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는 41층까지 했습니다. 다만, 하고 나니까 급격히 기력이 떨어져 뻗었습니다. 그야말로 숟가락으로 물 퍼내는 기분이었어요.

 

 

40층 갔더니 첫 번째는 암 나인이, 두 번째는 빛 올가가 나왔습니다. 두 번 전멸하고는 세 번째에서야 빛 발터 얼굴을 봤습니다. 시간은 매우 걸렸지만, 세 번째 도전에서는 클리어했습니다. 대신 제 기력의 80를 갉아먹었고요. 그게, 빛 발터는 게이지를 절반 깎습니다. 아래 층도 그런 곳이 있어거, 잠시 '조슈아가 패치되었는가?'를 진지하게 고민했습니다. 행증이 쓸모없어지는 순간이지요. 하지만 1턴과 2턴은 또 조슈아가 필요하니, 아무런 생각없이 들고 갔더란. 암 로잔나도 있지만 스킬 레벨이 낮아요.

 

아. 오벨리스크를 돌다보면 평소 관심 덜 두는 영웅들에도 시선이 갑니다. 이번에는 풀 슈나이더가 눈에 들어왔고요. 지금까지 가시피해는 저기 보이는 물 루실리카를 썼는데, 의외로 풀 슈나이더도 괜찮더군요. 그러니 지금 키우는 세 영웅들이 끝나면 그 다음은 풀 슈나이더입니다. 아. 라시드도 조만간 볼 수 있겠지요.'ㅂ' 같이 키우면 되겠다. 'ㅂ'

 

과연 오늘 중으로 42층을 깰지, 아니면 귀찮다며 놔둘지는 두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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