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감기기운. 편도가 부었어요.
일어나서 아침챙겨먹고 나서 급속하게 비위가 상해서 속이 울렁울렁. 어머니 말씀으로는 위경련일거래요. 잠시 뒤 가라앉았음.

출장가는 버스 타고서는 약먹은 병아리.

지금은 파김치..... 


어제도 출근해서 붙잡고 있었던 업무. 다행히 통과되어서 월요일 출장에 무사히 들고 갈 수 있게 되었다. 그나마 다행인가.


토익 보고 나서 바로 출근한 덕에 빵집 들릴 시간이 없어 그나마 가까운 스벅에 들어가 베이글을 골랐다. 하나에 2600원. 평소 접하는 베이글 가격의 딱 두 배라는데 기암하고, 들고 들어와 먹는데 돌리지 말라고 했음에도 돌린 건지 약간 미적지근한 베이글. 아니, 안 돌린 건가.
가격이 가격이다보니 크림치즈라도 들었나 일말의 기대를 했는데 기억했던 것처럼 별매가 맞나보다. 반으로 갈려 있지만 아무것도 없다. 우걱우걱 씹는데 이 질긴 것은 무엇인가. 허허허허허.


하여간 내일은 출장 가니 향후 3일간 포스팅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리가)


선인문. 창경궁 남쪽에 있는 작은 문임. 원래 용도는 알 수 없음.


원래 계획대로라면 어제 모든 업무를 끝마치고 월요일 출장까지 마음껏 쉬는 - 것이 아니라, 일요일에 토익 보러 갔다가 뻗는 것이었는데 무산되었다. 목요일 오후에 보낸 자료를 금요일 오전에 확인하고 한숨만 푹푹 내쉬로었다는 윗분™께서는 그제야 어떻게 업무를 해서 어떤 내용의 자료를 작성해야 하는지 알려 주었다. 이 공로를 '진작에 작성 방식을 확인하지 않은 중간관리자'에게 물어야 할지, 아니면 '이제서야 작성방식을 알려주어 그 간 들였던 모든 시간을 허투로 돌려버린 윗분™'께 돌려야 할지 아리송하다. 일단 전자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전자의 중간관리자가 나라는 것은 두말하면 입 아프지.-_-


그런 고로 토익은 이미 반쯤 포기하고 업무분석서 재작성 중. 근데 새로 살펴야 하는 자료가 아주 방대한지라 골치아프다. 음, 엑셀로는 1300열 가까이 되는데 그 중 내가 필요한 부분을 뽑아서 보면 된다. 아마도..ㄱ-; 이번에 작성하는 자료는 부디 윗분 마음에 들기를.



올 하반기는 부디, 부디 쉬고 싶습니다.ㅠ_ㅠ
(하지만 12월에 주요 행사 두 건이 걸린 덕에 노는 것 따위...;ㅂ;...)


카페 모리였나. 텐시노스미카 뒷길쪽에 있는 카페. 의외로 가격이 저렴해서 놀랐다. 커피를 포함해 이런 저런 에이드 음료가 거의 5천원 선이었음. 분위기도 마음에 들어서 주변에 갈 일 있으면 들러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 문제는 주변에 갈 일이 없다는 것. 요즘은 마실 나가는 일이 드물다.




그날 K와 함께 교보에 갔다가 구입한 책. 왜 샀는지는 제목을 보면 안다. 아침식사 이야기랑 수제품, 문화재 등등의 이야기가 나오면 일단 집어들고 본다.




카페 765의 스콘과 베리베리. 아니, 이거 이름이 베리 뭐더라..ㄱ-; 하여간 이번 주는 못 갔다.;ㅁ;




종종 사다먹는 호밀빵. 색이 조금 회색빛이 도는 것 빼고는 딱히 식빵하고 다른 점을 모르겠다. 맛이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함유가 얼마나 되려나.
아버지가 엊그제 코스트코 가셔서 호밀빵이란 걸 충동구매 해오셨는데 호밀 함유량이 5.*%라 웃었다. 그래놓고 호밀빵이고 건강빵이래. 하기야 스콘을 웰빙빵이라고 광고했던 몇 년 전의 모 백화점 지하 빵집보다는 낫나.




G의 부탁으로 사왔던 이대 후문 쪽 이화당의 과자들. 대부분 G에게 넘겼다. 옛날 과자빵을 많이 내는데 그게 또 가끔 생각나더라. 이날 제일 흡족하게 먹었던 것은 오른쪽에 보이는 거무스름한 빵. 오키나와다. 아마도 흑설탕을 넣은 찐빵에 가까운 것인 듯. 촉촉하고 쫀득한 찐빵 느낌인게 좋았다.-ㅠ-




광화문 테라로사에서. 리얼코코아랑 아몬드가루가 들어갔다는 무슨 빵. 까눌레 비슷하게 생겼지만 아몬드가루를 넣은 뻑뻑한 빵에 가까웠다. 재미있는 건 위에 올라간 검은색 덩어리였는데, 낯선 생김새라 조심조심 먹어보았더니 복분자를 살짝 설탕에 졸이거나 해서 올린 것 같더라. 재미있었지만 딱히 다음에도 사먹을 것 같진 않았다.


D님이 알려주셔서 보게된 영상. 프렛지로 만들었나 싶기도. 프리젠테이션 하는 걸 보는 느낌입니다. 게다가 마무리는 시작 영상. 이야아아아아. 오랫만에 보는 영상입니다. 아련돋는다는 말은 이런 때 씁니다. 아련하게 저 밑에서부터 다시 마비노기를 시작해야할 것 같은 두근거리는 감정이 솟아 오르는 것이.....;ㅂ;

...
왠지 마비노기를 다시 시작해야할 것 같군요. 하하하하...;ㅂ; 그럴려면 윈도 7로 업그레이드부터 해야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만. 그럴려면 비용과 시간의 문제가 다시 발생하긔...
올 1월부터였나요. 『행복이가득한집』에 어느 다세대 주택 건축기가 실리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다시 『행복』을 보기 시작한 것이 최근이라 덩달아 매번 찾아보게 되었네요. 'ㅂ' 분위기 봐서는 연재가 끝난 뒤, 디자인하우스에서 책이 나올 것 같더랍니다. 이 건축기는 마음에 들었던 데다 참고할 만한 내용이 좀 있어서 나중에 구입하지 않을까 합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단독주택이 있던 건물을 헐고 새로 집을 짓기로 합니다. 다세대 주택으로 지으려고 했더니 대부분의 건축업자는 일반적인 다세대주택 도면을 들고 왔더랍니다. 하지만 짓고 싶던 집이 그런게 아니라 고민하던 찰나, 건축사무소에서 일본의 건축가를 소개받고 그렇게 해서 도면을 받고 집을 지었다던가요.
건축주가 쓴 글이긴 하지만 읽다보면 굉장히 까다로운 건축주라 건축가나 시공자가 어려웠겠다 싶습니다. 허허;

건축쪽에서 꽤 유명한 건물인 것 같더랍니다. 답사를 다녀온 사람들도 있고요. 능동에 있는 창조공간이라는 집입니다. 답사기가 네이버 블로그에 여럿 올라와 있는데 들여다보니 의외로 튀지 않습니다. 잡지에 실린 사진을 봐서는 주변 다른 건물들하고 분위기가 달라서 안 어울리지 않나 했는데 그건 또 아닙니다.

마침 『행복』 홈페이지에 연재분의 일부가 올라와 있네요.(링크)



진작에 올려야 했는데 그 간 잊고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B님.;ㅂ; 그래도 참고하시어요~.



1차 정보는 아방가르드님의 이글루에서.(http://avantgarde.egloos.com/4029310)

컨셉트카로 나온 것을 이번에 생산가능 형태로 수정해서 사진을 배포했다고 합니다. 근데 이걸 보고 홀딱 반해서.; 원래 미니보다 비틀이 더 취향이긴 했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미니보다 비틀을 먼저 접했지요. 디즈니 애니메이션 그림책에 그, 혼자서 움직이는 비틀이 있었잖아요? 그거 보고 귀엽다 생각했으니 말입니다. 물론 뉴비틀이 나온 걸 보고, 귀엽지만 쓰기에는 좋지 않아라며 마음을 돌렸고요.

사실 쓰기 좋은 차라고 한다면 현재의 제게는 중고 현기차가 제일 잘 맞습니다. 장롱면허니까요. 하하하하하하...

그래도 꿈꾸는 건 좋은 겁니다. 나중에 정말로 차를 구입하게 된다면 1순위는 BMW 스마트이지만 2순위는 이걸로 해두지요. 그 때까지는 수입되지 않을까요?


구글링으로 검색해서 긁어왔습니다. 아마 이건 컨셉트카일 것 같기도 하고요..? 출처는 사진 하단에 있습니다.:)










스키는 지붕에 못 달고 뒷 날개 혹은 지느러미에 수납합니다.(...)


술은 잘 안 마십니다. 안 마셔 버릇하니 못 마시는 상황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술 마시는 분위기는 아주 좋아합니다. 거기에 안주는 더더욱 좋아합니다.

대체적으로 기름진 안주를 선호하다보니 소주보다는 맥주를 즐깁니다. 소주는 맛이 없다 생각하는 것도 있고, 소주 안주는 대개 맵고 짠 한식이다보니 제 입맛하고는 거리가 있습니다. 전 같이 짠 음식이라도 기름지고 짠 것을 선호하거든요. 뜨거운 국물음식이나 매운 음식은 먹기가 힘듭니다. 맵고 뜨거운 음식은 더더욱 못 먹고요.


그럴진대, T님이 보내주신 어반나이프 소시지가 있으니 어찌 맥주를 안 마실 수 있나요. 그리하여 그 주 주말, G를 꼬여 내어 귀가하며 맥주 두 병을 사들고 기타 등등의 마른(과자) 안주를 준비했습니다. 저는 파울리너, G는 코로나. 제 맥주는 유리컵에 따라 놓았지요. 그리고 소시지는 프라이팬에 굴려 굽고, 과일안주로는 포도를 꺼냅니다.


-ㅠ-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지? 음하하하하하!




그리하여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언제 직접 가서 먹어보고 싶더군요. 시간만 나면... 면...;


3천원짜리 M&M 땅콩을 딸기잼 병에 담았더니 한 병 나오더라. 이틀만에 다 해치움.


그리고 제게 부디 안식을 주소서.....?

...?

뭔가 이게 아닌데? 안식이 아니라 휴식이었던가? 응?


이번 주 토익, 다음주 3일 출장, 첫 모텔 숙소, 첫 장기 출장, 금요일 오전까지 업무분석서 마감, 7월 중순까지 보고서 한 건 완결 제출. 기타 등등을 앞두고 있더니 드디어 맛이 갔다.
나고야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습니다. 뭐, 일본 여행은 교토 아니면 도쿄, 그도 아니면 삿포로만 갔으니 안 가본 지역이 훨씬 많긴 합니다. 심지어 후쿠오카도 아직이니까요. 나고야도 주요 도시중 하나고 다니는 항공기도 많지만 아직 가보지 않았습니다. 다른 곳에 밀린 거죠 뭐.;

나고야 여행을 가지도 전에 나고야 특산 과자를 선물로 받은 건 지난 달입니다. .. 아마 맞을 거예요. 지난달.; B님이 여행 가시면서 친구에게 부탁해 받아 왔다는 과자는 뇌조가 포장지에 그려졌습니다.




이름도 雷鳥の里, 뇌조의 마을이랍니다. 홈페이지도 따로 있군요.(링크) 나고야가 있는 지방인 신슈 특산 과자라는데 지금까지 먹어보았던 일본 여행 선물 중에서도 꽤 독특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그도 그런게 포장이 복잡해서 그렇지, 먹기 편한 과자였으면 앉은 자리에서 한 상자 비우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얇고 바삭한 과자 사이에 바닐라 크림으로 추정되는 것을 발랐습니다. 크림이 두 겹, 과자는 세겹. 센베라고 하기에는 덜 단단하고, 보이는 것처럼 구멍이 많아 바삭바삭합니다. 그러니까 한국 과자 중에서 가장 비슷한 것을 골라보라고 하면 아마도 웨하스....; 물론 웨하스를 생각하고 먹으면 이게 웨하스냐며 항의가 들어올 겁니다. 겉의 과자는 약간 단단한 감이 있지만 바삭하고, 크림도 바닐라크림이라기엔 조금 더 되직합니다.'ㅠ' 두 가지가 조화를 이루니 커피에 곁들이는 과자로는 안성맞춤이고요.

나고야 과자라 구하기가 쉽지 않고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긴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한 번쯤 구해보고 싶습니다. 이러다가 라쿠텐 주문을 하기 시작하면 일본 여행 갈 때마다 과자값이 항공비용을 상회하겠지요. 그런 일은 가능하면 피하고 싶은데... 데....;;;
최근에 출간된 BL 만화입니다. 다만 소프트 BL이라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애초에 BL이 호불호가 갈리는데다, 소프트라는 것도 호불호가 갈릴만한 것이라..-ㅂ-;


교보에서는 검색이 안되어 북새통에서 표지를 들고 왔습니다.


표제작인 「마우리와 용」을 포함해 총 여섯 편이 있던가요. 표지에 등장하는 커플이 넷인데, 그 중 맨 위의 커플이 전후편으로 나뉘어 있고, 맨 뒤에 표제작을 위한 짤막 외전이 있습니다. 외전은 아마 단행본 용으로 덧붙인 것이 아닌가 합니다. 조금 완성도가 떨어진다 싶었거든요. 하지만 참 귀엽습니다.

마음에 드는 것은 확실히 표제작. 그 다음으로는 맨 위의 커플, 그리고 오른쪽 하단의 커플이 귀엽습니다. 대체적으로 소프트 BL이라 베드신은 맨 뒤의 외전에만 아주 조금 나오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음, 제가 제일 싫어하는 코드가 표제작에 들어 있는데, 묘하게 이건 그냥 넘어가게 되더군요. 제 대신 누가 굉장히 분노해서 그렇습니다.


세계관은 동일하고, 같은 세계의 여러 커플들을 다루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다 제각각이네요. 마우리와 용은 중세 판타지풍이고, 하단 왼쪽은 조금 더 현대적인 분위기입니다. 한쪽이 고등학생이라 그런가보네요. 하단 오른쪽은 유목민이기 때문에 분위기가 또 다릅니다. 대체적으로 판타지풍 배경이고 해피엔딩이라 가볍게 보았습니다.

실은 같이 구입한 『낙타지기와 왕자의 밤』이었나; 이게 좀 많이 하드해서 이 책으로 힐링했습니다.-_- 그쪽은 실린 단편 중 권두작이랑 표제작, 표제작의 후일담은 괜찮았는데 다른 것은 제 취향과 완전히 벗어나는 쪽이라... 뜯어버릴까 슬쩍 고민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19금 잡지에 싣기 위해 그린 단편 둘이 저랑은 상극인 내용입니다. 하하하;


본론으로 돌아가....
이 세계는 정령들이 있습니다. 동물의 모습을 한 정령들은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자연과 교감합니다. 인간들을 보살피는 역할도 하고, 정착해서 토착신이 되기도 한다는군요. 표제작인 「마우리와 용」의 용도 그런 정령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순례 중에 들른 마을에서 용에게 제물로 바쳐진 것은 아직 어리고 더러운 소년입니다. 이름은 마우리. 화를 내며 계집애를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용에게 마우리는 '성주가 제물로 마을의 여자를 모두 끌고 가 여자가 없다.'고 답합니다. 이제 마을은 사멸하는 것만 남았다고요. 그럼 어떻게 남자들의 성욕을 푸느냐 했더니 마우리는 자신에게 풀었다고 합니다.(...) 벌벌 떨면서도 마을을 살리기 위해 꾹 참고 있는 어린 소년에게 반쯤은 동정하는 마음을 가진 용은 어쩔 수 없다면서 마우리와 함께 그 마을 뒷산에서 함께 지냅니다.

자아. 예상하겠지만 당연한 전개로 흘러갑니다. 압권은 마우리를 위해 용이 성주를 혼내는 장면인데, 너의 욕정을 내가 먹어주지 하고는 콰악하는 의성어가.....(먼산) 더 이상의 언급은 없지만 그것만 해도 충분합니다. 핫핫핫핫핫.
게다가 마지막의 결말이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 정말로 용 귀여워요./// 이런 종류의 판타지소설에도 약한데, 이런 종류의 BL만화라니. 으흑.;ㅂ; 오랜만에 정말 마음에 드는 만화를 만났습니다.


소프트 BL이라도 괜찮다는 분, 동화풍 판타지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보실만 할겁니다.///


모토 하루히라. 『마우리와 용』. 조은세상, 2013, 4800원.


그러고 보니 이 책은 작년에 나왔을 때부터 봤군요. 표지를 보고 살까 말까 하다가 내려 놓았는데 이제야 본 걸 후회합니다. 크흑.;


해바라기를 보면 enat님이 생각납니다.'ㅂ' 그래서 한 컷. 서울과학관 옆 화단에 있습니다. 꽃 크기가 작은 건 아마 화단이기 때문일 겁니다. 사실 해바라기 하면 최소 직경 20cm는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아래 보이는 꽃은 주황색 코스모스.(로 추정중)


이번 주 멘붕의 원인이었던 회의는 결국 업무 실수로 마무리지었습니다. 수습을 위해서 금요일 오전까지 수정본을 제출하기로 했고요. 문제는 제가 팀에서 중간관리자 역할을 하고 있는데, 오늘 해간 업무가 엉뚱한 일만 해놓고 본업은 뒤로 미룬 상황이라는 것이지요. 내일 중으로 열심히 수습하고 점검 받은 후 금요일은 시간 비워야 합니다. 어제 폭우가 쏟아졌다고 핑계대고 공방 안 간 것을 금요일에 메우려고 하거든요. 하하;


오늘 도서관에 가서 책은 왕창 빌렸는데 볼 시간이 있을라나 모르겠습니다. 금요일 저녁 때는 다른 회의 겸 모임이 있고, 일요일에는 토익을 보고 다음주 월요일에는 출장입니다. 부디 살아서 돌아올 수 있기를. 그리고 아마 그 다음주에 또 출장이 있을 겁니다. 그 다음주 주말에는 워크샵. 케세라세라.
그리고 8월 중순까지 보고서 마감 건 하나 있습니다.

출장과 관련된 보고서는 8월 말, 100장 즈음으로 마감예정입니다.(젠장)


현재 체중과 외식과 저녁식사와 건강이 아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어서 매번 함께 관리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기더군요.
-외식을 하면 몸이 붓고 체중이 증가하며 무릎이 아프고 몸이나 마음이나 전체적으로 기분이 가라앉습니다.
-외식이든 아니든 체중이 증가하면 무릎이 아프고 몸도 무겁고, 마음은 덩달아 가라앉습니다. 우울증이 옵니다.
-저녁식사를 하면 숙면을 취하기 어렵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듭니다. 더불어 아침에는 식욕이 떨어지나 간식을 찾는 일이 많습니다. 저녁식사의 범주는 예쩐에는 오후 6시였지만 현재는 오후 5시 이후입니다.
-간혹 점심이 외식이었고 과식을 했다하면 점심 시간이 11시 반이었다 한들 저녁식사를 한 것과 비슷한 반응을 보입니다.
그러므로 외식과 점심 과식, 저녁식사는 자제하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크흑....;ㅂ;


외식이 어디까지냐는 것도 생각해볼만한데, 현재로서는 대부분의 한식이 해당됩니다. 오늘 점심에 만둣국을 얻어먹었는데 먹으면서 짜다 싶더니만 지금도 입이 깔깔하네요. 허허허허허. 하지만 빵은 상관없더랍니다. 그게 케찹이나 기타 등등을 듬뿍 얹은 것이 아니라면 대체적으로 괜찮습니다.

요즘의 점심은 거의 베이글입니다.-ㅠ-; 이렇다보니 식생활은 1일 1식을 향해 달려가는군요.(젠장2)


오늘 아침의 바질 화분.
오랜만에 들여다보았더니 바질 잎 다운 잎이 나왔더라. 보고서 사진 찍었는데, 이 화분이 모체라 그런지 옮겨 심은 다른 싹들은 간신히 버티고 있는 수준. 별 변동이 없어서 일단 그냥 두었다. 다른 애들도 쑥쑥 튼튼하게 크기만 바랄뿐.

근데 한 달 자라서 이 정도면 얘를 뜯어 먹을 수 있을 때까지는 얼마나 더 키워야 하나. 하하하하.;ㅂ;


사진은 얼음과 불의 노래 피규어. 아래 같은 책이 있어 그건가 하긴 했는데 원작을 보지 않아 헷갈리더랍니다. 하여간 참 귀여워요. 도서전에서 찍은 유일한 사진일 겁니다.


마지막으로 갔을 때보다 부스가 많이 줄었고, 외국출판사 부스는 더더욱 줄었고. 토요일이라 그렇겠지만 바이어를 맞이하기 위한 부스는 훨씬 줄어들었고, 외국 부스도 줄고. 아니, 출판사 부스 자체가 줄었습니다. 이전보다 많이 작네요.

하지만 몇몇 업체가 빠진 덕분에 이전처럼 시끄러운 안내소리 없이 느긋하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토요일 오전이었음에도 애들이 없어서 좋았네요.:)


장점
-부스가 적어 돌아보는데 시간이 덜 걸렸음.(...)
-평균연령대가 높아서 이전처럼 애들을 만날 가능성은 낮음. 대신 중고등학생들의 걸레물은 대화를 여과없이 들을 수 있음.

단점
-환*고기 부스. 내가 여기까지 와서 이런 이상한 단체를 보아야하나.
-어느 독서관련 단체에서 나눠주는 팝콘. 덕분에 환기 안되는 전시회장 내에 팝콘 냄새가 가득해서 속이 울렁거렸음. 게다가 그 팝콘을 먹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책을 만지면.... (하략)


일단 디자인하우스 책 몇 권은 찍어 놓았습니다. 나중에 도서관에서 빌려볼 생각이고요. 개 중 마음에 드는 것은 집에 들어오겠지요. 하지만 그건 나중 이야기... 지금 발등에 떨어진 회의 + 출장 때문에 오늘도 엑셀을 붙잡고 울부짖습니다.ㅠ_ㅠ
발단은 부농스콘. 홍대의 올드크로와상팩토리에서 같이 팔던 부농스콘이, 두 달 정도 쉬기로 했다 해서 방문한 날 못 먹었지요. 그 때 굉장히 실망하셨던 B님은 스콘에 대한 열망을 키우셨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저 멀리 남쪽에 가보고 싶은 스콘집이 두 곳 있다 말씀하시더군요. 마음이 동한 저 역시 같이 가기로 결정합니다.

한 줄 결론.
한국엔 궁극의 스콘 따위 없습니다.

궁극의 스콘은 둘째치고 이정도면 맛있다고 생각하는 스콘도 만나기 어렵습니다. 뭐, 스콘도 종류가 다양하지만 제가 요구하는 스콘의 조건은 촉촉하면서 보들보들한 속, 그리고 살짝 결이 있으면서 겉은 바삭한 그런 겁니다. 빵과 과자의 중간적인 존재로 나와야 하는 거죠. 하지만 대개는 스타벅스처럼 퍽퍽하고 딱딱해서 부서지는 스콘이거나, 파파이스 비스킷 같은 타입이거나 합니다.



남쪽 어드메의 스콘 1.
앞은 그래놀라 스콘이고 뒤는 플레인입니다. 간장을 섞은 것처럼 감칠맛이 도는 진한 맛이 특징입니다. 겉은 단단하고 속은 촉촉한 편이지만 그럼에도 이게 스콘인가 싶은 정도의 맛이더군요. 물론 제가 먹은 것이 다른 재료가 섞인 것이라 그런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섞였다고 해도 섞인 재료가 맹하거나 단맛을 내는 것인데 간장과 같은 감칠맛이 난다고 하면 특이한 거죠. 게다가 제 기준보다 조금 많이 달았습니다. 굳이 따진다면 스벅 스콘보다는 낫지만 비슷한 종류라 하겠네요.




그리고 저 스콘 뒤에 보이는 무언가. 마가린과 블루베리, 마가린과 딸기. 가운데를 뚝 꺾어서 짜면 마가린과 잼이 동시에 나옵니다. 클로티드 크림까지는 기대하지 않았지만 이런 것이 함께 나온데서 아웃.




남쪽 어드메의 스콘 2.
사진이 흔들렸지만 보는데는 문제 없습니다. 여기도 종류가 다양했는데 제가 시킨 것은 단호박 스콘. 이쪽도 맛이 진한 편이고... 단호박 맛은 적게 납니다. 게다가 비스킷 스타일이더군요.
스콘은 낱개 비닐 포장되어 있어 집어서 계산하는데 먹고 간다고 하니까 비닐봉지채로 전자렌지에 넣더군요. 거기서 고이 마음을 접었습니다. 흑흑흑. 게다가 여기도 곁들이는게..ㅠ_ㅠ;




그냥, 돈 더 모아서 나중에 호수지방 다녀오겠습니다. 그게 제 환갑여행이 될 가능성도 많지만 그렇게 돈 모아서 원래 지방에서 먹고 오는 것이 가장 마음 편하겠네요.;ㅅ;


약속이 있어 슬슬 나가기 직전에 올리는 글. 어제 점심 때 과식을 했는데, 그게 풀리지 않아 오늘 아침까지 내내 고생중입니다. 식욕과 위가 별개로 행동하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로군요. 그러니까 식욕이 동하는데, 그만큼 먹으면 위가 받아들이지 않아 소화가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과하게 먹은 것도 있고, 평소 먹지 않은 음식을 왕창 먹은 것도 있고요. 크흑.;ㅂ;

오후에 약속이 있어 지금 설렁설렁 나갈 생각입니다. 오후에 비예보가 있으니까 우산 하나 챙겨들고...



위의 사진은 엊그제 이베이를 돌다가 발견한 찔레꽃 덤불의 세트. 최근의 금전적 문제만 없었다면 당장에 질렀을 텐데 어쩌면 다행이네요. 어떤 의미에서는 다행, 어떤 의미에서는 불행. 솔직히 지금 저걸 지른다면 충동구매라서 말입니다. 찔레꽃 덤불은 제겐 감상용 티세트에 가깝기 때문에..(먼산) 실제 사용은 아마 못할 겁니다. 하하;

그래도 몇 가지 제품은 많이 땡기던데 호주에서 배송되는 거라 망설이는 것도 있었고요.


어제 도서전에서 팝콘 냄새에 질린 덕에 한동안 그 짜고 기름진 냄새는 피할 겁니다. 도서전은 앞으로 몇 년 간 또 안 가겠지. 초대권으로 들어가서 다행이었습니다. 환*고기가 있으니 이제 조만간 창*과학회도 들어오겠네요. 젠장.-_-
하지만 디자인하우스에서 1만원에 책 파는 것은 조금 많이 땡겼습니다. 서가에 자리가 있었다면 여러 권 책을 샀을 텐데.
집에 공간이 없어서 잡지 구독이 어렵다고 했더니 모 부스의 직원이 묘한 표정으로 보던데, 돈이 없다보다 공간이 없다가 신기한가요. 즤집에 잡지 들이려면 들이고 훑어 보고 나서 다 뜯어 스캔해야합니다. 잡지 놓을 공간이 없어요. 바닥에 책 탑이 쌓이고 있는 실정인데 처치곤란입니다. 버리기는 아깝고, 두기에는 잘 안 볼 것 같은 책들이라.


슬슬 준비하고 나가야죠.-ㅁ-/
보는 순간 얼이 날아가 정말 딱 저런 이모티콘의 얼굴이 나옵니다.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로다.....-_-;



창룡전 1권. 클램프가 표지와 삽화를 맡은 고단샤 문고판입니다. 이것도 표지를 모아놓고 보면 클램프의 그림체 변화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는 성전 초기.





아마노 요시타카가 맡은 창룡전 일반판의 삽화. 그런데 지금 아마존과 교보를 검색하면 이 책은 없고, 다른 종류의 책만 잔뜩 나옵니다. 2007-8년에 출판사가 바뀌면서 삽화가도 변동되었나봅니다. 나의 창룡전은 이렇지 않아! ;ㅁ;




그리고 멘붕.
니마, 누구셈?

가격을 보니 저거 라노베로 나오는 것 같은데, 같이 판매대에 놓으면 절대 사람들이 안 볼겁니다. 창룡전 팬도 안 살 것 같은 수준으로 만들다니요. 차라리 번역도 별로였다면 흑역사로 묻으면 되는데 그건 안됩니다. 『은하영웅전설』과 같은 번역가니까요. 이 분은 그래도 꽤 괜찮은데 어쩌다가 저런.. 저런..ㅠ_ㅠ;;;;;;;;;;;;;;



고통은 공유하면 반이 된다고 철썩 같이 믿어보고 주변 분들께도 알립니다. 아.. 이런 표지는 정말 아냐.... 아무리 전중 선생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저건 절대 아냐..
아버지가 애청하시는 MBC 모 드라마. 식객을 보는 것 같은데다 이중 삼중 사중으로 겹겹이 고인 스토리라, 아버지가 보실 때마다 방으로 숨어들어갔는데 말입니다. 오늘 드디어 마지막회더라고요.

반동인물로 여주인공과 대립각을 세우던 아가씨. 드디어 거의 모든 사람에게 버림받은 상황에서 사고로 머리를 아주 크게 다칩니다. 죽기 일보 직전에 몰리는데.....

아버지: 얘 죽으려나.
K: 안 죽을 걸요. 죽일리 없는데. 그냥 같이 데리고 살 것 같은데?
아버지: 에이, 그럼 저 싸가지 없는 짓 한 애를 그냥 데리고 산다고? 그냥 식물인간이나 하지?
K: 그럴리 없어요. 지금까지의 기억을 홀랑 날려버리고 모르쇠 하거나, 아니면 도로 애가 되거나.


...

그런데 정말 애가 되었..ㄱ-; 퇴행했습니다. 허허허허허허. 아버지랑 지금 둘이서 그 장면 보고서 광분...;


그렇지. 뻔하지..^-T;
카페 이름을 적었다가 내려 놓습니다. 아는 분은 아실 테고, 모르셔도 크게 문제는 안됩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에 대한 이야기니까요.

하여간 취향보다 더 큰 문제가 있었지만, 일단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영업부장 고양이는 좋았지만 그 귀여움으로도 넘을 수 없는 문제가 있었으니까요.



여럿이 같이 가서 동시에 여러 메뉴를 시켰습니다. 차 종류 메뉴를 추천한다길래 이전에 어디선가 리뷰를 보았던 마리 앙투아네트를 시켰더니 저렇게 내려 놓고 가네요. 사진 구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누가 시켰는지 안 묻고 그냥 가더랍니다. 하하하...

사진 앞쪽은 딸기 크림치즈 빙수입니다. 고운 얼음이라 그런지 굉장히 빨리 녹습니다. 게다가 그릇이 작아 푸짐해 보이지만 문제가 있으니, 그건 이 뒤에 나옵니다. 중요한 것은 저 홍차 맛이었습니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이번에 처음 시켜 마셨는데, 메뉴판 설명에는 장미와 사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위타드 잉글리시로즈에 가까울지, 아니면 포숑의 애플티 같을지 궁금하더라고요. 게다가 이름도 멋지지 않습니까. 기대가 컸습니다.
조금 따라 놓은 홍차를 한 모금 마시는데 이상합니다. 향이 독특하네요. 게다가 끝 맛은 떫습니다. 쓰다고 해야하나 떫다고 해야하나 꺼끌하다고 해야하나. 하여간 잘못 우려 맛없는 홍차입니다. 게다가 사과향도 장미향도 안납니다. 맛도 안나요. 묘한 발효향 같은 것이 뒤에 오는데, 같이 계셨던 다른 분은 술맛이라 표현하시더군요. 저는 이걸 고추장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매운 맛을 뺀 고추장향. 그렇다면 고추장향이 아니라 메줏가루향 같은 발효향, 그것도 술향에 가깝게 발효된 무언가의 냄새라고 생각했습니다.

한 줄 요약.
그날 제가 마신 홍차는 맛 없었습니다.


밖에 나가서 홍차를 잘 시키지 않는 것은 맛있게 나오는 곳이 드물기 때문입니다. 아주 무난하고 평이하게 나오거나 시키지 않느니만 못한 상황이 종종 발생하니까요. 이 경우는 후자였습니다. 단 한 번의 경험이지만 그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100%


롤케이크도 입에 안 맞았습니다. 크림은 맛있지만 답니다. 시트는 단단하고 달걀맛이 강합니다. 어렸을 때 먹었던 달걀빵과 서*우유아이스크림의 조합이라고 생각했을 정도니까요. 크림이 입에서 녹아내리는 것은 상당히 부드럽고 끝맛도 좋지만 그 단맛은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시트가 단단한 것도 달걀맛이 진하게 나는 것도 그렇고요.


그래서 이 카페는 한 번 경험하는 것으로 만족했다 하렵니다.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제가 한창 중2병에 걸려 있던 어느 시절에 자주 다녔을 법한 것이었고, 카운터에 붙어 있는 어느 문구를 보고는 그에 대해 확신을 가졌습니다. 분위기에 대해 나만 그렇게 생각한 것은 아니구나 싶더군요.

가끔 고양이가 보고 싶어질지는 모르지만 단골이 되어야 친해질 수 있을 것 같기에 고이 마음을 접습니다. 하하하.


예전에는 닭집이라고 하면 정말로 닭을 잡아서 그 자리에서 튀겨주는 집이었는데 말입니다. 그런 적도 있었지요. 그러다가 나중에는 그냥, 닭고기 튀김집으로 바뀌었던가요. 어렸을 때의 닭집과 지금의 닭집은 서로 다른 분위기입니다.


후라이드와 양념통닭만 있던 시기에서 언제 이렇게 양념이랑 기타 부재료를 듬뿍 넣고 만든 음식이 나왔는지 기억은 가물가물 합니다. 이런 종류의 닭고기 요리는 제일 처음 본 곳이 대학로 비어오크였다고 기억합니다. 몇 번 바베큐 소스에 지글지글 굽거나 버무리거나 조리거나 한 음식은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양념 자체는 처음엔 좋은데 먹다보면 맵거나 짭니다. 요즘 같이 입맛이 확 가 있을 때는 맵고 짠 음식이 어렵죠. 게다가 저녁에 먹었는 걸요. 당연히 그 다음날 부었습니다. 이 때 주말 폭식이 계속 되어서 지금까지도 여파가 남았습니다. 몸 부은 것이 안 빠지네요. 식이조절의 고삐를 더 당겨야 하나.


하여간 맵고 짜기 때문에 맥주와 잘 어울린다고는 하지만 음... 여기에 면을 비벼도 맛있겠다거나, 밥을 비벼도 맛있겠다고 생각한 걸 보니 안주보다는 반찬 개념이었나봅니다. 하하. 제가 혼자서 따로 갈 일은 아마 없을 거예요. 전 닭도리탕(닭찜)이나 튀김 파입니다.'ㅂ'


광화문 카페 마마스에서 시킨 음식입니다. 감자 수프랑 단호박 샐러드. 사진은 안 찍었지만 뒤에 불고기 가지 파니니도 있었습니다.


카페 마마스의 본점은 시청 어드메라고 들었는데 그리 크지 않은 가게라고 하더군요. 입소문과 선전 덕분에 지금은 사람이 굉장히 많습니다. 선전이라고 하는 건 광고의 의미가 아니라, 잡지 등의 여러 매체에서 소개되었다는 겁니다. 엊그제도 겪었지만 잡지에 실리는 장소는 높은 확률로 광고라고 보고요. 블로그에 올라오는 것도 그런 의미의 선전과 입소문의 선전 양쪽의 성격을 가지기도 합니다. 어느 쪽인지는 글쓴이만 알겠지요.

여기는 가격을 생각하면 그리 저렴하지는 않은데, 음식을 시켜 먹어보고 나면 납득이 됩니다. 이정도 음식을 이정도 가격으로 낸다면 나쁘지 않다고요. 조금 넓게 봐서는 몇 년 전의 패밀리 레스토랑과 비슷한 성격인지도 모릅니다. 조금 가격은 비싸지만 음식의 양이 적지 않고 맛도 괜찮은 곳이라는 거죠. 하지만 패밀리 레스토랑은 냉동식품이나 반조리 식품도 꽤 있었던데 비해 여기는 그런 건 없나봅니다. 제가 주방을 들여다보지 않았으니 확신은 못하지요.


블로그든 잡지든, 어디선가 소개된 것을 보고 갈 때는 기대하는 마음을 버려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습니다. 엊그제의 실패담도 반쯤은 거기서 연유했지요. 소개된 곳이니 괜찮을거라 생각하고 갔다가 실패했고요. 그 전의 경험도 그렇습니다. 맛있다고 하길래 가서 먹었더니 내 입엔 안 맞았다. 두 번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없다. 그런 경험도 할 수 있지요.


앞으로 올라갈 몇 개의 글은 그런 의미에서 받아들이셨으면 합니다.-ㅅ-; 장황하게 늘어놓지만 하고 싶은 말은 제목과 동일합니다. 제 식유기(食遊記)는 모두 제 주관적인 관점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제가 특정 카페나 가게를 좋지 않게 말한다고 해도 그건 다 제 경험에서 나오는 겁니다. 다른 사람이 가면 또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제 입맛과 제 지갑과 제 경험을 바탕으로 쓰는 글이니까요.-ㅁ-



한 줄 결론.
최근 방문한 몇 개의 가게는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같은 방을 쓰시는 분이 어느 날 뜬금없이 '잼 먹을래?'라고 물으신다. 주시면 감사히 먹겠다 답하고 어떤 연유인가 되물었더니 대추야자 이야기부터 꺼내신다.

그 얼마전 아는 사람에게 처치곤란인 대추야자에 대해 들으셨단다. 그 사람도 대추야자란 것을 선물로 받은 모양인데, 낯선 생김과 맛 때문에 손이 가지 않아 묵혀 두고 있다고 말이지. 그리하여 대추야자는 방 동료에게 넘어왔고 이 분은 대추야자의 씨를 도려내고 설탕과 함께 폭폭 끓여 맛있는 대추야자잼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다.

그리하여 대추야자잼이 방에 들어왔다. 작은 병으로 두 개 들어왔는데, 들고 오시면서 아예 하얀 소금 크래커도 같이 가져오셨다. 여기에 잼을 올려 먹으면 맛있단다. 한 조각 두 조각 그리 먹는데, 먹는 도중에 홀라당 반한 같은 방 동료가 잼 병 하나를 들고 가고, 다른 하나는 고이 방에 두었다.

대추야자의 맛은 대추의 맛을 조금 더 달고 뻑뻑하게 만든 것 같으나, 만든 분이 말한 것처럼 팥앙금 같기도 하다. 가끔은 먹다가도 겨울철 호빵의 그 달큰한 항금맛이 느껴지기도 한다. 유기농 설탕을 넣고 그것도 양을 줄여 단맛을 억제했다는데 그 단 맛은 묘한 감흥을 불러 일으켜 순가락을 놓지 못하게 하니...-ㅠ-



그리하여 대추야자가 코스트코에서 얼마나 하는지 고민에 빠졌다는 이야기다.
현 레벨 29. 게임 시작은 6월 7일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ㅅ' 아니, 6일이었나?



이중에_스파이가_하나있다.jpg


현재의 양 이름. 종류랑 함께 나와 있지요.
캐드펠은 갈무리를 할 적에 다른 농장에서 서리를 하고 있어 위치를 지웠습니다. 이름 목록을 보면 대강 패턴은 아실 겁니다. 훗훗훗.

가장 좋아하는 양은 보닛 양입니다. 그런 고로 아리스가와(아리스, 작가)랑 미스 마플에게 애착이 갑니다. 미스 마플은 제인 마플로 이름을 바꿀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육성 + 꾸미기 게임은 이번에 처음 해보았는데 농장마다 특성이 있는 것이 재미있더군요. 꾸미는 데 신경써서 한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고요. 무엇보다 꾸미는 것이 점수에 포함되어 농장을 넓히기 위한 기반이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계속 물건을 상향 조정해야하는데, 완전히 레벨을 올린 뒤에는 아예 넓은 평야 같은 농장을 만들기도 하더군요. 제 취향이 그렇습니다. 허허허. 그럴려면 최소 40레벨은 넘어야 하는데 이제 슬슬 하루에 레벨 하나씩 올리기가 힘드네요. 갈 길이 멉니다.(먼산)


다음에는 누구 이름을 넣을지 고민되네요.-ㅂ-


덧붙임. 에르큘 포와로가 공주양이라는 건 무시합시다. 여자이름 붙일랬더니 붙일만한 사람이 없었어요! 아이린 애들러는 사양합니다.


아래 레고 글에 Kiril님이 링크를 주셔서 아예 글로 올려봅니다.


원제목을 그대로 달았습니다. 제목도 재미있지요? 올린이가 FoxSearchlight라는 아이디인 것을 보면 폭스 공식 아이디가 아닐까 합니다.

설명을 보니 6월 17일에 그랜드 푸다페스트 호텔 블루레이랑 DVD가 발매되어 그걸 기념하기 위한 프로젝트라네요. 으흐흐. 게다가 중간에 깜짝 등장까지! >ㅁ<

영화를 보신 분이라면 더 즐겁게 보실 겁니다. 아...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ㅠ- 저 색 조합을 보면 바닐라-딸기-초콜릿 아이스크림이 땡긴다니까요.


건강은 규칙적인 생활과 식습관으로부터!


하지만 사진에 보이는 커피는 건강에 안 좋은 음료겠지요. 하하하.
커피는 대체적으로 진하고 쓴 것을 선호하는데 저건 제 입에 안 맞았습니다. 저게 에티오피아 시다모였나. 하여간 모카 3종 중 하나였으니 이르가체페(예가체프)나 시다모 둘 중 하나였을 겁니다. 신맛이 감도는 것 까지는 좋으나 살짝 떫은 것 같은 것이..;ㅠ; 입에 안 맞았어요. 으흑으흑.

이래놓고 날마다 커피 한 사발을 들이켜는 것이 문제는 문제인데. 언제 날 잡고 아침에 커피내릴 때 얼마나 사용하는지 확인해야겠습니다. 30g은 안나오겠지, 설마.;

실은, 아까 점심을 새우탕사발면이랑 참치주먹밥으로 해결하고 났더니 속이 뭉근하게 쓰리네요. 아마 스트레스 성일 건데, 일은 하나도 안 되어 있으면서 마감일이 다가오는 상황이기 때문일 겁니다. 속이 슬슬 가는 것이 참.



쉽팜은 거의 하루 12시간씩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게임을 하면 장점이 하나 있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나기 정말 힘들 때도 게임을 하기 위해 억지로 몸을 일으킵니다. 일어나서 아침에 양들 씻기고 밥 주는 일부터 하니, 늦잠을 잘래야 잘 수가 없어요. 하하하하. 그래서 이걸 게임의 순기능이라고 주장해봅니다.

처음 시작했을 때와 양들 이름 목록은 꽤 많이 바뀌었습니다. 양을 사고 팔고, 원하지 않는 색으로 나온 양은 처분하고. 새로운 양에게 그 이름을 주고. 이걸 반복하다보니 이름이 오락가락할 수 밖에 없었네요. 하지만 오늘 드디어 원하는 샴색악마양이 나온 덕에 엘러리 퀸의 이름을 주었습니다. 위의 양은 휴 버링가. 처음 시작했을 때 기본양 이름을 휴라고 주었는데, 그 양은 색이 마음에 들지 않아 나중에 처분하고 새로 풀 네임을 붙였습니다. 농장에 있는 양중 풀네임이 아닌 것은 아리스가와, 미스 마플, 브라운, 얼룩홈즈, 캐드펠. 원래대로라면 아리스가와 아리스, 제인 마플, 브라운 신부, 얼룩고양이 홈즈, 캐드펠 수사가 되겠지요. 아리스가와 아리스는 히무라 히데오와 짝입니다. 다음 번에는 전체 양의 모습도 함께 올리겠습니다. 음훗훗훗.

6월 초, 연휴의 일입니다. 친구 K랑 같이 교보에 놀러갔다가 레고 전시를 보고는 홀랑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지금도 하는지는 모르겠네요.'ㅂ'





....
무려 1만번대. 현재 사진에서 보이는 것만 최소 다섯 세트가 넘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왼쪽편이 네 집이 각기 다른 세트인가가 헷갈리는데, 아마 맞을 겁니다. 그렇다면 바닥의 도로나 그 옆의 철도를 제외하고도 집들만 7세트라는 거죠. 그리고 각각의 가격이... (하략) 최소 가격이 10만원 넘을 걸요? =ㅅ=

1만번대 도시(City) 시리즈는 저도 홀린 적이 있는데, 가격도 그렇지만 보관 장소와 구하기까지의 어려움을 생각해서 고이 내려 놓았습니다. 레고놀이까지 손대면 정말로 파산합니다.




으, 으헉, 맨 왼쪽! 으어어억! (다스베이더는 안중에도 없음)

이외에 스타워즈 시리즈를 포함해서 굉장히 다양한 시리즈를 전시했더군요. 광화문 지하보도에서 들어오는 출입구부터 전시 동선이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데.... 그 지하보도로 가려는 도중 맨 앞에 있는 커다란, 악어로 추정되는 레고상을 보았습니다. 애들이 아는 캐릭터인가 싶었는데 그걸 보고는 확 기분이 상했습니다. 상 옆면에 누군가 낙서를 했더군요. 한 두 명이 아닙니다. 낙서도 여러 개 있었으니까요. 높이로 봐서는 초등학교 애들이 그런 것 같은데.. 어떤 가정 교육 덜 받은 아이들이 이렇게 낙서를 해서 보는 사람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나 싶더군요.

결론은 그런 아이들 욕이로군요. 하하하.....


르 알라스카에서. 하드에 있던 이 사진을 꺼내들었더니 르 알라스카에 빵사러 가고 싶은 마음과, 여행 가서 간식 사들고 오고 싶은 마음이 마구 얽힙니다. 으흑.;ㅂ;


오른쪽에 보이는 오뚜기 비슷한 것은 G가 만든 인형입니다. 요즘 코바늘뜨기에 집중하더니만 저런 건 만들더라고요. 살짝 보이지만 꼬리도 있습니다. 큰 곰인형 같은 것도 만들던데 저는 딱 저정도가 좋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 작업 책상 위에도 G가 만든 핑크팬더-가 아니라 고양이 인형이 있군요.
그러고 보니 핑크팬더는 꼬리가 길었지요? 그럼 팬더가 아니라 래서팬더였던 건가.

얼마 전부터 머리를 부여잡고 있던 작업은 슬슬 들어가려 합니다. 몇 가지 고민중인 것은 있는데 그건 조금 더 두고 보고. 천을 추가로 구입할 것이냐, 솜을 구입할 것이냐는 정말 고민해야합니다. 아마도 하겠... 지요?; 연습삼아서 집에 있는 잘라 놓은 천들을 이어 볼까도 고민입니다. 아, 그러고 보니 다른 천도 전부 잘라둔다고 했지. 어차피 매트 하나 만들려고 생각했으니 해봐야죠. 문제는 그 뒷판이지만.; 그냥 뒷판도 퀼트로 해서 앞뒤로 만들까.ㄱ-; 그렇지 않아도 7월의 업무 폭주는 바느질을 부르고 있으니...;

지난 주에 저를 지옥의 문 앞까지 끌고 갔던 상황은 중간의 우여 곡절을 거쳐 결국 초안대로 통과되었습니다. 어쩔 수 없지요. 덕분에 하반기는 절대 긴축재정입니다. 뭐, 어떤 의미에서는 다행인지도 모르지요. 어쩌면 엊그제 제가 돈을 지나치게 많이 썼다고 푸념한데서 시작한 건지도 모릅니다만. 넉넉한 자금이 뒤에 없으면 마음이 조급하기 마련이라 그게 걱정입니다. 하여간 그만 놀고 업무로 들어가야지요. 하하.;ㅂ;


결국 이 글의 목적은 하드에 있는 사진 한 장 치우기..?


6월 초에 친구 K와 같이 서촌 주변을 돌아다녔습니다. 광화문에서 만나 서촌을 돌았다가 거기서 교보를 들러 홍대로 이동했지요. 오랜만에 만나 여기저기 떠돌며 수다떨다보니 식비가 굉장히 많이 나왔습니다. 1년에 몇 번 못 보니 그런거라 생각합니다. 하하하;

하여간 이날 처음으로 서촌의 오 프티 페르에 가봤습니다. 한국어 표기법으로는 이게 맞지만 실제 발음은 다르겠지요. 다음 지도에 등록된 상호명은 오쁘띠베르입니다.-ㅁ-

이 가게가 유명한 건 모 대결(..) 프로그램에서 2위를 차지하고 현재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어떤 사람이 운영하는 곳이라 그럴 겁니다. 서촌에 작은 디저트 카페를 냈다길래 가본다고 벼르다가 이번에 갔는데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유명한 가게라 오히려 기대치는 낮았는데 방문해보고는 나중에 다시 가고 싶다 생각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아예 평일에, 유유자적하며 놀고 싶더라고요.


사진에 보이는 전체 메뉴가 24500원. 영수증을 확인하니 음료가 각각 6천원, 거기에 과일 타르트가 7천원, 플랑타르트가 5500원입니다. 서촌의 카페는 들어가본 적이 없어 가격 대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오는데 이정도면 종종 찾아갈만 하다 싶습니다. 무엇보다 그리 달지 않습니다. 타르트 바닥부분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사브레 느낌에 가까워요. 가끔 바닥이 지나치게 단단한 나머지 부수기 어려운 경우도 있는데 이건 괜찮네요. 제가 먹은 플랑타르트는 에그타르트 느낌에 가깝고, 과일 타르트는 아래 그리 달지 않은 커스터드 크림을 채우고 그 위에 생과일을 올렸더라고요.

뭐,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아마도 컵...; 손잡이 없이 카페오레 볼 같은 곳에 나옵니다. 모래시계가 다 돌아가면 그 때 프레스를 누르고 마시면 됩니다. 커피도 프렌치 프레스로 나오더군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평일에 들러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평일에도 사람이 많으면 ... 으으음....;; 포장만 하고 돌아나와야겠지요.
7월 한 달 간은 아마 두문불출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업무적으로는 ...(하아) 이래 놓고는 또 중간에 번개 있으면 몸을 어떻게든 일으켜 세워 가려 하겠지요. 하하하하.;ㅂ;


제모항공에서 벌어진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서는 어제 처음 들었습니다. 이야아...
여긴 사실 저가항공도 아니고 따지자면 중가항공쯤 되다보니 슬슬 가격 면에서 이점이 없다 싶었거든요. 마침 잘 되었습니다. 더 이상 이용할 일이 없겠네요. 어떻게 그 이야기가 퍼지는 걸 차단하고 있나 했더니 의외로 큰 기업을 등에 업고 있었고요. 이야아. 앞으로 간사이는 그냥 이스타나 대한항공만 타겠습니다. 훗훗.-_-



그림은 전전 시즌의 프리지아. 저작권 사항은 그림 하단에 박혀 있습니다. 저는 루리웹에서 보고 들고 왔지요. 이 카드도 참 얻고 싶었는데 얻기 전에 접었습니다. 그래놓고 쉽팜을 시작했으니..ㄱ-;


쉽팜 인 슈가랜드는 중간중간 들어가는 양치기 에피소드가 사람을 홀립니다. 양들이 노는 걸 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그 이야기들 중 몇 가지는 포복절도할만한 것이라.. 웹툰을 보는 느낌이더군요. 실제 웹툰 작가를 쓰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오늘 양 몇 마리를 처분하면서 이름에 변동이 있었습니다. 새로 들어온 공주양은 에르큘 포와로, 악마양을 소환하기 위해 키우는 기본양은 휴 버링가. 으흐흐흐흐. 한동안의 양 수는 이정도를 유지할 예정입니다.'ㅂ'
애플의 광고는 보고 나면 멍하니 있다가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게 경쟁업체(...)의 광고와는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고요. 괜찮네나 기능이 좋은 걸이 아니라 나도 저렇게 쓰고 싶다, 사고 싶다고 마음을 쑤석거리는 것이 참으로 특징입니다. 게다가 광고 자체의 완성도도 참.-_-;
다만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참으로 불편한 광고라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뭐, 그런 종류의 광고는 주로 아이패드 에어에 붙고, 이건 시각적인 디바이스다보니 시각장애인들이 쓸 일이 없긴 하겠네요. 아이폰은 나레이션을 깔아주니 별 문제 없고요.


엊그제 TV를 보다가 영상을 하나 보았습니다. 무슨 광고인지도 모르고 보기 시작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패드가 나오네요. 넋놓고 보다가 감탄했습니다. 영상과 음악만 있습니다. 대사는 하나도 없어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저, 아이패드 지르고 싶어요.;ㅁ; 그건 들어오면 은탄환이 아니라 은작살이 되겠지.(...)

한국쪽에서는 아무리 검색해도 동영상이 나오지 않아 고생했는데,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있습니다. 이것도 애플 코리아가 아니라 미국쪽 애플입니다.(http://www.apple.com/your-verse/orchestrating-sound/)

광고의 주인공은 Esa-Pekka Salonen. 검색하면 이력이 줄줄 나오니 넘어갑니다. 중요한 건 이 사람이 핀란드 사람이라는 것. 교향곡 작곡을 하는데 음악 느낌이 북구 같다 했더니 역시 그렇네요. 하기야 영상도 그랬지요.

아래 영상은 유튜브에서 들고 왔습니다. 애플이 공식적으로 올린 영상이네요. 40개나 되는 걸 보니 다른 광고 영상들도 여기서 찾아보면 쉽겠습니다. 이 영상도 세 개 시리즈가 있는 모양인데 제가 본 것은 이 영상입니다. 제목은 Esa-Pekka's Verse.





보세요. 일단 보세요. 반드시 영상과 음악을 함께 들으세요.
(그리고 높은 확률로 B님과 C님이 좋아합니다.)


크흑...;ㅂ; 아이패드 에어 사고 싶습니다...;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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