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첫비행님 글에 댓글 달다가, 재정 계획 관련해서 써야할 것 같아서.-ㅁ-;

통장 잔고는 그럭저럭이지만 제 나이와 연차와 기타 등등을 생각하면 어이 없는 수준인건 맞습니다. 그럼 그 많은 돈이 어디 갔느냐 하면, 이차저차한 사정으로 제 통장에 없습니다. 받을 수는 있는데 언제 받을 수 있는지 기약은 없고, 대신 약간의 이자는 받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일단 제 통장에 없으니 뭐...-_-; 이와 같은 수준으로 취급되는 부분이 연금입니다. 없는 돈이라고 생각하고 여윳돈이나 가욋돈으로는 안 보는 겁니다. 그러니 지금 통장잔고 수준만 생각하면 혈압이 오르는데..

문제는 G4에 들어가는 비용입니다. 가능한 많이, 잔뜩 모아두어야 하는데 쉽지 않을 것 같군요. 여튼 현재 통장 잔고를 보면 한숨만 나올 정도의, 그런 비용이 들어갑니다.-_-;


사실 대체적으로 현재의 재정 계획은 G4 준비자금 빼고는 나쁘지 않습니다. 음, 한달 용돈도 지금 꽤 빡빡하게 당겨 쓰고 있고요, 책 지름도 그렇게 많지 않고요. 이렇게 살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약속이 적기 때문입니다.ㄱ- 외식을 피하고 간식을 줄이려고 노력하고(잘 안되지만;) 혼자 놀다보니까 밖에 나가서 쓰는 돈이 상당히 줄어듭니다. 덕분에 여름이 그래도 마음 편했고요.(먼산)
아마 이 기조는 G4가 끝날 때까지 계속될겁니다.


2. 그러면서도 당장 내일 아침에 코스트코 가겠다고 하는 건..-_-a
추석 기간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운동 좀 하려고 했더니 장미님이 안 도와주시네요. 이번에 올라오는 태풍이 타이어로 장미랍니다. 베르바라 보시면 아시겠지만 장미는 가시가 있지요.(응?) 가시 없는 장미도 있겠지만 어쨌건.;


3. 벼룩할 책이 조금 모였습니다. 아마 유키 카오리의 백작 카인 일부랑 새뮤얼 스마일즈의 검약론, 그 외 원서 몇 권이 섞일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일본에서 사온 책 한 권은 벼룩할까말까 고민되네요. 여튼 다시 책 박스를 엎어야 얼마나 내보낼 수 있을지 감이 올겁니다. 추석 끝나면 물류대란도 끝날테니 추석 끝난 그 다음주에 발송하는 걸로 생각해서 정리해야겠네요.-ㅂ-


4. 그리고 이게 본론?
듀시스님께 정보를 얻어듣고 미친듯이 웃었던 책 소개입니다. 일단 상당히 충격적인(...) 부분이 있는 고로 접어둡니다. 내용폭로는 피해야지요.



미술버전이 제일 보고 싶네요.-ㅁ-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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