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기사: 미야베 미유키 판권 두고, 김영사의 두 얼굴? (한겨레)

관련 글: 한국 출판 시장서 '정의'란 무엇인가(북스피어 블로그)



북스피어에서 나온 미야베 미유키의 미야베월드 제2막 시리즈는 거의 대부분 구입했습니다. 취향에 맞지 않아 구입하지 않은 것을 제외하고, 이후 집에 둘 공간이 없어 방출하더라도 꼭 구입해서 보았습니다. 이전에 몇 권은 블로그에서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북스피어에서 나온 미미여사의 에도물은 굉장히 좋아하고 또 언젠가 큰 집으로 옮긴다면, 그래서 공간이 더 넓어지면 다시 한 권씩 모아 죽 꽂아 놓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해당 출판사도 꽤 좋아하는 편이었습니다. 다나카 요시키의 일곱도시 이야기를 비롯해, 제 블로그에 있는 여러 책들의 출판사가 저 곳이니까요. 하지만 저런 가로채기는 묵과할 수 없습니다. 정의란 무엇인가를 외치던 출판사의 자회사가 정의를 외면하고 있군요.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입니까.


정의를 위하여, 출판사를 용서하지 않으렵니다.=ㅅ= 그런 고로 이 책은 한국에 출간되어도 구입하지 않을 겁니다.

정 읽고 싶다면 차라리 원서를 보겠습니다.


이번에도 지름목록.
핫팩은 그렇지 않아도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걸 보고는 한 번에 홀렸습니다. (링크) NICI는 동물인형으로 유명한 회사인데, 그 노하우를 핫팩 커버로 살렸네요. Ki님을 홀리기 위해 일부러 사진은 부엉이로 골랐습니다. 올빼미라고 하지만 귀가 달린 걸로 봐서는 아무래도 부엉이죠. 하여간 가격도 3만원이라 정말 구입 여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ㅅ=



이것만 올리면 심심하니까.




칸코레는 하지 않지만 이걸 보고는 조금.. 왜 사람들이 칸코레를 하는지 깨달았습니다. 하하하하?
따라서 이 영상은 뒤에 누군가가 있을 때는 보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맨 앞의 아가씨 치마가 워낙 짧기도 하고 속옷이 괴이하니 말입니다.

Love & Joy는 니코동에서 한참 영상 돌아다닐 때 들어 알았는데, 제일 좋아하는 버전은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파이어볼의 드롯셀과 그 집사가 하는 버전입니다. 움찔움찔 참 귀여워요./ㅅ/






사실은 이쪽 영상을 먼저 보고 들어간 거라. 아. 세일러복은 참 좋죠..(이봐!)
(하지만 현실이 시궁창이라는 것쯤은 잘 압니다. 흠흠. 한국에서 세일러복 교복을 잘 입는 학생들을 보지 못했거든요.)




이렇게 오늘도 보고서 도피중입니다. 음핫핫.;ㅂ;

일단은 넨도 버전.(링크) 피그마 버전도 있습니다.(링크)



음, 왜 그런지 7번만 파일이 조금 작네요.=ㅂ= 하여간 맨 마지막의 땋은 머리 때문에 노리는 사람들도 은근 있을 듯. 하지만 지난 미쿠가 더 마음에 듭니다.



근데 이번에는 千本桜이라고, 다른 버전도 하나 나왔습니다.(링크)




자전거가 중요합니다, 자전거가. 하하하하하.


다행히 둘다 관심이 적어서 다행입니다. 여전히 관심 있는 건 엊그제 검은 금요일에 노리고 있다던 두 미쿠.=ㅠ=


.. 도대체 포스터에 뭘 집어 넣으면 저 조만한 포스터 하나에 127kb나 나오나 모르겠습니다. 홈페이지 소개를 갖다 넣으려고 했더니 그 파일은 아예 전체 도록을 이어 붙여 놓은 거라 3.1MB. 허허허허허. 원래 예술의 전당에 대한 이미지가 그리 좋진 않은데 이리 되면 더 깎이네요.

하지만 Z님을 홀리기 위해서는 이정도쯤이야.-ㅂ-; 이미 C님도 훌륭하게 홀렸습니다.


12월 13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프랑스 장식예술박물관 특별전을 합니다. 일단 전시 정보는 전시관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고..(링크)  별도로 전시 홈페이지도 있습니다.(http://www.paris2014.co.kr/pari/)

생활사박물관 같은 느낌이라 아마도 18-19세기 즈음의 프랑스 생활품이 주로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티세트 같은 것에 조금 홀렸지만 전 프랑스보다는 영국파..(...) 그래도 갈까 말까 슬쩍 고민중입니다. 어찌할지는 두고 봐야죠. 그리고 겨울방학을 끼고 있으니 반드시 관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학생들에게 휩쓸려 다닐 수 있어요.




나만 당할 수 없다는 심보로 B님과 C님을 모두 홀린 북극곰. 원래는 바다표범을 낚아야 하지만 지금은 티백을 잡는 죽입니다. 뚜껑 형식이라 웬만한 머그에는 다 잘 맞고, 각설탕을 올려 둘 수도 있습니다.
(http://necktie.onlinestores.jp/category/select/pid/8765)


슬픈 소식은 2015년 1월 생산 발매분이 이미 판매 완료되었다는 겁니다. 다음 판매는 페이스북에 올라온다니까 기다려봐야죠. 크흑.;ㅂ;





덧붙여서.
어제 대화중에 문득 나온 이야기. "왕위를 물려 받는 겁니다. 아버지.(Succeeding you, Father.)" 엘프도 망가지면 이렇습니다. 허허허허.



사진은 이글루스를 돌다 어드메에서 저장한 사진. 이런 스타일 참 좋아요. 부럽..... ... (먼산) 아니, 언젠가는 도전해보고 싶다니까요.=ㅁ= (물론 어깨보다 위의 모습은 도전하지 않을 것임)



시청 앞이 뚝딱뚝딱 공사하는게, 아무래도 스케이트장을 만드나 봅니다. 이미 트리는 들어섰고. 교보빌딩에 달린 것처럼 거기에도 커다란 판을 달았는데, 이번 문구는 토닥토닥입니다. 손글씨 같은 폰트를 재현했지만 각 글씨는 '사진을 픽셀'로 사용한 형태로군요.
음, 하여간 보고서 ㄹ이 두 개 빠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디서 빠졌는지는 바로 아실 것...(탕!)


존 루이스가 세일을 시작했는데 여즉 안가고 있습니다. 가서 질러도 놓을 곳이 없어요.(먼산) 그냥 독립하면서 살림은 집에서 적당히 안 쓰는 들고 가서 쓰렵니다. 짐이 많아야 뭐하나요. 하하하하하.
(무엇보다 현금 잔고가 바닥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것이 문제.)


전자책 구입 목록 올려 놓은 것과 개인지 목록 올려 놓은 것은 여전히 체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보는 전자책 등록이 늦어요. 특히 그래출판쪽이랑 BL쪽은 상당히 늦습니다. 기다리는데 참.ㅠ_ㅠ 공간만 있다면 사실 집에 있는 여러 개인지들도 고이 모셔두고 싶은데 그게 안되어 아쉽네요. 완전히 독립하지 않는 이상, 지금보다 책짐을 늘릴 생각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하.;ㅂ;


그러고 보면, 언젠가 '원하는 집을 사려면 평생 돈을 모아 그 돈을 탈탈 털어 넣어야 한다'고 불평한 적이 있습니다. 이야기 하면서 왜 이런 상황에 놓였는지 계속 고민했는데 이유를 깨달았습니다. 원하는 집이 너무 커요. 물론 제가 원하는 위치에 있는 집이긴 합니다만, 저는 혼자 살 것을 생각하고 자금 계산을 했으니, 당연히 집 크기도 혼자 살 크기가 되어야 합니다. 근데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였지요. 혼자 살 거라면 그에 맞게 집도 작은 곳으로 가야합니다. 만..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크기의 집이 없다는 것이 참 아쉽네요.;ㅅ;
(종로구에는 작은 평수의 아파트가 없다는 것이 더 문제.... 대부분은 아파트가 아니라 오피스텔이죠. 유지비가 지나치게 많이 듭니다.)
블랙프라이데이보다는 블랙먼데이가 더 익숙합니다. 거무죽죽한 것은 아무래도 월요일. 그리고 주가 폭락과 그 이후에 이어진 세계 대전... (....)
그렇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에 참전하면 제 지갑은 전쟁에 돌입합니다. 그러니 저만 당할 수 없다는 생각에 다른 분들 옆구리를 퍽퍽 찌르기 위한 지름 목록을 올립니다.




Ki님을 위한 목록입니다. 스타벅스 컵이고요. 16온즈= tall 크기에 가격은 10.95달러.(링크)





역시 스타벅스. 12온즈=숏크기에 가격은 19.95달러.(링크)
더블월이라 가격이 더 비싼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300ml도 안되는 컵은 너무 작죠.




16온즈=톨 크기. 가격은 10..95달러.(링크) 역시 스타벅스입니다.




이쪽도 12온즈. 앞에 올린 열기구와 마찬가지로 더블월의 트래벨러traveller 시리즈입니다.(링크) 가격도 동일하게 19.95달러.

콜드컵은 은근 벤티 사이즈가 많은데 보온형 텀블러로는 벤티가 안 보이네요.'ㅂ' 하기야 보온병 자체가 미국 스벅에 안나오는 듯?;



덴비의 베로니카 중에서 밀크저그. 사실 포트도 고민중이긴 한데, 포트는 싼 것을 막 쓰는 쪽이 좋긴 합니다. 이런 무늬가 들어가는 것들은 마음이 떠나면 애물단지가 되더군요. 제가 특히 그런 경향이 있어서. 하하하하하하하....
포트는 가격이 비싸지만 이건 28달러짜리가 지금 50% 할인해서 14달러입니다.(링크)

국화무늬도 있긴 한데 흑백의 강렬한 무늬는 제가 쓰기 버겁습니다.(링크) Monsoon 시리즈(링크)도 좋은데, 머그가 적당하나 이렇게 머그 증식이 시작되면 못 말립니다. 게다가 가격이 만만치 않아요.



Whittard(위타드)의 두 컵짜리 포트입니다. 가운데 구멍이 뚫려 있군요.(링크) 가격은 20 달... 아니, 20파운드입니다. 6컵짜리는 25파운드로군요.
위타드 홈페이지에는 지뢰가 도처에 깔려 있는지라. 얌전히 마음을 비우고 내려 놓았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카드를 멀찍이 떨어뜨려놓고 가세요. 위타드 핫초코도 이번에 캔을 바꾸면서 이전 버전의 캔들을 할인판매중입니다.





트와이닝 시그니쳐 블렌드로 나온 얼그레이입니다. 굉장히 가볏한 맛이라고 들었는데 이것에 손대면 혀가 망가질까봐 무서워서 손 못댑니다. 이게 영국 홈에서는 30파운드.(링크) 한국에서는 13만 5천원입니다.(...) 차에 대한 관세가 붙는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가격이 참으로 깡패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
(영국 배송대행지가 없는 것이 다행인지도. 그렇다고 twings usa에 들어가진 마세요. 상품이 없습니다..)



포트넘 앤 메이슨(링크)은 아예 손을 안댔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리고 이 둘도 재 고민...(...) 이러면 참 안되죠. 하하하하하하하.
도서정가제고 뭐고, 살 책은 삽니다. 원래 그런 거예요. 그러니 오늘도 고민합니다.(먼산)

다만 NT 노벨 같은 문고소설은 구입비용이 10% 증가한 셈이라 부담이 되긴 하네요. 어제 은수저 12권이랑 은수저 가이드북을 구입하면서 비용이 1만원 훌쩍 넘는 걸 보고 가슴아팠습니다. 아니, 지갑아팠습니다?

덕분에 구입할까말까 한참 고민하다가 내려놓은 책이 한 권 있습니다.


날지 못하는 나비와 하늘의 범고래. 제목만 들어도 낚일 것 같은데-저기서 C님 낚이는 소리 들립니다-내용도 그렇습니다. 안개 속에서 괴물이 등장하는 세계이고, 거기에 봉서라고 하는 소중한 편지를 배달하는 배달부가 있습니다. 나비는 어떤 사건으로 인해 나는 것이 무섭고, 주인공 소년은 나는 것이 서툴러 문제입니다. 이 둘만 조합해도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는 대강 짐작이 갑니다.

테시마 후미노리는 이름을 처음 들어서 누군가 했더니 집사 마르크 시리즈의 작가입니다. 마르크 시리즈도 10권으로 한국에서 완결편까지 나왔습니다. 나비-범고래는 일본에 6권까지 나와 있다더군요. 이것도 왠지 명영사 시리즈처럼 계륵이 될까 두려운데 말입니다. 고민되네요. 게다가 잔잔하면서 눈물빼는 이야기라면 아마 더 손 못대지 싶고.;



사야한다고 생각하는 건 세피아 로즈입니다. 이미 프리미엄 결제를 통해 완결까지 다 보았는데, 전자책으로도 14권까지 나왔습니다. 전권 묶음 판이 있는 것을 보면 14권이 완결일 것 같습니다. 따라서 구입 예정이고요. 8권부터 14권까지면 정확히 7천원. 부담 되는 가격은 아닙니다. 분량을 보면 확실히 저렴하니까요.'ㅂ'


참고로 은수저 12권은 리뷰를 따로 올릴겁니다. 현재 읽고 있는 괴짜 농부에서 나온 경작법이 등장하길래 같이 묶어서 리뷰할 생각입니다. 다만 괴짜농부 책이 은근 시간이 걸려서, 가능하면 이번 주말까지 읽고 리뷰 올려볼 생각입니다. 어쩌다보니 지금 읽고 있는 책이 은수저 12권에 등장한 돼지 키우는 법이랑 같은 방법을 소개한 것이라. 하하하. 우연도 이런 우연이 없군요. 하하하.;


지난 주말, 결혼식에 다녀오신 아버지가 뭔가를 들고 들어오시더군요. 거실에서 굴러다니다가 돌아보니 꽃이 한가득 아버지 손에 들려 있습니다. 그것도 수국이 한가득입니다. 지금은 수국철이 아니라 비쌀 텐데, 받아 들고 보니 꽃 무게도 장난 아닙니다. 결혼식에 쓴 것이니 좋은 것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여즉 꽃이 잘 버티고 있네요. 저 꽃이 꽤 고급 결혼식장에서 나왔기 때문이기도 할 테고..-ㅂ-; 특A, 그러니까 호텔 결혼식장은 아니지만 이름만 대면 알아 들을 곳입니다. 하하하.

하지만 아버지, 안개꽃하고 수국하고 어느 것이 더 비싸냐고 물으시는 건 좀...(먼산) 장미랑 안개꽃을 섞어 쓰는 건 장미보다 안개꽃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고요.; 장미보다는 수국이 더 비싸다고 압니다. 물론 송이 크기가 다르긴 하지만.=ㅅ=




왼쪽도 오른쪽도 모두 RED 캠페인.
에이즈 구호단체인 RED 캠페인은 빨강색으로 대표됩니다. 유방암과 관련된 캠페인의 색이 분홍인 것과 마찬가지지요. 애플은 종종 RED 캠페인과 협업을 하는데, 몇 년 전 생일 선물로 구입하여 RQ=Red Queen이란 별칭을 붙인 2세대 아이팟 나노도 RED 캠페인입니다. 그리고 사진 왼쪽의 아이패드 커버도 RED 캠페인이고요. 아이다의 마지막 모험도 RED 캠페인.


그나저나... 스타벅스의 반짝반짝은색 카드를 두고 지금도 고민이긴 합니다만. 30만원 주고 5만원짜리 카드를 사는 것이 쓸모가 없긴 한데, 그래도 호기심은 있단 말입니다. 허허허허. 결국 호기심이 지갑을 죽이는 거죠.;
전자책 중에는...
-이스벨의 손
-후아유
-아콰터파나 2권
-후작님후작님 1-2권

구입 예정이고, 여기에..


11월 중에 나온다는
-은수저 12권
-아르슬란 전기 1

을 구입할 예정입니다. 아마도 다들 아르슬란을 궁금해 하실 텐데...=ㅂ=;


북새통 주간출시예정표중 학산문화사 것을 들고 왔습니다. 다시 말해 학산에서 나옵니다.
표지를 보니 음... 저정도면 미소년이라고 그럭저럭 우길만 하네요. 하하하하하.... 그래도 제 이미지의 아르슬란은 아마노 요시타카의 그림체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아직 아르슬란은 고민중입니다. 아주 높은 확률로 취향에 안 맞을 거라서요.=ㅅ=;
그렇죠. 이정도는 되어야 '국제'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지요. 외국의 업체도 많았지만 외국의 바이어도 많고, 커피를 생산하는 국가의 외국 대사관도 부스를 열었습니다. 비즈니스데이가 아니라 일반인을 위한 입장일이었음에도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을 어렵지 않게 마주칠 수 있는 정도는 되어야 국제 쇼겠지요.

하여간 이번 카페쇼는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 ABCD의 네 개 홀을 한 시간 만에 주파했는데, 나와서 어제 글을 올린 시각이 11시 11분이었고, 입장하는데 걸린 약간의 시간을 생각한다면 정말로 한 시간 맞습니다. 10시 전에 사전등록 입장홀인 C홀 앞에서 명찰을 찾아왔고, 줄을 서서 기다리다보니 바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사전등록 입장과 현장등록 입장을 달리한 것도 좋은 방법이더군요. 입장하는 곳이 둘이니 사람들이 한 번에 한 홀로 몰려 북적북적해지는 것도 막을 수 있겠더라 싶습니다.
다음에 언제쯤 갈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ㄱ-; 하여간 그 짧은 시간에 찍은 몇 안되는 사진이랑 감상을 올려봅니다.

-차와 관련된 상품은 아예 B홀에 몰았습니다. 사전등록 입장자들은 3층의 C홀로 입장하니, C홀 다음에 D홀, 그리고 1층으로 내려와서 B홀을 보고 마지막에 A홀을 봅니다. 현장등록은 A홀을 보고요. ABCD로 하니 헷갈리는데, 태평양관이 A홀입니다. 대서양관이 B홀이고요. 규모를 짐작하실거라 봅니다..(먼산)

-동시에 여러 챔피언십을 하던데 구경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그것까지 보기에는 시간과 체력이 부족했습니다.

- 일킬로커피에서는 무료 커피 배포를 한 모양인데,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길게 줄 섰더군요. 집에 커피가 300g 넘게 남아 있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ㅅ'



더치커피 대량제조기. C홀에는 더치커피 관련 제품이 많더군요. 아마도 일부러 모아 놓은 것이 아닌가 싶더랍니다. 하지만 뭐, 제각각인 부분도 있긴 있었고.




사진이 흔들렸지만, 하여간. C홀 가장 안쪽 부스에 있었습니다. 빵 굽는 곳이던데, 빵이 다 무버터라며 광고하더군요. 천연효모빵은 웬만해서는 버터 안 들어가죠. 효모빵에 치아바타 등등이 있었습니다. 빵은 꽤 맛있었어요. 커다란 발효빵 하나랑, 치아바타 미니 6개를 구입했습니다. 발효빵은 아버지 갖다 드렸고, 치아바타는 M님이랑 D님이랑 같이..-ㅠ-;




그릇에 관심이 많았는데, 의외로 그릇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건 좀 아쉽더군요. 여기는 크리스마스 에스프레소잔을 주문받고 있었는데 직접 그린 듯했습니다. Mo님이 떠올라서 사진 찍어봤지요.




음, 나중에 사진을 원본으로 드리는 것이 나으려나. 하여간 드립퍼에도 저렇게 그림을 그리니 재미있더군요.




흔들렸지만(젠장!) 같은 부스에는 다양한 종류의 잔들이 있었습니다. 드립퍼와 잔을 같은 무늬로 그린 것도 있더군요.




이 드립퍼랑,




이 잔은 같은 무늬지요.
그렇긴 한데, 전 도자기 드립퍼는 예열하는 것이 번거롭기 때문에 쓰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도자기 드립퍼는 칼리타거든요. 전 멜리타를 씁니다. 멜리타가 커피가 더 진하게 내려오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보온병에 바로 드립하려면 멜리타가 낫기 때문입니다. 칼리타는 구멍이 세 개라 뒤뚱거리고 안정감이 없어요.(...)
따라서 머그에 드립할 때는 가끔 칼리타를 쓰기도 합니다. 그래봐야 1-2인용이라 3-4인용인 도자기 드립퍼는 역시 안씁니다. 하하하.




이것도 사진이 흔들렸는데, 선으로만 그렸더랍니다. 그게 재미있어서 찍어보았지요.




포트가 한 가득. 의외로 보트는 구경하기 어려웠습니다. B관에서도 많이 못 봤어요. 덕분에 지갑님에게는 다행이었습니다.




이 유리포트는 손잡이가 특이해서 찍어보았습니다./ㅅ/ 하지만 이건 다완이라, 저는 쓸 일이 없습니다.
...
정정하죠. 저는 쓸 일이 없어야 합니다.




음, 100g 커피 세 봉지에 5천원이라길래 사보려고 했는데, 시음하려고 했던 만델린이 드립 준비중인데다 그게 하도 시간이 걸려서 돌아섰습니다. 게다가 이름이 마음에 들었던 팬텀은 다 팔리고 없다더군요. 크리스틴만 있던데, 그건 조금 발랄한 맛일 것 같더랍니다. 그러니까 아마도 중배전의 중남미 콩.; 전 강배전의 동남아 콩이 취향입니다. 코스타리카나 과테말라도 강배전한 것이라면 좋긴 한데, 그래도 대체적으로 동남아쪽이 더 좋아요.




사모바르. 오오오오오.+ㅁ+




무늬 있는 것보다는 없는 쪽을 선호하는 편이긴 한데. 그래도 이런 세트는 참 귀엽죠. 쓸 일이 별로 없다는 것이 단점일뿐. 전 저를 잘 알기 때문에 저 세트를 놓아봤자 아마 한 두 번 사진 찍는 용도로 쓰고 도로 넣을 거란 걸 압니다.




이날 오후에 M님이랑 D님을 뵈었는데 이 사진을 보고 일본의 모 브랜드를 떠올렸습니다. 아마 거길 아시는 분은 다들 비슷하게 떠올리시지 않을까요. 50가지 맛의 초콜릿이랍니다.




여긴 카페뮤제오입니다. 으으으. 사, 사고 싶었지만 대강 구경하고 도망갔습니다. 더 있다가는 뭐라도 하나 구입해 나올 것 같더군요.




이것도 참 귀엽던데, 둘 곳이 없습니다. 허허허.




안캅의 시리즈는 실물이 더 예쁘더군요. 수집욕이 발동했으나, 둘 곳이 없다는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혔습니다. 하나씩만이라도 모으고 싶은데, 모으는 속도보다 절판 속도가 더 빠를 것 같습니다.




에스프레소잔만 모으는게 아니라, 카푸치노까지 손을 대면...(하략)




그러니 생각만 하고 마음을 접....
아스파라거스랑 파슬리, 실물이 더 예쁘더라고요.+ㅅ+




토스카나도 참 좋은데, 그런데...




아하하하. 많이도 찍었네요.




디지털이 아니라 아날로그의, 고풍스러운 에스프레소 머신입니다. 사모바르가 떠오르기도 하고요. 가격은 안 붙어 있었는데 묻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마 상상하는 가격 수준을 가뿐히 넘어서지 않을까요.


커피 용품뿐만 아니라 이전에 핑거푸드였나, 하여간 디저트쪽으로 따로 뺐던 부스도 같이 섞었습니다. 덕분에 보는 재미가 있더군요. 제과용품도 있고, 커피콩 자체도 파는 곳이 많았고, 커피콩을 볶아 파는 곳도, 커피를 내리는 곳도, 에스프레소랑 에스프레소 변종 음료도, 젤라토도, 아이스크림 원액도, 하여간 다양한 제품이 많았습니다. 비즈니스 데이에도 한 번 와보고 싶더군요. 하지만 전 안 될 겁니다. 이제는...(먼산)

하기야 이번에도 비즈니스 데이에는 시간을 뺄 수 없었지요.=ㅅ= 어쩔 수 없지만 아쉽습니다. 뭐, 사람 많은 걸 질색하는 터라 한 시간만에 보고 튀어 나오니 볼만하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한 시간 주파는 모든 시음행사와 무료 음료를 피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하하하. 이것 역시 아침에 커피를 퍼마시고 나와서 그렇기도 하고요.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가보고 싶습니다.
오늘 까날장 번개 갔다가 본 영상 중 하나입니다. 아주 뇌리에 깊게 남았어요..ㄱ-;
자막에도 나오지만 수업 과제였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주인공(...)도 이걸 알고 있다는군요. 리트윗했다고 하니..;
검색해보니 그런 내용을 다룬 기사도 나옵니다.

일단 영상 보시기 전에 뒤에 아무도 없는지 일단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야하진 않아요. 야하진....?;





또 다른 건 어느 아날로그 시계에 제작 애니메이션입니다.
아날로그...=ㅁ= 전 세계 120개 한정이라는데 참 멋집니다. 아마 공돌이라면 눈에 불을 켜고 하악하악..


확실히 시계는 디지털보다 아날로그가 멋집니다.+ㅅ+
최근 LG에서 내놓은 G워치에 관심을 가졌던 것도 그게 '아날로그 시계'의 형태를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취향만 놓고 보면 최근에 봤던 시계 중에서는 빅토리녹스제가 가장 끌리던데 그 가격은...ㄱ-;

하여간 아래 시계는 제가 구입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니 일단 보는 것만으로 만족하렵니다.




시간을 표시하는 방법이 아주 특이합니다. C님... 이런 것 좋아하시려나요? =ㅁ=
한 줄 요약: 게이키가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잘 만든 책입니다.'ㅂ'



지난 목요일에 도착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마도.; 아니, 금요일이었나?
하여간 지난 주에 도착해서 사진 찍어 놓고 편집을 뒤늦게 하는 바람에 이제야 올립니다.

왼쪽이 책, 오른쪽이 한정으로 나온다는 십이국기 코스터입니다.




일단은 게이키 인증부터. 게이키라는 이름이 1권에 확실하게 나오는 것은 후반부에서입니다. 이부분의 대사가 번역하기 난감한 걸로 기억하는데, 케이키는 요코에게 ぉ를 붙여서 존칭을 하면서도 종결어미는 반말로 맺습니다. 그런 고로 난감하지만.. 그래도 높임말로 번역했더라고요.

왼쪽의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고단샤에서 나온 White 문고판하고는 그림이 바뀌었습니다. 최신판 문고는 구입하지 않아서 확인은 못하지만 아마 최신판의  그림을 그대로 들고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전보다 그림 선이 얇아졌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다른 것보다 번역에서 먹고 들어가는데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문고판의 상하권 합본입니다. 즉, 이전에 나온 1-2권 『달 그림자 그림자 바다』는 한 권으로 묶여 나온 겁니다. 아마 두 번째 권도 그렇게 나오겠지요.




책 위에 올려진 책갈피는 초판 한정으로 나온 겁니다. 저것도 새로운 일러스트일 겁니다.;
아래쪽은 사실 정체를 잘 모르겠..-_-; 아마 각국의 비보? 문장?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은 합니다만. 정체가 뭔지는 찾아봐야 알겠네요.



구입하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합본이라 공간을 덜 차지한다는 장점도 있고, 무엇보다 장정이 마음에 듭니다. 편집도 좋고, 폰트도 마음에 들고, 한 두 장 넘긴 것이 전부지만 번역도 이전 판 보다 훨씬 낫고. 그래서 구입하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다음 권은 구입할지의 여부를 확신못합니다. 다이키는 제쳐두고, 대국의 상황이 엉망인 고로, 보고 나면 찜찜할 것이 뻔해서요. 하하하핫.;ㅂ;
1권이 11월 7일까지-그러니까 오늘까지 예약 받는 것 같더랍니다?
저는 어제 주문했고요. 브로마이드에 코스터(컵받침)까지 나온다는 말에 홀린 것 맞습니다. 다만...


책은 잘 만들었으나 책의 유일한 단점이라며 M님이 올려주셨기에 트윗 봤다가..ㄱ-


게이키.



3-4권은 다이키겠군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뭐, 시구사와 게이이치인걸요. 뭘 바랍니까. 하하하하하하하.....





지금 진지하게, 게이키라고 나온 모든 부분에 줄 하나씩 더 긋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물론 시간이 된다면야.-_-;

이번에 나온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상품과 제품 중에서는 사과쿠키가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음료가 세 종류 나왔고, 그 중 둘은 이전에도 마셔보았던 건데, 제일 궁금했던 생강빵 라떼는 맛 없습니다. 쓰고 아린 맛으로 느껴지더군요. 기대했던 것은 로투스 맛인데 그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차라리 집에서 생강시럽을 써서 라떼를 만들고 말지요. ... 어, 해볼까?;

삼각형으로 보이는 것이 사과 쿠키입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괜찮더군요. 가격은 2800원이라 높은 편이지만, 저걸로 케이크 대신 디저트를 해결한다 생각하면 절대 비싼 가격이 아닙니다. 스타벅스의 다른 디저트 가격을 떠올리면 말이죠. 가장자리는 부드러운 쿠키이고 속에는 과육이 씹히는 사과잼이 들어 있습니다.'ㅠ' 그러고 보니 이거 애플잼 쿠키와 유사한...(...)


스벅 소공동점에는 컵이랑 텀블러가 상당히 남아 있었는데, 다른 곳에서는 보지 못했던 생강군 생강양 스푼이 달린 머그도 있더랍니다. G에게 가서 구경하라 했더니 덥석 이런 걸 들고 와서 결제하네요.



가격은 무섭지만 그래도 가격을 넘어서서 상당히 예쁩니다. 아래는 유광 코팅, 위는 플라스틱 느낌? 하여간 가격은 5만원입니다. 제일 작은 보온병 가격이 그렇다는 겁니다. 허허허허. 하기야 제가 구입했던 모비딕 텀블러도 35000원이었지요.


하여간 저 쿠키는 아마 종종 사다 놓고 먹을 것 같습니다. 생각난 김에 오늘 퇴근길에 내일의 간식을 위해 스벅 한 번 들러봐야겠네요.
음료나 음식은 제외하고 상품만 캡쳐했습니다. 아주 다행히, 마음에 들어오는 것이 없네요.:)




그러고 보면 이번 한국 스벅 것도 실물을 보니 지름신이 도로 가셨습니다. 생강빵군과 생강빵양이 따라오는 머그는 아직 안 보았는데, 그것보다 저 Ho Ho Ho 머그가 조금 더 취향이더라고요. 장식 없는 쪽이 오래 쓰기에 좋습니다. 흐흐흐.


아마 다른 분들도 이번 일본 스벅 머그랑 텀블러에는 안 넘어가실 것 같군요?


일본은 내일 공개고, 한국은 오늘 다이어리 시작하면서 바로 올렸네요.(상품 목록 링크)

아...-_- 저기 컵에 걸쳐 놓은 것은 진저맨, 진저양 스푼이라 조금 땡기는데 가장 오른쪽의 텀블러는 꽤 많이 땡깁니다. 집에 쓰고 있는 텀블러가 있으니 지르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오히려 이번에는 일본 사전 공개가 덜 땡기고 이쪽이 더 홀리네요. 아놔... 통장 잔고 없는데.ㅠ_ㅠ;


그림책도 종종 삽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마음에 드는 그림책이 있으면 일단 집어들고 보지요. 이번에는 다른 책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걸렸던가, 아니면 교보문고 화제의 신간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순위 안에 들어온 책을 보았던가, 그런 연유로 책을 보았습니다. 여기에 한정으로 가방을 준다는 말에 낚여서 구입을 했는데 가방은 없더군요. 허허허. 아쉽지만 어쩌겠습니까.=ㅁ=


가방이 아니더라도 정가 1만원인 이 책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체적인 이야기가 귀여운데다 쫑쫑 갈래머리의 소녀가 사서라는 것도 재미있고요. 사서가 하는 일을 정확하게 보여주는데다 이용객들도 모두 귀엽긔! 게다가 사서를 돕는 저 올빼미들의 귀여움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목판화인데 중간중간 덜 깎은 듯한 부분이 보입니다. 모님은 이 책을 보시고는 한참 고민하시더니 일본의 모 미대를 나왔을 거라 하시던데 진짜 그렇습니다.; 한국은 미대 별로 특색이 있다거나 하진 않은데, 일본에서는 학교 특유의 분위기란 것이 있더군요. 하여간 작가인 가즈노 고하라는 일본에서 공부하고 런던으로 유학가서 활동하는 판화가입니다. 보고 나서는 저걸 조각잇기로 표현해보고 싶다는 망상도 조금 했고요. 음... 쉽지는 않을 겁니다.



도서관에 대한 접근 방식은 사람마다 제각각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도서관』이라는 제목의 어떤 책은 미국의 사례 답게 책을 아주 좋아하는 어느 소녀가 집에 책을 쌓고 쌓고 또 쌓다가 집이 무너지기 직전이 되어서는 그 책들을 모두 도서관에 기증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여기서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여러 부류의 동물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마지막에는 베갯머리 동화로 끝을 맺는군요. 아... 정말 올빼미 귀여워요.////

네코동 모임에는 들고 갈 터이니 그 때 구경하시어요.+ㅅ+

결론적으로 그랬다는 이야기입니다. 도합 2만원을 써서 스타벅스 컵 두 개를 구입한 이야기입니다.=ㅁ=




그러니까 지난 금요일이네요. 스트레스 지수가 요즘 금요일에 최고치를 경신하는데, 그렇다보니 충동구매도도 높습니다. 따라서 이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필요하지도 않으면서 구입한 물건에 해당됩니다.-ㅅ-;


발단은 스트레스였지만 기폭제는 스벅에서 벌이는 행사였습니다. 스타벅스 카드로 1만 5천원 이상 결제하면 갈색 데미타스를 준다는 거죠. 진짜 Z님 말마따나 1만원에 팔았다면 덥석 구입하고 말았을 건데, 1만 5천원 결제 맞추기가 어디 쉽나요. 다른 걸 맞춰 구입할까 싶어 진열장을 들여다 보아도 땡기는 것도 없고. 게다가 저 결제 금액 안에는 스벅 신작 음료 셋 중 하나가 포함되어야 한단 말입니다. 텀블러 중에 1만원 이하는 없었고, 샌드위치나 기타 음료도 땡기는 것이 없었고. 그래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정했습니다.


1.스타벅스 카드에 2만원을 충전합니다.

2.그 카드를 스타벅스 계정에 등록합니다.

3.등록한 카드로 머그 하나와 다크 카페라떼 제일 작은 크기를 주문합니다. 텀블러를 내밀어 300원 추가 할인을 받습니다.

3.1 머그는 1만 5천원. 다크 카페라떼는 5800원으로 기재되었지만 따뜻한 음료는 숏사이즈로 주문이 가능하며, 숏사이즈로 주문하면 표기 가격에서 500원이 빠짐니다. 거기에 텀블러 할인 300원까지 더하면 정확하게 2만원이 나옵니다.





그리하여 머그 두 개를 2만원에 손에 넣었다는 겁니다. 다크 라떼는 이날 저녁이 되었지요.-ㅠ- 달지만 흑설탕 시럽을 넣은 것 같은 깊은 단맛이라 강하진 않습니다. 다음에도 당 떨어질 때 시도할 것 같더군요.





오텀 ... 뭐시기 머그. 밥사발은 아니고, 국사발처럼 넓적한 머그입니다. 시리얼 말아 먹을 때 쓰면 좋겠더군요. 거기에 데미타스는 색이 진하게 나왔지만, 사진에서 보이듯이 유광 머그입니다. 포스터에서는 무광인 것처럼 보였는데 유광이더군요. 오히려 이쪽이 좋습니다.'ㅠ'




그리고 저 머그는 그날 G에게 보여준 다음 고이 상납했습니다. 둘 공간이 없다고 투덜거리길래 안 쓰면 도로 달라 했더니 어떻게든 우겨 넣겠다더군요. 하하하하하하하.;
(이래 놓고는 또 그릇 구입하려고 호시탐탐 엿보고 있다능..;)


앞서 올렸던 웨지우드 화이트 라인. 대량 구매를 하면 이렇게 하늘색 상자에 담아줍니다. 재스퍼였나, 웨지우드에서 제일 유명한 그리스풍 부조를 흰색 양각으로 넣은 그 라인이 떠오르더군요. 그건 제 취향이 아니라 구입할 일은 없긴 합니다만. 물론 데미타스는 상당히 귀여웠으니 예외로 두죠. 그건 언젠가 구입할지도 모릅니다. 가능성만 열어두긔..


뒤에 보이는 흰 담요는 코스트코에서 요즘 팔고 있는 커다란 담요입니다. 크기가 상당히 크더군요. 180이 넘던가? 그런데 가격이 2만원입니다. 이야아아..=ㅁ= 코스트코 가격이 저렴한건 알지만 저런 얇은 담요도 저렇게 싸다니 말이죠. 색도 다양하게 있던데 제 취향은 진한 갈색입니다. 아, 올리브색도 괜찮더군요. 하지만 구입은 흰색으로.




웨지우드 화이트는 이번에 들어왔다는데, 흰색 밥공기, 국그릇, 작은 접시 등으로 나와서 훨씬 쓰기 좋습니다. 이전에는 양식기라든지 다과용 티세트 정도로 쓰는 것이 보통인데, 아에 밥그릇이랑 국그릇까지 나와 있으니 좋더라고요. 라인은 코렐 흰색과도 비슷하고 무게도 그렇습니다. 도자기 보다는 훨씬 가볍고요. 역시 본차이나..ㄱ-;

밥그릇은 윗부분이 살짝 퍼진 형태입니다. 그러니 일본의 밥공기-사발과도 비슷한데 조금 느낌이 다르네요.'ㅂ' 더 구입할지 말지 고민인건, 신규 수입 기념으로 50% 세일 중이기 때문입니다. 아하하하하.;ㅂ; 이런데 낚이면 안됩니다. 한정 세일, 한정 판매, 기타 등등. 그 덕분에 지른 물건이 하나 더 있으니 그건 다음 글에 올리겠습니다.



하여간 오늘 세일이 마감이라던가요. 아니, 내일이었나. 그래서 지금 가서 지르느냐 마느냐를 두고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질러도 당장쓰지 못하고, 몇 개월 뒤에 쓸지 말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구입하고 싶은 이 마음. 다음에 언제 세일할지 누가 아나요. 이런 핑계를 대고 그릇 한 점 두 점 구입하는 거죠. 이러다가 흰색 그릇만 톤 달리 해서 세트로 모으는 것 아닌가 무섭습니다. 허허;


그러니까 메밀국수 장국을 담는 전용 컵입니다. 소바컵. 실물을 오늘 보고 홀랑 반했던 터라..=ㅂ=


G랑 같이 신세계 본점 10층 문화홀에 갔습니다. 지난주부터 몇몇 식기와 주방기구 업체들이 모여서 할인행사를 하고 있었거든요. G는 어제 갔다가 오늘도 또 간 셈인데, 저는 G가 숟가락 구입한다기에 홀랑 따라갔다가 보았습니다. G는 찍어 두었던 포크랑 숟가락을 50% 할인 가격에 구입했지요.

둘러보다가 G가 마음에 두었던 그릇이 보이던데, 저겁니다. 아즈마야. Azumaya란 이름은 일본에서 검색하면 엄청나게 많은 가게가 나옵니다. 그래도 어째어째 해당 컵을 파는 사이트를 두 곳 찾았는데, 그 중 사진 하단에도 보이는 scope(링크)라는 곳에서 제가 본 소바컵 다섯 종을 모두 다 취급하네요.'ㅂ' 뭐, 꼭 장국 담는데만 쓰는 건 아니고, 달걀찜 같은 걸 만들어도 좋겠지요. 그냥 커피컵으로도 훌륭할 겁니다. 물론 커피를 담아 마실 때는 메밀국수를 담그지 않게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릇 봐둔 것 하나는 코스타 베르데입니다. cota verde라고 쓰는데, 검색하면 지명만 잔뜩 나옵니다.ㄱ-; 하여간 전시 상품을 40-60% 세일한다는데, 제가 본 흰색 접시는 50%인 것 같군요. 16cm의 작은 접시가 8천원, 23cm가 11500원입니다. 그보다 큰 것은 이전에 B님이랑 이야기하다 나온 것처럼 한접시에 몽창 몰아서 담아 먹기 좋겠더라고요.'ㅠ' 이것도 꽤 마음에 들었고 존 루이스의 그릇도 꽤 마음에 들어서.. 하여간 이건 조만간 다시 구입하겠다고 갈지 모릅니다. 수요일까지 행사 한다니까 아마도 그 전에?;





독립을 앞둔데다 스트레스가 늘어가니 충동구매지수는 늘어만 가는군요. 하하하.;ㅂ;




덧붙여서.
아즈마야의 그릇은 보기만 하고 사지 않았습니다. 저 컵 가격이 3만원이라는데 G가 그 앞에서 떠나질 못하길래 잽싸게 야후 검색을 하니 개당 1400엔. 가격을 보여주고는 고이 돌아 나왔습니다. scope에서는 세금 별도라 1400엔이 아니지만 붙이면 아마도 1400엔. 허허허.

그나저나 전 실리콘 재질의 주방기구는 아무리 화사해도 쓸 생각이 안든단 말입니다..=ㅁ=
저만 당할 수는 없지요. 이런 정보는 널리 공유하여 널리 충동구매를 불러 일으켜야 합니다. 물론 1만 5천장 한 정이라 빠른 시간 안에 팔릴 거라는 생각은 하지만..ㄱ-;

이글루스에서 보고 야후에서 재검색해서 찾았습니다. 이벤트 정보 링크는 여기.(링크)


원문은 접어두고...

그러니까 12월 20일이 도쿄역 20주년 기념일이랍니다. 그 기념으로 위의 스이카를 판다는 건데, 12월 20일 당일 오전 8시부터 22시-오후 10시까지 판다는 겁니다. 판매 종료되면 끝. ..이라 적고 보니 발매 개시일이라는 거로군요. 그럼 그 뒤에도 판다는 거겠지요?; 하지만 한정 1만 5천장이고, 디자인이 예쁩니다. 가격은 한 장에 2천엔이고요. 안에는 500엔이 충전되어 있답니다. 다시 말해 카드 가격이 1500엔인겁니다. 10배로 환산하면 1만5천원.

판매장소는 도쿄역 마루노우치 남쪽 출구 돔 내의 부스랍니다. 21일 이후에는 마루노우치 남쪽 녹색창구(미도리노마도구치)에서 판매 예정.


...

크리스마스에 도쿄행 항공권을 끊어야 할까요...ㄱ-; 이거슨 미친짓인데.....

원래 사려던 책이긴 했지만, 사은품이 나올 거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다가 사은품 빠진 버전을 받으니, 사은품이 덤인데도 불구하고 억울하단 말입니다.
...
그래서 또 한 권 구입할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기 고민중입니다. 덤인데다 책 가격을 생각하면 사실 사은품에 대해서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나아 보이는데.....



지난 주에 불었던 태풍은 어느 정도 가라앉았지만 여전히 여진을 걱정중입니다. 여진을 걱정한다는 상황에서 태풍이 아니라 지진이라 보아도 크게 다르진 않지만. 허허허. 일단 올해는 내내 폭탄을 안고 가는 심정으로 시간을 보낼 겁니다?


덕분에 엉뚱한 책 한 권이 눈에 들어왔는데... 볼지 말지는 솔직히 고민이네요. (불우한) 소년의 성장 소설은 사실 끝없는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해서.=ㅁ= 한국판이라고는 하지만 불우한 아이의 이야기라면 아쉽습니다. 하하;



그나저나 오늘 데이트의 후폭풍은 지름신으로 다가올 것 같군요. 왠지 서로가 서로의 옆구리를 퍽퍽퍽퍽퍽...


가만있자... Z님이 분홍색 좋아하시지 않으시던가요? 그랬던 기억이 아련? 게다가 C님은 이거 민트버전으로 갖고 계시고요?

이글루스 돌아다니다가 프시케 로즈가 일본에 들어왔고, 한국에는 11월에 들어올 예정이라는 말에 검색 시작. 일본 웨지후드 홈에서 찾았습니다.(링크) 가격은 프시케라인 둘 다 동일하네요. 커피잔 세트 기준으로 10800엔. 한국에도 양쪽 동일한 가격으로 들어오지 않을까 추측합니다..'ㅂ';
(웨지우드 영국 홈에서는 프시케가 아예 안 보이는군요....)



저야 분홍이 취향이 아니라 무사히 넘어갔지만, 저기에 피에르 에르메의 라즈베리랑 이스파한 마카롱을 담아보고 싶...;


어허허허허허허헉. 그렇습니다. 오늘 다섯 시간 동안 쇼핑에 시달리고 오니 뭐라도 지를 기력이 전혀 없습니다. 이미 다 결정했으니 쉽게 구입할 거라고 갔다가 다섯 시간을 홀랑 날렸더니 정말..ㅠ_ㅠ 그 덕분에 지금 뒤늦게 해석 작업을 하고 있어서 말입니다.
(글쓰면서 병행한 덕에 다 끝내긴 했는데.. 데..(먼산))


덕분에 제 통장 잔고에 대해 다시 돌아보고 해탈한 뒤 모든 지름을 스틱스에 흘려 보냈습니다. 물론 몇 개는 도로 주워 담았지만..ㄱ-; 어디까지 지를지는 저도 모릅니다. 이 모든 것은 제 통장 잔고의 문제이니..-_-;


현재 지르고 싶다고 목록에 올린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mellowsong의 책. 텀블벅에서 자금 모으는 중입니다. 『How to make candles』의 병풍첩이거든요.(링크) 책만 구입한다 하면 1만 2천원입니다.'ㅂ' G도 구입하겠다고 하는데, 지금 몇 권을 살지 고민중입니다. 선물용으로 한 두 권 더 살까 말까.

-앞서 올린 부엉이 컵은 패스.

-앞서 올린 존 루이스와 웨지우드도 패스. 집에 제 그릇이 많습니다.

-알라딘에서 『세상의 모든 달걀요리』를 50% 세일하고 있어 덥석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아마도 빠르면 오늘 중으로 결제 예쩡.

-커피. 사야죠.;

-『봄처녀』(...)도 개인지 구입여부를 두고 고민중입니다. 궁금해하실 필요 없이, 조아라에서 연재중인 BL입니다.;

-항공권.(...) JR 패스도 같이 지를까 무섭습니다. 숙소도.. (먼산)

-11월 토익.ㅠ_ㅠ



그나저나 이것 말고도 필수 지름목록이 있었는데 뭐더라..? ㄱ-;


웨지우드 공식 홈에서 퍼온 웨지우드 화이트의 사진입니다.(링크)


요즘 도통 신세계에 안 갔더니만, 신세계 본점 지하에 딘앤델루카가 들어온 것도 처음 보았고, 슈퍼마켓이 커진 것도 처음 보았습니다. 그건 둘째치고, 웨지우드에 신상품이 들어오고 그릇들이 새로 들어온 것도 처음 보았습니다.=ㅁ= 모르길 잘했지, 그렇지 않아다면 진즉 뭔가 하나 질렀을지도 모릅니다. 지갑이 텅텅 비어있는 주제에!


하여간 웨지우드 화이트는 현재 세일중이랍니다. 아마 일주일 정도 더 할 거라고 하는군요. 들어온 기념으로 50% 세일 중이랍니다. 이야아아아아아..=ㅁ=; 6인용이 아니라 2인용 포트가 8만원이라는데 홀딱 넘어갔습니다. 7만 5천원이었나? 하여간 웨지우드 치고는 굉장히 저렴하더랍니다. 한식기 종류가 50%고 티포트랑 홍찻잔 세트는 30%라지만 그래도 꽤 마음에 들었거든요. 사실 포트보다는 한식기 쪽이 라인이 예쁘더랍니다. 각지지 않고 매끈한 모양이었어요.


그건 그렇고. 존 루이스도 이번에 처음 보았는데 이불도 그렇고 그릇도 마음에 듭니다. 특히 접시! 그것도 50% 세일하는 항목이 있어서 말입니다. 허허허허허허허허.........................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스트레스성 충동구매인 겁니다.ㄱ-; 내일 신세계에 도로 간다면 구입할 가능성이 높은데, 과연? 지금 체력이 도로 떨어져서 내일은 집에서 뻗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어찌 되려나~.


사진은 이번 일본 스타벅스의 부엉이잔. 사전안내에 없길래 새로 한 번 더 띄우려나 했더니, 빠진 거였습니다. 현재 판매중이라네요. 이걸 구입하느냐 여부를 두고 진지하게 고민..(탕!)


하지만 지금 발등에 떨어진 불은 구제역과 AI와 소 브루셀라와 돼지써코입니다.(...)


전공이나 담당업무가 뭐냐 물으시면 그저 웃지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 밤나무는 다음주에 봐야합니다.(...)


하여간.
오늘 중으로 일을 얼마나 해둘 것이냐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컵도 고민이지만 그쪽 고민도 커서 말입니다. 으으, 목요일에 BC님 뵐 때 이것 저것 정보 올리겠다고 한 것 중 일부는 올렸는데 아직 다 올리지는 못했어요.;ㅂ; 그러니 시간 날 때 다시 정리해야하고. 이글루스 TOP 100은 아니더라도 일단 제가 좋아하는 이글루에 대해서는 한 번 정리할 필요도 있고요.
그리고 번역 업무. 이번 주말 중으로 끝낼 것인가, 다음주로 미룰 것인가. 월요일에 일이 생겨서 공방을 또 건너 뛰게 되었는데 아예 12월까지 내처 쉴까도 고민됩니다. 일단 상황 봐서..; 10월에 토익을 신청했기 때문에 그 공부도 해야하는데. 으아아아악! ;ㅂ; 생각해보니 시험이 다음 일요일이예요! 으아아아악!
그러면 가능한 업무를 당겨서 하는 것이 맞군요. 으흑으흑.;ㅂ; 시험문제나 주구장창 풀어야지.

그러니
1.업무 정리 건은 오늘 중으로 대강 마무리 지어 동료에게 메일로 보내두고.. (미안. 주말인데 쉬지 못하게..;;)
2.지를까 말까 고민하던 책도 오늘 중으로 구입 여부를 결정하고.(크리스마스 선물용)
3.여행일정 변경건도 어차피 항공권은 수수료 무는 김에 숙소부터 일단 다시 찾아두고. 이쪽은 아예 여행 목적 자체가 완전히 바뀌었으니 일정도 복잡합니다. 일단 숙소 지역 자체가..ㄱ-;
4.조아라 9월 독서록과 잡담도 추가하고.

가능하면 1-4는 오전중에 해치울 예정이며... 혹시 여력이 되면 해석 건도 오전 중에.
...
근데 오전이 지금 4시간도 채 안남았죠? 하하하. 잡담은 그만쓰고 다시 업무로 돌아갑니다. 그나마 출근이 아니라 재택근무라는게 위안이라면 위안이네요.
게임은 자주하는 편이 아닙니다. 물론 거짓말입니다.(...) 오프라인에서 저 보신 분들 알겠지만 매번 아이패드 붙들고 쉽팜 하고 있는 주제에 게임을 자주하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게인 컨트롤 능력이 굉장히 떨어지기 때문에 저는 주로 노가다 게임을 많이 합니다. 즉, 시간 투입은 자유로운 편이니 시간 투입을 해서 그걸로 능력을 보충하는 겁니다. 쉽팜의 경우 하루 종일 켜놓고 날마다 양들 벅벅 씻으면서 능력치를 올리면 레벨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가끔 양상자를 통해 무작위로 양을 뽑습니다.

양상자라는걸 뽑다보니 이게 게임의 사행성이겠네 싶은 부분이 있더군요. 확산성 밀리언 아서 할 때도, 카드를 무작위로 뽑는 경우 원하는 카드를 구할 때까지 계속 돈을 쓰게 됩니다. 쉽팜의 경우도 미라클 슈가 45개를 써서 고급 양상자 하나를 사는데, 3000 미라클 슈가가 10만원입니다. 저야 확밀아 때 하도 데여서 모바일 게임에 돈은 쓰지 않기로 했지만...(먼산) 원하는 양 하나를 뽑기 위해 지금 20개 가까운 양을 뽑았더니 혈압이 살~짝 올라서 말입니다. 아니, 정확히는 1000 미라클 슈가 가까이 소모했습니다. 그 돈은 어디서 나왔는지.. (하략)


하여간 원하는 양을 얻지 못하니 게임에서 마음이 떠나는군요. 이러다가 쉼팜에서 원하는 양 얻고 난 뒤에 바로 게임 접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게 제 정신 건강에도 좋고..-_-



어쨌건. 이모저모 충동구매 지수는 늘어만 갑니다.

-오늘 결제하겠다며 교보 장바구니에 저랑 G가 함께 담아 놓은 물건이 16만.
-여전히 베로니카의 포트에 낚여서 하악하악.
-이하넥스에 들어갔다가 무지 배송비 할인에 낚여서 하악하악.(2)
-페이야드의 모 소금캐러멜견과류 케이크에 홀려서 하악하악.(3)

그러고 보니 이번에 르크루제에서 새로 민트색을 내놓은 모양인데, 예쁘긴 하더군요. 하지만 르크루제는 무거워서 패스.



이 모든 것은 마감이 10일이기 때문입니다. 하하하하하하.


아마도 일요일 모임에 그대로 들고 갈 책들..?
G가 혼자살기 시리즈를 다 보았나 모르겠네요. 이건 조만간 독립 예정이니 한 번쯤 봐야겠다 생각하면서 한 번에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도움은 안됩니다. 무엇보다 저랑 생활패턴이 완전히 달라요.; 게다가 저는 백수에서 직장인으로 클래스 변경이 있을 예정이니까 꽤 다를 테고. 게다가 일본과 한국의 생활상은 꽤 다르고. 먹는 스타일도 다르고.
가볍게 볼만은 합니다.

빨강머리 백설공주는 ...///// 더 무슨 말이 필요합니까. 이런 달달한 이야기가 좋아요!
하지만 전하께서는 이번에 또 뭔가 일을 크게 벌이시려는 것 같지. 아. 전하 참 좋아요! >ㅅ<

라스트게임은 슬슬 아가씨도 자각하는 분위기로 갑니다. 아, 하지만 그래도 아직 가려면 멀었어요.

수다는 아침식사 후에. 이건 아마 제목을 일부러 소설과 맞춘 것 같은데 말입니다. 표지에 나오는 것 같은 잘생긴 청년은 절대 나오지 않으니 안심하시고 보셔도 됩니다. 그러니까 자비를 들여서 맛있는 조식을 먹으러 다니는 어느 만화가의 눈물겨운 이야기입니다. 가보고 싶은 곳이 몇 군데 있더라고요. 특히 오키나와..-ㅠ-

문트릭은 이야기가 산으로 갈라나 싶긴 합니다. 이 일족의 정체가 밝혀지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은데. 무엇보다 흑표범의 정체가 참.... 음... 이분은 나이 든 사람은 잘 못 그리나 싶더랍니다. 정체야 그러려니 했는데. 그러고 보면 일족은 지금까지 나타난 인물들이 모두 XY지요? XX는 일찍 사망하는건가.=ㅁ=



사실 이것말고도 한 권 더 있었는데 말입니다. 집사 마르크 시리즈가 완결권이 나왔더군요. 그러고 보니 영국요이담. 이건 완결이 나오긴 한건가. 궁금해서 검색했다가 결말을 보고 손 안대길 잘했다고 생각했지만. 아니, 그렇긴 하지만 1권도 샀고, 외전도 샀습니다. 하하하하하.;ㅂ;
하여간 집사 마르크 시리즈도 해피엔딩인데, 중간 이야기를 홀랑 날려먹고 보려니까 대강 짐작되는 수준이지 파악은 안되네요. 차근차근 보고 싶지만 그럴려면 10권 가까이를 다시 봐야하니 ... 엄두가 안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국중에 놀러가서(...) 찾아볼까. 그건 나~중에. 겨울에나 가능하겠지요.
베로니카라고 하면 성녀, 그러니까 세례명이 먼저 떠오르는 건 최근에 알게 된 어느 높으신 분의 세례명이 베로니카이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처음 들었을 때는 굉장히 여성스럽고 우아한 세례명 아닌가 생각했는데 돌이켜 보니 꽤 잘 어울리십니다. 뭐, 이름이라는 것이 이모저모 사람을 만들기도 하니까요. 세례명도 그런 점에서는 마찬가지 아닐까요.

본론으로 돌아가, 덴비는 최근 몇 년 사이 수입되기 시작한 영국 그릇이고 묵직해보이지만 생각보다 무겁지 않은 실용 도자기라고 생각했습니다. 과거형인 이유는 어제 이글루스에 들어갔다가 어떤 그릇을 보고 홀라당 반했기 때문이지요. 그러니까 무늬 느낌은 레녹스와 꽤 비슷한데, 그보다는 더 섬세한 느낌입니다. 게다가 이런 라인 이름이 베로니카라니.=ㅁ= 정말 잘 어울리잖아요.



이쪽이 4피스 세트입니다. 디너접시($25), 샐러드 접시($21), 수프그릇($21)이랑 머그($19). 4개를 묶어서 사면 83달러입니다. 현재는 세일중.(링크) 어제는 분명 50% 세일이었는데 오늘은 할인이 적군요. 흐음. 11월의 추수감사절 세일을 노려볼까. 통장 잔고는 살짝 무시합니다?





이건 작은 단지입니다. 설탕그릇과 세트로 보이는데 둘다 28달러. 접시류보다 이런 그릇이 더 비싸군요. 저 우유단지의 동글동글한 라인에 홀딱 반했습니다. 하하하하하.




이쪽은 포트. 제 포트 취향은 이런 동글 통통한 쪽이 아니긴 한데, 설탕그릇이랑 우유단지랑 함께 놓으면 아주 잘 어울리겠다 싶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찻잔 세트는 취향이 아니었다는 것. 허허허허허.



찻잔과 서버를 따로 파는데, 둘다 구입하면 22달러입니다. 현재는 품절. 이쪽은 홍찻잔보다는 커피잔에 가까운 라인이라 봐서 말입니다. 뭐, 자주보면 이것도 정들겠지만.. 정 안 드는 쪽이 통장잔고에게는 축복입니다. 그런 거죠.




그러니 이 글의 결론은, 나만 당할 수는 없다 쯤..? C님이랑 Z님 반응이 제일 궁금합니다.+ㅁ+


사진은 도쿄에서 날아온 마카롱.-ㅠ- 마리아쥬 프레르의 홍차 마카롱입니다. 맛있게 잘 마셨는데 사진은 뒤늦게 올리게 되었으니.. 으하하하학.;ㅂ;



하여간 엊그제 SEDEC의 침대랑 탁자를 보고 오니 괜히 마음이 동해서 이것 저것 찾아보았는데 말입니다. 아무래도 전 단순한 가구가 취향이라, 지금까지 대강 보고 다녔던 것 중에는 무지의 가구가 제일 눈에 들어온단 말입니다. 다른 가구 종류도 많으니 맞추기도 편하고요. 하지만 한국에 들어온 무지의 가격을 보고 고이 마음을 접었습니다.


최근에 보았던 어떤 기사에, 내년 이케아(IKEA)의 한국매장 설립과 관련해서 한국의 가구업체들이 불만이 많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완제품인 이케아의 가구에는 세금을 매기지 않고, 재료에 대해서는 세금을 매기기 때문에 국내 중소 가구제조업체들은 이케아의 정식 매장이 들어오면 줄도산할 것이라 하소연하고 있다고요. 그렇다고 재료인 나무들에 대해 세금을 매기지 않으면 거꾸로 한국내 재료 공장들이 도산할거라네요. 그참 진퇴양난인 셈인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느 쪽이건 가격이 저렴해지는 것이 좋지요. 그렇다고 저렴한 쪽만 지지할 수는 없는게 그러면 질적으로 떨어지거나 외국 업체의 독과점으로 흘러갈 수 있으니 말입니다.


하여간 한국에 수입된 무지의 침대 가격을 보니 고이 마음을 접고 차라리 조립형을 사거나, 그게 아니면 일본에서 사다가 부치는 게 낫겠다는 망상마저 듭니다.



이게 무지 일본 침대 중에서 가장 저렴한 소나무재 침대.(링크) 10500엔입니다. 상당히 좁긴 합니다. 191-90에 높이는 58입니다. 매트리스는 별도로 놓아야 할테고요. 그리고 아래 서랍장을 넣을 수 있는대 5천엔이 조금 안되는 가격입니다. 그리고 중국제고요.
한국에서는 판매를 하지 않더군요. 다만 무지에서 판매하는 가구 중 가장 비싼 제품이 79000엔이고 그게 한국에서는 152만. 이예에~ -_-; 하기야 그건 퀸 사이즈라 제가 원하는 크기는 절대 아닙니다만 그래도 가격이 얼마나 올랐는지 확인하면 제가 왜 저걸 일본에서 들고 올까라는 망상을 하는지 아시겠지요. 하하하하하.

사실 일본에서 부쳐서 이것 저것 세관 통과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사다가 조립하는 것이 편하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물론 침대는 튼튼하게 만들지 않으면 불편하죠. 그냥 조립해서 끝낼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먼산)

책장이야 MDF 박스로 적당히 때운다(...) 해도 침대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이러다가 침대 안사고 그냥 이불깔거나 매트리스만 놓고 지낼지도?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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