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뜬금없이 스벅 플레이모빌들. G의 협조로 구할 수 있었습니다. 나머지도 다 수집하려고 벼르고 있음.

 

 

트위터에서 많이 리튓된 트윗이 나오면 흔히 말하는 트롤들도 엮이기 쉽습니다. 서울우유에서 나온 저지밀크 글을 올렸더니 거기에 불매운동을 이야기하는 사람도 여럿이었고요. 서울우유의 불매운동은 2003년에 있었던 여성 나체 퍼포먼스와, 재작년에 있었다는 다른 사건을 들더군요. 재작년 사건은 제대로 검색에 잡히지 않아 확인은 못했습니다. 작년 9월 쯤에 올라온 기사도 그 누드 퍼포먼스만

남양은 처음부터 불매이니 매일 아니면 서울우유를 골라야 하는데, 그 중 매일이 더 돕고 싶은 기업인 건 맞습니다. 다만, 매일우유보다 서울우유가 더 익숙하고, 매일의 저지방우유는 1리터 단위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보통은 200미리 팩으로 많이 접하고, 이건 또 분리수거가 번거롭지요. 먹기에는 1리터 팩이 수월하니 슈퍼마켓이 가면 서울우유 저지방을 집는 일이 많다는 겁니다. 다니는 슈퍼마켓에 매일 제품이 적어서 아쉽네요. 대형 마트에는 있을지 모르지만, 대형마트가 아니라 지역의 작은 마트를 간다면 선택의 기로에 놓입니다. 그런거예요.

 

 

그래서 불매운동에는 동의하지만 동의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불매운동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나도 불매운동을 하라는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가 제목의 속내겠네요. 삼성의 불법승계가 있었던 2000년대 초반부터 삼성은 불매의 대상이지만, 제가 모든 삼성의 제품을 불매할 수는 없습니다. 그럴거면, 예전의 분석기사에서 나왔듯 아이폰도 불매의 대상이 되니까요. LG를 불매하고 싶지만 제가 위약금을 물면서까지 LG헬로비전을 해약하는 건 내키지 않습니다. 제 손해니까요. 하지만 다음 가전제품의 구매까지 LG의 사과나 어떠한 추가 대책이 안나오면 돌아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체제가 없네요. 가전제품 중국제는 싫고, 그렇다고 미제를 쓰고 싶지는 않으며, 삼성은 아예 논외입니다. LG생활건강도 버리려고 보니 애경은 가습기 살균제 건으로 이미 한참 전부터 불매운동 대상입니다. 그렇다면 둘을 놓고 고민하면 됩니다. 둘 중 어느 쪽의 불매가 더 무거울까요. 끄응.

 

날마다 그런 일을 생각하고 있으니 머리가 무겁지요.-ㅁ- 그러니 웹소설로 도피를 하는 겁니다. 아, 내일 중으로 기획안 초안 잡아서 메일 보내야 하는데. 하...... 하아아아... 그 쪽 자료도 정치싸움이 얽혀 있고, 등골이 서늘한(쎄한) 이유로 깊게 들어가면 안되는 이야기라 말입니다.

 

 

최근에 로오히 이야기를 덜한 것은 업데이트가 덜했기 때문엡니다. 12월 18일에 올라온 엘리트 스토리는 단 번에 달렸고, 그러고 나니 인물들 키우는 일만 하게 되는데, 아쉽게도 행동력이 충분치 않아서 뺑뺑이를 못 돌립니다. 하도 신나게 달렸더니 지금은 시큰둥한 심정인 것 같기도 하고요? 타임라인에 로오히를 격하게 과금하다가 접은 분이 분노의 사자후 토하는 걸 보고 있노라면 공감하다가도 예쁜 내새끼 욕 먹는 것 같아 샐죽하기도 하다가도, 오락가락 합니다. 그러니 트위터를 멀리해야...?

 

 

결론이 이상하게 흘러가네요. 자취집 돌아가면 새싹들 보고 힘내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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