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이 추석 연휴로 시나리오 전 지역 행동력 20% 감소 버프가 있었고, 화요일의 동일 버프 덕분에 이번에는 좀 일찍 수급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버프가 없으니 다음 화요일까지 행동력을 열심히 모아서 준비해야지요. 훗... 후후후후훗. 행동력이 매우 부족한 터라 지금 추가로 결제를 할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재앙의 경계에서 연합공헌도 주화를 털면 가능하지만 왠지 쓰기 아깝단 말입니다.

 

포토카드는 다 얻었지만 200% 달성의 표정이 궁금해서 다 200% 맞춰두려고 하는 일 맞습니다.-ㅁ-a

 

 

 

체자렛님 생일 패키지도 받아야 하는데, 근데 왜 괭이가 저기 있는 거죠. 아니, 어디서 많이 보았던 익숙한 괭이인데?

 

 

 

포토카드를 건네주는 멘트도 나름의 재미가 있지요. 사진 촬영은 프라우가 도맡은지라, 그 이야기는 포토카드 설명에도 있습니다. 제일 무서운 건 역시 체사렛.....

 

 

 

여름 휴가 이벤트, 추석 이벤트와 나란히 10월 포토카드들이 꽂혀 있습니다.

 

 

 

 

다정하지만 어쩐지 서늘한 미소. 저렇게 웃고 있으면 "또 무슨 사고를 치려고!"라며 외치게 됩니다. 아니, 아끼면 아낄 것이지 왜 괴롭히는거예요! 아끼는 아이에게 매 한 번 더 대는 겁니까? 아, 진짜 무서운 멘트다.

 

 

 

라플라스는 수식어가 웃깁니다. "추위에 익숙한". 그러니까 한 겨울인 그 엘펜하임에서도 엘프 전통 복식을 입고 춥다는 소리 한 마디 안하죠. 아, 정말 대단해.-ㅁ-a 생일 선물 받은 모습이 어떤 쪽일지 참 궁금합니다만. 그 옆에 누가 앉아 있을라나요.

 

 

 

행복을 끌어안은 알드 룬의 기쁨. 이 문구 너무 슬프잖아요. 본 시나리오에서 얼마나 고생했는지 아는 입장에서는 더더욱. 바네사는 노말, 하드, 엘리트 어느 쪽이건 고생하지 않은 편이 없고요. 하지만 바네사는 이번에 초월 예정이 없긴 하고요. 한다면 아마도 불 바네사를 할텐데. 3스의 무적이 매우 매력적이라 말입니다.

 

 

 

거... 헬가님에게 찰싹 달라 붙어 있는 저거 정체는 뭡니까. 뭐지. 지난 추석에 사고 쳤던 애들인가. 하여간 연륜이 있으니 포즈도 자연스럽게 나오는 거군요. 프라우가 참 편했을 겁니다. 훗훗훗.

 

 

 

미하일을 두고 용의 정신을 가진이란 수식어가 붙은 걸 보면, 혹시라도 빛 미하일은 용과 관련이 있을라나요. 미하일 속성은 아직 물과 빛이 공개 안되었습니다만, 공개 안된 캐릭터가 어디 한 둘인가요. 그 둘이 용과 관련이 있다면 그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 세계선의 린은 여전히 우당탕탕이라거나 아니면 아예 마탑에서 라샤드와 손발이 맞는 그런 대학원생일지도 모르지요. 하하하핫.

 

미하일의 생일 때는 레이븐을 모셔볼까 합니다. 지난 번에 올린 것처럼, 미하일은 기사단복보다 미드나잇 정장이 더 취향이고요. 그래서 미하일 생일 때는 실타래를 잘 모아뒀다가 털어둘 생각입니다. 레이븐은 생일선물 패키지로, 까마귀를 선택하면 될거고요. 지금은 파랑새만 있으니....;ㅂ; 이번에야말로 레이븐을 채올겁니다!

 

 

쟈, 다 모았으니 200%는 다음주까지 열심히 모아서 해보렵니다. 여섯이 아니라 다섯이라서 그래도 할만하지만, 힘들긴 합니다. 행동력 모아둔 걸 모두 소진하고서도 부족하니까요. 진자... 행동력 간절하다..;ㅂ;

 

 

트위터에 들어갔다가 이번 선물들이 향수라는 정보는 들었습니다. 음, 트위터 쪽이 소식 빠르긴 하죠. 그래도 전 블로그에 차근히 정리해둘거예요! 트위터는 못믿어!

 

1.니벨룽겐 대삼림 : 스파클링 우드

싱그러운 나무 향기. 처음은 시더우드의 풍부한 흙과 나무향이 나지만, 잔향으로는 톡 쏘는 베르가못 향이 남아 마치 햇살이 부서지는 숲을 연상시킨다.

 

2.플로렌스 : 클리어 워터

시원한 느낌의 향수. 화이트 레몬과 라일락 향의 조화가 훌륭하다. 잔향은 옅은 머스크로 너무 가볍지는 않아, 성별 및 연령대 불문 선물하기 좋은 향수에 속한다.

 

3.엘펜하임 : 다크 스노우

진저 느낌이 강한 향수. 첫 향은 스파이시한 진저로 꽤 강렬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코튼 느낌의 부드럽고 포근한 향으로 남는다.

 

4.페르사 : 야천

향긋한 로즈마리 향. 신선한 허브 계열의 아로마틱한 느낌에, 페르사 계곡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은방울 꽃의 플로럴한 느낌을 더했다.

 

5.사르디나 : 사일런트 나이트

나른하고 포근한 향. 코튼 노트가 강한 향수로, 갓 세탁한 빨래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불면증에도 효과가 좋아, 손수건에 분사해 머리맡에 두기도 한다.

 

6.다케온 : 플레이밍 루비

달콤한 과일향. 석류와 사과의 프루티한 향이 주를 이루며, 한 입 베어 물면 과즙이 가득 터지는 과실의 느낌을 살렸다. 붉은 병의 디자인은 공병 수집가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7.갈루스 서부 : 프린세스 피오니

은은한 꽃 향기. 물기를 머금은 작약의 풍성한 향기를 가득 담았다. 플로럴 계열의 향수 중 가장 유명하지만, 지속력이 좋지 않아 자주 뿌려주어야 한다.

 

8.갈루스 동부 : 글로리 데이

파우더리한 바닐라 향. 기본적으로 달콤한 향이지만, 샌달우드와 베티버를 조향하여 잔향은 꽤 묵직한 느낌을 자아낸다.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향수 1위에 올랐다.

 

 

향수는 취향이 아니니 추가 언급은 넘어갑니다. 이번에는 시트러스 계통이 엘펜하임 하나라 선택의 여지가 없기도 하고요.

 

 

 

첫 번째는 10월 5일의 체자렛입니다. 하, 무서우신 분. 펼쳐 놓고 있다보면 저... 책이 펄럭펄럭 날아다니면서 이상한 촉수를 내는데, 이거 The Great One인가 싶기도 하고요...? 아니겠지, 설마.=ㅁ= 마도서 진짜 무서워요....

 

1.니벨룽겐 대삼림 : 스파클링 우드

+10. 고마워요. 거기 두고 가세요.

(아니.... 아니.... 어떻게 선물 받으면서 이렇게...... 무서울 수가 있어요! 조공 받는 황제님 같잖아요!)

2.플로렌스 : 클리어 워터

+10. 노력은 했군요. 받아두지요.

(이쪽이 조금 덜 무섭습니다.)


3.엘펜하임 : 다크 스노우

+15. 그럭저럭이네요. 어디서 구해 오셨나요?


4.페르사 : 야천

+5. 치워주시겠어요? 머리가 아프군요.


5.사르디나 : 사일런트 나이트

+15. 그럭저럭이네요. 어디서 구해 오셨나요?

 

 


6.다케온 : 플레이밍 루비

+3. 지금에서야 이런 선물을 보여주셨다는 게 화가 나네요. 더 빨리 알았다면 어떻게 내팽개칠지 미리 생각해뒀을 텐데.

(와. 와. 와... 진짜 광기.)


7.갈루스 서부 : 프린세스 피오니

+30. 후후... 제법이네요?


8.갈루스 동부 : 글로리 데이

+30. 후후... 제법이네요?

 

 

 

10월 7일의 라플라스. 이 분은 70렙 초월 준비중입니다. 그나마 대지 라플라스는 이미 초월 해둬서 다행이네요. 동시에 여러 영웅들 키우면 은근 스트레스 받는데 큰일이다..;ㅂ;

 

1.니벨룽겐 대삼림 : 스파클링 우드
+10. 하하. 굳이 안주셔도 되는데.

(아니...;ㅂ;)

 

 


2.플로렌스 : 클리어 워터
+15. 오, 제 취향을 잘 아시는군요.

3.엘펜하임 : 다크 스노우
+30. 오랜 세월을 살다 보면 물욕이 사라지기 마련인데, 이건 참으로 기쁜 선물이군요.

4.페르사 : 야천
+30. 오랜 세월을 살다 보면 물욕이 사라지기 마련인데, 이건 참으로 기쁜 선물이군요.

5.사르디나 : 사일런트 나이트
+15. 꽤 좋은 선물이군요. 저에게 이리 귀한 것을 주셔도 될지, 후후.

6.다케온 : 플레이밍 루비
+10. 감사한 마음으로 받겠습니다.

7.갈루스 서부 : 프린세스 피오니
+3. 아발론에는 특이한 선물을 주고 받는 풍습이 있나 보군요.

8.갈루스 동부 : 글로리 데이

+3. ...저런.

 

 

갈루스는 예상 했습니다. 엘펜하임을 뒤집어 놓은 것이 제국이니, 제국 선물은 좋아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예 3....; 선물 받는 얼굴이 매우 무섭습니다. 으아아아.;ㅂ;

 

 

10월 20일의 바네사.

 

1.니벨룽겐 대삼림 : 스파클링 우드
+15. 후후. 군주께서는 저의 취향까지도 잘 아시는군요.

2.플로렌스 : 클리어 워터
+10. 후후, 소중히 간직할게요.

 


3.엘펜하임 : 다크 스노우
+5. 아... 네. 잘 두겠습니다.

(아.... 아...; 표정이 무서웠어.;ㅂ;)

4.페르사 : 야천
+15. 군주의 안목에 저 또한 감탄할 수밖에 없군요.

5.사르디나 : 사일런트 나이트
+10. 축하만으로도 충분한데 선물까지 주시다니. 감사해요.

6.다케온 : 플레이밍 루비
+30.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건데 어떻게 아셨어요? 후후, 감사합니다.

(아니, 의외였어요. 생각도 못했는데 다케온을 좋아하다니?)

7.갈루스 서부 : 프린세스 피오니
+30.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건데 어떻게 아셨어요? 후후, 감사합니다.

8.갈루스 동부 : 글로리 데이

+3. 세상에....

(미안해! 미안해! 정말 미안해!!!)

 

 

갈루스 서부는 원래 지역이니 좋아할테고, 갈루스 동부가 이렇게 격할 줄은... 하기야, 침공은 제국이 했으니까요. 서부는 원래 바네사의 왕국이었고요. 그러니 서부와 동부가 격하게 갈리는 것도 이해됩니다. 갈루스 동부 선물은 절대 주지 마세요. 주면, 주면....

 

 

 

걱정했는데 헬가는 한 명만 나옵니다. 하. 다행이어요.;ㅂ; 용기사 헬가가 따로 나오면 도대체 몇 개 준비해야하냐! 면서 걱정했거든요.

 

1.니벨룽겐 대삼림 : 스파클링 우드
+15. 말년에 아주 호강을 하는구먼, 홀홀.

2.플로렌스 : 클리어 워터
+30. 저때는 이런 선물을 받는 건 꿈도 못 꿨는데 말입니다. 음? 하하, 좋다마다요!

3.엘펜하임 : 다크 스노우
+10. 나쁘지 않군요.

 

 


4.페르사 : 야천
+15. 말년에 아주 호강을 하는구먼, 홀홀.

5.사르디나 : 사일런트 나이트
+30. 저때는 이런 선물을 받는 건 꿈도 못 꿨는데 말입니다. 음? 하하, 좋다마다요!

6.다케온 : 플레이밍 루비
+10. 나쁘지 않군요.

7.갈루스 서부 : 프린세스 피오니
+3. 혹시 뭐 제게 섭섭한 부분이라도 있으신 겝니까?

(아뇨! 아뇨! 아뇨! 그럴리가!!)

8.갈루스 동부 : 글로리 데이

+3. 주는 정성이야 감사하긴 한데... 이거 원.

(으악, 죄송해요!)

 

아아 역시. 갈루스는 주면 안됩니다, 주면. 갈루스는 모두 다 체사렛에게 줘야겠네요.

 

 

마지막은 미하일. 미하일도 초월 해야합니다. 초월... 초월 재화가 부족할 것 같은데 고민해야하네요. 크흑.;ㅂ;

 

1.니벨룽겐 대삼림 : 스파클링 우드
+30. 이렇게 기쁜 선물을 받을 줄은 몰랐습니다. 감사합니다, 로드.

2.플로렌스 : 클리어 워터
+3. ...어떤 작자에게 구매하셨는지 말씀해주시면 처리하겠습니다.

(폭소)

 

 


3.엘펜하임 : 다크 스노우
+30. 로드의 존재만으로도 제게는 매일이 선물입... 아, 그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아하는 것이라...

4.페르사 : 야천
+15. 제법 보기 어려운 좋은 품질이군요.

5.사르디나 : 사일런트 나이트
+15. 제법 보기 어려운 좋은 품질이군요.

6.다케온 : 플레이밍 루비
+10. 나쁘지 않습니다. 아, 예. 싫은 건 아닙니다.

(싫지만 않지만 호불호를 가리면 불호에 가까운 그 마음..)

7.갈루스 서부 : 프린세스 피오니
+5.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마음만 받아도 되겠습니까.

(크헉....;ㅂ;)

8.갈루스 동부 : 글로리 데이

+10. 나쁘지 않습니다. 아, 예. 싫은 건 아닙니다.

 

아니, 미하일이 갈루스 서부를 더 싫어하는 건, 노말을 한 번 더 스토리 모드로 돌아봐야 하는 걸까요. 여튼 동부의 감상이 더 나쁩니다.

 

 

그리하여 10월 생일 선물 수급처는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체사렛: 갈루스 서부, 동부
라플라스: 엘펜하임, 페르사
바네사: 다케온, 갈루스 서부
헬가: 플로렌스, 사르디나
미하일: 니벨룽겐 대삼림, 엘펜하임

 

 

오늘은 화요일이고, 마침 키울 애도 있으니 신나게 돌아야겠네요. 쟈아, 파밍이다!

어제 업데이트는 16시 30분에 종료되었지요. 하지만 저녁 회식까지 끝나고 귀가하니 이미 19시 돌파. 그리하여 다른 일정들 다 밀고 나서야 코드기어스 3인방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확률이 조정되었거나 다른 이유가 있거나 한 건지, 동방 3인조 모실 때보다 훨씬 빨리 코기 3인방을 수확했습니다. 수확 순서는 를르슈, CC, 스자쿠순입니다. 그냥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며 잡은 거라 순서에 의미는 없습니다.

 

 

 

시작하기 전 돌의 개수는 14136개입니다. 확인 겸 해서 찍었지요. 거기에 일식을 기다리며 쿠폰도 10장 있었고요. 다만 를르슈가 준 출석 쿠폰은 다 돌리고 나서 확인한터라, 다음 기회에 쓸 예정입니다. 다음에는 누가 오려나.-ㅁ-a

 

 

 

생각보다 시간이 걸린 뒤에 등장한 를르슈. 그리고 마녀를 뽑기 전 확인하내 돌은 2천개를 썼군요. 쿠폰 포함해서 5번 돌렸다고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CC의 영입은 찍지 않았던데, 인연의 돌 숫자에서 감 잡으셨겠지만 여기도 대략 2500개 썼습니다.

맨 왼쪽과 맨 오른쪽의 차이는 돌의 숫자뿐. 스자쿠는 다행히도 10회 연속으로 돌리자마자 튀어 나왔습니다. 그리하여 9136개로 마무리했고요. 딱 5천 개와 일식 쿠폰 10개로 끝낸 셈입니다. 와아아아아아..... 와.

 

이제 남은 과제는 이 셋을 각성 시킬 것이냐 말 것이냐입니다. 스자쿠와 를르슈는 교복 차림이라 각성하지 않아도 괜찮지만 CC는 일반 상태가 상당히 민망한 차림입니다. 아마 그래서 캡쳐를 안했을 거고요. 나중에는 엔딩에서의 그 원피스 차림도 코스튬으로 내주려나 싶기도 한데. .. 스자쿠의 다른 코스튬도 나온다면 그 옷일까 싶기도 하고요. 를르슈 코스튬도 생각나는 것이 하나 있긴 합니다만, 가능성은 과연?-ㅁ-a

 

 

덕분에 지금 레벨 올려야 하는 영웅이 다섯입니다. 이번에 들어온 셋과, 기존에 올리던 뮤와 불 메이링. 뮤는 가능하면 이번 추석 연휴 중에 다 올리고 싶고, 메이링은 연휴 중에 경험의 물약을 줄 예정입니다. 이안 생일이 오늘이라, 초월할지 말지만 추가로 고민하면 되고요. 음. 오늘 말고 내일까지 열심히 생각하고 결심하렵니다.-ㅁ-a 이안 스킬 다시 들여다보고 쓸지 말지 생각해야죠.

 

 

쟈아. 오늘도 열심히 장어 잡으러 갑니다. 뮤, 힘내라!

 

로오히는 오늘 코드기어스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12시부터 16시 30분까지라, 그 시간동안은 얌전히 내두고 기다려야지요. 우편함을 뒤지다가 뒤늦게 추석 이벤트 포토카드가 날아온 걸 발견했습니다. 오른쪽 상단의 온달과 시프리에드고요. 왼쪽의 미공개 포토카드는 뭔가 했더니, 10월 생일자들의 포토카드입니다. 헬가도 용기사 헬가와 속성 헬가가 나뉘어 나올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닌가봅니다. .. 아닌게 맞나?; 여튼 체자레와 아플라스, 바네사, 헬가, 미하일의 카드가 준비되어 있네요. 제일 기대하는 건 역시 헬가님이죠.

 

생일자가 지역별로 고루 분포가 되었고, 그 중 갈레스 동부와 서부만 문장이 겹치지만 속한 진영이 다릅니다. 제국의 체자레와 레지스탕스의 바네사. 따지고 보면 별자리도 갈리겠네요. 별자리가 크게 의미 있는 건 아니지만요. 애초에 세계도 다르니, 별자리가 같을리도 없지요.

 

 

 

 

추석 이벤트는 매우 즐겁게 했는데 왜, 왜 멘트가 이겁니까.

 

"어느 날의 환상. 깨어나야 하기에 슬픈 추억도 있는 법이다."라니.

 

영웅들의 상당수가 이미 가고 없기 때문에, 이미 존재하지 않는 이들의 환상이라 그런 겁니까. 로드를 울게 만드는 송편 빚는 모습.ㅠ_ㅠ 이번 추석에 송편 빚고 있노라면 이 사진이 계속 떠오를 겁니다. 크흑. 올해 송편을 울며 먹게 만드는 클로버게임즈 같으니......

 

 

4시 반에 오픈되면 아마도 세 영웅들을 열심히 뽑겠지요. 그러기 위해 추석 패키지를 추가로 구입할 가능성도 높긴 합니다. 지금 들고 있는 돌들로 충분히 뽑을 수 있으리란 자신이 없어서요.(...) 10회 돌리기 24번은 돌려야 확정적으로 셋을 영입할 수 있을 것인데, 회당 50개고 11회에 500개였나요? 저도 헷갈리지만 그렇게 돌리다보면 꽤 많이 들어갈 겁니다. 얼마나 들어갈지 수치적으로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게다가 9월의 판매 영웅들은 그보다는 자주 나왔던 것 같긴 해서요. 아 물론, 이안이나 아란은 꽉 채워서 나오긴 했습니다. 심지어 이안은 천장 없을 때 모셔와서 아란이 그 사이 세 번인가 등장했을 걸요. 뭐, 부족하면 조금 더 수급해서 지르면 됩니다........ 통장을 털어야죠. 디지털 그림에 통장을 털다니, 저축을 도외시 하는 결정으로도 보이지만 뭐.... 다른 곳에 돈을 덜 쓰는 거라고 애써 생각해봅니다. 큽.

 

 

를르슈의 스킬 중에 기아스는 3턴 즉사라서 흥미롭더라고요. 하지만 초월할지는 아직 결정 못했습니다. 이번에 즉사 나온 걸 보면, 다른 영웅 중에서도 즉사를 들고 나올 이가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기다려봐야지.=ㅁ=

 

송피요온 이벤트는 자체 종료했습니다. 훗. 지난 주에 20% 행동력 감소 이벤트 하면서 거의 종일 돌아다닌 덕분에 대지 로잔나는 어제 무사히 레벨 70을 달성했습니다. 음.. 생각보다는 대지 로잔나의 딜량이 적어서 아쉽네요. 그래도 2스의 행동력 증가와 3스의 지속피해가 있는 덕에 종합 딜은 그럭저럭 나왔습니다.

 

 

그렇게 돌리고 났더니 날마다 인연의 돌과 경험의 파편을 구입했음에도 2,700개 넘게 남아서 다 털었습니다.

 

 

다 털고 났음에도 520개. 오늘하고 내일 신나게 또 사냥 나가면 더 쌓일 거예요. 쌓인 송편은 아마도 현금이랑 교환될겁니다. 지난 번에도 왕창 현금으로 들어왔거든요. 아. 현재 잔고는 3천만 넘고, 그건 명성도 마찬가지입니다. 음. 인연의 돌이 13000개 정도라, 코드기어스 셋을 데려오는데는 문제 없을 겁니다. 아마도. ... 최근에 불 로잔나랑 물 조슈아 잠재력 개방하는데 2만개는 아니더라도 꽤 많이 썼거든요. 그 직전에 인연의 돌 털어서 구입하기도 했고... 하하하하하.;ㅂ;

 

현재 레벨업 중인 영웅은 둘입니다. 빛 프리스트로 초월 고민 중이었던 빛 뮤와 빛 시프리에드 중에서 뮤를 선택해서 레벨 올리는 중입니다. 여러 영웅들 중에서 누구를 초월할까 고민할 때는 대체적으로 속성과 클래스의 균형을 보아가며 결정합니다. 현재 가디언은 단 하나도 초월을 안했습니다.OTL 가디언 중에서는 물 크롬의 초월 가능성이 가장 높으나, 물 속성 초월자는 이미 물 헬가, 물 조슈아, 물 로잔나, 용기사 헬가, 물 라샤드가 있습니다. 많아요. 어둠 속성은 암 프라우, 비류, 불 속성은 ... 이라고 적다보니 이거 표로 만드는게 편하겠네요. 하하하하.

 

 

클래스/속성 어둠 대지
가디언          
워리어     라샤드 라플라스  
스트라이커 프라우 로잔나 헬가, 용기사헬가 로잔나 올가, 프람
슈터   라샤드, 메이링 조슈아    
프리스트        
커맨더 비류   로잔나    

아.... 이 편애 넘치는 초월 표라니. 정리해놓고 보니 가디언이 전멸인게 훤히 보이는군요. 보통은 애정을 담아 스킬석 먹여 키운 영웅을 먼저 초월합니다. 순서가 그렇다보니, 뮤가 시프리에드보다 앞섰고요. 시프리에드는 스킬이 그대로인데, 뮤는 악몽 도전할 때 들어가겠다고 스킬석을 썼던 흔적이 좀 있거든요. 이 중 물 라샤드는 라샤드 생일 때 일단 스킬석 안되어도 초월시켜 놓고 보자며 잡았고요.

 

이중 불 메이링은 충동 초월입니다. 앞서도 언급한 적 있지만, 보통 70렙 초월하는 영웅은 둘을 둡니다. 하나는 집중 훈련실에 넣어두고 8시간 훈련을 계속해서 돌리며, 하나는 시나리오, 전당, 장어, 오벨리스크, 훈련장을 빠짐없이 돌며 레벨업 합니다. 라샤드는 그렇게 해서 스킬들이 모두 1~2 수준임에도 70렙을 만들어 두었고요. 그렇게 해보고 나서 스킬석 안 쓴 영웅이라도 훈련장에 넣어두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왕이면 조만간 생일이라서 경험의 물약 30% 증가를 받을 수 있는 영웅을 하자 싶더군요. 그래서 메이링을 고르고, 그 중 불 메이링을 잡았습니다. 스킬이 마음에 들어서 그랬다고 부연을..'ㅂ'a 타 속성 메이링은 고민중입니다, 일단.

 

좋아하는 영웅들은 대체적으로 스킬이 복잡하지 않거나 딜량이 높은 쪽입니다. 하. 그쳐. 저기 스트라이커가 전 속성 초월이 하나씩 있는 걸 보십시오. 취향이 명확합니다. 그러니 프리스트가 밀릴 수밖에 없어요. 다음에 프리스트 초월한다면 대지 조슈아가 순서입니다. 훗. 그렇죠. 역시 취향을 따라가는 거죠. 하지만 요한은 그 취향으로도 극복할 수 없었다...

 

달맞이 선물 교환회도 무사히 잘, 열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진의 중요한 점은 저 소환석의 개수입니다. 소환석의 개수가 이 때는 3만 개를 넘었지요. 저 많은 소환석을 꽤 털었으니, 이제 또 보충해야합니다. 이번에 소환석 털었던 건 이 때문이었지요.

 

 

이번에 기존 유료 영입 영웅들을 소환 시스템에 넣었습니다. 불 로잔나와 물 조슈아, 사진에 보이듯 빛 바네사, 대지 나인이 포함됩니다. 계약 영웅의 소환과 마찬가지로, 유료 영입 영웅들의 소환도 잠재력 개방으로 이어집니다. 잠재력 개방 시스템도 이번에 완전히 바뀌는 바람에 최대 5단계까지 강화(..) 가능합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여기에 소환석의 감소 숫자가 나와 있습니다. 맨 위의 사진에는 3만 개 넘었지만, 여기에는 1만 6천개 가량. 지금은 1만 3천개 가량입니다.

 

 

 

불 로잔나와 물 조슈아 모두 강화 성공했고요. 이들 둘을 소환하다보니 얼결에 다른 영웅들도 몇 단계 해방은 했습니다. 가장 잘 쓰는 이들이 불잔나와 물슈아다보니 이들이 우선되었을 뿐. 음, 다음에는 누가 나올지 몰라도, 좋아하는 영웅 중심으로 잠재력 개방을 시도하게되겠지요.

 

라고 생각했는데...

 

9월 26일의 업데이트 공지와 함께 로드 오브 히어로즈 ×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콜라보 이벤트가 올라오면서 잠재력 개방 관련 이슈가 싹 날아갔습니다.(먼산)

 

https://blog-ko.lordofheroes.com/post202309191800-2/

 

[이벤트] 로드 오브 히어로즈 X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콜라보레이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려주시면 간단하게 참여 완료! 콜라보 영웅들의 멋진 모습을 자랑하고, 특별한 선물🎁 받아가세요.

blog-ko.lordofheroes.com

 

 

잠재력 개방과 관련하여, 계약 영웅들은 새로운 잠재력 개방 시스템이 오히려 능력치 하향이라는 트윗이 있었거든요. 한데 그 얼마 뒤에 뜬금없이 올라온 이 콜라보를 보고는 자고 있던 오타쿠들이 모두 들고 일어나 코드기어스를 찾아 말하는 바람에.... 거기에 코기 말고 봉신연의나 은하영웅전설을 콜라보 해달라는 요청도 왕창 몰려들었고요. 그야, 돈이 되어야 콜라보가 되지요...=ㅁ= 적어도 코드기어스는 콜라보한다는 공지가 뜨고 나서 로오히 공식 일본 트위터 계정의 RT가 1천건을 훌쩍 넘어갔단 말입니다. 봉신이나 은영전도 그럴 건가 묻는다면 미묘. 그리고 영입 영웅을 얼마나 둘 것이냐의 문제도 있... 하기야 은영전은 라인하르트와 양웬리만 해도 되긴 하겠죠. 거기에 추가한다면 키르히아이스 정도?;

 

 

 

뭔가 굉장히 성의 없(...)는 설명입니다. 흑의 기사단 총사령관, 불로불사의 마녀, 하얀 기사. 원작에서의 설정을 그대로 들고 왔지만 지금의 영웅 시스템과는 동떨어진 인물들이지요. 그래서 이들 셋이 등장하는 건 환상종 잡기 쪽에서고, 그 때문에 "코드기어스의 등장인물들이 환상종 취급을 당하는 거냐."는 웃음섞인 트윗도 돌더라고요. 그쵸, 때려잡는 귀여운 환상종. 재화를 떨구는 소중한 존재. 그런게 코기 기사들...(...)

 

 

 

현재 한창 키우는 중인 대지 로잔나는 현재 69렙이고 곧 만렙 찍을 겁니다. 그 외에는 빛 뮤만 만렙이 아니기 때문에 7성 초월을 누구 해주느냐로 열심히 고민하던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26일에 추가로 세 기사들이 등장한다면 얘들 6성까지 키우는데도 매우 바쁠 겁니다. 게다가 환상종 이벤트잖아요. 추석이잖아요. 달려야죠. 미리미리 행동력 수급 좀 해두고... 그거야 저금통의 통장 잔고를 털어야 하겠지만, 하여간 미리 준비를 해두고.

소환석을 더 채울까 하다가도, 저 셋은 잠재력 개방을 안 할테니까 그냥 얻는 걸로 끝낼 생각입니다.

 

 

 

아참, 추석 상자들을 모두 털면서 드디어 명성 3천만을 넘겼습니다. 훗. 재화 쌓는데 은근 진심이니까요.

 

앞선 글은 9월 생일자들 선물반응 확인하기. 선물반응 중 빠진 것도 이번 글에 있습니다.'ㅂ' 포토카드를 건네주는 세 영웅의 멘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안: 견줄 데 없이 훌륭한 보답일 겁니다. 후후.
요한: 로드의 은혜에는 한없이 못 미치겠지만, 열심히 준비해보았습니다!
메이링: 주군의 마음에도 들길 바라오.

 

 

https://esendial.tistory.com/9572

 

230903_로오히, 9월 생일자들 선물반응 확인하기

날짜 가는 것도 모르고 있다가, 9월 1일 로오히 화면에 생일 선물 주기 배너가 생긴 걸 보고 화들짝 놀랐습니다. 이번 생일자는 요한, 이안, 메이링입니다. 세 개만 구하면 되니 다행이군요.-ㅁ-a

esendial.tistory.com

 

 

9월 생일자들의 선물은 무사히 다 수집했고, 200%도 무난히 달성했습니다. 이번은 세 명이라 그래도 무난히, 쉽게 달성했는데, 10월은 생각만해도 어지럽네요. 이번 달의 두 배를 수집해야하니, 행동력이 매우 부족할 겁니다. 미리미리 준비해두도록 합시다... (먼산) 아니면 자금을 쏟아 부어야죠, 뭐. 지금 쏟아 붓는건 그간 모아두었던 재앙의 경계 포인트입니다. 이쪽 포인트는 그간 쓰지 않고 내내 쌓아두었던 터라, 최근의 환상종 등의 이벤트에 행동력이 부족하면 쏟아붓는 중입니다. 그 대신 금화나 명성 교환은 하지 않고 있고요. 재앙의 경계에서 얻을 수 있는 두 영웅들은 이미 다 얻었고. 솔직히 처음 등장했을 때는 시즌마다 영웅이 교체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본론으로 일단 돌아가서...

 

 

 

150%를 넘기자 요한이 말합니다.

"더, 더 준비하신게 있단 말입니까? 저는 괜찮습니다, 로드...!"

 

200%를 넘기자 요한이 말합니다.

"기쁜 일은 참 많았지만, 그 중 가장 큰 행복은 언제나 로드셨습니다. 저 또한 보답하겠습니다!"

 

 

 

 

150%를 넘기자 메이링이 말합니다.

"너무 힘드시진 않을지 저어되는구려... 무리하실 것 없소."

 

200%를 넘기자 메이링이 말합니다.

"감사하오. 보여주신 믿음에 소인 또한 참된 마음으로 따르겠소이다."

 

 

 

150%를 넘기자 이안이 말합니다.

"고작 생일 축하로 국고를 탕진했단 비난을 함께 듣긴 싫은데요."

 

200%를 넘기자 이안이 말합니다.

"생일 따위에 이리 고생을... 하하, 힘들어하시는 표정이 가관이네요. 예, 애쓰셨습니다."

 

 

멘트는 요한이 참 씩씩하고, 메이링은 기사단복이 찰떡같이 어울리는데다 멘트도 딱 메이링 답고, 이안은 얄미운 말을 내뱉으면서 얼굴이 싱글싱글하니 재미있습니다. 아. 진짜, 이번에 해볼만 했.... 하지만 10월의 헬가가 뭐라할지 궁금하네요. 용기사 헬가와 물헬가는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일 것 같단 말입니다.

 

포토카드 전달 멘트는 메이링이 무뚝뚝하게 느껴졌는데, 실제 포토카드보면 다릅니다.

 

 

오른쪽 아래에 9월 생일자들 셋이 추가되었지요. 이안, 너는 증명사진 찍고 있니? 아니, 증명사진이 아니라 졸업앨범사진...

 

 

 

생일 축하 편지를 받는 요한은 정말 행복해보입니다. 물 요한이나 요리사 요한이라면 조금 다르겠지만, 빛 요한은 어릴 적부터 로드와 함께한 셈이니까요. 로드의 등을 보며 자라던 꼬마가 이제는 그 앞을 지키게 되었다니 감개 무량... 한 건 이야기가 삼천포로 흐른 것 같은데.-ㅁ-a 이리 되면 내년의 생일에는 타 속성이 등장하지 않을까요. 그리 되면 해마다 같은 세계선의 영웅들이 묶여 나올까 싶기도 하고요.

 

 

 

 

생일 선물을 받아든 메이링의 얼굴이 정말로 기뻐 보이는군요. 일 년 중 가장 행복해보인다는 설명도 그렇지만, "소인은 삶의 주름이 꽤 깊소만, 이리 행복한 생일은 처음이구려."라니, 지금까지 어떤 생일을 보내왔길래.;ㅂ; 하기야 아발론의 생일은 진짜로 축제 같을 것 같기는 하죠.=ㅁ=

 

 

 

 

그런 면에서 이안의 사진은 굉장히 평범하고 무난합니다. 물론 다른 영웅들에 비하면 말입니다. 사진은 전문이라던 비앙카의 증명사진(아님)과 닮았습니다. 선물 줄때의 반응이 더 재미있었다...?

 

 

 

이렇게 9월 생일 마감했으니 이제 조용히 사라집니다. 훗. 이제는 대지 로잔나님 열심히 키울거예요!

날짜 가는 것도 모르고 있다가, 9월 1일 로오히 화면에 생일 선물 주기 배너가 생긴 걸 보고 화들짝 놀랐습니다. 이번 생일자는 요한, 이안, 메이링입니다. 세 개만 구하면 되니 다행이군요.-ㅁ-a 라고 적고, 10월은 몇 명인가 보러 갔다가 기겁했습니다. 아니, 10월 생일자는 10명이야! 으아아악;ㅁ; 체자렛, 라플라스, 바네사, 용기사 헬가와 헬가, 미하일까지.

 

생각해보니 지난 8월의 라샤드 생일 때는 물과 불 속성 라샤드의 70렙 초월을 했는데, 9월의 요한이나 메이링, 이안은 아직 초월 계획이 없고, 10월의 헬가들은 이미 완료, 라플라스도 불 완료라 체자렛과 미하일만 하면 되네요. 사실 체자렛도 딱히 생각은 없지만 빛 속성 힐러 둘의 초월을 생각중이라서 말입니다. 바네사도 요즘에는 불 바네사가 아레나에서 활약 중인걸 빼면 조용합니다. 물 바네사는 뮤가 대신하고 있다보니 더더욱. 음. 좀 파악 해줘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

 

이번 9월 생일은 음식입니다. 쓰읍. 실제 해보고 싶은 요리가 보여서 군침 넘어가더라고요.

 

 

1.니벨룽겐 대삼림 : 버터 버섯 구이
버섯에 버터를 발라 노릇하게 구은 요리. 버터와 허브향이 일품이지만 배고픈 집승을 부를 수 있으므로 숲에서의 조리는 주의가 필요하다.

(이건 절대 맛없을리 없다...!)

2.플로렌스 : 콩피 드 카나르
오리 기름에 오리의 다리살을 저온으로 장시간 조리 후 먹는 요리. 꽤 흔한 음식이지만 함께 얹는 가니쉬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가니쉬에 철갑상어 알이나 송로버섯이나 오리 지방간이 올라가면 가격이 오르겠지만, 오리기름에 지진 당근이나 감자가 들어가면 평범하겠지요. 저는 후자파.)

3.엘펜하임 : 앤초비 마요 샐러드
잘게 다진 앤초비와 마요네즈를 섞은 드레싱을 곁들여 먹는 샐러드. 으깬 찐 감자를 곁들이기도 한다. 레인저들의 도시락에 가장 흔하게 들어가는 메뉴.

(앤초비에 기겁했는데, 생각해보면 이건 멸치젓이잖아요. 보관이 용이하니 나쁘진 않습니다. 엘펜하임이 북쪽 해안 아닌가 싶긴 하지만 뭐. 이것도 절대로 맛있을 메뉴.)

4.페르사 : 그린 요거트
발효 요거트에 찻잎 가루를 뿌려 먹는 요리. 푸딩처럼 탱글거리는 질감이지만 단맛은 전혀 없다. 어떤 찻잎 가루를 곁들이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이쪽은 취향 외입니다. 하하하하;)

5.사르디나 : 커스터드 크림 파이
부드러운 파이 안에 커스터드 크림을 가득 넣어 만드는 요리. 지역에 따라 마늘, 양파 또는 생굴을 올리므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파이에 커스터드!까지는 좋았는데 마늘과 양파와 생굴이 등장하는 순간 발을 뺐습니다. 이거... 좋아하는 생일자 있을라나.)


6.다케온 : 석류 농어 구이
즙을 낸 설류로 절인 농어를 노릇하게 구운 요리. 완성 후에 석류와 와인을 섞어 만든 소스를 뿌려 먹는다. 주로 축제 때 많이 먹는다.

(생선 좋아하면 다 좋아하겠죠. 쓰읍.)


7.갈루스 서부 : 장어 수프
큼지막하게 쓴 장어를 각종 채소와 함께 포도주에 끓여 먹는 수프. 포도주 함량에 따라 국물의 맑은 정도가 정해진다. 몸보신용으로 가장 많이 먹는 요리.

(왠지 코코뱅의 장어버전.)

9.갈루스 동부 : 허니 아몬드 케이크
꿀을 가미한 버터크림이 가득 들어간 케이크. 위에는 잘게 부순 아몬드를 가득 올린다. 소량이지만 럼이 들어가므로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크로칸트가 떠오르는데.-ㅁ- 럼이 들어갔다니 이건 절대 B님 취향이야.(...))

 

 

 

 

9월 16일 생일자, 요한부터 갑니다.

 

1.니벨룽겐 대삼림 : 버터 버섯 구이
+30.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까지 기억해주셨다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2.플로렌스 : 콩피 드 카나르
+15. 저 역시 로드의 마음에 십분 보답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

3.엘펜하임 : 앤초비 마요 샐러드
+5. 오... 하하... 감사합니다.

4.페르사 : 그린 요거트
+10. 로드께서 주시는 것이라며면 무엇이든지 감사할 따름입니다.

5.사르디나 : 커스터드 크림 파이
+10. 신경써서 준비해주신 것인데 선물의 내용이 중요하겠습니까? 하하.

6.다케온 : 석류 농어 구이
+3. 이건 대체 무슨... 아, 로드...! 드, 들으셨습니까?!

7.갈루스 서부 : 장어 수프
+15. 저 역시 로드의 마음에 십분 보답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왼쪽, 다케온 선물의 반응 오른쪽, 갈루스 동부 선물의 반응.

 


9.갈루스 동부 : 허니 아몬드 케이크
+30.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까지 기억해주셨다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오. 그러쿤. 이번 시나리오돌이의 선물 수혜자는 허니 아몬드 케이크를 좋아하는 요한에게 몰아주면 되겠네요. 하지만 다케온을 좋아하지 않는 건 왜지? =ㅁ= 음식의 문제가 아니라 시나리오 상성의 문제이긴 할건데...

 

 

 

9월 27일 생일자, 이안입니다. 와. 저 표정. 귀찮게 왜 불렀냐는 얼굴이네요.

 

 

1.니벨룽겐 대삼림 : 버터 버섯 구이
+15. 이곳에도 꽤 좋은 게 있군요. 잘 받아두죠.

2.플로렌스 : 콩피 드 카나르
+30. 이런 귀한 걸 살 수 있으셨나요? 흐음... 기대 이상이군요.

(고오급 요리를 좋아하다니, 이안..=ㅁ=)

3.엘펜하임 : 앤초비 마요 샐러드
+10. 흐음, 네. 괜찮네요.

(역시 엘펜하임 앤초비 마요 샐러드는 안 좋아할 줄 알았어.)

 

 

왼쪽, 페르사 산물의 반응. 오른쪽, 갈루스 동부 선물의 반응.


4.페르사 : 그린 요거트
+30. 훔치신 게 아니라면 기꺼이 받지요.

(이건 의외, 라고 적다보니 페르사 쪽이 동방 3인조 등장 장소였지요. 페르사 간식은 모두 이안 몫으로.)

5.사르디나 : 커스터드 크림 파이
+3. 이거 원... 괜찮은가요? 일국의 군주라는 자가 이렇게 안목이 없으셔서야.

(이안, 로잔나에게 혼난다?)

6.다케온 : 석류 농어 구이
+10. 나쁘지 않습니다.

7.갈루스 서부 : 장어 수프
+15. 오호, 제법인데요.

9.갈루스 동부 : 허니 아몬드 케이크
+5. 으, 치워 주시죠.

(기겁하는 얼굴이라니.=ㅁ=)

 

 

 

9월 30일의 메이링.

물 메이링이 언제쯤 오실라나, 대기중입니다. 물 메이링은 메이링 중에서 제일 강력(...)하겠죠!

 

 

1.니벨룽겐 대삼림 : 버터 버섯 구이
+10. 나쁘지 않구려. 감사히 잘 받겠소이다.

2.플로렌스 : 콩피 드 카나르
+10. 오호. 고맙소이다. 잘 간직하겠소.

3.엘펜하임 : 앤초비 마요 샐러드
+30. 이리 진귀한 것을...! 주군의 은혜에 반드시 보답하겠소이다.

4.페르사 : 그린 요거트
+15. 잊을 수 없는 생일이 되겠구려. 귀한 선물 고맙소이다.

5.사르디나 : 커스터드 크림 파이
+15. 잊을 수 없는 생일이 되겠구려. 귀한 선물 고맙소이다.

6.다케온 : 석류 농어 구이
+30. 이리 진귀한 것을...! 주군의 은혜에 반드시 보답하겠소이다.

7.갈루스 서부 : 장어 수프
+5. 음? 이건 대체 무엇이오?

 

 


9.갈루스 동부 : 허니 아몬드 케이크
+3. 미안하오... 소인은 거짓으로라도 싫은 것을 좋다 하진 못하여...

 

 

메이링의 반응은 솔직하고 담백합니다. 꾸밈없이 그대로 보여주는 터라, 호감도를 15 올려주는 선물들은 담담하게 감사하다 말하는데, 30 올려주는 마음에 드는 선물을 받고서는 격한 감동의 얼굴을 보여주네요. 그리고 갈루스 동부는, 폭소하며 봤습니다. 아, 진짜 귀엽다.;ㅂ; 9월에는 메이링 초월, 누구든 하나 붙들고 해야겠네요. 일단 메이링의 메인은 불 메이링이니 조금 고민해보고요.

 

 

이번에 시안이랑 비앙카 생일 선물 패키지 보고 알았지만, 슬슬 시나리오의 다른 시간선을 준비하는 모양입니다. 물 비앙카가 아니라 어둠 비앙카가 메인으로 등장한 걸 보고 그랬고요. 시안도 불 시안이 아니라 물 시안이었으니까요. 이게 단순히 메인 시나리오의 속성이 아니라 다른 속성을 보여주는 건가 싶기도 한데, 비앙카는 아직 물 속성만 등장했잖아요. 비앙카와 리카르도는 같이 묶어서 내놓을 것 같기도 한데, 음. 조금 더 두고 봐야겠지요. 어둠 비앙카는 아카이브의 코멘트로도 등장한 터라 더 기대중입니다.

 

오늘은 행동력 20% 감소 데이니까 열심히 생일선물 모으러 뛰어다닐 겁니다. 빛 속성 프리스트 중 누구를 초월할지도 빨리 결정해야지...! 추석 패키지도 나올테니 자금도 모아두고요. 추석이벤트까지 이제 한 달도 안남았다!

 

 

 

아차차차. 결론. 9월 생일자들의 선물은 여기서 수집하시면 됩니다.

 

요한: 니벨룽겐 대삼림, 갈루스 동부

이안: 플로렌스, 페르사

메이링: 엘펜하임, 다케온

영입대작전 1편에 이어, 이번에는 영입 성공까지 달려볼 생각입니다. 지난 번에 답변 못 들은 것 포함해서 이어 써보지요.

 

https://esendial.tistory.com/9532

 

230730_대지 로잔나의 영입 대작전-1

대지 로잔나의 두근두근 영입. 이제부터 시작합니다. 지금 홍차 개수는 1만 4160개이지만, 홍차 패키지 작은 걸로 두 개 샀기 때문에 그보다는 더 많이 나올 겁니다. 마침 용병 아슬란의 레벨이 59

esendial.tistory.com

 

 

라고 적고는 열심히 받아 적었는데, 한 바퀴 다 돌아 채운 시점이 호감도 50% 되기 전입니다. 그 다음부터는 다시 버튼이 활성화 되어서 반복되더라고요. 그래서 앞서 적은 내용과 합쳐 올립니다.

 

 

더보기

"가본 곳 중에 다시 가고 싶은 곳은 어디야?"
"해저 왕국. 어지간한 녀석이라면 물속에서 그리 오래 숨을 쉬진 못 했을 게다. 나니까 했지.
"다시 가기 싫은 곳도 있어?"
"거인들의 나라 정도려나? 추운 건 질색이거든."

-아발론에도 바다가 있는데 왜 수영을 못 하는 녀석들이 있지?
"글쎄... 나도 잘은 못하는데."
"자랑이다!"
"사르디나인이라고 모두가 수영을 잘하진 않을 텐데."
"말도 안 되는 소리. 진정한 사르디나인이라면 걸음마보다 먼저 배우는 게 수영이다!"

-베로니카는 잘 지내려나...
"베로니카가 누구야?"
"있다. 나의 가장 소중한 친구."
"친한 분인가 보네."
"물론. 내 삶을 전부 줘도 아깝지 않은 친구지."

"불렀으면서 왜 아무 말도 안해?"
"거 참, 참을성이 없구나. 어른이 무언가 생각하고 있으면 얌전히 기다릴 줄 알아야지."
"할 말 없으면 나는 이만 갈까?"
"웃기는 녀석이네, 이거."

-너는 말이다. 운동이라는 걸 하고 사는 게냐?
"물론이지. 숨쉬기도 에너지 소모가 제법 되는 걸."
"그래. 말을 말자."
"보기에는 이래도 속근육은 제법 알찬 편이야."
"입 근육만 산 것 같구나. 쯧쯧."

"수영 잘해?"
"뱃사람에게 그걸 질문이라고 하는 게냐?"
"운동 좋아해?"
"물론. 바다는 육지보다 훨씬 무서운 곳이란다. 체력이 없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지."

"즐거운 일이라도 있나?"
"원래 나이가 들면 아무 일이 없어도 웃게 된단다. 알겠냐?
"하하. 역시 재미있어."
"웃지 마. 정 들라."

-바닥이 흔들리지 않는 게 여간 어색한 게 아니군.
"아직 뱃멀미 하는 거 아니야?"
"멀미? 나는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뱃멀미를 해본 적이 없다!"
"멀미약 줄까? 잘 드는 거 있어."
"바다로 나가고 싶다는 말이다, 바다로!"

"날이 좋지?"
"뭐? 날씨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나 보군. 이런 날에 배를 몰았다간 태풍 맞기에 딱 좋아."
"선선하네. 바람도 불고."
"곧 비가 오겠군. 이게 안 느껴지나? 놀라운 감각이네."

-바다가 나를 부르는군...
"바다가 어떻게 말을 해?"
"... 가라, 좀."
"나도 같이 가."
"오냐. 배 한번 타보고 싶으냐?"

"그대도 사관학교를 졸업했나?"
"학교는 다니지 않았다. 나 때는 사관학교라는 게 없기도 했고. 개교년도가... 130년 전쯤이던가..."
"공부는 무엇으로 했어?"
"가정교사를 두었지.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몸이 약해 외출조차 할 수 없었으니 말이다."

-밥은 안 먹고 또 커피만 마시는 게냐?
"너무 바빠서..."
"으이구ㅡ, 정말 손이 많이 가는구나. 기다려라. 뭐라도 사오마."
"제법 배불러."
"뭐? 참, 나. 왜? 숨만 쉬어도 공기 먹어서 배부르다 하지?"

-잠시 아르고노트호에 다녀와야겠군.
"그대가 타고 온 배 말이지?"
"후후, 나와 많은 여정을 함께한 친구지."
"그 배라면 항구에 잘 있을 텐데."
"그래, 이 녀석아. 잘 있는 모습 보러 가는 게다!"

-일국의 군주라는 녀석이 이렇게 한가하게 노닥거려도 되는거냐?
"나 엄청 바빠. 시간 내서 보러 오는 거야."
"생색은. 그래. 고맙다, 고마워."
"고맙지?"
"얼씨구?"

-아발론의 겨울은 꽤 추운 편이려나.
"그렇지. 호수가 얼면 같이 스케이트도 타곤 해."
"스케이트? 추운 건 질색이지만 그건 재미있겠구나."
"난방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라 전할게."
"오, 고맙다. 그런데 그걸 따로 청구하진 않겠지?"

"춤은 잘 추는 편인가?"
"뱃사람에게 춤은 없어선 안 될 소양이지. 어때, 한 곡 춰보겠느냐?"
"노래를 잘하던데."
"후후. 어딜 가도 빠지는 실력은 아니지."

-나와 이야기하는 게 재미는 좀 있나?
"물론이야. 배꼽 빠져서 그거 주우러 나갔다 왔잖아. 못 봤어?"
"이거 진짜 이상한 녀석이네. 참나... 후후."
"당연하지. 손꼽아 기다리는 시간인걸."
"그래? 흠. 제법 사회생활은 할 줄 아는구나."

"방금 부른 노래는 뭐야?"
"모험가의 노래라는 건데, 주로 뱃일할 때 많이들 부르지."
"기분이 좋아 보이네."
"후후. 그래. 날이 좋으니 기분도 좋아지는구나."

"처음 모험을 떠난 게 언제야?"
"열여덟 살 때였다. 참으로 패기 넘치던 때였지. 그것도 추억이군."
"모험이 망설여지지는 않았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 하지만 무엇이든 극복할 수 있으니 두렵지는 않았다."

"불편한 점은 없나?"
"침대가 지나치게 푹신한 것 같은데 말이다. 좀 더 딱딱한 것은 없나?"
"혹시 지내면서 필요한 게 있어?"
"맛있는 해산물 요리 찾기가 까다롭더군. 마리라는 녀석의 딱새우 카르파초는 언제쯤 먹을 수 있는 게냐?"

-바쁘니?
"바빠도 그대가 부르면 만세 제쳐놓고 달려와야지."
"으이구, 1절만 해라."
"전혀. 지금 눈물이 난 건 할 일이 없어서 하품하느라 그런 거야."
"정무로 밤을 새워서 충혈된 거 다 안다. 이거나 먹어라. 영양제다."

"현재 메디치 가의 가주는 누구야?"
"모른다. 별로 관심도 없고."
"사르디나를 나오게 된 계기가 있어?"
"시작은 도망이었다. 내가 받아들일 수 없는 억압과 속박으로부터 말이지."

"로잔나!"
"깜짝이야...! 아직 내가 가는 귀가 먹진 않았단다, 꼬마야?"
"로잔나?"
"그래, 나다. 왜. 무슨 일이라도 있니?"

-무척 피곤해 보이는구나.
"아직 일이 많이 남아서..."
"쯧쯧.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지만 너는 여간 심한 게 아니구나."
"거의 다 했어. 이것만 끝내면 돼."
"너도 여러모로 많은 노력을 하는군. 제법이네."

-기분도 꿀꿀한데 선박 용품 쇼핑이나 하러 갈까.
"기분이 안 좋은데 왜 쇼핑을 해?"
"지금 그게 궁금한 거냐?"
"어떤 걸 살 거야?"
"...보통 기분이 왜 안 좋은지부터 물어보지 않니?"

"제안은 생각해봤어?"
"성격도 급하긴. 그래. 어떨 것 같니?"
"아발론 외에도 제의받은 곳이 있나?"
"셀 수 없이 많지. 그중에서 이곳이 제일 국토도 작고, 국고 역시 풍족하지 않구나. 후후, 농담이다."

"정말 물고기와 대화할 수 있어?
"...있겠냐?"
"육지보다는 바다가 더 편하겠네."
"당연하지. 육지는 내가 가끔 들르는 곳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란다."

"한참 찾았어. 여기까지 올라와서 뭐 해?"
"경치가 좋아서 말이다. 이곳의 바다도... 제법 나쁘지 않구나."
"아발론도 제법 살기 좋지?"
"무척 기대하는 표정이라 왠지 쉽게 그렇다 해주기는 싫다만... 후후, 그래. 좋은 곳이구나."

 

 


-항해술로는 날 따라올 사람이 없지.
"사람인데 가끔 실수할 때도 있지 않아?"
"때로는 실수가 나를 좋은 곳으로 데려다 주기도 하지. 그런데 너 이 녀석, 일부러 그렇게 얄밉게 말하는 거냐?"
"어디까지 갈 수 있어?"
"가고 싶은 곳이라면 어디든지. 왜 어디 가고 싶은 데라도 있느냐?"

-진심으로 물어보마. 내가, 정말 필요하니?
"물론이야. 나 역시 진심이고."
"그래. 일단 그 마음에 감사는 표하지."
"그대 아니면 안 돼."
"어이구. 직진이네, 직진이야. 후후, 그래. 알겠다."

"정말 물고기와 대화할 수 있어?"
"...있겠냐?"
"육지보다는 바다가 더 편하겠네."
"당연하지. 육지는 내가 가끔 들르는 곳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란다."

 

 

 

그리하여 무사히 100%를 달성했습니다. 합류 제의 성공했고, 신뢰도 달성 기념 상품도 받았습니다. 보라색 문어와 빨강머리 앤. 아니, 앤 아니라 로잔나님. 보라색 문어는 아마도 크툴루의 형상화일지도요. 바닷속 괴물인 크툴루를 마구 튕기며 갖고 노는 로잔나님의 위력이 두렵사옵니다.

 

는 농담이고.

 

 

왼쪽이 영웅 영입 에피소드, 오른쪽은 2차 각성 장면입니다. 처음 대지 로잔나가 소개되었을 때부터, 대지 로잔나의 색 조합은 빨강머리 앤을 연상시킨다고 생각했지요. 완전히 붉은 머리색이 아니라 당근이라는 별명으로 자주 불리는 진저 헤어의 머리색. 거기에 대지 속성이라 옷도 초록이지만 살짝 톤 다운 된 초록이지요. 딱 초록색 지붕이나, 세계명작극장에서 앤이 염색을 시도했던 때의 그 푸르죽죽한 색 말입니다. 거기에 블라우스와 레깅스, 부츠의 색은 갈색입니다. 마지막 발표회 때 매튜가 옆집 아주머니에게 부탁해 만들었던 부풀린 소매의 최신 유행 원피스가 떠오르지요.

 

뭐, 어디까지나 생각입니다, 생각. 거기에 진저에 금색 눈동자는 또 리니지의 데포로쥬가 연상되는 부분도 있으니까요.

 

 

일단 레벨업 중인 영웅이 많아서 로잔나는 조금 기다려야 합니다. 지금은 미리안드의 60렙 달성이 우선이고, 그 다음은 비류와 불 라샤드, 물 라샤드가 대기중이니까요. 그래도 미리안드 60렙 다음에 일반 시나리오에서 60렙 달성하는 건 로잔나님을 우선할 겁니다.-ㅁ- 이 중 순서가 제일 밀리는 건 물 라샤드. 어제 충동적으로 초월시켜 그렇습니다.

 

순서대로 열심히 폭렙하러 갑니다. 한동안은 "누굴 초월하지?"라는 고민 안해도 되네요. 하하하. 적어도 8월 동안은 안 할겁니다.

 

시작은 라샤드의 생일패키지로. 셋다 구입하고는 스타일 아이템 셋을 얻었습니다. 꼬리 참 귀엽군요. 거기에 연구하는 메기도 얻어뒀으니 나중에 불 라샤드는 연구하는 메기로 갈아둘까 고민중입니다. 빛 라샤드에게 달아줘도 귀여울 것 같고요.

 

왜 라샤드의 생일 패키지를 걸었냐 하면, 저..... "오늘은 논문 심사일이라 아침부터 바빳... 음? 아, 제 생일이기도 했군요."에 심각한 마음의 상처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저거 본 날이 아티클 재심 통보 받은 그 직후..... OTL 숨이 턱 막히는 느낌이더라고요. 하하하하하;ㅂ;

 

 

심지어 생일 선물을 전달한 라샤드는 물 라샤드였고, "이 상자를 열어보기 전까지는 어떤 내용물이 들어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생일 선물 상자라고 지칭하는 것이 과연 타당할까요?"라는 슈뢰딩거의 선물상자 메시지를 남깁니다. 하....... 라샤드 답네요.

 

하여간 멘트들과 함께 8월의 포토카드를 올려봅니다. 2일에 올린 멘트 언급에 비앙카의 멘트가 하나 추가되었습니다. 활짝 웃는 얼굴은 보기 어렵더라고요. 먼저 올라가는 건 50%를 채웠을 때의 반응과 100% 넘긴 후의 반응입니다.

 

 

라샤드 50%: "아, 제 생일이군요. 잊고 있었습니다."

라샤드 100%: "꽤 신경을 많이 쓰셨군요. 감사합니다."

 

 

시안 50%: "제 생일을... 기억하고 계셨습니까?"

시안 100%: "과분한 기쁨을 누린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비앙카 50%: "아, 생일... 예, 맞습니다."

비앙카 100%: "생일을 챙기는 것도 꽤 오랜만이군요. 감사합니다."

 

아니 왜 다들 일 중독자 같은 멘트인거예요!!!!

 

 

 

하여간 포토카드는 무사히 받았습니다. 가장 좋은 것으로 엄선해 보았다는 비앙카, 부디 받아달라는 시안,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는 라샤드. 여기까지는 정상적인데, 포토카드보고 폭소했습니다. 가장 재미있는 건 이 중 비앙카였지만, 셋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카메라를 매의 눈으로 노려보고 있는 라샤드. "저것은 분해 대상이다."

 

 

다른 용병들과 파티를 즐기는 시안. 앞서의 모습보다 이 모습이 마음에 든.... 아니, 근데 하단에 보이는 건 용병왕 사자 인형이잖아요!

 

 

 

포토카드 좀 찍어보신 그 분의 여유로운 미소. 해군 홍보대사 하실만 합니다. 하..... 멋져요.

 

그리하여 앨범을 무사히 잘 채웠다는 이야깁니다.

후후후후후후. 쟈, 9월 생일자들 나올 때까지는 조금 마음 편하네요. 일단 열심히 생일 선물은 모았다가 상품들로 바꿀 겁니다. 제일 많이 나오는게 청포도 물약이니 열심히 모아둬야죠. 물 라샤드와 불 라샤드는 이번에 초월 시켰는데 빛 라샤드... 초월 재화가 부족해...;ㅂ; 그건 어쩔 수 없군요. 다음으로 미뤄야지.

 

그 덕에 현재 불 라샤드는 장어 잡이에, 물 라샤드는 일단 미뤄두고, 비류는 훈련소에 넣어두고 미리안드와 시나리오 도는 중입니다. 근데 당장 내일이면 대지 로잔나를 영입할 것 같은데..? 키울 영웅들이 많아서 정신 없군요.

로오히, 8월 생일은 라샤드와 시안, 비앙카입니다. 비앙카도 이제 슬슬 다른 속성 나오고 코스튬 나올만 한데 뒤로 밀리네요. 비앙카의 마총사는 굉장히 매력적인 ...... 이지만 사실 각성도 전혀 안시켰고 스킬도 전혀 안 올렸습니다. 불 라샤드가 2각 만렙에 전용 의복까지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군요. 생각난 김에 비앙카도 좀 올려볼까요. 다른 건 빼고 각성이라도 시켜야.
 
이번 시즌은 향수입니다. 이름보고는 설마했는데, 설명 확인하니 향수 맞습니다.

 

1.니벨룽겐 대삼림: 바이올렛 포레스트
산뜻한 꽃 향기. 아침 이슬이 맺힌 잎사귀와 숲속에 가득 핀 제비꽃을 연상시킨다. 향이 오래 남지 않아 여름에 뿌리기 좋다.

2.플로렌스: 플로럴 판타지
매우 진한 꽃 향기. 결결이 느껴지는 꽃의 다채로운 싱그러움이 두드러진다. 발향의 정도가 매우 강하므로 두 번 정도만 뿌리는 것이 적당하다.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프랑스 느낌.;)

3.엘펜하임: 화이트 멜랑콜리
묵직하면서 포근한 우디향. 차가운 공기에 흩어지는 숨을 연상시켜 '겨울의 숨'이라는 별명이 있다. 잔향으로 살짝 스치는 달큰한 바닐라향이 있다. 

4.페르사: 그림자의 밤
시원한 허브향. 별이 가득한 여름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씁쓸한 풀 향기가 일품이다. 하지만 그 때문에 벌레가 많은 곳에서는 뿌리지 않는 것이 좋다.
(사막이라 가능한 향수인거군요...)

5.사르디나: 아쿠아틱 탠저린
상큼하고 청량한 시트러스향. 맑은 바다를 연상시키는 시원한 민트와 상큼한 시트러스의 조화가 훌륭한 향수. 블루 오렌지와 향이 비슷하다.
(넌 나의 데스티니~ 산토리니 오렌지~ (아님)(모 BL 소설에 등장한 망한 아이돌의 막장 데뷔곡))

6.다케온: 와일드 달리아
톡 쏘는 느낌의 향수. 스파이시한 샤프란 향이 주를 이루나 잔향으로는 살짝 너티한 머스크 향이 남는다. 의외로 용병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거 땅콩 알레르기 있는 사람에게도 괜찮을까요...)

7.갈루스 서부: 블루밍 릴리
맑은 꽃 향기. 백합의 진한 향을 극소량만 사용하여 은은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선선한 가을 하늘을 연상시키는 편안한 향이 매력 포인트.

8.갈루스 동부: 프로스티 블레싱
여러 노트가 섞인 묘한 향. 첫 향은 가벼운 머스크향의 실크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살짝 매캐한 초콜릿향이 묵직하게 남는다. 초겨울에 뿌리기 좋다.

 

 

설명만 두고 보면 취향은 사르디나하고  갈루스 서부입니다. 시트러스향을 좋아하다보니 그렇게 집었지만, 막상 향수로 접하면 또 다를지도요. 하지만 저는 향수를 뿌리지 않으니 의미가 없고요.'ㅂ'a 그럼 4일이 생일인 라샤드부터 갑니다.

 

 

 

1.니벨룽겐 대삼림

+15. 오호. 꽤 좋은 품질이군요.

 

 


2.플로렌스

+5. ...선물에 대해 서로 이해하는 바가 다른 듯하군요.

 

3.엘펜하임

+30. 덕분에 실험을 완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4.페르사

+10. 나쁘지 않습니다.


5.사르디나

+15. 오호. 꽤 좋은 품질이군요.


6.다케온

+10. 흠. 쓸 수는 있겠군요.


7.갈루스 서부

+30. 덕분에 실험을 완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8.갈루스 동부

+3. 이건 어디에 쓰지도 못하겠군요.

 

 

맨 마지막의 교수님 말씀이 뼈에 사무칩니다. 교수님.ㅠ_ㅠ 연구 결과를 그렇게 말씀하시면, 불초 제자는 그저 눈물을 흘리며 다음 실험 준비를 다시... 다시...;ㅂ;

 

 

 

1.니벨룽겐 대삼림

+30. 가보로 삼겠습니다! 아... 괜찮으십니까? 아무튼 감사합니다!


2.플로렌스

+10.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3.엘펜하임

+15. 저에 대해 정말 잘 아시는군요. 감사합니다.


4.페르사

+15. 저에 대해 정말 잘 아시는군요. 감사합니다.


5.사르디나

+3. 아버님은 좋아하실지도...

 

6.다케온

+30. 가보로 삼겠습니다! 아... 괜찮으십니까? 아무튼 감사합니다!

 

7.갈루스 서부

+10. 오, 신기한 물건이군요.

 

 

 

8.갈루스 동부

+5. 어디에... 쓰는 것입니까?

 

 

대체적으로 시안의 반응은 라샤드보다 재미가 없습니다. 리액션이 약한 느낌이라기보다는 메인 화면에서의 라샤드 모습과 각각의 반응이 희화화된 부분이 많아서 더 그렇고요. 시안은 아무래도 얌전한 편이더라고요. 아버지가 좋아할거라는 사르디나의 향수

 

 

 

 

1.니벨룽겐 대삼림

+5.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2.플로렌스

+30. 훌륭한 선물은 기억에 오래 남기 마련이지요.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3.엘펜하임

+15. 이렇게까지 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구하기 힘드셨을 텐데...

 

4.페르사

+10. 오, 기억하고 계셨군요.


5.사르디나

+30. 훌륭한 선물은 기억에 오래 남기 마련이지요.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6.다케온

+3. 아... 받아는 두겠습니다.

 

7.갈루스 서부

+15. 좋은 물건이군요. 감사히 받겠습니다.

 

8.갈루스 동부

+10. 오, 기억하고 계셨군요.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라샤드: 엘펜하임, 갈루스 서부
시안: 니벨룽겐, 다케온
비앙카: 플로렌스, 사르디나.

 

이번에 보니 비앙카는 꼭 챙겨줘야겠네요. 시안은 음... 음...(먼산) 영웅 전체 다 수집했지만 결국 마음 가는 쪽을 먼저 챙기게 되다보니 시안은 뒤로 밀릴 뿐이고. 하지만 물 솔피를 챙긴 건 오벨리스크 50층을 밟기 위해서였다고요.;ㅂ; 사실 그거 아니었으면 솔피도 안 챙겼을 거고요. 나인도 네 속성 중 챙긴 애가 하나도 없다는 걸 떠올리면, 시안도 같은 처지입니다. 하하하하.;ㅂ;

 

버프데이인 수요일은 열심히 엘펜하임을 돌 겁니다. 이번 주 중으로 빛 프람의 만렙은 달성할 것 같고, 그 다음에 일반 레벨업은 미리안드, 훈련소 레벨업은 비류 시켜야죠. 그래서 비류.... ... 잘 쓰게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과연? 그 다음은 무조건 불 속성에서 하나 골라서 초월해야죠. 목요일의 대지 속성들 상대하기가 제일 약해서요.=ㅁ=

 

 

 

230805. 추가.

 

비앙카의 멘트 하나를 추가 발견했습니다.

 

"사르디나에서도 볼 수 없는 귀한 것이군요. 감사합니다."

 

플로렌스 선물이었을 겁니다, 아마. 아니면 사르디나였...? 하여간 활짝 웃는 비앙카의 얼굴이 좋네요.

 

대지 로잔나의 두근두근 영입. 이제부터 시작합니다. 지금 홍차 개수는 1만 4160개이지만, 홍차 패키지 작은 걸로 두 개 샀기 때문에 그보다는 더 많이 나올 겁니다. 마침 용병 아슬란의 레벨이 59에 도달해서 오늘 중으로 만렙을 달성할 것이 분명한 바, 새 영웅을 영입해서 단독 훈련장에 밀어 넣어야 하거든요. 지금 훈련장에는 레벨 64의 빛 프람이 들어가 있습니다. 프람은 이제 시나리오 돌리고 대신 넣을 영웅이 필요했으니, 로잔나 대화 시도에 본격적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영입하면 바로 각성 두 번 할 테고, 마리안드도 영입하는 대로 바로 각성 들어갈 테니 명성 3천만은 아직 멀었습니다.


지난번에 손이 미끄러져서 질문을 한 번 던졌던 터라 호감도가 0이 아니라 1%입니다. 그리고 지금 화면 밝기 올리면서 재차 깨달았지만, 대지 로잔나는 진저입니다. 이야아아...! 붉은 머리칼에 하얀피부, 거기에 주근깨라니! 빨강머리 앤이잖아! 하기야 로비에 대신 나와 있는 인형도 앤이랑 닮았죠. 양갈래 땋은 머리 진저머리칼의 인형.

 

 

더보기

"가본 곳 중에 다시 가고 싶은 곳은 어디야?"
"해저 왕국. 어지간한 녀석이라면 물속에서 그리 오래 숨을 쉬진 못 했을 게다. 나니까 했지.
"다시 가기 싫은 곳도 있어?"
"거인들의 나라 정도려나? 추운 건 질색이거든."

-아발론에도 바다가 있는데 왜 수영을 못 하는 녀석들이 있지?
"글쎄... 나도 잘은 못하는데."
"자랑이다!"
"사르디나인이라고 모두가 수영을 잘하진 않을 텐데."

(미확인)

-베로니카는 잘 지내려나...
"베로니카가 누구야?"
"있다. 나의 가장 소중한 친구."
"친한 분인가 보네."
"물론. 내 삶을 전부 줘도 아깝지 않은 친구지."

"불렀으면서 왜 아무 말도 안해?"
"거 참, 참을성이 없구나. 어른이 무언가 생각하고 있으면 얌전히 기다릴 줄 알아야지."
"할 말 없으면 나는 이만 갈까?"
"웃기는 녀석이네, 이거."

-너는 말이다. 운동이라는 걸 하고 사는 게냐?
"물론이지. 숨쉬기도 에너지 소모가 제법 되는 걸."
"그래. 말을 말자."
"보기에는 이래도 속근육은 제법 알찬 편이야."
"입 근육만 산 것 같구나. 쯧쯧."

"수영 잘해?"
"뱃사람에게 그걸 질문이라고 하는 게냐?"
"운동 좋아해?"
(대답 미확인)

"즐거운 일이라도 있나?"
"원래 나이가 들면 아무 일이 없어도 웃게 된단다. 알겠냐?
"하하. 역시 재미있어."
"웃지 마. 정 들라."

 

 


-바닥이 흔들리지 않는 게 여간 어색한 게 아니군.
"아직 뱃멀미 하는 거 아니야?"
"멀미? 나는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뱃멀미를 해본 적이 없다!"
"멀미약 줄까? 잘 드는 거 있어."
"바다로 나가고 싶다는 말이다, 바다로!"

"날이 좋지?"
"뭐? 날씨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나 보군. 이런 날에 배를 몰았다간 태풍 맞기에 딱 좋아."
"선선하네. 바람도 불고."
"곧 비가 오겠군. 이게 안 느껴지나? 놀라운 감각이네."

-바다가 나를 부르는군...
"바다가 어떻게 말을 해?"

(미확인)
"나도 같이 가."
"오냐. 배 한번 타보고 싶으냐?"

"그대도 사관학교를 졸업했나?"
"학교는 다니지 않았다. 나 때는 사관학교라는 게 없기도 했고. 개교년도가... 130년 전쯤이던가..."
"공부는 무엇으로 했어?"
"가정교사를 두었지.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몸이 약해 외출조차 할 수 없었으니 말이다."

-밥은 안 먹고 또 커피만 마시는 게냐?
"너무 바빠서..."
"으이구ㅡ, 정말 손이 많이 가는구나. 기다려라. 뭐라도 사오마."
"제법 배불러."
"뭐? 참, 나. 왜? 숨만 쉬어도 공기 먹어서 배부르다 하지?"

-잠시 아르고노트호에 다녀와야겠군.
"그대가 타고 온 배 말이지?"
"후후, 나와 많은 여정을 함께한 친구지."
"그 배라면 항구에 잘 있을 텐데."
"그래, 이 녀석아. 잘 있는 모습 보러 가는 게다!"

-일국의 군주라는 녀석이 이렇게 한가하게 노닥거려도 되는거냐?
"나 엄청 바빠. 시간 내서 보러 오는 거야."
"생색은. 그래. 고맙다, 고마워."
"고맙지?"
"얼씨구?"

-아발론의 겨울은 꽤 추운 편이려나.
"그렇지. 호수가 얼면 같이 스케이트도 타곤 해."
"스케이트? 추운 건 질색이지만 그건 재미있겠구나."
"난방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라 전할게."
"오, 고맙다. 그런데 그걸 따로 청구하진 않겠지?"

"춤은 잘 추는 편인가?"
"뱃사람에게 춤은 없어선 안 될 소양이지. 어때, 한 곡 춰보겠느냐?"
"노래를 잘하던데."
"후후. 어딜 가도 빠지는 실력은 아니지."

-나와 이야기하는 게 재미는 좀 있나?
"물론이야. 배꼽 빠져서 그거 주우러 나갔다 왔잖아. 못 봤어?"
"이거 진짜 이상한 녀석이네. 참나... 후후."
"당연하지. 손꼽아 기다리는 시간인걸."
"그래? 흠. 제법 사회생활은 할 줄 아는구나."

"방금 부른 노래는 뭐야?"
"모험가의 노래라는 건데, 주로 뱃일할 때 많이들 부르지."
"기분이 좋아 보이네."
"후후. 그래. 날이 좋으니 기분도 좋아지는구나."

"처음 모험을 떠난 게 언제야?"
"열여덟 살 때였다. 참으로 패기 넘치던 때였지. 그것도 추억이군."
"모험이 망설여지지는 않았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 하지만 무엇이든 극복할 수 있으니 두렵지는 않았다."

"불편한 점은 없나?"
"침대가 지나치게 푹신한 것 같은데 말이다. 좀 더 딱딱한 것은 없나?"
"혹시 지내면서 필요한 게 있어?"
"맛있는 해산물 요리 찾기가 까다롭더군. 마리라는 녀석의 딱새우 카르파초는 언제쯤 먹을 수 있는 게냐?"

-바쁘니?
"바빠도 그대가 부르면 만세 제쳐놓고 달려와야지."
"으이구, 1절만 해라."
"전혀. 지금 눈물이 난 건 할 일이 없어서 하품하느라 그런 거야."
"정무로 밤을 새워서 충혈된 거 다 안다. 이거나 먹어라. 영양제다."

"현재 메디치 가의 가주는 누구야?"
"모른다. 별로 관심도 없고."
"사르디나를 나오게 된 계기가 있어?"
"시작은 도망이었다. 내가 받아들일 수 없는 억압과 속박으로부터 말이지."

"로잔나!"
"깜짝이야...! 아직 내가 가는 귀가 먹진 않았단다, 꼬마야?"
"로잔나?"
"그래, 나다. 왜. 무슨 일이라도 있니?"

-무척 피곤해 보이는구나.
"아직 일이 많이 남아서..."
"쯧쯧.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지만 너는 여간 심한 게 아니구나."
"거의 다 했어. 이것만 끝내면 돼."
"너도 여러모로 많은 노력을 하는군. 제법이네."

-기분도 꿀꿀한데 선박 용품 쇼핑이나 하러 갈까.
"기분이 안 좋은데 왜 쇼핑을 해?"

(미확인)
"어떤 걸 살 거야?"
"...보통 기분이 왜 안 좋은지부터 물어보지 않니?"

"제안은 생각해봤어?"
"성격도 급하긴. 그래. 어떨 것 같니?"
"아발론 외에도 제의받은 곳이 있나?"
(미확인)

 

쟈. 홍차 1만 4100개를 털어서 답변을 들었더니 30.6%가 올랐습니다. 이야아아..... 그렇다면 홍차 3만개는 있어야지 100%를 채울 수 있다는 거잖아요.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이벤트 종료까지 32일이 남아 있으니, 출석을 빼먹지 않으면 3만 2천개는 됩니다.

 

이 속도라면 매우 느릿느릿할 것으로 파악되는 바... 그리하여 오늘 중의 레벨업을 위해 70렙 초월을 한 명 더 하기로 결정합니다. 동시에 두 영웅의 레벨업이 진행되어야 속도 맞추기가 가능하니까요. 그래서 일단 비류를 골라 놓고 스킬올리기부터 시작중입니다. 70렙 초월은 아무래도 1:1 대결구도보다는 1:N이 되는 광역 공격을 우선해서 고르게 되더라고요. 비류와 브랜든을 놓고 고민하다가, 일단 비류를 먼저 올리기로 합니다. 음, 그 다음은 불 속성의 올가로 잡을까요. 지금 프람이 64렙이니 생각보다 멀지는 않을 것 같은데.

 

 

여튼 홍차가 부족해서 나머지는 다음으로 미뤄두고, 홍차 2만개를 채우면 그 때 다시 도전해보겠습니다. .. .잠깐; 다음 대화도 그럼 저만큼은 나온다는 건가요. 지난 번에 대지 미하일 영입 때는 대사가 반복되었는데, 이번에는 이미 선택한 대화는 추가 선택 불가하게 비활성화 되어 있었거든요. 어으억.... 이쯤이면 비주얼 노벨급이다..=ㅁ=

7월 19일, 이번 수요일에 로오히 업데이트가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유료 구매 캐릭터는 어둠 라이레이. 이로써 라이레이는 처음으로 전 속성 영입 가능 영웅으로 등극했습니다. 누가 가장 먼저 오속성을 달성할지 궁금했는데, 라이레이로 낙점되었군요.

같이 등장하는 두근두근 영입캐릭터, 그러니까 홍차를 받아서 대화를 하고 영입을 시도하는 방식으로는 대지 로잔나 영입이 가능합니다. 대지 로잔나는 물, 불, 어둠에 이어 네 번째 로잔나입니다. 빛 로잔나는 그 다음, 더 천천히 나오려나요. 대지 로잔나의 등장은 나름 수긍되는 바, 대지 로잔나가 등장하는 시간선의 영웅들이 여럿 등장하고 있어 그렇습니다. 최근에 등장한 대지 속성 중에 "모험가의 책을 읽었다"는 내용이 있고, 그게 아마도 대지 로잔나의 이야기일 거라 추측했거든요. 대지 요한의 이야기였을 겁니다.

 

 

 

 

위의 GIF 파일을 보고 생각했지만, 대지 로잔나님은 얼굴에 주근깨가 있는 걸로 보인단 말입니다. 저 갈래머리로 땋아내린 인형도 그렇고, 왠지 빨간머리 앤이 떠오르는 조형.... 그렇습니다. 이번 로잔나님은 진저인가봅니다.-ㅁ-

 

 

 

악몽에서 등장하는 모양인 미리안드는 아마도 소환영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쪽이야, 돌리기만 하면 나오니 홍차로 꼬셔야 하는 로잔나보다는 부담이 덜합니다. 맨 처음 홍차 영입 영웅인 대지 조슈아는 중간에 헛짓하는 바람에 인형을 못받았거든요.ㅠ 크흑... 아쉽지만 그건 어쩔 수 없지요. 이번 대지 로잔나의 영입에서는 그럴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번의 영입도 잘, 마쳤으니 이번에도 할 수 있겠지요.

 

미리안드는 로오히 내에서 만난 적이 없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싸우는지 모릅니다만...

 

아발론 포스트 7월호에 등장한 모습을 보면 상당히 멋질 거란 생각이 듭니다. 왠지, 라샤드의 좋은 상대가 될 것 같더라고요. 라샤드를 애송이 취급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영웅이지 않을까요.-ㅁ-a 솔피랑도 잘 놀아(?) 줄 것 같고요.

 

 

앗. 오늘로 물 헬가님의 레벨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최근 3일간 경험치 100% 덕분에 미친듯이 레벨을 올릴 수 있었고요. 그간 모아두었던 경험치를 쏠쏠하게 돌리는 중입니다. 지금은 대지 프람의 60렙 달성을 위해 움직이는 중이고요. 19일에 어둠 라이레이가 오고, 그 뒤에 대지 로잔나를 영입하고, 그 뒤에 미리안드가 들어오면 또 정신없이 레벨업하느라 70렙 올리기는 뒤로 밀릴 것 같네요. 그보다는 누구를 그다음에 레벨업할 것인가 고민해야하지만요. 일단 어둠이랑 빛 속성 중에서 고려중입니다. 60렙의 빛 프람의 딜량이 밀린다는 생각에 추가할까 하거든요. 아니면 빛 속성 프리스트 둘, 뮤와 시프리에드 중에서 레벨업을 해주거나요. 어둠 고모님을 렙업하는 것도 고려중입니다. 악몽을 효율적으로 밀기 위해서 누구를 고르느냐가 관건.....

 

그렇습니다. 이번에 새로 올 대지 로잔나님과 미리안드도 후보 중 하나입니다. 미리안드는 색만 봐서는 물 속성 같으니 뒤로 밀릴 수도 있고요..? 물 속성은 현재 물 로잔나, 물 헬가, 물 조슈아가 모두 다 70렙을 달성한 터라 상대적으로 순위가 뒤입니다. 좋아하는 영웅들을 먼저 끌어올리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불 속성도 하나쯤 올리면 좋은데, 아냐, 대지 속성의 70렙은 라플라스만 있으니 이쪽도 고려를....

 

여튼 젊은 아슬란과 대지 프람의 레벨업부터 챙기고, 그 다음에 고민하겠습니다. 대지 프람, 오늘 중에 레벨 몇까지 올릴 수 있을라나요. 다음 주말도 버프라 아마도 부담없이 레벨업은 가능할 것 같긴 합니다만.

 

즈라한은 거의 바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프람은 그 다음에 받았고요. 핫. 로오히 월간 포토카드로 날로 먹는 글이 몇 개냐!

 

 

열심히 선물을 모아다 줬더니 포토카드를 쥐어줍니다.

 

즈라한, "황야의 전사라면 은혜를 갚을 줄 알아야지."라며 주고, 프람은 "진짜 이거면 돼? 되게 귀한 건가? 먹지도 못하는데?"라며 딱 프람다운 반응입니다. 프람은 뭐든 먹는 이야기와 연결되나봅니다.

 

이렇게 받은 포토카드를 열어보니, 즈라한이 더 귀엽습니다. 프람, 미안해. 하지만 진짜 즈라한이 더 포즈가 멋졌어.

 

 

 

즈라한의 얼굴은 딱 '훗!'에 가까운 얼굴이고, 프람은 싱그러운 이미지라, 즈라한의 저 손모양이 특히 더 눈길 간단 말입니다. 이번에는 졌다고 생각해, 프람.

 

 

포토카드는 자이라와 라이레이 있는 쪽에 실렸습니다. 그러고 보면 포토카드 앨범은 어떤 순으로 정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로드, 대답좀.

 

 

 

하지만 프람의 사진은 설명과 함께 보면 재미있습니다. '다 들켰어!'의 의기양양한 웃음이었군요. 생일 파티를 맞이한 수호자의 행복한 웃음이라. 좋네요. 근데 용의 정신의 가졌다는 건 불굴을 의미하는 건가요. 지금 프람 중에 안나온 건 어둠 프람뿐인데 뭐지, 뭐가 있는거지.; 혹시 아발론이 용의 나라라서 아발론 기사단의 초기 멤버인 프람도 용의 정신을 이어받았다고 표현한 건가요.

 

 

 

즈라한의 '훗.'은 사진 찍는 과정의 이야기도 함께 보면 더 웃깁니다. 즈라한의 키가 매우 크다보니 프라우는 사다리에 올라 찍었고, 저 표정을 찍기 위해 구도도 살짝 위에서 아래로 잡았을거라 생각하면 매우 웃깁니다. 찍기 직전에는 저 하얀 깃털을 더 잘 손질해서 풍성하게 보이도록 매만졌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을 하며 보니 더 귀엽군요. 후후후후후후...

 

 

 

8월 생일자는 셋입니다. 라샤드, 시안, 비앙카. 비앙카는 코스튬 관련 말이 많았는데 휴가 코스튬을 좀 내줬으면 합니다만. 작년에 일러스트로 내놓고는 로잔나님만 챙겼잖아요. 크흑. 새 옷 안될까요.;ㅂ;

시작은 일단 포포. 주말에 몰아서 하겠다며 파티 입장권은 쌓아두었습니다. 아직 미미하지만 뭐... 뭐... (먼산)

 

주말에 즈라한과 프람 줄 상품들을 왕창 쌓아둔 것까지는 좋았는데, 한 번에 선물주기를 했다가 즈라한의 50% 멘트를 놓쳤습니다. 어쩔 수 없네요.ㅠ_ㅠ 대신 마지막 멘트는 확인했습니다.

 

"사, 상당하군... 아발론의 군주답게 손이 참 크시구려."

 

저런 멘트를 들으니 꼬까옷 한 벌 맞춰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즈라한 둘까지 포함해서 세 벌 사두면 되겠지요. 지난 번에 이야기했지만 빛 즈라한은 로드오브히어로즈 야구복을 입고 있습니다. 흠흠흠.

 

 

"고마워, 로드! 덕분에 즐거운 생일이 될 것 같아!"

 

50%를 넘기니 접시에 케이크가 생겼고, 프람이 신나는 얼굴로 외칩니다. 얼굴에 반창고 붙여주기를 잘했군요. 아발론 기사단복을 입고 있어도 저렇게 개구진 모습이라니, 귀엽습니다.

 

 

 

"어? 더 있다고? 그냥 내가 태어난 날일 뿐인데..."

 

그냥 태어난 날인데 뭐 이런 걸 다-라는 의미를 충분히 담아서 말합니다. 저 기겁한 모습이라니. 하하하하하, 귀엽네요. 물 프람도 좀 더 키워주고 싶지만 다른 영웅들에게 매번 밀립니다. 대지 프람은 어떻게 할지 조금 고민되고요. 대지 프람의 여러 대화를 읽어보면 불 헬가, 대지 미하일, 대지 린과 같은 세계선에 있습니다. 할머니도 건재하신 모양입니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잠시 언급되거든요.

 

 

 

"우와! 이걸 다 들고 가는 것도 운동이 되겠는데?"

 

자이라와 잘 맞는 헬스 동료. 트위터에 올라왔던 조슈아의 헬스일기(아님)를 보면 불 자이라가 매의 눈으로 조슈아를 운동시키는 내용이 있습니다. 아마도 불 자이라와 성격이 제일 잘 맞는 건 저 프람이 아닐까 싶네요. 참고로 아발론 내 최약체는 아마도 로드일겁니다. 물몸이라는 설정인듯, 마도대전에서도 체력이 제일 부족하고, 가장 먼저 나가떨어지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히폴리타의 등장도 조금은 기다려봅니다.

 

 

히폴리타도 등장할 수 있으려나요. 라르곤이 가능하다면 히톨리타도 되지 않을까 하는데, 그보다는 어쩌면 빛 발터가 먼저 올지도 모릅니다.

용병 아슬란은 아직 레벨이 낮습니다. 프람의 60레벨 달성이 먼저라 상대적으로 밀렸네요. 7월 중에는 아마도 60렙 달성이 가능할 겁니다. 지금 물 헬가를 열심히 올리느라 대지 프람이 용병 훈련소에 들어가 있거든요. 프람이 끝나면 그 다음에는 아슬란을 넣을 겁니다. 아슬란도 끝날 때 쯤이면 물 헬가도 70레벨을 달성했을테지요. ... 아마도.

 

오늘은 수요일이니, 저녁 때 열심히 뺑뺑이 돌려서 다케온 선물 상자를 모아다 프람에게 갖다 줄겁니다.'ㅂ'

 

 

아주 살짝 발만 담가본 잇츠미. 정신 사나운 게임이라는게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제 취향은 아니지만 이게 어떤 쪽으로 게임을 흘러갈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도 정원사라는 직업을 보고는 꽤 마음에 들어서..'ㅂ'a 계속 할지 말지는 조금 더 두고 볼 생각입니다.

 

48층 완료하고 나서 찰칵.

48층 완료 모둠과 50층 모둠은 다릅니다. 40층 이후로는 금장클(금색 문장 클리어)을 포기하고 올라가는 것만 목표로 삼았고요, 그래서 각 층의 보스와 조합에 따라 클리어 덱이 달랐습니다. 45층 넘어서면서는 생존을 위한 모둠에 가까웠습니다. 정말로. 어떻게든 한 명도 안 죽이고 살려서 올라가기가 목표였습니다.

 

그 덕에 이번 오벨리스크 등반에는 스킬석을 좀 몰아 썼습니다. 48층 클리어에 도움을 준 뮤가 대표적이고요. 뮤는 버스트 스킬(세 번째 스킬)이 전체 부활입니다. 전체 부활은 물 바네사와 비슷하지만 거기에 적의 행동력 감소가 추가됩니다. 즉, 전체 부활 시켜놓고 적의 턴이 돌아와서 공격 받아 죽는 일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왜 상대적이냐 하면....

 

 

 

50층 보스인 찰스 폴 영광(카를로스 파울로 글로리어스 3세), as known as 카를3세인 이 녀석이 피격행증타입이기 때문입니다. 궁도 매우 강하고, 전체 행증과 전체 속도 증가 등의 매우 훌륭한-_- 스킬을 가졌답니다. 적으로 만나니 매우 까다롭더군요.

게다가 같이 따라온 졸들이 암 크롬, 물 크롬, 불 자이라, 빛 자이라 등 상대하기 쉽지 않은 상대였습니다. 트위터에서 오벨리스크 50층으로 검색하면 클리어 기록이 여럿 있는데,  모두 다 한 목소리로 물 크롬부터 없애라고 합니다. 물 크롬은 아레나에서 주로 만나지만, 그다지 마주하고 싶지 않은 상대입니다. 행동력 증가에, 전체 회복 2턴이 붙어 있으니까요. 심지어 본인 속도도 매우 빠릅니다. 힐러가 없어도 저 파티에서는 물 크롬이 힐러니까요. 그러니 무조건 물 크롬부터 잡아야 합니다.

 

 

 

50층 최종 모둠입니다. 여럿 시도했다가, 물 솔피를 데리고 가라는 어느 트위터리안의 말을 듣고 물 솔피를 준비했습니다. 다만 원래는 1차 각성만 하고 스킬도 전혀 안 올린 상태였던 터라, 2차 각성을 마치고 거기에 스킬석 15개 남짓을 부어서 스킬 레벨을 조금 올렸습니다.

물 솔피를 데리고 가라는 이유는 딱 하나 입니다. 기절. 불 올가도 기절이 있지만, 물 솔피는 광역입니다. 불 올가나 대지 라플라스는 선택한 적 하나만 기절을 시키지만, 물 솔피의 2스와 3스에 붙은 기절은 전체 공격이거든요. 따라서 운이 좋으면 여러 적이 동시에 기절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상대의 턴을 무효로 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속도 증가가 따라 붙은 카를 3세의 모둠을 상대하기에 유리합니다. 그래요, 상대 모둠을 조지기 위한 훌륭한 선수입니다. 조지다가 국어사전에도 등재된 단어라는 걸 알고는 한 번 써봤습니다. 하하하하. 근데 조사버리다는 뭔지 모르겠네요. 대충 조지다와 유사하게, 잘게 다지다의 느낌으로 사용하는 방언 같던데, 사전에 없는 걸 보면 은어거나 기타 등등인가봅니다.

 

50층을 공략할 때는 힐링을 가능한 많이하는 쪽이 좋습니다. 방어도 가능한 많이 하고, 버스트 게이지를 낭비하는 것 같더라도, 광역 공격을 하면 카를이 바로 뒤쫓아 온다는 마음가짐으로 상대해야합니다. 카를의 턴이 돌아오기 전에는 가능한 이쪽의 체력을 높게, 방어막을 씌워주며 가야합니다.

 

금장클 조건인 물 슈나이더는 상대의 강화효과 하나 제거, 상대의 행동력 감소의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도 슈나이더 데리고 가서 클리어하라면 못할 거예요. 지금의 제게는 너무도 강력한 적입니다. 으하하하;ㅂ;

 

 

 

참. 오벨리스크 이번 등반기에서 가장 어려운 층은, 금장클 기준으로는 49층이랍니다. 거기는 금장클 조건이 25턴 이내에 클리어거든요. 1층과 2층을 한 턴으로 끝낸다 해도 3층을 23턴 이내에 끝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 층이 용기사 헬가와 그 동료들인데, 빛 시프리에드, 용기사 헬가, 젊은 아슬란, 어둠 브랜든의 조합과 피격 행증(맞으면 행동력이 증가함)이 붙어 있으니 무리죠. 49층 은장까지는 가능하지만 완전 클리어는 어렵다는게 중론입니다. 음.... 저야 그냥 등반한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을......

 

50층 등반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이전의 등반은 암 솔피를 얻기 위한 등반이었고, 이번은 카를 3세의 스토리를 보기 위한 등반이었지요. 다 올랐으니 이제는 39층에서 물 조슈아를 잘, 조리하며 암 프라우의 70렙 만들기 운동을 하렵니다. 조슈아, 고생해라!

 

지난 주였나, 그보다 전이었나. 환상종 잡기 행사가 있었지요. 한창 레벨업 중이었고 행동력도 많았던 덕분에 신나게 돌았습니다. 그래서 환상종 상점에 있는 상품들을 모두 다 구입하고도 주화가 한참 남았고요.

예전의 기억에 따르면 남은 주화는 얼마 안되는 금액으로 교환됩니다. ... 음? 한데 이번에는 그 골드가 생각보다 많네요? 평소보다 주화를 많이 들고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만, 아니면 그 전에는 주화를 탈탈 털어서 남는 주화가 없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왕창 생긴 금화는 모두 다 루인을 위해 잘, 쌓아 두었습니다. 금화가 부족하면 루인이 슬퍼하니까요.

 

라고 적고 보니 악몽, 아직도 안깼다. 그건 깰 생각 없이 일단, 전체 다 70렙 가까이 될 때까지 둘 생각입니다. 이전에 엘리트 황제 깨는 것도 한참을 방치하다가 했던 것처럼요. 지금도 엘황은 다시 깨고 싶지 않아요. 저는 그냥 자동전투가 좋다니까요. 그래서 이번에 나온 오벨리스크 42층의 그 분은 보면서 비명 지르고 있습니다. 진짜 싫어요! 제게 왜 이런 시련을 주시나요! 하지만 안깨면 오벨리스크 에피소드를 볼 수 없다.;ㅂ; 그러니 넘어서야 하는 벽이다.;ㅂ; 금장클리어는 바라지도 않으니 그냥, 깨기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세 번 올라갔다가 세 번 다 녹아내린 뒤로는 방법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하.

 

 

 

39층의 물 조슈아를 잡다보니, 등돌리고 있는 애 셋이 모두 다 조슈아입니다. 분명 저 말고도, 39층을 4 조슈아를 써서 클리어하는 분이 있을 겁니다. 조슈아 층 조건이 뭐더라? 여튼 4 조슈아로 가능한 조합이긴 할 겁니다. 저기 맨 앞에 서 있는 불 로잔나님을 보아하니 그렇네요. 그 자리에 암 조슈아를 넣어도 충분히 돌아갈테고요. 프리스트 둘에 불 조슈아 데리고 가기였나. 그럼 시프리에드 대신에 암 조슈아를 넣어도 되겠네요. 버티기는 쉽지 않겠지만, 그럭저럭.

 

 

주말을 마음 편히 보내기 위해서 주중에 열심히 달리다보니 눈이 뻑뻑합니다. 잊지말고 안약 챙겨야겠네요. 이번 주말에도 잠시 서울에 다녀올 생각이니, 더더욱. 마감 전에 원고는 챙겨뒀으니 이제 저는 뻗겠습니다......... 평화롭게 쉴게요....

페르사와 플로렌스, 엘펜하임, 갈루스 동부를 마구 돌아서 선물들을 마구 획득했습니다. 하나씩 50%를 채우고 100%를 채우고 해서 네 명 모두의 포토카드를 받았습니다. 포토카드는 볼 때마다, 저거 포토샵해서 화사한 효과를 넣었구나 싶은데, 프라우가 찍은 거잖아요? 그럼 아예 처음부터 화사한 효과를 넣어 찍었을라나?

 

 

 

생일에 연연하지 않는 솔피는 당당하게 말합니다. "고작 생일때문에 부르신 거예요? 하, 바쁜데..."

하지만 100%를 채우고 나자 태도가 조금 바뀝니다. "이걸 언제 다 들고 간담... 뭐... 더 있어요?"

 

아 그래.-ㅁ-a 내일 업데이트 끝나면 뭐, 솔피 옷도 새로 사줄거니까요. 하지만 아발론 기사단복도 매우 잘 어울리는 터라 미드나잇은 네 속성 중 누구에게 입혀둘까 고민중입니다.

 

 

 

 

 

뮤는 한결같이 귀엽습니다. "뮤의 생일을 기억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100%를 달성하면 "마스터, 너무 무리할 필요는 없어. 뮤는 괜찮아."라고. 아니, 무리하는게 아니라 갈루스 특산품을 제일 좋아하는게 너라서 그래. 그래서 현재 뮤는 812%를 달성했습니다. 하하하. 환상종 이벤트와 경험치 두 배 이벤트 때문에 아예 연휴기간 동안 작정하고 노말 갈루스 동부를 계속 돌아서 그래요.

 

 

 

그리고 라이레이. 라이레이의 페르사 선물은 뒤늦게 찍은 모양입니다. 모두 선물을 선택하면 한 번에 특정 지역의 특산물 한 종을 30개까지 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왕창 주다보니 그런지..도?; 50%를 넘기면 "어머, 생일을... 고마워요."라고 하더니, 100%를 넘기면 "이렇게까지 무리하지 않으셔도 되는데..."라고 합니다.

그게, 엘리트 중에서는 페르사를 가장 빠르게 돌 수 있는지라 페르사를 뱅글뱅글 돌아서 상품이 왕창 쌓였거든요. 노말은 갈루스 동부를, 엘리트는 페르사를 제일 많이 돕니다. 라이레이는 아직 206%.

 

 

 

자이라는 생일을 기억하고 있다는 데 놀란 모양입니다. 50%를 넘기니 "제 생일을... 기억하고 계셨습니까?"라고 말문을 여는군요. 하기야 생일자들은 노말 기준으로 올라오지요. 빛 자이라는 조금 더 편안하게 넘겼겠지만, 불 자이라는 다릅니다. 음.. 불 크롬이나 대지 자이라의 생일 멘트도 궁금하네요.

 

 

한 번에 보이는 선물 수가 3줄이라, 네 개를 보려면 두 번에 나눠 캡쳐 해야합니다. 아니.. 솔피. "이거 때문에 그렇게나 노력하신 거예요? 왜요?"라고 물으면 내가 뼈를 맞잖니.....

 

자. 결론입니다.

 

 

인공생명체라 "뮤는 이쪽 얼굴이 조금 더 잘 만들어졌어."라는데. 음. 그러고 보면 아카이브의 체자레 멘트가 매우 의미심장했지요. 뮤 말고 그, 까망머리. 이름은 잊었지만 카르티스의 파트너 말입니다. 뮤와 자매로 볼 수 있는 그런 존재려나요.

 

 

 

 

사진촬영할 때도 최적의 구도를 찾아내는 솔피...-ㅁ-

 

 

 

귀엽기로 말하자면 부단장님이십니다. 자이라, 이거 굉장히 청량한 소년 같이 나왔네요. 이야아....+ㅁ+

 

 

 

라이레이도 귀엽다아아아아! 게다가 저 송곳니! 송곳니가 포인트예요!

 

 

그리하여 달성. 지금은 열심히 찰스 3...이 아니라 카를로스 3세의 레벨업을 위해 달리고 있습니다. 체자레도 조만간 60렙을 달성할 건데, 70렙 달성하면 뭐가 나오려나 싶어 더 돌릴까, 아니면 멈출까 고민중입니다. 아카이브 멘트를 위해 달리기에 70렙은 너무 높아요. 다음에는 아마도 어둠 프라우 올릴 것 같으니, 현재 둠 속성의 딜러가 약해서 그렇습니다. 둠 속성으로 스킬을 다 올려둔 건 프라우하고 미하일하고 고모님 정도라. 커맨더인 비류를 올리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그럴려면 스킬작을 마저 해둬야 하고요.-ㅁ-

 

하여간 고민은 뒤로.. 일단 뒤로...

그억. 6월 생일 영웅들의 선물은 보석이네요. 하기야 보석 같은 영웅들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합니다. 6월의 생일자는 라이레이, 뮤, 솔피, 자이라입니다. 이번 달도 네 명이라, 선물 확인을 위해서 열심히 각 지역을 돌았습니다. 일단 4개씩 다 맞춰 놓았으니 그 다음은 제일 효과 좋은 선물을 골라서 집중 공략하는 겁니다.

 

각 지역의 선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갈루스 동부의 다이아몬드가 제일 효과 좋을 것 같긴 한데, 솔피 외에 다른 이들에게도 효과 좋을지는 두고 봐야죠. 아. 전체 정리 버전은 맨~ 아래 넣어두겠습니다. 효과만 확인하시려면 그쪽이 빠르죠. 일단 들어가기 전에 짐작하자면, 페르사는 라이레이, 플로렌스는 자이라, 솔피는 다케온이나 갈루스 일겁니다. 뮤는 짐작이 안되네요.


1.니벨룽겐 대삼림: 토파즈
2.플로렌스: 사파이어
3.엘펜하임: 가넷
4.페르사: 탄자나이트
5.사르디나: 아쿠아마린
6.다케온: 서펀틴
7.갈루스 서부: 라피스 라줄리
8.갈루스 동부: 다이아몬드

 

 

1.니벨룽겐 대삼림: 토파즈

+15. 예쁘네요. 이렇게 품질이 좋은건 처음 봐요.


2.플로렌스: 사파이어

+5. 일단... 받아는 둘까요. (주지맙시다...)


3.엘펜하임: 가넷

+15. 구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고마워요, 그대.

 

4.페르사: 탄자나이트

+30. 믿고 있었어요. 말하지 않아도 역시 제 마음을 잘 아시는군요. (그야, 페르사니까.)

 

5.사르디나: 아쿠아마린

+30. 믿고 있었어요. 말하지 않아도 역시 제 마음을 잘 아시는군요. (물 라이레이가 사르디나에 있었던가요.)

 

6.다케온: 서펀틴

+10. 오, 들어본 적은 있어요.

 

7.갈루스 서부: 라피스 라줄리

+10. 오, 들어본 적은 있어요.

 

8.갈루스 동부: 다이아몬드

+3. 머리가 다 지끈거리는군요. (끄엉.... 드리지 않겠습니다.;ㅂ;)

 

 

반응이 역시 극과 극이네요. 크윽. 지난번에 까맣게 잊고 구입하지 못했던 터라, 생일에 맞춰서 한 벌 마련해드렸습니다. 도적의 복장-이라는 생각이 스치고 지나갑니다?;

하여간 페르사와 사르디나에서 열심히 선물 모으면 되는 거죠.

 

 

 

 

1.니벨룽겐 대삼림: 토파즈

+15. 뮤도 마스터에게 좋은 선물을 주고 싶어. (아니.. 안줘도 되니 너만 받아.;ㅂ;)


2.플로렌스: 사파이어

+10. 뮤의 만족도가 소폭 상승했어. 축하해. (...)


3.엘펜하임: 가넷

+10. 뮤의 만족도가 소폭 상승했어. 축하해. (...)


4.페르사: 탄자나이트

+5. 언젠가 마스터에게 필요할지도 모르니 가지고 있을게. 응, 뮤는 아니야. (어... 미안해.;ㅂ;)


5.사르디나: 아쿠아마린

+15. 뮤도 마스터에게 좋은 선물을 주고 싶어.


6.다케온: 서펀틴

+3. 마스터. 선물의 뜻이 궁금하다면 뮤가 알려줄 수 있어. 이런 건 선물이 아니야. (매우 강경합니다. 아니, 왜?;)


7.갈루스 서부: 라피스 라줄리

+30. 뮤의 데이터베이스에도 없는 높은 가치를 가진 선물로 파악돼. 고마워.


8.갈루스 동부: 다이아몬드

+30. 마스터. '소중함'이라는 감정을 새로 등록했어. 응. 이건 소중해.

 

 

뮤는 토라진 모습이 더 귀엽게 느껴집니다. 일단 선물은 무조건 갈루스군요. 잘됐다. 레벨업을 위해서는 갈루스를 미친듯이 돌아야하는 터라, 갈루스 상품이 제일 많이 남거든요.

 

 

1.니벨룽겐 대삼림: 토파즈

+15. 의외네. 생각보다 선물을 잘 고르시는구나.


2.플로렌스: 사파이어

+10. 그저 그렇네요.


3.엘펜하임: 가넷

+30. 정말 저한테 주시는 거예요? 아니, 싫은게 아니라... ...고마워서요. (엘펜하임이 왜 높은가 생각하다가, 라플라스를 떠올리고 납득했습니다. 과연.)


4.페르사: 탄자나이트

+10. 아, 선물이었어요?


5.사르디나: 아쿠아마린

+15. 꽤 비싸 보이는데... 흠, 좋네요.


6.다케온: 서펀틴

+30. 정말 저한테 주시는 거예요? 아니, 싫은게 아니라... ...고마워서요. (이건 짐작했지요.)


7.갈루스 서부: 라피스 라줄리

+3. ...어쩌라고요. (아니... 갈루스가 아냐?;)


8.갈루스 동부: 다이아몬드

+3. 설마 이런 걸 돈 주고 산 건 아니죠? (으아아악;)

 

 

 

저 대답, "이런 걸 선물이라고 주니?"를 돌려 말하는 거로군요. 솔피의 결론은 엘펜하임이랑 다케온입니다. 하하하하하하.

 

 

 

1.니벨룽겐 대삼림: 토파즈

+30. 저에게는 너무 과분한... 아... 소중한 사람... 그렇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앗. 맞다. 불 자이라는 니벨룽겐에서 처음 만나지요.)


2.플로렌스: 사파이어

+30. 태어나서 이렇게 귀한 선물은 처음 받아 봅니다. 감사합니다, 로드!


3.엘펜하임: 가넷

+15. 생일을 기억해주신 것도 감사한데 선물까지... 감사합니다.


4.페르사: 탄자나이트

+15. 이런 걸 보는 눈은 없지만 제 눈에도 참 좋아 보이는군요.


5.사르디나: 아쿠아마린

+10. 감사히 받겠습니다, 로드.


6.다케온: 서펀틴

+10. 감사히 받겠습니다, 로드.


7.갈루스 서부: 라피스 라줄리

+5. 이런 것도... 있군요.


8.갈루스 동부: 다이아몬드

+3. ...예, 알겠습니다.

 

 

 

와아. 갈루스를 아주 격하게 싫어하네요. 역시 니벨룽겐이랑 플로렌스만 돌아야겠습니다.

 

 

라이레이: 페르사, 사르디나

뮤: 갈루스 서부, 동부

솔피: 엘펜하임, 다케온

자이라: 니벨룽겐, 플로렌스.

 

매우 다양합니다만, 메인으로 도는 곳은 역시 갈루스인지라, 이번에는 뮤에게 생일 선물 몰빵하겠네요. 어차피 시나리오는 열심히 돌아야 하니 골라골라 다 돌고 오겠습니다. 크흑.;ㅂ; 생일선물은 열심히 갖다주면 또 아이템 교환이 가능하니까요. 경험의 물약이든 돈이든, 행동력이든 다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ㅂ;

까맣게 잊고 있는 로오히 게임 시스템 중에는 휘장이란게 있습니다. 가끔 기억을 되살려 주는 건, 물 요한이나 물 라이레이의 휘장 같이 이벤트 덕분이지요. 그런 이벤트 아니면 휘장이 뭐지?라며 물음표만 띄울겁니다. 다른 건 그럭저럭 채우지만 휘장은 거의 관심을 안 둡니다. 그러기엔 체력이 달려서요. 하하하.

 

아레나 100위 휘장은 일찌감치 달성해뒀지만, 그 뒤에 10위 휘장이랑 1위 휘장이 있다는 걸 알고는 좌절했습니다. 1위는 절대 무리죠. 따는 방법으로, 아레나가 초기화되는 매달 1일 자정에 접속하여 잽싸게 승리하여 시도하는 방법이 종종 안내됩니다. 종종이지만 성공하는 사람이 있긴 한가요. 이것도 일찌감치 포기했습니다. 자정에 제가 깨어 있을 자신이 없어서요. 그게 가능하려면 출근하지 않는, 그러니까 휴일인 1일을 잡아야하는데, 저뿐만 아니라 다른 유저들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겁니다. 그러니 마음 편히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랬는데, 성공했습니다. 어제요.

 

아레나 시스템은 최근에 개편되었습니다. 지난 달 말이었나, 갑자기 승리 점수가 마구마구 증가하더니 많게는 80점까지 얻을 수 있도록 개편되었더라고요. 보통 아레나 참전은 매 7일 이후에 시작합니다. 그 전까지는 수동 패전을 해두면, 순위 없이 '-위'로 표기되며 마스터3을 유지하여 150 크리스탈의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순위를 얼만큼 올렸을 7일 이후에 슬슬 참전해두면 그리 어렵지 않게 마3의 레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패전 작(作)을 하면 경험의 물약이 들어오니 좋고, 승작을 하면 명성이 들어오니 그도 좋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며 꾸준히 운용중이었지요.

아레나 개편 전의 점수는 대개 5천점을 넘지 못하고 끝났습니다. 아레나로 1회 전투당 얻을 수 있는 최대 승점이 15점 남짓이어서 그렇기도 한데, 이번에 개편되면서는 최소 9점에서 최대 70점 이상까지도 가능합니다. 몇 점까지 가능한지는 확인하지 않았지만, 편차가 큽니다. 그래서 아무런 생각 없이 내키는 대로 열심히 승점을 쌓아 올렸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점수가 안 올라갑니다. 딱 8천점이로군요. 8천점을 받으니 갑자기 1위라고 뜹니다. ... 응??????

그제야 깨닫습니다. 아레나 승점 최대는 8천점으로 제한을 두었군요. 그러니 8천점을 달성하면 공동 1등이 되나봅니다. 덕분에 아레나 1위를 강제(?)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오오오오. 최강자 휘장이라니, 오오오오오!

이제는 1위 휘장도 따기 어렵지 않겠군요. 그러니 내키는대로, 승점이든 뭐든 원하는 재화를 얻으면 됩니다.

 

 

 

 

지금 한창 레벨업 중인 영웅들입니다. 뮤는 경험의 물약 먹여 놓고 보니, 생일이 6월이더군요. 조금 기다렸다가 초월해도 되었을 텐데, 십지만 그러려니 생각합니다. 이번 주말에 환상종 이벤트가 있으니 행동력 탈탈 털어서 꼬마들 레벨업 해주고, 체자레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훈련실에서 자동 수련하게 돌려두고, 물 로잔나님은 천천히 채워야겠습니다. 앗, 일단 이안이랑 아란이랑 레벨업하는 걸 우선하면..=ㅁ=!

 

다음달에 아마도 찾아올 카를3세 전에 몇이나 만렙 달성이 가능할지는 두고 봐야겠네요. 하하하하하.

을 올리려고 했더니, 그걸 확인하려면 폐관수련장(아님)의 캡쳐를 올리는 게 가장 빠르더라고요. 지금 폐관 수련장에는 마녀 C님이 계시니 수련 끝나는 대로-아마도 내일 쯤 찍어서 올리는게 나을 듯합니다.-ㅁ-a

 

그리하여, 어제의 업데이트 이후의 상황 들이고요.

 

70렙 첫 번째는 불 로잔나, 두 번째가 빛 올가, 세 번째가 용기사 헬가였지요. 헬가는 레벨업 완료가 늦었습니다. 이번 주중에야 드디어 70렙을 달성해서 기나긴 레벨업의 고뇌에서 벗어났습니다. 네 번째로 올라간게 물 조슈아인데, 조슈아의 목표 달성이 더 빨랐습니다. 아무래도 물 조슈아는 거의 모든 레이드 팀에 끼어 있기 때문에 레벨업이 빨랐을 겁니다. 불 로잔나나 빛 올가도 스트라이커라 여기저기 끼워 넣기 좋은데 반해, 용기사 헬가는 상대적으로 덜 사용했으니까요. 막판에 마구 몰아주면서 레벨업을 시켰으니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더 걸렸을 겁니다. 거기에 다른 영웅들 레벨업도 동시에 진행중이었으니까요.

 

아직 60렙을 달성하지 못한 영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빛 이안, 불 아란, 빛 뮤, 빛 체자렛. 그리고 어제 들어온 불 샬롯은 다른 이들에게 밀려서 더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체자렛이나 이안은 이미 레벨 60을 향해 올라가는 중이지만 아란은 아직 50렙도 달성 못했습니다. 50렙 만들고 한 번 더 초월해야 하니 시간이 더 걸리겠지요.

 

 

 

7성 초월 한정 패키지는 어제 업데이트 하고 나서는 1시간 동안만 판매한 모양입니다. 제게는 스트라이커와 워리어, 슈터만 있었고, 스트라이커는 한정 3회 구입이 가능하지만 워리어나 슈터는 1회만 구입 가능했습니다. 왜 그런가 했더니, 스트라이커는 불 로잔나, 빛 올가, 용기사 헬가의 셋, 워리어는 다섯 번째 70렙인 대지 라플라스, 슈터는 네 번째 70렙인 물 조슈아가 있어서 그랬던 겁니다. 혹시나 싶어서 그 즉시 물 로잔나를 초월했더니, 그 즉시 커맨더 초월 패키지가 등장하더랍니다. 그건 덥석 구입했지만, 한동안은 있는 영웅들 레벨 올리는데 주력할 생각이라 70렙 초월은 조금 더 걸릴 겁니다. 지금 아직도 어둠 속성 70렙을 누구 먼저 시키느냐에 대해 고민중이거든요. 딜러로 따지면 역시 어둠 프라우가 최고지만 그러면 스트라이커 70렙이 너무 많아...!

 

 

 

여기 모여 앉은 넷 중에서 아직 등장하지 않은 건 샤를 .. 이 아니라 카를 3세뿐입니다. 카를이 등장하면 크롬이나 자이라와 엮어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나오지 않을까요. 이번에 등장한 탐정 빛 바레타는 불 샬롯과 엮더니 팬텀 시프들과 수사관들이 등장하면서 꽤 흥미롭게 흘러가더라고요. 이렇게 보면 빛 바레타가 등장하기 전에 이미 대략의 개략적 내용을 짜뒀나 싶기도 하고요?

 

 

 

오늘 스쳐 지나가듯 본 카를 3세의 소개 페이지를 생각하면 다음 달에는 카를 3세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현재 물 로잔나는 51(70), 빛 이안은 50(60), 불 아란은 49(50), 불 샬롯은 1(40), 빛 체자렛은 51(60)입니다. 체자렛은 폐관수련장에서 혼자 수련하게 두고 있고, 나머지는 시나리오와 기타 등등의 경험치 수급으로 돌릴 예정입니다. 60렙 달성을 일단 최우선으로 두고 있으니, 불 아란의 50렙 달성은 오늘 중에 끝낸 뒤 초월시킬 예정이고요, 그 다음부터는 빛 이안의 60렙 달성을, 그 다음은 불 아란, 빛 뮤, 불 샬롯으로 돌릴 겁니다. 샬롯의 생일 경험치 버프가 오늘까지이지만 뭐, 어쩔 수 없지요. 천천히 가도 됩니다.-ㅁ-

 

 

 

앗, 불 샬롯 이야기는 다음에. 일단 이번 주는 환상종 이벤트가 있는 터라 열심히 뛸 겁니다. 그간 모아 둔 행동력 다 털어 넣고...!

 

아발론타임즈에 예고되었던 대로, 5월 24일(수) 업데이트에서는 불 샬롯이 등장합니다. 그 날이 샬롯 생일이다보니 경험치 세 배 적용으로 키우는 방법도 있지만.... 만. 지금 키우는 영웅들이 마구 밀려 있는 터라 샬롯은 그 뒤로 하려고 합니다. 대신 각성은 어둠 샬롯처럼 2각까지는 하지 않을까 싶고요. 확실하지는 않고, 재화를 보고 결정할 겁니다.

 

 

 

https://youtu.be/zS7HkW5loy8

샬롯의 영상을 보고 다른 분들이 분석한 내용이 이미 많으니 간략히 보자면, 일단 불 샬롯은 불 미하일, 불 린과 같은 세계라고요.

 

 

불 미하일, 불 린. 그렇게 되면 물 라플라스와도 같은 세계관이랍니다. 이미 은퇴한 마탑주는 물 라플라스를 말하는 거였군요. 지금 확인해보니, 불 미하일의 코멘트에 물 라플라스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마찬가지로, 같은 세계에 대지 요한과 대지 조슈아, 불 올가가 들어갑니다. 불 올가를 확인하면 어둠 비앙카도 들어가고, 마찬가지로 물 리카르도도 연결됩니다.

 

 

그리고 대지 조슈아를 통해 어둠 바네사가 확인되고요.

 

 

 

앗. 근데 조금 헷갈립니다. 현상금 사냥꾼인 불 올가는 어둠 비앙카와 같은 세계관입니다. 그리고 물 조슈아와도 같은 세계관 같고요? 빛 라샤드는 어둠 올가와 같은 세계관. 근데 물 라플라스의 제자랍니다. 엄... 어떻게 되는거지.-ㅁ-a

 

 

하여간 불 미하일과 불 린이 있는 시간선에 불 샬롯도 있는 건 확실합니다. 거기까지만 일단 확인하죠.

 

 

같이 등장하는 바레타는 로오히 코스튬 콘테스트를 통해 결정된 바레타의 복장입니다. 이 복장 덕분에 바레타의 인기가 더 올라갈 것이라 생각하는데...... 바레타는 제대로 활용한 적이 거의 없거든요. 거의라고 쓰는 건, 어쩌면 오벨리스크 올라가는 도중에 금장 클리어를 하기 위해 썼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https://youtu.be/e0vkO5r-Na8

 

기본 복장은 셜록 홈즈의 분위기를 닮은 갈색의 코트지만, 한정판은 흰색입니다. 흰색도 나쁘지 않으니 일단 실타래 충전 좀 해두고요.

불 샬롯의 이야기와 바레타의 새 옷이 맞물리는 걸 보면, 이 스토리가 원래 있던 것인지, 아니면 콘테스트 이후에 추가된 내용인지 궁금합니다. 하여간 이번 바레타의 옷은 갈색 최소 두 벌, 한정판 한 벌은 마련할 겁니다.

 

 

영상 마지막에 등장하는 이 괴이한 녀석은 뭔가요. 아마도 새로운 환상종인모양인데, 왠지 너구리다.-ㅁ-a 혹시 아발론의 재정을 파탄내러 온 금화먹는 너구리냐? 루인이 각혈하고 쓰러지는 것이 눈 앞에 선하니 빨리 때려잡아야겠네요. 새 환상종은 여름쯤 나오지 않을까요. 그쪽도 기다려봐야죠.

 

쟈. 실타래 충전하러 가자...!

오늘도 날로 먹는 글. 로오히 생일 선물은 매번 비슷한 패턴으로 가겠네요. 생일 선물 반응과 포토카드 말입니다. 지역 특산품 중 어디 선물을 가장 좋아할지 확인하는 글이 첫 번째고, 여러 선물들 중 반응 좋은 것을 모아뒀다가 몰아 주면서 각각의 중간 반응을 확인하고 마지막 선물까지... 응? 세 개 쓴 줄 알았더니 두 개였군요. 생일 선물 반응이 1차고, 그 다음은 다 주고 난 뒤의 반응이니까요.

 

로오히 생일 선물은 만족도 50%를 채우면 반응이 달라집니다. 0~49%까지는 빈 접시였다가, 50%를 넘기면 케이크가 생기고, 100%를 채우면 한 입 먹은 케이크로 변하는 식입니다.

 

 

먼저 슈나이더의 반응을 보지요. 케이크가 생겼을 때와 100%때의 반응은 이렇습니다.

 

"우와, 이렇게 생일도 챙겨주시다니!"

"하하, 감사합니다!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군요."

 

아니..ㅠㅠㅠ 슈나이더야, 왜...ㅠㅠㅠㅠㅠㅠㅠ 왜이리 귀여운거야.ㅠ_ㅠ 어머니가 주신 민트 초코를 잊지 못하는 꼬마 수인족 영웅님, 참 귀엽습니다. 머리 위의 그론달하고도 잘 어울리고요.

 

 

 

 

 

 

샬롯도 못지 않게 귀엽습니다.

"우와, 제 생일 기억하고 계셨구나!"

아니, 왜, 왜, 기억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거야! 물론 로드인 나는 기억 못하지만 시스템이 기억 못할리가 없다고! 시스템은 내 기억보조장치니까 대신 기억해주는 거라고!

 

열심히 선물을 퍼다 날라서 100%를 넘기자 이런 반응을 보입니다.

"네? 또 있다구요? 얼마나 준비하신 거예요?"

 

그야, 일단 100%는 무조건 넘길 수 있을만큼. 그래야 포토카드를 받을 수 있으니까, 그만큼 준비했단다. 하하하하하하하.

 

 

 

그야, 린도 귀엽지요.

 

"와, 선물까지! 감사합니다!"

 

생일을 기억해줄뿐만 아니라 선물까지 챙겨준다고 칭찬 듣는군요. 크윽...;ㅂ; 다음 반응은 조금 약하긴 합니다.

 

"생일 파티도 있는 거예요? 우와, 진짜요?!"

 

아니, 뭐, 그런 거지. 생일파티는 제가 아니라 루인경이 알아서 잘 챙겨줄겁니다.

 

 

 

 

 

그리고 크롬경.

"아... 그렇군요. 제 생일이었습니까."

크롬은 물 크롬이 메인이라 반응이 조금 뜨듯미지근 합니다. 물 크롬은 예의 그 카를 3세를 제대로 보좌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지고 있을테니까요. 불 크롬이 메인이었다면 반응도 달랐겠지요. .. 설마 내년에는 바뀔려나요? 그것도 나름 재미있겠네?

그러고 보면 크롬경이 매번 받는 생일 선물 중에는 카를이 준 초상화도 있지 않았나요. 음....

 

 

표정이 조금 걸리지만 100%를 넘기면 이렇게 말합니다.

 

"이토록 의미있는 선물은 처음 받아봅니다. 감사합니다, 로드."

 

크롬경도 귀엽다니까요.

 

쟈아. 그러면 궁금증이 도집니다. 과연, 100%가 아니라 200%를 달성하면 어떨라나?

 

 

200%와 300%는 동일합니다.

 

"참 뜻깊은 생일이었습니다. 저 역시 로드께 충심을 다하겠습니다."

 

크롬 귀여워...! 다음에는 불 크롬으로 보고 싶지만 그건 일단 넘어가고. 왜 300%나 채울 수 있었냐 하면, 그간 그론달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그론달의 징표를 얻겠다면서 미친듯이 돌았거든요. 물론 징표도 있고, 5월 어린이날까지는 경험치 두 배 기간이라 신나게, 레벨업하러 다녔습니다. 그리하여 대지 라플라스는 70렙을 달성했고, 이제는 용기사 헬가를 열심히 올리는 중입니다. 용병 수련장 옆 수련실에서는 빛 체사레가 혼자서 맹렬 훈련중이고, 일반 시나리오는 빛 이안이, 그리고 70렙 도전자는 용기사 헬가입니다. 용기사 헬가까지 끝내고 나면, 그 다음에는 빛 이안과 불 아란을 열심히 채워야죠. 체사레와 이안, 아란이 모두 50렙 달성을 위해 준비중이다보니 60렙까지 채운 다음에, 7성 초월자를 결정해도 늦지는 않을 겁니다. 그 때쯤이면 젊은 헬가도 70렙을 달성했을 거라 보는 바, 다음에 불 올가를 할지, 아니면 어둠 속성의 누군가를 끌어올릴지 고민하면 되지요. 슈터는 물 조슈아만 70렙을 달성했다보니 조금 고민되네요. 아직 가디언은 하나도 70렙이 없지만, 한다면 위의 저 물 크롬이 대상이 될거라 고민중이고요. 프리스트는, 음. 쓰임으로 따지면 빛 시프리에드가 제일 가능성이 높고. 취향으로 따지면 대지 조슈아...?

 

하여간 열심히 고민 해보려 합니다. 아직, 레벨업 한창 진행하는 중이니까요.

 

 

아. 그래서. 생일 선물 100%를 달성해서 받은 포토카드 이야기를 안 꺼냈네요.

 

 

5월은 네 명이라, 한 창에 안 들어와서 나눠 캡쳐했습니다.

 

 

포토카드 앨범입니다. 새로 추가된 건 상단의 셋과 하단 오른쪽 페이지 가운데의 크롬.

 

 

 

사진 찍는 일이 익숙하지 않아 그런지 긴장한 크롬. 하. 귀엽다.;ㅁ;

 

 

 

린의 사진도 참 귀엽지만, 그보다는 "사진 잘 나오는 방법이요? 미하일이랑 같이 안 찍으면 돼요!"라는 현실 남매 발언에 주목. 이야아아아아... 미하일이 작은 아빠네 아들래미라 가깝다고는 하지만 .. 아니, 그럼 린은 큰아버지 딸인 거잖아요. 물 린이나 어둠 미하일이나 둘다 남은 가족이 서로 뿐이라, 더 남매분위기겠지만요. 불 린과 불 미하일도 그렇긴 하지만, 거기서는 불 미하일이 불 린을 단단히 단련시키니까요. 음...

 

 

 

슈나이더경의 어머니가 좀 부럽... 응?;

아들이 꿈을 이루어, 기사로서 아발론에서 잘 생활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진이니까요. 하지만 어둠 슈나이더를 제외하면 나머지 셋은 각성을 하나도 안했습니다. 어둠 슈나이더는 처음 영입 할 당시에 명성 돌려주기 행사를 했던 터라 같이 했습니다. 그 때 아슬란도 같이 했던 기억이..?

 

 

 

가장 반짝이는 사진. 아마도 린에게 하는 말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앗. 샬롯도 2각 한다고 해놓고는 못 건드렸군요. 조만간 다 각성 시켜주고 싶은데. 어둠 샬롯도 모셔만 두고 제대로 사용한 적은 없네요. 하, 샬롯 참 귀엽다아아아...!

 

이번 주에 다음 업데이트 이야기가 솔솔 나오려나요. 다음달의 영웅은 누가 될지 모르지만 또 어떤 기이한 영입으로 등장할지 두렵습니다. 빛 이안 영입한 뒤부터 오들오들 떨고 있어요. 천장 없이 마구 돌려서 받기라...;ㅂ;

5월 1일에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로 "플로렌스"가 올라왔길래 뭔가 했더니, 5월 생일자들인 슈나이더, 크롬, 샬롯, 린은 플로렌스의 달달한 간식을 좋아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플로렌스가 올라왔더군요. 오늘도 플로렌스가 실시간 트렌드지만, 오늘의 플로렌스는 로오히의 플로렌스가 아니더랍니다. MET 갈라에 올라온 동명이인의 이름이고요.

 

하여간 슈나이더부터 시작해서 차근히 살펴보죠. 이걸 위해서 모든 지역의 특산물을 4개씩 맞춰왔습니다.

 

1.니벨룽겐 대삼림: 블루베리 주스

2.플로렌스: 쇼콜라 쇼

3.엘펜하임: 얼음꽃차

4.페르사: 별빛 보리차

5.사르디나: 블루 오렌지 에이드

6.다케온: 감자 쉐이크

7.갈루스 서부: 커피 그라니타

8.갈루스 동부: 그린 스무디

 

일단 슈나이더부터 갑니다.

1.니벨룽겐 대삼림: 블루베리 주스
+30. 감사합니다. 받은 만큼 보답할 줄 아는 훌륭한 기사가 되겠습니다.
2.플로렌스: 쇼콜라 쇼
+10: 감사합니다, 로드!
3.엘펜하임: 얼음꽃차
+10. 멋진 선물이네요!
4.페르사: 별빛 보리차
+10. 선물인가요? 감사합니다.
5.사르디나: 블루 오렌지 에이드
+15. 감사합니다, 로드!
6.다케온: 감자 쉐이크
+30. 헉, 이 귀한걸...! 예? 저, 저야말로 항상 감사합니다, 로드!
7.갈루스 서부: 커피 그라니타
+3. 으!! 헉... 죄, 죄송합니다! 저도 모르게 그만...
8.갈루스 동부: 그린 스무디
+5. 어... 네... 하하...

와. 슈나이더의 출신지인 니벨룽겐 대삼림은 예상했지만, 다케온의 감자 쉐이크는 놀랐습니다. 음료의 기이함을 따지면 갈루스 동부의 그린 스무디도 괜찮지 않나 했지만, 아니로군요. 혹시 이 그린 스무디는 초록초록 영양 스무디가 아니라 말차 스무디였다거나?

 

다음은 크롬입니다.

 


1.니벨룽겐 대삼림: 블루베리 주스
+10. 잘 받겠습니다.
2.플로렌스: 쇼콜라 쇼
+30. 예. 맞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아, 알고 계셨습니까?
3.엘펜하임: 얼음꽃차
+15. 기억에 남을 생일이 될 것 같습니다.
4.페르사: 별빛 보리차
+10. 잘 받겠습니다.

 

 

5.사르디나: 블루 오렌지 에이드
(사진참조)+5. 선물... 입니까? ...그렇군요.

6.다케온: 감자 쉐이크
(사진참조)+3. ...마음만 받겠습니다.

7.갈루스 서부: 커피 그라니타
+30. 이토록 의미있는 선물은 처음 받아봅니다. 감사합니다, 로드.

 


8.갈루스 동부: 그린 스무디
+15. 감사한 마음으로 받겠습니다. 이렇게까지 신경을 써주시다니...

의외였던 건 갈루스 동부입니다. 그린 스무디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호감도가 15 오르는군요. 가장 무서운 반응은 다케온과 사르디나였습니다. 사르디나의 반응은 무슨 사약을 받은 느낌이군요. 그리고 이걸 체크하는 사이에 응모권 6장이 나왔습니다. 크롬 ... 왜이러니.;


다음은 샬롯.

 

 

1.니벨룽겐 대삼림: 블루베리 주스
+15. 우와, 감사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정말 좋아했거든요.
2.플로렌스: 쇼콜라 쇼
+30. 로드! 이럼 저 내년도 기대해버릴 텐데, 헤헤! 어? 해도 돼요?
3.엘펜하임: 얼음꽃차
+10. 오, 신기하네요.

 


4.페르사: 별빛 보리차
+3. 솔직하게요? 네! 완전 싫어요!
5.사르디나: 블루 오렌지 에이드
+30. 딱 제가 바라던 생일 선물이었어요. 저에 대해 정말 잘 아시네요!
6.다케온: 감자 쉐이크
+5. 어우, 이게 뭐람.
7.갈루스 서부: 커피 그라니타
+15. 우와, 감사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정말 좋아했거든요.
8.갈루스 동부: 그린 스무디
+10. 오, 신기하네요.


페르사는 의외인데, 3점인 페르사보다 5점인 다케온의 감자 쉐이크 반응이 더 격하게 느껴집니다. 아.. 정말로 이런 선물 줘서 미안해.ㅠ_ㅠ


자, 린가죠, 린.

 


1.니벨룽겐 대삼림: 블루베리 주스
+15. 헤헤, 아껴둬야겠어요. 네? 더 구해다 주신다고요? 정말요?
2.플로렌스: 쇼콜라 쇼
+30. 저한테만 주시는 거예요? 우와! 저 진짜 사랑 많이 받고 있네요!
3.엘펜하임: 얼음꽃차
+15. 헤헤, 아껴둬야겠어요. 네? 더 구해다 주신다고요? 정말요?

4.페르사: 별빛 보리차
+5. 우와... 별로다...
5.사르디나: 블루 오렌지 에이드
+30. 헉,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거예요! 히히, 역시 로드밖에 없다니까!
6.다케온: 감자 쉐이크
+10. 그럭저럭 괜찮네요!
7.갈루스 서부: 커피 그라니타
+10. 오, 나쁘지 않네요.

 


8.갈루스 동부: 그린 스무디

+3. 저한테 왜 이러시는 거예요?

 

 

인상 깊은 반응들만 따로 모아서 올려봤습니다. 하하하하.;ㅂ; 그런 괴식 줘서 미안해.;ㅂ; 하지만 대사들을 다 모으고 싶었단다....

 

 

그리하여 다 모았으니 이제는 상자 얻으러 다녀야 합니다. 슈나이더는 니벨룽겐, 다케온. 크롬은 플로렌스, 갈루스 서부. 샬롯은 플로렌스, 사르디나. 린은 플로렌스, 사르디나. 이렇게 모아 놓고 보니 플로렌스가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를만 하군요. 슈나이더는 두고, 크롬과 샬롯, 린이 모두 플로렌스로 해결됩니다. 그런 고로 플로렌스... 다녀오겠습니다.=ㅁ=

 

풀, 그러니까 대지 미하일은 처음 나왔을 때는 출석이었습니다. 14일 출석으로 받으니, 대지 올가와 같은 셈입니다. 이번에 부 계정 돌려보았더니 대지 올가는 진입 후 7일 출석으로 받습니다. 그 덕분에 레벨을 더 빨리 올릴 수 있었지요. 예전에는 4주였던가, 그랬던 계약영웅과의 인연도 지금은 14일.... 3주년 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라떼를 마시면 안됩니다. 흠흠흠.

 

 

이벤트 마감 3일 전. 대지 미하일을 위한 홍차를 잔뜩 쌓아 두고는 호감도 올리기를 하려고 보니, 대사를 기록으로 남겨두어도 좋겠더랍니다. 그래서 덥석 시작합니다. 캡쳐는 엊그제 해둔 거라 홍차가 3만 5천개인데, 지금은 37,820개입니다. 필요한 홍차의 수는 조슈아 때와 많이 다르지 않은 듯합니다. 조슈아 때..OTL 아쉽게 100% 달성을 못해서 인형을 못받았죠.ㅠ_ㅠ

 

-레이븐, 조용히.

"레이븐과는 대화를 나눌 수 있나?"

"사실 소리 내어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의식만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거든요. 하지만... 저는 직접 말하는 걸 더 선호하는 편이죠."

"레이븐은 정말로 얌전하군."

"...일주일만 같이 지내보시면 생각이 바뀌실 겁니다."

 

"기사들과는 이야기를 나누어 봤나?"

"재미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 얼마 전에는 훈련장 한 쪽의 대리석이 모두 부서져 있었는데... 어떤 분의 작품인지를 두고 신나게 내기하시더군요."(루인 경....OTL 심려가 크십니다...OTL)

"그러고 보니, 그대의 동생인 린의 친구가 아발론에 있는데..."

"샬롯 그레이스 양 말씀이시군요. 며칠 전 도서관에서 마주쳐 인사했습니다만...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겼다며 서둘러 나가셔서..."

 

"그대가 좋아하는 농담이란 어떤 거지?"

"종류를 가리지는 않습니다만... 이해하면 슬쩍 웃게되는 농담이 취향에 맞더군요."

"로드로 이행시!"

"로드... 이만 들어가십시오."

 

 

"후우... 기운이 안 나는군."

"로드, 그럴 때는 등산을 추천드립니다."

"...역시 운동을 해야 하나."

"운동이라...등산은 어떠십니까? 산을 타는 건 일반적인 달리기와 비견되지 않을 만큼 다양한 방면으로 신체를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주는 정취까지도..."

 

-아발론의 유격장은 니벨룽겐 대삼림을 본떠 만들었더군요.

"대삼림에도 해박한 듯 보이는군."

"꽤 자주 드나들었거든요. 머리가 자라고부터는 어르신들 일을 도우러 나가기도 했고요."(1%)

"분명 그대의 고향은 켈타인 산맥 쪽이라고 들었는데..."

"하하. 본가에서 대삼림까지 거리가 있긴 합니다. 조금 부끄러운 이야기입니다만... 어릴 적엔 정신없이 산을 타다 보니 어느샌가 대삼림까지 와 있고는 했거든요. 그 덕에 자주 혼났죠."

 

-레인저 직을 그만둔 뒤에도 나름대로 훈련해오길 잘한 것 같습니다.

"쉬고 싶지는 않았어?"

"제게는 산을 타는 게 휴식이나 다름없으니까요. 오히려 가만히 있는 게 더 힘듭니다."

"쭉 혼자 훈련했던 건가?"

"린이나 동생들이 도와줄 때도 있고, 맨손 격투의 경우에는 외숙모의 도움을 많이 받았죠. 처음 이기기까지는 꽤 오래 걸렸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어렵고요."

(아니 외숙모님.... 누구십니까.....)

 

 

-곧 편지가 올 시기인데...

"가족들과 주고받는 거구나?"

"예. 이전에는 그냥 말로 전할 때가 많았는데..어느샌가부터 하나 둘 기록을 남기고 싶어했습니다. 안주면 길길이 날뛰니 자연스레 적응하게 됐죠."

"가족행사도 꽤 있는 편인가?"

"그렇게 많은 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크게는 연초와 연말에 한 번씩, 그 외에는 달에 한 번 정도 거든요. 아, 생일은 전부 제외하고요."

 

 

-...로드, 그 커피는 혹시 몇 잔째이십니까?

"응? 세 잔이었나... 그렇게 많이 마시진 않았어."

"...조금 줄여보시는게 어떻겠습니까? 어떤 마음이신지는 이해합니다만... 의존하게 되는 건 좋지 않으니까요."(1%)

"음... 한 잔...?"

"...정말로요?"

 

 

"오전 훈련에 참가한 걸 봤어."

"그렇습니다. 상당히 만족스럽더군요. 비교대상이 엘펜하임의 레인저 부대임에도 부족하지 않은 구성과 강도였습니다."

"땀이 흘렀군. 혹시 수건이 필요한가?"

"아, 호의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마음만 받겠습니다. 여분을 늘 챙겨 다니거든요."

 

 

-...바쁘실 텐데, 이렇게 방문하셔도 괜찮으신 겁니까?

"그럼. 더군다나 내 요청에 따라주고 있는 거잖아. 없어도 빼서 와야지."

"...감사합니다. 기쁘네요."

"하하, 알아주니까 기분이 좋은 걸."

"예. 앞으로도 꼭 알아차려 보이겠습니다."

 

-여기 기념품입니다, 로드.

"이건 어디에 쓰는 거지? 신기하게 생겼네."

"이렇게 손목에 묶는 건데... 이쪽으로 와보시겠습니까? 채워드리겠습니다."

"오늘 흥정기술이 대단했다고 들었어."

"하하, 요일장은 꽤 많이 다녔다고 자신할 수 있죠."

 

 

-저와의 대화가 즐거우십니까?

"응. 미하일과 대화할 때면 꼭 마음이 편해지거든. 늘 고맙지."

"하하, 생각보다 수다쟁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궁금했습니다. 혹시 재미없는 이야기만 늘어놓지는 않는가 싶어서..."

"당연하지!"

"그렇다니 다행이군요."

 

"어때, 아발론에서의 생활에는 조금 적응했나?"

"...오늘 아침 눈을 떴는데, 어색하지가 않더라고요. 그게 참 신기했습니다."

"불편한 점은 없어?"

"활기차고 산뜻한 분위기가 마음에 듭니다. 가족들도 좋아할 것 같군요. 또, 그에 비해 공동 숙소 쪽은 조용해서 명상하기에도 적절하고요."

 

"활을 다루는 방법은 어떻게 배운 거지?"

"다섯 살 생일에 삼촌께 받은 장난감 활이 처음이었죠. 마당에 나가 볼품없는 과녁에다 몇 번이고 쏘아 맞히고는 했는데... 그게 참 즐거웠습니다."
"그 활, 한 번 들어봐도 괜찮을까?"

"상관없습니다만, 생각보다 무거우니 각별히 조심하십시오."

 

"라플라스가 말하길, 레인저 시절에는 수석 자리를 놓친 적이 없다고 하던데."

"그 때는 꽤 치열하게 살았습니다. 하루하루를 낭비할 수 없다고 생각했죠. 후후. 지금 되돌아보면 조금 더 여유를 가져도 괜찮았을 텐데요."

"우수 레인저 표창을 받은 적이 있다며?"

"하하, 운이 좋았죠. 무언가 이상하다 싶어 미행한 무리가 이름난 산적 소굴을 안내해줬으니까요."

 

"기분이 좋아 보이는데."

"이런, 저도 모르게.. 습관이 되었나 봅니다. 린에게 시끄럽다며 몇 번 혼났는데도 고쳐지질 않더군요."

"밝은 멜로디네."

"후후, 삼촌께서 가르쳐 주신 노래입니다. 예전에는 다 같이 합창을 해보기도 했지요."

 

"왜 레인저가 되기로 한 거야?"

"저에게 주어진 선택지 중 가장 적절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판단했거든요."

"...단순히 일반인이 익힐 법한 능력들은 아닌 것 같은데."

"...많이 위험했던 적이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린을 포함한 가족 모두가요. 그날부로 이대로는 안된다고 생각했고... 소중한 걸 지키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식사 당번이라...

"미하일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개념일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본가에서도 가족끼리 돌아가면서 도맡았거든요. 후후, 문득 그리워져서요."

"하하, 식사 시간이 기대되는걸."

"하하, 부족한 솜씨나마 노력해보겠습니다. 마리 님께 폐를 끼치지만 않으면 좋겠습니다만..."

 

"쉬는 날에는 보통 무얼 하는 편이지?"

"예전에는 조용히 시간ㅇ르 보내는 편이었는데... 요즘 들어서는 정처 없이 돌아다니는게 즐겁더군요."

"여행은 좋아하나?"

"배를 타고 나가보지는 않았지만... 엘펜하임과 플로렌스 반경이라면 빠삭합니다. 동생들이 종종 여행 계획을 봐달라고 찾아오기도 하죠."

 

"레이븐, 빵은 맛있나?"

"까아아아악! ...제가 아니라 레이븐이 낸 소리입니다."

"까아아악."

"로드... 무얼 하시는 겁니까."

 

-로드께서는... 제가 이곳에 필요하다고.

"응. 꼭 필요하지."

"...그렇군요."(1%)

"...부담을 주었다면 미안해."

"부담이라기보단... 이상한 기시감이 들 때가 있어서요. 로드를 볼 때면... 저를 오래전부터 알고 계셨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레이븐을 정말 좋아하는구나."

"생명의 은인이니까요. 지금은 가족과 다름없죠."

"...계약 과정은, 고통스럽지 않았어?"

"참을만 했습니다. 만일, 계약하지 못했더라면.. 제게 닥쳐왔을 일들이 배로 고통스러웠을 테니까요."

 

-로드, 이곳은...?

"일이 마음처럼 안 될 때 종종 올라오는 곳이야."

"꼭 엘펜하임의 전망대를 닮았네요."

"위험하다고 잔소리를 몇 번 듣긴 했지만... 바람이 기분 좋지. 안 그래?"

"예, 좋군요."

 

-로드, 여기까지는 어쩐 일이십니까?

"그대가 훈련하는 모습이 궁금해서."

"...더 열심히 해야겠군요."

"슬슬 결정이 섰는지 궁금해서 말이야."

"...꽤 직설적이시군요."

 

-...패인은, 실책인가. 아니... 그 전의 판단이 어설펐어.

"복기 중인가?"

"하하, 제 부족함을 여실히 깨닫는 중입니다. ... 다들 정말 강하시더라고요."

"투지가 대단한 걸."

"예, 지고만 있을 생각은 없습니다."

 

"미하일!"

"후후, 무언가 좋은 일이라도 있으셨습니까?

"미하일..."

"...무슨 일이십니까, 로드? 제 도움이 필요하신 건가요?"

 

-요즘에는 날이 꽤 풀린 것 같습니다.

"그러게. 이제 많이 따뜻해졌지?"

"그래도 꼭 챙겨 입으십시오. 이맘때 걸리는 감기가 가장 독하게 옵니다."

"추운 건 별로야?"

"음, 저는 평균보다 추위를 타는 편이거든요. 레인저 시절에도 둘둘 껴입고 다녔죠."

 

"...아발론 외에도 여러 곳에서 제의를 받았지?"

"꽤 많았죠. 종류도 다양했고요. 모험가 길드나 조합의 경호역... 아, 레인저 양성소의 교관 역할도 있었군요."

"아발론의 제안을 들어보기로 한 이유가 있나?"

"후후, 맞혀보시겠습니까?"

 

 

"미하일도 린과 같은 아카데미를 다닌 건가?"

"아뇨, 제가 학교를 다닌 건 기초과정이 전부입니다. 공부와는 담을 쌓고 지냈는지라..."

"레인저 부대는 어떤 느낌인지 궁금한걸."

"활기차고, 자유분방하고. 동료애도 끈끈한 편이었습니다. 앞에서는 다들 티 내지 않았지만요. 비번인 부대원도 자발적으로 근무를 서고는 했죠."

 

-로드, 바쁘십니까?

"급한 건 없어."

"다행입니다. 정원에 목련이 예쁘게 피었다길래 알려드리고 싶었거든요. 괜찮으시다면 잠시 산책하시겠습니까."

"많이 급한 일일까?"

"아뇨, 아닙니다. 정무가 우선이죠. ...나중에 다시 오겠습니다."

 

 

그 다음에는 대사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는데, 반복되더군요. 여기까지 돌았는데 남은 홍차가 19820개. 이번에는 조금 많이 퍼줬네요. 오오.

이미 영입한 영웅이라 1천 크리스탈을 받았고, 거기에 홍차 포트 아래의 특별 보상도 잘 챙겼습니다.'ㅂ'

 

 

호감도가 일정 퍼센트를 달성하면 레이븐이 커집니다. 그리고 60%를 넘어서면?

 

 

 

레이븐이 아주 많이 커져서 꼬마미하일이 레이븐을 타고 놉니다. 빵을 두고 다투기도 하고요. 하... 귀여워라.

 

그리고 이 꼬마는 현재 대지 미하일의 머리 위에 올라탔습니다. 인형을 얻었으니 머리에 올리는 건 당연하지요. 그래도 대지 속성 초월은 라플라스님이 제일 먼저입니다. 미하일이나 요한은 대지 스트라이커라 뒤로 밀렸고요. 제일 먼저 초월한 불 로잔나도 스트라이커고, 용기사 헬가도 물 스트라이커고, 빛 올가도 스트라이커라서 이번에는 워리어를 밀었습니다. 다음 차례는 어둠 속성인데, 이리 되면 슈터를 올릴 차례인가요. 아니, 그보다는 어둠 고모님을 올리는 것이 낫나. 슬쩍 고민중입니다. 아니면 다른 분들 하는 것처럼 커맨더인 어둠 비류를?

그리고 여기서도 가디언은 언급되지 않는다...;ㅂ;

 

동방 3인조는 자주 이름을 헷갈립니다. 아란은 빨강머리고 비류가 보모형, 얘가 이안이었나요.

 

지난 시즌에는 이안을 넘지 못해서 결국 오벨리스크를 오르다가 멈췄습니다. 그 한 달 사이에, 물몸 극딜 불 로잔나님의 레벨도 확 올라가서 할만하다는 생각이 들어 올랐습니다. 찍어 놓고 보니 여긴 우리가 다 해먹는다의 분위기로군요. 게다가 남캐 원픽형인 제 로오히 영웅픽과는 달리, 오벨리스크 35층은 다 여성입니다.

 

 

 

전체의 딜을 담당하는 불 로잔나. 1스가 한 명 공격이지만 3스가 전체 공격에 체력 회복이라 매우 쏠쏠하게 잘 씁니다. 물 헬가를 데려갈까, 용 헬가를 데려갈까 잠시 고민하다가 질풍이 붙은 물 헬가를 데려갔지만, 지속성 피해를 주는 물 헬가를 데려가도 빨리 끝났을 겁니다. 불 바네사는 말해야 뭐하나요. 3스의 무적이 핵심입니다. 게다가 힐러다보니 이안의 공격이 바네사에게 계속 들어가는데, 무적으로 팅팅팅팅 튕겨내니 문제 없습니다.

물 로잔나님은 버퍼 및 반격용, 그리고 불 올가는 발목잡기(행동력 감소)와 지속성 피해, 그리고 불 로잔나와 마찬가지로 2스의 방어막이 소중합니다. 불 올가를 오벨리스크 데리고 가면 꽤 재미있는 효과가 나옵니다. 슈터라서 소울 수급도 하지만 3스가 지속성 피해 발동이 있으니 재미있다니까요.

 

그 덕분에 예전 영웅들을 덜 쓰는 것도 있지만 뭐..... 저기도 올드 영웅인 불 바네사가 들어갔으니-라고 우겨봅니다. 하기야 불 로잔나도 초기 과금 영웅이군요.

 

 

지금은 40층에서 잠시 멈췄습니다. 오벨리스크 등산 횟수 퀘스트가 올라와서 그것부터 깨려고요. 요즘은 조슈아가 있는 39층을 불 로잔나와 빛 올가를 데리고 자동전투하면서 경험치 수급중이었는데, 그것도 잠시 멈춰야죠. 횟수 채우기는 뭐, 그대로 가도 늦지는 않지만 빨리 깨고 싶은 이마음..?

 

지난 주말. 갑자기 조슈아 빨머였나, 조슈아 적발이었나가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올라왔습니다. 불 조슈아 머리색은 분홍색인데 무슨 소리? 라면서 들어가보니 2D 세계가 아니라 사바세계의 조슈아입니다. 그렇군요. 종종 조슈아 생축이란 이름으로 같이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던 그 아이돌 청년입니다. 그래서 불 조슈아의 머리카락이 빨강으로 염색되었나 궁금했던 제 마음은 사그라 들었을뿐이고.

 

 

 

응모권은 10개를 간신히 넘는 수준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캡쳐는 260%일 때 했지만 최종은 그보다 높았을 겁니다. 선물 다 챙겨주고는 캡쳐하는 걸 잊었거든요. 주말 내내 신나게 저쪽 대륙을 돌아서 선물상자 안겨 주니 저렇게 웃는데, 아예 퍼다주고 싶더라고요. 크흑. 제 첫 잡이는 요한이지만 조슈아도 참 귀엽습니다.

 

이번 선물 주기 행사로 덕분에 청포도 물약 수급을 쏠쏠히 잘 했습니다. 청포도 포션 작은 건 나중에 재화 교환 이벤트할 때 몰아서 쓸 거라, 실제 경험치로 바꾸진 않겠지만, 쟁여두기 좋은 기회였습니다. 덕분에 도로 누적 3만 개를 돌파했네요. 원래 12만 개 가까이 들고 있다가 VIP 상자 주겠다는 말에 엿,.. 아니 프라우와 재화 교환하기도 했습니다만.

 

 

 

이번에 조슈아에게 선물 퍼주면서 알았지만, 112개가 있어도 한 번에 줄 수 있는 최대 선물 개 수는 30개입니다. 112개면 30개로 세 번, 22개로 한 번 하여 총 4번에 나눠 줍니다. 줄 때마다 저렇게 상품들을 쏟아 주다보니 한 번에 다 주는 건 무리인가봅니다.

 

 

 

쟈. 다음 생일은 슈나이더-크롬-샬롯-린이네요. 챙겨야할 이들이 다섯이나 되니 행동력을 더 열심히 모아둬야겠습니다. 그것도 그렇지만, 혹시라도 크롬 7성 초월을 하려면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둬야겠네요. 생일 때 청포도물약-경험치 포션의 효과가 30% 증가하니 만들려면 미리 준비해야합니다. .. 하지만 코앞에 닥친 조슈아 생일 때 전부 다 7성 초월을 할 것인가부터 고민을...... 아니, 그러기에는 재료가 너무 부족해서 무리이긴 합니다만....... 만..... 일단 물 조슈아부터 해주죠. 대지 조슈아도 굉장히 튼튼한 힐러다보니 고민은 되지만............ (먼산)

생일 포토카드의 촬영 담당은 프라우가 맞나봅니다. 조슈아 사진에 언급이 있더라고요.

 

 

브랜든은 생일 선물을 받고 100% 달성 포토카드를 쥐어 주면서 말합니다.

 

 

매년 이리 귀찮게 할 심산인가 보군. 알아는 두마

아슬란은 또 이렇게 말합니다.

 

엄청난 선물을 받았군. 챙겨줘서 고맙네!

 

 

조슈아는 이들 두 사람보다 뒤에 줬기 때문에 따로 나옵니다.

 

 

조슈아. 위의 두 사람만큼 격한 반응은 아니지만, 불 조슈아의 제반 환경을 떠올려보면 저정도 반응도 괜찮은 거죠.

 

이렇게나 신경 써주실 줄은 몰랐습니다만... 감사합니다.

 

조슈아는 굉장히 안쓰러운 이미지지만, 그럴 때마다 대지 조슈아를 떠올리면 히죽히죽 웃습니다. 그래요, 카르티스의 주구였던 불 조슈아나, 어둠 조슈아나, 적극적인 동조자였던 빛 조슈아를 떠올리고 탈출에 성공한 물 조슈아와 탈출할 필요는 없었지만 육아에 시달리는 대지 조슈아를 비교해봅시다. 같은 사람이라도 성향이 달라지면 다른 길을 걷게 되는 거죠.

 

아, 그래서 포토카드는 어땠는가.

 

3월에 두 장, 4월에 세 장 얻었습니다.

 

 

 

"순간을 기록하는 그림". 사진을 그렇게도 표현할 수 있군요. 용병왕 다운 표정입니다.

 

 

 

얼마나-라기에는 미묘. 네 번을 부탁해서 찍었다고 하는데, 네 번? 겨우? 프라우가 겨우 네 번으로 성공했다니, 그보다 더 많이 괴롭혔나봅니다.

근데 긴 역사를 가진은 뭔가요. 아래 태그에 나온 긴 역사.. 제국을 의미하나요. 제국의 역사가 얼마나 긴지는 모르지만, 만...

 

 

 

뚱한 얼굴이라고 적으려다보니 아예 사진 설명에 적어뒀네요. 심드렁한 얼굴이라고요. 만사에 무심한, 만사에 무감각한 얼굴로 보입니다. 라우렌이 있어야 웃을 건데 그게 아니니. 그래서 라우렌은 언제쯤 모실 수 있을까요?

 

 

 

 

하. 오늘의 글도 하나 날림으로 먹었군요.-ㅁ-a

제일 먼저 달성한 아슬란에 이어, 브랜든과 조슈아도 끝냈습니다. 아슬란, 브랜든, 조슈아의 순이네요. 물론 조슈아는 열심히 더 생일선물을 갖다 바칠 예정입니다.

 

102%를 넘기고도 들어갔더니, "뭐? 더 준비한 게 있나?"라면서 기겁하는 아슬란. 이런 얼굴 참 귀엽단 말입니다.

 

 

 

브랜든의 반응도 비슷합니다. "...더 있나?"라는. 생일 선물 더 받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한 모양입니다. 지금의 브랜든은 아마도 마도대전이 아니라 엘리트에서의 모습일거라 말입니다. 그래서 라우렌은 언제 영입 가능한거죠?

 

 

 

하여간 그래서.

조슈아의 몫까지 신나게 브랜든에게 몰아서 올려줬기 때문에 조슈아는 어제야 100%를 넘겼습니다. 생일에도 뚱한,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는 녀석인데. 한 명만 남았고 남은 선물 상자는 조슈아에게만 몰아줘도 되니 새로운 기술을 써봅시다.

 

 

 

선물하기는 하나 씩 선물합니다. 그렇게 주면 반응을 매번 감상할 수 있고, 무작위로 등장하는 선물도 볼 수 있지만, 번거롭다면 모두 선물하기를 쓰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사실 저건 이미 모두 선물하기를 한 차례 써먹은 뒤의 모습입니다. 갈루스 서부의 애플파이(맞나;)를 모두 선물로 증정해봤거든요.

 

 

왼쪽이 세 개 있던 갈루스 서부의 선물들을 모두 선물로 주었을 때고, 오른쪽은 32개의 양갈비 스테이크를 주었을 때입니다. 아무래도 금화는 통합되는 모양입니다. 전당 돌 때도 청포도 물약은 따로따로 나오지만 금화는 통합으로 나오더군요. 여기도 그런 모양입니다.

최근에 70레벨 초월시키면서 청포도 물약도 부족하다 싶었는데, 이렇게 수급도 가능하군요. 앞으로 5일 동안 열심히 모아서 조슈아에게 안겨줄 생각입니다. 과연 몇 퍼센트까지 올릴 수 있을라나.

 

4월 생일자들은 다들 생일 선물이 부담스러운가요. 아니, 3월에도 그랬던것 같은데. 특히 조슈아는 부담스러운게 아니라 더 부려먹힐 것 같아 무서운 모양입니다. 152%까지 올렸으니 포토카드는 잘 받았고요. 핫. 근데 포토카드 아직 안 뜯었다. 이건 내일 저녁의 글감으로 두겠습니다. 핫핫핫.

 

이번 응모권은 다섯 장입니다. 응모권 사느니 그냥 생일 패키지를 사겠다는 마음도 있지만, 잘 알다시피 예쁜 쓰레기잖아요. 말은 그리 해도 열심히 로오히 새 탁상시계도 구입했으니, 그건 도착하면 바로 꺼내 쓸 겁니다. 11시 조금 넘어서 들어갔음에도 이미 300명을 돌파해서 .... 그렇습니다. 선착순은 아니었지만 순위권은 안되었다고요.ㅠ

 

 

하여간 포토카드는 내일 올려보겠습니다. 왜이리 미적미적 거리냐면, 날마다 블로그 일기 쓰기가 쉽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하하하; 로오히는 좋은 소재니까요.'ㅂ'

4월 되자마자 이미 로오히 선물 대전 멘트들이 쏟아졌으니, 저는 그냥 자기 만족용으로 슥슥 적어봅니다.

 

 

아슬란부터 앉.. 아니, 세워놓고 가보죠.

 

지금 모아 놓은 선물이 조금 많긴 합니다. 4월 생일은 아슬란, 브랜든, 조슈아로 좀 많고, 그 중 셋째 정도로 애정을 부어주는 조슈아가 있으니 남은 선물은 모두 조슈아에게 부어줄 생각입니다. 지난 3월에 선물들 모아 놓고 다음에 써야지~ 했더니만, 남은 선물들은 전부 회수되고 아주 약간의 금전적 보상이 돌아왔습니다. 매우 슬퍼하며 다음달에는 누구 한 사람에게 몰아주리라 결심했는데, 마침 조슈아가 있으니, 셋의 만족도를 100% 채우고도 남는 것이 있다면 조슈아에게 애정을 담아 퍼줘야지요.

 

그리하여, 아슬란부터.

 

1.니벨룽겐 대삼림: 과일샐러드

2.플로렌스: 플로냐르드

3.엘펜하임: 꿀케이크

4.페르사: 옥수수 수프

5.다케온: 통감자 구이

6.갈루스 서부: 애플파이

7.갈루스 동부: 양갈비 스테이크.

 

뭔가 빠진 것 같죠? 사르디나가 빠졌습니다. 사르디나의 음식은 세 사람 모두 반응이 좋지 않다 하여 아예 빼...... 려다가 다시 갑니다.

 

1.니벨룽겐 대삼림: 과일샐러드

2.플로렌스: 플로냐르드

3.엘펜하임: 꿀케이크

4.페르사: 옥수수 수프

5.사르디나: 고등어 칼조네

6.다케온: 통감자 구이

7.갈루스 서부: 애플파이

8.갈루스 동부: 양갈비 스테이크.

 

아니 근데 왜! 고등어 칼조네 맛있을 건데 왜! ... 생선 안 좋아한다면야 그렇겠지만요. 그리고 위의 기준은 노말 기준입니다. 나중에 리카르도는 사르디나 말고 한 군데 더 있을 테고, 라샤드도 3마탑에서 나온 간식도 맛있게 먹겠죠. 음.. 페르사 음식도 좋아하려나?

 

하여간 위의 목록 대로 아슬란 갑니다. 사자님은 뭐라 하실까.

 

1.니벨룽겐 대삼림: 과일샐러드. +30. "이렇게 좋은 걸 턱턱 주다니. 자네, 제법이구만!"

2.플로렌스: 플로냐르드. +3.(효과음이;;;;)  "...받아는 두지. 그런데... 흠, 아니네."

3.엘펜하임: 꿀케이크. +15. "딸아이도 마음에 들어 하겠군. 고맙네."

4.페르사: 옥수수 수프. +10. "품질이 제법이군."

5.사르디나: 고등어 칼조네. +15. "선물 고르는 안목이 꽤 좋군!"

6.다케온: 통감자 구이. +30. "고맙네. 최고의 선물이군!"

7.갈루스 서부: 애플파이. +10. "그렇지 않아도 생각나던 참이었는데. 잘 받겠네."

8.갈루스 동부: 양갈비 스테이크. +3. "성의를 봐서 챙겨는 두겠네."

 

아. 사르디나가 아니라 플로렌스가 셋 다에게 반응 안 좋은 음식이었나봅니다. 여튼 사자님은 무조건 다케온으로 갑니다. 니벨룽겐보다 다케온 돌기가 경험치 수급에 좋으니까요.

 

 

 

뚱한 여우, 아니 브랜든.

 

1.니벨룽겐 대삼림: 과일샐러드. +10. "뻔하군. 이럴 줄 알았다."

2.플로렌스: 플로냐르드. +30. "네 녀석치고는 제법이군. 잘 받아두마." (아니.. 표정이... 노곤노곤...)

"이 귀한 걸 구해오다니, 고생깨나 했겠군. 수고 많았다."도 나오네요.

3.엘펜하임: 꿀케이크. +15. "알았으니 두고 가라. 넌 가고, 그건 두라는 뜻이다." (보는 사람 혈압 상승제용 표정.)

4.페르사: 옥수수 수프. +10. "이도 저도 아닌 것이 딱 네 녀석답군."

5.사르디나: 고등어 칼조네. +5. "썩 들고 내 앞에서 사라지도록."

6.다케온: 통감자 구이. +3. "..." (이야.... 반응이..... 풀죽은 괭이...)

7.갈루스 서부: 애플파이. +15. "용케 썩 좋은 선물을 골랐군. 흠."

8.갈루스 동부: 양갈비 스테이크. +30. "네 녀석 치고는 제법이군. 잘 받아두마."

 

브랜든의 대사는 한 번쯤 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는 사람의 심장을 쥐어짜는 표정이거든요. 풀죽은 고양이부터 보는(주는) 사람 열불 치솟게 만드는 표정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열혈계라, 싫은 선물도 어떻게 그럭저럭 괜찮은 대사로 포장하는 아슬란과는 달라요.

 

 

 

그럼 조슈아 갑니다.

 

1.니벨룽겐 대삼림: 과일샐러드. +15. "예? 기쁜 것 맞습니다. 웃고 있지 않습니까. 정말입니다...!"

2.플로렌스: 플로냐르드. +15. "예? 기쁜 것 맞습니다. 웃고 있지 않습니까. 정말입니다...!"

3.엘펜하임: 꿀케이크. +10. "꽤 신경 써주셨군요. 감사합니다." (+15의 선물보다 이 쪽 표정이 더 난처한 표정)

4.페르사: 옥수수 수프. +10. "나쁘지 않은 선물이군요."

5.사르디나: 고등어 칼조네. +3. "뭐야...? 아, 죄송합니다. 속마음이 나와버렸군요." (놀란 표정)

6.다케온: 통감자 구이. +5. "...주신다면... 받아는 두겠습니다."

7.갈루스 서부: 애플파이. +30. "제가 이런 좋은 선물을 받아도 될지... 감사합니다."

8.갈루스 동부: 양갈비 스테이크. +30. "저에게... 주시는 겁니까? 귀한 것인데..."

 

조슈아는 상대적으로 표정 변화가 적습니다. 아슬란이나 브랜든과 비교하면 그렇네요. 대신 처진눈 썹과 활짝 웃는 모습을 번갈아 볼 수 있습니다. 하하하하하하.

 

이렇게 한 바퀴 돌렸으니 이제 남은 선물을 맞춰 줘야죠. 선물주기를 하면 금화나 물약 등의 상품이 무작위 수량으로 등장합니다. 최저 물약 5개부터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아슬란은 51%가 되니 빈 접시가 케이크로 바뀝니다.

 

 

 

그리고 이 상태로 등장합니다. 나를 불렀나!가 아니라 하하, 이런 거였군. 그래, 이런 선물 주려고 불렀다.

 

아슬란은 니벨룽겐과 다케온 선물을 털어서 75%까지 올렸습니다. 나머지 선물은 더 찾으러 가야죠. 대략 2~3% 가량 오른다고 봐야하니, 남은 24%는 선물 10개 정도면 넉넉히 채울겁니다.

 

 

 

"생일... 그렇군요."

 

생일잔치라는 걸 안 조슈아의 반응. 생일이란게 있는 줄 이제야 깨달은 것 같은 얼굴? 아, 이거 아이돌 조슈아로 옷 바꿔 입히고 보면 굉장히 느낌 독특하겠네요. 이야아아아.. 아이돌 코스튬은 이럴 때 쓰는 거군요.

 

 

 

 

갈루스 제국 동부를 워낙 열심히 도는터라 브랜든은 먼저 100%를 달성했습니다. 그 전에 생일잔치를 알아챈 브랜든의 반응.

"정말 귀찮게 구는군."

아, 예. 집요한 로드라 죄송합니다. 하지만 집요하다는 걸 알고 오셨잖아요? -ㅁ-a

 

 

 

하지만 100%를 넘긴 뒤에는 이러십니다.

 

...더 있나?

음. 준비한 생일 선물이 마음에 드셨군요. 하기야, 블로렌스와 갈루스 제국의 선물이었으니까요. 크윽... 라우렌은 언제쯤 영입이 가능할지 눈물 흩뿌리며 달릴뿐이고. 아마도 마도대전 마지막 자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도대전의 수인족도 나중에는 영입 가능하겠지요. 하.;ㅂ;

 

 

여튼 아슬란과 조슈아의 생일 선물을 챙기러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열심히 찾아서 열심히 챙겨줘야지. 저 선물 응모권도 꼭 받을 거라고요!

(하지만 지난 번에 17장으로도 당첨 안되었으니, 그냥 굿즈비에서 사는 것이 빠르다는 점은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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