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어려운 주제라. 요즘 글을 안 써버릇했더니 글이 안 나오더랍니다. 그래도 지난 주말에 잡은 글발을 믿고 밀고 나가봅니다.



주말은 집에서 늘어지거나 카페에 들어가서 노닥거리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가끔 쇼핑 따라갈 일이 생깁니다. 지난 토요일도 집들이 가기 전에 잠시 쇼핑하러 들렀습니다. 그리고는 같이 돌아다니다가 그대로 탈진했고요. 제 몫ㅇ로 산 것은 하나 없고 그저 쫓아다니기만 했음에도 기운이 죽죽 빠지더랍니다. 이렇게 기력을 빼다보니 쇼핑하는 것은 질색이지만 이럴 때 핑계대고 평소에는 잘 안가는 매장들을 한 번씩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이번 쇼핑 목적은 살림살이 구입하는 것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살림 구입하는 패턴이 제가 방식과는 거리가 멀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해탈하고 지름신이 가시는 효과를 보았습니다. 허허허. 통장 잔고를 다시 돌아보고 꽉 조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 정말로 지름을 물리치는 아름다운 지름이었어요. 그러다보니 저절로 재정관리를 돌아보게 되더군요.



현재 10년의 장기 재정 프로젝트는 집 구입입니다. 이전에 세워놓았던 재정 관련 프로젝트는 대부분 다 끝냈고 이제 최종 목표는 그거네요. 다만 올해 들어 반쯤 독립해 나와 살다보니 좋은 집을 사는 것보다는 차라리 좋은 집을 짓는 것이 마은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쪽이건 돈이 많이 드는 건 사실이나, 현실적으로는 집구입이 집짓기보다 훨씬 경제적입니다.


일본 방송 프로그램은 건축과 관련된 프로그램도 상당히 많습니다. 요즘에도 자주 보는 「와타나베의 건물탐방」시리즈도 그렇고, 「Befor & After」라는 리모델링 프로그램도 그렇습니다. 한국에 수입된 것만 이러하니 수입되지 않은 것까지 포함하면 더 많지 않을까요. 잡지 등에 연재되는 것도 있을 것이고, 단독 출판된 건축 도서도 한국보다는 일본에서의 집짓기 관련 책들이 훨씬 많습니다. 땅콩집이라 불리는 초소형 평수의 단독주택 건축기도 한국에 많이 번역되지요.


여기서 한국과 일본의 차이를 느낍니다. 음, 책이 나온지 오래되긴 했지만 미야베 미유키의 『이유』에서는 한국에서 상당 부분의 주거 형태를 차지하는 고층형 집합주택을 부정적으로 봅니다. 이웃간의 교류가 드물고 단절된 공간이라고 하면서요. 일본은 그러한 고층 주택이 많지 않고 집합주택도 대개 5층이내와 같이 한국의 빌라와 유사한 형태입니다. 그리고 단독주택이 거주형태의 상당수를 차지하지요. 도시가 아니라 시골로 가면 그 비율은 더 할겁니다. 그래서인지 일본은 땅을 사고 집을 짓는 것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습니다. 관련 논문이나 분석 자료를 본 것은 아니지만 여러 매체를 통해 본 거주 형태는 그렇습니다. 아파트먼트보다는 단독주택을 선호하고, 오래된 집이나 공터를 사서 거기에 집을 올립니다. 그건 대도시에서도 자주 일어납니다. 물론 도쿄 23구 밖이거나 23구라도 변두리에 해당되는 곳이 더 많지만 소설이나 만화 등의 매체를 통해 본 많은 사람들은 주변의 소도시에 땅을 사고 집을 짓거나 주택단지에 장기 할부로 집을 구입합니다.


한국의 대도시로 가볼까요. 대도시에서의 거주 형태는 집합주택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집합주택의 크기가 어떻든 간에 개발되지 않았던 여러 단독주택지도 점점 평당 거주인구가 증식하는 것 같더군요. 예를 들어 명지대 앞. 10년 전, 제가 명지대 주변을 다닐 때만 해도 많은 수가 단독주택이나 3층 이내의 작은 다세대, 혹은 주택이었습니다. 그랬던 것이 얼마 전에 가보니 상당수가 다세대 주택, 원룸형 주택으로 바뀌었더군요. 앞에도 언급했던 것처럼 평당 거주인구가 증식하는 겁니다. 더불어 같은 평수에 대해 임대비나 거주비가 더 증가한다고도 표현할 수 있고요.


이런 상황이라면 대도시 내에서 집을 구입하고 거기에 새로 집을 짓거나 리모델링하는 것은 굉장히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10년 쯤 전, 굉장히 오래전으로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그보다 조금 더 가깝게 말하면 2008년 즈음, 서촌의 한옥은 2억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고 들었습니다. 평수는 굉장히 작고 집도 낡아서 개수가 필요하다고 해도 그정도 가격이었답니다. 그랬던 것이 2010년 경 제가 건너 건너 아는 사람은 삼청동에 5억 가까이 들여 집을 샀습니다. 50평이라고 하던가요. 그 때도 서촌 지역은 그리 비싸지 않았겠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를 겁니다. 부암동 주변도 예전에는 그럭저럭 구입할 수 있었겠지만 그 부근이 '뜨면서' 임대료 상승과 함께 집값도 확 올랐을 겁니다.



집을 짓기 위해서는 땅이 필요합니다. 10년 전만 해도 서울 어딘가를 쑤시면 분명 괜찮은 생활환경에 괜찮은 거주 조건을 갖추고 괜찮은 교통요건을 가진 땅을 그럭저럭 살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실거주를 한다고 해도 상당히 무리해야 구입이 가능할 겁니다. 땅을 사는 것과 별개로 집까지 지으려 한다면 ... 이야아. 노후 자금을 탈탈 털어넣어도 부족할지 모릅니다. 그렇다고 모든 노후 자금을 주거에다 투입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합니다. 느긋하고 안락한 노후를 위해서는 오히려 주거가 넓지 않은 것이 유리합니다. 청소하는 것을 질색하는 터라 그런 소리를 하는 거죠.



어제 집들이에 다녀와서 잠시 생각했지만 제가 건사할 수 있는 집 크기는 빌라나 아파트 기준으로 실평수 17-18평 정도일 거라 봅니다. 실평수 25평이면 일반적인 평수로 32평을 넘고 평방미터로는 117정도 될 겁니다. 하지만 이건 혼자 살기에는 굉장히 크고 또 청소하기 번거롭습니다. 그래서 어제 집들이 후 집의 크기는 그정도면 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면적만 따진 것이고 다른 것도 생각해야지요.



1.교통편

교통의 요지가 좋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교통의 요지는 비쌉니다. 돈을 더 많이 모아야 합니다.(끝) 게다가 이런 지역은 상당수 집합주택의 형태지요. 단독주택은 비용도 많이 들고 구하기도 쉽지 않을 겁니다. 게다가 노리고 있는 지역이 종로구라면 더더욱. 하하하하. 미친거죠. 종로구의 단독주택지라면 .... (먼산)



2.건물의 완성도

층고는 높은 것을 선호합니다. 물론 엘리베이터가 있다는 환경 하에. 어느 쪽이든 최고층은 기피하고 다세대 주택의 경우 최고층이라면 옥상 출입권을 얻어서 방수처리를 하고 텃밭을..(야!)

층간 소음이 작을 것, 다시 말해 잘 지은 집을 선호합니다. 가능하면 그 집에서 1년 이상을 지내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을 텐데 쉽지 않겠지요. 전세나 월세로 살다가 구입한다는 이야기니 말입니다. 지금 살고 있는 방은 해는 잘 들지만 의외로 습합니다. 지난 주에 이불빨래를 처음으로 했는데, 일주일을 널어도 이불이 마르지 않더군요. 나중에 들으니 보일러를 돌려야 한다고 하는데, 그것까지는 신경쓰지 못했습니다. 하여간 요즘도 빨래 마르는데 며칠은 두어야 합니다. 겨울에는 일주일을 두어도 빨래가 덜 마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 건 한 번 봐서는 모르고 여러 번 가봐야겠지요.

수압이 낮아 고생한 적도 여럿이지만 요즘에는 수압이 낮아 물이 쫄쫄 나오는 곳은 드물 겁니다. 난방은 전기보다는 가스를 선호하고 .. 이건 건물의 완성도하고는 조금 거리가 있나요. 하하.


종로구는 재개발 가능성이 낮은 곳이 많기 때문에 건축연수가 오래되어도 그리 신경쓰진 않습니다. 뭐, 애초에 직접 짓는다면 완성도는 제가 신경쓸 문제일 것이고, 구입한다고 하면 음... 다세대 주택이나 빌라보다는 아파트를 선호하는데 종로구는 아파트가 거의 없죠. 하하하하하하하하... (먼산) 하여간 중요하게 신경쓰는 부분은 습기하고 층간소음입니다. 나중에 더 추가될지 모르지만 지금은 그렇습니다.



3.비용

기승전금.

앞에 무슨 이야기가 나왔든 간에 돈이 부족하면 이야기가 안됩니다. 집을 사서 새로 지을 때도, 아니면 기존 집을 구입해서 살 때도. 어느 쪽이건 돈이 부족하면 안됩니다. 지금의 부동산 가격이나 건축비용을 생각하면 최소 5억원은 필요할 것인데, 혼자 사는 집에 그 정도의 비용을 들일 수 있는가와 그 정도의 비용을 댈 수 있는가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전자는 효용의 문제이고 후자는 재정적 여력의 문제이죠. 어찌되었든 돈은 중요합니다.



혼자 살 것이라면 집의 완성도 못지 않게 위치도 중요할 것이고, 그보다 비용이 더 중요하겠지요. 그리하여 오늘도 집짓기와 집구입 중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의 문제에 앞서 돈을 모으러 갑니다. 훗. 모으는 것보다 쓰지 않는 것인 중요한데 왜 오늘도 펀샵과 카페뮤제오를 들락날락하는 것인지. 일단 G4만 넘어서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근거없는 생각이 듭니다. 하하하하하.



중고가격은 구매자가 있을 때만 제대로 성립될 수 있지만 가격이 들쭉 날쭉 합니다. 알라딘에서 '당신이 구입한 상품 중 중고로 팔 수 있는 상품은 다음과 같습니다'라며 메일을 보냈길래 봤다가 분노했습니다. 『세상의 모든 달걀 요리』야 수요가 있을 테니 중고가가 높게 형성된 건 당연하다고 해도, 『나는 어떻게 글을 쓰게 되었나』가 10% 밖에 안된다는 것도 그렇다고 칠 수 있어도, 맨 마지막 책이 저 가격인건 왜냐! 중고가가 구입가의 0.4%도 안됩니다. 그럴바에 내가 껴안고 있지.-_-+



그런 연유로 집에서 방출되는 모든 책들은 주변분들께 드리고 있습니다. 하하하하. 중고 매겨서 파느니 그냥 드리는게 나아요. 게다가 요즘은 우체국 갈 시간도 거의 없으니 말입니다.=ㅅ= 아차, S에게 책도 보내야하는데...

원래 영문명이 Eclair Martinozzi인걸 생각하면 에클레어 마르티노치가 적절한 표기가 아닐까 하지만, 일단 애니플러스의 표기를 따릅니다. 에크렐은 몇 년 전에 상당히 마음에 드는 애니메이션이라고 소개했던 「Dog days」, 일명 복날의 등장인물입니다. 현재 3기까지 방영되었는데 1기 초반을 기준으로 하여 애니메이션의 중심국가인 고양이국과 개국(...) 중 개국인 비스코티 국의 기사단에서 공주인 밀피오레의 친위대 대장을 맡고 있습니다. 2기부터는 다른 국가가 등장하고 3기에서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더군요. 좋아하는 인물인데 아쉽습니다.ㅠ_ㅠ





무엇보다 처진 귀가 귀여워요. 상당한 무력의 소유자지만 주인공인 이즈미가 조금 많이 먼치킨이라 거기에 묻혔지요. 일단 십대이며 공주의 직속 친위대 대장이라는 것만 보아도 보통 수준의 무력은 뛰어 넘습니다. 그러고 보니 바보털이라 불리는 머리카락도 있군요.






단발머리. 거기에 이도류.






문장법을 사용중입니다.





그리고 속성에 츤데레가 있어서..=ㅁ=



상당히 귀엽지만 이게 전부입니다. 보통 뭔가 특별한 것이 추가 되기 마련인데 여기에는 전혀 없네요. 그러고 보니 앞서 나온 다른 캐릭터들-그러니까 고양이국의 공주님이나 개국의 공주님께서도 분명 뭔가 추가 부속이 있었다고 기억하는데, 온라인샵 한정 파츠도 없고, 특별한 파츠도 없고. 그러니 시큰둥 합니다. 캐릭터는 꽤 좋아했는데, 그리고 색도 그렇고 조형도 나름 취향이지만 사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어오진 않습니다.






에크렐보다 훨씬 앞서 나온 도검난무의 캐릭터. 음, 이름은 잊었습니다. 제 취향이 아니면 고이 기억에서 지우거든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우 속성입니다. 뭐, 조형은 귀엽지만 취향이 아니라서 패스.






천본앵 버전의 미쿠와 카이토인데, 미쿠가 먼저 나왔고 카이토는 이번에 나오는 겁니다. 누가 언급했듯이 이케맨 속성을 지녔다고 할 수 있는데, 넨도로이드는 귀여운 것이 좋지 저렇게 정색하는 캐릭터는 위화감이 듭니다. 참 잘 만들었는데 남자캐릭터에 생긴 것도 저러니 아마 판매고는 낮을 걸로 보입니다. 왼쪽의 미쿠도 그리 판매는 잘되지 않은 모양이더라고요.



이리하여 오늘도 넨도로이드는 고이 손에서 떠나 보낼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드립커피를 마십니다. 일할 때는 MANUAL에서 구입한 드립퍼를 쓰고, 집에서는 메리타를 씁니다. 집에 칼리타도 두 개나 있으니 커피 도구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지만 견물생심이라. 뭔가 보이면 또 눈이 갑니다.


이건 아이스커피용으로 일본 스벅에서 나왔습니다. 유리포트 자체에 드립퍼가 달렸다고 해도 틀리진 않네요. 종이 필터를 접어 넣으면 바로 드립이 가능합니다. 재미있지만 케멕스나 그 외 융드립도 가능한 타입의 여러 드립퍼와 비슷한 겁니다. 대신 이건 칼리타나 메리타용 필터를 쓸 수 있으니까요. 케멕스는 아마 원형이나 사각 종이를 접어 쓸 겁니다.






온더락 같아 보이지만 아로마라는 이름이 붙은 둥근 유리잔입니다. 용량이 얼마더라. 330? 그 전후일 겁니다. 유리컵은 평소 안 쓰지만 그래도 보면 마음이 갑니다. 유리컵을 안 쓰는 이유는 잘 깨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지금 쓰는 MANUAL도 설거지할 때마다 조마조마하고요. 나온 것은 커피컵으로 나왔지만 사실 온더락용으로 써도 괜찮지 않을까 망상합니다.-ㅠ-

(술은 안 마신다는 것이 포인트라면 포인트;)





메구로 점에서만 판매한다는 컵 두 종류. 으으으으으. 오른쪽의 머그가 눈에 들어왔는데... 데....; 컵은 더 늘리면 안됩니다.







이건 계절 추천 상품입니다. 하기야 용도를 생각하면 계절추천이 아닐 수 없죠. 프로즌 드링크 메이커랍니다. 그러니까 안쪽의 하얀 컵을 냉동실에 얼렸다가, 여기에 음료를 담고 휘저으면 아이스크림 메이커처럼 안의 음료가 얼어서 걸죽하게 되는 겁니다. 아이스크림 제조기와 동일한 역할을 하지만 성능이 떨어진다고 해도 틀리진 않겠지요..?




어쨌건 물건은 보면 마음이 가는 겁니다.. 그런 겁니다. 하하하;ㅂ;



6월이 이제 곧이고, 통장 잔고는 바닥을 보이고. 돈 쓸 일은 많고. 그래도 이것저것 눈에 들어오는 것들을 모아서 적어봅니다.




비행기 모양 탁상시계입니다. 판매처는 펀샵.(링크)

가격이 32000원으로 절대 싼 건 아닌데 책상 위에 하나 올려 놓으면 좋겠더라고요. 게다가 저 시계가 초기 비행기 모양이라는 것도 마음에 들어서.... 하하하하.




마찬가지로 편샵입니다.(링크) 그야말로 책상 위의 장난감입니다. 프로펠러 윗부분에 태양열 전지판이 붙어 있어 직사광선이 드는 곳에 들면 프로펠러가 돌아간답니다. 참 귀엽지 않나요? =ㅁ=




사진은 따로 첨부하지 않지만 다음주 중에 하귤(여름귤)을 주문할 예정입니다. 2년 전에 만든 유자 마말레드도 그냥 있는데 또 하귤 마말레드를 만들겠다며..(...)

집에 있는 유자 마말레드는 이번 여름에 다 갈아마시렵니다.-ㅠ-;





마이보틀로 유명한 리버스의 실리콘 드립퍼와 이중벽 유리컵입니다. 출처는 역시 펀샵.(링크)

실리콘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컵 안에다가 구겨 넣어 보관하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면 된답니다. 영구필터인셈인데, 저는 스프링형 야외용 드립퍼를 하나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걸 쓰렵니다. 그건 종이 필터를 써야 하지만 그래도 그게 편하거든요.

대신 아래의 더블월은 아주 조금 마음이 동해서 구입 여부를 두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드립퍼가 그렇게 많으면서도 또 새로운 드립퍼가 보이면 호기심이 드는데, 이건 호기심으로 멈출 것 같습니다. 출처는 또 편삽.(링크) 구조 자체는 원뿔형 드립퍼를 주전자에 올리는 건데 필터는 둘째치고 저 유리주전자가 마음에 들었거든요. 하기야 저거라면 카페뮤제오에서 판매하는 Chemex(10인용 링크)하고도 비슷하죠. 저게 허리가 조금 뚱뚱할 따름입니다.






출처는 사진에 있듯 카페 뮤제오입니다. 10인용이고요.(링크)

Chexmex도 예전에는 한 번쯤 사고 싶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고이 마음을 접었습니다. 그러니까 10개월을 기다려 받은 MAKER를 써보고는 이걸로 충분하다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이걸로 '수납공간은 다 찼다. 그러니 공간 채우는 것은 이 드립퍼로 충분하다'는 겁니다. MAKER의 부피는 상당하거든요. 웬만한 커피메이커 저리가라입니다.(...)




출처는 사진에 있듯 카페 뮤제오입니다.(링크)

그러니까 드립포트는 이런 것도 참 좋은데, 링크 들어가서 가격 보시면 아시겠지만 넘삼벽쯤 됩니다. 사차원은 아니고 삼차원. 한 달 월급을 다 털고도 더 보탤 용기가 있다면 구입할 수 있으나 그럴 용기가 없습니다. 가격이 얼마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저 포트 하나의 적립금이 3만원이 넘습니다.





하리오의 1인용 사이폰도 참 귀엽습니다.(링크)

하지만 제가 사이폰을 구입하지 않는 이유가 있지요. 알콜램프를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번거롭습니다.(...) 게다가 저건 1인용이라 너무 용량이 작아요.




카페뮤제오에서 구입하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것은 커피도구뿐만이 아닙니다.




안캅의 토스카나 시리즈.(링크)





안캅의 카푸치노 컵 로마 도그로제이.(링크)


그 외에 피렌체랑 베네치아도 일단 위시리스트에는 넣어 두었습니다.




러브라믹스의 포트는 실물을 보고 싶은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보고 살지 말지 결정하겠지요. 실은 흰색의 깨끗한 포트를 구해서 거기에 그림을 그려달라고 Mo님께 부탁하고 싶었던 거죠. ... 마음만 앞서갑니다. 하하하;ㅂ;



하여간 구입 희망목록은 날마다 늘어만 갑니다.

출처는 굿스마일 뉴스레터. 메일링으로 받아 보고 있는데 이런 것이 있더군요.





2016년에는 눈미쿠와 토끼가 함께입니다. 삿포로 눈축제 홍보용 미쿠 디자인이 이렇다는 건 눈축제 포스터도 다 이 디자인이라는 거고, 넨도로이드 디자인도 이럴 거라는 겁니다. 토끼는 꽤 귀여워보이는데 정작 눈미쿠는 딱 이거다 싶은 생각이 안드네요. 이거 두고 봐야 알 것 같습니다?

...

설마하니 머리에 둘러쓴게 백조털이라거나...?;

관련글: 교보문고, 전자책 3만원 이상 구입 이벤트

이벤트 응모한 지는 한참 되었는데 왜 아직도 안오냐고 투덜거렸더니 이제야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각각의 보틀마다 수령 대상자 공지가 왔습니다. 19일에 공지가 올라왔는데 조회수가 21. ... 공지사항을 다들 안 보는군요. 하하하하.

http://digital.kyobobook.co.kr/digital/rent/genre/noticeDetail.ink

하여간 제 아이디가 있는 것을 보니 다음달쯤 받을 수 있을 모양입니다. 5월 29일부터 순차 배송이고, 기본 배송지로 간다니까 집에서 받겠네요.

이글루스 밸리에 들어갔다가 파격적인 넨도로이드 하나를 보았는데 과연. 오늘 확인한 굿스마일 메일에도 있더군요. 어디서 나오는 인물인지는 몰라도 독특합니다. 듣기로는 햄스터라고 하는데 말이죠....





감자칩과 코카콜라가 기본형.





웃으면 참 귀엽지만.





의기양양한 얼굴은 얄밉고,





게임에 몰두하는 모습-손에 들린게 PS VITA랍니다-을 보면 요즘 애들이고,






식탐도 상당하며,





떼쓰는 모습은 어디 어느 어린이나 같습니다.




그리고 참으로 풍만(!)한 뒷태.

아니, 곰을 뒤집어 쓴 것처럼 햄스터를 뒤집어 쓴 셈이니 뒷태라고 하기도 뭐하지만...=ㅂ=





제가 쓸 건 아니지만 하나 구입해서 G에게 던져줄까 말까 고민입니다. G랑 참 많이 닮았어요.(...)


본래 제목은 『3Q-MIKU-DX ねんどろいど初音ミク寫眞集』. (교보링크)


이글루스에서 책 리뷰(링크)를 보고 홀딱 반해서 구입했습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진 않았는데 어디까지나 절대적인 가격이 그렇다는 것이고 쪽수를 감안하면 사람에 따라 체감하는 가성비가 다를 겁니다. 저는 굉장히 만족했고요.


하쓰네 미쿠라면 사진집이 아니라 화집이 나와야 할 텐데, 저 책은 사진집이 맞습니다. 넨도로이드 하쓰네 미쿠부터 시작해, 다양한 종류의 하쓰네 미쿠 변종(...)의 실제 사진을 찍었습니다. 흔히 인형이나 피규어를 들고 나가서 사진 찍는 것도 출사라고 부르는데, 이 사진집은 넨드로이드 하쓰네 미쿠의 출사 사진집입니다. 상당히 절묘하게 사진을 찍어서 분위기는 굉장히 잘 어울리더군요.


바꿔 말하면 이 책의 부작용은 넨도로이드 하쓰네 미쿠 시리즈에 대한 수집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읽고 나면 하나만으로는 부족하고 기왕이면 시리즈로 모으고 싶다는 욕구가 치솟는데다, 넨도로이드가 하나도 없는 사람도 하나쯤 사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하나만 사면 그걸로 끝날리 없습니다. 제가 경험했거든요. 하쓰네 미쿠로 시작해, 그 다음은 아마노 토오코, 쿠온지 아리스, 세실리아 올코트, 매지컬 미쿠, 벚꽃 미쿠까지 증식했습니다. 아직 도착하지 않았지만 여름쯤 도착 예정인 것도 있고요.(먼산)



이미 네코동 모임에는 들고 갔으니 다른 분들께도 보여드릴 겸 다음에 들고 가겠습니다.(응?)


표기는 정발 표기라는 파츄리 널릿지를 씁니다. 근데 이게 영문으로는 Patchouli Knowledge이고 일본어로는 パチュリー ノーレッジ라고 표기합니다.

이번 굿스마일 메일에 넨도로이드 발매 소식이 실렸더군요. 동방쪽은 아주 잠시 관심을 두었다가 접었기 때문에 잘은 모르지만 손에 책을 들고 있다는데서 일단 눈이 갔습니다... 그런 겁니다. 지난번에 모 넨도로이드를 구입한 이유도 책이었다고요. 책과 같이 놓으면 잘 어울릴거라는 생각에.-_-

구입은 했지만 전시는 안하니 문제입니다만, 전시하려면 일단 베란다 서재 정리부터 해야겠지요.

본론으로 돌아가, 원래 일러스트 모습하고는 사뭇 다릅니다. 굿스마일 온라인에서 주문하면 B3크기의 일러스트 포스터를 준다는데, 그건 이런 모양이거든요.



날씬하고 가련한 이미지인데....





넨도로이드로는 이런 모습이 나옵니다. 이건 모자를 안 쓴 모습.






모자에 안경까지 쓰면 이런 모습. 허허허허허. 바로 위의 사진은 새침떼기 소녀인데 아래쪽은 공부벌레 같은 분위기를 풍기네요. 게다가 안경이 빨간테다보니 붉은주종의 붉은 스웨터 아가씨도 떠오릅니다.




이쪽은 배경 지식이 얕은데다가 책 하나만 보고 구입하기에는 지갑이 너무 빈약하여 고이 마음을 접었습니다.'ㅂ' 사진으로나마 간직해둬야죠.

출처: 유튜브. 정확히는 삼성전자 모바일 코리아 공식 계정




마비노기 컴퓨터 두 대에서 돌리면서 조아라 소설을 읽고, TV를 듣는 멀티태스킹 중에 뭔가 익숙한 음악이 들립니다. 이거 삼성 갤스 CF 같은데 싶어 무심코 고개를 돌렸더니.....

어.

....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 거지?;


본 것은 짧은 버전이라 마지막 부분에 가까운, 등 돌려 걸어가는 아가씨와 손에 들린 갤스부터 보았습니다. 광고를 찾느라 조금 고생했는데 그래도 무사히 찾았네요. 이제는 다음이든 네이버든 포털에 올라오는 것보다 유튜브에서 검색하는 쪽이 광고 찾기에는 훨씬 편합니다. 이런 것도 기왕이면 좀 모아주지.=ㅅ=



하여간 상당히 괜찮다 싶어 몇 번 돌려보았는데 옷이 걸리네요. 분위기는 아무래도 유럽 궁전 같은데 시대는 어정쩡하게 모차르트쯤?; 허리가 덜 얇고(...) 옷이 덜 화려하고(...) 보석이 덜하고, 거기에 꼬마들이 뛰어다닌다는 데서 시대적 고증은 에러죠. 그러니 그냥 판타지로 보는 쪽이 편하긴 할 겁니다.

저 시대는 애들을 데리고 파티 하지 않을 테니까요. 애들은 유모의 손에 이끌려 잠자리에 들었을 시간.


어쨌건 갤스를 보석 같은 화려한 액세서리로 보고 있다는 점은 재미있네요. 컬러편이라고 하는 것처럼 외관에만 집중한 CF니까요. 혁신편은 무선 충전을 강조했고, 이건 뒷면의 광채를....



그렇다고 해도 제 핸드폰은 여전히 현역으로 뛰고 있고 웬만한 스마트폰보다 배터리도 오래갑니다.(전화가 오지 않기 때문이지만) 그런 고로 갤6을 쓰는 일은 없긴 할거예요.

그나저나 엊그제도 이 핸드폰 때문에 조금 놀림 받았는데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핸드폰은 구형이지만 아이패드 2-은총알과 2kg짜리 노트북-은십자가가 함께 하니까요. 그러니 주님, 저희를 지켜주..(읍읍읍읍읍)

어제 G랑 같이 놀러 나갔다가 명동 롯데 영플라자 1층의 1300k 스토어에서 스노우캣을 발견했습니다. 정확히는 스노우캣 상품입니다. 첫 책이 나왔을 때나 그 뒤 고양이 관련 책이 나왔을 때도 관심을 계속 두고 있었는데 잠시 바쁘다고 신경 안쓰고 있던 때 홀랑 나온 모양입니다. 1300k 온라인스토어에서 검색해서 나왔으니 다른 곳에서도 팔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하기야 블로그나 기타 등등에도 이미 정보가 나왔을 것 같은데.. 결국엔 뒷북입니다.



상품이 여러 가지 있었지만 그 중 구입을 고민하고 있는 것은 스탬프들, 머그 세트, 유리머그 세트입니다.





머그 세트는 3종이 있는데 이건 매일출근입니다. 접시, 머그, 뚜껑, 숟가락이 세트입니다. 머그 손잡이가 마음에 안 들어서 구입 가능성은 낮은 편이고요.






need love입니다. 선인장이 애정을 갈구하며 달려들지만 찔리는 고양이는 아픕니다. 하여간 이것도 위와 마찬가지로 세트로 있습니다. 단품으로도 파는데 숟가락은 단품구입이 안되기 때문에 3종 세트로 만들려면 세트로 구입해야합니다. 세트 가격이 3만원.





스탬프 세트입니다. 카페 오픈과 카페 밖의 두 종류 세트가 있고 낱개 스탬프도 6종인가 8종이 있습니다. 낱개는 개당 4500원.







이 스탬프랑 위의 스탬프랑 같이 찍으면 카페 풍경이 된다는군요. 으으으으으...;ㅂ; 이런 것이 나오면 사고 싶잖아요!




그리하여 햇살 강한 5월 오후에 심각한 지름충동에 시달린다는 겁니다. 하지만 어제 안경 가격으로 9만원이라는 거금을 날름 결제했으니.ㅠ_ㅠ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데.ㅠ_ㅠ;

피그마 유키카제에 대한 다음 반응 중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1.피그미도 아니고, 피그마가 뭐야?

2.유키카제? 피그마? 어떻게 유키카제를 피그마로 만들 수 있지?

3.오오오! 드디어 나오는구나!



제 주변에는 2번이 많을 거라 봅니다. 실은 저도 2. 피그마 사진을 보고 이름이 유키카제라는 것을 확인한 뒤 "나의 유키카제는 이렇지 않아!"라면서 절규하다가 다시 깨달았습니다. 원래 유키카제는 딸 .. 그러니까 여성형이긴 했지요.



이런 유키카제에 대한 괴리감은 다음과 같이 발생합니다.




(사진출처: 나무위키의 해당 항목)


유키카제(전투요정 유키카제). 「전투요정 유키카제」의 히로인. 아니, 히어로인가?





(사진 출처: 나무위키의 해당 항목)


유키카제(함대 컬렉션). 칸코레의 등장 함대.




동명이인이긴 하지만 원래 함대로 유키카제가 있었으니까요. 이쪽이 먼저라면 먼저? 어쨌건 유키카제라길래 기대했다가 실망했습니다.ㅠ_ㅠ


아스튜디오(Ah Studio)에 어버이날 꽃을 사러 갔더니 J님이 집에서 독립해 나온 기념 선물이라면서 작은 봉투를 하나 주시더군요. 행주로 쓰라고 만드셨다는데 비단으로 만드셨답니다. 아니; 비단을 행주로 쓰나요. 그 전에, 직접 만드시다니요!

 

150614 추가!

이후 추가 정보를 얻었습니다.^^; J님이 직접 만드신 것이 아니라 마르쉐에도 나오는 공방 제품이라고 합니다. 재질은 실크가 아니라 린넨. 하여간 굉장히 보들보들한 천이더군요.+ㅅ+

 


행주로 쓰는 면 수건도 상당히 있으니 그냥 식탁 매트로 써도 좋겠다며 감사히 받아왔는데 실물을 보니 행주로 쓸 물건이 아닙니다.






태공과의 비교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거... .. ... 행주로 쓰기 정말 아깝잖아요. 그림도 예쁘고 감도 살짝 까슬까슬하면서도 부드러운 것이 마음에 쏙 듭니다. 흰색 바탕에 진한 녹두색의 그림들. 식탁 매트가 아니라 그냥 장식용 벽걸이도 써도 되지 않을까 싶은 정도로 멋집니다. 그래도 벽에 걸 곳이 없으니 일단 식탁 매트로 낙점되었지요.


식탁매트도 여럿 가지고 있지만 많으면 많을 수록 좋으니까요.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ㅁ<


출처: 유튜브 MabinogiNexon https://www.youtube.com/watch?v=x3NiCDMvLbM





감상후.

조용히 통장 잔고를 살핀다.




지난번의 SAO는 마비노기를 하지 않음에도 홀랑 결제를 했을 정도인데-물론 그 몇 개월 뒤에 도로 시작했으니 보람이 없다고는 안합니다-이번에는 한창 하고 있는데 풀린다니요. 하.하.하. 아처의 간장과 막야를 기대합니다.-_-;


카카오 프렌즈라고 부르는 게 맞나요.-ㅁ-;


이전에도 한 번 언급한 적 있지만 MSN의 서비스가 종료된 다음에 바로 넘어온 것이 마이피플이고, 올 6월로 마이피플의 서비스가 종료되기 때문에 그 다음은 카카오톡으로 넘어갈 예정입니다. 라인은 네이버 것이라 절대로 피하고 싶고요. 네이버는 카페나 메일 서비스를 포함해서 절대 쓰고 싶지 않지만 몇몇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카페는 이용합니다. 그 외에는 안쓰고요. 그렇다보니 마이피플이 서비스를 종료할 경우 넘어갈 곳도 카톡 외에는 없더군요. 스카이프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가입하는 것도 번거롭고 말입니다.

중요한 건 현재 마이피플이 제공하는 것처럼 다음 카페와 메일의 연동 시스템을 카톡이 제공할 것인가란 문제인데.. 과연. 이걸 제공하지 않는다면 다카오가 된 의미가 없는 거죠. 사실 다음과 카카오톡의 합병 당시에도 우려하던 부분이 카카오톡에의 흡수합병이라 다음 서비스가 약화되는 것이었는데 몇몇 부분에서 그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는 것 같아서 걱정됩니다. 마이피플이야 서비스가 완전히 겹치는 부분이라 그럴 거라 생각했지만 다음팟에디터의 업데이터가 안되는 부분이라든지를 보면 참..-_-; 합병된지 한참 되었는데 아직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걸로 보입니다?


어쨌건 티스토리를 포함해 제가 쓰는 포털 서비스가 대부분 다음이고, 그 때문에라도 카카오톡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어쩌다보니 저런 캐릭터 상품을 받았습니다. 캐릭터 이름은 거의 모르지만 꽤 재미있는 것들이 많더라고요. 눈을 반짝이는 모습의 마우스 패드나, 웃는 얼굴, 불을 뿜는 얼굴의 컵받침. 그리고 뽀글머리의 포스트잇도 있고요. 왼쪽 편에 보이는 스프레이는 발냄새 제거용 탈취 스프레이입니다. 허허허.;


머그는 용량이 상당한데 행남자기 제품이더군요. 라인이 구스타프베리와 협업한 것처럼 카카오톡도 캐릭터 상품을 행남자기와 함께 낸 것인가 싶더랍니다. 다만 머그 자체도 무거운데다 크기도 커서 저기에 커피를 담으면 충분히 팔운동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쓰기보다는 누군가 선물을 주기 위해 고이 모셔두었지요.



기회가 된다면 한 번쯤 가게를 방문하고 싶은데 판교는 너무 멀어요.ㄱ-; 게다가 그냥 판교도 아니고 판교역 한참 북쪽이다보니 찾아가기가 쉽지 않네요. 허허허;

1차 출처는 http://minifigs.me/product-category/our-minifigs/space-our-minifigs/

2차 출처는 펀샵의 펀테나 http://www.funshop.co.kr/funtenna/detail/3989?t=m입니다.



자세한 내용 설명은 펀테나의 글을 보시면 아실 겁니다. 그렇게 자세하게 알고 있는 것은 아니라..... 제가 아폴로 13호를 기억하는 것은 영화 때문입니다. 원래 영화는 잘 안보지만 우연한 기회에 보게 된 영화에서 내용이나 그 긴박감 등등에 홀딱 반해 다른 아폴로 프로젝트는 거의 잊었지만 이건 기억합니다. 현실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하다는 이야기의 대표적 사례가 아닐까 싶은 정도로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달착륙 기회를 놓친 우주인. 그러나 백업으로 뒤에 남았는데 우주에 나간 동료들 셋은 심각한 부품고장으로 달착륙은 커녕 돌아올 수 있을지 조차 확신할 수 없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아폴로 13호와 동일하게 구성된 지상의 우주선 안에서 몇 번이고 부품과 부속들을 찾아 여과장치를 만드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돌아올 때까지도.


여기에 비할 수 있는 우주 개발의 에피소드는 하야부사의 귀환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야부사는 미쿠로 의인화(?)하긴 했지만 원래 기계였고, 아폴로 13호의 상황은 사람 목숨 셋이 달려 있었으니까요. 무사히 귀환을 시키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아폴로 13호의 실패담이 더 길이 길이 남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갑자기 우주왕복선 챌린저호의 폭발 후 조사 건이 떠오르네요. 가만있자, 그거 파인만씨 시리즈 어딘가에 있었는데.






하여간 이쪽이 승무원들.






이쪽이 캡틴. 그러니까 아폴로 13호의 계획을 지상에서 지휘하던 분입니다.

영화 속에서도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ㅅ+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진 않지만 배송비가 걸려 주문에 대해서는 그저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고민, 그리고 또 고민.ㅠ_ㅠ




메이데이 기념? 어린이날 기념?

어느 쪽이건 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그러고 보니 백수생활 탈출했으니 이제 슬슬 다시 후원금을 늘려야겠네요. 이번달은 생활이 어려우니 그대로 가고 다음달부터 늘리는 것으로..?;;

넨도로이드 정보는 종종 이글루스에서 얻곤 하는데, 지난번의 미카즈키도 그렇고 도검난무 넨도로이드의 정보는 잘 안 올라옵니다. 도검난무라 그렇다기 보다는 남성 넨도로이드에 대해 관심이 덜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관심 있는 게임이 아니라 그럴 수고 있고. 전 굿스마일 메일링을 통해 정보를 얻었습니다. 보고 나서 혹시나 싶어 이글루스 토이 밸리에 들어갔더니 다른 여성 캐릭터 때와는 달리 안 올라왔더군요. 나중에 아피세이아님이 올려주시더랍니다.


이번에 발매예고가 나온 건 가슈 기요미쓰입니다. 국립국어원의 표기를 따르면 加州清光, Kashu Kiyomitsu는 저렇게 씁니다.




이런 캐릭터고요. 인기투표 1위였답니다. 본인이 굉장히 예쁜 것을 알고 그걸 자랑으로 삼는, 그런 캐릭터인 모양입니다.




근데 이런 애가...





... 뭔가 이건 아냐. 미카즈키는 상당히 귀여웠는데, 얘는 분명 위의 저 캐릭터가 맞는데 미묘하게 이건 아니다 싶어요.



나머지 사진은 일단 접어 놓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분명 저 당고와 맨 마지막의 하품하는 모습 때문에 살 겁니다. 괜찮아요. 저는 안 사도 되니까요. 하하하. 하지만 이걸 보고 있자니 이전에 하겠다고 해놓고는 스트레스 수치가 낮아져 도로 잊었던 아크릴 케이스 제작이 떠오릅니다. 음, 하지만 아크릴케이스에 넣어 전시하면 또 직사광선에 상할 것이 조금 걱정되기도 하고.-_-;



어쨌건 이번 지름은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안녕~♪



관련 링크: http://digital.kyobobook.co.kr/digital/event/eventMain.ink?eventId=201504211 (교보문고)


이벤트 내용을 요약하면, 전자책을 3만원 이상 구입하고 위의 세 물병 중 하나를 선택하면 선착순으로 1천명에게 물병을 준다는 겁니다. 한 사람 당 한 번 참여가 가능하고요. 마이보틀 이벤트와 비슷하지만 저건 뚜껑이 금속제더군요. 알루미늄이라던가요. 개당 1천개가 아니라 전체가 1천개인가봅니다. 그러니 빨리 참여를 해야...(응?)


『음식의 언어』는 안 그래도 궁금했던 책이라 집어 넣고 구입해볼까 고민중입니다. 사실 전자책은 구입하는 것만 바로 장바구니에 담아 결재하는지라, 전자책 메인 화면에 들어가는 건 손에 꼽을 정도거든요. 그나마도 아이패드로 모바일판 들어갔다가 당황하고는 차라리 PC 버전으로 보겠다고 투덜댔지요. 장르소설을 중심으로 추천도서를 올려 놓는 것은 좋으나 거의가 19금입니다. 그걸 보고 괜히 빈정 상해서..-_-; 전자책이 장르소설만 있는 것은 아닐 테고, 그럼에도 아예 로맨스와 BL, 판타지와 무협을 따로 걸어 놓되 제 취향과는 한참 거리가 먼 책들이 순위에 올라온 것을 보니 허허허허허. 메인 화면에 뜬 책 중 제가 보는 것은 『루시아』 하나더군요. 아참, 루시아는 이번에 7권 외전편까지 올라왔습니다. 아, 8권이었나? 하여간 외전까지 완전히 나왔더군요. 종이책과 동일해보입니다.'ㅂ'



지금 저 물병을 노리며, 장바구니에는 어제 도서관에서 빌릴까 말까 고민하던 『매스커레이드 호텔』을 밀어 넣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신참자』도 그렇게 구입할까 했는데, 다행히도 이건 전자책이 없습니다.^-T 『매스커레이드』는 그나마 종이책으로 구입할만큼 좋아하지는 않았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요.



지금 3만원 채워보자며 이전에 구입할 생각을 하고 있던 책을 담아 놓고 보니 3만원이 아니라 5만원을 돌파해서 어질어질합니다. 『강희』 1-2권이랑 『버림받은 황비』1-5, 『매스커레이드 호텔』을 넣었더니 순식간에 불어나네요. 고민 좀 해보고..;

조아라에서 개인지 구입을 많이 하다보니 지금은 헷갈릴 지경입니다. 개인지는 주문한 뒤 길게는 두 달 이상 뒤에 도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잊을 때 쯤 책이 오거든요. 작년 말 즈음부터 구입한 조아라 개인지를 대강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하늘바라기. 『루시아』. 총 3권.

김모래. 『소설처럼』, 『천국의 문』. 각 1권.

이베라인. 『Fade in』. 총 2권.

ken. 『오, 단장님! 나의 단장님!』


위의 네 작품은 이미 도착했습니다. 책의 사양만 두고 보았을 때 이 중 가장 취향에 맞는 것은 『오, 단장님! 나의 단장님!』이네요. 표지도 그렇거니와 장정이나 편집 등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이베라인의 소설은 이번이 세 번째 구입인데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첫 작품인 『로테브리안』이네요.



바니캣. 『왕의 귀환』.

보석젤리. 『5월의 눈(Eye of May)』.

이쁜천사. 『작야』.


이 세 작품은 현재 배송 대기 중입니다. 『작야』는 5일까지 입금을 받기 때문에 5월 중에나 책이 도착하면 다행이고, 다른 두 권은 18일 마감되었기 때문에 5월 되어야 도착할 것 같습니다. 선입금 후 책 제작, 발송이기 때문에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꽤 걸립니다.



네쥬neige. 『알페니아 사가』.


이쪽은 현재 예비 조사중입니다. 아직 완결이 되려면 더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가수요 조사와 장정에 대한 선호도 조사만 하시더군요. 요즘 주인공들이 하도 많이 굴러서 읽는 입장에서 꽤 힘듭니다.^-T; 그래도 워낙 취향의 소설이라 안 살 수가 없어요.





이러니 지금 책장이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으하하하하. 책나무가 책상 위뿐만 아니라 바닥에서도 자라고 있어요! 어떻게든 정리해야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아마존 킨들로 맨 처음 구입한 것인 Brutus CASA인데, 종이책만큼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판형입니다. 원래 Brutus는 판형이 A4 규격외입니다. A4보다 가로가 더 넓거든요. 그래서 이건 아예 스캔도 포기하고 있었고, 그래서 킨들로 구입한 건데, 종이책보다 읽는 맛이 훨씬 떨어집니다. 종이책은 한 번에 한 쪽이 들어오고 크롭할 필요 없이 바로 자세히 볼 수 있는데 아이패드로 보고 있음에도 한 장이 한 눈에 안 들어옵니다. 아이패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보면 조금 다를지도 모르지만 시력이 그리 좋지 않으니 아이패드로 보는 한은 아마 종이책보다 만족도가 떨어질 것이라 봅니다. 눈이 더 피곤하거든요.

결국 킨들은 원판 자체가 아이패드 화면 크기와 비슷하거나 작은 책이 아니면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장르소설만 내내 파고 있기를 잘했네요. 하하하... (먼산)


그나저나 교보문고는 모바일앱에서 별도로 행사를 하는군요. 그건 다음 글로 따로 올리겠습니다.=ㅁ=

행복이 가득한 집을 드디어 따라잡았습니다. 3월호까지 다 읽었으니 이제는 차근 차근 들어오는 것만 읽어내면 되겠네요. 그리고 제가 꽤 마음에 들어하던 집짓기 기획 기사도 연재가 끝난 것 같으니, 올해 안에 책으로 나오는 것만 기다리렵니다. 후후후.






관련 기사는 검색해도 안나오고, 2014년도 11월호에 주안상차림 소품으로 등장한 적이 있네요.(기사 링크)

북유럽의 새라는 의미로 북구새라고 했는데 작은 것은 손 안에 잡으면 착 감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큰 것은 가격이 높지만 미니는 손에 잡힐 것 같고 가격도 그럭저럭 수비범위 안이니 무리하면 구입 가능하지 않을까요. 왠지 빨강 망토를 입혀 주고 싶습니다.+ㅅ+






흑당시럽은 2015년 3월호에 실렸습니다.(기사 링크) 여기서는 그냥 비정제당인 흑설탕에 물을 섞어 끓인 시럽이 아니라 무와 생강을 썰어 켜켜이 쌓은 것에 흑설탕을 그냥 넣어 숙성을 시키더군요. 이건 그야말로 감기약..-ㅠ- 겨울은 다 지나갔지만 간절기라 한 병쯤 준비하면 괜찮을 듯합니다. 저야 이런 종류의 단 맛은 즐기지 않기 때문에 안 마실 것 같지만 아주 조금; 밀크티에 넣어 마셔보고 싶긴 합니다.

(지금 그냥 우유로 밀크티를 끓였다가 진한 맛에 뻗었습니다. 으으으. 평소 저지방을 마셨더니 일반 우유만으로도 아주 진하게 느껴지는군요. 입맛은 역시 상대적입니다.)





술은 잘 못마시면서 술잔을 보면 가슴이 뛰는 건 그릇이기 때문입니다.(...)





올 초에 나온 모양인데 봄봄이라는 이름의 1인용 식기 세트랍니다. 위의 설명에도 있지만 밥그릇, 국그릇, 반찬그릇 2개, 찌개그릇에 냄비받침하고 머그 뚜껑까지 있네요. 아니, 머그 뚜껑으로 쓸 수 있는 수저받침이랍니다. 구성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하나만 사면 자취 준비는 끝?






온고지신 디자인이라고 해도 되겠네요. 왼쪽 상단의 양념 종지와 오른쪽 중간에 있는 냄비받침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멋지고 실용적이라니까요.






관련 기사는 '오렌지를 바라보는 다섯 가지 시선'(기사 링크). 중간의 쿠션 커버가 마음에 들어 찍었더랬지요. 하지만 지금 봐도 다른 오렌지 색이 화사한 것이 참 좋아보입니다. 제가 쓸 일은 없겠지만 말입니다. 강렬한 색은 제가 견디지 못해서 쿠션 커버나 이불 커버 등으로 쓰는 정도일 겁니다. 윌리엄 모리스의 패턴도 상당히 좋아하지만 어디까지나 보는 것이고, 그게 제 방 벽을 차지한다면 도망칠거예요.;

메일링이 비슷한 시기에 와서 한 번에 모았습니다.'ㅂ'






이번 스벅 상품은 크리스마스나 연초 때처러 잔뜩 나온 것은 아니고 여름을 대비해 몇몇 상품만 추가되어 나왔습니다. 프라푸치노가 하나 새로 나왔고, 커피가 조금 나왔고, 새로운 간식들이 나왔고. 자세한 것은 일본 스타벅스 홈페이지(링크)의 사진을 참고하세요. 글은 몰라돈 사진만 보면 대강은 짐작 하실 수 있을 겁니다.

텀블러도 거의 안나오긴 했지만 사진의 내열 아로마 글라스는 조금 탐이 나네요. 비슷한 유리컵이 여러 개 있긴 하지만 쓰진 않아서..=ㅅ= 게다가 유리컵은 의외로 활용도가 낮습니다. 집에서 막 쓰기에는 머그가 제일 좋더군요.


...


엊그제 실수로 깬 에바 3.0 머그야 뭐.... 어차피 치울까 고민하다가 막 쓰려고 들고 와 그리 갔으니.. 크흡. 제 실수로 깬 것이라 뭐라 말도 못합니다. 이렇게 사무실에서 스러져간 그릇들이 몇 개인지 기억도 안나네요.





굿스마 메일에 들어 있던 넨도로이드 신작 공개는 왼쪽의 샤를로트 뒤노아입니다. IS의 등장인물이지요. 이슬람국가가 아니라 인피니티 스트라토스입니다. 하여간 할렘물인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인물입니다. 저도 저런 성격 좋고 능력 좋은 인물은 굉장히 좋아합니다. 왼쪽의 라우라 보데비히도 꽤 인기 많지요. 이 둘이 같은 방을 쓴다는 설정이 있어 다른 상품에서도 자주 묶이는데, 넨도로이드에서도 커플이 되었습니다. 굿스마 샵 주문 한정 상품이 바로 저거, 믹스베리 크레이프랍니다. 하하하; 왼쪽이 프랑스고 오른쪽이 독일인데 야들은 은근 사이가 좋더군요. 물론 영국과의 사이는 그다지 좋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앞으로 공동의 적은 중국이 될지도..?




어쨌건 잠시 다른 일이 바쁜 사이 넨도로이드 케이스에 대한 일은 뒷전으로 밀렸습니다. 요즘은 G4 준비도 손 전혀 못대고 있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요 며칠간 전혀 못봤..OTL 오늘은 꼭 할겁니다. 꼭!



보통 양초라고 하면 서양할 때의 그 큰바다 양(洋)을 쓰지요. 동양의 초는 파라핀을 쓰지 않아서 파라핀초를 양초라 부르나 싶긴 한데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 밀랍초는 동서양 가리지 않고 썼지요. 하지만 동양권에서 파라핀초는 자체적으로 제작하지 않았을 겁니다. 재료를 생각하면 썼을 것 같진 않거든요.


하여간 제가 받은 초는 파라핀초도 밀랍초도 아닌 소이왁스초입니다. 식물성기름초라고 하면 되겠지요. 이글루스에서 알게된 mellowsong(멜로우송)님의 초랍니다.




옛날 옛적에 선물용으로 양초를 구입한 적은 있지만 바로 배송이 되도록 했기 때문에 실물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예상하시겠지만 선물을 준 것은 G였고 저는 받았습니다. 어쩐지. 언젠가 양초 눈 색 중에는 어느 것이 예쁘냐고 묻더니만.; 전 평범한 것이 좋기 때문에 검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보통은 빨강으로 많이 한다더군요. 하지만 전 알비노는 취향이 아니라..=ㅁ=






하여간 G가 건네준 봉투에는 완충재로 둘러싸인 초와 작년에 텀블벅을 통해 제작된 『How to make candles』가 들어 있었습니다. 책은 아직 안 열었습니다. 이건 주말에 집에 가서 찍으려고요.






한지로 이중 포장된 양은 완충재를 풀 때부터 이미 향을 폴폴 풍기더군요. 피톤치드인가. 하여간 화한 향이 주변을 가득 채웁니다. 크기는 생각하던 것보다는 작았는데 이것만 해도 무게가 상당합니다. 저게 통째로 소이왁스니까요.






검은 눈의 포실포실한 양. 수컷으로 추정됩니다. 뿔이 있으니까요.






코도 귀엽고, 살풋 웃는 것 같은 저 입매도 참 귀엽습니다.>ㅅ<



원래 초인만큼 등 한가운데 심지가 있습니다. 문제는 그건데..... 원래 용도대로 못 쓸 것 같다는 거죠.^-T 초라면 태워서 주변을 밝히거나 냄새를 잡거나 해야하는데 저 귀여운 양을 어떻게 태웁니까. 크흡. 양이 등부터 녹아내리는 것은 상상도 하고 싶지 않아요! 그런 이유에서 일단은 고이 옷장에 넣어 두었습니다. 향이 나니까 방향 효과도 꽤 좋거든요. 다만 향이 세다보니 앞서 넣어둔 물먹는 하마와 충돌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 방 밖에 둘까도 생각 중입니다. 주말에 집에 다녀오고 나서도 옷장의 향이 충돌하면 꺼내서 잘 보이는 데 둘 생각입니다.



흐흐흐. G군. 선물 잘 받았고 방향초로 잘 쓰겠음!


1차 정보출처는 M님.

그리고 아마존에서 정보를 확인했습니다.(링크) 가격이 5535엔이나 되어서 구입 여부를 두고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저도 알지만 이거, 구입해도 높은 확률로 안 볼겁니다.ㅠ_ㅠ; 하지만 델피니아 전기니까 사고 싶은 이 마음...;


그러니까 2014년 9월 5일에 CD북으로 발매된 『방랑의 전사』를, 성우에 의한 낭독극으로 재현하고 그걸 영상으로 만든 모양이군요. 저만 유혹당할 것이 아니라 C님도 충분히 홀릴 수 있을 거라 보는데..(물끄럼...)



표지의 드레스 색은 그러려니 생각합니다. 색이 조금만 더 나갔더라면 에바라고 우겼을지도 몰라요.


이것 참. 굿스마일 메일링을 끊어야 할 까봐요. 이렇게 사람 낚는 포스팅이 연이어 올라오니.

듀라라라는 애니메이션만 조금 보다 말아서 원작이 어떤지는 모릅니다. 내용은 대강 엔하위키를 통해 파악했는데 요약하자면 이케부쿠로를 둘러싼 기이한 군상들의 이야기쯤입니다. 세르티 스툴루손(セルティ ストゥルルソン, Certy Stulluson)은 듀라한으로 얼굴이 등장하지 않는 히로인입니다. 몸매 참 좋은 라이더로, 목없는 말이 아니라 목없는 바이크를 타고 다닙니다. 애초에 바이크에 목이 있을리 없으니까 목없는 말을 대신할 만 하지요. 듀라한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목이 없습니다. 목을 대신한 건 투구가 아니라 헬멧. 근데 그 헬멧이 참 귀엽습니다.


참고로 애인 있음. 다들 그 애인이 조만간 발매될 것이고 세르티랑 세트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분위기입니다.







무기가 사신의 낫이란 것만 해도 무시무시한데...





굿스마일 온라인샵 주문 특전입니다.-_-; 저거 뭐야.....;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번 세르티는 취향에서 벗어났습니다. 원작을 보지 않은 것도 영향을 주었겠지만요. 듀라라라는 일러스트를 상당히 좋아하지만 내용이 그리 끌리지 않는데다 완결이 나지 않아서 손을 안 댔습니다. 뭐, 이번 넨도로이드를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다행이고요.



자아. 그럼 지난 번에 구입하겠다고 벼른 물건들은 지금 당장 구입해야하는데.ㄱ-; 커피이이이이.;ㅂ;

1.넨도로이드: 굿스마일 온라인샵

무네치카 구입 예정. 배송비 포함하면 6200엔 가량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혹시 다른 것 구입할 생각 있으신 분은 옆구리 찔러주십..(...) 배송비는 공용이고 세 채까지 구입 가능합니다. 하지만 셋 구입하면 4200 × 3 + 2000 = 14600엔인데, 환율에 따라 면세 범위가 아슬아슬하니까요.


2.커피

고민하고 있습니다. 차 소비를 늘려서 어느 정도 재고를 줄인 다음에 커피로 넘어갈 것이냐, 아니면 커피는 커피니까 따로 주문할 것이냐. 일단 이번 주 버텨보고 생각하려고요. 주문할 곳은 일킬로커피, 카페뮤제오, 빈스서울 중에서 고르려고요. 통장잔고 보고 결정하겠지만 이번에는 일킬로커피 말고 다른 곳에서 주문할 생각이라 다른 두 곳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3.차

이쪽도 고심중입니다. 날이 더워지니 냉침이 끌리는데-하지만 찬 음료를 잘 안 마시니 평소 안 마실 가능성이 높기도 하고요. 하지만 카페인이 없는 새콤한 과일차, 구체적으로는 위타드 차를 고민하고 있거든요. 하하하하.;ㅂ; 거기에 트와이닝 시그니쳐도 고민중. 앨리스키친에서 장바구니 담아두고 고민만 합니다. 이러다가 게을러지면 넘어갈지도.


4.책

이건 일단 4월?

어, 하지만 고양이 낸시는 구입할 거예요. 낸시 귀엽습니다, 낸시! 으어어어! 낸시! 그래서 한 권 더 삽니다.

유리엘리의 『상사화』도 전자책이 나와서 4월 되면 구입 예정입니다. 일단 넘겨서..  .. 생각해보니 플래티넘이 달수가 아닌 것 같은데? 뭐, 4월 넘긴다고 해봤자 다음주 중반 이후니까요. 전자책은 배송이 필요 없으니 그 때 하죠.




1번부터 4번까지 목록 중 구입 순위를 따지면 1=4>2>3입니다. 먹는 것이 취미를 따라가지 못하는군요...


온라인 보너스가 도검난무 온라인 게임의 쿠폰 같은 것인줄 알았더니 아니군요. 온라인샵 영문페이지에 나옵니다. 고무 스트랩. 허.... (먼산)



온라인샵에서 사야겠군요.^-T 혹시 또 사실 분 있으신지?

왜 제목에 저런 이모티콘을 넣었냐면, 완결난지도 한참 지난 옛 만화를 꺼내들고 와서 신장판이라 내놓고, 그리고 거기에 또 다른 상술을 발휘한 고단샤와 클램프의 합동작전에 넋이 나갔기 때문입니다. 아니, 저 둘의 조합이면 당연한 이야기인데 현재도 저 작품 화집과 기타 등등을 보유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마음 한 켠이 허허롭습니다.


정보제공은 M님. 그러니까 나카요시 60주년 홈페이지는 들어가면 안되는 겁니다.


카드캡터 사쿠라의 나카요시 60주년판 관련 페이지는 http://nakayosi60.com/news/190.html입니다. 일단 번역부터 해보죠. 상당수 적당히 의역을 섞었으니 직역만은 아닙니다. 뭐, 이해하는데 문제는 없을 겁니다.



그리고 발매 일정은,
3-4권이 4월 24일, 5-6권이 5월 29일, 7권이 6월 26일, 8권이 7월 31일, 9권이 8월 28일이랍니다.



다른 건 몰라도 띠지 선물 캠페인은 흉악합니다. 선물도 조금 주는 주제에 최소 3장은 모아야 한다고? =ㅁ=; 게다가 지팡이라니, 필요 없어! (...) 그걸 넘어서 반다이에서 화장품도 내는군요. 하기야 마법소녀는 화장이 필수니까. 하하하.




결론이요? 살 생각 없습니다. G에게 알려주면 홀리겠지만 그래서 아예 언급도 안하려고요. 클램프에서 마음 뜬 것이 참으로 다행입니다. 허허허허.


이전부터 프로젝터-그러니까 LCD 프로젝터가 아니라 프리젠테이션할 때 사용하는 무선마우스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 생각은 했습니다. 앞에서 발표할 때 마우스나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이 은근히 불편했거든요. 그래서 구입하려고 생각은 했는데 가격 문제 때문에 매번 미뤘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마음 먹고 하나 장만했습니다.


앞서 살펴봤던 모델은 X-pointer로 한국에서 만든 제품이었다고 기억합니다. 물론 실제 제조국은 중국이겠지만, 그걸 많이 쓰더군요. 주변에서 본 것도 거의 그거였습니다. 지난 주말에 교보에 가서 가격 비교하고 구입하기 전에 검색해보니 3M에서도 나오더라고요. X-pointer는 손에 쥐기에 큰 편이고 무엇보다 USB가 별도입니다. 그러니까 컴퓨터에 연결하는 USB를 별도의 주머니에 넣어 들고 다녀야 하더라고요. 가격도 6만원 선이라 높은 편입니다.



가서 살펴보니 눈에 들어오는 것이 3M 제품이더랍니다. 펜처럼 길죽한 형태이고 USB가 내부에 수납됩니다. 따라서 이 펜만 들고 다니면 되고, USB를 분실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종종 외부에 강의 나가서는 이 USB 챙기는 것을 잊어서 아예 포인터를 새로 구매해야하는 경우도 생기거든요. 주변에서 여럿 보았습니다. 하하하.





교보에서 4만 3천원에 판매하고 있던데, 이렇게 AAA 건전지 하나와 본체, 그리고 검은색 주머니가 들어 있습니다. 주머니도 천이나 부스럭거리는 비닐이 아니라 부드럽게 가공한 것이라 마음에 드네요.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가볍다는 것이고, 두 번째로 마음에 드는 것은 USB가 수납 가능하다는 것이고, 세 번째로 마음에 드는 것은 건전지가 하나만 들어간다는 겁니다. 두 개 들어가는 것도 종종 있어요.


대신 기능은 아주 단순합니다. 버튼 중 가장 큰 것이 레이저 포인터고, 다른 두 개가 PPT 화면을 앞 뒤로 오가는 겁니다. 그것만 있으면 문제 없어요. 덕분에 흡족한 마음으로 구입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컴퓨터 근처에서 사용하다보니 인식 거리가 어느 정도 되는지는 확인 못했습니다. 하여간 한동안 잘 쓸 겁니다. 잊지말고 건전지 하나는 더 넣어 두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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