미루고 미루다보니 200% 달성은 아직입니다. 지금 열심히 선물 상자 수집중이고요. 그래서 일단 포토카드 먼저 올려봅니다.

 

시작은 미하일의 반응에서.

 

"무척 좋아합니다. 감사히 받겠습니다."

 

대지 미하일은 대가족이 등 뒤에 있다는 설정이라 굉장히 든든한 나무 같습니다. 게다가 입고 있는 복장이 흡혈귀 백작의 복식... 아냐, 하여간 약간 풀어헤친 검은 케이프 코트라 볼 때마다 홀립니다. 그래요, 외모만큼은 미하일이 참으로 좋습니다. BL적으로 표현하자니 민망하여서 일단 말은 접어둡니다. 흠흠흠.

 

 

 

 

50%부터, 차근차근 올려봅니다.

 

엊그제가 생일이었던 라플라스. 생일선물은 물론 안겨드렸습니다. 이번 달 로오히 결제비가 정말 무섭군요...

 

생일이셨습니까? 축하드립니다. 아... 제 생일...이로군요?

 

춘추 헤아리기가 참으로 어려워 본인의 생일도 잊고 계신 그분. 이쯤되면 생일밥 얻어먹은 날짜가 웬만한 어린이들 아침밥 챙겨먹은 밥그릇 수보다 많지 않을까요. 엘더엘프란 그런거죠.

 

 

 

후후. 감사합니다. 살다 보면 드문드문 지나쳐버릴 때가 많아서... 생각지도 못했군요.

 

손으로 얼굴을 살짝 가린 모습이, 뭔가 민망해보이기도 하고요? 이 나이 먹었는데 또 생일 챙겨주나요-쯤의 반응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생일 파티는 오랜만입니다. 준비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생일파티가 오랜만이라는데서 일단 손수건부터 찾고요. 어흑.;ㅂ; 불 바네사님은 스킬부터가 매우 단단하죠. 심지 굳음을 상징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빛 바네사 또한 그렇지요.

 

 

 

성원이나, 크기보다는... 함께하는 분들의 마음이 따뜻해서, 그게 기쁘군요.

 

생일선물 주는 동안 불 바네사는 얼굴을 잘 안 보여주더랍니다. 자신의 감정을 감추는데 능숙하기 때문일까요. 150%와 200%의 반응이 그래서 더 궁금합니다.

 

 

 

아. 내 생일? 벌써 그렇게 됐나?

 

 

뭔가 꿍꿍이가 있어보이는 젋은 헬가의 반응.

 

 

 

뭐야, 뭐야. 이렇게 막 줘도 돼? 나 사양 안 한다? 다 가진다?

 

확실히 젊은 헬가의 반응은 더 직설적입니다. 풋풋한 느낌.....(...)

 

 

어이구, 이 늙은이 생일을 챙겨 무엇 한다고...

 

 

그런 쓸데 없는 짓 왜 벌이냐는 얼굴의 어둠 헬가님.

 

 

 

 

...이런 것도 참 오래간만이군요. 그립습니다. 옛일도 드문드문 생각나고.

 

옛날 옛적의 마도대전조 때는 했을라나요. 그렇지 않을까요. 뭔가 겸연쩍은 얼굴입니다. 마도대전으로 많은 동료를 잃었을테지만, 그럼에도 그 때가 불행하기만 한 것을 아니었을 겁니다. 행복한 기억은 더 오래, 길게 살아남으니까요. 그러니 헬가님도 지금까지 버티고 있는 거겠죠.

 

 

 

 

그러고 보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군요.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아발론에 들어온 뒤 처음으로 생일파티를 받는 거겠.. ..죠?; 그런 설정이겠죠?; 작년 생일은 어둠 미하일이 챙겨갔잖아요. 그러니 처음이라고 해둡시다.

 

 

 

하하, 축하는 언제 어디서 받아도 기쁜 것이로군요.

 

가족에게 받든, 동료에게 받든, 로드에게 받든. 언제 어디서 받아도 축하는 기쁘다는 얼굴의 미하일. 크흑.;ㅂ;

 

 

 

 

앗 이런. 미하일의 포토카드 멘트가 빠졌네요. 뒤늦게 확인해보니 "로드께서 기뻐해 주신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였습니다. 정리하면 이렇네요.

 

대지 라플라스: 추억의 조각으로 간직하겠습니다.
불 바네사: 어떠세요? 마음에 드시나요?
용기사 헬가: 어때. 마음에 들어? 잘 나온 걸로 골라봤어!
어둠 헬가: 다른 사람 부탁이었음 안 들었지요. 특별히 전해드리는 겁니다.
대지 미하일: 로드께서 기뻐해 주신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자아. 그럼 포토카드를 열어봅시다.

 

 

 

 

사진첩에도 잘 모였습니다. 취향은 대지 미하일과 불 바네사.

 

 

 

 

엘더엘프의 자애로운 미소

주문받은 '인자한 교장 선생님' 포즈.
"이런 느낌을 말씀하시는 게 맞나요?"

 

(폭소)

인자한 교장 선생님 포즈였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진짜 그렇네요. 저기에 교장 선생님 훈화가 없으면 더 좋습니다. 음.

 

 

 

 

사랑을 품에 담은 알드 룬의 행복

천사인 줄 알았다는 프라우의 말에 짓는 미소.
"모르셨어요? 잠깐 내려온 건데. 후후, 농담이에요. 예쁜 사진 고마워요"

 

 

맞다. 바네사의 스타일 아이템 중에는 천사 날개가 있었지요. 그 날개를 한 상태로 버스트 스킬을 쓰면, 스킬 효과음과 함께 한 바퀴 회전할 때 등의 날개가 보입니다. 진짜, 큐피드의 작은 날개 달린게 매우 잘 어울리죠. 현재 불 바네사는 분홍색 토끼 귀에 천사 날개를 하고 있으니 더더욱 저 사진과 잘 어울립니다.

 

 

 

파트너와 영혼을 나눈 용기사의 웃음

재단사의 솜씨에 감탄하는 찰나의 순간.
"이거 진짜 귀엽다! 나 가져도 돼? 진짜지?"

 

 

이거, 빛 메이링이 받아든 인형도 그렇고, 이쪽도 그렇고. 진짜 재단사 님께오서 등판하시며 선물로 인형 잔뜩 들고 오시는 겁니까? 스타일 아이템 중에 봉제 인형 굉장히 많은데? 메기 봉제인형은 몇 개 판매하고는 현재 품절이잖아요.;ㅂ;

 

 

 

 

누군가를 그리는 용기사의 다정

가장 자연스렁누 순간, 그 고요함을 포착한 사진.
"어떤 형태로든, 계속 그리워하며 살아가야겠지요. 그렇게 정했습니다."

 

영혼의 파트너, 용을 그리워하는 모습이, 그 얼굴이 매우 애잔하면서도 그립습니다. 저 얼굴 슈나이더가 보면 어쩔 줄 몰라하며 마구 꼬리와 귀를 휘두를거예요.

 

 

 

 

온화한 레인저의 다정한 눈길

귀여운 다툼을 중재하는 능숙한 손짓.
"잠시라도 눈을 떼면 이렇게 되더군요. 이런 모습으로도 괜찮겠습니까?"

 

귀여운 다툼이 무언가 잠시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미하일의 머리 위를 주목해주세요. 아마도 이거인듯..=ㅁ= 그러니까 꼬마 대지미하일과 레이븐의 다툼.

혹시 이것도 봉제인형으로 나올까요?

 

 

 

내일 정오가 생일선물 시한이지요. 오늘하고 내일 오전에 열심히 행동력 소모하고 150%랑 200%도 올리겠습니다. 하하하.;ㅂ; 내일 오전까지 끝내야지.;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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