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수령은 좀 되었는데, 수령지를 본가로 두어서 받고 다시 들고 오고, 거기에 사진 찍고 올리고 하는 단계마다 시간이 걸렸습니다. 쉽게 말하면 게으름뱅이라 그렇습니다.-ㅁ-a

 

어쨌건. 나오기 전부터 벼르고 있다가 아마도 당일 주문을 넣었다고 기억하는데 말입니다. 저는 강철의 연금술사를 썩 즐기지 않았던 터라, 그 관련 상품으로 나왔다던 은빛 회중시계도 사진으로만 보았습니다.

 

 

그러고 보면 회중시계는 사용의 불편함은 둘째치고서라도 은근히 로망-그러니까 위시리스트에 넣어두고 언젠가 필요하면 사겠지라고 물품 목록에 올려두는 물건인가봅니다. 어릴 적에는 이상한 나라의 흰토끼가 들고 다녔다는 회중시계가 궁금했고, 자라서는 신사들이 멋진 사슬과 함께 착용하는 회중시계가 괜히 더 갖고 싶었으며, 더 나이 먹어서는 그런 물품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데 더 혹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소설을 비롯한 매체에서 다양하게 접했지만, 지금은 사양길에 들어서, 아니면 손목시계보다 불편하고 필요성이 떨어지는 물건이라 언젠가를 기약하며 둔 그런 물건이란 이야깁니다.

 

그래요, 진짜 중절모 쓴, 키 크고 손가락 긴 신사가 한 손에는 지팡이를 들고 서서 시간 확인한다고 회중시계를 한 손에 들고 있는 모습. .. 아니 왜 그 얼굴이 아콰터파나의 라우렌 얼굴로 떠오르냐-는 일단 넘어가고요.

 

 

그런 로망 때문에 시계를 구입했다고 둘러 말해봅니다. 사실 회중시계 비슷한 시계가 없는 건 아닙니다만 음...... 정확하게 말하면 가죽 끈이 달린, 손목시계가 아닌 시계를 하나 갖고 있습니다. 그건 휴대용 시계일뿐 회중시계는 아니니 로망의 실현에는 부족합니다.

 

 

 

시계와 사슬이 들어간 상자, 그리고 보증카드와 안쪽에 넣을 캐릭터들의 원형 그림들이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받아 놓고는 과연 누구를 끼워 넣을 것인가 고민했지만, 고민만 하고 도로 밀어 넣었스니다. 그렇네요. 저 맨 아랫줄 가운데는 어제가 생일인 바네사님이 웃고 계십니다.

 

 

 

 

그리고 시계. 실제 보면 매우 반짝 거려서 순금이 아니란 걸 확연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아니, 이게 순금이면 그 가격이 안나오죠. 요즘 금 시세 꽤 높지 않나요? 하여간 반짝반짝 한 그 몸체에는 로오히의 로고가 있습니다. 나침반의 바늘이나 지도의 방위표 같아보이는, 그 문양이지요.

 

 

 

 

열어보고 살짝 놀랐습니다. 시계가, 매우 정상적으로 생겼습니다. 아니, 뭐, 이상한 시계를 생각한 건 아닙니다만, 멀쩡하고 실제로 사용하는데도 전혀 문제 없을 시계가 나오니 외려 당황스럽더군요. 그리고 원래 이 시계를 구입했을 때부터 망상했던 것처럼, "아, 수능시계로도 문제 없이 쓸 수 있겠구나." 싶더랍니다. 그 왜, 집에 디지털시계가 아닌 아날로그 시계가 없어서 강철의 연금술사 회중시계를 수능시험장에 들고 갔다는 이야기가 있잖아요. 같은 업체에서 만들었으니 이 시계도 가능하겠구나 생각했지만, 받아 보니 문제 없이 반입되겠더군요. 물론 안쪽에는 사진이고 그림이고 뭐고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루인을 넣으면 수능 부적 대신으로 동작하겠지만. 아니, 조슈아가 더 좋을까요.

 

 

 

 

다시 한 번 근접 사진을 찍어 놓고. 진짜 올해는 이 시계를 수능 시계라고 주장하며 부적으로 누군가에게 빌려줘볼까 생각중입니다. 평소 들고 다녀도 전혀 문제 없을(!) 멋진 시계입니다. 여러분, 굿즈가 실용품입니다. 모 소설의 주인공이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 "굿즈는 예쁜 쓰레기다."라고 하지만, 이런 굿즈라면 평소에도 몸에 지니고 다니며 열심히 사용해도 좋습니다. 그래요, 언제나 로오히는 저와 한 몸! (...)

 

 

 

 

 

위의 상품은 텀블벅 펀딩으로 구입했습니다. 다만, 한정제품이 아니라 나중에 로오히 관련 상품 판매하는 곳에서도 판매될 거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니 아쉽게 구입 기회를 놓치셨다면 조금 기다려보세요.'ㅂ'

 

라플라스는 두 마.... 아니, 두 분 있습니다. 하마터면 두수로 셀뻔했군요. 아닙니다. 두 '분' 있습니다. 풀 라플라스는 일찌감치 할로윈 복장으로 로비에 나와계시고, 불 라플라스는 꼬까옷을 드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일단 두었습니다. 그랬는데, 이번에 그론달과 함께 놀면서 구한 안경이 매우 찰떡 같으십니다. 안경에는 라플라스의 체셔 고양이 안경, 루실리카의 마탑주 모노클, 나인의 안경이 있었지만 이 중 제일은 역시 라플라스님 몫이군요. 혹시 몰라서 안경 셋은 처분하지 않고 고이 모셔두었습니다. 원래 상품 나왔을 당시에는 살 수 있는 수량만큼 다 구입한 다음에 여분은 판매하려 했으나, 안경이 너무도 찰떡 같이 어울리는 바람에 씌워드리기로 했습니다.

 

어제도 이야기했지만 다음 영웅은 혹시라도 빛 라플라스가 아닐까 기대하는 중이라서요. 하. 빛 라플라스님이 오시면 하이얀 은쟁반에 싱싱한 청포도-샤인머스캣 말고 청포도를 올려 기쁜 마음으로 맞이하겠습니다. TAKE MY MONEY를 다시 외치는 겁니다.

 

물론 당장 내일 등장한 샬롯과 덤 패키지는 다 챙겨둘 거고요. 빛 라플라스님은 나온다고 해도 11월 말입니다. 한 달 더 남았지요.

 

 

 

 

 

그 사이에 열심히 키우는 중인 자이라님. 불 자이라와 빛 자이라에게 입히지 못한 새 코스튬에, 안경을 쓰고 활약중이십니다. 크롬 안경은 못 얻었지만 자이라 안경은 하나 얻었네요. 크롬 안경도 언젠가는 나오겠지. 천천히 해보렵니다. 나오지 않으면 나오지 않는대로, 아이템은 고이 반납해서 마일리지를 쌓습니다. 그리고 그 마일리지로, 음, 이번에는 어떤 옷을 받아볼까. 할로윈의 나인 옷과 루실리카 옷도 하나씩 받아뒀지만, 이쪽은 분장 느낌이 너무 강해서 다른 때는 못 입히겠더랍니다. 아, 라플라스의 옷 은 조금 다릅니다. 그런 평소에도 입힐 ... ...(...)

 

 

 

 

오벨리스크 경험치 탑돌이를 하려고 들어갔더니, 딱 저만큼이 60레벨이 되지 못한 영웅들이더군요. 어둠 프라우 앞쪽은 60렙의 메이링입니다. 프라우는 생일 맞춰서 경험치물약 쓰려고 남겨두었는데, 왠지 어둠 프라우는 마구마구 레벨업 중입니다. 그도 그런게....

 

 

 

레이드 데미지가 매우 좋습니다. 영웅들을 제대로 쓰지 못해서 순위도 낮은 편이지만-절대로 쓰는 돈에 비해 레이드 데미지가 매우, 매우 낮은 편이지만(오열) 그럼에도 저 프라우는 멋지더군요. 하. 2각을 시켜주고 싶...지만 그러기에 속성룬이 부족합니다. 앞으로 한동안은 불 속성룬 말고 암 속성룬을 마구마구 벌어야 하나봅니다. 열심히 돌아야죠. 그래야 프라우도 2각성이 가능할 테니. 내일 데리고 올 암 샬롯 2각하고 나면 분명 어둠 속성룬이 부족할 겁니다.

 

 

앗, 그래서.

나인은 불 나인만 11월 11일에 올려주면 됩니다. 프라우의 생일은 12월 25일이니 아직 멀었고. 그 사이에 다른 애들 열심히 올리고 음, 풀 시안과 풀 린, 그리고 슈나이더들을 차근차근 키울겁니다. 쟈근 슈나이더들까지 다 키우고 나면 그 다음엔 누구를..;ㅂ; 하. 슈나이더들은 일단 뒤로 미룰까요. 영웅들 키우는 재미가 상당히 좋은데 그참...;ㅂ;

 

 

아마도 내일까지는 로오히 이야기가 잡담으로 이어질겁니다. 음. 적당히 끊고 다른 이야기도 해야하는데?

 

이번 주 목요일의 업데이트 때는 암 샬롯이 드디어 나옵니다. 속성룬으로 맞춰보는 다음 타자 속성으로 추측하면 다음에는 빛일 가능성이 높다는군요. 음, 그럼 빛 라플라스가 나올까요. 엘리트의 그 분. 반짝 반짝 빛나는 그 분. 하.. 나와주시면 행복할 겁니다. 후후후후후.

 

암 샬롯의 영상은 한국어와 일본어 버전 둘다 올려봅니다.+ㅅ+ 가장 기본인 풀 샬롯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릅니다.

 

 

한국어 버전의 어둠 샬롯.

 

https://youtu.be/68_GXvUmPaM

 

일본어 버전의 어둠 샬롯.

 

https://youtu.be/JslXGPvxtTQ

 

 

암 샬롯은 처음 등장할 때부터 프리스트가 아닐 거라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결론만 놓고 보면 매우 웃긴데, 워리어입니다. 어머니를 잃고 홀로 서야 했던 샬롯은 프리스트가 아니라 워리어입니다. 그러나 스킬을 놓고 보면 조금 많이 다릅니다. 액티브 스킬인 두 번째 스킬이 "선택한 영웅을 살려낸다."입니다. 트위터리안 누군가의 말대로, 살려낸 인물이 물 바네사라면 매우 무섭겠네요. 물 바네사를 살리면, 그 바네사가 다른 영웅들을 모두 되살릴 수 있으니 무섭죠. 하여간 두 번째 스킬이 회복도 아니고 부활인 무서운 워리어입니다.

이 옆에 암 조슈아 두면 재미있겠네요. 공격형 프리스트인 암 조슈아나, 마찬가지로 공격형 프리스트인 불 요한. 그러고 보면 어둠 요한이나 풀 요한이 어떤 클래스일지도 궁금합니다. 불 요한은 독특해서 그렇다 쳐도 설마 풀 요한도 프리스트... .. 일까요. 음. 그래도 재미있겠는데.

 

https://twitter.com/o_x_gac/status/1446508499148541956?s=20

 

( ノ^ω^)ノ゚(2060/2000) on Twitter

“풀요한 날조. 풀요는 정말 눈이 나빠서 쓰는 찐안경이었음 좋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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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본 요한 속성에 대한 날조-라지만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눈이 나빠서 당연하게 안경을 스는 풀 요한. 이런 연성을 볼 때마다 올려주신 분께 매우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망상은 피어오르고, 게임하는 즐거움이 배가됩니다.+ㅁ+

 

 

https://twitter.com/o_x_gac/status/1439627628046995456?s=20

 

( ノ^ω^)ノ゚(2060/2000) on Twitter

“요하니 타속망상🤔 풀요는 로드가 기사 제안한거 한번 거절하고 빈민가에 남아 아이들 가르치고 지키던 터줏대감이었음 좋겠다 기본 얼굴상이 ^ㅅ^<이거고 서글서글한 성격에 문과계통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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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타래도 읽고 나면 우리 요한이! ;ㅂ; 를 외치면서 다음 요한이 언제쯤 나올지 매우 간절히 기다리게 됩니다. 아니 근데, 그 다음은 왠지 루미에일것 같고 막? 아니면 제국...이라고 적다보니 암 조슈아가 최근에 나왔지요. 지금도 열심히 키우고 있으면서 뭔 헛소리를. 하여간 암 속성이 그간 드물게 나왔던 지라 암속성 나올 애들이 여럿 대기중인데, 그 중 하나라면 역시 암 요한이 먼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하. 빛 조슈아도 보고 싶은데. 암 올가는 또 어떤 이미지일지 궁금하고요.

 

 

가장 최근 영입한 게 암 조슈아 아니냐 물으시겠지만 아닙니다. 오늘 아침에 풀 자이라를 모셨습니다. 자이라님은 2차 각성의 갑옷이 더 멋있으니 그렇게 했다가, 왠지 사복도 잘어울릴 것 같아 사복에 안경 씌워 놓고는 대 폭소했습니다. 하, 이분 왜이리 찰떡 같이 잘 어울리나요. 불 자이라와 빛 자이라는 기사로 활동하기에 로드에게 존대를 하지만 풀 자이라는 초원의 전사였으니 그런 것 없습니다. 로드와 매우 편하게 말하는 사이네요. 조슈아를 보고 투덜거리는 대사가 매우 웃겼습니다. 그래서 사복 입혀 놓고, 아주 자연스러운 자세가 나오는 걸 보며 마구 웃고는 이건 풀 자이라님을 위한 옷이었다고 무릎을 탁 칩니다.

 

나인은 이번 할로윈 복장을 뽑아보았더니 '옷 선물 받는 건 처음이야!'라고 외쳐서 로드를 울게 만듭니다. 하... 나인.... 왜이리 안쓰럽니. 그래서 이리저리 맞춰보다가 물 나인에게 입혀줬습니다. 물 고모님께 할로윈 의상을 맞췄으니 그 쪽도 좋군요.

 

 

목요일에 업데이트 이뤄지면 그 다음은 할로윈 이벤트라 신나게 달릴 겁니다. 12명의 영웅을 누굴 넣을지 조금 고민하면서. 음, 조슈아는 아직 레벨이 낮지만 그래도 넣어두면 잘, 싸우겠지요? 물 조슈아는 2스가 행증이니 일단 넣고. 나머지는 그 때 고민하면서 결정하렵니다.'ㅂ'

흠흠흠. 잠시 클로버게임즈의 공지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공지사항이라길래 어둠 샬롯이겠거니 했더니만 할로윈 이벤트를 하네요. 중요한 건 이게 아니라 어둠 샬롯이 워리어였어! 게다가 두 번째 스킬이 선택자 부활.OTL 헐. 워리어 템이 괜찮은게 있던가요. 잠시 장비들을 보러 가야....

 

 

잡다한 이야기는 적당히 하고, 더 늦기 전에 후다닥 지난 주의 독서기록을 올려봅니다.

 

 

그 전주의 싸이코패스 관련 책들에 이어서 볼만한 이번 호 미스테리아. 격월간이니 생각날 때마다 장바구니에 담아 덥석 집어들곤 합니다. 이번 호의 이야기는 실화, 실제 발생한 사건의 이야기였고, 그래서 최근 보았던 여러 사건 재연 영상이나 되짚기 영상들을 떠올리며 심란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요, 그런 재연 영상들 보며 그 유가족들은 어떤 생각이 들까요. 혹은 그 가해자의 가족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끄응. 알 권리를 주장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잊힐 권리를 침해하는 것은 아닌지, 가끔은 그런 생각도 듭니다.

읽고 싶은 책은 많지만 읽지 못하거나 읽을 수 없는 미스터리도 많이 보이는군요. 그래도 매번 볼 때마다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으니 읽는 보람이 큽니다.

 

 

 

달콤한Ice. 애니멀 엔터테이너 1~70

현대, 회귀, 판타지.

http://s.joara.com/6XFGf

 

애니멀 엔터테이너 #노블레스 #Joara

[연예계][회귀][치유물?]실패한 연예인이 회귀 후 동물과 관련된 능력을 얻어 벌어지는 이야기.동물을 좋아하신다면 즐겁게 볼 수 있도록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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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갑작스레 돌아가시고 혼자가 된 뒤, 연예기획사에 들어가 아이돌이 되었다가 결국 무일푼이 됩니다. 기획사에서 돈을 많이 뜯어가기도 했지만, 얼굴 외의 재능이 있었던 것도 아니라서요. 회귀하고 나서는 동물들의 말을 알아 들을 수 있는 게임 시스템 비슷한 능력을 갖게 되면서 더 이상 아이돌은 하지 않겠다 생각합니다. 그 대신 자신의 곁을 지켜주었던 소중한 반려견을 돌보고, 다른 연을 통해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지요.

70화까지 읽었지만 읽으면서도 내내 계속 읽어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재미가 없는 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동물이 동물이 아니라 사람 같은' 형태로 묘사가 되더군요. 특히 동물의 말을 이해할 수 있다는 능력과, 동물을 인간처럼 묘사하는 건 좀 다릅니다. 이 소설 속 주인공의 반려동물들은 지능이 높아 그렇기도 하지만 매우 인간 같이 묘사됩니다. 이쯤 되면, 얘들이 진짜 자신을 인간으로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은 정도고요.

거기에 주인공을 둘러싼 인물들이 썩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음....(먼산)

 

 

 

시우림. 슬기로운 연예생활 1~25

현대, 초능력, 연예기획.

http://s.joara.com/2HK6X

 

슬기로운 연예생활 #프리미엄 #Joara

10년차 은퇴 아이돌 강지원의 고군분투 엔터 육성기."마이더스의 손이요? 아뇨. 저는 스타가 될 친구들을 찾아낸 것 뿐입니다."[떨어진 별은, 달을 꿈꾸고.][어린 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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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재 소설이 한창 많이 나오더니, 이제는 연예계와 관련된 소설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보이스피싱으로 인생역전하는 이야기나, 연예생활백서의 소식지 구독하는 이야기가 제일 좋습니다. 최근에는 후자에 더 재미를 두고 있고요. 전자보다는 후자가 더 취향이라 그렇습니다.

이 소설은 잘나가던 아이돌이다가, 솔로 데뷔 실패하면서 돈마저도 날린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로또파는 가게에서 다음 회차의 로또 당첨 번호를 환상처럼 보고서는 해당 번호로 5개를 찍습니다. 그리고 로또 1등 당첨이 되자, 이를 종자돈 삼아 자신이 하고 싶은 걸 하기로 결정합니다.

대개 연예 사업 소재들은 이렇게 미래를 엿보는 코드를 쓰더군요. 거기까진 좋은데, 특별히 손이 가는 이야기는 아니라 조용히 접었습니다.

 

 

강서울. 탑스타의 재능서고 1~21

현대, 판타지, 연예계.

http://s.joara.com/4F0KT

 

탑스타의 재능 서고 #프리미엄 #Joara

재능이 없던 얼굴 천재 아이돌. 무한 재능으로 최고의 탑스타가 되다! “아니, 노래도 잘해. 연기도 잘해. 그건 둘째 치고.”“…….” “형님, 쟤 삽질도 잘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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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주인공이 아이돌입니다. 노래도 평범, 춤도 평범. 얼굴은 괜찮지만 썩 재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돌 데뷔를 앞두고 교통사고로 병원에 누워 있는 동생을 위해 꿋꿋하게 버팁니다. 그리고 정말로 기연을 만나, 재능이 가득 들어 있는 서고에서 하나씩 빌려 쓸 수 있게 됩니다. 노력을 더 해서 숙련되면 더 높은 등급의 재능을 일정 기간 동안 빌릴 수 있다는 건데, 이 재능 덕분에 천재에 가까운 능력을 보입니다.

단....

아무리 천재라지만 그 자리에서 당장 불러도 될 정도의 노래를 뚝딱 그려내는 점도 그랬고, 아이돌 프로듀스 프로그램에서 진행된 게릴라 콘서트에서 '록밴드의 곡을 편곡하여 헤비메탈을 불러 고음을 자랑함'이라는데서 더 읽지 못하고 내려 놓았습니다. 새로운 재능이나 스킬을 발전 시켜 나가는 건 역시... 서자의 반지가 더 재미있습니다. 읽고 있노라면 내가 군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켜 문제지만요..

 

 

에모르. 나는 소설 속 운만렙 캐릭터가 되었다 1~70

현대, 판타지, 소설빙의.

http://s.joara.com/2PiOb

 

나는 소설 속 운만렙 캐릭터가 되었다 #프리미엄 #Joara

자신이 쓴 소설 속 운만 좋은 개그 캐릭터가 돼버렸다.

api.joara.com

던전이 존재하는 헌터물에 가깝습니다. 자신이 슨 소설의 인물에 빙의했고, 능력치는 매우 낮지만 운만큼은 아주 높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도중에 사망하는 인물이기에 생존을 최우선 목표로 놓고, 이 세상이 멸망하지 않도록 준비합니다. 문제는, 이 소설이 완결나지 않았다는 것이지만요. 작가 본인이 빙의한 거니 설정은 매우 잘 알지만 결말이 어찌 될지는 진짜로, 만들어 가야하는 겁니다.

운만 높던 캐릭터를, 주인공에게 가야했던 다른 기연들 몇 개를 대신 받아 운뿐만 아니라 그 외의 능력치도 노력으로 올려 놓습니다. 치트키를 썼지만 그렇다고 노력이 없는 건 아니고요. 대체적으로 남성 캐릭터가 없는 건 아니지만 주변에 여성 캐릭터가 매우 많습니다. 압도적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대략 60~70%가 여성이고, 주인공에게도 호감을 갖고 있고요. 음.... 어느 쪽에 방점을 두느냐에 따라 소설의 호불호가 갈리나 싶군요. 이 부분은 조금 더 많이 고민해보고 구체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졸려서 그런지 글이 제대로 안나오네요.ㅠ_ㅠ

 

 

 

정용. 천재, 세상을 읽다 1~12

현대.

http://s.joara.com/39rzx

 

천재, 세상을 읽다 #프리미엄 #Joara

사람도, 세상도, 책처럼 읽어 해석할 수 있다.

api.joara.com

 

강제노동 당하던 아이가 주변의 신고로 구출됩니다. 학대를 받아 사회성도 떨어지고 지능도 떨어지나 싶었는데, 학대받고 지내던 농장에서, 농장주가 모아 놓은 여러 책들을 읽고는 뇌가 개화하여 천재성을 보입니다. 정말로, 뇌가 개화했다는 표현 외에는 설명이 어렵군요. 아니, 어쩌면 데이터로만 알고 있던 AI가 인간 세상을 접하면서 점차 사회화가 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일찌감치 내려 놓은 이유도 그겁니다.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은 책에서 나왔다고 주장하지만, 아이를 착취하고 폭력을 휘두른 사람이 모아 놓은 책이라고 해봐야, 아무리 교양이니 뭐니에 천착하던 인물이라고 해봐야. 그 사람이 모으는 책은 그 사람의 수준을 넘기가 어렵다고 보는 입장이라 공감이 안되었습니다.-ㅁ-a 뭐, 학대가 강한 영향을 주어 뇌가 강제로 열렸다면야 그럴 수도 있을지...도요?

 

 

소건(逍乾). 귀환한 남작은 평범히 살고 싶다 1~7

판타지.

http://aladin.kr/p/b4QhS

 

[전자책] [세트] 귀환한 남작은 평범히 살고싶다 (총7권/완결)

마계에서 돌아온 남작이 너무 강한 이야기.

www.aladin.co.kr

회귀도 아니고 빙의도 아닙니다. 그저, 영지의 주인인 남작이 사망한 뒤로 서로 후계자가 되겠다고 이전투구하던 곳에, 사라졌던 후계자가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전대 남작이 들인 양자가 후계자였지만, 양아버지이자 스승인 남작의 임종도 지키지 못하고 오랫동안 자리를 비우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망한 남작의 먼 친척들이 빈 영지를 차지하기 위해 힘겨루기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타난 후계자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경쟁자들을 치워버리고, 영지의 경제적 문제도 간단히 해결합니다.

읽는 동안 '귀환병 이야기'가 떠올랐다면 대강 짐작이 되실 겁니다. 그와 비슷하게 '마계에서 힘든 전쟁을 마치고 돌아온 남작은 평범히 살고 싶었지만, 상황이 도와주지 않아서 또 다른 전쟁을 치룬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그래요, 이전에도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아니라 매드 매지션이 마계와의 문을 열었지만, 이번에는 또 다른 방식으로 이상한 짓을 벌이는 놈이 있습니다. 초반부터 그 이야기는 죽 나오고요. 확실히, 귀환한 용자의 이야기라 귀환병 이야기가 많이 생각나더군요. 방향은 전혀 다르지만.

 

 

서칸더브이. 이혼변호사 강시혁 1~6

현대, 초능력.

http://aladin.kr/p/OP5Mf

 

[전자책] [세트] 이혼변호사 강시혁 (총10권/완결)

여자 마음이 들리는 저주에 걸렸다.

www.aladin.co.kr

왓위민원트.

맞다. 저 영화였군요. 여성의 속 마음이 들리는 남자가 주인공인 영화. 그 영화에서처럼 강시혁도 어릴 때 받은 저주(..) 때문에 여성의 속내가 들립니다. 남자는 안되고 여자만 가능합니다. 저주와 관련된 이야기는 거의 끝까지 이어지긴 합니다.

초반에는 여성 한정으로 마음이 들려서 이혼 전담 변호사로 활동하는 타당한 이유가 되지만, 능력이 너무 좋다보니 이혼뿐만 아니라 중재 등에서도 서로 끌어가려 노력합니다. 여기에 친모의 훼방이 들어와 예정보다도 훨씬 일찍, 로펌을 나와 독립하게 됩니다.

한국의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은 상당수 재벌 이야기를 꺼냅니다. 그리고 그 재벌들은 여러 모로 한국의 재벌을 모델로 합니다. 실제 발생하는 사건이 등장하기도 하고요. 그걸 어떤 관점으로 어떻게 묘사하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립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재벌도 읽다보니 바로 알겠던데, 약간 모호하게 처리했더군요. 제가 매우 싫어하는 기업 총수라 미묘했습니다. 최고 악이라고 생각했던 재벌은 중간 보스였고, 그 뒤에 등장하는 최종 보스는 정치권입니다. 주인공이 초반에는 이혼과 중재 건 중심으로 가볍게(?) 움직이더니, 작은 사건에서 시작한 타래가 큰 사건으로 이어지는 사건들에서는 끝까지 내용을 파내려 갑니다. 이혼 건이 많은데 비해 불륜은 상대적으로 적게 다루고, 성범죄도 많지 않았다는 점이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부검 스페셜리스트는 성범죄가 너무 많이 튀어나와서, 다시 읽을 엄두가 안났거든요.

다만 맨 마지막 이야기나, 그 이야기의 소재로 쓰인 로미오와 줄리엣은 조금 걸렸습니다. 줄리엣의 나이가 어렸다는 점이 결혼 반대의 이유라 했지만, 양쪽 집안 사이가 좋지 않은 점과, 줄리엣에게는 로미오보다 더 나이 많은 약혼자가 예정되어 있었다는 점은 빠졌더군요.

 

한 번쯤 읽어보면 액션활극...까지는 아니더라도 흥미롭게 지나갈겁니다.'ㅂ' 무엇보다 주인공의 활동 범위가 광화문 주변이라, 무교동이나 광화문 등지로 밥 먹으러 다니는 내용이 자주 등장합니다. 내적 친밀감이 꽤 높았지요.

 

 

 

 

1.웹소설
달콤한Ice. 애니멀 엔터테이너 1~45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0.08.26. 기준)(1~70)
시우림. 슬기로운 연예생활 1~273(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6.02. 기준)(1~25)
강서울. 탑스타의 재능서고 1~30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9.29. 기준)(1~21)
에모르. 나는 소설 속 운만렙 캐릭터가 되었다 1~176(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0.16. 기준)(1~70)
정용. 천재, 세상을 읽다 1~20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6.03. 기준)(1~12)

2.전자책
소건(逍乾). 귀환한 남작은 평범히 살고 싶다 1~7. 문피아, 2021, 세트 19200원.
서칸더브이. 이혼변호사 강시혁 1~6. 문피아, 2020, 10권 세트, 28800원.

3.종이책
미스테리아 편집부. 미스테리아 37호. 엘릭시르, 2021, 13000원.

 

 

 

 

글 쓰는 연습을 더 해야겠습니다. 끄응. 오늘은 왜이리 글이 안나오지.=ㅁ=

사실은 독서보다 다른 걸 더 많이 했지만. 에, 그러니까 드래곤 머지 퀘스트 중 하나 해결한다고 아이패드를 좀 고생시켰습니다. 해결했으니 잠시 버려두고 지난 주중에 보기 시작한 소설을 읽고 있습니다. 현재 6권.

 

표지가 매우 부담스러운 고로 사진은 다른 걸로 대체합니다.

 

 

 

라고 적고. 저 사진 보고 있노라니 생각났다. 맞다. 잊지말고 편의점에 도착한 알라딘 택배 수령해야합니다. ... 그런데 어차피 내일 모레 책이 한 권 더 도착할 예정이잖아? 그러니 화요일에 가야겠...나요. 아니 근데, 내일이랑 모레 비예보가 있었으니 비오기 전에 부피 큰 이번 상품을 먼저 쟁여오는 쪽이 좋을까요.

 

 

http://aladin.kr/p/OP5Mf

 

[전자책] [세트] 이혼변호사 강시혁 (총10권/완결)

여자 마음이 들리는 저주에 걸렸다.

www.aladin.co.kr

 

소설 이야기로 돌아가서, 현대 배경이고 마침 또 주인공 직장이 광화문 근처라 흥미롭게 읽는 중입니다. 밥 먹는 이야기가 많아서 좀 배고프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한 번 읽고 나서 재독할 생각은 아마도 없지만, 모 영화에서도 등장한 모티브의 능력이 등장하는지라 나름 흥미롭게 봅니다.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역시, 연애.... 연애 없으면 좀 안될까요. 흑흑흑. 아니면 연애를 최소한으로 줄이거나. 구체적인 이야기는 다음, 그러니까 아마도 내일쯤 하지 않을까요. 음.. 일단 지금 시간을 보면 오늘 완결까지 읽는 것은 무리이니, 6권까지의 리뷰만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은 아침에 생각난김에, 날잡고 방 가구를 옮겼습니다. 특별한 건 아니고, 어제 이야기했던 대로 새로 책장을 짜 넣을 공간을 뺐습니다. 과연, 정말로 책장을 넣을 수 있을지는 두고 보고. 그렇게 되면 TV가 아주 조금 더 가까워 지겠지만 그건 나중에 생각할 겁니다. 책장 구입도 어차피 겨울에나 할 수 있을 거고요. Winter is Coming-겨울이 이미 왔지만, 내년 1월 즈음으로 미루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니면 12월 중에나?

 

건조기 이동이 어려울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는 쉬웠습니다. 마룻바닥에게 미안한 일이나, 그냥 밀고 끌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그 무겁고 덩치 큰 너를 업고 옮길 수는 없잖니. 내 체력하에서는 미는 게 전부였단다. 거기에 앵무새 두 마리를 포함한 인형들도 모두 건조기 위로 이동. 그래서 책장 두 칸이 비었습니다. 본가에서 들고 올 책들이 많으니 조금이라도 비워두는 것이 좋지요. 더불어 바닥에 책 탑 쌓일 각오도 해야하고요. 그거야  안쪽 방이 비어 있으니 문제는 없습니다. 이전 자취방이라면 생각도 못했을 건데, 지금은 마음 놓고 쌓아두게 되네요. 후후후후후후후.

 

화분들도 모두 안으로 들였고, 어제 이불 솜도 넣었고. 그러니 대강의 겨울 준비는 아마도 끝났습니다. 근데 내가 장갑을 어디 두었더라..? 장갑이 왜 안보이지...?

 

 

아침에 신나게 겨울아이님이 내린 겨울™을 읽었으니, 생각난 김에 드림 오브 윈터도 읽어야겠습니다. 겨울에는 읽어야해요.'ㅂ'

 

이불을 두 개 덮을까, 아니면 솜을 넣을까 고민하다가 솜을 선택했습니다. 새벽에 자다가 춥다며 얇은 이불 덮고 덜덜 떠는 일은 사양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8월 말부터 시작된 감기가 지금도 비염으로 남아 코에서 떠나지 않고 있으니, 얌전히 솜이불을 만들어야죠. 한 겨울에는 뭘 덮냐고 물으실지 모르지만, 그 때는 보일러를 돌리고 아래에 털을 깔 겁니다. 그러니 아직, 솜이불만으로는 괜찮을 거예요.

 

실온은 25도지만 체감온도는 그보다 낮습니다. 오늘 오후에 있었던 비대면 회의(혹은 강의)도, 도중에 못참고 목도리를 찾으러 다녀왔습니다. 방이 추우니 목 안쪽이 칼칼해지는 느낌이라..... 오늘 아이스크림 사러 갈까 하다가 포기했는데, 내일은 더더욱 무리겠네요. 저 추위를 뚫고 아이스크림 사러 가기엔 제 체력이 비루합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체력을 키워야 하는데. 하하하하하..

 

이모저모 최근의 트위터 트렌드랑 제 상태를 살펴보고는 올해의 무기력증은 아마도 우울증의 여파가 아닐까란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럭저럭 바닥을 차고 올라오는 지금도 일하기 싫어를 외치고 있으니, 얌전히 알라딘 장바구니를 털겠습니다. 조금 고민은 되지만, 재미없는 책을 사는 것도 경험이니까요. 그러니 일단 지르고 봅니다.

 

 

이번에는 짐을 상대적으로 덜 들고 왔습니다. 대신 한 번 더 방 배치를 바꿨고요. 앞으로 해야하는 건 건초기 위치 변경인데, 위치를 바꾸려면 손댈 부분이 더 많아서 고민입니다. 건조기를 TV 옆으로 보내면 툭 튀어나와서 불편할 거란 생각이 들거든요. 하지만 등 뒤에 책장을 배치하려면 건조기가 TV 옆으로 가야합니다. 빨래 널기에도 그 쪽이 간편하고요. 그냥 모든 빨래를 다 건조기에 넣고 돌릴까도 검토했지만, 겉옷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으니 건조대 쓰는 쪽이 좋겠지요.

 

로오히 회중시계도 챙겨왔고, 책도 조금 들고 왔고. 그러니 이제 건조기 위로 앵무새들의 위치를 바꿔야 겠습니다. 그래야 책장에 빈 자리가 생길 겁니다. 추석 때 들고 온 책짐도 결국 가로적재로 가게 되었으니 책장을 빨리 들이지 않으면 앞으로의 책 정리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G와 공동소유하는 책은 두고, 제 책만 들고 와도 이미 몇 주는 왔다갔다 해야하니까요. 끄응. 그것도 차근차근 사진 찍어서 정리해둬야죠. 까먹지 말아야지.

 

아차. 백업 하드디스크도 들고 왔습니다. 백업의 백업 하드디스크를 하나 더 마련하면 되겠네요. 어디 하드디스크가 좋을지 모르지만 일단, 지금 하드디스크에 사진들 좀 옮겨두는 일도 잊지 말아야지요. 그래야 아이패드나 아이폰의 용량 문제가 없을 겁니다.-ㅁ-a 이것도 10월 중에 차근차근해야죠.

 

그래서 할 일만 잔뜩 늘어나고 있다는 결론입니다. 음.... 1월에 어디 여행 가고 싶은데 음... 음..... 일본은 절대 무리고, 여긴 아직 비자도 안 풀렸고. 그러니 또 제주로 잡을까요.

 

따끈한 차와 함께 안녕히 주무세요. ... .. ... 아니, 벌써 잘 건 아니지만, 10시 45분에 NHK에서 한다는 고지마 히데오 출연 프로그램이 궁금해서 더 기다릴 거지만,

 

 

https://www.nhk.jp/p/ts/LJWWVGY6J2/episode/te/QNJ5VJQZG3/

 

「本田翼×星野源×小島秀夫出演! 名作ゲームの魅力に迫る教養番組」 - ゲームゲノム

ゲームの名作の魅力を深堀りする、初の教養番組。MCは本田翼!星野源や世界的なゲームクリエイター・小島秀夫と、「デス・ストランディング」の魅力&奥深さに迫る。 半世紀で目覚ま

www.nhk.jp

게임 게놈이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입니다. 홈페이지에 올라온 영상 보면 호시노 겐이랑 고지마 히데오가 출연한다더군요. 저도 저 예고편 보고는 궁금해서 잡았던 겁니다. 과연 한국에 제대로 방송 송출이 될까 궁금하기도 하고요. 그 왜, 지역 제한을 걸어 놓은 영상들 때문에 NHK 뉴스를 보다가도 정지화면으로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하하하.

 

예고편도 송출불가이니 못볼 가능성이 높긴 합니다만... 끄응. 일단 버텨서 하는지 안하는지 확인은 하려고요. 다만 벌써부터 하품하는 모습을 보면 과연... 저 시간까지 무사히 버틸 수 있을까요. 그것도 본가에 올라온지라 버틸 수 있을라나 싶기도 하고?

 

오후 휴가 내고는 조금 일찍 상경했습니다.-ㅁ- 오랜만에 와서는 택배 뜯고, G에게 물건 잔뜩 전달하고, 들고 내려갈 책짐도 한 보따리 챙겼습니다. 저 많은 책들을 다 그냥 날라야 한다고 생각하니 좀 머리 아픈데, 차라리 사람쓸까요. 아니, 그 전에 책장을 더 들여야 하는데, 그러려면 가구 위치도 바꿔야 합니다. 아니, 가구뿐만 아니라 가전도요. 높은 거랑 낮은 거 둘 다 들여야 할 건데. 책장 채로 들고 오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기존의 책장은 배치가 난감합니다. 아. 그러고 보니 또 3년 이내에 이사할 가능성이 있기도 하고요. 그러니 책짐은 줄여야 하는데 왜 ... 거꾸로 늘고 있을까요. 하하하.

 

그래도 이번에는 잊지 않고 외장 하드디스크 챙겼습니다. 1테라든 2테라든 하나 더 구입해서 이 하드디스크도 백업해두는 것이 목표지만, 과연? 디지털 더스크 수집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쭈욱.-ㅁ-/

 

지난 주말의 사진입니다. 아마 토요일 쯤이었나. 갑자기 생각난 김에 해야겠다며 주섬주섬 판을 깔았습니다. 커다란 비닐봉투를 찾아와 잘라서 깔아주고, 배양토를 담아둔 밀폐형 김치통(..)을 들고온 뒤, 화분 바꿀 8개를 들고왔습니다. 사진 중앙에서 살짝 오른쪽으로 치우친, 그게 새로 구입한 화분입니다. 써보고 괜찮아서 화분은 한 곳에서 구입해 사용하고 있고요. 무게 때문에 토분 등등은 포기하고 그냥 플라스틱 화분을 쓰는 중입니다. 슬릿이 깊게 나 있어서 물빠짐은 괜찮더군요. 화분 교체한 뒤에 훨씬 더 잘 자라는 커피를 보면 그러려니 생각합니다.-ㅁ-

 

 

 

위와는 사진톤을 다르게 바꿔봤습니다.-ㅁ-a

 

화분갈이할 때는 모종삽을 쓰면 좋지만, 집에 없습니다. 예전에 카페뮤제오에서 보고 반해 사다둔 미니 정원용품인 정원삽을 습니다. 저기 보이는 빨강 머리 삽이 그겁니다. 모종삽만큼은 아니지만 쓰는데는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끝이 평평하니 흙을 담을 때 옆으로 흘러 내리기도 하지만, 어차피 아래 받쳐놓고 쓰니 문제는 없습니다. 예쁜 삽을 쓰고 싶었으니까요.

 

첫 번째 사진과는 화분 수가 다르긴 합니다. 가장 마지막으로 교체하려던 레몬나무(아마도)가, 작은 화분에 담자니 높이가 안 맞았습니다. 너무 잘 자란 덕분입니다. 그래서 그보다 더 큰 2리터 화분을 챙겨왔습니다. 흙 속에 파묻힌 풀이 아마도 유레카레몬. .. .. ... 아마도 맞을 겁니다..? 이름을 제대로 적어두지 않아서 저도 헷갈리거든요. 까먹지 말고 적어둬야지.

 

 

 

색보정 없으면 이렇습니다. 아니, 위의 두 사진이 역광에서 찍느라 너무 어둡게 찍힌 겁니다. 위의 사진도 뭔가 색이 날아갔지만.

 

 

 

 

화분갈이, 끝!

 

갈아준 화초들은 총 세 종류입니다. 하나는 작년에 대량으로 싹 틔운 유자들, 나머지 둘은 구입해서 키운 시트러스들인데, 덤으로 온 유레카 레몬이 더 잘자라고, 원래 목표였던 카피르라임은 발육 속도가 영 안 좋습니다. 수국도 자라는 속도가 영 좋지 않은 걸 보면 키우는데 솜씨가 없는지도요.

 

본격적으로 겨울이 되기 전에 화분갈이 외에 농약치기도 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커피나무에 계속 흰솜 같은 벌레가 생기기에 찾아보니 깍지벌레의 일종이더군요. 볼 때마다 계속 닦아내고 있지만 줄기가 원인인 모양이라, 전체적으로 약을 쳐 방제하는 쪽이 나아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덩달아 고민중이고요. 수국은 여전히 잘 못자랍니다. 하하하.;ㅂ; 영양제를 줘야하나, 아니면 잘 자라기를 기다리며 참고 봐줘야 하나 고민을.

 

집에 있는 화분들이 쑥쑥 크는 모습과는 거리가 좀 있다보니 새로 더 들일까를 고민하기도 하고요. 들인다면 장미? 아니면 밤? 그도 아니면 모란? 작약?

어느 것이든 쑥쑥 잘 크는 나무면 좋겠습니다. 누구를 데려올지 더 고민해야겠네요. 이렇게 고민만 하다가 끝날 가능성도 있지만.-ㅁ-a

 

발단은 오늘도 트위터. 아직 할로윈도 지나지 않았지만, 영국은 할로윈을 특별히 크게 기념하진 않으니 크리스마스 준비로 바로 넘어가나봅니다. 할로윈은 미국이지 않나요. ..아냐, 아일랜드였나? 만성절-모든 성인들의 날이 11월 1일이란 건 아일랜드의 풍속이고, 그래서 그 전날 유령들이 튀어나와 떠들썩하게 보낸다는 건 미국 설정인가 싶어서 말입니다. 찾아보면 되겠지만, 어쨌건.

 

https://www.fortnumandmason.com/seasonal-events/christmas/gifts-and-decorations/advent-calend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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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ll be time to open those doors before you know it, so why not get ahead of the game? From traditional wooden calendars to tea to luxury beauty and chocolate-filled delights, our show-stopping Advent Calendars are the perfect way to countdown to the b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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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방문해보니 포트넘앤메이슨의 크리스마스 달력은 종류가 매우 많습니다. 제가 본 것은 틴이 하나씩 들어 있는 제품이었는데, 티백이 들어 있는 것도 있습니다.

 

 

 

총 22개. 이 중 진짜 달력인 것도 있고, 저건 왜 있어! 라고 경악하고 싶은 제품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위스키, 일본 위스키, 럼과 진 캘린더요. 아니, 누굴 술꾼으로 ... ... .라고 적고 보니, 홍차에 술 넣어 드시는 분이 있었지요. 브랜디를 듬뿍 넣어드시는 그 분. 아이시리 위스키 밀크티도 상당히 맛있다는 걸 생각하면 F&M이 술 파는 것도 이상하지 않을지 모릅니다.

 

 

https://www.fortnumandmason.com/fortnums-tea-filled-wooden-advent-calendar-600g

 

Fortnum’s Tea Filled Wooden Advent Calendar, 600g

Celebrate the countdown to Christmas with many a cuppa from our wonderful Tea Filled Wooden Advent Calendar. Shop Advent Calendars at Fortnum & M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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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의 목표였던 틴케이스 들어간 크리스마스 달력으로 돌아가봅니다. 이게 또 캘린더가 나무로 되었다는군요. 종이가 아니라 나무. 틴 케이스는 100이나 125g이 아니라 25g의 작은캔입니다. 즤 집에도 몇 개 있지요. 아, 이 색으로 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만, 은색이었나? 빨강 캘린더에 F&M의 민트색 조합이니 확실히 예쁩니다. 크리스마스보다는 중국풍 분위기라는 의심이 슬쩍 스치고 지나가긴 합니다만, 크리스마스 컬러가 빨강이기는 하지요.

 

아예 리필팩도 따로 팝니다.

 

 

 

https://www.fortnumandmason.com/fortnums-tea-wooden-advent-calendar-refill-pack-6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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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필팩은 영국 외 배송이 안된답니다. 국제 배송이 안되는 품목이군요. 여기 들어가는 홍차 목록을 보면,

 

1. 2 x Royal Blend, 25g
2. Earl Grey, 25g
3. Afternoon Blend, 25g
4. Breakfast Blend, 25g
5. Queen Anne, 25g
6. Smoky Earl Grey, 25g
7. Darjeeling BOP, 25g
8. Ceylon OP, 25g
9. Assam Superb, 25g
10. Black tea with Apple, 25g
11. Black tea with Lemon, 25g
12. Black tea with Strawberry, 25g
13. Black tea with Peach, 25g
14. Black tea with Cranberry, 25g
15. Green Jasmine, 25g
16. Green Elderflower, 25g
17. Green Earl Grey, 25g
18. Victoria Grey, 25g
19. 2 x Christmas Black Tea, 25g
20. 2 x Christmas Green Tea, 25g
21. Plum & Apple Infusion, 25g 

 

로열블렌드가 2캔, 얼그레이와 애프터눈 블렌드, 브렉퍼스트와 퀸앤, 스모키 얼그레이, 다즐링, 실론, 아삼. 그리고 사과 레몬 딸기 복숭아 크랜베리 들어간 홍차들, 자스민(녹차), 엘더 플라워, 얼그레이녹차, 빅토리아 그레이. 크리스마스 블랙티와 그린티가 각각 2갠씩. 그리고 플럼과 사과 조합.....

종류도 매우 다양하군요. 게다가 21번 빼고는 다 TEA입니다. 그러니까 허브나 루이보스 등의 계열이 아니라 홍차 아니면 녹차만 담았어요. 카페인 충만한 조합입니다.

 

 

 

저 캔뿐만 아니라 과자 버전도 리필팩이 있습니다. 달력만 잘 보관했다가 과자를 추가해도 되고, 아니면 집에서 직접 제작해도 된다는 의미일까요. 만들어봐도 재미는 있겠지만 시도하기엔 기력이 없습니다. 그냥 고이 사다 먹는 걸로 할게요.

 

 

열어 두었을 때와 닫았을 때의 모습. 일단 무게가 600g인 걸로 나오는데, 절대 그 무게가 아닐 것 같단 말입니다. 리필팩의 무게도 600g인걸요. 25g캔이 24개나 들어 있는데, 그 것만 해도 이미 600g. 그럼 캘린더는? Wooden이 나무가 아니라 펄프를 의미하는가라는 망상도 잠시 하지만....

 

 

이것도 배송은 EU 한정 배송입니다. 음. 그렇다면 배송대행지 배송을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던비 주문하다가 두 번 배송 거부를 당해봤거든요. 그래도 한 번 시도해볼까 하는 마음이 들다가, 145파운드가 현재 환율로 23만원이 넘는다는 점, 부피와 무게를 계산했을 때 배송비가 환상적이며, 거기에 더해 150달러 이상에 대한 관세가 붙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 .. ... 게다가 차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도 생각하면.-_-a 조금 더 고민해봐야겠습니다.

 

 

 

덧붙임.

관부가세가 얼마나 나올까 계산기를 확인하러 갔더니, 네이버에서 제공하는군요.

1. 영국에서 직배송할 경우, 이하넥스 기준으로 배송비는 대략 45달러입니다. 무게는 1.2kg, 부피무게는 40×50×9cm÷5000으로 계산해서 3.6kg으로 잡힙니다. 따라서 부피무게 기준인 3.6으로, 45달러가 나온겁니다.

 

2.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저거 홍차죠. 홍차는 관세가 매우 높게 잡힙니다. 40%가 잡히네요. 거기에 부가세 10%. 이차저차 계산하면 총 관세가 172000원. 17.2만원이 나옵니다. 이야아아아아아. 이미 145파운드가 23만원을 넘었는데, 거기에 배송비 더하고 관부가세 더하니 환상이에요!

 

3. 그래서 정리해보면,

물품 가격 : 145파운드

(배송대행지를 통한)배송비 : 45달러 = 33파운드

총액 = 178파운드

 

 

 

마녀에 대한 해석은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의 것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생각해보면 로오히의 체사렛은 어떤 면에서는 아서왕 전설의 모르간 르페이와도 닮아 있지요. 제가 가장 지지하는 아서왕 해석은 『아발론의 안개』지만, 그건 정설이 아니라 매우 잘 뽑아낸 가설입니다. 아니, 야사에 가까울지도요. 그 해석이 매우 그럴듯하고 역사적 배경으로 보아도 타당하다 생각하여 ... 게다가 등장인물들의 관계성이 매력적이거든요. 출판사 황금가지 말고, 조지 프레이르의 그 황금가지와 나무 숭배, 그리고 전통적 드루이드와 제사장들을 좋아하신다면 아마 이 해석도 재미있게 보실 겁니다.

 

블로그에서 한 이야기 또 하고 하고 하는 건 제가 이제 나이 먹어 그렇습니다. 하...... 이제 묫자리 파고 누워야죠.... (아님)

 

 

아. 그래서. 저 캡쳐는 왜 꺼내 들었냐면, 오늘 오전의 제 심리상태가 저거였거든요.

 

외부기관의 협조요청을 받아서 OK한 것이 지난 주의 일입니다. 그리고 그 담당자가 그리고 일요일, 한참 뒹굴고 있는 도중에 외부기관이 외주를 준 업체가 제게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진행상황 때문에 행사 날짜 확인이 필요하니 연락 달라고요. ... ... ... 저, 집까지 업무 끌고 들어오는 짓 잘하지만, 주말에 한참 쉴 때 업무 연락 받는 건 정말 싫습니다. 하. 게다가 저건 문자로 주고 받을 일이 아니었거든요. 전화 통화를 좋아하지 않는 상황이라 꼭 전화통화를 해야하는 저 상황이 매우도 싫었습니다.

 

그리고는 이번 주 첫 출근일인 오늘, 일요일에 업체와 연락해서 행사 일정 확정했다는 내용을 외부기관 담당자에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전화통화.

협조하겠다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말이죠, 행사 내용이 여러 곳의 협조로 이뤄진다면 최소한 같이 말 맞추거나 논의할 시간이 있어야 하지 않나요. 협조하는 건 이쪽인데 업무 진행을 보니 외부기관에 끌려가는 모양새라. 하하하하하. 오전의 전화 통화를 끝낸 뒤의 제 모습이 저랬습니다. 그래서 저.... 그림자 마녀라고 멋대로 부르는, The Grate One이나 위대한그분이나 바닥에서 기어오르는 무언가를 의미하는 사진을 걸어 놓은 거죠. 하. 진짜로 흑화하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흑.

 

 

재미있게 보던 소설 한 편이, 댓글에서 레시피가 부정확하다거나 전문 자격증까지 땄다는 주인공의 솜씨가 어설프다는 지적과 그 지적이 공격이다, 아니다, 이 정도 공격은 받을 수 있지 않냐 등등의 대립(...)이 오가면서 작가가 일단 휴재를 선언했습니다. 하루에도 몇 편이나 올라오던 소설이라 아쉽군요. 근데 거기에 추가로 뭐라 더 달고 싶은 마음과 그걸 붙잡는 마음이 양립합니다. 달면서도 옛날 옛적에 조아라 자유게시판을 통해 겪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http://s.joara.com/2646j

 

던전 안 푸드트럭 사장님! - 4층 진입(52편)

지은은 확신할 수 있었다. 던전으로 인해 부귀영화와 명예를 누리는 랭커들은 물론 다른 헌터들도 자신들의 목숨을 걸고 던전에 들어간다. 그 길이 과연 본인이 정말로 원

api.joara.com

 

이 화의 댓글이 그렇습니다. 음...(먼산) 순대국밥 포장해주는 곳이 여기 있을지 몰라도, 일단 거기에 우동 넣어 먹는 건 시도해봐야겠네요. 소면은 봤는데 우동이라...+ㅠ+

후. 이번주는 그래도 무사히! 월요일에 씁니다.

 

 

이번 주에 매우 마음에 들었던 소설. 신나게 웃으면서 보았습니다. 밴드하는 저 네 사람의 성격이 다 제각각이라 유쾌하더군요. 그리고 표지도 재미있습니다. 1권은 준희만 표지에 있지만 2권, 3권에서 한 명씩 멤버가 추가되더니 4권은 넷이 모여 있습니다. 그리고 5권은, 저렇게 사인이 추가되었고요.

눈먼 고래인데 왜 표지는 돌고래냐!라고 외치실 분도 있지만, 읽고 나면 압니다. 일단 읽어보세요.+ㅁ+ 아. BL이라 못 읽는 분도 있을지도?

 

 

 

글각. 메카닉이 되었다 1~52

현대, 판타지, 헌터, 제작, 아포칼립스.

http://s.joara.com/2vStN

 

메카닉이 되었다 #프리미엄 #Joara

최하위 노멀 등급의 대장장이.전설 직업 메카닉을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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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물이나 몬스터, 그리고 이들을 해치우는 헌터가 등장하는 소설들은 아포칼립스 분위기가 강하게 나느냐 아니냐에 따라 분위기가 확 갈립니다. 최근 본 소설 중에는 '아포칼립스 속 성기사'가 대표적이고요. 같은 현대 판타지라 해도 처절함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거나, 현대의 시스템을 유지하여 크게 차이가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소설은 미묘하게 아포칼립스 느낌이 강한게, 한국의 헌터는 세계 제일!을 외치는 소설들(...)과는 달리, 빌런 집단이 있어 주인공을 납치하기 위해 한국에 들어왔을 때, 한국 정부가 제대로 대처하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조용히 뒷걸음질을... 여성형 호문클루스 때문에도 일찌감치 도망쳤지요. 사실 호문클루스의 가장 이상적인 성별은 성전의 아수라와 같은 성별 아닙....(...)

주인공이 대장장이의 재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각성 등급이 매우 낮았던 데다, 그 와중에 학교에서 거들먹 거리는 놈이 학교폭력의 대상으로 삼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재능을 갈고 닦으니 그 덕분에 메카닉이라는 특이 직업을 얻게 됩니다. 제작 속도와 제작물의 등급 때문에 일찌감치 표적이 되기도 하고, 다시 괴롭힘 당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기연을 얻어 살아 남습니다.

 

 

 

소우. 회귀한 마궁수는 다재다능 1~49

판타지, 회귀.

http://s.joara.com/4YAO9

 

회귀한 마궁수는 다재다능 #프리미엄 #Joara

드래곤의 피를 이은 마법명가 데이루브 공작가가문의 3남인 단일 속성 마법사슈웨리안 드 데이루브가문의 멸망과 함께 죽음을 맞으며5서클의 마법과 이세계인의 기억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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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성장속도가 너무 빨라서 도중에 접었던...가요?;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

궁수가 주인공인 소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몇 있긴 한데, 궁수다! 라면서 잡고 읽기 시작하다가 여자등장인물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탈출합니다.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속성이 단일 속성이라 비뚤어진 성격의 소유자가 됩니다. 그러나 갑작스런 집안의 몰락과 함께 결국 사망하지요. 회귀하고서는 드래곤의 맹약을 얻어내고, 마법의 이해력을 바탕으로 마궁수의 길을 걷습니다. 음.. 조금 더 읽어볼 걸 그랬나.'ㅂ'a 하지만 보통 멈추는 이유는 주인공에게 호감 이상의 감정을 갖는 인물들이 너무 많이 등장해서 그런 걸요. 아마 다시 읽기 시작해도 한 두 편 이내에 멈출 것 같고.=ㅁ=

 

 

 

러쉬러쉬. 소설 속 여주인공의 남동생이 되었다 1~48

판타지, 빙의.

http://s.joara.com/6FU2r

 

소설 속 여주인공의 남동생이 되었다 #프리미엄 #Joara

연재가 중단된 웹소설, [회귀한 악녀, 소피아]나는 소설 속 여주인공의 남동생으로 태어나게 되었다.“그런데... 왜 하필이면 재능 하나 없는 무능아로 환생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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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가 도중에 연재가 멈춘 소설이 있어 아쉽게 생각하던 찰나, PC방에서 일어난 화재에 휘말려 사망하고는 그 소설 여주인공의 동생에게 빙의합니다. 대단한 집안이기는 하나, 그 집안의 무능아로 찍히고 아카데미에서 괴롭힘 당하다가 결국 누나 손에 퇴치당하는 빌런으로요. 누나에게 죽지 않기 위해 이런 저런 작업을 해두고, 무능아라는 딱지를 벗겨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와중에 매우 많은 여성들이 주변에 들어옵니다. 본인은 생각 없지만 집안의 천덕꾸러기로 처연함(아님)과 의외의 재능을 보여주는 모습에서 보호본능(...)을 느끼는 걸까요.

거기에 여주인공이라는 누님이 무심을 넘어서 육아방기 수준의 학대를 하고 계신터라 멱살잡고 싶어지기에 중도 하차했습니다. 허허허.

 

 

 

빅스톤. 천재배우 연기에 미치다 1~15

현대, 회귀, 배우, 연기.

http://s.joara.com/u0XJ

 

천재배우 연기에 미치다 #프리미엄 #Joara

천재배우가 연기에 인생을 걸었다!그의 열정으로 세상을 힐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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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얼굴 믿고 건방떨다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회귀합니다.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와서는 아예 마음 잡고 배우의 길을 걷고, 끝까지 자신을 믿어줬던 친구를 매니저 삼아 연기를 시작합니다. 회귀 전의 경험들이 있으니 그 나이에서는 천재 소리를 듣게 마련이지요.

 

 

 

파뱅이. 기억을 듣는 회사원 1~50, 223~224

현대, 이능, 경영.

http://s.joara.com/3PNTF

 

기억을 듣는 회사원 #프리미엄 #Joara

기억(記憶),전의 인상이나 경험을 의식 속에 간직하거나 도로 생각해 냄.어느 날부터 듣게 된, 타인의 기억그 시작은 사물이었다!사물에 담긴 타인의 기억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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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간략하게 요약해서 말하면, 중소기업의 사원에서 시작해, 흡수합병으로 대기업의 대리로 갔다가 거기서 대표까지 달려가는 이야기입니다. 상당히 재미있지만 주인공과 썸타고 마지막에는 결혼하는 여주인공에 대한 인물 설정이 취향에 안 맞았고, 이 기업의 이름이 마켓 프레시라, 아주 익숙한 모 블랙기업이 모델인게 빤히 보여서 조용히 발을 뺐습니다. 상당히 재미있긴 한데, 대충 사이다 서사쯤으로 묘사된 저 뒷이야기들을 곰씹어 생각하면 괴씸하단 말입니다.

 

 

 

수박복숭아. 전쟁신의 사도가 되었다 1~10

판타지.

http://s.joara.com/6NsKv

 

전쟁신의 사도가 되었다 #프리미엄 #Joara

검과 전쟁을 주관하는 신의 사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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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선조 중에 소드마스터가 있다고 하던 아버지는 농부로서의 짧은 생을 마쳤습니다. 유일한 가족인 아들은, 마을의 유지들에 의해 재산을 빼앗기고 용병단에 팔렸고요. 직접적인 살생을 하는 이는 신의 미움을 산다는 소문이 있어 용병단은 소년병들을 운영한답니다. 그래서 용병들에게 학대당하다, 용병단의 와해를 통해 탈출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 들른 작은 신전에서 기연을 만납니다. 전쟁신의 사도로 태어난 이였으나, 그간 신전에 한 번도 가질 않아 사도로서의 능력을 갈고 닦을 일이 없었다는군요.

초반의 학대 장면이나 살상 부분을 보면 음... 취향에 안 맞을 것 같아 고이 발을 뺐습니다.'ㅂ'a

 

 

 

 

완동십오. 눈먼 고래의 노래 1~5. 블리뉴, 2021, 세트 15100원.

BL, 현대, 밴드.

http://aladin.kr/p/i4QOE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80596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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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소재의 BL도 은근 있습니다. 읽는 동안 '녹빛나무, 희린도'가 떠오르더군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밴드 소설이라 그랬나. 눈먼 고래의 노래도 밴드 소설로 손에 꼽을만 합니다. 작은 밴드의 기타리스트지만 일단은 전기기사 여민찬은 교회의 전기시설을 수리하러 갔다가 그 며칠 전 경찰서에서 안 좋은 상황으로 만난 준희의 목소리를 듣고는 홀랑 반합니다. 밴드 보컬이 아이돌 데뷔를 하겠다며 나간 터라, 보컬 자리가 비어 있었거든요. 하지만 스토커 의심을 받았던 지라 그 오해를 풀기 위해 좌충우돌합니다. 1권에서는 그 스토커 잡는 장면이, 2권에서는 곡 찾아오는 일이, 3권에서는 두 사람의 삽질기가, 4권에서는 이들의 알콩달콩한 일상 자체가 재미있습니다. 무엇보다 밴드 멤버 네 사람의 성장담이자 힐링담이라는 점이 이 소설의 매력입니다. 오는 사람 가는 사람 안 말리는 주의였던 민찬이 준희에게 감기는 모습이 그랬고, 겉모습은 무척 세 보이지만 속은 넷 중에서 제일 여린 범수 형은 동생들 넷이 속 썩이지만 그래도 원하는 대로 밴드도 잘 되었고 기획사도 잘 되었으며 원하는 삶을 누립니다. 재민은 영어도 잘 못하는 토종 한국인이지만 주한미군인 아버지의 피 덕분에 외국인 취급을 받습니다. 그리고 대형 기획사에서의 밴드 면접 때도 그 피부색 때문에 차별을 받고요. 준희는 외모와 목소리 때문에 찾아온 헤드헌터들에게, 시각장애로 내쳐집니다. 서로 다른 이들이 밴드에서 가족 같은 모습을 보이는게 참......

핫. 외전의 둠체타체.... -_- 저처럼 유튜브에 검색하는 짓 하지 마세요. 소설 속 노래입니다. 저, 진짜 그런 노래 있는 줄 알고 찾아 보러 갔더랬....; 돌잡이 아기들의 스쿼트, 참 귀엽죠.

 

 

 

일등복권. 뉴비가 너무 강함 1~3

판타지, 현대.

http://aladin.kr/p/3PAjK

 

[전자책] 뉴비가 너무 강함 8 (완결)

고아원 출신의 김재주. 평범한 삶을 사는 도중,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정체 불명의 탑에 대한 영상을 얻는다.BR BR 「김재주 탑 1층 돌파.」 「김재주 히든 보상.」 「김재주…….」BR BR 탑의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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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프리미엄 소설들을 내내 실패만 하다보니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꺼내들었습니다. 포포이!

 

 

 

지난 주에는 종이책 두 권을 읽었습니다. 그 전 연휴 기간 동안 하도 범죄 관련 이야기를 많이 보았더니 심신이 지쳤던 터라, 아예 사이코패스 관련 도서를 찾아 읽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도서관에 감사드립니다.(...) 집에는 범죄 관련 책들 거의 안 갖다 놓거든요.

 

 

폴 롤랜드. 이웃집 사이코패스

범죄, 수사.

http://aladin.kr/p/UFNaC

 

이웃집 사이코패스

범죄관련 도서를 집필해온 저자가 FBI 프로파일러들을 인터뷰하고 프로파일링 자료를 수집 발굴해서 엮은 책이다. 이를 통해 연쇄살인범들의 수법과 프로파일링 기법들을 독자들이 읽기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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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나서 바로바로 감상을 써야하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흠흠. 미국 사례를 중심으로 연쇄살인범들의 방식이나 범행 들을 기룩했습니다. 사실 이런 종류만 모아 보고 싶다면, 예전에 나왔던 그 CSI 시리즈를 보는 쪽이 나을지도요. CSI에 실린 미국의 미친 살인범-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연쇄살인범들의 기록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쪽은 그런 사이코패스들을 면담한 기록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겉보기에는 평범하고 아무렇지 않아 보이지만, 막상 범죄에 대해 대화를 해보면 이상한 사람이라는 걸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죄책감 없이, 공감 없이 담담하게 풀어내는 모습들이요. 그런 살인마들을 찾아가 면담하려면 웬만한 강심장에 담대함으로도 부족해 보입니다. 특히 미국은, 땅 넓고 인구 많아 그런지 한국의 케이스와는 상당히 느낌이 다릅니다. 무엇보다 사법거래를 할 줄 안다는 점이 그렇죠.

 

 

 

이수정, 김경옥. 사이코패스는 일상의 그늘에 숨어 지낸다.

범죄, 연쇄살인.

http://aladin.kr/p/PJYnz

 

사이코패스는 일상의 그늘에 숨어 지낸다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화제가 되었으며 언론 매체의 단골 패널인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와 프로파일러 김경옥 박사가 공저했다. 지난 10년간 범죄심리학자, 프로파일러로서 직접 대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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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한국의 연쇄살인범들입니다. 여기 등장한 이들은 알쓸범잡이나 표리부동에서 등장했던 인물들이 나옵니다. 이니셜로만 등장했지만 사건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대강 이 사람이 누구다라는 정도는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각 인물들을 대상으로 심리검사한 결과와 그 분석 내용, 어떤 성향을 가졌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등을 기술합니다. 같은 성향을 가졌더라도, 자란 환경에 따라 그 성향이 어느 방향으로 자랄 것인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사이코패스적 성향을 가졌다고 해도 그걸 잘 감출 줄 알고 사회적으로 포장할 수 있으며, 그걸 끝까지 잘 해낸다면? 훌륭한 사회시민이겠지요. 성공적인 사회화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다만 그러지 못한다면,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라 이를 통제하지 못하고 발산하게 된다면 사이코패스 범죄자로 남겠지요.성선설과 성악설도 그런 맥락이 아닐까요.

 

 

 

 

 

1.웹소설
글각. 메카닉이 되었다 1~179(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0.01. 기준)(1~52)
소우. 회귀한 마궁수는 다재다능 1~25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9.09. 기준)(1~49)
러쉬러쉬. 소설 속 여주인공의 남동생이 되었다 1~232. 조아라 프리미엄. (2021.09.09. 기준)(1~48)
빅스톤. 천재배우 연기에 미치다 1~13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0.06. 기준)(1~15)
파뱅이. 기억을 듣는 회사원 1~224(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1.22. 기준)(1~50, 223~224)
수박복숭아. 전쟁신의 사도가 되었다 1~209(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0.05. 기준)(1~10)

2.전자책
완동십오. 눈먼 고래의 노래 1~5. 블리뉴, 2021, 세트 15100원.
일등복권. 뉴비가 너무 강함 1~3. KW북스, 2020, 각 권 3200원.

3.종이책
폴 롤랜드. 이웃집 사이코패스, 최수묵 옮김. 동아일보사, 2010, 12800원. 
이수정, 김경옥. 사이코패스는 일상의 그늘에 숨어 지낸다. 중앙M&B, 2016,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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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발견한 다른 소설 읽으러 갑니다. 이쪽도 인물 몇이 썩 취향이 아니라 계속 읽을지 고민되는데, 아니면 오늘 사둔 다른 전자책 읽으면 됩니다.'ㅂ' 연휴 마지막은 역시 책과 함께!

(그러나 옆에서는 로오히 그론달 잡고 있다)

 

 

 

https://www.lego.com/ko-kr/product/lego-titanic-10294

 

레고® 타이타닉 10294 |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 LEGO® Shop KR

‘세계에서 가장 큰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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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제품 중에도 살 마음이 안 드는 제품이 여럿이지만, 타이타닉은 살 마음이 안든다를 넘어서 집에 두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더 큽니다. 타이타닉은 워낙 큰 사고였고, 거기에 해상 선박 침몰사고라는 점에서 꺼리게 되더군요. 이전에도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확실히 그렇습니다. 2014년 이전의 제가 타이타닉을 어떻게 생각했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무엇보다 타이타닉은 워낙 희한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지 않습니까. 괴담 보따리 꺼내면 그 중에 하나쯤은 타이타닉이 들어갈 정도로 말입니다. 그렇다보니 타이타닉이 비운의 선박이라거나 대형 선벅이라는 부분을 넘어서, 그다지 집에 두고 싶지 않은 물건이 되었습니다. 하하하하.;ㅂ; 배를 두고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병속의 배는 마음 찍어 두고 언제 기회되면 지르겠다며 벼르고 있거든요.

 

 

병속의 배, 92177. 레고 아이디어 제품입니다.

 

https://www.lego.com/ko-kr/product/ship-in-a-bottle-92177

 

병 속의 배 92177 | 아이디어 | LEGO® Shop KR

레고® 브릭으로 불후의 클래식 작품을 만들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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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있는 분들은 아마 익숙하실지도요? 군대가서 만들어 오는 선박 모형 중에, 병 속에 넣은 배 모형이 있으니까요. 저는 이거 보고 그 모형들이 먼저 떠오르더랍니다. 아마 이것도 같은 모델을 두고 만든게 아닌가 싶은데, 이 선박은 타이타닉 같은 증기선이 아니라 범선입니다. 그래요, 대항해시대의 로망을 살리는 범선.

 

 

그러고 보면 카리브해의 해적 시리즈는 제 첫 (비싼) 레고인데, 이건 구입 예정이 전혀 없습니다. 예전 버전을 갖고 있어서가 아니라 캐리비안의 해적 주인공인 참새 역을 맡은 배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이 싫어서 시리즈가 싫어지고, 연상되는 다른 제품도 손이 안가는 연쇄작용입니다. 하하하하.;

 

 

아 그래서. 저 타이타닉은 예전에 본 스타워즈 다음으로 비싼 제품입니다. 기억이 희미하긴 하지만 그게 100만원 초반이었다고 기억하는데, 타이타닉이 85만원이더군요. 스타워즈는 라이센스 비용이 있다보니 가격이 높습니다. 스타워즈뿐만 아니라 반지의 제왕도 그랬고, 해리 포터도 가격이 높습니다. TM(™)이 붙은 제품들은 다른 제품군보다 가격이 높게 형성되더군요. 가격이 높았던 그 스타워즈도 영향이 있었겠지만, 그걸 감안해도 타이타닉의 85만원보다는 더 많이 나갔지요. 타이타닉은 9천 조각이 넘습니다.  정확히는 9090조각. ... 하. 저걸 언제 다 맞추고 있지...?; 게다가 길이가 135cm에 이른다면 둘 곳 챙기는 것도 일이겠습니다.=ㅁ=

 

자세한 설명은 제품 사이트에 들어가서 보시면 됩니다. 일부 부속들은 작동 가능하기도 하다는데.. 하.... 아냐, 그래도 상자 자체도 둘 공간이 없다는 말이 맞습니다.OTL 조립 제품이 저 크기면 도대체 레고 상자는 얼마나 크려나. 아니, 두꺼울까요.

엊그제. 2군으로 S+가 나와서 신기해 들여다보았더니 이렇습니다. 음.... 로잔나와 헬가만 스킬 만렙일겁니다. 올가는 아니었을 거예요. 루실리카는 더 키워줘야 하나 싶기도 하고? 올가는 등장 당시부터 메기 등긁개로 좋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실제 주 공격에 끼워 넣으면 데미지가 좋습니다. 빛 속성이다보니 암메기를 제외하고는 데미지가 매우 잘 들어갑니다. 그래서 거의 메인으로 들어가 있지요. 하지만 요한은.(먼산) 빛 요한은 생각보다 많이 약해서 말입니다.ㅠ 다음번에 괜찮은 옷 나오면 그 때 챙겨줄 생각이지만... 아발론 기사단 원년 멤버들은 맨 처음 옷이 나왔다보니, 다음 옷이 나오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기다려야죠.

 

 

몸 상태가 안 좋은 것이 맞는지, 금요일 저녁에 장 보고 나서 비닐봉지를 손에 쥐고 차까지 걸어오는 동안. 무게 때문에 손가락 끝에 피가 안 통했나봅니다. 비닐봉지를 내려 놓고서야 왼손 끝이 빨갛게 된 걸 발견했거든요.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피가 안 통해서 저릿하던 왼손 약지-넷째 손가락 끝 마디가 지금까지도 저립니다. 정확히는 마비상태네요. 쥐가 났다기 보다는, 피가 통하지 않아서 감각이 매우 둔한 그 상태 그대로입니다. 금요일 저녁부터 지금까지요. 지금도 손가락 끝에 위화감이 있습니다. 아마도, 신경이 좀 많이 눌린 모양입니다.

손끝은 감각이 둔하고, 지금 타자치면서도 약지 뿌리 부분의 근육에 약간의 위화감 같은 것이 있습니다만... 끄응. 말단 부분에 피가 안 통해서 일거라며 애써 눈감고 모른 척 하는 중입니다.-_- 일단 여기서는 병원 갈 수 있는 곳이 없어요. 가려면 서울 나가야합니다. ... 아마도 신경외과?; 부디 담주에는 조금 상태가 나아지기를 빌어야죠 뭐. 허허허허허.

 

 

 

오늘은 신나게 화분 갈이를 해두고는 이제 한동안 신경 안 써도 되겠다 했더니, 다다음주 아침기온이 심상치 않습니다. 베란다에 두었던 화분들을 모두 방안으로 들여야겠어요. 번거롭지만 다 들여 놓고 창가에 바로 붙여 둬야겠네요. 지난 겨울에는 옆으로 넓게 두었는데, 이번에는 4단짜리로 올려둬야지. 아. 근데 수국 둘은 화분이 커서 조금 고민 됩니다. 위치 조정은 좀 해둬야 할 듯한데.

화분이 들어오면 방안이 건조한 문제도 조금은 해결되겠지요.=ㅁ=

이런 저런 사진들을 모아 놓는 폴더를 들여다보니, 노트북 하드디스크에 옮겨 놓기만 하고 올리진 않은 애매한 지름 사진들이 여럿입니다. 개중에는 별도의 구매기를 올린 것도, 아닌 것도 있으니. 한 번에 정리하겠다며 정리해 올려봅니다.

 

 

 

이전 노트북이 문제를 일으켜 급하게 구입한 새 노트북. 지난 번에 카카오메이커스에 올라온 올블랙 그램을 보고 잠시 홀렸지만 지를까 말까 고민하는 사이에 마감되었습니다. 흠. 삼성보다는 LG를 선호하다보니 이번 노트북도 그램입니다. 모델명은 17Z90N-VA5IK. 끝부분의 두 자리를 두고 저게 51이냐, 5L이냐, 5i냐 헷갈리지만 모델명은 보통 대문자로 쓰니까요. 그럼 대문자 i가 맞을 겁니다, 아마.

마비노기를 돌리기 위해서는 그래픽카드 분리 모델이 좋다고 우겨서 지난 번엔 그리 구입했지만, 이번에는 일반 모델로 갔습니다. 마비노기.... 끊은지 오래되었군요. 그러니 이제 온라인 게임 다시 할 일이 있을라나. 마비노기 다시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없는 건 아니지만, 계정이 꼬여 있는 문제로 조금 복잡합니다. 들어가서 양털 깎고 싶지만 넥슨이 싫어.;ㅂ;

 

 

 

빗자루는 솔질하는 맛이 좋아야합니다. 평소에는 현관문에 걸어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는데, 바닥 쓰는 맛이 매우 좋습니다. 적당히 가볍고, 무겁지 않으며, 먼지들과 머리카락이 모이는게 눈에 보이니 매우 흡족합니다. 가격은 높지만 평소 청소기를 돌리다보니 자주 쓰지는 않거든요. 가끔 쓰는 방 빗자루라는 점을 감안하면 괜찮습니다. 게다가 한국산이고요. 한국산, 그것도 장인의 손재주라면 충분히 돈 들일만 합니다.'ㅂ'

 

 

 

원주의 하이그로우에서 만났던 멋진 패턴의 수건들. 담요가 아니라, 수건 맞습니다. 큰 수건. 캠핑할 때 들고 다니기 괜찮겠더군요. 캠핑나갈 일은 없지만, 저 패턴과 색 조합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하여... (하략)

가기 전에 홈페이지에서 몇 개 봐두고, 마음에 들었던 제품이 있어서 덥석 집어 들었습니다. 저는 저런 패턴을 아메리카 원주민 패턴이라고 생각하는데, 그쪽일지 북유럽일지는 뭐가 결정하는 걸까요.-ㅁ-a 비교해서 보아야 하나.

 

 

 

G의 요청으로 구입했던 해리포터 책 시리즈입니다. 그러니까 각 강의실을 책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제품군이지요. 총 4종이 있었고, G도 저걸 좋아해서 구입했다기 보다 L에게 나중에 주면 되겠다! 면서 구입했을 겁니다. 그렇게 모인 레고가 몇 개더라? 물론 레고는 옷이나 기타 등등과는 달리, 물려줄만 합니다. 오래오래 나오는 제품도 있잖아요.

 

 

 

 

카카오메이커스에서 구입했던 죠르디 도시락. 아마 지금은 카카오프렌즈 샵에서도 판매할 겁니다. 근데 참... 미묘하게 쓰기 나쁩니다. 플라스틱 도시락은 실제 사용해 보지 않았고, 그 가장 큰 이유는 도시락보다는 빵을 먹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왼쪽의 도시락 보냉가방도 손으로 잡아야 하는 손잡이라, 어깨에 걸거나 팔에 걸고 다니는 일이 불가능합니다. 의외로 불편하더라고요. 보냉기능은, 그럭저럭? 진지하게 시험해본적은 없습니다.

 

 

 

 

쿠키런 화보집은 쿠키런을 그만둔 뒤에야 도착했습니다. 원래 이런 종류의 설정자료집도 꽤 모으는 편이라 즐겁게 구입했고요. 지금은 덜 모으지만, 예전에 한참 모으던 화보집이 지금도 본가 책장 하단에 깔려 있습니다. 쿠키런킹덤뿐만 아니라 그 앞서의 다른 이야기 설정도 들어 있어서, 그 당시 쿠키런에 등장하지 않은 캐릭터들도 많이 있더랍니다. 제 원픽은 역시 에스프레소? 커피파입니다. 마들렌보다 커피가 더 좋아요. 마법사맛도 꽤 좋아했던 기억이 있는데, 또 누굴 좋아했더라. 아... 맞다. 용감한 쿠키, 용쿠의 생일 기념 광고판은 여러 의미로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용쿠가 그렇게 예쁜 줄은 몰랐어요. 꾸미기 나름이군요.(...)

태공 아래 깔려 있는 저 킹덤 카드는 다른 분께 드렸습니다.'ㅂ'

 

 

 

 

새로 구입한 로우로우 캐리어입니다. 생각보다 작은데 또 생각보다 큽니다. 올 여름의 여행 때 요긴하게 잘 썼지요. 무엇보다 바퀴가 매우 좋습니다. 손잡이는 호불호가 갈릴만 한게, 손잡이 특유의 휘청거림이 있거든요. 하지만 바퀴의 부드러운 회전은 그런 불만을 상쇄합니다. 큰 캐리어가 필요한 일이 있다면, 그것도 로우로우로 구입할 것 같군요.

커스텀용 가죽을 구입하긴 했지만 아직 장착은 안했습니다. 기존의 커버를 벗겨야 한다고 해서 그냥 두었는데, 기존 손잡이 커버가 약하더군요. 여행 다녀오는 동안 사용하면서 스폰지에 살짝 금이 가는게 보여서, 다 떨어지면 그 때 벗기고 교체하겠다며 두었습니다. 다음에 해야지. 일부러 눈에 잘 띄라고 빨강으로 골랐습니다. 근데 그 빨강이, 왜 LG 그램과의 협업제품으로 나온거죠.=ㅁ=

 

 

 

 

안쪽의 지퍼와 고정끈은 노랑입니다. 기내 반입 가능크기였고요. 혼자서 2박 3일 다니는 동안의 짐 넣고 다니기엔 충분합니다. 아, 여름 기준. 겨울도 괜찮겠지요.

 

 

 

Library of Luine(맞나;) 펀딩 상품이 도착했을 때의 사진입니다. 뭔가 좀 많지요. 사실 풀세트로 주문하긴 했지만 사진만 찍고 고이 모셔두었습니다. 담요는, 폭신폭신하니 나중에 꺼내쓰지 않을까 싶고요.

 

 

 

 

사진 세 장을 왕창. 맨 왼쪽이 위의 사진에도 보이는 케이스고요. 그 안에 저런 제품들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맨 오른쪽이 설정자료집. ... 아. 게임 플레이 안한 건 둘째치고, 저 상품들도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았습니다. 하하하하하하. 원래 지름이란, 그리고 펀딩을 통한 지름이란 그런 겁니다. 펀딩을 통해 주문해둔 사이에 관심도가 떨어지는 거예요.

 

 

 

 

사진 맨 왼쪽 상단. 돗단배를 사은품으로 준다는 말에 홀려 이상한 제품들을 같이 구입했.... 그렇습니다. 오른쪽 하단의 큰머리 해리포터 시리즈는 L에게 준다는 핑계를 대고 구입했습니다. L이 해리포터를 보기 시작하면 그 때 건네줄 생각이지요. 하지만 아직 '엄마아빠가 돼지로 변하는 만화'를 본지 한 달도 안된 L에게는 먼나라 이야기입니다. 이제 막 스튜디오 지브리를 보기 시작했으니, 해리포터까지는 갈 길이 멉니다.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해요.

오른쪽의 커다란 폭스바겐 캠퍼밴은 일단 질러두고 보자는 마음이. ... 서핑보드 때문에 더 홀렸다고 말 못합니다. 왜 서핑보드냐 물으신다면, 그저 웃지요. 아니, 초속 5센티미터 말고, 문 세일링 쪽입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이야기.

 

 

 

 

 

이건 본가에서 챙겨온 적국의 왕자로 사는 법 2부 책들이고요. 아. 책. 읽어야 하는데.

 

 

 

 

블루레노의 나무 머들러는 쓰기 좋습니다. 다른 종류의 머들러는 컵이나 머그의 안쪽을 긁을까 걱정되지만, 나무니 걱정없이 마구 휘저을 수 있습니다. 여름에 사놓고는 딱 한 번 썼지만, 그 한 번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크지 않나 생각했지만 막상 써보니 가볍고 길어서 휙휙 젓기 좋아요.

 

 

 

 

그리고 마찬가지로, 펀딩으로 주문했다가 도착한 다이얼랙트. 이것도 ... 아니, 포장도 안 뜯었어요!

 

 

 

 

나중에 자세히 올... 릴겁니다, 아마도. 월인공방 펀딩으로 올 상반기에 펀딩 넣었다가 추석즈음에 받은 노리개와 동전들입니다. 세 개씩 엮은 노리개가 하나. 회색 까망 흰색이었던가요. 나, 왜 저렇게 엮었지? 거기에 황색 하나, 빨강 하나.이 둘은 색이 예뻐 골랐을 겁니다, 아마. 이화-흰색 배꽃 문양 펜던트도 하나 받았고요. 참 예쁜데 달고 다니질 않고 고이 모셔두기만 하고 있습니다. 하하하하하.;ㅂ;

저녁에 찍은 사진이라 저러하니, 주말에는 시간 내서 화창한 자연광에 찍어볼까요.

 

 

 

오늘은 밤 늦게까지 있더라도 일단 숙제 하나 해치워야 하는군요. 그거 해치워야 이번 연휴를 편하게 보낼 수 있어! 그러니, 여러분도 불금과 평안한 연휴 되시길 기원합니다.+ㅅ+

 

이번 할로윈 코스튬은 헤어스타일도 변형이 옵니다. 예를 들어 그 앞서 나온 라플라스는 머리카락이 각성하지 않았을 때의 머리길이거든요. 그 머리카락 길이도 상당히 좋아하는 터라 만족하고 보고 있는데, 전투할 때 보면 초승달이 둥둥 따라다니는게 .. 이거 솔라 아니고 문 빔? 싶더랍니다.

 

오늘 루실리카의 코스튬이 나왔는데 말입니다. 드라큘라와 여왕님의 중간적인 모습입니다. 혹자는 모두 다 드러낸(...) 라플라스와 달리 루실리카는 모두 다 감췄다고 하더군요. 원래 복장 생각하면 루실리카의 살갗이 드러난 부분은 손과 얼굴 정도 아닌가요. 각성 전 의상도 블라우스에 긴바지고, 1차 각성 복장은 스타킹에 옆트임 스커트와 블라우스, 2차 각성도 비슷하게 제복이지만 노출된 곳이 있으나 살갗은 노출되지 않은 복장입니다.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ㅁ-

 

 

크흡. 근데 마일리지 상점 복장도 멋지네요. 그 쪽은 호박주황이 아니라 올리브그린 톤에 흑백 반전입니다. 하. 그쪽은 풀 루실리카에게 매우 잘어울릴거예요. 불 루실리카에게는 이 옷도 잘 어울리고... 물 루실리카는 어느 쪽이도 좋을 것이고.

 

어쨌건 연속적으로 의상에게 마음을 도난 당했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 할로윈은 아직 시간이 있으니 그 때까지 버티면서 여유자금 확인하는 수밖에 없네요. 으흑.;ㅂ; 크롬 복장도 멋있었고, 자이라 복장도 좋았는데, 라플라스와 루실리카마저 이러니 그저 눈물 흘리며 고민할 따름입니다. 누구 의상을 우선해야할까요...? ;ㅂ;

 

미스테리아 이야기가 아니라 미스터리 혹은 스릴러 혹은 범죄criminal 기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ㅁ- 위의 사진은 지난 주말의 파닭. 치킨은 순살을 더 좋아하지만, 저 파가 문제였습니다. 매운기를 빼지 않아서 먹기 어렵더라고요. 찬물에 넣어서 매운기 빼고 먹을 걸 그랬나.

 

 

발단이 되었던 영상이 뭐였는지는 잊었지만, 그것이 알고 싶다 채널에서 찾아보았던 건 아마, 제주에서의 오픈카 교통사고 압축 영상이 먼저였을 겁니다. 1시간 짜리 영상을 20분 남짓으로 압축해서 보여주더군요. 그걸 보고, 그 뒤에 추천 영상으로 유튜브 채널 영상인 '그것도 저것도 알고 싶다'의 여러 영상을 봤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 자문으로 나오는 여러 학자들의 인터뷰를 따서 넣은 영상들이라 그걸 챙겨보고, 그다음에는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님의 '스모킹권(스모킹건)'도 보았고요. 특히 저 스모킹권하고 박지선 교수님의 편지 분석은 재미있더랍니다.

 

알쓸범잡에서 등장한 사건의 재구성도 흥미롭게 봤습니다. 그렇게 한참 보다가, 왜 내가 이런 영상을 재미있게 보고 있는가를 곰곰히 따졌더니, 저게 추리소설과 비슷해서 그렇습니다. 사건이 발생하고, 실마리를 모으고, 그에 따라 범인을 잡고. 후더닛whodunit = 범인과 와이더닛whydunit = 동기를 따져가는 구성이 좋았습니다. 하.....

 

문제는 그건데.

 

https://youtu.be/cZ66vBKj7R0

 

 

그러다가 표리부동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납니다. KBS 방영 프로그램인가본데, 제목은 얼핏 들었습니다. 겉과 속이 다르다는 사자성어인 표리부동, 그리고 메인 진행자인 표창원과 이수정의 성을 딴 프로그램 제목입니다.

첫 번째 편이 연쇄살인마 강호순, 두 번째 편이 기계교에 빠진 어떤 어머니의 존속살해, 세 번째가 중년부부 살인사건을 다룹니다. 10화까지 밖에 안나와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 정도더군요. 문제는 그건데.... 하도 살인사건을 연달아 보았더니 정신이 피폐해지더랍니다. 지난 연휴 동안 읽은 책 수가 적은 것도 그 때문이고요. 유튜브의 추천 영상들을 돌려가면서, 그것이 알고 싶다와 그것도 저것도 알고 싶다, 표리부동, 알쓸범잡-사건의 재구성을 연이어 보니 으아아아아.....

 

 

그래서 정신을 가다듬기 위해 사이코패스 관련 도서들을 도서관에서 찾아다 보는 중입니다.(...)

 

표리부동 세 번째 이야기의 경우, 그 영상을 보고 나서 좀 제어(?)가 안되더라고요. 보실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칫하면 과도하게, 피의자에게 감정이입할 수 있습니다. 딱 그 시점에서 이수정 교수님이 "그래도 사람은 죽이면 안되는 거예요."라고 치고 들어와서 다행이었지요. 학대와 폭력, 가스라이팅이 이어지더라도 그것이 상대를 죽이고 잔혹한 일을 벌일 이유나 핑계가 되어서는 안되는 겁니다.=ㅁ= 보는 사람도 괴물이 되어서는 안될거예요.

 

 

그나저나. 유영철의 혜화동 살인사건은 알고 있었지만, 그 자리에 생존자가 있었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사망자가 87세 할아버지와 50대 가사도우미였고, 생존자는 아마도 한 살. 갓난아기라고 했으니 아마도 그럴 겁니다. 아기 발견당시의 이야기를 보는데 참..... 구사일생으로 살았다 싶으면서도, 주변 사람들-가족들은 그 아기를 볼 때마다 유영철과 살인사건을 떠올리지 않을까 착잡하더라고요.

 

다시 정신건강을 위해 책을 읽으러 돌아갑니다. 어차피 읽어야 하는 책, 빨리 읽고 정신 건강 회복좀.=ㅁ=

갑자기 감기가 도져서 시름시름앓고 있습니다. 아니, 연휴 기간 내내 괜찮더니 왜! 출근하자마자 콧물이 주륵주륵(..)인건데! ;ㅂ;

 

 

어쨌건. 지난 주말에 읽은 책들은 매우 소소합니다. 매우.

 

 

 

몇 주 전부터 붙들고 있다가 간신히 다 읽었습니다. 일요일 밤에, 지금 안 읽으면 독서목록에 또 종이책이 한 권도 없어! 라고 절규하며 붙들고 읽었습니다. 총 다섯 개의 괴담에, 그 괴담을 해석하는 이야기가 붙어 있다보니 여러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이 괴담을 읽기 시작한 계기'에 해당하는 프롤로그를 다 읽고, 괴담은 무서워서 낮에 읽어야겠다 했다가, 밀려서 일요일에 다 읽었지요. 이번 연휴 기간은 내내 수면을 줄이고 딴짓하는 기간이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예를 들어 금요일에는 11시 45분에야 잤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새벽 1시 넘어서 잤습니다. 그래놓고 잠을 설쳐서 새벽 5시 전에 깼다는게...-_-a 오늘 출근해서 감기가 확 올라온 건 어쩌면 그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개인적으로는 두 번째 이야기의 기록이 가장 무섭습니다. 건너 뛰며 읽어도, 추격 당하는 그 부분의 박진감(...)은 엄청납니다. 하. 독자가 쫓기는 기분이예요. 그리고 왜, 결말이 그렇게 되는지는 이어지는 설명에 등장합니다. 나 분명 이 책 읽었는데 왜 이리 새로운거죠. 아니, 물론 결말은 확실히 기억하고, 각각의 이야기도 새록새록 떠오르는데 왜 추리소설 묵혔다가 다시 읽는 것 같은 새로움이 느껴지는 걸까요.

 

 

글쟁이S. 사상 최강의 매니저 9~13(완)

판타지, SF.

http://aladin.kr/p/bUWxG

 

[전자책] 사상 최강의 매니저 13 (완결)

요새 매니지먼트 없는 헌터가 어디 있어요?BR 괴수가 등장한지 20년, 이제는 헌터도 매니저가 필요하다.

www.aladin.co.kr

음.... 1권부터 9권까지는 다 읽고, 그러고 나서 10권으로 넘어가서는 읽다가 포기하고 바로 완결권으로 넘어갔습니다. 아니, 10권까지도 읽었던가? 하여간 마지막의 두 세 권 정도는 포기하고 바로 결말로 갔습니다. 초반의 성장담도 괜찮았지만, 여성들과의 연애라인만큼은 웹소설이 아니라 일본 라이트노벨에 가깝습니다. 주인공이 초반부터 나오듯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고, 그리고 다른 목표가 있어 주변의 여성들을 거의 돌아보지 않는다고 하지만, 너무도 많은 여성이 둘러쌉니다. 아니, 라노베보다는 (신)무협일지도.....

 

소꿉친구이자 동료, 피구조자, 피고용인1, 피고용2, 고용주, 또 다른 동료 외 기타 등등으로 속성도 다양합니다. 라노베라 생각한 건 맨 처음의 저 속성 때문. 최종 승리자도 어쩌면 이쪽인가 싶은데, 결말을 보면 음... 아니, 승리자라고 볼 수 있을까요?

 

 

 

베어구미스. 회귀한 톱스타의 힐링라이프 24~357.

현대, 회귀, 판타지.

http://s.joara.com/5P5Zr

 

회귀한 톱스타의 힐링라이프 #프리미엄 #Joara

꿈에 그리던 주연상 수상 직전 강제로 회귀 당한 톱스타 이태주.회귀 보상 ´꿈의 정원´에서 만난 인연과 다시 한번 톱스타에 도전하는 태주의 유쾌하고 가슴 따뜻

api.joara.com

이쪽은 주중에 내내 읽었습니다. 다른 프리미엄 소설 중 눈에 들어오는 소설이 없어 줄창 읽었네요. 다른 소설이 마음에 든다면 중간에 난입하면서 동시다발독서(..)를 했을 건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딱 이거다 싶은 책이 없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읽었더니 이런 내용도 있었나? 싶은 장면도 여러곳..=ㅁ=

 

 

 

1.웹소설
베어구미스. 회귀한 톱스타의 힐링라이프 1~35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8.04. 기준)(24~357)


2.전자책
글쟁이S. 사상 최강의 매니저 9~13. 문피아, 2018, 각 권 3200원.

3.종이책
미쓰다 신조. 괴담의 집, 현정수 옮김. 북로드, 2015, 13800원. 

이상복. 진보 도서관학 운동. 한국도서관협회, 2021, 28000원.

 

 

매우 단촐한 목록입니다. 이번 주는 주중에 새 책들이 도착할 예정이라 종이책 독서기가 조금 늘어날 예정입니다. 마찬가지로 같이 주문한 전자책도 있다보니 아마, 그쪽도? 웹소설은 연예생활백서 재독중이니 아마도 그 쪽이고요. 끄응. 새로운 소설들을 좀 찾아봐야겠습니다.=ㅁ=

 

비오는 날이면 특히, 건조기의 존재 의의를 새삼 느낍니다. 그래요, 이불 빨아도 걱정이 없습니다. 잘 안 마를까, 꿉꿉할까, 곰팡이 냄새 날까 고민 안해도 됩니다. 게다가 수건!

이전에 건조기 구입 여부를 고민할 때 G가 수건 이야기를 했더랬습니다. 세탁기 돌리자마자 건조기에 넣어서 말리면 털털이 뽀송뽀송 폭신하니, 새 수건 같은 느낌이 있다고요. 아니, 실제 사용해보면 새 수건 같지는 않습니다. 새 수건은 물 빨아들이는 속도가 느린데, 몇 번 사용하다보면 그제서야 섬유가 좀 풀리잖아요. 그런 상태가 되어도 수건은 폭신폭신합니다. 딱딱하고 납작한 수건이 아니고요. 덕분에 본가 가서 수건 쓸 때면 참 슬픕니다. 으으으으으, 어머니, 수건 바꾸면 안될까요. 수건이 너무 뻣뻣해서 머리카락 말릴 때 고생합니다.

아예 다음에 수건을 왕창 사갈까요. 그럼 창고에 넣어두고 다음에 쓴다 하실 것 같긴 한데.=ㅁ=

 

 

아. 그래서.

사진의 수건들은 이사 오기 전 구입했떤 카카오메이커스 구입 제품들입니다. 카카오프렌즈×송월타올. 그 옆에 있는 회색 수건은 코스트코 제품이고요. 흰 수건보다는 색 있는 수건들이 좋더라고요. 오늘도 건조기 돌려서 폭신폭신한 수건을 정리해 넣다보니 라이온 전무와 취준생 죠르디가 함께 있지 않습니까. 하하.

 

https://makers.kakao.com/items/100021595

 

포근포근 니니즈 죠르디 타올

걸어두고 싶은 죠르디 수건

makers.kakao.com

 

 

죠르디 수건은 지금도 가끔 올라옵니다. 아마 가장 최근에 등록된 건 춘식이 수건이었을 겁니다. 그쪽은 부들부들 폭신폭신한 수건인 모양이나, 춘식이를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넘어갑니다. 다음에 구입할 거라면 역시 죠르디. 라이온도 수건의 품질은 비슷하지만 수가 문제입니다. 죠르디보다 라이언의 수 놓은 부위가 넓다보니 사용만족도가 떨어져요. 게다가 민트색의 죠르디는 보는 기분이 좋습니다. 지금은 수건이 넉넉해서 구입 예정은 없고, 쟁여둘 공간도 없으니까요. 음.. 선물로 산 번 써볼까..?

 

 

https://makers.kakao.com/items/100023127

 

수피마 춘식이 타올 세트(2매)

춘식이만큼 부드러운 수피마 타월

makers.kakao.com

 

이쪽은 수 놓인 부분이 더 작으니 쓰기 편할지도요? 하지만 춘식이는 볼 때마다 군고구마가 떠올라서... 음...

발단은 미스테리아.

 

 

 

아니.... 이번 호는 표제부터가 흥미롭잖아요! 실화라니! 그래서 일단 장바구니에 담아 놓고 같이 구입할 책들을 찾습니다. 다음달 토론용 도서도 같이 장바구니에 담아 놓고, 다른 살만한 책이 없냐 기웃거리는 거죠. 아, 근데 엉뚱한 책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brutus를 검색했다가 몇몇 흥미로운 주제를 보았고요.

 

 

 

 

농사 좋아요, 농사. 내가 짓기는 쉽지 않지만 남이 농사짓는 건 즐겁게 봅니다. 특히 농사 짓는 내용의 현대판타지도 좋아하는데, 의외로 괜찮은 내용이 없습니다. 제작계와 재배계를 참 좋아하는데, 이전에 보았던 농사짓는 소설 하나는 하렘 분위기가 풍겨서 도중에 탈출했습니다. 그런 내용 없이도 재미있을 텐데 왜 그랬을까요. 많은 판타지소설들이 연애라인 잘못 넣었다가 제 선호작에서 퇴출됩니다. -ㅁ-

 

아니 근데 좀. 흙을 만짊으로써 안심하고 키우는 기쁨을 얻고, 수확의 감동과 먹는 행복이라니. 그린듯한 내용이잖아요. 방이나 베란다, 접시에 맛있는 채소키우기라니. 끄응. 요즘의 저는 화초에 관심이 더 많다보니 봐도 사실 별 의미 없을 것 같기도 하고? =ㅁ=

 

 

 

 

 

... 나 이 책 샀나? 샀니?;;;;

커피 관련 책은 일단 주문하고 보는데, 이 책을 샀는지 아닌지 기억에 없습니다. 물론 결제를 시도하면 램프의 요정이 친절하게 알려주겠지만. 본가에 있는 책인지 아니면 여기에 있는 책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찾....아야죠. 찾아야.

 

그보다. 지난 금요일의 폭우 때 본가의 제 서가 있는 베란다 쪽이 침수되었답니다. 그 쪽 베란다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굉장히 늘어나면서 아무래도 자주 못 올 것 같아, 봄 조금 지나면서부터 베란다 창문을 아예 잠가뒀습니다. 덕분에 비가 들이친 건 우수관에서 튀어오른 물 ... .. ..... 하.ㅠㅠㅠㅠ 그나마 바닥에 쌓여 있던 책들은, 작년에 이사하면서 조금씩 옮겨두었고. 남은 건 어머니가 쌓아두었던 잡동사니들이었지요. 제가 바닥을 치워뒀더니 거기에 어머니가 이런 저런 잡다한 물건을 두셨더라고요. .. 근데 나 거기에 내 책 두지 않았나?; 그, 바닥에 책 두었나 확인하러 언제 가봐야겠...=ㅁ=

 

 

 

 

교토에 언제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일단 교토 시티 가이드. 그리고 홋카이도 가이드. 여행을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책으로 간접 체험이라도 해볼까 합니다. 하. 여행이 풀리는 건 둘째치고 무비자 취소건도 아직 해결 안되었습니다.

홋카이도 말고 교토와 도쿄 책은 샀을 겁니다, 아마. 둘 중 하나는 구입한 기억이 있는데, 제대로 읽은 기억이 없군요. 원서는 사진만 대강 훑어보다가 마는데, 좀 정신 차리고 붙잡고 읽어야 하나도 고민을.

 

 

 

 

앗, 어제 뭐 먹었어도 신간이 나왔습니다. 그러니 이제 책 주문하는 건 문제 없고요. 전자책 살 건 나중에 몰아서 하도록 하지요. 오늘 대강 날림으로 읽은 소설 한 건... 아니 어제였나. 그 독서기록은 다음에 적겠습니다.

 

지금은 일단 전천후 마저 읽으러 갈거예요. 하. 괴담의 집, 이러다 오늘도 못 읽겠다.

 

오늘의 헛소리. 지도교수님 인형이 있다면 음..... 으으으으음...... (먼산) 상관님이야 자주 바뀌는 편이라 별 타격이 없지만, 지도교수님은 다르니까요. 전 직장 상사도 저 시점의 조슈아에게는 이미 먼 나라 사람이니 상관 없을 거라 봅니다. 중요한 건 전(前)이란 거잖아요. 이전의 직장상사고 지금은 삐리리입니다. 마주한다면 눈 인사쯤 하려나요. 나중에는 루미에에게 끌려 무한의 티파티에 초청되어 티파티 멤버로 친해진다거나. 아, 물론 이 티파티는 미국식의 티파티가 아니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그러니까 영국식 티파티입니다. 둘은 완전히 다르니까요.

 

 

소설 이야기가 아니라 로오히 이야기만 줄창 하고 있는 건 요즘 포커스가 그쪽에 맞춰져 그렇습니다. 읽고 있는 소설은 예전에 읽은 소설의 재독이고, 지금 종이책은 괴담의 집이지만 괴담을 읽을 부분에서 무서워 멈췄습니다. 으으으으. 읽, 읽을 수 있을까요. 어제도 그랬지만 오늘도 조금 늦게 잘 예정이긴 하지만.

 

연휴라며 지난 밤은 게으름을 피웠습니다. 늦게까지 온라인 회의를 하고, 그러고 나서 드래곤 머지를 한다며 유튜브 틀어 놓고 12시 가까이 되어서 잤네요. 아침에 눈 떴을 때는 4시 반. 하... 평일에 이렇게 일어나지 그랬니.

덕분에 평소 안자던 낮잠도 좀 잤습니다. 뻗었던 이유가 뭐였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새벽에 일찍 일어나 그랬군요.

 

 

하여간 암 조슈아는 아직 멀었습니다. 드래곤 머지에 힘을 쏟느라 로오히가 밀렸고, 그래서 지금 암 프라우가 60렙을 향해 달리는 중입니다. 방금 전 초월했으니 천천히 53렙 정도로 올릴 예정이고. 모든 경험치를 암 프라우에게 올리면 그리 오래걸리진 않을 겁니다. 사실 경험의 물약이 잔뜩 있으니 그걸로 해결해도 되지만 재미가 없잖아요.-ㅁ- 로오히는 레벨업하는 재미라고 강력 주장하는 바입니다. 흠흠. 그래서 레이드도 생각보다 데미지 많이 못내고 있고요. 그냥 적당히, 빠지지 않고 등 긁는데만 집중하는 중입니다. 그래야 대지 자이라를 이달 안에 데려올 수 있지요.

 

 

쟈. 그럼 이제 다음 각성을 누굴 하느냐가 관건인데, 역시 조슈아와 자이라에 집중할까요. 이 둘은 이미 다른 속성도 다 각성했으니 새로온 애들도 맞춰서 각성을? -ㅁ-/

 

https://blog-ko.lordofheroes.com/post202110011600/

 

웬만해서는 게임 상시 접속 상태(...)이기 때문에, 새로 들어온 공지도 자주 들여다보는 편입니다. 그래서 암 조슈아의 성능 문제가 패치되었다는 공지도 거의 바로 보았습니다.

 

저야 로오히의 영웅 영입을 ALL COLLECTION의 마음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성능은 크게 상관 없습니다. 잘 싸우면 레이드나 오벨리스크 덱에 추가되며, 예쁘면 스킬 성장을 조금 더 빨리 시켜줍니다. 레벨업이야 시나리오 돌면서 자주 시키다보니 스킬 성장에만 순서가 있을 따름이군요.

 

몇 번 B님이 제게 물었습니다. "누구를 먼저 키워야 하나요?"

저는 매번 같은 대답을 합니다. "예쁜 애요."

 

예쁘다는 외형뿐만 아니라 취향 전부를 가리킵니다. 내 취향에 맞는 인물이라면 성능이 어떻든 예뻐보일 것이며, 그러니 빛 요한이나 불 요한 같이 우선적으로 2각을 달성하는 겁니다. 헬가님이야 원래도 잘 싸우는 분이지만, 성능만 보고 키운다면 물 헬가 외의 다른 헬가들은 2각을 안했을 겁니다. ... 넵. 불 헬가와 암 헬가 모두 2차 각성이 끝났습니다. 조슈아도 2차 각성까지 둘은 끝났지만 암속성은 엊그... 아니, 어제 들어왔으니 아직 안했지요. 이쪽도 먼저 각성시킬겁니다. 예쁘잖아요. 물론 각성 시켜 놓고는 2각 복장보다는 각성 전이 좋다! 면서 기본 세팅은 각성 전으로 맞춰 놓지만. 그렇습니다. 2차 각성의 상징인 주황색 여섯 개의 별이 가지고 싶었던 것뿐입니다.

 

 

아. 그래도 일단 환불 신청은 했습니다. 엡스토어 환불 신청이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아서 일단 넣었고요. 취소가 될지 어떨지는 두고 봐야합니다. 48시간 이내 해준다는데 오늘은 금요일이죠. 어차피 환불처리 되어도 영웅은 남는다니까요.

 

조슈아는 전직장상사를 매달고 로비 대기 중입니다. 비앙카가 서 있을 때는 바른 자세라서 좋았는데, 조슈아가 서 있는 자세를 보면 ... 괜히 허리를 바로하게 됩니다. 저러고 서 있으면 허리 아파요.

 

17시까지의 업데이트는 무사히 끝났습니다. 그리고 신나게 결제해서 달렸.... .. .. 총액 말하기가 두려운 수준입니다. 하여간, 다 털어서 필요한 상자들은 다 열고, 모아두었다가 나중에 한 번에 여는 것만 남겼습니다. 지금 상황 봐서는 행동력 마구써도 문제없을 정도로군요.

 

10월 9일 한글날에 이벤트로 로드의 이름 변경권이 나올 수도 있다 하여 대기중입니다. 무난한 지금의 닉네임을 다른 걸로 바꿀까 싶거든요. 아니면 차라리 영문으로?

 

 

B님이랑 로오히 이야기하면서 폭소한 시점이 저 사진에 있습니다. 최근에 나오는 인물들은 캐릭터 카드에 33000원을, 그리고 선물 상자 3종을 모두 구입하면 특별선물로 액세서리가 나옵니다. 3마탑주님의 메카닉도 멋지고, 비앙카의 돌고래와 통령님도 멋지지만, 조슈아의 전직장상사인형도 멋집니다. 덕분에 잽싸게, 로비에 세워둔 영웅을 조슈아로 교체한 참입니다. 호리호리하다못해 선이 가는 암 조슈아는, 아무리봐도 선도부 선배...... 그 왜 명문고 EX급 조연의 리플레이에 엑스트라로 등장할 것 같은 선도부 선배입니다. 흰색이 아니라 진회색이면 저런느낌이 되는군요. 교복느낌이 더 납니다.

 

 

오늘이 마침 메이링의 생일이라, 이달에 열심히 만들어둔 메이링 둘도 60렙 만렙을 만들어줬습니다. 다음은 프라우. 프라우도 지금 암프라우만 조금 더 달리면 됩니다. 불 프라우는 이미 만렙이고, 물과 풀은 53, 54렙이라 문제 없어요. 암 프라우는 이제 막 키우기 시작한 참이니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이제 별 다섯의 34렙이니까요.

 

 

풀 자이라는 아직 모셔오려면 멀었습니다. 그도 그런게 연합상점의 30만 포인트를 넣어야 하는 터라, 10월 한 달 동안 모으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0월이 되니 새로 명성도 사야하고, 주마다 정령석도 사야하니 생각보다 많이 모이지는 않거든요. 자이라는 조금 천천히 데려와도 괜찮겠거니 싶어서 살짝 미루려 합니다. 자이라님 생일이 지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니 천천히 키워도 되고요.

 

 

어쨌건. 조슈아는 별 넷에서 시작하니 천천히 달릴 겁니다. 암 프라우 먼저 키우고, 암 조슈아 키우다보면 10월도 다 가겠지요.

 

 

 

조슈아의 속죄. 인지도?

여튼 다음 달에는 누가 나올지 기다려봅니다. 과연 누구려나. 11월에 잘 어울릴 멤버가 또 누가 있을까요. 연속 프리스트는 아니니 풀 바네사는 아닐거라 생각하고, 그럼... 누구?

 

단게 먹고 싶다며 투덜투덜. 점심 먹고 오후 간식으로 바나나 우유 한 팩을 마셨지만 그래도 뭔가 부족합니다. 하기야 요즘 식생활이 엉망진창이라 좀 그렇죠. 올 하반기에는 작년에도 구입했던 청견 챙겨다 먹을 생각입니다. .. 가만있자, 그거 시즌이 겨울이던가?

 

 

사진은 여름 전인가에 구입했던 의복 관련 책 두 권입니다. 정확히는 옷 디자인 관련 화보집이라 보아도 좋고요. 자세히 읽고 리뷰 써야겠다 해놓고는 책꽂이에 밀어넣고 까맣게 잊었습니다. 종이책 붙잡고 읽기 싫어! 모드라 그래요. 아니, 뭐, 웹소설 쪽은 잘 읽는데, 신경써서 읽어야 하는 책도 요즘에는 훑어 읽게 됩니다. 업무용으로 이번 금요일까지 읽어야 하는 책 한 권도 지금 그 모양. ....

아. 맞다.-ㅁ- 금요일에 모임이었지. 그럼 그 전까지 읽어야 하고, 내일하고 모레는 읽기 싫어도 열심히 읽어야하는군요. 흑흑흑. 하지만 책 편집이 이상해서 정말 눈에 안 들어옵니다. 아니 교수님. 이건 장평 100 행간 160의 신명조잖아요! 왜 책을 읽으면서 보고서 읽는 느낌이냐고요! 게다가 심지어 폰트 크기가 11에 가까움. 아니, 12인가? 하여간 큽니다, 커요.

 

이건 내일 읽는 걸로 하고.

괴담의 집은 오늘 퇴근해서 붙잡고 읽을 참입니다. 지금 신나게 읽고 있는 건 회귀한 톱스타의 힐링라이프.

 

 

아이디어스와 네이버스토어 중 간식 주문할만한 곳을 찾고 있습니다. 미묘하게도, 카카오쇼핑은 살만한게 없더군요. 선물하기 기능은 참 좋은데, 기성품 말고 개인 가게들의 물품 주문하고 받기에는 검증이 쉽지 않습니다. 종종 아이디어스에서 간식 주문했다가 영 아니었단 후기를 보고나니 음... 으으으음... 지역에서 괜찮은 빵집을 만나면 좋겠지만, 빵집은 있어도 원하는 과자는 안파니까요. 팔더라도 미묘하게 아마추어적인 그 맛. 게다가 가장 마음에 드는 과자집이 집/직장에서 8km입니다. 왕복 16km. 차 몰고 가면 문제 없지만 집과 직장만 왕복하는 제가 저 멀리 나가는 걸 좋아할리 없죠. 하하하하;ㅂ; 그러니 어제 주문한 밤이 도착하기만을 바랄 따름입니다.

 

텀블벅에 올라온 요나폿 쿠키는 주문할까 말까 내내 고민중입니다. 주문은 어렵지 않으나, 캐러멜이 문제네요. 달라붙는 간식들은 이 때운 것이 떨어졌던 몇 번의 경험 뒤로는 손이 안갑니다. 그건 고구마 말랭이도 마찬가지고요. 본가 자주 다녔을 때는 마켓컬리 써서 메종엠오 등의 간식을 구입하곤 했지만, 서울도 잘 못다니고, 마켓컬리는 탈퇴한 뒤엔 간식 수급이 참 어렵습니다. 하.... 자체 수급하기에 비루한 몸이라 더더욱.=ㅁ=

 

여튼.

업무 한 건은 아예 뒤로 미뤄뒀으니 나머지만 10월 마감 생각하면서 미친듯이 정리해야겠습니다. 흑. 약을 먹다말다 하고 있었더니 오늘 먹은 약발이, 아주 지독하게 잘 드네요. 아... 자괴감.;ㅂ;

추석 연휴 끝물, 잠시 한눈 팔던 사이에 골드가 7천만을 돌파했더군요. 이제 머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더니 이런 저런 이벤트 등으로 골드가 다시 쌓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왼쪽이 영입 전, 오른쪽이 영입 후입니다. 지난 일요일에 드디어 77,777,777골드를 돌파하여 무사히 암 프라우를 영입했습니다.

 

 

 

 

돈 모으는 일 때문에 몇 주간 장비강화도 못했군요. 한 번 강화 시작하면 백만 단위는 우습게 깨지다보니 미뤘습니다. 그나마 암 프라우 등장 한참 전에, 장비 정리를 좀 한다면서 대부분의 장비를 강화하고 안 쓸 장비들은 모두 처분했습니다. 그 덕에 새로 뽑은 전용 장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장비는 강화된 상태입니다. 아니면 다 팔아버렸지요. 장비 처분량이 적지는 않아서 덕분에 돈도 더 빨리 모았습니다.

 

불 프라우는 현재 만렙. 물 프라우와 풀 프라우를 동시에 키우는 중입니다. 프라우의 생일이 생각보다 멀지 않더라고요. 일단 풀 프라우 키우기는 멈추고, 물 프라우도 53렙 정도까지는 올려둘겁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암 프라우를 53렙까지 키워서 생일 때 한 번에 몰아줄거예요.

 

 

라고 생각했는데.

9월 30일로 잡힌 새로운 업데이트가 무섭습니다.

 

 

 

일단 할로윈 대비 새 복장들이 등장한답니다. 그론달을 잡아서 얻는 장비니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겁니다. 라플라스 외 넷이 등장할 거라는데, 대체적으로 나머지 셋을 루실리카와 나인, 솔피로 잡는 모양입니다. 라플라스 의상은 실타래로 뽑는 결제형 의상이고, 나머지 셋은 그론달 의상이라는 듯합니다. 그것도 좋군요.+ㅅ+

 

 

거기에 암 조슈아가 드디어 나옵니다.

 

https://youtu.be/JAqjLrFcMfc

누군가 암조슈아와 불 조슈아의 제식장면을 붙여 놓았던데...

 

 

https://twitter.com/Secret_JxJ/status/1442458535476879362?s=20

 

비밀 on Twitter

“그렇구나 https://t.co/7EiEOITpDt”

twitter.com

 

이쪽을 보시면 됩니다. 빠릿빠릿한 불 조슈아와 달리, 암 조슈아는 흐느적댑니다. 너, 프리스트라며. 프리스트가 이렇게 약해서야 되겠어? 라는 생각이 절로 들지만. 넵. 암 조슈아는 스트라이커가 아니라 프리스트입니다. 아니.. 지금까지 나온 암 프리스트들은 왜 이런가요. 암 속성 프리스트 다른 하나는 메이링이었지요.(맞나?) 메이링의 힐링도 바네사와는 사뭇다른 힐링이었단 기억이.

 

하여간 제일 귀여운(!) 조슈아는 물이고, 그 다음이 불이며, 빛이나 암은 좀 안쓰럽습니다. 그런 느낌.

 

 

암 조슈아도 챙길테지만, 당연히 풀 자이라님도 모실겁니다.

 

 

 

운명에 저항도 아니고 대적하는자. 이 분은 노예 출신이 아닙니다. 불 자이라는 노예병이었고, 크롬이 그 실력을 보아 부단장으로 만들었습니다. 빛 자이라는 반짝반짝하시며(..) 실력을 높이 산 카를 3세 아래서 기사단장을 맡고 있습니다. 암 자이라도 뭐. 하지만 대지 자이라는, 노예가 아닙니다. '메이커스 평원의 현지인'들이 손꼽는 가장 위대한 전사로, 저주에 맞서 일어선 인물. 그래서 운명에 대적하는 존재.

 

 

이 분도 키워야 하니 음. 으으으음. (먼산)

 

 

 

마지막으로.

 

 

암 조슈아의 선물 패키지를 다 구입하면 '전 직장 상사 인형'이 따라옵니다. 매번 다 구입하긴 했지만 이번도, 반드시, 구입을. 보고서 미친듯이 웃고 있었습니다. 아니, 전 직장상사래! 카르티스를 그렇게 하찮게 표현하다니!

 

 

 

덕분에 꼬맹이들 신나게 레벨업할 수 있겠습니다. 그론달 잡기도 어렵지 않겠는걸요. 흐흐흐. 이달은 달리는거닷!

지난 주도 조금 많이 읽었지만 내실은 없었습니다. 종은 많지만 앞부분만 읽고 멈춘 소설이 여럿이고, 그 외에는 재독이 많았으니까요. 전자책은 그래도, 재미있는 책들 여럿 발견했습니다.

 

 

 

근서. 내가 키운 S급들 1~470

현대, 판타지, 헌터, 회귀.

http://s.joara.com/6WuQj

 

내가 키운 S급들 #프리미엄 #Joara

F급 헌터. 그것도 잘나가는 S급 동생 발목이나 잡는 쓸모없고 찌질한 F급 형. 개판 된 인생 대충 살다가 결국 동생 목숨까지 잡아먹고 회귀한 내게 주어진 칭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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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스급으로 불리는 이 소설이야 유명하지요. 하지만 400화 넘어가면서부터는 힘에 겨워서 중간에 내려 놓았고요. 꼬마들이 언제쯤 태어나나 보고 싶어서 470화까지 재독했지만, 결국 장벽을 못 넘고 내려 놓았습니다. 이야기가 끝나지를 않아!의 심정이더라고요. 결이 참 귀엽죠. 연재 당시 성현제랑 같이 등장한 팬아트 참 귀여웠는데.

 

 

 

여월. 헌터세가 첫째아들 1~121

현대, 판타지, 헌터, 빙의, 제작.

http://s.joara.com/5OZq7

 

헌터세가 첫째아들 #프리미엄 #Joara

대대로 우수한 헌터를 배출해 온 헌터명문세가, 한씨세가의 첫째아들.헌터계를 이끌어 갈 재목으로 칭송받다가골방 신세가 되어 잊혀져 가던 바로 그 양반.내가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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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도 가끔 재독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주인공이 제작계라는 점. 성장속도가 매우 빠르지만 그래도 제작은 제작입니다. 김대완은 다른 사람들의 스킬을 열람하고 자신에게 복사가 가능한 능력은 있지만, 원체 헌터로서의 스탯이 낮아서 타인의 스킬들도 모두 본인의 스탯 기준으로 복사가 됩니다. D. 팔방미인이었지만 그 학점이 평균 D라고 생각해보세요. 덕분에 초반에는 어릴 적 잘나가는 헌터였지만 오거에게 당하면서 마력순환에 문제가 생긴 '헌터세가 첫째아들'인 팀장 한시후 아래로 배속됩니다. 둘이서 술마시다가, 팀장의 스킬을 받다가 꼬여서, 사고가 터집니다. 그리고 정신 차렸는데? 팔방미인이라는 비아냥으로 불리던 자신이 아니라, 열 살 어린 그 팀장님 몸이네요. 이미 자신의 원래 몸은 사망하고 화장하여 납골당에 안치되었고, 자신은 마력엉킴 상태로 휠체어에 앉아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의 스킬이 모두 합쳐져 좋은 스킬만 남았던 터라 몸을 치료하고는 본격적인 제작의 길로 들어서는데. 데. 편안하게 살기는 쉽지 않군요.

딱 저 즈음까지가 제조 공정 보면서 즐겁게 볼 수 있는 타이밍입니다. 저기 지나면서는 지나치게 강해진데다 외부의 초월자들이 등장하는 터라 미묘하더라고요.

 

 

 

정윤. 악역이 돌아왔다 1~47

현대, 배우, 연기, 회귀.

http://s.joara.com/6Kk0X

 

악역이 돌아왔다 #프리미엄 #Joara

최고의 악역 배우를 꿈꿨던, 서주원.그러나 망나니 같던 그에게 주어진 타이틀은국민 악역이 아닌, 국민 악인(惡人).한국에서 철저하게 망한 뒤, 연기를 계속하고자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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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병에 걸려 으스대다가, 함정에 빠져서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바닥에서부터 올라왔는데. 아예 그런 일이 없던, 딱 터닝포인트가 될 시점으로 돌아왔습니다. .. 만. 딱 저 부분에서 할리우드 진출 이야기가 나와서 말입니다. 거기까지만 읽고 멈췄습니다.

 

 

그래서 배우소재 소설 더 없나 여기저기 뒤적이다가.

 

 

마늘소금. 배우, 다시 서다 1~35

현대, 배우, 연기, 회귀.

http://s.joara.com/57DNx

 

배우, 다시 서다 #프리미엄 #Joara

휠체어를 탄 무명 배우다리를 잃기 전으로 돌아오다!『배우, 다시 서다』몇 년 만에 돌아온 자신의 방에서그는 오디션 대본을 발견하고 집어 드는데……마지막

api.joara.com

'악역귀환'과 키워드는 같지만 내용은 다릅니다. 회귀 시점이, 부모님과 오랜만에 만나 화해하고 집에 돌아가던 중 사고가 난 그 시점이라는 점이요. 사고는 일어났지만 하반신 마비도 되지 않았으며, 부모님도 건강히 살아계십니다. 그리고 연기를 도울, 연기의 신 브라기의 시스템을 통해 대본 속으로 들어가 대본 속 이야기를 실제처럼 체험합니다.

저기까지 읽다가 갑자기 회귀한 배우의 힐링라이프에 손대서 그쪽을 따라가는 중입니다.'ㅂ'

 

 

글쟁이S. 사상 최강의 보안관 1~22

SF.

http://s.joara.com/4VS4f

 

사상 최강의 보안관 #프리미엄 #Joara

[사이버펑크]시키면 뭐든지 합니다! 돈을 떼이셨다고요? 좀 처맞아야 할 놈들이 있다고요? 마누라, 혹은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 같다고요? 내연남녀의 멱을 따버려도 '무조건 면

api.joara.com

딱, SF. 하드보일드와 서부극의 경계쯤? 하드보일드라기에는 주인공의 주접이 있고, 서부극이라기에는 막강 보좌가 있거든요. 까날님 트윗을 보고, 이 소설이 작년 SF 대상 후보작이었다는 이야기에 덥석 물었습니다. 일단 전권 구입을 할까 하다가 권 수가 많아서 무료로 풀린 1권 분량을 보았는데, 심오합니다.

 

"안드로이드가, 인권을 인정받는 휴머노이드와 어떻게 다른가? 인간으로서 인정받는, 감정을 가진다는 그 시점은 언제부터인가?"

라는 이야기가.-ㅁ-

재미있습니다. 섹서로이드가 등장하긴 하지만, 그리고 전형적인 구조의 파트너들이긴 하지만 그래도요. 그래서 일단 전권 장바구니에 담아 두었습니다.

 

 

 

침략자. 소드마스터 힐러님 1~13

현대, 판타지, 헌터.

http://s.joara.com/6bWaf

 

소드마스터 힐러님 #프리미엄 #Joara

어제의 나는 최약의 힐러였다.하지만 오늘의 나는 최강의 검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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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급 힐러로, 힐러들 중에서는 가장 낮은 급입니다. 그래서 힐링 양도 부족하여 병에 걸린 아버지를 모시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랬는데. 어렵게 매칭되어 들어간 던전에서 전생 각성석을 만지고, 전생에 소드마스터였다는 걸 자각하여 힐러로서의 레벨도 확 올라간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중간의 대사 하나 때문에 고이 접고 탈주. 같은 힐러라면, 아래의 힐 잘하는 게임 힐러님이 더 좋았습니다.

 

 

 

글쟁이S. 사상 최강의 매니저 1~32

현대, SF, 판타지, 헌터.

http://s.joara.com/4253R

 

사상 최강의 매니저 #프리미엄 #Joara

"요새 매니지먼트 없는 헌터가 어디 있어요?"괴수가 등장한지 20년, 이제는 헌터도 매니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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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장비 때문에라도 SF입니다. 헌터소재 소설들에 키워드를 넣을 때는 SF 장비가 등장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키워드를 조금 차이나게 둡니다. 아니... 게이트가 열려서 몬스터가 튀어나오는 이야기는 분명 판타지잖아요. 하지만 장비에 파워드슈트 같은게 등장하면 SF로 두어야죠.

...-ㅁ-

헌터들도 가진 능력에 따라 뮤턴트(이능력계), 나이트/템플러(강화계) 등 다양하게 나뉘는 중에도, 순수하게 인간의 능력으로 헌터생활을 하는 이도 있습니다. 강준은 그렇게 활동하다가, 은퇴를 선언하고는 이러한 헌터를 보좌하는 매니저를 자처합니다. 헌터를 키워 팀으로 활동하도록 보조하는 이들이지요. 헌터면서 에이전시에서 매니저로 일하는 것이 쉽지는 않은데, 나름 많은 비밀을 가진 헌터라 더 합니다.

읽기 시작하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바로 전자책 결제했습니다. 다음주에는 전자책 감상기에 올라가겠지요.

 

 

베어구미스. 회귀한 톱스타의 힐링라이프 1~23

현대, 판타지, 배우, 회귀.

http://s.joara.com/5P5Zr

 

회귀한 톱스타의 힐링라이프 #프리미엄 #Joara

꿈에 그리던 주연상 수상 직전 강제로 회귀 당한 톱스타 이태주.회귀 보상 ´꿈의 정원´에서 만난 인연과 다시 한번 톱스타에 도전하는 태주의 유쾌하고 가슴 따뜻

api.joara.com

이 소설 보고 정원을 꿈꿨더랬지요. 정원....... 지금 열심히 재독중입니다. 웹소설은 이쪽, 전자책은 사상최강매니저.

 

 

 

공든탑. 에스티오 1~5

판타지.

http://aladin.kr/p/JWoC2

 

[전자책] 에스티오 11 (완결)

날 부른 게... 당신입니까?br/까만 털의 짐승이 노랗게 빛나는 눈으로 그를 올려다보았다.br/이제 괜찮습니다. 더는 아프지 않을 겁니다. 괜찮으니까.br/br/농가의 막내 아들로 태어난 소년 에스티

www.aladin.co.kr

냉대와 구박을 넘어, 학대를 받던 에스티오는 성인식에 벌어진 일을 계기로 고향을 떠납니다. 상단에 얹혀 나가던 도중, 여러 기연을 만나고, 길드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 삶을 조금씩 넓혀 갑니다.

라고 요약할 수 있는데. 출생의 비밀을 갖고 있었고 사실은 인간이 아니었다-는 뒷 이야기가 따라붙습니다. 최근작인 이그레트는 조아라 연재분을 보다가 유료연재 되면서는 전자책을 기다렸...다가 잊었고, 에스티오도 비슷합니다. 다만 지금 다시 보니 입에 착 들어맞지는 않는게, 주인공이 겪는 학대나 주변의 비하들이 걸려서 말입니다. 끄응. 극복을 위한 서사인 것은 알지만, 이런 이야기를 견디기에는 심신이 약합니다.(...) 조금 더 단련을 하고 다시 읽어야겠어요.

 

 

 

 

매운칠리. 뱀을 길들이는 족제비 1~4.

BL, 현대, 수인.

http://aladin.kr/p/y4RdP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79369103

 

www.aladin.co.kr

수인소재입니다. 동물의 모습일 때가 가장 편하지만, 인간과 함께 살면서는 인간화 한 모습으로 지내는, 동물의 능력을 가진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족제비 수인인 이유을은 동족이 아닌, 인간에게 길러졌던 터라 수인으로서 인간사회에서 지켜야할 것들에 대한 경계가 낮습니다. 게다가 보호자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기댔던 연인이 자신의 능력을 범죄에 쓰다가 심지어 명의 도용으로 사채까지 끌어다쓰는 지경에 이르자 오갈데가 없습니다. 게다가 범죄 연루자다보니 취직은 더더욱 어렵겠지요. 그래서 '키퍼'로서의 능력을 살려 동생을 케어해달라는 헌터협회장의 요청을 거부할 수 없었습니다. 돈을 준다잖아요.

목적이 있어 접근했다는 사실은 숨겼지만 그게 ... 저 족제비가 숨길 수 있을리 없죠. 게다가 상대인 강우헌은 고등학교 동창이고, 고등학교 때의 트라우마 스위치이기도 하고, 심지어 족제비도 잡아먹는 블랙 맘바입니다.

발랄한 족제비와, 겉보기는 매우 귀여운 뱀이지만 사실 극독을 품고 있는 거대 블랙맘바의 연애담입니다. 뭔 일만 나면 순식간에 동물이 되어 마구 날뛰는 족제비, 그리고 그 족제비에 감겨드는 블랙맘바가 매우 귀엽습니다. 뱀은 매우 싫어하지만, 조아라 연재 당시에 저 블랙맘바가 뭔지 궁금하여 검색했다가 반.. .. 아니, 반하지는 않았지만 어쨌건 호감은 가졌습니다. 블랙맘바가 상당히 귀엽더라고요. 하지만 일단은 뱀이니, 유을이 도망다니는 것도 이해는 됩니다.

 

뱀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을 위해, 일부러 링크만 달아 놓습니다. 위키백과 검은 맘바(블랙 맘바) 항목입니다. 몸통은 회색이지만 입 안도 까맣다는군요. 게다가 코브라과. 심지어 코브라보다 독이 더 강하답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A%B2%80%EC%9D%80%EB%A7%98%EB%B0%94

 

 

 

 

 

랏슈. 백작가의 사생아가 결혼하면

판타지, 로맨스.

http://aladin.kr/p/94CAq

 

[전자책] 백작가의 사생아가 결혼하면 3

“더러운 계집애! 네가 내 목걸이를 훔쳤지!”BR “목걸이가 어디 있는지 불기 전까지는 못 올라올 줄 알아라.”BR BR 태어난 것만으로도 큰 죄악이었던 사생아 라리트.BR 결국 성인이 된 해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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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1권을 꽤 괜찮게 읽어서 2권부터 4권까지를 구입했는데, 2권도 다 못끝냈습니다. 취향에 안 맞더라고요....

 

 

 

공든탑. 라지에르의 서 1~2.

판타지, 빙의.

http://aladin.kr/p/7eGCx

 

[전자책] 라지에르의 서 1

사상 최초로 마계를 통일한 위대한 마왕 엠빌던.BRBR 어느 날, 마왕을 소환한 한 인간이 나타났으니BRBR 그는 바로 심술꾸러기 뚱보 왕자 라지에르 루 제르에이라 로드윌.BRBR 그런데 소환 주문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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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왕국의 왕자, 라지에르는 매우 흉폭합니다. 하나뿐인 왕자라고 오냐오냐 키워서 성격이 아주 나쁩니다. 우리는 이걸 성질 더럽다고 부르지요. 그랬던 왕자가, 마왕을 소환하고 소원을 빌더니 그대로 사망합니다. 소환된 마왕은 그 소원 두 가지를 이뤄줘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왕자 대신 라지에르로 살게 됩니다.

2권 읽는 도중에, 사상최강매니저님에게 밀렸습니다. 요즘은 판타지보다 현대판타지가 더 끌리는군요.

 

 

 

백삼. 뉴비 키워서 갈아먹기 1~4.

BL, 현대, 게임.

 

 

http://aladin.kr/p/MMXIv

 

[전자책] [BL] 뉴비 키워서 갈아먹기 1

[15세이용가 안내]BR 본 작품은 15세 미만의 청소년이 열람하기에 부적절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BR 보호자의 지도 하에 작품을 감상해주시기 바랍니다.BR BR *본 작품의 본편은 15세 이상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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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빙의가 아니라 게임하는 이야기입니다. 앞서 읽었던 '트릭스터로 살아남기'는 아예 근미래SF 분위기지만, 이쪽은 '레인보우 힐'과 같은 MMORPG입니다.

 

BL은 대부분이 19금이고, 이 소설 역시 4권은 그렇습니다. 다만, 위의 링크가 제대로 보이는 걸 보면 아시겠지만, 1권부터 3권까지는 15금입니다. 연애 시작하기까지의 딱 그 이야기라 읽다보면 미친듯이 게임이 하고 싶어집니다.

모델이 된 게임이 뭔가 싶긴 한데... 음. 아마도 파판14? 그렇지 않을까 싶긴 하고요?

 

마비노기는 힐러건 딜러건 직업적 개념이 약했습니다. FF14는 아예 종족과 직업을 갈라서 선택하게 되어 있지요. 그리고 이 소설은, 딜하는 힐러를 키우는 성차현이, 자기 외에 한 명 더 있는 공대의 힐러를 키워내는 이야기입니다. 새로운 업데이트를 누가 퍼스트 클리어(퍼클)하느냐를 두고 신경전이 오가는 중, 파트너였던 공대의 유이한 힐러가 갑자기 군대에 갑니다. 업데이트 공지가 뜬 상황이라 새로운 힐러를 구하기도 쉽지 않은데, 문제는 같이 손발을 맞춰야 하는 성차현- 캐릭명 지적의 문제입니다. 상대가 완벽한 컨트롤을 하기를, 바라니까요. 하하하하하. 그 이야기는 읽어보시면 압니다.

 

수많은 힐러들을 차내고 만난 힐러와, 그리고 그 앞서 있었던 게임 내 사건. 그리고 그 속에 피어오르는 사랑(...)이 내용입니다. 연애는 후반부에 나오고 주 내용은 역시 "퍼스트 클리어!"지요. 게임 이야기 좋아하신다면 매우 즐겁게 보실겁니다. 하... 게임 하고 싶다.;ㅂ; 하지만 저는 손이 아니라 발로 컨트롤 하니 절대 무리입니다.;ㅂ;

 

 

 

 

1.웹소설
근서. 내가 키운 S급들 1~737. 조아라 프리미엄. (2021.09.27. 기준) (1~470)
여월. 헌터세가 첫째아들 1~224(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0.11.13. 기준) (1~121)
정윤. 악역이 돌아왔다 1~261. 조아라 프리미엄. (2021.09.11. 기준) (1~47)
마늘소금. 배우, 다시 서다 1~282(완). 조아라 프리미엄. (2019.05.13. 기준)(1~35)
글쟁이S. 사상 최강의 보안관 1~312(완). 조아라 프리미엄. (2019.06.17 기준)(1~22)
침략자. 소드마스터 힐러님 1~291. 조아라 프리미엄. (2019.12.24. 기준)(1~13)
글쟁이S. 사상 최강의 매니저 1~333(완). 조아라 프리미엄. (2018.04.25. 기준)(1~32)
베어구미스. 회귀한 톱스타의 힐링라이프 1~35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8.04. 기준)(1~23)


2.전자책
공든탑. 에스티오 1~5. 고렘팩토리, 2019, 각 권 3200원.
매운칠리. 뱀을 길들이는 족제비 1~4. 이클립스, 2021, 세트 14000원.
랏슈. 백작가의 사생아가 결혼하면 2~4. 오드아이, 2021, 각 권3400원.
공든탑. 라지에르의 서 1~2. 스토리위즈, 2020, 각 권 3200원.
백삼. 뉴비 키워서 갈아먹기 1~4. 블리뉴, 2020, 세트 11500원.

3.종이책
...

 

 

가끔 뜬금없이 특정 소재의 소설이 읽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요즘에는 주로 헌터랑 배우/연기네요. 읽은 소설 중에서 골라서 다시 읽는 상황이라 말입니다. 완결나지 않은 소설은 보통 2~3번 다시 읽기 때문에 재독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아이돌이 된 용사님이나, 회귀해서 기적을 몰고다니는 전천후나 거의 그렇게 읽었으니까요. 그래서 예전에 읽던 소설들 중에 전자책으로 구입해 볼까 고민하면서 이런 저런 소설을 찾다가 힐링라이프를 다시 집었습니다.

 

 

http://s.joara.com/6532B

 

회귀한 톱스타의 힐링라이프 #프리미엄 #Joara

꿈에 그리던 주연상 수상 직전 강제로 회귀 당한 톱스타 이태주.회귀 보상 ´꿈의 정원´에서 만난 인연과 다시 한번 톱스타에 도전하는 태주의 유쾌하고 가슴 따뜻

api.joara.com

 

이 소설 읽다가 필 받아서 자기 만족용으로 가이드버스 소재 하나 잡아둔 것도 있지만. 소재만 잡고 끝냈지요. 하하하하하하. 보고 있노라니 딸기가 먹고 싶지만 딸기는, 더 기다려야죠. 지금 먹을 수 있는 건 냉동딸기나 딸기청이나 딸기잼. 냉장고에도 딸기잼이 있긴 합니다. 근처의 딸기 농장 생산품이지요.

 

 

로오히는 무사히 송피요온을 해치우고, 추석의 이벤트 동안 열심히 벌어서 암 프라우를 모셨습니다. 하. 길었다. 물론 조금 과금하는터라 무가금보다는 훨씬 쉬웠습니다. 이벤트도 꼬박꼬박 챙기고, 전당도 매번 잘 돌고요. 돈 모으기도 열심히 했으니 가능하지요.-ㅁ- 최근에는 또 풀 프라우와 물 프라우, 그에 앞서 메이링들을 키우느라 시나리오를 열심히 돌았거든요. 그러니 가능했습니다. 골드 잔고가 1백만도 안 남았지만, 지난 금요일에 잔액 보고는 장비 강화는 포기했지만 그런 보람이 있습니다. 하기야 하도 열심히 장비강화를 해둬서 이제 한동안은 안해도 됩니다.-ㅁ- 오늘 들어온 암 프라우 쓸 장비도 있어요.

 

 

NHK에서는 쇠돌고래(스나메리)의 생태를 보여주는 중입니다. 수출입항이라 어업 금지인 모양인데, 그래서 물고기가 풍부하고 돌고래가 많다고요. 돌고래 참 좋은데, 너희는 저 고래 먹...지 않던가? =ㅁ= 1.5미터의 작은 몸집이라 안 잡으려나요. 커헉. 다음회는 북방여우...=ㅁ=! 이건 챙겨봐야겠습니다.

 

 

앗. 다이알로그나 동전 노리개 사진은 잘 찍었습니다. 그것도 정리해서 올리고, 지난 주의 독서기록도 올리고. 암 프라우 영입건도 올리고. 오늘 멍때리고 있었던-실은 드래곤들을 합치고 있었던- 후폭풍이 이렇군요.

 

 

 

오늘도 뭔가 쓸데 없는 일들을 잡아 쓰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리허빌.... 아니, 재생 작업 중인거라고요. 그렇습니다, 재생.-ㅁ-a

 

 

https://twitter.com/DrSeon/status/1441436904553996299?s=20

 

 

 

지방의 산과 이야기입니다. 발단이 된 기사는, 아마도 춘천소방서의 홍보자료로 나온 기사였습니다. 양수가 터져서 급히 서울의 병원으로 가는 도중의 산모를 119가 구한 내용이었습니다. 정확히는, 차 안에서 출산을 했고, 아기가 무호흡 상태. 그래서 인공호흡 등의 조치를 했고 다행히 아기가 자가 호흡이 가능한 상태가 되어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인큐베이터에 들어갔답니다.

 

해당 기사 관련 트윗으로 '119가 아기를 살렸다가 아니라, 왜 서울까지 병원을 가야했나를 보아야 한다'는 내용이 올라왔습니다. 홍천에는 산부인과가 없다는군요. 병원이 없으니 서울까지 가야했던 겁니다. 그럼 왜 강원도 내가 아니라 서울이냐는 질문이 나올만 한데......

 

 

수도권 내의 인구 몇십 만 되는 도시가 있습니다. 이름만 대면 다들 알 그 도시. 건너건너 아는 사람이 그 지역 산부인과를 다니다가, 출산 임박한 상황에서 사산했습니다. 아는 사람은 안다던데, 그 병원에서 의료사고가 몇 번 있었다고요. 그런 도시 전설 같은 실화를 듣고 나면 지역 병원을 가느니 차라리 서울로 가겠다 생각할법 합니다. 홍천 정도면 서울에서 그럭저럭 다닐만 하고요. 아기를 생각한다면 더더욱 큰 병원을 선택할 겁니다.

출산율 올리기 어쩌고 하는 말보다, 이런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하지만 이런 상태라면 서울 집중 현상은 가속되겠지요.

 

 

 

그 다음은, 고춧가루 이야기.

 

https://twitter.com/Greenpeascat/status/1441392878572302345?s=20

 

 

탐라에 고춧가루 이야기가 떠돕니다. 시작은 아마도 이 트윗. 아침에 제일 먼저 보았거든요.

 

 

어머니는 올해부터 고추가 아니라 고춧가루 구매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작년까지는 태양초 *근을 구입해다 직접 닦고 방앗간에서 빻았더랍니다. 하지만 작년부터 슬슬 고추 알레르기가 올라와서 포기하셨고요.

고추를 잘 사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중국산을 국산으로 속여 파는 사례가 많거든요. 시골 농협일수록 심하답니다. 설마?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한국은 유구한 음식장난의 시장을 가졌습니다. 원산지를 속여파는 사례가 많아요. 비단 유통업체뿐만 아니라, 생산자 단계에서 속이는 경우도 많답니다.

 

https://twitter.com/kimyurry/status/1441643645141016576?s=20

 

혼자놀기 대백과사전 on Twitter

“고춧가루 커넥션 보다가 생각난 일화. 언젠가 제주도 놀러가서 전통시장에서 국산 옥돔 큰 걸 몇마리 샀음. 저녁에 가족들이 구워먹는데 펜션 사장님이 보시더니 측은하다는 표정을 짓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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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옥돔 구매기에 그런 모습이 잘 보입니다. 어머니가 지방 농협을 믿지 않고, 개인적인 커넥션이나 백화점 식품매장을 통해 한국산 농산품을 구매하는 것도 저런 '믿음'을 담보하기 때문입니다. 어머니가 직접 발품 팔아서 산지를 확인하는 대신, 인간관계와 대기업의 신뢰도에 기대는 거죠.

어머니가 왜 농협을 믿지 않냐면, 외가 근처의 방앗간에서 포장갈이 하는 걸 보셨답니다. 중국산 사다가 지역에서 생산한 것처럼 포장 갈아서 내보내는 것을요. 그 뒤로는 농협 제품을 안 믿으시더라고요. 저도 잘 안 믿습니다. 하하하.;ㅂ;

 

 

 

탐라에 갑자기 이 이야기가 올라왔는데.

 

https://twitter.com/lokithorloki/status/1441562215824330757?s=20

 

[토끼] 코너는 어떻게 이름도 코너니 on Twitter

“티알판은 남자들이 90년대부터 “98% 남자만 있는 판이다!” 라고 주장하던 곳이고 1회 알피지 컨벤션에 갔던 나는 “우와 여자다!!!” 소리를 수도없이 들었으며 2회까지 여자 수가 10인이 안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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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인가 했더니, 여기에서 인용된 다른 트윗 때문이었습니다.

 

https://twitter.com/matananoyo_uu/status/1441582641262710785?s=20

 

화백😷 on Twitter

“지금이야 COC가 트위터 티알판 제일가는 메이저지만 당시만 해도 여초덕질판 중 한 줌이나 관심 있었지. 근데 초여명이 사상검증 거부하고 페미니즘 지지하다가 1억펀딩 다 환불받고 큰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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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

TR판이 여초판이라고요?

TR은 할줄도 모르고 룰도 모르고 그냥 그런 게 있다는 정도만 아는 저도, 그 판이 여초판이란 소리는 금시초문입니다. 저 인용된 트윗을 따라 들어가 죽죽죽죽죽 읽어보면 가관도 아닌데.

 

https://twitter.com/ddky139/status/1441334570331172868?s=20

 

格言PP on Twitter

“안타깝게도 "내가 생산할 수 있는 공략글"과는 달리 게임은 내가 생산할 수 없는, 대체제가 없는 상품이랍니다 그리고 정말 모르시는 모양인데 이 바닥에는 라스트 오브 어스 2라는, 니가 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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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시작점이라면 시작점.

 

그리고 아래는, 길어서 일단 접어둡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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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하나 더 있지만 그건 길어서 빼놓고.

길기도 깁니다. 일단은 백업용이기도 하니까, 올려 놓고.

아 그래서 이 이야기는 왜 꺼냈냐, 하면. 게임 대체제 이야기가 튀어 나와서 말입니다. 다양한 게임을 하는 사람과, 특정 종류의 게임만 하는 사람이 있거든요. 이건 취향과도 닮았습니다. 게임이건 만화건 소설이건, 개인의 식성 혹은 취향이란게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소설이면 가리지 않고 다 읽고, 어떤 사람은 만화라면 다 봅니다. 하지만 또 어떤 사람은 컬러만화가 아니면 보지 못하고, 순정만화는 보지 않으며, 취향 스트라이크 존에 완전히 들어와야 본다는 사람도 있고, 약간 틀어져도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야구적으로 말하면 스트라이크 존이 넓은 사람이 있고 좁은 사람이 있다는 표현으로도 할 수 있겠군요. 축구라면 골대가 될 겁니다만.

여튼 제 경우, 게임은 스트라이크 존이 작습니다. 그래도 여러 게임을 하는 편이지만 오래 하는 게임은 많지 않으며, 모바일 게임은 한 번에 하나 정도만 합니다. 그 이상은 자원 투자 측면에서 무리입니다. 온라인 게임은 더한데, 마비노기를 한 뒤에는 그 외의 온라인게임에 손댄 적이 없습니다. 여러 의미로 마비노기는 제 첫 MMORPG였고, 마지막일 겁니다.

 

다양한 게임을 하는 사람이 있고, 딱 하나만 붙잡고 그 게임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도 그 결이란 건 있어서, A라는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은 대체적으로 A'도 하며, A''도 하고, B도 합니다. 제 경우도 모바일 게임은 그렇게 이것저것 손대다가 지금은 하나(그리고 최근에 하나 더 추가)에 매달려 있습니다만. 취향에 따라 흘러가기는 하나, 일단 제 탐라에서는 A게임 하는 사람과 C게임 하는 사람이 겹치지는 않습니다. A는 A'나 B까지만 하고, C는 손대기만 하고 넘어가거나, C 하는 사람은 A에 손도 안대는 그런 상황입니다.

어, A를 로오히로 두고 B를 쿠키런 킹덤으로 한다음 원신과 페그오도 추가하면 ... .. ... 넷다 동시에 돌리는 사람이 있긴 한가요? 이 중 셋 하는 사람까지는 보았지만 넷다 손댄 사람은 .. 있던가? 어느 쪽이건 하나를 꾸준히 하면 다른 쪽은 접거나 하는 식이죠.

그러고 보니 라오어2와 클로저스는 좀 많이 결이 다르지 않나요. 기억이 맞다면 라오어2는 북미계, 클로저스는 한국게임이지만 일본계에 가까운 그런?

 

천수의 사쿠나히메가 스트라이크 존인 사람들은 더더욱 동일 IP 찾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도 잠시 해봅니다만. 포커싱이 벼농사일 때는 말이죠.'ㅂ'a

 

 

헛소리는 작작하고.

그 게임이 유일하다-는 느낌은 마비노기에서 많이 받았습니다. 마비노기를 대체할 수 있는 건 모바일 마비노기뿐이지 않을까, 망상은 하지만, 마영전과도 많이 다르지요. 허스키 익스프레스도요. 하여간 클로저스의 성우 해고 사건 이후 넥슨은 손 안대기로 했으니 또 한 번 체념하고 갑니다. 크흑.

 

(근데 이 이야기 도대체 블로그에서 몇 번째나 한거야.=ㅁ=)

 

 

본론으로 돌아가서. 초여명의 이름이 오르내린 이유도 저거였습니다. TR판이 여초판이라는 이야기에 자고 있던 TRPG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고, 저 때 딱 잘라서 손들어주지 않았던 초여명의 펀딩이 환불 러시가 인다는 소리에 달려가서 처음으로 TRPG 룰북을 구입했거든요. 최근까지도 꾸준히 구입 중입니다. 아차. 사진. 사진 찍는다고 하고 까맣게 잊었다. 이건 내일 다른 펀딩건과 함께 올리겠습니다.

 

https://twitter.com/cympub/status/1441425113702821897?s=20

 

도서출판 초여명 on Twitter

“저희 이름으로 검색을 하니 옛날 기억이 나네요 ^^ 크툴루의 부름 펀딩 (2016) 직후에 열었던 밤의 마녀들 펀딩 (2017) 업데이트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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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서. 진짜 초여명도 튀어나왔지요.'ㅂ'a

 

 

 

위의 다른 캡쳐들이 대표로 올라가는 걸 방지하기 위한 커피 사진. 지난 추석에 마신 스타벅스 신작 음료입니다. 쿠폰이 아니었으면 안 마셨을 거예요. 다시 주문할 예정은 없음.

 

추석 연휴에 구입했다 뜯은(읽은) 전자책 여럿이 망했습니다. 1권 보고 나서 다음 권 구입했던 소설은 뒷 권을 마저 보아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한 번에 구입했다가, 이 소설을 더 읽는 일은 내 시간을 버리는 일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가이드버스 소설도 몇 구입했다가 초반의 장벽을 넘지 못하고 던졌고, 예전에 그럭저럭 재미있게 읽었던 다른 소설 하나도, 차라리 예전에 읽었던 다른 소설을 다시 읽는 쪽이 낫겠더군요. 최근에 탐라에서 보았던 SF 본심에 오른 웹소설을 잡는 쪽이 낫나 싶고요. 아니, BL 소설은 괜찮을 겁니다. 동전반지의 소설은 첫 작품도 재미있었거든요. 푸른괴물의 껍질도 괜찮게 보았고요. 최근 작은 장바구니에 넣어두고 결제 시기를 보고 있었는데.

 

 

사진의 간식은 편의점 가서 눈에 들어오는 걸 집어 들었습니다. 가끔 단게 땡기던 날인데, 뭔가 신기한 간식이 나왔다고 집어 들었다가 실패했습니다. 왼쪽의 우유는, 앞에 나온 라즈베리를 못 보고 뒤의 딸기 밀크만 보고 덥석 집었습니다. 커시팟이랑 바닐라맛, 그리고 저 분홍 우유가 있었거든요. 그리고 호기심은 장렬하게 실패했습니다. 라즈베리맛이, 우유를 마시는 순간 앞부분을 잡고 들어옵니다. 그 왜, 라즈베리 특유의 새콤한 향과 맛 말입니다... 근데 그게 또 인공향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군요. 그냥 딸기면 딸기구나 하고 넘어갈 텐데, 한 모금 머금으니 '나는 딸기가 아니라 라즈베리요!'라고 울부짖으며 들어옵니다. 하. 두 모금까지 마시고는 얌전히 포기했습니다.

 

옆의 버터 캐러멜은 상상할 수 있는 그 맛 그대로의 맛입니다. 그 왜, 버터스카치 캔디맛. 입맛이 바뀌니 요즘은 이런 간식도 덜 찾아 먹습니다. 다행이라면 다행인데, 그렇다고 다른 음식을 잘 챙겨먹는 것도 아니라 골치입니다. 하하하.; 체력과 기력이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 이쪽일 거예요.

 

 

감기로 고생중이란 이야기를 했지요. 술은 그 때문에 꽤 전부터 못 마시고, 이제 슬슬 아이스크림도 끊어야겠다 생각중입니다. 찬 음료랑 아이스크림 등등을 일단 끊어야겠어요. 체력 저하에 기력 저하, 불면과 스트레스성 알레르기 반응도 나타나는 걸 보니, 끙끙대는 걸 멈추고 상관님께 메일 드려야겠습니다. 그거 허락 받기 전까지는 불면이 해결될 것 같지 않아요. 하아아아.;ㅂ; 이렇게 일을 미루는 성격이 아니었는데,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ㅂ;

연휴 마지막날인 어제, 글감이라며 모아두었던 내용이지만, 어제 꼭 써야했던 독서기록 때문에 이 글이 밀렸습니다. 임시저장은 해뒀으니 그래서 글 번호가 밀렸던거고요.

 

 

추석이라 그런지 가족과 관련한 이야기도 올라옵니다. 인용으로 달까 말까 망설이다가 내려 놓았는데, 인용글에는 안 좋은 이야기가 많았던 모양입니다.

 

https://twitter.com/berriesbelle/status/1439843465353830400?s=20

 

베리벨 on Twitter

“아버지와 사이가 좋은 대한민국 장녀의 이야기가 듣고싶다 계시다면 여기에 인용으로 달아주시겠어요? 작은 에피소드라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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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가 좋냐 아니냐 물으면 한참을 고민하겠지만, 좋아하냐?라고 물으면 단번에 "응!"이 나갈 겁니다. 나이 먹은 지금이야 아니지만, 그 전까지는 이상적인 배우자 모델상이 아버지였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적어도 아버지는 대한민국 1%가 아니라 0.1%의 배우자감이라고. 혹자는 '저런데? 저런데 0.1?'이라는 반론을 펼치겠지만, 그렇습니다. 저러하심에도 0.1%입니다. 지금까지 겪어온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 0.1이 아니라 그보다 낮게잡아도 될듯합니다. 100명 중 한 명도 아니고 1천 명 중 한 명도 아니라 1만 명 중 한 명이라해도 그럭저럭 납득할 수준이라고요.-ㅁ-a

제가 결혼 못(안)하는 큰 지분은 저기 저 분이 들고 계십니다. 본인은 자각을 못하지만요.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라.

대학다닐 때, 성인의 날을 맞았습니다. 저는 아무런 생각 없었지만, 그 주에 마침 서울 계시던 아버지가 저를 명동으로 불러 선물을 사주시더군요. 어른에게, 처음으로 받아본 목걸이 선물입니다. 아니, 뭐, 지금까지 액세서리 선물은 가족 외의 누군가에게도 받아본 적 없지만 하여간. 가끔 아버지와 투닥거리고, 아버지가 정권 비판할 때는 울컥하기도 하지만 그 때의 기억은 매우 특별합니다. 생애 딱 한 번 밖에 없는 성년의 날, 그 때 맞춰서 특별한 선물과 기억을 받았으니까요.

 

 

 

 

대전의 집값 이야기도 잠시 탐라에 왔다갔습니다.

 

https://twitter.com/immune114/status/1440520023215280139?s=20

 

임윤동물원 on Twitter

“대전... 그래도 저같은 히키코모리가 여생을 보내기는 좋은 곳입니다 특히 정부청사 근처 아파트는 층간소음 없기로 유명한데 거기 들어간 공무원들이 층간소음 직접 측정해서 시공사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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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참 좋죠. 예전에 대전에 정착하려던 적이 있어 나름 괜찮은 도시라는 생각은 합니다. 생각은 하고 가본 적이 없다는 점이 함정. 애초에 어디 잘 안다니기도 하지만, 놀러가면 남녘이 아니라 주로 동쪽으로 가는 터라 더 그렇습니다. 대전을 포함한 충남권은 잘 안 다니거든요.

 

 

 

 

https://twitter.com/totheno1/status/1440523018258681865?s=20

 

다인의 편의점이것저것_채다인 on Twitter

“알아본 아파트 : 30년훌쩍 넘은 대단지 24평 1억 중반(작년에는 1억 이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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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30년 된 25평 아파트가 1억 4천 가량이라는 이야기도 잠시 올라와서, 30년 된 아파트가 문제 없이 살만한 공간인가, 그런 아파트가 저 가격이라니 경기도의 아파트 가격이 미친 가격이구나라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투자가 아니라 그냥 주거지 확보라는 측면에서라면 나쁘지 않겠네 싶군요. 하지만 대전은 갈 일이 없죠. 지금 생활권에 그럭저럭 만족하는 터라.

 

물론 지금 생활권에 만족하는 가장 큰 이유는 본가가 서울에 있기 때문입니다. 본가가 다른 곳으로 이사한다면 이야기가 또 달라지지요.

 

그나저나 내년에는 정말로 이사할 것 같은 모양새라, 하루라도 빨리 책을 정리해서 내려야 하는데 말입니다. 코로나19를 핑계로 본가에 가지 않았더니 이런 문제가 발생하네요. 지금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가는 상황이라 책 짊어지고 오는 게 느립니다. 그나마 자주 갔던 6월은, 손목 부상 때문이었으니 짐을 못들고 다녔고요. 하하하하.;ㅂ;

추석 연휴라고 집에서 굴러다니며 놀다가 이제야 작성하기 시작합니다. 그간 읽은 전자책이 좀 되는 편. 매주 균형잡힌 수로 읽기보다는 내키는 대로 읽는 쪽이 나은가요.-ㅁ-

연휴가 끝나지 않았다보니, 전자책은 어디까지가 지난 주에 읽은 책인지 조금 헷갈립니다. 일부는 다 읽었지만 다음주 독서보고서로 넘기고요. 지난 주 몫만 정리해봅니다. 종이책은 여전히 없음. 음하하하하;

 

 

라고 적고. 웹소설 기록 정리하다가 정신이 혼미해집니다. 아니; 이번 주는 왜이리 많아?

 

글근육. 약먹는 천재마법사 1~297

SF, 판타지, 게임.

http://s.joara.com/2qygz

 

약먹는 천재마법사 #프리미엄 #Joara

이번 버전에서는 또 어떤 컨셉으로 게임해 볼까?극한의 자유도를 자랑하는 게임 ´WORLD´.이번 ´ver.3.0´에서는 마법 재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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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연재되는 것을 보고 날잡고 다시 읽어야겠다-고 달리기 시작. 하. 역시 좋습니다. 잠시 헛소리 하자면 이런 걸 보고 전뇌요정(電雷曜精)이라 하는 거죠? 그러니까 번쩍번쩍 반짝반짝한 그런거. (오타아님)

완결까지 가려면 아직 멀었다 싶어서 다시 모았다 볼 생각입니다.

 

 

심예준. 이세계의 정령사가 되었다 433~500

판타지, 빙의?

http://s.joara.com/3Yt0h

 

이세계의 정령사가 되었다 #프리미엄 #Joara

그것도 애 딸린 정령사가 되어버렸다. 어쩌겠어? 먹고 살려면 돈 벌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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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읽다가, 몇 편 남겨두고는 몰아서 읽겠다고 두었습니다. 그리고는 최근에 업데이트가 없어서 까맣게 잊고 있다가, 이런 소설이 있다는 걸 뒤늦게 깨닫고는 확인했더니 완결 났더라고요. 아하하하하;ㅂ;

웹 연재 판타지소설 중에서 드물게 스케일(혹은 설정)이 크고, 주인공의 성장보다는 수수께끼 풀이가 매우 중요합니다. 괴인의 정체는 초반에 나왔지만, 마지막 두 권 정도의 분량을 읽고 나서야 머리를 쥐어 뜯으며 비명을 질렀습니다. 그 이야기가 여기서 튀어나올 줄은 몰랐다고요. 중반부에서 중요한 이야기가 되려나 싶었던 황제와 그 주변 이야기는 그대로 사라집니다. 생각해보니 그렇군요. 스승님 관련한 이야기는 수수께끼가 덜 풀렸다 싶은데, 저 비명 지르게 만든 건이 워낙 컸던지라 말입니다. 상당히 즐겁게 보았습니다.

 

 

 

Lab.No.9. 후작가의 망령재림 1~61

판타지, 빙의.

http://s.joara.com/1PTbR

 

후작가의 망령재림 #프리미엄 #Joara

제국을 멸하고자 죽음에서 돌아왔다.그런데 너무 늦게 돌아온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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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연재되기에 앞 이야기가 떠오르지 않아서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고이 내려두었습니다. 볼만한 웹소설이 없다며 투덜대다가 전자책을 왕창 구입했거든요. 핫핫핫.

후작가 아들에게 빙의해서 후계자 쟁탈전뿐만 아니라 왕국의 후계자를 정하는 일까지 뛰어든 주인공의 이야기. 1천년 전의 유명 흑마법사지만 이름도 전해지지 않은 인물이 흑마법을 통해 사건을 해결해나갑니다. 쉽게 예상할 수 있지만 흑마법을 사용해 세상을 어지럽히는 이들이 있어 빙의가 빛을 발합니다.(...)

 

 

수박주스. 천재 프로파일러 임한솔 1~11

현대, 범죄수사.

http://s.joara.com/2paf7

 

천재 프로파일러 임한솔 #프리미엄 #Joara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가진 한솔.심리학자인 아버지에게 ‘교육’을 받아 일반인과 비슷한 수준의 삶을 살게 된다.그러던 어느 날어머니를 살해하려는 범인을 보며 묘한 감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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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은 부검 스페셜리스트와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법의학 전문가인 아버지를 통해, 어릴 적 검사를 받으면서 반사회적 인격장애가 있다는 판정을 받습니다. 엄격하게 자라 조금 이상하지만 이해되는 범주 안에서 행동하는데 이르렀지만, 아버지의 내담자가 벌인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상황은 복잡해집니다.

1권 분량인 11화까지 읽고는 조용히 접었습니다. 프로파일링이라기에는, 조금 많이 작위적이더라고요.

 

 

이 즈음부터 조금 헷갈리는데, 베스트 프리미엄 소설 순위를 보고 골랐거나, 아니면 알라딘 판타지소설 베스트셀러/새로나온 책을 보고 골랐을 겁니다. 목록 보고 있다가 마음에 드는 소설은 조아라에서 검색해, 앞 이야기를 확인했거든요. 그렇게 전자책 8만원 어치를 구입한 흔적이...

 

 

비짐. 귀여운 동생이 생겼다 1~27

현대, 가족.

http://s.joara.com/w6aD

 

귀여운 동생이 생겼다 #프리미엄 #Joara

감정을 얼굴로 드러내지 못하는 주인공이 동생을 만나서 감정을 배우고 전과 다른 삶을 사는 현대 일상 힐링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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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계입니다.

못난 아버지 아래서 자라, 성인이 되기 전에 집을 탈출합니다. 어머니는 그 이전에 없었고요. 어찌 어찌 혼자 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버지의 내연녀였던 사람이 찾아와 아이를 맡깁니다. 네가 맡아주지 않으면 보육원에 보내야 한다는 말에 어쩔 수 없이 맡으면서 일어나는 이야기. 감정 표현을 잘 하지 못해 무뚝뚝한 남자가, 딸뻘에 가까운 어린 동생을 맡으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앞부분 보고는 고이 내려둠.

 

 

짬킹. 내 상태창이 달라졌다 1~32

현대, 판타지, 헌터, 회귀, 탑.

http://s.joara.com/4j4k1

 

내 상태창이 달라졌다 #프리미엄 #Joara

텅 빈 상태창.이 탑의 모두가 가지고 있는 스킬 하나 없이 탑을 올랐다.하지만 어떤 노력으로도 텅 빈 상태창은 채워지질 않았다.그렇게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했을 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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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물은 던전파와 탑파가 있고, 이쪽은 탑입니다. 스킬이 개방되지 않은 상황에도 어찌어찌 탑을 올랐지만, 탑을 주름잡는 집안들의 흉계에 사망합니다. 그리고 회귀. 그리고 회귀하면서 그간 받지 못했던 탑의 보상을 몰아서 받게 되어,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탑을 올라갑니다. 회귀한 시점이, 예전에 탑을 오르기 시작했던 때보다 시간상으로 빠른 덕에 여러 기연도 쏠쏠히 챙겨가고요.

주인공의 성장-정확히는 레벨업 서사를 중심의 소설입니다.

 

 

 

노력작가. 게임 속 망나니가 되었다 1~20(웹소설)

노력작가. 게임 속 망나니가 되었다 1~3(전자책)

판타지, 게임, 빙의, 시스템.

http://s.joara.com/o8J3

 

게임 속 망나니가 되었다 #프리미엄 #Joara

신을 모르는 세계에서신이 된 한 남자의 이야기!『게임 속 망나니가 되었다』북대륙을 주름잡는 제일검가의 막내아들로서가문의 위세를 업고 망나니짓을 일삼던 리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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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ladin.kr/p/nPzQI

 

[전자책] 게임 속 망나니가 되었다 9 (완결)

신을 모르는 세계에서BR 신이 된 한 남자의 이야기!BR BR 『게임 속 망나니가 되었다』BR BR 북대륙을 주름잡는 제일검가의 막내아들로서BR 가문의 위세를 업고 망나니짓을 일삼던 리하르트BR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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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빙의할 때 시스템 보정이 있냐 없냐는 꽤 큽니다. 같은 게임 빙의라고 해도, 약먹는 천재마법사가 게임 소설이란 느낌이 거의 안드는 것과도 비슷하지요. 그쪽은 게임 속 빙의의 의의가 설정을 알고 있었냐 아니냐의 치트키 사용여부라서요. 이 소설은 시스템 보정형입니다.

마나를 쓰지 못하는 인물이었지만, 게임 속 기연들을 쓸어가며 개선하면서 마나 이용이 가능하게 됩니다. 마나 빼면 천재였던지라, 망나니에서 유력 후계 후보가 되는 건 순식간이고요. 일단 3권까지 사두고 마음에 들면 뒷 권을 마저 봐야지~ 했지만, 다른 소설에 밀렸습니다.

 

 

 

배현. 전장의 패스파인더 1~15(웹소설)

배현. 전장의 패스파인더 1~8(전자책)

판타지.

http://s.joara.com/2uCp3

 

전장의 패스파인더 #프리미엄 #Joara

남들과는 다른 조금 ‘특별한 길’을 찾는 소년 길잡이, 에이드“저는, 보여요. 사막에서도, 설원에서도 어디로 가야 하는지.”하지만, 정작 자신의 길은 아직 찾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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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ladin.kr/p/F4q6O

 

[전자책] [세트] 전장의 패스파인더 (총8권/완결)

남들과는 다른 조금 ‘특별한 길’을 찾는 소년 길잡이, 에이드BR BR “저는, 보여요. 사막에서도, 설원에서도 어디로 가야 하는지.”BR BR 하지만, 정작 자신의 길은 아직 찾지 못한, 길 잃은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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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도 회귀도 없는 판타지소설입니다. 패스파인더라는 단어에 홀려서 일단 전자책을 장바구니 담아두고, 앞부분을 조아라 프리미엄으로 확인하는 겸 읽었는데, 딱 저기까지 읽고 나서 전권 결제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상단을 따라 길잡이(패스파인더)를 해온 에이드는 여정의 도중에 남쪽 사막에서 올라온 이들을 만납니다.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는 고민하다가, 고향인 극북에 간 김에 독립을 선언하고 사막으로 내려갑니다. 5년 계약직으로 일하는 도중 정규직 제안도 받지만 출생의 비밀에 얽힌 이야기가 발목을 잡아, 비밀을 풀어내기 위해 북쪽으로 떠납니다.

이게 전체 줄거리라면 이 소설의 재미는 바로 저 길찾기입니다. 다른 길잡이들은 발견하지도 못하는 흔적을 읽어내고, 뛰어난 눈썰미로 일행의 속도를 맞춰 가장 이상적인 속도를 맞춰 나갑니다. 저 눈썰미는 길잡이로서의 능력뿐만 아니라 다른 능력들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고요.

왕이 없고 왕을 칭하는 이들만 우후죽순 튀어나오다가 사라지는 쑥대밭 세계에서 에이드의 성장담을 다루는데. 연애담이 빠졌다면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싶고요. 하하하하하하. 연애노선 빼면 강력 추천할 소설입니다.'ㅂ'

 

 

그림자꾼. 환생한 엑스트라가 살아가는 법 1~24

판타지, 환생.

http://s.joara.com/2yOy5

 

환생한 엑스트라가 살아가는 법 #프리미엄 #Joara

너무 강한 소설 속 세계, 엑스트라가 살아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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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가 문득 자신의 전생과 현생을 깨닫습니다. 자신이 주인공에게 살해당하는 아무것도 아닌 엑스트라라는 사실을 알았지요. 그리고 그 뒤로는 마을에 있던 기연을 획득하여 매우 적극적으로 몸을 단련하고, 부모님을 챙기며, 마을 꼬마들을 이끕니다. 덕분에 전쟁 직전에 마을을 떠날 수 있었지요.

기연을 만난 주인공이 성장하는 속도가 상당히 빨라서, 이미 1권 끝부분에는 영웅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얌전히 내려 놓음.

 

 

키작음. 환관의 요리사 12~15

판타지, 환생.

http://aladin.kr/p/wP30v

 

[전자책] [세트] 환관의 요리사 (총15권/완결)

중국 본토에서 요리를 배워 마침내 자신만의 가게를 개점하게 되는 그 기쁨의 순간에 사망한 불운한 사나이.BR BR 다시 태어난 어느 제국의 후궁에서 구더기처럼 눈치만 보면서 혼자만의 요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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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당시에는 못보았던 여러 외전들이 15권 말미에 있더랍니다. 하... 읽고 있노라면 고기가 매우 땡기니, 족발이나 치킨을 옆에 챙겨두고 기왕이면 소맥을 가져다 놓고 드시길 추천합니다.

 

 

랏슈. 백작가의 사생아가 결혼하면 1. 오드아이, 2021, 3400원.

판타지, 로맨스.

http://aladin.kr/p/r4CAE

 

[전자책] 백작가의 사생아가 결혼하면 1

“더러운 계집애! 네가 내 목걸이를 훔쳤지!”BR “목걸이가 어디 있는지 불기 전까지는 못 올라올 줄 알아라.”BR BR 태어난 것만으로도 큰 죄악이었던 사생아 라리트.BR 결국 성인이 된 해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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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권을 살지 말지 고민하며 1권만 일단 구입했습니다.

역모죄를 뒤집어 쓴 공작과 약혼한 이복언니 대신, 공작부인이 되어 결혼하게 됩니다. 사업자금을 받아쓴 아버지가 그 돈을 주기 싫어서 결혼은 진행해야겠고, 이미 공작도 사망했다고 하니 서류상으로 문제 없게 만드려고 사생아를 보낸겁니다. 그랬는데, 공작이 살아 돌아왔네요? 그리고 역모죄도 풀렸네요? 원래 약혼자였던 언니가 도로 가겠다고 하는 걸, 도움을 받았던 공작님이 진짜 아내를 찾아서 공작저로 데리고 가는 것까지가 1권 분량입니다. 음. 아무래도 뒷권 사서 봐야겠어요.'ㅂ'a

 

 

 

 

 

1.웹소설
글근육. 약먹는 천재마법사 1~339. 조아라 프리미엄. (2021.09.22. 기준) (1~297)
심예준. 이세계의 정령사가 되었다 1~500. 조아라 프리미엄. (2021.08.06. 기준) (433~500)
Lab.No.9. 후작가의 망령재림 1~297. 조아라 프리미엄. (2021.09.18. 기준) (1~61)
수박주스. 천재 프로파일러 임한솔 1~203(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9.16. 기준)(1~11)
비짐. 귀여운 동생이 생겼다 1~18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4.06 기준)(1~27)
짬킹. 내 상태창이 달라졌다 1~277. 조아라 프리미엄. (2021.09.17. 기준)(1~32)
노력작가. 게임 속 망나니가 되었다 1~216(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2.05. 기준)(1~20)
배현. 전장의 패스파인더 1~194(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0.09.17. 기준)(1~15)
그림자꾼. 환생한 엑스트라가 살아가는 법 1~178(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4.05. 기준)(1~24)

2.전자책
키작음. 환관의 요리사 12~15. KW북스, 2021, 각 3200원.
노력작가. 게임 속 망나니가 되었다 1~3. 파피루스, 2021, 각 3200원.

배현. 전장의 패스파인더 1~8. KW북스, 2021, 세트 22400원.
랏슈. 백작가의 사생아가 결혼하면 1. 오드아이, 2021, 3400원.

3.종이책
...

 

 

그리하여 이번 표지는 패스파인더로. 제목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제목에 홀렸던 건 여왕 作 패스파인더 덕분입니다. 아차. 그것도 장바구니 일단 담아둬야지. 못 읽을 소설이지만, 그래도 담아는 두겠습니다. 이런 책은 사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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