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도착한 레고 메일링입니다. 할로윈은 아이들 행사니까 어른들은 시큰둥해-하지만 레고는 벌써 크리스마스를 준비하지! 대강 그런 느낌의 광고 문구와 함께 위의 사진이 왔습니다.
https://www.lego.com/ko-kr/product/santa-s-post-office-10339
저 사진의 주인공은 산타의 우체국(10339)입니다. 1400조각에 크기가 21-28-10cm니까 생각보다는 작지요. 적당한 크기로, 테이블 위에 올려 크리스마스 장식 삼기에 좋습니다. 가격이 1백원 뺀 15만원이라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으로 나온 셋 중에서는 제일 시선을 빼앗는군요.
다른 둘은 눈 덮인 산장과 홀리데이 메인 스트리트. 후자는 작년 제품으로 기억하는데, 지금 단종제품이라고 달려 있습니다.
https://www.lego.com/ko-kr/product/holiday-main-street-10308
10308 홀리데이 메인 스트리트. 크리스마스 준비를 하는 마을 풍경이 보이지요. 무엇보다 전차가 있습니다. 전차와 운전수, 그리고 선물가방을 손에 든 두 사람. 거기에 크리스마스 카드를 넣으려는 어린이와, 뒤쪽 가게의 주인들. 크리스마스 풍경으로 딱인데, 단종제품이니 재고 떨어지면 내년에는 없겠지요.
https://www.lego.com/ko-kr/product/alpine-lodge-10325
눈 덮인 산장은 아직 단종 예정은 아닌가보지만, 신제품은 아닙니다. 화장실이 있다고 소개하는 걸 보니 저게 포인트인가요. 외부 화장실이면 그리 좋은 기억은 없는데요.
이런 장난을 위해 일부러 둔건가요. 하하하하...... 하.(먼산)
10월 14일까지, 16만 5천원 이상 구매하면 아래의 할로윈 호박을 증정한답니다.
https://www.lego.com/ko-kr/product/halloween-pumpkin-40697
할로윈 호박, 40697. 호박죽은 좋아하지만 할로윈 호박은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저 시즌이 되면 북미의 청설모들이 매우 살찐다는 이야기는 즐겁습니다. 집 앞에 놓인 호박 장식을 뜯어먹고 살찐다니까요. 귀여운 이야기라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한국에서는 ... 파리와 곤충들이 즐겁겠지요. 음, 그리 상상하고 싶지 않네요.
우체국빼면 구매욕구가 낮은지라 구매 여부는 더 생각해보렵니다. 지금 집에 놓인 레고 상자가 몇인지 더 생각하고 올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