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의 어린이날 선물은 보면대입니다. G에게 어린이날 선물 뭐 주면 되냐고 물었더니, 준비하고 있는 물건 셋을 불러주길래 그 중 하나 대금을 치렀습니다.(...) 거기에 덧붙여, 지난 달인가에 유튜브에서 보고는 먹어보고 싶다 했던 투명젤리 과자를 발견해서 덥석 갖다 줬고요. 오늘 구입한 애플펜슬 1세대 충전 단자는 L에게 주는 선물이 아니라 G에게 주는 선물인 셈이네요. 충전단자로 별도 충전히 가능한 줄 모르고 그냥 아이패드에 꽂아서 지금껏 충전했을 G에게 위로를. 미안해... 내가 말 안해줬구나...;ㅂ;

 

 

이것저것 생각나면 던져주는 물건이 많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아이패드도 L의 어린이날 선물 범주에 들어갈 겁니다. 3월에 새 아이패드를 구입하면서 사용하던 건 G에게 넘겼고, 그건 L에게 가고 L이 쓰던 아이패드는 유튜브 재생용으로 앤디에게 갔습니다.-ㅁ-a 아이패드 산 사람은 저인데 여러 사람이 행복해지는 거군요. 하하하하하하.

 

어쨌건, 애플 펜슬은 살까 말까 한참 고민하다가 오늘 매장 가서 바로 구입했습니다. 온라인 구입을 할까 하다가, 그냥 오프에서 바로 사오자고 생각했고, 그 김에 어딘가에 잘 모셔두었지만 그래서 찾을 수 없는 사과연필 1세대 충전 단자도 함께 구입했던 겁니다. 충전 단자 구입하는 김에 2세대 사과 연필을 샀다고 해도 틀리진 않을 거예요.

 

 

 

하지만 열어보고는 아주 조금 당황했습니다. 비닐 포장을 벗기고, 서랍 열듯이 상자를 열었더니 떡 하니 들어 있는 사과 연필. 거기까지는 좋은데, 다른 부속이 하나도 없습니다. 붙잡고 이리저리 둘러봐도 충전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답이 없어요.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상자 뒷면에 그림으로 아이패드에 붙이는 모양이 있길래 설마 싶어서 붙였습니다.

 

 

 

찰싹.

찰싹 달라붙는군요. 보고 있노라면 뭔가 제플린이 떠오르는 느낌인데, 그건 너무 나갔나요. 제플린보다는 빨판 상어인가. 하여간 저렇게 되면 아이패드 거치 방식은 조금 생각해봐야합니다. 지금은 문제 없는데, 다른 거치대 하나는 정확하게 저 아랫부분을 잡아주는 형태거든요. 그럼 아이패드를 뒤집어서, 충전선이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에 오도록 하면 펜슬이 붙는 부분이 위로 갑니다. 충전선 길이를 확인하고는 어떻게 할지 생각 좀 해봐야죠. 가격도 매우 비싸지만, 애플펜슬의 주 용도는 Dragon Merge의 결합용입니다.(...) 그건 손가락으로 하기 보다 애플펜슬로 하는 쪽이 효율적이거든요. 하하하하하;;;

 

게임을 위해서 고효율 조이패드를 산다고 생각하면 그럭저럭 납득은 되지 않나요?;

이전 아이패드의 이름인 May the fourh with you를 무의식 중에 쓰다가 바꿨습니다. 포스 위드유는 force가 맞죠. 5월 4일이 영문으로는 May fourth(4th)이고, force와 발음이 비슷하다보니 5월 4일만 되면 원전인 스타워즈 관련 유머들이 난무합니다. 오늘도 트위터에 포스가 넘실거리더군요.

 

 

 

https://twitter.com/shima_spoon/status/1653912646813642753?s=20

 

트위터에서 즐기는 Shima Shinya

“✨ #MayThe4thBeWithYou”

twitter.com

 

스타워즈 팬도 아니면서 왜 스워 소리를 하는가 하면, 어제 레고 R2D2를 다른 분께 떠넘겼기 때문입니다.

 

검색해보면 레고 제품에서 R2-D2는 두 번 나왔습니다. 첫 번째 10225는 이미 단종되었고,

https://www.lego.com/ko-kr/product/r2-d2-10225

 

R2-D2™ 10225 | 레어 아이템 | LEGO® Shop KR

스타워즈 갤럭시에서 가장 사랑받는 드로이드 R2D2를 만나보세요!

www.lego.com

 

 

 

두 번째인 75308은 아직 판매중입니다.

https://www.lego.com/ko-kr/product/r2-d2-75308

 

R2-D2™ 75308 | 스타워즈™ | LEGO® Shop KR

소장용 레고® 스타워즈™ R2-D2 조립/전시용 모델

www.lego.com

 

보면 아시겠지만 부품수와 권장 연령대도 각각 다릅니다. 단종 제품은 완성품 크기도 나와 있진 않네요. 그래도 부품 수가 10% 가량 차이나는 정도니 감안해서 보면 될듯합니다. 그래봤자 어차피 단종 제품은 구할 수도 없고....?

 

 

스타워즈 팬도 아니면서 왜 R2-D2 레고가 집에 있는가는 이야기가 조금 깁니다. 작년에 모 아주머님의 주방을 갖고 싶다며 징징대다가, 결국 참지 못(안)하고 결제한 흔적인겁니다. 그리고 그 주방은 G에게 상납했으므로 제게는 남는 것이 없습니다. R2-D2도 그냥 유명해서 알고 있던 것이지, 좋아하지는 않으니 들고 있기 뭐했고....

 

 

 

보관 공간을 넘기 시작하는 걸 보지 못하고 있다가 드디어 방출 결정을 내린 겁니다. 즉, 미개봉 신품..OTL

G는 이걸 들고 있다가 단종 후에 재테크하라고 했지만 그 때까지 제 인내심이 견디지는 못할 겁니다. 게다가 판매글 올리고 구매자와 연락 주고 받고 가격 흥정하고 하는 그 과정을 떠올리기만 해도 머리가 아파서 말입니다. 그냥 다른 사람에게 싸게 든 그냥이든 넘기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더라고요.

이걸 치운다고 집에 스워 레고가 아예 없어지는 건 아닙니다. 저 안쪽에 하나 남아 있어요. 아머러의 만달로리안 제작소가 있지요. 그건 왜 샀냐고 물으신다면, 겉보기는 헌터물의 공방과 비슷한 외양이라 구입했다고 답하겠습니다. 제가 제작계를 좋아하는게 이런데서도 티가 나는군요.OTL

 

 

하여간 정리하기로 결정 되었으니 이제 남은 건 잘, 보내는 일뿐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내는 것이 최고인가..? =ㅁ= 역시 택배보다는 직배송?;;;;

5월 1일에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로 "플로렌스"가 올라왔길래 뭔가 했더니, 5월 생일자들인 슈나이더, 크롬, 샬롯, 린은 플로렌스의 달달한 간식을 좋아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플로렌스가 올라왔더군요. 오늘도 플로렌스가 실시간 트렌드지만, 오늘의 플로렌스는 로오히의 플로렌스가 아니더랍니다. MET 갈라에 올라온 동명이인의 이름이고요.

 

하여간 슈나이더부터 시작해서 차근히 살펴보죠. 이걸 위해서 모든 지역의 특산물을 4개씩 맞춰왔습니다.

 

1.니벨룽겐 대삼림: 블루베리 주스

2.플로렌스: 쇼콜라 쇼

3.엘펜하임: 얼음꽃차

4.페르사: 별빛 보리차

5.사르디나: 블루 오렌지 에이드

6.다케온: 감자 쉐이크

7.갈루스 서부: 커피 그라니타

8.갈루스 동부: 그린 스무디

 

일단 슈나이더부터 갑니다.

1.니벨룽겐 대삼림: 블루베리 주스
+30. 감사합니다. 받은 만큼 보답할 줄 아는 훌륭한 기사가 되겠습니다.
2.플로렌스: 쇼콜라 쇼
+10: 감사합니다, 로드!
3.엘펜하임: 얼음꽃차
+10. 멋진 선물이네요!
4.페르사: 별빛 보리차
+10. 선물인가요? 감사합니다.
5.사르디나: 블루 오렌지 에이드
+15. 감사합니다, 로드!
6.다케온: 감자 쉐이크
+30. 헉, 이 귀한걸...! 예? 저, 저야말로 항상 감사합니다, 로드!
7.갈루스 서부: 커피 그라니타
+3. 으!! 헉... 죄, 죄송합니다! 저도 모르게 그만...
8.갈루스 동부: 그린 스무디
+5. 어... 네... 하하...

와. 슈나이더의 출신지인 니벨룽겐 대삼림은 예상했지만, 다케온의 감자 쉐이크는 놀랐습니다. 음료의 기이함을 따지면 갈루스 동부의 그린 스무디도 괜찮지 않나 했지만, 아니로군요. 혹시 이 그린 스무디는 초록초록 영양 스무디가 아니라 말차 스무디였다거나?

 

다음은 크롬입니다.

 


1.니벨룽겐 대삼림: 블루베리 주스
+10. 잘 받겠습니다.
2.플로렌스: 쇼콜라 쇼
+30. 예. 맞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아, 알고 계셨습니까?
3.엘펜하임: 얼음꽃차
+15. 기억에 남을 생일이 될 것 같습니다.
4.페르사: 별빛 보리차
+10. 잘 받겠습니다.

 

 

5.사르디나: 블루 오렌지 에이드
(사진참조)+5. 선물... 입니까? ...그렇군요.

6.다케온: 감자 쉐이크
(사진참조)+3. ...마음만 받겠습니다.

7.갈루스 서부: 커피 그라니타
+30. 이토록 의미있는 선물은 처음 받아봅니다. 감사합니다, 로드.

 


8.갈루스 동부: 그린 스무디
+15. 감사한 마음으로 받겠습니다. 이렇게까지 신경을 써주시다니...

의외였던 건 갈루스 동부입니다. 그린 스무디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호감도가 15 오르는군요. 가장 무서운 반응은 다케온과 사르디나였습니다. 사르디나의 반응은 무슨 사약을 받은 느낌이군요. 그리고 이걸 체크하는 사이에 응모권 6장이 나왔습니다. 크롬 ... 왜이러니.;


다음은 샬롯.

 

 

1.니벨룽겐 대삼림: 블루베리 주스
+15. 우와, 감사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정말 좋아했거든요.
2.플로렌스: 쇼콜라 쇼
+30. 로드! 이럼 저 내년도 기대해버릴 텐데, 헤헤! 어? 해도 돼요?
3.엘펜하임: 얼음꽃차
+10. 오, 신기하네요.

 


4.페르사: 별빛 보리차
+3. 솔직하게요? 네! 완전 싫어요!
5.사르디나: 블루 오렌지 에이드
+30. 딱 제가 바라던 생일 선물이었어요. 저에 대해 정말 잘 아시네요!
6.다케온: 감자 쉐이크
+5. 어우, 이게 뭐람.
7.갈루스 서부: 커피 그라니타
+15. 우와, 감사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정말 좋아했거든요.
8.갈루스 동부: 그린 스무디
+10. 오, 신기하네요.


페르사는 의외인데, 3점인 페르사보다 5점인 다케온의 감자 쉐이크 반응이 더 격하게 느껴집니다. 아.. 정말로 이런 선물 줘서 미안해.ㅠ_ㅠ


자, 린가죠, 린.

 


1.니벨룽겐 대삼림: 블루베리 주스
+15. 헤헤, 아껴둬야겠어요. 네? 더 구해다 주신다고요? 정말요?
2.플로렌스: 쇼콜라 쇼
+30. 저한테만 주시는 거예요? 우와! 저 진짜 사랑 많이 받고 있네요!
3.엘펜하임: 얼음꽃차
+15. 헤헤, 아껴둬야겠어요. 네? 더 구해다 주신다고요? 정말요?

4.페르사: 별빛 보리차
+5. 우와... 별로다...
5.사르디나: 블루 오렌지 에이드
+30. 헉,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거예요! 히히, 역시 로드밖에 없다니까!
6.다케온: 감자 쉐이크
+10. 그럭저럭 괜찮네요!
7.갈루스 서부: 커피 그라니타
+10. 오, 나쁘지 않네요.

 


8.갈루스 동부: 그린 스무디

+3. 저한테 왜 이러시는 거예요?

 

 

인상 깊은 반응들만 따로 모아서 올려봤습니다. 하하하하.;ㅂ; 그런 괴식 줘서 미안해.;ㅂ; 하지만 대사들을 다 모으고 싶었단다....

 

 

그리하여 다 모았으니 이제는 상자 얻으러 다녀야 합니다. 슈나이더는 니벨룽겐, 다케온. 크롬은 플로렌스, 갈루스 서부. 샬롯은 플로렌스, 사르디나. 린은 플로렌스, 사르디나. 이렇게 모아 놓고 보니 플로렌스가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를만 하군요. 슈나이더는 두고, 크롬과 샬롯, 린이 모두 플로렌스로 해결됩니다. 그런 고로 플로렌스... 다녀오겠습니다.=ㅁ=

 

펀딩을 언제 했는지도 까맣게 잊고 있었던 재배소년. 텀블벅 펀딩으로 올 1월에 마감되었던 건이네요. 일러스트 두 권, 그리고 그 외 여러 엽서들과, 가장 중요한 씨앗 인형이 함께 왔습니다. 요즘 간식 사진은 태공이 아니라 저 분홍색 씨앗이 들어가지요. 색이 밝다보니 푸른색의 태공보다는 사진을 잘 받습니다.

 

https://www.tumblbug.com/mandrakeboy_goodsbee

 

미소년들의 화원에 어서오세요! <재배소년 일러스트북&인형>

8주년 기념! 무려 380여 가지의 재배소년 일러스트와 씨앗인형을 한 번에 만나보세요!

www.tumblbug.com

 

텀블벅 펀딩 링크는 이쪽. 패키지 내용이 뭐뭐 있었는지는 저도 홀랑 잊어서요.

 

그런 덕에 텀블벅 한정으로 나왔던 꼬마도 어제야 집어 넣었습니다. 로오히는 코드 넣을 일이 많지만, 재배소년은 아마도 이번이 두 번째인가 그랬을 겁니다. 그 앞서도 몇 주년 기념으로 받았던 것 같군요.

원래 재배소년 게임 시작한 건 ㅎ님의 일러스트 덕분이었고, 겉보기에는 멀쩡하나 실제로는 매우 독특한(순화) 엘프님과 용사님도 무사히 다 모았습니다. 만우절의 황비님은 제대로 못 얻었다고 기억하지만 뭐..=ㅁ= 이번 만우절에도 놓쳤던가요.

 

최근에는 이벤트 쫓아가기도 버겁습니다. 시즌마다 새 만드레이크들이 등장하다보니, 시즌 한정 만드레이크들도 열심히 모아야 하고, 시간마다 광고 보면서 아이템 수집하고...OTL 이걸 로오히와 재배소년과 고양이와 수프 세 게임 돌리고 있으니 하루 종일 정신이 없는 거죠.

 

 

 

앗, 그래도. 1년 넘게 걸렸지만 최근에 관심있게 봐두던 유기농 대현자 씨앗을 해제했습니다. 원래 시작은 황비님 씨앗하고 양치기 등등이었다가, 다른 분들의 프로필 그림들을 보고서 유기농 대현자 일러스트가 갖고 싶어졌지 뭡니까. 그래서 얻어야지! 했더니만, 유기농 씨앗들은 조건이 매우 까다로웠습니다. 사진에는 유기농 가면백작씨앗의 조건이 나왔지요. 해제 조건 맨드레이크들을 숫자 맞춰 다 뽑아 얻으면 해제 버튼을 누를 수 있지만, 유기농 월광고양이 씨앗에서 보이는 것처럼 2만 3천 골드가 필요하며 해제 소요 시간이 42시간 걸린답니다. 그걸 다 기다려서 얻어낸 씨앗이 저겁니다.

 

필요로 하는 저 맨드레이크들도 모두 다 다른 종류의 씨앗입니다. 둘 정도는 같았던가요.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각각의 씨앗이 다 달랐던 덕에, 한 시간에 하나씩 꼬박꼬박 모았던 크리스탈을 모두 탈탈 털어서 씨앗들도 추가 구입했습니다. 씨앗을 한 번 구입하면 전체 씨앗을 다 수집하고 1천개~1200개를 모아야 달리는 수집완료 딱지까지 받아야 끝내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리더라고요. 이런 곳에서 성격이 드러나네요. 집안 정리는 잘 안하면서 왜 게임에서만 이런 수집벽을 보이는 건지 원...=ㅁ=

 

 

 

G가 보면 이게 뭐야?라고 물을, 고양이와 수프의 상태. 모든 시설물을 다 갖추고 열심히 생산하다보면 이런 북적북적한 상태가 됩니다. 취향에 따라 또 숫자를 줄이기도 하겠지만, 앞서 재배소년도 그랬듯이 수집벽이 있잖아요. 일단 다 모으고 봅니다. 고양이도, 일단 다 모으고 봅니다. 하하하하.;ㅂ; 그러니 저런 중구난방의 사태가 되지요.

 

그렇다보니 고양이들 이름짓기가 귀찮다면서 은영전과 삼국지와 여러 신화 속 이름 등등을 제멋대로 갖다 쓰는 중입니다. 아이패드 프로에서도 저렇게 북적북적하니, 아이폰 SE2에서는 못돌리겠지요. 하하핳.

 

 

헛소리는 그만하고 마저 원고 쓰러 갑니다. 이번 주말에는 다음 모임 때 토론할 책 읽어야 하는군요.'ㅂ'

 

어제의 깊은 분노. 라고 적으니 어색하군요. 분노는 활화산과 같다거나, 폭발한다거나 하는 표현과 어울리지요. 주로 아래에서 위로 분출하는 모습과 연결되는 겁니다. 그렇다보니 깊은은 슬픔과 같이 잠긴다는 단어가 어울리는 감정에 붙는 것이고. 하지만 어제의 깊은 분노는 정말로, 마리아나 해구 저 아래에서 분출하여 해수면 위까지 치솟을 정도로 깊었으니까요. 뭐, 성층권 높이보다야 낮겠지만, 분노이자 슬픔이었기 때문에 깊다는 수식어도 틀리지는 않습니다.

 

원인은 빛 이안의 추출(?) 방식이었고요.

 

빛 이안과 불 아란은 처음부터 동방 소환이라고 소개되었습니다. 그랬는데, 아란은 88회까지 등장하지 않으면 89회에서 반드시 등장한다 하였으나 빛 이안은 그런 소개가 없었습니다. 불 아란의 확정 소개를 보고 돌리다가, 빛 이안은 여기서 안 뽑히나 했지만 불 아란의 뒤편에 있는게 빛 아란이었단 말이죠. 그럼 동방 소환에서 함께 나온다는 의미인데, 언제 나오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둘 다 소환 확률은 1%였고요.

 

아란이 89회째 등장하면, 다시 소환 세기는 0으로 돌아가서 88회를 쌓아야 두 번째 아란을 맞이합니다. 초기화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89회로 아란을 맞이한다면 등장확률은 다시 0%로 돌아간다는 의미로 봐야지요. 빛 이안의 등장은 정말 운에 맡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 사실을 두 번째 불 아란을 만났을 때 깨닫고 나니 분노가 일더군요.

그리하여 트위터에서 빛 이안으로 검색하자, 업데이트 공지가 올라왔을 이미 짐작한 수 많은 유저들이 그 점을 지적했고, 고객센터에 문의했으며, 빛 이안은 천장이 없다-확정 소환이 아니다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와 유사한 일이 예전에 어둠 조슈아 때 있지 않았던가요. 조슈아 때도 소환 시스템을 돌리려다가 유저들의 강력한 항의로 결국 무료로 풀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재확인 하긴 해야겠지요?

 

 

어제 저녁, 업데이트를 마친 뒤에 제일 먼저 한 일은 뮤를 맞이하는 일이었습니다. 이안과 아란보다는 뮤가 먼저였어요.

 

 

뮤의 소환은 1천일을 기준으로 합니다. 업데이트 당일인 어제 출석을 했으니 999일이 남았지요. 그리고 맨 왼쪽의 원을 눌렀더니 "시나리오 노멀 클리어"로 100일이 깎입니다. 그걸 확인하고는 서둘러 캡쳐했습니다. 이미 늦었군요. 그래서 899일. 하드와 엘리트도 각각 100일씩 차감됩니다. 그리고 그 뒤는 마도대전 클리어에 따라 차감되었고, 그 다음은 영입 영웅의 숫자에 따라 깎입니다.

 

 

 

마도대전까지 모두 클리어하고, 영웅 숫자 확인중. 60명이면 100일 단축입니다. 이 때부터 설레기 시작합니다.

 

 

 

 

70, 80, 90명. 그 다음은 짐작할 수 있지만,

 

 

100명이 기준입니다.

 

 

 

 

그리고 영입 화면 등장. 아래의 영입 버튼을 누르면 예의 기사 서약 영상이 뜨면서 뮤가 들어옵니다.

여기까지 하고는 신나서 불 아란과 빛 이안 뽑으러 갔는데, 거기서 그렇게 혈압 오를 줄은 몰랐네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소환석은 잔뜩 들고 있었습니다. 대략 1만 5천개. 그리고 그걸 1만 개 가량 소비해서 둘 다 영입했습니다.

 

 

 

그 사이 불 아란은 세 번 등장합니다. 89회 확정으로 세 번이었고, 그 뒤에도 허탈한 마음에 한 번 더 돌렸을 때였나, 그 때 들어오더군요. 소환 기록을 확인해보니 200회 저장된다는 기록의 맨 아래에 불 아란이 있습니다. 최소 288회 돌렸다는 거겠네요. 불 아란 세 번 모두 89회차에 등장했으니까요. 덕분에 이 둘의 아티팩트도 여럿 뽑을 수 있었습니다.

 

 

 

뮤가 100번째 영입 영웅이라는 소리를 듣고 아닐 건데? 라며 확인했더니 '영입 영웅'으로는 100번째랍니다. 업적 메시지로 영웅 100명 영입! 이라는 메시지가 뜬 창이 있더라고요. 저는 못 보고 넘어갔습니다. 루인의 업적란을 보면 현재는 102명입니다. 왜 그런가 했더니, 시작 영웅인 요한, 프람, 샬롯은 제외하고 나머지 추가 영웅을 얼마나 데려왔는가에 따라 업적이 쌓여 그렇답니다.

 

https://twitter.com/pretty_cabbage/status/1651058145526153218?s=20

 

트위터에서 즐기는 적채 (택배 문제시 반드시 연락 주시기!!)

“@esendial 안녕하세요! 제 트윗은 원본 트윗 기준의 영웅 영입 100명 업적 기준이에요! 프람 요한 샬롯이 자동으로 영입된 영웅이기 때문에 업적과 영웅창 표기에 차이가 있습니다~”

twitter.com

다른 분이 알려주심....=ㅁ=

 

 

하지만 누적으로 따지면 100번째는 비류, 101번째는 물 라이레이가 되는군요. 뭐, 영입 순서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물 라이레이가 먼저, 비류가 그 다음이 되는 경우도 있을테니까요. 등장 순서는 비슷한 시기에 업데이트로 공지된 영웅들마다 묶일테니까요.

 

 

하여간 빛 이안의 영입건 때문에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검색해보면 하늘 위로 치솟는 이안의 영입 가능성 때문에 다들 분노에 찬 트윗을 하더군요. 저만해도 상당한 재화를 소비했으니까요. 로오히라는 게임에 들어온 가장 큰 이유는 확정 영입이 가능하다, 5.5만으로 내가 원하는 영웅을 구매할 수 있다는 이유였는데, 결국 게임 수익 때문에 확정을 빼버린 셈이잖아요. 앞으로 나올 다른 영웅들이 확정으로 나오리란 보장이 없어지자 기분이 더 가라앉네요.

 

그래도 저는 성실하니까 정말로 등을 돌리기 전까지는 꾸준히 구입할 겁니다. 접을 때가 오면, 그 때는 폭발해서 계정 자체를 날려버리지 않을까 싶군요. 하하하.... (먼산)

블루스카이에 발 담갔으면서도 트위터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대부분의 인증 계정은 아직 트위터에 남아 있거든요. 그래서 엘릭시르와 문학동네의 트윗을 발견했던 겁니다. 이것도 시간 안 맞았으면 모르고 넘어갔을테지만요.

이쪽이 엘릭시르의 트윗이고,

https://twitter.com/mysteryis/status/1650320683032023041?s=20

 

트위터에서 즐기는 엘릭시르 편집부

“✨한국 장르소설계의 불멸의 작품✨ #퇴마록 연재 30주년 기념 한정판 세트 펀딩 오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https://t.co/hsEfzeI2uC”

twitter.com

 

이쪽이 문학동네의 트윗입니다. 문동 트윗은 타래이니 참고하시고요.'ㅂ'

https://twitter.com/munhakdongne/status/1650394868022382592?s=20

 

트위터에서 즐기는 문학동네

“"자네도 같이 가겠나?" 『퇴마록』 연재 30주년 기념 한정판 세트 (구성 : 한정판 리커버 + 고급 북엔드 + '나의 퇴마록' 노트) https://t.co/iZksTFXMUg ❗퇴마록 연재 30주년 한정판 리커버 세트는 오직

twitter.com

 

그리고 아래쪽이 예스24의 펀딩 소개글입니다.

 

 

http://www.yes24.com/campaign/01_Book/yesFunding/yesFundingBook.aspx?EventNo=232468 

 

퇴마록 연재 30주년 기념 한정판 세트

오직 예스24에서만 만날 수 있는 〈퇴마록 연재 30주년 기념 한정판 세트〉 펀딩 중!

www.yes24.com

 

30주년 기념이긴 하지만, 수록작인 「측백나무 산장」의 연재 30주년 기념이랍니다. 들녘판도 나온지 꽤 오래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쪽 기념일은 잡기에는 미묘했던 건가요. 그보다는 시기를 조금 당기고 싶었나?

그렇다고는 해도, 국립중앙도서관에서 확인하니 1권 출간이 1994년입니다. 이걸로 30주년 잡아도 되었을 건데, 굳이 연재 30주년 기념으로 한 건, 들녘과의 사이 때문인지도 모르지요. 책은 어마어마하게 팔렸지만 인세 정산은 제대로 안되었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들녘도 어느 출판사인가의 자회사였던가, 유명 출판사 사장의 동생인가가 만들었다고 기억합니다. 출발 자체가 그랬다고요. 자음과모음도 그렇지요. 이쪽도 비슷하게, 대형 출판사 사장의 동생이 만들어서 일종의 자회사 비슷하게 운영되었다고 들었습니다. 모체가 어디었는지 까먹었네요. 하하하;ㅂ; 그런 건 어디에다 적어둘걸 그랬군요.

 

 

 

 

 

세트로 나오는 건 산 모양의 북엔드와 위의 노트입니다. 나의 퇴마록이라고 하여, 걱정과 불안을 적어두는 노트... ... 보통은 일기장이라 부를텐데, 삿된 것을 적어내어 담아, 퇴마하는 도구라면 퇴마록이라고 불러도 문제 없습니다.(폭소) 저기에 회사 상사에 대한 기록을 적고 죽음첩(deathnote)처럼 사용해도 좋지 않을까요. 이야아아아.;ㅂ;

 

 

 

이렇게 홀랑 넘어갈 것같이 적어뒀지만, 지를 가능성은 반반입니다. 위의 펀딩 링크를 들어가면 가장 중요한 부분이 잘 안보입니다. 그래서, 한정판 세트의 가격은 얼마인가라는 문제 말입니다. 펀딩하기를 누르면 책 뒷면에 이름을 넣을 것인가 묻는 질문과 함께 가격이 뜹니다. 27만 9500원. 엄.... 어어어어엄....... 망설일만한 가격이지요.

 

G랑도 잠시 이야기 나눴지만, 퇴마록은 가볍게 읽기에는 무거운 주제를 다룹니다. 그 당시에는 무섭다거나 어렵다거나 하며 넘어갔지만 지금의 저는 초판을 읽어내지 못할 겁니다. 「아무도 없는 밤」하고 「눈 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는 지금도 재미있게 읽겠지만, 퇴마록의 많은 이야기들은 강간과 폭행을 소재로 합니다. 「측백나무 산장」을 포함해 많은 소설의 소재가 그랬고요. 최근에는 그런 소재가 등장하기만 해도 잽싸게 꽁무니를 빼다보니 거의 안 읽습니다만, 퇴마록을 구입한다면 다시 읽을 자신이 없네요. 개정판도 그런 연유로 구입하지 못한 터라, 내용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아직 확인 못했습니다. 도서관에 있을 테니 가서 확인하고 결정하면 되지만.. 만....(먼산) 꽂을 곳이 있을까요. 하하하하.;ㅂ;

 

한정판이라 열심히 고민하겠습니다. 역시 취미생활은 부동산이 최종 보스입니다.(눈물)

로오히 콜라보 카페는 일찌감치 포기했음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상품들은 또 다르죠. 원래는 그보다 일찍 가볼까 했는데, 콜라보 카페 예약에 실패하고 나니 기력이 죽 빠져서 미루고 있다가 지난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서울 올라가면서 실물 신용카드를 두고 가는 바람에, 애니플러스에서 G의 카드로 결제할 때 전화받는 상황도 경험했군요. G에게 카드를 빌렸는데, 애니뭐시기라는 이상한 곳에서 고액 결제가 되고 있으니 기겁한 G가 확인차 전화한 겁니다.

 

넵... 좀 많이 질렀고요. 물론 평소 텀블벅에서 결제한 물건들 가격 생각하면 그럭저럭 선방했지요. 엊그제 지인이 "텀블벅에 로오히 굿즈 올라왔던데요?"라길래, 이미 마감되었고 구매했으니 다음에 보여드리겠다며 말했지요. 그 앞서 구입한 회중시계는 이미 한 차례 사용했습니다. 어디에? 그건 비밀입니다.-ㅁ-/

 

헛소리는 작작하고요.

약속이 있던 터라, 그 날 조금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합정 애니플러스는 이번이 첫 방문이었지만, 두 번 방문은 못할 것 같습니다. 재방문하기에는 제 항마력이 많이 딸립니다. 아니 그.... 정말로요. 가서는 신나게 둘러보고 왕창 사긴 했지만, 다음에는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싶습니다.ㅠ

 

사진에 있는 물건들이 전부는 아닙니다.

왼쪽 상단에 있는 생일 패키지는 자이라와 슈나이더, 시안입니다. 취향의 미니그림만 골라서 구입했고요. 접착식 메모지는 세 개 구입했다가 그 중 둘은 B님이랑 C님에게 하나씩 안겼습니다.

구입 물품이 많았던 지라 덤으로 얻은 물건도 몇 있었습니다. 렌티큘러 카드로 받은 루미에와 온달. 그리고 비앙카, 올가, 프라우, 린, 슈나이더, 즈라한, 크롬의 컵받침도 받았습니다. 그 중 즈라한과 크롬도 B님이랑 C님이 하나씩 챙겨가셨고요. 포토카드는 10개 구입해서 30장 중 몇 장 중복된 걸 빼고 ... 생각보다는 중복이 덜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중복된 몇은 제외하고 나머지는 하나씩 뿌리는 중입니다. 꼭 구해야한다 생각한 건 조슈아였....을걸요? 나왔으니 만족합니다. 하지만 더 구입할 용기(...)는 없어요. 이정도로 만족하고 끝내려 합니다.-ㅁ-a 다음에 또 구입한다고 해서 중복이 안나오리란 보장이 없어요.

 

 

그래서 이 전체가 얼만지는, 물품 가격을 아신다면 대강 짐작하실 겁니다. 포토카드보다는 생일 패키지의 가격이 조금 높더라고요. 그쪽이 결제액의 상당부분을 차지합니다. 나머지야 뭐, 그러려니 하고요.

 

 

굿즈는 쓰지 않으면 예쁜 쓰레기가 되기 때문에 매번 구입할 때마다 고민이지만, 이쪽은 책갈피로도 사용할 수 있다며 세뇌 중입니다. 하지만 책갈피로 안 쓰고 모셔둘 걸 다들 알잖아요? 하하하하. 정신 차리고 주말에 정리해야겠습니다. 이번 주말 전에는 암막 도착할테니까, 암막 걸어두고 오랜만에 책장 가림막 걷어서 책장 정리 해야겠네요. 그렇지 않으면 여전히 우당탕탕 중구난방일테니 정리 좀...;ㅂ;

 

풀, 그러니까 대지 미하일은 처음 나왔을 때는 출석이었습니다. 14일 출석으로 받으니, 대지 올가와 같은 셈입니다. 이번에 부 계정 돌려보았더니 대지 올가는 진입 후 7일 출석으로 받습니다. 그 덕분에 레벨을 더 빨리 올릴 수 있었지요. 예전에는 4주였던가, 그랬던 계약영웅과의 인연도 지금은 14일.... 3주년 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라떼를 마시면 안됩니다. 흠흠흠.

 

 

이벤트 마감 3일 전. 대지 미하일을 위한 홍차를 잔뜩 쌓아 두고는 호감도 올리기를 하려고 보니, 대사를 기록으로 남겨두어도 좋겠더랍니다. 그래서 덥석 시작합니다. 캡쳐는 엊그제 해둔 거라 홍차가 3만 5천개인데, 지금은 37,820개입니다. 필요한 홍차의 수는 조슈아 때와 많이 다르지 않은 듯합니다. 조슈아 때..OTL 아쉽게 100% 달성을 못해서 인형을 못받았죠.ㅠ_ㅠ

 

-레이븐, 조용히.

"레이븐과는 대화를 나눌 수 있나?"

"사실 소리 내어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의식만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거든요. 하지만... 저는 직접 말하는 걸 더 선호하는 편이죠."

"레이븐은 정말로 얌전하군."

"...일주일만 같이 지내보시면 생각이 바뀌실 겁니다."

 

"기사들과는 이야기를 나누어 봤나?"

"재미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 얼마 전에는 훈련장 한 쪽의 대리석이 모두 부서져 있었는데... 어떤 분의 작품인지를 두고 신나게 내기하시더군요."(루인 경....OTL 심려가 크십니다...OTL)

"그러고 보니, 그대의 동생인 린의 친구가 아발론에 있는데..."

"샬롯 그레이스 양 말씀이시군요. 며칠 전 도서관에서 마주쳐 인사했습니다만...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겼다며 서둘러 나가셔서..."

 

"그대가 좋아하는 농담이란 어떤 거지?"

"종류를 가리지는 않습니다만... 이해하면 슬쩍 웃게되는 농담이 취향에 맞더군요."

"로드로 이행시!"

"로드... 이만 들어가십시오."

 

 

"후우... 기운이 안 나는군."

"로드, 그럴 때는 등산을 추천드립니다."

"...역시 운동을 해야 하나."

"운동이라...등산은 어떠십니까? 산을 타는 건 일반적인 달리기와 비견되지 않을 만큼 다양한 방면으로 신체를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주는 정취까지도..."

 

-아발론의 유격장은 니벨룽겐 대삼림을 본떠 만들었더군요.

"대삼림에도 해박한 듯 보이는군."

"꽤 자주 드나들었거든요. 머리가 자라고부터는 어르신들 일을 도우러 나가기도 했고요."(1%)

"분명 그대의 고향은 켈타인 산맥 쪽이라고 들었는데..."

"하하. 본가에서 대삼림까지 거리가 있긴 합니다. 조금 부끄러운 이야기입니다만... 어릴 적엔 정신없이 산을 타다 보니 어느샌가 대삼림까지 와 있고는 했거든요. 그 덕에 자주 혼났죠."

 

-레인저 직을 그만둔 뒤에도 나름대로 훈련해오길 잘한 것 같습니다.

"쉬고 싶지는 않았어?"

"제게는 산을 타는 게 휴식이나 다름없으니까요. 오히려 가만히 있는 게 더 힘듭니다."

"쭉 혼자 훈련했던 건가?"

"린이나 동생들이 도와줄 때도 있고, 맨손 격투의 경우에는 외숙모의 도움을 많이 받았죠. 처음 이기기까지는 꽤 오래 걸렸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어렵고요."

(아니 외숙모님.... 누구십니까.....)

 

 

-곧 편지가 올 시기인데...

"가족들과 주고받는 거구나?"

"예. 이전에는 그냥 말로 전할 때가 많았는데..어느샌가부터 하나 둘 기록을 남기고 싶어했습니다. 안주면 길길이 날뛰니 자연스레 적응하게 됐죠."

"가족행사도 꽤 있는 편인가?"

"그렇게 많은 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크게는 연초와 연말에 한 번씩, 그 외에는 달에 한 번 정도 거든요. 아, 생일은 전부 제외하고요."

 

 

-...로드, 그 커피는 혹시 몇 잔째이십니까?

"응? 세 잔이었나... 그렇게 많이 마시진 않았어."

"...조금 줄여보시는게 어떻겠습니까? 어떤 마음이신지는 이해합니다만... 의존하게 되는 건 좋지 않으니까요."(1%)

"음... 한 잔...?"

"...정말로요?"

 

 

"오전 훈련에 참가한 걸 봤어."

"그렇습니다. 상당히 만족스럽더군요. 비교대상이 엘펜하임의 레인저 부대임에도 부족하지 않은 구성과 강도였습니다."

"땀이 흘렀군. 혹시 수건이 필요한가?"

"아, 호의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마음만 받겠습니다. 여분을 늘 챙겨 다니거든요."

 

 

-...바쁘실 텐데, 이렇게 방문하셔도 괜찮으신 겁니까?

"그럼. 더군다나 내 요청에 따라주고 있는 거잖아. 없어도 빼서 와야지."

"...감사합니다. 기쁘네요."

"하하, 알아주니까 기분이 좋은 걸."

"예. 앞으로도 꼭 알아차려 보이겠습니다."

 

-여기 기념품입니다, 로드.

"이건 어디에 쓰는 거지? 신기하게 생겼네."

"이렇게 손목에 묶는 건데... 이쪽으로 와보시겠습니까? 채워드리겠습니다."

"오늘 흥정기술이 대단했다고 들었어."

"하하, 요일장은 꽤 많이 다녔다고 자신할 수 있죠."

 

 

-저와의 대화가 즐거우십니까?

"응. 미하일과 대화할 때면 꼭 마음이 편해지거든. 늘 고맙지."

"하하, 생각보다 수다쟁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궁금했습니다. 혹시 재미없는 이야기만 늘어놓지는 않는가 싶어서..."

"당연하지!"

"그렇다니 다행이군요."

 

"어때, 아발론에서의 생활에는 조금 적응했나?"

"...오늘 아침 눈을 떴는데, 어색하지가 않더라고요. 그게 참 신기했습니다."

"불편한 점은 없어?"

"활기차고 산뜻한 분위기가 마음에 듭니다. 가족들도 좋아할 것 같군요. 또, 그에 비해 공동 숙소 쪽은 조용해서 명상하기에도 적절하고요."

 

"활을 다루는 방법은 어떻게 배운 거지?"

"다섯 살 생일에 삼촌께 받은 장난감 활이 처음이었죠. 마당에 나가 볼품없는 과녁에다 몇 번이고 쏘아 맞히고는 했는데... 그게 참 즐거웠습니다."
"그 활, 한 번 들어봐도 괜찮을까?"

"상관없습니다만, 생각보다 무거우니 각별히 조심하십시오."

 

"라플라스가 말하길, 레인저 시절에는 수석 자리를 놓친 적이 없다고 하던데."

"그 때는 꽤 치열하게 살았습니다. 하루하루를 낭비할 수 없다고 생각했죠. 후후. 지금 되돌아보면 조금 더 여유를 가져도 괜찮았을 텐데요."

"우수 레인저 표창을 받은 적이 있다며?"

"하하, 운이 좋았죠. 무언가 이상하다 싶어 미행한 무리가 이름난 산적 소굴을 안내해줬으니까요."

 

"기분이 좋아 보이는데."

"이런, 저도 모르게.. 습관이 되었나 봅니다. 린에게 시끄럽다며 몇 번 혼났는데도 고쳐지질 않더군요."

"밝은 멜로디네."

"후후, 삼촌께서 가르쳐 주신 노래입니다. 예전에는 다 같이 합창을 해보기도 했지요."

 

"왜 레인저가 되기로 한 거야?"

"저에게 주어진 선택지 중 가장 적절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판단했거든요."

"...단순히 일반인이 익힐 법한 능력들은 아닌 것 같은데."

"...많이 위험했던 적이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린을 포함한 가족 모두가요. 그날부로 이대로는 안된다고 생각했고... 소중한 걸 지키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식사 당번이라...

"미하일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개념일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본가에서도 가족끼리 돌아가면서 도맡았거든요. 후후, 문득 그리워져서요."

"하하, 식사 시간이 기대되는걸."

"하하, 부족한 솜씨나마 노력해보겠습니다. 마리 님께 폐를 끼치지만 않으면 좋겠습니다만..."

 

"쉬는 날에는 보통 무얼 하는 편이지?"

"예전에는 조용히 시간ㅇ르 보내는 편이었는데... 요즘 들어서는 정처 없이 돌아다니는게 즐겁더군요."

"여행은 좋아하나?"

"배를 타고 나가보지는 않았지만... 엘펜하임과 플로렌스 반경이라면 빠삭합니다. 동생들이 종종 여행 계획을 봐달라고 찾아오기도 하죠."

 

"레이븐, 빵은 맛있나?"

"까아아아악! ...제가 아니라 레이븐이 낸 소리입니다."

"까아아악."

"로드... 무얼 하시는 겁니까."

 

-로드께서는... 제가 이곳에 필요하다고.

"응. 꼭 필요하지."

"...그렇군요."(1%)

"...부담을 주었다면 미안해."

"부담이라기보단... 이상한 기시감이 들 때가 있어서요. 로드를 볼 때면... 저를 오래전부터 알고 계셨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레이븐을 정말 좋아하는구나."

"생명의 은인이니까요. 지금은 가족과 다름없죠."

"...계약 과정은, 고통스럽지 않았어?"

"참을만 했습니다. 만일, 계약하지 못했더라면.. 제게 닥쳐왔을 일들이 배로 고통스러웠을 테니까요."

 

-로드, 이곳은...?

"일이 마음처럼 안 될 때 종종 올라오는 곳이야."

"꼭 엘펜하임의 전망대를 닮았네요."

"위험하다고 잔소리를 몇 번 듣긴 했지만... 바람이 기분 좋지. 안 그래?"

"예, 좋군요."

 

-로드, 여기까지는 어쩐 일이십니까?

"그대가 훈련하는 모습이 궁금해서."

"...더 열심히 해야겠군요."

"슬슬 결정이 섰는지 궁금해서 말이야."

"...꽤 직설적이시군요."

 

-...패인은, 실책인가. 아니... 그 전의 판단이 어설펐어.

"복기 중인가?"

"하하, 제 부족함을 여실히 깨닫는 중입니다. ... 다들 정말 강하시더라고요."

"투지가 대단한 걸."

"예, 지고만 있을 생각은 없습니다."

 

"미하일!"

"후후, 무언가 좋은 일이라도 있으셨습니까?

"미하일..."

"...무슨 일이십니까, 로드? 제 도움이 필요하신 건가요?"

 

-요즘에는 날이 꽤 풀린 것 같습니다.

"그러게. 이제 많이 따뜻해졌지?"

"그래도 꼭 챙겨 입으십시오. 이맘때 걸리는 감기가 가장 독하게 옵니다."

"추운 건 별로야?"

"음, 저는 평균보다 추위를 타는 편이거든요. 레인저 시절에도 둘둘 껴입고 다녔죠."

 

"...아발론 외에도 여러 곳에서 제의를 받았지?"

"꽤 많았죠. 종류도 다양했고요. 모험가 길드나 조합의 경호역... 아, 레인저 양성소의 교관 역할도 있었군요."

"아발론의 제안을 들어보기로 한 이유가 있나?"

"후후, 맞혀보시겠습니까?"

 

 

"미하일도 린과 같은 아카데미를 다닌 건가?"

"아뇨, 제가 학교를 다닌 건 기초과정이 전부입니다. 공부와는 담을 쌓고 지냈는지라..."

"레인저 부대는 어떤 느낌인지 궁금한걸."

"활기차고, 자유분방하고. 동료애도 끈끈한 편이었습니다. 앞에서는 다들 티 내지 않았지만요. 비번인 부대원도 자발적으로 근무를 서고는 했죠."

 

-로드, 바쁘십니까?

"급한 건 없어."

"다행입니다. 정원에 목련이 예쁘게 피었다길래 알려드리고 싶었거든요. 괜찮으시다면 잠시 산책하시겠습니까."

"많이 급한 일일까?"

"아뇨, 아닙니다. 정무가 우선이죠. ...나중에 다시 오겠습니다."

 

 

그 다음에는 대사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는데, 반복되더군요. 여기까지 돌았는데 남은 홍차가 19820개. 이번에는 조금 많이 퍼줬네요. 오오.

이미 영입한 영웅이라 1천 크리스탈을 받았고, 거기에 홍차 포트 아래의 특별 보상도 잘 챙겼습니다.'ㅂ'

 

 

호감도가 일정 퍼센트를 달성하면 레이븐이 커집니다. 그리고 60%를 넘어서면?

 

 

 

레이븐이 아주 많이 커져서 꼬마미하일이 레이븐을 타고 놉니다. 빵을 두고 다투기도 하고요. 하... 귀여워라.

 

그리고 이 꼬마는 현재 대지 미하일의 머리 위에 올라탔습니다. 인형을 얻었으니 머리에 올리는 건 당연하지요. 그래도 대지 속성 초월은 라플라스님이 제일 먼저입니다. 미하일이나 요한은 대지 스트라이커라 뒤로 밀렸고요. 제일 먼저 초월한 불 로잔나도 스트라이커고, 용기사 헬가도 물 스트라이커고, 빛 올가도 스트라이커라서 이번에는 워리어를 밀었습니다. 다음 차례는 어둠 속성인데, 이리 되면 슈터를 올릴 차례인가요. 아니, 그보다는 어둠 고모님을 올리는 것이 낫나. 슬쩍 고민중입니다. 아니면 다른 분들 하는 것처럼 커맨더인 어둠 비류를?

그리고 여기서도 가디언은 언급되지 않는다...;ㅂ;

 

어제, 얼결에 충동구매 해놓고 받아보고는 조금 후회했습니다. 상자가 생각보다 아주 많이 크더라고요. 게다가 무게는 가볍고, 열어보니 내용물은 또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드립하는 저 그림을 얻은데다 . ... .. 설탕은 이해되는데 소금은 왜 탁자 위에 있는 거지 싶지만, 그래도 드립백을 올려두는 고래 꼬리 모양의 거치대를 얻었으니 나름 만족합니다.

 

 

 

상자 안에는 이런 세 상자가 있습니다. 과대포장 생각을 잠시 했지만, 이것도 원래는 선물용이니까요. 세트에는 머그컵에 드립백이 잠기지 않도록 도와주는 고래 꼬리 모양의 거치대와, 알라딘 드립백 여러 개를 담아 둔 버라이어티 책이랑 내열 유리머그가 있습니다.

 

심드렁한 얼굴로 꺼내든 저 내열 유리머그가,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딱, 쓰기 적당한 크기에 쓰기 좋은 모양새입니다. 그래서 원래는 방출할 생각이었지만 한동안 쓸지도 몰라요... 아마도. 방출할지 어쩔지는 두고 봐야겠습니다. 유리머그는 열전도가 높아서 선호하는 머그가 아니지만 예쁘긴 하니까요. 하기야, 예쁘지 않으면 쓸모가 없죠. 제 손에서 얼마나 버티고 파손될지 모르지만, 최근 세면대에서 설거지 하면서 우당탕탕 스테인리스 머그를 떨구는 일이 잦다보니 파손 위험도는 더 높지만, 그래도 시도는 하겠습니다.-ㅁ-a

 

최근에 드립백이 왕창 생긴 덕에 속으로 기쁨의 비명을 지르며 신나게 마시는 중입니다. 그러니 한동안 고래 꼬리는 자주 쓸거예요. 아마도?

 

동방 3인조는 자주 이름을 헷갈립니다. 아란은 빨강머리고 비류가 보모형, 얘가 이안이었나요.

 

지난 시즌에는 이안을 넘지 못해서 결국 오벨리스크를 오르다가 멈췄습니다. 그 한 달 사이에, 물몸 극딜 불 로잔나님의 레벨도 확 올라가서 할만하다는 생각이 들어 올랐습니다. 찍어 놓고 보니 여긴 우리가 다 해먹는다의 분위기로군요. 게다가 남캐 원픽형인 제 로오히 영웅픽과는 달리, 오벨리스크 35층은 다 여성입니다.

 

 

 

전체의 딜을 담당하는 불 로잔나. 1스가 한 명 공격이지만 3스가 전체 공격에 체력 회복이라 매우 쏠쏠하게 잘 씁니다. 물 헬가를 데려갈까, 용 헬가를 데려갈까 잠시 고민하다가 질풍이 붙은 물 헬가를 데려갔지만, 지속성 피해를 주는 물 헬가를 데려가도 빨리 끝났을 겁니다. 불 바네사는 말해야 뭐하나요. 3스의 무적이 핵심입니다. 게다가 힐러다보니 이안의 공격이 바네사에게 계속 들어가는데, 무적으로 팅팅팅팅 튕겨내니 문제 없습니다.

물 로잔나님은 버퍼 및 반격용, 그리고 불 올가는 발목잡기(행동력 감소)와 지속성 피해, 그리고 불 로잔나와 마찬가지로 2스의 방어막이 소중합니다. 불 올가를 오벨리스크 데리고 가면 꽤 재미있는 효과가 나옵니다. 슈터라서 소울 수급도 하지만 3스가 지속성 피해 발동이 있으니 재미있다니까요.

 

그 덕분에 예전 영웅들을 덜 쓰는 것도 있지만 뭐..... 저기도 올드 영웅인 불 바네사가 들어갔으니-라고 우겨봅니다. 하기야 불 로잔나도 초기 과금 영웅이군요.

 

 

지금은 40층에서 잠시 멈췄습니다. 오벨리스크 등산 횟수 퀘스트가 올라와서 그것부터 깨려고요. 요즘은 조슈아가 있는 39층을 불 로잔나와 빛 올가를 데리고 자동전투하면서 경험치 수급중이었는데, 그것도 잠시 멈춰야죠. 횟수 채우기는 뭐, 그대로 가도 늦지는 않지만 빨리 깨고 싶은 이마음..?

대한항공 마일리지 KB 카드를 지난 번에 발급 받았다가, 도로 반납한지 어언 ... 몇 개월이더라. 하여간 8천마일리지 이벤트를 보고 덥석 물었다가, 제가 해당 안된다는 걸 깨닫고는 스슥 물렀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다시 신용카드 발급 문제를 꺼내들고 있고요. 오늘 해외 결제를 신청했다가 결제가 안되고 튕기는 걸 보고는 새로운 카드를 발급할 때가 도래했구나라고 깨달았습니다. 현재 카드가 23년 6월 기한인 것과, 결제 불가 사이에 연관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어디까지나 가능성인데, 저 카드를 제외하고는 해외결제에 쓸만한 카드가 애매하게 없습니다. 아시아나 체크카드 하나 빼고는 없거든요.

 

그래서 지금 머리를 쥐어 뜯으며, 당장 발급 신청할 카드를 목록에 올리고 고심중입니다. 여차저차한 사정들로 인하여 발급 범위는 국민카드(KB카드), BC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의 순입니다. BC카드가 있다면 최우선이고, KB카드까지도 괜찮지만, 삼성과 현대카드는 맨 마지막입니다. 무엇보다 현대카드는 다른 세 카드에 딱 이거다 싶은 카드가 없으면 울며 겨자먹기로 신청하는 수준이지, 일부러 찾아 쓸 회사는 아닙니다. 그 회사가 싫어요.

 

 

일단 현대카드부터 보자면, .... 여기는 검색이 희한하게 되어 있어서 태그 중에서 선택하나봅니다. 그래서 마일리지/공항라운지를 검색했고요. 마일리지만 따로 적립되는 건 없나 싶은데, 대체적으로 공항라운지 이용 가능한 카드는 연회비가 비쌉니다. 너무 비싼 연회비는 제쳐두고, 원래 쓰던 SC제일은행 시그마카드의 49000원에 맞춰 찾아봅니다. 지나친 연회비는 사람의 재정을 갉아먹으니까요. 필요가 없기도 하고요.

라고 제한을 두었더니 딱 하나입니다. 공항 라운지가 붙어 그런 모양인데, 빼면 다른 카드도 있긴 할 거예요. 일단 대한항공 030만 해당이 됩니다.

 

 

https://www.hyundaicard.com/cpc/cr/CPCCR0201_01.hc?cardWcd=KALT1 

 

카드 혜택 안내

연회비 부담은 줄이고<br>오직 마일리지에 집중한 카드

www.hyundaicard.com

기본은 국내외 가맹점 1천원당 1마일리지. 특정 업종에 대해서는 추가 마일리지가 붙습니다. 대상 업종이 해외 가맹점, 면세점이고요. 매우 계산하기 편합니다. 한데, 다른 카드사는 이런 간편한 계산식이 나오지 않습니다. 특히 국민카드는 환장할만한 계산식이 나오더라고요. 일단 쉬운 계산식의 삼성카드부터 잡아보죠.

 

 

https://www.samsungcard.com/home/main/search/PGHPPCCMainSearchViewSearchResult001?searchFor=%EB%8C%80%ED%95%9C%ED%95%AD%EA%B3%B5&isSuggestedString=false&fromCard=true 

 

삼성카드

한진관광에서 만나는 <!HS>대한항공<!HE> 유럽 직항 전세기 모음전 23.03.27 ~ 23.06.30

www.samsungcard.com

삼성카드의 카드 안내에서 대한항공이란 키워드로 잡았더니 총 7종이 나옵니다.

 

1.신세계 더 마일리지 삼성카드: 연회비 4.5만. 1500원당 1마일. 추가적립이 신세계백화점, 면세점이라 해당없음.
2.The 1 스페셜마일리지: SC제일은행과 같이 냈습니다. 1천원당 1 마일리지. 하지만 연회비 9.9만이라 논외.
3.The 1: 연회비 25만. 탈락.
4.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스카이패스): 연회비 4.9만. 1천원당 1마일. 추가적립 1마일이지만 해당되는 곳 전무.
5.스카이패스 삼성아멕스카드: 연회비 2만. 1500원당 1마일.
6.스카이패스 삼성카드: 연회비 2.2만. 1500원당 1마일.

 

결론: 삼성카드는 안 쓴다.

 

 

그러면 국민카드를 들여다봅니다. 국민이 익숙하다보니 국민카드라고 더 잘 쓰는군요. KB는 영한 변경이 번거롭단 말입니다.

https://card.kbcard.com/CRD/DVIEW/HCAM0101?mainCC=a&pageNo=1&searchwrd=%EB%8C%80%ED%95%9C%ED%95%AD%EA%B3%B5# 

 

카드한눈에보기>카드신청>카드안내·신청>카드 | 국민의 행복생활 파트너 KB국민카드

 

card.kbcard.com

 

검색해보고는 알았지만, BC카드나 KB카드의 경우 검색 방식에 따라 검색 결과가 달라집니다. KB카드는 카드한눈에보기에서 대한항공이란 키워드로 잡으면 9개의 카드가 나오지만, 맞춤카드에서 키워드 여행>항공으로 선택하여 보면 5개만 나옵니다.

 

1.스카이패스 티타늄: 연회비 4.5만. 국내-해외 가맹점 1천원당 1마일. 해외이용(직구/온라인)과 면세점 1천원당 1마일 추가. 월 최대 5천마일리지 적립.
2.스카이패스 플래티넘: 연회비 12만. 탈락.
3.FINETECH카드(대한항공): 플라스틱 카드의 경우 국내외 겸용 기준 2.5만. 1500원당 1.2마일 적립, 모바일게임/해외 이용금액 1500원당 2마일 적립. 특화마일은 소비대상 아니라 제외.
4.HERITAGE Smart(대한항공 마일리지형): 연회비 20만. 탈락.
5.스카이패스 KB: 연회비 1만. 1500원당 1마일.
6.BeV V(스카이패스형): 연회비 30만. 탈락.
7.스카이패스 KB국민 플래티늄S: 연회비 4만. 1500원당 1마일. 대한항공 항공권 구매시 1500원당 1.5마일, GS칼텍스 1.5마일, 해외 구매는 1500원당 0.5마일. 해외구매 방지형 카드.
8.마일리지 가온플래티늄카드(대한항공): 연회비 11만. 탈락.
9.마일리지 가온카드(대한항공): 연회비 2만. 국내가맹점 1500원당 1마일, 해외이용 및 면세점 1500원당 2마일.

 

정리하면 1번의 스카이패스 티타늄, 2번의 피네텍(아님) 중에서 고르면 됩니다. 모바일 게임 1500원당 2마일 적립은 조금 높지만, 모바일 카드 구매 금액이 전체 소비금액의 절반은 되어야 1천원당 1마일의 기준보다 높은 마일 적립이 되겠지요. 물론 연회비 차이는 있지만, 어느 쪽이 마일리지를 더 많이 주는가로 따지는 중이라서요.

 

 

마지막으로 보는 건 최근에도 열심히 고민한 BC바로카드입니다. 은행과 연결하지 않고 BC카드에서 바로 운영하는 카드입니다.

 

 

이름은 BC 바로 에어 플러스.

카드가 제일 예쁘게 보였으니 이걸 표지로 하죠.

연회비 19000원. 1천원당 1마일, 1백만원당 200 마일리지를 추가로 제공합니다.

 

 

정리해보면 후보는 총 넷입니다.

1.현대카드, 대한항공카드 030

연회비 3만, 1천원당 1마일리지. 추가 적립 대상은 해외가맹점, 면세점, 대한항공 직판 및 기내 면세점. 네 곳 모두 소비 금액이 매우 작습니다. 따라서 추가 적립 대상은 별 의미 없음.

 

 

2.KB카드, 스카이패스 티타늄 카드

연회비 4.5만. 국내가맹점 1천원당 1마일. 추가 적립은 해외이용(직구, 온라인)과 면세점 1마일. 해외이용이 많지 않다보니 여행갈 때 말고는 크게 의미없습니다. 대신 연회비가 높다보니 공항 공동라운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Master 티타늄 서비스라는군요.

 

 

3.KB카드, FINETECH카드(대한항공)

연회비 2.5만. 1500원당 1.2마일. 모바일게임 및 해외(온 오프라인)는 1500원당 2마일, 특화는 3마일. 기본 적립 마일이 1.2마일이다보니 추가 마일이 각각 0.8마일, 1.8마일씩 더 붙는 겁니다. 계산이 복잡하다는 게 그래서고요. 모바일 게임 추가 적립만 아니었으면 고려 안했죠.

 

 

4.BC카드, BC 바로 에어 플러스

 

크기가 커서 이미지 크기를 줄였습니다.

연회비는 1.9만, 1천원당 1마일리지. 1백만원 당 200마일리지 추가.

 

 

네 개의 카드 중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건 연회비 4.5만이라 티타늄 서비스를 제공하는 2번 뿐입니다. 나머지 셋은 라운지 없음. 그렇게 놓고 보면 결국 4번으로 수렴하는군요. 이야아아아.(먼산)

 

길고 긴 고민 중에 정리 되었으니 이제 카드 신청하러 갑니다. 훗. 어차피 앞서 쓰던 SC제일은행 시그마카드도 BC였으니 앞으로도 죽 BC로군요.

 

지난 주말. 갑자기 조슈아 빨머였나, 조슈아 적발이었나가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올라왔습니다. 불 조슈아 머리색은 분홍색인데 무슨 소리? 라면서 들어가보니 2D 세계가 아니라 사바세계의 조슈아입니다. 그렇군요. 종종 조슈아 생축이란 이름으로 같이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던 그 아이돌 청년입니다. 그래서 불 조슈아의 머리카락이 빨강으로 염색되었나 궁금했던 제 마음은 사그라 들었을뿐이고.

 

 

 

응모권은 10개를 간신히 넘는 수준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캡쳐는 260%일 때 했지만 최종은 그보다 높았을 겁니다. 선물 다 챙겨주고는 캡쳐하는 걸 잊었거든요. 주말 내내 신나게 저쪽 대륙을 돌아서 선물상자 안겨 주니 저렇게 웃는데, 아예 퍼다주고 싶더라고요. 크흑. 제 첫 잡이는 요한이지만 조슈아도 참 귀엽습니다.

 

이번 선물 주기 행사로 덕분에 청포도 물약 수급을 쏠쏠히 잘 했습니다. 청포도 포션 작은 건 나중에 재화 교환 이벤트할 때 몰아서 쓸 거라, 실제 경험치로 바꾸진 않겠지만, 쟁여두기 좋은 기회였습니다. 덕분에 도로 누적 3만 개를 돌파했네요. 원래 12만 개 가까이 들고 있다가 VIP 상자 주겠다는 말에 엿,.. 아니 프라우와 재화 교환하기도 했습니다만.

 

 

 

이번에 조슈아에게 선물 퍼주면서 알았지만, 112개가 있어도 한 번에 줄 수 있는 최대 선물 개 수는 30개입니다. 112개면 30개로 세 번, 22개로 한 번 하여 총 4번에 나눠 줍니다. 줄 때마다 저렇게 상품들을 쏟아 주다보니 한 번에 다 주는 건 무리인가봅니다.

 

 

 

쟈. 다음 생일은 슈나이더-크롬-샬롯-린이네요. 챙겨야할 이들이 다섯이나 되니 행동력을 더 열심히 모아둬야겠습니다. 그것도 그렇지만, 혹시라도 크롬 7성 초월을 하려면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둬야겠네요. 생일 때 청포도물약-경험치 포션의 효과가 30% 증가하니 만들려면 미리 준비해야합니다. .. 하지만 코앞에 닥친 조슈아 생일 때 전부 다 7성 초월을 할 것인가부터 고민을...... 아니, 그러기에는 재료가 너무 부족해서 무리이긴 합니다만....... 만..... 일단 물 조슈아부터 해주죠. 대지 조슈아도 굉장히 튼튼한 힐러다보니 고민은 되지만............ (먼산)

생일 포토카드의 촬영 담당은 프라우가 맞나봅니다. 조슈아 사진에 언급이 있더라고요.

 

 

브랜든은 생일 선물을 받고 100% 달성 포토카드를 쥐어 주면서 말합니다.

 

 

매년 이리 귀찮게 할 심산인가 보군. 알아는 두마

아슬란은 또 이렇게 말합니다.

 

엄청난 선물을 받았군. 챙겨줘서 고맙네!

 

 

조슈아는 이들 두 사람보다 뒤에 줬기 때문에 따로 나옵니다.

 

 

조슈아. 위의 두 사람만큼 격한 반응은 아니지만, 불 조슈아의 제반 환경을 떠올려보면 저정도 반응도 괜찮은 거죠.

 

이렇게나 신경 써주실 줄은 몰랐습니다만... 감사합니다.

 

조슈아는 굉장히 안쓰러운 이미지지만, 그럴 때마다 대지 조슈아를 떠올리면 히죽히죽 웃습니다. 그래요, 카르티스의 주구였던 불 조슈아나, 어둠 조슈아나, 적극적인 동조자였던 빛 조슈아를 떠올리고 탈출에 성공한 물 조슈아와 탈출할 필요는 없었지만 육아에 시달리는 대지 조슈아를 비교해봅시다. 같은 사람이라도 성향이 달라지면 다른 길을 걷게 되는 거죠.

 

아, 그래서 포토카드는 어땠는가.

 

3월에 두 장, 4월에 세 장 얻었습니다.

 

 

 

"순간을 기록하는 그림". 사진을 그렇게도 표현할 수 있군요. 용병왕 다운 표정입니다.

 

 

 

얼마나-라기에는 미묘. 네 번을 부탁해서 찍었다고 하는데, 네 번? 겨우? 프라우가 겨우 네 번으로 성공했다니, 그보다 더 많이 괴롭혔나봅니다.

근데 긴 역사를 가진은 뭔가요. 아래 태그에 나온 긴 역사.. 제국을 의미하나요. 제국의 역사가 얼마나 긴지는 모르지만, 만...

 

 

 

뚱한 얼굴이라고 적으려다보니 아예 사진 설명에 적어뒀네요. 심드렁한 얼굴이라고요. 만사에 무심한, 만사에 무감각한 얼굴로 보입니다. 라우렌이 있어야 웃을 건데 그게 아니니. 그래서 라우렌은 언제쯤 모실 수 있을까요?

 

 

 

 

하. 오늘의 글도 하나 날림으로 먹었군요.-ㅁ-a

제일 먼저 달성한 아슬란에 이어, 브랜든과 조슈아도 끝냈습니다. 아슬란, 브랜든, 조슈아의 순이네요. 물론 조슈아는 열심히 더 생일선물을 갖다 바칠 예정입니다.

 

102%를 넘기고도 들어갔더니, "뭐? 더 준비한 게 있나?"라면서 기겁하는 아슬란. 이런 얼굴 참 귀엽단 말입니다.

 

 

 

브랜든의 반응도 비슷합니다. "...더 있나?"라는. 생일 선물 더 받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한 모양입니다. 지금의 브랜든은 아마도 마도대전이 아니라 엘리트에서의 모습일거라 말입니다. 그래서 라우렌은 언제 영입 가능한거죠?

 

 

 

하여간 그래서.

조슈아의 몫까지 신나게 브랜든에게 몰아서 올려줬기 때문에 조슈아는 어제야 100%를 넘겼습니다. 생일에도 뚱한,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는 녀석인데. 한 명만 남았고 남은 선물 상자는 조슈아에게만 몰아줘도 되니 새로운 기술을 써봅시다.

 

 

 

선물하기는 하나 씩 선물합니다. 그렇게 주면 반응을 매번 감상할 수 있고, 무작위로 등장하는 선물도 볼 수 있지만, 번거롭다면 모두 선물하기를 쓰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사실 저건 이미 모두 선물하기를 한 차례 써먹은 뒤의 모습입니다. 갈루스 서부의 애플파이(맞나;)를 모두 선물로 증정해봤거든요.

 

 

왼쪽이 세 개 있던 갈루스 서부의 선물들을 모두 선물로 주었을 때고, 오른쪽은 32개의 양갈비 스테이크를 주었을 때입니다. 아무래도 금화는 통합되는 모양입니다. 전당 돌 때도 청포도 물약은 따로따로 나오지만 금화는 통합으로 나오더군요. 여기도 그런 모양입니다.

최근에 70레벨 초월시키면서 청포도 물약도 부족하다 싶었는데, 이렇게 수급도 가능하군요. 앞으로 5일 동안 열심히 모아서 조슈아에게 안겨줄 생각입니다. 과연 몇 퍼센트까지 올릴 수 있을라나.

 

4월 생일자들은 다들 생일 선물이 부담스러운가요. 아니, 3월에도 그랬던것 같은데. 특히 조슈아는 부담스러운게 아니라 더 부려먹힐 것 같아 무서운 모양입니다. 152%까지 올렸으니 포토카드는 잘 받았고요. 핫. 근데 포토카드 아직 안 뜯었다. 이건 내일 저녁의 글감으로 두겠습니다. 핫핫핫.

 

이번 응모권은 다섯 장입니다. 응모권 사느니 그냥 생일 패키지를 사겠다는 마음도 있지만, 잘 알다시피 예쁜 쓰레기잖아요. 말은 그리 해도 열심히 로오히 새 탁상시계도 구입했으니, 그건 도착하면 바로 꺼내 쓸 겁니다. 11시 조금 넘어서 들어갔음에도 이미 300명을 돌파해서 .... 그렇습니다. 선착순은 아니었지만 순위권은 안되었다고요.ㅠ

 

 

하여간 포토카드는 내일 올려보겠습니다. 왜이리 미적미적 거리냐면, 날마다 블로그 일기 쓰기가 쉽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하하하; 로오히는 좋은 소재니까요.'ㅂ'

4월 되자마자 이미 로오히 선물 대전 멘트들이 쏟아졌으니, 저는 그냥 자기 만족용으로 슥슥 적어봅니다.

 

 

아슬란부터 앉.. 아니, 세워놓고 가보죠.

 

지금 모아 놓은 선물이 조금 많긴 합니다. 4월 생일은 아슬란, 브랜든, 조슈아로 좀 많고, 그 중 셋째 정도로 애정을 부어주는 조슈아가 있으니 남은 선물은 모두 조슈아에게 부어줄 생각입니다. 지난 3월에 선물들 모아 놓고 다음에 써야지~ 했더니만, 남은 선물들은 전부 회수되고 아주 약간의 금전적 보상이 돌아왔습니다. 매우 슬퍼하며 다음달에는 누구 한 사람에게 몰아주리라 결심했는데, 마침 조슈아가 있으니, 셋의 만족도를 100% 채우고도 남는 것이 있다면 조슈아에게 애정을 담아 퍼줘야지요.

 

그리하여, 아슬란부터.

 

1.니벨룽겐 대삼림: 과일샐러드

2.플로렌스: 플로냐르드

3.엘펜하임: 꿀케이크

4.페르사: 옥수수 수프

5.다케온: 통감자 구이

6.갈루스 서부: 애플파이

7.갈루스 동부: 양갈비 스테이크.

 

뭔가 빠진 것 같죠? 사르디나가 빠졌습니다. 사르디나의 음식은 세 사람 모두 반응이 좋지 않다 하여 아예 빼...... 려다가 다시 갑니다.

 

1.니벨룽겐 대삼림: 과일샐러드

2.플로렌스: 플로냐르드

3.엘펜하임: 꿀케이크

4.페르사: 옥수수 수프

5.사르디나: 고등어 칼조네

6.다케온: 통감자 구이

7.갈루스 서부: 애플파이

8.갈루스 동부: 양갈비 스테이크.

 

아니 근데 왜! 고등어 칼조네 맛있을 건데 왜! ... 생선 안 좋아한다면야 그렇겠지만요. 그리고 위의 기준은 노말 기준입니다. 나중에 리카르도는 사르디나 말고 한 군데 더 있을 테고, 라샤드도 3마탑에서 나온 간식도 맛있게 먹겠죠. 음.. 페르사 음식도 좋아하려나?

 

하여간 위의 목록 대로 아슬란 갑니다. 사자님은 뭐라 하실까.

 

1.니벨룽겐 대삼림: 과일샐러드. +30. "이렇게 좋은 걸 턱턱 주다니. 자네, 제법이구만!"

2.플로렌스: 플로냐르드. +3.(효과음이;;;;)  "...받아는 두지. 그런데... 흠, 아니네."

3.엘펜하임: 꿀케이크. +15. "딸아이도 마음에 들어 하겠군. 고맙네."

4.페르사: 옥수수 수프. +10. "품질이 제법이군."

5.사르디나: 고등어 칼조네. +15. "선물 고르는 안목이 꽤 좋군!"

6.다케온: 통감자 구이. +30. "고맙네. 최고의 선물이군!"

7.갈루스 서부: 애플파이. +10. "그렇지 않아도 생각나던 참이었는데. 잘 받겠네."

8.갈루스 동부: 양갈비 스테이크. +3. "성의를 봐서 챙겨는 두겠네."

 

아. 사르디나가 아니라 플로렌스가 셋 다에게 반응 안 좋은 음식이었나봅니다. 여튼 사자님은 무조건 다케온으로 갑니다. 니벨룽겐보다 다케온 돌기가 경험치 수급에 좋으니까요.

 

 

 

뚱한 여우, 아니 브랜든.

 

1.니벨룽겐 대삼림: 과일샐러드. +10. "뻔하군. 이럴 줄 알았다."

2.플로렌스: 플로냐르드. +30. "네 녀석치고는 제법이군. 잘 받아두마." (아니.. 표정이... 노곤노곤...)

"이 귀한 걸 구해오다니, 고생깨나 했겠군. 수고 많았다."도 나오네요.

3.엘펜하임: 꿀케이크. +15. "알았으니 두고 가라. 넌 가고, 그건 두라는 뜻이다." (보는 사람 혈압 상승제용 표정.)

4.페르사: 옥수수 수프. +10. "이도 저도 아닌 것이 딱 네 녀석답군."

5.사르디나: 고등어 칼조네. +5. "썩 들고 내 앞에서 사라지도록."

6.다케온: 통감자 구이. +3. "..." (이야.... 반응이..... 풀죽은 괭이...)

7.갈루스 서부: 애플파이. +15. "용케 썩 좋은 선물을 골랐군. 흠."

8.갈루스 동부: 양갈비 스테이크. +30. "네 녀석 치고는 제법이군. 잘 받아두마."

 

브랜든의 대사는 한 번쯤 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는 사람의 심장을 쥐어짜는 표정이거든요. 풀죽은 고양이부터 보는(주는) 사람 열불 치솟게 만드는 표정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열혈계라, 싫은 선물도 어떻게 그럭저럭 괜찮은 대사로 포장하는 아슬란과는 달라요.

 

 

 

그럼 조슈아 갑니다.

 

1.니벨룽겐 대삼림: 과일샐러드. +15. "예? 기쁜 것 맞습니다. 웃고 있지 않습니까. 정말입니다...!"

2.플로렌스: 플로냐르드. +15. "예? 기쁜 것 맞습니다. 웃고 있지 않습니까. 정말입니다...!"

3.엘펜하임: 꿀케이크. +10. "꽤 신경 써주셨군요. 감사합니다." (+15의 선물보다 이 쪽 표정이 더 난처한 표정)

4.페르사: 옥수수 수프. +10. "나쁘지 않은 선물이군요."

5.사르디나: 고등어 칼조네. +3. "뭐야...? 아, 죄송합니다. 속마음이 나와버렸군요." (놀란 표정)

6.다케온: 통감자 구이. +5. "...주신다면... 받아는 두겠습니다."

7.갈루스 서부: 애플파이. +30. "제가 이런 좋은 선물을 받아도 될지... 감사합니다."

8.갈루스 동부: 양갈비 스테이크. +30. "저에게... 주시는 겁니까? 귀한 것인데..."

 

조슈아는 상대적으로 표정 변화가 적습니다. 아슬란이나 브랜든과 비교하면 그렇네요. 대신 처진눈 썹과 활짝 웃는 모습을 번갈아 볼 수 있습니다. 하하하하하하.

 

이렇게 한 바퀴 돌렸으니 이제 남은 선물을 맞춰 줘야죠. 선물주기를 하면 금화나 물약 등의 상품이 무작위 수량으로 등장합니다. 최저 물약 5개부터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아슬란은 51%가 되니 빈 접시가 케이크로 바뀝니다.

 

 

 

그리고 이 상태로 등장합니다. 나를 불렀나!가 아니라 하하, 이런 거였군. 그래, 이런 선물 주려고 불렀다.

 

아슬란은 니벨룽겐과 다케온 선물을 털어서 75%까지 올렸습니다. 나머지 선물은 더 찾으러 가야죠. 대략 2~3% 가량 오른다고 봐야하니, 남은 24%는 선물 10개 정도면 넉넉히 채울겁니다.

 

 

 

"생일... 그렇군요."

 

생일잔치라는 걸 안 조슈아의 반응. 생일이란게 있는 줄 이제야 깨달은 것 같은 얼굴? 아, 이거 아이돌 조슈아로 옷 바꿔 입히고 보면 굉장히 느낌 독특하겠네요. 이야아아아.. 아이돌 코스튬은 이럴 때 쓰는 거군요.

 

 

 

 

갈루스 제국 동부를 워낙 열심히 도는터라 브랜든은 먼저 100%를 달성했습니다. 그 전에 생일잔치를 알아챈 브랜든의 반응.

"정말 귀찮게 구는군."

아, 예. 집요한 로드라 죄송합니다. 하지만 집요하다는 걸 알고 오셨잖아요? -ㅁ-a

 

 

 

하지만 100%를 넘긴 뒤에는 이러십니다.

 

...더 있나?

음. 준비한 생일 선물이 마음에 드셨군요. 하기야, 블로렌스와 갈루스 제국의 선물이었으니까요. 크윽... 라우렌은 언제쯤 영입이 가능할지 눈물 흩뿌리며 달릴뿐이고. 아마도 마도대전 마지막 자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도대전의 수인족도 나중에는 영입 가능하겠지요. 하.;ㅂ;

 

 

여튼 아슬란과 조슈아의 생일 선물을 챙기러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열심히 찾아서 열심히 챙겨줘야지. 저 선물 응모권도 꼭 받을 거라고요!

(하지만 지난 번에 17장으로도 당첨 안되었으니, 그냥 굿즈비에서 사는 것이 빠르다는 점은 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c8tnQVEoZ4 

 

이건 일본어 버전이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TGNuU01HjUM 

 

이쪽은 한국어 버전.

 

 

https://blog-ko.lordofheroes.com/post20230401-01/

 

[영상 소개] 셰프님 궁극기 쓰신다 이런 요리사라도 괜찮을까요?

공유 수 20,230,401 달성 시 [대지] 요한이 아발론에 찾아올지도

blog-ko.lordofheroes.com

관련 공지는 이쪽입니다. 중요한 건 아래의 내용입니다.

 

 

총 공유 수가 2천만을 넘기면 요한이 찾아올지도 모른다는군요. 중요한 건 저 마지막 단어입니다. "찾아올지도(말줄임표)". 확정은 아니고, 그보다 적어도 올 수 있고, 그 공유를 달성해도 아닐 수도 있다는 겁니다. 진행기간도 딱 오늘 내일이고요. 이야아아아. 빡세다.

 

 

 

그리고 이거. ... 음? 배경이 되는 공간이 조금 독특하긴 한데, 일단 로드들이 등장하는 3주년 기념 일러스트라고 하고, 거기에 위의 영상에도 등장하는 보육원의 꼬마들의 그림체와 유사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같은 꼬마가 그렸을 수 있다고요. 그러니까, 대지 조슈아의 모습을 그려준 그 꼬마 말입니다. 못 그린 것 같지만 동세나 포즈, 표정을 보았을 때 상당히 잘 잡힌 그림이라 생각합니다. 미술의 재능이 보이는 꼬마의 그림...?

 

오늘이 만우절인 건 까맣게 잊고 있다가 트위터 아침에 들어가보고는 깨달았습니다. 아야츠지 유키토가 참으로 인상깊었고요....

 

https://twitter.com/ayatsujiyukito/status/1641834582378176515?s=20

날림해석하면 이런.

 

집필준비중인 쌍둥이관의 살인말입니다, 구상단계에서 얼마간의 중요한 문제가 발생해서, 작가력 부족도 있어 집필을 단념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 대신 이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장편 살인귀 VS뿌이뿌이편을 쓰고 있습니다. 사실은 이제 곧 완성이라, 다음 달 발매입니다. 잘부탁해요.

 

그리고 그 아래에, 언제나의 4월 1일이라고 적어두고, 피규어로 크게 "거짓말"이라고 적었군요. 허허허허허. 그런 의미에서 다음 작품은 쌍둥이관인가봅니다. ...응?; 이쪽은 진짜인거야?

제가 열심히 걷다보니 주변이 꽃밭입니다. 보통 출발하면서 바로 꽃심기를 시작하니까, 집 근처는 항상 꽃이 많지요. 회사 근처도 그렇습니다. 두 개의 출발점은 항상 꽃이 많지요. 연휴가 지나고 나면 꽃이 다 지고, 풀밭만 남긴 합니다.

 

 

 

 

 

가장 먼저 달성한 건 데코, 스티커입니다. 가장 쉽게 찾을 수 있어 그렇고요. 도시에서는 조금 다르겠지만, 여기는 풀이 많아 그런가봅니다. 본가 근처에서 가장 쉽게 찾는 건 풀보다는 음식점이고, 근처의 영화관에서는 영화관 데코도 있으니까요. 피자 데코도 있습니다.

 

셰프 데코가 음식점을 달고 있는 화분을 하트 넷 달성하면 선물 가지러 다녀와서는 저렇게, 주방장 모자를 씁니다. 주방장 세트는 가장 먼저 달성했고요.

 

 

 

가장 마지막으로 나온 주방장 모자가 흰색 피크민입니다. 이름은 조비본. ... BL작가님들께 매우 죄송합니다. 아니, SF작가님도요. 저희 집 피크민들 이름은 모두 작가님들 이름을 달았습니다.

 

 

 

도쿄에서 주워온 화분은 도쿄까지 가야합니다. 아야츠지 유키토는 옷걸이 문양이 있더니만, 멋진 머리끈을 달고 나타납니다. 아, 저 초록 체크 어쩔거야..;ㅂ;

 

 

 

 

도서관 옆에서 발견한 화분은 작은 책을 들고 다닙니다. 보통 피크민보다 장식인 책이 무겁기 때문에 책과 함께 쓰러지기 일쑤입니다. 그건 날개달린 피크민도 마찬가지고요. 핑크 피크민의 이름은 과앤입니다. 그렇습니다. 로맨스 판타지 작가님도 피크민의 함정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이번에 신간 내셨지요. SF작가님들께 죄송하다는 것도, 상당수 이름을 빌려왔기 때문입니다. 들고 있는 피크민이 이미 250마리다보니 중복되는 이름도 여럿입니다. 그래도 작가 이름이 다른 이름보다 쓰기 편합니다. 그야, 출신지역에 따라 이름을 달리 주기도 쉬우니까요. 따지자면, 간사이 출신인 아야츠지 유키토의 이름을 도쿄 피크민에게 주는 것도 이상하지만, 그것까지 마치면 홋카이도에서 들고올 피크민은 어떤 이름을 주어야 하나 고민해야 하잖아요. 음, 불곰? 북방여우? 유빙?

 

노랑 김청귤 피크민은 도서관 피크민입니다. 가만히 서 있다가 책을 뒤집어 쓰고 푹 쓰러져 누워 잠들더군요.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서 머리를 쥐어 뜯다가 번역자의 이름도 가져다 붙이기 시작합니다. 『은하영웅전설』 번역자님. 존경합니다.....

 

 

 

때때로 새로운 피크민이 발견됩니다. 이번에 추가된 피크민은 동전 피크민이고요, 풀숲 사이에서 발견한 화분을 부화(?)시키면 등장합니다. 이 때는 1만 걸음을 걸어서 태어난 큰 화분 피크민이라 처음부터 장식물을 달고 태어났습니다. 이거 50엔인건가요. 아니면 50페니? 어느 쪽이건 간에 귀엽습니다. 동전 무게 때문에 다른 피크민보다 조금 더 무거울까요?

동전 피크민은 아직 한창 키우는 중이라 나중에 올려보지요. 이번에 캡쳐한 화면은 지역명이 등장하는 걸 보고는 덥석 집어 뺐습니다.

 

 

화분은 총 30개를 들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 발견한 화분을 줍기 위해서는 열심히 걸어서 화분을 줄여야 합니다. 주말에도 나가서 걸어다닐 수밖에 없는 이유도 그거예요. 나가기 싫어도, 비가 와도 어쩔 수 없이 걸어야 피크민 화분을 키울 수가 있어..;ㅂ; 피크민 보관도 300개로 제한되다보니 안 키울 애들은 열심히 방출하고, 다시 화분을 열심히 부화시켜야 합니다.

 

이번 주도 잊지 말고 나가야죠.ㅠ_ㅠ

 

 

이게 지난 주에 도착했을 거예요. 오늘의 글감을 뭘로 잡을까 고민하며 들여다보다가, 사진을 발견하고 덥석 잡았거든요. 지난 주말에 찍은 사진으로 기억합니다.

 

미리 이야기 하지만 원작 소설은 안 봤습니다. 원작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관련 상품을 구입한 소설이 여럿인데, 그 중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 응원 풀세트나, 『의원, 다시 살다』나, 『전지적 독자시점』이 그렇습니다.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는 1부까지는 보았을 겁니다, 아마도? 아닌가? 『명문고 EX급 조연의 리플레이』는 연재를 따라가고 있으니 문제 없고, 『적국의 왕자로 사는 법』은 그래도 거의 다 읽었다고 기억합니다. .. 아마도. 하지만 소장본은 구입만하고 읽지를 않았습니다. 다시 읽어야 하지만 아직 손 못대고 있고요. 읽어야 한다는 건, 오늘 블로그 유입 키워드로 『적국의 왕자로 사는 법』이 있길래 뭔 일있나 싶어서 트위터 검색했다가, 등장인물 이름이 익숙하지만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을 마주했기 때문입니다. 아니 왜 까먹은 거죠.. (먼산)

 

 

 

자석으로 뚜껑이 고정되는 형태의, 약상자처럼 생긴 상자입니다. 태공이 깔고 누운건 따로 나온 안경수건이고요.

 

 

 

어렵지 않게 뚜껑을 열면 이런 것들이 등장합니다. 시계본체, 작가님 사인이 들어간 플라스틱 카드, 그리고 토용-이라고 하지만 솔직히 작품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모르겠는 여우 신상입니다.

 

 

 

태공 옆으로 보이는 건 스티커들입니다. 노트북에 붙이면 매우 영험한 힘을 줄 것 같은, 그리고 명급리의 녹족 아이템이라고 해도 명급리 팬들이 미심쩍은 눈으로 넘어갈 것 같은 멋진 문양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태공에게 깔린 것은 일러스트 엽서고요. 엽서는 나중에 소설 읽고 나면 그 때 보겠습니다. 하하하.

 

 

원작을 안 본 입장에서 상품의 마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토대와, 토용의 발 부분이 딱 맞아 떨어지지는 않아서 덜걱거리더군요. 자석의 위치가 완전히 맞지도 않고요. 거꾸로 뒤집으면 얼추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나중에 아예 보강해볼까도 고려중이긴 합니다. 애초에 배송이나 보관의 문제로 둘을 분리한 것이니 아예 고정시켜도 문제 없을 것 같고요? 그러니 남은건 저 소설을 찾아 읽는 건데 말입니다. 눈의 피로가 심해지니 카카페 뷰어는 더더욱 싫더라고요.

 

오늘 처음으로 알라딘의 투비컨티뉴드에 들어가서 소설 하나를 달렸는데,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뷰어가 은근 보기 편하더라고요. 뭐, 카카오페이지 PC 버전하고 크게 차이 없는 것 같기도 하지만, 카카페는 상당수 소설이 또 PC뷰어에서 제공이 안된단 말입니다. 뷰어 기준이 조아라에 맞춰져서 더 그럴지도... 하여간 투비컨티뉴드는 다른 소설이 또 연재된다면 신나게 들어가 달릴 자신 있습니다. 다른 분 또 연재해주실 생각 없으시려나요. 이용자가 없다는게 단점이지만, 뷰어 자체는 괜찮던데...?

사진은 첫 7성 초월을 한 불 로잔나님. 그리고 그 아래의 둘을 보면.... 언제나 그렇듯 충동은 생각을 앞섭니다.

 

원래는 헬가도 용기사 헬가 말고 물 헬가를 초월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용기사 헬가가 유용하다는 소문을 들으니 솔깃해져서, 덥석 충동적으로 용기사 헬가의 7성 초월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청포도 포션 고급형을 들이부어서 60렙을 만들어 둡니다.

 

즤집 용기사 헬가님은 심지어 레이방을 쓰고 계시죠. 라이더라서 그렇습니다. 하여간 신나게 달, 아니 나는 이 분을 7성 초월하고 나니 물 헬가님보다 순위가 높게 나오더라고요. 거기까지는 그러려니 하는데, 용기사 헬가보다는 역시 물 헬가님이 좋습니다. 그래서 재료를 수급하여 다시 7성 초월이 한 번 더 가능하게 만들어 둡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물 헬가님을 초월할 예정이었지요. 그랬는데.

 

오늘은 물 속성의 날이라 장어를 신나게 두들기다 보니 딜이 덜 나오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대지 라플라스를 초월할까 잠시 고민하다가, 물 헬가님을 위해 초월 세팅을 마쳐둔 걸 까맣게 잊고는 뒤적이며 빛 속성을 하나 초월하기로 합니다. 어둠 속성은 프라우와 루실리카 중에 골라야 하지만 둘다 미뤄두기로 했고요. 그래서 빛 속성을 들여다보니, 제게는 전천후를 달리는 빛 올가가 있습니다. 그야말로 빛.

 

 

(아니, 캡쳐 타이밍이 왜 이랬어.)

 

그리고 이분을 59렙까지  청포도 포션 고급형을 부어서 올려두었더니? 7성 초월하고 60레벨까지 올린 용기사 헬가보다 전투력이 위입니다. 전투력이 꼭 높은 데미지를 내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총 전투력이 높네요. 이야아아....

 

 

그리하여 저는 키워야 할 59~60렙의 7성 영웅이 셋이 되었다는 결론입니다. 하. 그래놓고 지금 다시 물 헬가와 대지 라플라스의 초월 재료를 수급할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요. 음... 시나리오에서 얼마나 수급 가능할지는 모르겠는데, 생각보다는 낮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정 안되면 오늘 2배 경험치 몰아줄 때, 그냥 돌리지 말고 전투 생략권을 쓸까요. 아니, 뭐, 그래도 토요일과 일요일이 있으니, 행동력만 수급되면 생략권 안 쓰고 돌리는 것도 가능은 할 건데...?

 

 

영웅 100/101은 조만간 해결됩니다. 그러고 보니, 100번째 영웅이 비류였군요. 101번째가 물 라이레이. 102번째는 뮤가 되겠지요.

 

로오히 3주년 기념 주간에 나왔던 대화. 이 때의 복장은 각 영웅들에게 입힌 코스튬에 따라 달라지...는 듯합니다. 대지 샬롯은 2각까지만 하고, 안경만 씌워둔 터라 그대로거든요. 어둠 샬롯은 할로윈 코스튬을 입혔고, 물 샬롯에게 아마도 기사단복을 입혔을 겁니다. 대화 중인 두 사람은 빛 요한과 물 프람이고 각각의 영웅에게 입힌 아발론 기사단 복을 착용중입니다. 프람 얼굴의 밴드를 보니 더 그렇네요. 흰 제복은 빛 프람이 입고 있을 겁니다. 이렇게 보니 요한과 프람의 체격차가 상당한게 보이는데, 대검을 쓰는 쪽은 프람이지요. 요한은 양손검, 프람은 대검입니다.

 

 

위의 사진은 프라우의 트위터 계정에서.

https://twitter.com/ZzinRau/status/1639915118959136771?s=20

 

트위터에서 즐기는 프라우 레망

“한컷씩 더~! 다들 하고 싶은 말이 많나봐! 역시 오늘은 우리들의 기념일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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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인은 모르지만, 뮤는 다음달에 등장할 예정이랍니다. 같이 등장한 분이 카를3세였지요. 다른 한 분은 .. 누구시더라?; 셋이 있었는데 뮤와 카를3세는 확실히 기억합니다. 다른 한 분도 지금까지 영입이 안되었던 신규 영웅이었거든요.

 

위의 사진을 보면 루실리카의 아발론 기사단복도 조만간인 모양입니다. 이렇게 공개하는 걸 보면 4월 15일에 나온다는 아발론 타임즈에 소개될 것 같고요.

 

(230327) 정정. 루실리카가 아니라 아우레아였..-ㅁ-a 아우레아도 영입 가능하게 등장할 모양입니다?;

 

 

 

아 그래서 로잔나님.

 

예정했던 대로 7청 초월 풀리고 나서 바로 초월처리한 건 로잔나님입니다. 그간 시나리오를 돌면서 모아둔 재료가 있어서 초월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레벨업이더군요.

 

비류의 레벨업은 오히려 쉬웠습니다. 영입 며칠 뒤에 생일이 있었던 터라, 일단 5성까지는 열심히 시나리오를 돌렸고요, 마침 토요일이 시나리오 행동력 20% 감축을 해준 터라 신나게 돌았습니다. 그래서 토요일 저녁에 50레벨을 맞추고, 바로 초월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모아둔, 얼마 안되는 물약을 털어서 레벨업을 해주자 했는데? 데? 지난 번 1천일 행사 때 10만개 가량의 경험치 물약을 털어 썼던 지라 걱정했더니만, 일반 불약말고 고급 물약은 그대로 두었던 터라 그걸 260기였나, 그 즈음 사용해서 59렙을 만들었지요. 그 다음은 예상하시는 대로 다시 만렙 뺑뺑이를 돌립니다. 그리고 6성 달성. 왜 그랬냐면 로잔나님의 레벨업이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6성에서의 초반 레벨업은 썩 어렵지 않습니다. 52렙 즈음부터 시나리오 돌면서 레벨 올리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59렙 구간이 가장 힘들지, 올리는 건 나름 재미있습니다. 한데....... 데......

오늘은 3주년 당일이라 경험치 두 배가 적용됩니다. 100% 추가인 거라 두 배죠. 하루 종일 모아둔 행동력을 탈탈 털어서 시나리오를 돌고 있는데 경험치 수급이 쉽지 않습니다. 아슬란의 수련장도, 오벨리스크 19층의 탑돌이 경험치도 모두 다 불 로잔나님께 쏟아 붓는데도 아직 58렙입니다. 아주 천천히 오르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되면 60렙 넘어가면 더더욱 안 오를 겁니다. 안 봐도 뻔하죠.

 

이렇게 되면 70레벨을 만들고 나서 다음의 레벨업 대상을 찾겠다는 계획은 수정해야 합니다. 다른 영웅들도 성장을 시켜야 그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거든요. 악몽 초반에서 처절하게 무너졌는데, 여기에 어둠 루실리카가 좋다는 소문을 들었던 지라 둠 프라우가 아닌 둠실리카를 먼저 7청 초월할까 고민중입니다. 아니 뭐... 급하게 하지 않아도 되긴 합니다. 아마도. 엘리트 황제 잡기도 굉장히 오래 걸렸으니까요. 한참을 고생해서 뚫었으니 악몽도 그렇게 천천히 들어가면 됩니다. 빙벽에서도 1층만 간신히 들어가고 그 위는 ... 포기. 하하하하하;ㅂ; 여기는 생각해야할 것들이 더 많더라고요.

 

 

하여간 한동안은 7성 초월용 재료를 모을 겸 해서 시나리오를 열심히 돌아야 하니 행동력 수급하는 패키지도 열심히 사야겠습니다. 악몽에 도전하는 다른 분들도... 조심하시길. 어제 저녁의 3주년에서도 악몽의 난이도가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하하하하하.;ㅂ;

 

이 인장 획득은 얌전히 내려놓았습니다. 지난 목요일에, BlueStacks를 깔아서 계정 하나 만들어 보고는 하나 돌리는 것만으로도 무리라며 울부짖었거든요. 어제는 대강 보내고, 오늘 아침에 다시 트위터 검색하면서는 몇 가지 팁을 얻었습니다.

 

 

https://twitter.com/b01227d/status/1637786549512437760?s=20

 

트위터에서 즐기는 ■터리

“~물라레 영입하는 법~ 1. 구글 계정을 5개 만든다 (전화번호 인증 없어서 편리함) 2. ⚠️3월 23일 업뎃 이후⚠️로 로오히 계정을 생성한다 3. 그날 이후로 매일매일 꼬박꼬박 출석해서 계약영웅

twitter.com

위 트윗에서 제일 먼저 할 일로 언급하는 건 구글 계정 다섯 개 만들기입니다. 구글 계정은 다른 인증이 없고 동일 전화번호로도 여러 개의 계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 다섯 개의 계정으로 ⓑ 로오히 다섯 개의 로드를 만들고 ⓒ 각 계정을 날마다 접속하여 ⓓ 계약영웅을 영입한다가 주요 골자입니다.

 

 

https://twitter.com/Iroiro_15/status/1639134104292835329?s=20

 

트위터에서 즐기는 Rina🍒

“▪️기본 제공 3성 기사 : 4성 초월 ▪️크리스탈 3000으로 영입 1명 ▪️10만명성으로 1명 영입(불슈나이더) ▪️노말 7-3까지 클리어 해서 영웅 영입 → 약 12시간 안에 로드 7레벨 달성 가능”

twitter.com

 

위 트윗에서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다룹니다 대략 12시간만에 레벨 7을 달성했다는 겁니다. 로드 레벨 7은 새로운 영웅의 영입, 기존 영웅의 초월, 영웅의 각성 등으로 오르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영웅을 수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 기본 제공 3성기사-요한, 프람, 샬롯, 슈나이더, 메이링의 4성 초월, ⓑ 크리스탈을 모았다가 3천 크리스탈로 영웅 1명 영입 ⓒ 명성을 모았다가 10만으로 불 슈나이더 영입 ⓓ 노말 7-3까지 클리어 하여 영웅 영입.

이렇게 하면 단기간에 가능합니다. 시간이 있다면 7일 출석 계약영웅인 풀 올가를 노리면 7-3까지는 가지 않아도 됩니다. 단, 최소한 사르디나까지는 밀어야 할 겁니다. 이게 최소기준이에요. 어차피 물 라이레이의 영입 기한은 5월이므로 시간은 넉넉합니다. 그래도 3주년 기념으로 여러 재화를 뿌리는 지금 준비하는 쪽이 유리합니다. 출석하는 것만으로도 소환티켓을 받을 수 있고, 소환석도 주다보니, 소환석과 소환티켓으로 추가 영웅을 영입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면 시나리오를 더 많이 돌지 않아도 되거든요.

 

 

 

 

 

이게 그 발버둥(ㅠㅠ)의 흔적입니다. BlueStacks의 멀티 매니저를 띄워 놓고, 새 인스턴스를 4개 생성한 다음 각각의 인스턴스에 미리 만들어둔 구글 계정 다섯 개를 맞춰서 하나씩 넣어둡니다. 저는 윈도 10에다 깔았기 때문에 BlueStacks 4의 N64를 설치했고, 동시에 다섯 개 돌리는 건 무리이긴 했습니다. 노트북 퍼포먼스 치고는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그래도 게임 돌리기에는 조금 많이 버벅대는군요.

 

 

 

 

아.... 그래도 좋습니다.;ㅂ; 마도대전 다 밀고 나서 다시 헬가와 발터를 보고 있노라니 벅찬 마음과 안쓰러운 마음이 동시에 몰아치네요. 그런 의미에서 다음 7성초월은 헬가님으로 가야겠습니다. 초월을 해두면 시나리오 경험치만으로 올리는 제게는 조금 많이 불편하지만, 그래도 강해진다니 불만은 없습니다. 메기와 물뱀을 잡을 때 애로사항이 꽃필뿐이죠. 물약을 쓸까도 생각했지만, 물약은 오늘 생신이신 비류에게 붓기로 했습니다.

 

 

 

오늘이 생일이니 물약 효과가 30% 증가하거든요. 그래서 지금 비류를 데리고 엘리트 시나리오를 자동전투로 열심히 돌리고 있습니다. 그래야 5성을 다 채울 수 있을 거고요. 지금 49/50레벨이지만, 같이 있는 라플라스와 비교하면 딜이 안나옵니다. 당연하지요. 스킬도 최고레벨로 올려준 그 분에 비한다면 목요일에 모셔온 비류는 아기일따름. 기사단 고참과 신참의 차이인겁니다. 아, 물론 고참력으로 따르자면 헬가님이 더 높...... 은가요. 아니, 조슈아일까. 가장 먼저 영입한 과금 캐릭터는 불 로잔나님이었다고 기억합니다만, ... 아닌가?; 하여간 지금 70렙 초월용 재료를 수급하기 위해서라도 시나리오 돌기는 해야합니다. 뭐, 물약 써보면 알겠지만, 생일이 겹친 덕에 비류도 잘하면 이번 주말에 60레벨 맞추겠네요. 그 다음은 무조건 로잔나님 올려 놓고, 그 다음은 물 헬가님 올리기. 다음은 아마도 빛 올가 차례가 아닐까 합니다. 대지 중에서는 라플라스님 우선이고요. 암속성은 아마도 프라우. 결국 딜이 제일 잘나오는 애들을 먼저 올리는 겁니다.

 

 

아. 그래서. 악몽과 빙벽 이야기는 내일 하겠습니다. 이건 제정신으로 쓰기 어려운 이야기라서요. 하.... 그치. 악몽이 엘리트 다음 시나리오인 걸 생각했어야 합니다. 그냥 자동전투 돌렸다가 순식간에 녹아내리고, 수동전투로도 암 루인을 못 이기고 무너진 덕에 제 멘탈도 같이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빙벽은. 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래요. 저는 영웅들 열심히 키우고 다시 도전하겠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

https://twitter.com/ANIPLUS_SHOP/status/1636653613446762496?s=20

 

트위터에서 즐기는 애니플러스샵

“【로드 오브 히어로즈 X 애니플러스】 사거리 제과점에 로드님들을 초대합니다! 사거리 제과점 03월 23일(목) 오픈! 합정점, 부산점 : 콜라보 카페 운영 및 굿즈 판매 대전점, 광주점 : 콜라보 굿

twitter.com

 

사진 출처는 위의 트윗입니다. 애니플러스샵 트위터 공식 계정이요. 며칠 전에 로드 오브 히어로즈와 애니플러스가 함께 사거리 제과점을 연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들떴습니다. 어제 오후 8시, 그러니까 20시가 예약 시작이었지요. 사람이 몰릴까 그랬는지, 시작하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의 4일간은 예약제로 운영한다고 했습니다. 일단 콜라보 카페는 5월 7일까지 하는 모양이고요. 로오히에서 주관하는 콜라보 카페 방문 이벤트 마감이 5월 7일이었으니까요.

 

제목에서 짐작하시겠지만 예약에 실패했습니다. 정확히 20시에 들어가 예약을 시도했는데 튕기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들어가려고 했더니, 모든 시간대가 순식간에 마감되고 거의 10초 컷이었습니다. 1분은 확실히 안 걸렸어요. 당황해서 시계를 보았을 때 오후 08:00을 넘기지 않았거든요. 네입..... 장렬하게 실패하고는 헛웃음만 냈습니다.

 

지난 주말에 서울 올라갔던 지라, 연속해서 다녀오는 것은 좀 부담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도 카페 예약에 성공하면 가는 거고, 아니면 마는 거다라고 결정하고 달려 들었는데, 10초 컷으로 날아가고 나니 웃음만 나옵니다. 하하하하. 그 김에 한동안 서울 가는 건 미루러고요. 기름값도 많이 든다니까요. 왕복하면 그 비용이 얼마냐....

 

 

가면 포토카드 뽑기 세트 구입해오려고 했는데 무리고. 일단 상황 봐서 5월 7일 전까지는 한 번쯤 다녀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음... 아니면 아예 줄 서는 거 각오하고 주말에 다녀오거나요.

1~2주의 카드는 못 받겠지만 어차피 크게 상관은 없고, 어느 쪽이건 간에 3장 들이 포토카드만 잘 들고 오면 됩니다. 거기에 자금을 조금 넉넉히 투입해서 풀 컬렉션을 만들어볼까 하거든요.

 

 

지름 이야기하는 김에 하나 더.

 

https://twitter.com/KLPKOREA/status/1635456902703509504?s=20

 

트위터에서 즐기는 케이엘피코리아

“안녕하세요! 케이엘피코리아입니다. 명문고 EX급 조연의 리플레이 (명급리) 손목시계 펀딩 구성품인 품질보증서(포토카드) 및 엽서에 들어가는 두번째 일러스트입니다.”

twitter.com

 

케이엘피코리아에서 만드는 명급리(명조리) 시계 펀딩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3월 마지막 주에서 4월 첫 주 사이에 펀딩이 올라올 예정이랍니다. 이거야 뭐, 풀세트로 구입할 예정이니 문제 없고요.

 

 

 

https://twitter.com/KLPKOREA/status/1638370567505190912?s=20

 

트위터에서 즐기는 케이엘피코리아

“명급리 은광(銀光) 플레이어 마이스터 고등학교 굿즈 이번에 입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시계를 준비하였습니다. 밤하늘을 표현한 이 시계는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빛과 같이 야광 디스크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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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님은 이 링크 사진을 열고, 은광 로고를 얼핏 보아 은혼인줄 알았다고 해서 폭소했습니다. 아니 근데... 데.... 그렇게 놓고보니 닮았군요. 은혼이나 은광이나 둘다 은으로 시작하는데다, 플마고 로고가 생각보다 고전적입니다. 좋게 표현해서 고전적이고, 오래된 고등학교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으니 그런 거겠지요. 하여간 저 시계는 일단 사고봅니다. 제 손목은 애플워치가 채워져 있지만 그래도 가끔 쓸 일은 있을 거예요. 명급리 시계는 분위기 낼 때 차면 좋겠고, 문송안함 시계는 가볍게 차면 좋겠....

 

슬슬 케이엘피코리아도 시계 전시대 펀딩할 때 되지 않았나요? 흠흠흠.

요 며칠 사이는 NHK를 거의 틀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그래도 NHK가 동일본대지진 관련 특별 방송으로 잠잠(?)해서 간만에 틀었고요. 그 전에는 내내 한국 뉴스와 같은 내용을 방송하는 터라 두통이 와서 멀리했습니다. KBS도 조금 비판적인 어조이긴 했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서 잠시 멀리했지요. 그래도 반쯤은 의무감으로 보고 있었지만요.

 

하여간.

 

 

오늘은 피크민 이야기입니다. 신나게 붉은 꽃을 심고 있는 모습이지요. 마침 옆 골목에 벚꽃이 피어 있어 잽싸게 털었습니다. 꽃 핀 아래에 있는 과일은 그 꽃잎을 주기 때문에 저 때 얻은 청사과는 흰 벚꽃잎이었지요.

 

 

 

1월의 일본여행 때 주워온 화분들은 모두 다 피크민으로 키웠습니다. 다만, 아직 다 못키운 화분들이 많습니다. 절반 이상은 하트 4개를 채워서 아이템 가지러 일본에 다녀왔고, 17일의 긴 여정을 마치고 내일 돌아오는 미나토 가나에, 그리고 오늘 버섯 때리기를 마치고 돌아오면 바로 떠나야 하는 아야츠지 유키토 빼고도 대략 다섯 쯤이 아직 못갔습니다. 열심히 키워야지요. 키울 피크민들이 많다보니 뒤로 좀 밀렸습니다.

 

 

 

일본에서 주워온 애들은 모두 일본소설가 이름을 붙였습니다. 하지만 왜 얘 이름이 모리 오가이냐고는 묻지 마세요. 그 때 마침 생각난 소설가가 모리 오가이였다는 대답밖에 못 들으실 겁니다. 그게 전부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찍어서 G에게 보내면서 한참 웃었던 피크민 이름. 소설가와 문학가를 다 털고도 부족해서 생각나는 번역가들 이름도 붙였습니다. 평소 데리고 있는 피크민들이 250마리 전후인데, 원래 정수는 240개가 맞습니다. 버섯 탐험을 떠날 때 한 번에 30마리 씩 보내거든요. 빨강 노랑 파랑 보라 흰색 분홍 회색의 총 7가지 색인데, 종마다 30마리씩 하면 210마리가 됩니다. 하지만 키우고 있는 애들과 방출할 애들이 섞이다보면 뭐, 250마리 전후를 왔다갔다 하더라고요. 최근에는 특수 분장 중 얻지 못한 피크민을 중심으로 키우고, 나머지는 상황 봐서 바로바로 방출해 꽃잎을 얻습니다. 화분 하나를 틀에 넣어 열심히 걸어 피크민을 피워내면, 같은 색에서도 종류에 따라 바로 방출해버립니다. 요즘은 흰색 꽃잎을 거의 피크민 방출도 얻는군요. 여튼 가끔 이렇게 튀어나오는 신기한 피크민들은 고이 모셔둡니다. 하. 바게트를 뒤집어 쓴 이 분 정말 귀여웠어요.

 

 

 

지금은 17일부터 시작한다는 성 패트릭의 날 준비중입니다. 거기에 레벨업이 붙으니 환상적인 운동 강도가 나오네요. 이번 단계는 꽃 4천 송이 심기인데, 이쯤 되면 걷는 시간이 문제입니다. 4천 송이 심으려면 최소 1시간은 꼬박 운동해야지 되니까요. 오늘은 운동 중간에 꽃 심기가 등장했던 데다, 병원에 가서 약 받느라 좀 밀렸지요. 목이 잠기고 콧물이 나고 약간의 열감이 있는 등의 증세가 있어 병원에 갔더니 감기인 것 같다며 약을 처방해주네요. 약을 먹어도 썩 도움은 안되는 것 같지만, 그래도 병원에 다녀온 걸로 일단 만족은 합니다. 감기든 아니면 다른 바이러스성 질환이든, 지난 주에 코 찔러 본 걸로는 코로나19가 아니라니까 그걸로 넘어가고요. 과로하지 말고 푹 쉬고, 가능하면 술과 커피를 멀리하라는데, 다른 건 다 지켜도 커피는 무리입니다. 의사선생님. 커피를 빼면 제가 ... 제가...... 죽을 것 같아요.... 어흐흐흐흐흑.;ㅂ;

 

의 상태라 오늘도 병원 다녀와서 또 커피를 들이 부었습니다. 하. 아쿠아비타. 나의 생명수.(...)

 

감기 때문인지 영 상태가 안 좋군요. 내일 뵙겠습니다.-ㅁ-/

 

사진은 같이 수령한 로잔나의 안경입니다. 신체 나이는 어린 것 같은데 정신 나이 때문인지 안경을 쓰시는 군요. 그게 또 찰떡같이 잘 어울려서 좋지만 말입니다. 다만 맨 왼쪽의 저 검은색 안경, 헬가랑 같이 맞추셨을까요. 용기사 헬가의 안경은 아무리 봐도 레이방인데, 저것도 색은 같아서 말입니다.

 

 

지난 번에 올린 그 포토카드들을 수령하면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뜹니다.

 

포토카드가 먼저 뜨고, 그 다음에 저런 메시지가 뜨지요. 포토카드는 밑에서 한 번에 공개하겠습니다.

시프리에드의 생일날 포토카드는 '미소 짓는 고룡의 후예', 루실리카는 '마탑주의 치명적인 표정'입니다. 이 둘 다 아카이브에서 따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들여다보고 폭소한게, 그쪽 UI 자체가 아예 포토카드 홀더처럼 생겼더라고요.

 

 

포토카드를 확인하면 이런 메시지가 뜹니다. 모 마탑주의 앨범에서 발견되었다는데, 아니, 그, 누군지는 뻔하지요. 저런 표정으로 볼 사람은 나이 많으신 그 분뿐.

 

 

하지만 이건 정말 궁금하다. 누구를 이런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을까요? 애뜻하고, 뭔가 귀여운 것을 바라보는, 반쯤은 가소롭다는 그런 눈빛? 누굽니까 누님! 누구를 그렇게 바라보시는 겁니까아아아아아아아!

감정 설명을 적어놓고 있다보니 이거 여행자를 바라보는 눈빛이 아닐까 싶고요.

 

 

 

 

오늘의 날림으로 글 잡아 먹기의 마지막은 이 사진입니다. 즈라한의 운동복 한정판은 뭘까 했더니 그랜드슬램. 오오오오오. 이거 사둘까요. 지금 남아 있는 실타래를 보니 두 배 주는 이벤트 하기 전에 한 세트 더 살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드는데? 하지만 3주년 즈음에 한 번 더 실타래랑 소환의 돌 행사 하지 않을까요. 그거 믿으면서 지금 버티는 중인데?

 

 

여튼 한정 운동복은 까망입니다. 이거 빛 즈라한에게 찰떡같이 어울릴 것 같으니 마련하러 갑니다. 후후후후후후. 그래도 제게는 50개의 쿠폰이 남아 있으니 다른 한정복이 나와도 버틸 수 있어요.'ㅂ' 게다가 3주년도 이제 곧입니다! 열심히 돈 모아둬야죠.

 

시프리에드에게 신나게 페르사의 선물상자를 바치고 나니, 11% 가량에서 시작해 101%가 되기까지 선물상자가 25개 들었습니다. 어디까지나 대략인거고요. 응모권은 그 선물을 주는 도중에 무작위로 튀어나옵니다. 응모권은 굿즈비에서 판매하는 로오히 굿즈용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어쨌건 100%를 돌파하면 포토카드가 선물함으로 날아옵니다.

 

 

 

루실리카도 엘펜하임을 열심히 돌아소 수급한 다음 선물을 바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주다보니, 루실리카의 포즈가 바뀌었군요. "당신, 뭐예요?" 포즈에서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죠?" 쯤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시프리에드의 포즈도 깜짝 놀라는 얼굴로 바뀌었는데, 중간 얼굴은 찍는 걸 잊었습니다. 아니.. 선물주는데 열중하다 보니까 중간에 포즈가 바뀌었다고는 생각을 못했거든요.

 

 

101%를 달성하면 이런 얼굴이 됩니다. 그렇군요. 케이크도 한 입 드셨습니다. 후후후후후. "이렇게까지 줄 줄은 몰랐는데!"의 표정이라 재미있네요. 보고 있는 동안 피식피식 웃게 되니까요. 저런 얼굴을 보고 있노라니 선물 바친 보람이 있습니다.

 

101% 이상으로 넘기는 것도 가능하냐, 면 가능할 겁니다. 하지만 그 이상은 아마도 응모권 추가 모집일 것 같고, 포즈가 더 바뀔지 시험해볼 생각은 아직 없네요.

 

 

그래서 얻은 두 포토카드. 아래는,

 

https://blog-ko.lordofheroes.com/post20230303-01/

 

[이벤트] 우리들의 꿈은 바다 저편에 있어! 결과 발표

꽃길을 따라 보물 상자 발견!

blog-ko.lordofheroes.com

로오히 사다리타기의 결과물이었던 듯합니다. 아무런 생각 없이 찍었다고 기억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로잔나님이 선물을 주시더라고요? 그 뒤에 이벤트 결과 발표 글을 보았으니 아마도 이게 그거. 오늘 자기 전에 열겁니다. 안 그러면 또 까먹을거예요.-ㅁ-a

 

 

앗. 레고이야기는 내일말고 모레쯤 올려보겠습니다. 조금 고민중이지만, 사은품 얻겠다고 달리는 짓은 가능한 안하는게 낫지요.ㅠ 그리고 정말 갖고 싶었던 에펠의 방(...)도 떠나보냈으니 뭐...(먼산)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오.

 

아니 근데..ㅠㅠㅠㅠ 어제, 삼일절과도 잘 어울리는 멘트라 지금 펑펑 울고 있는 중이고요.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닙니다. 야구는 9회말부터라는 말도 있잖아요. 크흑.;ㅂ; 저분 절대로 영입해야한다...!!

 

그리고 등짝 보고는 잠시 아연.

어, 즈라한은 즈라-한이었던건가요. 그런건가요.

 

저는 다시 토요일의 독서 준비로 돌아갑니다. 하... 저건 절대로 살거야.;ㅂ;

이번에 새로 들어온 이벤트로 생일파티 선물주기가 있습니다. 생일 얼마 전부터 시나리오 지역을 돌면 일정 확률로 선물 상자가 나온답니다.

 

7~8번 돌 때마다 하나 정도 꼴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각 지역별로 11~15회 가량을 돌면 2~3개를 획득했거든요. 11번을 돌았는데 2개가 나온 지역도 있고, 14번을 돌았는데 1개만 나와서 몇 번 더 돌았던 지역도 있습니다. 모든 지역을 다 돌아다니느라 오늘이나 시나리오 행동력 감소일인 화요일이 아니면 써먹기 어려운 방법이죠. 그래서 오늘 더 열심히 돌아야 하고..

 

 

지금 선물을 줄 수 있는 영웅은 시프리에드(3/3)와 루실리카(3/12)입니다. 루실리카는 왠지 엘펜하임을 퍼다주면 될 것 같아서 시프리에드를 시험해봅니다. 그리고 시작.

 

1.니벨룽겐 토끼풀 : 반응 그냥그냥. +8. (재확인 필요)

2.엘펜하임 얼음꽃 : 매우 반기며, +30.

3.플로렌스 푸른 장미 : +3. "어떻게 이런 걸 갖다줄 수 있어요?" 라고 야단 맞음

4.페르사 금잔화 :+30에 "이런 것도 구할 수 있었나요? 생각보다 대단했군요."

5.사르디나 데이지 : 그냥저냥. +10 (재확인 필요)

6.다케온 야생화 : +15. "마침 필요했는데 감사해요." 10%

7.갈루스 서부 모란 : +5. "네 알겠어요." 아... 안 좋아하시는구나....

8.갈루스 동부 아네모네 : +10 "애쓰셨네요."

 

 

 

 

아니 근데 루실리카님은 왜 이리 뚱한 표정이시죠. 위엄이 흘러넘치시는게, 대감마님이십니다.

 

1.니벨룽겐 토끼풀 : +15. "어머, 이런 귀한 선물을!"

2.엘펜하임 얼음꽃 :  +30.

3.플로렌스 푸른 장미 : "재미있는 선물이군요"

4.페르사 금잔화 : +5. "이건 어디에 쓰는 거람..."

5.사르디나 데이지 : +15. "선물 고르는 센스가 제법이시군요. 잘 쓸게요."

6.다케온 야생화 : +10. "나쁘지 않네요." 10%

7.갈루스 서부 모란 : +30. "고마워요. 평생 소중히 간직할게요."

8.갈루스 동부 아네모네 : +3. "받아는 주죠."

 

 

쟈. 메모메모. 시프리에드를 위해서는 미친듯이 페르사를 돌고, 루실리카를 위해서는 미친듯이 엘펜하임을 돌겠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어디서 처음 만났는가'가 중요한 부분이네요. 근데 루실리카의 갈루스는 뭐지. 풀 루실리카가 갈루스 쪽이었나?

라고 싶어서 확인하니 풀 루실리카는 문 레이크입니다.

 

일단 확실하게 맞는 곳들은 찾았습니다. 몇몇은 작성하는 동안 잠시 한눈팔았다가 빼먹은 곳이 있는데, 그쪽도 확인해야하고요. 중요한 곳 중에는 ... 그렇네요. 지금 노말을 돌아서 선물상자를 얻고 있는데, 엘리트에만 등장하는 곳도 있지요. 제3마탑 말입니다. 거기는 아마도 라샤드가 좋아할 물건이 나올테니 미리미리 찾아둡시다. 라샤드 말고 바레타나 솔피도 좋아할 것 같은데..? 나중에 시험해봐야겠네요.

원래 제게 취미란 그런 겁니다. 끝없이 확장하지만 관련 도구를 갖춰 놓고 나면 갑자기 흥이 식어서 도구만 모셔두고 끝나는. 그래도 몇 가지는 좀 오래하긴 했지만, 그나마도 G4 때문에 던져뒀습니다. G4 시작이 10년 전이었으니 이제 포기할 때도 되었지요. 다시 취미로 눈을 돌립니다.(응?)

 

며칠 전 업무 때문에 분노의 사자후를 터뜨릴 일이 있었습니다. 신년 업무 시작한지는 좀 되었지만, 그 중 하나가 원래 제 업무가 아닌데 제게로 넘어온 건이라 확인 받으러 갔다가 그런 소리를 들었습니다. 물론, 발화자는 이런 생각으로 말한 것이 아니었겠지만 받아들인 제가 그렇게 느꼈다는 겁니다.

 

1.작년에 자네 소속 부서에서 맡았던 업무는 다 분리수거 해야하는 업무다.

2.왜 그 부서가 여즉 유지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위에서 다 부서에서 맡은 업무가 지나치게 적다는데 동의했다.

3.자네가 그 업무에 매달리고 애착을 갖는 것은 지금까지 해왔던 업무이기 때문이다. 그거 필요 없는 업무니 치워라.

 

와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알아서 제 업무는 잘 하겠다고 답했으니, 올해도 제 업무만 하겠습니다. 하하하.

 

이런 소리를 들었으니 돌아버릴만 하지요. 그래서 저기 모셔둔 십자수틀은 잠시 모른척하고, 뜨개질 세트를 찾기 시작합니다. 집에 뽑아 놓은 영문 도안 둘이 있는데, 이거 만들어 보고 싶었거든요. 실력이 안되니 헛소리인 건 알지만, 그래도 시도는 해보고 싶었습니다. 찾아 놓은 도안 하나는 Sly Fox Cowl.

https://www.ravelry.com/patterns/library/sly-fox-cowl

 

Sly Fox Cowl pattern by Ekaterina Filippova-Blanch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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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하나는 Bobbel Sheep Pillow입니다.

 

https://www.purlsoho.com/create/2013/03/03/lauras-loop-bobble-sheep-pillow/

 

Bobble Sheep Pillow in Super Soft Merino

I guess it isn’t surprising that a knitter has an affinity for sheep. Obviously, some…

www.purlsoho.com

 

아래쪽은 검색하다가 2013년에 나온 원 도안 말고, 그 뒤 2016년에 나온 확장형 큰 도안도 발견했습니다.

Bobble sheep pillow in gentle giant

https://www.purlsoho.com/create/2016/02/29/bobble-sheep-pillow-in-gentle-giant/

 

Bobble Sheep Pillow in Gentle Giant

SKEINS: Main Yarn: 10 skeins of Purl Soho’s Gentle Giant; Contrast Yarn: 1 skein of Purl Soho's Flax Down SIZE: 28 inches wide (from chest to rear) x 15 inches tall (from top of back to bottom of belly) COLORS: MY, Graphite Gray + CY, Kettle Black; MY,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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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 자이언트........ 자이언트....

젠틀하고 자이언트하신 양님들. 하......

 

그리고 왼쪽의 검은양을 떠서 송송이라고 부르고, 분홍색은 떠서 성현제라고 부르는 겁니다. 이런 음흉한 속내를 들고 있으니, 대바늘을 들고 덤빌만도 하지요. 어쨌건 양들은 2013년의 원도안을 보면 메리노종입니다.

 

 

물론 대바늘 구입 충동은 이게 원조는 아닙니다. 탐라에 뜨개팡인들이 몇 분 있고, 그 덕에 뜨개모습을 종종 뵈었고, 오늘 '나무로 된 뜨개바늘 추천'과 관련된 이야기도 들었고요. 랜턴문이라는 브랜드가 한국에 최근 들어왔고, 세트로 사기보다는 개별적으로 구입해서 자기 손에 맞는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도 들었지요. 그래서 어디서 사볼까 하다가, G가 종종 실 사러 가던 바늘이야기에 들어가 확인하기 시작합니다.

 

 

다행히 두 도안 모두 초반에 어떤 부자재가 필요한지 설명을 해뒀더라고요. 전자는 6mm 바늘이고, 후자는 8mm바늘입니다. 그리고 전자는 40cm의 줄바늘, 후자는 40이랑 80cm의 줄바늘. 그러니 줄 두종류에 바늘 두 종류가 되는 거죠.-ㅁ-

후자의 8mm 바늘 보면 아시겠지만 실도 매우 굵습니다. 같은 실을 한국에서 구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뭐.... 뭐... (먼산) 어차피 진짜 뜰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높은 확률로 본판만 뜨고 얼굴과 다리와 귀는 포기하고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요. 뭐, 저 양 도안 볼 때마다 내스급의 양이 떠올라서 일종의 2차 덕질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데. 데.... (먼산2)

 

하지만 이 넷의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담아 놓고 보니 이것이 최선인가, 이것을 사는 것이 최선의 스트레스 해소인가 진지하게 의문을 남기고 있지요. 하하하하하...

 

저, 조금만 더 고민하다 올게요. 이게 끝이 아니라 이 다음에 실을 더 질러야 한다는 무서운 단계가 있어서 발 딛기가 무섭다고요.;ㅂ; 실은 바늘 가격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가격이 뛰어오를 것 같고.;ㅂ;

지난 번에 풀렸던 상품들 말고, 추가로 몇 가지가 더 왔습니다. 오늘은 드디어 회원로그인이 가능해진 덕에 신나게 갈무리했습니다. 3월 1일에 풀린다는 일본 스타벅스 벚꽃 상품들, 사전 공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3월 1일에 공개되는 새 음료는 사쿠라사쿠사쿠 말차 프라푸치노입니다. 2월 24일부터 28일까지는, 한국식으로 말하자면 사이렌 오더로만 사전 판매를 한답니다. 사전 구매 하면 추가 별 적립이 된다고 한다고요.

 

 

그리고 55엔 = 약 600원을 추가하면 위의 바삭바삭한 토핑-분홍 마카롱 꼬끄를 모든 프라푸치노 음료 위에 뿌릴 수 있답니다. 3월 1일부터 14일까지라는군요.

 

 

 

앗. 맨 아래의 장신구는 1050엔입니다. 한 화면에 캡쳐하려다보니 잘렸네요.

텀블러 중 눈에 익숙한 디자인들은 STANLEY와 협업해서 제작한 제품의 다른 색 버전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끌리는 색은 아니라서, 패스.

 

위의 상품들은 3월 1일부터 온라인스토어에서 판매하고, 매장에서의 일반판매는 3일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래의 상품들은 3월 1일부터 온라인스토어에서만 판매되는 제품입니다. 위는 점포에서도 파는 제품, 아래는 온라인에서만 구매 가능한 상품인가봅니다.

 

 

 

와, 다행이야. 어째 눈에 들어오는 상품이 하나도 없냐.... 그나마 지난 번에 올렸던 시즌 상품은 몇 개 눈이 가는 제품이 있었지만, 눈만 가고 구입 의지는 없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이번 상품들은 쓱 훑어보고 끝나는군요. 다행입니다. 하하하하하.

 

이렇게 오늘의 일기도 날로 먹습니다.'ㅂ'

일종의 자기 최면, 혹은 자기 암시라고 해도 틀리지는 않습니다. 그게, 트위터 검색을 돌려보니 '아이패드 프로의 꽃말은 큰 화면으로 로오히가 하고 싶어요'라고 적어둔 것이 여러 번이더라고요. 한 두 번이 아닙니다.(먼산) 그렇다보니 인용의 인용의 인용으로 헛소리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https://twitter.com/esendial/status/1627289839182958599?s=20

 

트위터에서 즐기는 Kirnan

“아이패드 프로의 꽃말은 큰 화면에서 로오히를 하고 싶어요라고 했지만, 실제 돌려보니 큰 화면에다 끊김없이, 애니메이션 보듯 돌리는 중입니다. 사양이 높다보니 설정 안 건드리고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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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를 사야겠다는 생각은 올해 들어서 더더욱 커졌습니다. 인용 맨 아래쪽을 보면 2022년 봄에 아이패드 프로 나온 걸 보고 고민했다고 적었고, 가격이 워낙 비쌌던 데다, 최근 아이패드 프로 신형이 나오면서 가격이 더 올라서 망설였거든요. 하지만 문제가 생겼습니다. 여러 게임을 동시에 돌리다보니 아이패드 프로에서 터치를 인식하지 못하고 얼어버리는 일이 잦은 빈도로 나타나기 시작하더군요. 최근에 더 심해졌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작년 말부터, G는 제 옆구리를 퍽퍽 찌르면서 같이 아이폰을 업그레이드 하자 하더군요. 유혹이라면 유혹입니다. G가 그렇게 옆구리를 찌른 건, 제가 이전에 사용했던 XR의 기지국 이슈 때문에 SE2로 갈아타면서 공기계를 G에게 넘겼기 때문이었고요. 거기에 L이 갖고 노는 아이패드도 제가 쓰다가 떨어뜨려서 가장자리가 깨진 세 번째 아이패드였군요. 네 번째 아이패드는 당당히 May be fourth with you라는 이름으로 등록되었고, 세 번째 아이패드는 전체를 감싸는 형태의 튼튼한 케이스를 장착한 채 L에게 넘어갔더랍니다. .. 그리고 지난 달에는 F님의 반 강제적 부탁으로 애플 펜슬도 넘어갔더랬지요. 하하하하하.

 

웬만하면 갈아타지 않고 버티려고 했지만 아이패드 Air3의 멈춤 현상이 지속되면서 제 속은 뒤집어 지고, 모든 옵션을 끈 로오히도 이 지경이면 새로 프로를 사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사러 갔습니다. 이번에는 각인을 받지 않고 그냥 오프라인에서 직구매했습니다. 그래요, 지금이 가장 저렴하게 아이패드를 살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에어팟을 선물로 주기 때문이랍니다.

 

올리고 보니, 트윗에 들어간 사진과, 위의 사진에서 돌고 있는 로오히 지역이 같군요. 하하하하하하.......

 

여튼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아이패드는 열심히 로오히를 돌립니다. 아래 깔려 있는 것이 아이패드 상자고, 오른편의 가방은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용으로 사용할까 했던 알라딘 가방입니다. 넣어보니 가방이 너무 커서 결국에는 포기하고, 대신 옛날 옛적에 사다뒀던 알라딘의 데미안 빨강 파우치를 쓰게되었습니다. 그 때 장만해 놓고는 아이패드용으로 너무 크다면서 모셔뒀는데, 지금의 12.9인치에 딱 맞는군요. 아주 딱 맞아서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ㅁ-a

 

 

 

부속들 꺼내 놓고 보니 저렇고. 음... 으으으으음. 집에 모셔두었던 다른 케이스들도 모두 다 폐기해야겠습니다. 모셔둬봤자 별 의미가 없지요. 애플와치와 에어팟과 아이패드 케이스가 있으니 모두 치워야겠습니다. 먼지만 쌓여요.

 

앗. 그리고 이번에 알았습니다. 새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이하 Fifth)는 단자가 라이트닝이 아닙니다. USB-C더군요. 그것도 양방향 USB-C라, 오히려 사과시계와 플러그 호환이 됩니다. 그러니 하나는 본가에 갖다둬야겠어요. 집에 애플 충전선이 넘쳐나는데 그게 다 또 제각각이란게.-_-a 아 맞다. 아이패드 1세대도 어딘가 있을 건데 그것도 잘, 처분해야....

 

 

이동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애플아이디로 로그인을 하고, 시키는 대로 양쪽을 인식시키면 시간은 걸리더라도 파일 등등이 모두 알아서 이동합니다. G는 아이폰 교체하는 시간이 아이클라우드를 써서 그런지 훨씬 더 빨랐다더군요. 저는 그보다는 오래 걸렸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로오히의 설치시간이 제일 오래 걸렸어요..OTL 다른 어플리케이션 다 설치하고서도 한참 걸리더군요. 그러려니 합니다. 방치하고 시간만 주면 몇몇 세팅만 해도 알아서 다 이동되니 좋긴 하네요. 하기야 인증 대부분은 아이폰으로 하고 있으니 그렇게 느낄지도.

 

 

 

 

왼쪽의 Fifth의 상단에 뭔가 이상한게 비쳐 보이지요. 별거 아닙니다. 옆에 있던 등받이 라이언 쿠션이 찍힌 겁니다.-ㅁ-

저렇게 보면 화면 크기가 상당히 차이나지요.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의 베젤이 까망이라 더 그렇게 보이기도 하고요. 실버를 선택했는데도 가장자리가 까망입니다.

 

 

 

세팅을 조정하지 않고 돌리는 거라 살짝 흐려보입니다. 고급광원효과를 끄지 않으면 저렇게 샤랄라(..)한 분위기로 돌아가지요. 지금은 다 꺼두었습니다.

저렇게 보면, 가장자리의 베젤이라고 하나요. 사방이 굉장히 얇지요. 그래서 더 커보이긴 하지만, 아이패드 Air와는 아마도 가로세로 비율이 다른 모양입니다. 이쪽 화면이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니까요. 크게 신경쓸 정도는 아닙니다.

 

나중에 이쪽에서 캡쳐하면 화면 비율도 다시 확인할 수 있겠지요.

 

아참, 홈버튼이 없습니다. 물리 홈버튼이 없어서 잠시 헤맸지만, 아이패드를 오래 사용했던 터라 다시 적응하는데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홈버튼이 없으니? 지문인식도 안됩니다. 지문대신 페이스 아이디를 쓰는군요. 하.. XR에서 SE2로 돌아갈 때가 떠오릅니다. 그 때도 좀 헤맸는데 지금도 또...!

 

어쨌건 삐~ 만원짜리 고급 게임 기계는 잘 돌아갑니다. 이제는 프리징 걱정하지 않고 마음껏 게임을 할 수 있어 좋네요.

 

 

덧붙여. 덤으로 나온다던 에어팟. 안 받을까 했는데, 옆에서 듣고 있던 G가 잽싸게 받았습니다. 정확히는 차액 지불하고 최신형 에어팟으로 구입했지요. 저야 이미 에어팟 있으니 쓸 일 없다 생각했는데 그렇게 싸게 가져가면 좋지요.'ㅂ' 그 에어팟은 A모님의 선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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