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텀블벅 펀딩을 들여다보았습니다. 트위터에 들어갔다가 룬의 아이들 윈터러 오디오 드라마 새 시즌이 나온 걸 확인했거든요. 시즌 1과 2를 모두 구입했지만 책장 어딘가에 모셔두고 한 번도 듣지 않았으나 3도 사긴 해야겠지요.
https://tumblbug.com/rune_01_winterer_s03
지난 2월 15일에 올라왔지만 이제야 발견했습니다. 그것도 트위터 광고로 올라온 것 아니면 몰랐을 겁니다. 텀블벅 광고가 요즘 유난히 많이 보이지만, 다른 광고보다는 이쪽이 낫지요.
DVD로도 나오고, USB로도 함께 나온답니다. 거기에 핀 배지도 랜드마크와 시즌 3용 배지의 두 종이 있고요. 아크릴스탠드는 목업이 하나만 공개되었습니다. 진행하면서 추가될 모양인데, 아크릴 스탠드는 구입해도 쓸 일이 없어서 그냥 배지까지만 포함되는 걸로 하려 합니다. 음, 어차피 배지 구입해도 비닐 안 뜯고 고이 책장에 모셔두고 잊을 것 같지만, 원래 그런 거죠. 수집이니까요.(먼산)
그러면 15만 3000원의 패키지를 구입하게 됩니다. 하. 허리가 휩니다.....
룬의 아이들 오디오 드라마 보러 갔다가 눈에 들어와 보게 된 것이 괴물 여관입니다. 이쪽은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고요.
https://www.tumblbug.com/monsterrest
숙소를 만들고 자원을 수집해서 경영하고, 찾아오는 손님을 맞이하며, 손님들이 좋아할 숙소를 꾸미고 제공하는 게임이랍니다. 1인 개발사에서 제작중이며, 펀딩액은 이미 목표액을 돌파했습니다. 그러니 마음 놓고 후원할 수 있고요. 워낙 귀여운 게임인데다가 수요가 있을법한 내용이라서요. 발매는 올 연말쯤에 클로즈 베타를, 내년 봄에 스팀 공개를 목표로 한답니다.
그리고 관리 안내서와 카드키와, 머그와. 사진은 안 올리지만 비치타월도 있습니다. 쿠션은 집에 많아서 처치 곤란인 관계로, 아마 쿠션은 뺀 세트를 주문하지 않을까 하네요. 쿠션... 40cm×40cm라면 상당히 크고 꾸깃꾸깃 껴안기 좋지만, 집에 쿠션이 한 둘이 아니죠. 하하하하.;ㅂ;
이 게임은 다른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구입하고 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지만, 저보다는 G의 취향이 잘 맞을 거로 생각하는 터라 G에게 토스해도 괜찮을 듯합니다. 일단 봐야죠.
다른 하나는 블루스카이=창천에서 보았던 비둘기차 열쇠고리, 피리입니다.
https://www.tumblbug.com/goods-of-han-3
링크 주소가 재미있네요. 한나라 상품 세 번째.
이쪽은 오늘 낮 12시에 오픈되었고, 벌써 79%를 달성했습니다. 무난하게 넘길 거라 생각하고요. 한나라 시대의 청동 장난감인 비둘기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답니다. 군번줄에 매달 수도 있고, 핸드폰줄도 있고요. 거기에 오브제와 키링 두 종류가 있답니다.
피리=호루라기인쪽인 아닌 것보다 약간 크죠. 거기에 전용 주머니에 담겨 오니, 주머니 때문에라도 구입할 의욕 만만입니다. ... 이렇게 또 지름목록이 늘어갑니다. 아니, 뭐,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폭주 중이긴 하고요. 오늘 낮에 또 책 왕창 구입했더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