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 이제 막 지났을 뿐인데, 벌써 벚꽃 시즌 상품이 사전 공개되었습니다. 발렌타인 데이 다음 날부터 바로 시작하는 스벅 상품들이고요. 저 컵을 보고 B님이 컵은 예쁜데요? 하시던데, 아닙니다. 저건 테이크아웃 컵이고요. 저 컵만 예쁩니다. 나머지는 기대하지 마세요...

 

꽃놀이경단 프라푸치노(花見だんご フラペチーノ®), 톨 사이즈 기준 690엔입니다. 조정두유라고, 우유나 유제품은 아니지만 우유성분을 포함한 제품이랍니다. 옆의 꽃놀이 벚꽃 크림(花見 さくら クリーム)은 톨 사이즈 기준 590엔.

 

 

간식도 여럿입니다. 벚꽃 시폰케이크, 벚꽃 도너츠, 거기에 앙금을 넣은 쫀득앙금볼 벚꽃과 말차. 어떤 맛인지는 익히 짐작됩니다. 그리고 두 종류의 볼쿠키도 벚꽃과 말차로군요. 볼 쿠키는 스노우볼을 모티브로 한 모양인 모양이고요.

 

 

 

벚꽃 시즌의 커피는 스프링 시즌 블렌드지요. 이번에는 커피콩에 비아랑 드립백-오리가미도 나오고요.

 

 

 

스타벅스 트리뷰트 블렌드는 블랙 체리와 스파이시한 향이라는데, 한국 커피쪽은 기대도 안됩니다.....

 

 

 

스타벅스 카드 세 종류도 나옵니다. 그래요, 지금까지는 크리스마스와 흰머리오목눈이가 겹쳐 올라올뿐입니다. 하하하.

 

 

 

벚꽃철 상품은 2월 15일부터 온라인스토어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하고, 점포판매는 2월 20일부터인가봅니다. 한데...

 

 

 

 

와아아아아아......... 눈이 가는 제품이 단 하나도 없네요. 와아아아아. 하기야 벚꽃 시즌은 해마다 나오다보니 새로운 것이 나오기 어렵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정도로 눈에 안 들어올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나마 벚꽃 시즌의 일회용컵이 예쁜 것이 위안인가요. 하지만 저것은 현지에 가지 않으면 구하지 못하는 고로, 그냥 그림의 떡이지요. 아니, 사진의 떡. 실제로 프라푸치노는 당고가 들어가니 떡이긴 하군요.-ㅁ-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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