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일감각이 떨어지네요. 날짜감각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닌데, 제목을 적다가 오늘이 화요일이구나 싶더랍니다.



독립이라고 딱 잘라 부르기는 모호한 상황이지만, 하여간 세끼를 제가 챙겨먹다보니 비정상적인 식생활로 흘러 가더랍니다. 평소는 어머니의 눈치를 보면서 그래도 건강한 식생활을 했는데 지금은 전혀 아닙니다. 덕분에 몸이 부었어요. 이건 식생활뿐만 아니라 생활 때문에도 그렇지만 먹는 것의 영향이 더 클 겁니다.


어제도 밤에 아이스크림 콘 하나 먹고 잤거든요. 자기 세 시간 전에 먹었지만 그 정도면 충분히 수면 부족으로 갈 수 있습니다. 위에서 음식물이 내려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보통 4시간 이상이더라고요. 과식을 할 경우 12시에 밥을 먹어도 6시까지 위에 음식물이 남아 있습니다. 소화가 더디죠. 일반적으로는 아침이든 점심이든 먹고 나면 그 다음 끼니 때는 배가 고파 올 텐데, 운동량의 여부와는 관계 없이 소화가 더디니 양을 적게 섭취해야 합니다.


위의 사진은 오늘 아침의 사진입니다. 새벽에 끓여 먹었는데 여즉 소화가 되지 않았네요. 평소 출근해서는 음료 1리터 가량을 마시는데 그러면 화장실 한 두 번은 가기 마련이나 전혀 안갑니다. 소화가 원활하지 않다는 것이지요. 하하.



결국 제대로 된 끼니를 먹을 수 있는 것은 점심이나 가능한가봅니다. 아침은 지금까지 해온 대로 먹고, 저녁도 사과랑 우유로 적절히 끝내야 겠네요. 하지만 퇴근하고 씻고 나면 먹을 수 있는 마감 시간을 넘기기 일수라.. 결국 안 챙겨 먹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니, 안 챙겨 먹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잠이 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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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 만든 식생활의 여파가 이모양이니.. 크흑.;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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