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안 완료. 어라? 근데 왜 지금이 8시 넘은 시각인 거죠? 왜요? ;ㅂ;
어쨌건 내일 전체적으로 다시 훑어 보면서 다 뜯어 고쳐야 하는데.. 데....... 상관께서 고생하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말해; 제가 잘 뜯어 고쳐야 상관님이 덜 고치셔도 되는데 말이죠. 하하하하하;ㅂ;
어쨌건 대강 때우긴 했어요. 흐윽.ㅠ_ㅠ
초안 완료. 어라? 근데 왜 지금이 8시 넘은 시각인 거죠? 왜요? ;ㅂ;
어쨌건 내일 전체적으로 다시 훑어 보면서 다 뜯어 고쳐야 하는데.. 데....... 상관께서 고생하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말해; 제가 잘 뜯어 고쳐야 상관님이 덜 고치셔도 되는데 말이죠. 하하하하하;ㅂ;
어쨌건 대강 때우긴 했어요. 흐윽.ㅠ_ㅠ
토요일에 혼자 나와 작업하고 있어 그런지 괜히 감상적이 됩니다. 하하하하.; 실은 점심을 먹으러 밖에 나갈까 하다가 만사 귀찮아서 편의점에서 사온 모 매운맛 떡볶이를 먹었다가 눈물 콧물 다 흘리고 늘어져서 그럴 거예요. 간신히 초코바로 매운 맛은 달랬지만 위장에도 그리 좋은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_-;
오후에 회의가 있으니 그 때 챙겨 나가면 되고, 그 때까지 시간이 좀 남았으니 어제 하다 만 검색 작업을 마저 해야 하는데 하기가 싫네요. 일단 양치하고 뒷 정리하고 나면 할 마음이 조금 생기겠지요.
오늘 나와서 스캔한 작업물은 위의 사진 분량입니다. 작업물 중 일부는 이미 파쇄해서 없지만 대강 저정도. 다 파쇄하려다가 그럴려면 몇 주가 걸릴지 모른다는 생각에 일부만 파쇄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개인 정보가 있는 부분만 빼놓았습니다. 그냥 분리수거 하려고 하는 것도 월요일에 동료에게 물어보고 결정해야지요.
조만간 작업실에서 나올 예정이고, 독립할 곳에 들어갈 때까지는 집에 짐을 두어야 하는데 저런 서류들은 집에 가져가기 애매합니다. 제가 안 볼 것을 저도 알거든요. 쌓아 두면 그대로 짐이니 PDF로 만들어서 저장하고, 종이는 파쇄하는 것이죠. 문제는 책인데, 어디까지 들고 가야하는지는 조금 생각해보려고요. 다 놔두고 가도 상관은 없는데. 어차피 대청소는 1월 말에 하기로 동료들이랑 날 잡았으니 그 때까지 조금씩 정리해서 날라갈래요.
자아. 일단 어제까지 한 작업물 메모해두고, 검색 다시 들어가야지요. 검색 데이터 자체는 많지 않은데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곳에서 돌리는데다 언어가 다르니.. (먼산) 그래도 그렇게 초안 올린 게 저니까 두말 못하죠. 하하;ㅂ;
오늘의 업무는...
작업실 자료의 스캔. 방, 아니 책상을 빼기 위해 짐을 줄이는 작업입니다. 이전에 스캔한 건 A4 2-3권 분량이었지만 이번에는 한 권 정도로 끝날 겁니다. 파쇄도 상대적으로 편하겠지요. 아마도.
덕분에 오늘 저녁에는 3시 반에 있는 회의에 참석하면서 노트북과 스캐너를 싸들고 가야합니다만, 어떻게든 될거예요.
주말에는 난방을 안 틀어주니 작은 지역 난방-라지에이터로 어떻게든(2) 버티는 거죠. 감기야...(먼산)
사실 스캔보다는 그 전에 자료 정리하고 스테이플러침 빼는 거랑, 자료 파쇄하는 쪽이 더 어렵습니다. 스캔은 정리해서 올려 놓으면 스캐너가 알아서 해주니까요. 편하죠. 하하하하...
그리고 그게 끝나면 다시 공포의 검색 작업..ㄱ-; 케세레세라. 하하하하하... 3개 언어를 동시에 돌리려니 골치 아프네요. 그나마 네 개나 다섯 개가 아닌게 어디예요.-_-;
... 같은 방 동료가 먼저 퇴근하면서 "몇 시에 나갈거야? 다섯 시?"라고 묻길래, 보고서 2장까지 완성되면이라 답했는데 그게 예언이었나요.
지금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퇴근합니다...
그 친구는 조개 구이 먹으러 간다고 했지만 해산물을 덜 좋아하는 관계로 그리 부럽진 않습니다. 음, 하지만 뭔가 먹긴 해야하는데? 그래야 약을 먹는데? =ㅁ=
집에 가면 엑셀 정리 작업해야죠.(먼산) 그래봐야 정리할 대상이 조금 작긴 해...
(사진은 괴밀아의 에일린. 아.. 이름이 맞나?; 누구씨의 그림이라 더 좋아합니다. 훗훗훗.)
보고서 마감이 월요일로 결정되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일요일 저녁까지는 1차 마감을 지어야 합니다. 그래야 월요일 아침에 다시 읽고 발송할 수 있습니다. 데헷.... 헷....... (회피중)
이 모든 것은 감기가 문제입니다!
조아라에서 일어난 소설 표지 트레이싱 건은 재미있게 돌아가네요. 점심 먹기 전 상황을 보고 관련글을 꽤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해당 작가의 사과글에는 댓글이 252개나 달려 있어서 점심 간식으로 챙겨온 뻥이요를 하나씩 집어 먹으며 관전했습니다. 이번 사건도 빠가 까를 양산한다는 말이 떠오르더군요. 몇몇 사람들은 그림을 표절 당한 작가와 표절한 작가 사이의 문제이니 독자들은 관련 없는 것 아니냐고 하더군요. 하하하. 그런 것이 아니란다 아해야. 저작권은 친고죄라 저작권 침해를 당한 사람이 용서한다 하면 법적으로는 문제가 안되지만, 그렇다고 범죄 행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잖니?
무슨 일인지 헷갈릴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1.『황*몽』이라는 소설을 전자책으로 출간한 조아라의 모 작가가 표지를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됨.
1.1 해당 작품 말고 달리 연재되는 소설 하나도 표지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됨.
물론 이 과정에 이차저차 상황이 많았겠지만, 일단 상황은 표절이 아니라 '트레이싱'으로 판결났습니다.(링크)
1.2 결론이 나오기 전, 해당 작품의 표지가 다른 그림으로 교체됨.
조아라 자유게시판에서는 해당 이야기가 들끓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최근에 올라온 글들을 따라 올라가 보니 그렇더군요. 새벽까지 상황을 지켜본 사람들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1.3 그리고 타 연재작에 사과글이 올라옴.
내용인 즉슨, 표절 당한 작가에게 연락하여서 용서를 받았다는 것이고, 자기가 모사한 그림을 올린 것은 반쯤 넋이 나가고 바쁘고 새로운 표지를 그릴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표지를 올려야 하나 새로 그린 것이 없어서, 이전에 그림 연습 겸 모사한 그림을 '바빠서 정신이 없었기 때문에' 대신 걸었다고 합니다.
2.사과글에 반박 의견들이 달리기 시작합니다.
변명이 많으니 차라리 깔끔하게 사과만 하는 것이 나았다는 의견이 많았지요. 거기에 그 그림은 모사가 아니라 트레이싱이라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뭐, 댓글 중에는 모사와 트레이싱이 같은 것이지, 뭐가 다르냐고 하는데, 다릅니다. 그리고 트레이싱한 작가 본인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댓글 중간에 나옵니다. 트레이싱이 나쁘다는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이죠.
자세한 것은 해당 연재글의 사과글 댓글란을 보시면 됩니다. 다만; 링크가 안 걸릴지 어떨지 확신이 안서네요? (링크)
3. 새로 사과글이 올라옵니다.
음. 이전의 조아라 표절 사건과는 사뭇 다르다고 합니다만, 어찌되었건 저건 표절이 맞습니다. 표지 그림을 올려 놓고 자급자족, 즉 자신이 그림을 직접 그린 것이라고 했지요. 나중에 해당 문구는 지웠답니다. 이번 표절 의혹이 터진 다음에 말입니다.
뭐, 길게 쓰면 더 열오를 것이니 이쯤에서 그만 접고. 하여간 꽤 재미있는 상황이었습니다.(먼산)
뜬금없이. 안국역 래미안 갤러리입니다. 연초가 되면 여기가 항상 북적북적하더라고요. 다들 손에 캐리어를 든 걸로 보아 신입사원이나 인턴들의 연수 집합장소가 여기인가봅니다. 집합하는 것만 보고 출발하는 것은 못 보았어요.
하여간 이것도 '마지막'이라는 아련한 생각에 사진을 찍었는데, 생각해보니 마지막으로 보는 것은 아니겠더라고요? 어차피 내년 겨울에도 볼 수 있을 거란 생각이.'ㅂ'
제목에 명예훼손이 왜 들어갔냐면.... 모처에서 나온 이야기 때문입니다.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여 원고가 승소했다고 한들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명예훼손에 따른 고소는 해당 사안이 원고의 명예를 훼손했는가 아닌가만 따집니다. 따라서 루머가 사실이라 해도 원고가 승소할 수 있습니다. 어디선가 승소했기 때문에 루머는 거짓이라는 말을 들었거든요. 하하하.
감기에 걸려도 대개는 병원에 가지 않습니다. 오늘 같은 경우는 예외인데, 몇년 주기로 지독한 감기에 걸리는데 이번 감기가 그렇더군요. 편도선이 먼저 부었고, 오늘 아침에 편도는 안부었지만 목이 칼칼하고 목소리가 변했으며, 거기에 콧물이 맑은 것에서 끈적끈적한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즉, 안쪽에 염증이 생긴 것 같아요.
평소 감기 걸려도 병원에 안가려 하는 것은 제가 감기 걸리는 시즌이 대개 환절기라, 감기 환자들이 많을 때라 그렇습니다. 감기는 보통 몸 상태가 안 좋을 때 걸리죠. 따라서 괜히 병원에 갔다가 다른 환자들에게 감기 바이러스를 옮아 올까 무서운 것도 있습니다. .. 그보다는 감기 환자들 사이에서 오래 기다리는 것이 질색이라는 것이 더 크긴 하네요. 기다리는 것도 싫고, 감기 바이러스 더 만나는 것도 싫고.
그래도 오늘은 안 갈 수 없었습니다. 새로 받은 감기 약으로 상태가 나아지길 빌어야죠. 빨간 물약 마시는 건 아주 오랜만의 일이긴 한데.=ㅅ=;
하여간 상관께서 분노하시기 전에 서둘러 보고서 작업 들어가야겠습니다. 진짜, 맨 바닥에 대고 스핀도는 느낌이네요. 하하하;ㅂ;
특이성 밀리언 아서였나, 하여간 일본에서 새로 시작된 밀리언 아서 새로운 시리즈의 아가씨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 때문에 확산성 밀리언 아서를 할 때도 모았다가 창고 한계로 고이 접었더랬지요. 새로운 시리즈는 아마도 하지 않을 겁니다. 확산성 밀리언 아서 때 엄청 데었던데다, 한국에 들어올 가능성도 높지 않다고 보거든요. 참고로 일본 확산성 밀리언 아서는 올 3월 서버를 닫는 답니다.(먼산) 일밀아 하시던 분들은 아마도 뼈아플 겁니다.=ㅅ=
아침 출근길에 홀랑 스벅에 다녀왔는데, 사람 없는 스벅이라고 생각했더니만 주요한 컵들은 이미 빠졌더군요. 그래도 충분히 보고 싶었던 컵들은 볼 수 있었습니다.
-홍여새 텀블러는 금색으로 반짝반짝 빛나는데다, 그림이 사실적이라 마음을 내려 놓았습니다. 토리빵을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생각한 것과는 다르더군요.
-푸른 바탕의 양 데미타스는 내부가 무광 코팅이더랍니다. 물론 실제로 쓸 가능성은 낮지만 스타벅스의 무광코팅 컵은 수명이 훨씬 더 짧습니다.
-양 세 마리의 트로이 텀블러는 상당히 예뻤지만 크기가 애매합니다. 그리고 그 플라스틱 뚜껑이 마음에 안 들고요. 물론 보온병 텀블러 수준의 보온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 어불성설이긴 한데, 그래도 보온 효과가 낮습니다.
-십이지 양 머그는 없더군요.
-양 달린 컵받침 빨간 머그는 있었는데 그나마 이게 가장 취향이었습니다. 하지만 대체할 머그가 집에 잔뜩 있지요. 하하하.
그리하여 모든 지름 신을 반사하고 돌아섰다는 이야기입니다. 대신 스타벅스 카드는 아주 조금 고민할 생각입니다.
올해는 날이 추운 때가 많은데도 패딩을 입고 나간 적이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그나마 입고 나간 것도 집 앞의 슈퍼 가는데 입고 나간 정도네요. 어디 놀러 나갈 때 패딩을 입고 나간 적은 없습니다. 출근길은 더더욱 입고 나갈 일이 없더군요.
오늘 같은 날도 아침에 걸어가면서 예상보다 덜 춥다며 투덜댔으니. 패딩을 입고 걸어가면 땀을 뻘뻘 흘릴 것이 자명한데 입을 수 있을리가요. 돌아올 때는 낮에 귀가하다보니 날이 풀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패딩 입을 일이 드물지요. 물론 이건 지금 하는 소리고, 내년 겨울은 아마 혹한 속에서 벌벌 떨 것이니 패딩을 자주 꺼내 입을 겁니다. 코트를 더 안 사는 이유도 그런 맥락에서고요.
그러고 보니 코트가 문제가 아니라 자금 관리와 관련해서 좀 계산해봐야하는데. 자칫하다가는 올해 플스4를 구입해야하는 일이 생길지 모릅니다. 해야하는이라는 단어가 붙었으니 반쯤은 강제죠? 이것도 관련 계획서를 작성해야 그 뒤가... 결국에는 업무의 연속인 겁니다?
그나저나 티스토리가 최근 개편하면서 태그랑 로컬 태그 관리가 골치 아픕니다. 로컬 태그는 더 이상 입력 지원을 하지 않기 때문에 더 그렇죠. 현재의 태그도 기존에 입력한 태그를 확인할 수가 없어서 알아서 적절히 넣어야 합니다. 그참..; 언제 날잡고 확 정리할까요. 그럴려면 공지쪽에다가 새로 로컬 태그 트리 구조를 만들어야하나.
1월도 되었겠다 슬슬 독립 준비도 해야하는데. 데... (먼산) 일단 연말 정산을 어찌 해야하나부터 확인해야되네요. 끄응. 오늘부터 당장 확인하러 갑니다.ㅠ_ㅠ;
사진을 적당히 찍으니 이런 모양새가 되는군요. 이런... 김진환 제과점에 오랜만에 들러 식빵을 사왔습니다. 밤식빵도 나쁘지 않지만 전 그냥 식빵이 제일 좋습니다. 밤식빵이나 소보루는 다른 곳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이런 식빵은 여기서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그렇죠. 물론 다른 두 빵도 맛보기 어려운 수준이지만 평소 즐기는 빵이 아니라 그런 겁니다.
하여간.'ㅂ'
어제 드디어 길고 길었던 업무 C의 정산이 끝났습니다. 만세! 월요일에 전화한 보람이 있었네요. 덕분에 이차저차, 어제 다 정리하고 마음 편히 다른 업무 보고서 준비만 하면 됩니다.(...) 아.. 그거 방향만 잡아 놓고 손 안댔는데 어쩌지.OTL
오늘 약속과 화요일의 약속만 지나면 이제 올해도 끝이네요. 하지만 몇 년 전부터 리셋이 안되다보니, 새해가 온들 그닥 새로울 것도 없습니다. 그래도 내년도 계획은 세웠습니다. 올해도 그랬지만 내년에도 계획은 딱 하나입니다. 그것만 성공하면 2015년도 성공한 겁니다.'ㅂ' G4 페이즈의 일환이니 그 계획은 2016년까지 이어집니다. 음, 그리하여 최종 목표는 2016년.. 음.... (먼산)
일단 업무 정리부터 합시다.
-A: 4년 전부터 이어진 사건. 집안일.(종료)-B: 지난 6월부터 이어진 업무. 현재 보고서를 다듬는 중이나, 마감일이 다음주 화요일임.(여름 종료)
-C: 올 여름 시작한 업무. 업무분석이니 회의니, 보고서니 하는 모든 종류의 최근 업무는 이와 관련되어 있음.
-D: 최근 발생한 사건. 집안일.-E: 업무 관련 모임의 워크샵.(종료)-E': E와 관련된 업무에서 파생되어, 엊그제 9월 말의 WTH을 부르짖게 만든 건. PT 약 20장에 9월 말 출장.(종료)-E'': E와 관련된 업무에서 파생되었으며, WTH의 그 앞부분을 부르짖게 만든 건. 이건 내가 낚인 거였는데, 문제는 E'와 주제는 동일하나 내용은 달라야 한다. 이쪽도 PT 40.(종료)
-E''':업무 관련 블로그 관리.(일단 종료.)
-F: 8월 말부터 시작된 업무. 기나긴 PT 작업의 원인. 최종 마무리는 연말. 인력관리도 얽혔다.(종료)
-G: 최근 시작된 업무. 내용 자체는 어렵지 않으나 신경써야 할 것이 많다. 인력관리도 얽혀 있는 문제.(종료)-H: 집안일. 향후 두 달 정도 고생 예정.(종료)
대부분의 일은 끝났고, 이 외에 추가되었던 것들도 끝났습니다. 가장 최근에 정리하면서 D와 F-G에 관련된 업무 일정이 겹쳤다고 했는데 어찌어찌 끝났습니다.
-토익도 종료.
-D는 오늘 일차 종료.
-G는 어제 종료.
문제는 C. 이거, 8월 완결이었는데 내년 1월 초 완결로 밀렸습니다. 모 처에 대하여 이를 바득바득 갈게 만드는, 그리고 특정 직종 혹은 직군에 대하여 편견을 재확인하는 멋진 기회였습니다. 윗 사람들에게 일 잘 한다 소리는 들을지 모르지만, 같이 일하는, 아니, 정확히 말해 고용되어 일하는 입장에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입니다.
지금은 D와 관련된 업무들 최종 정리를 하면서 돕고 있고요. 종료 자체는 3시였는데 지금까지 이어지다보니, 아침에 들어오다 말았던 감기 기운이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눈이 붓네요. 소화 불량 증세도 있는 것을 보니 몸살로 올 가능성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D랑, F, G가 마무리 되었지만 돌아오는 주에만 약속 셋. 그 다음주에도 하나. 평소라면 뻗을 수준이군요. 하하.. 뭐, 연말이니까요.(먼산)
하드디스크에 하도 오랫동안 남아 있어서 올리는 사진입니다.
한참 전 사진인데, 삿포로 마루야마 동물원의 흰곰을 모티브로 한 라멘입니다. 인스턴트... 맛은 그냥 소금라면이었다는 것 같습니다. G가 구입한 것이라 저는 안 먹었거든요. 하여간 여행 선물로는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귀여우니까요.
점심으로 자이언트 떡볶이를 먹었다가 위가 화끈거리는 느낌을 리얼하게 맛보았습니다. 저건 매운게 아니라 입 안 전채를 그냥 자극하는 겁니다. 조금 덜 매웠다면 취향이었을 건데 화학적으로 맵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여서요. 두 번 도전하지는 않을 겁니다. 오뚜기에서 나온 매운 라볶이였나, 그것도 꽤 매웠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보다도 더 매웠습니다.
애초에 매운 맛에 대한 역치값이 낮습니다. 이것도 먹어야 익숙한 건데, 평소 한식을 멀리하는데다 빵식을 주로 하다보니 매운 것을 먹을 일이 드뭅니다. 가끔, 그것도 아주 가끔 이렇게 컵라면을 먹는 정도? 그나마도 최근에 먹은 거지,외식 나가도 매운 것 먹는 일은 많지 않아요. 그러니 눈물 줄줄 흘리며 먹었던 거죠.
내일은 결근-이 아니라 자택 근무를 할 예정입니다. 어디까지나 예정. 음, 나와서 하지 않아도 가능한 업무라 기왕이면 집에서 하려고요. 시험이 머지 않아서 그저 외우는 일만 남았으니 그것만이라면 출근해서 하는 것보다는 그냥 하는 것이 낫습니다. 거기에 내일도 엄청나게 춥다니까 얌전히 집에 있으려고요. 뜨거운 물 열심히 마시면서 감기 조심해야지요.
아.. 마감날보다 그 뒤의 업무폭풍이 더 무서워요.ㅠ_ㅠ 그러니 오늘은 그 스트레스를 완화할 겸 홍대에 다녀올 생각입니다. 목표는 『마법사의 신부』1권이랑, 『혼자서 놀기』, 『와카코와 술』이고.... 과연 이번 주말 전에 볼 시간이 날지 모르겠네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