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설탕이 땡깁니다.-_-


1. 분노 폭발. 제발 쓸 거면 미리미리 이야기 좀 하란 말입니다. 왜 내가 다른 사람을 통해서 '너 일해야한대'라는 말을 들어야하는 겁니까. 빌려 쓰는 입장은 그쪽 아닌가요?
이어서.
다과 따위는 필요 없어. 젠장.-_-+


이렇게 스트레스 받고 있는 것은 치통의 여파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조짐이 있었는데 월요일부터 찬바람만 맞아도 이가 아프더라고요. 주말에 가볼까 말까 했는데 어제 아침에 일어났더니 더 아프더라고요. 가능한 빨리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어제는 또 다른 일정이 있었지요. 그래서 토요일로 빨리 예약잡자고 하고 어제 잤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도저히 못견딜 수준이었습니다. 치통이 계속되더군요. 엉엉엉...;ㅂ; 그래서 출근하고는 아침에 잠시 자리 비우겠다 이야기하고 치과에 다녀오는데, 끝에서 끝으로 가다보니 오가는 시간에 치료받는 시간까지 도합 4시간 걸렸습니다. 엉엉엉엉...;ㅂ; 그래서 아침에 잠시 댓글 달아놓고 자리비움 상태였지요.

치과치료는 예상했던 대로 신경치료였습니다. 이야아. 바람 뿜어서 확인하겠다 하시는데, 휙 부는 바람이 통증이 되어 스치더군요. 이가 징하게 울렸습니다. 오늘 아침 운동하면서는 이를 뽑고 싶다는 충동까지 느꼈으니까요. 다행히 뿌리까지 염증이 가진 않았고 윗부분만 있던 모양인데 그나마도 상태가 심한지 치료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마취는 4시간 정도에 그럭저럭 풀렸고요. 아프면 타이레놀 먹으라 하시는데 괜찮아요. 아직까지는 이상 없습니다. 물 마실 때도 무서워서 조심조심 마시고 있지만 괜찮아요. 이정도인게 어디인가요. 엉엉엉.


2. 잠시 자금 계산을 해보았는데, 해보고 나니 골이 울리더라. 딩~ -_-;
내년 상반기에 소비할 금액은 대략 삐~만원. 돈이 내 손 안에 들어오는 것이 여름이라 상반기만 예산을 잡아보았는데 지금 50% 밖에 확보가 안되더라. 아무래도 G에게 손을 벌려야 하나 싶은데, 여름이면 받을 수 있잖아. 정확히는 여름이면 적금이 끝나잖아지만. 그래서 올 한해 얼마나 모았나 생각하려 했는데, 통장 잔고를 보니 간신히 7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 계산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더라. 아놔, 왜 이렇게 된거지? 월급은 어디에 간거지?
게다가 내년 12월에는 여행간다고 했잖아. 내년이나 후년에는 또 어디어디 여행갈지도 모르잖아. 그 비용은 어디서 나오는거야?
(잠시 현실 도피중)


3. 그럼에도 나는 이제 지르러 갑니다. 흥!


0. 오늘의 상태.
어제 보고서를 마무리 지은 것은 마감 1시간 전. 그리고 그 때부터 PPT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하하하. PPT는 만드는 자체보다 편집하는데 시간이 많이 들더군요. 그리고 보고서 초안을 검토하면서는 다시 머리를 부여잡고 웁니다. 최종 제출이 어제가 아니어서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난리 났을거예요. 그러니 오늘은 열심히 퇴고해서 마감에 늦지 않게 제출할겁니다. 흑.


1. 앞서 근황 문답에도 가능하면 머리나쁘다는 말은 쓰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그래도 자괴감은 어쩔 수 없네요.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을 믿기 때문에, 그리고 언령을 믿기 때문에 그런 말은 쓰지 말아야지요. 하하하.... 하지만 보고서 쓰는데 이렇게 시간이 걸린 것은 게으름과 머리의 문제가 맞습니다. 하아.


2. 『얼음성의 태자』랑 『비밀의 숲』은 구입여부 고민중입니다. 으으. 둘다 꽤 마음에 들었는데 중간 전개부분에서 몇 군데 지뢰가 있어서 말입니다. 그래도 덥석 신청할까 고민이라능.;ㅂ; 문제는 집에 둘 곳이 없다는 거죠. 아마 주변에 돌리다가 자리를 만들어서..(하략


3. 그렇기 때문에 서재 공간이 더 필요한 겁니다. 하지만 서재 공간은 생겨도 생겨도 책은 쌓입니다. 경험상 잘 알아요. 그러니 서재방을 한 번 털어서 정리해야겠네요. 이번에 털려나는 건 과연 무엇? 이러다가 『하얀 늑대들』 양장본은 뜯어 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방출될지도 모릅니다. 끄응.;


4. 생활 습관이나 기타 등등은 현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주말의 탐식만 제외하면요. 물론 주말의 탐식은 지금 오른쪽 어금니가 아파오는 관계로 한동안 멈출 것으로 보입니다. 어디까지나 예상이네요. 지난주부터 조짐이 있었는데 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아프더군요. 토요일에 치과 예약을 하려는데 그날 일정도 복작복작해서 어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뭐, 약속에는 오후에 합류해도 될거예요.(아마도)


5. 올해도 얼마 안남았네요. 요 몇 년 간 12월 초는 항상 바쁘고 정신 없었던 터라 한 해를 보내는 것이 그리 아쉽거나 골치아프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2013년은 이모저모 일이 많은 해라 준비를 잘해야겠지요. 2월의 고비, 3월의 고비, 여름의 고비, 12월의 고비. 으음. 그러고 보니 나 왜 12월로 여행 일정을 잡았더라?


6. 다이어리는 만들어 쓰는데 13년 다이어리는 아직 제작을 하지 않았습니다. 편집부터 해야하는데 아직. 음, 표지는 작년 것을 재활용할 예정이니 괜찮습니다.(아마도) 이번 주말에 파일 꺼내서 작업해야겠네요.


7. 오늘의 할 일도 조금 복잡. 오후에는 밖에 나갑니다. 그리하여 개인 업무들을 볼 생각인데, 치통을 도저히 못참겠다 싶으면 그대로 병원에 갈지도 모르지요.=ㅅ=


8. 모 소설에서 여주인공 기상시간이 5시라는 것을 보고 도대체 저렇게 일찍 일어나서 뭐해!라고 외쳤는데 생각해보니 남 일이 아닙니다. 그래도 남주인공은 새벽 4시 기상에 3시간 수면이라니 그보다는 낫지요. 저는 그래도 7시간 수면은 고수-하려고 노력-합니다.


9. G4를 어떻게 끌어나가는가도 문제인데, 일을 벌릴까 아니면 조금 느긋하게 달릴까 고민입니다. 으으으. 이것도 조만간 결정해야하는구나.;ㅁ;


0. 역시 식빵은 두꺼워야 제맛입니다. 사진은 이날 아침, 식빵이 마구 먹고 싶어져 집 근처 파리바게트에서 구입한 두꺼운 식빵. 그래봐야 제가 평소 만들어 먹는 것에 비하면 얇습니다. 집에서 만들어 먹을 때는 3-4cm도 넘거든요.;
(통식빵을 좋아하는 이유가 이것)
그리고 식빵에는 당연히 딸기잼!


1. 감기
감기기운이 온 것은 두 주쯤 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몸이 조금 피곤하다 싶으면 도로 발 걸치고 있다는게 문제네요. 그러니까 완전히 가지 않고 대기하고 있다가 몸이 안 좋은듯하면 바로 감기기운이 찾아오는 겁니다.-_-; 아마 감기 바이러스 보균자가 주변에 많아 그런가봅니다. 아직 집에는 바이러스가 들어오지 않았으니 저도 조심해야지요. 지금 가장 힘들 것으로 추정되는 건 어머니. 지난 주말에도 멀리 다녀오시고, 이번 주말에는 김장하신다고 예고하셨으며, 다음 주말에는 가까운 친척 결혼식이 있습니다. 비타민제 꼬박꼬박 챙겨드시고 일찍 주무시라 해야지요.


2. 메신저
미소년이 영업 중단을 선언해서, 미소년에서 구글 토크로 갈아탔습니다. 지나치게 간단하다는 것이 문제지만 그만큼 가볍다는 이야기도 되니까요. 그럼 이 김에 메일도 구글 쪽으로 포워딩할까 고민중입니다. 지금 모든 메일의 중심은 핫메일인데, 미소년을 쓰지 않으면 핫메일도 자주 안 쳐다볼 것 같단 말이죠.


3. 충동구매
덕분에 이달 용돈 잔고도 바닥입니다. 어흑.;ㅂ;


4. 카페
요즘엔 잘 안갑니다. 요즘 리뷰가 적은 것도 그 때문입니다. 이 모든 것은 용돈 부족 때문...ㄱ-;
사실 그보다는 주말에 피곤해서 어디 못 들어가고 뻗어 있어 그럴거예요.; 일단 11월만 넘기면 고비 끝, 이라고 쓰고 싶지만 12월도 못지 않게 바쁘지요.ㄱ-; 게다가 지난번에도 썼지만 올해 말은 일정이 많습니다.;


5. 개
가끔 망나니를 개에 비유해 부를 때, 개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는 무슨 죄가 있어서 저런 안 좋은 뜻으로 쓰이는 거냐. 하기야 워낙 인간들과 가깝게 지내는 동물이니 비유하면 떠올리기 좋아서 그런지도 모르지요.
한달 쯤 전에 저를 물었던 개(물론 염색체는 인간)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일으켜서 어떻게 처리 되긴 할 모양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주변 다른 사람들도 물었거든요. 그러니 사람들은 개에게 물리기 싫어 피하고, 그 때문에 분위기가 가라앉고 있는 것도 있어서요. 오늘 그 이야기를 하러 온 분이 주폭 같다는 이야기도 하시더랍니다. 아, 비유적인 표현이라 그런 거지, 분명 사람 맞습니다. 다만 아무에게나 시비걸고 자기 기분 나쁘면 뒤집어 엎으며 거짓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사람이라 짐승만도 못하다는 의미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짐승을 비유했을 뿐..-_-; 고양이로 하기에는 성격이 사교적이라 말입니다.


6. 이만 업무하러 가야지요.'ㅠ'


0. 스타벅스 샌드위치 중에서는 크로크무슈가 제일 마음에 든다. 물론 평소 식단에 비하면 아주 짜다.; 평소 입맛은 닭가슴살을 프라이팬에 그냥 구워 먹으면 짭짤하네?라고 생각할 정도라.-_-;


1. 내일 전체 회식이 있다고 한다. 물론 휴가 내고 개인적으로 컨퍼런스 참석중인 내게는 해당사항 없다. 음하하; 회식 메뉴가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라는 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저녁을 먹는 것에 대한 부담이 크다. 요즘 저녁 식사 메뉴도 아침식사 못지 않게 소식이라.
...
그럼에도 살이 제대로 빠지지 않는 것은 간식 때문이다.(먼산)
커피 때문은 아닌 것 같은데, 잠 막판에는 잠이 얕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데 따른 피로 누적 등이 복합 작용해 오늘 아침에도 눈이 무겁더라. 오늘 컨퍼런스는 일찌감치 마치고 돌아갈까, 하다가도 찔려서.;
허리 상태 보호를 위해 오늘 아침에 걸어오는 것은 포기했다. 흑.


2. 컨퍼런스 시작은 당연히 늦는데, 평소 출근시간 비슷하게 나와서 근처 스타벅스에서 노닥거렸다. 덕분에 원래 하려던 보고서 작업은 손만 대다 말았다. 하하하.;


3. 『왕과 정령』은 드디어 완독. 자세한 감상은 나중에 남기겠지만, 남자주인공이 불쌍하다 싶다. 끄응;


4. 이번 주말부터 5주간 P3.5 후속 프로젝트 시작이다. 랄라~ -ㅁ-/ 5주간 주말을 홀랑 바쳐야하니 제출 보고서는 항상 미리미리 작성합시다.


5. 『안주』 오디오북은 아직 등록이 되지 않았나보다. 그나저나 전문 배우가 읽는 오디오북과 전문 성우가 읽는 오디오북의 느낌은 어떻게 다를까. 일본의 경우에는 오디오북보다는 드라마CD가 더 익숙한데 그건 대화중심이고 소설은 아니잖아. 소설은 나레이션이나 이야기 구연 느낌에 가깝지 않을까.
B님이 가르쳐주신 「양으로 잘자요」를 듣다가 얼굴이 확 붉어지는 느낌을 몇 번 받았기에, 그런 성우들이 소설 낭독을 하면 어떨까 싶어서 말야. 아... 정말 내가 찝어 놓은 몇몇 성우들의 목소리는...-_-;


6. 슬슬 컨퍼런스 회장에 가봐야겠다.


0. 지날 주말 사진 같은데, 이게 아침이었나...?
G가 만들어온 시폰케이크에, G가 만들어온 초코 머핀, G가 사온 Ops의 튀김만쥬이니 다 G덕분에 얻어 먹는 거네요.
(이번 주 간식은 파인애플 케이크랍니다.-ㅠ-)


1. 고비 하나는 넘겼고. 하지만 다음 고비가 하나 더 있습니다. 하여간 남은 시간도 알차게 보내야..OTL
이런 말을 하는 건 오늘 종일 뛰어다녔기 때문입니다. 다음주에 컨퍼런스 참석 때문에 자리를 비우는데, 그 전에 마무리할 일들을 몰아서 하느라 그렇습니다. 다음주에는 잊지말고 근무상황 처리도 보고해야하는군요.


2. 월요일에 교보에서 도착한 책무더기가 어제 도착했습니다. 뜯어 보았는데, 『스페인 곶 미스터리』는 래핑 없이 왔고 책갈피도 없더군요. 혹시 이 책 서점에서 보신 분? 엘러리 퀸의 이전 몇 권은 비닐 포장해서 그 안에 금장 책갈피가 들어 있었거든요. 이번 권은 원래 없는지, 아니면 포장 때문에 래핑 뜯으면서 이리 된건지 몰라서 말입니다. 일단 교보에다가 문의는 넣었습니다.
어차피 자금 관리 하느라 조만간 교보 주문을 그만두어야(...) 하긴 하지만.;


3. 아으~ 허리아파요.
어제 조금씩 심해지더니 오늘은 자세가 조금만 비뚤어져도 허리 통증이 오네요. 꼬리뼈 위쪽, 허리 근육이 잡히는 곳인데 원인이야 이것 저것 생각할 것이 많으니 넘어갑니다. 요즘 자세가 바르지 않았던 것도 원인 중 하나일테고요. 주말에는 짐 무겁게 하지 않고 얌전히 ... 있으려고 했더니 집에서 공부하면 산만한데다 무릎이 아프지요.; 상 펴놓고 하면 책상다리를 하고 앉는데, 그럼 무릎이 아픕니다. 그러니 챙겨들고 근처 스벅이든 카페를 찾아 나갈래요. 근데 그럼 또 허리 아플텐데. 멀리 가지 말고 주변에서 찾을까.
월례행사가 거의 끝나가니 원인 하나는 사라지는 셈이고 바른 자세만 유지하면 됩니다.

그러고 보니 숄더백이나 손에 드는 보조가방하고 백팩하고. 둘 중 어느 쪽이 허리 부담이 덜 갈까요? 물론 제 경우에 무겁다의 기준은 보통 5-6kg 정도입니다. 아이패드, 노트북, 기타 등등의 물건에 책 한 두 권 정도입니다. 공부하러 나갈 때 책은 빠지지만 그래도 아이패드, 노트북은 꼭 가지고 가는군요.


4. 북새통 신간 검색하다가. 『바쿠만』 19권이랑 『어제 뭐 먹었어』 신간이 나왔군요. 이번 토요일에 북새통 들리는 것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게다가 이번주 신간에 『씨엘』21권도 예정이군요.(10월 3주)


5. 오늘은 퇴근 직전에 회의 예정. 과연 퇴근 전까지 끝날라나.


6. 부모님이 주말에 집을 비우시니 전 마음 내키는 대로 토요일 점심을 만들겁니다. 고기 가득한 점심!
...
(자세가 비뚤어지자마자 허리통증이.-_-)
한줄 요약: 더위 먹었나봅니다.(먼산)



이 더위에, 몸이 들썩거린다고 걸어 나간 것이 문제였지요.
그렇지 않아도 자는 동안 이불 차버린 덕분에 감기기운도 조금 있는데 말입니다. 이거 크게 번지면 안되는데..=ㅅ=



그리고 8월 5일까지, 교보문고 일서란 실용서는 20% 할인세일합니다. 저야 실용서는 더 살 것이 없어 패스.
대신 다얀의 생일날이라는 팝업 그림책이 있어 조금 고민했습니다. 가격이 5만원이 넘어 아마 그냥 군침만 삼키다 말겠지요. 오늘 7만원 어치 책 결제하기도 했고.. 하하하하하.

이렇게 더위 먹은 때 박물관 가면 정신줄 놓고 카드 긁을까 무섭습니다. 터키 문명전 재방문을 아직 못하고 있는 건 그런 이유..;


0. 예의 그, 홍대 돈가스집에서 모듬 돈가스를 시키면 저렇게 나온다.-ㅠ- 맨 위부터 그냥 돈가스, 카레돈가스, 칠리 돈가스, 치킨가스. 아마 그랬을거야.
사실 어제부터 간절히 돈가스가 먹고 싶었는데 집 근처에서 혼자 먹기는 내키지 않고, 그렇다고 저기 멀리, 신세계 백화점까지 가서 사오기는 번거롭고. 그래서 그냥 얌전히 카레를 만들었다. 하지만 정작 카레를 만들고 나니 먹고 싶은 생각이 사라지네?;


1. 밖에 나가 놀고 싶은데 안 나가고 버티고 있는 것은 배탈이 났기 때문이다. 원인은 나도 알 수 없음.; 요즘에 한달에 한 번 정도는 장에 탈이 나는데, 가끔 그러는지라 병원 가기도 그렇고 -라고 핑계를 대면서 도피하고 있다. 쓰러질 정도까지 아프지 않으면 블로그에 주저리 주저리 써놓는 것 이상은 하지 않는다. 난 병원이 싫어.-ㅁ-/
사실 아프다 싶을 때, 아니면 아프기 시작하려 할 때,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병원 가는 것은 치과 뿐이다. 이건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큰일이잖아. 괜히 일이 커져서 치과를 자주 가야 하는 일이 생기면 골치 아프다. 집에서 가는 것만으로도 이미 편도 1시간 반쯤 걸리니까.


2. G가 요즘 『매거진 B』라는 잡지에 반해 있다. 나올 때 맞춰서 꼬박꼬박 구입하러 간다. 지금 보니 정가 1만 3천원이구만. 상당히 비싸다. 하지만 내용을 보면 나름 재미있는게, 매회 특정 브랜드에 대해 분석을 해놓는다. 아니, 분석이라고는 하지만 내게는 광고 같아..ㄱ-; 아니, 그보다 더 정확한 표현이 있군. 이전에 몇 번 리뷰 올렸던 윤광준의 명품 이야기 책과 닮았다. 자기들이 명품 혹은 좋은 물품,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하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사람들이 왜 그 제품을 좋아하는지 인터뷰를 싣고, 상품 사진을 찍고 해놓는 것이야.
근데 대체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패스.; 유행을 타는 상품이라는 느낌이 드는걸. 더 정확히는 '요즘 잘 나가는 제품'이라고 하는 쪽이 잘 어울릴지 몰라. 방금 집어 들어 본 것이 라미(LAMY)인데 이것도 명품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그냥 잘나가는 상품이라고 하자니 역사도 길고 나름 질도 괜찮고. 딱 중견 브랜드(혹은 한국에서 조금 거품이 있는;) 제품을 다루는 것 같다.

아니, 원래 쓰려던 것은 그게 아니라.;

일기를 쓸 때는 볼펜을 쓰고, 대체적으로 스테들러 같은 굵은 볼펜을 사용한다. 가는 볼펜도 써봤는데 이쪽이 빨리 망가지더라. 필압이 센 편이라 그런지 가는 볼펜은 다 쓰기 전에 볼펜이 망가지더군. 그래서 스테들러를 쓰는데, 이번에는 빌려준 사람이 홀랑 볼펜을 안 주고 가는 바람에 얌전히 포기하고 다른 볼펜을 꺼내들었다. 이번에는 아시아나 사은품인데 이것도 나쁘진 않다. 볼펜 찌꺼기가 뭉치는 것이, 모나미 만큼은 아니지만 종종 생긴다.
그 외에 자주 쓰는 필기구가 Waterman이다. 그걸 쓰니까 LAMY는 눈에 안 들어오는 거지.; 내가 산 것도 아니고 받은 것이지만 전용 잉크까지 사다가 몇 년 쓰고 있다보니 손에도 눈에도 익숙하다. 그래서 종종 사람들이 '만년필 쓰시네요!'라는 반응을 보이면 되려 당황한다. 어, 만년필 쓰는 것이 이상한가?;
(그게 아니라 만년필을 쓰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이라 그렇겠지.ㄱ-)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2)

『매거진 B』 LAMY 편에서 손으로 글쓰기에 대한 짧은 글을 모아 놓았더라. 그 중 소설가들의 말이 눈에, 가슴에 확 와닿았다.

"문학이라는게 농밀한 언어로 써야 하는데 기계(컴퓨터)로 쓰다 보면 속도가 빨라지고 쓸데 없이 문장이 길어지게 된다.
죽을 때까지 펜으로 작업할 것이다."
- 조정래

공감 100만배.-_-;
생각하는 것을 그대로 옮기려면 컴퓨터가 좋긴 하다. 요즘에는 생각하는 것을 거의 그대로 쓸 수 있을 정도로 타자가 빨라졌으니까. 다시 말하면 생각하는 것을 그대로 옮기기 때문에 압축이 되지 않는다. 컴퓨터로 쓴 글과 손으로 쓴 글의 군더더기 차이를 비교하는 논문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하기야 소설의 군더더기는 어떻게 평가할 수 없겠지. 하지만 학술 논문이나 석박사 논문에 대한 비교를 하자면, 분명 손으로 쓴 글 쪽이 깔끔하지 않을까. 그야, 손으로 논문쓰던 시대에는 원고용지에다 썼으니까 군더더기가 있으면 베끼기 더 힘드니까.

"연필로 쓰면 내 몸이 글을 밀고 나가는 느낌이 든다. 이 느낌은 나에게 소중하다. 나는 이 느낌이 없으면 한 줄도 쓰지 못한다."
- 김훈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찾아보니 작년 『에쎈』 12월호였더라. 거기에 막 『흑산』을 출간한 김훈의 인터뷰가 실렸다. 기억에는 『흑산』 역시 손으로 썼다고 했던 것 같다. 다음주에 다시 한 번 찾아봐야겠네.
이런 글을 보고 있노라면 내가 쓴 소설도 손으로 다시 베껴쓰고 싶어진다. 아니, 가장 확실한 퇴고는 눈으로 하는 퇴고가 아니라 다시 쓰는 퇴고다. 그건 나도 그리 느낀다.-_-; 내 소설을 PDF파일로 만들어 두었으니, 그걸 다시 손으로 치면서, 혹은 손으로 쓰면서 보면 군살이나 비문을 더 잘 잡아낼 수 있겠지. 하지만 난 그 많은 분량을 다시 손으로 칠 자신이 없어...ㄱ-;



안도현, 신경숙, 최인호, 고 최명희씨 등의 이야기도 있다. 확실히 필사는 달라. 실제 소설가 지망생들이 소설 쓰기 연습의 좋은 훈련으로 필사를 들잖아? 유명한 작가, 검증된 작가의 소설을 직접 손으로 베끼는 것이지. 와아.; 『토지』나 『혼불』 같은 책을 베끼려면......(이하생략)


요 며칠 만년필을 죽어라 붙잡고 있었더니 손아귀가 아팠다. 하지만 이런 글을 보면 또 필사를 하고 싶잖아. 다음 여행 때 무지에서 노트를 잔뜩 사와야겠다.





덧붙임.
노파심에.-ㅁ-;
『매거진 B』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긴 했지만 집에 있으면 나름 재미있게 볼만한 잡지이다.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 내 취향은 아니지만.; 그리고 시리즈로 죽 꽂아 놓으면 괜찮을테니까.
0. 그렇긴 한데, 이미 '왜 내가 요즘 몸이 이렇게 늘어지고 힘이 없는가'에 대한 답은 어제 얻었습니다. 불현듯 떠오른 생각이었는데 아주 상황에 잘 맞는 답이더군요.
저혈압.OTL
그렇죠.;
다이어트에 여름이 되면 저혈압이 오던데 그걸 잊고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별로 심하지 않았거든요.

지금도 건강검진 간다고 내내 배 곯고 있었더니 머리가 휘청휘청 정신이 없습니다.
어제 저녁도 거의 제정신 아니었어요.T-T; 저녁에 바나나 하나 먹었는데 그거 먹고도 기운이 없었던데다 막판에 집에 돌아올 때는 속이 울렁거려 혼났습니다.


그리하여 기대되네요.
검사 결과가 나오는 건 좀 더 기다려야 할텐데, 저혈압이야 바로 나오지만 빈혈 수치가 얼마나 떨어졌을지도 기대됩니다.(...) 올해도 B 받는 것은 확실하다 생각하지만 수치는 얼마나 떨어져 있을까요~. 12가 정상이라는데 저는 보통 10 정도 나옵니다. 하하하.;


덧붙임.

OTL

저혈압이 아니었습니다.
최저가 74, 최대가 11* 정도더군요. 지극히 정상 수준입니다.ㄱ-; 그럼 단순한 저혈당? 그러기엔 믹스 커피 마신 후에도 저 모양이니 이상한데....


0. 사진은 언젠가, G가 직장동료에게 받은 것이라면서 들고온 초콜릿입니다. 술이 들어간 초콜릿인데 금색은 그랑마니에, 은색은 보드카입니다. 물론 둘다 술....; 커피랑 곁들여서 먹었는데 진짜 술이 들어 있더군요. 한 큰술도 안되는 양으로 취하진 않았겠지만 역시 술은 술입니다. 써요.(...)
덧붙이자면 초콜릿이 그리 좋은 건 아니어서 아쉬웠습니다. 맛있는 초콜릿에 좋은 술이었다면 금상첨화 ... 겠지만 저는 술을 못(안) 마시니 크게 차이는 없겠네요.-ㅁ-;


1. 오늘 들은 이야기의 교훈을 마음 깊이 새겼습니다. 반면교사. 나는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혹은 저렇게 하지 말아야지. 말로는 쉽지만 실제 그렇게 하지 않기는 어렵지요. 새기고 또 새겨야지요.


2. 식단이 조금 폭주할 기미를 보이는데; 화-수는 저녁을 챙겨먹었습니다. 외식을 하면 안되는 건 알고 있었지만 먹고 싶은 걸 결국 못참았습니다.-ㅁ-;


3. 엘러리 퀸 시리즈 신간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장바구니에만 담아놓고 아직 구입은 안하는데, 5월 23일에 나온 책임에도 아직 금장 책갈피 이야기가 없거든요. 지난번에도 보니 책 나온지 조금 더 지나서야 금장책갈피 증정 행사를 했으니 조금 더 기다려 볼 생각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집트 십자가 살인사건』은 비닐도 안 뜯었네요.OTL 다른 책에 계속 밀리고 있습니다.


4. 무릎 통증이 발목으로 내려갔는데 여전히 아픕니다. 오늘 아침에 파스를 붙이고 나온 것이 또 실수였군요. 발열 파스를 붙여야 했는데 차게 식혀주는 파스를 붙이고 나온겁니다. 어흑.;ㅂ; 발목이 시리네요.


5. 그러고 보니 지난 수요일에는 의외의 복병(?)을 만났습니다. 으... P4.5(라고 부르고 있음)를 진행하는데 어떤 방향으로 작용할지 궁금합니다.-_-a


0. 어느 날의 점심 메뉴. 바나나 우유는 받은 거라 들어갔지만 보통은 안 마십니다. 요즘에는 저지방이 아닌 걸 마시면 속이 불편하더군요. 그 외에는 초콜릿 쿠키, 만주, 아망디에 쇼콜라(셋다 출근길에 제과점에서 구입), 요하임 400g 한 통을 먹습니다. 커피믹스는 주로 오전에, 간식이 심하게 땡기면 한 잔 마십니다.
이게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점심을 포함한 전체 간식입니다.(...)
이러니 주말에 폭주하곤 하지요...ㄱ-; 지난 주말에 얼마나 폭주했는지는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토-일에 연속 약속이 있어서 카페 들어간 김에 케이크를...... (먼산)


1. 지금은 맨손으로 지내고 있는데, 며칠 간 붕대를 감고 있었더니 다른 건 몰라도 이건 편하더군요. 아침에 홍차 우릴 때, 포트 뚜껑을 잡고 있어도 손가락이 뜨겁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것 외에는 다 불편하죠.;;


2. 서울에서 괜찮은 디저트 카페 어디 있나요~란 질문에 문득 떠올랐는데, 대학로에 있던 괜찮은 팥빙수 집 애드빙이 문을 닫았습니다. 건물 전체 리모델링하고 다른 가게가 들어오는 모양이더군요. 따라서 그 1층에 있던 a#(에이샵)도 없어졌습니다.


3. 베이킹 소다까지 동원했는데도 찻물은 안빠집니다.-ㅁ-; 케세라~. 게다가 한 번 찻물 들었던 자리는 금방 다시 들더라고요?


4. 0의 식단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단백질 섭취는 유제품 외에 평일에는 거의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말에 고기가 먹고 싶다고 울부짖는데, 대개는 못 먹죠.; 간식 위주의 식생활이 이어지다보니 고기를 먹을 기회가 많지 않아요. 게다가 같이 어울려 놀아주는(...) G는 회식과 약속이 많아 고기를 자주 먹습니다. 그러니 주말이 되면 간식(특별식)이 땡기지 고기는 안 땡긴단 말입니다. 흑. 혼자라도 고기 먹으러 가야하나 싶네요. 아니면 포장이라도..?
근데 생각해보면 같은 고기라도 구워먹는 고기보다는 돈가스나 탕수육 같은 고기가 땡기는 것을 보면 고기가 먹고 싶은 것이 아니라 튀김이 먹고 싶은 것인지도 모릅니다. 하하하.;


5. 6월 초 신간에 『꽃보다도 꽃처럼』 9권이 있습니다. 만세! >ㅁ<
1. 사실 더 자고 싶었는데, 오늘의 일정은 오전 8시 집에서 나가는 걸로 시작됩니다.ㄱ-;
언제 끝날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으, 원래대로라면 다음주 제출 보고서는 지난 금요일에 마감했어야했는데.;ㅂ; 정 안되면 오늘 들어와서 다시 붙들고 있어야지요.


2. 금요일의 외식이 문제였던 지라, 소화가 안되고 위가 묵직하다 했더니 결국 어제도 오늘도 내내 부어 있습니다. 게다가 어제는 달다구리를 좀 많이 먹었지요. 훗.-_-; 내일과 그 5일 뒤의 출장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제대로 조절이 안되는 겁니다. 일단 내일 출장 가봐야 그 다음 출장이 어떨지 알 수 있겠네요.
그나저나. 다음주 출장은 제 출장이 아니라 다른 사람 못 간다는 출장 대신 뛰어주는 건데, 그 다음주에는 제 출장이 있습니다. 하하하. 게다가 이 출장은 원거리 출장이야! 케세라세라. 어떻게든 되겠지요.
그리고 그날은 공방가는 날. 출장갔다가 공방 바로 가는 방법을 궁리해야하네요.


3. 아으, 커피를 들이부었는데도 졸려요..OTL 요즘 아침에 왜이리 머리가 안 돌아가나 싶습니다.ㅠ_ㅠ


4. 아, 감기는 제대로 걸렸습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엊그제 으슬으슬할 때 목에 뭐라도 두르고 출근했으면 안 걸리고 버틸 수 있었는데..ㄱ-;


0. 스콘 2차.
데울 때는 전자렌지보다는 프라이팬을 약한불로 달궈 스콘을 올리고 뚜껑을 덮어, 간간히 살짝 뒤집어가며 데우는 것이 좋습니다. 오븐에 데우는 방법보다도 이게 좋더군요. 게다가 색도 멋지게 나고 말입니다.
잼은 딸기잼이랑 귤잼입니다.


1. 자. 달달한 이야기를 했으니 울분을 터뜨릴 차례.
업무 영역이 확실히 정해져 있지만 남는 업무들이 종종 제게로 떨어집니다. 지난 금요일에 폭발했던 건은 해당 행사를 포함해 대부분의 행사가 제 관리 영역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었고요. 그리고 이번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3일간 역시 비슷한 이유로 업무 하나가 떨어졌습니다. 어떻게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길잃은 어린양을 잠시 보호해달라라는 내용이지요. 보통 다른 곳에서는 제 업무 파트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돌아가며 맡는데, 맡길 사람이 있으니 그런 생각은 안하고 그냥 던져 놓는 겁니다.
그리고 어제 저녁에 받은 전화.
담당자가 출장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 꼭 출장을 가야한다고 해서 제게 떨어졌습니다. 와아. 지금도 눈물 납니다. 오늘 부장님께 가서 그 이야기를 하니, 담당자가 못가면 그 상관이 가면 된다고 하시더군요. 그 생각은 미처 못했네요. 아니, 담당자가 제게 전화한 상황에서 이미 더이상 갈 곳이 없어 그런가 보다 지레짐작하고 받아 들였으니 말입니다. 제 업무 영역과는 전혀 다릅니다. 그저 제가 '한가해 보이기 때문에' 제게 일이 떨어진겁니다.


2. 이 모든 것은 모 정부기관이 원수. 모두들 같이 돌을 던집시다. 돌을 맞아도 당연합니다.-_-+
자세한 것은 이야기할 수 없지만 어쨌든 나쁜놈 맞아요.
(그러나 기관이 나쁜가 속의 사람이 나쁜가를 생각하면 참.... 정치판처럼 뭉텅이는 나쁜데 개개인은 아닌 경우가 있단 말입니다.)


3. 요즘 팔 다리에 멍이 많이 드네요. 여기저기 부딪혀서 그런 것 같긴 한데. 흠.


4. 스트레스가 증가하면 지름신도 오시는데, 이번에는 지름신도 안 오시려나봅니다. 스트레스 지수가 평소보다 높은가 보네요. 뭐, 3주 밖에 안남은 마감과 업무 스트레스가 동시에 오고, 감기 기운도 올락말락 하고 있어 그런가. 하하. 체력이 버텨주기만을 바랄 따름입니다.;ㅂ;


0. 위를 괴롭히는 중입니다. 하하하하하. 한동안 음식 조절하더니 위가 안 받아줄만한 음식을 골라 밀어 넣었네요. 이런. 스트레스려니 생각할래요.-_-; 사진에 등장하는 콩설기도 위를 괴롭히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위가 좋지 않을 때는 떡 종류를 먹으면 속이 불편하더군요. 하지만 갓 나온 뜨끈한 콩설기를 지나칠 수 없지요.
(오늘의 사진은 아니라는게..)


1. 최근에 좀 빈둥댔더니 슬슬 자괴감이 몰려옵니다. 예이~ >ㅁ< 그만 놀고 일 해야죠.(...)


2. 놀았다는 반증은 한창 올라오고 있는 책 리뷰에서도 드러납니다. 하하하; 요즘 저널 안보고 놀았어요. 예이~ >ㅁ<


3. 판타지 소설은 작작 읽고 이제 S에게 빌려... (응?)


4. 최근 점심 도시락에 삶은 달걀을 추가했는데 덕분에 반숙만들기 실험은 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반숙에, 껍질도 잘 벗겨지네요.-ㅠ- 다만 정확한 시간을 재지 않고 적당히 하고 있으니 공개하기는 미묘.; 주말에 시간 재면서 성공하면 한 번 올려보겠습니다.


5. 해먹어보고 싶은 반찬은 많은데 역시 게으름과 식이조절이 문제네요. 그리고 부모님이 안계실 때만 해먹을 수 있다는 것도 문제고요. 카레 종류야 그냥 만들어 놓으면 되긴 하는데 요즘엔 카레도 간간하다 느껴서 말입니다. 그리고 아침에만 먹으니 양도 안 줄어요. 이거, 가족이랑 같이 살면서도 혼자 자취하는 느낌이네요.(...)
G가 사놓은 데미그라스 소스도 써야하는데 만들 시간이 없고요. 이번주부터는 조금 한가하니까 도전해볼까요. 고기랑 당근이랑 양파만 넣으면 되겠지.-ㅂ-
카레하니까 생각나는데 작년 겨울에 G가 들고 온 고형카레도 아직 잔뜩 있습니다. 이거 언제 해먹지....;


6. 제과를 하기 전에는 보통 가상으로 돌려보고 시간을 맞춰본다거나, 여러 개를 만들 때 어떤 순서로 만든다거나를 하는데 이번 주말에는 만들 것이 많아서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수량을 줄일까. 하지만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말이지.; 아마 한 두 개 만들고는 도중에 뻗을 것 같으니 다 만들려면 가장 만들고 싶은 것은 뒤로 미뤄야겠습니다.(...)


7. 아, 바깥에 크리*스목련꽃잎이 날리네요.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 성모경


0. 옛 직장동료의 바깥분이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고 옷도 제대로 못챙겨입고 허둥지둥 다녀왔습니다. 어제의 일입니다. 어제 아르바이트 나갔다가 막판에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우울모드로 돌변했는데, 거기에 그 소식듣고는 넋이 나갔습니다. 한 번도 직접적으로 뵌 적은 없지만, 그래도 같이 일하는 동안 간접적으로 많이 들었습니다. 친하게 지내는 동료이기도 하고, 성격도 좋고, 이모저모 공통점이 있어서 직장을 옮긴 뒤에도 계속 연락하고 자주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본 것이 언제더라. 아. 작년 여름이었나봅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함께 웃고 있었는데..


1. 건강이 최고이지만, 건강을 어떻게 유지해야하느냐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case 1. 담배 한 번 안 피고 살았던 사람이, 회사 통폐합을 통한 퇴직 때문에 폐암으로 사망.
case 2. 어렵게 대기업에 입사한 사람이, 입사 1년 만에 폐암으로 사망.
case 3. 주기적으로 운동하고 몸을 단련하는데 신경쓰고 담배도 안 피던 사람이 폐암으로 사망

이런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결론은 다 폐암인데, 폐암이 많은 건 발견이 늦어서가 아닐까 합니다. 겉으로 드러날 정도로 증상이 나타날 때 쯤이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뒤니까요.

case 4. 건강 검진에도 전혀 문제가 없었으나, 자던 도중 갑자기 심장마비가 와서 사망.

이건 최근의 일이었습니다. 자던 도중에 심장마비가 와서 발견이 늦었고, 그래서 처치도 늦었다더군요. 전혀 건강에 이상이 없던 분이라 주변 사람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아버지 친구분이셨어요. 그 때 아버지도 그렇고 같이 모임을 하던 친구분들 모두가 굉장히 놀라고 당황했다 들었습니다. 인생만사 새옹지마.. 가 아니라 자조론이라든지 회의론에 빠진 분도 있다고 얼핏 듣긴 했는데.;

하여간 어제 돌아가신 분도 그리 가셔서 다른 분들도 그렇고 저 분도 그렇고 다들 얼이 빠져 있었습니다. 꿈을 꾸는 것 같다고 그런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하아.;ㅅ;


2. 덕분에 어제 저녁부터 내내 우울우울이러고 있습니다. 지금도 날씨마저 도와주지 않아 우울우울..


3. 맨 위에 성모경을 적은 것은 돌아가신 분의 세례명이 있는 걸 보고, 그나마 알고 있는 것 중에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기도가 이정도인가 싶어 적어보았습니다. 가신 분은 좋은 곳으로 가셨겠지만 남겨진 사람들에게는 참......;ㅅ;


4. 덕분에 문득, 유언장을 작성할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 뭐, 유언장 적어보았자 특별한 것은 없고, G에게 예의 그 책들의 처분을 S에게 맡기라고 하는 것 정도...(이봐;)


5. 그 때문에 더욱더 혼자 길을 걷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 주변에 있는-특히 부모님이나 G는 저를 짐으로 생각할지 모르지만, 독신 부자 친척 아줌마(...)가 되면 혹시 또 제 조카 중에 엘러리 퀸이나 파일로 밴스가 나올지도 모르지요.(....) 아.-_- 왜 결론은 망상으로 가는거냐.-_-;
1. 수면 부족이 이어지고 있지만, 슬슬 나갈 시간이네요.-ㅁ-; 수면 부족은 내일 아침에 채워야하나..?


2.  오늘도 약속, 내일도 약속. 다음 주말에도 약속이 하나 있습니다. 으, 그래도 아직은 버틸만해요. ... 아마도.;


3.  살이 찌고 몸이 안 좋아진 걸 확신한게, 그래도 몸이 가벼웠던 작년 말에 비해 손발이 굉장히 찹니다. 날이 싸늘하긴 하지만 그래도 좀 심하네요. 난방이 안되는 문제보다는 살찐 것이 문제인듯. 먹는 것 조절에 더 신경써야겠습니다. 슬금슬금 간식을 찾기 시작했거든요.; 이러면 안되는데.


4. 요즘 제일 땡기는 건 고기. 정확히는 살코기. 더 정확히는 치킨 중 닭가슴살. 전 닭 먹을 때도 닭가슴살이 제일 좋습니다. 양이 많잖아요.-ㅠ-


5. 아, 진짜 나가야지요.; 


0. 체중증가의 주범들. 어제 몸무게 달아보고 기겁했습니다. 허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네요. 허허허;
일단 커피믹스를 끊고, 이런 아침 간식들도 더이상 안 먹고 지갑 단속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제대로 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지요. 그리고 이런 간식보다 카페라떼 한 잔이 더 비싸다는 것이 문제이기도 하고..ㄱ-; 정 안되면 흰우유로 간식을 대신하는 방법을 다시 써야지요.


1. 커피믹스를 마시면, 그게 아침이건 저녁이건 간에 상관없이 그날 밤 잠을 푹 못잡니다. 꿈을 꾸는 것이 가장 큰 문제거든요. 커피믹스를 마시면 꿈을 기억하던데 안 마시면 원두 커피를 마셨던 아니든 간에 상관없이 괜찮습니다. 커피믹스를 끊으려는 이유도 그거고요.


2. 수면 부족에 운동 부족까지 겹쳐 쉽지 않습니다. 현재의 기상시각에 스케줄로는 최소 9시 반에는 들어가 자야하는데 그게 안되니 수면 부족인 것이고, 운동 부족도 스케줄 때문에 오후 운동을 거의 하지 못해 그렇습니다. 오후에 딴 짓(회식이라든지-_-) 안하면 나아지겠지요.


3. 공방이 문제인데, 나가면 힐링이 되지만 수면 부족은 해결되지 않습니다.(...)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봐야겠네요. 짤막짤막 나가는 것이 좋긴 한데. 금박은 역시 여름에 몰아서 해야하나? 그럼 찜통 더위에 익어갈텐데.; 그렇다고 종일 수업을 나가기엔 체력과 시간이 부족합니다.


4. 그래도 체력은 괜찮겠거니, 겨울 중에 열심히 해서 버틸 수 있겠거니 생각했는데 오판이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두통이 종종 찾아오네요. 그래도 괜찮아요./ㅅ/


5. 이달 카드 통장 이체 금액은...(눈물)
그래도 작년에 아둥바둥 빚 갚아 놓은 것이 다행입니다. 이자가 고정적으로 나가던 것이 사라졌으니 말이죠. 그리고 작년에 벌어 놓은 돈 덕분에 올해 조금 숨통이 트였습니다. 지금 그걸 어떻게든 유지하고 조금 더 쌓으려고 하는데 쉽지 않네요. 그래도 대부분의 지름목록은 해결했으니, 모으는 것이 조금 쉬워지지 않을까 합니다.
아니...;
현 상황에서는 솔직히 까먹지만 않아도 다행인걸요.;


0. 스타벅스, 패션파이브의 견과류, 기타 등등. 스타벅스 별찍기의 수많은 노고는 결국... (하략)


1. 하반기 일정이 나왔다. 그리고 좌절했다. 엊그제 스트레스 해소 겸 내렸던 지름신=대한항공 항공권 결제를 도로 날려야한다. 썩을. 일정이 천천히 나오겠거니 생각하고 카드 긁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나온데다 여행 일정이 정확히 업무 일정하고 겹쳤다. 불가능. 엊그제 상관들에게 다른 건으로 휴가 쓴다 이야기 했을 때 그네들의 못마땅한 표정을 보아하건데, 업무 일정을 조정하는 건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밖의 것이고 쓴다고 말 꺼냈다가는 도화선에 불 붙여 놓을 꼴이 될 것 같다. 썩을.(2)
일주일도 아니고 3일 차이로 생돈 8만원 가량을 뜯긴다. 하아.


2. 카드 결제금을 도로 물리니 ... 다음달에는 아이패드라도 질러야하나.


3. 최근 붙잡고 있는 조아라의 소설 두 편-『계약의 목걸이』랑 『엘샤 꽃나무 아래에 앉아서』는 그나마 심신을 달래주고 있다. 하하하.;ㅅ; 완결이 머지 않았는데 작가님 붙들고 완결편 달라고 울부짖고 싶은 심정임. 진짜 거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말야. 달달한 로맨스 판타지라 보기 어렵지 않음. 앞뒤 안 맞는 부분도 있고 이거 아니지 않나 싶은데도 있지만 그래도 감사히 재미있게 잘 보고 있으니 넘어가지.; 게다가 여주인공이 먼치킨이라는 것도 나름 특이함. 두 편 모두 본인이 먼치킨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도 재미있음. 하하하; 두 편 모두 완결이 쪼~금 남았는데 완결 나고 볼 걸 그랬나 후회도 든다.
...
심지어는 엘샤~를 보기 위해 일부 쿠폰 결재까지 직접 했을 정도라.;; 취향은 『계약』보다는 『엘샤』쪽. 마법보다는 검이라 그런가.;


4. 감기는 여기저기로 튀려고 대기중?;
그런데 또 오늘 약속이 잡혔다. 하아. 이거 챙기고 가면 평소보다 한 시간 이상 늦게 들어갈텐데.ㄱ-; 안 챙길 수도 없는 약속이란 말이지. 으으으. 고민이 늘었다.


0. 빨간등은 유리창에 붙은 시트지라는 것이 훼이크. 작은 사진으로 본다면 순간 헷갈릴 수 있음.;
스타벅스 소공동 점은 콘센트가 아주 적은 것이 단점이지만 한옥 분위기라는 점은 꽤 마음에 들었음. 조명이 밝지 않고 은은한 느낌이라 더 한옥 같은 분위기.


1. 업무과다로 허리가 망가졌다. 지난 주의 이야기. 거기에 한파까지 겹쳐 운동을 건너뛰었다. 그랬더니 바로 감기님이 오시더라. 감기가 온 가장 큰 이유는 치마 입으면서 제대로 방한을 하지 않아 몸이 얼었던 것이고, 두 번째 이유는 아마도 잠시 손 놓았던 운동일 것임. 내일 아침은 무슨 일이 있어도 운동 나갈 거임.=ㅅ= 눈 오면 우산 들고서라도 나간다. 아우! 운동 며칠 쉬었다고 감기가 들어와서 늘어져있다.


2. 1년에 한 번꼴로 찾아오는 큰 감기인데, 잘못하면 축농증으로 간다. 그리고 조금만 관리 소홀히하면 기관지 천식이 될 가능성도 있다. 약 7년 전에 걸린 감기는 방치했다가 축농증 직전까지 갔고, 약 3년 전에 걸린 감기는 기관지 천식 판정이 나서 어머니께 엄청나게 야단 맞았다. 조심해야지. 근데 이번 감기는 축농증 기미가 보여.OTL 운동 열심히 하고 잘 챙겨먹어야겠다. 잘 챙겨먹으려면 탄수화물 비율을 줄여야..(...)


3. 모종의 사태로 뿔이 났다. 남들은 휴가 편하게 쓸 수 있어 좋겠다는 소리를 하는데, 천만의 말씀. 상관에 따라서는 휴가 쓰는 것을 마뜩찮아 하는 경우가 있다. 오늘도 '내 업무는 마무리 되어서'라는 식으로 슬쩍 흘렸다가 '다른 사람들은 업무가 바쁜데' 소리를 들었다. G는 내 하소연을 듣고는 '왜 남들이 바쁠 때 같이 바빠야 하고, 왜 남들이 쉴 때 같이 쉬어야 하는지 알겠다'고 하더라. 업무 사이클이 다른 부원과는 다른 것이 이런 때는 나빠.


4. 여튼 업무 과다로 허리통증을 유발했던 그 건은 거의 마무리 단계다. 오늘 오후의 야근 약간을 더하면 끝일걸. 아마도.;


5. 도서 리뷰도 써야하는데, 새로운 책이 쌓이다 보니 책 읽는데 바빠 리뷰는 안쓰고 있다. 임시글로라도 저장해야지.; 『칼 이야기』, 『어린 양』, 전자책까지 처음으로 구입하게 만든 『엘샤 꽃나무』, 『말하는 검』. 아니, 검이 아니라 칼이었나?;


6. 교보문고에서 쿠폰 메일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안되겠다. 그냥 주문 넣어야지. 근데 그 1만원을 채울 책은 뭘로 하지?;


0. 하늘은 맑되, 제 마음은 흐립니다. 쿨럭쿨럭.;ㅅ; 감기 확정이네요. 올 겨울 마지막 감기이기를 빌고 있습니다. 감기 원인은 치마, 육체노동, 긴장풀림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데 약먹고 버틸까 그냥 버틸까는 아직 결정 못했습니다. 약 먹으면 일주일이면 낫는데, 안 먹으면 7일 걸리니까요.(먼산)


1. 여튼, 아침에 체중 달아보고 기겁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올라 있더군요. 이런.....-_-+


2. 2월 말까지 잘 챙기면 3월부터는 아마 모임이든 뭐든 나갈 여유가 전혀 없을 거라 생각하니 그리 알아주시와요.;;


3. 미미여사 책도 리뷰 써야하는데, 조만간 올라갈 겁니다. 음, 이제 한동안은 원서 일곱 권 앞에 놓고 어떤 걸 먼저 보냐며 즐거운 비명을...; 아마도 바티칸 사진, 기적조사관, 그 다음엔 내키는 대로 잡아 읽지 않을까 합니다. 엊그제 주문한 온다 리쿠의 책은 조금 뒤로 밀리겠네요.


4. 그러고 보니 엘러리 퀸도 주문만 하고 못봤습니다. 뒤로 밀렸군요.;


5. 슬슬 아침 챙겨먹으러 갑니다.-ㅁ-/
1. 아침 출근하면서부터 시작된 업무 폭풍은 일단락.... 아마도?; 일단 결재 올려놓고 대기중이다.
금요일까지 마감해야하는 거라 그저 잘 마무리 되기만을 기다릴뿐. 내 손을 떠났으니 반려만 안 당하면 돼.


2. 생각지 않게 용돈(!)을 받았다. 쓰고 싶지만.. 으으으. 참았다가 통장에 모셔둬야지. 쓰면 안돼!


3. 여행 준비는 순조로울걸.... 아마도?;;


4. 용돈이 넉넉하다면 강남 벤스 쿠키도 다녀오고 싶고, 방산시장에 가서 초콜릿도 사오고 싶은데 말이지. 초콜릿 사오면 그걸로 오레오쿠키 브라우니 만들어 보려 했는데 자금이 없어서 그냥 넘어가려나보다. 그러고 보니 아버지 초콜릿 챙겨드리는 것도 못했고.-ㅅ-; 이번 주말에는 못 볼 것 같은데 말야. 지난주에 진작에 챙겨드려야했지만, 아마 지난주에 드린 걸로 그냥 넘어가실지도.


5. 무릎이 또 아프다. 오른쪽 무릎이 아픈데 원인이 의자인지 추위인지 알 수 없다. 의자를 바꾸면 확실히 알 수 있을라나. 하지만 그보다 더 심한 건 허리. 방금 전 위에 올라갔다가 업무 스트레스 좀 받고 왔더니 허리 통증이 도졌다.
그러니까 지난 금요일에 4시간, 토요일에 3시간, 어제(화요일) 1시간 + 3시간 동안 중노동을 했더니 어제는 막판에 허리가 아파서 견딜 수 없었다. 집에 들어갔더니 더 하더만. 결국 두손 들고 어머니께 부탁드려 허리에 파스를 붙였다. 좋긴 좋더만.
아침에 스트레칭 하면서 몸이 무거운 걸 느꼈는데, 체중증가와 운동부족과 피로 중 어느 쪽이 원인일까 고민하게 되더라. 체중 증가야 대강 감잡고 있었지만, 이것도 단순한 체중 증가인지, 피로도 누적으로 인해 신장이 제 일을 못해서 부어 있는 것이 문제인지 모르지. 조금 부어 있거든. 그러고 보니 붓기의 원인을 하나 더 추가해야하나. 마법 직전.-ㅂ-;
여튼 생각할 것이 너무 많아서, 요즘 빼먹었던 운동이라도 제대로 하자 싶더라. 오늘 오후부터 다시 운동 시작. 오늘의 목표는 은행 다녀오기로 잡고 종로까지 나갔다 와야겠다. 역시 자금이 없으니 방산시장은 무리다.


6. 모종의 이유로 소설 타이핑을 하고 있는데, 소설가 지망생들이 잘 쓴 소설 베끼기를 소설 작법 연습의 일환으로 하는 이유를 알겠더라. 그 소설을 타이핑 하면서 여기저기 비문과 안 맞는 부분을 고치고 싶어 손이 근질근질했거든. 그런 의미에서 내 소설도 퇴고 하려면 다시 쓰면서 퇴고하는 것이 차라리 낫겠다 싶다. 데스크탑에다가 띄워놓고 그 앞에서 노트북으로 치고 있으면 할만 하겠던데. 그렇게 하면서 전체적으로 손을 봐야지. 그게 언제가 될지는 나도 모른다.
그러고 보니 잘 쓴 논문도 그렇게 쳐보면 글 솜씨가 좀 나아지려나. 한 번쯤 해보련다.


7. 내일은 과연 체력이 버티려나.


8. 니시오 이신의 『가짜 이야기』를 어제 다 읽었다. 상권을 읽는데는 이틀의 통근 시간이, 하권을 읽는데는 어제 오후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약 1시간 남짓 소요되었다. 그리고 니시오 이신의 다음 책은 안사도 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칼이야기』는 조금 땡기지만 그것도 결말이 어떤지 봐야할테고, 『가짜이야기』 뒤에 나올 다른 두 편의 이야기들은 사지 않아도 된다. 자세한 것은 따로 올려야지.


0. 아침밥상. 이날은 디너롤 제대로 굽는데 실패했지요. 하하하; 그리고 사과 하나를 다먹자니 양이 많아서 그냥 반만 챙겨먹습니다. 여기에 비타민 한 알이 아침식사지요. 밀크티가 빠질 때도 있지만 디너롤 두 개에 달걀 프라이는 안 빠집니다.


1. 내가 들어갈 수 없는 담장 너머에 달린 포도를 보고, 이솝우화의 여우는 '저 포도는 신 포도야'라고 말합니다. 전 그 여우가 영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솝우화에 딸린 교훈에는 눈 가리고 아웅이라든지, 포기하면 안된다는 등의 이야기가 적혀 있지만 살다보니 저런 기술이 필요할 때도 있더군요. 자기 위안을 위한 겁니다.
그리하여 오늘도 자기 방어기제가 발동하면서 '저 맛집은 안 가봐도 돼'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밖에 나간김에 거리도 가깝고 시간도 있어서 다녀오려고 했더니 자리가 다 찼답니다. 1시를 넘겼고 아침은 하아아안참 전에 먹은지라 허기져 있었는데 그런 답변을 받으니 허탈하더군요. 게다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설 연휴 직전에 가려 했을 때는 중간 휴식시간이 3시부터 였던 것을 2시로 당기는 바람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저랑 G랑 갔던 때가 2시 조금 넘어서였거든요. 그 때도 '맛있게 먹으려면 속을 비우는 것이 좋다'면서 일부러 간식이고 뭐고 손 안 댔는데 말입니다. 비슷한 일을 두 번 겪으니 가고 싶은 생각이 사라지더군요.
게다가 오늘 갔을 때는 딱히 먹고 싶진 않은데, 그렇다고 다른 것을 찾아먹는 것도 번거롭고 해서 생각난 김에 가자였습니다. 꼭 먹고 싶었던 지난번과는 달랐지요. 으음. 이렇게 두 번이나 영접(...)할 기회를 놓치니, 그 가게는 제가 갈 가게가 아니라 생각하고 안 갈겁니다. 두 번 다시 안 간다고 딱 잘라 말하고 싶지만 그렇게 확신하면 갈 일이 생기더라고요.(...)


2. 춥다고는 하는데, 춥기는 한데, 그래도 잘 버티고 있습니다. 작년보다는 덜 추우니까요.-ㅁ-/ 작년에 영하 17도까지 내려갔다 왔던 걸 생각하면, 주말까지만 참으면 다시 풀린다니 말입니다. 사실 추위보다는 눈얼음길이 더 무섭죠. 오늘도 하마터면 미끄러질뻔 했습니다.


3. 미끄러진다고 쓰긴 했는데 미끄러지진 않고 발을 헛디디는 바람에 오른쪽 다리에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함구.(먼산) 아직 괜찮지만 내일 아침에 일어났을 때도 괜찮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보통 이런 상황에 놓이면 근육에 문제가 생기거나 발목을 다치거나 한다더군요. 시간이 지나면 타박통은 더 심해질 것 같습니다.-ㅁ-;;


4. S에게 지적받고는 끄으으응...;

"본인 생각만 하지 말고 본인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생각해줘."

그러니까 자기 중심적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저를 아끼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도 해달라는 이야기인데, 그러기엔 제가 너무도 ...(생략)
이런 말이 나오게 된 계기는 일본 여행 상담이었습니다. 내부 피폭 정도야 어차피 주변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이상은 괜찮다, 다른 사람들이 내 곁에 와서 피폭 당할 정도면 이미 난 죽을테니 상관없다는 이야기 뒤에 나왔지요. 하지만 이게 본심이란게...; 먹고 죽자라는 말도 있지만 정말 그렇게 생각합니다.
방사능 물질이 몸 안에 들어와 피폭당해, 이런 저런 병으로 죽는다 한들 오래 살아도 그런 병으로 죽을 가능성은 마찬가지로 높다고 보거든요. 암 발생율이 높은 걸 생각하면 70되기 전에 암 한 번 걸릴 가능성은 있고, 그게 시기적으로 앞당겨지는 것 정도라고 생각해서..-ㅅ-/ 물론 종류별로 여러 암이 발병할 수도 있지만 그건 나중에 생각할래요. 애초에 얇고 길게 사는 것보다는 굵고 짧게 (가능한 빨리) 사는 것을 원했으니까요. 고등학교 때부터 그런 생각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길어야 일주일 남짓한 여행입니다. 그 사이에 먹은 걸로 내부피폭을 당해 수명이 줄어들 가능성은 교통사고를 당할 가능성 정도라고 보거든요. 지금까지 교통사고는 한 번도 당한 적이 없으니-오토바이 접촉사고 비슷한 건 한 번 있었음-이정도는 괜찮을거예요. ... 아마도.;

그나저나 이바라키현인지, 도쿄 북쪽, 후쿠시마 아래쪽에서 출하된다는 대왕배추나, 그 근처 앞바다에서 자라고 있다는 주먹만한 굴은...;;; 대왕배추의 경우 풍년이 들었다는 식으로 포장된 모양입니다. 멋지다, 일본.



5. 기적조사관을 교보에서 주문할까 하고 검색하고는 포기했습니다. 가격이 어마어마하더군요. 하기야 지금 엔화를 생각하면 납득할 수 있긴 한데. 1권이 840엔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교보에서 14280원입니다. 쿠폰 쓰고 하면 조금 더 싸게 살 수 있겠지만...; 그래도 문고 한 권에 저 가격 주자니 속이 쓰리군요. 환전해서 현지에서 사와야겠습니다.


0. 레더라 케이크 사진 찍었을 때 올리고 남은 것. 아, 다얀이 부럽다.;ㅂ;


1.  몇 년 간의 지름을 한 방에 날려버리는 멋진 지름. 오늘 개시했습니다. 훗. 아니, 그렇게 말해봤자 생각보다는 금액이 작아서 놀랐다. 이걸 기준으로 한다면 2년 전의 한방™보다도 더 적을지도? 일단 금액 자체는 집 구입과 결혼자금 다음으로 큰 금액이라 예상하고 있다. 가능하면 올해 어떻게든 버텨야하는데. 버틸 수 있을까 걱정되는구만.


2. 문제는 체력인데, 체력 자체보다 체중증가가 문제다. 1월에는 여지없이 살이 오르는데(-_-) 올해도 마찬가지다. 급기야는 어머니께 나이들어 보인다는 잔소리까지 듣고 뿔이 났지. 아니, 잔소리가 아니라 사실인걸 어째. 그 때문에 현재 가벼운 우울모드로 돌입중. 언제나 그렇듯이 우울모드는 잠수로 이어집니다.(먼산) 뭐, 이번 겨울은 내내 잠수모드라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앞으로의 전개를 보아하건데 더 잠수할 가능성이 있지.


3. 우울모드로 들어간 또 다른 이유는 수면부족. 커피 카페인 과다가 수면부족을 부르고 있는데 최근에 산 커피가 다 떨어지면 아마 한동안은 커피 안 마시지 않을까. 무엇보다 자금 부족이 크다고. 말은 그렇게 하면서 호시탐탐 주문진 보헤미안에 갈 생각을 하고 있지만. 으, 커피 할아버지가 건강이 더 안 좋아지시기 전에 한 번이라도 더 가서 그 맛을 기억하고 싶은거야. 적어도 서울에서 마신 커피 중에서는 이 할아버지의 커피에 비할 것이 없었어.; 물론 내 입맛, 내 취향에 이 커피가 제일이었다는 거지만. 2월 중에 시간되면 이번엔 G 끌고 한 번 가볼까.


4. 수면부족에 이어서. 어제는 평소보다 늦게 일어나서 운동 다녀와서 6시 넘어 집을 나선 뒤, 오후 11시 10분쯤 들어왔다. 하하하하하. 그리고 카페인에 취해-저녁 때 마신 스벅 오늘의 커피가 문제였겠지-12시 가까이 되어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아침에 깨보니 새벽 4시 20분.ㄱ- 더 자면 운동시간 맞춰 못 일어날 거라 생각하고 운동하러 다녀왔다가 새벽부터 커피 카페인을 밀어 넣었지. 그래서인지 지금 살짝 몽롱~한게 여지없는 수면 부족 상태다. 오늘은 9시부터 자주마!(...)


5. 히라가랑 로베르토 참 귀여워요.///
(...)
아무래도 다음 여행 때 원서로 사올 것 같은게.;


6. 다음 여행 준비는 잘 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7. 추가로 엔화 환전을 얼마나 해야하는지 생각해보고 디잉~. 여건이 된다면 잠시 일을 쉬고 싶었는데 통장을 들여다보면 절대 안될 말이다. 그래도 G4 막판에는 1년 정도 쉬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럴려면 열심히 통장을 불려야지.


8. 통장 잔고는 간당간당한데, 왜 이리 질러대는지. 음, 아마 수면부족이 원인일거야.; 아마도. 그러니 이번 주말에는 부디 푹 쉬고....
(하지만 낮잠은 잘 안 자기 때문에 밤에 일찍 자는 수 밖에 없음. 아침에 늦잠자는건 요즘 상황에선 불가) 


9. 엥겔계수를 낮춰야해, 엥겔계수를....


10. 10년 계획에도 있었고 to do 목록에도 있었고 2011년 계획에도 있었던 공방 작업은 이제 끝이 보인다. 찍고 쉬고 찍고 바르고 찍고 쉬고 찍고 ... 등의 작업을 계속한 다음, 면지를 붙이고 케이스를 만들면 된다. 음, 하지만 케이스 작업은 조금 더 두고보다가?; 그도 그런게 3년쯤 뒤에 같은 작업을 한 번 더 하자고 생각하고 있거든.ㄱ- 아예 판형을 바꿔서 재제작에 들어갈 수도 있음. 그 때 케이스를 하거나. 끄응. 그럴려면 지금도 아예 케이스를 만드는 것이 좋을텐데.
여튼 이번 작업 덕분에 완성이 1년 넘게 미뤄져 있던 다른 책 여섯 권(...)도 고지가 보인다. 이걸 제대로 하려면? 아무래도 내일 오전에도 공방에 가야겠다.OTL 1-2월 사이에 시간이 많지 않아..;


방금 전에 성립한 내기.

2012년 8월 15일까지 57kg으로 체중을 감량합니다. 지는 사람은 이기는 사람에게 현금 주기.-ㅁ-/
일기장에 기록하면 금방 잊을테니 블로그에 적어둡니다. 자주 들여다보니 자극도 될테고 말이지요. 그런고로 앞으로 한동안 식도락 이야기가 올라오지 않는다면 그 때문이라고 생각해주세요. 하하하;
근데 57kg이 되려면 아마 제가 더 고생할텐데 말입니다. 그도 그런게 지방을 상당히 줄여야 하거든요.;

현금 금액은,
G는 저에게 10만엔을, 저는 G에게 10만엔에 해당되는 원화(₩)를 줍니다. 지금 이야기 하면서 실시간으로 추가되네요. 각각 어머니께 현금을 맡기고 판정도 어머니께 부탁드리는 겁니다. 음하하하. 꽤 재미있군요.
0. 어제 어이가 가출했다가 돌아왔다 생각했는데 그 뒷 + 앞 이야기를 더 들었습니다.


점입가경. 우왕!
잠시 돌아왔던 어이가 도로 가출하려고 짐싸고 있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핳. 이쯤되면 더이상 놀랍지도 않아요.


라고 쓴 것이 첫 이야기 조금 듣고 나서였는데, 그 뒤에 더 듣고 나서는 인터넷의 온갖 짤방들이 머릿속에 둥둥 떠다니더군요. 그러니까 넋이 나간 모습의 짤방이나, 라이토의 짤방이나.-_-;
주변 사람들이 불쌍할 따름입니다.



1. 생일선물
생일은 며칠 전에 지났습니다. 생일 직전 2주간 우울한 지경이 땅을 파고 들어가 모호로비치치불연속면을 지나 맨틀과 핵을 통과해 아르헨티나 앞바다까지 굴을 뚫을 지경이었습니다. 최근 몇 년 간 생일 즈음에는 항상 그렇더군요. 작년에는 조금 덜하긴 했는데 올해는 자금 난조와 내년도 계획이 양팔을 잡고 비틀고 있는 형국이라 더 그랬습니다. 1월이 되어봐야 상태가 호전될텐데 그 때까지는 이 모양일거예요.
여튼 올해 생일 선물은 부모님께 받은 현금과, 11월에 미리 질러둔 무엇(빙고님은 아시지~♬)뿐입니다. 그랬는데 뜻밖의 선물이 어제 날아왔네요.+ㅁ+ 자세한 것은 사진과 함께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그나저나 G에게서는 단단히 뜯어내야하는데 말입니다. 난 아직도 네 생일케이크를 사기 위한 머나먼 여정을 기억하고 있다.ㄱ-


2. 대학의 효율성?
대학의 개선은 더 좋은 공부를 위한 것이지 더 좋은 취직자리를 위한 것은 아니라고 보는데, 특히 한국에서는 대학의 위치가 이상하게 변질됩니다. 다른 나라에서라면 고등학교에서 끝나야 할 직업준비기관의 역할을 대학이 맡고 있군요. IMF가 그에 아주 큰 몫 했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비정상적이라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동국대의 학과 통폐합 뉴스를 보고는 어이가 없어서 짤막하게 적어봤습니다.
대놓고 말하자면, 더 높은 단계의 공부를 하기 위한 기관이라면서 이름만 있고 이름값이 없는 것도 그렇네요. 세계 몇 위임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노벨상 하나 쯤은 배출해야(만들어야) 하는 것 아닌가.ㄱ-


3. 감기
운동 덕분에 몸 부피도 줄고 감기도 안 걸린다고 말했더니만, 말이 씨가 되는지 감기가 덜컥 들어왔습니다. 묘하게 청개구리 기질이 있는지, 아니면 수호신이 이렇게 자랑하는 걸 못마땅하게 생각하는지, 이렇게 뭔가 자랑을 하면 꼭 그 반대의 일이 터진다니까요.
자고 일어나면 감기가 심해지는터라 며칠 째 아침 일어나는 것이 괴로운데 덕분에 주말 일정도 오리무중입니다. 그래도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어요. 게을러 져도, 운동 자세가 이상해서인지 엉뚱한 근육이 아파도 꾹꾹꾹.


4. 버리기
벼룩이든 아니면 폐기든 간에 베란다를 다시 뒤집어 엎어야하는데, 그게 쉽지 않군요.ㄱ- 홍차캔들 뒹굴고 있는 것부터 어떻게든 처리를 해야겠습니다. 작년의 레오니다스 캔도 다 분리수거로 내놓아야겠네요. 다음부터는 이렇게 캔 모은다고 끌어 안고 있는 건 하지 말아야지. 어차피 제가 안해도 G가 합니다.(....) G는 이런 유리병도 꾸준히 모으더군요. 저는 그냥 폐기합니다. 추억이라고 가지고 있어봐야 짐이 됩니다. 추억은 글과 사진으로만 남기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아니,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분명 쓰레기장에서 지내는 느낌일테고, 정리가 전혀 안되겠지요.
솔직히 말해 잡지 폐기하면서 일부 스크랩을 해두긴 하는데, 스크랩한 것은 보통 한 번도 들여다보지 않다가 그대로 분리수거 되더라고요. 지금 집에 쿠켄이나 행복이 가득한집 스크랩 자료도 잔뜩 있는데, 버리지는 못하지만 버린다고 해도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하하;
도서관이 옆에 있다면 더욱 그렇겠지요.


5. 책
최근 읽고 있는 책에 대한 것은 일단 패스. 적을까 했는데 이건 書로 따로 빼야겠습니다. 이번에 나온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은 첫비행님이 보시면 크나큰 ..... 지름신이 오실겁니다.; 저 그거 보고 있는 내내 지름신이 등뒤에서 알짱거리면서 안 질러? 안질러? 하고 있으니, 쫓아내는 것만으로도 큰일입니다.
아, 간단히 적자면 전 역시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보다 수필이 좋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원서로도 읽어보고 싶군요.
그야말로 날로 먹는 글..?; 주말 중으로 해야하는 것 목록에 이어 붙여 씁니다.

1. A와의 퀘스트는 완료. 근데 파생 퀘스트가 생겨서 아마 한 두 달 이내에 다시 퀘스트 시작해야할듯. 하하하; 현재 잡힌 퀘스트는 7, 10, 17. 아, 근데 그쪽 퀘스트는 왜 안 날아오나. 부엉이가 분명히 전해줬다고 했는데 왜?


2. 올해 계획 점검 및 To do 목록 점검. 거기에 To do 목록 추가 및 내년도 계획 점검.
헉.; 하는 걸 까먹었다!! ;ㅁ; 이건 주중에 조금씩 점검하면서 완료해야지.


3. G와 생일 선물 의논.
근데 딱히 이거다 싶은 생일 선물이 없어. 그게, 언제나 그렇듯 give & take인데 2011년 생일 때는 G에게 간 선물이 그리 많지 않았거든. 아마 이번에는 크리스마스 선물도 같이 섞어서 하게 될 듯. G는 이미 선물 받을 것 결정했는데 나는 아직 못 정했다. 끄응.;
가지고 싶은 것은 있지만 내 돈으로 사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은 것이고, 꼭 필요한 것도 아니고. 일단 그 목록은 따로  글 써봐야겠다. 쓰다보면 사고 싶은지 아닌지 알 수 있겠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건도 조금 의논이 필요하다. 아마도 미리 사다 놓을듯?


4. 감기는 확실히 들어와 있다. 하지만 나는 이건 감기가 아니라 감기 기운이라 주장하며 버티고 있다. 감기 기운이 일주일 안에 나가주기를 바랄뿐.
토요일에 있었던 A와의 약속은 몸 상태가 안 좋아서 헤롱헤롱대다가 일찍 헤어졌다. 퀘스트 연장이 된 것도 그 때문임. 가끔 몸이 안 좋으면 눈 촛점이 안 맞는 느낌이 드는데 토요일에도 그랬다. 앞을 보고 있되 보는게 아냐. 자각은 하지 못하면서 피곤할 때 그러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 주중에 비가 많이 와서 운동을 몇 번 빼먹은 것이 문제였나.
덧붙여 식이조절이 도로 안되고 있다. 조심합시다.;


5. 가죽 가는 것. 역시 가죽 갈기는..OTL 여튼 이것도 열심히 해서 12월 중에 가죽 싸기에 들어가야함.


6. 십자수는 꺼내 놓았다가 결국 손 못대고 도로 집어 넣었다.T-T


7. 책 리뷰는 오늘 중으로. 주말의 애니메이션 감상기도 추가. 그리고 고앵님께 주문할 목록도 G랑 다시 이야기 해서 추가.


망각방지를 위해 적어둡니다. 제 기억력은 저도 못 믿어요.-ㅁ-;
0. 사진은 엊그제 점심식사 후 간식으로 먹었던 홈플러스제 990원 월병. 월병이라기보다는 만주에 가까웠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도향촌 같은 맛은 절대 안납니다.


1. 은행업무. 내일 오후 조퇴하는 김에 다녀와야합니다. Cash Passport 환불이 목적. 여유자금 확보가 주 목적입니다. 통장 잔고 확보를 위해 지금 아르바이트도 또 신청해두었고-이건 한참 뒤에 있음-다른 아르바이트도 자리가 생기면 할 생각입니다. 다만 이렇게 마음이 바쁘니까 피로가 안 풀리나 봅니다. 감기 기운 있는 게 그대로 들어올 조짐을 보이는군요. 어제는 편도만 부었는데 지금은 양쪽 귀도 멍한게, 열이 오르나봅니다.


2. 하지만 오늘은 코스트코에 장보러 갈 예정이고.ㄱ- 목표는 단백질과 탄수화물입니다. 고기신을 영접하기 위해 간고기를 사오려고요. 예이~! 근데 쇠고기는 아무리 간고기라 해도 가격이 상당할텐데 말입니다. 탄수화물은 점심 식사용인 디너롤이고요. 장바구니 큰 거 들고 가야합니다.


3. 프라하 관련 이런 저런 행사가 열리는 모양인데,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프라하 사진전을 한다는 말에 홀렸습니다. 토요일에 다녀올까 싶네요.'ㅁ'


4. 실은 토요일에 여기저기 쏘다닐 생각이었는데 지금 몸 상태를 보아하니 돌아다녔다가는 그대로..ㄱ- 일찍 집에 들어와서 푹 쉬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감기가 확 들어올겁니다.
아니, 뭐, 그렇게 말하자면 아침 운동을 좀 늦추거나 미루거나 해야하는데 운동 안하면 죄책감이 들더랍니다. 아..;
감기 걸렸을 때는 쉬는 것이 최고라는데, 쉬고 있으면 몸이 불어나는 것 같아 안심할 수가 없어요.-ㅁ-;


0. 사진은 요즘의 간식. 보통 10시쯤 먹는 간식입니다. 거의 다 떨어져가니 조만간 다시 사야겠네요. 저 가루의 정체는 아마 아이쭈님이 아실듯. 아하하; 이제야 제대로 먹고 있습니다.^^;


1. 일본어가 맛깔난 책, 혹은 일본어를 아름답게 구사한 책이 읽고 싶습니다.-ㅁ-; 한국어를 그렇게 구사한 책도 안 읽는 주제에 무슨... 이라는 생각이 안 드는 건 아닌데; 그래도 궁금하거든요. 아직 그런 차이를 알 정도로 일본어 독해능력이 뛰어난 건 아니긴 하지만 말입니다. 그러고 보면 영어는 아예 그런 수준이 안되지요.ㄱ-
음양사를 읽어보니 소설임에도 운율이 느껴지는 감이 있던데, 그래서 다른 좋은 책도 읽고 싶어진겁니다. 아는 한도 내에서라면 유명+읽어본 일본문학가는 다니자키 준이치로정도라 차라리 『음예예찬』을 읽을까 싶네요. 이건 번역서로 읽었으니 아예 모르는 글보다는 읽기 편할 것 같거든요.
하도 추리소설에 번역서만 보다보니 한국어 구사 능력이 떨어집니다. 글 쓰는 양에 비해서는 글의 수준이 올라가지도 않고.ㄱ- 하기야 퇴고 없이 뚝딱뚝딱 써내는 글들이니 실력이 늘리가 없지요.; 그러니 조만간 다시 일일 일작을 시도해야겠습니다.=ㅁ= 마비노기를 하지 않으니 저녁 때 시간은 넉넉하고, 그런 때 노트북 붙잡고 끄적이는 거죠.


2. 월요일에 사와서 내일 마셔야지, 내일 마셔야지 하며 미루고 있던 바나나우유 한 팩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기겁했습니다. 10월 16일.ㄱ- 거기서 다시는 우유 안 삽니다. 애용하는 슈퍼가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군요.


3. 아침에 일어났을 때 편도선이 부었길래 기겁했는데, 그래도 운동 다녀와서 조금 지나니 괜찮아지더랍니다. 하지만 출근하면서 찬바람을 쐬니 으슬으슬 추운데다 점심으로 찬 음식을 먹으니 속도 냉~하네요.-ㅂ-; 전자렌지라도 있다면 데워먹을텐데 말입니다. (있긴 하지만 현재 콘센트가 부족하다고 뽑아 놓았음.-_-a)
하지만 어머니에 비하면...; 어제 늦게 들어오신데다 내일 여행가시는데 오늘 김치담그신답니다.(먼산) 여행 다녀오신 뒤 병나실까 걱정되네요.;ㅁ;


4. 어제는 부모님이 집에 늦게 들어오신다 하여 사브레 반죽을 만든다고 하고는 버터를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달걀을 꺼내지 않은 걸 깨닫고 냉장고를 열었더니.... 모두 다 다 먹고 하나도 없었습니다.ㄱ- 그리하여 버터는 도로 냉장고에 들어갔지요. 주말에 달걀 세일한다니까 사와서 만들어야겠네요.


5. 코스트코에서 간고기를 얼마에 팔더라? 조나단님의 믿음 가득한 식사 사진(링크)을 보니 확 땡겨서 만들어 보려고 말입니다. 1차 목표는 다른 것이고 거기에 크고 납작한 완자랑 동글동글한 완자를 곁들여 먹을 겁니다. 고기 만세!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게으름이 침범해오지 않는 한도 내에서 말이죠.; 여튼 그걸 다 만들려면 돼지고기든 소고기든 간 고기 1kg은 너끈히 들어갈겁니다.-ㅁ-; 고기 가격이 얼마냐에 따라 얼마나 만들건지도 달라지겠지요. 일단 제가 찾아본 1차목표음식 조리법에는 소고기 2파운드, 돼지고기 1파운드가 들어갑니다.(...) 거기에 완자도 각각 1파운드씩 들어간다고 가정하면 소고기 3파운드, 돼지고기 2파운드...; 왠지 게으름이 발동할 것 같습니다?;
(양을 줄여야지..-ㅁ-)


6. 감기야, 떨어지면 안되겠니? ;ㅁ;


0. 홈플러스에서 구입했던 옥수수식빵. 샤니거라 파리바게트의 옥수수식빵을 떠올리며 구입했는데 무미에 가까운 맛이더군요. 빵을 먹는다는 의미 이상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가격이 싸니까 그걸로 위안합니다. 빵이 아주 먹고 싶었는데 사러 나간 시각이 오전 6시 반이었지요.ㄱ-;


1. 위 상태가 안 좋다는 건 최근 며칠간 계속 썼는데, 간신히 그 원인 중 하나는 어제 막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스트레스 원인 하나는 막기가 어렵네요. 몸이 불어서 그걸로 스트레스 받고 있습니다. 이런..-_-; 일요일의 결혼식에서도 점심은 먹지말고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이 있어서 좀 진득하게 붙어 있고 싶었는데 무리겠네요.; (하기야 가면 '언제 가?', '안 가?' 소리가 대부분일듯;;)


2. 아침밥을 먹고 나서도 위, 정확히는 식도쪽 상태가 안 좋아서 투덜댔는데 액체를 들이붓자 속이 편해집니다. 그것도 신기합니다. 요즘엔 식사 전후 2시간 룰은 못지키고 간신히 한 시간 채우고 있네요. 다만 여기서 액체라고 표현한 것이 함정이라, 아침부터 홍차를 마시고 있습니다. 하하하. 커피는 빼도 홍차는 마셔야겠더군요.;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지금 자체 고문을 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위랑 식도. 아하하하하; 뭐, 이런 걸 한 두 번 겪었나요. 커피라도 일단 패스한게 다행이고. 아, 그래도 토요일 약속 때 커피마시는데는 문제 없습니다.+ㅅ+ 요 며칠 커피 끊은 것도 토요일에 맛있게 마시기 위해서였지요.


3. 빙고님 블로그에 댓글달다가 문득 생각나서.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둘다 최악이라 그나마 나은 쪽을 선택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멋모르는 부잣집 아가씨도 싫고, 자기가 제대로 된 시민운동가인양 포장한 거짓말쟁이도 싫습니다. 전자는 행정능력이 있는지-솔직히 없다고 생각하지만-_--알 수 없고, 전임 시장을 그대로 따라갈 가능성이 높은데다가 휘둘릴 것 같거든요. 거기에 사학법 개정에 대한 건, 남의 아이는 안되지만 자기아이는 된다는 건(이거야 뭐, 흔히 보는 일이긴 합니다-_-) 등등이 겹쳐져 있습니다.
그리고 후자는 아는 분 말씀대로 '자기가 삼성인줄 아나'봅니다. 덕분에 아름다운 가게에 대한 이미지도 같이 추락했네요. 내부고발자를 내쫓고, 노조가 생기면 망할거라면서 반대했다면서요. 문제 저지른 사람도 재고용했다 하고. 전형적인 자기 식구 감싸기입니다. 이런 사람을 믿고 맏기기엔 고양이에게 사료 맡기는 꼴 같습니다. 아니.. 이렇게 비유하면 고양이한테 미안하지.-_-; 여튼 철수형님이 큰 실수하셨다고 봅니다. 허허허.;

그날 일정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투표여부도 갈릴 것 같은데 어느 쪽에 표를 줄지는 대강 정해두었습니다. 한다면 출근 전에 하고 가지 않을까 싶네요.'ㅅ'


4. 이전에 구입해서 읽던 책에서 스리바치(すり鉢)를 보고는 홀딱 반했습니다. 절구사발이라고 하면 조금 어색하지만, 일본식 돈가스 집에서 깨를 갈라고 내주는 작은 절구를 떠올리시면 됩니다. 그게 작은 스리바치지요. 한국의 절구는 찧지만 일본의 절구는 갑니다. 그래서 마를 가는데 쓰기도 하고 깨를 가는데 쓰기도 하고요. 집에도 어렸을 때는 이런게 있었는데, 도자기다보니 무겁기도 하고 깨지기도 해서 지금은 플라스틱으로 된 것만 남았습니다. 마늘 빻을 때 쓰지요.
여튼 책에서 소개된 곳의 이름이 제대로 안나왔는데 すりばちかん(스리바치칸)이라는 박물관 겸 전시관이 있었던 것이 기억나 그걸로 검색했습니다. 바로 나오네요. 마루혼이라는 곳입니다. (http://suribachi.co.jp/) 그리하여 이번엔 야후 재팬에서 재검색. 그랬더니 마루혼의 절구를 라쿠텐에서 팔더군요.(링크)
크기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인데, 데.....이렇게 파는 것을 보니 일본에 가서도 쉽게 구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만드는 곳 이름을 알았으니 다음에 가게 되면 하나 구해와야겠습니다. 용도가 뭐가 될지는 그 다음에 생각하고요. 하하하;


5. 비가 저녁 때 전에는 그쳤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운동 나갈 수 있는데..'ㅅ'
1. 마지막 날이라는데 종무식이건 시무식이건 전혀 관계 없는 곳이라, 그닥 실감이 안납니다.


2. 게다가 어제 저녁에 폭식한 덕에 몸이 부어 있어 더 그렇기도 하고..-_-; 건강관리 좀 해야죠.; 꾸준한 운동은 그럭저럭 실천하고 있지만 문제는 식이조절. 다이어트란 평생 가야하는 것.; 건강관리의 일종이라 생각하고 계속 해야하는 거죠. 목표는 *년 전의 몸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지만 쉽진 않을 겁니다. 훗.


3. 새해 첫 날에 할 일은? 아마도 다이어리 제작 마무리.; 아직 다 안 끝났습니다.
날씨만 괜찮으면 설렁설렁 산책 나갈텐데 세밑 한파가 이어서 기승을 부릴테니 상황 봐서 결정하죠.'ㅂ'


4. 그러고 보니 오늘 금요일이었군요.OTL 하지만 실감이 전혀 안나는 것은 세밑=연말이라는 보정이 너무 커서 그런가봅니다.


5. 새해 계획은 다 세우셨나요? 저도 슬슬 계획 마무리 하고 달려야 겠습니다. 새해 계획은 새해에 올리겠습니다.
모쪼록 2010년을 충실히 마무리 하시기를! >ㅁ<
(신년이라고는 하지만 올 2월 2일에 태어나는 아기까지는 호랑이 띱니다. 토끼띠는 구정 당일부터 해당되겠지요.)
1. 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에 눈이 온다 하기에 내일 출근할 일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출근해서 내일 아침에 눈 치울일을 말입니다.-_-; 엊그제 하루 눈 치우고 났더니 이제 눈 내린다는 소리가 들리면 등근육이 뻐근하네요. 하지만 눈이 오면 어차피 아침 운동을 못하니 운동겸 눈치우기라도 해야죠.


2. 코스트코는 아무래도 오늘이나 내일 가야겠네요. 양평점 미니 번개는 이후에 i님 모시고 주관을...;ㅂ;
닭은 이번 주말에 필요한 것이니 다녀와야 하긴 하는데, 내일은 사람이 미친듯이 몰릴 것 같으니 그냥 오늘 가렵니다. 만약 눈이 온다면 운동 못 나갈 것이니 그 김에..-ㅁ-


3. 환율. 환율은 언제나 무섭습니다. 그런겁니다.;


4. 홍차. 엊그제부터 아침 홍차를 안 마시고 있습니다. 위에 대고 '마셔도 되나?'라고 물어본 다음에 대답이 시원찮으면 그냥 안마시지요. 근데 요 며칠 대답이 안 좋습니다. 속쓰림 증상이 있는게, 연말이라 윗병이 도진 모양입니다. 게다가 이모저모 AB와 얽혀 안 좋은 이야기도 많았으니까요. 오늘은 어린이날이니 그냥 어린이날을 좀 즐겨보고..
그래도 냐오님이 주신 홍차는 벌써 다 마셨습니다. 핫핫핫~. 간만에 신선한 홍차를 마시니 참 좋군요.>ㅅ<


5. 무상급식. 이건 무상이 아니라 의무급식으로 돌렸어도.-_-; 여튼 왜 이 급식을 싫어하는지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복잡 다단하고 회사일까지 끌어 들여야 하는지라. 뭐, 그냥 범용적인 부분에서만 간단히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MB 정부가 들어선 뒤로 마이너 예산들은 퍽퍽 줄고 있습니다. 무엇이 메이저인지는 말 안해도 대강 짐작하실테고요. 그리고 그 마이너 중에서도 마이너인 도서관 예산은 퍽퍽퍽퍽퍽퍽퍽퍽 절감 대상입니다. 내년에는 그래도 살림(?) 좀 펴려나 했더니 이번엔 무상급식 예산확보로 인해 역시 작년과 마찬가지로 허리띠를 졸라 매야한답니다. 대형 도서관이 그럴진대 다른 도서관은 어떨까요. 외부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해야하는 도서관들은 지금 자체예산만으로 버텨 나가야 할겁니다.
무상급식-학생들에게 급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 혹은 의무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지금일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밥보다 머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ㅅ' 단순한 머리가 아니라, 내가 앞으로 60년을 살아 나가야 할 동안의 지식을 공짜로 쌓을 수 있는, 내가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공간에의 투자는 절대 소홀히 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도서관을 진보적 계층의 양성소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틀에 박힌 교과서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찾고 공부할 수 있는 곳이라고요. 인터넷 지식만으로 얻을 수 없는 것이 많으니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진보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도서관을 끼고, 도서관을 발판으로 하여 발돋움해야한다고 보는데 이건 발돋움은 커녕 짓밟고 있으니 말입니다.-_-+
프랑스 대혁명 때 공공도서관의 개념이 처음 생겼다고 들었습니다.
프랑스 대혁명 때 공공기관의 기록 공개-기록관리학의 개념이 처음 잡혔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이 두 가지가 진보사회랄까, 여튼 깨어 있는 사람들의 사회가 되는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그 필수적인 요소에 대한 지원을 깎아 급식을 제공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강파는 예산을 퍼다가 급식 예산으로 쓴다면 아무 말 안할 겁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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