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지난번에 찍은 사진에는 빠져 있는 책 한 권. 시바 이벤트 상품으로 모님께 갔다. 붉은 표지에 화지 표지.+ㅅ+


1. 어제 9시쯤부터 기절해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기 정말 힘들더라. 지난 주말의 일정이 그렇게 힘들었던가. 문제는 이번주는 그래도 약과라는 것. 다다음주 일정은 참 힘들다.


2. 배고프다.OTL


3. 아침부터 업무 관련 육체노동하고 소리 버럭버럭 지르고 신경쓰고 했더니 넋이 날아가네. 아으~ -_-;
게다가 이러면 안되는데, 업무 관련해서 엉뚱한 곳에 화풀이를 한 꼴이 되어, 당한 사람에게 미안할 따름. 아니, 하지만 그 사람과도 업무 관련해서 계속 눈에 밟혔거든.OTL


4. 9월 1일이 머지 않았다. 이제 조금만 더 버티면 9월치 책을 구입할 수 있어. 근데 그 전에 구입한 10만원 어치 책값은 언제 밀어 넣나.


5. 이달 카드값이 두렵다.;


6. 듀시스님 댓글 보고 기억했다. 잊지말고 『왕과 정령』 주문합시다. 기억난 김에 오늘 시간 나면 하려고 했는데 신청 이체할 시간이 안난다.OTL 집에 가서 해야지.;ㅅ;


7. 헉. 응24에는 그라나다 셜록 홈즈가 남아 있었구나. 다른 책이랑 같이 묶어 주문해야겠다.
아아아..ㅠ_ㅠ

모종의 이유로 원서를 구하는데 그 가격이 1로 시작하는 6자리. 한 권에 이 정도 가격하는 책 구입한게 어언 몇 년 전이뇨. 환율로 따지자면 NOCCHI 화집보다는 싸지만(1만엔이었으니) 그래도 카드 긁으면서 눈물이 나더라. 그랬는데 이번엔 『왕의 정령』 애장본 공지가 떴다. 만세! ^-T 눈물이 어릴지언정 이건 사고 본다. 아마 구입해서 보고 집에서 보관할 수 있을지 여부를 진지하게 고민하겠지만 그래도 일단 이건 사야해. 하하하.

게다가 9월 1일이 되면-당장 다음 주 토요일에는 모아 놓았던 원서를 한 번에 확 긁겠다고 벼르고 있다. 해외주문 원서라 들어오는데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래도 추석 전에는 오지 않을까. 아, 이달 카드값이 무섭다.;ㅂ;


그러니 이번에 카드 결제한도 증액한 것이 잘 한 짓인지 아닌지 진지하게 고민중이다.-_-;



이 모든 것은 한 달하고도 일주일 뒤에나 나올 명절 상여금을 보고서 벌이는 짓이라는게 웃길 따름이고.;


0. 사진 보고서 '아, 이 책도 샀지!'란 생각이 드는 걸까. 아니, 왜 『골목길 연가』 원서를 사놓고는 까맣게 잊은거야! 이거 8월 첫 주에 주문한 걸로 기억하는데 그 사이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어. 커헉;

리뷰는 나중에 따로 올릴 예정. 그도 그런 것이 이 중 『골목길 연가』와 『북유럽에 가자』를 뺀 나머지는 다 보았다. 위쪼긍로 보이는 흰 머그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부록이었다. 내기는 7월에 내놓고 머그컵 이벤트는 7월 마지막날인가부터 하는 센스라니. 가끔 시공사 엘러리 퀸 시리즈도 출간한지 시간이 더 지난 뒤에야 금장 책갈피 이벤트를 하기에 기다리고 있었는데 『중국 오렌지』랑 『샴 쌍둥이』는 결국 금장 책갈피가 안 나오더라. 일단 오늘 『중국 오렌지』부터 주문했음. 『샴 쌍둥이』는 10월에나 주문하거나, 아니면 포인트를 써서 결재할 것 같다. 참고로 9월에는 해외주문원서만 구입할 예정임. 와치필드 화집부터 차근차근 주문해야지.
솔직히 이렇게 처분하지 못할 책을 주문하면 책 수납 공간이 미친듯이 줄어들지만 어쩌겠나. 모종의 이유로 G의 독립은 후년 이후라고 잠정 결론(...) 내렸는데 말야. 정 안되면 내가 뛰쳐나갈 수도 있지만 나갈 돈이 없어.


1. 루피시아 홍차에 낚였다. 아마도 9월중에 주문하게 될 것 같다. 어제 누구에게 '부탁할 것 없을 것 같아'라고 말했건만, 하루만에 뒤집게 생겼다. 아하하; 이런 게 인생이야.


2. 여행 계획은 아주 잘 짜고 있다. 여행 계획표를 들여다 보면서, 이건 20대 중반에서나 가능한 코스야! 라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실제 나이를 아는 분들이라면 박장대소 하실 듯. 정말로 여행을 가게 되면 다녀와서 코스를 공개하겠지. 여행 갈 가능성? 현재로서는 100%에 한없이 수렴한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간다. 뭐, 이런 것도 한 번쯤은 해봐야지.(...)


3. 일 쉬기 전까지 삐~원을 모으는 것이 목표인데, 허리띠를 꽉꽉 졸라매면 가능할 것도 같다. 아마도.; 아, P4는 미친짓이었는지도 몰라.-_- P4 진행으로 인해 한 달 평균 소비금액이 183.(...) 아놔. 이 상태에서 돈 모으는 것이 가능하긴 한거야? ;ㅂ;


4. 여우가 시집가는 날씨로구만. 주용한 것은 오늘 우산 안 들고 출근했다는 것.^-^/


0. 여행에서 챙겨온 두 가지 간식. 왼쪽은 시타딘 카라스마 고조에서 웰컴 간식으로 놔둔 전병이고 오른쪽은 아지키 골목길의 빵집에서 산 무화과 과자입니다. 파운드는 아니고 마들렌? 그 비슷한 식감이었는데 이름이 뭔지는 잊었습니다. 하여간 맛있어요.


1. 사진을 보니 전병이 확 땡기는데, 전병은 사오면 안됩니다. 흔히 센베라고 말하지요. 저는 짠 것보다 단 것을 더 좋아하는데, 몇 년 전이었더라. 그 때 한창 전병을 좋아해서 무게로 달아 파는 것을 날마다 간식으로 사와 먹었다가 몸무게가 순식간에 불어났던 경험이 있어 그렇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땅콩 한 두 알을 넣은 동그란 전병. 부채꼴 모양의 파래전병보다는 그쪽이 좋습니다. 그 때 한창 여기저기 전병집 돌아다니며 먹었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역시 그냥 슈퍼에서 무게로 달아파는 것이더군요. 다른 곳에서 먹는 것은 대체적으로 달았습니다.-ㅠ-


2. 비가 쏟아지니 날이 시원하네요. 밀크티 한 잔이 땡기지만 우유가 옆에 없습니다. 어헝.;ㅂ; 챙겨올걸...


3. 엊그제 빙고님 블로그에서 보고 알았는데, 오랜만에 토레스 시바모토(THORES柴本)의 화집이 나옵니다. 예전에 그 화집 구하느라 머리 아팠던 것을 기억하면 일찌감치 주문하고 싶은데 말이죠. 그 때 주문 시기를 놓쳤던가, 교보에서 주문을 받지 않았던가 하는 이유 때문에 포기하고 있다가, 교보에서 몇 권을 들여 놓아서 오프라인에서 보고 잽싸게 구입했습니다. 지금도 그 책 자체는 검색이 됩니다. 품절이라 그렇죠.
9월 30일까지 예약을 받는다는데 발매일은 12월 18일입니다. 그 시기 맞춰 일본 여행을 간다는 선택지가 하나, 아마존에서 주문을 한다가 둘(해외 배송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교보에 주문 신청해본다가 셋. 이렇게 세 가지 방법이 있는데 어느 쪽을 선택할지는 저도 모릅니다. 관건은 남은 4개월 간의 몇몇 변수..-ㅂ-
아, 가장 중요한 가격은 7875엔입니다. 데헷~★ 검은 별이 따라 붙는 것은 14.5로 했을 때의 환상적인 가격 때문이죠. 물론 저는 구입할 겁니다. 『트리니티 블러드』의 미수록 삽화와 『바티칸 기적조사관』의 삽화가 실려 있답니다. 그리고 특전으로 『트리니티 블러드』의 타롯카드도 같이 나온다네요. 타롯카드야 쓸 일이 없으니 감상용이지만. 누가 어떤 캐릭터가 될지는 대강 감이 잡히네요. 아하하하;
상품 관련 아마존 링크는 여기.(아마존 링크)


4. 어머니가 제 통장 잔고를 물으시더니 딱 쓰는 만큼 번다고 하시는데 그 말에 상처 받았습니다. 어헝헝;ㅂ;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 유리가슴은...;ㅂ;


저 그늘 아래 서 있으니 그래도 시원하더라고요. 남산쪽에서 한강으로 바람이 쉭~ 불어 내려와서 그런가봅니다. 바람이 강하게 붑니다.


터키문명전에 두 번째로 다녀왔습니다.-ㅂ-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전날 충동적으로 결정하고 할인사이트를 열었더니 이틀 전에 예매하지 않으면 안되더랍니다. 게다가 가는 날짜를 정확하게 지정해야하더군요.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때는 수수료가 붙긴 하지만 그런 것 없이 원하는 날에 갈 수 있었지요. 이리 되니 번거롭게 느껴져서 그냥 다음날 아침 바로 표 사서 들어가기로 하고는 아침 일찍 개장 시간 맞춰 들어갑니다.
그러나 역시 휴가기간이라도 방학은 방학이네요. 이번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았습니다. 다시 방문한 주요 목적은 상품 구입이었기 때문에 전시회는 다시 보고 싶었던 것 위주로 찍어가며 문양 스케치를 한다든지 메모를 한다든지 했지요. 다시 봐도 터키 쪽의 세공술은 절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저 노동 집약도, 저 세공수준...;ㅂ;

그리고는 나왔는데 예상했던 대로 찍어 두었던 물건이 빠지고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10만원짜리 커피세트(소) 말입니다. 20만원이었나, 커피세트(중)은 남아 있었고 30만원을 훌쩍 넘기는 티세트도 있었지만 이건 무리입니다. 집에 보관할 곳이 없네요. 지난 번에 봐두었던 유리잔은 다시 보니 안 사도 괜찮을 것 같아 넘어가고. 그래도 뭔가 하나 사고 싶어 고민하다가 집어들었습니다.




케이스를 깔고 앉은 태공.




그냥 평범한 사각케이스에 파손방지용 얇은 종이를 넣어두었더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티스푼이 이번의 기념품입니다. 크리스탈 티스푼으로 가격은 1만 1천원. 별다른 로고도 박혀 있지 않은데 저 가격이면 상당히 높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구입한 이유가 따로 있었으니...




저 숟가락이 진짜 은제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저걸 써서 홍차를 휘저으면 어디선가 세일론이 나타나 소원을 세 가지 들어주...(탕탕탕!)


반농반진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홍차왕자』의 왕자들은 미묘한 부분이 많지요. 얼그레이 홍차왕자는 한 명인데, 그렇다면 그 어떤 종류의 얼그레이를 마셔도 상관 없는 건지. 아니, 회사마다 조금씩 얼그레이 블렌딩 방법이 다르잖아요. 그걸 다 얼그레이라는 이름 하에 대동 단결시키는 건가. 거기에 실론(세일론)도 그렇고요. 이쪽은 흔히 말하는 실론티-실론 산 홍차라는 의미와는 달리 회사에서 실론티라고 내놓는 차를 마실 때만 튀어나오는 거잖습니까.
그렇게 말한다면 회사티를 마시지 않고 직접 다원에서 생산한 홍차를 마실 때는 홍차왕자의 소환율은 턱없이 떨어지...고?;
그리고 해당 홍차왕자가 죽거나 인간이 되면 해당 홍차는 왕자를 더 이상 소환할 수 없나라는 궁금증도 생깁니다.

...

이정도로 해야겠군요. 아침부터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거지.;
자아. 그리고 하이라이트. 이번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축을 담당한 그 무엇입니다. 아마존 주문을 호텔로도 무리없이 잘 받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쾌재-카드명세서에는 눈물-를 불렀습니다.



도착한 물품 두 종류. 사진이 작으니 주문 내용은 안 보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튀어나온 두 가지. 아마 이미 내용 파악하시고 포복절도 하고 있으실분도..ㄱ-;
왼쪽은 지금은 절판되고 없는 『바티칸 기적조사관』 첫 번째 책입니다. 이후 문고판으로 나왔고, 2권부터는 그냥 문고판만 나왔다는군요. 그리고 오른쪽은...




꼼짝 못하고 인증.-ㅂ- 예이! 인증이라도 좋아요! 구할 수 있다는 것이 어디예요!
사실 이 그림보다는 계단참에서의 그림이 더 마음에 들지만, 그리고 이쪽은 그 그림보다 지나치게 누구 가슴이 확대되었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냥 넘어갑니다.




뚜껑을 열면 그 안에 하늘이 보입니다. 하늘 한 가운데 있는 문구는 "There once was a manor on the hill where two witche lived."입니다. 해석하면 "(옛날 옛적에)언덕 위에는 두 마녀가 살았던 장원이 있었습니다." 쯤? 마녀가 누구인지는 물어봐야 입만 아프죠.-ㅂ-;




내용품을 다 꺼내어 펼쳐 놓았습니다. 설정집도 같이 들어 있고, 저 위의 불투명 케이스가 게임 DVD입니다.




그리고 아마존 중고 서점에서 구입한 또 한 책이 이 사진 오른쪽에 있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다 서점 구입이고요. 위의 네 권이 요네가와 호노부의 『고전부 시리즈』. 저는 그냥 첫 권의 제목을 따라 『빙과』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현재 4권까지 나와 있던가요.; 애니메이션과 소설의 분위기가 얼마나 다를지 궁금합니다.

아래쪽이 『바티칸 기적조사관』시리즈입니다. 이렇게 펼쳐 놓고 보니 1권과 6권도 채워 넣어야 할 것 같은데, 6권은 표지가 참으로 마음 안들지 말입니다. 1권은 저기 맨 오른쪽에 사놓은 비문고본으로 끝. 하려고 했는데 펼쳐 놓고 보니 1권이 있어야 구색이 맞나요. 사올걸 그랬나. 이건 그 다음까지 조금 더 고민하지요. 게다가 오늘 국민카드 쪽에서 나온 기분 안 좋은 메일도 하나 있으니, 나중에 함께 다루겠습니다.(썩을..)


0. 사진은 언젠가...; 밀크티에 파운드 케이크와 당근케이크를 먹었던 날이군요. 이게 언제적 이야기인지는 가물가물합니다. 조합해 보건데 주말 아침에 대강 챙겨먹고 나서 티타임이라고 차렸을 때의 사진일겁니다. 부모님 안계신 틈을 타서 저리 챙겼나보네요.
뒤쪽의 까무잡잡한 케이크는 당근케이크 마지막 남은 것, 앞쪽은 G가 만들어온 프랑스식 파운드케이크랍니다. 일반 파운드케이크와 프랑스식이 어떻게 다른지는 저도 모릅니다.; 배합 비율은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 만드는 방법에 차이가 있을라나요. 예전에 일본책에서는 상당히 다른 방식으로 만든 파운드케이크를 보았습니다. 달걀을 거품내서 거기에 버터 등을 넣고 섞는 걸로 기억하는데 가벼운 질감이라더군요. 그런 건 제 취향이 아니고..-ㅂ-;


1. 쥬빌란님 이글루에 들어갔다가 Wish list 보고 저도 홀릭.-ㅁ-/

-. 디카는 아직. S630이 현역인데다, 아버지가 지금의 D90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셔서 나중에 기변하시면 제가 꿀꺽할 예정입니다. 아, 물론 어디까지나 예정이고..; 아버지가 다음에 사시면 캐논의 상위 라인으로 하실테니, 그렇게 되면 렌즈들도 제가 홀랑 가져가야..(먼산) 그 비용이 얼마나 될지는 생각하지 않으렵니다.;

-. 이어폰은 둘째치고, 헤드폰에 홀릭했습니다. 이어폰은 산지 몇 개월 안되었는데, 겉을 보호하는 스폰지가 하나 도망가서 골치 아픕니다. 뭐, 자주 쓰는 것은 아니니 그냥 쓰고는 있는데 나중에 어디서 스폰지를 챙겨야할지 고민되네요. 홀릭한 헤드폰은 50만원 중반대이니 이미 포기. 아이팟 나노에 물려 쓰기에는 미묘~합니다.

-. 터키문명전 도록은 고민중. 가격은 27000원. 가격 부담보다는 어디에 보관할 것인가가 더 큰 문제입니다. 지금 방바닥에서 책이 자라고 있어요.(...)

-. 책이라고 하니 『지상의 아름다운 도서관』도 산다고 생각만 하고 잊었네요. 으악! 『음양사』 최신간 아직도 주문 안했다! 이번 주 중으로 주문해서 본다고 해놓고는 까맣게 잊었습니다. 어헝;ㅂ;

-. 헉. 근데 그 사이에 검은숲에서 엘러리 퀸 시리즈 『중국 오렌지 미스터리』랑 『샴 쌍둥이 미스터리』가 나왔네요. 아직 『미국 총 미스터리』도 안 읽었구만.;

-. 터키문명전으로 돌아가서, 유리컵이랑 작은 커피세트 구입 여부를 두고 고민중입니다. 이러다가 스트레스 받아서휙 돌면 톱카프 단검 사겠다고 나설지도 모르지요. 7자리인데, 만만치 않은 가격인데 설마 지르진 않겠지.ㄱ-;

-. 확 땡겼다가 업무 폭주로 잠시 머릿속에서 사라진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서 락컴의 동화책들 말입니다. 엊그제 지른 물건 때문에 지금 잠시 잠잠한데, 이러다가 올 하반기에 폭주하면 언제 지를지 모릅니다. 하반기에는 마침 생일도 있겠다, 그러니 나에게 주는 생일선물이라는 핑계로 지를지도 모릅니다.


2. 나머지 Wish list는 나중에.OTL 지금 업무가 복잡하게 얽혀서(떠넘겨 받아서) 골치 아픕니다. 젠장.


0. 사진은 마포도서관 돌담 아래, 가미우동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찻집에서 찍은 겁니다. 중국차를 비롯해 녹차와 한국 전통차를 파는 곳인데 꽤 괜찮습니다. 무엇보다 홍대쪽에서는 이런 찻집을 들어가본적이 없는지라 더 마음에 들었지요. 덕분에 이날 물을 무진장 마셔대고 다음날 퉁퉁 부었습니다. 빵집 기행하던 날 저녁에 갔거든요. 그러니 점심부터 내내 먹은 것에, 물까지 들이켜서 붓지 않을 수 없었지요.


1. 위의 사진에 나오는 차가 매실차인데, 매실차는 마실 때마다 미묘미묘합니다. 집에서 만들어도 해마다 같은 맛은 안납니다. 그 때 그 때 매실 주문처가 다르고, 같은 곳에 주문해도 질이 다를 때가 많고, 만드는 방식도 조금씩 다르니까요. 제일 마음에 들었던 방식은 가장 어려운 방식이라..OTL 그러니까 복숭아 과육 자르듯, 칼집을 내어서 매실 속살만 넣어 만드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설탕이 빨리 녹아 농축액도 빨리 만들어지고, 씨앗에서 나온 독성물질(청산)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대신 손이 엄청 가지요.-_-; 예전에 해 본적이 있는데 손이 아파 혼났습니다. 그 때 20kg을 했나, 10kg을 했나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집안 식구들이 모두 달라붙어 했으니 그나마 그 저녁 안에 끝났지, 어머니 혼자 하셨다면 그렇게 못 끝냈을 겁니다.;
매실도 가능하면 받고 나서 빨리 설탕에 절여야 하니까 일손이 적으면 보통 하듯이 매실을 씻어 꼭지 떼고 물기 닦고 설탕 뿌려 재우는 정도로 하지요. 그보다 조금 손이 가게 한다면 망치로 하나씩 두들겨서 살짝 깨뜨린 다음 넣는다거나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느 때는 시큼하고, 어느 때는 또 지나치게 달고. 딱 입에 맞는 매실 농축액, 매실차 만나기는 쉽지 않더군요.-ㅠ-


2. 구름이 몰려와서 그런지, 며칠 전과 달리 어제랑 오늘은 습도도 높은 모양입니다.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해도 열이 오르는 것 같습니다. 으으. 이런 날씨는 질색인데. 내일 비 왕창 쏟아지면 괜찮겠지요. 하지만 날이 가물다가 비가 와도 문제인데 말입니다. 땅이 물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면 그대로 넘쳐버릴텐데.;


3. 내일 일찍부터 움직일지 말지는 날씨 봐서 결정해야지요. 가장 큰 문제는 공방 갈지 말지 하는 것.-ㅁ-;


4. 엘러리 퀸의 『미국 총 미스터리』는 구입 완료. 금장 책갈피 주는 행사는 30일까지-그러니까 내일까지입니다. 하다보니 이것도 은근히 컬렉션이 되는군요. 하하하;


5. 여행이 얼마 안 ... ... 이라기 보다는 적당히 남았는데, 그 사이에 여행 계획 세울 짬이 있을라나 몰라요. 이러다가 일정이고 뭐고, 첫날만 빡세게 잡아 놓고 둘째날부터는 휘적휘적 다닌다거나?


6. 실은 여행 가기도 전부터 다음 여행 계획 세우고 있습니다.ㄱ-;


7. 그러고 보니 이번(지난?)호 『MOE』는 역시 다얀 특집입니다. 하지만 다얀 특집호도 하도 쌓여서 그냥 놔두었네요. 뭔가 특이한 것이 부록으로 들어 있긴 했는데. 7월 가서도 남아 있으면 그 때 구입 여부 결정하렵니다. 이런 잡지도 은근히 모아두는 것이 골치 아프군요. 게다가 『MOE』는 판형이 A4보다 커서, 스캔이 제대로 안 될 것 같단 말입니다.; 제가 쓰는 스캐너가 해상도가 낮기도 하고요.


8. 자아. 슬슬 업무 마무리 작업!


0. 사진으로는 굉장히 커보이지만 접시 직경이 10cm 남짓이다. 그러니 저 과자들도 꽤 작다는 것.-ㅁ-/


1. G가 베이킹을 배우고 있는 걸 보니 나도 조금은 욕심이 생긴다. 배우고 있는 김에, G는 어머니를 졸라 집에 오븐을 들이고 싶다 하는데 그건 우리집 전력 사정상 무리다. 전력 수급이 문제가 아니라 전기세가 엄청나게 나갈 것이라는 문제 때문이다. 그게, 몇 번 썼지만 우리집은 이미 누진세 해당이걸랑. 냉장고와 딤채 두 개와 냉동고가 있는 시점에서 이미 fail. 그나마 마비노기를 하지 않으면서 조금 나아졌나 싶긴 한데. 그것도 모르지. 하하하.;
PS3를 구입하면서 제일 고민했던 것도 그것이었으나, 예상했던 대로 한 달에 한 번을 꺼내지 않으니 PS3의 전력 소모는 걱정할 일이 없다.(....) 아, 역시, 내 게으름은 예상대로였어. 하하하하하.


2. 고기가 먹고 싶다. 주말에 고기를 먹었는데도 또 고기가 고프다.-ㅂ-;
그런 고로 외식 금지를 외치면서도 오늘 저녁은 고기(돈가스)가 될 듯.;


3. 『백성귀족』2권이 나왔단다. 만세! G에게 『원피스』 66권도 사다줘야 하니 오늘은 필히 서점 가야지.
하지만 『토리빵』8권은 아직이다.....(먼산)


4. 그러고 보니 나는 교보 플래티넘이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이북 50% 할인권이 나온다.(...)
조아라 책이 교보에 들어온 줄 알았다면 이쪽으로 구입했을텐데. 젠장.ㄱ-; 이북은 서점마다 돌리는 프로그램이 다르기 때문에 따로 구입하기가 망설여진다. 뭐, 그리되면 새로 처음부터 다시 구입하는 거지. 그래도 상관은 없어.


5. 엘러리 퀸의 『미국 총 살인사건』은 책갈피 이벤트를 하지 않는 것 같아 투덜댔더니 확인하지 않는 사이에 이미 하고 있었다. 게다가 마감이 6월 30일. 헉. 오늘 중으로 주문해야겠다.


6. 노후 계획 및 기타 등등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 오후에 시간이 된다면...; 내일 워크샵에서 토론할 책을 아직 읽지 못해서 오늘은 시간이 버겁다.OTL


0. 예의 그, 홍대 돈가스집에서 모듬 돈가스를 시키면 저렇게 나온다.-ㅠ- 맨 위부터 그냥 돈가스, 카레돈가스, 칠리 돈가스, 치킨가스. 아마 그랬을거야.
사실 어제부터 간절히 돈가스가 먹고 싶었는데 집 근처에서 혼자 먹기는 내키지 않고, 그렇다고 저기 멀리, 신세계 백화점까지 가서 사오기는 번거롭고. 그래서 그냥 얌전히 카레를 만들었다. 하지만 정작 카레를 만들고 나니 먹고 싶은 생각이 사라지네?;


1. 밖에 나가 놀고 싶은데 안 나가고 버티고 있는 것은 배탈이 났기 때문이다. 원인은 나도 알 수 없음.; 요즘에 한달에 한 번 정도는 장에 탈이 나는데, 가끔 그러는지라 병원 가기도 그렇고 -라고 핑계를 대면서 도피하고 있다. 쓰러질 정도까지 아프지 않으면 블로그에 주저리 주저리 써놓는 것 이상은 하지 않는다. 난 병원이 싫어.-ㅁ-/
사실 아프다 싶을 때, 아니면 아프기 시작하려 할 때,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병원 가는 것은 치과 뿐이다. 이건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큰일이잖아. 괜히 일이 커져서 치과를 자주 가야 하는 일이 생기면 골치 아프다. 집에서 가는 것만으로도 이미 편도 1시간 반쯤 걸리니까.


2. G가 요즘 『매거진 B』라는 잡지에 반해 있다. 나올 때 맞춰서 꼬박꼬박 구입하러 간다. 지금 보니 정가 1만 3천원이구만. 상당히 비싸다. 하지만 내용을 보면 나름 재미있는게, 매회 특정 브랜드에 대해 분석을 해놓는다. 아니, 분석이라고는 하지만 내게는 광고 같아..ㄱ-; 아니, 그보다 더 정확한 표현이 있군. 이전에 몇 번 리뷰 올렸던 윤광준의 명품 이야기 책과 닮았다. 자기들이 명품 혹은 좋은 물품,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하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사람들이 왜 그 제품을 좋아하는지 인터뷰를 싣고, 상품 사진을 찍고 해놓는 것이야.
근데 대체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패스.; 유행을 타는 상품이라는 느낌이 드는걸. 더 정확히는 '요즘 잘 나가는 제품'이라고 하는 쪽이 잘 어울릴지 몰라. 방금 집어 들어 본 것이 라미(LAMY)인데 이것도 명품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그냥 잘나가는 상품이라고 하자니 역사도 길고 나름 질도 괜찮고. 딱 중견 브랜드(혹은 한국에서 조금 거품이 있는;) 제품을 다루는 것 같다.

아니, 원래 쓰려던 것은 그게 아니라.;

일기를 쓸 때는 볼펜을 쓰고, 대체적으로 스테들러 같은 굵은 볼펜을 사용한다. 가는 볼펜도 써봤는데 이쪽이 빨리 망가지더라. 필압이 센 편이라 그런지 가는 볼펜은 다 쓰기 전에 볼펜이 망가지더군. 그래서 스테들러를 쓰는데, 이번에는 빌려준 사람이 홀랑 볼펜을 안 주고 가는 바람에 얌전히 포기하고 다른 볼펜을 꺼내들었다. 이번에는 아시아나 사은품인데 이것도 나쁘진 않다. 볼펜 찌꺼기가 뭉치는 것이, 모나미 만큼은 아니지만 종종 생긴다.
그 외에 자주 쓰는 필기구가 Waterman이다. 그걸 쓰니까 LAMY는 눈에 안 들어오는 거지.; 내가 산 것도 아니고 받은 것이지만 전용 잉크까지 사다가 몇 년 쓰고 있다보니 손에도 눈에도 익숙하다. 그래서 종종 사람들이 '만년필 쓰시네요!'라는 반응을 보이면 되려 당황한다. 어, 만년필 쓰는 것이 이상한가?;
(그게 아니라 만년필을 쓰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이라 그렇겠지.ㄱ-)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2)

『매거진 B』 LAMY 편에서 손으로 글쓰기에 대한 짧은 글을 모아 놓았더라. 그 중 소설가들의 말이 눈에, 가슴에 확 와닿았다.

"문학이라는게 농밀한 언어로 써야 하는데 기계(컴퓨터)로 쓰다 보면 속도가 빨라지고 쓸데 없이 문장이 길어지게 된다.
죽을 때까지 펜으로 작업할 것이다."
- 조정래

공감 100만배.-_-;
생각하는 것을 그대로 옮기려면 컴퓨터가 좋긴 하다. 요즘에는 생각하는 것을 거의 그대로 쓸 수 있을 정도로 타자가 빨라졌으니까. 다시 말하면 생각하는 것을 그대로 옮기기 때문에 압축이 되지 않는다. 컴퓨터로 쓴 글과 손으로 쓴 글의 군더더기 차이를 비교하는 논문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하기야 소설의 군더더기는 어떻게 평가할 수 없겠지. 하지만 학술 논문이나 석박사 논문에 대한 비교를 하자면, 분명 손으로 쓴 글 쪽이 깔끔하지 않을까. 그야, 손으로 논문쓰던 시대에는 원고용지에다 썼으니까 군더더기가 있으면 베끼기 더 힘드니까.

"연필로 쓰면 내 몸이 글을 밀고 나가는 느낌이 든다. 이 느낌은 나에게 소중하다. 나는 이 느낌이 없으면 한 줄도 쓰지 못한다."
- 김훈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찾아보니 작년 『에쎈』 12월호였더라. 거기에 막 『흑산』을 출간한 김훈의 인터뷰가 실렸다. 기억에는 『흑산』 역시 손으로 썼다고 했던 것 같다. 다음주에 다시 한 번 찾아봐야겠네.
이런 글을 보고 있노라면 내가 쓴 소설도 손으로 다시 베껴쓰고 싶어진다. 아니, 가장 확실한 퇴고는 눈으로 하는 퇴고가 아니라 다시 쓰는 퇴고다. 그건 나도 그리 느낀다.-_-; 내 소설을 PDF파일로 만들어 두었으니, 그걸 다시 손으로 치면서, 혹은 손으로 쓰면서 보면 군살이나 비문을 더 잘 잡아낼 수 있겠지. 하지만 난 그 많은 분량을 다시 손으로 칠 자신이 없어...ㄱ-;



안도현, 신경숙, 최인호, 고 최명희씨 등의 이야기도 있다. 확실히 필사는 달라. 실제 소설가 지망생들이 소설 쓰기 연습의 좋은 훈련으로 필사를 들잖아? 유명한 작가, 검증된 작가의 소설을 직접 손으로 베끼는 것이지. 와아.; 『토지』나 『혼불』 같은 책을 베끼려면......(이하생략)


요 며칠 만년필을 죽어라 붙잡고 있었더니 손아귀가 아팠다. 하지만 이런 글을 보면 또 필사를 하고 싶잖아. 다음 여행 때 무지에서 노트를 잔뜩 사와야겠다.





덧붙임.
노파심에.-ㅁ-;
『매거진 B』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긴 했지만 집에 있으면 나름 재미있게 볼만한 잡지이다.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 내 취향은 아니지만.; 그리고 시리즈로 죽 꽂아 놓으면 괜찮을테니까.


0. 사진을 보고 있자니 또 효자베이커리에 가고 싶습니다.;ㅠ; 저 쿠키가 딱 제 취향이거든요. 단단하고 바삭하게 부서지는게 좋아요. 먹다보니 이것 참 익숙한 맛일세 싶어 기억을 뒤집었는데, 답이 바로 나옵니다. 그 왜, 어렸을 때 자주 먹었던 동물원 쿠키말입니다. 체크 쿠키라 전혀 다른 타입인데도 식감이 비슷합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쿠키이니 일부러 피하고 있습니다. 저거 그냥 두면 한 봉지 비우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맛있는 것일 수록 피해가야지요.
위에 올라간 것은 잉글리시 토피였는데 어디서 받았는지는 잊었습니다. 초콜릿 안에 진득한 캐러멜이 들어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쿠키가 더 마음에 들어서 토피 맛은 기억도 못하는군요.;


1. 외식 금지령 2탄.; 지난 주말의 식생활도 그랬거니와 그제 저녁을 또 돈가스로 먹었다가 어제 몸이 내내 부어 있었습니다. 평소 먹는 것보다 훨씬 간간했으니 당연히 소금 섭취가 늘었고, 같은 양의 물을 마셔도 몸이 붓더군요. 지금도 그 여파로 부어 있습니다. 수면 부족이라 그런지 갑작스런 소금 섭취가 문제인지 알 수 없지만 조심은 해야지요.
스트레스 때문에 조금 폭주했다가 뒷 수습이 골치 아픈 상황입니다. 하하.;


2. 스타벅스에서 레드빈 그린티 프라푸치노를 냈습니다. 결국 녹차빙수잖아요? 그냥 그린티 프라푸치노 사다가 통조림 팥 섞어 먹는 것이 쌀지도...; 그러고 보니 그린티 프라푸치노는 다른 간얼음음료에 비해 비싸군요. 재료비 때문인가. 아무래도 말차가 비싸잖아요.


3. 스타벅스에서 머그랑 텀블러가 잔뜩 나오긴 했지만 이번에도 마음에 드는 것은 없었습니다. 지갑을 위해서 다행이네요. 무엇보다 책 주문하려고 통장에 남겨 두었던 돈이 어느 새 카드값으로 다 사라지고 안 남았습니다. 으헝;ㅂ; 그 돈들 다 어디로 갔지?


4. 최근 한 두 달 간, 수요일 저녁만 되면 미친듯이 자괴감에 빠지는데 어제는 정도가 더 심했습니다. 어제의 심정을 한 줄로 줄이면..
왜 사니? -_-;


셜록 블루레이가 도착한 날, 당장에 뜯어 확인했습니다. 발매일이 두 번이나 연기되어 제 분노를 불러 일으켰으니 어떻길래 그런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는 실망했고요.

푸르딩딩한 케이스 하나만 달랑.




오른쪽에 보이는 것은 시즌 1의 DVD입니다. 이쪽이 외려 고급스러워 보이는군요. 물론 종이 껍데기 하나가 그리 보이게 만드는 것이고,



꺼내보면 막상막하입니다. 블루레이는 파란색 투명 케이스, DVD는 흰색 투명 케이스라는 것만 다르고요. 물론 케이스의 크기도 차이납니다.

영상의 질적 차이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외장에서 기대하던 것만큼 안나와주니 실망하는 건 어쩔 수 없군요. 으으. 게다가 블루레이가 가격은 더 비쌌으니까요.;ㅂ; 아직 비교하진 않았지만 뭐, 그래도 블루레이니 그렇고, 일본에 비하면 훨씬 싼가격이니 어쩔 수 없다 생각할렵니다.(훌쩍)


0. 사진은 언젠가, G가 직장동료에게 받은 것이라면서 들고온 초콜릿입니다. 술이 들어간 초콜릿인데 금색은 그랑마니에, 은색은 보드카입니다. 물론 둘다 술....; 커피랑 곁들여서 먹었는데 진짜 술이 들어 있더군요. 한 큰술도 안되는 양으로 취하진 않았겠지만 역시 술은 술입니다. 써요.(...)
덧붙이자면 초콜릿이 그리 좋은 건 아니어서 아쉬웠습니다. 맛있는 초콜릿에 좋은 술이었다면 금상첨화 ... 겠지만 저는 술을 못(안) 마시니 크게 차이는 없겠네요.-ㅁ-;


1. 오늘 들은 이야기의 교훈을 마음 깊이 새겼습니다. 반면교사. 나는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혹은 저렇게 하지 말아야지. 말로는 쉽지만 실제 그렇게 하지 않기는 어렵지요. 새기고 또 새겨야지요.


2. 식단이 조금 폭주할 기미를 보이는데; 화-수는 저녁을 챙겨먹었습니다. 외식을 하면 안되는 건 알고 있었지만 먹고 싶은 걸 결국 못참았습니다.-ㅁ-;


3. 엘러리 퀸 시리즈 신간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장바구니에만 담아놓고 아직 구입은 안하는데, 5월 23일에 나온 책임에도 아직 금장 책갈피 이야기가 없거든요. 지난번에도 보니 책 나온지 조금 더 지나서야 금장책갈피 증정 행사를 했으니 조금 더 기다려 볼 생각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집트 십자가 살인사건』은 비닐도 안 뜯었네요.OTL 다른 책에 계속 밀리고 있습니다.


4. 무릎 통증이 발목으로 내려갔는데 여전히 아픕니다. 오늘 아침에 파스를 붙이고 나온 것이 또 실수였군요. 발열 파스를 붙여야 했는데 차게 식혀주는 파스를 붙이고 나온겁니다. 어흑.;ㅂ; 발목이 시리네요.


5. 그러고 보니 지난 수요일에는 의외의 복병(?)을 만났습니다. 으... P4.5(라고 부르고 있음)를 진행하는데 어떤 방향으로 작용할지 궁금합니다.-_-a
여행 가기 전부터도 바빴지만, 다녀와서도 사건을 일으켜서 원성(부모님께-_-)을 샀고, 사온 물품을 보고 한숨이 조금 나왔고..(먼산) 그래도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가 여행 선물 사온 걸 잔뜩 펼쳐 놓고 구경하는 것이니까요. 사진 먼저 올려봅니다.



돌아온 날, 저는 아침 일찍 나가서 집에 없었습니다. G를 마중나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일정이 안 맞을 것 같아 그냥 포기했는데 나중에 보니 귀국편이 연착했더군요. 그것도 1시간 넘게. 나갔다면 결국 얼굴 못 보고 왔을 겁니다.

그리고 사진 왼쪽에 있는 상자가 '유럽에서 사올만한 물건'이었습니다. 가방도 구두도 아닌 식문화와 관련된 물건이었지요. 하하하.;ㅂ;




상자에 적힌 이름을 보고 짐작하셨겠지만 하빌랜드입니다. 숙소가 파리 북역 근처라 했는데-말해봐야 저는 모릅니다;-그 근처에 프랭탕 백화점도 있던 모양입니다. 거기서 문 닫기 직전에 구입했다네요. 알랭 토마스가 그린 판타지아 시리즈 중 작은 접시(아마도 버터 접시?)와 오목한 그릇입니다. 오목한 그릇은 홈페이지에도 소개 되지 않았습니다. 차 마실 때 초콜릿 담는 접시로 딱 좋습니다. (아니, 어쩌면 간장 종지인지도.-ㅅ-) 두 개 합하여 145 유로라고 들었습니다. 환율 따지면 20만원이 조금 넘습니다. 한국에서 노랑 앵무가 그려진 접시가 14만원 가량입니다.
문어루카가 머리에 얹고 있는 것은 베네치아의 가면(SD에게는 무리겠지만 미니에게는 맞을지도?), 유리병은 안젤리나의 밤 페이스트, 도장은 나중에 찍어서 보여드리겠지만 장서인입니다.




직장 동료들에게 주려고 사왔다는 마들렌 두 종과, 그 아래 깔린 '이탈리아어 판 『찔레꽃 덤불』'입니다. 저기 저 커다란 빵도 마들렌 맞습니다.-ㅁ-; 빨강 마들렌도 색이 특이해서 사왔다네요.
그리고 생각보다 비쌌다는 『찔레꽃 덤불』은 합본입니다. 사계절과 결혼 이야기 등 여러 시리즈가 다 들어 있습니다. 자세히 확인은 하지 않았는데 그런 것 같군요. 한국판이랑도 그림 인쇄 질을 비교해보고 싶은데, 『찔레꽃 덤불』 한국판이 소파 뒤 어딘가에 꽂혀 있어서 꺼내기가 어렵습니다. 하하하;ㅂ;

(덧붙임. 꺼내서 비교해보니 한국판의 인쇄가 깔끔합니다. 이탈리아판은 선이 뭉개진 것 같기도 하고, 종이가 노랑빛을 띠고 있어서 색의 느낌이 꽤 다릅니다. 그리고 그림(책 시리즈)에 따라 인쇄 상태도 차이가 납니다.)




친구들 선물로 사왔다는 초콜릿입니다. 친구 한 명이 민트초코를 좋아해서 그 시리즈만 잔뜩 사왔군요. 거기에 안젤리나의 밤페이스트, 에펠탑, 개선문, 노트르담 대성당 모양의 파스타, 멘토스, 설탕. 설탕은 파리의 어느 유명한 가게에 가서 사왔답니다.-ㅁ-; 보고서 『큰숲 작은집』의 단풍나무 설탕이 생각났습니다. 아버지가 단풍설탕 모임이 있기 전, 친가에 갔다가 톱니 모양의 단풍설탕을 받아오는 장면이 있었거든요.




본인 선물이라며 사온 초콜릿. 사진 윗부분의 묶음은 원산지가 다른 초콜릿이랍니다. 각각 다른 나라의 콩(카카오)만으로 만들었다네요. 어디 브랜드인지는 확인 못했습니다.^^;




이쪽도 자기에게 주는 선물이랍니다.




봉투에 들어 있는 것을 다 꺼내보니 베네치아에서 사온 유리 접시, 가면, 유리공예 귀고리 두 쌍.




그리고 이런 것도 사왔습니다. 컵케이크에 뿌리곤 하는 은구슬, 장식용 설탕 등입니다.




그리고 집에 사온 간식입니다. 라뒤레랑 설탕 과자. 말그대로 설탕입니다.




뚜껑을 열면 랑그드샤가 보입니다. 왜 고양이인가 했더니 랑그드샤-고양이의 혀가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마카롱, 설탕과자로군요. G는 한국에서만 마카롱을 먹어서 어떤게 진짜 마카롱맛인지 모르겠다더니 결국엔 사왔습니다.
근데 다른 건 몰라도 마카롱은 공항에서도 팔았다면서 괜히 일찌감치 사서 고생했다고 투덜거리더군요.;



몇 가지는 나중에 따로 리뷰하겠지만 사온 선물 전체 사진은 대강 이렇습니다. 그리고 여행 고난기를 간단히 적어보면...


듣고 나니 저는 유럽 여행 가고 싶은 생각이 사라지더랍니다. 비용도 그렇지만 지금의 무릎 상태로는 장거리 비행은 절대 무리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오른쪽 발목마저 상태가 이상한데.-_-; 삔 것도 아니고 단지 좀 시큰거리는 느낌이 있을 따름...;
0. 오늘은 이런 잡담이 많이 올라갈지도 모릅니다? 지금 다른 작업(20장짜리 보고서) 해야하는데, 아직 손풀기 단계라며 다른 글만 줄창 쓰고 있군요. 그래도 이렇게 쓰다보면 갈피가 잡히겠지요. 게다가 아까 써야했는데 못 쓴 이런 저런 잡담이 떠올라서 추가로 적어봅니다.


1. 처음에는 별 생각 없었습니다. 단순히 매트 리들리의 책이 보고 싶은 것뿐이었으니까요. 이전에 『통섭의 식탁』을 읽고도 매트 리들리 책을 다시 살펴봐야겠다 생각했는데 어부님의 글을 읽다보니 또 땡기지 뭡니까. 그래서 별 생각 없이 도서관에 가서 매트 리들리의 책을 빌려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검색하니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붉은 여왕』이랑 『이타적 유전자』랑 『본성과 양육』이랑 『이성적 낙관주의자』. 『게놈』은 집에 있으니 괜찮습니다. 서지 정보를 적어 룰루 랄라 도서관에 갑니다. 그런데 서지 정보를 적다보니 조금 이상합니다. 『붉은 여왕』은 구판이랑 2판이 같이 들어와 있는데 신간인 2판은 놔두고 구판만 대출중이네요. 왜 그렇지?
그리고 잠시 뒤, 해답이 튀어나옵니다. 2판이 훨씬 두껍고 무겁습니다. 구판은 신국판의 떡제본으로 편집이 빡빡하긴 하지만 들고 다닐만 합니다. 하지만 2판은.... 앞서 언급한 책 네 권 중에서 『이타적 유전자』가 가장 얇습니다. 그래도 일반 하드커버 수준은 됩니다. 저 네 권을 한 권씩 챙겨서 들고 나오는데(분류번호가 제각각이라;) 마지막 권을 집어들 때쯤에는 자포자기합니다. 집에 와서 책을 쌓아 놓고 자로 재보니 정확하게 15cm입니다.

일단 『모래군의 열 두 달』부터 읽고 나서 그 다음에 읽어야지요.;


2. 엊그제 나온 『심야식당 × 단츄』는 그냥 그렇습니다. 조리법이 정확하게 나온 것도 아니고 사진은 멋지지만 뭔가 아쉽네요. 주로 『심야식당』에 나온 음식의 유래나 뒷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가격이 높았기 때문에 만족도는 떨어집니다.


3. 북스피어의 홍보펀드 모집이 예상보다 일찍 마무리 되었습니다. 5월 21일 종료. 10일경에 시작한 걸로 알고 있는데, 6월 말까지 모집한다더니 순식간에 마감되었습니다.; 제가 입금한 시점을 생각해보면 더 그렇네요. 그 주말 사이에 입금이 폭주했나 봅니다.


4. 몸이 늘어지는 것은 감기 때문만도 아니고, 수면 부족 때문만도 아니고(커피 믹스 3일째 섭취중) 배탈도 이유 중 하나 일 것이고. 으으으.;ㅂ; 하지만 정신 차려야해요! 20장짜리 보고서가 하나가 아니라 둘입니다.;ㅂ;
3장짜리 보고서는 그럭저럭 만들어서 결재 대기중이지만.;


5. 10년이 길다 생각했는데, 상당히 아득한 날이라 생각했는데. 그렇지도 않나봅니다. 일본어를 시작한지 10년하고 조금 더 지났으며, 일을 시작한지-사회생활을 시작한 것도 그리 되었습니다. 아르바이트 한 것도 10년 전의 일이고 그 사건이 일어난 것도 10년 전의 일이네요. 그리고 공방 다닌지도 내년으로 10년입니다.
홍차나 커피 시작한 것도 그 즈음이었으니. 적다보니 아련~하네요./ㅅ/

어제 일본어 이야기가 나온 김에 10년이라는 시간이 그렇게 다가와서... 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10년 뒤에는 또 어떨까요.


0. 이 사진 올렸던가.; 30분 심플 베이킹의 레시피입니다. 초콜릿 200g, 설탕 동량에 밀가루 거의 안 들어가고 달걀 3개에 노른자 2개가 들어가는 레시피를 줄여서 썼습니다. 근데 이거 정말로 버터초콜릿설탕덩어리예요.; 한 조각 먹으면 머리가 당분으로 딩딩딩딩 울리더랍니다. 이거 먹고 나니 한동안 초콜릿이 안 땡기더군요. 지금도 안 땡깁니다.(먼산)


1. 어제 TV를 보다가 무라이 켄세이의 『食道樂』이라는 책이 소개되길래 궁금해서 교보에서 찾았습니다. 메이지 시대를 배경으로 약 100년 전에 식도락 관련 책을 썼다는데, 지금 만들어도 위화감이 없을 정도로 조리법이 좋습니다. 게다가 재료의 맛을 살리는 간단하고도 손이 많이 가는 조리법이더군요. 예를 들어 우엉튀김을 만들면 우엉을 살짝 조려서 맛을 내 쓴다던가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하여간 그 책을 검색하다보니 食道樂이란 키워드로 검색된 다른 책이 나옵니다. 근데 가격이 7자리.(...) 순간 제 눈이 잘못되었나 생각하며 다시 쳐다보았는데 맞습니다. 앞자리가 5로 시작하는 7자리 가격입니다. 우와.; 도대체 무슨 전집이길래 이렇게 아리따운 가격이 나오는 건지? 엊그제 도서관에 신청한 모 책도 비쌌지만 이건 그보다 더 충격적인 가격이군요.


2. 어제 오늘 보고 있는 책은 조앤 플루크의 『레이크 에덴 요리책』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몇몇 레시피가 실리지 않은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재미있어요. 원서라서 읽는 속도가 느리다는 것이 단점이긴 합니다.; 그래도 대부분의 레시피는 한 번 보았던 거라 건너 뛰어도 됩니다. 확실히 쿠키단지의 쿠키 레시피는 대부분 버터를 녹여 씁니다. 크림화 하는 타입이 아니네요.'ㅂ'; melt라든지, 아니면 전자렌지에 돌리라든지 하는 이야기가 많으니 크림화는 아닌 것 같고 말이죠.


3. 그 외에 엊그제 빌린 책은 무지막지한 무게를 자랑합니다. 나카무라 요시후미의 책 다섯 권이랑 다른 책 두 권, 도합 일곱 권을 반납했는데, 그 일곱 권의 무게랑 맞먹습니다. 어쩔 수 없지요. 제과제빵책 원서입니다. 미국 원서인데 CIA에서 만든 제과제빵의 모든 것에 대한 책입니다. CIA가 왜 요리책을 내냐고 생각하실지도 모르는데; 그 CIA가 아니라 요리학교입니다. 하하하; 두문자가 같아서 그렇습니다. 설마하니 어딘가에 FBI라는 요리기관이 있다거나.;
하여간 책 가격도 만만치 않지만 무게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도 책 앞부분 훑어 보는 것만으로도 이거 교과서 같다 싶으니까요.


4. 이번 G의 생일 케이크는 좀 거대한 것이 나올 것 같습니다. 그래봐야 어차피 난 사주기만 하고, 내 생일 때는 얻어먹지도 못하겠지.ㄱ-;
(생일 즈음에는 항상 우울모드에 시달리는데다 식이조절 문제랑 가족 사정이 겹쳐 G가 케이크 산 적이 드물었음; 대신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얻어 먹는다거나..)


5. 오늘 제 관리 영역에서 행사가 있습니다. 제 업무가 아니라 '관리 영역 안에서 벌어지는' 행사입니다. 행사가 있다는 건 들었지만, 그냥 간단히 차 대접하고 끝나려니 생각했습니다. 담당자나 그 실행자도 그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고요.
어제 전체 메시지 날린 것을 보고, 행사 앞서 강연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ㄱ- 어쩐지 행사 시작시간이 예년보다 이르더라니. 그런 이야기는 한 마디도 안했거든요. 와아. 순간 화가 치솟더랍니다. 저는 행사 협조자입니다. 주최자는 아니지만 성격상 협조자임에도 실행자에 가깝습니다.(다시 말해 일에 끼어들게 되더란...;) 그렇다면 행사 내용을 구체적으로 공유해야하는 것 아닙니까. 행사가 몇시부터 몇시까지 있을 것이고 필요한 것은 무엇이며 등등을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야지요. 그런데 하다보니 행사에 필요한 물품을 제가 가르쳐 주고 있었습니다. 아놔.... 거기에 담당자가 제대로 피드백을 주지 않아서 다른 실행자가 제게 찾아와서 업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묻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이 이야기를 듣더니 버럭 화내시면서-어머니 모임에서도 종종 저런 일이 벌어진답니다;-한 번 행사 째라 하시더군요. 그건 무리입니다.;;

블로그에 투덜투덜 털어 놓는 수 밖에 없군요. 흑.



0. 사진은 언젠가의 스타벅스. 새로 나온 케이크를 보고는 하도 궁금해서 시켰다가 좌절했습니다. 저 가격이면 마카롱이 두 개인데! 아니, 두 개도 넘는데! 그런데 맛은 정말 없었거든요. 뭐, 크기를 보고 알았어야 했는데 무스타입입니다. 그것도 폭신하다고 느낄 정도로 공기 비율이 높은데다 젤라틴으로 굳혔습니다. 게다가 위의 쿠키크럼은 습기를 머금어서 눅눅하고, 아래의 초콜릿 시트는 뻑뻑하고.
진짜 마카롱 먹을 걸 그랬어요.;ㅂ;


1. 빙고님과 첫비행님께 슬프고도 기쁜 소식을 알려드려야겠네요. 기적조사관 6권이 5월 25일 발매 예정으로 아마존에 떠 있습니다. 저는 다음 여행 때 주문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군요. 일부러 내용은 안 보았지만 제목은 『라플라스의 악마』입니다.ㄱ-; 이거 왠지 히라가 신부님의 미친듯한 활약이 기대되는게...(어?)
보기 전에 미리 수학서적들을 뒤져봐야겠습니다.;


2. G의 생일 선물은 운동화로 합의 봤고.(비용 보태주기입니다.;)


3. 시바의 이름 맞추기 이벤트 상품은 현재 열심히 제작중입니다. 이달 안에 완성할 수 있을거예요.(아마도;) 그러기 위해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문제는 만들다보니 기왕하는 김에 다 만들자 싶어 남아 있는 종이를 탈탈 털어 만드는 게 총 23권이란 겁니다. 책 커버용 배접지를 종류별로 다 써볼 수 있겠네요. 허허허;


4. 그런데 지금 또 종이 욕심이 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무슨 종이를 사야하나.ㄱ-; 이번엔 만년필 쓰기 좋은 매끈한 종이를 써야겠네요.


5. 이달의 카드값이 얼마나 나올지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ㅂ;


6. 0이랑 관련해서.
스타벅스가 이번에 가격을 올렸는데 조금 미묘하네요? 최근에 우유값이 오른 것도 아니고. 커피값이 올랐다고 그런 것 같은데, 엊그제 커피콩 사러 갔을 때는 오히려 가격이 내려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사는 커피콩만 그럴 수도 있지만, 시간 생각해봐도 강릉 보헤미안도 커피콩 가격이 그리 오른 것 같진 않거든요. 자주 사는 것도 아니고 다양하게 사는 것도 아니라 확신은 안 서지만, 커피 원두 값이 올랐다는 것이 핑계로 느껴지니 말입니다.
어차피 요즘에는 스타벅스에서 마카롱만 줄창 사먹으니까요.(2천원;) 당분 공급에는 상당히 좋은 편이고 말입니다.


7. 오늘 출근길에는 양 어깨에 짊어진 짐이 거의 10kg 가까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퇴근길에 도서관에 반납하려고 들고 나온 책이 조금 많아서 말이죠. 건축책은 재미는 있지만 무거워서 문제입니다.;ㅂ;


8. 아, 슬슬 업무로 돌아가야지. 근데 『핀치의 부리』는 언제쯤 리뷰를 쓸 수 있을지 말입니다. 가능하면 오늘 중에 끝내야죠.
마쟈님께 정보를 듣고 계몽사 홈페이지에 갔더니 과연, 복간 재판 한정판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일단 계몽사 홈페이지는 여기(http://www.kemongsa.co.kr/)고요, 홈페이지 오른편의 배너를 누르시면 됩니다.

복간 혹은 재간하는 것은 제가 녹색책이라고 부르는 책입니다. 베이지 커버는 녹색책의 삽화만 따로 빼서 스토리텔링북으로 쓰라는군요. 그건 그닥 필요 없을지...도?;
하여튼 원서로 구한 입장에서는 쓴웃음만 나옵니다. 통장 털어도 나올 돈은 없고, 아니, 돈보다도 꽂아놓을 공간도 없고.

녹색책은 소장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무엇보다 삽화가 상당히 예뻐요.+ㅅ+ 이전에도 몇 번 소개했지만 사촌동생에게 주고 나서는 나~중에 나이 먹어서 생각나는 바람에 눈물을 머금고 고단샤판 원서로 구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이전에도 몇 번 올렸으니 세계의 메르헨으로 검색하면 아마 나올 겁니다.(먼산)

다만, 듀시스님이 찾으시던 책 = 아이쭈님이 구하신 그 책은 안 나옵니다. 그건 이탈리아쪽 판권이라 이번엔 해당이 안되나보네요. 흐음. 솔직히 말하면 도서관에 신청해볼까란 망상도..=ㅅ=; 이런 책이면 도서관에다 신청해서 미대생들의 삽화 견본 + 동화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겠지요.



아, 덧붙이자면, 이 책은 고단샤판의 '일부'입니다. 복간이니 이전 녹색책과 같은 것이라 생각하면 고단샤판보다 내용이 확실히 적지요.'ㅂ' 빠진 부분은 나중에 점검해서 비교해 올려보겠습니다.
구입목록은 구입예정목록과 구입목록을 모두 포함합니다.'ㅂ'

1. 이어폰
지난 주말에 텐바이텐에서 구입했습니다. 재개장 행사로 20% 쿠폰이 나왔다는 말을 듣고는 고민하다 구입했지요. 지난번에는 헤드폰을 썼는데, 부피가 커서 생각보다 들고 다니기 불편했습니다. 헤드폰에서 도로 이어폰으로 오는 것은 그런 이유도 있고, 생각보다 음악을 자주 안 듣는다는 걸 절감해서도 그렇습니다. 하하; G처럼 자주듣는다면 모를까, 자주 안 들으니 비싼 제품을 쓰기도 망설여지더군요.
그 돈이 있으면 그릇을 지릅...(읍읍읍읍읍!)


2. 교보문고 장바구니
교보문고 장바구니에 들어 있던 소설들은 웬만큼 털었습니다. 미미여사 신작이 나오길 기다리는데 언제쯤 나올런지 기약이 없네요. 아마 여름쯤 맞춰 나올테니 6월? 그 때까지 기다려야합니다. 그 외에는 5월 되자마자 주문할 BBC 셜록 2 블루레이. 그리고 Cafe Sweets 한 권이랑 첫비행님이 옆구리 퍽 찔러주셔서 장바구니에 담아 놓은 책 몇 권. 이건 구입하고 나면 리뷰 올릴테니 넘어갑니다.
그러고 보니 와치필드 시리즈도 차근차근 구입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폐기할 책이 아니니 구입하면 그대로 쌓일 예정이라 있는 책 정리를 하고 나야 새로 들일 수 있습니다. 흑흑; 버릴 수 없는 책이 늘어나면 괴롭지요.


3. 그릇?
엉뚱한데 눈이 돌아갔는데, 100% 취향의 티세트가 아님에도 그렇습니다.-ㅁ-; 단탈리안의 서가에 등장하는 티세트에 잠시 눈이..; 남이 예쁘게 잘 쓰고 있는 걸 보면 괜히 마음이 동한단 말입니다?;
일단 그릇 모양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ㅂ-;


이런 모양입니다. 티포트는 둥글둥글. 포트는 웨지우드 닮은 것 같기도 하고요. 우유 주전자는 아예 큽니다. 하지만 우유 부어 마시는 건 못봤고 애니메이션 속에서는 스트레이트로 마시더군요. 사진은 포트 데우기.




설탕은 각설탕. 그렇기 때문에 설탕 그릇에 집게가 꽂혀 있습니다.




찻잔은 둥글한게 .... 웨지우드 라인이려나요.-ㅁ-/ 색은 노리다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이것말고도 티세트가 하나 더 나오는데 그 쪽은 어딘지 감이 안옵니다. 생기기는 웨지우드의 뭐시기 가든 닮았던데 말예요.'ㅂ' 그보다는 무늬가 섬세한게, 노리다케 무늬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하여간 남이 잘 쓰고 있으면 괜히 마음이 동합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뭐, 이미 찻잔과 접시가 따로 노는지라 포트도 맞출 필요는 딱히 없지요. 마음에 드는 것이 좋은 것. 근데 아직까지 포트가 마음에 확 들어와 박힌 건 없었습니다. 집에서 일상적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면야, 티룸 벨로에서 썼던 흰 포트도 무난하니 좋습니다. 흰색에 아무런 무늬가 없어 그런지 세련된 느낌이던걸요. 하지만 집에서 쓰기에는 심심합니다. 편하게 홍차 마실 때야 포트가 아니라 그냥 스타벅스 커피서버를 쓰니까요.'ㅂ'

결국 이러다가 나~중에 독립해서도 마음에 드는 포트 못찾았다며 적당히 쓰겠지요.
... 아냐, 혹시 어린이날 선물로 지르겠다며 덥석 물... 지도?; 참고로 작년 (자체) 어린이날 선물은 PS3였습니다.(...)
0. 원래는 월요일이 아니라 토요일의 잡담이었는데, 주말 내내 딴 짓하느라 바빠서 결국 글을 마무리 못했습니다. 그리하여 조금은 뒤죽박죽.


1. 주말 아침부터 뭔가를 만들면 피곤한 이유. 워낙 번잡스러워서 음식 만드는 동시에 설거지를 하거든요. 그렇다보면 음식 만드는 것이 다 끝났을 때면 피곤합니다. 그래서 두 시간 동안 만들고 나면 결국 뻗어버리는데, 지난 주말에도 그랬습니다. 결과물은 그리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전부터 만들어보고 싶었던 브라우니를 만들고는 '이건 내 레시피가 아냐'라고 확인했으니 되었지요. 브라우니는 한동안 안녕~ 입니다.-ㅂ-;
(레시피 보고 생각하긴 했지만 실제 만들어 놓고 보니 이건 .... 설탕과 버터의 총합체. 빵이 아닙니다.;;;.....)


2. 주말에도 열심히 질렀는데, 뭐, 나름 필요했던 거니까요. 헤드폰 쓴 지 몇 년 만에 다시 이어폰 복귀입니다. 이번 이어폰은 얼마나 가려나. 헤드폰은 금방 망가져서 말입니다.(투덜투덜)


3. 자, 다시 업무모드로 돌아가야지.ㅠ_ㅠ


덧붙임.
글이 이렇게 짤막한 것은 지난 주말에 하도 놀아서 해야하는 리뷰를 제대로 못썼기 때문으로...(먼산)
쓰고 나면 복귀합지요. 그동안 밀린 책 리뷰도 써야하는데 말입니다.;ㅂ;


읽을 시간도 없으면서, 그것도 4월 첫 날에 이만큼 구입했으니, G의 CD 주문까지 합치면 4월 구입 금액은 끝입니다. 하하하. CD값이 만만치 않다고는 하지만 저기 보이는 여섯 권의 구입 가격도 만만치 않아요. 7만원을 살짝 넘깁니다.

히가시가와 도쿠야 최신작이랑, 미야베 미유키 최신작, 시공사에서 나오는 엘러리 퀸 최신작(역시 책갈피 때문에;).
그리고 윗 줄의 세 권은 NHK에서 나온 요리책 두 권이랑 마사키가 쓴 『교토 산보』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책은 언제 읽을 지 알 수 없습니다.; 지금도 책 읽는 걸 미루고 있는데다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도 잔뜩 쌓여 있으니까요. 게임이든 판타지소설이든 읽는 걸 좀 줄이고, 도피성 독서도 줄이고, 넋 놓는 것도 줄여야 다 읽을까 말까 한데. 정신차리려고 노력해야지요.ㅠ_ㅠ


0. 모처에 마카롱집이 생겼다는 말을 듣고는 근처에 간 김에 들러보았습니다. G는 초콜릿, 저는 개암 캐러멜을 골랐습니다. 바닐라를 먹고 싶었는데 다 떨어졌다 하더군요. 개당 2천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이었고 크기는 보통 생각하는 마카롱 크기입니다.
뭐; 이름도 안 적고 위치도 안 적고 한 데서 대강 짐작하셨을텐데, 기대했던 맛이 아니었습니다. 질기더군요. 겉은 파삭하게 부서지긴 하는데 파삭하게 부서지는 층이 두꺼운 편이고 질깁니다. 부드러운 맛을 생각했는데 그런 맛하고는 거리가 있네요. 달기도 달아서, 차라리 3백원 더 주고 스타벅스 마카롱 사먹는게 낫지 않나 싶은 생각마저 했습니다. 스타벅스는 여기보다는 접근하기 쉽고 적립도 되고 하니까요.
.. 말은 그렇게 해도 곰곰이 생각해보면 마카롱을 찾아다니며 먹지는 않네요. 테이스티 블루바드를 포함해 다른 유명 마카롱집도 직접 가본적은 없으니 말입니다. 가격 때문에 그렇기도 했고요. 게다가 마카롱의 기준선이 도쿄에서 사왔던 피에르 에르메랑 라뒤레라는게 문제입니다. 언젠가는 장 폴 에반도 도전해봐야할텐데?;


1. 아랫글에서 한동안 글 못 올릴지도 모릅니다~ 이래놓고는 쓰고 있습니다. 변명을 하자면, 보고서 쓰기 전에 가볍게 손풀기 작업 중인거라고요.(아마도;)


2. 썼다가 지웁니다. 열등감이 드는 건 아닌데, 그런 종류의 사람은 질색 팔색하는 터라. 가능하면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3. 마법사의 밤 발매는 거의 확실한가본데, 4월이 되니 가격이 확 올랐군요. 이런. 하기야 구입할지 어떨지 확실하지도 않았고, 발매 여부를 두고 고심하던 차라 구입을 미뤘는데, 대강 3천엔 가량 올랐습니다. 하아. 말이 3천엔이지, 원화로 환산하면 4만원도 넘습니다.
그리하여 지를지 말지 고민중이라는 것. 아마 안 지르고 넘어가지 않을까 싶은걸요. 사도 할 시간이 없긴 하고요.


5. 하지만 4도 구입하지 않는다고 확신은 못합니다. 그도 그런게 어제 정말로 정신 놓고 구매했습니다. 정신 차려보니 4월 한 달 치 구입 금액을 4월 1일에 다 쓴 셈이더군요.(먼산) 이러면 안되는데?;


6. 다시 업무 모드로..;ㅂ;


덧붙임.
7. 적을까 말까 하다가 잊지 않기 위해서.
얼마전 그릇 구경하러 백화점에 갔습니다. 둘러보고 있는데 아무리 봐도 그 라인은 컵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에스프레소야 그렇다 쳐도, 중간 크기의 컵은 커피컵, 제일 큰 건 또 카페오레 볼 같습니다. 점원이 다가와서 말을 길래 반쯤은 푸념으로 컵이 이 세 종 밖에 없냐고 물었지요.(물론 그렇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러자 세 개만 나왔다 하면서, '제일 큰 것은 외국인들이 아침에 밀크티를 마시기 때문에 컵이 커졌다'고 합니다. 그걸 듣는 순간 절로 썩은 미소가 입가에 감돕니다. 제가 보고 있었던 것은 하빌랜드의 판타지아였거든요. 그거 프랑스 제품입니다. 웨지우드였다면 그러려니 할텐데 끄응...;
물론 제가 잘못 알고 있었을 수도 있겠지만 ... .... (먼산)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블루레이.
구입 완료한지는 한참 되었는데 이제야 올리게 되네요. 이로써 '사놓고 보지 않는 블루레이(DVD)'의 목록 수가 또 증가했습니다. 하하하. 이것도 사놓고 아직 안 보고 있어요. 하기야 블루레이 보려면 PS3 꺼내놓고 이런 저런 준비를 해야하니 말입니다.

이제 다음 구입 목록은 셜록. 이건 5월 7일 발매 예정인데 4월에 구입할지, 5월에 구입할지 날짜 재고 있습니다. 4월에 살 책이 많으면 그 이후로 밀릴 가능성도 있고요.


서브 컬처라고 지칭하면 깎아 내리는 것 같긴 하지만 주류 문화는 아니죠. 하여간 이쪽 문화생활을 즐기다보니 가끔은 보지 않아도 '이런 건 사줘야 해'라는 생각에서 구입하는 것이 많습니다. 블루레이가 특히 그렇네요. 괴물이야기 블루레이도 1편만 보고 뒤는 구입해놓고 포장 뜯은 뒤에 그대로 모셔두었습니다. 실은 내용물 확인도 안해봤어요. 파손이 되었나 아닌가 정도는 확인해야하는데 말입니다. 하하;
나중에 언젠가는 뜯어 보겠지요.-ㅂ-;



공개가 늦었네요. 게으름에 지쳐 그렇다고 생각하시면 얼추 맞습니다. 주문은 지지난주, 그러니까 15일인지 그 즈음에 했고 주문품은 카메라용 단자, HDTV 연결용 단자, 스마트 뚜껑이랑 와이파이 16G입니다. 어차피 주 용도가 PDF 파일 보기라서 용량은 큰 걸 고르지 않았습니다. 영상을 볼 일은 별로 없을 것 같더군요. 지난 주말에 시험해봤는데 차 안에서 애니메이션 보면 멀미합니다.(먼산) PDF는 두말할 나위가 없지요. 근데 보고 있노라면 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좋다하는지 알겠습니다. 아이패드 2의 화면으로도 PDF 중 몇몇 파일들은 깨져보이는 느낌이 있습니다. 레티나라면 조금 더 자연스럽게 보이겠지요.

한데, 주문품이 분리 배송되더라고요. 각인을 신청해서 그런지 본체는 하루 늦게 발송했고 나머지는 그 전에 보냈습니다. 월요일에 1차 물품이, 화요일에 다른 물품이 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사진은 수요일에 찍고 목요일에 올렸지요. 요즘 하도 바빠서 저녁 때 뭘 할 틈을 못냅니다. 화요일 저녁에도 상자 그대로 쌓아 놓았다가 나중에야 열어보았습니다.


아래 깔린 것이 패드 상자, 위에 있는 것이 부속품 상자. 배보다 배꼽이 큽니다. 상자가 광활하게 느껴지더군요.



왼쪽부터 아이패드(화이트), 카메라 단자, HD 단자. 아래 빨간 것이 뚜껑입니다.



아이패드 케이스도 단촐하더군요. 맨 왼쪽의 상자 아래쪽에 보이는 것이 충전용 플러그입니다. 상자에 들어가기 쉬우라고 그런건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조립해서 USB 단자를 꽂으면 됩니다. 이걸 보니 니콘 카메라(습삐)도 이걸로 충전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RQ(Red Queen, 아이팟 나노)에도 각인을 했지만 이번 것도 각인을 넣었습니다. 다들 정답을 맞추셔서..-ㅁ-;

Bullet, Ag. 은총알 혹은 은탄환 맞습니다. 이건 사전적인 의미 그대로를 담아 붙인 이름입니다. 그러니까 뱀파이어 퇴치용은 아닌거고요...(아니, 어쩌면 맞을지도;) Silver Bullet, 줄여서 그냥 시바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단어 축약이 안 맞지만 멋대로 부르면 어떤가요. 습삐도 이름이 그모양인 것을요.(...)

1등 댓글은 G였습니다. G에게는 따로 노트를 만들어 주고 있으니 그 다음 댓글 주인이신 모님께는 노트가 완성되면 보내드리겠습니다.>ㅅ<



덧붙임.

오늘 찾아보니 이전에 예상했던 가격은 84만 정도였군요. 미리 구입했다면 상당히 배가 아팠을듯..-ㅁ-;


퀴즈 미리 보기 방지용 그림. 자아. 아래의 사진을 보시고 아랫줄의 두 단어를 해석하여 무슨 뜻인지 말씀하시면 됩니다. 물론 사진이 의미하는 바는 따로 있지만 그건 태그에 담아 두었으니 따로 말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해석에 따라 두 단어, 혹은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RQ도 그렇고 Wiki도 그렇고 다 본명(...)을 받았는데 이것도 그렇습니다. 그러니 그 이름이 무엇인지 맞추시는 겁니다. 물론 별명도 따로 있어요. 저는 애정을 담아 그리 부르고 있는데 그걸 말씀드리면 바로 답이 노출됩니다.-ㅂ-; 별명까지 맞추시는 분이 나올라나.


블로그 이벤트인만큼 상품 있습니다. 현재 회색 속지의 노트를 한 권 만들고 있는데 완성되면 선물로 드립니다. 완성되기까지의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괜찮겠지요오오오..?;
이벤트 대상은 한 번이라도 제 블로그에 댓글을 달아주신 적 있는 모든 분께 해당됩니다. 답이 빨리 나올지 어떨지 저도 궁금하네요.




자, 해석해주세요!


덧붙임. 핫핫핫. 정답 나왔네요.+ㅁ+



0. 한참 전에 지른 책들. 로마 모자 미스터리는 어쩌다보니 최근에 나온 다른 두 권을 먼저 사고 그 다음에 샀는데 ... 근데 이 사진 올렸던가, 안 올렸던가?; 마도카는 이미 6권 다 모았거든요.
그러고 보니 로마 모자 미스터리 리뷰도 안 올렸다.. 아...;;


1. 중요 선포.
오늘 이 시점을 기해 이글루스 접속은 안합니다. 개인적인 사정이니 오프에서나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이고..; 간단히 말하면 시간이 부족합니다. 이글루스에 접속해서 글 읽을 시간이 없어요.-ㅅ-; 솔직히 요즘 들어오는 압박은 피가 바짝바짝 말라버릴 지경입니다.
예정은 올 상반기까지이나, 상황에 따라 올해, 혹은 내년, 혹은 그 이상까지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2. 영어가 싫지만
영어가 싫지만, 싫어도 해야합니다. 싫어도 해야하고 읽어야 한다면 사랑해 버리겠어! 라며 머리 쥐어 뜯고 울부짖고 있습니다.-_-; 사랑하는 건 내 취향이 아닌데. 난 그런 끈적한 건 싫단 말이지.(...) 아, 이것은 드라마의 폐해입니다. 어중이 떠중이 사랑을 부르짖고 있으니-그래서 사고 치고 있으니 사랑이란게 참으로 나쁜 것처럼 보인단 말입니다.
사랑한다며 종묘사직 말아먹을뻔한 공주도 있었지요. 아니, 누구는 아예 나라 말아먹었지.-_-


3.  과제
하러갑니다.(먼산) 
아이패드용 아래아한글 앱이 나온답니다. 만세!
아마 쥬빌란님이 가장 반기실듯.+ㅁ+ 저도 이제 아무데서나 아이패드만 있으면 문서 작업 할 수 있겠네요. 당장 내일 3이 발표되는데 총알 준비해둬야겠습니다. 물론 구입하는 건 2입니다. 3 발표가 24시간도 안 남았지만 발표 후 바로 살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2도 발표 직후에 바로 가격을 내릴지 어떨지는 봐야하지만, 3보다는 빨리 구입할 수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3 가격도 올라갈 것 같고?;
실은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G가 3에 눈독 들이고 있어요.-ㅁ-; 그러니 3에 대한 지름신이 살짝 물러갔지요.

문제는 2 부속품을 어디까지 구입해야하냐는 것인데... 이건 이번 주말에 고민할렵니다. 오늘은 일이 바빠서..T-T


0. 사진은 달빠랑 전혀 관계가 없는 것. 드디어 마마마 블루레이를 다 모았습니다. 만세! 이제 다음달에 셜록 시즌 2를 구입하면 되어요! >ㅆ<

하지만 한 번도 안 틀어 봤다는 건 그리 자랑할만한 일이 아닌데?; 1편 구입한게 작년 아니었나?


1. 달빠라는 단어를 모르신다면 그냥 모르신대로 있는 쪽이 좋습니다.; 그러니까 『월희』부터 시작해 『공의 경계』라든지 『Fate』 시리즈라든지 등의 TYPE-MOON과 나스 키노코의 버섯 가지 월드에 심취한 사람들 달빠라고 부릅니다. 월희빠가 달빠라고 바뀐 건가봅니다.
원래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공의 경계』소설판을 보고 꽤 마음에 들어서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엔하위키 설정까지 찾아보다가 그러면서 조금씩 발을 들였습니다. 현재 두 번째 관심사는 『공의 경계』극장판 블루레이가 한국에서도 나올까 하는 것이지요. 지난 일본 애니메이션 상영 때 몇 편인지는 잊었지만 상영하기도 했으니까 가능성은 없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제작 수량이 문제겠지요..; 가격이야 일본판보다는 쌀테니 안심입니다. 일본판은 69500엔입니다.(링크) 아, 근데 가격이 오른 것 같다..? =ㅁ=;;


2. 두 번째 관심사가 블루레이라면 첫 번째 관심사는 뭐냐.
『마법사의 밤』게임이요.-ㅅ-;
4월 12일 발매라는데 에뎀님 이글루에서 체험판 리뷰(링크)를 읽고 나니 사고 싶은 겁니다. 으으으. 그래서 아마존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는데 오늘 내일 결재할까 싶어 들여다보니 이거, 일본 국내 배송만 가능합니다.OTL 그리하여 마음 편하게 포기 ... 할리가 없잖아요.;ㅁ; 장애가 있으면 불타오르는 것이 사랑입니다. 그리고 제한이 붙으면, 한정이 붙으면 더 구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이 장애를 어떻게 뛰어 넘을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참고로 『마법사의 밤』 DVD는 아마존에서 할인 받아 7254엔으로, 1400원으로 잡으면 대략 10만원 나옵니다. 배송비는 넣지 않았습니다. 하하하.
다음에 일본 여행 가면 호텔로 배송받을까도 생각하고 있는데 쉽지 않군요.


3. 2번의 이유로 다시 일본 여행 일정을 잡기 위해 머리를 부여 잡고 있는데, 월화목목목목일의 일정이 걸립니다. 일단 상반기만 해당되는 것이니 여름에 가면 다른 건 다 빠지는데 금요일이 걸리네요. 그리고 G를 꼬셔 가느냐 마느냐의 문제도 있고요. 어쨌건 여행을 간다면 엔화가 더 필요하니 지금 더 환전해 두고 싶은데, 나, 돈 있던가? (....)

여행 전 막판 충동 구매였습니다. 그 덕분에 여행 다니는 동안에는 지름신을 잠재울 수 있었지요. 그러니까 발단은 아주 간단합니다. 지난 주, 이글루스 서핑을 하다가 어떤 글을 봅니다. 한정 예약판이 나와 주문했다는 내용이었는데 그게 평소에도 마음에 두고 있던 물건이었단 말입니다. 나올 줄은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예약 안내 글이 나오고, 검색하다보니, 이미 판매 완료라 품절이어서 못 샀다는 댓글에도 불구하고 멀쩡히 구입할 수 있더란 말입니다. 그럴 때는 앞 뒤 안 가리고 사고 봅니다.

나오는 날짜가 어중간해서 여행 가 있는 도중에 도착할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 직전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찍고 갈 수 있었지요. 블로그 방문객 중 직접적인 목표물(!)은 듀시스님과 첫비행님입니다.-ㅁ-/



상자는 작습니다.
옥션에서 구입했는데 테이프가 11번가인건 그냥 넘어가고...




이 사진만으로도 헉 하실지도..?;
무료 다운로드 권은 다 폐기했습니다. 어차피 있어야 쓰지도 않아요.'ㅂ'




금박이 아름답군요.>ㅅ<




넹. 채다인씨 이글루에서 테일즈 오브 히어로즈 한정판 예약 판매 글을 보고 부리나케 상품 검색을 하고 주문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친절하게 판매 사이트 검색 링크를 올려주었는데 인터파크, 지마켓, 11번가, 옥션 등을 찾아보아도 이미 옥션의 딱 한 군데를 제외하고는 없더랍니다. 거기서 바로 구입했지요.'ㅂ' 한정 예약판이라 들어 있는게 참 많습니다.
사진 맨 왼쪽이 게임 본편이고, 그 옆의 케이스는 드라마 CD입니다.





다 풀어 놓으면 이만큼.
드라마 CD와 게임 케이스 사이에 있던 흰 상자에는 달력과 소설, 북커버, 필름, PSN에서 드라마인지를 받아 볼 수 있는 특전 카드가 있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PSN에 아직 가입하지 않았군요.-ㅁ-; 슬슬 1년이 다 되어가니 가입해야겠습니다.



그러나 아직 틱택토도 안 뜯은 상황에, PSP 게임은 언제 붙잡을지 모릅니다? 하기야 PSP는 들고 다니면서 할 수 있으니 클리어 가능성이 아틀리에보다 높겠지요.; PSP는 G의 화이트를 빌려 쓰면 되고 말입니다.


이것 전에 지른 것이 몇 가지 더 있는데, 하나는 이달 안에 도착할 것 같고 하나는 이달 안에 도착합니다. 3월 초 발송 예정이라니 곧 오겠지요. 그건 G의 물건인고로 ... G에게 통장 입금하라 시켜야겠습니다. 으; 대신 지른 물건도 꽤 많군요.;


0. 어제 출근 후 출장 후 공방 수업 후 수면 부족의 여파로 살짝 맛이 갔습니다. 그래서 지금 카페인 들이붓는 중. 다른 업무는 뒤로 돌리고 일단 열심히 밀린 글을 써야겠군요.


1. 오후 출장이라 출근 했다가 편도 2시간 반 걸려 출장지에 가는데, 갑자기 오전에 업무 폭탄이 터졌습니다. 빵~. 그 직전까지는 시간이 넉넉해서 사소한 일들-출장 전 구두보고-_--을 뒤로 미뤄두었는데 폭탄이 발 밑에서 터진데다 이게 편집 작업을 동반한 서류 정산 보고라 예정보다 늦게 출발했습니다. 흑흑. 덕분에 같이 출장간 업무 담당자와 이런 저런 정보 교환도 못했네요. 아쉬워라.;ㅁ; 이건 다음에 해야겠습니다.


2. 저러고 나서, 오후 6시에 강남역 도착.; 벤스 쿠키를 들렀다가 2호선, 3호선을 갈아타고 공방에 갔습니다. 덕분에 진도를 많이 나갔네요. 조만간 관련 포스팅 하나 올라갑니다. 이미 두 주 전부터 벼르는 포스팅인데 드디어 10년 프로젝트의 고지가 보입니다.ㅠ_ㅠ 그러고 보니 이글루스 봉현님은 지금 어디쯤 계실까요. 으음. 한 두 주쯤 뒤면 책이 완성될 것 같거든요.'ㅂ'


3. 공방 들렀다가 총판 들러서 책 구입. 『어제 뭐 먹었어 5』, 『토리빵 7』, 『학원 키노 5』, 『하나씨의 간단요리(맞나?;)』, 『바쿠만 16』을 구입했습니다. 전 일찍 자느라고 못 봤는데 G는 하나씨의~까지는 본 모양이군요. 감상을 들으니 '이 작가 에로 만화를 그렸는지 그림이 묘해'라는 감상을 내놓더군요. 오오. 역시 일반인을 주장하고 있지만 덕질 몇 년이면 BL을 읊는다고(어?), 바로 알아보는군요. 사전 정보 전혀 안 줬는데 말입니다. 주변 묘사(배경)는 잘 그렸는데 등장인물 그림이 애들이 그린 것 같이 날려 그렸다고 하네요. 아직 못봤으니 몰아서 보고 몰아서 리뷰 올리겠습니다.
...
그러고 보니 나 앞으로도 리뷰 올려야 하는 책들이 잔뜩인데.OTL 그것도 시간 난 김에 오늘 몰아서 하겠습니다.;


4. 어제 마스터님이 알려주신, DP쪽으로 올라온 『초속 5센티미터』랑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블루레이는 구입했습니다. 단, 구입하긴 하되 구름의~를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G의 옆구리를 찔렀더니 G가 바로 물었습니다. 오. 입질도 안했어! (....) G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제대로 낚아서; 블루레이는 G가 둘다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결제를 마쳤기 때문에 DVD 면지에 닉 넣는 것도 성공입니다. 제 닉이 아니긴 하지만 말이죠.^^:(관련 링크)
마마마 블루레이 4-6도 달 바뀌기만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네요. 이것도 결제 예정. 달이 바뀌어야 플래티넘 회원 자격을 채우는데 도움이..(...)

4.1(추가)
BBC 셜록 시즌 2 블루레이 예약 받고 있네요.(교보 링크) 4월 19일 발매 예정이라는데, 일단 마마마 블루레이랑 같이 주문 넣을 생각입니다. 주문을 4월로 미룰 수도 있지만. 10만원 제한 두고 있는 것 때문에 말입니다. 그나저나 셜록은 블루레이가 너무 비싸요.;ㅅ; 시즌 1은 DVD로 주문했는데 시즌 2를 블루레이로 하니 그것도 조금 걸리고. 하지만 블루레이로 하렵니다. 흑흑. 그 때는 PS3이 없었지만 지금은 있으니, 마음 놓고 돌릴 수 있어요.


5. 어젯밤 불면의 원인은 차멀미였습니다. 출장 업무 마치고 돌아올 때 차멀미를 좀 심하게 한데다 속이 안 좋은데 쿠키를 위에 집어 넣었더니 이게 공방에서도 내내 소화가 안 되었습니다. 집에 와서도 소화 안된다고 끙끙댔는데 쿠키 먹은지 5시간도 더 뒤의 일입니다. 그러니 속이 안 좋아 잠이 안 오고. 간신히 잤지만 아침에 일찍 일어나니. 지금도 반쯤 머리가 멍하네요. 글 쓰면서 조금 잠 깨고 있으니 밀린 글들 몰아서 써야지요.


6. 수면 부족은 건강의 적. 폭식과 피로를 부르니 오늘은 일찍 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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