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쯤 넋을 놓은 상태라, 이번에는 개봉기를 올리고 조금 정신 차리고 나면 다른 상품들까지 같이 모아 놓고 사진 찍어 보겠습니다. 굿즈비의 상품은 아직 주문 못했지만 오르골과 회중시계는 구입 했으니까요.(...)

 

하여간.

 

여러 일들을 처리하느라 잠시 서울에 올라갔는데, 그 사이에 택배 도착 메시지가 날아옵니다. 택배 도착 예정이란 걸 보고 오늘 올 택배가 없는데 뭔가 싶었거든요. 도착 문자를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상품명: Diiver제작_클로버게임즈 웰컴키트

 

아. 아아아아아아. 맞다. 주소 입력했더랬지요. 아아아아아.

 

그리하여 허둥지둥 내려와 택배를 수령하고, 잠시 집 정리를 하고 멘탈을 챙기며 원고 정리를 한 뒤에 오늘 오전에야 상자를 뜯습니다. 원래 목욕 재계하고 뜯어야 했지만 거기까지는 무리입니다. 미루고 있던 원고 하나 마감일이 15일이야!

그러니 과제는 미리미리 해둡시다.

 

 

여튼. 상자를 열어봅시다.

 

 

 

 

그대, 아발론의 군주에게 - 영원한 인연의 보답

 

하지만 전 오늘도 궁금합니다. 제가 왜 웰컴 키트를 받을 수 있었던 거죠? 아니, 그간 누적 과금을 엊그제 계산해봤지만 8자리는 안되었다고요. 자산 점검한다고 가계부 정리하면서, 2021년을 마지막으로 확인하지 않았던 과금액 총계를 냈고, 냈... (하략)

 

 

 

고이 모셔서 꺼내둡니다. 위의 띠는 상자를 고정하는 스티커더라고요. 아래쪽을 잘라서 상자를 개봉합니다.

 

 

 

 

우리가 함께한 시간, 함께 걸어온 여정을 되돌아 보며.

 

그렇지만 전 오픈 당일부터 하지는 않았습니다. 탐라가 북적북적하는 걸 보고 그 때부터 하기 시작했으니까요. 트위터에 기록을 남겨뒀지요. 시작했다가 이렇게 빠져버릴 줄은, 저도 짐작 못했습니다.

 

 

 

 

 

들어 있는 건 네 종류의 굿즈입니다. 맨 오른쪽이 마우스 장패드 혹은 데스크 매트, 가운데는 텀블러, 맨 오른쪽은 담요입니다. 바닥에 2023년용 탁상달력이 있습니다. 하, 어떤 일러스트인지 궁금했어!

 

 

 

 

 

마우스 장패드는 보면서 남로드만 있나 했더니, 아닙니다. 문양을 중심으로 양쪽에 여로드와 남로드가 있습니다.

 

 

 

 

그리고 달력은 가장 귀여운 4월의 빛 즈라한을 펼쳐 놓고 찰칵. 달력은 작년 아발론 타임즈의 그림들입니다. 1월은 암 루미에, 2월은 빛 시안, 3월은 암 루실리카(와 불 라플라스), 4월은 빛 즈라한(과 라이레이), 5월은 불 리카르도, 6월은 빛 바레타(어흑, 안쓰럽다..;ㅂ;), 7월은 마도대전 버전의 물 로잔나님, 8월은 물 로잔나님(과 아마도 베로니카), 9월은 용기사 헬가와 크메르사트, 10월은 불 린과 불 미하일, 11월은 빛 라플라스, 12월은 대지 온달.

 

으허허헉;ㅂ; 내일 정신 좀 차리면 오르골과 회중시계도 저 담요 위에 올려놓고 찍어야지요. 텀블러의 뚜껑은 집에 있는 그, 스타벅스의 모비딕 청색 텀블러와 유사한데, 완전 밀폐형인지 시험해보지는 않았습니다. 따뜻한 음료보다는 차가운 음료를 마시기 좋아보이네요.

 

쟈아. 그래서 올 1월의 업데이트, 신규 영웅, 설 이벤트는 뭐가 나올까요. 열심히 충성, 과금하겠습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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