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그리고 하이라이트. 이번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축을 담당한 그 무엇입니다. 아마존 주문을 호텔로도 무리없이 잘 받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쾌재-카드명세서에는 눈물-를 불렀습니다.



도착한 물품 두 종류. 사진이 작으니 주문 내용은 안 보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튀어나온 두 가지. 아마 이미 내용 파악하시고 포복절도 하고 있으실분도..ㄱ-;
왼쪽은 지금은 절판되고 없는 『바티칸 기적조사관』 첫 번째 책입니다. 이후 문고판으로 나왔고, 2권부터는 그냥 문고판만 나왔다는군요. 그리고 오른쪽은...




꼼짝 못하고 인증.-ㅂ- 예이! 인증이라도 좋아요! 구할 수 있다는 것이 어디예요!
사실 이 그림보다는 계단참에서의 그림이 더 마음에 들지만, 그리고 이쪽은 그 그림보다 지나치게 누구 가슴이 확대되었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냥 넘어갑니다.




뚜껑을 열면 그 안에 하늘이 보입니다. 하늘 한 가운데 있는 문구는 "There once was a manor on the hill where two witche lived."입니다. 해석하면 "(옛날 옛적에)언덕 위에는 두 마녀가 살았던 장원이 있었습니다." 쯤? 마녀가 누구인지는 물어봐야 입만 아프죠.-ㅂ-;




내용품을 다 꺼내어 펼쳐 놓았습니다. 설정집도 같이 들어 있고, 저 위의 불투명 케이스가 게임 DVD입니다.




그리고 아마존 중고 서점에서 구입한 또 한 책이 이 사진 오른쪽에 있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다 서점 구입이고요. 위의 네 권이 요네가와 호노부의 『고전부 시리즈』. 저는 그냥 첫 권의 제목을 따라 『빙과』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현재 4권까지 나와 있던가요.; 애니메이션과 소설의 분위기가 얼마나 다를지 궁금합니다.

아래쪽이 『바티칸 기적조사관』시리즈입니다. 이렇게 펼쳐 놓고 보니 1권과 6권도 채워 넣어야 할 것 같은데, 6권은 표지가 참으로 마음 안들지 말입니다. 1권은 저기 맨 오른쪽에 사놓은 비문고본으로 끝. 하려고 했는데 펼쳐 놓고 보니 1권이 있어야 구색이 맞나요. 사올걸 그랬나. 이건 그 다음까지 조금 더 고민하지요. 게다가 오늘 국민카드 쪽에서 나온 기분 안 좋은 메일도 하나 있으니, 나중에 함께 다루겠습니다.(썩을..)


셜록 블루레이가 도착한 날, 당장에 뜯어 확인했습니다. 발매일이 두 번이나 연기되어 제 분노를 불러 일으켰으니 어떻길래 그런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는 실망했고요.

푸르딩딩한 케이스 하나만 달랑.




오른쪽에 보이는 것은 시즌 1의 DVD입니다. 이쪽이 외려 고급스러워 보이는군요. 물론 종이 껍데기 하나가 그리 보이게 만드는 것이고,



꺼내보면 막상막하입니다. 블루레이는 파란색 투명 케이스, DVD는 흰색 투명 케이스라는 것만 다르고요. 물론 케이스의 크기도 차이납니다.

영상의 질적 차이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외장에서 기대하던 것만큼 안나와주니 실망하는 건 어쩔 수 없군요. 으으. 게다가 블루레이가 가격은 더 비쌌으니까요.;ㅂ; 아직 비교하진 않았지만 뭐, 그래도 블루레이니 그렇고, 일본에 비하면 훨씬 싼가격이니 어쩔 수 없다 생각할렵니다.(훌쩍)
여행 가기 전부터도 바빴지만, 다녀와서도 사건을 일으켜서 원성(부모님께-_-)을 샀고, 사온 물품을 보고 한숨이 조금 나왔고..(먼산) 그래도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가 여행 선물 사온 걸 잔뜩 펼쳐 놓고 구경하는 것이니까요. 사진 먼저 올려봅니다.



돌아온 날, 저는 아침 일찍 나가서 집에 없었습니다. G를 마중나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일정이 안 맞을 것 같아 그냥 포기했는데 나중에 보니 귀국편이 연착했더군요. 그것도 1시간 넘게. 나갔다면 결국 얼굴 못 보고 왔을 겁니다.

그리고 사진 왼쪽에 있는 상자가 '유럽에서 사올만한 물건'이었습니다. 가방도 구두도 아닌 식문화와 관련된 물건이었지요. 하하하.;ㅂ;




상자에 적힌 이름을 보고 짐작하셨겠지만 하빌랜드입니다. 숙소가 파리 북역 근처라 했는데-말해봐야 저는 모릅니다;-그 근처에 프랭탕 백화점도 있던 모양입니다. 거기서 문 닫기 직전에 구입했다네요. 알랭 토마스가 그린 판타지아 시리즈 중 작은 접시(아마도 버터 접시?)와 오목한 그릇입니다. 오목한 그릇은 홈페이지에도 소개 되지 않았습니다. 차 마실 때 초콜릿 담는 접시로 딱 좋습니다. (아니, 어쩌면 간장 종지인지도.-ㅅ-) 두 개 합하여 145 유로라고 들었습니다. 환율 따지면 20만원이 조금 넘습니다. 한국에서 노랑 앵무가 그려진 접시가 14만원 가량입니다.
문어루카가 머리에 얹고 있는 것은 베네치아의 가면(SD에게는 무리겠지만 미니에게는 맞을지도?), 유리병은 안젤리나의 밤 페이스트, 도장은 나중에 찍어서 보여드리겠지만 장서인입니다.




직장 동료들에게 주려고 사왔다는 마들렌 두 종과, 그 아래 깔린 '이탈리아어 판 『찔레꽃 덤불』'입니다. 저기 저 커다란 빵도 마들렌 맞습니다.-ㅁ-; 빨강 마들렌도 색이 특이해서 사왔다네요.
그리고 생각보다 비쌌다는 『찔레꽃 덤불』은 합본입니다. 사계절과 결혼 이야기 등 여러 시리즈가 다 들어 있습니다. 자세히 확인은 하지 않았는데 그런 것 같군요. 한국판이랑도 그림 인쇄 질을 비교해보고 싶은데, 『찔레꽃 덤불』 한국판이 소파 뒤 어딘가에 꽂혀 있어서 꺼내기가 어렵습니다. 하하하;ㅂ;

(덧붙임. 꺼내서 비교해보니 한국판의 인쇄가 깔끔합니다. 이탈리아판은 선이 뭉개진 것 같기도 하고, 종이가 노랑빛을 띠고 있어서 색의 느낌이 꽤 다릅니다. 그리고 그림(책 시리즈)에 따라 인쇄 상태도 차이가 납니다.)




친구들 선물로 사왔다는 초콜릿입니다. 친구 한 명이 민트초코를 좋아해서 그 시리즈만 잔뜩 사왔군요. 거기에 안젤리나의 밤페이스트, 에펠탑, 개선문, 노트르담 대성당 모양의 파스타, 멘토스, 설탕. 설탕은 파리의 어느 유명한 가게에 가서 사왔답니다.-ㅁ-; 보고서 『큰숲 작은집』의 단풍나무 설탕이 생각났습니다. 아버지가 단풍설탕 모임이 있기 전, 친가에 갔다가 톱니 모양의 단풍설탕을 받아오는 장면이 있었거든요.




본인 선물이라며 사온 초콜릿. 사진 윗부분의 묶음은 원산지가 다른 초콜릿이랍니다. 각각 다른 나라의 콩(카카오)만으로 만들었다네요. 어디 브랜드인지는 확인 못했습니다.^^;




이쪽도 자기에게 주는 선물이랍니다.




봉투에 들어 있는 것을 다 꺼내보니 베네치아에서 사온 유리 접시, 가면, 유리공예 귀고리 두 쌍.




그리고 이런 것도 사왔습니다. 컵케이크에 뿌리곤 하는 은구슬, 장식용 설탕 등입니다.




그리고 집에 사온 간식입니다. 라뒤레랑 설탕 과자. 말그대로 설탕입니다.




뚜껑을 열면 랑그드샤가 보입니다. 왜 고양이인가 했더니 랑그드샤-고양이의 혀가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마카롱, 설탕과자로군요. G는 한국에서만 마카롱을 먹어서 어떤게 진짜 마카롱맛인지 모르겠다더니 결국엔 사왔습니다.
근데 다른 건 몰라도 마카롱은 공항에서도 팔았다면서 괜히 일찌감치 사서 고생했다고 투덜거리더군요.;



몇 가지는 나중에 따로 리뷰하겠지만 사온 선물 전체 사진은 대강 이렇습니다. 그리고 여행 고난기를 간단히 적어보면...


듣고 나니 저는 유럽 여행 가고 싶은 생각이 사라지더랍니다. 비용도 그렇지만 지금의 무릎 상태로는 장거리 비행은 절대 무리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오른쪽 발목마저 상태가 이상한데.-_-; 삔 것도 아니고 단지 좀 시큰거리는 느낌이 있을 따름...;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명품이 아니고 무겁지 않으며 사올만한 가치가 있는 물건 말입니다.;

G가 유로화 가져간게 은근 많이 남아서 어떻게 할지 고민인데, 현재 유로가 떨어지는 추세라 돌아와서 바꾸면 꽤 손해를 보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쓰려고 들고 간 유로니까 뭔가 사들고 올까 싶은 모양이고요.

조건은 여러가지 있습니다.

- 한국에서 구하는 것보다 유리할 것=이익이 있을것.
- 무겁지 않을것: 트렁크 무게가 간당간당한 모양입니다.;

항공사가 에어프랑스라는데 트렁크 무게가 20인지 25인지 제한이 있습니다. 파리에서 오는 직항인데다, 바로 버스타고 오면 되니까 문제 없고요. 제가 마중나가면 좋을텐데 저는 그날 늦어도 7시에는 집에서 출발합니다. 하하하.;ㅂ;

홍차는 패스. 왜냐면 집에 홍차가 많은데다 대부분의 프랑스 홍차는 저랑 안 맞습니다. 그리고 홍차는 저만 마십니다.;
초콜릿 사와봐야 집안 식구들 살만 찌고.(가족 전체가 체중 감량으로 고생중;)
그릇은 무거워서 안됩니다.
명품을 살 수 있는 정도의 금액이 남은 것도 아니고요.

정말 사올만한 물건이 없군요...(먼산) 런던이었다면 이것저것 부탁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여기는 파리, 딱히 생각나는 것이 없지. 하여간 사올만한 것이 있으면 살짝 찔러주시와요.;ㅁ;
(G에게는 말하지 않고 블로그에서 대행 받아버려? 라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하하하.)

지금 턱끝까지 안 좋은 단어들이 튀어 올라오는 걸 눌러 참고 있습니다.

BBC 셜록 시즌 2 블루레이 발매가, 5월 17일에서 24일로 연기되더니 재차 6월 1일로 미뤄졌습니다. 5월 1일에 주문하면서, 분리 배송되겠거니 생각하고 다른 CD들도 함께 결제했습니다. 지금 다 볼모로 잡혀 있습니다. 블루레이 주문을 취소하라는 건가요. 이 뭣같은...-_-+

생각 같아서는 한꺼번에 주문 취소하고 교보문고에 항의 전화라도 넣어야할까 싶은데.

교보의 쿠폰 메일도 더 이상 날아오지 않고. 이리되면 교보 플래티넘 안하고 응24나 다른 쪽으로 넘어가지요. 젠장.-_-+



덧붙임.
화를 꾹꾹 눌러참으며, 전화를 해서, 분리배송해주겠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주문하고 한달만에 받는 사태는 피했네요.-_-
빙고님은 대강 들으셨겠지만... 그 뒤에, 어제 파란이 일었습니다. G에게 무진장 화냈거든요.-_-;

G가 어제, 갑자기, 선물이라면서 록시땅 장미 향수를 줬습니다. 저는 거기에 대해 버럭버럭 화를 냈고, 왜 화를 내는지 모르는 G도 맞받아친 덕에 오밤중에 소리가 커져서 어머니께 야단 맞았습니다.

화가 가라앉은 지금 생각해보니 이건 '사려고 했던 생일선물 대신 가격도 더 비싼 다른 걸 선물이라며 의기양양하게 내놓는 남편에게 화내는 아내'의 포지션이더군요. 딱 제 심정이 저랬습니다. 차근차근 설명해보자면..


2004년인가 2005년쯤에 친구 A의 도움을 받아 장미향수를 구했습니다. 록시땅의 네롤리로즈였지요. 작년까지만 해도 괜찮더니 요즘 들어서 향이 확 날아가 알콜향만 남은 것 같더랍니다. 그래서 새로 향수를 살까 싶어 알아보려던 참이었습니다. 하지만 블로그 오시는 분들도 아시겠지만 전 화장품류에 대해서는 굉장히 게으릅니다.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가 어제 퇴근길에 잠시 록시땅에 들렀습니다. 향수쪽도 포장이고 뭐고 다 바꿔서 다시 나오는 통에 네롤리로즈는 없고, 다른 종류의 장미향수가 나와 있더군요. 향을 맡아보니 달달하고 상큼하지만 예쩐에 맡았던 것 같은 정진정명 장미향은 아니더랍니다. 망설이고 있으려니 점원이 작약도 있다면서 뿌려주더군요. 그쪽은 훨씬 상큼합니다. 여름용 향수 같던데요.
가격을 물어보니 작약은 40ml인가만 나와 있는데 72000원. 장미는 20ml에 35000원이랍니다. 대신 작약은 10ml인가를 담아 립글로즈 형태로 바르는 것이 있더군요. 이것도 34000원.(홈페이지 확인해보니 작약은 75ml에 65000원이네요) 가격을 보니 면세점에서 사면 훨씬 싸겠다 싶어 면세점 가격을 확인하고, 다른 브랜드에서 나오는 장미향수도 찾아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단계 1, 한줄 요약. 록시땅 장미향수를 시향하고, 면세점 가격을 알아본 뒤 다른 장미향수를 탐색하기로 결정함.



그런게 어제 낮이었습니다.-_-;
그러고는 저녁 때 빙고님이 마침 작약 향수를 가지고 계셔서 발라볼 수 있었지요. 제게는 좀 상큼하다 싶더랍니다.

단계 2. 한줄 요약. 록시땅 작약향수를 시향하였음.


그리고 그 저녁 때. G에게 전화가 걸려옵니다. 면세점인데 뭐 살 것 없냐는 전화였지요. 제가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록시땅 향수들 가격을 알아보라고만 시키고 끊었습니다. 왜 면세점이냐면 제주출장갔다가 돌아오는 길이었거든요. 게다가 6월 초에도 출장이 있다고 해서 그 때 다시 부탁해도 되겠거니 생각했습니다.

단계 3. 록시땅의 면세점 가격을 알아보라고 시킴.


그랬는데 이 아해가 덥석, 그것도 75ml 병을 사온 겁니다. 2005년도에 산 향수는 반병도 못썼습니다. 75ml 사면 당연히 남습니다. 20ml 정도만 사도 충분합니다. 향에 약하기 때문에 향수는 진하게 뿌리지 못합니다. 그리고 자주 뿌리지도 않고요. 면세점 가격이 아니라해도, 백화점에서 사도 20ml에 35000원이면 삽니다. 그런데 저 바보는 그보다 훨씬 비싸게 주고 사왔다니까요.-_-+ 오늘 아침에 정확한 가격을 들으니 4만 9천 얼마였답니다. 거의 5만원이지요. 그래도 G가 시키지도 않은 짓을 해서 제 속을 뒤집어 놓았다는 것은 바뀌지 않습니다.

- 향수는 취향입니다. 록시땅 로즈를 바꿀까 말까 고민하고 있던 시점에 그걸 사옵니다.
- 가격도 그냥 구하는 것보다 훨씬 비쌉니다. 물론 면세점에는 작은 용량이 없었다지만, 그냥 구하는 것보다 더 비싸게 사왔다는 것은 변함없습니다.
- 저 녀석, 최근에 저보고 돈 없다고 우는 소리 했습니다. 돈 모아 놓은 것이 없어서 절약해야하는데 그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고 했고요. 그래놓고는 5만원짜리 향수를 사왔습니다. 특히 제게는 다른 화장품보다 향수의 실용성이 낮습니다.


이상이 어제부터 오늘 아침까지 G랑 싸운 대략적 내용..-_-;;

적고보니 이거 애인과 싸운 내용을 적는 것 같은 썰렁한 생각도 들지만. 그러면 어때요. 훗.-_-+
빨리 결혼해서 분가하지 않을래? 그러면 좀 덜 싸울 것 같은데 말야.






덧붙임.
혹시 헷갈리실 분들을 위해. G는 친동생입니다.-ㅅ-
마쟈님께 정보를 듣고 계몽사 홈페이지에 갔더니 과연, 복간 재판 한정판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일단 계몽사 홈페이지는 여기(http://www.kemongsa.co.kr/)고요, 홈페이지 오른편의 배너를 누르시면 됩니다.

복간 혹은 재간하는 것은 제가 녹색책이라고 부르는 책입니다. 베이지 커버는 녹색책의 삽화만 따로 빼서 스토리텔링북으로 쓰라는군요. 그건 그닥 필요 없을지...도?;
하여튼 원서로 구한 입장에서는 쓴웃음만 나옵니다. 통장 털어도 나올 돈은 없고, 아니, 돈보다도 꽂아놓을 공간도 없고.

녹색책은 소장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무엇보다 삽화가 상당히 예뻐요.+ㅅ+ 이전에도 몇 번 소개했지만 사촌동생에게 주고 나서는 나~중에 나이 먹어서 생각나는 바람에 눈물을 머금고 고단샤판 원서로 구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이전에도 몇 번 올렸으니 세계의 메르헨으로 검색하면 아마 나올 겁니다.(먼산)

다만, 듀시스님이 찾으시던 책 = 아이쭈님이 구하신 그 책은 안 나옵니다. 그건 이탈리아쪽 판권이라 이번엔 해당이 안되나보네요. 흐음. 솔직히 말하면 도서관에 신청해볼까란 망상도..=ㅅ=; 이런 책이면 도서관에다 신청해서 미대생들의 삽화 견본 + 동화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겠지요.



아, 덧붙이자면, 이 책은 고단샤판의 '일부'입니다. 복간이니 이전 녹색책과 같은 것이라 생각하면 고단샤판보다 내용이 확실히 적지요.'ㅂ' 빠진 부분은 나중에 점검해서 비교해 올려보겠습니다.
뉴질랜드-호주전 하는 것보다 대규모로 영국전을 하는군요. 이전에는 지하1층의 에스컬레이터 사이 공간에다가 부스 차려놓고 하던데, 이번에는 조금 많이 큽니다. 안내 전단지 온 것을 보니 영국 브랜드도 세일에 참여하고, 앞으로 들어올 브랜드도 선판매를 하네요. 아예 5월 4일부터 13일까지를 "신세계는 브리타니아를 사랑해"주간으로 정했답니다.(....)

각설하고, 당장 내일부터 시작입니다. 그 중 몇 가지 챙길 것만 적어보지요.

- 5.11~17, 신관 지하 1층: Waitrose Pre-런칭이랍니다. 젠장. 영어 좀 덜 쓰면 안되나. 영국의 유명한 슈퍼마켓이랍니다. 물론 전단지에는 슈퍼마켓 앞에 '고급'이란 수식어가 들어가네요. 정말인가. H백화점에서 스콘을 웰빙빵으로 파는 것을 본 뒤로 백화점의 광고는 무조건 90% 깎고 평가하는데 말입니다. 여튼 이번 건 개점 전 홍보용 선판매 정도로 생각합니다. 올리브 오일 500ml에 9천원이라는데... 으음; 한 번 가서 둘러볼까요.

- 5.4~8, 신관 9층: 브리타니아 리빙페어. 9층은 그릇이랑 가전제품이 있는 곳이지요. 포트메리온이랑 조셉조셉 등의 브랜드가 모여 판매를 하나봅니다. 하지만 웨지우드는 없습니다. 당근 하빌랜드도 있을리 없고요.(하빌랜드는 프랑스니;) 그런고로 패스.

전단지에는 없었지만 지난번에 신세계 가서 지나가듯 본건데, 16일부터 20일까지인가, 12층(맞나;) 전시관에서 로열 코펜하겐 관련 전시를 한답니다. 이건 필견.; 가서 봐야죠.(먼산) 지난번에 제이님이 강남점에서 에르메스 본 것과 비슷하게, 장인이 와서 직접 접시에 그림 그리는 것도 보여주나봅니다. 그러니 관심 있는 분들은 챙기세요!
(하지만 솔직히 제 지갑에 비해 로열 코펜하게는 너무 고가라능..;....)
구입목록은 구입예정목록과 구입목록을 모두 포함합니다.'ㅂ'

1. 이어폰
지난 주말에 텐바이텐에서 구입했습니다. 재개장 행사로 20% 쿠폰이 나왔다는 말을 듣고는 고민하다 구입했지요. 지난번에는 헤드폰을 썼는데, 부피가 커서 생각보다 들고 다니기 불편했습니다. 헤드폰에서 도로 이어폰으로 오는 것은 그런 이유도 있고, 생각보다 음악을 자주 안 듣는다는 걸 절감해서도 그렇습니다. 하하; G처럼 자주듣는다면 모를까, 자주 안 들으니 비싼 제품을 쓰기도 망설여지더군요.
그 돈이 있으면 그릇을 지릅...(읍읍읍읍읍!)


2. 교보문고 장바구니
교보문고 장바구니에 들어 있던 소설들은 웬만큼 털었습니다. 미미여사 신작이 나오길 기다리는데 언제쯤 나올런지 기약이 없네요. 아마 여름쯤 맞춰 나올테니 6월? 그 때까지 기다려야합니다. 그 외에는 5월 되자마자 주문할 BBC 셜록 2 블루레이. 그리고 Cafe Sweets 한 권이랑 첫비행님이 옆구리 퍽 찔러주셔서 장바구니에 담아 놓은 책 몇 권. 이건 구입하고 나면 리뷰 올릴테니 넘어갑니다.
그러고 보니 와치필드 시리즈도 차근차근 구입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폐기할 책이 아니니 구입하면 그대로 쌓일 예정이라 있는 책 정리를 하고 나야 새로 들일 수 있습니다. 흑흑; 버릴 수 없는 책이 늘어나면 괴롭지요.


3. 그릇?
엉뚱한데 눈이 돌아갔는데, 100% 취향의 티세트가 아님에도 그렇습니다.-ㅁ-; 단탈리안의 서가에 등장하는 티세트에 잠시 눈이..; 남이 예쁘게 잘 쓰고 있는 걸 보면 괜히 마음이 동한단 말입니다?;
일단 그릇 모양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ㅂ-;


이런 모양입니다. 티포트는 둥글둥글. 포트는 웨지우드 닮은 것 같기도 하고요. 우유 주전자는 아예 큽니다. 하지만 우유 부어 마시는 건 못봤고 애니메이션 속에서는 스트레이트로 마시더군요. 사진은 포트 데우기.




설탕은 각설탕. 그렇기 때문에 설탕 그릇에 집게가 꽂혀 있습니다.




찻잔은 둥글한게 .... 웨지우드 라인이려나요.-ㅁ-/ 색은 노리다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이것말고도 티세트가 하나 더 나오는데 그 쪽은 어딘지 감이 안옵니다. 생기기는 웨지우드의 뭐시기 가든 닮았던데 말예요.'ㅂ' 그보다는 무늬가 섬세한게, 노리다케 무늬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하여간 남이 잘 쓰고 있으면 괜히 마음이 동합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뭐, 이미 찻잔과 접시가 따로 노는지라 포트도 맞출 필요는 딱히 없지요. 마음에 드는 것이 좋은 것. 근데 아직까지 포트가 마음에 확 들어와 박힌 건 없었습니다. 집에서 일상적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면야, 티룸 벨로에서 썼던 흰 포트도 무난하니 좋습니다. 흰색에 아무런 무늬가 없어 그런지 세련된 느낌이던걸요. 하지만 집에서 쓰기에는 심심합니다. 편하게 홍차 마실 때야 포트가 아니라 그냥 스타벅스 커피서버를 쓰니까요.'ㅂ'

결국 이러다가 나~중에 독립해서도 마음에 드는 포트 못찾았다며 적당히 쓰겠지요.
... 아냐, 혹시 어린이날 선물로 지르겠다며 덥석 물... 지도?; 참고로 작년 (자체) 어린이날 선물은 PS3였습니다.(...)


읽을 시간도 없으면서, 그것도 4월 첫 날에 이만큼 구입했으니, G의 CD 주문까지 합치면 4월 구입 금액은 끝입니다. 하하하. CD값이 만만치 않다고는 하지만 저기 보이는 여섯 권의 구입 가격도 만만치 않아요. 7만원을 살짝 넘깁니다.

히가시가와 도쿠야 최신작이랑, 미야베 미유키 최신작, 시공사에서 나오는 엘러리 퀸 최신작(역시 책갈피 때문에;).
그리고 윗 줄의 세 권은 NHK에서 나온 요리책 두 권이랑 마사키가 쓴 『교토 산보』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책은 언제 읽을 지 알 수 없습니다.; 지금도 책 읽는 걸 미루고 있는데다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도 잔뜩 쌓여 있으니까요. 게임이든 판타지소설이든 읽는 걸 좀 줄이고, 도피성 독서도 줄이고, 넋 놓는 것도 줄여야 다 읽을까 말까 한데. 정신차리려고 노력해야지요.ㅠ_ㅠ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블루레이.
구입 완료한지는 한참 되었는데 이제야 올리게 되네요. 이로써 '사놓고 보지 않는 블루레이(DVD)'의 목록 수가 또 증가했습니다. 하하하. 이것도 사놓고 아직 안 보고 있어요. 하기야 블루레이 보려면 PS3 꺼내놓고 이런 저런 준비를 해야하니 말입니다.

이제 다음 구입 목록은 셜록. 이건 5월 7일 발매 예정인데 4월에 구입할지, 5월에 구입할지 날짜 재고 있습니다. 4월에 살 책이 많으면 그 이후로 밀릴 가능성도 있고요.


서브 컬처라고 지칭하면 깎아 내리는 것 같긴 하지만 주류 문화는 아니죠. 하여간 이쪽 문화생활을 즐기다보니 가끔은 보지 않아도 '이런 건 사줘야 해'라는 생각에서 구입하는 것이 많습니다. 블루레이가 특히 그렇네요. 괴물이야기 블루레이도 1편만 보고 뒤는 구입해놓고 포장 뜯은 뒤에 그대로 모셔두었습니다. 실은 내용물 확인도 안해봤어요. 파손이 되었나 아닌가 정도는 확인해야하는데 말입니다. 하하;
나중에 언젠가는 뜯어 보겠지요.-ㅂ-;



공개가 늦었네요. 게으름에 지쳐 그렇다고 생각하시면 얼추 맞습니다. 주문은 지지난주, 그러니까 15일인지 그 즈음에 했고 주문품은 카메라용 단자, HDTV 연결용 단자, 스마트 뚜껑이랑 와이파이 16G입니다. 어차피 주 용도가 PDF 파일 보기라서 용량은 큰 걸 고르지 않았습니다. 영상을 볼 일은 별로 없을 것 같더군요. 지난 주말에 시험해봤는데 차 안에서 애니메이션 보면 멀미합니다.(먼산) PDF는 두말할 나위가 없지요. 근데 보고 있노라면 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좋다하는지 알겠습니다. 아이패드 2의 화면으로도 PDF 중 몇몇 파일들은 깨져보이는 느낌이 있습니다. 레티나라면 조금 더 자연스럽게 보이겠지요.

한데, 주문품이 분리 배송되더라고요. 각인을 신청해서 그런지 본체는 하루 늦게 발송했고 나머지는 그 전에 보냈습니다. 월요일에 1차 물품이, 화요일에 다른 물품이 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사진은 수요일에 찍고 목요일에 올렸지요. 요즘 하도 바빠서 저녁 때 뭘 할 틈을 못냅니다. 화요일 저녁에도 상자 그대로 쌓아 놓았다가 나중에야 열어보았습니다.


아래 깔린 것이 패드 상자, 위에 있는 것이 부속품 상자. 배보다 배꼽이 큽니다. 상자가 광활하게 느껴지더군요.



왼쪽부터 아이패드(화이트), 카메라 단자, HD 단자. 아래 빨간 것이 뚜껑입니다.



아이패드 케이스도 단촐하더군요. 맨 왼쪽의 상자 아래쪽에 보이는 것이 충전용 플러그입니다. 상자에 들어가기 쉬우라고 그런건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조립해서 USB 단자를 꽂으면 됩니다. 이걸 보니 니콘 카메라(습삐)도 이걸로 충전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RQ(Red Queen, 아이팟 나노)에도 각인을 했지만 이번 것도 각인을 넣었습니다. 다들 정답을 맞추셔서..-ㅁ-;

Bullet, Ag. 은총알 혹은 은탄환 맞습니다. 이건 사전적인 의미 그대로를 담아 붙인 이름입니다. 그러니까 뱀파이어 퇴치용은 아닌거고요...(아니, 어쩌면 맞을지도;) Silver Bullet, 줄여서 그냥 시바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단어 축약이 안 맞지만 멋대로 부르면 어떤가요. 습삐도 이름이 그모양인 것을요.(...)

1등 댓글은 G였습니다. G에게는 따로 노트를 만들어 주고 있으니 그 다음 댓글 주인이신 모님께는 노트가 완성되면 보내드리겠습니다.>ㅅ<



덧붙임.

오늘 찾아보니 이전에 예상했던 가격은 84만 정도였군요. 미리 구입했다면 상당히 배가 아팠을듯..-ㅁ-;


퀴즈 미리 보기 방지용 그림. 자아. 아래의 사진을 보시고 아랫줄의 두 단어를 해석하여 무슨 뜻인지 말씀하시면 됩니다. 물론 사진이 의미하는 바는 따로 있지만 그건 태그에 담아 두었으니 따로 말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해석에 따라 두 단어, 혹은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RQ도 그렇고 Wiki도 그렇고 다 본명(...)을 받았는데 이것도 그렇습니다. 그러니 그 이름이 무엇인지 맞추시는 겁니다. 물론 별명도 따로 있어요. 저는 애정을 담아 그리 부르고 있는데 그걸 말씀드리면 바로 답이 노출됩니다.-ㅂ-; 별명까지 맞추시는 분이 나올라나.


블로그 이벤트인만큼 상품 있습니다. 현재 회색 속지의 노트를 한 권 만들고 있는데 완성되면 선물로 드립니다. 완성되기까지의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괜찮겠지요오오오..?;
이벤트 대상은 한 번이라도 제 블로그에 댓글을 달아주신 적 있는 모든 분께 해당됩니다. 답이 빨리 나올지 어떨지 저도 궁금하네요.




자, 해석해주세요!


덧붙임. 핫핫핫. 정답 나왔네요.+ㅁ+
선물받은 시점이 지금으로부터 약 한 달 전...;;;;



이렇게 포장이 되어 있더라고요. 리본 하나 달린 것이 전부이지만 그래도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가 있지요.^^; 크기는 아마도 에스프레소 잔보다 작은 정도..? 어중간한 설명이군요.




분홍 고양이입니다. 마쟈님이 이전에 선물 주셔서 받아 썼던 팬더-복숭아 핸드크림하고 비슷한 타입입니다. 이건 어디 제품인지 잊었는데, 향이 달달하니 쓰기 부담 없습니다. 자기 전에 주로 쓰고 있는데, 록시땅 장미향 핸드크림이 떨어지면 써야겠다 싶어 잠시 놔뒀습니다. 아마 3월 중에 다시 쓰지 않을까 싶네요.
뻑뻑하지 않고 적당히 크림타입인데 마음에 들었습니다. 핸드크림은 이렇게 선물 받다보니 제가 직접 사는 일이 별로 없지만 이렇게 마음에 드는 것이 나오면 다음에 다른 사람 선물 줄 때도 좋겠다 싶으니까요. 선물용으로 몇 개 사다 쟁여 놓을까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화장품도 유통기한이 있으니 미리 사놓기도 좀 그렇고?)



0. 한참 전에 지른 책들. 로마 모자 미스터리는 어쩌다보니 최근에 나온 다른 두 권을 먼저 사고 그 다음에 샀는데 ... 근데 이 사진 올렸던가, 안 올렸던가?; 마도카는 이미 6권 다 모았거든요.
그러고 보니 로마 모자 미스터리 리뷰도 안 올렸다.. 아...;;


1. 중요 선포.
오늘 이 시점을 기해 이글루스 접속은 안합니다. 개인적인 사정이니 오프에서나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이고..; 간단히 말하면 시간이 부족합니다. 이글루스에 접속해서 글 읽을 시간이 없어요.-ㅅ-; 솔직히 요즘 들어오는 압박은 피가 바짝바짝 말라버릴 지경입니다.
예정은 올 상반기까지이나, 상황에 따라 올해, 혹은 내년, 혹은 그 이상까지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2. 영어가 싫지만
영어가 싫지만, 싫어도 해야합니다. 싫어도 해야하고 읽어야 한다면 사랑해 버리겠어! 라며 머리 쥐어 뜯고 울부짖고 있습니다.-_-; 사랑하는 건 내 취향이 아닌데. 난 그런 끈적한 건 싫단 말이지.(...) 아, 이것은 드라마의 폐해입니다. 어중이 떠중이 사랑을 부르짖고 있으니-그래서 사고 치고 있으니 사랑이란게 참으로 나쁜 것처럼 보인단 말입니다.
사랑한다며 종묘사직 말아먹을뻔한 공주도 있었지요. 아니, 누구는 아예 나라 말아먹었지.-_-


3.  과제
하러갑니다.(먼산) 
구입했을 때의 기록이 있나 싶어 검색해보니 있군요. 근데 글 번호가 158번.; 진짜 예전에 샀네요. 2006년에 구입한 걸로 나옵니다. 그런 고로 지금은 구입 당시보다 색이 많이 진해졌을 겁니다. 실제 쓰면서도 예전만큼 흐린 색이 아니라고 생각했으니까요. 현재 반병 정도 남아 있습니다.(구입기 링크)

잉크병 상자 사진은 있는데 병 사진은 없네요. 이건 검색하시면 많이 나오니 패스.;



필기한 종이는 걸리버지 미색입니다. 살짝 노랑빛이 도는 종이지만 흰 종이(A4)에 써도 색 차이는 그리 나지 않습니다. 뒤에 있는 것은 잉크 넣으면서 썼던 휴지고요.;

진한 남색에 가깝고, 구입한지 시간이 지나서 색이 진해졌지만 그렇다고 검은색으로 보이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잉크를 사서 처음 넣어 썼던 당시에는 잉크를 넣어 크래프트지나 콩코르지에 필기하면 색이 훨씬 밝은 색으로, 묽게 돌았습니다. 그러니까 진한 바다색 쯤?;

만년필은 다이어리의 가계부 기입 및 여행 시 여행기록 기입에만 사용하기 때문에 잉크를 많이 쓰진 않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써서 다음 잉크를 사게 된다면 그 때는 역시 Waterman 갈색으로 써보고 싶네요. 어떤 느낌일라나. 그러고 보니 맨 처음 썼던 파이롯트의 제도용 잉크는 몇 년 두었더니 그대로 굳더군요. 이건 조금 진해졌지만 그 외에는 쓰는데 전혀 문제 없습니다. 역시 비싼 것이 좋은 것?;



실은 이거, thespis님께 만년필 잉크 리뷰하겠다고 하고는 계~~~속 미루다가 이제야 올리는겁니다. 아하하;ㅂ; 늦어서 죄송해요.;;;
내놓을까 말까 많이 망설였는데, 지금도 망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치우는 것이 급선무라 올려봅니다.

일단 정보 공개는 다 하지요.;

판매하는 것은 BBC 셜록 시즌 2에 등장하는 Home Sweet Home UK Map Tea Set입니다. 자세한 글은 해당 홈페지이와 구입 경로에 대한 것이 같은 제목의 글에 있습니다.(링크)
구입할까 말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여행도 취소하고 기분도 안 좋고 해서 1월 말, 설 연휴 기간에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 잘못한 것이 아닌지, 제대로 오긴 오려는지, 돈 버리는 것 아닌지 2월 한달 내내 조마조마했는데 엊그제 도착했습니다. 며칠 전의 글에 무서운 전화가 걸려 왔다는 것이 그 내용입니다. 인천 세관에서 관세 나올 것 같다며 전화 했거든요. 전화 받고 대답해주고 나서도 이거 세관이 맞는지 고민했는데 그 며칠 뒤에 DHL에서 주소 확인 전화가 왔습니다. 거리 주소로 적어두었더니 번지 주소를 물어 보러 전화했더군요. 하하하.; 100파운드라고 적어 두어서 세금은 3만 얼마 가량 나왔습니다.

판매 이유도 공개합니다.
제가 생각하던 것보다 만듦새가 나쁩니다. 그도 그런 것이 전 드라마 아직도 안 봤습니다.(먼산) 티세트 도착하고 블루레이 주문하면 느긋하게 티세트 차려놓고 감상하리라 생각했는데 실제 티세트를 받아보고는 기겁했습니다. 조악하다는 단어가 먼저 떠올랐거든요. 그런 이유로 '과연 내가 구입한 가격으로 내놓아도 될 것이냐'라고 한참 고민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싶어 올려봅니다. 만약 실제로 티세트를 보고 구입 여부를결정했다면 구입하지 않았을 겁니다.(먼산2)


티세트 사진은 원본파일의 크기를 절반 가량으로 줄였습니다.
사진상 케이크 접시 두 개의 그림 색이 달라보이는데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전사지를 붙인 것이 아닌가 싶군요. 그리고 왕관 모양도 디테일하지 않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보고 상상한 것과 상당히 다르더군요. 그런 점을 감안하고서라도 구입하고 싶은 분이 있으실라나..

일단 가격은 2030만원으로 하겠습니다. 단, 가격 협상 가능합니다. 뭐, 가져가실 분이 있다는 전제하에 그렇지만.
(가격을 내리면서 가격협상 부분은 지웠습니다.(먼산))
아, 물론 태공은 티세트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사진에 보이듯이 케이크 접시 두 장, 찻잔 두 개, 찻잔 접시 두 개, 티포트 하나입니다.


받아보고는 조금 놀랐습니다.


샴페인 박스에 저렇게 테이프를 둘러치고;



 
이렇게 둘둘 감아 왔더군요. 포장을 튼튼히 해둔 덕에 파손은 전혀 안되었습니다.-ㅁ- 배송할 때는 다른 박스에 넣겠지만 이렇게 둘둘 감아 갈테니 괜찮을 거라 생각합니다. 정 불안하시다면 직거래도 가능할텐데, 과연 제 체력이 남아날라나 모르겠네요. 요즘 일정이 좀 빡세서 그렇습니다. 허허허;



현재 다른 분께 보냈습니다.-ㅂ-
아이패드용 아래아한글 앱이 나온답니다. 만세!
아마 쥬빌란님이 가장 반기실듯.+ㅁ+ 저도 이제 아무데서나 아이패드만 있으면 문서 작업 할 수 있겠네요. 당장 내일 3이 발표되는데 총알 준비해둬야겠습니다. 물론 구입하는 건 2입니다. 3 발표가 24시간도 안 남았지만 발표 후 바로 살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2도 발표 직후에 바로 가격을 내릴지 어떨지는 봐야하지만, 3보다는 빨리 구입할 수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3 가격도 올라갈 것 같고?;
실은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G가 3에 눈독 들이고 있어요.-ㅁ-; 그러니 3에 대한 지름신이 살짝 물러갔지요.

문제는 2 부속품을 어디까지 구입해야하냐는 것인데... 이건 이번 주말에 고민할렵니다. 오늘은 일이 바빠서..T-T


0. 사진은 달빠랑 전혀 관계가 없는 것. 드디어 마마마 블루레이를 다 모았습니다. 만세! 이제 다음달에 셜록 시즌 2를 구입하면 되어요! >ㅆ<

하지만 한 번도 안 틀어 봤다는 건 그리 자랑할만한 일이 아닌데?; 1편 구입한게 작년 아니었나?


1. 달빠라는 단어를 모르신다면 그냥 모르신대로 있는 쪽이 좋습니다.; 그러니까 『월희』부터 시작해 『공의 경계』라든지 『Fate』 시리즈라든지 등의 TYPE-MOON과 나스 키노코의 버섯 가지 월드에 심취한 사람들 달빠라고 부릅니다. 월희빠가 달빠라고 바뀐 건가봅니다.
원래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공의 경계』소설판을 보고 꽤 마음에 들어서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엔하위키 설정까지 찾아보다가 그러면서 조금씩 발을 들였습니다. 현재 두 번째 관심사는 『공의 경계』극장판 블루레이가 한국에서도 나올까 하는 것이지요. 지난 일본 애니메이션 상영 때 몇 편인지는 잊었지만 상영하기도 했으니까 가능성은 없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제작 수량이 문제겠지요..; 가격이야 일본판보다는 쌀테니 안심입니다. 일본판은 69500엔입니다.(링크) 아, 근데 가격이 오른 것 같다..? =ㅁ=;;


2. 두 번째 관심사가 블루레이라면 첫 번째 관심사는 뭐냐.
『마법사의 밤』게임이요.-ㅅ-;
4월 12일 발매라는데 에뎀님 이글루에서 체험판 리뷰(링크)를 읽고 나니 사고 싶은 겁니다. 으으으. 그래서 아마존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는데 오늘 내일 결재할까 싶어 들여다보니 이거, 일본 국내 배송만 가능합니다.OTL 그리하여 마음 편하게 포기 ... 할리가 없잖아요.;ㅁ; 장애가 있으면 불타오르는 것이 사랑입니다. 그리고 제한이 붙으면, 한정이 붙으면 더 구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이 장애를 어떻게 뛰어 넘을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참고로 『마법사의 밤』 DVD는 아마존에서 할인 받아 7254엔으로, 1400원으로 잡으면 대략 10만원 나옵니다. 배송비는 넣지 않았습니다. 하하하.
다음에 일본 여행 가면 호텔로 배송받을까도 생각하고 있는데 쉽지 않군요.


3. 2번의 이유로 다시 일본 여행 일정을 잡기 위해 머리를 부여 잡고 있는데, 월화목목목목일의 일정이 걸립니다. 일단 상반기만 해당되는 것이니 여름에 가면 다른 건 다 빠지는데 금요일이 걸리네요. 그리고 G를 꼬셔 가느냐 마느냐의 문제도 있고요. 어쨌건 여행을 간다면 엔화가 더 필요하니 지금 더 환전해 두고 싶은데, 나, 돈 있던가? (....)


구입가가 얼마인지는 묻지 마시고...; 주로 오늘의 커피를 마시긴 했지만 가끔 간식을 사먹기도 했고, 어떨 때는 카페라떼를 시켰으니 가격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마카롱이 2천원이니 그 가격을 기준으로 생각해도, 그린에서 골드로 올라가는데 15잔인가를 더 마셔야 하니 최소 3만? 어디까지나 최소 가입니다.

여튼 요즘에는 제것이 아니라 G 것을 챙겨주고 있는데, 기존 등급을 유지하는데도 1년에 10번은 써야 한다니까 등급 유지를 위해서는 제 것도 더 써야합니다. 골드 카드를 챙긴 시점에서는 좀 시큰둥하니, 유지할 생각이 별로 안 드네요.;

이름은 한글로 적고 아래는 한글, 영문 둘다 가능하답니다. 원래는 이름도 영문으로 쓰려고 했는데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런 모습이 되었습니다. G도 이제 머지 않았는데 뭐라 적을지 궁금하군요.
여행 전 막판 충동 구매였습니다. 그 덕분에 여행 다니는 동안에는 지름신을 잠재울 수 있었지요. 그러니까 발단은 아주 간단합니다. 지난 주, 이글루스 서핑을 하다가 어떤 글을 봅니다. 한정 예약판이 나와 주문했다는 내용이었는데 그게 평소에도 마음에 두고 있던 물건이었단 말입니다. 나올 줄은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예약 안내 글이 나오고, 검색하다보니, 이미 판매 완료라 품절이어서 못 샀다는 댓글에도 불구하고 멀쩡히 구입할 수 있더란 말입니다. 그럴 때는 앞 뒤 안 가리고 사고 봅니다.

나오는 날짜가 어중간해서 여행 가 있는 도중에 도착할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 직전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찍고 갈 수 있었지요. 블로그 방문객 중 직접적인 목표물(!)은 듀시스님과 첫비행님입니다.-ㅁ-/



상자는 작습니다.
옥션에서 구입했는데 테이프가 11번가인건 그냥 넘어가고...




이 사진만으로도 헉 하실지도..?;
무료 다운로드 권은 다 폐기했습니다. 어차피 있어야 쓰지도 않아요.'ㅂ'




금박이 아름답군요.>ㅅ<




넹. 채다인씨 이글루에서 테일즈 오브 히어로즈 한정판 예약 판매 글을 보고 부리나케 상품 검색을 하고 주문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친절하게 판매 사이트 검색 링크를 올려주었는데 인터파크, 지마켓, 11번가, 옥션 등을 찾아보아도 이미 옥션의 딱 한 군데를 제외하고는 없더랍니다. 거기서 바로 구입했지요.'ㅂ' 한정 예약판이라 들어 있는게 참 많습니다.
사진 맨 왼쪽이 게임 본편이고, 그 옆의 케이스는 드라마 CD입니다.





다 풀어 놓으면 이만큼.
드라마 CD와 게임 케이스 사이에 있던 흰 상자에는 달력과 소설, 북커버, 필름, PSN에서 드라마인지를 받아 볼 수 있는 특전 카드가 있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PSN에 아직 가입하지 않았군요.-ㅁ-; 슬슬 1년이 다 되어가니 가입해야겠습니다.



그러나 아직 틱택토도 안 뜯은 상황에, PSP 게임은 언제 붙잡을지 모릅니다? 하기야 PSP는 들고 다니면서 할 수 있으니 클리어 가능성이 아틀리에보다 높겠지요.; PSP는 G의 화이트를 빌려 쓰면 되고 말입니다.


이것 전에 지른 것이 몇 가지 더 있는데, 하나는 이달 안에 도착할 것 같고 하나는 이달 안에 도착합니다. 3월 초 발송 예정이라니 곧 오겠지요. 그건 G의 물건인고로 ... G에게 통장 입금하라 시켜야겠습니다. 으; 대신 지른 물건도 꽤 많군요.;
2월은 짧으니 지금 해도 중간 점검이라고 우깁니다.

1. 지름 예정 목록
- 유메마쿠라 바쿠의 『음양사』 8권이 나왔습니다. 두 권이네요. 김소연님 이글루에서 보고는 덥석 장바구니에 담아 놓았습니다. 다음주에 구입할 예정입니다.
- 성스런 형님들이 3월 2일 발매예정이라고 뜬 모양입니다. 하지만 보통 학산문화사는 25일경 전후해서 신간을 내기 때문에 그 전에 미리 확인해봐....... ... 시간이 안되는군요. 여튼 그 때 확인하기로 날짜는 잡아둡니다.;


2. 카드 결제 현황
- 지난 달 말에 긁은 것 한 건이 나왔네요. 예상했던 범위 안이라 그래도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대신, 과장이 아니라 정말로 월급을 통째로 카드 계좌에 밀어넣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엊그제 긁은 것 한 건도 있거든요.
- 엊그제 긁은 것은 다른 카드라 아직 언제 대금이 빠질지 모르지만 미리 넣어둡니다. 위의 것이랑 합하면 가슴 떨리는 수준. 하지만 이건 방출 가능성도 있으니 두고 봐야합니다. 여유자금을 생각하면 방출가능성은 더욱 높아집니다.
- 교보에서 구입한 책 대금도 아직 못 넣었습니다. 이건 현재 은행 잔고를 탈탈 털어야 알 수 있을 듯.


3. 카드 결제 예정 현황
-ㅂ-;
운동화 한 켤레, 리바이스 청바지 한 두 벌, 어쩌면 가방. 이러면 그 다음 월급까지 차압(...)입니다.


올해는 돈 모으는 것 포기했다고 공언(?)했는데 그래도 이건 좀 심하다. 고삐를 조일 필요가 있네요.

지난 주말의 일입니다. 밖에 나갔다가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돌아오는데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었습니다. 요즘 즐겨 먹는-꽂힌;-아이스크림이 배스킨라빈스의 초콜릿 무스라, 대학로 배스킨에 잠시 들렀습니다. 그런데 입구에 '패밀리 사이즈를 구입하시면 용모양 목베개를 드립니다'라는 내용의 포스터가 붙어 있더군요. 원래는 아이스크림 하나만 달랑 사거나 제일 작은 걸로 한 통 사오려 했는데 그걸 보고는 순식간에 패밀리 사이즈를 사야겠다고 마음을 바꿨습니다. G랑 같이 안에 들어가 패밀리에 어떤 아이스크림을 담을 것인가 의논하다가, 혹시 싶어 '저 목베개가 있냐'라고 물었습니다. 한정 수량이 다 떨어지면 행사도 끝난다고 나와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미 다 떨어졌다는 겁니다. 행사 시작이 2월 3일이었는데, 6일 오후에 갔을 때 이미 없었습니다. 일부 매장에서만 한다고 하니 어떻게 할까 하다가 마로니에 공원 옆 배스킨라빈스에도 갔습니다. 거기는 카페 배스킨이라 그런지 아예 행사를 하지 않더군요.

이리 되니 아이스크림 먹고 싶은 생각도 없어져 일단 집으로 돌아옵니다.


자아.

그래서 그 뒤는 어땠는가...;

월요일에 출근하고 나서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그 두 배스킨라빈스를 제외하고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종로입니다. 한성대 입구 쪽에도 하나 있는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일단 G랑 미소년으로 대화하며 둘이 출퇴근 길에 다녀올 수 있는 배스킨라빈스 매장 목록을 홈페이지 검색을 하면서 체크합니다. G는 이태원쪽을 갈 수 있고 저는 종로를 갈 수 있습니다. 갈 수 있는 매장을 3-4개 추려 놓고 있는데, 잠시 자리를 비웠던 G가 전화를 합니다. 뭔가 했더니 가려고 했던 매장들에 모두 전화를 걸어본겁니다.(...) 종로2가, 이태원, 한남동 근처, 한성대 입구 쪽 모두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딱 한 군데 저 목베개가 있다는 곳이 있습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가까운 매장입니다. 그러니까 동대문쪽 메가박스 건물-굿모닝시티였나?-에 배스킨라빈스 매장이 있는데 거기에는 수량이 몇 개 남아 있다는군요. 퇴근길에 G가 가냐, 제가 가냐를 두고 잠시 설왕설래 하다가 G가 가는 걸로 낙찰을 봤습니다.


한데..;

G의 퇴근이 저보다 늦다보니, 어쩌다보니, 반쯤은 호기심에, 저녁 운동을 그쪽으로 나간겁니다. 그리고 메가박스 입구가 있는 9층에서 배스킨라빈스를 찾았습니다. 포스터도 붙어 있군요. 물어보니 '낮에 전화한 사람이냐'며 묻습니다. 아하하; 그리하여 용베개를 구입하고 아이스크림은 얻어왔다는 주객 전도의 상황으로 마무리합니다. 하하하;




용베개를 얻기 위한 모험은 그쯤 하고, 크기는 보통 목베개와 비슷합니다. 아니, 쿠션감이 있어 그보다는 조금 작을지도 모릅니다. 평소 목베개를 쓰지 않아서 이게 다른 목베개와 비교할 때 크기가 큰지 작은지는 모릅니다.




다만; 실제 착용해보니 저나 G에게 딱 맞게 들어갑니다. 성인 남성에게는 조일거라 생각합니다. 그건 오늘 저녁에 아버지 오시면 슬쩍 건네서 시착해본 다음 결과를 올리지요.


대부분의 매장에서 하지 않거나 소량만 들여와서 금방 끝난 것 같습니다. 2월 7일에 배스킨 홈페이지에서 찾아보았을 때 진행중인 이벤트 목록에 없었으니까요. 그참, 저렇게 귀여운 쿠션이 인기가 없다니. 저걸 구정에 내놓았으면 엄청나게 팔렸을거라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단가가 비싸서 점주들이 이벤트를 선호하지 않았다던가?;
패밀리 사이즈는 1kg=100이 조금 안되는데 1만 7천원입니다. 뭐, 인형을 그 가격 주고 산셈 치지요. 그리고 나름의 필요도 있으니, 이 이야기는 다음에 하겠습니다.-ㅂ-

그러니까 이건 1월 초에 솎아낸 책이고, 1월도 하순을 달려가는 지금은 솎아낸 책이 더 많습니다.
하지만 아직 방출하지 않은 것은 이번 주말에 일단 생협에 들고 갔다가 풀어야 하는 책이기 때문이지요. 이 중 클램프 뉴타입 옆에 있는 『빵 & 커피』는 현재 대출중인 고로 방출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나머지는 다 방출 예정.


윗줄 맨 왼쪽, 레터스 클럽은 닭고기 요리가 주제입니다. 뒤에 이쿠타 토마가 주인공을 맡은 겐지이야기 관련 기사가 있어서 덥석 집어 들었지요. 그 옆의 브루투스는 일본 제일의 선물은 뭐다?라는 주제를 다루었더군요. 선물이라고 쓰긴 했는데 手みやげ는 아마도 정월 등에 신세진 분께 드리는 보답 선물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과 비슷하긴 한데 좀 더 세심하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아니, 신경을 많이 쓴다고 해야하나 아니면 지나치게 골몰한다고 해야하나. 한국이라면 올해엔 한우 한 박스, 평년에는 과일 한 박스를 보낼 겁니다.
그 옆은 제이미의 크리스마스 음식 특집. 클램프 뉴타입은 예전에 구해둔 건데 이게 『All about CLAMP』에 대부분 다 실려 있는 내용이라 방출합니다. 그리고 아랫줄의 마마스 카페는 보관하려다가 안 보길래 방출, 그 옆은 동인 화집, 그 옆은 단것 특집이 실린 천연생활,. 그 옆운 자오 타이시 화집, 옆은 Baking and Pastry의 텍스트북입니다. 시험문제집이라 해도 크게 다르진 않을테지요.


 


클램프의 기모노 책, 우리집 메이드는 부정형, 바빌론 부자들의 돈버는 지혜, 요시모토 바나나의 왕국 1권, 새뮤얼 스마일즈의 검약론, B.L, 아빠는 요리사, 궁도부 관련 만화책, 강철의 연금술사 완결권, 필름걸 1-2, 같은 작가의 LOVE SICK 3권, 모치모치 신령님은 2권만 있는데 이것도 1권 같이 방출 예정입니다.


아마 상당수는 S네 집으로 건네질듯..-ㅁ-/ 그 외에 솎아낸 책이 더 있는데, 사진에는 안 찍혔습니다. 다음주 중 언젠가에 나가겠지요.


그나저나 벌써 1월도 얼마 안남았습니다. 으으윽. 2월과 3월에 대형 폭탄이 떨어지는 관계로 지금 심장이 죄어들고 있는데 과연 무사히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당장 이번주에 폭탄이 하나 떨어질 예정인데.;ㅁ; 괜찮아요. 뭐, 지금까지도 그럭저럭 버텼으니 이번에도 잘 버틸거예요. 아마도.;; 
CGV는 영화 시작하기 전 약 10분간 CF를 틀어줍니다. 덕분에 상영시간이 길지요. 영상보는 걸 별로 즐기지 않는 제게는 별로 좋은 영화관이 아니지만 집 근처에서 가장 가깝게 갈 수 있는 곳이 여기다 보니 자주 이용합니다. 아래는 영화관에서 보았던 CF 때문에 떠오른 이런 저런 생각을 적은 것입니다.


최근 보았던 CF 중에서 최악의 CF를 꼽자면 올레 KT의 광고. 입에 올리기도 싫은 그 광고입니다. 저도 스타트랙과 스타워즈를 가끔 헷갈렸지만-실은 그 때문에 예전에 실수도 저질렀습니다;-그 CF는 용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스타워즈의 팬은 아니지만, 好의 감정을 가지고 있던 저도 보고서 어이 없었는데, 실제 팬들이 광분하는 건 당연한 이야기겠지요.
비슷하게 비교되는 CF들이 있으니, 미국에서 다스베이더를 써서 만들었던 광고, 그리고 일본에서 핸드폰 CF로 나왔던 것 두 가지 말입니다. 일본에서는 무려 갤스가 다스베이더였지요. 이건 관련 광고를 찾아보시면 아실테고.
캐릭터에 대한 진지한 이해없이 광고를 만들면 KT의 CF가 나옵니다. 이건 세종과 세조가 헷갈린다고 하며 세조가 한글 창제를 했다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적어도 스타워즈, 다스베이더 팬들에게는 같은 맥락인거라니까요. 항의에 대한 KT의 대답은 '그거나 그거나 같지 않아?'라는 거고요. 집에서 어머니의 핸드폰을 제외한 모든 통신이 KT지만 정말...-_-+ KT는 광고 담당자에 대한 문책을 해야할겁니다. 뭐, 입에 오르내리게는 했지만 역으로 SK가 까임방지권을 하나 획득한 꼴이 되었으니, 절대 좋은 건 아니죠.
하지만 놀랐던 것은 이 CF를 보면서 웃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겁니다. 허어; KT가 이걸 노렸다면 나름 성공한 거지만.


봤던 CF 중에서 또 최악이었던 건 대피 안내였습니다. 아래 금호타이어의 귀여운 캐릭터들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는데 거기에 시선을 빼앗겨서 대피로 안내가 전혀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엉뚱한 곳에 시선을 빼앗겨 내용이 전혀 들어오지 않았다는 것은 다스베이더 광고와 비슷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대피 안내방송 쪽이 더 문제가 큽니다. 제대로 전달해야하고 아주 중요한 사항이니까요.


현대카드의 CF는 몇 년 째 아주 좋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대카드 CF는 볼 때마다 감탄하게 되는군요. 비은행권 카드는 삼성카드만 쓰고 있지만 이미지는 현대카드가 단연 좋습니다. ... 하지만 삼성카드를 쓰고 있다는 점에서 현대카드의 맹점이 드러나는건가요.; 뭐, 제가 쓰는 영역 안에서는 삼성카드가 더 유리하니 말입니다.
그러나 최근 G는 현대카드를 '질렀'습니다.


또 좋았던,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CF는 삼성 카메라 CF입니다. TV에서도 몇 번 보았는데 영화관에서 본 것은 그 뒷 이야기입니다. 지나가던 길에 강아지가 예뻐서 사진 찍다가 우연히 마음에 두고 있던 남자애를 만났다는게 시리즈 1편이라면, 이번 건 그 뒤 이야기입니다. 그 뒤쪽은 분량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아예 드라마를 찍었는데 남녀 양쪽으로 시선을 나누어 각자의 이야기를 번갈아 한다는 게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졸업식 장면. 같이 보고 있던 모든 커플-시즌이 시즌이라 그런지, 영화관 내에 커플들이 많았습니다;-들이 탄식을 흘리더군요. 하지만 그 탄식이 남자 목소리가 대부분이었더란.; 아마 삼성카메라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잘 만든 CF의 조건은 간단합니다.
CF는 광고이고 목적이 있습니다. 선전하는 상품이 사람들의 뇌리에 박히도록 해야하는 것이지요. 그런 점에서 대피 안내 방송이나 올레의 KT 광고는 안 좋은 광고입니다. 시선이 엉뚱한데 가 있게 만드니까요. 유명한 캐릭터를 가져오면 시선은 끌 수 있지만 그 시선이 다른 곳에 가 있고 원래 목적하던 것은 기억에서 앗아갔습니다.
삼성 카메라 CF는 보고 있는 동안 카메라가 계속 소품으로 등장합니다. 어떻게 쓸 수 있는지, 어떻게 자연스럽게 쓰고 있는지 보여주는 군요. 하지만 이것도 목적에는 조금 미달일지 모릅니다. 사람들은 남녀 주인공의 연애담에 관심을 두지 카메라에는 관심을 '덜' 주고 있으니까요.
현대카드는 성공했습니다. 카드 고급화 전략에는 현대카드를 따라올 곳이 없다고 봅니다. 기업 이미지도 상당히 좋고요. 하지만 실제 사용하는 영역에 대해서는..(먼산)


CF도 잘 만들기는 힘들군요. 말과 똑같이 듣는(보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 받아들이는 방향이 다르니 말입니다.
아래아래 우울한 글을 하나 올려 놓고 열심히 밀어내기.
작년 생일선물은 딱히 받고 싶은 것이 없어 이모저모 고민하다가, 결국 안 받아도 괜찮다고 했는데 G가 여행 다녀오면서 하나 사왔습니다. 선물용으로 하나 사다달라 부탁했더니 제 몫으로도 사왔더군요.^^;



태공이 깔고 앉아 있는 것이 보온병 텀블러입니다. 크리스마스 몇 주전인데도 크리스마스 포장이라. 이젠 11월 초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하려나요. 하기야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상품도 11월 초에 나오긴하지요.




종이 잎사귀(아마도 호랑가시나무 잎)는 철사가 들어간 끈으로 고정합니다.그 김에 태공에게 한 번 달아보았지요.
태공이 깔고 앉은 것이 2011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한정 텀블러, 흰색입니다. 빨강이랑 하양이랑 있는 중에 뭘 고를까하다가 흰색으로 해달라고 했으니까요. 인기는 빨강이 더 있었던 모양입니다. G가 돌아다닌 스타벅스 중에 빨강이 있었던 곳은 딱 한 군데라고 하더군요.




텀블러 안에 뭔가 들어있는 것 같아 꺼내보니 사용설명서입니다. 주의할 점도 같이 나왔네요.





태공을 기대 앉히니 크기는 이정도. 실제 용량은 숏사이즈-8온스입니다. 230㎖였나. 그 즈음일겁니다.머그컵으로는 한잔 반쯤 되는 셈이지요.

뚜껑을 열고 찍은 사진은 없는데 뚜껑을 열면 입을 대고 마실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보온병이되, 바로 텀블러로도 이용할 수 있는 셈입니다. 내부는 스테인리스고요. 빙고님의 옆구리퍽퍽찌르는댓글에 의하면 보온력도 상당한 모양이고요.

근데 받은지 한 달이 넘도록 아직 써보질 못하고 있다는 건 .. 게으름이 문제가 아니라 커피를 담을까 밀크티를 담을까 고민중이라 그렇습니다. 어허허허; 나중에 담게 되면 이용기를 따로 적어보겠습니다.


이미 한참 전의일입니다.; 코믹이 12월 25일에 있었으니 도착하기는 그 다음 주에 왔거든요. 하지만 상자 채로 내두고 있다가 뒤늦게 사진찍고, 글 쓰는 것도 한참 늦어졌습니다. 흑흑흑.

한정판 버전으로 주문한 틱택토. 박스가 큰 것은 듀시스님 몫도 함께 주문했기 때문입니다.





1인분을 정리하면 이만큼입니다. 검은 끈이 달린 것은 쇼핑백, 쇼핑백 위에 놓인 것이 게임 CD이고, 그 옆이 OST 일겁니다. 그리고 분홍색 배경은 마우스 패드고요. 그 아래 있는 것이 달력이랑 안내서였던가..;
뜯어본지 시간이 지났다고 벌써 홀랑 잊었네요.-ㅈ-


비주얼 노벨로 내용이 꽤 괜찮다는 말이 기대하고 있는데 언제 붙잡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 설 연휴 동안 이거 붙잡고 있어볼까. 근데 아버지가 컴퓨터 붙잡으시면 ... 노트북으로라도?;
mojong님의 블로그 글(링크, 셜록 시즌 2의 내용이 들어 있으니 조심!)을 보고는 홀딱 낚였습니다. 그 즉시 검색을 시작해서 파는 곳(링크)을 찾았습니다. Quintessentuially Gift라는 곳인데 이건 주문 제작해야하는지라 주문호 몇 주 걸린답니다. Ali Miller라는,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그래픽 아티스트가 디자인 한거라네요. 하지만 가격이 얼마인지 모...르겠다고 쓰다가, 구글쪽을 보니 사이트에 있는 숫자가 가격이었습니다. GBP 165입니다. 일단 사진부터 보시죠.



세트 구성은 찻잔과 받침 두 조, 뒤에 보이는 케이크 접시(tea plate) 두 개, 포트 하나랍니다. 금장 본 차이나로 제작했다는군요.




이게 찻잔 세트입니다.




케이크 접시.




이것이 포트.


165파운드라면 현재 환율로는 약 30만원 정도 나옵니다. 아직 셜록 시즌 2는 안 봤지만, 보고 나면 이 세트 구하겠다고 펄쩍 펄쩍 뛸 것이 눈에 보입니다.-_-; 과연...; 주문하면 4-6주 정도 걸린다는데, BBC 셜록 시즌 2가 블루레이로 나오기를 기다려, 블루레이로 나오면 여기에 근사하게 티세트 차려놓고 .... 라는 망상의 나래를 마구 펼치고 있습니다. 훗훗.-_-;

이런 것 지르면 안되는데.. 데....(먼산)


발단은 작년 말이었나, 교보 광화문점에 갔다가 포트넘앤메이슨의 무크지를 발견한 것입니다. 전개는 장바구니에 담아 놓고 구입을 미루고 있었다는 것, 절정은 구입을 미루고 있는 사이에 일시품절이 되었다는 것, 결말은 결국 교보 광화문 점에 가서 책을 구입했다는 겁니다.-ㅁ-;
일시품절이 부른 충동구매라해도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다만 아마존에서 무크(Mook) 목차를 보고는 꽤 홀려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 구입할 마음의 준비는 되어 있었던 거죠.

그렇게 덥석 사들고 왔는데 두근두근하며 기다렸다가 드디어 개봉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실망.;




얇은 책자 한 권과 작은 보조가방이 전부입니다. 면이 아니라 마, 혹은 마 혼방이 아닌가 싶은 튼튼한 재질로 된 가방인데 이게 은근히 흐늘흐늘합니다. 한 겹인데 캔버스천이 아니라 저것만으로는 조금 불안하네요. 크기는 작지 않지만 제대로 쓰려면 안감을 따로 대야할 것 같습니다. 그냥 장바구니나 종이봉투 대용으로 쓰는 것이 좋아보이네요.

여기까지는 그저 그런데, 내용을 꽤 기대하고 있던 것에 비해 책자는 광고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파리바게트 같은 곳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선전지와 굉장히 비슷하네요. 저 두 가지가 같이 묶여 2만원 돈을 받았다는 걸 생각하면 속이 쓰립니다. 엔고 때문에 가격이 높았던 것도 있지만 그래도 미묘해. 으으으. 무크지는 살 때마다 후회하는데도 막상 눈ㅇ ㅔ들어오면 왜 사고 싶어지는지 모르겠스니다. 진짜 올해는 이런 쪽에 나가는 돈을 제대로 관리해야겠네요.T-T
(1)이라 적었는데, 이후에 실제 책을 받아 읽어보면서 평가가 또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ㅁ-; 이전의 생각은 웹에서 표지를 들여다보고 느낀 것이었거든요.
일단 교보문고에서 들고 온 표지사진 한 장.



 
표지를 보고 있노라면 올디..라고 해야하나. 빈티지라고 하기엔 미묘하게 촌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문판 애거서 크리스티 시리즈랑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말입니다. 한데 실제 보니 느낌이 전혀 다릅니다.

어제 저녁 운동 나가면서 영풍문고를 질러 나갔거든요. 서가 사이를 지나가다가 최근에 새로 나온 책이 뭐 있나 슬쩍 들여다보는데, 엘러리 퀸 시리즈가 퍼뜩 떠오르더랍니다. 마침 매대에 올려져 있더군요. 그리고 보는 순간 '이것은 반드시 사야할 책'으로 지름목록 0순위에 바로 올렸습니다. 만져 보고 나서는 '서가 공간이 부족하면 다른 책을 처분하고서라도 구입해야하는 책'으로 다시 정정했습니다.

최근에는 책 판형이나 편집, 제책에 대해 홀딱 반해 책 스토킹(...)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시공사에서 나온 『증인이 너무 많다』와 『맹독』은 그런 의미에서 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저속한 표현으로 하자면, 까였습니다.;)
이타카에서 나온 『은하영웅전설』은 제책과 편집, 표지에 홀딱 반한 경우인데, 책 자체가 그리 땡기지 않아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집에 공간이 충분했다면 당장에 구입했겠지요. 그리고 오타문제가 번역 문제의 지적이 있다는게 걸렸습니다.(그리고 10권을 훑어 보다가 몇몇 호칭문제가 거슬린 덕분에.;)

suha님이 검은숲이 시공사라고 가르쳐 주셨는데, 과연. 맨 뒤의 판권기(였나;)를 보니 출판사는 시공사, 브랜드는 검은숲으로 나옵니다. 그건 나중에 확인한거고, 일단 책 자체에 홀딱 반했습니다.
책 크기는 시공사에서 나온 도로시 세이어스의 『시체는 누구?』 초판과 비슷해 보입니다. 손에 알맞게 잡히는 정도의 크기로군요. 큰 판형은 아닙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아래의 붉은색 부분은 띠지더군요. 책 자체는 크래프트지의 하드커버. 크래프트리를 쓴 덕분에 오래된 책이라는 느낌을 주는데 실제본 하드커버라는 점에서 점수가 더 높습니다. 5장을 넘겨야 실이 등장하는 걸 보니 책 종이는 얇은 걸 썼고(보통은 3-4장), 책 무게도 생각보다 가볍습니다. 페이지 수 확인은 하지 않았군요. 여튼 면지부터 시작해 책을 넘기면서 계속 하악하악대고 있었으니....;
속지는 가장자리를 염색했습니다. 주황에 가까운 색으로 염색했는데 그래서 낡은 느낌을 줍니다. 헌책방에서 어렵게 구한 책이란 느낌이라니까요.

그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본문 편집이 어땠는지는 보지 않았습니다.OTL 책 값이 15000원이라 해도 아무렇지 않게 지르겠다 했는데 또 정작 책값 확인은 하지 않았네요.-ㅁ- 그정도로 흥분해 있었나봅니다.
지금 보니 『로마 모자 미스터리』 기준으로 가격은 13000원, 427쪽입니다. 쪽수가 많은데 비해서는 두껍다는 느낌이 안 들지요.

여튼 시공사 사장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책은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ㅁ;.. 아.. 이 애증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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