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어젯밤. 자려고 들어갔는데 미처 꺼두지 않은 메신저를 통해 누군가 말을 걸어왔답니다. 침대에 누웠다가 밖에서 들리는 소리에 나가서 ... B29₁가 투하한 폭탄을 맞았습니다. 다행히 살아 있긴 하지만 데미지가 상당한데다 폭탄을 투하한 쪽도 상당한 데미지를 입고 있었을테니...

엠바고가 걸려 있는 고로 나중에 무사히 해제되면 그 때 자세한 이야기를 올리겠습니다.


(물론 위의 글이 100% 진담이라고 생각하진 않으시겠지요? 비유 남발의 글입니다.-ㅁ-)



1. 『허니와 클로버』에서 마야마가 그랬지요. 정확한 대사는 기억나지 않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기대설 수 있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여유자금을 가지고 있을 필요가 있다는 맥락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걸 절감하는 것이 지금 상황. 통장을 보며 눈물짓고 있습니다.

2. 허리띠를 다시 졸라매야겠네요. 여유자금이 너무 적습니다. 애초에 올 연말까지 마련하려 했던 금액을 기준으로 본다면 턱없이 모자랍니다. 문제는 역시 먹는 것과 책인데... 데.....

3. 어제도 푹푹 늘어져 있었는데 말입니다. 요즘은 책 읽는 것 외에는 집에서 하는 일이 없군요. 아, 마비노기. 마비노기를 하면 다른 것을 할 시간이 확 줄어듭니다.-_-; 이제 그만 손대야지.; 주말에만 하거나 가능한 손을 적게 대는 쪽으로 가야겠네요.

4. 이모저모 속만 달아올라서 토요일에는 K랑 같이 술 마시러 가기로 했습니다. 만난지 1*년인데 둘이 술 마시러 가는 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₁그만큼 충격이 컸다는 이야기입니다. 만우절도 아닌데에에...;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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