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드디어 물잔나님이 오십니다. 모셔오는 거야 당연한 수순이고, 9월에 새로 등장할 캐릭터가 누굴지 궁금하네요. 최근 성향으로 봤을 때는 음, 으으으음, 조슈아나 라플라스? 라플라스 나온지가 좀 되었으니 나와도 괜찮을 거고요. 라시드도 가능성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영웅이 여럿이니 다음에 누가 나올까 기대하는 재미도 있네요.

 

저야 잘 키우는 것보다는 일단 모든 수집을 목표로 하다보니 어떻게든 뚫어서 하고는 있지만, 가장 난감했던 건 역시 어둠 솔피입니다. 암 솔피를 얻기 위해서 저~기 오벨리스크를 50층까지 꾸역꾸역 등반했던 걸 생각하면, 지금도 등 뒤에 식은땀이 흐릅니다. 평소 오벨리스크는 40층 전후에서 등반을 포기하는 터라, 어떻게든 50층 올라가려는 시도 자체가 매우 부담이 컸거든요. 한 번도 안 간 곳이라 솔직히 무서웠습니다. 모든 기믹을 하나씩 깨야 하니까요. 게다가 약간의 운도 따라야 하고요. 다시 하라고 하면, 두 번은 못하겠다 싶습니다.

 

 

지난 주말이라 기억했는데, 그보다 훨씬 전입니다. 광복절 연휴 그 전에, 소환석을 왕창 결제하면서 영웅 소환도 몇 번 시도했습니다. 다행히 이번에는 꽉 채워 돌리지 않아도 그 전에 불 라이레이와 불 루미에가 나와줬습니다. 이제 남은 미영입 영웅은 둘입니다. 불 바레타와 불 크롬. 불속성석은 항상 부족하던데, 불 영웅들만 또 왕창 빠져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군요. 하기야 불 로잔나님이 단단히 딜러로 받쳐주고 계시니 불 속성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안 들었지요. 거기에 불 프리스트는 불 요한이 있던 터라, 부족함이 없습니다.OTL

청포도주스가 아니라, 경험의 물약 또는 경험치 포션이라 부르는 그 초록병은 거의 쓰질 않다보니 라이레이와 루미에도 현재 시나리오를 비롯한 여러 현장을 뛰는 중입니다. 의외로 불 루미에의 스킬이 좋더군요. 오벨리스크 19층에서 무한 탑돌기를 하고 있을 때, 불 루미에의 스킬이 잘 들어서 그런지 이전에 브랜든 키울 때보다 탑돌이 1회당 시간이 짧습니다. 실제 측정은 해보지 않았으니 경험칙이긴 한데, 라이레이는 또 어떨지 모르지요.

 

 

시안의 생일을 맞아 장비 뽑기 시도했던 것은 평타였고, 지금도 조슈아 생일 장비를 못뽑았다고 투덜대는 중입니다. 내년 3월에 다시 시도해야지요.

 

 

그 외에 지난 연합 토벌 작전으로 얻은 10개의 선물 상자는 재미있는 것이 여럿 나왔습니다. 다만 물 조슈아의 귀와 꼬리는 정말 요행이었다고 생각하고요. 이번에 나온 건 대체적으로 무난하거든요. 상자 10개에서 나온 물건들과 옵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왼쪽이 자이라의 검은 아기곰 귀, 효적2 공격2. 오른쪽은 라플라스의 금색 귀, 효적 2, 치확 2.

 

 

 

왼쪽이 라플라스의 붉은 귀로 지피1, 효적 1. 이건 불 라플라스에게 딱인데, 옵션 수치가 낮아 아쉽습니다.ㅠ_ㅠ 가운데가 로잔나의 노랑 친칠라 귀로 체력 2, 효적 2. 노랑이니 금발인 물 로잔나에게 좋겠네요. 맨 오른쪽의 아슬란의 검은 사자 귀는 방어 1, 치피 1. 음.. 이건 그냥 팔아버릴까.

 

 

 

발터의 회색 멍뭉이 꼬리도 귀엽습니다만, 방어 1에 치피 1과 효저 2에 공격 1입니다. 이쪽도 둘다 처분할지 고민을.

 

 

 

 

맨 왼쪽의 라플라스의 샴고양이 꼬리는 효저 2에 치확 2. 아, 이건 달아야겠네요. 라이레이의 검은 용 꼬리는 누구에게 달아줄까요. 치확 2에 공격력 2. 지금 한창 시나리오 도는 불 라이레이에게 달아줘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의 크롬 꼬리가 푸른색 꼬리로 효적 2에 효저 1. 이건 물 크롬에게 달아줄까 합니다. 정장 입고 계시니 매우 잘 어울릴겁니다.

 

이번에 나온 자이라의 세일러복과 크롬의 해군복은 조금 고민중입니다. 크롬의 현재 조사관 복장이 매우 취향이라서요. 그러니 자이라의 세일러복만 추가로 구입해서 빛 자이라에게 입혀줄까 싶고요. 자이라도 셋다 조사관복을 입은 건 아닐겁니다? 아마? 저도 하도 오래전에 봐서 기억이 가물가물한 터라 확인해봐야겠네요. 여튼 사복 경찰의 복장이 아닐까 의심되는 하와이안 셔츠도 나쁘지는 않아요. 취향이 아니라서 그렇지요. 그걸 입고 있으면 뭔가 개그 캐릭터 분위기가 물씬 풍기니까요.

 

 

 

실타래도 슬슬 추가 구입해서 쟁여둘까 합니다. 미하일의 제복은 조금 쉬었다가 나올 모양이라 기다릴 거고요. 그 사이에 아직 코스튬 안나온 캐릭터를 중심으로 하나 둘 정도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안나온 애가 라샤드 정도? 라샤드의 복장은 기왕이면 사막 복장이었으면 좋겠다는 망상을 아주 조금 해봅... .. ... 가능성은 낮지만요.

 

 

하여간 내일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키워야 하는 영웅이 둘 더 생깁니다. 천천히 키워가면 되니 그쪽 걱정은 없네요. 외려 키울 영웅이 없으면 게임이 심심해지는 게 문제라서요. 최근에 키운 영웅들은 물약도 하나도 안 쓰고 천천히 올렸습니다. 아마 다음에 들어올 물 로잔나나 암 아슬란도 그렇겠지요.

9월 업데이트는 아마도 추석과 함께 날아올 거라, 어떤 이벤트가 생길지 기대해봅니다. 음, 라샤드 한복 같은 것도 기대해도 될까요. 모델링이 어려우려나.

제목이 무슨 이야기냐 하면, 통령님과 잘 놀고 그 다음 스토리를 기다린다는 내용입니다.

 

 

로드 표류기 102일차, 귀찮다면서 마지막 챕터는 그냥 자동편성으로 돌렸습니다. 키울 영웅 하나 끼워서 돌까 했더니 경험치가 너무 낮아서 함께 돌리는 것도 번거롭더군요. 그래서 102일의 일정은 총 전투력 순으로 가장 셋 다섯이 들어갔습니다. 키우기 시작한 시간이 가장 짧은 빛 프람도 저기 올라가 있군요. 키우기 시작한 순서라면,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불 로잔나가 물 헬가보다 먼저 들어왔는지 아닌지 저도 헷갈립니다. 아마도 노멀 사르디나에서 얻는 물 헬가가 먼저, 그 다음에 유료 캐릭터인 불 로잔나를 들이고, 그 뒤에 풀 라플라스, 그리고 빛 올가를 들였을 겁니다. 빛 올가도 어렵게 모셔왔지요.

 

하지만 총 전투력이 실제 전투에 영향을 주느냐하면, 생각보다는 영향력이 낮습니다. 물론 전투력이 높으면 잘싸우지만, 적이 너무 약한 경우에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풀 라플라스나 빛 프람은 아예 턴이 돌아오지도 않습니다. 물 헬가가 가장 빠르고, 그 다음이 불 로잔나, 그 다음이 빛 올가라 대개 이 셋만으로도 전투가 끝납니다.

 

 

 

 

그건 머리 쓴 조합인 이 다섯 명의 파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부러 골라서 들어가보았는데, 물 헬가, 불 로잔나에서 거의 마무리 되고 그 다음이 아마, 브랜든이었나요. 하여간 속도가 가장 느린 물 요한은 얌전히 구경만 했습니다. 왜 이 다섯을 사르디나 편에서 편성했는지는 스토리 보신 분들이라면 아실 겁니다. 물 요한과 관련있는 지역이 등장하거든요.

 

 

 

 

캡쳐한 부분은 많지만 아무래도 내용폭로가 될 여지가 있으니 넘어갑니다. 비주얼노벨이라고 했던 것처럼 이번의 전투는 대체적으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앞서 플로렌스에서는 고군분투 했지만, 이번에는 브랜든과 시프리에드, 온달이 같이 붙어다닌 덕에 생각보다 수월하게 전투가 진행되더군요. 물론 별 셋을 만들기 위해 세 번 도전한 지역이 있긴 합니다. 턴 안에 맞추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이것도 첫 타의 운이 많이 들어갑니다. 크리티컬이 터지느냐 아니냐의 문제도 있으니까요.

 

캡쳐는 안했지만, 크모의 에피소드를 보면서는 굉장히 낯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 깨달았고요. 크모가 건넨 말, 어디서 많이 들은 이야기다 했더니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단편집에서 종종 보았습니다. 피후원자가 후원자의 곁을 떠날 때, 멀리 도시에 나가 공부를 해야하는 그 상황에서 후원자는 자신의 아이가 가서 날개를 펼치길 기원합니다. 자신을 기억하지 않아도, 내가 기억하고 있으니 괜찮다고 하면서요. 그리고 피후원자는 자신의 사랑하는 이, 존경하는 이를 떠나고 싶지 않아 망설이지만, 더 넓은 세상에서 경험을 쌓고 오겠다며 떠나갑니다. 크흑, 이거 볼 때마다 몽고메리의 단편소설 들이 떠올른다니까요. 크흑...;ㅂ;

 

 

내용 폭로는 아니지만 보면서 미친듯이 웃었던 장면과 기억에 남는 메시지를 담아 접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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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가는 브랜든을 두고 말합니다.

"우리 마을 까칠 할배 같네."

 

와. 어떻게 알았지.-ㅁ-/

 

 

 

해적단장님에게 로잔나가 당부하는 말. 그 기준은 네가 정하되, 신념과 정의를 단단하게 세우고 지키는 이가 되어라. 누군가 네 한계를 그어둔다면 달려 들어 물어 뜯어라.

 

근데 한계를 그어둔 이가 타인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면..OTL 역시 자기 자신과 끝없는 투쟁을 벌여야겠지요?

 

 

 

국적이 사르디나인 한, 이 아니라 네 마음의 닻을 사르디나에 내린 한. 고향을 사르디나로 두고 있다면 언제가 되었거나 로잔나는 통령이십니다. 사르디나의 이들을 백성이 아닌 국민으로 일컫는 통치자. 자신의 책임을 알고 통감하며, 자신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 끊임없이 고뇌하는 인물. 나를 미워하는 것은 괜찮지만 내가 일 안하고 놀고 있다는 소리를 하는 건 참지 못하는 일중독자.

그래서 사르디나 국민들도 로잔나를 걱정합니다. 행복하셨으면, 사르디나에 너무 묶여 있지 말고 언젠가 마음 편히 내키는 대로 떠날 수도 있었으면.

 

 

 

 

그리고 인재 영입을 위해 영업하는 로잔나에게 기억을 잃은 로드, 통칭 여행자가 말합니다.

 


"통령님이 원하는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제가 돌아올 것 같단 말입니다."

 

그렇죠.(폭소)

 

 

그래서 행복한 마음으로 카드를 긁었습니다. 그리고 신나게 소환을 돌려서 불 루미에와 불 라이레이를 영입하고, 아직도 안나온 불 크롬은 언제 얻을 수 있냐고 광분하면서 사라집니다. 하하하하하. 불 크롬 나오면 이번 신작 크롬 코스튬 입힐 거예요. 그, 하와이안 버전으로.

 

지금도 가끔은 발매되는 게임 장르 중에 비주얼 노벨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기억이 맞다면 TypeMoon이 만든 『마법사의 밤』도 비주얼 노벨이라 하더군요. 소프트도 있지만 해보지 않아서 확인은 못했습니다. 하하하하하하. 누누히 이야기 하지만 저는 달빠 아닙니다. 마법사의 밤 게임도 있고, 아리스 넨도로이드도 있고, 공의 경계 극장판 블루레이도 있지만 달빠 아닙니다. 혹자는 저 같은 사람을 두고 비구매덕질자라고 부릅니다.

 

본론으로 돌아와.

 

 

마도대전의 두 번째 시즌이 공개된 뒤, 마침 행동력도 남아 돌겠다 싶어 천천히 뛰고 있었습니다만, 별 생각 없이 달리다보니 새 챕터가 공개되기 전에 첫 챕터를 마쳤더라고요. 이야아아. 대단해! 지난 번에는 한 번에 몰아서 봤거든요. 그리고 온르 그 다음 챕터가 공개되었고, 관련 이벤트도 있어서 부지런히 달릴 생각입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행동력이 좀 남아돕니다. 그리고 다음 주말에 있을 그론달 잡기는 다른 행동력을 수급해 쓰면 되니까요. 그래서 날마다 행동력 사라지기 전에 부지런히 돌고 있는데. 마도대전의 형식 자체가 비주얼노벨(노블)같다는 생각이 팍팍 드는 겁니다. 본 시나리오는 캐릭터를 키워서 전체 판을 클리어하는 게 목적이었다면, 마도대전의 각 챕터는 주어진 말 혹은 패를 사용하여 요건에 맞춰 퀘스트를 클리어 하는 거죠. 빠른 클리어를 목적으로 한다면 그냥 쑥쑥 나가면 되고, 모든 조건을 다 맞춰 클리어하려 하면 저처럼 천천히 가는 겁니다.....(먼산)

 

다만 이번 사르디나 편은 뼈가 아니라 뒤통수를 후려 갈기는 내용이 많습니다. 브랜든과 통령의 대화, 그리고 통령과 시민의 대화. 시나리오에서 통령이 보여줬던 여러 태도들, 그리고 헬가. 으으으. 보면 볼 수록 라르곤의 멱살을 잡고 탈탈 털고 싶은데 그참.....참.....

라르곤은 2022년의 한국 기준에서는 고문관이라고 불릴 겁니다. 트위터 논쟁에 올리기 딱 좋은, 그런 인물이고요. 지독히 선에 가깝기 때문에 선이 아닌 길을 택하기도 하는 인물이지요. 이 세계관에 성녀, 성자 개념이 없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일찌감치 가장 낮은 곳에 임하는 성자로서 칭송을 받았을 겁니다. 그 대책없는 선함에 누군가는 구원을 받았을 테지만, 결말을 생각하면 참, 애매하지요. 벌써부터 조짐이 보입니다.

 

결말이 진짜 궁금한데, 크흑.;ㅂ; 마도대전 전체 이야기와 그 다음의 동방 이야기 개발할 수 있도록 열심히 결제해야겠습니다. 그러니 저는 이만 뒷 이야기 보러 사라집니다. 과연 오늘 자기 전에 어디까지 나갈 수 있을 라나..?

엊그제. 프람의 기사단복을 뽑아 맞춰 입히면서는 눈물을 흩뿌렸습니다.(과장법) 그 직전에 해치웠던 연합 환상종 토벌대작전. 아슬아슬하게 스타일 아이템 구입할 수 있을 만큼만 증표를 모았거든요. 그쪽도 랜덤 박스라, 조마조마 하며 뽑았던 여러 상품들과 맞춰보니 눈물 날릴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일단 그간의 로오히 캡쳐부터.

 

 

 

아레나는 패션 아이템을 자랑하는 장소이기도 하니다. 그리고 이 로드님 참 대단하더라...OTL 즈라한의 미드나잇 에디션이 까망과, 한정상품인 흰색 둘다 있고요. 거기에 슈나이더도 풀로 맞췄습니다. 아티팩트까지 맞춰줄 정도면 어마어마하게 들였다는 겁니다. 아니, 이 셋도 2차 각성까지 마쳤다는 것이니 다른 애들은? 싶더라고요. 진짜 감탄했습니다. 하, 저는 아직 저기까지 못갔고요. 슈나이더의 새 꼬까옷은 언제쯤 나오려나요? 즈라한이랑 라이레이도 멋진 옷을 뽑았으니 슈나이더도 곧...! 이라고 생각해봅니다. 아마도 아발론 기사단의 옷들 먼저 뽑아 준 다음에 슈나이더랑 메이링이 아닐까 싶긴 하지만, 어떤 옷이 나올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암 조슈아의 아카이브 코멘트라 열렸길래 들어갔다가, 암잔나님의 멘트에서 뼈를 맞았습니다. 아니, 다른 쪽은 그래도 무난했는데 이야아아아아. 저거 업무로 굴려버리겠다는 이야기잖아요. 휴가로 탈출한 물 조슈아를 만나면 뭐라 하실지 궁금하기도 하고?

빛 조슈아는 언제쯤 나올까 망상하지만, 조슈아도 벌써 세 속성이나 됩니다. 그러니 다음 속성은 천천히 나올 것이고. 풀 조슈아가 어떤 청년으로 자랄지도 또 궁금하고.. 음...

 

 

 

구입한 환상종 증표 상점에서 다섯 개씩 구입한 스타일 아이템 중에는 청록색의 귀와 꼬리가 있었습니다. 청록색이라니 애매한 색이라며 투덜댔는데, 물 조슈아에게 달아보고 알았습니다. 아, 이건 물 조슈아의 전용 아이템이었군요. 입 틀어 막고 폭소하는 중입니다.

 

 

아니, 위화감이 없어어어어어어어어! 그냥 원래부터 달려 있던 것처럼 찰떡같이 어울립니다. 아이돌 조슈아에게도 잘 어울리겠지만, 그쪽은 복장이 제 취향이 아니라 패스. 원래 1세대 아이돌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그 복장이 한없이 1세대에 가까운 복장이라, 그게 아니라면 IT 아이돌인가 싶은 정도라 고이 내려 놓았습니다.

음.

... 체크셔츠 있는 거 생각하면 정말로 IT 아이돌인지도?

 

 

 

그리고 프람님.

이 복장은 정말 프람님이라고 붙여 드려야 할듯합니다. 하... 멋져요.

요한도 그렇지만 프람도 노말의 기사들이 기본입니다. 빛 요한과 물 프람. 하지만 몇 벌을 살까 고민하는 제게, 셋다 멋지다는 걸 알려주신 분이 있어서 달렸습니다. 누구에게 붙여도 잘어울리더라고요. 그래서 망설임 없이 세 벌을 모두 구입했습니다. 그 뒤에 나올 프람용은 아직 안샀지만, 그 때는 또 특별 복장이 나오지 않을까요.

 

 

 

빛 프람. 특별 패키지에 해당하는 저 인형은 완전히 고정 모드입니다. 그게 약간 어색하긴 하지만, 그 외에는 아주 멋지게 어울립니다. 금발머리칼에 금색 눈. 하. 누가 이렇게 멋지니.;ㅂ;

 

 

 

할머니의 유지를 이어 기사가 된, 정통 기사 프람과 달리 불 프람은 용병 출신입니다. 다케온 쪽에서도 이름을 좀 날렸다는 설정이던가요. 그리고 이번에 열었던 스타일 아이템에 저 프람의 귀가 있었습니다. 갈색 귀라서, 저건 무조건 불 프람 몫이라고 찜해뒀습니다. 이쪽도 찰떡 같이 잘 어울립니다. 붉은 눈, 갈색 머리칼의 프람이 이렇게 귀여울 줄이야. 멍뭉미 넘치는 멋진 모습에 홀라당 넘어갔습니다. 잘 안 쓰더라도 어때요. 멋지면 그만입니다.

 

 

 

 

물 프람은 셋 중 최약체입니다. 그야, 제대로 성장 안시켰... 장비를 보면 아시겠지요. 하하하하하. 장비도 조만간 갈아줘야겠네요. 남는 장비 많은데 왜 저랬지. 아니, 물 프람 혼자서 무각성이야! 불 프람과 빛 프람은 아마도 명성 페이백이 있어서 2차 각성까지 했을 겁니다.

 

 

빛 바레타도 현재 56레벨입니다. 다 키우고 나면 뭘 하나 했더니, 이제는 열심히 각성 아이템을 수급해야하는군요. 스킬도 부지런히 올리고, 재화도 부지런히 모아서 장비 교체도 해주고 하렵니다. 후후후.

깃털이 팔랑팔랑 날리는게 참 멋지네요. 생각난 김에 로비 지킴이도 바꿀까...?

 

물론 100% 마음 놓고는 아니고, 대략 50%쯤? 진짜 정신 놓고 구입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을 겁니다. 브레이크 밟아가면서 지르니까 지금까지 버티는 거죠.

 

어제 로디오-로드 오브 히어로즈 트위치 방송 시작 전에 공지사항이 올라왔습니다. 특수 제작 형식이었던 아발론 기사단의 첫 번째 옷, 요한의 코스튬을 일반 코스튬으로 바꿨다고요. 이렇게 되면 실타래 1400개로 추산되던 코스튬 구입 비용은 180개로 확 떨어집니다. 이야아아..;ㅂ; 다행이다.;ㅂ; 이제는 마음 놓고 구입할 수 있어!

 

그러고 보면 이전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하나 있긴 했지요. 뭐냐면, 암 조슈아입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조슈아는 출시 이틀째인가에 스킬 밸런스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판단하에 운영진에서 스킬 너프를 시킵니다. 그리고 그 대신 구입 캐릭터에서 아닌 걸로 바뀌었던가... 하여간 구입 방식이 변경되었던 것은 확실히 기억합니다. 음, 암 조슈아에게 전 직장상사가 딸려 있으니 아마도 3.3만원에 선물 패키지가 따라오는 종류였던가봅니다. 그게 바뀌었지요.

 

로드 오브 히어로즈는 전체 스토리를 두고 보면 상당히 재미있기는 하나, 그게 너무 천천히 풀린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구현하기 힘들다는 문제도 있긴 하지만, 그 사이사이에 뿌리는 떡밥이 너무 적어요. 차라리 캐릭터들을 확확 풀면 좋겠지만 그건 또 하지 않고. 글로벌 런칭 이후에는 기존 캐릭터의 복각과 신 캐릭터의 발매를 같이 하고 있는데, 그래서 뒤늦게 참가하는 사람들도 들어올 수 있는 건 좋은데, 저처럼 소과금 하는 사람들도 이미 캐릭터 성장이 거의 끝나갑니다. 물약 안 쓰고 시나리오만 돌리면서 경험치 수급하는 사람도, 계약 영웅 셋 빼고는 이미 거의 다 성장시켰다는 거죠. 경험치 물약으로 키우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그보다 훨씬 더 빨리 키웠을 테고요.

 

남은 건 뽑기 형태에 가까운 무기 강화와 무기 구입 정도인데, 쉽지 않지요.

 

 

 

앗, 그래서 화요일의 업데이트를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대기중입니다. 어제 로디오 보상으로 실타래 100개가 나왔고, 이번 업데이트에서 실타래 구입 초기화-그러니까 1+1 행사를 다시 시작한다고 하니 진짜 마음 놓고 달려도 되는거네요.-ㅁ- 특수 의상이 어떤 형태로 나올지 또 기대되지만 음, 음. 다시 그 시스템을 들고 나오지는 않겠지요?

 

 

로오히는 골수 유저에게 꾸준히 떡밥을 주면서 연금(?) 형태로 꾸준히 지르도록 유도하는 쪽이 좋지 않을까 하는데, 최근에 나오는 방식은 한탕에 가깝게 실적, 혹은 결제 금액을 확 끌어올리려는 모습이 보여서 걱정됩니다. 아직 스토리 전체 다 풀지도 않았잖아요. 트위터에서 나오는 헛소리들은 살포시 즈려밟더라도, 아직 마도대전 사르디나와 제국이 남아 있잖아요. 그 옛 지배자가 무언지, 최종전투가 어떻게 될지 나오지도 않았잖아요. 동방 3인조를 포함한 이들이 말한 그 열쇠도 아직 안 풀었잖아요. 이거 생각하면 스토리만 두고 보면 로오히의 갈 길이, 유저의 갈 길이 아직 멉니다. 그 길을 끝까지 다 걸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번 주말에는 오랜만에 서울 올라가는데, 가기 전에 커피 좀 수급하고 가야겠습니다. 지금 조금 많이 졸리네요. 하하하. 새벽에 잠 설친 일이 몇 번 있었고, 오늘도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나지 못한 덕분에 피로가 좀 쌓였나봅니다. 운전을 좋아하지 않다보니 서울까지 운전하는 일도 은근히 스트레스를 주었을 테고요.

 

사진은 지방선거 전날, 장보러 마트 갔다가 집어 든 딸기입니다. 이거 구관 사이즈에도 맞겠다 싶은 정도로 자잘한 딸기들인데, 모두 정리해서 냉동고에 올려뒀습니다. 사람을 홀리는 딸기향을 마구 내뿜지만 맛은 따라가지 못하네요. 아쉬워라. 이건 집에 있는 딸기잼을 추가해서 딸기 라떼를 만들어 먹으면 해결될 문제이긴 합니다. 냉동고에 얼려뒀으니 가끔 우유나 요거트 넣어서 갈아먹으면 될거예요. 기왕 구입한거, 지역 농산물 가공품인 요거트도 사올걸 그랬나라 싶습니다. 아니 뭐, 서울 갔다 돌아오면서 마트 들러 사도 되어요. 서울에서 눌러 앉을 것도 아니고, 일요일에 도로 내려올 겁니다.

 

이번 서울행은 주말의 티페스티벌 방문이 목적입니다. 다음주는 병원 갈 일이 있어서 한 번 갈거고, 그 다음주는 미정. 체력이 버텨준다면 모임에 참석할거고, 무리라면 그대로 뻗을 겁니다.

 

 

 

어제 도착한 패션 완전판은 받아보고 당황했습니다. 아니, 받아 들었을 때도 상자에 책 한 권만 들어 있을텐데 왜이리 무겁냐 싶었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거든요. 뜯고 나서는 그 크기에 매우 당황했습니다. 이거, 받기 전에는 구약과 신약 합본성서쯤 아닐까 생각했는데, 받아 놓고 보니 성서가 아니라 꾸란입니다. 집에 어쩌다보니 받아둔 꾸란 해설판이 하나 있는데, 그거 크기가 성서보다 크거든요. 패션 완전판은 그 꾸란보다도 큽니다. 옆에 비교용으로 내려둔 모 고등학교 궁도부 화집 크기가 A4인데, 완전판 크기도 그 비슷합니다. 케이스에, 종이질 생각하면 훨씬 빡빡하겠지요. 읽을 가능성이 높지 않다 생각했지만, 실물을 영접하니 범접하기 어려운 크기라..... (먼산) 언제 읽을지는 저도 모릅니다. 하하하.

 

 

 

로오히의 6월 7일 업데이트에는 아발론 기사단의 새 기사복이 등장합니다. 위는 요한 옷이고요. 옷이 문제가 아니라 구입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건 절대 과금형이거든요. 이전에 영웅 영입비용을 낮추고 대신 선물세트를 붙여서 팔아서 영웅 완전판 영입이 55000원에서 66000원으로 올랐을 때는 그럴 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빛 라이레이 두 번째 출시를 맞이하면서, 선물은 재 구입이 가능하기에 선물인 날아다니는 즈라한을 다시 구입하면서도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음... 하지만 미묘하네요. 빛 시프리에드의 영입은 소환이라는 형태로 등장한 가챠였습니다. 확정가차이기는 하지만, 확정적으로 돌릴때까지 들어가는 재화가, 바닥부터 구입하면 대략 20만원 넘는다는 계산을 보고는 등골이 오싹했습니다. 그 앞서 기존의 계약 영웅을 소환하는데도 상당한 재화가 소모되고, 그나마도 진짜 확정적으로 영입하면 얼마나 투입해야하나 생각하며 몇 번 시도를 하고는 멈췄습니다. 이미 보유한 계약영웅은 안나온다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고 중복으로 등장하면 합성 아닌 진화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더 강한 영웅을 만들어 내는 길이지만 새로운 영웅을 영입하여 컬렉션을 만들려는 이에게는 그리 좋은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거기까지 도달하기도 전에 빛 시프리에드가 나오는 바람에, 기존의 계약영웅이 아니라 시프리에드를 뽑는데 재화를 들였고요.

 

코스튬이 나왔을 때도, 마음에 안드는 복장들은 건너 뛰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것도 나중에 더 마음에 드는 옷이 나올지 모른다고 멈췄습니다. 한데, 아발론 기사단 복장은 소환 시스템에 특별 소환이 추가된 것처럼, 코스튬 제작에 더해 특별 코스튬 제작 코스가 하나 더 생긴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게다가 이 버전 말고 특별한 색은 아직 공개도 안되었고요.

 

음... 가장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역시 물 로잔나이긴 합니다만, 물 로잔나도 이런 소환이나, 특별 코스튬 제작의 형태로 나오면 어떡하나 걱정됩니다. 슬슬 마음이 뜨고 있는데, 그간 들어간 돈을 생각하며 계속 할까, 어쩔까 망설이게 되더라고요. 앞으로 들어갈 돈이 더 많을 거라 생각하면 과감히 손떼면 됩니다. 게임을 계속하면 살 걸 그랬다는 후회가 들기 마련이니, 아예 미련없이 털고 돌아보지 않는 쪽이 성미에 맞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털까 말까 망설이는 단계고, 앞서 물 요한 영입 과정과 그 뒤의 빛 시프리에드 영입 때도 한 차례 홍역을 치뤘으니 돌아서기는 그리 어렵지 않을 겁니다.

 

그래도 마도 대전 스토리를 다 못보고, 동방대륙 이야기도 다 못보고 간다면 아쉽겠지요. 복장 보고는 멋지다!를 외쳤지만, 다른 이들이 같이 #로오히_코스튬가챠_취소해 의 해시태그를 모아둔 걸 보니 생각이 바뀌긴 하더군요.

 

 

섭종, 그러니까 서버 종료를 노리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흘러나오지만, 그보다는 내부에서 실적으로 압박을 주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뽑기 형태가 아니었다면 이번 요한 코스튬도 상당히 좋았어요. 다만, 코스튬이 자주 나오는 점이나 각 코스튬을 입은 영웅들이 모아두었을 때 썩 어울리는 형태는 아니라는 점에서 미묘했지만요. 매출이 생각보다 안나왔거나,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형태가 아닐까 생각은 합니다.

 

 

저도 기로에 선 느낌이긴 하네요. 과연, 앞으로의 게임 지름은 어떻게 될 것일까.-ㅁ-/

 

앗, 그렇다고 재배소년에 그 돈을 퍼붓지는 않을 듯합니다. 재배소년의 초기 스토리가 한참 전의 것이라 그런지, 지금 읽다보면 미묘한 부분이 한두 군데가 아니거든요. 여럿 눈에 들어오는 지라..'ㅅ'

 

 

제게 노동환경 개선 아이콘은 물 조슈아입니다. 조슈아의 메인인 노말 버전은 불 조슈아이다보니 생일 사진도 불 조슈아가 나옵니다만. 왜 노동환경의 아이콘인가 하면, 퇴근없는 야근의 주인공이기 때문입니다.

 

https://youtu.be/Zx_hiE_a0hs

 

2021년 4월 30일에 올라온, 야근없는 회사를 주장하는 물 조슈아의 영상.

 

 

 

https://youtu.be/zo4zddj8zGo

 

그리고 물 조슈아를 가장 힘들게 만드는 프라우 합작의 추가 영상. 크흑.;ㅂ;

 

 

불 조슈아는 제국 8검 중 하나이며, 특임대장입니다.

https://blog-ko.lordofheroes.com/singyu-yeongung-josyuareul-sogaehabnida/

 

신규 영웅 조슈아를 소개합니다!

제국 집행부 (전)특임대장. 얼빠진 표정과 맹한 성격이지만 실력만큼은 인정할 수 밖에 없다는 평이 많습니다.

blog-ko.lordofheroes.com

 

2020년 4월 26일에 올라온 조슈아의 소개글에는 고아출신 어린아이들을 데려다 어릴적부터 세뇌하며 키워낸 인간병기계획의 최대 성공작이라고 나옵니다. 이건 노말, 하드, 엘리트를 통틀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엘리트에서는 다른 녀석도 하나 등장하지만 그쪽은 넘어가지요.

 

오늘 아침에, 장비 연성이 슈나이더로 바뀐 것을 보고는 조슈아 장비 뽑기를 잊었다며 피눈물을 흘렸지만, 이미 지난 것을요. 어쩔 수 없지요. 크리스탈이 산처럼 쌓여 있지만 그제와 어제, 바빠서 정신머리가 나가있던 탓에 그랬습니다. 빛 시프리에드 때문에 로오히를 그다지 보고 싶지 않았던 점도 있고요. 어제는 또 용합체의 새용(bird dragon)이 귀엽다며 이벤트에 몰입한 덕에 늦기도 했습니다만.

 

조슈아 이야기를 하는 김에 세 조슈아의 수식어가 뭐였는지 다시금 찾아봤습니다.

 

상념을 떠올린 다음에는 쉬기로 했지요.

 

 

 

임무가 없을 때는 그 반작용인지 부작용인지 무기력하게 늘어져 있습니다. 무력화 스킬을 맞으면 털썩 주저앉아 있는 것도 그 때문이고요.

 

 

 

이쪽은 잘못을 깨달은 뒤에는 속죄하는 삶을 걷습니다.

 

로오히의 재미는 확실히 이런 인물 설정에서 느낍니다. 슈터 조슈아, 스트라이커 조슈아, 프리스트 조슈아는 분기에 따라 성격도 바뀌고 대사도 바뀌고 수식어도 바뀝니다. 취향이야 물슈아와 불슈아지만 뭐, 이쪽은 대지 조슈아가 어떻게 잡힐지 또 궁금하네요. 풀 바네사가 가디언인만큼 그 쪽도 굉장히 다른 성격을 보일 것 같던데...?

 

 

그래서 생일선물 쿠폰으로 날아온, 물 조슈아의 메시지가 참 의미심장합니다.

 

 

지나보니 알겠습니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로오히에 치이고, 봄나들이 상품 결제하러 갑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에.

제목은 빛 시프리에드지만 메인은 조슈아입니다. 내일이 조슈아 생일이거든요. 그래요, 이번에 빛 시프리에드 영입 방식을 보고 탈주를 꿈꾸다가, 다시 조슈아의 얼굴을 보고 참았습니다. 아직은 버틸 기운이 있네요.

 

 

물 요한의 영입 방법이 공개되었을 때도 상당히 말이 많았고, 저도 반대하는 쪽이었습니다. 지금도 반대하고요. 유니세프가 싫어서이기도 하지만, 다중 계정을 만들어 무한 반복을 시킨다는 점이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황제폐하의 간접 체험이 가능하다는 우스갯소리를 했지만, 그만큼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거, 희화화라니까요.

 

 

5월 3일 업데이트로 빛 시프리에드가 올라온답니다.

 

https://blog-ko.lordofheroes.com/post202204281800-2/

 

[소개] 신규 영웅 - [빛] 시프리에드

신규 영웅을 소개합니다! [빛] 시프리에드!

blog-ko.lordofheroes.com

 

영입 방법은 영웅소환. 지금의 계약 영웅 소환시스템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영웅 소환으로 등장한답니다. 계약영웅과 같은 곳에서 뽑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뽑으니 나올 때까지 머리 쥐어 뜯을 필요는 없지만, 대신 최대 99번을 돌려야 합니다. 그 안에 나오면 운인 것이고, 운이 안 좋아도 98번까지 안나오면 99번째에는 무조건 준다고 하더군요. .. 좋은 건가?

 

한정 소환에는 아티팩트도 바뀝니다. 아발론의 영웅들 아티팩트는 시프리에드 뽑기에만 나오는 모양입니다. 소환은 자주 하지 않아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소환에 나오는 아티팩트들은 계약영웅으로 영입하는 영웅들의 것이지요. 요한이나 미하일의 아티팩트는 언제 나오나 했더니 시프리에드와 함께 등장.

 

음.

마도대전 때의 영웅들, 그러니까 사망한 영웅들은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현재의 영웅들과는 달리 속성이 고정되어 있답니다. 시프리에드는 무조건 빛이고, 브랜든은 무조건 어둠인 것처럼요. 그러니 종류는 하나씩만 나올 거란 이야깁니다. 아직 마도대전은 조금씩 보고 있기 때문에 아는 이름이야 시프리에드나, 브랜든이나, 라르손, 온달 정도만 알지만 얘들만 순서대로 한정 소환으로 낸다면 꽤 오래 걸리겠지요. 하. 인연의돌 모으면 차근차근 계약영웅 데려오려 했더니 미친듯이 소모되게 생겼네요. 영웅들의 성장과 같이 갈 수 있었던 때와는 달리, 이제는 현질이 조금씩 필요한 느낌이라 말입니다. 지금까지는 소과금이라, 소 한 마리 과금이었다하면 이제는 소가 아니라 다른 걸 팔아야 하나봅니다. 적금을 깨는 기분으로 과금해야하는거냐? 한정으로 내면 시즌 한정이라, 그 사이에 재화 넣지 않으면 못 얻을 텐데..?

 

하기야 지금까지 보면, 로오히도 뒤늦게 참가하는 사람들을 위해 재발매는 꾸준히 하고 있으니까요. 재발매 하면서 신규 아이템을 하나씩 추가하고 있고, 그게 의상이랑 이런 영웅들일거라 생각하긴 합니다만. 다시 말해 빛 시프리에드도 기간 한정이긴 하나, 나중에 다시 풀릴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도둑은 특별한 보물을 노리는 법이죠. 마치, 당신의 마음과도 같은…”

 

좀 무서웠습니다. 당장에 내 마음 들고 가세요! 하고는 내밀뻔했으니까요. 아직 즈라한의 옷도 구입하지 못했는데 라이레이의 옷이 옵니다. 빛 라이레이는 같은 때 나왔던 바캉스 의복을 드렸으니, 풀 라이레이나 불 라이레이를 위해 한 벌 마련할까 합니다. .. 일단 그것도 미루고는 있으니. 지난 번의 루실리카의 의상은 못사고 넘어갔거든요. 아발론 기사들의 복장이 새로 나온다면 그 때 바꾸려나. 하여간 재배소년에 고양이와 수프, 로오히, 거기에 머지드래곤까지 하고 있다보니 로오히에 조금 소홀해진 감이 있네요. 여튼 고양이들은 열심히 물고기 잡아 먹이는 중이고, 재배소년은 만드라고라, 아니 만드레이크를 열심히 재배중입니다.

 

그리고 자전거는, 음. 구입하려고 봐둔 제품의 재고가 떨어져 구입 불가의 상황. 그러려니 해야죠. 들어오면 그 때 구입하겠지만 언제 들어올지는 저도 모릅니다. 연이어 자전거 관련 유튜브 영상을 듣고 있다보니 만사 다 귀찮아의 자세가 되기도 했고요. 뭐, 재고 보이면 구입하는 것이고, 없으면 마는 겁니다. 그것이 지름신을 모시는 자의 자세..!

 

달성한 그날 찍었던 스크린샷입니다. 기부포인트 847, 기본 친구인 MyFriends를 빼고 6명의 친구가 저 초대 코드를 입력해야지 물 요한 영입 프로젝트가 완성됩니다. 영입이 끝나면 오른쪽 하단의 기부미션에 느낌표가 뜨고, 거기서 받게 되더라고요.

어차피 같은 UN 색이면 유니세프 말고 UNHCR이랑 해주지! 라고 오늘도 절규합니다. 유니세프 한국 싫어요. 아무리 광고모델..이 아니라 홍보 대사들이 좋아도, 조직이 마음에 안듭니다. 왜 유니세프를 그토록 싫어하는지는 구구절절 이야기한 바가 있으니 넘어가고요. 하.... 진짜 차라리 정우성의 UNHCR을 해주지... (2)

 

 

 

847 포인트를 다 모으고 나서는 유니버스에서 영입하나 싶어 들어갔는데, 그쪽은 자물쇠로 잠겨 있습니다. 확인해보니 이 이벤트를 해야지 영입 가능하다는 멘트만 뜨더라고요. 암 프라우 영입할 때도, 그 전에 빛 올가나 빛 솔피 영입할 때도 다들 유니버스에 들어가서 선택했던 기억이 있어 조금 당황했습니다.

다시 이벤트 페이지로 돌아와 기부 미션에 들어가 항목을 열고, 거기서 수령 확인을 했더니 우편으로 날아옵니다.(...) 농담이 아니라,  미션 달성의 확인 버튼을 누르고 수령하면, 앞서 두 번 받았던 명성들처럼 우편함에 들어옵니다. 거기서 확인하면 기사 임명식 영상이 뜨더라고요. 그쪽은 각성 전의 모습이라 조금 아쉽고....

우편함에서 수령하지 않고 6일 동안 방치하면 설마하니 날아갈까요? 시험해보진 않았지만 하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고이 모셔둔 물 요한을 그렇게 방치할리가요. 어화둥둥 곱게 모셔야죠.

 

 

 

 

 

 

그 고생을 했는데, 이런 친구목록 놀이의 맛도 있어야죠. 레벨 8의 MyFriend를 비롯해 마플 이모님과 캐드펠 수사님, 엘러리 퀸과 파일로 밴스, 그리고 브라운 신부님까지. 후후후후후.

4-12까지 클리어하면 로드 레벨은 5가 됩니다. 영입한 영웅들의 수 때문에 그러할 거예요. 이미 어플리케이션도 다 지웠고 하니 이들 계정은 데이터로만 남고, 더 이상 접속은 불가능할 겁니다. 최근 읽은 소설들 때문에 강제로 붉은 머리칼을 가졌던 로드들에게 감사를. 덕분에 물 요한을 무사히 영입했습니다.

 

물 요한은 요한이니까, 스킬 작도 미리미리 해둘까 고민되네요. 마침 스킬석이 40개 넘게 모여 있기도 하고. 겸사겸사 올려줄까 고민중입니다. 제대로 써보지 않았지만 음, 얼마나 강력할지 궁금하거든요. .. 라고 적고. 검색해보니 체력과 치피를 올리라고. 음... 세트에 있는지 확인해보러 갑니다. 기왕이면 맞춰줘야죠.

영입은 어제 무사히 마쳤습니다. 그리고 그 간 준비했던 대로,바로 2각성까지 마쳤습니다.

 

 

 

요한은 2각성 전체 다 완료. 그 외에는 헬가 삼종과 로잔나, 올가와 미하일과 조슈아..... 바네사는 빛속성이아직입니다. 다른 셋은 했네요. 루실리카는 4종 모두가 2차 각성을 끝냈군요. 라플라스 둘도 2차 각성 했고, 자이라도 셋 다 2차 각성을 마쳤습니다. ... 의외로 많다는데 새삼 놀랄 따름이고. 각성에 들어간 재화를 잠시 떠올리고는 해탈의 기분을 맛봅니다. 60개 넘게 열심히 모았던 별 셋 물의 룬도 반절이 훌쩍 날아가더군요. 아냐, 그래서 저 멋진 물 요한의 모습을 영접했으니 되었습니다. 영상은 물 요한 각성 장면이고요.

 

 

 

어제도 올렸지만 오늘도 올립니다. 2차 각성을 마친 물 요한. 아카이브에 들어가니 물 요한 전용 외전이 열렸네요. 오오오오. 언제 시간날 때 이쪽도 전체적으로 훑어야겠습니다. 본편에서 못 본 이야기인듯 하야 즐겁게 보았네요. 로드와 물 요한이 만나서 일정을 논의하는 내용입니다. 로드는 물 요한을 이전의 다른 요한들-혹은 빛 요한만 떠올린 것일 수도-고, 물 요한은 파도 기사단의 부단장으로, 사르디나에서 아발론으로 파견 나와 적응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로드에게 운동 시키려는 건 모든 요한의 공통 속성인가요. 아. 암 요한은 나와 봐야 알 겁니다. 풀 요한은 아마도 시킬 거예요.

 

물 요한이 등장했을 때, 요한은 누군가에게 충성을 바치는 존재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걸 보고 생각한게, 빛 요한은 로드에게 충성을, 불 요한은 신에게 충성을, 물 요한은 사르디나에 충성을. 암 요한이야 두말할 나위 없고요. 그래서 대지 요한이 누구에게 충성을 바칠 것인지가 매우 궁금합니다. 풀 요한은 어느 지역에 있을까요.

 

 

 

 

아이패드 캡쳐 정리하는 김에, 오늘이 인연의돌 결과 공유 마감일이라 서둘러 트위터에 내용을 올렸습니다. 슬프게도 크롬이 뽑힐 때의 캡쳐 화면은 없는지라, 대신 잠재력이 열린 크롬의 모습을 올렸습니다. 칼도 새 칼입니다. 이번에 새로 뽑은 아티팩트고요.

 

 

 

 

 

잠재력을 어떤 방향으로 키울 것인지는 로드의 재량입니다. 크롬은 공격/체력/보조형의 세 종류가 있습니다. 평소 공격형으로는 안 쓰다보니 체력형이나 보조형이 좋은데, 아마도 보조형. 체력형도 나쁘지 않습니다. 체력이 높으면 오래 버텨서 오래 살아남고, 액티브스킬인 회복을 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속도가 빨라지는 것도 턴이 더 빨리 돌아온다는 의미이니 나쁘지 않지요.

 

물론 6번 회귀하면서 보았던 물 크롬은 매우 연약한 인물이라 말입니다. 자이라보다 뒤에 등장하는 보스지만, 까다로운 적은 아닙니다. 그야 이게 노말 4-12이기 때문일거고요. 과금으로 키운 기사들이 있었기에 엘리트에서도 자동전투로 보냈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스킬 올리기도 주요 기사들에 비하면 덜 했기 때문에 손도 덜 가더군요. 그래도 소환 시스템 덕에 물 크롬이나 물 발터를 더 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 루실리카는 지금만으로도 충분하고요. 보스 잡기는 그정도만 해도 뭐...'ㅂ'a 더 바라지는 않아요.

 

최근 몇 달 로오히 과금을 상대적으로 덜 했던 터라 슬슬 결제할까 고민중입니다. 3월 영웅들 다 모셔 놓고 나니 이제는 4월에 누가 등장할까 궁금하네요. 예정했던 대로 물 잔나님일까요, 아니면 라플라스? 재앙 쪽에서도 나인과 자이라 다음의 새 캐릭터가 등장할 때가 되지 않았나요. 조금 더 기다려야 하려나.

 

다음 달에는 즈라한과 라이레이 의상도 나온답니다.

 

https://twitter.com/theBoneofmyGold/status/1507350842122285057?s=20&t=LjyIttlee5vsS6s2rtlB-g

 

골드 on Twitter

“즈라한&라이레이 고딕슈트 코스튬 4월 중으로 출시예정”

twitter.com

 

고딕의상도 멋지지만, 그보다 아래의 야구 버전이 땡깁니다. 아, 물론 저 복장으로 나오면 키득키득 웃으며 입히는 용도고, 고딕정장은, 보고 있노라니 마법사의 신부가 떠오르네요. 마법사의 신부도 배경 시대가 그래서 떠올랐나봅니다만.

 

https://twitter.com/chxdck/status/1507349884420358150?s=20&t=LjyIttlee5vsS6s2rtlB-g

 

추니 on Twitter

“아 라이레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witter.com

 

로고도 (로드오브) 히어로즈다보니 찰떡같이 어울립니다. 갸녀리게 보이지만 부채 날리는 평소의 솜씨 떠올리면 라이레이의 제구력도 상상 이상일 것 같단 말이죠. 저 둘이 마운드에 오르면 이야아아아아..... 상상만으로도 좋습니다. 갈루스제국 팀과 로드 오브 히어로즈 팀으로 나누어 경기하면 매우 흥미진진할듯. 그렇게 되면 저 둘도 같은 팀이 되어 배결 구도는 안나오겠지만요. 평소 아발론에서 연습할 때는 저런 모습이 나오려나.

 

 

헛소리는 그만하고.

다음주도 열심히 돈 벌어서 로오히 과금에 보태겠습니다. 인연의돌도 더 모으고, 실타래도 더 모아야죠. 다음 달의 떡밥은 뭐가 될지 기다립니다.

 

 

그리고 2주년 기념의 마도대전.

컨텐츠는 열렸지만 엘리트 때와 마찬가지로 바로 들어가진 않을 겁니다. 천천히 갈 거예요.

어제 자정 가까이까지 돌렸던 세 번째 로드도 4-12를 끝냈습니다. 무사히 완료하고 그 다음은 네 번째 로드로 넘어갑니다.

 

 

 

최근 뇌리에 깊게 남은 소설들의 주인공이 다 붉은 머리라서 그런지, 로드도 계속 붉은 머리로 잡습니다. 대신 남로드보다는 확실히 여로드 취향인 걸로. 두 번째 로드는 붉은 머리 남로드였는데, 남은 로드들은 내내 여로드로 하려고요. 위화감이 덜합니다.-ㅁ-a 남로드는 뭔가 더 애송이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여로드는 익숙해서 그런지 넘어가겠는데, 남로드는 목소리 들으며 플레이하고 있노라면 풋내도 안가신 뻣뻣한 푸성귀를 보는 느낌이라서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탐라를 보니 이번 물 요한 이벤트 때문에 부계정을 돌리는 로드들이 강제로 카르티스 체험 중이라는 고백이 올라옵니다. 플레이 할 수록 효율적이고 더욱 빠른 4-12 공략을 찾는다고요. 저 역시 1회차보다는 2회차가, 그리고 3회차가 더 짧게 시간이 걸립니다. 어제 1회차 끝냈을 때는 왕의 길을 클리어하며 움직였지만, 마지막에는 강제로 진행하는 퀘스트 외에는 다 건너뒤고, 경험의 파편 안 남기고 탈탈 털어서 썼습니다. 4-12까지 자동전투 돌리고, 별 셋 클리어가 아니더라도 무시하고 달렸습니다. 수동전투 돌리기도 몇 번 했지만 빨리 자야하는데 전투가 끝나지 않아! 라는 상황이라 그랬습니다. 보스전은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니, 소울 모았다가 한 번에 체인 버스트로 터뜨리는 쪽이 좋지요.

 

아, 그래서, 결론적으로.

 

 

얻었습니다.

휘장까지 받으려면 계정 세 개를 더 돌려야 하지만 거기까지는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더 돌려봐야 유네스코에 기부금 더 늘어나기만 하지요. 차라리 UNHCR-유엔난민기구나 국경없는 의사회에 추가 기부금을 더 내지요. 요한을 위해서라면 그 두 곳 중 어느 곳이든 다 좋을 겁니다. 난파당한 배에서 홀로 살아남아 구조된 꼬마를 기리는 차원에서라면요.

 

물 요한은 다른 요한들과 마찬가지로 받자마자 바로 각성시켜줬습니다. 요한은 역시 각성해야 멋지지요. 1각성 때의 검은 제복도 좋지만, 사제와 같은 분위기의 2각성 복장도 멋집니다.

 

 

 

물 요한은 불 로잔나가 등용했습니다. 트위터에서도 그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불 로잔나가 가장 먼저 아발론 왕성에 온건, 물 요한을 비롯해 다음 세대가 튼튼하게 자리잡았기 때문이라고요. 물 리카르도는 용병으로 활약중이고, 어둠 비앙카는 사관학교 졸업 후 물 요한과 함께 같은 세대를 이루고 있을 겁니다. 불 프람과 물 발터, 불 헬가가 함께하는 세계선이라. 사르디나는 무사히 로잔나 통령의 시대를 넘어 그 다음으로 나아가겠군요.

 

 

아. 그래서. 계정 돌리기 이야기를 마저 합니다.-ㅁ-

 

사용한 프로그램은 블루스택이며, 구글플레이를 통해 로오히를 깔았습니다. 게스트로그인을 하고는 4-12를 종료하고 초대 코드 입력을 통해 친구 등록을 하면, 게임을 삭제합니다. 그리고 다시 깔아서 게스트로그인을 하면 새 계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로그아웃 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지만, 구글플레이를 제 구글 계정과 연동해버렸더니 로그아웃해 게스트로그인을 하면 원래의 계정으로 들어가더군요. 번거롭지만 삭제하고 재 설치하는 방법을 썼습니다.

 

이름 짓기가 쉽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이런 괴이한 이름은 저만 쓰나봅니다. 풀 네임도 아니고 일부 글자를 이니셜 형태로 따서 만든 이상한 ID요.

 

AntMarple (빨강머리 여로드): 불 시안, 완료 (금요일 오전)
BrtCadfael(빨강머리 남로드): 물 발터, 완료 (금요일 밤)
ElrQueen(빨강긴머리 여로드): 물 루미에, 완료 (금요일 밤, 토요일 아침)
PhiloVance(빨강뻗친머리 여로드): 불 루미에, 완료 (토요일 11시경)
AgathaCrt(빨강옆묶음 여로드): 풀 시안, 완료(토요일 13:30경)
PPBrown(빨강긴머리 여로드): 불 루미에, 완료(토요일 16:30)

 

숫자를 붙여 새 계정 만드는 건 제 미의식(...)에 어긋납니다. 그래서 저런 기묘한 로드명을 만들었지요. 마플 이모님, 캐드펠 수사님, 엘러리 퀸과 파일로 밴스, 애거서 크리스티, 브라운 신부님. 그렇습니다. 제 애정을 듬뿍 담아서 만든 계정들이지요.

 

계정 명이 중요한 건 저 이름들이 친구로 남기 때문입니다. 4-12까지 깨고 나서 초대한 로드의 코드를 입력하면 제 본 계정이 뜨더군요. 즉, 본 계정에는 저 로드들이 친구로 남습니다. 괴이한 이름으로 짓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재미를 추구한다면 아예 문단이나 문장을 골라 각각을 잘라 로드명으로 만들어도 재미있겠군요. 물론 그렇게 6개의 계정을 돌리면 한 동안 로오히는 쳐다보고 싶지 않을 정도로 지칩니다.

말은 그렇게 하지만 아이패드의 본 계정과 동시에 돌리면서 클리어 해서 그렇고요, 지금도 열심히 돌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2주년이라고 경험치 2배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까요. 오늘부터 키우기 시작한 어둠 고모님-암 루실리카-의 레벨업에는 최적입니다. 그 다음에는 이제 물 요한을 키우고요. 다 끝나면? 그 다음에는 소환으로 새 영웅을 모실 겁니다. 이번에는 불 크롬이 와줬으면 하지만, 원하는 대로 올 가능성은 낮지요.

 

 

 

https://youtu.be/PnSrE6uaoGU

 

6번의 회귀를 통해 얻은 또 하나의 궁금증. 뮤는 언제쯤 기사해요? 루인은요? 오스왈드는요?

 

블루스택은 수요일에 깔았지만, 로오히를 깔아서 돌리기 시작한 것은 어제의 로오히 업데이트 이후였지요. 그리고 방금 전 두 번째 계정의 4-12 돌파를 완료했습니다. 훗.

제가 생각해도 저 좀 미친듯.-ㅁ-

 

...

 

제가 컨트롤에는 매우 약하지만 노가다는 그럭저럭 합니다. 예전에 마비노기 할 때도 그랬지요. 무릎관절이 닳는데 일조한 라이트닝볼트와 파이어볼트와 아이스볼트 마스터 딸 때도 그랬습니다. 아이스스피어는 마스터가 되었는지 아닌지 가물가물하지만, 아마도 아닐걸요. 열심히 수련한 기억이 있긴 합니다. 이랴대륙 동남쪽 숲에 가서 신나게 멧돼지들을 잡았거든요.

 

 


로오히 이야기를 하다말고 왜 헛소리를 지껄이느냐.
이번 물 요한 영입을 위한 포인트 업적은 한 달 이상 로오히를 하지 않은 복귀유저 혹은 신규 유저를 친구초대하고, 4-12까지 클리어하도록 유도하는 겁니다. 물론 엘리트 4-12가 아니라 노말 4-12입니다. 아발론 왕성의 튜토리얼부터 시작해, 오스왈드의 반란을 정벌하기 위한 니벨룽겐 삼림 탐험, 그 다음의 플로렌스 정벌, 엘펜하임 돕기, 페르사 돕기까지가 순서대로 이어집니다. 니벨룽겐 삼림은 전투가 스테이지가 많지 않지만 여기까지가 튜토리얼인 셈이라 중간중간 왕성으로 강제 소환됩니다. 그래서 플레이타임이 상당히 길고요.

어제 블루스택을 써서 부계정 하나(AntMarple)를 추가하고, 4-12까지 가는데는 대략 반나절이 걸렸습니다. 퇴근하고 작업했다는 걸 생각하면 생각보다는 짧았지요. 그리고 지금. 오늘 퇴근 후에 두 번째 계정(BrtCadfael)을 만들어 4-12를 클리어 했습니다. 친구 포인트 받기도 완료했고요. 하.하.하.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걸리는 시간도 짧습니다. 포인트 받기에 집중한다면 시간을 길게 들일 필요가 없지요. 왕의 길도 다 밟을 필요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4-12까지 속전 속결로 달리는데 가장 중요한 건 소환입니다. 첫 계정에서 뽑은 건 불 시안이었고, 두 번째 계정은 물 발터가 나왔습니다. 중요한 건 이 두 사람 모두가 광역딜러라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광역 딜러가 있는 쪽이 유리하겠지요. 혹시라도 물 루실리카나 풀 루실리카가 나오면... 음. 그쪽은 해봐야 알겠습니다.

어제 할 때는 왕의 길을 일일이 다 밟아 가며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엘펜하임과 페르사 갈 때는 거의 왕의 길을 맞추지 않고 시나리오 진행을 우선했습니다. 재작년에 처음 시작할 때보다는 지금이 훨씬 수월합니다. 초심자도 진입하기 어렵지 않아요. 그리고 돈을 쓰지 않아도 지금 시나리오 클리어하기는 훨씬 쉽습니다. 어디까지나 노말 기준으로요....

각 기사별로 훈련이 있습니다. 헬가까지는 가지 않으니 넘어가고, 프람, 슈나이더, 요한, 샬롯, 메이링, 자이라 등 초반 영입 기사들을 위한 훈련이 있습니다. 그 쪽은 잘 챙겨서, 장비 네 개를 한 번에 받아둡시다. 순서는 영입 후 장비 2개 세팅, 전투 3번까지 진행하면 됩니다. 처음 두 개 세팅하는 건 아무거나 적당히 입혀도 됩니다. 물몸은 아니라서 죽지 않아요. 가장 약한 기사가, 가장 좋아하는 요한이라서 참 슬픕니다. 크흑. 빛 요한 너는 왜이리 잘 녹아내리는 거니... 물론 암 루실리카와 상성 안 맞는 건 알지만 한 대 맞고 그렇게 녹아내릴 줄은 몰랐다.ㅠ_ㅠ

4-12까지의 행동력도 그리 걱정 안됩니다. 왜냐면, 지금 2주년 무료 패키지가 풀려 있거든요. 그게 아니더라도 왕의 길을 따라 가다보면 목표치인 4-12까지의 행동력 수급은 걱정 없습니다. 그 사이에 로드의 레벨업도 여러 차례 있어서 부족할 일은 페르사 돌 때쯤? 그 때마다 하나씩 꺼내 쓰면 됩니다.

4-12까지만 운영할 부계정이니 경험치물약도 아끼지 말고 팍팍 씁니다. 초반에는 불 시안/물 발터와 같은 5성 기사들을 레벨 20 넘게 맞추고, 플로렌스 이후 합류하는 자이라도 20 이상으로 만듭니다. 각 기사 훈련과 왕의 길을 잘 따라가고, 루인의 퀘스트를 해결하면 경험치 포션도 수급이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어디까지나 4-12를 목표로 달린다면 말입니다. 그리고 별 셋 클리어일 필요는 없습니다. 자동전투를 활용하여 부담없이, 마음 편히 돌리시면 됩니다.

 

 

쟈, 그럼 저는 세 번째 계정 만들러 가겠습니다. 이번에는 누구 이름을 쓸까..

 

출처: 3월 24일 업데이트 공지입니다.

 

https://blog-ko.lordofheroes.com/post202203181800/

 

[공지] 3월 24일 업데이트 예정 사항 안내

3월 24일(목)에 예정된 업데이트 내역을 안내해 드립니다.

blog-ko.lordofheroes.com

 

하,...........

 

그래요. 기부와 함께하는 물 요한이라는 아발론 타임즈 표지를 보았을 때는 일견 가볍게 생각했습니다. 3월 말에 세계 물의 날이 있으니 거기에 맞춰 물 요한이 등장하지 않을까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3월 24일의 공지를 본 순간 혈압이 급격히 치솟습니다.

 

1.솔로 플레이어에게 친구는 없습니다.

MMORPG에 들어가지 않는 이유로 '나는 친구가 없다'를 꼽는 인간에게는 가혹한 과제입니다. 마비노기도 솔로잉을 하던 제게 친구를 초대해 그 친구가 4-12를 깨도록 하라는 건 너무 어렵습니다. 쿠키런 킹덤에서 가장 귀찮아하고 마음에 안 들어하던 과제도 그 친구초대였습니다. 이미 할 사람은 다 하고 있는 게임인데 또 새로운 사람을 찾으라고요?

 

2.차라리 돈으로 기부하라고 하세요.

10명의 친구를 초대해서 4-12까지 하도록 하면 그 때야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는 건데, 그게 어디 쉽습니까. 결국 이건 부계정을 만들어 게임을 추가로 돌리라는 이야기 밖에 안됩니다. 하.... 하.... 가능은 하지만 그다지 하고 싶지는 않은 내용이란 말입니다. 하.... 아이패드로 로오히를 돌리니 가능한 거지, ...하....

 

 

3.왜 유니세프인거죠?

블로그에서도 여러 번 언급했지요. 유니세프에서 일어난 위력에 의한 성희롱과 그 처리 과정이 부적절했고, 유니세프의 후원금 관리 문제가 불거졌던 때에 유니세프의 후원을 철회했습니다. 누적으로 1천만 원 넘게 후원하고 있었던 곳이었고 제 첫 후원처이기도 해서 나름 아끼고 있던 곳이었지만 잘못을 저지르고도 반성하지 않는 기관은 곱게 볼 이유가 없지요. 그래서 국경없는 의사회와 유엔난민기구로 후원처를 바꿨습니다. 물 요한의 색과 유니세프 색은 잘 어울리긴 합니다. 로고도 파랑이잖아요. 하지만, 물 요한이라면 유니세프에게 철퇴를 내릴지언정 후원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차라리 세이브 더 칠드런을 택하지 그랬나요. 아, 빨강이라 색이 안 맞나요.

우크라이나 사태도 있으니 유엔난민기구도 나쁘지 않았을 겁니다. 유니세프 코리아는 유엔 산하기구가 아니라 협력기구라던가요. 그 때의 사태에 대한 공식적인 반성도 없는 기구에 로오히의 후원이 들어가는 건 반기지 않습니다. 그 돈이 로오히 돈이라고는 하나, 게임에 쏟아부은 제 돈의 일부도 갈테니까요. 그래서 더 불쾌합니다.

 

 

 

 

공지사항 보고는 혈압이 치솟아 바로 로오히를 삭제할까라는 생각도 잠시 했으나, 그간 결제한 금액이 떠오르는 순간 일단 멈췄습니다. 하...... 부계정 10개 만들어서 돌리는 건 어렵지 않아요. 하면 되어요. 하지만 그런 노력을 통해 들어간 제 시간과 노력들이 유니세프에게 흘러들어가는 건 참을 수 없네요. 하.... 젠장. 그냥 사게 해달란 말이닷! ;ㅂ;

 

3월의 업데이트 이후 새로 등장한 뽑기 시스템. 뽑기라고 하여 말은 많았지만, 튜토리얼로 해본 첫 번째 뽑기는 재미있었습니다. 공짜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영입하지 못했던 불 속성 영웅들을 데려온데다, 뽑았던 여러 아티팩트들을 장착한 영웅들은 포즈가 달라지더군요. 처음에는 몰라봤는데, 몇 번 돌려보니 아티팩트를 새로 장착한 영웅들은 승리의 엔딩 포즈가 바뀝니다. 오오오오오. 보는 즐거움이 추가되었군요!

 

 

기왕하는 김에 다른 영웅들도 쭉 뽑을까 하다가, 빛 시안과 어둠 솔피를 동시에 키우면서 불 시안까지 들여왔으니, 열심히 키우기가 벅찹니다. 다행히 빛 시안은 거의 만렙을 만들었고, 어둠 솔피는 한창 키우는 중이고요. 그 다음은 불 시안이고, 이달 안에 새로 영웅을 영입할까는 조금 더 고민 중입니다. 3월의 영웅은 어둠 루실리카와 물 요한이니까요.

 

물 요한은 기부행사와 함께 등장한다 했는데, 물의 날이 3월 22일이니 그 때 맞춰서 오지 않을까요. 물 부족 국가에 우물파기 등의 관련 행사로 등장할 거라 예상해봅니다.

 

그리고 스벅은 이 때도 물의 날 행사라면서 이상한 컵 가져다 팔겠죠. 하하하하하하.

 

 

 

 

 

그나저나 불 시안 참 예쁩니다. 이제 남은건 불 라이레이와 불 크롬과 불 루미에와 물 바레타. 불 속성을 등한시한 건 아니고, 그저 물 속성-파랑이들을 더 좋아해서 그랬습니다. 발터와 루실리카를 좋아했기 때문이기도 하고요.'ㅂ'

이번 주 .. 중으로 새로 뽑으려나요. 일단 열심히 어둠 솔피키워놓고 생각해야지.

 

메이링이 지키고 있는 메기네 장터(...)에서 100만 골드 상자를 구입했습니다. 이전에 나인을 영입하고, 풀 자이라를 영입한 뒤에 내내 모아두고 있던 포인트를 털었습니다.

 

구입할 때는 몰랐는데 보고 있노라니. 하하하하하하. 메이링의 한 마디가 매우 가슴에 와닿습니다. 50만 골드를 구입하면 "큰 도움이 되겠구려."인데, 100만 골드를 구입하니 "주군, 루인 경이 100만 골드 상자를 특히 좋아할 것 같구려."로 한 단계 진화합니다. 이야아아... 루인, 미안해. 내가 암 프라우를 영입한 뒤에는 오벨리스크 뛴다고 스킬작 하면서 30만 골드씩 털어쓰고, 15강 무기 만든다며 몇 백 만 골드씩 갖다 썼지. 내가 미안해.....

 

 

그런 의미에서 열심히 또 골드 벌이를 해야지요. 주말에는 묘믹이 등장하니 그간 모아둔 행동력을 털어 넣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행동력이 부족하면 뭐, 재화를 털어야 할 거고요.(먼산)

 

 

로오히의 재미는 내가 좋아하는 영웅에게 여러 재화들을 몰아 주어 키울 수 있다는 겁니다. 각각의 영웅이 나름의 쓸모가 있으니, 빛 요한은 외모로 쓸만하고(...) 불 요한은 메기 말고 장어 잡을 때 은근히 도움이 됩니다. 목요일의 풀메기에는 요한도 쓸모가 있긴 하다니까요. 불굴보다는 치명타 확률 올리는 쪽이 의미 있지만.

 

3월 중에는 물 요한도 나온다니 어떤 뒷 이야기가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훗. 오늘 업데이트 끝나면 루실리카 복장도 풀리니까, 드디어 그 홀터넥 뒷 부분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지 확인할 수 있겠군요! 다들 그 뒷 부분이 깊게 파여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암 루실리카는 월말에 나올테니 경험치 물약-청포도물약이나 준비해둬야겠습니다. 아니, 어차피 안 쓰고 신나게 뱅글 돌리겠지만 그래도! 지금 빛 시안과 어둠 솔피 동시에 키우다보니 여력이 부족하더라고요. 둘다 53렙까지는 그냥 올리고, 나머지는 물약으로 채울 겁니다.

 

 

그러니 퇴근하면 잊지말고 업데이트 해야지.+ㅅ+

발단은.

 

이라고 언제나처럼 이야기합니다. 오벨리스크 50층을 뚫으면 새로운 영웅을 영입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고, 그게 암 루실리카가 아니냐는 말이 나왔습니다. 그 소식에 귀가 솔깃하여, 시도는 해보자며 천천히 등반을 시작했지요. 한창 오르고 있을 때 암 루실리카가 아니라 암 솔피 영입 조건이라는 걸 알았지만, 이미 오르기 시작했으니 끝까지 가기로 합니다.

 

그리고 49층. 정복 완료 후 50층에 도전했는데,

 

1.오벨리스크 첫 등반이다보니 엘리트 황제 때려잡을 때와 마찬가지로 라운드가 4개인 줄 몰랐다.

3층 올랐을 때, 층의 보스인 암 솔피가 아니라 다른 녀석이 등장할 줄은 몰랐습니다. 솔피 나와야 하는 거 아닌가? 했는데 어렵게 잡고 보니 다음 층으로 넘어가더군요.

 

2.50층 4라운드에 갔더니 동방계 둘에다가 공포의 빛 루실리카, 적으로 만나고 싶지 않은 암 메이링까지 있어!

솔피는 액티브(턴형 두 번째 스킬)와 버스트(소울 소모형 세 번째 스킬) 스킬 모두 광역 공격입니다. 게다가 맞으면 매우 아파요. 하지만 제일 무서운 건 라이레이입니다. 빛 라이레이는 스트라이커로서 전체 공격이 매우 셉니다. 아레나에서 여러 번 겪어보았지만, 빛 라이레이가 전체 한 방 날리면 전멸입니다. 게다가 날린 직후에 무적이 자동으로 걸립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적으로 만나고 싶지 않은 존재라고요.

 

3.50층 4라운드는 소울 수급이 안됩니다.

1~3라운드는 소울 수급을 물 조슈아가 전담하고, 그걸 불 바네사의 무적과 물 루실리카의 가시피해가 나눠썼습니다. 그래서 방어적인 공격이 가능했지요. 하지만 4라운드는 턴 도는 동안 6개의 소울을 모으기가 어렵습니다. 방어적으로 움직이다보니 결국 물 바네사가 사망, 불 바네사가 사망, 그러면서 전체 사망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사전에 체력으로 도배를 하거나 방어로 도배를 하면 좋지만, 빛 라이레이 등을 단번에 처치해야하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22일의 절망.

22일 화요일에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기획실장님-복받으실거예요....-의 강력한 주장으로 45층부터 50층까지의 난이도가 하향 조정되었답니다. 그리고 도전했다가 실패. 암 프라우로는 제가 원하는 딜...이 안나오더랍니다. 1층과 2층은 매우 무난하게, 다른 제국군들을 하나씩 잡으며 잘 올라왔는데, 3층에서 소울 수급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올라왔다가 연타를 맞고는 실패했습니다.

 

1라운드나 2라운드의 공략은 아주 어렵지는 않습니다. 특히 불 바네사가 있는 시점에서는 사전에 속도만 잘, 맞춰주면 됩니다. 저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 무적이라, 불 바네사의 속도가 이들 중 가장 낮도록 조정했습니다. 그래서 164던가 163이던가. 그 즈음이고, 물 바네사는 그보다 속도가 1 빠릅니다. 딱 하나 빠르면 턴이 바로 앞에 오니까요. 이 경우 가장 유리한 점이, 조슈아나 딜러인 누군가가 사망해도 소울이 넉넉할 때 물 바네사로 부활시키고 바로 불 바네사로 무적을 걸면 안 죽습니다. 적들의 턴이 다 돌아갈 때까지 팅팅팅 튕겨내지요.

 

두 힐러의 속도만 맞춰두면 다른 영웅들은 그보다 조금만 빠르면 됩니다. 조슈아는 2스의 레벨이 높을 수록 버스트 게이지 수급량이 높더랍니다. 다른 분 보니 레벨을 10까지 끌어올렸던데, 그렇게 되니 버스트 게이지 수급량이 1천을 넘더군요. 그렇게 되면 갈증의 고리였나, 버스트 게이지가 안 모일 때도 조금 더 모이긴 합니다. 저는 레벨이 6인가 7이었지요.

 

3라운드나 4라운드의 대처도 거의 같습니다. 다만 광역 공격은 하지 않습니다. 보스들이 맞으면 행동력이 오르거든요 그러니 가능한 주변을 먼저 정리하고, 보스들은 나중에 공격합니다. 3층에서는 속도 봐서, 어차피 보스 턴이 바로 돌아올 것 같으면 물 루실리카가 보스를 우선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그 정도의 요령은 생기더라고요.

 

 

23일에 올라갈 때는 그 전날 간발의 차로 미끄러진 것이 하도 혈압올라서, 풀 라플라스를 데려갔습니다. 괜찮아요, 3라운드와 4라운드에서 버스트 스킬 안쓰면 됩니다. 광역 공격을 안 쓰고 패시브와 액티브만 잘 썼더랬지요. 대신 이쪽도 속도 맞추는데 신경은 썼습니다.

 

22일의 업데이트를 통해 가장 편해진 것이 50층 4라운드에서의 소울 수급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넉넉하죠. 버스트 게이지 수급 난조가 해결되었습니다. 핫핫핫핫. 그래서 시간은 걸리지만 매우 편하게, 그리고 신나게 때려 잡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무서웠던 부분. 딱, 한 번만. 물 루실리카가 턴에 맞춰 암 솔피에게 가시 네 개를 박아 넣었을 때입니다. 물 바네사와 물 조슈아가 사망하고, 이안을 먼저 죽였어야 했나 한탄하며 솔피 죽어라!(...)를 외치던 때.

 

 

 

이안에게 맞았지만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턴이 돌아온 솔피는 믿을 수 없다며 스러지고, 저는 무사히 50층 클리어. 물 바네사를 데리고 갔기에 은장까지는 땄습니다. 하지만 금장은 무리. 물 나인을 데리고 갈려면 스킬 레벨을 더 올려야 합니다. 하지만 저 이번에 가면서 여기저기 스작을 해댔기 때문에 재료가 부족해요. 이제 다시 모아야지요.

 

 

 

 

엔딩 요정은 불 바네사였습니다. 하. 불 바네사가 제일 고생 많았지요. 49층과 50층 뛰는 내내 전체 영웅들에게 무적을 걸어 보호해주셨습니다. 덕분에 물 루실리카도, 물 조슈아도 제 역할을 다했고요. 속도가 빠른 물 조슈아는 턴이 또 돌아와서 얻어 맞는 일이 많았지만! 죽으면 물 바네사가 부활시키고-이젠 쉴 수 있(x, 없)다...-불 바네사가 무적으로 보호합니다. 확실히 소울 수급이 편하니 4라운드도 상대적으로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지요. 다음에는 빛 올가를 데려가고 싶지만, 야가 또 연약한 스트라이커인지라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 반, 아닌 마음 반이네요. 한 번 깨놓고 나니 누구를 데리고 가서 시도해보고 싶다는 헛소리가 나오는 거죠.

 

하향 패치 전에 암 프라우를 데리고 가는 게 이상적이라 했던 이유는 버스트 스킬의 소요 소울이 2라서 그렇습니다. 적은 소울로 큰 데미지를 넣을 수 있으니 좋지요. 하지만 암 프라우도 약한 몸이라 3라운드와 4라운드를 버틸 수 있을지가 문제지요. 아예 딜러진은 초반에 공격 받아 죽고 나면 버티고 있다가 라운드 끝내기 직전에 부활시키라는 팁도 있었습니다. 그것도 해볼만 하지요.

 

 

오벨리스크 50층을 정복한 덕에 암 솔피도 영입 가능입니다. 아직은 미루고 있지만, 각성용 명성 페이백도 하니 조만간 영입해서 열심히 키워볼 생각입니다. 후후후후... 길고 길었던 오벨리스크 정복기도 이젠 안녕...!

 


"네가 이 정성으로 공부했다면 이미 졸업했을거야." (비수꽂기)

 

 

하지만 오벨리스크 파훼법은 졸업하기보다는 쉽습니다. 정말로요. 정말이라니까요? 그간 꾸준히 노력을 해왔으니 이걸 어떻게 조합하는가만 생각하면 됩니다. 도구가 갖춰져 있다는 말이죠. 그렇습니다. 로오히 만 2년 가까이 되는 세월 동안 거의 대부분의 영웅을 수급했으며, 투입한 자금은 7자리이며, 들인 시간이 얼마인지는 저도 모릅니다. 현재 경험의 물약은 재고 3만개를 돌파한지 오래이며, 최저 레벨을 달리는 몇몇 슈나우더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두가 60렙입니다.

 

오벨리스크 49층을 깨는데는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었습니다. 18일-어제는 깨지 못해서 전전긍긍했으니까요.

 

https://twitter.com/esendial/status/1494445255311048708?s=20&t=uWvPxmrReXPD2ScEMZCiGA

 

Kirnan on Twitter

“음... 오벨리스크 49층에서 막혀서, 어제 열받은김에 물 크롬 2각 + 스킬작 약간을 했는데도 실패. 들어가려면 속도조정을 아주 세밀하게 해야할 것 같은데... 라고 적고. 충동적으로 크롬 풀스

twitter.com

 

오벨리스크 49층의 구조는 이렇습니다.

메인 보스는 일단 암 요한이고, 소울 수급 난조와 버스트 스킬(3스) 발동 후 바로 액티브 스킬(2스)이 발동하는 무서운 스킬 구조를 가집니다. 쉽게 말하면 엑실리온 버스트가 특정 인물 대상으로 날아간 뒤, 전체 광역딜이 한 번 더 발동하는 겁니다. 2연타기 때문에 데미지 계산을 잘못하면 난감합니다.

 

하지만 거기까지 가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1라운드는 제국군 다수가 출몰합니다. 수가 많기 때문에 광역딜러가 있는 쪽이 유리하지만 속성이 불, 빛, 어둠으로 제각각입니다. 2라운드는 제국군 다수에, 암 나인이 나옵니다. 암 나인의 주력기는 전체 공격으로 지피라 불리는 가시피해가 2턴 동안 1~2개 발동합니다. 암 나인은 풀 라플라스에게 약하기 때문에 기절이 잘 먹긴 하지만, 풀 라플라스를 데리고 간 모든 시도는 다 실패했습니다.

그도 그런게, 오벨리스크 상층은 가시피해(지속 피해)가 필수입니다. 가시는 한 번 심어두면 퍼센티지로 체력을 갉아먹습니다. 총 체력이 작으면 티가 나지 않지만, 높으면 큰 피해를 입습니다. 최근 층의 전투에서는 계산하지 않았지만, 200~300만 가량의 체력을 가진 경우(이전 오벨리스크의 바네사층) 가시 5개를 박으면 50~55만 정도의 체력이 깎입니다. 비례로 체력을 깎으니 상층에서 가시피해는 효과가 매우 높습니다. 암 나인을 잘 키워야 하는 이유도 그거고요. 풀 슈나이더는 아예 패시브에 가시피해 발동이 있습니다. 많이는 안 넣고 1개 가량인데, 그게 어디인가요. 저층에서 풀 슈나이더가 금장 클리어 필수 조건일 때 해보고 알았습니다.

 

제가 가진 가장 확실한 가시피해 스킬 보유자는 물 루실리카입니다. 물 루실은 소울을 3 소모하는 버스트 스킬이 가시피해입니다. 최대 5개까지 발동되며, 대개는 3~5개가량 들어가는 모양입니다. 패시브 스킬은 소울 수급용, 액티브 스킬은 적의 강화효과 제거에 좋습니다. 무적과 방어막도 제거하기 때문에 조슈아의 패시브 스킬보다 유용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루실리카는 광역딜러가 아닙니다. 보스 잡기에는 좋지만, 1층과 2층의 제국군을 물리치기에는 힘이 부칩니다. 따라서 광역 딜러가 필요한데, 몇 번 풀 라플라스를 데리고 갔다가 실패하고는 내려 놓았습니다. 라플라스는 패시브 스킬에 기절이 있지만 암 요한에게는 안 먹힙니다. 외려 암 요한은 맞으면 행동력이 증가합니다.

 

오벨리스크 49층의 공략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1라운드와 2라운드의 제국군 처치를 위한 광역딜러가 필요함.

2.3라운드의 암 요한을 방어하기 위한 힐러 혹은 방어막이 필요함.

3.3라운드는 암 요한과 암 나인과 풀 속성 제국군 마장기라 광역딜러가 필요함.

 

오벨리스크 상층 등반에서 가장 유용하게 써먹은 힐러는 물 바네사가 아니라 불 바네사입니다. 총 전투력은 물 바네사가 우위이지만, 불 바네사는 버스트 스킬이 무적입니다. 체력을 채우고 무적을 걸어줍니다. 무적은 자신의 턴이 돌아와 공격을 하고 나면 깨지지만, 반격이 걸려 있는 적을 공격했을 때 돌아오는 공격까지는 무적으로 방어가 가능합니다. 즉, 무적이 걸린 영웅의 턴이 지나야 무적이 해제되는 겁니다.

물 바네사는 버스트가 전체 부활입니다. 죽은 동료를 살리는데는 유용하지만, 그 동료의 턴이 돌아오기 전에 상대가 전체 공격을 날리면 도로 사망합니다. 암 요한의 라운드는 소울을 관리하면서 무적과 가시피해를 동시에 넣는 방향으로 결정했습니다. 지금 제가 가장 잘.. 이라면 이상하지만 하여간, 그럭저럭 해낼 수 있는 방식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덱에 소울 수급용의 물 조슈아는 필수입니다. 가시피해를 넣기 위해 물 루실리카도 넣고요. 가시피해를 가진 다른 영웅들은 버스트 스킬의 소울 소모량이 4개로 높아서 스킬을 올려줘야 하거나, 아니면 풀 슈나이더처럼 자주 안 쓰는 인물인데다 총 전투력이 낮아서 3층의 풀속성 제국군 마장기에게 바로 녹아내립니다.

가장 까다로운게 이 부분입니다. 자칫하면 3층에서 마장기를 처치하기 전에 이쪽이 사망할 수 있다는 점. 풀 속성이기 때문에 물 바네사도 금방 녹아내립니다. 불 딜러는 아직 덜 컸습니다. 전투력이 가장 높고 방어막도 갖고 있는 불 로잔나를 데리고 가보았으나 몇 턴 지나지 않아 사망합니다. 풀 라플라스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골머리를 앓으며 트위터의 오벨리스크 공략을 검색하다가 확인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 분은 불 프람과 빛 라이레이로 가셨더군요. 빛 라이라이가 광역 딜러, 불 프람은 도발. ... 아. 도발을 생각하지 않았던 겁니다....

도발은 여러 공략에서도 사용한 적이 드뭅니다. 도발을 쓰는 영웅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의도적으로 사용한 적은 없습니다. 그래서 머리를 굴려보니? 빛 올가의 액티브 스킬이 광역 공격에 도발입니다. 평소라면 신경 안썼겠지만 장어를 잡으러 다니다보면 가장 많이 보는 장면이 올가의 반격입니다. 도발과 반격. 액티브 스킬을 날리면 일정확률로 적이 도발되고 , 도발된 적이 공격을 하면 바로 반격합니다. 그래요, 빛 올가가 2라운드에 등장한 어느 층이 그렇게 무서웠습니다. 무조건 반격을 하니 맞고 죽더라고요.

 

그리하여 충동적으로 덱을 짰습니다.

 

1.물 조슈아 : 소울 수급 및 행동력 증가

2.물 루실리카 : 가시피해

3.빛 올가 : 도발 및 반격

4.불 바네사 : 무적

 

프리스트가 들어간 시점에서 이미 금장 클리어는 포기입니다. 그래요, 저는 지금까지 최고 등반 기록이 43층인가 그랬습니다. 이번에 암 솔피가 등장하지 않았다면 손도 안댔을 오벨리스크입니다. 원래 생각했던 건 암 루실리카였지만 슬프게도 암 솔피가 등장했고, 얌전히 등장하기 시작한거, 끝을 보자며 달립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로 누구를 넣는가를 조금 고민했습니다. 광역딜러가 필요하지만, 3층의 마장기를 생각하면 아무나 넣기는 어렵습니다. 맷집이 있어 잘 녹아내리지 않는 광역딜러가 어디 흔한가요. 고민하다가 가시피해 보조 요원으로도 넣을 수 있는 물 헬가를 추가합니다. 물 헬가는 액티브 스킬이 가시피해 2개 발동이고, 버스트 스킬은 무작위로 가시피해가 들어갑니다. 많이는 아니지만 일단 액티브와 버스트 스킬 둘 다 광역 공격이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얻었습니다. 그냥 데리고 간 건 아니고, 속도를 조금 조정했습니다. 대신 공격력을 약간 잃었지요.

 

 

 

1라운드.

첫 턴은 조슈아의 행증. 그리고 헬가는 버스트 스킬. 적들의 피가 50% 이상 빠집니다. 루실리카는 아무나 잡고, 그 다음의 빛 올가가 액티브 스킬을 써서 적들을 도발합니다. 대략 70% 가량이 걸리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의 불 바네사가 무적을 걸어줍니다. 다음 턴에서 적들은 도발에 걸려 올가를 공격하다가 반격으로 사망합니다. 도발이 걸리지 않은 애들은 공격력 강화와 반격 버프를 자신들에게 겁니다. 그 다음 턴은 전체적으로 소울을 보고, 빛 올가의 액티브 스킬이 다음 라운드에서 바로 사용가능하도록 활성화 될 때까지 유지합니다. 불 바네사는 턴이 올 때까지 내내 무적을 겁니다. 맞아도 아프지 않아요.

 

2라운드.

요령은 1라운드와 같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물 루실리카가 나인에게 버스트 스킬을 사용합니다. 불 바네사는 턴이 돌아올 때마다 무적을 겁니다. 이번에도 빛 올가의 액티브 스킬이 활성화 될 때까지 버티면서, 물 루실리카는 나인의 턴이 지나갈 때마다 적절히 가시피해를 넣습니다. 물 헬가의 광역 공격도 피해가 상당하기 때문에 암 나인은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써도 됩니다. 불 바네사의 무적이 방어해주고, 혹시 암 나인의 가시에 박혔더라도 바네사가 친절히 힐링해주니까요. 단, 바네사의 액티브 스킬이 사용가능하다고 버스트를 쓰지 않으면 부지 불식간에 누군가 사망할지 모르니, 예방차원에서라도 부지런히 써야합니다.

그리고 3라운드 가기 직전에는 버스트나 액티브 스킬은 아끼고, 패시브만 사용하여 소울을 최대로 맞춰 둡니다. 3라운드는 소울 수급이 매우 어려우니 미리 저축하는 겁니다.

 

3라운드.

첫 턴은 조슈아. 일단 조슈아는 액티브 스킬이 활성화 되어 있고 소울은 12칸이 다 차 있습니다. 먼저 물 루실리카와 빛 올가, 물 헬가와 함께하여 마장기 하나를 공격합니다. 암 나인은 신경 덜 써도 되고, 중요한 건 마장기를 먼저 부숴버리는 일입니다. 암 요한은 물 루실리카의 가시피해 외에는 가급적 건드리지 않습니다. 건드릴 때는, 가시피해가 걸려 있고 턴을 당겨 암 요한을 맞이하는 일이 유리할 때 뿐입니다.

 

3라운드에서 가장 먼저 신경 쓸 일은 불 바네사의 무적을 끊임 없이 유지할 것, 그리고 소울을 쌓아둘 것입니다. 초기에는 소울 수급해서 무적 돌리는 것만으로도 벅찹니다. 하지만 빛 올가가 첫 턴에서 전체 도발을 걸고, 덕분에 다른 영웅들이 피해를 덜 입게 되고, 반격으로 데미지가 들어가면 조금 낫습니다. 문제는 암 나인과 암 요한이 상성이 안 좋은 빛 올가를 먼저 공격하는 겁니다. 덕분에 저 넷 중에서는 빛 올가가 가장 먼저 사망했고요. 무적 타이밍이 안 맞은 상태에서 암 요한의 공격을 받고는 사망...ㅠ_ㅠ 그래도 클리어 했으니 다행이었지요.

 

클리어 성공 이유를 생각해보면,

1.불 바네사의 무적으로 데미지 무효, 체력 보존

2.수급한 소울은 최대한으로 불 바네사에게 몰아줌

3.패시브 공격과 액티브 공격은 먼저 풀 마장기 셋을 처치하는데 사용.

 

이후는 암 나인에게 패시브 공격을 몰아주어 소울을 수급하고, 소울이 6이상 모일 때마다 물 루실리카의 버스트 스킬을 씁니다. 대신 물 헬가의 액티브 스킬 턴이 돌아오면 암 요한이 아니라 암 나인에게 사용합니다. 빛 올가는 액티브 스킬을 발동했다가, 두 암담한 형제들의 공격을 연이어 받고 데미지가 누적되어 일찍 사망했습니다. 흑.;ㅂ;

 

암 나인이 먼저 사망한 뒤에는 물 루실리카의 버스트 스킬 사용을 조금 더 당겼습니다. 중간중간 불 바네사의 턴이 돌아왔을 때 무적이 아니라 액티브 스킬-공격력과 방어력 강화를 하기도 했고요.

 

 

 

길고 긴 49층 공략담...

50층은 오늘 말고 내일부터 도전하겠습니다. 하하하.;ㅂ;

 

업데이트 끝나자마자 찾아온 곳은 유니버스. 영웅창에서도 영입 가능하지만 유니버스를 찾아왔습니다. 이렇게 보니 엘펜하임은 불과 물과 어둠이 대부분인가요. 하기야 영입 기준으로 지역 배치를 해둔 모양이니, 풀 루실리카는 여기 보이지 않습니다. 풀 미하일도 없고, 프라우의 다른 속성도 없고요. 샬롯도, 풀 샬롯은 아발론에 있습니다.

 

루실리카는 셋, 라플라스는 둘, 라샤드도 둘, 올가 셋, 샬롯이 셋, 미하일이 둘, 프라우는 넷. 이렇게 적고 보니 올가도 하나 쯤 더 나올 수 있고, 미하일도 나올만 합니다. 유료캐를 생각한다면 루실리카와 미하일의 가능성이 높은가요. 빛 프라우도 유료 영입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합니다. 라플라스는 불 라플라스가 유료였으니, 아닌 쪽으로 나올 수도 있고요. 빛 라플라스가 매우 만나고 싶습니다.'ㅂ' .. 라고 적고 보니, 불 루실리카가 유료였던가요? 저도 헷갈립니다.OTL

 

 

각 성전의 라샤드는 이렇습니다. 영입 3백만 명성. 각성에 사용한 명성을 돌려준다니, 바로 1차 각성과 2차 각성도 해치웁니다. 각성할 때 가장 부족한 건 명성이 아니라 각성할 때 필요한 색색의 룬들입니다. 그것도 최근에 주말마다 시간맞춰 전당 돌면서 넉넉하게 쟁여뒀습니다.

 

성격이 이모양이다보니, 어떤 재료든 일단 잔뜩 쟁여두고 봅니다. 두 번 정도는 무리 없이 쓸 수 있게 속성룬도 다들 60개 이상씩 모아뒀습니다. 별 셋짜리 속성룬 이야기입니다. 별 하나는 쟁여둔 단위가 네 자리에 가까울걸요.

그나마 초월할 때 쓰는 재료들은 시나리오지역에서 수급이 가능하니 한참 많이 모아뒀습니다.

 

 

 

각성이 끝났으면 스타일 아이템을 챙겨줍니다. 이전에 뽑았다가 치울까 말까 고민했는데, 두기를 잘했습니다. 불 라샤드가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다음 라샤드는 멀다 생각했는데, 그도 아니었네요. 슬리핑 메기 : 빛을 달아주니 머리 위에 앉아 내내 잡니다. 보고 있으니 은근 졸리군요. 올가에게 붙은 메기는 팔에서 열심히 등반하던데, 클로버게임즈는 메기 인형 낼 생각 없나요. 흑흑흑. 메기도 좋고, 물뱀도, 라이레이에게 맞춰 내주면 좋을 텐데..! 아냐, 모 해적의 아이템으로 같이 등장할지도 모릅니다. 기다려보죠.

 

 

 

 

유니버스에 들어가면 각 인물 관계도가 함께 등장합니다. 하.... 조슈아.ㅠ_ㅠ 물 조슈아..ㅠ_ㅠ 정말 안타깝군요. 절대로 같이 일하고 싶지 않은 사람 1위라니. 왜 그런지는 라샤드의 인물 설명을 보면 자세히 나옵니다. 호기심이 많아 다른 연구자들을 붙들고 이야기를 시작하지만, 거기에 휘말린 연구자들은 자신의 연구방향이 꺾인다거나, 튄다거나, 날아간다거나 하는 일들을 겪는답니다. 마무리 짓고 나면 훌륭한 결과를 얻지만, 그 과정에서 부서지는 멘탈의 수습은 본인의 몫이지요. 좋은 연구자이고 좋은 동료지만, 같이 일하면 실시간으로 피가 마를 무서운 학자입니다. 루인과 아주 죽이 잘 맞을거예요. 그 사이에서 조슈아는 갈려 나갈테고. 솔피와 라샤드와 린, 거기에 샬롯, 칸나를 섞으면 루인의 위장이 남아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어떤 사고가 루인과 아발론 재정부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하여간 지금은 3/60렙입니다. 조금 먼저 붙잡고 올리기 시작한 풀 린은 지금 59렙. 오늘은 수요일이니, 8시부터의 버프 시간대를 붙잡으면 아마 오늘 무사히 60렙을 달성하지 않을까 합니다. 만렙 만들면 그 다음은 라샤드 데리고 돌아야지요. 라샤드도 이제 초월 다 시켰으니 오벨리스크 19층 탑돌이를 해도 될거예요. 그러고 나면 2월 말에 등장할 빛 시안을!

 

라샤드는 충직한 물딜러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물 발터를 덜 키운 입장에서는 여기에 힘을 줘볼까 고심중입니다. 물 발터도 메기 잡을 때 자주 보이더라고요. 라샤드도 상당히 좋다던데 음.... 일단 만렙 키워야지요.

 

 

 

 

아발론 로비를 지키는 건 여전히 라플라스 토끼, 아니, 고양이님입니다. 조슈아도 좋지만 모님 말대로, 조슈아는 야근의 상징이니까요. 물 헬가님이 한동안 지켰지만 그 다음은 라플라스가 교대. 나이는 물론 라플라스가 더 많습니다. 물 로잔나님이 오시면 또 자리를 바꾸지 않을까요. 흐흐흐흐흐흐~

최근에는 로오히 이야기도 못했군요. 별건 없습니다. 설맞이 새뱁은 신나게 두들겨서 필요한 재화를 모두다 교환했고요. 최종 순위는 아마도 200위 안쪽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간 모아두었던 행동력을 모두 다 털었습니다. 12월과 1월, 아마 로오히 재화 결제를 못했을 겁니다. 그간 쌓아 두었던 것이 있어 소진하느라 놔두었고요. 99개를 돌파했던 재화들도 이번에 탈탈 털었습니다. 남아 있는 재화 상자는 크리스마스랑 설 상자로군요. 열기 아까워서 미루고 미루다보니 크리스마스 상자들은 30일밖에 안남았습니다. 끄응. 날아가도록 두진 않을 테니, 언제 스크린샷 찍고 정리하겠지요.

 

 

45층은 지금가지 등반 기록 중 가장 최고로 높습니다.

43층에서 3번쯤 실패하고, 그리고 44층과 45층은 한 번에 올라갔네요. 이 모든 영광은 두 바네사님들께 돌립니다. 43층과 44층에서 물슈아가 사망할 때마다 건져 올린 물 바네사님과, 강철멘탈... 아니, 황금멘탈을 내려주셔 무적으로 뭐든 튕겨내주신 불 바네사님 덕분에 무사히 클리어 했습니다.

 

 

 

심지어 45층은 층 보스가 첫 턴에서 물슈아와 물헬가를 한 번에 보낸 덕에 마음을 졸였지만, 두 바네사님들이 물 루실리카를 물심양면으로 보호해주신 덕에 가시피해를 박아 넣은 루실리카가 한 번에 보낼 수 있었습니다.

 

 

 

물 조슈아: 행동력 증가 및 소울 수급

불 바네사: 무적

물 루실리카: 가시피해

물 바네사: 부활

물 헬가: 광역딜 및 가시피해 보조

 

45층에서의 역할은 그랬습니다. 44층은 보스가 물 샬롯이고, 43층의 풀 루실리카 보스전에서 물 샬롯이 보조 역할 하는 것을 잘 본 덕에, 물 루실리카의 효과제거도 쏠쏠하게 써먹었습니다.

 

오늘 열린 오벨리스크 43~45층은 그래도 상대적으로 무난하게 깼습니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43층에서 풀 루실리카에게 매번 패해 고생했던 터라 44층과 45층이 쉬워보였다니까요. 이번에 해보고 나니 물 루실리카에게도 뭔가 더 쥐어줄까 싶기도? 하지만 장비는 건드리지 못합니다. 잘못 건드리면 속도가 흔들립니다. 40층 올라가면서 머리 쥐어 뜯은 뒤 제일 먼저 한 일이, 두 바네사의 속도 조절이었으니까요. 물 바네사는 불 바네사보다 조금 앞에 턴이 오도록 조정해야합니다. 물 바네사가 근소한 차이로 속도가 빠르도록 하면 되긴 합니다. 아마 1~2정도 차이날 거예요. 그렇게 하면 물 바네사가 부활 시킨 뒤 불 바네사가 무적으로 감싸는 구조가 만들어 집니다. 물론 깨질 가능성도 있지만요. 45층에서는 그 조합이 그럭저럭 잘 맞았습니다.

 

 

 

 

44층에 물 바네사 대신 풀 라플라스가 들어간 건 기절 때문입니다. 광역 딜을 물 헬가와 풀 라플라스가 넣되, 라플라스는 턴이 돌아올 때마다 1스의 기절을 시도합니다. 잘 먹히면 좋고, 안 먹히면 어쩔 수 없지요. 그래도 무난하게 들어갑니다.

가시피해를 입힐 수 있는 영웅 중에는 오벨리스크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암 나인도 있지만, 암나인은 스킬을 전혀 올려두지 않았던 터라 3스킬이 4소울 들어갑니다.(아마도?) 물 루실리카는 외모에 반해 키우기 시작했던 터라 초반부터 1각이 되어 있었고, 빠르게 2각을 한데다 엘리트 스토리를 끝낼 때는 가시피해 주력캐로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도 유용하게 씁니다. 물 조슈아의 1스도 효과제거를 하지만, 물 루실리카의 2스는 방어막뿐만 아니라 무적도 제거 가능합니다. 고이 잘 모셔두고 있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쓰지요.

 

 

 

 

40층도 45층과 조합이 같았네요. 순서는 조금 바뀌었지만, 하여간. 이쪽은 40층 엔딩의 물 바네사님.

바네사의 2각 의상이 취향이다보니 드레스업은 안해주고, 날개만 물 바네사에게 달아줬습니다. 등뒤로 얼핏 날개가 보이는군요.

 

 

 

 

43층은 물 바네사 대신 불 로잔나가 들어갔습니다. 불잔나의 담당은 2스의 방어막 형성과 광역 딜입니다. 제가 보유한 영웅들 중 가장 오래 들고 있던(아마도;) 스트라이커일 건데, 3스킬을 끝까지 올려두면 소울이 2로 끝납니다. 적은 소울로 광역 공격이 가능한 멋진 스트라이커죠. 대신 스트라이커 중에서는 가장 약합니다. 풀 미하일과 막상막하의 수준으로 약한데, 그나마 불잔나는 2스의 방어막이 있으니까요. 불네사의 무적과 섞어쓰면 유용합니다. 무적은 움직이면, 그러니까 스킬을 사용하면 깨집니다. 그 때 불잔나의 방어막이 있으면 보스의 광역 공격이 들어와도 한 턴 정도는 버틸 수 있습니다. 그 다음 턴은 다시 불네사가 힐을 걸어주니까 버틸 수 있고요. 불네사는 약한데다 힐러이다보니 종종 적의 공격을 받고, 특히 44층의 물 샬롯이 상성 때문에도 집요하게 노렸지만 무적으로 모두 튕겨냈습니다. 크흑. 멋지다. 물 샬롯은 공격력도 매우 준수하니 한 번 키워볼까 싶기도 하고요. 하지만 물 로잔나님이 오시면 아마.. 뒷전일겁니다. 그 분은 오벨리스크에서 마주한 기억으로는 아마도 힐러, 혹은 치료효과 있는 스트라이커니까요.

 

 

 

오벨리스크 외의 잡담은 내일 설렁설렁 풀어보겠습니다. 요즘 사진 찍은 것이 많이 없다보니, 내일도 로오히 이야기만 하다 끝나겠네요.'ㅂ'a

 

 

어제, 아니 그제 도착한 새 무선 공유기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12월 말부터 로오히의 끊김과 튕김 현상이 매우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주 즈음이지 않았나 싶은데, 특히 마지막 주에는 아예 8시 피크타임에 로오히 접속을 포기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습니다. 그 자세한 이야기는 앞서 로오히의 끊김과 튕김 현상 관련 글에도 올린 적이 있지요.

 

 

https://esendial.tistory.com/9001

 

211230_로오히의 끊김 + 튕김 현상

조슈아의 꼬까옷은 총 세 벌 있습니다. .. 아마도? 네 벌이었나? 세 벌인가? 하여간 여러 벌을 뽑아서 불 조슈아에게 하나, 암 조슈아에게 하나, 물 조슈아에게 하나 입히고는 잠시 마일리지 상점

esendial.tistory.com

 

다만 이때도 로오히의 서버보다는 와이파이 망의 문제를 더 강하게 인식했던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자취집에서는 엘지 헬로비전에서 제공하는 무선인터넷망을 사용중이고, 사무실에서는 KT 무선인터넷망을 이용중인데 꼭 자취집에서만 문제가 발생합니다. 퇴근 후에만 끊김현상이 일어나지, 낮에는 튕김현상이 전혀 없는 겁니다. 연말 연시의 메리양은 튕김이 너무 심하다보니 아예 핸드폰 테더링을 통해 잡았고, 그 때는 튕김이 심하지 않았습니다. 있긴 한데, 접속하는 동안 한 번이거나 혹은 없거나. 그 정도로 빈도가 매우 낮습니다. 헬지 와이파이로 접속하면 로비에 들어가기도 전에 앱이 꺼지는 일이 반복되더군요.

 

노트북으로 로그인한 카카오톡도 자주 끊어지는 현상이 있기에 범인은 무선공유기 혹은 공유기에 연결된 유선일 것이라 생각하고, 선 교체를 먼저 할지 무선공유기를 바꿀지 진지하게 고민했습니다. 읍내 어디서 무선공유기를 사오냐, 그게 괜찮은 제품일 것이냐는 고민이 있었던 터라 그냥 온라인으로 주문한 것이 연말의 일입니다.

 

그리고 바로 도착한 제품이 저기 보이는 N102i입니다. 더 고급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시험삼아 끼우는 것이니 꼭 더 높은 제품일 필요는 없다고 결론 내리고 가장 작은 제품으로 샀습니다. 생각보다 작고 조그만 공유기이길래 귀엽다는 생각이 먼저 들긴 했지만 뭐.

 

 

 

결론적으로, 공유기 혹은 랜선의 문제가 맞는 모양입니다. 무선공유기에 딸린 선으로 교체했으니 둘 중 어디가 문제인지는 확인 안했지만, 어느 쪽이건 관계 없습니다. 먼저 쓰던 LG 헬로비전의 기존 제품은 잘 싸서 찬장에 올려뒀고, 새 무선공유기를 시간 들여서 설치 완료한 뒤에는 끊김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까 8시 피크 타임에 돌려도 한 번? 그 전에는 아예 돌릴 생각을 못했다니까요. 침묵의 해협도 걱정 없이 바로 들어갑니다. 그 전에는 해협 들어가기도 전에 끊어짐, 튕김이 반복되어서 퇴근 후에는 로오히가 아니라 다른 게임을 잡고 있었으니까요.

 

새 무선공유기를 설치하면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비밀번호의 변경입니다. 그 앞서 쓰던 공유기는 따로 비밀번호를 변경하려 했더니 불가능한 상황이더군요. 개인 계정에서도 건드릴 수 없고, 다른 블로그에서 소개하는 ip를 통해서도 접근이 불가능했습니다. iPtime은 설명서에 나온 대로만 따라하면 admin 계정을 새로 설정할 수도 있고, 무선망의 비밀번호도 자유롭게 설정 가능합니다. 그 전에는 숫자로만 되어 있었던 터라, 이번에는 알파벳과 숫자와 기타 등등을 마구 섞어, 제가 쓰는 비밀번호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타입으로 구성해뒀습니다. 이제는 안심됩니다. 숫자로만 된 비밀번호인터라 혹시라도 공유기 문제가 아니라 누군가 와이파이를 끌어다 쓰는 것이 아닐까 걱정도 했거든요. 이제는 안심...!

 

 

이번 이벤트의 양은 잘 잡았고, 덕분에 조슈아와 올가를 위한 통신기도 마련했습니다. 바네사의 날개도 잘 챙겼으니 달아줘야지요. 흐흐흐흐흐흐.

 

요한은 다음에 이벤트 복장을 낸다면 사제복이 어떨까 망상합니다만.... 그러니까 주교관도 있으면 참 좋을 텐데.... (...) 잠시 헛소리를 해보았습니다. 그리하여 이제는 마음 편히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핫핫.

 

조슈아의 꼬까옷은 총 세 벌 있습니다. .. 아마도? 네 벌이었나? 세 벌인가?

하여간 여러 벌을 뽑아서 불 조슈아에게 하나, 암 조슈아에게 하나, 물 조슈아에게 하나 입히고는 잠시 마일리지 상점에서 들고 온 흰색 의장을 누구에게 입힐 것인가 진지하게 고민했습니다. 검정이 기본이고 흰색은 마일리지 상점용으로 따로 판매했거든요.

지금까지 나온 복장을 모두 구입한 건 아니고, 최근에 나온 옷들은 한 번씩 깔짝였지만 전체 다 구입한 건 로잔나와 크롬과 조슈아뿐일 겁니다. 헬가님도 맞춰 구입했다가 일부는 팔았고요. 저쯤 되면 '뿐'이라는 단어를 붙이기 민망하지만 다른 옷들은 거의 안 샀으니까요. 심지어 올가님도 회새으로 맞추고 흰색은 안샀습니다. ... 아마도? 아냐, 나 빛 올가에게 흰색 의장 입혔던 것 같은데 아닌가? 긴가? 그야 마일리지 상점은 마일리지 50만 있으면 특별 의장을 구입할 수 있으니 뽑지 않아도 된단 말입니다. 여기저기서 모은 마일리지를 털어 넣어도 되거든요. 그래서 할로윈에 뽑은 다른 상품들도 슬며시 반납처리했고요.

 

 

조슈아의 평소 복장은 출퇴근용 복장인 셔츠와 바지 차림이었는데, 이번에 의장이 새로 나오면서 싹 바꿨습니다. 물 조슈아는 까망보다 흰색이 잘 어울리더군요. 한 벌 있는 흰색을 입혀두고는 매우 흐뭇하게 바라봅니다. 후후후.

 

 

 

 

 

 

제목에 적은 저 로오히 튕김현상은 대략 두 주쯤 전부터 저를 고뇌에 들게하는 문제입니다. 메기나 장어나 양을 잡을 때뿐만 아니라 시시 때때로, 심지어는 로딩 화면에서도 갑자기 프로그램이 꺼지고 아이패드 홈화면이 보여 당황한 적이 한 두 번도 아닙니다. 어제 저녁에는 심지어 로딩 화면을 넘어서 로비에도 진입하지 못하고 계속 꺼지는 바람에 속 터지는 심정으로 고이 접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러면 게임 접어야 하나라는 답답한 마음가짐으로 말이지요.

 

튕김 혹은 끊김 현상이 발생하는 곳은 매우 다양합니다.

1.Touch~ 메시지가 나온 뒤, 로비로 진입하기까지의 과정에서 갑자기 프로그램 로밍이 멈춤

2.로비 진입 후, 공지 창이 떠서 닫으려 할 때 튕김

3.신비상인의 무료 상품을 받기 위해 광고를 누른 순간 꺼짐

4.시나리오 뺑뺑이를 돌려고 설정하고 들어가는 순간 튕김

5.오벨리스크 들어가다가 튕김, 혹은 오벨리스크 돌다가 튕김, 오벨리스크 다음 라운드로 넘어가다가 튕김.

6.침묵의 해협 누르면 튕김

7.아레나 들어가다가도 꺼짐

 

로비에만 가만히 있으면 문제가 없는데, 뭔가 다른 활동을 하면 문제가 발생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몇 가지를 시도했습니다.

1.아이패드 재부팅. 초기 몇 번은 괜찮았지만 그 이후에는 부팅 여부에 관계없이 튕김

2.설정에서 모든 고급 효과를 다 꺼둠. 약간은 효과가 있는 듯했으나 어제 저녁에는 다 튕김

3.로오히를 삭제했다가 재 설치. 몇 번은 효과가 있었지만 어제 저녁에는 이것도 안 통했음.

 

그래서 심각하게, 아이패드를 새로 구입하는 것과 핸드폰에다가 로오히를 까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만 실천은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패드를 새로 구입한다면 아이패드 프로로 가야하는데, 거기는 가격이 너무 높습니다. 노트북 가격을 지불하는 수준이라, 게임만 하기 위해서 아이패드 구입하기는 망설여지더군요. 무엇보다 자금 사정이 썩 좋지 않습니다. 하자면 할 수 있는데, 그 정도까지 필요한가 싶은거죠.

 

 

그랬는데.

원인이 로오히 서버도 아니고 아이패드도 아닌 것 같다고, 어제 저녁부터 슬며시 느꼈습니다. 그 이전에도 같은 와이파이를 잡아쓰는 노트북이 가끔 말썽부릴 때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노트북에서 와이파이가 끊어졌다가 다시 잡히는 일은 노트북의 문제겠거니 생각했고요. 그게 집에서나 사무실에서나 종종 발생하는 일이어서 노트북 문제라 생각했던 겁니다. 하지만 노트북뿐만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확신한 건 오늘 아침이었고요.

 

어젯밤, 로오히의 끊김현상이 너무 심해서 일찌감치 아이패드를 내려 놓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로오히 외에 돌리고 있던 다른 게임들을 삭제해야하나, 그 게임들과의 충돌이 문제인가 싶다가 내일 아침에 두고 보자면서 놔뒀지요.

그리고 아침에 돌릴 때도, 끊김현상이 없는 건 아니고 있었습니다. 그 문제가 해결된 건 출근하고 나서였습니다. 와이파이망이 바뀌니 끊김현상이 개선되더라고요. 튕김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딱 한 번이었습니다. 그 한 번을 제외하고는 문제 없이 잘 돌아갑니다. 허허허허허허허허....

 

그렇지 않아도 이전부터, 지금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망-LG헬로비전에 대한 불만은 좀 있었습니다. 종종 TV를 통해서 유튜브를 볼 때도 접속 오류라든지 다운이 자주 되더라고요. 온라인게임을 하는 건 아니라 속도를 완벽하게 파악하는 건 아니지만, 와이파이망의 끊김은 가끔 느꼈고요. 문제 없이 잘 돌아간다는 느낌은 아니었던 터라.(먼산)

일단 개선은 평일에 다시 확인해야 가능하니 지금은 무리고요. 새해에 휴가 내고 나서 속도 문제 등등을 확인하게 된다면 그 때는 나아지려나 싶습니다.

로오히 끊김은 주말에 본가 가보면 더욱 확실하게 알 수 있겠지요. 아니면 본가 근처 스타벅스에라도 들어가 돌리면 확연히 알 겁니다.

 

 

결론.

애꿎은 아이패드 괴롭히지 말고, 일단 와이파이 속도체크 먼저 해보겠습니다.-ㅁ-a

 

B님이 제게 물으셨습니다.

 

"로오히에서 빛이랑 어둠은 누굴 키워야 하나요?"

 

 

아니, 저기.. 음.. 아니..... 그게, 저는  일단 다 들여서 마음에 드는 애들을 골라 키우다가 맞은 케이스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질문은 제게 하셔도 썩 좋은 대답은 못 들으실 겁니다. 만.

그래도 오늘 생일이신 저 올가님은 믿으셔도 됩니다. 빛 올가님. 풀 올가와 물 올가는 거의 안 쓰지만, 저 빛 올가는 명성을 바쳐 한 번 들이고는 그 능력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초반부터 올가는 매우 좋아하는 기사였기 때문에 영입을 벼르고 있었고, 그 뒤에 빛 요한 성장 뒤, 남은 재화들을 밀어줄 때 조금씩 밀어줬습니다. 그랬는데, 은근히 메기 잡을 때 좋더라고요. 그래서 스킬석을 조금 주었다가, 그 다음에 몰아 주고는, 최근에는 아예 무기까지 몰아주었습니다. 저 분이 불 로잔나 다음으로 가장 전투력이 높습니다. 저 옆의 순서는 빛 속성 중에서 레벨 순으로 나열한 거지만 뭐. 빛 속성은 다 60레벨을 채웠기 때문에 그 안에서는 아마 전투력 순일겁니다.

 

빛 속성은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아무래도 몇에게 재화가 몰렸습니다. 그 몇이 올가와 요한이란 건 당연하고요. 마음이 가는 기사에게 더 퍼주는 겁니다.

 

 

 

어둠 영웅들은 그래도 2각한 애들이 좀 많습니다. 저기 보이는 어둠 프라우도, 이 캡쳐 찍고 난 뒤 지난 일요일에 2각했습니다. 그 다음 순서는 어둠 크롬. 크롬도 일찍 해주려다가 지금 입고 있는 조사관 복장이 매우 마음에 들어서 내두고 있습니다. 프라우는 전투력 때문에 일부러 2각을 한 경우고, 크롬은 딱히 쓰고 있지는 않아서 놔두는 쪽입니다.

의외로 어둠 속성 중에서는 미하일의 전투력이 가장 높습니다. 다만, 어둠 미하일은 슈터라 그런지 다른 애들보다 일찍 뻗습니다. 아니, 같은 슈터라도 맨 앞에 있는 물 조슈아는 아닌데, 미하일은 불 로잔나(스트라이커)만큼이나 조기 탈락 비율이 높습니다.

다만 미하일은 시나리오 전투나 오벨리스크에서 빛을 발합니다. 저 행동력 감소 스킬이 쏠쏠하게 작용하니까요. 빛 올가처럼 누적 데미지를 주는 쪽이라면, 저기 어둠 프라우가 쓸만 합니다. 어둠 슈나이더는 ... 쓴 기억이 없어서 뭐라 말 못하겠...;ㅂ;

 

오벨리스크의 장점이 저겁니다. 평소 안쓰는 기사들을 덱에 끼워 데리고 가서는 여러 스킬을 살펴보게 만든다는 점. 그런 의미에서 어둠 헬가님과, 어둠 크롬님과, 어둠 슈나이더를 조금 더 살펴봐야겠습니다. 어둠 슈나이더는 각성에 사용된 명성을 돌려준다는 이벤트 때문에 잽싸게 2각 시켰지만 거의 안쓰게 되더라고요. 보통은 아레나 방어덱에 들어가는데... 요즘에는 그나마도 다른 애들이 방어덱에 들어가서 빠졌습니다.

 

 

 

물 조슈아. 집, 이 아니라 영입한 영웅들 중에서 조슈아는 셋입니다. 어둠 조슈아, 불 조슈아, 물 조슈아. 그리고 수트는 검은색으로 셋 뽑아뒀는데, 다른 옷들을 팔고 남은 쿠폰(..)으로 흰색도 들여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덥석 물 조슈아에게 입혔습니다. 불이나 어둠은 침잠한 느낌이라 까망이 잘 어울린다니까요.

같은 옷이라도 속성에 따라 몇몇 장식들의 색이 바뀝니다. 그러니 가운데의 불 조슈아는 ... 아니 ... 음.. .. ... (먼산) 크게 보시면 더더욱 멋집니다.

 

지난 번에 보니 조슈아에게 멍멍이귀도 달 수 있던데, 뽑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크롬의 안경과 함께, 조슈아의 귀도 매우 마음에 들고요.

 

 

 

 

귀는 매우 은혜로우니, 라플라스의 샴고양이 귀는 정말 멋집니다. BC님께는 다음에 보여드릴테니 기대하세요. 고양이 귀를 달아 놓으니 그야말로 체셔고양이 다운 모양새라, 아주 좋습니다.-_-a

위부터 조슈아나 라플라스나 기타 등등에 대해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는 건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요. 하. 그리고 16일에 올가님의 새 옷이 등장하면 그 때는 미친듯이 웃으며 헛소리 나열하고 있을테니까요. 음하하하하하하!

 

그러니, 목요일만 간절히 기다립니다. 저 이미 실타래도 잔뜩 장비했다고요! 미친듯한 아르바이트는 모두 다 로오히를 위해서!

 

 

시계 수령은 좀 되었는데, 수령지를 본가로 두어서 받고 다시 들고 오고, 거기에 사진 찍고 올리고 하는 단계마다 시간이 걸렸습니다. 쉽게 말하면 게으름뱅이라 그렇습니다.-ㅁ-a

 

어쨌건. 나오기 전부터 벼르고 있다가 아마도 당일 주문을 넣었다고 기억하는데 말입니다. 저는 강철의 연금술사를 썩 즐기지 않았던 터라, 그 관련 상품으로 나왔다던 은빛 회중시계도 사진으로만 보았습니다.

 

 

그러고 보면 회중시계는 사용의 불편함은 둘째치고서라도 은근히 로망-그러니까 위시리스트에 넣어두고 언젠가 필요하면 사겠지라고 물품 목록에 올려두는 물건인가봅니다. 어릴 적에는 이상한 나라의 흰토끼가 들고 다녔다는 회중시계가 궁금했고, 자라서는 신사들이 멋진 사슬과 함께 착용하는 회중시계가 괜히 더 갖고 싶었으며, 더 나이 먹어서는 그런 물품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데 더 혹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소설을 비롯한 매체에서 다양하게 접했지만, 지금은 사양길에 들어서, 아니면 손목시계보다 불편하고 필요성이 떨어지는 물건이라 언젠가를 기약하며 둔 그런 물건이란 이야깁니다.

 

그래요, 진짜 중절모 쓴, 키 크고 손가락 긴 신사가 한 손에는 지팡이를 들고 서서 시간 확인한다고 회중시계를 한 손에 들고 있는 모습. .. 아니 왜 그 얼굴이 아콰터파나의 라우렌 얼굴로 떠오르냐-는 일단 넘어가고요.

 

 

그런 로망 때문에 시계를 구입했다고 둘러 말해봅니다. 사실 회중시계 비슷한 시계가 없는 건 아닙니다만 음...... 정확하게 말하면 가죽 끈이 달린, 손목시계가 아닌 시계를 하나 갖고 있습니다. 그건 휴대용 시계일뿐 회중시계는 아니니 로망의 실현에는 부족합니다.

 

 

 

시계와 사슬이 들어간 상자, 그리고 보증카드와 안쪽에 넣을 캐릭터들의 원형 그림들이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받아 놓고는 과연 누구를 끼워 넣을 것인가 고민했지만, 고민만 하고 도로 밀어 넣었스니다. 그렇네요. 저 맨 아랫줄 가운데는 어제가 생일인 바네사님이 웃고 계십니다.

 

 

 

 

그리고 시계. 실제 보면 매우 반짝 거려서 순금이 아니란 걸 확연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아니, 이게 순금이면 그 가격이 안나오죠. 요즘 금 시세 꽤 높지 않나요? 하여간 반짝반짝 한 그 몸체에는 로오히의 로고가 있습니다. 나침반의 바늘이나 지도의 방위표 같아보이는, 그 문양이지요.

 

 

 

 

열어보고 살짝 놀랐습니다. 시계가, 매우 정상적으로 생겼습니다. 아니, 뭐, 이상한 시계를 생각한 건 아닙니다만, 멀쩡하고 실제로 사용하는데도 전혀 문제 없을 시계가 나오니 외려 당황스럽더군요. 그리고 원래 이 시계를 구입했을 때부터 망상했던 것처럼, "아, 수능시계로도 문제 없이 쓸 수 있겠구나." 싶더랍니다. 그 왜, 집에 디지털시계가 아닌 아날로그 시계가 없어서 강철의 연금술사 회중시계를 수능시험장에 들고 갔다는 이야기가 있잖아요. 같은 업체에서 만들었으니 이 시계도 가능하겠구나 생각했지만, 받아 보니 문제 없이 반입되겠더군요. 물론 안쪽에는 사진이고 그림이고 뭐고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루인을 넣으면 수능 부적 대신으로 동작하겠지만. 아니, 조슈아가 더 좋을까요.

 

 

 

 

다시 한 번 근접 사진을 찍어 놓고. 진짜 올해는 이 시계를 수능 시계라고 주장하며 부적으로 누군가에게 빌려줘볼까 생각중입니다. 평소 들고 다녀도 전혀 문제 없을(!) 멋진 시계입니다. 여러분, 굿즈가 실용품입니다. 모 소설의 주인공이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 "굿즈는 예쁜 쓰레기다."라고 하지만, 이런 굿즈라면 평소에도 몸에 지니고 다니며 열심히 사용해도 좋습니다. 그래요, 언제나 로오히는 저와 한 몸! (...)

 

 

 

 

 

위의 상품은 텀블벅 펀딩으로 구입했습니다. 다만, 한정제품이 아니라 나중에 로오히 관련 상품 판매하는 곳에서도 판매될 거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니 아쉽게 구입 기회를 놓치셨다면 조금 기다려보세요.'ㅂ'

 

라플라스는 두 마.... 아니, 두 분 있습니다. 하마터면 두수로 셀뻔했군요. 아닙니다. 두 '분' 있습니다. 풀 라플라스는 일찌감치 할로윈 복장으로 로비에 나와계시고, 불 라플라스는 꼬까옷을 드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일단 두었습니다. 그랬는데, 이번에 그론달과 함께 놀면서 구한 안경이 매우 찰떡 같으십니다. 안경에는 라플라스의 체셔 고양이 안경, 루실리카의 마탑주 모노클, 나인의 안경이 있었지만 이 중 제일은 역시 라플라스님 몫이군요. 혹시 몰라서 안경 셋은 처분하지 않고 고이 모셔두었습니다. 원래 상품 나왔을 당시에는 살 수 있는 수량만큼 다 구입한 다음에 여분은 판매하려 했으나, 안경이 너무도 찰떡 같이 어울리는 바람에 씌워드리기로 했습니다.

 

어제도 이야기했지만 다음 영웅은 혹시라도 빛 라플라스가 아닐까 기대하는 중이라서요. 하. 빛 라플라스님이 오시면 하이얀 은쟁반에 싱싱한 청포도-샤인머스캣 말고 청포도를 올려 기쁜 마음으로 맞이하겠습니다. TAKE MY MONEY를 다시 외치는 겁니다.

 

물론 당장 내일 등장한 샬롯과 덤 패키지는 다 챙겨둘 거고요. 빛 라플라스님은 나온다고 해도 11월 말입니다. 한 달 더 남았지요.

 

 

 

 

 

그 사이에 열심히 키우는 중인 자이라님. 불 자이라와 빛 자이라에게 입히지 못한 새 코스튬에, 안경을 쓰고 활약중이십니다. 크롬 안경은 못 얻었지만 자이라 안경은 하나 얻었네요. 크롬 안경도 언젠가는 나오겠지. 천천히 해보렵니다. 나오지 않으면 나오지 않는대로, 아이템은 고이 반납해서 마일리지를 쌓습니다. 그리고 그 마일리지로, 음, 이번에는 어떤 옷을 받아볼까. 할로윈의 나인 옷과 루실리카 옷도 하나씩 받아뒀지만, 이쪽은 분장 느낌이 너무 강해서 다른 때는 못 입히겠더랍니다. 아, 라플라스의 옷 은 조금 다릅니다. 그런 평소에도 입힐 ... ...(...)

 

 

 

 

오벨리스크 경험치 탑돌이를 하려고 들어갔더니, 딱 저만큼이 60레벨이 되지 못한 영웅들이더군요. 어둠 프라우 앞쪽은 60렙의 메이링입니다. 프라우는 생일 맞춰서 경험치물약 쓰려고 남겨두었는데, 왠지 어둠 프라우는 마구마구 레벨업 중입니다. 그도 그런게....

 

 

 

레이드 데미지가 매우 좋습니다. 영웅들을 제대로 쓰지 못해서 순위도 낮은 편이지만-절대로 쓰는 돈에 비해 레이드 데미지가 매우, 매우 낮은 편이지만(오열) 그럼에도 저 프라우는 멋지더군요. 하. 2각을 시켜주고 싶...지만 그러기에 속성룬이 부족합니다. 앞으로 한동안은 불 속성룬 말고 암 속성룬을 마구마구 벌어야 하나봅니다. 열심히 돌아야죠. 그래야 프라우도 2각성이 가능할 테니. 내일 데리고 올 암 샬롯 2각하고 나면 분명 어둠 속성룬이 부족할 겁니다.

 

 

앗, 그래서.

나인은 불 나인만 11월 11일에 올려주면 됩니다. 프라우의 생일은 12월 25일이니 아직 멀었고. 그 사이에 다른 애들 열심히 올리고 음, 풀 시안과 풀 린, 그리고 슈나이더들을 차근차근 키울겁니다. 쟈근 슈나이더들까지 다 키우고 나면 그 다음엔 누구를..;ㅂ; 하. 슈나이더들은 일단 뒤로 미룰까요. 영웅들 키우는 재미가 상당히 좋은데 그참...;ㅂ;

 

 

아마도 내일까지는 로오히 이야기가 잡담으로 이어질겁니다. 음. 적당히 끊고 다른 이야기도 해야하는데?

 

이번 주 목요일의 업데이트 때는 암 샬롯이 드디어 나옵니다. 속성룬으로 맞춰보는 다음 타자 속성으로 추측하면 다음에는 빛일 가능성이 높다는군요. 음, 그럼 빛 라플라스가 나올까요. 엘리트의 그 분. 반짝 반짝 빛나는 그 분. 하.. 나와주시면 행복할 겁니다. 후후후후후.

 

암 샬롯의 영상은 한국어와 일본어 버전 둘다 올려봅니다.+ㅅ+ 가장 기본인 풀 샬롯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릅니다.

 

 

한국어 버전의 어둠 샬롯.

 

https://youtu.be/68_GXvUmPaM

 

일본어 버전의 어둠 샬롯.

 

https://youtu.be/JslXGPvxtTQ

 

 

암 샬롯은 처음 등장할 때부터 프리스트가 아닐 거라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결론만 놓고 보면 매우 웃긴데, 워리어입니다. 어머니를 잃고 홀로 서야 했던 샬롯은 프리스트가 아니라 워리어입니다. 그러나 스킬을 놓고 보면 조금 많이 다릅니다. 액티브 스킬인 두 번째 스킬이 "선택한 영웅을 살려낸다."입니다. 트위터리안 누군가의 말대로, 살려낸 인물이 물 바네사라면 매우 무섭겠네요. 물 바네사를 살리면, 그 바네사가 다른 영웅들을 모두 되살릴 수 있으니 무섭죠. 하여간 두 번째 스킬이 회복도 아니고 부활인 무서운 워리어입니다.

이 옆에 암 조슈아 두면 재미있겠네요. 공격형 프리스트인 암 조슈아나, 마찬가지로 공격형 프리스트인 불 요한. 그러고 보면 어둠 요한이나 풀 요한이 어떤 클래스일지도 궁금합니다. 불 요한은 독특해서 그렇다 쳐도 설마 풀 요한도 프리스트... .. 일까요. 음. 그래도 재미있겠는데.

 

https://twitter.com/o_x_gac/status/1446508499148541956?s=20

 

( ノ^ω^)ノ゚(2060/2000) on Twitter

“풀요한 날조. 풀요는 정말 눈이 나빠서 쓰는 찐안경이었음 좋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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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본 요한 속성에 대한 날조-라지만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눈이 나빠서 당연하게 안경을 스는 풀 요한. 이런 연성을 볼 때마다 올려주신 분께 매우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망상은 피어오르고, 게임하는 즐거움이 배가됩니다.+ㅁ+

 

 

https://twitter.com/o_x_gac/status/1439627628046995456?s=20

 

( ノ^ω^)ノ゚(2060/2000) on Twitter

“요하니 타속망상🤔 풀요는 로드가 기사 제안한거 한번 거절하고 빈민가에 남아 아이들 가르치고 지키던 터줏대감이었음 좋겠다 기본 얼굴상이 ^ㅅ^<이거고 서글서글한 성격에 문과계통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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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타래도 읽고 나면 우리 요한이! ;ㅂ; 를 외치면서 다음 요한이 언제쯤 나올지 매우 간절히 기다리게 됩니다. 아니 근데, 그 다음은 왠지 루미에일것 같고 막? 아니면 제국...이라고 적다보니 암 조슈아가 최근에 나왔지요. 지금도 열심히 키우고 있으면서 뭔 헛소리를. 하여간 암 속성이 그간 드물게 나왔던 지라 암속성 나올 애들이 여럿 대기중인데, 그 중 하나라면 역시 암 요한이 먼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하. 빛 조슈아도 보고 싶은데. 암 올가는 또 어떤 이미지일지 궁금하고요.

 

 

가장 최근 영입한 게 암 조슈아 아니냐 물으시겠지만 아닙니다. 오늘 아침에 풀 자이라를 모셨습니다. 자이라님은 2차 각성의 갑옷이 더 멋있으니 그렇게 했다가, 왠지 사복도 잘어울릴 것 같아 사복에 안경 씌워 놓고는 대 폭소했습니다. 하, 이분 왜이리 찰떡 같이 잘 어울리나요. 불 자이라와 빛 자이라는 기사로 활동하기에 로드에게 존대를 하지만 풀 자이라는 초원의 전사였으니 그런 것 없습니다. 로드와 매우 편하게 말하는 사이네요. 조슈아를 보고 투덜거리는 대사가 매우 웃겼습니다. 그래서 사복 입혀 놓고, 아주 자연스러운 자세가 나오는 걸 보며 마구 웃고는 이건 풀 자이라님을 위한 옷이었다고 무릎을 탁 칩니다.

 

나인은 이번 할로윈 복장을 뽑아보았더니 '옷 선물 받는 건 처음이야!'라고 외쳐서 로드를 울게 만듭니다. 하... 나인.... 왜이리 안쓰럽니. 그래서 이리저리 맞춰보다가 물 나인에게 입혀줬습니다. 물 고모님께 할로윈 의상을 맞췄으니 그 쪽도 좋군요.

 

 

목요일에 업데이트 이뤄지면 그 다음은 할로윈 이벤트라 신나게 달릴 겁니다. 12명의 영웅을 누굴 넣을지 조금 고민하면서. 음, 조슈아는 아직 레벨이 낮지만 그래도 넣어두면 잘, 싸우겠지요? 물 조슈아는 2스가 행증이니 일단 넣고. 나머지는 그 때 고민하면서 결정하렵니다.'ㅂ'

 

이번 할로윈 코스튬은 헤어스타일도 변형이 옵니다. 예를 들어 그 앞서 나온 라플라스는 머리카락이 각성하지 않았을 때의 머리길이거든요. 그 머리카락 길이도 상당히 좋아하는 터라 만족하고 보고 있는데, 전투할 때 보면 초승달이 둥둥 따라다니는게 .. 이거 솔라 아니고 문 빔? 싶더랍니다.

 

오늘 루실리카의 코스튬이 나왔는데 말입니다. 드라큘라와 여왕님의 중간적인 모습입니다. 혹자는 모두 다 드러낸(...) 라플라스와 달리 루실리카는 모두 다 감췄다고 하더군요. 원래 복장 생각하면 루실리카의 살갗이 드러난 부분은 손과 얼굴 정도 아닌가요. 각성 전 의상도 블라우스에 긴바지고, 1차 각성 복장은 스타킹에 옆트임 스커트와 블라우스, 2차 각성도 비슷하게 제복이지만 노출된 곳이 있으나 살갗은 노출되지 않은 복장입니다.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ㅁ-

 

 

크흡. 근데 마일리지 상점 복장도 멋지네요. 그 쪽은 호박주황이 아니라 올리브그린 톤에 흑백 반전입니다. 하. 그쪽은 풀 루실리카에게 매우 잘어울릴거예요. 불 루실리카에게는 이 옷도 잘 어울리고... 물 루실리카는 어느 쪽이도 좋을 것이고.

 

어쨌건 연속적으로 의상에게 마음을 도난 당했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 할로윈은 아직 시간이 있으니 그 때까지 버티면서 여유자금 확인하는 수밖에 없네요. 으흑.;ㅂ; 크롬 복장도 멋있었고, 자이라 복장도 좋았는데, 라플라스와 루실리카마저 이러니 그저 눈물 흘리며 고민할 따름입니다. 누구 의상을 우선해야할까요...? ;ㅂ;

 

오늘의 헛소리. 지도교수님 인형이 있다면 음..... 으으으으음...... (먼산) 상관님이야 자주 바뀌는 편이라 별 타격이 없지만, 지도교수님은 다르니까요. 전 직장 상사도 저 시점의 조슈아에게는 이미 먼 나라 사람이니 상관 없을 거라 봅니다. 중요한 건 전(前)이란 거잖아요. 이전의 직장상사고 지금은 삐리리입니다. 마주한다면 눈 인사쯤 하려나요. 나중에는 루미에에게 끌려 무한의 티파티에 초청되어 티파티 멤버로 친해진다거나. 아, 물론 이 티파티는 미국식의 티파티가 아니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그러니까 영국식 티파티입니다. 둘은 완전히 다르니까요.

 

 

소설 이야기가 아니라 로오히 이야기만 줄창 하고 있는 건 요즘 포커스가 그쪽에 맞춰져 그렇습니다. 읽고 있는 소설은 예전에 읽은 소설의 재독이고, 지금 종이책은 괴담의 집이지만 괴담을 읽을 부분에서 무서워 멈췄습니다. 으으으으. 읽, 읽을 수 있을까요. 어제도 그랬지만 오늘도 조금 늦게 잘 예정이긴 하지만.

 

연휴라며 지난 밤은 게으름을 피웠습니다. 늦게까지 온라인 회의를 하고, 그러고 나서 드래곤 머지를 한다며 유튜브 틀어 놓고 12시 가까이 되어서 잤네요. 아침에 눈 떴을 때는 4시 반. 하... 평일에 이렇게 일어나지 그랬니.

덕분에 평소 안자던 낮잠도 좀 잤습니다. 뻗었던 이유가 뭐였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새벽에 일찍 일어나 그랬군요.

 

 

하여간 암 조슈아는 아직 멀었습니다. 드래곤 머지에 힘을 쏟느라 로오히가 밀렸고, 그래서 지금 암 프라우가 60렙을 향해 달리는 중입니다. 방금 전 초월했으니 천천히 53렙 정도로 올릴 예정이고. 모든 경험치를 암 프라우에게 올리면 그리 오래걸리진 않을 겁니다. 사실 경험의 물약이 잔뜩 있으니 그걸로 해결해도 되지만 재미가 없잖아요.-ㅁ- 로오히는 레벨업하는 재미라고 강력 주장하는 바입니다. 흠흠. 그래서 레이드도 생각보다 데미지 많이 못내고 있고요. 그냥 적당히, 빠지지 않고 등 긁는데만 집중하는 중입니다. 그래야 대지 자이라를 이달 안에 데려올 수 있지요.

 

 

쟈. 그럼 이제 다음 각성을 누굴 하느냐가 관건인데, 역시 조슈아와 자이라에 집중할까요. 이 둘은 이미 다른 속성도 다 각성했으니 새로온 애들도 맞춰서 각성을? -ㅁ-/

 

https://blog-ko.lordofheroes.com/post202110011600/

 

웬만해서는 게임 상시 접속 상태(...)이기 때문에, 새로 들어온 공지도 자주 들여다보는 편입니다. 그래서 암 조슈아의 성능 문제가 패치되었다는 공지도 거의 바로 보았습니다.

 

저야 로오히의 영웅 영입을 ALL COLLECTION의 마음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성능은 크게 상관 없습니다. 잘 싸우면 레이드나 오벨리스크 덱에 추가되며, 예쁘면 스킬 성장을 조금 더 빨리 시켜줍니다. 레벨업이야 시나리오 돌면서 자주 시키다보니 스킬 성장에만 순서가 있을 따름이군요.

 

몇 번 B님이 제게 물었습니다. "누구를 먼저 키워야 하나요?"

저는 매번 같은 대답을 합니다. "예쁜 애요."

 

예쁘다는 외형뿐만 아니라 취향 전부를 가리킵니다. 내 취향에 맞는 인물이라면 성능이 어떻든 예뻐보일 것이며, 그러니 빛 요한이나 불 요한 같이 우선적으로 2각을 달성하는 겁니다. 헬가님이야 원래도 잘 싸우는 분이지만, 성능만 보고 키운다면 물 헬가 외의 다른 헬가들은 2각을 안했을 겁니다. ... 넵. 불 헬가와 암 헬가 모두 2차 각성이 끝났습니다. 조슈아도 2차 각성까지 둘은 끝났지만 암속성은 엊그... 아니, 어제 들어왔으니 아직 안했지요. 이쪽도 먼저 각성시킬겁니다. 예쁘잖아요. 물론 각성 시켜 놓고는 2각 복장보다는 각성 전이 좋다! 면서 기본 세팅은 각성 전으로 맞춰 놓지만. 그렇습니다. 2차 각성의 상징인 주황색 여섯 개의 별이 가지고 싶었던 것뿐입니다.

 

 

아. 그래도 일단 환불 신청은 했습니다. 엡스토어 환불 신청이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아서 일단 넣었고요. 취소가 될지 어떨지는 두고 봐야합니다. 48시간 이내 해준다는데 오늘은 금요일이죠. 어차피 환불처리 되어도 영웅은 남는다니까요.

 

조슈아는 전직장상사를 매달고 로비 대기 중입니다. 비앙카가 서 있을 때는 바른 자세라서 좋았는데, 조슈아가 서 있는 자세를 보면 ... 괜히 허리를 바로하게 됩니다. 저러고 서 있으면 허리 아파요.

 

17시까지의 업데이트는 무사히 끝났습니다. 그리고 신나게 결제해서 달렸.... .. .. 총액 말하기가 두려운 수준입니다. 하여간, 다 털어서 필요한 상자들은 다 열고, 모아두었다가 나중에 한 번에 여는 것만 남겼습니다. 지금 상황 봐서는 행동력 마구써도 문제없을 정도로군요.

 

10월 9일 한글날에 이벤트로 로드의 이름 변경권이 나올 수도 있다 하여 대기중입니다. 무난한 지금의 닉네임을 다른 걸로 바꿀까 싶거든요. 아니면 차라리 영문으로?

 

 

B님이랑 로오히 이야기하면서 폭소한 시점이 저 사진에 있습니다. 최근에 나오는 인물들은 캐릭터 카드에 33000원을, 그리고 선물 상자 3종을 모두 구입하면 특별선물로 액세서리가 나옵니다. 3마탑주님의 메카닉도 멋지고, 비앙카의 돌고래와 통령님도 멋지지만, 조슈아의 전직장상사인형도 멋집니다. 덕분에 잽싸게, 로비에 세워둔 영웅을 조슈아로 교체한 참입니다. 호리호리하다못해 선이 가는 암 조슈아는, 아무리봐도 선도부 선배...... 그 왜 명문고 EX급 조연의 리플레이에 엑스트라로 등장할 것 같은 선도부 선배입니다. 흰색이 아니라 진회색이면 저런느낌이 되는군요. 교복느낌이 더 납니다.

 

 

오늘이 마침 메이링의 생일이라, 이달에 열심히 만들어둔 메이링 둘도 60렙 만렙을 만들어줬습니다. 다음은 프라우. 프라우도 지금 암프라우만 조금 더 달리면 됩니다. 불 프라우는 이미 만렙이고, 물과 풀은 53, 54렙이라 문제 없어요. 암 프라우는 이제 막 키우기 시작한 참이니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이제 별 다섯의 34렙이니까요.

 

 

풀 자이라는 아직 모셔오려면 멀었습니다. 그도 그런게 연합상점의 30만 포인트를 넣어야 하는 터라, 10월 한 달 동안 모으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0월이 되니 새로 명성도 사야하고, 주마다 정령석도 사야하니 생각보다 많이 모이지는 않거든요. 자이라는 조금 천천히 데려와도 괜찮겠거니 싶어서 살짝 미루려 합니다. 자이라님 생일이 지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니 천천히 키워도 되고요.

 

 

어쨌건. 조슈아는 별 넷에서 시작하니 천천히 달릴 겁니다. 암 프라우 먼저 키우고, 암 조슈아 키우다보면 10월도 다 가겠지요.

 

 

 

조슈아의 속죄. 인지도?

여튼 다음 달에는 누가 나올지 기다려봅니다. 과연 누구려나. 11월에 잘 어울릴 멤버가 또 누가 있을까요. 연속 프리스트는 아니니 풀 바네사는 아닐거라 생각하고, 그럼... 누구?

추석 연휴 끝물, 잠시 한눈 팔던 사이에 골드가 7천만을 돌파했더군요. 이제 머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더니 이런 저런 이벤트 등으로 골드가 다시 쌓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왼쪽이 영입 전, 오른쪽이 영입 후입니다. 지난 일요일에 드디어 77,777,777골드를 돌파하여 무사히 암 프라우를 영입했습니다.

 

 

 

 

돈 모으는 일 때문에 몇 주간 장비강화도 못했군요. 한 번 강화 시작하면 백만 단위는 우습게 깨지다보니 미뤘습니다. 그나마 암 프라우 등장 한참 전에, 장비 정리를 좀 한다면서 대부분의 장비를 강화하고 안 쓸 장비들은 모두 처분했습니다. 그 덕에 새로 뽑은 전용 장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장비는 강화된 상태입니다. 아니면 다 팔아버렸지요. 장비 처분량이 적지는 않아서 덕분에 돈도 더 빨리 모았습니다.

 

불 프라우는 현재 만렙. 물 프라우와 풀 프라우를 동시에 키우는 중입니다. 프라우의 생일이 생각보다 멀지 않더라고요. 일단 풀 프라우 키우기는 멈추고, 물 프라우도 53렙 정도까지는 올려둘겁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암 프라우를 53렙까지 키워서 생일 때 한 번에 몰아줄거예요.

 

 

라고 생각했는데.

9월 30일로 잡힌 새로운 업데이트가 무섭습니다.

 

 

 

일단 할로윈 대비 새 복장들이 등장한답니다. 그론달을 잡아서 얻는 장비니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겁니다. 라플라스 외 넷이 등장할 거라는데, 대체적으로 나머지 셋을 루실리카와 나인, 솔피로 잡는 모양입니다. 라플라스 의상은 실타래로 뽑는 결제형 의상이고, 나머지 셋은 그론달 의상이라는 듯합니다. 그것도 좋군요.+ㅅ+

 

 

거기에 암 조슈아가 드디어 나옵니다.

 

https://youtu.be/JAqjLrFcMfc

누군가 암조슈아와 불 조슈아의 제식장면을 붙여 놓았던데...

 

 

https://twitter.com/Secret_JxJ/status/1442458535476879362?s=20

 

비밀 on Twitter

“그렇구나 https://t.co/7EiEOITpDt”

twitter.com

 

이쪽을 보시면 됩니다. 빠릿빠릿한 불 조슈아와 달리, 암 조슈아는 흐느적댑니다. 너, 프리스트라며. 프리스트가 이렇게 약해서야 되겠어? 라는 생각이 절로 들지만. 넵. 암 조슈아는 스트라이커가 아니라 프리스트입니다. 아니.. 지금까지 나온 암 프리스트들은 왜 이런가요. 암 속성 프리스트 다른 하나는 메이링이었지요.(맞나?) 메이링의 힐링도 바네사와는 사뭇다른 힐링이었단 기억이.

 

하여간 제일 귀여운(!) 조슈아는 물이고, 그 다음이 불이며, 빛이나 암은 좀 안쓰럽습니다. 그런 느낌.

 

 

암 조슈아도 챙길테지만, 당연히 풀 자이라님도 모실겁니다.

 

 

 

운명에 저항도 아니고 대적하는자. 이 분은 노예 출신이 아닙니다. 불 자이라는 노예병이었고, 크롬이 그 실력을 보아 부단장으로 만들었습니다. 빛 자이라는 반짝반짝하시며(..) 실력을 높이 산 카를 3세 아래서 기사단장을 맡고 있습니다. 암 자이라도 뭐. 하지만 대지 자이라는, 노예가 아닙니다. '메이커스 평원의 현지인'들이 손꼽는 가장 위대한 전사로, 저주에 맞서 일어선 인물. 그래서 운명에 대적하는 존재.

 

 

이 분도 키워야 하니 음. 으으으음. (먼산)

 

 

 

마지막으로.

 

 

암 조슈아의 선물 패키지를 다 구입하면 '전 직장 상사 인형'이 따라옵니다. 매번 다 구입하긴 했지만 이번도, 반드시, 구입을. 보고서 미친듯이 웃고 있었습니다. 아니, 전 직장상사래! 카르티스를 그렇게 하찮게 표현하다니!

 

 

 

덕분에 꼬맹이들 신나게 레벨업할 수 있겠습니다. 그론달 잡기도 어렵지 않겠는걸요. 흐흐흐. 이달은 달리는거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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