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재. 골든 프린트 1~3.(4권 읽을 차례, 재독)

 

종이책 표지는 이게 아니지만, 하여간 지난 주에 신나게 읽은 골든 프린트 표지를 올려봅니다. 읽고 있노라면 내 집이 가지고 싶어진다는게 단점이죠.

 

아니.... 지방에다 사는 거면 여유자금 동원해서 구입할 수 있기는 하나, 문제는 환금성입니다. 그냥 버리는 셈치고 투입해야하는 자금이라는 거죠. 게다가 감가상각을 넘어서 유지 비용의 문제도 있으니, 십 년 이십 년 이사하지 않고 계속 산다면 몰라도 아니면 참 미묘합니다. 그리고 평수를 올릴 것인가 말 것인가도 있고요. 지금 집은 자취하기 딱 좋은 평수이나, 책을 더 늘릴거라면 더 큰 집이 좋고, 그러면 투입할 자금이 증가합니다. 그래요, 언제나 그렇듯 집 구입은 어느 것이 최선이고 차선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선택지를 골라야 하기에 문제입니다.

 

부동산 이야기는 적당히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죠.

 

 

 

로시원. 적기사는 눈먼 돈을 좇지 않는다 1~4.

판타지, 로맨스, 회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4707482&start=slayer 

 

[전자책] [세트] 적기사는 눈먼 돈을 좇지 않는다 (총4권/완결)

[#회귀물 #성장물 #직진남 #기사단장남주 #돈밖에몰랐던여주 #검술천재여주 #사이다여주]BR BR 황실 기사 유디트는 한때 돈만 쥐여주면 뭐든 하던 쓰레기였다.BR 과거엔 그랬다는 얘기다.BR BR ***BR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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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기사단장님이 절절매며 적기사단 소속 기사인 유디트를 쫓아다니는 이야기입니다. 로맨스 라인은 그러하고, 메인은 유디트가 불행한 죽음을 맞은 뒤 회귀하여 벌어지는 사건들입니다.

유디트는 매우 가난합니다. 어릴적에 좋은 스승을 만나 검을 배웠지만, 기사라기보다는 칼잡이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고 견습기사를 거쳐 흑기사단에 들어갑니다. 돈을 쫓아다니며 온갖 일을 다 했지만 결국에는 팽당하지요. 임무 직후. 상관인 흑기사단장에게 절명하며 분노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그리고 회귀하여 아직 기사단을 선택하지 않았던 때로 돌아옵니다.

기둥만 적어보면 얼핏 시그리드와 닮아 보이지만 사뭇 다릅니다. 줄거리 적으면서 이제야 닮았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실제로는 조금 많이 다릅니다. 시그리드 쪽이 더 호쾌한 쪽...? 이쪽은 '흑기사단장의 정체'와 회귀전에 벌어졌던 친구들의 사망을 포함한 여러 사건들의 진상을 밝히는 내용도 있습니다.

 

 

 

사유담. 가면극 1~5(완).

BL, 빙의, 연기.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2622691&start=slayer 

 

[전자책] [BL] 가면극 1

#현대물 #연예계물 #빙의물BR #배우공 #톱스타공 #재벌공 #후회공 #다정공 #집착공 #계략공BR #배우수 #연기천재(인데혼자모르)수 #자낮수 #빙의했수 #(과거)못생겼수 #(현재)미인수 #단정수 #올곧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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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말하면 개성적인 얼굴을 가진 이한은 촬영장에서 단역만 맡는 배우입니다. 그날도 촬영을 기다리다가, 주연배우이자 친구인 강태윤를 사고에서 구하고 대신 죽습니다. 그러나 정신차려보니 아마도 자살한 누군가의 몸에 들어온 모양입니다. 사채까지 포함한 어마어마한 빚을 진, 대학생 차시한이군요. 이한은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 생각하고 대신 몸 주인의 빚을 갚아주기로 결정하고 움직입니다. 그러다 다시, 연기를 시작하게 되지요.

초반보다 후반의 스릴러 느낌이 강합니다. 그게, 이한을 둘러싼 사건들이 뒤에서야 나오기 때문입니다. 강태윤을 둘러싼 사건 때문에 두 번 읽을 생각은 안 들더군요. 이한은 용서했지만, 독자인 저는 용서가 안됩니다.-ㅁ-a

 

 

천격. 무림맹주의 커피 가게  1~4

판타지, 퓨전, 무협.

http://aladin.kr/p/mP99u

 

[전자책] 무림맹주의 커피 가게 4 (완결)

무림맹주의 커피 가게BR BR 마교의 모든 힘이 숨어 있던 공간 마신탑BR 그곳에서 마지막 전투가 벌어진다!BR BR 그렇게 마침내…….BR 평화가 찾아오는 듯했다BR ……현대 사회에서 눈을 뜨기 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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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아주 간략히 요약하자면. 무림맹주님 뿐만 아니라 수많은 무림의 인물들이 이쪽 세계로 넘어왔으며, 거기에 천마의 수작이 있음이 발견됩니다. 맹주님과 그 주변의 강자님들 덕분에 세계는 평화로워집니다.

...

많이 요약된 것같지만 헌터물에 무협을 섞고, 거기에 요리도 같이 넣었더라고요.

 

 

 

노바마. 얼굴천재 0살 톱스타 1~28

현대, 판타지, 게임시스템.

http://s.joara.com/4J53p

 

얼굴천재 0살 톱스타 #프리미엄 #Joara

얼굴 천재 0살, 천애 고아로 환생했다.그런 내가 재벌가에 입양될 줄이야.“뿌아뺘뺘!”"허, 어머! 너무 귀엽잖아?"<귀여운 옹알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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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로 환생하며 잘생긴 얼굴이라는 보상에, 시스템의 도움을 받습니다. 대신 수녀님이 운영하는 보육원 앞에 버려졌지만, 홍보사진 찍으러 온 배우에게 입양되어 마씨 성의 공자가 됩니다. 매우 잘 웃고, 누군가를 행복하게 하는 아기.... 지만.

육아물은 아주 잘 쓰지 않은 이상은손이 안갑니다. 이쪽은 시스템 보정을 받는 대신 페널티를 받는데... 음. 썩 취향에 안 맞더군요.

 

 

런치. 재벌가 늦둥이 1~31

현대, 빙의, 재벌.

http://s.joara.com/31MID

 

재벌가 늦둥이 #프리미엄 #Joara

재벌가 늦둥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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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는데, 위로 형 둘과 누나 하나가 있는 재벌가 막둥이로 빙의합니다. 빙의 시점은 90년대 초반, 그 늦둥이가 사망한 사유는 '대학 휴학하고 군대가서 첫 휴가 나왔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어머니는 사망하고, 본인은 장기간 누워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의 재산을 물려받아서 그걸 들고 미국에 건너가고, 투자를 통해 집안의 재산을 물려받는다는 전개입니다. 31화까지 보고 조용히 접었습니다. 앞서 읽었던 다른 소설들과 크게 다른 점을 찾지 못해서였지요.'ㅂ'a

 

 

 

담백하. 짐꾼이지만 먼치킨 1~23

판타지, 헌터/던전.

http://s.joara.com/5039h

 

짐꾼이지만 먼치킨 #프리미엄 #Joara

[업적 달성 보상으로 병합 스킬을 획득했습니다.][동일 물품 3개를 병합하여 상위 등급의 물품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녹슨 단검(F급) 3개를 병합하여 단검(E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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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생각합니다. 이 소설, Dragon Merge와 닮았어! 사기와도 같은 병합 스킬 때문에 더더욱 그렇죠.

 

 

 

소설마표. 귀여운 세계수한테 선택받은 헌터생활 1~145

판타지, 성좌, 헌터/던전.

http://s.joara.com/252Gf

 

귀여운 세계수한테 선택받은 헌터생활 #프리미엄 #Joara

드루이드.자연의 종족인 엘프보다 급이 높으며, 세계수의 기사라고 불리우는 존재.드루이드를 분노시킬 바에 드래곤을 분노시킨다는 강력한 존재.범 우주적 존재이자 단 하나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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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세계수라는 성좌가 붙었습니다. 그리고 그 영향으로, 지금까지 없었던 직업군이 드루이드가 됩니다. 동물들의 친구이며 식물을 키워내는 종류인데, 자연계의 큰손이신지, 이 세계수님이 대단하긴 하네요. 초반에 등장하는 드루이드 관련 스킬들이 좋아서 재미있게 보았으나, 초반부터 등장하는 구미호 성좌를 둔 S급 헌터가 홀딱 반해서 쫓아다니며 '자기'를 연발하는 장면이나, 중반 이후에 얼음계통 능력을 가진 쿨미녀가 쫓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재미가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새로운 스킬을 통해 '보유하고 있던 식물들의 인간화'에서 모두 여성체로 변하는 걸 보고는 접었습니다. 본인도 그게 부끄럽다는 기술을 하지만, 할렘은 아니지만 한없이 할렘에 가까운 그 무언가가 보여서 말입니다.

친화력 모으는 장면은 매우 좋았는데, 그 다른 부분이 걸려서 결국 접었습니다. 크흑.;ㅂ;

 

 

윤도진. 몰락가문 백작은 창술천재 1~30

판타지, 회귀.

http://s.joara.com/1TGxN

 

몰락가문 백작은 창술천재 #프리미엄 #Joara

미래 일기를 얻은 젊은 백작 이야기.[시스템X][먼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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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이 없었습니다. 오러를 익히지 못했거든요. 누나가 백작위 잇기를 포기하고 왕비가 되었다가, 아이 둘을 잃고 세 번째 아이마저 잃었을 때도, 그래서 별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죽기 직전에야 조카들이 죽은 이유가 다른 후작가에서 저지른 짓이란 걸 알았고... 회귀한 뒤에는 그 전에 누나에게서 받았던 여러 기회들을 먼저 찾아가 분쇄하고 영지를 되살립니다.

생각보다 전개가 빠릅니다. 이미 30화에서 죽기 직전의 매형-왕을 구하고, 조카를 구하며, 누나를 구합니다. 전개가 지나치게 빠른 느낌이라 슬쩍 내려왔습니다. 그래요, 읽을 책은 많고, 시간은 부족하니까요.

 

 

고랭지. 회귀했더니 공작 1~10

판타지, 회귀, 빙의.

http://s.joara.com/6HBIf

 

회귀했더니 공작 #프리미엄 #Joara

영지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한다!집사 출신 공작님의 독한 영지 부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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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가 서기관으로, 황제가 반역이라며 밀고 내려오면서 결국 사망했습니다. 그랬는데, 깨어나보니 그 공작님에게 자신이 빙의했네요?

공작이라지만 보통의 공작은 아닙니다. 선황제의 아들로, 선황제가 병석에 누웠을 때 동생에게 양위하는 대신 자식들 둘을 보호해달라고 협정을 맺었던 터라 그렇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현 황제는 그 약속을 지키지 않고 조카들을 죽이지요. 그 사실을 알고 있는 구서기관 현공작은 힘을 드러내기로 결정합니다. 소드마스터인 자신의 힘과, 고서클 마법사인 여동생의 힘을 말입니다.

벽지인 영지에서 몬스터와 던전을 이용한 사업을 구상하고, 신전을 만들고, 책사를 영입하고 하는 건 좋지만, 해맑은 성녀님이 사람에게 붙는 걸 좋아해서 공작을 마구 껴안는 장면을 보고는 고이 접었습니다.

 

 

 

 

연암. E급부터 시작하는 대마법사 1~34

판타지, 현대, 차원이동, 헌터/게이트.

http://s.joara.com/2xaA5

 

E급부터 시작하는 대마법사 #프리미엄 #Joara

이계로 끌려가 고생고생해서 대마법사가 되었다.힘들게 지구로 귀환했더니 뭐라고?몬스터? 한번 가본 길 다시 못갈 게 뭐람.지금은 E급이지만 조금만 있으면 금방 대마법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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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에서 10년간 고생하다 원래 세계로 드디어 돌아옵니다. 그랬는데, 이쪽 세계도 게이트가 있고 몬스터가 있네요? 거기에 그 몬스터들이, 이계에서 만났던 몬스터들과 아는 사이입니다.

돌아올 때는 이계에서 얻었던 서클이 모두 날아가 E급 헌터였지만, 마법사로서의 지식은 그대로 남아서 천천히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각성시 얻은 스킬에 집중하는 현대 헌터들과는 달리, 이계의 지식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마법사가 되는 모양새입니다.

 

만. 오늘 읽기 시작한 저 뒷부분은, 슬슬 '강한 헌터지만 왠지 처연하고 해맑고 아리따운' 여성이 붙을 모양이라, 조만간 접게 될까 어떨까 모르겠...네요. 하하하하.

 

 

 

첨언하자면. 중구난방 독서로 이것저것 들여다보긴 하나, 동시에 여러 작업을 하다보니 효율은 오히려 떨어집니다. 집중해서 읽는 습관을 더 키워야겠어요.'ㅂ'a

 



1.웹소설
노바마. 얼굴천재 0살 톱스타 1~69. 조아라 프리미엄. (2021.7.19. 기준) (1~28)
런치. 재벌가 늦둥이 1~20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7.13. 기준) (1~31)
담백하. 짐꾼이지만 먼치킨 1~15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0.12.10. 기준) (1~23)
소설마표. 귀여운 세계수한테 선택받은 헌터생활 1~217. 조아라 프리미엄. (2021.7.19. 기준) (1~145)
윤도진. 몰락가문 백작은 창술천재 1~114. 조아라 프리미엄. (2021.06.14. 기준) (1~30)
고랭지. 회귀했더니 공작 1~25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7.16. 기준) (1~10)
연암. E급부터 시작하는 대마법사 1~204. 조아라 프리미엄. (2021.7.13. 기준) (1~34)


2.전자책
로시원. 적기사는 눈먼 돈을 좇지 않는다 1~4. CL프로덕션. 2021, 세트 14400원.
사유담. 가면극 1~5(완). 희우, 2021, 각 3000원.
천격. 무림맹주의 커피 가게  1~4, (완). 파피루스, 2021, 1권 무료, 2~4 각 3200원.

3.종이책
은재. 골든 프린트 1~3. 북캣, 2020, 각 15000원.

 

검은머리짐승은 키우는게 아니라는 맥락의 아레나 대화를 보고 덥석 들어가 보니, 제 덱도 모두다 다른 색 머리였습니다. 풀 라플라스와 물 올가가 없어서 가능했지요. 최근의 아레나 공격팀입니다. 방어는 메이링 넷이 담당중이고요.

 

 

https://blog-ko.lordofheroes.com/post202107191800/

 

[공지] 7월 22일 업데이트 예정 사항 안내

7월 22일(목)에 예정된 업데이트 내역을 안내드립니다.

blog-ko.lordofheroes.com

 

오늘. 7월 22일로 예정된 메인 업데이트가 공개되었습니다. 일단 엘리트 2는 22일부터 시작해, 시간을 두고 각 나라가 열린답니다. 저는 다 열린 뒤에 천천히 달릴 예정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게 아닙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가 있었거든요.

평소라면 신경 못썼을텐데, 이날치의 범이 내려온다 찾으러 유튜브 들어갔다가 알 라샤드 영상이 1분 전 올라온 걸 보고는 비명과 함께 시청했습니다.

 

 

https://youtu.be/nKvY9zfZsSM

 

제3마탑의 주인인 라샤드. 일본판 성우보다는 한국판 성우가 더 취향입니다.

 

 

https://youtu.be/KNBpmM-anJ4

 

모리쿠보 쇼타로. 음. 성우에 약한 제가 들어본 이름인걸 보면 이쪽도... 아니. 일판 성우 때문에 로오히 잡은 모님도 있습니다. 성우도 매우 중요하다니까요.

 

 

불 라샤드는 슈터입니다. 라샤드 외에 불 루실리카와 풀 린도 함게 나오며, 불 루실리카는 명성 영입, 풀 린은 출석 영입입니다. 풀 미하일도 출석 영입이었고 아마도 풀 린도 같은 세계의 린으로 추정되니 풀 사촌들은 아마도 물 샬롯과 같은 세계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풀 샬롯은 암 미하일, 물 린과 같이 있으니까요.

 

하여간. 공지를 보고 계산한 이번 업데이트 결제 예정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s://twitter.com/esendial/status/1417050358539440130?s=20

 

Kirnan on Twitter

“일단 이번 업데이트로 얼마나 털어야 하냐면. 불 라시드 영입+추가 패키지 = 3.3+1.1×3 (선택패키지 = 0.49×3) 바캉스 선물 = 1.1+3.3 엘리트패스 = 3.3+3.3 총액은 생각하지 않는다. -ㅁ-/”

twitter.com

 

일단 불 라시드는, 지난 번의 빛 라이레이와 마찬가지로 3.3만이며, 1.1만의 추가 패키지 3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키우기만 하는 사람이라면 구매 비용이 줄어드는 거죠. 저야, 다 삽니다. 3.3+1.1×3

 

재료를 3가지 선택해서 받을 수 있는 선택 패키지는 상황 봐서 구입할 겁니다. 불의 룬이 매우 부족하거든요. 추가 구입한다면 0.49×3.

 

크리스마스와 설에 공개되었던 특별 패키지도 이번에 나옵니다. 바캉스 패키지는 헬가와 발터의 무료 선물, 린의 선물(1.1), 로잔나의 선물(3.3)입니다. ... 아니 그러면 헬가님도 바캉스 복장으로 나오는 거예요?! 1.1+3.3

 

노말, 하드 패스에 이어 엘리트 패스도 나옵니다. 엘리트 패스는 두 종. 이미 열린 엘리트 1과 이번에 열리는 엘리트 2의 패스입니다. 각각 3.3만이며 둘 다 구입 예정입니다. 3.3+3.3

 

 

 

그리고 로잔나님의 꼬까옷은 반드시 삽니다. 지금까지 나온 다른 의상들은 취향이 아니었지만, 이건 꼭 사야해. 물잔나님도 언젠가 모실 수 있을 거라 기약하고, 불잔나님께 이 옷을 드리겠습니다. 그런 고로 지금까지 모아둔 실타래는 물잔나님 옷이 나올 때까지 탈탈 터는 걸로.

 

 

 

돼지저금통에 넣어둔 비상금, 아니 여유자금을 꺼내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도전! -ㅁ- 여름 휴가비용은 여기에 넣겠사옵니다.

자동차라 적다가, 자가용으로 적고는 사전을 확인하니 '자가용차'를 줄여 자가용이라 써도 집自家에서 사용하는 자동차라는 의미는 맞네요. 하여간 요 며칠간 내내 고민하다가 안사고 만다!를 외치며 그 골치아픈 과정을 정리해봅니다.

 

 

1.발단

차 주행중 쇳소리가 납니다. 시속 40키로미터 이상으로 가속했을 때, 무작위로 발생하지만 대체적으로 노면이 좋지 않은 구간을 주행하면 주행 30분이 되기도 전에 발생합니다. 주로 대형트럭이 운행하는 외곽도로의 요철 노면 주행시 나기 시작하더군요. 그 정도 속도면 창문을 닫고 주행하니 별 문제 안되지만, 쇳소리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때 가끔은 속도를 낮춰도 이어집니다. 즉, 자취방 근처에서 주차하려고 하며 창문을 열다가 주변에 울려버지는 쇳소리에 기겁한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서울 시내인 본가에서는 그 쇳소리가 안납니다. 보통은 외곽도로 벗어나 시내도로로 주행하면 그 쇳소리도 안나기 시작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정비소에서는 그 소리가 재연되지 않습니다. 노면을 달리는게 아니니까요. 브레이크 페달이나 기타 등등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2.전개

그래서 다음 차를 구입할 생각을 했습니다. 쇳소리 발생은 올 1월부터였고, 그 소리에 고통을 받다보니 4~5월 경에는 이미 새로 차를 살 마음을 먹었더랍니다. 문제는 제가 원하는 차종이 경차라는 점입니다. 경차. 선택의 여지가 매우 좁지요. 한국에서 경차를 산다면 모닝과 레이와 스파크 사이에서 결정해야 합니다.

딱 잘라 말해, 셋다 싫어요.

레이는 그나마 낫지만 주변에서 말립니다. 레이는 차체가 높아서 불안정 하기 때문에, 제주도에서도 곡선도로 주행시 전복사고가 자주 발생한다고요. 모닝과 스파크는 둘다 열외입니다. 전 못생긴 차가 싫습니다. 멋진차가 좋아요.

 

참고로. 고등학교 때(...) 꿈꾸었던 드림카는 프라이드 베타였고, 그 다음은 코란도C였습니다. 최근에는 티볼리도 염두에 뒀지만, 이쪽은 경차가 아니니까요. 어릴 적이야 멋지면 다 좋았지만 지금은 작은 차가 좋습니다. 주차를 썩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주차하기 좋은 작은차를 선호하는 거죠. 거기에 연비도 좋으니.

 

그런 하소연을 트위터에 올렸더니 모님이 현대에서 낸다는 AX1을 추천하시더군요. 이건 코드명이고, 지금은 캐스퍼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21년 하반기에 출시된다고 하는 국내 첫 경차 SUV랍니다. 오오오, 그럼 이 차로! 라는 생각을 하며 일찌감치 구입을 결정짓고 돈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3.절정

엊그제 AX1-캐스퍼의 재원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 기사 첫머리가 "800만원의 경차 SUV". 그리고 이걸 보고 나서 바로 구매를 포기합니다.

싼게 비지떡입니다. 무슨 소리냐고요? 같은 크기와 같은 무게의 노트북이라면, 가격이 높을 수록 고사양입니다. 이건 당연한 이야기지요. 경차라는 규제를 받는 차가 한쪽은 비싸고 한쪽은 싸다면, 그리고 둘다 국산이라면 싼 쪽이 비지떡입니다. 칼로리는 거의 없는 비지떡. 경차에게 튼튼하기까지는 바라지도 않지만, 최소한 비싼쪽이 싼쪽보다 성능은 나을 겁니다. 내장 디자인의 문제가 아니라, 성능이 떨어질 거란 이야기입니다.

가격이 나온 뒤 어머니랑 대화하며 캐스퍼의 구입은 아예 포기했습니다. 풀 옵션으로 하면 1800만원 나오는 레이와, 풀옵션이 얼마인지 모르지만 시작가가 800만원이란 캐스퍼가 같은 수준일리가 없지요. 하하하하.... 저는 저렴한 차가 아니라 멋지고 가능하면 조금 더 안전한 차가 좋습니다. 소형보다는 기왕이면 경차로.ㅠ_ㅠ

하. 스마트가 6센티의 저주로 경차가 아니게 되어 더이상 구하지 못한다는 점이 아쉽네요. 하...

 

그래서.

오늘 아침에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이전에 뭐 때문이더라, 기아 자동차 홈페이지에 가면 재원 비교가 가능하다는 걸 확인했더랍니다. 그 때도 아마 쇳소리 때문에 한창 스트레스 받았을걸요.

기아자동차의 재원비교 사이트. 외국산 정식 수입 모델도 검색 가능합니다. 단, 수입차는 재원 등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https://www.kia.com/kr/shopping-tools/comparisons/comparisons-select-korea01-01.html

 

기아 경쟁차 비교 | 기아 공식 사이트

기아 국내차 비교 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기아 차와 국내 타 업체의 차종 별 성능, 제원 및 연비 비교 정보를 제공 합니다.

www.kia.com

 

 

아. 그러고 보니. 캐스퍼를 버린 이유가 하나 더 있었네요. 현대차, 사기 싫다. 현대카드로 고통받는 몸이다보니 현대차는 더더욱 사기 싫다. 물론 계열 분리된 다른 회사지만, 같은 현대니까 이용해주고 싶지 않은 겁니다. 현대백화점 뒷 이야기 듣고 나니 더더욱. 안사요.(...)

 

하여간 그런 연유로 아침에 차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모양만 따지면 구형 비틀이나 피아트500이나 미니쿠퍼도 좋지만 셋다 경차가 아닙니다. 아침에 한 검색을 바탕으로 내린 결론은, 경차를 산다면 레이고 만약 벗어난다면 아예 등급 높은 차를 산다는 겁니다. 등급은 중형차나 고급차의 이야기가 아니라 연비등급입니다.

 

 

 

이번에는 궁금해서 레니게이드를 넣었더니 저렇게 엉망진창(..)이군요. 10년 이내에 가솔린 차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니, 연비등급이 높은 차를 선택하는 쪽이 좋습니다. 현재상황에서 전기차는 무리고, 최소한 하이브라드나 높은 등급의 차를 운영하는 쪽이 좋다는 거죠. 레이는 하이브리드가 있다가, 없어졌습니다. 자취방 근처에 레이 전기차가 있어서 관심두고 보았는데 구형이었나봅니다. 2022년형 레이는 가솔린만 있습니다.

 

운영 비용 생각해도 레이가 압도적으로 저렴합니다.-_- 당연한 이야기지만 뭐. 유류비도, 경차지원카드를 쓰면 저보다 낮습니다. 하. 역시 지프는 엉망입니다. 저건 아예 버려두고. 아무거나 선택해서 비교해 보다가 잡은게 의외로 재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혼다의 CR-V 하이브리드와 시트로앵 C4. 국산이 아니라 수입차를 선택하는 거냐!고 하실지 모르지만, 예. 디자인이 멋진차가 우선이라니까요. 아니 뭐, 집 차가 스포티지인데 이게 뽑기 잘못해서인지 이러저러한 문제가 많기 때문은 아니고. 하. 근데 혼다씨는 크기도 크거니와 배기량 때문인지 세금이 어마어마합니다. C4는 디젤이니 안되겠네요. 디젤은 퇴출될 가능성이 높으니. 아니 근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레이가 왜 더 높냐. 하기야 CR-V는 하이브리드니 낮겠지만 으으음. 디젤인 C4보다도 레이가 높네요.

 

 

CR-V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서 대강 찍어 보았더니 딱 맞습니다.

 

투싼하고 크기가 비슷한가봅니다. 비교대상인 투싼 하이브리드는 2등급이 아니라 1등급. 와아. 대단하...지만 투싼은 그닥 사고 싶은 차가 아니라서요. 애초에 저거 현대차. 어디까지나 크기 비교용인겁니다.

 

미니는 이모저모 레이랑 연비가 비슷하긴 하나, 경차냐 아니냐에서 밀렸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바닥이 낮다는 점이고요. 노면이 안 좋은 외곽 도로들에서는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포기. 연비등급도 3등급입니다.

 

 

아 그래서 혼다를 살 돈이 있느냐? 하면 그건 아니고.

캐스퍼를 날렸으니 꼭 하반기에 사야하는 건 아닙니다. 더 미뤄도 되니, 쇳소리를 참으면서 내년까지는 버텨야지요. 지금 돈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하고, 저 돈을 집이 아니라 차에 투자해도 되는지 더 고민하고 결정하렵니다.

 

참고로. 지금 들고 있는 2년짜리 적금 하나는 차가 아니라 살지 어떨지 모르는 모 액세서리를 위한 적금입니다. 그리고 그 적금 금액이 지금 따져보니 레이 하나 값...... (먼산)

 

 

4.결말

그래요. 우리 더 고민해보도록 합시다.

 

 

 

5. 번외.

어제부터 조금 고민했던 차종이 스즈키 허슬러입니다.

https://www.suzuki.co.jp/car/hustler/

 

ハスラー|スズキ

あたらしい遊べる軽!スズキ ハスラー の公式サイトです。ハスラーの魅力をご紹介しています。見積りシミュレーションもこちらから。

www.suzuki.co.jp

 

허슬러와 허슬러 J스타일의 차이가 뭔지 모르지만 일단 색은 다양하군요. 허슬러도 일찌감치 구매물망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과거형이죠. 지금은 아닙니다. 가장 큰 이유는 운전석 방향입니다. 혼다는 정식 수입이라 운전대가 왼쪽에 있습니다. 일본 내수용 차는 운전대가 오른쪽에 있지요. 공공기관 주차장 등에서 오른쪽 운전대는 주차권 뽑기 등에 매우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런 문제도 있고, 정식 수입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 수입품이나 일본 내수용이 아닌, 수출용 외국 생산차를 구해야 합니다. 그거 개인 딜러가 들고 오죠. 이후의 수리 문제 등등에서 골치 아파지는 부분입니다.

 

결정적으로 중고차 판매자들이 찍어 올린 허슬러 내장이 매우, 매우!!!!!! 올드했습니다. 좋게 말하면 빈티지고, 막말로는 후졌으며, 쉽게 말해 구입 호기심이 파삭 부서지기 충분한 수준이었습니다.

아. 사실 가장 큰 이유는 내장이 아니라 배기량이었습니다. 한국은 경차 배기량이 1천cc까지지만 일본은 660cc입니다. 그거 약하죠..... 하나 더 추가하면 일본의 경차가 한국에 수입되지 못하는 이유로, 한국의 배기가스 기준이 더 높기 때문이라 합니다. 한국은 유럽 기준에 맞췄던가요? 차량 수출 문제로 그렇게 했다고 기억하는데, 연비는 높지만 배기가스 문제라니 구입하기 좀 더 미묘합니다.

 

 

그런 연유로 허슬러를 비롯한 일본 경차를 포기했다는 이야기입니다. 흠흠.

 

일단은 사진 방지용으로 하나. 왜냐하면, 팔 사진을 찍고 보니 보기 매우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고로 일단은 덮어두고요.

 

단단히 고정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부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왼쪽이 보조대를 한 어제의 모습, 오른쪽이 깁스 푼지 이틀째이자 보조대 착용 이틀째의 사진입니다.

 

 

밤 동안은 보조대를 뺐지만, 어제에 이어 팔꿈치의 통증은 이어집니다. 바르지 않은 자세로 오래 고정되어 있다 보니 아직도 불편함이 느껴지고요. 이쪽은 계속 움직이는 방향으로 재활 중입니다. 그냥 손을 늘어뜨리고만 있어도 팔을 굽힐 때 통증이 오더군요. 의식적으로 움직여야 덜합니다.

오전에 물리치료를 받고 나니 통증은 훨씬 덜합니다. 확실히. 전기치료가 따갑게 쏘는데도 참고 나니 팔이 시원한 것이, 아, 나이 먹었구나 싶은..... 아니 뜨끈하니 시원하다는 이율배반적인 문장이 튀어나오더라니까요. 저 시원함이 온도적 시원함이 아니라 그런거죠.

 

 

어제는 절대로 안될거라 생각한 운전. 오늘 진료 받으며 문의하니 해도 된다 하시더군요. 그리하여 오후에 마음 놓고 운전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1.오른손은 여전히 통증이 옵니다. 악력이 매우 떨어져 있어, 무언가를 쥐거나 쥐어서 잡아 당기는 행위가 힘듭니다. 쥐어도 손에 힘이 없으니 무거운 물건은 놓치고, 쥐어서 당기는 일은 상당한 힘이 들어가니 통증이 옵니다. 그래서? 차문을 열 수 없습니다.

 

그게, 조금은 이르게 깁스를 풀었다 생각해서 더 그렇습니다. 깁스 풀고 나서 들었던 당부 중에 "혹시라도 뚝하고 나서 심하게 통증이 오면 바로 병원에 오세요."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일단은 어느 정도 붙었고, 깁스가 아니라 보조대로도 고정이 가능한 상태지만, 완전한 상태가 아니니 평소 쓰듯이 팔을 쓰다가는 붙은 뼈가 도로 부러질-깨질 수 있다는 이야기로 받아 들였습니다.

 

그래서 통증이 오는 행위는 가능한 하지 않습니다. 진통제를 먹지 않는 이유도 그 연장선입니다. 생활하면서 오는 통증은 참을 수 있는 범위의 통증입니다. 그러니 무리하게 운용해서 오는 통증을, 진통제로 누르면 오히려 곤란하지요. 그런 이유로 문 손잡이 잡아 당기는 일도 못하겠습니다. 하하하.

 

 

2.연장선에서, 핸드브레이크를 당기는 일도 무리입니다. 약하게는 당길 수 있지만, 꽉 당기는 건 왼손이 합니다. 핸드브레이크 내리기는 가능합니다.

 

 

3.그리고 중요한, 기아 변속. 스틱 아니라 오토지만 후진과 중립은 기아 변속을 합니다. 오른손으로는 기아 변속이 안됩니다. 스틱이었다면 난감했겠지요. 그나마 오토라, 후진과 같은 작업은 왼손이 스사삭 달려가서 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4.핸들 돌리기는 가능합니다. 그러나 힘을 주어 당기는 일은 무리니, 왼손이 더 많이 일합니다.

 

 

아직 오른손의 상태가 완벽하지 않으니 어렵습니다. 그래도 무사히 운전해서 회사에서 혼자 있던 차를 자취방 앞 주차장으로 옮겨뒀습니다. 덕분에 장봐온 물건들도 잘 옮길 수 있었고요.

 

 

오늘 확인한 되는 작업과 안되는 작업을 적어보자면,

 

5.오른손 젓가락질은 안됩니다. 젓가락을 잡을 수는 있지만, 그걸로 음식을 집고 들어올리기는 못합니다. 무게의 문제와, 아직 통증이 오는 팔이 안도와줍니다.

 

6.양치질도 여전히 왼손입니다. 손목을 틀어서 구석구석 닦는 작업이다보니 오른손은 아직 무리입니다. 아예 시도도 못했네요.

 

7.설거지는 훨씬 수월합니다. 고무장갑을 억지로(..)끼워 놓고, 프라이팬이나 냄비 손잡이를 잡으면 수세미질을 할 수 있기에, 이전보다 편하게 설거지합니다. 와아, 이제 뭔가 가능해!

 

8.칼질은 시도해보지 않았지만, 통증이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박을 사오고 싶은데 아직 못샀네요. 지금 봤을 때, 왼손칼질을 해야할 듯합니다.

참외 등의 과일을 깔 수 있는가-는 역시 무리인 걸로. 조금 더 재활이 필요합니다.

 

 

9.핸드폰 스크롤, 타자 등이 훨씬 자유롭습니다.

 

10.봉투 등을 뜯을 때, 이전보다 훨씬 편합니다. 오른손으로 붙잡아 고정하고 왼손으로 칼질이나 가위질을 하지만요.

 

11.주머니에 들어간 카드지갑을 오른손으로 꺼낼 수 있습니다. 약간의 고통이 수반되지만 허용범위 안입니다.

 

12.타자칠 때도 어제보다 손등뼈의 통증이 덜합니다. 오오오. 이것이 물리치료의 위엄!

 

 

아.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여전히 부어 있습니다. 어제 확인해보니, 자기 위해 보조대를 벗고 잠시 책을 읽는 동안에도 눌린 자국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건 건강문제일 수도 있고 탄력이 떨어져 그럴 수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부어 있는 건 맞습니다. 그리고 저 눌린 팔이 근육 빠진 팔이니.... (눈물) 어제 주문한 근력운동기구가 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데요. 일단 그것도 보조대를 풀고 나서 생각하렵니다. 보조대도 길게 하지는 않을 거라 보거든요. 한 두 주 정도?

 

 

타자가 자유로워진 덕에, 오늘 중으로 하려던 업무 두 건도 스삭 해치웠습니다. 내일은 데이터베이스 추가해야지.'ㅂ'

관련글 : 수요일 저녁의 잡담: 깁스를 풀고 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https://esendial.tistory.com/6812

 

수요일 저녁의 잡담: 깁스를 풀고 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병원은 9시에 시작합니다. 어머니는 다른 볼일이 있어 오랜만에 혼자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혼자서 나온 것은 깁스 후 처음이니까 4주? 그래도 처음에 목발짚고 나갔을 때보다는 다니기 나쁘지

esendial.tistory.com

지난 번에는 쓰는 발의 깁스였고, 이번은 쓰는 손의 깁스 경험담입니다.

 

 

상관님이 그러시더라고요.

 

"아니, 저는 이 나이 먹도록 한 번도 골절 당한 적이 없는데 이번이 두 번째세요?"

 

어, 저도 그게 궁금합니다. 하지만 골절 당시의 기억을 양쪽 모두 더듬어 보면 결국에는 부주의 입니다.

 

1. 유리제품을 올린 쟁반을 들고 계단을 올라가다가 한 눈을 팔고 발을 헏디디면서 중심을 일어, 쓰는 발인 왼발을 강하게 계단에 부딪힘.

2. 바닥이 미끄럽다는 점을 인지했으면서 실내화를 신고 돌아다니다가 같은 장소에서 물을 밟고 그대로 미끄러며, 쓰는 손인 오른손을 짚음.

 

 

손의 골절이 더 심했습니다. 다리 골절은 깁스 4주였지만, 손, 정확히는 팔뼈골절은 6주 예상에, 5주만에 풀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보호대를 착용했고요. 씻을 때와 잘 때를 제외하고 착용합니다. 일단은 일주일 뒤에 다시 와서 엑스레이를 찍을 예정이고요. 물리치료도 계속 받아야 하지만 출근문제가 있으니 얌전히 포기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팔부위에 골지 같은 자국이 있는데, 깁스한 안쪽에 거즈 붕대를 대는데, 그 흔적입니다.

 

 

 

깁스를 풀기 위해 엑스레이를 찍고, 뼈의 접합 상태가 괜찮아서 풀었습니다. 더운 날씨 때문인지 가능하면 일찍 풀어주려 하시더라고요. 덕분에 푸는데... 무섭습니다. 회전 칼날이 오가면서 슥슥 갈라내고, 뽀각하고 떼어내는데, 오아. 진짜 어마무지하게 고통이 올라옵니다.

 

그 왜, 자다가 팔이 눌리거나, 아니면 불편한 자세로 자다 일어났을 때. 특히 팔을 접은 채로 잠들었을 때, 접힌 팔을 원래대로 펴려 하면 굉장한 고통이 찾아옵니다. 그럴 때는 천천히 팔을 풀어가며 움직이거나, 조금씩 펴가는 방법을 씁니다. 그런 고통이 찾아오더군요. 깁스로 고정되었던 팔이 그대로 굳었다가 다시 돌아오려는 고통일 겁니다.

 

그래서 오늘 바로 내려가려던 원래의 계획은 접었습니다. 가서 운전하고 장보러 가려던 생각을 바꿨습니다. 얌전히, 내일 물리치료 받고 가려고요. 찜질팩도 준비했고, 재활 공도 준비했지만, 물리치료 한 번 받아두는 게 나쁘지는 않으니까요.

다행히 익숙해지니 통증도 특정 자세-예를 들어 키보드 타자 등등의 활동에서 간혹 느껴집니다. 일부러 피하기도 하고요.

다리도 그랬지만, 손도 부어 있습니다. 깁스에 눌린 다친 근육들이 부풀어 오르는지 전체적으로 붓습니다. 보호대로 감아둔 부분은 또 눌려 있으니 가늘고요. 보호대 풀리면 위와 아래의 굵기 차이가 상당합니다.

 

 

지금까지 확인한, 깁스 풀고도 바로 안되는 동작은 이렇습니다.

1.머리 묶기. 손을 머리로 올려서 쓸어올리는 동작이 안됩니다. 그게, 쓸어올리려면 손을 뒤틀어야 하기 때문이고요. 바로 통증 옵니다.

당연히 머리 감을 때 오른손으로 긁는 동작도 안됩니다. 쓸어내리거나 아래로 비비는 동작은 되지만 그 외의 동작은 무리입니다.

2.앞으로 나란히 동작

깁스할 때, 팔꿈치도 고정했습니다. 그렇다보니 팔 상완과 하완이 살짝 꺾여 고정되었습니다. 펴보면 왼손과는 달리, 오른손은 완벽하게 펴지지 않습니다.

 

운전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동작 시도해 보기로는 그럭저럭 가능합니다. 손가락은 그럭저럭 자유롭게 움직이니, 지퍼를 올리고 내리는 동작도 됩니다 하지만 조금 무거운 케이스를 끼운 아이패드를 제대로 엄지검지로 잡아 들지 못하니, 근력은 확 떨어졌나봅니다. 그러니,

 

3.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는 것도 안된다고 봐야죠. 요리할 때의 칼질, 감자깍기 등도 무리입니다. 아, 귤을 까는 건 되려나? 사과나 참외도 무리일지 모릅니다.

 

4. 씻으며 확인하니, 오른손으로 왼팔을 밀어 닦는 것도 무리입니다. 통증이 심하고, 그러니 쓸듯이 미는 정도만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기타 등등의 이야기는 다음 글로.ㅠㅠ 아니, 이 글 쓰는 것도 오른손에 상당한 부담이 오더라고요.ㅠ_ㅠ

 

 

파견 행감이 있다는 걸 까맣게 잊고 오늘도 엘리트 지역으로 보냈습니다만.... 매번 목요일만 되면 그렇다니까요.

 

 

왠지 바깥 하늘이 소나기 내릴 모양이라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퇴근할 때 비오면 곤란하니까요. 내일은 드디어 5주 만에 운전 개시인데, 오른손이 제대로 움직일지 걱정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바로 장보러 가고 싶은데, 팔에 힘이 안들어 가는 모습이 눈에 훤합니다. 다리 다쳤을 때 옆에서 보고 있던 G도 말리네요. 하지만 안가면 밥 없다...... 우유랑 달걀만이라도 채워야합니다.ㅠㅠ 주말은 비 예보가 있어 배달 시키기도 애매해요.

 

그래도 다리 깁스 푼 사흘 뒤에 여행간 제 체력을 믿어보렵니다. 끄응.

 

끝내기는 41층까지 했습니다. 다만, 하고 나니까 급격히 기력이 떨어져 뻗었습니다. 그야말로 숟가락으로 물 퍼내는 기분이었어요.

 

 

40층 갔더니 첫 번째는 암 나인이, 두 번째는 빛 올가가 나왔습니다. 두 번 전멸하고는 세 번째에서야 빛 발터 얼굴을 봤습니다. 시간은 매우 걸렸지만, 세 번째 도전에서는 클리어했습니다. 대신 제 기력의 80를 갉아먹었고요. 그게, 빛 발터는 게이지를 절반 깎습니다. 아래 층도 그런 곳이 있어거, 잠시 '조슈아가 패치되었는가?'를 진지하게 고민했습니다. 행증이 쓸모없어지는 순간이지요. 하지만 1턴과 2턴은 또 조슈아가 필요하니, 아무런 생각없이 들고 갔더란. 암 로잔나도 있지만 스킬 레벨이 낮아요.

 

아. 오벨리스크를 돌다보면 평소 관심 덜 두는 영웅들에도 시선이 갑니다. 이번에는 풀 슈나이더가 눈에 들어왔고요. 지금까지 가시피해는 저기 보이는 물 루실리카를 썼는데, 의외로 풀 슈나이더도 괜찮더군요. 그러니 지금 키우는 세 영웅들이 끝나면 그 다음은 풀 슈나이더입니다. 아. 라시드도 조만간 볼 수 있겠지요.'ㅂ' 같이 키우면 되겠다. 'ㅂ'

 

과연 오늘 중으로 42층을 깰지, 아니면 귀찮다며 놔둘지는 두고 봐야죠.

 

https://www.lego.com/ko-kr/product/pickup-truck-10290

 

픽업 트럭 10290 |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 LEGO® Shop KR

빈티지 디테일로 가득한 만족스러운 프로젝트

www.lego.com

 

 

미리 밝혀 두자면, 판매 예정 제품으로 10월 1일 발매 예정입니다. 추석 선물로 장만하면 되지요.

 

피아트500이나 미니 쿠퍼처럼 자동차가 주인공인 세트입니다. 재현도를 높이는 쪽이라 시티 시리즈 등과는 스케일이 안맞습니다.

 

 

이게 피아트500이고, 저는 없지만 누구 생일 선물로 구입한 적은 있습니다. L이 호시탐탐 노리는 상자 중 하나죠. 아직 덤비기엔 일러서 고이 모셔뒀지만요.

 

혹시 G가 관심이 있을까 싶어 링크를 보냈더니, 가격이 비싸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피아트500이 반올림해 12만원이고, 픽업 트럭은 18만원. 소품이 많지만..... 하기야. 피아트는 960 조각인데 트럭은 1677 조각이라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확인 전까진 왜 저 평범해 보이는 트럭 가격이 높은지 몰랐습니다만. 조각 수를 보니 이유가 있네요.

 

언뜻 당근이 만드라고라처럼 보이는 점이 또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 고로 이쪽은 구매 풀리면 바로 장만할 생각입니다. ... 레고... 그만 수집 해야하는데, 마음에 드는 재품이 참 많답말입니다. 하하하.

지난 주도 반성이 필요합니다. 코스모스를 안 읽었거든요. 이번 주에 열심히 읽어 종이책 분량을 채워야죠. 이번 주 종이책은 살인귀 한 권이고, 그 감상은 따로 올렸으니 생략합니다. 두 번 읽고 싶지 않은 책이었어요.

 

언제 읽을지 모르는 2권 표지를 올려 놓고. 지난 번에도 적었지만 영매 탐정도 같은 삽화가의 표지입니다.

 

https://esendial.tistory.com/7633

 

180402_월요일의 잡담: 엔타 시호

일단 엔타 시호부터 이야기를 꺼내지요. 발단은 이번에도 트위터입니다. 타임라인에 사사이 잇코(笹井一個)라는 삽화가의 부고가 올라왔습니다. 본인의 계정(https://twitter.com/sasaiicco/status/980718528

esendial.tistory.com

엔타 시호 이야기는 여기서 했지요.

쟈, 본론으로 들어가죠.

 

 

 

 

황시우. 백작가 도련님은 흑마법사 1~3.

판타지, 회귀.

http://aladin.kr/p/xPBwz

 

[전자책] 백작가 도련님은 흑마법사 01

변경백의 막내아들은 살기 위해서 흑마법사가 되었다.

www.aladin.co.kr

귀족가문의 몇째가 어땠다는 소설은 대개 회귀 아니면 빙의입니다. 이쪽은 회귀.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소설을 읽었던지라 조금 헷갈리지만. 이쪽은 망나니 짓을 하고 다녔던 막내가, 회귀해서는 마음잡고 유령 스승에게 흑마법을 배우는데서 시작합니다.

흑마법사의 재능이 있어 유령이 보이는데다, 빛의 신력 알레르기가 겹치니 집안의 여려 유령들에게괴롭힘 당하는 은둔형 외톨이 미치광이로 소문 났더랬지요. 회귀 후는 흑마법을 배우며 빛에 내성을 키우고 유령을 부려 돈을 법니다. 조아라 결제 하다가 책 나온 걸 확인하고는 전자책으로 결제했습니다.

 

 

 

김평타. 악질검사의 바른생활 1~17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7.12. 기준) (1~61, 175)

현대, 회귀, 수사, 법조계.
김평타. 검사가 수사를 잘함 1~152(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7.07. 기준) (1~38)

현대, 이능력, 수사, 법조계.

http://s.joara.com/46rEB

 

악질검사의 바른 생활 #프리미엄 #Joara

정의의 손을 놓고 거악의 손을 잡았다.그리고 권력과 재력을 움켜쥐었다.달콤했다.짜릿했다.죄책감 따위를 느낄 겨를도 없었다.

api.joara.com

http://s.joara.com/2LlRL

 

검사가 수사를 잘함 #프리미엄 #Joara

검사 차지혁.어느 날 갑자기 피의자의 속 마음이 색(色)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api.joara.com

 

연작이더군요. 강직한 검사로 날리다가 승진의 한계에 재벌가 사위가 됩니다. '재벌의 개' 소리를 듣다가 피해자 가족의 손에 죽지요. 회귀 해서는 그 죽음에 처가가 개입했다는 걸 확신하고는 다른 길을 걷습니다. 법조계를 배경으로 고구마와 사이다를 번갈아 배치하는 구조를 보입니다.

제 취향에서 살포시 비켜, 둘 다 결말만 확인했지요.

 

 

에르히. 회귀해보니 흑마법사 1~22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0.2.19. 기준) (1~110)

판타지, 이세계, 회귀.

http://s.joara.com/5nkrz

 

회귀해보니 흑마법사 #프리미엄 #Joara

홍시우. 마나배터리. 축복의 직업이라는 마법사가 되고도 2서클을 넘치못한 최후의 생존자.그런 시우에게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졌다.'하아.. 망할.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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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다른 차원 사이에 완충지대가 있고, 그 지대에 산들이 개입해 여러 인물, 영웅들이 난립하는 세계관입니다. 전생에는 그 완충지대가 용족의 농간으로 완전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아, 회귀 후에는 전생의 기억을 바탕으로 여러 함정을 피해갑니다. 제목 그대로, 무난하지도 않은 삶을 살았던 이전과 달리, 이번에는 신의 가호와 함께하며 흑마법을 익힙니다.

만, 주인공이 강해지며 덩달아 적들도 강해지는게 보여서 슬쩍 발을 뺐습니다. 거기에 엘프.... 꼭 그래야 했니......... 거기서 그 뒷편 읽을 동력을 잃었습니다.

 

 

지귀. 그 배우의 게임 라이프 1~28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0.6.17. 기준) (1~17)

현대, 연기, 시스템.

http://s.joara.com/5rx11

 

그 배우의 게임 라이프 #프리미엄 #Joara

막 제대한 예비역 1일 차 최윤.친구에게 알바 자리를 소개받아 도착한 곳은 드라마 촬영장!문제는 카메라 울렁증이었는데…….“야, 도저히 못하겠다.”“그 좋은

api.joara.com

아역으로 활동하다, 카메라 공포증이 생겨 접었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게임 시스템이 생겨 다른이들의 스킬을 복사할 수 있게 되어 연기를 다시 시합니다.

초반부에 등장하는 인물 하나가 걸려서 얼마 안 읽고 접었고요.

 

 

 

누리용. 아카데미 천재 교관이 되었다 1~114. 조아라 프리미엄. (2021.02.22. 기준) (1~14)

판타지, 빙의.

http://s.joara.com/3uGn5

 

아카데미 천재 교관이 되었다 #프리미엄 #Joara

소설 속에 빙의했다. 그런데 내가 교내에서 유명한 폐급 교관이란다.하지만 해볼 만했다. 나는 이 소설의 모든 걸 알고 있는 작가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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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소설을 연재 중이었는데, 몇 안 되는 독자인 베스트셀러 작가의 조언을 듣고난 뒤, 소설 속 인물로 빙의 합니다. 소설 전개를 바꿔 답답한 부분을 다 들어내는게 목표인 모양인데. 데.. 이쪽도 읽다가 조용히 내려놨습니다.

 

 

 

천격. 무림맹주의 커피 가게 1~99(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3.16. 기준) (1~28)

현대, 판타지, 차원이동, 빙의.

http://s.joara.com/3ySw7

 

무림맹주의 커피 가게 #프리미엄 #Joara

무림맹주의 커피 가게마교의 모든 힘이 숨어 있던 공간 마신탑그곳에서 마지막 전투가 벌어진다!그렇게 마침내…….평화가 찾아오는 듯했다……현대 사회에서 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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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찾아보니 4권으로 완결되었더라고요. 앞부분 내용 어떤지 확인 한다고 하다 달릴뻔했습니다.

http://aladin.kr/p/mP99u

 

[전자책] 무림맹주의 커피 가게 4 (완결)

무림맹주의 커피 가게BR BR 마교의 모든 힘이 숨어 있던 공간 마신탑BR 그곳에서 마지막 전투가 벌어진다!BR BR 그렇게 마침내…….BR 평화가 찾아오는 듯했다BR ……현대 사회에서 눈을 뜨기 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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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맹의 맹주로 중원의 평화를 위해 힘썼는데, 정신 차려보니 이상한 곳입니다. 사고로 1년간 병원에 누워있던, 아이셋 가정의 가장이랍니다. 결혼도 한적 없었는데 생긴 아내와 자식 셋. 고생시키지 않고 돈 벌 방법으로 고른게 헌터입니다. 무공은 사용 가능하다보니 벌어지는 이야기. 전자책으로 다 읽고 다음 감상 올리겠습니다. 읽다보니 커피가 마시고 싶어지더라고요.-ㅠ- 커피 키워드는 25화 즈음에 등장합니다.

 

 

 

에르히. 대정령과 함께 레벨업 1~310. 조아라 프리미엄. (2021.7.12. 기준) (1~158)

판타지, 회귀.

http://s.joara.com/4FmYd

 

대정령과 함께 레벨업 #프리미엄 #Joara

불량품.귀한 혈통으로 태어난 그가 죽도록 노력해도 지울 수 없던 수식어.모든 것을 잃어버린 엘은 오랜 방황 끝에 자신의 진짜 재능을 찾았다.‘하! 어쩐지 잘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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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에 재능이 없어 가문에서 쫓겨났고, 그 뒤 여러 사정이 겹쳐 어려운 길을 걸어갑니다. 죽기 직전에 만난 엘프 스승을 통해서 정령술에 재능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도 전에 죽고, 아직 가문에서 나가기 전으로 회귀합니다. 회귀해서는 회귀 전 여러 재난을 준비해 돈을 벌고, 정령 수련을 하고, 모든 재난의 흑막인 혼돈교를 밀어냅니다. 전자책은 아직인데, 마저 결제해서 볼지, 아니면 접을지 고민 중입니다.'ㅂ'

 

 

운유. 그 악녀가 아니야! 1~7(완). 고렘팩토리, 2021, 각 3300원.

판타지, 로맨스.

http://aladin.kr/p/yP4J0

 

[전자책] 그 악녀가 아니야! 1

제국 변방에 있는 영지에서만 살다가 꿈을 이루기 위해 수도로 상경했다.BR 그런데 내 얼굴을 본 사람들 반응이 하나같이 이상하다.BR BR “브, 브라이트 영애가 돌아왔다아아…!”BR BR 그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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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보다가 7권으로 넘어가 완결을 확인했습니다.

시골에서 살다가 황실 기사가 되겠다고 수도에 올라오니, 다들 도망치거나 피합니다. 수많은 오해를 넘어 확인한 건, 자신에게 쌍둥이 언니가 있고 그 언니가 수도 내 공작가 망아이로 유명하다는 사실입니다. 어머니가 쌍둥이 중 한 쪽만 데리고 가출했다는군요. 언니의 집, 그러니까 아버지네 집인 공작저는 둘째를 인지하고 있어 적응은 그럭저럭 적응합니다. 다만 쌓인 오해를 마주하던 중 언니의 전 약혼자와 그의 새 애인과 마주하며 언니를 둘러싼 음몽의 냄새를 맡습니다.

7권은 이차저차 문제해결. 중간권은 천천히 볼 예정입니다.

 

 

 

진램. 가이드의 조건 1~4, 외전. 피아체, 2018, 14500원.

BL, 가이드버스.

http://aladin.kr/p/oeKzT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143089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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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이드버스가 부족해져서. 재주행했습니다. 시리즈 더 나오려면 멀었..나요....

 

 

은해윤.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 1~5(완). 오드아이, 2021, 세트 21000원.

판타지, 로맨스.

http://aladin.kr/p/ZP99h

 

[전자책] [세트]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 (총5권/완결)

니베이아에게 세상은 언제나 겨울 같았다.BR BR 하녀의 소생이라며 무시하는 사람들과 냉랭한 부모님.BR 엄동설한에 홀로 떨어져 벌벌 떨어도 돌아보는 이 없는,BR 그야말로 삭막한 겨울이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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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올린 고로 패스. 태후님 대단해....

 

 

 

하라쇼. 쓰레기장 속 황녀님 1~6(완). 필연매니지먼트, 2021, 16800원

판타지, 로맨스.

http://aladin.kr/p/4PP46

 

[전자책] [세트] 쓰레기장 속 황녀님 (총6권/완결)

홀쭉하게 파인 볼,BR 제 색을 잃은 꾀죄죄한 피부,BR 앙상한 손목,BR 흙이 가득 들어찬 손톱과 나이에 맞지 않은 작은 체구.BR 거기에 관리받지 못해 길어진 앞머리가 얼굴의 반을 가린 아이.BR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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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도 조아라 연재작입니다. 1권 앞부분은 본 기억이 있어요. 다만 1권 다 보고 나니 완결만 확인하고 덮게 되더군요. 결말도 취향과는 좀?;

 



1.웹소설
김평타. 악질검사의 바른생활 1~17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7.12. 기준) (1~61, 175)
김평타. 검사가 수사를 잘함 1~152(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7.07. 기준) (1~38)
에르히. 회귀해보니 흑마법사 1~22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0.2.19. 기준) (1~110)
지귀. 그 배우의 게임 라이프 1~28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0.6.17. 기준) (1~17)
누리용. 아카데미 천재 교관이 되었다 1~114. 조아라 프리미엄. (2021.02.22. 기준) (1~14)
천격. 무림맹주의 커피 가게 1~99(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3.16. 기준) (1~28)
에르히. 대정령과 함께 레벨업 1~310. 조아라 프리미엄. (2021.7.12. 기준) (1~158)


2.전자책
황시우. 백작가 도련님은 흑마법사 1~3. JHS BOOKS. 2021, 1권 무료, 2~3 각 3천원.
운유. 그 악녀가 아니야! 1~7(완). 고렘팩토리, 2021, 각 3300원.
진램. 가이드의 조건 1~4, 외전. 피아체, 2018, 14500원.
은해윤.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 1~5(완). 오드아이, 2021, 세트 21000원.
하라쇼. 쓰레기장 속 황녀님 1~6(완). 필연매니지먼트, 2021, 16800원

3.종이책
아야츠지 유키토. 살인귀 1 - 각성편, 김진환 옮김. 홍익출판미디어그룹, 2021, 15000원.

 

 

http://aladin.kr/p/ZP99h

 

[전자책] [세트]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 (총5권/완결)

니베이아에게 세상은 언제나 겨울 같았다.BR BR 하녀의 소생이라며 무시하는 사람들과 냉랭한 부모님.BR 엄동설한에 홀로 떨어져 벌벌 떨어도 돌아보는 이 없는,BR 그야말로 삭막한 겨울이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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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폭주해서 책을 또 왕창 구입했습니다. 이번에는 로맨스 판타지와, 로맨스 판타지로 분류되는 판타지 소설을 구입했습니다. 후자는 지금 읽고 있고, 이 소설과 마찬가지로 조아라 데뷔작입니다. 둘다 30화 내외를, 그러니까 초반부를 조아라 투데이 베스트에서 보고 읽었습니다. 초반은 뒷 이야기가 매우 다르니, 별 의미는 없습니다.

 

이 소설은 약혼자에게 정이 떨어져 파혼 선언한 주인공이, 국혼을 위해 방문한 이웃 나라 황제에게 구혼을 하며 시작됩니다. 회귀나 빙의가 아닌, 철저한 폐차 및 환승을 목표로 합니다. 황제가 왜 이웃 제국에 와서 배우자를 구하는지, 태후와의 갈등 내용은 무엇인지, 쌍방 삽질의 깊이는 얼마나 되는지, 문제 가족은 어떻게 치우는지, 폐차는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하지만 저 관전 포인트는 다 때려 치우고. 메인 스트림보다 그 상류에 해당하는 4~5권의 과거 이야기가 더 취향이었습니다. 태후와 선황이 훨씬 더 다가오더군요. 취향입니다, 이런거. 문제는 앞으 그 길고 긴 감정 싸움과 관계도를 읽지 않으면 선대의 과거 이야기가 그렇게 와닿지 않습니다. 태후에 대한 독자의 감정 변화를 노린 건가 싶기도 한데, 그 이야기에 상당히 만족해서 즐겁게 읽었습니다.'ㅂ' 딱 거기만. 주인공들은 삽이 아니라 중장비를 동원해 오해의 운하를 만들고 있으니까요. 견디기 어려운 부분도 여럿이었습니다. 감안하시길.

 

일단 예정된 깁스 탈주의 날이 D-7.

 

지금도 간헐적으로 통증이 올라옵니다. 손목뿐만 아니라 손등뼈, 팔뚝뼈 등 다양하게 오네요. 일단 다리 깁스 때처럼 편하게 물리치료 받는 건 포기했습니다. 서울 지역은 가능한 접근하지 않는 쪽이 좋은데다, 물리적 거리가 있으니 기껏해야 일주일에 한 번 받을 수 있을까요. 그래서 주변에 물어 데워쓰는 핫팩도 마련해뒀습니다.

 

빨래야 꾸준히 해왔지만 청소는 무리라, 깁스 풀고 나면 제일 먼저 할 일도 청소입니다. 운전 못 해서 장도 최소한으로 봐뒀으니 이제는 마음 놓고 장도 보고. 23일 마감건과 31일 마감 건을 해치우고. 밀린 자료 정리를 해두고. 책 정리도 해두고. 화분도 정리하고.

깍지벌레 때문에 고민 중인 나무에도 비오킬 사다가 뿌려두고. 수국은 영양제 좀 먹여두고. 화분 가지치기도 해두고.

 

미뤘던 기획안 초안도 잡아두고. 으으으.

 

주말에는 다음주와 그 다음주의 식량을 우선 쟁여야겠습니다. 뭐부터 사둘까..?

 

 

http://aladin.kr/p/vPC18

 

살인귀 1

어느 여름날 한 친목단체의 멤버들이 악마의 산으로 유명한 후타바산을 오르는 합숙 계획을 실행한다. 밤의 어둠 속 산장에 모인 이들은 돌아가면서 무서운 이야기를 하는 ‘괴담 놀이’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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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확인하다가, 아야쓰지 유키토의 신작을 발견했습니다. 마침 영매탐정을 사려던 시점이라 같이 사면 돠겠다 싶어서 1-2권을 함께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1권, 살인귀 각성편은 읽었습니다. 하지만 2권 역습편은 1권 읽고 받은 내상이 너무도 심해서 훑고는 그대로 내려 노\ㅎ았습니다. 감상을 압축해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아니, 이 작가 이런 이상한 책도 썼어?"

 

완성도고 뭐고, 내용이 너무 이상해서 확인하니 1990년 작품입니다. 음. 옛날 작품이니 그럴 수도 있지요. 하지만 이런 책을 요즘 같은 때에 본역한 건 용서할 수 없다-며 생각해보니, 북로드도, 한스미디어도, 다른 출판사도 아닌, 뜬금없는 홍익출판사인게 떠오르더군요. 평소 구입하는 책도 다 기록해두니 알지만 안 사는, 안 읽는 출판사입니다. 거기까지 생각하니 감수할만 하다 싶더군요.

 

 

1권을 읽고 알라딘 리뷰를 확인하니 공감되는 내용이 많습니다. 딱 그 시대의, B급 호러, 슬래셔 무비를 보는 듯합니다. 엊그제 트위터 타임라인에서, 공포영화가 차별과 학대, 폭력 등을 은유하고 서양 공포영화의 많은 부분이 가난한 이들이 겪는 고통을 말한다고 하더군요. 이건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무차별적인 폭력만 있습니다. 섹스와, 폭력, 엽기의 총합이고요.

 

그런고로 불쾌함을 각오하고 읽으세요. 분명 미스테리, 함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ㅁ=

 

 

 

아야쓰지 유키토. 살인귀 1: 각성편, 김진환 옮김. 홍익출판사, 2021, 15000원.

 

 

오늘은 즈라한의 생일입니다. 그에 맞춰 내일까지 즈라한드에게 경험의 포션 효과가 추가됩니다. 30% 추가니 경험의 포션을 덜써도 됩니다.

불, 풀, 어둠의 세 속성 즈라한 중에서 어둠은 일찌감치 60레벨을 만들었고, 최근에 불 즈라한을 열심히 키워 53렙까지 올려뒀습니다. 그 시점에 빛 라이레이가 등장해서 즈라한은 잠시 두고, 라이레이를 열심히 키웠는데 말입니다. 어제 저녁에 올라온 공지를 보고 오늘이 즈라한 생일인 걸 알았지 뭡니까.

남은 즈라한은 별 셋 만렙인 풀 즈라한. 그리고 어제는 화요일, 행동력 감소의 날이었지요. 안 시점에 잽싸게 풀 즈라한을 초월시키고 레벨업 뺑뺑이를 시작했습니다. 40렙까지 올리는 건 시간이 많이 걸리진 않고, 저녁의 경험치 증가 이벤트를 노리면 별 다섯의 중반까지는 노려볼만 합니다. 별 여섯으로 초월 성공하면 경험치 포션 1천 개 쏟아붓고 나머지는 시나리오 뺑뺑이 돌리면 되니까요.

 

경험치 포션이 3만 개 넘게 있지만, 영웅들은 자동전투 돌리면서 경험치 모으는 쪽이 재미있습니다. 키우는 맛이 있어요. 그러니 일부러 가장 올리기 싫은 54~60렙 구간만 포션으로 채우고, 앞부분은 시나리오를 돌려 경험치를 모읍니다. 키우는 재미를 위한 무리수인지도 몰라요.'ㅂ'

 

하여튼. 그런 연유로 즈라한도 폭렙 중입니다. 키가 유독 큰 즈라한이라, 시나리오든 오벨리스크든 돌리면 혼자만 상태 바가 엉뚱한데 가 있습니다. 적들의 상태바로 종종 착각하기도 하고요. 하여간 오늘은 저녁 경험치가 더 많이 나오니ㅡ 아마도 무난....히.... 별 여섯개로 돌입할 수 있겠지요?;

 

지난 주는 이 한 권으로 갈음....... 하려했으나 웹소설도 엄청 읽었더라고요. 주중에 하도 읽어서 방어적으로 코스모스를 읽었습니다. 음, 혹시 제 정체를 짐작하신다면 비밀댓글로만 확인하시고.(하략)

 

 

칼 세이건. 코스모스

과학, 천문학

http://aladin.kr/p/rF973

 

코스모스

콘택트, 창백한 푸른 점 등의 지은이 칼 세이건의 저작 중에서 가장 유명한 이 책은 우주, 별, 지구, 그리고 인간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매혹과 탐구의 역사를 매끄러운 글과 멋진 사진으로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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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건트 유니버스와 시간의 역사 등에 여러 차례 데여서 코스모스도 떨며 진입했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매우 무난하고 평탄히 읽을 만한 과학 에세이더라고요. 제일 넘기기 어려운 부분은 역시 아인슈타인. 대체적으로 고대 과학사부터 현대 화학과 물리학, 환경문제까지 다방면으로 다룹니다. 환경 부문은 작년과 올해 상황보면 글렀다는 생각이 확 다가오고, 나온지 오래된 과학책이다보니 최신 정보를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 책은 앤 드루얀의 코스모스로 정했습니다. 주말에 읽어야지.

 

 

아이자와 사코. 영매탐정 조즈카

추리

http://aladin.kr/p/CPqEY

 

영매탐정 조즈카

주인공 조즈카는 누군가의 주변에 닥쳐오는 불온한 기운을 알아채는가 하면, 살인 현장에 머물러 있는 희생자의 영혼과 접속하기도 한다. 이른바 영매(=medium)이다. 죽음의 냄새를 맡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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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감상기 올렸으니 패스. 다음권은 언제쯤 나올까요. 아참, 표지가 익숙하다 했더니 미쓰다 신조 노조키메 표지도 담당하고, 조즈카와 같이 구입한 아야쓰지 책 표지도 작업한 엔타 시호입니다. 후후후.

 

 

그리고 웹소설들.

 

 

삼십춘기. 주인공의 수호기사가 되었다 1~111, 250

판타지, 빙의

http://s.joara.com/6Q5Yp

 

주인공의 수호기사가 되었다 #프리미엄 #Joara

어느 날, 소설 속 세계에서 눈을 떴다.주인공이 아니라, 1년 뒤 죽는 수호기사의 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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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화까지 읽다가 결말 확인하고 접었습니다.

초반 구조는 '백작가 서자의 가정교사'가 떠오릅니다. 소설을 읽던 독자가 아마도 저자로 추정되는 누군가 덕에, 소설 속 주인공의 수호기사에 빙의합니다. 능력은 뛰어나지만 입이 만악의 근원인 인물로, 이자의 사망 덕에 주인공이 힘을 각성합니다. 1년 뒤에 죽기는 싫다고, 죽는 계기가 되는 사건을 치우고 막내도련님을 웃으면서 굴려 자신의 성격(..)을 증명합니다.

극초반부에 가짜 약혼자를 만들지만 중반 가기도 전에 이미 진짜 약혼자가 됩니다. 원작주인공이나 주인공의 성장을 좋아하신다면 괜찮습니다. 후반부에 스케일이 커지면서 취향에서 벗어나는 부분이 생기더군요. 그 즈음에서 접었습니다.

 

 

이창연. 퇴물인 줄 알았더니 월드배우였습니다 1~233

현대, 빙의, 연기

http://s.joara.com/2UFIZ

 

퇴물인 줄 알았더니 월드배우였습니다 #프리미엄 #Joara

-선행을 하면 다음 생에 복을 받을 거예요.그런데 웬걸.눈을 떴더니 쫓겨나기 직전의 퇴물 아이돌이 돼버렸다....이게 복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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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이 아니라 4독쯤? 재미는 있지만 매번 읽고나면 허탈해집니다. 아냐, 그래도 용두사미 아니니 종종 생각나더랍니다.

 

 

박신우. 인간 자체가 강함 1~67

판타지, 회귀

http://s.joara.com/5sWOZ

 

인간 자체가 강함 #프리미엄 #Joara

이능을 각성하지 못했지만 랭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이진성죽음을 맞이하기 직전, 소년의 시절로 회귀했다『인간 자체가 강함』쏟아지는 괴물들 사이로 동료들이 쓰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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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강리으로 세계가 멸망하고, 주인공도 사망합니다. 정신차리니 어릴적인데, 훨씬 앞선 그 시점에서 다시 마왕들의 봉인이 풀리지 않게 힘쓰는 이야기입니다.

읽다가 여성 등장인물들의 묘사를 보고 몇 번이나 머리 짚다가 포기했습니다. 주인공은 마음에 없는데, 주인공을 마음에 둔 여성은 한 다스라서요.

 

 

갱준. 어떤 천재 엑스트라의 회귀분석 1~35

판타지, 회귀

http://s.joara.com/1x9wh

 

어떤 천재 엑스트라의 회귀분석 #프리미엄 #Joara

<회귀자의 상황과 결과를 빅데이터로 분석하여 가장 높은 생존률을 이끌어낼 만한 선택을 도출했습니다.>데이터 모집단 수 : 998 → 999▶모집단1 : 엘렌 비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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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하다의 그 회귀도 맞고 통계분석법의 그 회귀분석도 맞습니다. 997번의 회귀 경험을 바탕으로, 마지막 999번째 삶은 그 나이에 죽지 않고 살기 위해 발버둥 칩니다. 생후 1개월에 서고, 돌 때 자유자재로 언어구사를 하는 등의 기인이 되더라도 말이죠. 다만, 분석 시스템이 모든 걸 다, 확실히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특히 998번째의 삶은 뭔가 있어 보이더군요.

보다 말았던 이유는 제가 회귀분석을 여기서까지 봐야하나라는 생각도 있지만, 학교 폭력(...)과 아동 학대 장면 때문입니다. 하하;

 

 

넉울히. 귀환자 생활백서 1~69, 203

현대, 판타지, 차원이동

http://s.joara.com/5c9pL

 

귀환자 생활백서 #프리미엄 #Joara

10년만에 귀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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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래 동생과 어머니를 두고 차원이동을 했다, 다시 돌아옵니다. 10년 걸려 돌아오니, 차원이동한 그 시점에 게이트가 열려 각성이 일어나고 시스템이 생겼답니다. 차원이동했다 돌아온 자신은 그 시스템 규격외 존재 같고요. 그 사이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동생은 각성하여 세계10대 헌터 중 한 명이랍니다.

동생보다 형이 강합니다. 차원이동과 각성 시스템이 관련되었을 거란 이야기는 초반부터 등장하고요. 동생이 게이트를 저주하는 계기가 된 사건도 걸리지만, 사람을 너무 쉽게 죽이고 정리하는 부분이 걸리더군요. 저는 사적 복수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보완을 주장하는 쪽이라서요.

 

 

흐린눈. 퇴출 1호 아이돌 연습생이 되었다 1~51

현대, 빙의, 아이돌

http://s.joara.com/wdm7

 

퇴출 1호 아이돌 연습생이 되었다 #프리미엄 #Joara

저 세계에서 잘나가던 용사님이 방출 직전의 아이돌 연습생의 몸에 빙의했다. 고향으로 돌아가긴 틀린것 같고, 어떻게든 여기서 먹고 살려면 이 몸하고 잘 해 보는 수밖에 없을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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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과도 맞장뜨던 용사님은 드래곤과 대마법사의 함정에 빠져 사망핮니다. 그리고 정신차려보니 '퇴출 1호 연습생'이랍니다. 소심하고 능력없던 연습생을 잘 키워 음유시인(정말임)으로 키우는 이야기입니다. 미친듯이 웃으며 보다가 월요일-어제서야 드디어 프리미엄 전환되어 만세를 불렀습니다. 아껴보는 중입니다.

 

 

 

S프레소. 몬스터 잡는 배우님 1~158, 287

현대, 판타지, 연기

http://s.joara.com/10pv9

 

몬스터 잡는 배우님 #프리미엄 #Joara

연기만 하며 살고 싶은 배우님. 임은한.날벼락처럼 찾아 온 초능력자 각성!“세계 최고의 재능입니다!”예?[??? : 당신은 해츨링, 즉 어린 드래곤입니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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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와 몬스터가 있는 세계를 배경으로, 드라마 하나 찍은 배우가 갑자기 초능력자, 헌터로 각성하며 생긴 일을 그립니다. 각성했더니 종족 해츨링, 아기 드래곤이 되어 지구상 최강의 헌터가 되었거든요. 하지만 하고 싶은 일은 연기이고 배우다 보니 헌터와 겸업하며 종족은 감춥니다.

드래곤이라 미모는 점점 물이 오르는데, 이종족이다보니 지구상의 다릉 종족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여자가 들러붙는 걸 보면서도 드래곤 유희 보듯 보게는 되는데.... 음....(먼산) 드래곤이 데우스 엑스 마키나인걸 좋아하신다면 괜찮을지도요?

 

 

 

1.웹소설
삼십춘기. 주인공의 수호기사가 되었다 1~25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7.6. 기준) (1~111, 250)
이창연. 퇴물인 줄 알았더니 월드배우였습니다 1~233(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7.6. 기준) (1~233)
박신우. 인간 자체가 강함 1~20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7.6. 기준) (1~67)
갱준. 어떤 천재 엑스트라의 회귀분석 1~176(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7.6. 기준) (1~35)
넉울히. 귀환자 생활백서 1~203. 조아라 프리미엄. (2021.07.06. 기준) (1~69, 203)
흐린눈. 퇴출 1호 아이돌 연습생이 되었다 1~144. 조아라 프리미엄. (2021.7.6. 기준) (1~51)
S프레소. 몬스터 잡는 배우님 1~287. 조아라 프리미엄. (2021.7.6. 기준) (1~158, 287)


2.전자책


3.종이책
아이자와 사코. 영매탐정 조즈카, 김수지 옮김. 비채, 2021, 14800원.
칼 세이건. 코스모스, 홍승수 옮김. 사이언스북스, 2004, 45000원.

본가 주소가 종로구다보니, 만약 주소가 지방이었다면 어땠을까 싶긴 합니다. 몇몇 내용만 추가해 올려봅니다.

 

 

 

가입도 좀 늦었지요. 쓸 생각 없었던 기억이 있는데 왜 가입했나 기억을 더듬어보니, 중고서점에 책팔다 그랬나 봅니다. 처음으로 구입한 책은 패스. 적나라한 전공 서적입니다. 집에 있는 그 어떤 책보다도 비싼 전공 원서. 훗. 그래서 안 올렸습니다.-ㅁ-

 

오우. 책 수가 많지만 아마 전자책일겁니다. 아마도.

 

 

아니 근데 왜 누적금액이 저모양? 1% 안쪽인 건 기쁘지만 어..... 저기 너무 높지 않아요?

 

 

종로구 1등이 뉘신지 몰라도 따라가려면 멀었습니다. 한 달에 229권 더 구입해야한다니, 무리. 32등이라는데 의의를 두죠.

 

 

 

 

장바구니에 책은 조금만 담아둡니다. 기왕이면 다 털어야 하는데 음....

 

 

 

조아. 전자책은 잘 샀군요. 저게 종이책이었다면 답 안나왔을거야. 부동산 문제로 포기한게 많지만, 종이책도 그 중 하나입니다. 집에 모아둔 종이책도 조금 더 솎아야 하는데. 휴가기간에 도전해야...

 

 

그래봐야 2만 권이군요. 다 읽기 전에 눈에 문제가 생기겠지만, 제게는 TTS가 있사옵니다.

 

 

 

 

끗.

 

가장 많이 구입한 로맨스 분야 책이라든지, 거의 이용하지 않은 커피나 중고서점, 음반 분야 등등은 뺐습니다. 의미있는 분야만 골라서 소개를....

 

오후에 출장이 잡혀서 그 전에 후다닥 올려봅니다. 독서기는 잊지말고 내일!

 

사진은 오랜만에 태공입니다. 요즘 책상 위에 얌전히 있는 태공이라 사진에 등장할 일이 없네요.

 

 

알라딘 22주년 기록은 내일 올릴 예정입니다. 앗, 잊지말고 독서기도 올려야 하고요. 이번 주는 종이책 두 권, 그럭저럭 선방입니다. 그중 한 권이 크거든요.

 

 

지난 주 중에 드디어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예정했던 깁스, 고정기간의 딱 반을 넘겼어요. 그 김에 그 간의 불편 상항을 적어봅니다.

 

1.쓰기

쓰는 손 골절이라, 안 쓰던 왼손이 고생입니다. 일기는 포기고, 그나마 다이어리는 가계부 부분만 왼손으로 그렸습니다. 정말로 그림. 업무도 몇몇 수기 장부가 있어서, 억지로라도 왼손 글쓰기를 해야합니다. 왼손 글씨체는 거의 비슷하다던 파리아 신부님의 말을 떠올렸지요. 다릅니다. 왼손 글씨도 익숙해지면, 오른손의 글씨체를 닮아갑니다.

 

2.타자

마우스는 클릭만 가능하고, 본격 문서 작업은 무리입니다. 대신 타자 속도는 그럭저럭. 왼손만으로도 글 쓸 수 있는 정도는 됩니다. 왼손이 익숙해지면, 오른손 풀고 나서 타자 속도가 조금 더 빨라지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음하하!

그래도 오타가 많고, 은근히 피곤해서 길게는 못씁니다.

 

3.청소

깁스 풀고 가장 먼저 할 일로 청소를 꼽습니다. 바닥 닦기. 청소기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제습기 틀어 놓고 박박 닦을 거예요.

 

4.씻기

반깁스, 부목도 안쪽은 솜이라 물이 닿으면 안됩니다. 신신당부한 부분도, 고정한 부위가 젖으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의사선생님도, 깁스 경험자도 그러더라고요. 지난번의 다리깁스 때는 아예 집 밖에 안나가고 내내 집에 있었습니다. 그러니 더울일도 없었지만, 팔은 그냥 출근하니까요. 덕분에 운전은 못하고, 걸어 출퇴근하며 땀이 많이 납니다. 날마다 씻지만 그 때마다 비닐봉지 씌워서 고무줄로 묶고 젖지않게 주의하는 일도 어렵습니다.

 

5.통증

열흥 정도는 소염제와 진통제를 먹었습니다. 염증 통증은 아니지만, 두 주 지난 시점부터는 팔 전반 적으로 간헐적 통증이 옵니다. 쑤시거나,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할 때오는 근육통과도 유사합니다. 초반 두 주 정도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가락이 부어있더랍니다. 손목, 정학히는 손목부위 팔뼈 골절이라 손갉 운동은 부지런히 하는 중입니다. 손가락도 깁스 초반부터, 굳을 수 있으니 부지런히 움직이란 이야기를 의사선생님이랑, 주변 충고로 들었고요. 가능한 무리 안주려 노력하며 운동중입니다.

다리 골절 때도 고생했는데, 이번에도 팔이 바로 돌아오지는 않을 거라 걱정입니다. 가장 문제는 운전. 운전할 때 괜찮을지 걱정되네요.

 

 

 

반 왔으니 조금 더 가면 됩니다. 다들, 몸조심하세요.+ㅅ+

오전에, 청와대의 풍산개가 새끼 아홉마리를 낳았다는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https://twitter.com/moonriver365/status/1411097435556904961?s=20

 

문재인 on Twitter

“북한에서 온 풍산개 '곰이'가, 원래 데리고 있던 풍산개 '마루'와 사이에 새끼 7마리를 낳았습니다. 이제 4주 되었습니다. 모두 건강하게 자라 벌써 이유식을 먹기 시작했는데, 난산으로 태어난

twitter.com

https://twitter.com/moonriver365/status/1411097444419391494?s=20

 

문재인 on Twitter

“꼬물거리는 강아지들 모습입니다. 7마리나 되니 이름 짓기가 쉽지 않습니다.”

twitter.com

 

아니..... 아니....;;;;;

 

심장을 폭행당한 기분입니다만, 방금 전, 인용트윗을 보고 폭소했습니다.

 

 

https://twitter.com/violet_hunter_/status/1411188616089407490?s=20

 

오꼬꼬 on Twitter

“이거보고 문스독이라고 한 사람 나와 https://t.co/itXWgRAagp”

twitter.com

언어유희네요.

문호스트레이독스의 약칭인 문스독과, 문 대통령이 개를 안고 있는 사진이니 Moon's Dog. 멍멍이도 7마리나 되고 이름 짓기 쉽지 않다니까, 한국 문호들의 이름을 붙여도 좋지요. (윤)동주, (이)육사, (김)소월, (정)지용, (김)유정, (나)혜석, (강)경애. 사망한 위인들 이름에, 일본도 슬쩍 때리는 이름들이죠. 후후후후후.

 

 

 

일본 이야기 나온 김에. 오늘 새벽부터 큰 비 온다느 예보가 일본도 있었습니다.

https://twitter.com/Evatype__07/status/1411159156992606211?s=20

 

B,B二佐 on Twitter

“友達から送られてきた熱海市の伊豆山の動画なんだけど土砂崩れやばくね...?マジで? https://t.co/P1Ow1rhRp5”

twitter.com

그리고 으늘 오전 10시 반쯤. 이즈산신사가 있는 그 아래, 아타미 시에서 산사태가 있었습니다.

 

https://twitter.com/tbs_news/status/1411174337529323520?s=20

 

TBS NEWS on Twitter

“【速報】静岡県によると #熱海市 で大規模な #土砂崩れ が発生、複数の住宅が巻き込まれ人的被害を確認中。 https://t.co/A30rxnEG54”

twitter.com

 

집이 아마 다섯 채 휘말린 모양이고, 20명 행방불명이랍니다. 어젯밤부터 313미리의 비가 왔다는데, 오늘 호우주의보 내린 걸 생각하면 남의 일이 아니죠. 오늘밤, 무사히 넘어가길. 빨래는 낮에 해뒀으니 일단 안심입니다.

 

왼쪽이 아마존에서 찾아온 원서 표지고, 오른쪽이 번역서 표지입니다. 비채 책은 웬만하면 안사지만 이번에는 궁금증이 이겼습니다, 하하. 비채 책 불매 이유는 예전에 쓴 적 있고. 그래서 미미 여사의 그 책은 아직 안 읽었습니다.

 

 

지난 일본 여행 때, 이 미스터리가 궁금하다 1위인 책이 아직 한국 번역서가 안나왔다는 말은 적은 적이 있습니다. 그 책이 이책이고요. 사진 상으로는 한국판 그림이 더 예뻐보이지만 아마도 표지그림 해상도의 차이일겁니다. 주중에 도착한 책을, 주중에 시간 날 때 읽겠다며 이고지고 하다가, 이렇게 미루면 도저히 안읽히겠다라며 1쪽 펼쳐들고는 안심했습니다. '아, 이런 책이면 단번에 읽힐거야.' 예상대로 한 번에 죽 읽었습니다. 두껍고 무겁지만 단숨에 읽습니다. 그리고, 걱정마세요. 감별사(...)인 제가 괜찮다고 말합니다. 왜 이 책이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와 '본격 미스터리 대상' 수상작이겠어요.

 

 

초반 부분은 상당히 불쾌합니다. 이질감도 좀 있고요. 그 부분만 보면 또, 이 작가 왜 이래? 라든지 앞뒤 정황이 안 맞는, 등장인물의 성격이 이상한-캐해가 틀려!-부분도 보입니다. 하지만 소설에 실린 여러 사건들이 그 이질감과 불편함을 두고도 멱살잡고 끌고 가게 만듭니다. 끌려가다 보면 맨 마지막엔 무릎 꿇고 손들어 반성하는 제 모습을 발견합니다.

"의심해서 죄송합니다. 제 불찰입니다."

 

 

추리소설가 고게쓰 히로는 연쇄살인범의 희생양이 된 딸의 복수를 바라며 영매탐정 조즈카 히스이(城塚翡翠)에게 의뢰를 요청하는 피해자 가족을 만납니다. 죠즈카 히스이는 무당이나 신녀가 아닌, 영매로서 활동하는 20대 여성입니다. 할머니가 북유럽계라더니, 눈 색이 이름 그대로 비취색이랍니다. 옥색인듯. 표지만 봐도 홀랑 반할 미녀입니다. 그 의뢰를 시작으로, 소설은 그간 조즈카와 고게쓰가 함께 풀어나간 여러 사건을 소개합니다. 짐작하시겠지만 맨 마지막 사건은 맨 처음 등장한 그 여성 연쇄살인 사건이고요.

 

 

읽다보면 힌트가 많아 함정이 나와도 수긍할 수 있는 범위 안입니다. 맨 마지막 이야기는 '본격'에서 다루는 독자와 작가의 추리 대결을 이렇게도 풀 수 있구나 싶고요.

조즈카의 이름 때문인지 다 읽고 나면 고하쿠 내놔!라는 소리가 먼저 나오는게. 그렇습니다. 히스이 옆에는 역시 고하쿠가 있어야죠. 고양이로도 괜찮으니 호박 안낼래.....?

 

 

왼쪽이 히스이, 오른쪽의 귀요미가 코하쿠. 뒤는 마계대공자.(...)

 

 

 

 

invert 城塚翡翠倒敍集 가 차기작인가봅니다.

 

http://aladin.kr/p/8PS2X

 

invert 城塚翡翠倒敍集

invert 城塚翡翠倒敍集

www.aladin.co.kr

알라딘에는 첫 소설인 medium-이 없고, invert만 있네요. 표지가 매우 묘한 분위기 나는데, 저 빨강 안경은 누구...?

여튼 다른 분들께도 옆구리 찔러 추천합니다.'ㅂ'

 

 

 

아이자와 사코. 영매탐정 조즈카, 김수지 옮김. 비채, 2021, 14800원.

재탕에 삼탕 쯤 되는 사진도 있지만, 사진 폴더 정리를 위해 다 털었습니다. 올리고 하드 비워야죠.

 

 

기회가 된다면, 이 아니라 올 여름 중 한 번쯤 청담 지점에 가볼 생각입니다. 하루는 시간 낼 수 있을 거예요. 청담에서 판다는 아포가토도 매우 궁금하더군요.+ㅠ+

 

 

 

팔 골절 이후 술은 철저히 피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참으면 되고요. 문제는 재활인데, 이것도 서울 다녀야 하나 고민 됩니다. 아니면 마사지기를 하나 사놓거나?

복순도가 막걸리는 스파클링 막걸리라는 말이 잘 어울립니다. 텁텁하지 않으니 막걸리의 그 탁주맛을 즐기신다면 밋밋할 수도 있지만, 전 괜찮았습니다. 쟁여두면 홀랑 다 마실거라 못산다 생각할 정도로요.

 

 

 

본가에서 재택근무 하던 어느날. 배달 음식은 거의 안시키지만, 서울에서는 할만 합니다. 내집도 아니고 남의 집이니 거리낌이 없지요. 새우랑 뭐더라...? 버거류는 튀김이니 매장에서 먹는 쪽이 제일 좋지요. 그래도 차선책은 됩니다.'ㅂ' 하. 사진 보니 먹고 싶다...

 

 

카페진정성의 밀크티 키트는 찬장에 몇 개 보관중입니다. 맛있는데, 진짜 맛있는데, 들어간 설탕을 보고는 두 번 할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그래도 올 여름 중에 한 번은 더 해먹을 겁니다.

 

 

 

몽슈슈의 블루베리요거트롤입니다. 크림이 살짝 새콤한, 요거트 크림맛이지요. 아마 신세계 갔다가 집어왔던 알인가 봅니다. 혼자서 한 통 신나게 잘 먹었습니다. 가깝다면 종종 먹겠지만, 본가 올라가서 신세계 가는 날은 손에 꼽을 정도로 드뭅니다. 이번 주, 도전하고 싶지만 체력이 안 따라줍니다.ㅠㅠ

 

 

 

 

올 상반기에는 순대도 꽤 사다 먹었습니다. 맥주 안주로 참 좋지요. 소주는 안 마시는 터라. 하하. 보통은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에어프라이어에 바로 데웁니다. 이날은 사온 그대로 잔뜩 담았지요. 남은 건 그 다음날의 끼니입니다.

 

 

 

 

시즌 음료인 슈크림라떼. 슈크림이 아니라 더블크림이겠지만 어쨌건.

 

 

 

 

괴식이 아니라 당면입니다. 키트 사다가 집에서 조리한 찜닭에서 당면만 호로록 건져왔습니다. 찜닭은 한 솥 가득 사진 밖 저편에 있고요. 거기에 집에서 얻어온 찰밥이 추가됩니다.

 

 

 

 

스벅 티라미수와 커피. 커피는 아마 토라자나 만델린 중 하나일 겁니다.

 

 

 

탕수육과 쫄면. 거기에, 찜닭에 양배추를 추가한 모양새네요. 탕수육은 오뚜기 냉동 탕수육을 에어프라이어에 꽤 오래 돌린 겁니다. 바삭바삭한 고기 튀김리 되더라고요. 소스 없이도 괜찮습니다.

 

 

 

 

찜닭 양념 남은 걸 털어넣고 거기에 우동면을 넣었습니다. 이렇게 먹어도 맛있네요.-ㅠ-

 

 

 

 

냉동 야채튀김은 에어프라이어에 데우고, 카카오메이커스의 제주메밀국수를 곁들입니다. 국수가 아니라 튀김이 메인이거든요. 역시 저는 메밀국수보다 밀가루국수가 좋습니다. 쓰읍.

 

 

 

연어용 간장은 그냥 메밀국수 장국을 씁니다. 간 맞추기도 편하고, 다른 부재료가 없는 상황에서는 이게 최선이죠. 국수먹을 때도 쓰고, 연어 먹을 때도 쓰니 일석이조. 옆은 얼음 넣은 맥주입니다.'ㅂ'

 

 

 

이 날은 얼음 넣은 밀크티에 스타벅스 브라우니. 피칸 브라우니는 매우 진하고 찐덕찐덕합니다. 매우 진함.;

 

 

 

펀샵에서 구입한 대전 쪽의 에그 타트트입니다. 일반 에그타르트보다 키가 크더군요. 보통은 야트막한 틀에 굽는데. 이쪽은 딥디쉬피자...도 아니고, 종이컵보다는 조금 키 작은 킾은 틀로 구웠나 봅니다. 맛있지만 가격과 배송의 난이도가 있습니다. 매장에 가보고 싶지만 멀다..ㅠ_ㅠ

 

 

건강검진 받은 후의 집시 슈니첼. 느끼한 게 좋으면 사냥꾼-예거슈니첼을, 짜고 매콤새콤한 소스가 좋다면 지고이네르 슈니첼. 이날은 소스도 그렇지만 감자 튀김이 생각났지요.

 

 

 

 

컵케이크형 치즈케이크는 이날 처음 먹어봤는데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회되면 주문해봐야지. G릐 생일선물로 들어온 케이크라 저도 물어봐야 합니다. 사진에 보이듯 블루베리였어요.

 

 

 

 

맥주들은 앞서 올렸고.

 

 

 

마지막은 시폰캐이크 푸딩. 푸딩은 올여름 휴가기간 중 한 번 제작해볼 생각입니다. 일단 팔이 나아야 가능하지만요.....

 

 

 

최근에는 부상으로 사진을 거의 못찓었습니다. 다음 사진들은 7월 말에나 올리겠네요. ㅜ_ㅜ

 

루실리카가 아쉬워 한참을 붙들고 있었던 아이템. 99일부터 하루 하루 줄어서 5일 되었을 때 수령했습니다. 암 루실리카는 언제쯤 오실라나요.

 

 

트위터에는 몇 가지 오타쿠 병아리 관음 타래가 있습니다. 이렇게 적어놓으니 매우 이상하네요. 흔히 말하는 뉴비, 신규 감상자의 감상 타래를 올드비가 수런수런, 그러나 감상에 방해될 이야기는 하지 않은채 지켜보는 겁니다. 요약하니 오타쿠 병아리 관음이라는 매우 희한하고 이상한 조어가 되었네요.

대표적인 진입 장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삼국지. 도원결의 멤버와 제갈량 중 누구를 잡느냐(찍/픽)에 따라 재미가 달라짐

2. 스타워즈. 123456이 아닌 456 우선으로 추천. 12389는 추천자에 따라 순서가 다릅니다.

3. 은하영웅전설. 두 말 할 필요가 없지요. #권이랑 *권의 반응을 즐깁니다. 마찬가지로 '누구를 잡느냐'가 주요 관전 요소입니다.

4. 페이트 시리즈. 혹자는 에미야 씨네 집밥으로 입문시킨 뒤 페이트제로로 돌리면 최적이라더군요. 악마의 조합. Fate Stay/Night으로 한다면 최신이 좋긴 합니다. 작화는 유포죠. 주요 관전 요소는 FSN기준으로 아처의 정체 탐구입니다.

 

갑자기 왜 이 이야기를 꺼내는가.

 

 

C님과 제 유혹에도 불구하고 로오히에 전혀 관심 안 두던 B님이 최근 로오히를 깔았습니다. 이유는 당연히 일본판 성우. 일본어 더빙 업데이트 소식을 뒤늦게 확인하고는 후쿠준을 잡으셨더랍니다. 게임 팁은 거의 C님이 안내하고, 저는 간헐적으로 올라오는 질문-'누구를 키울까요?'/'최애캐요'-에 주로 답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드디어 노말 황제를 깨고는 멘붕에 빠져 메시지방에 등장하셨습니다. 음하하하하! 그간 스토리를 전혀 이야기하지 않은 보람이 있급니다! C님도 저도, 암묵적으로 내용 이야기는 하지 않았거든요. 로오히의 스토리는 모르고 진입했을 때 빛이 납니다. 특히 B님은 남로드를 잡았거든요. 노말 엔딩보고 좌절할만 하죠.

 

 

스토리모드의 중요성을 깨달은 B님은 하드 이야기는 천천히 가겠다고 하시네요. 부디 즐겁게 읽으시길.

 

 

 

참고로. 저는 게임 육성에 전혀 도움 안됩니다. 자동 전투파거든요. 거기에 소과금이니, 무과금인 두 분께는 도움 안 됨. 그래도 초반에 달리면서 '어찌되었든 모든 캐를 다 수집해야 나중에 후회 안 한다'며 다 모으길 잘했습니다. 덕분에 마음 편히 하고 있으니까요.'ㅂ'

 

 

손이 자유롭지 못하니 캡쳐도 그러합니다. 사진은 오벨리스크 39층의 새 공략덱. 물 루실리카 대신 물 헬가가 드어갑니다. 가시 발동확률은 헬가가 루실리카보다 낮지만, 광역 딜이 가능하다는 점은 장점이네요.

 

이번에 나온 빛 라이레이는 레벨업코스가 없고, 대신 구입 패키지가 있어 모두 사들였습니다. 덕분에 라이레이는 꼬까옷을 받고, 착실히 레벨업..이 아니라 뒤로 밀렸습니다. 즈라한 레벨업이 먼저, 라이레이는 그 다음입니다. 요즘 일찍 뻗어 자는 바람에 저녁 레벨업도 더디네요.

 

요즘 신경쓰는 부분은 장비와 싈입니다. 돈을 더 퉂해서 장비를 올릴지, 어차피 스킬 끝까지 올린 애들은 다른 장비 끼워 두는 쪽이 데미지가 높지 않을지, 하지만 그 계산 하려면 머리가 아픈데. 등등

 

오후 회의 다녀오니 머리가 덜 돌아갑니다. 헛소리는 이만 접고 업무로 돌아갑니다. 아, 종이책들... 더 읽어야하는데...ㅠㅠ

이번 주도 반성과 함께합니다. 하하핫. 조아라 프리미엄 소설만 신나게 읽는군요. 안되겠어, 이번 주는 다른 방안을 강구해야. 끄응. 종이책 꺼낸놓고, 재독이라도 해야겠습니다. 강제 처방이 필요해요.

 

 

배뿌. 신인인데 천만배우 1~227. 조아라 프리미엄. (2021.6.28. 기준) (1~224)

현대, 판타지, 연기.

http://s.joara.com/15Bgx

 

신인인데 천만배우 #프리미엄 #Joara

계부 밑에서 어렵게 유년시절을 보낸 무영.그에겐 삶이 지옥과도 같았다.아니, 삶이 지옥이었다.“네 인생 대신 다른 누군가의 인생을 살아."살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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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매우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발견하고는, 작가의 다른 작품에 '아포칼립스의 유일한 건물주' 걸린 걸 보고는 만세를 불렀지요. 다른 배우/연기 소재 소설보다는 드라마 제작이나 제작환경의 묘사는 떨어집니다. 하지만 주인공 무영이가 귀여워서 우쭈쭈 읽어나가다 보면 이미 200화를 넘어있지요.

신기는 없지만 기이한 능력은 있습니다. 계부는 그래서 의붓아들을 학대하며 신내림 받게한 후 돈 뽑을 궁리만 합니다. 역전의 그날을 계기로 하무영의 생에도 꽃바람이 듭니다. 불행만 보이던 눈에, 이제는 행운과 좋은 조짐을 알려주는 빛이 보이거든요.

 

 

 

배뿌. 아포칼립스의 유일한 건물주 1~129. 조아라 프리미엄. (2021.6.28. 기준) (1~129)

현대, 판타지, 아포칼립스

http://s.joara.com/1nQZ1

 

아포칼립스의 유일한 건물주 #프리미엄 #Joara

[드디어 \'그날\'이 내일입니다. 식량과 생필품을 든든히 준비해 놓으세요.]건물주가 되자마자 받은 정체불명의 쪽지 한 장.그날이 대체 뭔데? 뭐? 지구가 멸망하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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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에게 들어온 대본 중 이게 있어서 마구 웃다가,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흐흐흐.

 

 

 

박정민. 발골천재 이계식당 1~15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6.28. 기준) (1~20)

판타지, 차원이동, 요리.

http://s.joara.com/5L4Fn

 

발골천재 이계식당 #프리미엄 #Joara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주인공은 부모님의 사업 실패로 소, 돼지 뼈를 바르고 판매하는 정형사의 길을 걷게 된다. 부하 직원들의 장난이 화가 되어 죽음에 이르는 부상을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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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어려워 일찌감치 돈 많이 버는 기술직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백정이라는 차별적 발언을 마주한뒤, 불의의 사고로 사망해 판타지 세계로 넘어갑니다. 식문화의 발전이 더딘 곳에서 선진(...) 식문화를 전파하는 이야기인데......

가슴크고 미개한(..) 여성 엘프가 등장하기에, 조용히 접었습니다.

 

 

 

넉울히. 후작가의 역대급 막내아들 1~548(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6.28. 기준) (1~37)

판타지, 회귀.

http://s.joara.com/3Nqe3

 

후작가의 역대급 막내아들 #프리미엄 #Joara

복수 하나만 보고 달렸다.대륙을 지배하는 단일 국가인 툴칸 제국을 무너뜨렸다.나는 쟁취했으며 항상 승리했다.모든 목적을 이뤘고, 만족했다.그래서 다가오는 죽음을 겸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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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니 익숙한 전개네요. 구체관절인형 같은 스승과, 진조의 딸인 소녀 뱀파이어가 나오는. 그래서 누님은 어떻게, 구하나 궁금하지만 그 전개까지 버틸 자신이 없더군요.

 

 

 

새도. 올마스터 제작천재 1~335. 조아라 프리미엄. (2021.04.09. 기준) (1~26)

근미래, 게임, 제작.

http://s.joara.com/5khkB

 

올마스터 제작천재 #프리미엄 #Joara

"넌 중세시대에 태어났으면 최고의 대장장이가 됐을 걸?"사고로 손을 다친 도윤은 의사로부터 원래처럼 손을 움직일 수 없을 거라는 소리를 듣는다.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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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일을 좋아하고 손재주도 뛰어납니다. 하지만 교통사고로 손을 다쳐, 재화도 별 소용 없어집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가상현실 게임에 들어가 재활 겸, 제작활동을 시작합니다.

...

읽고 있자니,

 

http://s.joara.com/1dat1

 

만렙 금손의 독점공방 #프리미엄 #Joara

날 때부터 손재주가 뛰어났던 청엽. 뛰어난 손재주 덕분에 항상 무언가를 만드는 걸 좋아했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중상을 입게 된, 청엽은 더 이상 손을 움직일 수 없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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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이 도로 읽고 싶어지더군요. 분량을 생각하면 후반부 전개도 다르겠지요.

 

 

 

신노아. 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 1~400. 조아라 프리미엄. (2021.05.07. 기준) (1~24)

판타지, 회귀, 헌터.

http://s.joara.com/69scN

 

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 #프리미엄 #Joara

나도 S급 스킬이 갖고 싶다! 죽고 싶을 정도로![S급 스킬을 각성합니다.][단, 이 스킬을 쓰면 죽습니다.]...그렇다고 진짜 죽겠다는 말은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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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소재 소설은 던전 클리어와 탑 등산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이 쪽은 탑오르기고요.

랭킹 1위의 성격 더러운 헌터를 매우 동경하고 질투했습니다. 아니, 선망했다는 말이 더 잘어울리네요. F급이라 닿을 수 없는 존재였으니까요. 하지만 그 질투를 갸륵히 여긴 누군가가 스킬을 복사할 수 있는 스킬을 내려 줍니다. 단, 스킬 발동 조건은 '대상에게 죽을 것'. 그래서 제목도 저렇습니다.

복수를 위해 벌이는 첫 살인들이 매우 절박하지요. 10층 클리어 방법을 보면 또 괜찮은 성격 같기도 한데, 과연?

 

 

 

소확행. 위대한 가문의 회귀자 1~210. 조아라 프리미엄. (2021.2.23. 기준) (1~77)

판타지, 회귀.

http://s.joara.com/4s9ql

 

위대한 가문의 회귀자 #프리미엄 #Joara

추방되고 나서야 재능을 찾은 서태하.후회 가득한 삶을 살고 죽은 그가 눈을 떴을 때.어린 시절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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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없다고 가문에서 무능력자 낙인을 받고 쫓겨납니다. 그 뒤에 집안과는 관련없는 특수 능력을 깨닫고 승승장구 하지요. 하지만 집안에 복수 하겠다며 쳐들어갔다가 아버지에게 죽습니다. 이게 회귀 전.

29세를 일기로 회귀한 뒤에는 아예 갓난아기부터 시작하여 판을 바꿉니다. 수호 망령과의 조합이 상당히 귀엽더군요.



윌브라이트. 무협지 악녀인데 내가 제일 쎄! 1~7. 연담, 2021, 세트 26600원.

판타지, 무협, 빙의, 로맨스.

http://aladin.kr/p/UPRd5

 

[전자책] [세트] 무협지 악녀인데 내가 제일 쎄! (총7권/완결)

재미있게 읽었던 무협지 속 악녀에 빙의했다.BR 남주를 짝사랑해서 여주를 죽이고 세계를 무너뜨리는, 뭐.. 그런 조연인데.BR BR 네. 파혼해요. 만수무강하시고 저는 그럼 이만.BR BR 나라고 정혼자

www.aladin.co.kr

제목과 키워드 그대로.

무협 속 여주인공 빙의는 여럿이지만, 이분처럼 무쌍난무 찍은 건 처음입니다. 하기야 여주인공 무협은 한 손에 꼽을 정도로만 봤죠.....새어머니 잘못 만나 인생 망친 무협 속 등장인물에 빙의합니다. 납작 엎드려 힘을 키우다가 기연을 두 번 연속으로 만나니, 가문후계자를 넘어서 무협세계의 독보적 최강자가 되어갑니다. 백호님 매우 귀여우신데 등장이 짧아 아쉽고, 세계관 최강의 셔터맨(보다는 처리반)이 남주입니다. 남주 외에 데려가 달라고 쫓아다니는 남자가 더 있지만, 누님 성정을 보면 부려먹기만 하겠더군요.

아. 제갈씨 광전사 끝내줍니다.+ㅁ+

 



니시자와 야스히코. 어린 양들의 성야, 김은모 옮김. 한즈미디어, 2014, 5천원.

추리.

드디어 마지막책입니다. 그 해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사건을 탐구하는 건데...... 하......(먼산)

마지막의 해결 읽고는 머리가 울렸습니다. 와 미친. 근데 이게 있을법한 이야기라 무서워! 도시괴담 같지만, 정말로 있을 수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작년에 일어난 여성의 투신 사건, 그 훨씬 전에 일어난 자살 사건. 그리고 거기에 얽힌 선물의 이야기. 되짚어보니 꽤 괜찮은 추리시리즈입니다. 불쾌함과는 별도로 말이죠.

 

 

 

 

 

1.웹소설
배뿌. 신인인데 천만배우 1~227. 조아라 프리미엄. (2021.6.28. 기준) (1~224)
배뿌. 아포칼립스의 유일한 건물주 1~129. 조아라 프리미엄. (2021.6.28. 기준) (1~129)
박정민. 발골천재 이계식당 1~15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6.28. 기준) (1~20)
넉울히. 후작가의 역대급 막내아들 1~548(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6.28. 기준) (1~37)
새도. 올마스터 제작천재 1~335. 조아라 프리미엄. (2021.04.09. 기준) (1~26)
신노아. 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 1~400. 조아라 프리미엄. (2021.05.07. 기준) (1~24)
소확행. 위대한 가문의 회귀자 1~210. 조아라 프리미엄. (2021.2.23. 기준) (1~77)
Da Capo. Garden in the air (공중정원) 1~22(완). (2021.6.22. 기준)

2.전자책
윌브라이트. 무협지 악녀인데 내가 제일 쎄! 1~7. 연담, 2021, 세트 26600원.


3.종이책
니시자와 야스히코. 어린 양들의 성야, 김은모 옮김. 한즈미디어, 2014, 5천원.

 

 

생각의 발단은 이 소설이 아닙니다. 이쪽이 시작.

 

 

 

버림받은 황비나 어떤 계모의 메르헨이나 둘 다 웹툰이 있지요. 좀 유명한 웹소설들은 대부분 웹툰으로 나오더군요. 웹툰 표지로 올릴까 하다가, 읽을 때 이미지와 웹툰의 그림이 약간 괴리가 있어 소설표지로 올립니다. 그림체는 다 잘어울리지만 원래 상상한 주인공들하고는 달라요.-ㅁ-

 

여튼.

 

유리엘리의 되돌아온 시간도 그렇지만, 소설 속 갈등 상황의 주축, 중심축은 황제더랍니다.

버림받은 황비는 황제의 끊어내지 못한 사랑이, 황태자에게 영향을 주었고, 그게 약혼녀를 핍박하고 딴 여자에게 눈 돌린 이유가 되었지요. 어떤 계모의 메르헨도 비슷합니다. 죽은 전처를 잊지못한 황제와, 같은 여자를 사랑한 친구들이 자식 농사에 실패한 것이 사건의 발단입니다.

 

로판의 흐름을 보면 성문법보다는 관습법에 가까워 보입니다. 헌법이나 성국대전(..) 같은 구체적 법전이 있는 경우도, 그 위에 황제의 권력이 있거든요. 재판부를 포함한 법원이 있어도 그 위에 황제의 의견이 들어 간다면 법치국가는 아닌거죠. 입헌군주국은 그 다음 단계이니 이쪽은 아예 드물고요. 스팀펑크 세계관은 종종 더 자유로운 분위기를 내지만, 상업을 통해 부와 권력을 일군 중산층이 중심이 되니 황제 등등은 드물게 보았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황금 시대를 구가하던 이탈리아의 도시국가들이 더 가까운지도요. .. 사실, 독서 기록 보면 아시겠지만 스팀펑크는 드물게 보았습니다. 기억하는 로판 중 스팀펑크에 조금 가까운 흰 사슴 잉그리드도 황제가 하반신 제멋대로 놀린게 문제라면 문제..... (먼산)

 

그렇습니다. 저는 지조없는 하반신을 매우 싫어합니다. 황제는 대를 이어야 하니 여러 비를 들일 수 있다고 애써 변명해도, 정략결혼 싫다고 사랑을 찾겠다는 황제 놈들 보면 엉덩짝을 차 주고 싶거든요. 하하핳, 그런 어리숙한 생각으로 제국을 운영하려 한다니, 네 놈의 몸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제국에 귀속된 것이며, 따라서 네 마음대로 사랑을 찾으려거든 제위를 내 놓아라!고 호통치고 싶습니다. 에드워드 8세 만큼의 기개는 있어야지. 아니 뭐, 저 사람이 영국왕인채로 2차대전을 맞이했다면 그 또한 역사의 흐름이 달라졌을 겁니다만.

 

 

토요일 저녁, 팔 깁스 다시하고 돌아와 주절거렸습니다.-ㅁ-

 

캡쳐는 전에 한 거라 지금은 레벨이 더 높습니다. 40렙을 어제 돌파했지만 오늘 빛 라이레이가 열리면 그쪽이 우선입니다. 라이레이 만렙이 먼저고, 그래야 유료 영웅 레벨업 상품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즈라한 다 키우면 그 다음은 누구 할까. 아마 레벨 50인 불 메이링을 60렙으로 키우거나, 풀 메이링을 키울겁니다.

 

 

손이 불편하니 잠도 늘고, 덩달아 로오히 레벨업도 늦습니다. 다만 엘리트 후반 스토리가 여름에 열린다니 기다릴 따름이죠.

 

 

 

이번 그론달 이벤트는 열심히 달린 덕에 처음으로 상점의 모든 물품을 다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가능하다는 걸 알았으니 다음의 (아마도) 묘믹 이벤트도 열심히 하셌습니다. 그 때면 팔 깁스도 풀었겠지....

잉본 스벅 메일링으로 받은 몇 가지 소식들입니다.

 

https://www.starbucks.co.jp/youkou/greener_coffee_set/?smm=1 

 

Starbucks 25th Greener Coffee Set グリーンな未来につながるコーヒーグッズセット|スターバックス コ

スターバックス日本上陸25周年を記念した、特別なコーヒーグッズセットをオンラインストア抽選販売いたします。 リサイクル素材を使い環境に配慮したサステナブルな新商品や、販売中の

www.starbucks.co.jp

 

 

제목에도 나온 더초록 커피 세트. 뭐냐면, 업사이클, 리사이클 제품 세트입니다.

 

 

판매도 아니고 추첨 형식. 6종의 상품 세트랍니다.

 

뒤로 보이는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 쿨러백, Pike Place 커피콩, 업사이클 면cotton제품 세트, 스벅 매장에서 쓰는 우유팩을 모아 제작한 스프링 노트, 음료 교환권 6장, 시판 텀블러와 보틀 중 무작위로 두 개. 주는 상품이 많지만, 응모 후 추첨입니다. 저는 추첨운이 낮은 편이라 생각도 안 하고요. 그보다 있는 물건도 정리해 내놓는 판이니 딴 나라 이야기로 생각하고 넘어가야죠.

 

 

다른 건은 지역 한정 프라푸치노 입니다.

 

https://www.starbucks.co.jp/cafe/jimoto_frappuccino/?nid=wh_02_pc 

 

[新商品情報] 47 JIMOTO Frappuccino®|スターバックス コーヒー ジャパン

「47 JIMOTO Frappuccino®」は25年の感謝とともにJIMOTOへの想いをこめたフラペチーノ®です。各都道府県のパートナーが地域のお客様を想い考案しそれぞれの地元の店舗で販売します。JIMOTOを知る

www.starbucks.co.jp

 

 

각 지역의 바리스타가 만든 지역만의 프라푸치노. 따지자면 제주 한정 메뉴와 비슷하지요. 지역의 식재료를 이용한 프라푸치노가 아닐까 하는데. 실제로 그렇습니다. 사람들 생각하는 건 다 비슷.

 

일부만 보면 이렇고. 미야기는 즌다로군요. 으억......! 저건 먹어봐야....;ㅠ; 후쿠시마는 그냥 과일 믹스인가 싶습니다. 홋카이도는 옥수수-아마도 그 초당 옥수수일거고, 아오모리는 당연히 사과.

 

니가타.... 이거 감씨과자인가요. 초코 토핑?;;;

 

나가사키의 카스테라맛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름은 까먹은 오키나와 전통과자. 검색해보니 친스코. 예전에 먹어봤지만 매우 답니다. 설탕코팅 과자니까요.

 

 

코로나19와 일본정부의 망한 대응만 아니면 47개 다 찍어 보겠단 헛소리도 하겠는데.... 상황보면 내년은 커녕 후년도 가능할까 걱정입니다. 단체말고 개인 자유여행이어야 하니 그렇죠. 흑흑. 하기야 일반 비자도 안 풀렸으니 올해 일본 여행은 글렀고.....ㅠㅠㅠㅠ

재정가 도서로 나온 한스미디어의 추리소설 몇을 장바구니에 담았다가 맥주란 말에 먼저 집어들고, 시리즈의 다른 두 책은 이번에 샀습니다. 이번 주 읽은 책이 시리즈 첫 번째인 그녀가 죽은 밤.

 

 

그녀가 죽었지만 솔직히 아쉽지는 않습니다. 보통 추리소설 읽을 때는 피해자에 감정이입할 때가 있고, 가해자에 감정이입할 때가 있는데, 이쪽은 후자에 가깝습니다. 그녀의 죽음은 자승자박인 부분이 있고 가해자는 아주 조금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안타깝거나 안쓰럽지는 않더군요.

 

 

가상의 어느 시에 있는 어느 대학교 재학생들이 모인 술자리와, 그 뒤에 일어난 사건을 밝히는 내용이 줄거리입니다. 시체가 왜 있는지, 그게 누구인지 보는 부분은 피터 윔지 경의 누구몸-시체는 누구?-이 떠오르지만 읽다보면 딴판입니다. 교토 시내 대학생들의 유쾌한 캠퍼스 라이프를 그린 소설들에 더 가깝고요. 여러 힌트를 깔아놓고 마지막에 진상을 밝히는데, 맥주 별장도 그렇지만, 이 소설도 가장 아닐 것 같은 황당한 이야기가 진실에 근접했더랍니다. 가볍게, 괜찮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네요.

 

다만 주인공들이 너무 퍼 마셔서, 읽는 것만으로도 통풍에 걸릴 것 같다-는 개인감상입니다. 깁스한 팔에 은은한 통증이 있어 더 그렇게 느꼈나봅니다.'ㅁ'

 

 

 

니시자와 야스히코. 그녀가 죽은 밤, 이연승 옮김. 한스미디어, 2013, 5천원.

정리해보고 경건한 참회의 시간을 맞이했습니다. 지난주 독서 결과가 왜 이모양이죠, 휴먼? 휴먼답게 구세요.

 

 

종이책 없고, 전자책은 돌아와서 말하기 재독 뿐입니다. 이건 언제쯤 알라딘에 풀리려나요. 리디 어플이 익숙하지 않아 읽는 동안 불편하더군요. 기능이 사맛디 아니할세....

 

 

프리미엄 소설은 망한 쪽부터 적어봅니다.

 

Bushifuyun. 만렙찍고 환생 - 더 가드너 1~63

근미래, 가상현실, 게임.

http://s.joara.com/5EvNH

 

만렙찍고 환생 - 더 가드너 #프리미엄 #Joara

5년 동안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은 독보적인 가상현실게임 ‘인피니트 월드’.그 세계의 최고를 차지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자객 ‘검은 환영’.환생을 통해 지금까지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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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전에도 읽다가 완결 부분만 확인했나 봅니다. 식물을 이용해 공격하는 원예사란 게임 직업을 선택해, 신규 서버로 환생한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게임 속 레벨업과, 여동생 둘을 키우는 가장으로서의 이야기가 교차됩니다.

다만, 게임속에서 만난 여성들과 얽히는 모습이 매우 불쾌하더군요. 여러 남자들을 미모로 홀려, 원하는 재화를 얻는 것이 문제 없고 그래도 된다고 보면서도 무심한 주인공 앞에서는 수줍은 여성을 보이는 장면. 내기 보상으로 '예쁜 옷 입은 모습을 보여달라'는 주인공의 말에 섹시 어필을 하고 자괴감에 울어 버리는 연상의 여성이 등장하는 장면. 주인공의 여동생들은 지극히 착하고 말썽 안피우지만 오빠가 일 나가면 둘이 내내 집에 있습니다. 쫓기는 상황이기도 하니.

 

그래서 이번에도 포기.

 

 

 

유래향. 소설 속 흑막이 되련다 1~14

판타지, 근미래, 빙의.

http://s.joara.com/30sa7

 

소설 속 흑막이 되련다 #프리미엄 #Joara

주인공도 최종 보스도 전부 내가 쳐죽인다.

api.joara.com

소설 속으로 들어갈 기회가 생겼고, 작은 능력치로 소설 속 세계의 신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원작 소설 자체가, 소설 속의 다른 작품에 저자가 들어간다는 설정이라 매우 복잡합니다. 능력 없는 이가 소설의 신이 되기 위해 미래를 담보로 끌어다 쓰는데다, 그 과정에 자해가 있어서 읽다가 포기했습니다. 원작으로 설정된 작품 자체도 라노베 풍이라 취향에 안 맞았거든요.

 

 

리현. SSS급 암살자가 돌아왔다 1~50

판타지, 근미래, 아포칼립스, 회귀.

http://s.joara.com/1rY6Z

 

SSS급 암살자가 돌아왔다 #프리미엄 #Joara

아무것도 가지지 못했지만, 노력 하나로 정상까지 올라온 인생.배신당해 죽는 그 순간에 새로운 기회가 생겼다.[회귀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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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당하고는 던전 안에서 죽었다가, 세상의 멸망이 시작된 그 날, 그 장소로 회귀합니다. 기연을 다 기억한 덕에 앞서 나가는 점이나, 회귀전과 다른 지점을 여럿 만드는 건 보았지만... 식량은?;;

 

 


시하. 동생이 천재였다 1~126

현대, 회귀.

http://s.joara.com/5yHY7

 

동생이 천재였다 #프리미엄 #Joara

과거로 돌아오고 나서야 깨달았다.내 동생이 천재라는 사실을.

api.joara.com

지난 주 중, 40화 남짓 올라온 걸 다 읽고 다음편을 외쳤더니 최신화까지 한 번에 올라와 행복했습니다. 무료편 다 읽고 찾아본 작품이 이전작인 '대본의 목소리가 들려'. 동생천재는 음악이고 전작은 연기 소재입니다.

취향은 신작 쪽이네요.

 

연예계 배경의 회귀 소재나 빙의 소재는 상당히 많습니다. 당장 제 선호작 유료소설만 봐도 멜로디나 얼굴 천재 등등 꽤 있고요. 이 소설은 '가수한다고 발버둥치던 내가 아니라 동생이 진짜 천재'라는데서 시작합니다. 가수한다며 예고 진학하고, 그 뒤에도 제대로 뜨지못해 한참 집에서 지원받았지만, 어머니의 사망을 계기로 후회가 시작됩니다. 회귀해 돌아온 시점이 딱 예고 입학한 때라, 보컬에서 작곡으로 전과하고는 회귀 전의 기억을 십분 되살려 백분으로 부풀립니다. 천재를 가장해 동생의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 되겠다는 포석인거죠. 재미있는 부분도 거깁니다. 본인은 회귀 전의 자신을 깎아 내리지만, 주변인들의 묘사를 보면 때를 잘못만났나 싶은 곳도 있어요.

읽는데 걸림돌이라 하면 할렘 징조 쯤...?

 


시하. 대본의 목소리가 들려! 1~15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6.21. 기준) (1~151)

 

http://s.joara.com/5mUXX

 

대본의 목소리가 들려! #프리미엄 #Joara

오로지, 나만이 대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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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상대적으로 무난합니다. 대본 보는 눈이 없는 건지, 연기 못하는 것도 아닌데 들어간 작품마다 망한다고 '국밥'이란 별명을 가진 주인공이, 어느 날 대본에서 목소리를 듣게 되며 인생역전하는 이야기입니다. 대본의 목소리는 영상물의 등장인물 중 하나이며, 대본과의 대화를 통해 연기 연습을 하고 캐릭터 분석을 하며 발전합니다.

 

 


눌프. 즐거운 아포칼립스 생활 1~183

현대, 판타지, 아포칼립스.

http://s.joara.com/30VAV

 

즐거운 아포칼립스 생활 #프리미엄 #Joara

지구가 멸망했는데 너무 즐겁다.#힐링 #영지물 #좀비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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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 소설의 판타지 여행이 읽고 싶습니다. 헬기 조종이라든지, 캠핑카 여행이라든지. 하지만 결말까지는 안 읽게 되더군요. 거기까지만 재미있나...

 


하늘사막. 자작가 차남은 이번이 인생 3회차다 1~96
판타지, 영지경영.

http://s.joara.com/5AlpX

 

자작가 차남은 이번이 인생 3회차다 #프리미엄 #Joara

‘군자의 복수는 10년이 걸려도 늦지 않는다던데…….’인생 2회차의 삶을 살던 쿠르드 가문의 둘째 루카스.억울하게 가문이 멸문당한 그는 가문의 복수를 마쳤으나 끝내 죽음

api.joara.com

읽다가, 이물질계 이상한놈이 나와서 포기했습니다. 거기까지는 상당히 즐겁게 보았고요.

자작가 차남으로 검을 그럭저럭 쓰지만 마도공학에 더 재능이 있었나 봅니다. 영지가 자연재해 등등의 복합 사유로 피해를 입고 집안이 몰락한 뒤, 이차저차 아이디어를 낸 여러 마도구들은 협업한 마법사들에게 빼앗겼습니다. 그런 억울함 때문이었을까, 아직 아카데미 들어가기 전으로 회귀합니다. 그리고는 자연재해를 막고 큰형의 다리 부상을 막고, 아버지의 성취를 끌어올리고. 그 외에도 다양한 일들을 벌입니다.

제일 많이 한 건 다른 이들의 검술 성취를 끌어올리는 일이군요.

 

 

 

1.웹소설
시하. 동생이 천재였다 1~126. 조아라 프리미엄. (2021.6.21. 기준) (1~126)
시하. 대본의 목소리가 들려! 1~15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6.21. 기준) (1~151)
눌프. 즐거운 아포칼립스 생활 1~25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6.21. 기준) (1~183)
하늘사막. 자작가 차남은 이번이 인생 3회차다 1~154. 조아라 프리미엄. (2021.6.21. 기준) (1~96)
리현. SSS급 암살자가 돌아왔다 1~131. 조아라 프리미엄. (2021.6.21. 기준) (1~50)
유래향. 소설 속 흑막이 되련다 1~119. 조아라 프리미엄. (2021.6.21. 기준) (1~14)
Bushifuyun. 만렙찍고 환생 - 더 가드너 1~26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6.21. 기준) (1~63)


2.전자책
2RE. 돌아와서 말하기 1~3, 외전. 시크노블, 2021, 세트 10900원.


3.종이책

쟁여둔 맥주가 떨어진지 좀 됩니다. 많이 쟁인 것도 아니고, 몇 캔 사둔 맥주지만 채워두질 않으니 그리 되었네요. 별 건 아니고, 5월 말에 건강검진이 있어 몸을 사리고, 그 다음에는 술이 백해 무익하다는 기사를 보고 잠시 사길 미뤘더랍니다. 그랬는데 골절상을 입으니 강제 금주 상태죠. 마시자면 마실 수 있지만 하루라도 빨리 회복하려면 술을 멀리해야죠.

 

맥주는 음료라 생각하고 마시는터라 아쉽지만, 마시고 싶어도 제한이 또 걸려 있습니다. 보통 맥주는 회사 앞 편의점에서 공수합니다. 자취집 근방은 마트든 편의점이든 걸어서 나가야 하거든요.  집박령이다보니 나가서 사오는 것도 일이고, 그러니 보통은 퇴근길에 차를 돌려 사왔던 겁니다. 예. 차. 지금은 운전이 안되죠. 그러니 2킬로그램의 맥주를 지고 근 20분의 길을 걷는 일은 고역입니다. 여름이고, 또 깁스 중이니 땀은 가능한 안 내는 쪽이 최고입니다.

 

본의 아니게 금주가 길어지겠네요. 깁스 푸는 날만 기다려 봅니다.ㅠ_ㅠ

 

다리깁스에 이어 이번엔 팔깁스. 어떤 부분에선 지당한 상황이지만, 예전 다리 골절 부위나 이번 골절 부위나 모두 쓰는 쪽입니다. 오른손잡이가 오른손 다치니 거의 모든 업무가 폐업 상황. 그나마 왼손 타자가 가능하여 이런 글도 쓰지요. 독수리 타법보다는 빠를....까요?

 

 

전치 6주 예상이지만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다리는 기억에 5주? 4주? 그 때보다 이번 골절이 큽니다. 그 때는 바로 깁스 들어갔지만 지금은 병원가서 x-ray 찍고, 그 다음에 CT도 찍았거든요. 기기는 본가 쪽 병원보다 읍병원이 나은듯 하나, 날마다 병원 오라고 하여 슬쩍 도망쳤습니다. 도시병원은 과잉진료일까 걱정하는 모양새고, 시골병원은 문제생길까 선제진료하나봅니다.

그나마 그 몇 주 전에 종합검진을 받아서 건강에 크게 문제없다는 확인은 받았고, 우울증 약도 타왔으니 안심입니다. 요양하며 남은 업무들만 다져 놓으면 되어요. 2분기 업무 마무리 말입니다.

 

 

다른 깁스 처리 없이 일단 이대로 간답니다. 오픈캐스트를 S가 알려 줘서 고민했지만, 다니는 병원에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병원도 궁합, 상성이 있어서 동일한 병원도 사람마다 평가가 제각각이거든요. 멀리 가려던 병원이 G의 경험에는 썩 좋지 않아서 바꿨습니다. 시골 병원도 주민들의 평가를 듣고는 피했고요. 아, 그래도 CT경험은 재미있었습니다. 골절부위가 확연히 보이더라고요. 그리고는 바로 처치실에 들어가 엄중한 경고-"굉장히 아플거예요."-를 듣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아프다길래 피보는 일일까 걱정했더니, 그건 아니고. 뒤틀렸는지, 뼈를 틀어서 맞추는 일이더군요. 다친 부위를 붙잡고 성인 남자의 힘으로 뒤트는 일이라 아프다 했나봅니다. 아팠지만 참을 수 있는 범위 안이라 다행이었고. 잘참는다는 칭찬도 들었지요. 이런 소소한 칭찬에 좀 약합니다, 흠흠.

 

골절 부위는 오른손 손목 아래입니다. 지금 백과사전 검색하며 확인하니, 정확히는 손목뼈가 아니라 요골이나 척골 상단입니다. 손바닥을 앞으로 하고 엑스레이 찍은 사진에서 가운데 뼈니까 아마도 요골? 노뼈? 그 가장 두꺼운 삼각부위가 역삼각형 모양으로 삐죽하게 깨졌더군요. 6주 걸려서 무사히 붙으면 다행입니다. 잘 붙으라고 우유 열심히 섭취중이고요. 칼슘 보조제는 위장장애로 포기했습니다.

 

 

 

8월 깁스가 아니고, 복합골절도 아니고, 수술도 안받음을 다행으로 여기며. 마저 로오히 하러 갑니다.'ㅂ'

 

하체의 의자와 다리만 따로 발매하는 거라 사진이 아래만 천연색입니다. 얼핏 보기엔 부고 사진으로 읽히기도.....

 

하쿠레이 레이무와 키리사메 마리사의 앉은 자세가 동시 발매인가 봅니다. 둘다 없어서 다행이지만 도검난무가 나오면 좀 고민할지도? 하지만 둘 공간이 없네요.

 

 

오랜만에 동방 피규어를 보니 조아라 패러디란에 올라왔던 먹방계 동방 동인 소설이 생각 나네요.

 

감질. 삼시세끼, 심야식당 1~94.

 

http://s.joara.com/37ctb

 

[동방] 삼시세끼, 심야식당 #무료연재 #Joara

2017년 8월. 終.<삼시세끼 : 1회부터 45회까지><삼시세끼외전, 심야식당 : 47회 부터 93회까지*공지글1회분량 포함>

api.joara.com

 

안보신 분이 있다면 천천히 달리시길. 초반은 삼시세끼이고, 후반은 심야식당입니다. 배고파지는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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