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약 한 시간 전에 찍은 사진.;
그렇다. 오늘도 보고서 작성을 위해 홍대에 나와 있다. 집 근처에는 아침 일찍 여는 스타벅스가 없다는 것이 함정. 24시간 카페가 대학로에 있기도 하나, 별로 내키지 않는다. 어차피 공방도 가야하니 겸사겸사 나와 있는 셈. 사실 공방은 잠깐 들릴 생각이고 오늘의 홍대 볼일은 다른 것이다.
오늘의 음료는 카페모카인데, 매번 마시면서 후회한다. 스타벅스의 초코 시럽은 초콜릿이 아니라 코코아 파우더를 써서 만든다. 그래서 마시면서 텁텁한 느낌이 드는데, 게다가 달다.T-T; 카페라떼가 내키지 않아서 이걸 시켰던 건데 오랜만에 시켜서 그 새 잊었다. 흑.


1. G가 지난 주 내내 같이 놀자고, 주말 계획 짜자고 했는데 이번에는 내가 오히려 내키지 않아서 놔뒀다. 평소라면 내가 주중에 내내 G를 들볶아 놀자고 외쳤을텐데, 정말로 내키지 않았다.-_-;
아는 분들은 아마 그 이유를 짐작하실지도? 1년에 한 번씩 찾아오는 그 우울모드다.


2. 게다가 어제 크리스마스 장터를 다녀오고 나서 설곽 옆에 있는 돈가스집에 가서 G랑 같이 저녁을 먹었다. 덕분에 고기분이랑 튀김분 충족. 한동안 돈가스는 먹고 싶은 생각이 안 들거다. 튀긴 고기에 대해서는 정말 그럴거임.;


3. 통장 상태가 메롱하다는 것도 우울모드의 원인 중 하나.


4. 앞에서 살짝 언급하긴 했지만 이 즈음엔 항상 하빌랜드의 판타지아 시리즈에 꽂혀서 컬렉션 하나 마나 이러고 있다. 좋아하긴 하지만 그림이 예뻐서 그렇지, 쓰기에는 조금 어려운 그릇들이다. 게다가 풀 세트를 구성할 자금도 없다고! 이래놓고 에스프레소 잔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지를지도 모르지.


5. 4번을 지르게 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다른 것과도 연결되어 있다.
죄책감.
블로그에서도 자주(-_-) 언급했지만, 이런 곳에 돈 쓰는 것에 대한 죄책감이다. 몇 년 전엔가, 집 근처에서 어느 비오는 날 겪었던 일은 지금 떠올려도 아릿하다. 깊은 죄책감, 반성, 그리고 죄악감. 다른 때는 덜한데, 그릇에 대해서는 이런 죄책감이 많이 떠오르지. 이건 G3.6까지 마치면서 오히려 더 강화되었다. 그렇게하지못함™에 대한 죄책감과 반성이 떠오르는거야. 아마 이건 팥죽 먹는 날™까지 이어질 것 같다.


6. 글이 우울한 분위기로 가는 것은 보고서가 쓰러지지 않아서...(...) 반은 맞고 반은 틀릴지도? 왜냐하면 마지막 보고서 하나는 아직 끝내지도 않았거든.


7. 가끔 생각하는 거지만 내일™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0. 역시 식빵은 두꺼워야 제맛입니다. 사진은 이날 아침, 식빵이 마구 먹고 싶어져 집 근처 파리바게트에서 구입한 두꺼운 식빵. 그래봐야 제가 평소 만들어 먹는 것에 비하면 얇습니다. 집에서 만들어 먹을 때는 3-4cm도 넘거든요.;
(통식빵을 좋아하는 이유가 이것)
그리고 식빵에는 당연히 딸기잼!


1. 감기
감기기운이 온 것은 두 주쯤 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몸이 조금 피곤하다 싶으면 도로 발 걸치고 있다는게 문제네요. 그러니까 완전히 가지 않고 대기하고 있다가 몸이 안 좋은듯하면 바로 감기기운이 찾아오는 겁니다.-_-; 아마 감기 바이러스 보균자가 주변에 많아 그런가봅니다. 아직 집에는 바이러스가 들어오지 않았으니 저도 조심해야지요. 지금 가장 힘들 것으로 추정되는 건 어머니. 지난 주말에도 멀리 다녀오시고, 이번 주말에는 김장하신다고 예고하셨으며, 다음 주말에는 가까운 친척 결혼식이 있습니다. 비타민제 꼬박꼬박 챙겨드시고 일찍 주무시라 해야지요.


2. 메신저
미소년이 영업 중단을 선언해서, 미소년에서 구글 토크로 갈아탔습니다. 지나치게 간단하다는 것이 문제지만 그만큼 가볍다는 이야기도 되니까요. 그럼 이 김에 메일도 구글 쪽으로 포워딩할까 고민중입니다. 지금 모든 메일의 중심은 핫메일인데, 미소년을 쓰지 않으면 핫메일도 자주 안 쳐다볼 것 같단 말이죠.


3. 충동구매
덕분에 이달 용돈 잔고도 바닥입니다. 어흑.;ㅂ;


4. 카페
요즘엔 잘 안갑니다. 요즘 리뷰가 적은 것도 그 때문입니다. 이 모든 것은 용돈 부족 때문...ㄱ-;
사실 그보다는 주말에 피곤해서 어디 못 들어가고 뻗어 있어 그럴거예요.; 일단 11월만 넘기면 고비 끝, 이라고 쓰고 싶지만 12월도 못지 않게 바쁘지요.ㄱ-; 게다가 지난번에도 썼지만 올해 말은 일정이 많습니다.;


5. 개
가끔 망나니를 개에 비유해 부를 때, 개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는 무슨 죄가 있어서 저런 안 좋은 뜻으로 쓰이는 거냐. 하기야 워낙 인간들과 가깝게 지내는 동물이니 비유하면 떠올리기 좋아서 그런지도 모르지요.
한달 쯤 전에 저를 물었던 개(물론 염색체는 인간)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일으켜서 어떻게 처리 되긴 할 모양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주변 다른 사람들도 물었거든요. 그러니 사람들은 개에게 물리기 싫어 피하고, 그 때문에 분위기가 가라앉고 있는 것도 있어서요. 오늘 그 이야기를 하러 온 분이 주폭 같다는 이야기도 하시더랍니다. 아, 비유적인 표현이라 그런 거지, 분명 사람 맞습니다. 다만 아무에게나 시비걸고 자기 기분 나쁘면 뒤집어 엎으며 거짓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사람이라 짐승만도 못하다는 의미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짐승을 비유했을 뿐..-_-; 고양이로 하기에는 성격이 사교적이라 말입니다.


6. 이만 업무하러 가야지요.'ㅠ'


0. 사진이 어디서 온 것인가 곰곰이 생각하다가 뒤늦게 깨달았다.-ㅁ-/ 언제 G랑 같이 가보겠다고 생각중인 창덕궁옆 카페. 티세트가 있길래 주문했는데, 원하는 케이크 한 종류랑 스콘 두 개, 쿠키, 커피 두 잔이 같이 나온다. 이날 같이 놀았던 S는 당근케이크를 주문했는데 한참 초코케이크 먹다 말고 '우리 당근케이크 주문하지 않았나?'라고 했었지. 그리하여 나는 엊그제 만든 당근케이크 한 개를 따로 S몫으로 쟁여두었다. 훗훗훗.
나중에 제대로 가면 그 때 리뷰 다시 올리지요.


1. 지난 주에 읽은 글 중에 로또가 당첨되면 무엇을 하겠다는 것이 있었습니다. 해당 글은 정확히 기억 못하는데, 댓글 중에 북카페를 열고 싶다는 말이 있었지요. 한데 그걸 보고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로또 당첨금이 12억 남짓이라 보면 그걸로는 북카페를 몇 십년 운영하는 것은 어려울텐데 싶어서 말입니다.
해서 제가 로또 당첨되면 무엇할 것인가 생각해보기로 하다가, 일단 로또 당첨 금액이 얼마인지 찾았습니다다. 아래 표의 금전 단위는 억.

 > 회차 509 510
 511 512
 513 514
515
 516  517  518
 1등  26.89 26.44
21.65
9.40
45.89
44.51
132.00
12.94
26.59
22.63
 2등 0.65  0.88  0.58  0.39 0.42
 0.61 0.62
 0.74  0.55  0.66

512차는 9월 22일 추첨이었습니다. 추석 연휴랑 맞물려서 그런지 당첨자가 평소보다 많았습니다.(...) 513차는 당첨자가 달랑 셋이었는데 512차는 13명이었거든요. 515차는 1등 당첨자가 한 명입니다.
아니, 대강 얼마쯤 나오나 싶어 최근 10회차를 보았는데 널뛰기가 심하잖아요! 최소가 9억 4천, 최고가 132억이라니, 10배도 넘습니다. 계산하기 귀찮으니까 최소값 최대값 제외하고 평균 잡아봅시다. 아래는 잘라내면 28억. 글 쓰기 전까지는 12억으로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이리되면 복잡하네요. 하여간 아래는 망상이라 생각하시고 넘어가시어도 됩니다.


1.1. 로또가 당첨이 되어도 직장을 그만둘 생각은 없습니다. 계속 다녀야지요.'ㅂ'

1.2. 제일 먼저 할 일은 빚갚기입니다.

1.3. 대학가 주변 등지에 오피스텔을 3채 구입합니다. 목적은 꾸준한 자금 확보. 오피스텔을 구입하여 매달 월세를 확보하고, 이 중 한 채의 월세는 적금, 두 채의 월세는 오피스텔 세금 및 유지관리비(세입자의 관리비가 아니라..)로 확보합니다.

1.4. 제 접근성이 좋은 곳에 오피스텔, 혹은 집을 한 채 삽니다. 그리 크지 않은 집으로 목적은 서재구축입니다. 기왕이면 종로구 안, 그것도 북쪽이 좋은데 어디가 될 수 있을지 모르지요. 그 집에 서재와 다실을 만듭니다. 물론 부엌도! 그리하여 집에 있는 책들을 그 쪽으로 상당수 옮깁니다. 시시 때때로 서재에 들러 뒹굴 거리기...

1.5. 남은 돈 중 절반은 오피스텔 추가 구입, 혹은 주식 투자 등을 통해 장기 보관합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전부 예비비로 잠가두기.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요. 가능한 예비비는 건드리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고, 제 개인적인 생활비는 그냥 평소대로 월급을 가지고 사용합니다.


2. 그러나 1은 어차피 허망한 꿈. 왜냐하면, 저는 로또를 안 사거든요.-ㅁ-;


3. 아... 달달한게 땡기는데 수중에 남은 초콜릿, 과자, 기타 등등은 하나 없군요. 흑흑흑;


0. B님과의 데이트. 으으으으으 초코 케이크! 커피이이이!

커피 마시면 되긴 하지만 아침에 스타벅스 비아 한 잔, 홍차 한 잔, 믹스 커피 한 잔 마신 뒤라 더 마시면 안됩니다. 믹스커피는 정말 끊어야하는데 쉽지 않군요.-_- 정말 더 이상은 먹으면 안됨.; 위에 상당한 부담이 간단 말입니다.



1. 어제 채널 올리브를 보다가 미국의 샌드위치 순위인지 뭔지를 보았습니다. 1위에 오른 샌드위치는 만들어 먹어보고 싶더군요. 한국에는 파는 곳이 없을테지만 말입니다. 평소 제 식생활을 생각하면 그거 하나로 사흘치 점심은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아니, 그걸 나눠 먹는 것이 문제이긴 하네요. 아침에 먹고 내내 굶는다는 방법도 생각할만할듯..?

뭐였나면, 그릴드샌드위치치즈버거입니다. 만드는 방법을 보니 대강 이렇군요.
① 고기로 햄버거 스테이크를 만들고 거기에 치즈를 올려 녹입니다.
② 그 사이 샌드위치 사이에 치즈를 넣고 구워 그릴드 샌드위치를 만들되, 두 개를 준비합니다.
③ 그릴드 샌드위치 하나를 놓고 그 위에 토마토와 채소와 치즈를 올린 햄버거 스테이크를 올리고 튀긴 양파칩을 듬뿍 쌓습니다.
④ 남은 그릴드 샌드위치 하나로 뚜껑을 덮고 스테이크용 칼로 한가운데를 찔러 고정합니다.
하나만으로 1995인지 1955 칼로리를 해결하는 무서운 샌드위치. 여기에 음료를 곁들이면 하루 칼로리를 단번에 섭취할 수 있습니다. 허허허허.

하지만 먹어(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ㅠ-


2. 금리가 바닥이니 요즘 나오는 적금 금리도 마찬가지로 바닥입니다. 제일은행 두드림은 이자가 얼마더라? 거긴 복리라서 조금 높게 느껴지긴 합니다. 차라리 적금을 헐어서 여기에 넣어둘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하기야 헐을 적금도 없지.;ㅂ;


3. 수요일에 비가 오면 기온이 하강할 예정이랍니다. 감기 조심하시어요.;ㅂ;


4. 코스트코에 고기 사러 가려고 했더니 축산물 판매 금지 처분을 받은 곳이 있는 모양입니다. 이런.;


5. 월급명세서를 들여다보니 한숨만 나오는군요. 하아아..;ㅂ;


6. 한숨이 나오는 건 보고서를 아직 다 못썼기 때문이고.OTL


7. 오늘 아침에는 출근길에 도서관에 반납할 책까지 짊어지고 나왔더니 허리에 무리가 가더랍니다. 좌책 우IT. 노트북 배터리 문제 때문에 요즘 노트북이랑 아이패드를 같이 들고 다니거든요. 하하하하.;ㅂ; 이러다 허리 망가지면 안되는데, 선택의 여지가 없네요. 흑.


8. 어쩌면 아버지가 잠시 일을 쉬실지도 모릅니다. 그리 되면 아버지는 80일간의 세계일주 퍼즐 게임 4판째에 돌입하실 테고 집의 컴퓨터 쟁탈전은 더욱 치열하게 돌아갈 겁니다.ㄱ-a 컴퓨터 안 놓아주실 것 같아 걱정이군요. 잠시 마비노기를 접어 두면 마음 편해요.(...)


0. 기타등등에 해당하는 이건 트와이닝의 진한 실론 밀크티.
...
이거 전에 올렸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우유에 타마시니 맛있다.-ㅠ-


1. 아침부터 신문기사에 혈압이 오른 것은 오랜만의 일이다. 하기야 요즘에는 하도 흉흉한 기사가 많아 신문을 제대로 안 봤지. 그나마 챙겨본 것이 요즘 조선일보에서 다루고 있는 결혼 문제이다. 그래. 어제까지는 그래도 괜찮았다. 20-30대의 결혼적령기 청년들이 서울에 집을 얻는 것은 쉽지 않으며, 특히 사회에 진출하여 모은 돈으로 서울에 아파트 전세를 얻는 것이 어려워 결국엔 부모에게 돈을 받아 신혼집을 마련한다는 것이 어제까지의 주요 내용이었다.
부모들은 본인들이 자수성가하여 집을 마련해 놓았지만, 노후 대비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자식들의 결혼비용에 등골이 휜다. 빚을 내어 애들을 결혼시키고 나면 그 부담에 허덕인다. 흐음.

여기까지는 납득하고 공감하며 보았다. 그러나 오늘 아침은 참으로 혈압이 올랐다.
집을 마련할 때 여자들은 남자가 당연히 집을 해오는 것으로 생각한단다. 하아. 일반화도 이쯤되면 범죄다. 딸가진 부모들, 그리고 그 딸들은 조선일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해도 되겠다.-_-+ 집집마다 사정이 다 다르고 상황이 다 다르다. 그럴진대 아들가진집과 딸가진집으로 나누는거냐. 그리하여 불화 조장?

그래, 분명 있긴 하다. 주변에 딸 시집보내면서 '시댁에서 2억 해준다고 해서 부족한 전세금 5천을 우리가 보태야한다'며 화를 내던 집 있었다. 하지만 또 다른 집은 아들에게 집 해줄 형편이 안되니, 잘난 아들에게 집을 해줄 처가를 찾기도 한다. 어떤 집은 반반 부담하는 것을 이상하지 않게 본다. 그래, 이상하지 않게 본다는 것에서 반반 부담하는 것을 이상하게 보는 사람도 있다고 의미하는 것이 되지요. 집은 남자, 그 안을 채울 것은 여자라는 공식이 예전에는 있었잖아. 하지만 지금은 그러기엔 집값이 너무 올라 혼수와 예단 비용을 합친 것의 몇 배나 되니까. 거기에 나는, '혼수는 해오면 감가상각이 심하니 차라리 집을 같이 하고 혼수는 적당히 하여 부담하는 것이 남자와 여자가 같이 설 수 있지 않나 싶은걸. 내 생각은 그렇다.

횡설수설하고 있는데 요약하면,
- 집집마다 사정은 다르다. 남자는 집, 여자는 혼수라고 생각한다지만 집 사정에 따라서는 아닐 수도 있다.
- 그걸 지나치게 일반화하여 일반론처럼 둘러 낸건 무리수다.
- 나는 집을 할 때 여자 남자가 반반씩 내서 같은 출발선에 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부모님 생각은 어떠실지 모르지만;)


그렇지만 지금 결혼비용으로 모아둔 것은 모두 P4에 쏟아붓고 있다. 데헷~★ 어머니가 P4를 탐탁치 않게 여기는 것도 그 때문임.


2. 1에 덧붙여서.
왜 아파트여야 하는 질문이 있을법 하다. 다세대주택이나 빌라 등도 있지만, 아파트 쪽이 방범 등에서 훨씬 낫다. 특히 신혼부부가 같이 살고, 남편의 귀가가 늦거나 출장이 잦아 집에 없다면 아내 혼자 집을 지키는 경우가 많을 거다. 바꿔 생각해보자. 여자 혼자 지낸다고 하면 빌라나 다세대 주택도 방범 좋고 치안 좋고 안전한 곳을 선호하게 마련이니 아파트 선호도가 더 높겠지. 주변에서는 그런 이유 때문에 신혼집을 오피스텔로 잡는 경우도 있었다. 다만 오피스텔은 전세라 해도 관리비가 비싸니 월세 내는 수준이야.

왜 전세만 되고 월세는 안되냐고? 돈이 잘 안 모인다. 월세로 비용이 꼬박꼬박 빠져나가면 생활비와 더불어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이다. 앞으로 돈을 더 모아서 아이를 낳고 키우고 집을 사고 하려면 가능한 지출비용을 줄여야하는 고로, 월세보다는 전세를 선호할 것이다. 다만 전세금을 대출받아 그에 대한 이자가 월세 수준이라면 해당 안 됨.





어디까지나 결혼 안(못)한 사람의 이야기이니 실제 어떨지는 모르겠음.'ㅂ'


0. Instant cocoa, from Japan, Kyoto. Van Hoten is always good, It's not so sweets, not salty like swissmiss.


1. last weekend, P3.5 was end. But next moth, I will be start upgrade of P3.5. It takes several weeks.


2. Mom was so angry about P4, next year. She think that it is not necessary to me, spend so much money, time, etc.. BUT I want P4.
(Major reason of her anger.... is MARRY.-_-)


0. 자가 염장용 스콘샷.
어제 다른 책을 보고 알았는데, 저 조리법-『영국은 맛있다』에 나오는 영국 스콘-에는 다른 방법의 두 배 정도 되는 버터가 들어간다.ㄱ-; 밀가루 125g에 버터 62g 정도였지? 내가 찾은 방법에는 밀가루 100g 당 버터 30g이었다. 다른 방법으로 바꿔야겠다.;


1. 이글루스 Agave 님-닉을 바꾸셨더라^^;-의 예전 글을 보고 있다가 문득.
자녀 문제 전에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다루셨더라. 그걸 보고 이모저모 공감한 것이 있어 끄적끄적. 아니, 사실 이건 전에도 한 번 적으려 했는데 그 새 홀랑 까먹었어.-ㅁ-;

그러니까 앞으로 10년 간의 계획은 대강 세울 수 있는데, 그리고 30년 간의 계획은 세울 수 있는데 의외로 20년에 해당하는 계획이 안 세워지더라. 그건 아마 10년 계획은 중기 계획으로 프로젝트 완성을 목표로 삼고 있고, 30년 계획은 은퇴 뒤 생활에 대한 계획을 짜고 있는 것인데 반해 20년 계획은 그게 없다는 것이 크다.
만약 내가 결혼을 하여 따로 가정을 만들었다면 그 20년 계획도 세울 수 있을 법한데, 그렇지 않으니까. 그렇다고 독립을 20년 계획으로 세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글세. 부모님이 언제쯤 독립 시켜주시려나. 아마 그건 10년 이내에는 가능하지 않을까.-ㅂ-;

하여간 10년 계획에는 P4의 퍼펙트 클리어가 들어 있다. 정말로 가능할지 의구심 ... ... 이 들면 절대로 안되는 것이고, 당연히 퍼펙트 클리어를 해야한다. 두말하면 잔소리.

30년 계획은 은퇴 계획이다. 그 때까지 부지런히 돈을 모아, 홋카이도(...)에 땅을 사서 거기에 집을 짓고 혼자서 노닥거리며 지내는 것이 꿈이다. 추위를 엄청나게 타면서 하필이면 홋카이도인지는 나도 모른다. 벌레가 적고 덜 덥고, 그 대쯤 되면 온난화로 홋카이도도 덜 추울 것이라 망상하는 것인가. 홋카이도로 자주 여행을 간다면 뭐, 어떻게든 결정을 내리겠지. 가서 텃밭 키우고 과일나무 키워서 딱 내가 먹을 것 만큼 소출하며 지내는 것이 목표라는거야. 아마 은퇴 전에 최종 결정을 내려 땅을 사고 미리 나무를 심어야겠지?

그런 망상을 하고 있음에도, 은퇴 뒤에 내가 다른 누군가와 함께 산다는 것은 상상이 되지 않는다. 아니, 꿈도 꾸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려낼 수 없다는 의미다. 언제나 상상 속의 나는 혼자서 어깨에 숄을 걸치고 나무 그늘 아래서 노닥노닥 혼자서 놀고 있지, 누군가 다른 사람이 옆에 있지 않다. 허허허허; 이를 어째. 부모님이 아시면 버럭하실 것이야.;

그런데 이런 성향은 한 두 해 만에 만들어 진 것이 아니다. 어렸을 때, 초등학교 때 가장 좋아하던 것이 로빈슨 크루소였다. 15소년 표류기는 그 뒤에 보고 좋아하긴 했지만 지금은 15소년 표류기보다 로빈슨 크루소가 더 취향이다. 아마 지금 본다면 다르긴 할텐데, 초등학교 6학년 즈음에 쓰던 일기에도 로빈슨 크루소를 목표로 하고 있던 기억이 난다. 인간관계를 어렵게 생각했으니까. 뭐 그 때의 찌질(암울?)한 기억은 뒤로 넘기고.;; 하여간 나이 먹은 나도 당연히 혼자서 서 있다.

이쯤 되면 당연하네. 20년 계획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은퇴 준비 예비 단계-땅사기가 되겠구만. 미리 땅을 사서 이런 저런 나무를 심어 두고 잘 가꾸는 것. 그것이 20년 계획이겠지. 하지만 홋카이도에 얼마나 자주 갈 수 있을지는 나도 모른다. 하하하.;


2. 빙고님의 답글을 보고는 문득.;
그러니까 취향이 영국 역사와 추리(거기에 신부님!)라면 딱 떠오르는 것이 있지 말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신부 탐정, 바로 브라운 신부님. 아주 평범한 성에 아주 평범한 외모를 가지셨지만 그 두뇌만큼은 참으로 비범하십니다. 수 많은 고해성사를 들으시고 그로하여 인간의 본성을 꿰뚫고 계시니, 미스 마플과 같은 과의 안락의자 탐정이라 하겠습니다. 게다가 이 분이 영국출신이시잖아요? +ㅁ+ 영국국교회 목사가 아니라 카톨릭 목사 맞습니다. 저자 G. K. 체스터튼이 카톨릭으로 개종한데다 브라운 신부님도 따로 모델이 있다더군요.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체스터튼도 '너희들도 추리소설 쓰는데 나도 쓸 수 있다능!'이러면서 썼다는 이야기가...?
(이 부분은 집에 가서 확인해봐야겠네요.)

그리고 영국 역사 + 신부님이라면, 신부님은 아니시지만 수사님은 계십니다. 윌리엄 수사님 말고 캐드펠 수사님 말입니다. 번역은 엉망이고-스무 권을 여러 역자가 나눠 하였습니다. 조연 이름의 통일성 따위는 없음!-이제는 구하기 어려운 책이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배경은 백년 전쟁 전-헨리 1세 죽은 뒤의 왕위 계승 싸움입니다. 모드 왕후(마틸다)와 스티븐 왕의 대결이지요. 보고 있노라면 CSI를 보는 듯한...(이봐...) 물론 CSI보다 이쪽이 먼저입니다.; 1998년에 20권까지 내 놓고 작가가 사망했어요. 엉엉엉;ㅁ; 절단 신공도 이만한 절단 신공이 없어요. 엉엉엉엉엉!

아리아나 프랭클린의 책과는 몇 십년 정도 시간 차가 납니다. 캐드펠 시리즈가 조금 앞이고요. 그리고 영국 추리라 그런지 대체적으로 애거서 크리스티 비슷하게, 모든 이야기에 로맨스가......(먼산) ... 아냐, 맨 마지막 권에는 없었어. 물론 우기면 우길 수는 있지만, 만...


결국 쓰다보니 말투가 오락가락.; 여튼 캐드펠 시리즈는 요즘 시즌에 슬슬 다시 개정판을 내준다면 책장이 부족하다 해도 재구매 의사가 있는데 말이지. 으.-_-; 엘러리 퀸의 재간 텀을 생각하면 10년은 더 기다려야하나.


0. 지난 주말이 피곤했던 이유는 이 사진 한 장으로 설명하겠습니다.(먼산)



1. 수요일이 고비인 건 지금이나 예전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상태가 조금 더 심하네요. 토요일 오전에 있는 일 때문에 지난 일요일부터 내내 고민이라.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 그냥 진행하렵니다.


2. 몇 주 전에 보면서 쓴다 쓴다 한게 잊어버린 이야기.
운동 하다가 창경궁 주차장 옆을 지나는데 뭐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색이 화사해서 눈에 들어오는 차 한 대가 있었지요. 게다가 자세히 들여다보니 마티즈도 티코도 아닌 SMART입니다. 보는 순간 눈에 들어오는 건 역시 그 색. 분홍색이 강렬한 것이 보는 순간 딱 체리맛 아이스크림이 떠올랐습니다. 체리 쥬빌레 말이죠. 엊그제 그래서 사다 먹었는데 이전 기억보다 훨씬 달달해진 기분이 드는게...; 여튼 체리 쥬빌레맛 자동차라니 눈에도 확 들어오고 참으로 귀엽더라고요.


3. D모 도넛의 맛이 달라진 건지, 아니면 제 혀가 달라진 건지 모르겠습니다. 둘 다 일 것 같긴 한데. 가격도 오르고, 예전에는 조금 더 묵직한 맛이었다고 기억하는 초코 도넛이 지금은 아닙니다. 그리고 기본 도넛도 예전의 저가형 도넛 비슷하게 빵이 퍽퍽하고 질겨진 느낌이네요. 이전에 D모 도넛 말고 다른 저가 도넛을 먹었을 때 느낀, '종이 씹는 것 같다'는 생각이 이번에는 D모 도넛 먹으면서 들었습니다.


4. P모 빵집도 가격이 상당히 올랐더군요. 동네 빵집 빵은 가격이 오르진 않았지만 크기가 점점 줄고 있는데, P모 빵집을 보니 그냥 동네빵집 다니는 것이 낫겠다 싶습니다. 손이 가는 빵이 없기도 하고요.


5. 쓰다보니 2-4는 특정 기업의...(그만)


6. S모 카드 건도 있군요. 공문서라는 건 부하직원이 기안하면 그 윗선에서 검토하고 결재하기 때문에 '아래에서 제멋대로 보냈다'는 건 핑계도 뭐도 안됩니다. 그건 자기들의 결재 체계가 눈감고 도장찍어주기 수준밖에 안된다고 제입으로 말하는 거잖아요. 업무 처리가 그런 식이라면 일이 제대로 될까요. 부하가 하자는 대로 다 하는 그런 회사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하기야 그런 변명을 믿는 사람도 있으니 '이것 모두가 다 오해입니다'라는 식으로 구렁이 담 넘어가듯 넘어가겠지요.
H모 카드와의 싸움은 절대로 H모 카드 편입니다. S모 카드를 가지고 있고 쓰고 있는데다 H모 카드는 없지만, H모 카드의 광고나 마케팅, 기획력에 대해서는 계속 감탄했지요. 다시 말해 H모 카드는 호감이 있지만 S모 카드는 아니라능.; 말은 이리 하지만 제가 주로 쓰는 건 K모 카드와 체크카드입니다.


7. 이렇게 특정 회사에 대해 뭐라 하면 어머니는 항상 말씀하십니다.
"그러다가 너 그 회사 다니는 사람이랑 결혼한다?"
그럴라나요. 하하하하하. (가능성은 낮다고 보지만.)


8. 시바 케이스를 만든 덕분에 바느질 욕구는 조금 가라앉았지만 아직 만들어야 할 것들이 잔뜩 있습니다. 하나씩 해결해야겠네요.


9. K모 카드에서 페이플랜이란 서비스를 안내한다면서 전화가 왔습니다. 결제액의 10%만 지불하면 나머지 금액에 대한 '낮은' 연체 이자만 물고 신용에는 문제가 안생긴다는 거랍니다. 제가 신청해두지 않았다면서 전화했네요. 하지만 할 생각이 없다고 하는 순간 '왜 그렇게 좋은 걸 안하세요? 이상한 고객님일세'라는 반응을 보이더군요.
저는 신용카드도 체크카드처럼 쓰는 사람입니다. 페이플랜, 그거 카드 이용금액 늘리고 신용불량자를 양산하려고 하는 시스템 아닌가요. 그런 것 안씁니다. 제 자금 관리는 제가 합니다. 상담원인 당신이 하는 것 아니잖아요.
그러더니 잠시 뒤 또 전화가 옵니다. 이번에 K모 은행이 최대 수익을 자랑하게 되어 고객님들께 수익을 돌려드리기 위해, 불입금액의 50%를 이자로 돌려드리는 서비스를 하고 있답니다. 최저 10만원부터 가능하며 1800만원 모으기가 가능하답니다. 하루에 3천원 아끼면 한달에 10만원 가능하니 가입하라면서 '전화드렸던 고객님들은 다 가입하셨습니다'라는군요.
안하겠다, 여유자금이 전혀 없다고 하니 '10만원 밖에 안되는데'라는군요. 10만원이라는 최저금액에 복리 운운하는 걸 보니 이거 장기주택마련저축 비슷한 것 같고, 그러면 30년 불입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지만 넘어갑니다. 그리고 10만원, 제게는 굉장히 큰 돈입니다. 여유자금이고 뭐고 장기 금융상품은 더이상 가입할 여유가 없습니다. 남이 어떻게 자금관리하든 말든 왜 참견인건지.(투덜투덜)


10. 이제 다시 머리 쓰러 갑니다. 흑흑.
2월은 짧으니 지금 해도 중간 점검이라고 우깁니다.

1. 지름 예정 목록
- 유메마쿠라 바쿠의 『음양사』 8권이 나왔습니다. 두 권이네요. 김소연님 이글루에서 보고는 덥석 장바구니에 담아 놓았습니다. 다음주에 구입할 예정입니다.
- 성스런 형님들이 3월 2일 발매예정이라고 뜬 모양입니다. 하지만 보통 학산문화사는 25일경 전후해서 신간을 내기 때문에 그 전에 미리 확인해봐....... ... 시간이 안되는군요. 여튼 그 때 확인하기로 날짜는 잡아둡니다.;


2. 카드 결제 현황
- 지난 달 말에 긁은 것 한 건이 나왔네요. 예상했던 범위 안이라 그래도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대신, 과장이 아니라 정말로 월급을 통째로 카드 계좌에 밀어넣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엊그제 긁은 것 한 건도 있거든요.
- 엊그제 긁은 것은 다른 카드라 아직 언제 대금이 빠질지 모르지만 미리 넣어둡니다. 위의 것이랑 합하면 가슴 떨리는 수준. 하지만 이건 방출 가능성도 있으니 두고 봐야합니다. 여유자금을 생각하면 방출가능성은 더욱 높아집니다.
- 교보에서 구입한 책 대금도 아직 못 넣었습니다. 이건 현재 은행 잔고를 탈탈 털어야 알 수 있을 듯.


3. 카드 결제 예정 현황
-ㅂ-;
운동화 한 켤레, 리바이스 청바지 한 두 벌, 어쩌면 가방. 이러면 그 다음 월급까지 차압(...)입니다.


올해는 돈 모으는 것 포기했다고 공언(?)했는데 그래도 이건 좀 심하다. 고삐를 조일 필요가 있네요.


0. 신세계 본점 지하에 있는 수제 햄버거집. 이 때는 딸기 셰이크랑 감자 튀김만 먹었고 그 다음에 가서는 버거도 시도했습니다. 버거는 G가 먹었는데 처음에는 맛있게 먹더니 조금 지나서는 느끼하다고 포기하더군요. 치즈 듬뿍에 느끼한 고기..-ㅠ-; 제 입엔 그냥 먹을만 하던데 콜라가 부족해서 포기했나봅니다.
감자는 저 분량이 3천원인데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건 포장해서 가져가려다가 자리잡고 먹어 그런거고, 매장에서 먹을 때는 접시에 담아줍니다. 다만 치즈포테이토는 두 번 다시 안 먹을겁니다.; 옛날 옛적에 먹었던 치즈 크래커 사이의 치즈맛 크림 같은 걸 뿌려주는군요. 그거야 말로 짜고 느끼합니다.
셰이크도 조금 느끼합니다. 입맛에 따라 다르긴 한데 스타벅스에서 파는 바닐라 프라푸치노나 롯데 설레임과 유사하면서도, 얼음비중이 낮고 크림비중이 높아 느끼한 겁니다. 아마 아이스크림을 넣어 갈지 않나 싶네요. 만드는 걸 보지 못해서 확신은 못합니다.^^;

여튼 감자는 마음에 들었으니 앞으로도 감자가 먹고 싶을 때는 종종 방문할겁니다. 케찹은 하인즈 것을 가져다 놓았더군요.


1. 겨울에 치마는 어떻게 입나요? (....)
무릎이 얼다 못해 연골이 단단하게 굳어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2. 원래대로라면 행사에 참여했어야 했지만 딴 짓하다가 행사장에 못 들어갔습니다. 시치미 떼고 있어야지.
"저는 매 같은 것 몰라요!" (...)


3. 공인인증서를 재발급 받으려고 하고 생각해보니, 보안카드와 통장이 둘다 집에 있습니다. 은행업무는 내일 해야겠군요. 웃, 그리고 카드도 잊지 말고 가져와야합니다.


4. 어제의 크고 아름다운 지름으로 인하여 다음달 카드비는 7자리 돌파입니다. 만세! 6자리를 뛰어 넘었어! ;ㅁ;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라, 만약 아이패드 3이 3월에 발표되면서 2의 가격이 떨어진다면 그 다음달 카드비도 7자리를 넘을 겁니다. 지름은 크고 여파는 깁니다. 훗.


5. 슬슬 가짜이야기 리뷰를 써야겠네요. 책이 옆에 없으니 괜찮을지 몰라~ -ㅁ-;
1. 어제 퇴근하면서도 계속 망설였습니다. 그러다가 막판에 결정. 토요일에 출근해서 업무 마무리 하지 않으면 아무래도 일요일 밤에 가위에 눌릴 것 같더군요. 종종 그랬습니다.-_-; 그리고 그런 꿈은 꼭 사람 피폐하게 만들지.. 그러니 가위눌림하고 같은 수준이지...;
그래서 오늘도 출근했습니다. 8시부터 쉬지 않고 움직여서 11시에 마무리 짓고 바로 퇴근. 으으으. 부장님들 회의중인데 바로 옆을 지나야해서 민망했지만 그래도 오늘 출근한게 어딥니까.(라고 위안중)
대신 어제 다리를 확인하고 그 얼룩덜룩함에 기겁했는데 내일은 업그레이드 할 것 같아 걱정입니다. 어제 오늘 붙들고 있던 업무가, 말하자면 비품 배부를 위해 수량 맞춰 무더기 쌓아 놓기라.-_-; 그리고 비품 무게가 상당하죠. 그걸 저 혼자 들고 날랐으니; 그래도 월요일 출근은 상대적으로 마음 편히 할 수 있습니다. 어헝헝;


2. 퇴근하고 집에 들어올 때는 원소 사러 도향촌에 들렀습니다. 작년에 얼마 주고 샀는지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한 상자 12000원이더군요. 처음엔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하니 경단 하나에 600원이라 생각하면 20개 담아 1만 2천원 하는 것이 맞지요,'ㅁ' 그렇게 계산하니까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그리고 제이님이 3일부터 6일까지 판매라 하셔서 어제 저녁에 들러보았는데, 아니었습니다.^^; 정월대보름 당일 포함해서 3일이니까 오늘 내일 모레까지만 판매하는 겁니다. 잔뜩 사오면 안될만한 이유는 무궁무진하니-공간부족 식이조절 자금부족-한 상자만 사다가 다섯 개 먹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넣었는데 해먹고 나니 아쉽네요. 이 맛있는 걸 다시 또 기다려서 먹어야 한다니 말입니다. 자세한 조리법은 곧 올리겠습니다.+ㅠ+
(아, 근데 도향촌 일요일에 안 열지 않나요..?; 그럼 내일은 쉬지 않나?;)


3. 하지만 도향촌을 들렀다가 집에 와서는 뿔이 낫으니, 집에서 제일 늦게 나갔을 G가 청소기를 돌리지 않고 나가서 였습니다.ㄱ-; 그리하여....;
일단 짐 풀고, 창문 다 열고, 청소기 꺼내 놓고, 냉장고에서 점심거리 재료 꺼내고, 냄비를 가장 약한 불에 올려두고, 청소기 돌리고, 설거지 거리 정리해서 치우고, 편한 옷으로 갈아 입고, 세수하고, 냄비 확인해서 조리 그 다음 단계, 그리고 다시 밥상 차리고, 설거지.
밥 먹기 시작했을 때는 한 시간이 지나 있었고...(먼산)


3. 음양사에서.
사랑을 하고 있다는~

왠지 오늘 상황이 그걸 계속 떠올려서 말입니다. 물어볼까 말까 고민됩니다. 일단 참아봐야지. 넘겨 짚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먼산)


4. 이달은 왜 이리 용돈이 부족한 거지. 책을 사지도 않았는데 왜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ㅁ; 뭐, 식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보이는데...;ㅁ; 남은 날 동안 좀 자중해야겠습니다. 용돈 받으려면 아직 멀었어요! 평일에는 간식을 좀 많이 줄여야겠습니다. 주말이야 어쩔 수 없다고 해도.(먼산)


0. 레더라 케이크 사진 찍었을 때 올리고 남은 것. 아, 다얀이 부럽다.;ㅂ;


1.  몇 년 간의 지름을 한 방에 날려버리는 멋진 지름. 오늘 개시했습니다. 훗. 아니, 그렇게 말해봤자 생각보다는 금액이 작아서 놀랐다. 이걸 기준으로 한다면 2년 전의 한방™보다도 더 적을지도? 일단 금액 자체는 집 구입과 결혼자금 다음으로 큰 금액이라 예상하고 있다. 가능하면 올해 어떻게든 버텨야하는데. 버틸 수 있을까 걱정되는구만.


2. 문제는 체력인데, 체력 자체보다 체중증가가 문제다. 1월에는 여지없이 살이 오르는데(-_-) 올해도 마찬가지다. 급기야는 어머니께 나이들어 보인다는 잔소리까지 듣고 뿔이 났지. 아니, 잔소리가 아니라 사실인걸 어째. 그 때문에 현재 가벼운 우울모드로 돌입중. 언제나 그렇듯이 우울모드는 잠수로 이어집니다.(먼산) 뭐, 이번 겨울은 내내 잠수모드라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앞으로의 전개를 보아하건데 더 잠수할 가능성이 있지.


3. 우울모드로 들어간 또 다른 이유는 수면부족. 커피 카페인 과다가 수면부족을 부르고 있는데 최근에 산 커피가 다 떨어지면 아마 한동안은 커피 안 마시지 않을까. 무엇보다 자금 부족이 크다고. 말은 그렇게 하면서 호시탐탐 주문진 보헤미안에 갈 생각을 하고 있지만. 으, 커피 할아버지가 건강이 더 안 좋아지시기 전에 한 번이라도 더 가서 그 맛을 기억하고 싶은거야. 적어도 서울에서 마신 커피 중에서는 이 할아버지의 커피에 비할 것이 없었어.; 물론 내 입맛, 내 취향에 이 커피가 제일이었다는 거지만. 2월 중에 시간되면 이번엔 G 끌고 한 번 가볼까.


4. 수면부족에 이어서. 어제는 평소보다 늦게 일어나서 운동 다녀와서 6시 넘어 집을 나선 뒤, 오후 11시 10분쯤 들어왔다. 하하하하하. 그리고 카페인에 취해-저녁 때 마신 스벅 오늘의 커피가 문제였겠지-12시 가까이 되어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아침에 깨보니 새벽 4시 20분.ㄱ- 더 자면 운동시간 맞춰 못 일어날 거라 생각하고 운동하러 다녀왔다가 새벽부터 커피 카페인을 밀어 넣었지. 그래서인지 지금 살짝 몽롱~한게 여지없는 수면 부족 상태다. 오늘은 9시부터 자주마!(...)


5. 히라가랑 로베르토 참 귀여워요.///
(...)
아무래도 다음 여행 때 원서로 사올 것 같은게.;


6. 다음 여행 준비는 잘 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7. 추가로 엔화 환전을 얼마나 해야하는지 생각해보고 디잉~. 여건이 된다면 잠시 일을 쉬고 싶었는데 통장을 들여다보면 절대 안될 말이다. 그래도 G4 막판에는 1년 정도 쉬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럴려면 열심히 통장을 불려야지.


8. 통장 잔고는 간당간당한데, 왜 이리 질러대는지. 음, 아마 수면부족이 원인일거야.; 아마도. 그러니 이번 주말에는 부디 푹 쉬고....
(하지만 낮잠은 잘 안 자기 때문에 밤에 일찍 자는 수 밖에 없음. 아침에 늦잠자는건 요즘 상황에선 불가) 


9. 엥겔계수를 낮춰야해, 엥겔계수를....


10. 10년 계획에도 있었고 to do 목록에도 있었고 2011년 계획에도 있었던 공방 작업은 이제 끝이 보인다. 찍고 쉬고 찍고 바르고 찍고 쉬고 찍고 ... 등의 작업을 계속한 다음, 면지를 붙이고 케이스를 만들면 된다. 음, 하지만 케이스 작업은 조금 더 두고보다가?; 그도 그런게 3년쯤 뒤에 같은 작업을 한 번 더 하자고 생각하고 있거든.ㄱ- 아예 판형을 바꿔서 재제작에 들어갈 수도 있음. 그 때 케이스를 하거나. 끄응. 그럴려면 지금도 아예 케이스를 만드는 것이 좋을텐데.
여튼 이번 작업 덕분에 완성이 1년 넘게 미뤄져 있던 다른 책 여섯 권(...)도 고지가 보인다. 이걸 제대로 하려면? 아무래도 내일 오전에도 공방에 가야겠다.OTL 1-2월 사이에 시간이 많지 않아..;


0. 얼마 전에 먹었던 어머니 생신 케이크. G가 일부러 과일 듬뿍인 걸 골랐다고 하는데, 에러였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건 생크림 과일 케이크지, 이것처럼 복잡하게 재료가 들어간 건 아니거든요.



엉망진창 단면이지만, 맨 아래에는 파이지가 들어 있고 층층이 딸기 무스(젤리?) 층이라든지 커스터드 층이라든지 이것저것 스폰지가 아닌 것이 잔뜩 들어 있었습니다. 음, 한 번에 한 조각 이상은 무리겠더군요. 구입처는 패션5입니다. 가격은 비쌌지만 어머니의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았을 것 같아요. 가격은 모르셨겠지만 아셨다면 기겁하셨겠지.;


1. 원래 어제 출장이 있었는데, 퇴근 하고 나서야 출장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저랑 같이 가는 다른 사람들도 전부 출장 날짜를 잘못 알고 있어서 정작 가야하는 날에 안 갔지요. 그래서 오늘 잠시 내용 전달받으러 다녀오기로 헀습니다.(먼산)


2. 일만 몰리는 것이 아니군요. 선자리도 몰립니다. 훗.-_- 당사자가 생각이 없는데 봐서 뭐하누.;
약속이 밀리면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차라리 다른 약속으로 바쁘더라도 빨리 만나는 쪽이 마음 편합니다. 덕분에 이번 주말도 코스가 시궁창이 될지 모르겠네요.


3. 겨울이 오면서 이런 저런 옷을 사게 되는데 옷값이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입니다. 통장 잔고가 허용하지 않는 범위로 나가고 있군요. 추위를 많이 타는데, 지금까지 입던 코트가 낡아서 새로 사야하기 때문에 더욱 그런 문제가 발생합니다. 하아. 좋아하는 옷은 자주 입어서 금방 헤지니 문제로군요.


3. 게다가 오늘 추위로 다리가 텄습니다.ㄱ- 히트택 사러 유니클로에도 다녀와야겠군요. 바지랑 목티 한 벌 더 사면 그것만해도 ... 아...;ㅂ;


4. 오늘은 좀 빡세게 일해야겠네요. 업무강도를 높이면 춥지 않겠지.(응?)


어제도 먹을까 말까 망설이다가 시간이 부족해 결국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던, 상수역 근처 삭의 튀김과 떡볶이. 꽤 저렴합니다. 떡볶이 2천원, 튀김이 2100원이었던가요. 여튼 4천 얼마가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고구마 튀김 좋아요!
(아래 글 쓰고는 분위기가 너무 어둡다는 생각에 글 내용 수정해서 덧붙입니다.-ㅁ-)


0. 제가 받는 스트레스는 보통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하나는 체중(몸매, 건강), 하나는 돈, 다른 하나는 업무. 물론 여기에 다른 스트레스가 곁들여지기도 하지만(P4나 기타 등등) 대부분은 이 범주 안에 들어갑니다.

1. 지금 받는 스트레스는 체중보다는 돈 문제가 크군요.
집안 사정으로 돈 문제가 얽혀있는지라 제 유동자금은 아주 적습니다. 그 적은 자금을 내년에 쏟아 부어야 할 곳이 있습니다. 어머니야 당연히 마뜩찮아 하시지요. 결혼 자금 모아야 할 판국에 엉뚱하게 돈 쓰고 있다 생각하실테니까요. 하지만 하고 싶었던 거라 뭐라 말도 못하실테고.
여튼 그 적은 자금으로는 간신히 반년 버틸까 말까 합니다. 지금 G에게 기대야할 것 같고, 그 때문에 우울합니다. 자금 난조의 가장 큰 원인은 그 '집안 사정'인데 어떻게 해결될 기미가 안 보입니다.-ㅈ- 문제는 저 일 말고도 돈이 크게 들어갈 곳이 두 군데 있다는 겁니다.

1-1. 일본여행. 이건 이전부터 준비해왔던 것이라 문제가 적긴 합니다만, 여유자금을 더 확보하기 위해 엔화를 환전하려 했더니 엔화는 천정부지로 뛰고 있고, 12월의 수요를 생각하면 더이상 내려갈 것 같진 않습니다. 그냥 마음편히 포기하고 보유중인 엔화로 다녀오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어떻게 될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거기에 원래 예약했던 숙소를 바꾸는 것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요금 차이가 크지요. 새로운 곳에 머물러 보고 싶었-그렇지 않으면 내내 교토에만 머물고 있을 것 같으니;-지만 돈은 그 모든 이유를 뒤엎습니다. 으허허허.

1-2. 가족여행. 이것도 이전부터 이야기 했던 겁니다. 다만 시기가 달라졌어요.
맨 처음 가족여행 계획을 했을 때는 홋카이도에, 내년 여름에 가기로 했습니다. 그랬는데, 썩을 동전과 썩은 일본정부의 합작으로 홋카이도를 포함한 일본이 완전히 물건너갔습니다. 세슘의 비산만 문제된다면 그냥 오키나와라도 가겠는데 후쿠시마의 농산물을 '후쿠시마 살리기'의 일환으로 전국에 풀었다는 이야기에 어머니가 기겁하시고 피하십니다. 물론 저는 일본여행 취소 안합니다. G야 도쿄 가려던 것이었고, 저는 거기랑 거리가 멀고, 먹어서 안 죽는다고-바나나로 매 끼니 때우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란 생각에 그냥 갑니다.
여튼 홋카이도를 빼고 나니 그 다음으로 물망에 오른 것이 앙코르와트였습니다. 그랬더니 여행 시기가 바뀌더군요. 앙코르와트는 겨울(1월경)이 건기이니 그 때 가는 것이 좋다고요. 문제는 어머니나 저나 이미 앙코르와트를 다녀왔다는 겁니다. 저야 한 곳 두 번 가도 괜찮다 생각하지만 어머니는 한 번 가본 곳은 두 번 가는 것을 내켜하지 않으십니다. 애초에 홋카이도 여행도 이미 일본을 다녀왔으니 별로 가고 싶다 하지 않은 걸 저나 G가 설득해서 했던 건데 그리 물건너 갔지요. 결국 어머니가 앙코르와트에 대한 불만사항을 언급하시는 바람에 버럭 화를 내고(...) 장소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조건이 까다롭다보니 갈만한 곳이 없습니다.
- 아버지는 휴양지를 좋아하지 않으십니다.
- 어머니는 한 번 간 국가는 또 가고 싶어하지 않으십니다.(예외, 중국)
- 저는 돈이 없으므로 기간은 짧게(4일 이내) 비용은 1인당 200만원 선을 요구합니다.
- G는 1-2월은 업무 초기라 가능하면 그 시기를 피하고 싶어합니다.

-_-;
어제는 그 때문에 언쟁이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중국 여강을 가고 싶어하시는데 전 싫습니다. 중국 여행은 가고 싶지 않거든요. 티베트 관련 책을 몇 권 읽은 뒤로는 '중국의 지배하에 있는 티베트는 가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고 그게 확대되어 중국은 가고 싶지 않습니다. 뭐, 이런 저런 편견이 곁들여진 건 저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중국은 정말로 가고 싶지 않아요.
일본과 중국을 빼면 위의 네 가지 조건에 맞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동남아시아는 대부분이 휴양지이기 때문에 안되고, 호주 뉴질랜드도 이미 부모님이 다녀오셨으니 안되고. 그나마 남은 곳은 대만인데, 이쪽도 그리 내키진 않습니다. 아아. 이 때문에 요 며칠 간 계속 머리아프네요. 자금 문제가 아니었다면 그냥 신경 안쓰고 크로아티아나 하와이(...) 같은 곳을 갈텐데 말입니다. 흑흑흑. 최종 결정권은 아버지가 가지고 계시므로 주말에 다시 상의하겠지만 이렇게 되면 여행을 엎어버릴까도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실제로 어제 어머니는 화가 나셔서 여행 가지 말자고 하시더군요. 그걸 결정할 수 있는 건 어머니가 아니라 아버지시니, 저건 분명 제게 화를 내시면서 일종의 화풀이를 하신 거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귀가 조금 솔깃했...;)


덧붙임.
이 모든 것은 P4에서 연유되는 고로, 만약 P4의 시작이 엎어지면 말짱 도로묵. 그러면 진짜 크로아티아 갑니다. 훗.


0. 지하철 역에 붙은 도서 광고판인데, 추천사를 읽다가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맨 윗줄, "미처 표현되어지지 않은 인간 존재의~"라는 부분. '표현되어지지'라는 단어가 걸리는군요. '표현되지'라고 쓰는 쪽이 나아보여서 말입니다. 게다가 추천사를 쓴 사람이 누구인지 보면 더 마음에 걸리고요.
책 내용을 대강 보고는 구미가 당겼지만-붉은 비행기라니!-, 신문 서평에서 『라퓨타』는 언급하면서 『붉은 돼지』를 쓰지 않은게 또 마음에 안 들어, 나중으로 미뤘다가 볼겁니다. 혹시 카페 꼼마에 있다면 찾아서 앞부분만 확인해볼까 싶네요.


1. 지난 토요일, 빙고님과의 대화에서 뻗어나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두서없이 적어보지요.

1.1 한국과 일본에서의 이미지가 다른 작가로 언급하신게 다치바나 다카시여서 놀랐습니다. 한국에서의 이미지는 보수보다는 진보에 가까운, 사회 비판적이고 일본 내에서 이름 높은 저널리스트인데 일본에서는 꽤 다른 모양입니다. 아마도 제가 읽은 책 중에서는 『지의 정원』에서 보이는 이미지가 일본에서의 실제 이미지와 제일 닮지 않았을까 합니다. 대담 상대자의 약력이나 독서 분야를 보고는 다치바나 다카시와는 안 어울릴 것 같은(같은 부류가 아닌)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동류에 가까운 모양이더군요.
양국의 이미지가 다른 작가에 대해서는 나중에 특집으로 다뤄주신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훗훗훗~

1.2 그리고 이원복 교수의 책은; 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었나봅니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검색하니 바로 나오는데 제목은 『엑소더스 1989』입니다. 이원복 글, 오수 그림으로 나오네요. 다시 말해 이원복씨의 그림체가 두 종류라는 건 제가 잘못 안겁니다.OTL 보아하니 디지털로 변환된 것 같은데 디지털열람실에서 볼 수 있는 모양입니다. 원문을 원격으로도 볼 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이용해보질 않아서..OTL


2. 주중에 이글루스 들어가서 이런 저런 글을 보면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고 한데, 주말까지 기억하고 있는 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꽂힌게 하나 있어서, 비용이 얼마나 들든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성공하면 블로그에 올라올겁니다. 이번 주말에는 시간 여유가 좀 있으니까요. 간만에 약속 없는 토요일, 일요일입니다.;ㅂ;


3. 통장 잔고를 보니 열심히 모으면 그래도 올해 목표는 달성할 수 있겠다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 두 달간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뛰어야겠네요. 주말마다 몸은 축나겠지만 그래도 목표액을 채우기 위해서는 열심히 해야죠. 그래야 엔화 환전할 여유자금도 더 생길테고...;


4. 엔화는 어제 신나게 내려가더니 오늘 또 신나게 뜁니다. 유럽 상황 안 좋다는 아침 뉴스 보고 그럴 거라 생각은 했지만 멋지게 뛰네요. 흘.
1. 첫비행님 글에 댓글 달다가, 재정 계획 관련해서 써야할 것 같아서.-ㅁ-;

통장 잔고는 그럭저럭이지만 제 나이와 연차와 기타 등등을 생각하면 어이 없는 수준인건 맞습니다. 그럼 그 많은 돈이 어디 갔느냐 하면, 이차저차한 사정으로 제 통장에 없습니다. 받을 수는 있는데 언제 받을 수 있는지 기약은 없고, 대신 약간의 이자는 받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일단 제 통장에 없으니 뭐...-_-; 이와 같은 수준으로 취급되는 부분이 연금입니다. 없는 돈이라고 생각하고 여윳돈이나 가욋돈으로는 안 보는 겁니다. 그러니 지금 통장잔고 수준만 생각하면 혈압이 오르는데..

문제는 G4에 들어가는 비용입니다. 가능한 많이, 잔뜩 모아두어야 하는데 쉽지 않을 것 같군요. 여튼 현재 통장 잔고를 보면 한숨만 나올 정도의, 그런 비용이 들어갑니다.-_-;


사실 대체적으로 현재의 재정 계획은 G4 준비자금 빼고는 나쁘지 않습니다. 음, 한달 용돈도 지금 꽤 빡빡하게 당겨 쓰고 있고요, 책 지름도 그렇게 많지 않고요. 이렇게 살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약속이 적기 때문입니다.ㄱ- 외식을 피하고 간식을 줄이려고 노력하고(잘 안되지만;) 혼자 놀다보니까 밖에 나가서 쓰는 돈이 상당히 줄어듭니다. 덕분에 여름이 그래도 마음 편했고요.(먼산)
아마 이 기조는 G4가 끝날 때까지 계속될겁니다.


2. 그러면서도 당장 내일 아침에 코스트코 가겠다고 하는 건..-_-a
추석 기간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운동 좀 하려고 했더니 장미님이 안 도와주시네요. 이번에 올라오는 태풍이 타이어로 장미랍니다. 베르바라 보시면 아시겠지만 장미는 가시가 있지요.(응?) 가시 없는 장미도 있겠지만 어쨌건.;


3. 벼룩할 책이 조금 모였습니다. 아마 유키 카오리의 백작 카인 일부랑 새뮤얼 스마일즈의 검약론, 그 외 원서 몇 권이 섞일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일본에서 사온 책 한 권은 벼룩할까말까 고민되네요. 여튼 다시 책 박스를 엎어야 얼마나 내보낼 수 있을지 감이 올겁니다. 추석 끝나면 물류대란도 끝날테니 추석 끝난 그 다음주에 발송하는 걸로 생각해서 정리해야겠네요.-ㅂ-


4. 그리고 이게 본론?
듀시스님께 정보를 얻어듣고 미친듯이 웃었던 책 소개입니다. 일단 상당히 충격적인(...) 부분이 있는 고로 접어둡니다. 내용폭로는 피해야지요.



미술버전이 제일 보고 싶네요.-ㅁ-a


0. 비오는게 아주 싫지는 않지만, 빨래 잘 마르는 날씨를 좋아하는터라 비가 오면 불평지수가 올라갑니다. 누군가는 자취하냐고 묻던데 아닙니다.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지요.-ㅂ-;
다만 뽀송뽀송한 빨래를 좋아하기 때문에 햇살 좋은 날을 선호하는 거라니까요. 물론 더운 날 뒤에 오는 비는 꽤 좋아하지만, 장마도 아닌데 주중 내내 비예보가 있으면 기분도 축축해진단 말입니다. 밖에 돌아다닐일이 없다는게 이런 때는 다행이군요.


1. 주말에 부모님이 집에 계시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흑흑.
그리하여 어제도 아무것도 못 만들고 그저 딴 짓만 하고 있었다는 이야기. ... 진짜 어제 뭐 했는지 기억에 없네요.
사진은 한참 전에 만들었던 조림입니다. 이번에도 심심하게 되어서 G는 불평하며 간장 찍어 먹었습니다. 저는 저 중에서 열심히 곤약만 골라 먹었고요. G가 가장 좋아한 것은 역시 당면이었고요. 하지만 당면은 남겨두었다가는 퉁퉁 붓습니다. 하하하하하. 냉장고에 넣어두었더니 뚜껑을 열었을 때 허옇고 팅팅 불어 있는 뭔가가 보여서 기겁했다는 이야기가..


2. 슬슬 업무로 돌아가야하네요. 그러고 보니 찍어 놓은 사진은 많으니 빨리 올려야 할텐데. 이번 주 내에 찬찬히 올리겠습니다. 음, 이번주 스트레스 지수는 업무보다는 자금 사정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네요. 통장 잔고가 벌써부터 간당간당해서...-_-;


0. 얼마전 맛이 궁금하길래 사보았던 편의점표 커피. 카라멜 마끼아또 사기를 잘했다고 느꼈습니다. 왜냐면 맛이 정말로 저랑 안 맞았습니다.; 카페라떼를 샀다면 그럭저럭한 맛이라 다른 거라도 먹어보자 했을텐데 이걸 마신 덕분에 더 이상 손을 안대기로 했으니까요.
(인공 캐러멜 향을 듬뿍 첨가한 달달한 맛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그 전 주말에 직접 만든 캐러멜 소스 푸딩을 먹은 것이 문제였는지도.)


1. gloomy.
통장이 차면 털리고, 차면 털리고.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그런 상황이 계속 다가오니 쉽지 않네요. 게다가 이번에 털린 것은 G4의 예비금으로 가지고 있던 것이라 타격이 큽니다. 그걸 그렇게 쉽게 내어준 것은 G4를 가고 싶지 않다는 반증일지도 모르지만. 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내년은 늦어요.;ㅁ; 늦는다고 생각한 시점이 적기라는 말도 있지만 정말로, 늦어요.;ㅁ;


2. 1과 관련해 다시 적(립)금 비율을 올려야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하아.


3. 근데 내년이나 후년쯤 간다는 영국여행 적금은 언제 시작할 건데? 엔화도 환전 해둬야 하는 것 아냐?


4. 여튼 관건은 이번 여름이군요. 이번 여름을 잘 넘겨야 G4를 가든, 다른 길을 가든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과연...


0. 어젯밤. 자려고 들어갔는데 미처 꺼두지 않은 메신저를 통해 누군가 말을 걸어왔답니다. 침대에 누웠다가 밖에서 들리는 소리에 나가서 ... B29₁가 투하한 폭탄을 맞았습니다. 다행히 살아 있긴 하지만 데미지가 상당한데다 폭탄을 투하한 쪽도 상당한 데미지를 입고 있었을테니...

엠바고가 걸려 있는 고로 나중에 무사히 해제되면 그 때 자세한 이야기를 올리겠습니다.


(물론 위의 글이 100% 진담이라고 생각하진 않으시겠지요? 비유 남발의 글입니다.-ㅁ-)



1. 『허니와 클로버』에서 마야마가 그랬지요. 정확한 대사는 기억나지 않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기대설 수 있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여유자금을 가지고 있을 필요가 있다는 맥락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걸 절감하는 것이 지금 상황. 통장을 보며 눈물짓고 있습니다.

2. 허리띠를 다시 졸라매야겠네요. 여유자금이 너무 적습니다. 애초에 올 연말까지 마련하려 했던 금액을 기준으로 본다면 턱없이 모자랍니다. 문제는 역시 먹는 것과 책인데... 데.....

3. 어제도 푹푹 늘어져 있었는데 말입니다. 요즘은 책 읽는 것 외에는 집에서 하는 일이 없군요. 아, 마비노기. 마비노기를 하면 다른 것을 할 시간이 확 줄어듭니다.-_-; 이제 그만 손대야지.; 주말에만 하거나 가능한 손을 적게 대는 쪽으로 가야겠네요.

4. 이모저모 속만 달아올라서 토요일에는 K랑 같이 술 마시러 가기로 했습니다. 만난지 1*년인데 둘이 술 마시러 가는 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₁그만큼 충격이 컸다는 이야기입니다. 만우절도 아닌데에에...;ㅂ;
1. 산만병이 도졌습니다.
이 산만병의 특징은 한가지 일을 진득하게 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이 일 하다가, 저 일하다가, 다시 이 일로 돌아왔다가 다른 일에 손대면서 앞서 하려 했던 일을 까맣게 잊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건망증이 심해져요.-_-;
산만병이 발생한 원인은 멀티태스킹-동시에 여러 작업을 하여 작업준비시간을 줄이고 가능한 많은 작업을 소화하려 하려는 겁니다. ① 계좌이체를 하기 위해 계산기 두드리고 끄적이면서 인터넷뱅킹 로그인해서 작업하다가, ② G가 말 걸어 와서 대답하다가, ③ 교보문고 창을 열어 선물로 주려 한 도서를 주문하고, ④ 이글루스에서 글 3개를 띄워놓고 번갈아 읽다가, ⑤ 티스토리 링크 글들을 차례차례 읽어보고 있다가, ⑥ 본 블로그 댓글 달다가, ⑦ G가 주문한 CD를 정리해 주문하고 ⑧ 다시 이글루스 글 읽다가, ⑨ 계좌이체 해야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동 로그아웃된 인터넷 뱅킹에 다시 접속해 작업하다가, ⑩ 뭔가 계좌 잔금이 안 맞는다는 것을 깨닫고 숫자를 확인하니 엉뚱한 숫자를 입력해 이체했습니다.-_- 그나마 제 계좌 내에서의 작업이라 이체 수수료가 붙지 않는다는 것이 천만 다행이로군요.

이런 산만병이 있으니 종종 업무 기획안에서도 숫자(주로 연도)를 틀리곤 해서; 나중에 확인하고는 가슴 쓸어 내린 적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기획안도 하나 만들어야 하는구나.;
(이 글 쓰면서도 D님 메일 출력하고, 메일에 걸린 링크 몇 개 확인하고, 예약할까 말까 고민하고, 이글루스 글 열어보고, G랑 대화하고...)


2. 그러고 보니 위의 업무 흐름도에 하나가 더 있었군요. 씨네 21 이번호 읽기. 「블랙스완」에 대한 소개가 있어서 궁금한 김에 기사를 훑어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발레리나 두 사람의 대화도 있는데 좀 무섭긔..; 발레는 예술 + 운동(무용)이라 양쪽의 분위기를 다 닮았나봅니다.; 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내용도 그렇거니와 엔딩이 걸려서 못 볼 것 같습니다.
아, 봐야할 영화 목록에 「라푼젤」도 있는데 말예요. 이건 또 언제 보러 가나.; 여기에 고양 아람누리 미술관 다녀오는 것까지 챙기면 2월 주말 일정이 복작복작 바쁩니다.


3. G가 제 식이조절 + 운동에 대해서 한 마디.
차라리 운동을 하지 말라더군요. 틀린 말은 아니라 반박은 못하겠던데....-ㅂ-;

몸의 적응력이 상당히 뛰어나서 운동을 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효과가 사라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을 잠시(한 주라도) 쉬고 있으면 그 동안 먹는 것이 그대로 몸에 반영이 됩니다.ㄱ- 그러니 운동을 절대 빼먹지 말고 계속 해줘야 하는 것이고요. 이제부터는 날도 풀리고 하니 운동하는데 별 문제가 없지만 3-4월에 있을 황사가 문제죠. 추운 것이나 더운 것은 참으면 되지만 황사는 어떻게 손쓸 도리가 없으니까요.

어쨌건 외부 운동은 그렇다 쳐도, 최근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아까 아침 운동하면서 문득 생각나던데, 수명이 늘어난다고 절대 좋은 것이 아니예요. 생텍쥐페리의 코끼리를 잡아먹은 보아뱀을 그래프로 떠올리세요. 수명이 늘어나면 그 그래프의 X축이 오른쪽으로 길어지면서, 그래프는 0으로 수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니까 그래프 모양이 완만해진다든지, 최고점이 오른쪽으로 이동한다든지, 고점이 한동안 계속 유지되다가 완만하게 하강한다든지는 철저하게 관리하며 신경써야 합니다.=_+ 건강상태가 안 좋은대로 몇 년을 간다면 좋은 일이 아니지요. 오랜 병에 효자 없다고도 하고, 병이 오래 지속되면 노후자금에 대한 걱정도 될테고 이모저모 머리아픕니다.
전 가늘더라도 짧은 삶을 선호하기 때문에 더욱더 그런 상황은 피하고 싶어요.;

글이 엉뚱한 곳으로 흘렀네요. 결론은 벌써부터 몸 이곳저곳이 삐걱거려 걱정이라는 겁니다.;


4. 근데 나, 원래 무슨 이야기 쓰려고 했지..?
미리 말씀드리지만 100% 진담으로 받아들이시면 곤란합니다.-ㅁ-



아래 사진은 엊그제 먹었던 팬케이크.


앞,



뒤.


0. 이정도면 괜찮게 구워졌네요. 하지만 오뚜기 베이킹파우더와 제 혀가 상충하는 바람에 맛은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다음엔 다른 베이킹파우더를 쓸겁니다. 하지만 그게 또 옛날 거라, 제대로 부풀지는 모르지요.-ㅁ-;



1. G는 선방했고, 저야 원래 의도했던 것보다는 덜 받았지만 그럭저럭 선방했으니 이번 연말정산은 잘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주변을 보면 이번 연말정산 때 13월의 세금을 뜯기는 사람이 많은걸요. 하기야 장기주택마련저축도 더이상 들 수 없고, 연금저축은 넣고 있는데다 자금이 묶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탓에 더 부을 생각도 없고요. 그렇다면 소비를 늘려야 공제를 받을 것이니 원래 공제를 받으려는 목적과는 상충합니다. 세금을 돌려받으려는 것은 돈을 벌기 위함인데 소비를 늘리면 안되잖아요? 그렇다고 기부금을 더 늘리기도 그렇고.

카드공제도 줄었으니 연말정산을 위해 카드를 긁는 것도 이젠 줄여야 할테고요. 현금과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중에서 공제를 더 많이 해주는 쪽으로 소비도 몰아야지요. 여튼 장마도, 연금저축도 안 들면 더 이상 방법이 없다 생각했는데... 누군가 아주 깔끔한 대답을 해줍니다.

"결혼하면 돼요."


..... 아.-ㅁ-;


결혼하면 공제받을 수 있는 것이 늘어나는군요. 아하하.;



당연히 그렇게 하면서까지 공제받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그냥 세금 더 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재정적자를 조금이나마 줄여야죠. 핫핫핫.; (-_-)



2. 결국은 방법이 없습니다. 그저 세금 더 내려니 생각하고 모으는 게 낫겠네요. 그래도 통장 잔고는 연말정산으로 돌려받는 것보다는 나을테고... 대신 미리 세금 낼 돈을 생각해서 13월의 용돈을 마련해야겠지요. 그렇지 않으면 그 달은 용돈조차 남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버는 돈이 많지 않으니 이번에 폭탄 맞은 어느 분처럼 많이 나갈 것 같진 않고..?)



3. 올해 저축액의 일부는 엔화쪽에도 돌려야겠네요. 여행갈 때마다 환전이 부담되니 차라리 여행비용 모으는 것과 같이 엔화를 모으는 것도 해볼만 합니다. 머피의 법칙에 걸려 환전할 때마다 엔화가 내려갈테니 펀드 드는 느낌으로 매달 환전하면야....
아. 엔화 수령이 문제로군요.; 외화통장을 활용할 수 있을지 문의해야겠습니다.-ㅈ-

단 것이 몹시도 땡겼던 어느 날. 아침 티타임 시간의 모습입니다.
앞에 보이는 단추 같은 것은 잼병이고, 이미 다 먹고 사라진 잼 대신 인스턴트 블랙 커피가 들어 있습니다. 믹스 커피를 한 잔 마신 뒤에는 단 맛을 조금 가리기 위해 블랙 커피를 마셨지요.

물론 이 사진은 며칠 된 사진이고 지금 제 옆에는 오늘의 티타임 간식들이 놓여 있습니다. 이건 아마 다음주나 그 다음주쯤 올라오겠지요.-ㅂ-;


1. G한테는 제가 일방적으로 화를 내고 있는 상황이라 그리 쉽게 해결되진 않을 겁니다.(먼산)
조만간 G가 여행 간다 하니 저도 피크닉 여행(가제) 간다 해도 별 말씀 없으실 것 같네요.


2. 올해 목표는 하향 조정했습니다. ... 라고 적고 나서 1월 1일에 쓴 계획을 훑어보니 이런...-ㅁ-;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 중에 딱 하나만 빠집니다. 하지만 다른 쪽의 욕심은 외려 늘었네요.
최종 목표는 체중감량, 체력증강, 자금관리(엔화보유 포함). 다른 쪽은 다 리셋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계획 하나가 빠졌는데 그건 1월 한 달을 보내고 나서 '리셋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아서 제외했습니다. 1월 한 달 간, 바쁘거나 하지 않았음에도 도서관 한 번 안 갔거든요. 리셋이 되지 않는다는 건 1월 내내 느끼고 있었는데 어떻게 하든 간에 리셋 버튼 누르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


3. 일단 남은 연휴 기간의 목표는 이번에 새로 사온 천으로 만드는 매트. 손바느질로 꼬물꼬물 만들어야지요. 혹시 다른 장식을 하고 싶어지면 그 때 뜯어서 다시 하고..


4. 웡...... 혼자있으면짖는개™와 애잡는부모™는 2011년에도 여전하군요.


5. 오늘은 『인류는 쇠퇴했습니다』를 다 훑어보고 방출 여부를 결정해야지요. 우선권은 1권을 가져가신 마스터님께.-ㅁ-


6. 며칠 간 애니플러스를 틀어 놓고 있다보니 이런 저런 신작 애니도 많이 봅니다. 가장 눈에 들어온 것은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뒤의 마기카는 라틴어 제목으로 Magica라 된 것을 보면 매지컬과 같은 의미인가봅니다.
여튼 마녀가 등장하는 부분의 영상이 제 눈을 휘어 잡았습니다. 음, 미술 공부하셨거나 그 쪽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보면 더 재미있을 듯. 저는 좋아하긴 하지만 눈썰미가 좋은 편은 아니라(이것도 갈고 닦아야 합니다) 100% 붙잡아 내진 못하더군요. 내용 분석한 사람들이 캡쳐한 부분을 보니 우왓 싶은게...;;;
일단 마법소녀물이지만 꿈도 희망도 없습니다. 그건 감안하고 보세요. 어떤 결말을 보여줄지 아주 기대하는 애니입니다.


7. 자아. 오늘은 잊지말고 여행 마무리 글도 올려야지요! >ㅅ<

(사진은 단독으로 내놓기 뭐하나 어느 점심날의 빵. 제게 상당한 아픔을 안겨주었던 빵입니다.)

1. 출장
원래 출장이 한 달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데 이번 달은 좀 심합니다. 10월 말에도 출장이 연속 두 번 있어서 자리 비우기 참 민망했는데, 오늘부터 시작해 출장이 연속으로 달려 있습니다. 따져보니 여섯 번인가요.=_+ 어디 옮기고 움직이는 것 질색하는 제 입장에서 출장은 정말 난감합니다. 게다가 몇 가지는 교육형 출장(연수 출장)이라 꼼짝 못하고 붙들여 있어야 하니까요. 아우.;ㅂ; 제발 그런 것 좀 안하면 안되겠니?


2. 업무
12월 초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겸한 업무가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체력 보강을 해야합니다. 운동도 빼먹지 말고 열심히. 근데 해가 짧아 지면 점점 운동하러 나가기 싫어진단 말입니다.=_+


3. 자금 관리
집에서 독립하지 않고 화장품이나 옷에 돈 쓰지 않는 것 치고는 지독하게 돈을 모으지 못했다는데 좌절했습니다. 지독하게가 수식하는 것은 못 모았다는 부분. 그러니까 자체 기준치에 한참 미달입니다. 지독하게 모으는 것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맞춰야 하잖냐...;


4. 지름
하지만 지름의 불꽃은 꺼지지 않습니다.(...)

11월은 주마다 일정이 있네요. 요 몇 달 잠잠하다고, 편하게 뒹굴거리며 쉬었는데 이런... ㄱ-
그런고로 12월은 휴업(!) 선언 합니다. 음하하하하. 12월 둘째 주 일정이랑 생협 번개를 제외하고는 집에서 쉬려고요.
원래는 12월이 더 바빠야 할텐데 왜 이리 되었을까요.-ㅁ-;




12월 휴식 선언의 가장 큰 이유야, 뭐, 금전적인 문제죠.
이번 달에 이모저모 돈 쓸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용돈이 상당히 타격을 입은 결과 월급날은 아직 멀었음에도 통장 잔고랑 지갑이랑, 최소한의 여유만 남기고 있습니다. 뭐, 최악의 상황에선 카드를 쓰는 방법이 있기도 하지만 웬만하면 카드 소비를 줄이려고 하는터라 참고 있습니다. 카드 소비는 용돈 외로 취급하는 경향(-_-)이 있어서 종종 용돈 이상으로 써버리곤 하거든요. 11월 말에 어머니 생신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가능하면 11월, 12월에는 일정을 안 잡는 것이 좋지요. 여튼, 블로그 연례 행사(..)인 연말 잠적의 선포인겁니다.-ㅁ-


그 사이 집에서 또 책 걷어 내야죠. 왜 책은 걷어 내도내도내도 또 쌓이는 걸까요.(훌쩍)



1. 신용카드 명세서를 받았습니다.

훗.

지난달, 스트레스 받았다고 열심히 카드 긁은 것이 카드 명세서에서 빤히 보입니다. 물론 이달 카드 값의 1등 공신은 作관련이었지만, 이 결과물은 아마 다음달 초에나 등장할겁니다. 이게 총 카드 결제 금액의 40%.
이걸 제외하면 먹는 것과 책이 카드 결제 금액의 전부라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예외가 되는 것이 마비노기랑, 통신비(와이브로), 버스비 정도니까요. 하.하.하. 이 세 가지 합해봐야 10%도 안됩니다. 책값은 30%. 먹는 것은 제가 몰아서 결제한 것도 있으니 20%라 해도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그런 고로 올 연말까지 플래티넘 회원 유지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모양입니다.(먼산)



2. G와 어제 말다툼을 했습니다. 제 말실수가 원인이었습니다.

가끔 저도 만약 그 때 갈림길에 서서 다른 쪽을 선택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해봐야 소용 없습니다. 가끔 그런 생각은 하지만 제가 다시 선택하게 된다 해도 이쪽을 선택할 것은 명약관화합니다. 그리고 만약 다른 쪽을 선택했다면 저는 지금 이 자리에 없을겁니다. 진로가 전혀 달라졌을거라 생각하니까요. 대학생활에서 얻은 것은 취미생활과 나우누리와 대학 바깥의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사실 대학에서의 만남은 크게 차이가 없지 않을까 싶지만, 무엇보다 분위기가 너무도 다른 두 곳이니까요. 그러니 그쪽 학교가 더 좋은 것 같더라고 생각해봐야 소용없는 겁니다.
(하지만 알면서도 '학벌'이라는 이름 앞에서는 속물적인 반응이...-_-; 이런 것을 고쳐야 하는데 말입니다.)

G와 싸운 원인에는 저런 생각이 깔려 있습니다. 그 때 그랬을 수도 있다며 강하게 이야기 한들, 사정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사정을 알더라도 지금 선택한 길은 전혀 다르고, 서 있는 위치가 다르다고 생각할테니 말입니다. 그러니, '나는 그랬을 수도 있어'라는 가정은 이런 상황에서는 쓸모가 없다는 겁니다.

뭐, G의 입장에서는 편 들어 줬으면 했겠지만... 저건 제 역린과도 가까운 부분이라.=_+


솔직히 G에게 조금 화나 있었습니다. 그 직전의 대화가 원인이었는데, 지난번의 3차 대전 원인을 제공한 G가, 그 원인이 없어질 것 같다고 이야기 한겁니다. 물론 G의 잘못은 아니고, 업무 영역상의 문제이니 G가 조정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지만 그 때문에 집에 한파가 몰아친 것을 생각하면 화나죠.-_-; 그래서 살짝 화나 있던 것에, 또 다른 이유가 더해져서 말다툼이 시작되었나봅니다. 하하하.


3. 하여간 지금 가계부 정리하다보니 머리가 어질하네요. 으흑. 그저 믿는 것이라고는 명절 보너스.;ㅂ;
정말 명세서 받아보고는 카드 잘라버리고 싶었습니다. 역시 카드보다 현금이 자금 관리하기에 좋아요.;ㅂ;
1. 펀드에 얼마간의 돈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원금회복이 되지 않아 놔두고 있고요. 들어간 것은 2008년입니다.

2. 약간의 여유자금이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에 들어가려면 현재 여유자금의 몇 배로 비용이 들어갑니다.

3. 빚이 있습니다. 월마다 이자가 나가는데, 그리 많지는 않지만 이게 은근히 신경쓰입니다.



그리하여 고민중인 것은...

A. 아직 원금이 회복되지 않은(-15%가량) 펀드를 환매하여 빚을 갚는다.
B. 여유자금을 써서 빚을 갚는다. 하지만 빚 전부를 갚지는 못하며 일부만 갚을 수 있습니다. 대신 이자 부담은 약간 줄겠지요.
C. 그냥 현재 상황을 유지한다. 빚이 있지만 이자는 부담할 수 있는 정도이며, 이렇게 하면 여유자금을 확보한 상태로 조금은 마음이 편할겁니다.


펀드 환매를 하면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보아하건대 그 즉시 증시가 확확 오를겁니다.(...) 그러나 원금 회복이 되려면 최소 1800까지는 가야지 될것이고, 그 때가 언제가 될지는 저도 모릅니다. 솔직히 1800까지 올라도 원금 회복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그렇다면, 차라리 환매해서 빚을 갚고 이자 손해를 줄이는 쪽이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한 겁니다. 그렇게 되면 여유자금 외에 비상자금으로 두고 있던 펀드가 사라지는 것이니, 심적 부담은 늘어나는 것이지요.(훌쩍)

그리고 프로젝트의 시작도 뒤로 미뤄질 수 있습니다...만. 이모저모 머리만 아픕니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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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의 일로 식이조절을 아주 철저히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안녕, 외식. 안녕, 간식. 안녕, 후식.

티캐디 3차 방문 때의 사진. 관련 사진들은 나중에 우르르 올라갑니다.



아침에 첫비행님의 글을 읽다보니 저도 문득, 올해가 두 달 밖에 안 남았으니 한 번 정리해야겠다 싶어서 주저리 주저리 적어봅니다.'ㅂ'

올해는 그럭저럭 선방 ... 이라고 자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요. 올해 모은 돈은 0에 한 없이 가까이 수렴하는 바, 제로섬 게임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중 상당 금액은 부모님이 다시 주신다 하셨으니 그냥 그러려니 생각하렵니다. 훗.

3년 가까이 갚아오던 부채가 올해로 종료됩니다.(아마도) 내년 1월부터는 상황이 풀릴거라 생각하는데 어디까지나 생각만입니다. 그야 정말로 이니셜 D...가 아니라 하여간 그걸 찍으려면 자금이 무한정 들어갈거란 생각입니다. 내년 상반기가 되어 봐야 이니D를 찍을지 어떨지 확실히 가겠지만 지금 늘어져 있는 모습을 봐서는 이니D는 커녕 벌여 놓은 일이 제대로 수습될까 걱정입니다.
그래도 목표는 이니D.
요약하면, 올해로 부채상환은 끝나지만 내년부터도 여유자금 만들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내년이나 후년을 기약하고 있는 서유럽 여행은 그럭저럭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면 펀드에 두었다가 손해를 보고는 묻어두었던 자금이 있으니까요. 이것도 사실 여유자금이긴 한데 주식 급락하면서 펀드에 묻은 돈은 없는 돈이라 생각했으니까 꺼내 써도 괜찮습니다. 뭔가 앞 뒤가 안 맞지만 일단은 그래요.
요약하면, 서유럽 여행자금은 지금부터 만드는 여유자금과는 관계 없습니다.

그 외에 지름, 구입 목록에 들어간 것은 일본여행 외엔 딱히 없습니다. 전자기기도 웬만한 것은 다 구입해서 지름신이 많이 가셨군요. 헤드폰은 엔화로 구입할까 고려중이기 때문에 구입을 위한 자금 마련에서는 제외가 됩니다. 게다가 헤드폰을 실제로 구입하게 될지도 모르는 거라 더 그렇죠. 헤드폰, 혹은 이어폰 산다고 한 게 몇 년 째인지 기억도 안납니다.;

1. 책은 간간히 구입하고 있으니 그걸로 되었고. 조만간 차 관련 책을 한 권 더 살까 말까 고민중인데 이쪽은 이번 주나 다음주 중으로 결정날겁니다.

2. 어.; 스타벅스 머그 떴습니다. 이건 다음 포스팅에 자세히.

3. 다음주쯤에 과외 수입(알바비)가 들어옵니다. 지금 알바비보다 병원비가 더 많이 나가지 않을까 마음 졸이고 있는데 뚜껑 열어볼 때까지는 모릅니다. 하여간 알바비로는 코코아파우더와 초콜릿을 구입할 예정입니다. 이것도 아마도. 확정된 것은 아니고요.

4. 어머니 생신이 머지 않았습니다. 회식비는 아마 제가 내야할 듯..?;

5. 피규어는 무조건 일본 여행 때라고 미루고 있습니다. 그래야 덜 질러요. 막상 가서 보면 또 비싸다고 손이 안 갈 것이 뻔하니까 말입니다.-ㅁ-;



생각보다 지름목록이 적어서 다행입니다. 또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가면 어떨지 몰라도요. 큰 지름이 없으니, 큰 돈 들어가지 않게 감기(독감) 조심하고 몸 사려야지요.
여유자금 모으기의 목표금액은 딱히 없습니다. 그냥 한껏 모아서 쌓이는 것이 기분 좋으니까요. 그게 돈 다발로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전산상에서 숫자로만 찍혀 있으니 조금 아쉽네요.
웬만하면 이런말이 안나오지만 첫비행님네 우유와 수수한벗님네 율무와 흑미를 보고 났더니 심신정화작용이 이루어져, 주말의 폭식과 폭면의 후유증도 그럭저럭 버티고 있습니다.

일단 오늘의 임무.
신간을 체크하고 도서관에 주문할 책을 열심히 골라 주문하고, 다음 생협 번개 때 챙길 물건을 체크하고. 요 며칠간 읽은 책들 중 간단 리뷰도 못 올린 것은 후다닥 다시 올리고요. 그리고 간단리뷰 쓴 것들 중에서 추가해서 올릴 것들을 골라 다시 리뷰 올려야 하고요. 그리고 오늘은 기필코 과제에 손을 대야합니다. 이번주 내로 마무리 지어서 이번 주말은 마음 편하게 지내렵니다.

이번 주의 과제 하나 더. 필름 피커 구하기. 벌써 몇 주째 찾고 있는데 쉽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남대문까지 직접 가서 구해와야 하지 않나 싶고요. 그게 아니면 추가로 필름 구입을 하면서 함께 구입하는 것이 좋은데, 현재 집에 남아 있는 필름은 3개고 그 필름을 현상 인화할 생각하면 비용 때문에 머리가 아픕니다. 그러니까 돈 모으기와 취미생활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어서 말입니다. 돈 모으기를 생각하면 취미생활을 줄여야하고 식비를 줄여야하지만 말로만 그러고 있고 실천이 안됩니다. 취미냐, 자금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더블에소잔을 하나 지를까 고민하고 있습니다만, 이것도 쉽지 않은 문제죠. 집에 있는 컵들은 다 어떻게 하고 또 더블에소잔을 지르냔 말입니다.-_-a 아우, 지름 목록은 늘어가고 쓸 수 있는 자금은 한계가 있다고요.
(상황을 보아하니 불평만 하고 지르진 않을 것 같습니다.;)

하여간 오늘 중으로 내년도까지의 자금계획을 다시 잡아봐야겠습니다. 오늘은 틀만 잡아 놓더라도 조금 편해지겠지요.




..
써놓고 보니 오늘 중으로 다 할 수 있을까 걱정됩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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