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모리였나. 텐시노스미카 뒷길쪽에 있는 카페. 의외로 가격이 저렴해서 놀랐다. 커피를 포함해 이런 저런 에이드 음료가 거의 5천원 선이었음. 분위기도 마음에 들어서 주변에 갈 일 있으면 들러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 문제는 주변에 갈 일이 없다는 것. 요즘은 마실 나가는 일이 드물다.




그날 K와 함께 교보에 갔다가 구입한 책. 왜 샀는지는 제목을 보면 안다. 아침식사 이야기랑 수제품, 문화재 등등의 이야기가 나오면 일단 집어들고 본다.




카페 765의 스콘과 베리베리. 아니, 이거 이름이 베리 뭐더라..ㄱ-; 하여간 이번 주는 못 갔다.;ㅁ;




종종 사다먹는 호밀빵. 색이 조금 회색빛이 도는 것 빼고는 딱히 식빵하고 다른 점을 모르겠다. 맛이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함유가 얼마나 되려나.
아버지가 엊그제 코스트코 가셔서 호밀빵이란 걸 충동구매 해오셨는데 호밀 함유량이 5.*%라 웃었다. 그래놓고 호밀빵이고 건강빵이래. 하기야 스콘을 웰빙빵이라고 광고했던 몇 년 전의 모 백화점 지하 빵집보다는 낫나.




G의 부탁으로 사왔던 이대 후문 쪽 이화당의 과자들. 대부분 G에게 넘겼다. 옛날 과자빵을 많이 내는데 그게 또 가끔 생각나더라. 이날 제일 흡족하게 먹었던 것은 오른쪽에 보이는 거무스름한 빵. 오키나와다. 아마도 흑설탕을 넣은 찐빵에 가까운 것인 듯. 촉촉하고 쫀득한 찐빵 느낌인게 좋았다.-ㅠ-




광화문 테라로사에서. 리얼코코아랑 아몬드가루가 들어갔다는 무슨 빵. 까눌레 비슷하게 생겼지만 아몬드가루를 넣은 뻑뻑한 빵에 가까웠다. 재미있는 건 위에 올라간 검은색 덩어리였는데, 낯선 생김새라 조심조심 먹어보았더니 복분자를 살짝 설탕에 졸이거나 해서 올린 것 같더라. 재미있었지만 딱히 다음에도 사먹을 것 같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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