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당치 못한 식생활입니다.(도망)




무게에 져서 쌀은 못들고 왔습니다. 이번에 짐이 조금 많아서 말이죠. 다음주에 들고 오거나, 부칠 생각입니다. 부치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지요. 들고 다니기 쉽지 않으니까요. 평소 짐 무게가 3kg을 가뿐히 넘습니다. 노트북과 그 부속, 거기에 아이패드만 해도 3kg 넘게 나오죠. 게다가 기타 등등의 무게도 상당합니다.


슈퍼 두 곳을 둘러 가격 비교를 하는데, 한 곳은 어묵이 2890원에 두 개를 묶었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도로 나와서 다른 곳에 가니, 거기서는 하나만 놓고 팔더군요. 그쪽을 집었습니다. 물론 지방2로 돌오는 길이라 다시 돌아가기 번거로웠던 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한 주에 두 번 어묵을 먹을 자신이 없었습니다. 위장 용량의 한계라는 거죠. 5백원 더 주고 한 봉지 더 받느니, 한 봉지로 끝내는 쪽이 좋습니다.




하지만 오늘 장본 사진을 생각하면 식생활이.. 으으으으음....;




이중 맨 오른쪽이 어묵입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먼산)


사전 공지 메일이 날아온 건 지난주였는데 이제야 올리네요. 게으름의 소치. 아니, 퇴근 후에는 글쓰기가 쉽지 않다는 핑계를 대봅니다. 이것은 다 TV가 원인입니다. TV를 꺼야해요. 뉴스는 한 번만으로 충분한데 뭘 그리 자주 보게 되는지. 켜놓고 있다보면 7시, 8시, 9시 뉴스에 그 다음날 아침 6시 뉴스까지 챙겨보고 있더랍니다. 좋은 이야기도 아닌데, 그참. 아침 한 번만으로 충븐하죠.=ㅅ=



하여간 위의 컵은 온라인 한정으로 판매한다는 데미타스입니다. 두 개 세트라네요. 리저브 머그는 무광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본지 오래되어 확실하진 않습니다. 리저브 머그는 소공동점에서 본 것만 기억하는데 다음에 가면 한 번 확인해봐야겠네요.


하여간 귀엽긴 하나 데미타스는 쓸 일이 없습니다. 집에서 에스프레소를 뽑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장식용으로 두는 데다 저건 두 개 세트잖아요.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죠. 장식품.

그런 이유로 고이 지름신을 물리쳤습니다. 하하;


주로 소품이나 부엌기구가 많아서 지름목록으로 넣었습니다.

14년 8월호부터 11월호 사이의 기사들이고요.




나무 그릇의 유행에 따라 나무 접시나 쟁반도 많이 나옵니다. 보통은 나뭇결을 그대로 살린 그릇이던데, 이런 건 물을 쓰기 조심스럽더라고요. 물론 도마하고는 다른 성질이지만 그래도, 물이 많이 닿으면 상할까 걱정되고, 햇볕에 말리기도 그렇고. 습할 때는 관리가 더 골치입니다.


라지만 실은 신포도.=ㅅ=; 더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이런 건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쓰고 싶다보다는 그런 생각이 더 강하네요.






앞서도 한 번 올린 적 있는 토끼모양 빈백. 쿠션 비슷하게, 속에 충전재를 채워 넣어 앉았을 때 몸이 푹 잠기는 쿠션 의자를 빈백이라 부르더군요. 이건 토끼귀가 달린 물건인데, 집에 공간만 있었다면 하나쯤 넣어두고 싶습니다. 음하하.. 하지만 어디까지나 희망사항이지요.

그 앞에 보이는 스마트폰케이스나, 이 사진 밖에 있는(...) 노트북 케이크는 꽤 실용적입니다. 토끼의 뒤태가 상당히 아리따우므로 B님이 홀리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고양이들은 이런 집을 좋아하나 보군요. 게다가 종이라서 재활용도 가능해! (...) 가격이 꽤 비싸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접입니다. 손재주가 좋으시다면 만들어 보시는 것도...






이것도 손재주가 좋다면 만들어 보고 싶은 것입니다. 양털로 짠 매트라네요. 제조국은 네팔이지만 판매처는 유럽. 네팔에서 짜왔다고 하는데 보들보들하니 겨울철 마룻바닥에 깔아 놓으면 사람이건 동물이건 이 위를 떠나고 싶지 않을 겁니다.







계량컵도 종류가 다양하더군요. 대체적으로 실리콘보다는 도자기나 유리가 더 쓰기 편합니다. 비커형 계량컵보다는 용량이 따로 되어 있는 것이 조금 더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고요. 액체류는 비커 같은 일체형도 상관없지만 밀가루나 설탕은 용량별로 된 쪽이 정확하게 계량할 수 있으니까요.

맨 왼쪽 하단의 오리는 참 귀엽습니다. 흐흐흐.




그리고 연희동 주택가에 있다는 열평짜리 작은 집. 동양화가 백지혜씨의 집이랍니다.




관련 기사 전체를 보시는 것이 나을 것 같아 링크합니다.

행복이가득한집 14년 11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링크)





위 사진은 해당 기사 맨 첫 번째 사진입니다.

앞에 놓인 자전거와 비교하면 집이 얼마나 작은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어찌 보면 장난감 집 같기도 한데, 작은 방도 관리하기가 만만치 않더라고요. 방 하나를 청소하고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퇴근한 뒤 허덕대는데.. 하하하.

그래서 요즘에는 큰집보다 작은집에 관심이 더 많습니다. 열평의 작은 집에는 지금 부부만 살고 있다네요. 하지만 있을 것은 다 있더랍니다.:)





12월호부터 3월호까지, 남은 밀린 잡지는 오늘 읽으러 가야겠네요. +ㅅ+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다가 알았는데, 같은 도서가 Yes24에서는 19금으로 설정되어 있고 교보에서는 일반입니다. 아무래도 19금인쪽이 맞는 듯 싶은데 다른 책으로 확인해보려해도 할만한 것이 없네요. 하하;


조아라에서 연재, 완결되어 전자책으로 출간된 BL 소설인데 뒷부분-외전을 생각하면 19금으로 설정하는 것이 맞을 듯합니다. 근데 왜 양쪽 서점의 설정이 다를까요.



..


알라딘에서도 19금으로 올라온 것을 보면 교보문고의 설정 실수인듯합니다?



굿스마일에서 예약 주문 받는 중인 호오츠키. 애니메이션으로도 나와서 가끔 보긴 했지만 다행히 취향은 아닙니다. 대신 이 캐릭터는 상당히 매력있더라고요. 왜 인기 있는지 알만합니다.

...

원작을 안 보는 이유이기도 한게, 보고 나면 아무래도 살 것 같단 말입니다? 그래서 고이 미뤄두고 있지요. 하하;






이런 설정사진도 귀엽고,






화내는 모습도 귀엽지만.






중요한 건 이것. 굿스마일 온라인 샵에서 주문하면 저 담뱃대 든 손을 준답니다. 그러니까 담뱃대가 아니라 손까지 같이 있는 겁니다. 하기야, 담뱃대만 주어서는 쓰기 어렵죠.


.....


음, 넨도로이드로 xxx홀릭 캐릭터가 나오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유코라든지, 와타누키라든지... ... 와타누키가 나왔으면 눈물을 머금고 질렀을 건데 아니라 정말 다행이네요.ㅠ_ㅠ


앞서 올렸던 Wevo USB 공유기(링크)는 유선랜을 꽂은 컴퓨터에 꽂아쓰는 무선 공유기입니다. 프로그램을 돌려 무선공유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컴퓨터가 꺼지면 무선공유도 끊깁니다. 일하는 동안에는 상관없지만, 자기 직전에 아이패드를 가지고 노는 것이 불편하더랍니다.


고민을 하다가 편한 생활을 위해서는 아예 AIR Cube도 구입하는 것이 낫겠다 싶어 구입했습니다. 펀샵에서 구입했고 배송비는 포인트로 결재했습니다. 정확히는 배송비 포인트..'ㅂ'; 최근에 구입한 이불도 그렇고 모아 놓은 포인트를 이렇게 쏠쏠히 쓰는 군요. 후후훗.





AIR Cube는 유선랜을 꽂아 쓰는 일반적인 무선 공유기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집에서 쓰는 무선 공유기도 분명 일반 LAN선을 꽂아 쓰고 있지요. 기능은 같은 건데, 아마 신호강도가 조금 차이있지 않을까 생각만 해봅니다.


위에 보이는 것은 USB 허브이고, 허브 오른쪽에 꽂혀 있는 USB가 Wevo USB 입니다. 크기는 제가 가지고 있는 Red King-KT의 와이파이 모뎀 콤팩트 형 이전 버전하고 비슷합니다. 다만 이쪽이 훨씬 더 두껍습니다. LAN이 꽂혀야 하니 그렇겠지도.






상자 내용물을 다 꺼내면 이렇습니다. 짧은 LAN선이랑, Wevo 본체. 그리고 왼쪽에 보이는 것은 USB 충전기이고 뒤의 검은 것이 USB를 연결하는 전원입니다. 다시 말해 이건 Wevo USB와 달리 전원을 연결해서 켜야 합니다. 켜고 나면 본체에 보이는 LED 등이 푸른색으로 빛납니다. 그게 신경쓰일 때도 있지만 평소에는 엎어 놓으니 그럭저럭 괜찮더군요.


본체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쓰기 때문에 신호 강도는 문제 없습니다. 끊김현상도 없지 않나 추정하는게, 이걸로 마비노기를 돌립니다.(...) 이런 데서 제가 저녁 때 바쁜 이유가 들통나는데....; 저녁에 마비노기도 접속해서 몇가지 하는 것이 있거든요. 흠흠. 덕분에 AIR Cube 신호강도는 괜찮다고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완전 지연은 아니지만 약간 딜레이 비슷한 것은 있습니다. 서러브레드를 타고 달릴 때, 발자국의 잔상이 조금 길게 남더군요.'ㅅ';



덕분에 이제 이부자리에서 뒹굴거리면서 쉽팜을 할 수 있습니다. 으흐흐흐...


사진이 엉망이니 기대하지 마세요. 하하하...;ㅂ;

그도 그런 것이 사진찍기 그리 적절한 상황은 아니었던 지라, 대강 찍고 말았거든요.



친구가 여행 다녀오면서 선물로 사온 것이 이 카스테라입니다. 이즈미야와 다른 한 곳을 선물로 받았는데, 다른 한 곳은 일단 넘어가고,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이즈미야만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은 재료가 뭐 들어갔는지 확인하느라 찍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달걀하고 물엿, 삼온당에 흰설탕, 박력분. 버터를 포함한 기름류는 안 들어갔습니다. 버터가 안 들어가도 설탕이 충분히 들어갔기 때문에 칼로리는 높을 겁니다. 확인 안했으니 얼마나 되는지는 모릅니다. 이런 건 확인 안하고 먹어야 제맛이죠.(...)


나가사키는 카스테라의 발상지로 유명하고, 주로 분메이도(文明堂)이나 후쿠사야가 유명합니다. 이 외에도 많은 카스테라 가게가 있는데, 새로운 곳이라며 신기하다고 사온 것이 이즈미야입니다.





작은 케이크를 사와서 그런지 8조각으로 나뉜 카스테라는 꽤 작은 크기더랍니다. 티타임에 한 조각만으로도 충분하겠다 싶더라고요.

한국에서 떠올리는 카스테라는 대부분 입자가 고운 버터케이크 종류인데, 나가사키 카스테라는 그거랑은 상당히 다릅니다. 빵 입자가 굵어 질감이 굉장히 다르죠. 보통 카스테라가 부드러운 스펀지 케이크라면 이건 입자가 굵은 빵 같은 느낌입니다. 한국에서는 파리바게트의 본델리슈가 나가사키 카스테라 계통이고요. 종종 생각나면 꿩대신 닭이라고 그거라도 사서 닭..도 아닌 병아리 수준으로 대치하긴 합니다.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낫지요.



지금까지 먹어본 카스테라는 분메이도와 후쿠사야가 전부였고, 이즈미야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하지만 두 번은 없을 것 같군요. 그냥 무난한 맛. 특별한 맛은 아니었고, 진한 단맛이 나더랍니다. 꽤 끈적한 것이야 나가사키 카스테라의 공통적인 부분인데.... 아주 솔직한 감상으로는 본델리슈보다 조금 나은 정도의 맛이더랍니다. 단맛 수준은 비슷하거나 이즈미야가 더 강하다고 느꼈고, 질감은 가끔 종이 씹는 것같이 질긴 본델리슈보다 낫습니다. 하지만 특별하지 않았던 데다, 하루 묵히고 그 다음날 먹었던 카스테라에서 달걀 비린내가 났습니다. 상온 보관이라 그랬을까요. 하지만 유통기한을 지난 것도 아닌데.


덕분에 고이 마음을 접고 다음 여행 때는 분메이도와 후쿠사야를 들고와 비교해 보겠다는 생각만 해봅니다. 과연..?


먹는 만큼 체중은 불고, 덜먹는 만큼 체중은 줄고. 사실 먹는 만큼 체중이 부는 것은 당연합니다. 물 1리터를 마시면 몸무게 1kg이 늘어요. 물론 그 사이에 화장실을 다녀오지 않는다는 전제가 깔려 있지만 이건 질량 보존의 법칙입니다. 안 찌려면 물이 몸 붓는데 기여하지 않도록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 하는데... 오늘 아침은 참깨라면이었지 말입니다?


참깨라면은 지금까지 한 번도 안 먹어 보았는데, 라면을 먹는 일이 드문데다가 집에 어머니가 사다 놓으시는 건 신라면이고, 그나마 자주 먹는 것은 안성탕면이라 그렇습니다. 먹을 일이 드무니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건데... 요 며칠 사이에 1년 먹을 라면을 홀랑 홀랑 먹고 있다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지요...? 차라리 핫케이크를 먹더라도 라면 먹는 일은 줄여야 하는데 말입니다. 이 기회에 핫케이크 만드는 스킬이라도 늘려 볼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베이킹파우더와 밀가루와 설탕을 사다 놓아야 하는데, 담아 놓을 통도 필요한데 그 게으름을 제가 이길 수 있을리가요.



아침에 밥을 먹는다는 선택지에 대해 곰곰이 따져 보았는데, 맨밥만 먹는 것은 어렵습니다. 보통은 거기에 반찬을 곁들이는데, 그럴려면 냉장고에 반찬이 있어야 합니다. 한 음식을 하루 세끼에 먹어도 문제 없으니 카레만 해놓고 줄창 먹어도 문제는 없지만 냉장고가 좁습니다. 지금 냉동고에는 말린고구마가 들어 있고, 그 아래칸에는 점심용 베이글이 있으며, 그 아래는 사과가 들어 있습니다. 거기에 우유와 주스, 달걀 넣는 것만으로도 공간이 거의 꽉 차더군요. 카레 같은 것을 만들어서 넣고 싶어도 들어갈 자리가 없습니다. 카레는 한 솥 가득 만들어서 조금씩 덜어 먹는 것이 좋은데 안되겠더라고요. 그렇다고 실온에 두기에는 찜찜하고. 여름에는 더욱 그렇지요.


그러니 밥이란 선택지는 포기하고 마음을 비우는 것이..(...)




라면이라도 끼니에서 조금 줄여야 겠네요. 오늘 아침 부어 있는 것은 라면 때문이 아니고, 어제 자기 전에 스트레스성으로 폭식한 대형 오징어땅콩 때문이지만... 하하하. 체중 조절이 안되니 허리가 아파옵니다. 크흡.;ㅅ;



덧붙임.

참깨라면은 첫맛은 나쁘지 않은데 뒷맛이 맵더군요. 그것도 입안 전체를 확 자극하는 매운 맛이라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역시 전 안성탕면이 좋아요.


썩둑 잘라 놓았던 바질은 일주일만에 엄청나게 싹을 틔웠더랍니다. 빼빼 마른 것 같은 줄기에 씩이 하나 둘도 아니고 여럿 달렸습니다.






잔뜩 순이 나온 걸 보니 그 옆에 있는 비실비실한 작년 바질도 싹둑 잘라야 하나 고민되네요. 상황을 보니 올해는 여름에 정말 바질 페스토를 먹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저 대신해서 작업실의 바질을 돌봐주시는 분께 마음 내키는 대로 뜯어가시라 해야겠습니다.


오늘은 꽃샘추위가 찾아왔지만 설마 4월까지도 이런 날씨는 아니겠지요. 슬슬 화분 하나 구해서 새로 바질 틔워야겠습니다. 이번 다음 겨울을 어떻게 날지는 나중에 생각하고 일단 틔워놓고 볼래요.+ㅅ+ 일터에 파란 것이 아무것도 없으니 심심해서라도 하나 키워야 겠습니다. 후후후후훗.




그나저나 올해는 당유자 키워보겠다고 결심했는데 묘목이나 모종은 둘째치고 당유자도 작년 가을에 판매가 완전히 끝난 모양입니다. 작년 가을에 그냥 유자라도 구해둘 걸 그랬네요.;ㅂ;


살림하기 시작하면서 슬슬 고민하는 것이 어느 슈퍼가 어떤 물건이 조금 더 싼가라는 문제입니다. 지방이라 그런지 이상하게 스니커즈 같은 초코바는 서울에서 사는 것보다 조금 더 쌉니다. 라면도 아주 조금이지만 더 저렴하더라고요.


지방의 작은 도시인데도 마트 체인은 여럿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여러 마트를 비교하게 되는데...


A마트는 1.8리터 저지방 우유가 5천원이 조금 안됩니다. B마트는 그보다 60원 쌉니다. 대신 A마트에는 목초란이 들어오고 B마트는 저기 보이는 일반 달걀만 있습니다. 일반 달걀은 가격이 개당 200원 꼴이지만 목초란은 개당 450원입니다. 같은 목초란이라도 업체에 따라 가격이 차이 나더군요. 일반 달걀과 목초란의 맛 차이는 잘 모르지만 집에서 어머니가 쓰시는 건 목초란. 집에서 그걸 쓸 수 있는 건 코스트코에서는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갈 때마다 잔뜩 사오시더라고요.=ㅅ=


혼자 살다보니 식량 조달이 제일 골치아픈 문제입니다. 과자나 아이스크림, 초코바의 소비는 줄이고, 인스턴트 식품도 덜 먹어야 하는데 평소 식생할 자체가 인스턴트 쪽이다보니 완전히 안 먹는 건 불가능합니다. 오늘 업무C가 '밥은 잘 해먹고 다니냐'는데 식생활을 따져보고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밥은 한 번도 해먹은 적이 없고요, 뭔가 해먹으려 해도 아침이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저녁은 먹지 않고, 점심은 챙겨간 도시락이지요. 도시락이라고 해봐야 과자 간식에 베이글, 사과 반쪽 정도라 밥과는 거리가 멉니다. 오늘 아침은 핫케이크였지요. 독립 후 지금까지의 식생활을 더듬어 보면 아침은 위의 짜파게티 아니면 안성탕면, 혹은 핫케이크..(먼산)


백수였던 지난 2년 간의 식생활도 아침은 우유, 주스, 고구마, 사과 반쪽. 그러니 밥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먼산)



아무래도 이번 주말 집에 가면 쌀 조금 챙겨와야 겠습니다. 혹시 나중에 죽이라도 만들고 싶어지면 쌀 사러 나가기 번거롭거든요.=ㅁ=



완전히 손 뗀 것은 아니고, 지금은 밭만 관리하고 있습니다. 예전보다는 투입하는 시간이 현저히 줄었어요. 고양이 모으기는 가끔 들여다보면 되는 게임이라 느긋하게 보고 있고, 이건 작물만 떨어지지 않게 심고 있습니다. 그리고 양들만 관리하고요.


이 게임의 최종 목표는 확밀아 때와 동일하게 만렙, 그러니까 최고 레벨까지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작년 할로윈 이후 업데이트를 전혀 하지 않으면서 레벨은 60으로 고정이 되었고 덕분에 다행히 레벨을 끝까지 올릴 수 있었습니다. 확밀아는 거의 다 도달할 때쯤 80에서 100으로, 다시 120으로 오르는 통에 그냥 접는 걸로 끝났고요.


다른 목표는 여기 등장하는 양 중 수집하고 싶었던 몇 종을 구하는 것이었는 데 두 종은 끝내 나오지 않더랍니다. 이건 마음 편히 포기하고 있어요. 아직 G는 게임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저도 꾸준히 밭 관리만 하면서 두지 않을까 합니다. 아.. 참 길었다..;ㅂ;



2권을 구입한 것은 엊그제. 시미즈 레이코의 『비밀』과 하쓰 아키코의 『세상이 가르쳐 준 비밀』 등을 구입할 때 함께 사왔습니다. 사실 원래의 방문 목적은 『마법사의 신부』 2권을 구입하기 위함이었지요. 그러다가 다른 책들을 보고 덥석 집어 들었으니 나머지가 덤인 셈입니다.


제목부터가 취향이고 내용도 취향입니다. 간단한 주제 단어로 적으면 마법사, 마술사, 영국, 요정, 키잡쯤 되네요. 마지막에 이상한 단어가 있지만 설명하면 바로 아실 겁니다.

주인공인 하토리 치세는 어렸을 때 가족과 친족들에게 버림받고 거의 죽지 못해 살아갑니다. 죽기 전 자신에게 맡겨 볼 생각이 없냐는 어느 이상한 사람의 손을 잡아서 이상한 경매시장의 상품이 되었다가 엘리어스라는 마법사에게 팔립니다. 아무리 봐도 공룡 해골이나 말머리 해골이 떠오르는, 악마 같아 보이기도 하는 이상한 마법사는 치세를 사들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영국의 시골 지방에 있는 집에서 따뜻한 하이티를 대접받고 마음을 놓고 있는데 마법사가 대뜸 그러네요. '신부'라고. 이게 father가 아니라 bride란 건 아실 겁니다.


엘리아스는 영국의 시골에서 은거하는 고대의 마법사입니다. 강력한 마법사로 인간과는 다른 시간을 살고 있지만 충동구매로 치세를 사온 듯합니다. 그리고는 치세를 제자로 삼아 이것저것 가르치는데 왜 신부로 삼겠다는 건지에 대한 이야기는 없네요. 그래서 키워서 잡아 먹기-키잡이라는 단어를 붙였지만 그런 분위기는 약합니다. 순정만화의 그 아련하고도 약간은 간질간질한 그런 느낌을 살려서 그려내고 있고, 사랑보다는 가족애에 가까운 분위기니까요. 솔직히 둘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보면 부녀나 남매보다는 삼촌-조카 정도의 나이가 맞을 겁니다. 실제 나이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야, 엘리아스는 인간의 시간과는 다른 시간대를 살아가니까요. 인간이었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배경이 영국이다보니 요정 이야기도 많이 등장합니다. 멍청하지만 바보 특유의 예민한 감이 살아 있는 오베론, 뇌새적이고 장난끼가 넘치는 매력적인 티타니아. 옆집 신부님(아마도 영국 성공회;). 실키. 특히 집안 가정부 역을 맡아 하는 실키는 알프레드-엠마-셜리 조합에 이어 당당히 고용하고 싶은 인물로 등극했습니다. 크흡.;ㅂ; 실키 참 귀여워요!



제일 귀여운 것은 치세를 졸졸 쫓아다니는 요정인데, 생긴 것은 양 같지만 날개가 세 쌍 달려 있고 눈이 매우 크며, 어떻게 보면 풍뎅이 계의 애벌래 같기도 합니다. 다리는 세쌍, 눈은 한쌍. 날아다니지만 뭔가 양털 같이 폭신폭신한 외형이라, 인형으로 만들고 싶더랍니다.






그리고 아마존은 검색하다 알았는데 3권이 3월 10일에 발매되었네요. 과거형인 것은 내일이 10일이지만 이미 나온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한정판이 있는데...




이런 것이 딸려 있었나 봅니다. 붉은 머리가 치세. 앞의 이상한 해골이 엘리아스. 찾아보니 의외로 큰 모양인가 본데... 세로가 10cm, 가로가 8cm인 듯합니다. 참 귀엽.. 하지만 이미 아마존에서는 품절이고 가격이 상당히 높아요. 교보에서도 이미 품절.=ㅅ=


손에 넣어 봤자 보관 이외에 다른 용도로는 쓰지 않을 것 같은데 구입할지 말지 고민되는군요. 하하하;ㅂ;



야마자키 코레. 『마법사의 신부』1-2, 이슬 옮김. 학산문화사, 2014-2015, 5천원.


슈타이프는 테디베어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전문 회사일거예요.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Papa told me』에 잠시 등장하는 곰돌이도 아마 여기 것이 아닐까 합니다. 기타하라씨의 집에 놀러 갔을 때 라벨을 보고 번호가 비슷하니 형제일거라 하는 장면이 있었거든요.


중요한 건 그게 아니라 제목 대로, 하쓰네 미쿠와 슈타이프가 손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3월 9일부터 이런 걸 내놓습니다. 당장 내일이네요.ㄱ-; 굿스마일 홈페이지 옆 블로그에 연결된 걸 보고 들고 왔습니다.(링크)










...

아니, 아직 여기까지 사고는 싶지 않습니다. 피규어와 곰인형은 별개예요. 곰인형은 미쿠일 수가 없어요. 무엇보다 갈래머리가 아닙니다! (...)





근데 이 피그마는...ㄱ-; (고독한 미식가, 이노카시라 고로(링크))

앞서 시미즈 레이코의 『비밀』 감상을 올렸는데 같은 날 구입한 책입니다. 그 날 가서 책 여러 권을 들고 왔는데 같이 구입한 『마법사의 신부』 감상은 나중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만화책도 개별 포스팅하는 걸 선호하지만 이 두 권은 같은 작가 책이니 묶어서 하는 것이 좋겠더군요.


두 권이 함께 나왔는데 시공사에서 나왔습니다. 시공사.... 사장은 좋아하지 않고 사장 아버지는 더더욱 좋아하지 않지만 나오는 책은 미워할 수 없습니다. 앞서 광*요와는 다른 처우지만 애정도의 차이라고 해두지요.


『곳간이 있는 집』은 단편집입니다. 서로 다른 이야기를 다루는데 맨 앞에 있는 단편이 표제작입니다. 원래 나미가시라(...) 선생님은 고양이를 사랑하다보니 고양이를 소재로한 만화가 상당히 많은데 여기는 특히 더 많습니다. 고양이뿐만 아니라 네코마타 같은 요괴도 소재고요. 일본에서는 고양이가 오래살면 꼬리가 두 갈래로 갈라지면서 요괴가 된다고 하던데 사람에게 나쁜 짓을 하는 요괴하고는 조금 다릅니다. 대체적으로 귀여운 존재로 그려지더군요.

실린 단편 중 두 개가 네코마타에 네코쟈-'고양이다'를 귀엽게, 혹은 사투리로 말하는 것-가 등장하는데 참 귀엽습니다. 고양이를 좋아하신다면 챙겨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개 이야기도 있습니다. 맨 마지막 이야기가 개, 정확히는 고마이누가 등장하는데......

솔직히 다른 고양이 단편도 좋았지만 맨 마지막에 실린 단편은 심금을 울립니다. 읽다가 울뻔했을 정도니까요. 어쩔 수 없이 떠나면서 뒤에 남은 사람이 언젠가 돌아오면, 지켜 달라는 의미로 고마이누를 두고 갔더군요. 내용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이야기입니다.



『세상이 가르쳐 준 비밀』, 우유당 이야기는 두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여전합니다. 후기를 보면 패턴이 뻔하다며 뭐라 하는 독자도 있는 모양이지만 우유당 이야기는 그 뻔한 이야기 때문에 봅니다. 무엇보다 렌이 귀엽잖아요. 렌 좋아요, 렌! 요즘은 복원사 아가씨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그 이야기는 몇 권에 걸쳐 대강 마무리 되었으니까요. 그리고 30주년 기념 단편집에서도 뒷 이야기가 슬쩍 등장했지요. 그것도 빌헬름은 없지만, 관련된 이야기로 말입니다.

맨 앞 이야기는 벚꽃을 다루고 있으니 벚꽃철이 오기 전에 읽어보시면 좋을 겁니다.:)




하쓰 아키코. 『곳간이 있는 집』. 한나리 옮김. 시공사, 2015, 8천원.

하쓰 아키코. 『세상이 가르쳐 준 비밀 15』, 한나리 옮김. 시공사, 2015, 5천원.


...가격 차이는 지질에서 유래합니다. 『곳간이 있는 집』의 종이질이 더 고급이군요. 『세상이 가르쳐 준 비밀』은 일반 만화책 종이입니다.

카테고리가 책인 것은 작년 『행복이 가득한 집』 인터뷰 기사를 읽다가 기억에 남아 발췌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오랜만에 도서관에 가서 밀린 잡지를 훑었거든요. 그래봐야 『행복』만 보긴 했는데 그 사이 취향이 바뀐 건지 읽으면서 걸리는 부분이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래도 현재 한국에는 이걸 대체할 다른 잡지가 없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인지라 어쩔 수 없이 계속 보게 됩니다. 선택적으로 보고 싶은 것만 골라가며 넘기니 한 권당 보는 시간은 30분도 채 안되는군요.

마음에 드는 특집 연재 기사는 나중에 책으로 나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고 기다립니다.=ㅁ=


인터뷰 기사는 작년 프란치스코 교황성하의 방한 당시 식사 접대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다인종, 다국적의 추기경들을 접대하기 위해서 골머리를 썩인 이야기를 담고 있던데 기사 말미에 이런 내용이 있더랍니다.(전문 링크)


"(중략) 이제는 그 이전 시대를 보자는 거예요.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고려 초기의 귀족 문화에 우리 문화의 미의식과 가치가 숨어 있으니 거기서 뭔가를 끄집어내야 한다고요. 귀족 문화라는 게 민중에 반대되는 문화가 아니라 차분하고 싶이 있고, 지속성 있는, 그러면서 짜임새 있는 문화란 말이지요"
<환단고기>(한국 상고사에 대한 책), 일제가 날조한 원삼국시대 이야기, 요하문명(우리 고대사의 뿌리인 홍산문화로 중국의 황허문며오다 1천 년가량 빠른 문명) 등 강물처럼 길게 이어진 그의 이야기를 관통하는 것도 모두 '우리 것, 우리다움'이었습니다. "남들은 없는 역사도 날조해 자기 역사를 돋보이려 하는데, 왜 우리는 있는 역사도 제대로 알고 널리 알리려 하지 않나"하는 통탄과 함께 말이죠.(하략)



...


광*요 안녕.

넌 참 좋은 회사지만 난 저런 사상은 받아들이기 힘들단다. 물론 인터뷰이가 광*요의 회장이거나 사장이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한 집안 사람이니... 한동안은 멀리하고 싶구나.

(애초에 그리 가까운-구입하거나 한 사이도 아니긴 했지만;)



어느 날의 장바구니. 음, 이런 식생활은 좋지 않습니다.



지방2로 내려온 뒤로는 시간 관리가 쉽지 않다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하루에 하려고 노력하는 일이 많아 벌어진 사태입니다. 일정은 반복적인데 그 사이에 너무 많은 일을 우겨 넣어 그런 거죠.

백수생활을 하던 동안에는 다음과 같은 일정 대로 움직였습니다.
0430 기상: 양밭(Sheepfarm in sugarland, 모바일게임;) 돌기
0520 2차 기상, 스트레칭
0600 아침식사, 커피 내리기
0640 출근
0750 작업실 도착

이게 출근 전의 일이고, 출근 후에는 양밭, 청소, 조아라 소설 읽기, 이글루스 돌기, 오전 중 해야하는 업무 등을 합니다.

1130- 점심

점심 식사는 보통 간단히 베이글이나 과자 등으로 해결하지만 종종 같이 식사를 할 때도 있습니다. 간단히 먹을 때는 1230, 같이 식사를 해도 1300이면 종료됩니다.

1300 오후 업무 시작. 업무 혹은 개인 작업.

글쓰기는 오전이든 오후든 생각 날 때 합니다. 보통 오전 중에 블로그에 글을 쓰거나, 오후에 글을 쓰고 쟁여 놓은 것을 공개로 돌리거나 합니다.

1600-1630 퇴근

작업실에서 퇴근하는 시간은 일정하지 않았지만 대강 이 즈음 퇴근합니다. 그보다 늦으면 직장인의 퇴근길과 겹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거든요.

집에 오면 씻고, 스트레칭하고, 컴퓨터를 켜 조아라 소설을 보거나, 최근에는 마비노기에 조금 손을 대거나. 가끔은 일기를 쓰고 가끔은 책을 봅니다. 그래도 아침 출근시간에 책을 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안 보진 않습니다. 책이 마음에 들면 저녁시간에 이어서 읽기도 합니다.


그랬는데.=ㅁ= 지방생활을 시작한 뒤에는 아침 기상시각부터 출근시간, 그리고 운동하는 시간까지 잡기가 어렵더라고요. 게다가 퇴근 한 뒤가 문제였습니다.

퇴근 후 집에 와서 청소하고, 씻고, 스트레칭하고, 세탁기 돌리고 하면 19시가 다 되어 갑니다. 7시 뉴스 보기 위해 준비하면서 노트북을 켜고, 양밭을 돌고, 잠시 서핑하고 여차저차하면 벌써 20시가 다 되어갑니다. 종종 올리브TV를 틀어 놓는데 그러면 거기 집중하고 있어요. TV를 보다가 이글루스를 하다가, 블로그 글을 쓰다보면 오후 8시 반.
그 즈음 이불을 펴고 들어간 다음 일기를 조금 쓰다가 스자쿠 시리즈를 읽다가 꾸벅꾸벅 졸 때쯤에 불을 끄고 잡니다.

2100-2130 취침

네.; 오전이건 오후건 G4를 할 틈이 전혀 안납니다. 이건 제 게으름의 소치죠. 게다가 업무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아 그런 것도 있고요. 지난 한 주간 인력관리 업무, 운영계획 수정 작성 두 건, 시스템 접속 권한 배당, 시스템 관리 등의 업무가 떨어진 덕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다음주에는 시스템의 정보 업로드와 관련한 문서 발송부터 시작해 운영 관련한 여러 문서들을 결재 올려야 합니다. 그리고 ... .. 업무이야기는 그만하고;
그런 연유로 업무시간에 딴 짓할 시간은 거의 없습니다.(물론 거짓말) 솔직히 말하면 조아라나 이글루스 돌아다니는 것도 어느 정도는 업무와 관련이 있다고 우겨봅니다. 아주 틀린 것은 아니예요. 정보를 다루고 정리하는 것이 주요 업무니 괜찮을 거라고 우겨봅니다...(먼산)

흠흠.
본론으로 돌아가서, 퇴근 이후의 시간 관리가 전혀 안되는 것에 불만을 품고 의의를 제기 .. .... 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빡빡하게 시간 관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얼마나 가능할지 모르지만 TV는 끊고요, 저녁 때는 온전히 책만 읽는 시간을 확보할 겁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독서시간이 너무 줄어요. 그렇지 않아도 출근시간 중에 책을 전혀 못 봅니다. 책 읽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해도 틀리진 않아요. 하하하;



그래서 왜 이런 글을 적냐하면, 자기 다짐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더 게을러질거예요.;ㅅ;




4년쯤 전인가. G4를 시작할 때 쯔음 아는 분이 그 당시 '올해의 계획, 하고 싶은 것'을 죽 읊는 것을 보고 한 마디 하시더군요. 너무 일이 많다고요. 욕심을 버리라고. 백수에서 직장인으로 돌아온 지금 아주 뼈저리게 느낍니다. 지방2에 가져다 놓은 십자수는 언제쯤 손댈까요. 오늘은 바느질할 천도 잘랐는데.(먼산)


호떡 믹스를 사다 놓은 것이 창고에 처박혀 있다는 것은 계속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호떡을 만들어 먹은 것은 아주 어릴 적의 일이고, 그 뒤에는 사다먹기만 했지 만들어 먹은 적은 없었지요. 그러다가 마트에서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 할인행사 중인 호떡 믹스를 사온 것이 발단이 되었습니다.


꺼내 보니 만들기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저 가루에 물 붓고 반죽하고 반죽을 적당히 떼어 그 안에 다진 견과류가 들어간 설탕 속을 넣으면 됩니다.

만....

저 사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실패했습니다. 반죽이 손에 달라붙어 도저히 소를 넣을 수 없더라고요. 막판에는 에라 모르겠다 싶어서 반죽은 따로 익히고 설탕소는 프라이팬에 넣고 적당히 졸였습니다. 그렇게 먹는 것도 나름 재미있더라고요. 반죽은 약간 술맛이 난다고 느끼는-그런 발효맛이 났고 설탕소야 예상할 수 있는 대로 약간 쌉쌀한 맛이 도는 설탕맛이더랍니다. 쓰읍. 이렇게 분리해서 먹는 것도 나름 재미있는걸요.




..

다음에 다시 시도할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시도한다면 분리형으로 만들렵니다. 무엇보다 지방2에는 기름도 없고 비닐장갑도 없거든요. 그런 부재료를 갖추다보면 살림이 늘어갈 것을 아주 경계하고 있어서.=ㅁ= 지금 상태가 적절하다고 생각은 합니다. 어디까지나 생각만.....;


왜 찍었는지 기억 안나는 사진. 음, 컵 때문에 찍었나? 아니면 커피가 특별했다거나? 하지만 최근에 구입한 커피는 일터로 바로 받았기 때문에 집에서 안 찍었을 거예요.


요즘 마시는 커피는 과테말라입니다.-ㅠ-





어제부터 시작한 게임입니다. 아니, 그제였나? 다시 찾아보니 3일부터 시작했고, 그제네요

http://emptydream.tistory.com/3693


G가 준 주소인데, 게임 하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고 하단에 게임을 받을 수 있는 아이튠즈 주소가 있습니다. 저도 그걸로 바로 받았습니다. 시작은 은멸치 300개랑 금멸치 몇 개이고 고양이밥과 장난감을 준비하면 고양이들이 놀러왔다가 멸치를 주고 갑니다. 그걸 모아서 더 좋은 사료를 준다거나, 장난감을 더 설치한다거나 합니다. 매번 살펴볼 필요 없이 방치하면 되니 최근의 제게는 아주 적절한 게임입니다. 크흡; 지금 시간 관리가 안되어 골치인지라. 지금 뭔가 하나를 버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네요. 뭘 버려야 하나.;


뭐, 시간관리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주말에 다시 다루겠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세종문화회관. 거기서라면 차를 타고 이동할 경우 강북삼성병원이 조금 더 가깝지 않나 싶다. 세종문화회관 바로 앞에서 차를 타고, 거기서 우회전하고 직진하면 바로 강북삼성병원이잖아. 연세 세브란스는 미국대사관앞에서 차를 타고, 바로 좌회전을 받아 터널 두 개를 지나야 한다. 시간상으로도 강북삼성이 조금 더 빨라 보이는데. 연세 세브란스가 혹시 지정병원이라던가?'ㅂ'


한 주 내내 고민하던 상 문제는 쓰던 상을 가져가는 것으로 해결했습니다.

평소에는 저기에 자주색 체크무늬 천을 덮었지요. 거의 대부분의 사진은 여기서 찍었던 겁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판은 꽃무늬가 있는 타입의 아주 오래된 상입니다. 기억에 의하면 초등학교 때부터 손님상으로 썼습니다. 집에 손님이 많이 오시면 식탁이 아니라 이 상 두 개를 붙여 사용했지요.


그러던 것이 지금 집으로 이사하면서 손님상으로 교자상 두 개를 사고 하나는 제가 방에서 쓰겠다고 우겨 들고 왔습니다. 이사하면서 그 때까지 쓰던 책상을 버렸거든요. 책상이 있으면 공간이 너무 좁아서 안된다고 주장해 책상을 버리고 상을 선택한 겁니다. 지금도 후회하지 않아요. 책상까지 있었다면 아마 제 방은 정신 없었을 겁니다. 보통 '책상'이라고 지금까지 글에서 적은건 사실 3단 서랍장입니다. 높이가 꽤 높아서 거기에 잡다한 물건을 올렸거든요.




지금은 이런 상 찾기도 어려울 겁니다. 아래는 철제 다리가 붙어 있고, 작은 버튼을 눌러 접는 형태입니다. 어렸을 때는 이런 상이 많이 보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상을 놓고 생활하는 문화가 아니라 그런지 찾기가 어렵더군요. 게다가 태공 크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큽니다. 노트북을 올리고도 커팅매트 자리가 남을 정도로 큽니다. 그러니 노트북과 아이패드와 일기장 정도는 가뿐하게 올라가는 이 상을 들고 온 거지요.


.... 대신 계속 앉아 있다보면 허리가 아프고 무릎이 아프지만 그건 감수해야지요. 하하하; 한 자세로 너무 오랫동안 있으면 그러니까요.;


엑셀이랑 한바탕 씨름한 다음 결과 올려 놓고는 한 번 뻗었고,

잠시 늘어졌다가 청소기 돌린다고 업소용 청소기를 들고 100평방미터는 더 될 것 같은 공간(가구 있음) 전체를 돌렸더니 뭐 할 기력도 없고.



내일의 일거리는 빨래입니다.(먼산)

먼지 구덩이에 들어 있던 걸래를 어떻게든 해야 하는데, 대야도 없고 뜨거운 물도 없으니, 음, 어떻게 해야할까요. 하하하하.


이날 베이커스 테이블로 가자고 조른(...) 이유를 한 단어로 요약하면 리벤지. 복수라고 보통 번역하지만 그보다는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을 때 그것을 얻을 수 있거나 만족할 수 있는 것을 하려는 행위로서의 리벤지입니다. 길고 모호한 설명이지만 간단히 말해, 일본 여행 때 먹었던 슈니첼이 부족하였던 고로 큰 슈니첼을 먹으러 갔습니다.



제가 조금 늦은 덕에 B님은 먼저 시키셨고, 저는 도착하자마자 바로 주문했습니다.






그리하여 슈니첼 두 장과 버섯크림소스 잔뜩과 으깬 clamp가.....

(마지막은 말장난)





그런데 말입니다. 이전의 사진(링크)(링크2)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달라요. 첫 번째 것은 카메라가 달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두 번째 링크와 비교해도 이쪽은 조금 더 튀겼고, 으깬 감자도 색이 허옇습니다. 먹으면서는 그런가 했는데 B님의 지적 덕분에 깨달았네요. 맛이 소금감자국의 감자 같은 맛입니다. 그러니까 풍부한 맛이 아니라 소금맛이 강한 으깬 감자네요. 부드럽고 진한 맛이 부족합니다. 뭐, 그래도 17500원에 저정도 양을 주는 집은 흔치 않으니 맛있게 잘 먹었지만 다음에는 다른 메뉴에 도전해보겠다는 생각만..-ㅠ-; 그리하여 조만간 또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아침부터 사람이 많더군요. 제가 도착한 것이 11시쯤이었는데 자리가 다 찼더라고요. 여기도 유명세를 타다보니 마음 편히 밥 먹기는 어렵습니다. 편히 먹으려면 역시 오픈 시간 맞춰 가야 하나요. 하하;


어느 날의 아침밥. 이날은 출근 안하는 날이라 아침부터 밀크티였습니다. 밀크티에 구운 달걀 하나, 고구마 말랭이 두 개. 이렇게 먹었지요.



달걀이 냉장고에서도 얼 수 있다는 걸 월요일에 깨달았습니다. 삶은 달걀을 냉장고에 넣어두었는데 그게 얼었더라고요. 먹을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고이 분리수거했습니다. 고구마 말랭이는 지금 냉동실에 있는 것이 전부 다 호박고구마 말랭이라 불만이 많지만 어쩐답니까. 있는 대로 먹어야죠. 취향은 호박고구마 보다 밤고구마라.-ㅠ- 퍽퍽한 것을 좋아해서 그렇습니다.


이모저모 오늘은 주변 정리를 해야겠네요. 청소기 돌리는 것도 오늘 하려 했는데 일단 오후로 미루고..

날이 추우니 열심히 움직이렵니다. 공간은 넓은데 난방 가동은 조금만 해줘서 어쩔 수 없어요. 중앙난방의 비애.ㅠ_ㅠ


발렌타인데이의 일이로군요. 왜 집에 빵이 있었는가부터 거슬러 올라가니 그렇습니다.


평소라면 제대로 챙겼을 텐데 작업실에서 짐 정리하고 이삿짐 싸고, 마음이 싱숭생숭하다보니 아버지 초콜릿 챙기는 것을 잊었습니다. 14일도 약속이 있어 나갔던 터라 나오고 나서야 초콜릿이 없다는 걸 깨달았네요. 전날 퇴근준비할 때까지만 해도 기억했는데 빼빼로 하나도 못 사들고 가고.. (크흡)



그래서 G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한남동에 일이 있어 나왔다며 빵 사들고 가겠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보니, 대략 삐~만원 어치의 빵이 집에 놓여 있었습니다. 하하하하;ㅂ; 한남도 어드메에 있다는 아티산 베이커리에서 사온 빵이었을 거예요.

제몫으로는 스콘 두 개를 주었는데, 먹을 시간이 없어 미루고 미루다가 설날 당일에 아마 꺼내 먹었을 겁니다. 프라이팬에 스콘 두 개를 올리고 은근은근한 불로 덥히면서 우유도 데웁니다. 그리고 데운 우유에 선물로 받은 오후 3:!5 홍차 티백을 넣습니다. 포장이 파랑색이다 했더니 얼그레이더군요.

평소 밀크티는 얼그레이로 마시기 때문에 별 문제 없습니다. 제게는 좀 달달한 맛이 강하게 났다는 것이 걸리 정도. 그래도 단 것이 땡길 때는 아주 유용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스콘도 단 맛이 돌고, 밀크티도 단 맛이 도니 속이 달아서 도중에 멈췄습니다.


스타벅스 스콘처럼 겉이 단단한 형태는 아니고 비스킷 느낌에 가까운 포실포실한 스콘입니다. 그래서 취향은 아니지만 견과류가 많이 들어간게 스콘이라 생각하지 않고 먹으면 괜찮더군요. 물론 퍽퍽하니까 음료는 필수입니다. 따끈하게 데워 먹어야 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고요. 하여간 맛있게 잘 먹었으니 만족합니다. 훗훗훗


요일감각이 떨어지네요. 날짜감각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닌데, 제목을 적다가 오늘이 화요일이구나 싶더랍니다.



독립이라고 딱 잘라 부르기는 모호한 상황이지만, 하여간 세끼를 제가 챙겨먹다보니 비정상적인 식생활로 흘러 가더랍니다. 평소는 어머니의 눈치를 보면서 그래도 건강한 식생활을 했는데 지금은 전혀 아닙니다. 덕분에 몸이 부었어요. 이건 식생활뿐만 아니라 생활 때문에도 그렇지만 먹는 것의 영향이 더 클 겁니다.


어제도 밤에 아이스크림 콘 하나 먹고 잤거든요. 자기 세 시간 전에 먹었지만 그 정도면 충분히 수면 부족으로 갈 수 있습니다. 위에서 음식물이 내려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보통 4시간 이상이더라고요. 과식을 할 경우 12시에 밥을 먹어도 6시까지 위에 음식물이 남아 있습니다. 소화가 더디죠. 일반적으로는 아침이든 점심이든 먹고 나면 그 다음 끼니 때는 배가 고파 올 텐데, 운동량의 여부와는 관계 없이 소화가 더디니 양을 적게 섭취해야 합니다.


위의 사진은 오늘 아침의 사진입니다. 새벽에 끓여 먹었는데 여즉 소화가 되지 않았네요. 평소 출근해서는 음료 1리터 가량을 마시는데 그러면 화장실 한 두 번은 가기 마련이나 전혀 안갑니다. 소화가 원활하지 않다는 것이지요. 하하.



결국 제대로 된 끼니를 먹을 수 있는 것은 점심이나 가능한가봅니다. 아침은 지금까지 해온 대로 먹고, 저녁도 사과랑 우유로 적절히 끝내야 겠네요. 하지만 퇴근하고 씻고 나면 먹을 수 있는 마감 시간을 넘기기 일수라.. 결국 안 챙겨 먹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니, 안 챙겨 먹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잠이 얕습니다.





...

2년 동안 만든 식생활의 여파가 이모양이니.. 크흑.;ㅂ;



이전에 사진 찍어 올렸던(링크) MANUAL의 커피 메이커는 지금 일터에 와 있습니다. 집에서 쓸까 했는데 보관하는 품이 만만치 않더군요. 지난번 사진에서 보이듯이 부피가 상당합니다. 그래서 집에서 쓰는 것은 포기하고, 지방2와 일터 중 어디에서 쓸까 하다가 일터로 선택했습니다. 그도 그런 것이 커피는 출근과 아침운동 후에 내리거든요. 지방2에서 내려 들고 가는 방법도 있는데 그러면 너무 번거롭고, 일터에서 커피향이 나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들고 왔습니다.


하리오의 부채꼴 필터를 쓰는데 같이 딸려 온 것을 다 쓰면 예전에 여행용 핸드드립 세트 주문하면서 구입한 필터를 쓸 생각입니다.(핸드드립 세트 사용예;)


이날의 커피는 빈스서울 만델링. 마지막 남은 것을 탈탈 털어 내렸습니다. 자금이 없어 지금은 일킬로커피의 과테말라를 마시는 중인데 다음에는 다시 만델링이랑 토라자를 주문할 것 같군요. 비싼 커피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항상 일킬로커피와 빈스서울을 번갈아 주문합니다.-ㅠ-;






드립용 물주전자가 따로 없으니 그냥 테팔을 씁니다. 누군가가 여기에다가 차를 끓여 마신 덕에 물맛이 묘하지만 어쩔 수 없지요. 그냥 쓰는 수 밖에 없습니다.

구입비가 책정되어 있을라나 모르겠네요. 가능하면 하나 더 사면 좋은데.





보글보글보글. 물을 조금 많이 부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커피는 조르륵.


아래의 포트는 500미리까지 드립 가능하지만 그렇게까지 내릴 일은 없을 겁니다. 평소 워낙 진하게 드립하는지라 500미리 드립을 하려면 엄청난 양의 커피를 넣어야 하거든요. 뭐, 진하게 내려서 아예 물을 타는 것도 좋겠지만.


유리제품이라 바깥의 유리 드립퍼 부분은 닦기가 애매합니다. 포트는 적당히 닦겠는데 드립퍼는 일반 개수대에서도 설거지 하기 어렵겠더라고요. 그냥 대야 같은 곳에 담아 놓고 위에서부터 뜨거운 물을 부어 닦아 내리는 것이 제일 편해보입니다.





배경 부분이 드러날까봐 일부러 가까이 대고 찍었더니 전체 사진은 없군요. 아마 못올라오지 않을까..=ㅁ=


오늘 아침에는 과테말라를 내려 마셨는데, 저 깔대기가 크다보니 커피 양을 평소보다 더 많이 잡게 되더군요. 이러면 안돼...; 어쩐지 요즘 카페인 과다 같다 싶지 뭡니까.;ㅂ;


짐빼러 나온 날, 단 것이 땡겨서 다과통을 들여다보니 옆 자리 동료가 가져온 스위스미스코코아가 있더랍니다. 마시멜로 없이 그냥 코코아만 있는 것이더군요. 잠시 고민하다가 초콜릿을 사러 내려가는 것보다는 이걸 마시는 것이 낫겠다 싶어 집어 들었습니다.


뜨거운 물로 컵을 데우고, 거기에 물 조금을 붓고 난 뒤 코코아 가루를 털어 일단 갭니다. 다 녹은 것 같으면 그 위에 뜨거운 물을 다시 붓는 거죠. 그리고는 자리에 느긋하게 앉아 한 모금 맛보는데........



...

입맛이 변했네요. 단 맛이 아니라 짠 맛이 먼저 느껴집니다. 원래 스위스미스 코코아는 단맛을 강하게 만들기 위해 일부러 짠맛을 더 넣었다는데 한 모금 마셔보니 아주 절절하게 다가옵니다. 짜요.;ㅠ; 아... 이제는 시판 코코아도 안되고 핫초코나 집에서 만드는 코코아만 가능한 것인가.;ㅠ;


혀가 고급스러워 진다는 것은 결국 지갑의 빈곤으로 이어집니다. 아직 월급날은 멀었는데.ㄱ-;

2월 28일 작성. 3월 1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추가 수정합니다.




1.이쁜천사.『[동양물]작야(昨夜)』.(81, 완)
BL, 동양판타지.
BL이기는 하나 전체적으로 소프트한 편입니다. 19금 내용은 외전으로 빠지는 분위기이긴 한데, 강간코드가 있으므로 읽는데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인공이 아니라 다른 인물이고, 나중에 반려를 만나지만 그래도 거슬릴 수 있으니까요. 저는 무난하게 넘어갔습니다.
려화(男)는 엄마와 단 둘이 작은 집에서 살다가 어느 날 어느 일족의 습격으로 엄마와 떨어져 절벽 아래로 떨어집니다. 거기서 근처를 지나던 다른 일족의 무신들에게 구원을 받아 그 일족의 땅으로 넘어갑니다.
시작은 이렇고 그 뒤로는 려화가 생각보다 강한 힘을 가진 존재였다거나 그 때문에 습격을 받았다거나, 엄마는 그 일족에게 인질 겸으로 끌려 갔다는 내용이 이어집니다. 어떻게 보면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완결난 뒤에 보았으므로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조만간 개인지 제작을 할 것이고 그 뒤에는 내용을 삭제하겠다 하시는군요.


2.네온바니.『유지로』.(36)
BL, 빙의, 아이돌, 연예계.
적다보니 매번 키워드가 바뀌는 것 같긴 합니다..?
2월 1일 이후로 연재가 안되고 있습니다. 아마 그 뒷편은 ... 으으으으음...


3.호롤롤롤로로로롤.『흰』.(21)
BL, 차원이동, 판타지.
황제의 이복동생이 꼬시는데 살짝 넘어가서 가출했는데 도로 복귀하는 중입니다? 하여간 이것도 현재는 이공일수입니다. 주인공이 워낙 자존감이 낮아서 이것부터 어떻게 하지 않으면 진도가 안나갈 겁니다. 마찬가지로 2월 2일 이후로 안 올라오니.....;


4.rihiten.『 Tragedie Lyrique (트라제디 리릭)』.(37)
회귀, 판타지.
월간 연재중이십니다.OTL
이건 회귀이긴 하지만 정치적 배경이 깔린 이야기고 로맨스는 아주 희박해서 좋았는데......;ㅂ;


5.마나슈.『겨울이 끝난 날, 여름에 물든 날 』.(10)
판타지, 소프트BL.
리메이크중이긴 하나, 초반에는 빨리 올라오더니 도로...; 2월 5일 이후로 안 올라옵니다.


6.L부나방.『Baby boo』.(44)
BL, 현대, 육아.
키워서 잡아먹는 건 아니고 한쪽이 애가 딸려 있을 뿐입니다. 최근 보는 중 몇 안되는 괜찮은 육아물이었는데 요즘은 연재가 뜸합니다. 2월 5일이 마지막 연재일. 월간연재든 격월간연재든 좋습니다. 오히기만 하면...;ㅂ;
구름이 참 귀여워요. 요즘 덜 나와서 그렇지.


7.헨칸.『루시온』.(49)
BL, 판타지.
키잡을 넣을까 말까. 시온도 나이가 되었으니 슬슬 루님이 침을 발라놓고 있습니다. 역시 연재는 월간연재에 가깝습니다. 특히 최근 편은.


8.diot.『뉴 제너레이션』.(89, 완)
BL, 판타지.
굳이 붙이자면 역키잡인데.
diot님은 외전 전문 작가로 유명합니다.(...) 아니, 농담이기도 하지만 진담이기도 합니다. 『신의 연애사』와 『LOCK』은 앞서 감상 올렸는지 가물가물한데 본편보다 외전이 더 길거든요. 그 중에는 패러랠 월드에 가까운 것도 있어서 오메가버스(알파와 오메가 세계관을 섞은 계급제 판타지 설정)판도 있습니다.
현대물이었던 앞의 두 편이랑 다르게 이건 판타지입니다. 중간은 날리고 앞과 뒤만 보긴 했는데 결말 부의 후기를 보면 왜 제목이 이렇게 붙었는지 이해가 갑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두 제국 사이의 작은 왕국 출신인 이안은 왕국의 유지를 위해 제국 사이에서의 위험한 외교전을 맡고 있습니다. 외교전의 전략 중에는 미인계도 있어 각국에서는 상당히 유명합니다. 외교적 능력에 미인계, 사교술, 천재적인 재능을 더하면 웬만해선 당해낼 수 없는 사람이 하나 나옵니다. 그러다가 제국의 황자를 찍었다가 황자가 황제가 되면서 도로 찍혀 꼼짝 못하고 연애하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BL로맨스보다는 정치적 암투의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일공일수이지만 다공일수가 아닐까 싶은 정도로 이안을 좋아하는 인물이 많으니, 다공일수 같은 일공일수를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피하시는 것이....;


9.마롱나무.『여름 눈송이』.(104)
판타지.
꾸준히 올라오는 군요. 이것도 몰아서 본다고 하고 여즉 못하고 있...;


10.enrihi.『터닝포인트』.(71)
BL, 연예계, 아이돌.
아이돌 소재 치고는 무거워서, 진도가 더 나가면 보겠다고 했는데.. 데..... 가장 최근에 올라온 글(공지)을 보니 결말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글이 표류한 것으로 보입니다. 리메이크 하고 싶어도 완결이 나지 않아 엄두가 안난다는 이야기인데, 걱정되네요. 결말까지 뼈대 잡고 달려주시면 좋으련만.;ㅂ;


11.이서원.『스윗 사일런스』.(11)
판타지, 로맨스.
로맨스가 먼저냐, 판타지가 먼저냐.
아카데미의 막내 교수(마법사)인데 채권자인 학장님이 계약 결혼을 하라고 시킵니다. 대상이 학교에서 소문난 학생이라는 것이 문제지요. 공부는 잘하지만 하는 짓은 날라리에 여자를 수시로 바꾸는 잘생긴 학생인데 학장님이 얘랑 잠시만 계약 결혼을 해달라고 합니다.
예상하실 수 있겠지만 결국 그렇게 로맨스가 되겠지요..? 11편까지만 올라온 것 치고는 내용이 꽤 많습니다. 다만 2월 9일 이후 안 올라오네요. 하하하.


12.레몬오렌지.『키다리 아저씨』.(44)
BL, 판타지, 패러디.
이것도 다공일수 같은 일공일수인가요...? 아저씨 후보군 세 사람 외에 원작의 부잣집 아가씨(누구더라;;)가 고백했거든요. 과연.ㄱ-;
앞으로 비축분 쌓아 오신다고 했으니 기다릴 따름입니다.


13.메르비스.『공작가의 미망인』.(12)
판타지.
로맨스의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가시왕관』, 『카르페디엠』의 작가인 메르비스님의 신작입니다. 물론 신작이 한 둘이 아니라 동시에 여러 개 올라왔고, 지금은 『가시왕관』 개인지 준비중이며, 『카르페디엠』도 완결권까지 나와야 하기 때문에 아마 한동안은 휴재일 겁니다.
힘을 가진 황녀는 후세를 낳기 위한 일종의 소모품으로 쓰이고, 여성의 지위는 장신구 이상이 되지 않아 보이는 세계관 속에서 공작에게 시집갔다가 미망인이 되어서도 훌륭하게 공작가를 건사하는 황녀 벨라도나가 주인공입니다.
...
전작을 생각하면 이것도 발암을 유발할 전개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하하하하하...


14.쇼시랑.『TAKE TWO』.(49, 완)
BL, 회귀, 근친, 판타지.
드디어 완결! 해피엔딩인 건 당연한 겁니다. 드디어 수수께끼도 풀렸고요. 왜 나는 그에게 죽었는가에 대한 답을 속시원히 내려줍니다. 동생이 왜 형을 죽였는지 말이지요. 의외로 간단한 이유더군요. 어쨌건 저 두 사람은 바닷가 마을의 별장에서 오손도손 잘 살고 있으니 만족합니다.:)


15.느루윤.『午睡,(오수 다시)』.(20)
BL, 판타지.
마지막의 발암은 그래도 2월 초에 올라온 편으로 조금 해결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황제님께서 기사에게 한 발짝 다가갔군요. 가끔 생각하는 거지만 사랑도 한 쪽이 일방적으로 다가간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손뼉도 마주쳐야 하는 거죠. 누가 더 많이 가는가의 문제는 있긴 있겠지만 하여간 손을 마주치지 않는다면 소리가 안납니다. 최근 몇 편에서 아주 처절하게 깨달았습니다. 하하하;ㅂ; 아... 이 커플. 어차피 결론은 정해졌다지만 거기까지 가는 과정이 험난합니다.


16.깅기.『곰을 거꾸로 뒤집으면』.(48, 완)
BL, 할리킹.
음... 으으음... 공지를 보니 최근 관련 노블레스를 삭제하신 것 같은데 아직 확인 못했습니다. 하하.


17.깅기.『소나기를 마시고 꿀꺽』.(30, 완)
BL, 할리킹.
이쪽도 마찬가지.=ㅁ=; 개인적인 취향은 『곰』보다는 『소나기』입니다.=ㅁ=;


18.Ambrosius.『푸른 가시』.(59)
BL, 판타지.
어..... 다음편 언제 주시나요.ㅠ_ㅠ;
2호가 가출했습니다. 근데 2호의 정체를 생각하면 이거 심상치 않아요. 폭탄 기폭장치가 눌린 것 같으니 백작님은 당장 폭탄처리반으로 불려 나갈 태세입니다. 하하하;

라고 쓰고 추가. 새벽에 59편이 올라온 덕에 이야기가 더 진행되었습니다. 백작님은 여전히 기분이 가라앉은 데다가 가출한 2호의 정체와 그 목적이 대강 파악이 된 덕에 머리 아프다 하십니다? 에코부들 후작의 역할이나, 전대 세렌시안 백작의 목적이나, 초대 백작의 정체, 그리고 계약 등등이 복잡하게 얽혀서 이야기는 점점 절정에 달하고.... 지금 봐서는 결말이 아주 멀진 않아 보입니다.


19.강이서.『오해하지 마세요!』.(31)
회귀, 복수, 로맨스.
복수도 넣어보죠. 패악은 아니지만 사람을 막 대하다가 결국 불운하게 죽었는데 어렸을 때로 돌아옵니다. 그 뒤에 상황은 싹 바뀌어 이제는 부모님의 원수도 처치하고 이전 생과는 달리 다른 인물을 만납니다. 나비효과처럼 작은 행동이 큰 변화를 불러 일으킨 것이겠지요.
지금은 후작가를 뛰쳐 나와 공무원으로 일하는 중입니다. 남은 것은 아마도 로맨스?


20.ken.『오, 단장님! 나의 단장님!』.(47, 완)
BL, 판타지.
니벨룽겐의 반지를 비롯한 게르만 전설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공작가 3남인 브륀힐트가 어렸을 때부터 우상으로 삼았던 지그문트의 휘하 기사단에 들어가면서 우상을 스토킹하다가 결국 사랑을 쟁취하는 이야기입니다. 요약하면 그런데, 적다보니 이거, 팬클럽 회장이 연예인과 결혼하는... (...)
개인지 주문해서 받았고 전자책으로 발매 예정입니다. 개인지가 상당히 마음에 들어 이건 그대로 두지 않을까 싶군요. 편집이 취향입니다. 후후후.


21.비스카차.『이세계의 황비』.(49)
차원이동, 판타지, 로맨스.
연재 중단 후 카카오스토리 독점 연재입니다.
그 때문에 최근 공지에 굉장히 날선 코멘트가 많았지요.'ㅂ'; 잠시 연재텀이 있더니만 갑작스레 공지가 올라와 출판 계약을 했고 그 때문에 카카오스토리에 독점 연재하기로 했다, 조아라에서는 연재를 안한다는 내용이 올라옵니다. 댓글에서 독자들이 분노하여 날선 반응을 보이자 재공지로 사과를 하셨는데 이 과정에서 배신당했다고 생각하는 독자나 양쪽다 상처만 가득한......;
이와 비슷한 건이 예전에도 있었지요. 로맨스 소설 쪽에서 종종 이런 일이 발생하나 봅니다. 기왕이면 조아라에서 완결 내고 가셔도 좋을 텐데요.;ㅅ;


22.김모래.『최초의 온기』.(48, 완)
BL, 현대물.
선작해놓고 뒷부분만 슬쩍보다가 아직.....;
그도 그런 것이 뒷부분만 봐서는 둘이 그렇게 손잡기까지 상당한 고행이 있었을 것 같아 말입니다. 『소설처럼』은 상당히 취향이었는데 그 외의 소설은 제 취향보다는 셉니다. 주인공들이 고생을 많이 해요.


23.도겸.『코튼 캔디』.(37)
빙의, 책속으로, 판타지, 로맨스.
올리비아를 중심으로 할렘이 구축되고 있습니다. 과연. 하하하하;ㅂ; 2월에는 그래도 많이 올라와서 기쁩니다.


24.거지담요.『용서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제언』.(15)
BL, 차원이동, 후회공.
수가 차원이동을 합니다. 하지만 그 뒤에 바로 .... (먼산) 신이 멋대로 차원이동 시켰는데 중세풍의 세계에 황제의 은총을 입는 것은 아주 은혜로운 일이라는 분위기의 세계라 고생합니다. 아니, 고생의 원인은 그게 아니라, 황제가 다른 사람의 짝을 탐냈다가 빼앗긴 뒤 자신의 짝을 신에게서 받았는데, 차원이동 당해 정신 없는 사람을 폭행합니다. 넵. 어떤 폭행인지는 짐작 하실 겁니다.
15편까지도 상당히 피폐하고 안 좋은 이야기가 많아서 면역 없는 분은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묵혔다 볼 생각이긴 합니다만. 으음. 과연..?


25.미에.『에메랄드 그린』.(62)
판타지, 로맨스.
1부가 100편 남짓. 1부 완결도 아주 멀진 않은 셈인데.... 앞부분을 보지 않고 뒷부분만 보고 있던 셈이라 완전한 파악은 아직 못했습니다. 주인공들의 앞날이 그리 편해보이지는 않아서...;


26.유이야.『안녕 개복치야!』.(23)
판타지, 회귀.
묵히는 중입니다. 더 모았다 볼 예정이고요.


27.펩시.『창백한 손의 희극』.(26)
BL, 현대물.
NCIS나 CSI 같은 분위기입니다. 한국계로 미국에서 살다가 부모가 사망한 뒤에 한국의 게이바에서 일했습니다. 그러다가 마피아에게 찍혀 도로 미국-플로리다로 끌려 오네요. 이유인즉, 이전에 FBI와의 협력을 통해 성폭행 가해자를 잡았던 적이 있거든요. 그림을 배운적은 없는데 피해자와 대화하면서 그린 몽타주가 몇 번 도움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마피아의 여동생이 피해자고, 범인을 그려내라며 끌려 온 것인데... 결국은 마피아공인거죠.


28.diot.『神의 연애사』.(148, 완)
BL, 현대물, 판타지.
외전 다수. 분량은 많지만 본편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외전 읽는 것은 선택이니 재미있게 보시어요.


29.매향[梅香].『마왕엄마』.(54)
판타지, 육아?
월간연재라도 좋습니다. 올려만 주시어요.;ㅂ; 근데 지금 새 작품 연재중이시니....;


30.diot.『LOCK』.(152, 완)
BL, 현대물.
외전 다수. 앞서 적은 신의 연애사와 섞인 외전도 있습니다. 귀여워요!


31.l정연l.『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44)
판타지, 동양풍.
설 특집편이 올라왔습니다. 쓰읍. 떡국 먹는 것은 좋지만 욕탕에 집어 넣고 지박령 끌어 내는 건 좀....;ㅂ; 유단이가 고생하는군요.
봄에 2권이 나올 예정이라 해서 구입 목록에 올려두었습니다.


32.카이세이드.『꿈을 꾸다』.(37)
회귀, 판타지.
연재가 느리지만 그래도 기다립니다. 무엇보다 회귀한 뒤 공작이 밀리는 걸 꼭 보고 싶어요!


33.Flatter.『어빌리티 제로(Ability Zero)』.(91)
게임, 판타지, 추리?
이쪽도 아직 묵히는.....; 아니 솔직히 말하면 못 쫓아가고 있습니다.'ㅂ';


34.리쥬아.『아나타카 (ANATKA)』.(63)
판타지.
공녀의 대역으로 인질이 되어 끌려간 것까지는 좋은데 자칫하면 정체가 드러날지도 모르는 위기라.. 일단 접어 두었습니다. 모았다 볼 생각입니다.;


35.서하장.『용사의 육아일기』.(35)
BL, 육아?
마왕은 여전히 흑역사를 갱신중이고, 용사님은 고생중입니다. 연재가 더딥니다.


36.온푸나무.『까마귀의 죽음을 위하여』.(46)
판타지.
모아 보려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37.연리향.『레사의 거울』.(42)
판타지.
익숙해지다보면 어느 쪽이 거울의 안쪽 세계인지 구분하기가 어렵지요. 초기에 거울안에 들어가면 시간이 흐르지 않는다는 것에 주목했다면...'ㅂ';
2부 연재중이고 이제는 왜 레사의 기억이 날아갔는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뭐, 앞서 1부에서 진행된 이야기도 계속되고요.


38.서하장.『달콤한 세잎클로버』.(41)
BL, 판타지.
아... 초콜릿이 땡깁니다.

최근 편에서는 폭탄 내용이 하나 들어 있었지요.ㄱ-; 사실 이것도 앞부분을 안 본지라 다시 봐야 합니다.


39.쥬키리아.『후작 부부』.(76)
회귀, 판타지.
생각해보면 아이엘린과 레온이 결혼했다는 것은 일단 학장과 당사자들만 알고 있지요. 지금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도-그러니까 서브남주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이런 배경 때문일 겁니다.; 연재가 느려 안타깝습니다. 사실 소설 속에서는 한 학기 동안의 이야기이고, 이 동안 어느 정도 기반을 닦아야 공작가에 대항할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인데.. 글이 길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40.혜똘이.『아도니스』.(268)
회귀, 판타지.
올 상반기 안에 1-2권은 나올 모양입니다. 일단 완결은 8권 목표로 하시더군요.


41.트레일넘버.『괴물의 신부』.(34)
BL, 판타지.
아레스는 여전히 저승 법정에서 신랑님을 되찾아오기 위한 두뇌싸움을 벌이는 중입니다. 근데 악마들이 무력 난입했네요. 사건을 해결할 인물은 있는 것 같은데 말입니다.


42.깡장.『Call It A Night』.(114)
BL, 현대물.
잠시 공개 중입니다. 보실 분은 빨리 보셔야..'ㅂ';


43.하문차.『몽중몽(夢中夢)』.(104)
BL, 판타지.
정치물에 가까울 겁니다. 일단 앞 이야기는 안 보고 뒷부분만 보고 선작은 해두었는데, 작가님이 조만간 습작으로 돌리실 모양입니다.
선왕의 남편이었지만 사실 나이많은 아주머니와 조카 정도의 나이 차이고, 사실상 현왕과의 나이차이가 덜 납니다. 예상할 수 있는 범위 안이지만 현재의 왕과 이어지는 이야기고요. 어, 현왕의 아버지는 따로 있는 모양인데.......


44.솜꼬리토끼.『환수의 나라』.(17)
BL, 판타지.
마왕이고, 환수입니다. 아들이 가출하고 보좌관도 가출해서 열받은 김에 소환진에 응해 나갔더니만 소환사의 능력이 아주 낮아 꼬마로 밖에 못 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아주 크고 아름다울 텐데! 그리고 이건 BL입니다.-ㅂ-;
소환된 이유는 다음대 왕을 뽑기 위해 환수로 능력을 겨루기 때문이고, 왕자는 소환능력 빼고는 왕에 아주 잘 어울리는 인물입니다. 지금 왕위계승자들이 환수로 대전을 벌이려는 참인데, 이 중에 아들하고 보좌관이 있을 것 같단 말입니다.


45.만능강아지.『Materialise』.(16)
BL, 빙의, 판타지.
정신차려보니 패악을 부리던 황비(男)에게 빙의했습니다. 기억이고 뭐고 거의 다 남아 있지 않던 상태인데 황비가 죽을뻔 한 것도 독살 때문이었고, 거기에 목숨의 위협을 느낍니다. 게다가 황제와는 사이가 지독히 안 좋고, 황제의 연인은 따로 있습니다. 복잡하죠. 그러니 일단 살아 남는 것을 목표로 해서 정체를 정확히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황제의 심복으로 추정되는 린체와 일단 손을 잡습니다. 아마도 커플은 이쪽이지 않을까요..?


46.Navid.『BLACK』.(69)
BL, 연예계, 아이돌.
드물게 올라오지만 양은 꽤 많은 편입니다.'ㅂ'


47.정여롱자의.『살라후딘의 향수가게』.(45)
판타지.
아콰터파나 4권도 조만간 나온답니다. 그 사이 앞서 세 권을 다시 씹어 읽으며 감상을 적어야 하는데..;


48.교묘한.『도서관에는 마녀가 필요하다』.(12)
판타지, 로맨스.
디저트를 상품으로 도서관장이 되었습니다. 뭐, 솔직히 도서관장이 사서일 필요는 없지요. 오히려 행정능력이 있는 쪽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둘다 가지고 있으면 금상첨화지만 그러기는 쉽지 않고요. 어느 기사님이 봉사활동하러 도서관에 있으니 이제 청소는 문제 없습니다. 참 좋은데, 저도 그런 인력 좀.... 사무실 청소해야 한다니까요.


49.Friedrich.『아빠와 나』.(95)
판타지, 차원이동, 가족.
쓰읍. 저도 사과잼 한 병 주시면 안되나요.;ㅂ;


50.카카오는쓰다.『그에게 닿는 길』.(29)
회귀, 판타지.
최근 전개를 보면 로맨스가 나올지 의문이 듭니다. 일단 엘레나가 자립하여 홀로 서는 것이 급선무로군요.


51.레베레베레.『새벽녘을 그리는 이』.(175)
BL, 임신, 판타지.
분량이 많기도 하거니와 이거... 뭐라 내용 정리하기가 쉽지 않네요. 작은 나라에서 어렵게, 고학생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왕자님과 얼굴이 같다 하여 대타로 끌려 갑니다. 그리고 거기서 코 꿰이는 이야기인데, 얼굴이 닮은 이유가 있더군요.
주인공들이 굉장히 많이 고생합니다. 감안하고 보시고.. 곧 습작 예정입니다. 하지만 소장본과 전자책 예정이 있다니 전자책을 노릴 생각입니다.


52.바람하늘지기.『눈을 사랑한 검은용』.(358)
판타지, 로맨스.
조실부모한 드래곤의 자립 및 연애기. 그렇게 요약할 수 있습니다. 블랙드래곤 아이시온은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 홀로 성룡이 됩니다. 그 와중에 연이 있던 실버드래곤 카이제르와 분위기를 잘 만들다가, 잠시 군대-가 아니라 드래곤의 의무를 수행하러 다녀오다가 또 마계와도 인맥을 만들고, 다시 돌아와 카이제르와 반려가 됩니다. 앞으로 나올 이야기가 워낙 많아서 이것도 모았다가 볼지 고민중입니다.

100편 안되었을 때 잠시 보았다가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아 놔두었는데 그새 300편을 돌파했더군요.


53.daymare.『몬스테라(Monstera): 악마의 도서관』.(32)
판타지, 공포.
어... 공포물이라 선작해놓고 못보고 있습니다. 각 편마다 소재가 된 공포소설이 있어 그걸 오마쥬한 상황이 일어납니다. 공포소설이 드문 편이라 취향 맞는 분은 꼭 보시길.


54.거룩한몽상.『레무리안』.(104)
판타지, 로맨스?
이제는 로맨스가 좀 나올 거라는 작가님의 말을 믿습니다.(아마도) 그러고 보면 정여롱자의님 후기에 종종 등장하시더라고요.


55.H.라.『평범한 그녀』.(39)
차원이동, 빙의, 판타지.
어....... 차원이동 빙의까지는 좋은데, 원래의 몸 주인(악녀)이 돌아왔습니다. 이거 참.; 빙의물은 여럿 보았는데 이렇게 몸 주인이 상황을 봐서 가장 자신에게 이로울 것 같은 시기에 돌아올 줄은 몰랐네요. 한동안 모았다가 봐야겠습니다.


56.세사외.『주방의 마법사』.(38)
차원이동, 판타지.
모아서 볼 생각으로 두고 있습니다. 탑을 나가서 모험이 시작되면서부터는 주인공이 고생할 것 같아서 더 못 보겠더라고요.


57.Gilin.『내가 너의 인연이라면』.(21)
회귀, 판타지, 로맨스.
회귀를 한 뒤에 예전에 사랑했던 사람을 놓고자 했는데, 놓으면서 인연도 끊기고 모든 상황이 바뀝니다.
솔직히 최근 연재분에서 황제가 그렇게 쉽게 세실리아를 놓아주는 것이 신기한 지경입니다만. 게다가 혈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세실리아와 결혼해야 하잖아요? 본인은 그런 근친 관계로 태어나지 않아서 생각이 없는 것이었나?

하여간 21편에서 새 남자주인공이 등장한 것으로 보입니다.'ㅂ'


58.보석젤리.『5월의 눈(EYES of MAY)』.(35)
차원이동, 판타지.
주인공이 현대의 마법사이고 매우 강력한 인물이라 차원이동을 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차원에서 물건을 들고 원래의 차원으로 가야하는데, 들어온지 몇 개월 되지도 않아 위장인지 진짜인지 설명하기 난감한 상황에서 결혼을 하고, 악당 마법사(?)를 처치하기 위해 준비중입니다.
원래는 2월 중 완결하신다 한 것 같은데 3월로 넘어갈 것 같군요....;


59.캄파뉼라.『Love of the loveless』.(36, 완)
BL, 현대, 직장인.
리맨물이라고 부르지요. 지극히 조아라적인 BL입니다.


60.은냐우.『내겐 너무 귀여운 마왕님』.(65)
BL, 판타지.
계약을 통해 1년동안만 한시적으로 마왕의 몸에 들어가서 일하기로 계약했습니다. 악마거든요. 마왕의 혼을 준다는 말에 홀랑 넘어갔는데....
까지만 읽고 뒷부분으로 넘어가 본 터라. 일단 마왕의 주변 인물들 대부분이 다 공 후보인 것으로 보입니다. 하하하;


61.크스겔.『그래위스 판의 작은 공주』.(317)
판타지.
몰아서 봐야하는데.. 미루고 있습니다.


62.늑대77.『들개』.(224)
BL, 회귀, 판타지.
8월 즈음 마감을 목표로 연재중이십니다. 라마랑 문 귀여워요! >ㅁ<
회귀 전과는 이미 많은 것이 달라졌는데, 라마가 원하는 대로 갈지는 모르겠습니다.


63.키아르네.『뮈엘라의 수사관』.(212)
판타지, 로맨스?
로맨스는 양념이고 판타지 및 수사가 주 내용이니까요. 몰아서 봐야하는데..=ㅁ=


64.비사영.『천공도서관』.(220)
판타지.
어... 몰아서 봐야하는데...;


65.대딩의삶.『그냥 닥치고 뛰어라』.(133)
차원이동, 판타지.
로맨스는 없다고 여기렵니다. 하여간 지구인을 대규모로 차원이동하여 빙의나 환생을 시켜 신들이 체스 놀이 중이랍니다. 아실리가 퀸. 헨리가 킹. 저는 당연히 퀸을 응원힙니다. 한데 하는 짓은 킹인 헨리가 하트여왕짓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하하하.


66.녹차칸쵸.『이브 퀸 바셋』.(22)
BL, 회귀, 판타지.
그러고 보면 전생의 상황이 이상하긴 합니다. 황궁에 외부인이 침입하여 유폐되어 있던 이브와 손을 잡고, 황후를 죽인다는 것이니까요. 최근 연재분에서 이부분에 의문을 표하고 이전에도 궁금하게 여겼던 이브와 황후의 이름을 다룹니다. 설마하니 이거, 아담에게 갈빗뼈를 채워 넣어 완전체를 만들겠다는 건 아니겠지...(야!)


67.로열젤리.『일그러진 진주(baroque)』.(213, 완)
판타지, 로맨스.
로맨스...겠지요. 물론 앞부분은 다 건너뛰고 최근 완결 부분의 글만 보긴 했는데 말입니다. 이야아아. 의외의 반전 상황이....; 모로 가든 결론은 해피엔딩이니까요.


68.U채.『오니(汚泥)』.(57)
BL, 판타지.
1부 완결. 2부 연재중입니다.
오염된 지구에 천사가 날아와 알을 낳고 버립니다. 보살핌을 받진 않았지만 그래도 어찌어찌 태어난 알에서 나온 아이는 오니라는 이름을 받고 강물의 모래를 퍼올려 파는 일을 반복합니다. 길러준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주워온 동생을 건사하며 사는데, 여기에 오니의 손에 홀딱 반한 비뚤어진 미의식의 대공님이 난입합니다. 뭐, 오니의 친부모도 나타나고 그 쪽도 어느 정도 정리된 모양이니 이제는 괜찮습니다. 2부는 주로 달달한 이야기?


69.BORAM.『공작과 기사』.(36, 완)
BL, 판타지, 빙의.
책속 주인공에 빙의합니다. 냉막한 마법사 공작님에 대학생이 들어가니 순식간에 게으름뱅이가 되는군요..... 게다가 원작과는 달리 리버스. 무슨 뜻인지 모르신다면 모르시는 것이 낫습니다. 하하하.


70.둥근보름달.『아이고, 폐하!』.(46)
판타지, 로맨스?
출간 작업 때문에 잠시 연재가 더뎌진답니다. 그 사이 앞 이야기를 부지런히 반복해서 읽어야지요. 새벽에 마지막 분량 탈탈 털어 올리셨던데 의외로 이번 편의 저주 문제가 일이 커지네요. 그러고 보니 빵집의 부족한 일손도 곧 해결될 것 같고요.


71.가막가막새.『강호애가(江湖愛歌)』.(16)
BL, 무협.
단편 연작이라 더 좋습니다. 크흡.;ㅂ; 최근 연재편은 눈물이 앞을 가리는 내용이라..;ㅂ;


72.미셸써니.『Black eyes』.(34)
책속으로, 판타지, 로맨스, 환생.
어떻게 보면 클리셰가 많지만 이런 판타지 소설도 이제는 많지 않습니다. 판타지 로맨스인데, 여주인공은 전생 두 개를 한 번에 기억하고 있습니다. 소설 속 내용이긴 하지만 소설에 들어와서는 이게 두 번째 삶이고요. 이전 생에서 얽혀 있던 인물과 함께 이제는 일상적이고 일상적이지 않은 연애중입니다. 태중혼약에서 이제는 혼약을 넘어서 결혼을 했습니다. 아카데미 가기 직전에 결혼을 하고 갔고, 원래 어머니를 따라 왕녀의 지위를 가지고 있었고, 본인의 노력으로 얻은 직업도 있기 때문에 상당히 바쁩니다. 현재 2부 연재중이고 3부부터는 로열 패밀리 이야기가 나온답니다.'ㅂ'


73.김모래.『천국의 문 :: Porta del Paradiso』.(24)
BL, 현대물.
자격지심..?
같은 분야의 천재와 친해졌다가 그 재능에 좌절하고 상처를 입혔습니다. 지금은 상처 입힌 것에 대해 미안해하고 사과하려는 분위기인데... 이러다가 도로 사이 좋아지는 거죠.=ㅁ= 지금은 평행선까지는 아니지만 그 비슷한 상황이긴 합니다. 아직 서로의 속내를 못 털어 놨으니까요.


74.네쥬neige.『알페니아 사가』.(61)
BL, 판타지.
이번에는 엘프 마을을 방문하는 퀘스트가 떨어졌는데 사건이 크게 벌어질 것 같습니다. 엘프 마을 가다가 기폭 스위치가 눌리는 것 아닌가 몰라요.


75.바니캣.『왕의 귀환』.(81)
BL, 빙의, 판타지.
3월 말 완결 예정이라고 하니 머지 않았습니다. 현재 개인지 예약 받고 있고요. 저도 결제했습니다.
왕을 사칭하는 인물이 나왔는데... 이것도 지뢰매설이지요. 어떻게 터질지 걱정됩니다.ㅠ_ㅠ 그러고 보니 다공일수라, 세 번째 공이 나와야 하는데 아직 안나왔네요. 언제쯤 나올라나?


76.다함Daham.『나는 그를 잊기로 결심했다』.(24)
판타지, 로맨스, 음악.
음악이 소재인 판타지 로맨스입니다. 읽으면서 솔직히 얼음나무 숲이 떠오르던데. 분위기는 전혀 다릅니다. 구조 자체는 금빛 안개님의 이전 소설과 닮았습니다. 주요 인물 셋의 입장에서 쓴 이야기가 전개되거든요. 다만 거기서는 각자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돌아가면서 다루는데 여기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야기가 바뀝니다. 본인의 독백이 있긴 하지만 시간대는 지금 현재입니다.
어렸을 적부터의 피아노 선생님을 좋아했다는 것은 흔히 있는 이야기일 텐데, 매번 차이니까 아카데미 입학 후에는 아예 강사를 바꿉니다. 그리고 그 뒤에 만개하고요. 지금은 주인공인 다뉴편이 끝나고 다뉴의 두 번째 피아노 강사인 아스테어의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남자 둘에 여자 하나이니 삼각관계는 삼각관계인데... 과연?


78.포도맛스무디.『Real Singer』.(29)
BL, 연예계, 아이돌.
이쪽도 드문드문 올라옵니다...... 그러고 보니 연예계 쪽도 유행은 유행이었나요. 요즘은 드물게 올라오니 말입니다.


79.윤진이.『차 한잔 하실래요?』.(94)
책속으로, 판타지, 로맨스.
요즘 나오는 엘쉬가의 이야기는 속이 끓어오르는 이야기라..... 뮈젤...ㅠ_ㅠ; 라미스가 있으면 조금 더 편하게 해결되겠지만 등장하려면 아직 몇 편 더 나와야 하나봅니다.


80.잎새그늘.『왕의 기사』.(43)
BL, 판타지.
기승전결로 따지면 지금은 승쯤 될 겁니다. 갈 길이 멀어 보이는데...
왕국에는 후계자를 왕궁 밖의 사가로 보내서 평민으로 자라게 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그런 제도가 있는 건 좋은데, 그 제도의 대상자가 본인이었다면 경천이 동지할 만한 일이죠. 그렇게 얼결에 끌려가 왕궁에 갔더니 이번에는 마족이 쳐들어 온답니다. 이를 막아내려면 12개 귀족 집안의 지지를 끌어 내야 합니다. 본인의 능력을 개발해서 지지를 받아야 하는데 그게 또 쉽지 않군요.
공은 결정되어 있고, 정체도 대강 짐작이 됩니다.


81.봄에.『J.너에게』.(18)
BL, 연예계? 할리킹.
능력이 없는 것은 아닌데 본인에게 많이 무심한 배우와, 그런 배우의 스폰서를 해주고 있는 재벌가 인물. 배경은 미국이지만 배우가 한국계입니다. 무심하다고 적었지만 실은 그걸 넘어서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버림받지 않기 위해서 애쓰는 것 같지만 본인이 원하는 사람 딱 한 명에 대해서는 그런 조절이 안되는 모양이군요. 주인수가 치유되어야 이야기가 잘 풀릴 것 같은데... 데....
분위기가 상당히 가라앉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ㅁ=


82.티그르.『사랑해요 반나바스』.(55)
BL, 판타지.
선작해놓고 아직 다 못보았습니다.ㅠ_ㅠ


83.마술사D.『미라클』.(202)
판타지.
안 보던 사이 200편을 돌파했군요. 아마 이대로 안 보게 되려나..(먼산)


84.매향[梅香].『악당과 로라』.(13)
판타지.
아직 초반부라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감이 안옵니다. 길게 갈 것 같진 않은데..? 공부잘하고 유능한 언니와 동생 사이에서,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도 확실하지 않은 로라는 치입니다. 그러다가 마을 외곽에서 한 남자를 만나서 종종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보통 마을 소녀는 이방인에게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기 마련이지요. 문제는 제목대로 이 사람이 악당 같다는 것인데....; 물론 어느 정도의 악당일지가 관건이로군요.


85.일23.『공주님의 비밀』.(55)
판타지, 로맨스.
왕에게는 아들 하나, 딸 하나가 있습니다. 시스터 콤플렉스인 황태자는 자신의 여동생을 아끼다 못해 곁에 어떤 벌레도 오지 못하게 감시하는데... 실은 이 공주님이 능력자거든요. 공주님의 비밀은 능력자라는 것 외에도 상담자라는 것도 있지만, 이렇게 연애 상담해주다가 얼결에 황태자의 최측근이랑 연애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86.코코페리.『파랑새가 돌아왔다』.(39)
판타지.
로맨스..? 실은 선작만 하고 다시 처음부터 봐야 합니다. 이전에 초반부 보다가 말았거든요. 현대 회귀인 『그녀와 행복하세요』의 작가라 이쪽도 초반에 봤는데 내용이 조금 가라앉아 있어서 미뤘습니다. 지금은 진도가 많이 나갔으니 다시 봐도 괜찮을 거예요. 63편 완결 예정이랍니다.


87.tropicalarmpit.『기담항설(奇談巷說)』.(137)
BL, 동양풍, 판타지.
이쪽도 손 못대고 있는데....;


88.허브향바람. 『폐하, 저와 춤추시겠습니까』.(92)
판타지, 로맨스.
본편은 완결되었습니다. 지금 외전에 해당하는 3.5장이 연재중이고요. 출간 예정이라 기다립니다.:)


89.페오트르. 『여교황의 교황청 생활일지』.(104)
판타지, 로맨스.
능력좋은 교황님인건 알겠는데 최근 사고를 많이 치시는 것 아닌가요. 물론 지금까지는 내내 얌전히 잘 계셨고, 몰아서 사고치시는 것 같지만..=ㅁ= 본가 방문하면서 제국의 황위계승과도 얽혔고, 지금은 드로우 엘프네 납치 당했으니 말입니다.


라루스인의 『Two Moons』, ISUE의 『애정 가득히』도 전자책으로 나왔답니다. 교보문고는 전자책 등록이 매우 느리기 때문에 두 달 넘게 기다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교보로 몰아 보는 것이 편하니.... 『탐했다 농락당했다』는 구입 완료. 그러고 보니 이것도 완결 후 구입까지가 꽤 길었네요. 전자책 등록이 늦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웬디의 꽃집에 오지마세요』도 출간 예정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블랙라벨이라고 하니 종이책으로 나올 모양이네요. 전자책도 같이 진행할 것 같다니 그쪽을 우선 하렵니다.


덧붙이면, 텍본 유포는 저작권법 위반입니다. 출판 여부와 관계없이 저작권자 본인의 의사에 반하는 유포는 위법이라니까요. 그러니 좀 자제합시다.

(하지만 고아저작물은 차라리 카피레프트 되는 것이 좋지 않은가 싶기도....ㄱ-)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