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되자마자 이미 로오히 선물 대전 멘트들이 쏟아졌으니, 저는 그냥 자기 만족용으로 슥슥 적어봅니다.

 

 

아슬란부터 앉.. 아니, 세워놓고 가보죠.

 

지금 모아 놓은 선물이 조금 많긴 합니다. 4월 생일은 아슬란, 브랜든, 조슈아로 좀 많고, 그 중 셋째 정도로 애정을 부어주는 조슈아가 있으니 남은 선물은 모두 조슈아에게 부어줄 생각입니다. 지난 3월에 선물들 모아 놓고 다음에 써야지~ 했더니만, 남은 선물들은 전부 회수되고 아주 약간의 금전적 보상이 돌아왔습니다. 매우 슬퍼하며 다음달에는 누구 한 사람에게 몰아주리라 결심했는데, 마침 조슈아가 있으니, 셋의 만족도를 100% 채우고도 남는 것이 있다면 조슈아에게 애정을 담아 퍼줘야지요.

 

그리하여, 아슬란부터.

 

1.니벨룽겐 대삼림: 과일샐러드

2.플로렌스: 플로냐르드

3.엘펜하임: 꿀케이크

4.페르사: 옥수수 수프

5.다케온: 통감자 구이

6.갈루스 서부: 애플파이

7.갈루스 동부: 양갈비 스테이크.

 

뭔가 빠진 것 같죠? 사르디나가 빠졌습니다. 사르디나의 음식은 세 사람 모두 반응이 좋지 않다 하여 아예 빼...... 려다가 다시 갑니다.

 

1.니벨룽겐 대삼림: 과일샐러드

2.플로렌스: 플로냐르드

3.엘펜하임: 꿀케이크

4.페르사: 옥수수 수프

5.사르디나: 고등어 칼조네

6.다케온: 통감자 구이

7.갈루스 서부: 애플파이

8.갈루스 동부: 양갈비 스테이크.

 

아니 근데 왜! 고등어 칼조네 맛있을 건데 왜! ... 생선 안 좋아한다면야 그렇겠지만요. 그리고 위의 기준은 노말 기준입니다. 나중에 리카르도는 사르디나 말고 한 군데 더 있을 테고, 라샤드도 3마탑에서 나온 간식도 맛있게 먹겠죠. 음.. 페르사 음식도 좋아하려나?

 

하여간 위의 목록 대로 아슬란 갑니다. 사자님은 뭐라 하실까.

 

1.니벨룽겐 대삼림: 과일샐러드. +30. "이렇게 좋은 걸 턱턱 주다니. 자네, 제법이구만!"

2.플로렌스: 플로냐르드. +3.(효과음이;;;;)  "...받아는 두지. 그런데... 흠, 아니네."

3.엘펜하임: 꿀케이크. +15. "딸아이도 마음에 들어 하겠군. 고맙네."

4.페르사: 옥수수 수프. +10. "품질이 제법이군."

5.사르디나: 고등어 칼조네. +15. "선물 고르는 안목이 꽤 좋군!"

6.다케온: 통감자 구이. +30. "고맙네. 최고의 선물이군!"

7.갈루스 서부: 애플파이. +10. "그렇지 않아도 생각나던 참이었는데. 잘 받겠네."

8.갈루스 동부: 양갈비 스테이크. +3. "성의를 봐서 챙겨는 두겠네."

 

아. 사르디나가 아니라 플로렌스가 셋 다에게 반응 안 좋은 음식이었나봅니다. 여튼 사자님은 무조건 다케온으로 갑니다. 니벨룽겐보다 다케온 돌기가 경험치 수급에 좋으니까요.

 

 

 

뚱한 여우, 아니 브랜든.

 

1.니벨룽겐 대삼림: 과일샐러드. +10. "뻔하군. 이럴 줄 알았다."

2.플로렌스: 플로냐르드. +30. "네 녀석치고는 제법이군. 잘 받아두마." (아니.. 표정이... 노곤노곤...)

"이 귀한 걸 구해오다니, 고생깨나 했겠군. 수고 많았다."도 나오네요.

3.엘펜하임: 꿀케이크. +15. "알았으니 두고 가라. 넌 가고, 그건 두라는 뜻이다." (보는 사람 혈압 상승제용 표정.)

4.페르사: 옥수수 수프. +10. "이도 저도 아닌 것이 딱 네 녀석답군."

5.사르디나: 고등어 칼조네. +5. "썩 들고 내 앞에서 사라지도록."

6.다케온: 통감자 구이. +3. "..." (이야.... 반응이..... 풀죽은 괭이...)

7.갈루스 서부: 애플파이. +15. "용케 썩 좋은 선물을 골랐군. 흠."

8.갈루스 동부: 양갈비 스테이크. +30. "네 녀석 치고는 제법이군. 잘 받아두마."

 

브랜든의 대사는 한 번쯤 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는 사람의 심장을 쥐어짜는 표정이거든요. 풀죽은 고양이부터 보는(주는) 사람 열불 치솟게 만드는 표정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열혈계라, 싫은 선물도 어떻게 그럭저럭 괜찮은 대사로 포장하는 아슬란과는 달라요.

 

 

 

그럼 조슈아 갑니다.

 

1.니벨룽겐 대삼림: 과일샐러드. +15. "예? 기쁜 것 맞습니다. 웃고 있지 않습니까. 정말입니다...!"

2.플로렌스: 플로냐르드. +15. "예? 기쁜 것 맞습니다. 웃고 있지 않습니까. 정말입니다...!"

3.엘펜하임: 꿀케이크. +10. "꽤 신경 써주셨군요. 감사합니다." (+15의 선물보다 이 쪽 표정이 더 난처한 표정)

4.페르사: 옥수수 수프. +10. "나쁘지 않은 선물이군요."

5.사르디나: 고등어 칼조네. +3. "뭐야...? 아, 죄송합니다. 속마음이 나와버렸군요." (놀란 표정)

6.다케온: 통감자 구이. +5. "...주신다면... 받아는 두겠습니다."

7.갈루스 서부: 애플파이. +30. "제가 이런 좋은 선물을 받아도 될지... 감사합니다."

8.갈루스 동부: 양갈비 스테이크. +30. "저에게... 주시는 겁니까? 귀한 것인데..."

 

조슈아는 상대적으로 표정 변화가 적습니다. 아슬란이나 브랜든과 비교하면 그렇네요. 대신 처진눈 썹과 활짝 웃는 모습을 번갈아 볼 수 있습니다. 하하하하하하.

 

이렇게 한 바퀴 돌렸으니 이제 남은 선물을 맞춰 줘야죠. 선물주기를 하면 금화나 물약 등의 상품이 무작위 수량으로 등장합니다. 최저 물약 5개부터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아슬란은 51%가 되니 빈 접시가 케이크로 바뀝니다.

 

 

 

그리고 이 상태로 등장합니다. 나를 불렀나!가 아니라 하하, 이런 거였군. 그래, 이런 선물 주려고 불렀다.

 

아슬란은 니벨룽겐과 다케온 선물을 털어서 75%까지 올렸습니다. 나머지 선물은 더 찾으러 가야죠. 대략 2~3% 가량 오른다고 봐야하니, 남은 24%는 선물 10개 정도면 넉넉히 채울겁니다.

 

 

 

"생일... 그렇군요."

 

생일잔치라는 걸 안 조슈아의 반응. 생일이란게 있는 줄 이제야 깨달은 것 같은 얼굴? 아, 이거 아이돌 조슈아로 옷 바꿔 입히고 보면 굉장히 느낌 독특하겠네요. 이야아아아.. 아이돌 코스튬은 이럴 때 쓰는 거군요.

 

 

 

 

갈루스 제국 동부를 워낙 열심히 도는터라 브랜든은 먼저 100%를 달성했습니다. 그 전에 생일잔치를 알아챈 브랜든의 반응.

"정말 귀찮게 구는군."

아, 예. 집요한 로드라 죄송합니다. 하지만 집요하다는 걸 알고 오셨잖아요? -ㅁ-a

 

 

 

하지만 100%를 넘긴 뒤에는 이러십니다.

 

...더 있나?

음. 준비한 생일 선물이 마음에 드셨군요. 하기야, 블로렌스와 갈루스 제국의 선물이었으니까요. 크윽... 라우렌은 언제쯤 영입이 가능할지 눈물 흩뿌리며 달릴뿐이고. 아마도 마도대전 마지막 자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도대전의 수인족도 나중에는 영입 가능하겠지요. 하.;ㅂ;

 

 

여튼 아슬란과 조슈아의 생일 선물을 챙기러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열심히 찾아서 열심히 챙겨줘야지. 저 선물 응모권도 꼭 받을 거라고요!

(하지만 지난 번에 17장으로도 당첨 안되었으니, 그냥 굿즈비에서 사는 것이 빠르다는 점은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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