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자 반응은 만족도(호감도) 50% 단위로 바뀝니다. 50%일때, 100%일 때, 150%일 때, 200%일 때. 300%까지 맞춰봤는데, 그 이상은 변화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200%까지만 확인합니다. 보통은 그 쯤되면 흡족한 반응을 보이니까요.
생일자는 넷이지만 이안은 작년에 이미 포토카드를 받았으니 셋만 챙기면 됩니다. 다음달의 다섯 명도, 용기사헬가의 포토카드는 빼도 되겠더라고요. 그럼 넷. 하지만 네명의 200% 반응 확인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선물 하나당 3%의 호감도를 채우니, 200% 만족하려면 67개씩은 만들어 둬야 하니까요. 보통 시나리오 20회 돌면 3~4개의 생일선물이 나오니 7회당 1개로 잡으면 단순 계산으로 469번 돌아야합니다.(...) 음, 숫자로 보니 매우 크군요... 근데 이 계산이 맞나?; 그러면 네 명 분의 생일선물 200% 달성을 위해서는 1,876번 돈다는 이야기인데..?; 어쩐지 수집할 때 좀 버겁긴 했지요... ...
그래도 이번에는 9월 첫 주의 행동력 감소가 걸린터라 상대적으로 수월했습니다. 그간 모아둔 전투생략권을 열심히 써서 소비했고요. 다른 이벤트가 같이 걸려 있으면 행동력을 마구 쓰는 편이라.=ㅁ=
음, 제법이외다. 역시 일국의 군주는 다르시오.
지난 번에 올리지 않은 메이링의 반응. 한 단어로 요약하면 "어쭈?", 조금 풀어쓰면 "제법인데?"겠지요. 이번 반응 중에는 빛 메이링 반응이 가장 좋았습니다. 라우젤릭은 너무 격한 반응이라서 슬쩍 고개 돌려 외면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니까 이런 반응.
야! 너 내가 진짜 한번 크게 사랑한다!!
테스-이카테스톨이 저 옆에서 후후후후후 웃고 있을 것 같은 모양새.
일본어로는 츤츤데레데레의 약칭인 츤데레의 정석, 어둠 요한입니다. 한국어로 새침떼기라고 하기도 그렇고, 겉과 속이 다른 반응이라고 요약하자니 이상하고. 하여간 속으로는 매우 좋으면서 겉으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감정표현무능력자(..)인 요한이 말합니다.
...더 가져오지 마십시오.
물론 속마음이 저렇지 않다는 걸 알기 때문에 생일 선물을 더 퍼주는 것이지, 스토커는 아닙니다. 상대가 정말로 싫어하는데도 저런 선물 안긴다면 그건 스토커라고요.
50%를 넘기면 생일이었나?라는 반응이 슬슬 나옵니다.
라우젤릭의 반응.
내 생일? 어떻게 알았어?!
당신의 생일은 클로버게임즈가 친절하게 안내했습니다. 카카오톡 생일알림 못지 않은 알림이지요.
생일선물 같은 거, 가져오지 말라고 했음에도 계속 갖다주는 로드에게 짜증난다는 얼굴을 드러내는 요한. 음. 이제 슬슬 겉과 속이 일치하나요?
세근이 든 것이 아니라 진짜로도 나이가 많으신 메이링님이 말씀하십니다.
나이를 셈하는 것도 잊은 지 오래건만... 후후, 고맙소.
생일 선물 이렇게 받아주시니 그것만으로도 감사하옵니다, 메이링님. 그래서 이번 달에는 메이링님들의 초월을 열심히 시도하려고요. 라우젤릭은 쓸만한 불 딜러지만 왠지 성격이 저랑 안 맞아서 손이 안가고, 요한은 대지 요한의 초월만 하면 되는 터라 조금 더 고민 중이고, 이안은 한 명만 하면 되니 하면 되는 거고. 그러니 메이링님들의 단체 초월식을 조만간 하려면 열심히 자원을 수집해야겠지요.
100%를 넘기면 포토카드를 줍니다. 일단 100%의 반응부터 보죠.
그래, 그래. 고맙다. 이따 댄스파티도 할 건데 꼭 와!
저 댄스파티의 주역은 라우젤릭이랑 프라우일거예요. 둘의 댄스 대결은 상당히 다른 모양새겠지만서도.
...용무는 끝입니까. 이만 물러가도?
여전히 콧대 높고 "흥!"하는 표정인 요한. 그래도 50% 넘겼을 때의 부르르 떠는 모습보다는 조금 낫나요.
오호, 아발론은 생일도 참으로 열과 성을 다해 축하하는구려.
넵. 제가 좀 그렇습니다. 기왕이면 만족도 200%를 채우기 위해 저 많은 생일선물상자 찾기를 자처하는 그런...!
150%를 넘기면, "너 괜찮아..?라는 반응이 옵니다.
뭐? 아직 안 끝났다고? 너 인마! 얼마나 부자인거야?!
그, 초반에는 루인에게 자금 부족이라니 어쩌니 하며 혼났지만, 지금의 제 아발론 자산은 장비 몇 십 개 정도는 가뿐하게 15강 해도 자산에 흠집 안 날 정도는 됩니다. 그러니까 8자리 넘어선지 한참이거든요. 현실 자산을 얼마나 녹였는지는 묻지마세요.
아. 정정. 여덟자리가 아니라 아홉자리입니다. 흠흠흠.;
축하받을 날이... 아닌데.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아이의 반응이군요. 자존감이 낮기 때문에 허세를 부리던 것이, 선물 호감도 150% 달성하면서 깨졌습니다.(토닥토닥토닥)
그... 괜찮으시겠소?
괜찮습니다.
제 자산은 충분하고, 메이링님이 걱정하지 않으실 정도의 부가 있습니다! 그러니! 걱정말고 받아주세요!
그리고 다시 퍼부어 200%를 넘깁니다.
네 옆에 남기로 한 거, 나 하나도 후회 안 해!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음, 선물공세가 효과 있었군요. 그러면 이번에 초월 시켜드릴까, 어쩔까.-ㅁ-
이것도... 배워가는 과정이라. ...알겠습니다. 기억해두죠.
크흡.;ㅂ; 애가 고개를 숙였어요! 우리 둠 요한이가!!!
꼭 기억해두리다. 올해 받은 이 소중한 마음을... 음, 잊지 않으리다.
빛 메이링님 덕분에 이번 달 생일선물 주기가 행복했습니다. 크흑. 저 또한 잊지 않겠습니다...!
빛 이안은 남은 선물이 왕창 있어서 그걸로 100%는 일단 채워볼까 합니다. 의도한 건 아니지만 페르사의 선물이 쌓여 있거든요.
라우젤릭: 끝내주지~? 아니라고? 에이, 농담은!
어둠 요한: 요구대로 따랐습니다.
빛 메이링: 바라시던 뜻이었길 바라오.
포토카드를 받았으니 이제 보러 갑니다.
빠짐없이 다 채우니 기분이 좋군요. 메이링 옆에는 이제 10월 생일자들의 새 포토카드가 꽂힐 겁니다.
라우젤릭의 포토카드.
BDAY, 식지 않는 정열의 춤.
선곡 담당 조슈아와의 합작.
"야, 너 노래 센스 좀 있다! 같이 와서 출래? 뭐? 못 추는 게 어디있냐! 이리 와! 아, 빨리!"
왠지 저 선곡 담당은 대지 조슈아....? 아니다. 지금 대지 조슈아에게 아이돌 코스튬을 입혀줬다보니 잠시 헷갈렸습니다. 물 조슈아일 것 같군요. 빛이나 어둠 조슈아일리는 없어요. 불 조슈아나 물 조슈아가 일에 시달리다가 끌려 나가서 선곡해줬을법 합니다. 대지 조슈아는 왠지 아닐거야. 물론 이카테스톨이 간절한 얼굴로 "와타시 기니나리마스!"(아냐, 그거!) 외치면 질색하면서 해줄....
적다보니 대지 조슈아의 현재 헤어스타일은 아이돌 코스튬 때문에 호타루와 꽤 많이 닮았지요. 흠흠. 대지 조슈아와 이카테스톨을 붙여 놓으면...(하략)
어둠 요한의 포토카드.
BDAY, 언제나 어려운 처음
깜짝 놀란 오늘의 주인공.
"가만히 서 있기만 하라더니... ...예? 끝나고 파티...?"
오. 평소 안 놀아본 사람 답게 당황한 모습입니다. 근데 저 포토카드....... (사진 하단을 바라보며)
빛 메이링의 포토카드.
BDAY, 긍지로 빛나는 무녀의 미소
똑 닮은 인형을 선물 받은 모습.
"놀랍구려. 직접 만드셨단 말이오? 후후, 소인이 이리 깜찍하오?"
... 아 그래서 클겜, 저 인형 언제 내실거예요? 언제 판매하실 거예요?
라고 질문을 던져 놓고, 이달의 포토카드 수집을 마감합니다. 하. 바빴다.=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