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같이 수령한 로잔나의 안경입니다. 신체 나이는 어린 것 같은데 정신 나이 때문인지 안경을 쓰시는 군요. 그게 또 찰떡같이 잘 어울려서 좋지만 말입니다. 다만 맨 왼쪽의 저 검은색 안경, 헬가랑 같이 맞추셨을까요. 용기사 헬가의 안경은 아무리 봐도 레이방인데, 저것도 색은 같아서 말입니다.

 

 

지난 번에 올린 그 포토카드들을 수령하면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뜹니다.

 

포토카드가 먼저 뜨고, 그 다음에 저런 메시지가 뜨지요. 포토카드는 밑에서 한 번에 공개하겠습니다.

시프리에드의 생일날 포토카드는 '미소 짓는 고룡의 후예', 루실리카는 '마탑주의 치명적인 표정'입니다. 이 둘 다 아카이브에서 따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들여다보고 폭소한게, 그쪽 UI 자체가 아예 포토카드 홀더처럼 생겼더라고요.

 

 

포토카드를 확인하면 이런 메시지가 뜹니다. 모 마탑주의 앨범에서 발견되었다는데, 아니, 그, 누군지는 뻔하지요. 저런 표정으로 볼 사람은 나이 많으신 그 분뿐.

 

 

하지만 이건 정말 궁금하다. 누구를 이런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을까요? 애뜻하고, 뭔가 귀여운 것을 바라보는, 반쯤은 가소롭다는 그런 눈빛? 누굽니까 누님! 누구를 그렇게 바라보시는 겁니까아아아아아아아!

감정 설명을 적어놓고 있다보니 이거 여행자를 바라보는 눈빛이 아닐까 싶고요.

 

 

 

 

오늘의 날림으로 글 잡아 먹기의 마지막은 이 사진입니다. 즈라한의 운동복 한정판은 뭘까 했더니 그랜드슬램. 오오오오오. 이거 사둘까요. 지금 남아 있는 실타래를 보니 두 배 주는 이벤트 하기 전에 한 세트 더 살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드는데? 하지만 3주년 즈음에 한 번 더 실타래랑 소환의 돌 행사 하지 않을까요. 그거 믿으면서 지금 버티는 중인데?

 

 

여튼 한정 운동복은 까망입니다. 이거 빛 즈라한에게 찰떡같이 어울릴 것 같으니 마련하러 갑니다. 후후후후후후. 그래도 제게는 50개의 쿠폰이 남아 있으니 다른 한정복이 나와도 버틸 수 있어요.'ㅂ' 게다가 3주년도 이제 곧입니다! 열심히 돈 모아둬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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