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사은품이 마음에 들면 그 달은 폭주합니다. 이래저래 장바구니에 담아둔 책과, 새로나온 책들을 둘러보며 끼워 맞추면 저런 참상(...)이 발생합니다. 세 번에 나눠 도착한 알라딘 사은품들입니다. 금액이 안 맞아 보이는 것은 일부 전자책 때문입니다.-ㅁ-/


전자책 뭉텅이와 함께 구입한 『고양이』 1권, 국내도서와 맞춰 구입한 『고양이』 2권. 그래서 고양이 머그도 둘입니다.





케이스를 벗기면 이렇습니다. 고양이 머그 1, 피너츠 머그, 고양이 머그 2, 거기에 알라딘 우산. 반지의 제왕을 골랐습니다.






피너츠 머그는 생각보다 작습니다. 우유 한 잔 마시면 딱 될만한 크기고 고양이 머그들은 일반 머그 크기입니다. 300ml 남짓으로 보이고요. 태공이 들어 앉은 것은 검은 고양이 머그입니다.





그리고 안 찍었던 것이 생각나 꺼낸 브릿G 밀크글래스-우유유리. 우유색 유리머그입니다. 유리라고는 하지만 도자기와도 꽤 닮은데다 두께도 보통 쓰는 유리머그보다 훨씬 두껍습니다. 이거 크기는 피너츠 머그와 비슷하겠네요.






그리고 머그들은 고이 사무실로 들고 왔습니다. G는 집에 자리가 없다고 아쉬워 했으니 사무실에 두었다가 하나 둘 방출하겠지요. 이날은 고양이 머그에 딸기 시럽을 담아 딸기 우유를 만들었지만 만든 사진은 없습니다. 시럽양을 왕창 넣어야 시판 딸기 우유 맛이 날 건데, 제 취향대로 만들면 거의 흰색에 가까운 우유색 그대로라 의미가 없더라고요.'ㅠ'a



하여간 알라딘 사은품은 참 무섭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확확 사게된다는 점에서 더더욱.

타임라인에 모님이 올려주셔서 세븐비(7bee)라는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홀렸습니다. (사이트 링크) 처음에 본 것은 골드 버드 세트였군요.

 

 

 

 

상품 링크는 여기.(링크) 세븐비 골드 버드 1인 티타임세트랍니다. 금빛 꼬리깃의 새는 스트레이너도 되고 인퓨저도 됩니다. 그러니까 머그에 차를 따를 때는 스트레이너-찻잎거름망으로 쓸 수 있고, 아니면 아예 머그에 집어 넣고 저기에 찻잎을 넣어 우렸다가 꺼낼 수도 있는 겁니다. 그리고 꺼내서는 오른쪽의 작은 잔에 담아 놓으면 되고요.

 

작은 잔도 찻잔처럼 쓸 수 있을 것이니 여러 모로 다용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꼬리깃이 있으니 잡아 꺼내기도 좋네요. 대신 저 꼬리깃이 다른 포트에 인퓨저로 쓸 때는 걸리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저렇게 한 세트니까요.

다만 금장이라, 전자렌지는 사용 못합니다.'ㅂ'

 

 

 

 

 

얼핏 보면 동글동글한 평범한 찻잔 세트이지만, 알고 보면 독특합니다. 별똥별 머그 받침세트.(링크)

자세히 보면 아래쪽에 별똥별의 궤적이 있습니다. 유성우라고 해도 되겠네요. 잔이 작지는 않습니다. 용량 300ml니까요.

 

 

 

 

 

이건 날아라 버드.(링크) 새 모양도 매우 귀엽지만 저게 날아오려는 준비를 하는 새인데다, 오른쪽의 머그는 그 아래 춤추는 새의 그림이 있습니다. 뚜껑도 있어서, 안쪽에는 종종거리는 새 발자국이 남아 있더군요. 귀엽다...! 용량은 크기로 추정컨대 300ml 남짓이 아닐까 합니다.

 

 

머그나 찻잔도 그렇지만 사실 저그에 더 홀렸습니다.

 

 

 

 

 

왼쪽이 별똥별 저그(링크), 오른쪽이 코발트 서버(링크)입니다. 같은 저그이지만 쓰임새는 조금 다릅니다. 별똥별 저그는 주둥이를 별도로 만들어 붙인 것이라 뚜껑만 덮으면 티포트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오른쪽의 서버는 당겨 만든 주둥이라 포트보다는 숙우에 가까운 형태지요. 쓰기에는 오른쪽의 서버가 취향이지만 별똥별 저그도 예쁩니다. 커피 드립해서 담아 놓기에는 오른쪽이 쓰기 편해서 그런 것이고요.

 

 

하여간 들어가서 하나 하나 둘러보다 보면 지름신이 마구 소환되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음, 어디까지 통장님이 허락하실까요....(먼산)

그렇습니다. 오늘은 목요일이고 내일은 금요일! 금요일! 금요일! 그리고 다음 수요일도 쉬니까, 바다를 건너가다가 꼭대기만 나온 암초에 몸 붙이고 잠시 날개를 쉬어가던 백조들처럼 다음 주도 버틸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의 버팀목이 여름 휴가와 보너스라는 건 슬픈 이야기지만. 아직 많이 남았으니까요.



한국만화 100선에 순정만화가 대부분이 빠졌다는 말에, 제가 좋아하던 작품과 작가만 꼽아도 100은 훌쩍 넘기겠다며 불을 토했으니, 이모저모 생각해보렵니다. 그 관련 글은 조만간 쓰지요. 아차. 4-5월 전자책 감상기도 조만간 올라갑니다. 1차로 다 썼으니 한 번 퇴고는 해야합니다. 그리고 다음 브릿G 리뷰도 써야지.'ㅂ'



한데, 쉬는 날이 있으면 스트레스 요인이 늘어납니다. 그 주에 마감해야하는 업무가 여럿이니 근무일수가 줄면 업무강도가 올라갑니다. 요일마다 하는 업무가 있다보니 그런 것인데, 거기에 업무를 살포시 얹은 동료가 있습니다. 그러려니 생각은 하지만 가끔 그 사람 하는 말이나 행동을 보면 가능한 멀리하는 것이 좋겠다고 깨닫지요. 작년에 이직 이야기를 하던데 올해 슬쩍 옆구리 밀어서 보내려 합니다. 그것이 당사자에게도 좋겠지요.



커피는 이제 생존 필수품이 되어갑니다. 홍차카페인보다 커피카페인을 선호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커피를 내릴 때까지의 그 과정을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런 고로 이모저모 커피도구를 써봤지요. 지금은 스프링 형태의 틀인 아웃도어용 드립퍼와 칼리타, 메리타를 주로 사용합니다. 하리오의 고노는 써보지 않았지만 형태상 아웃도어용 드립퍼와 유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니 칼리타 용의 주름필터도 이전에 써봤는데, 서버를 깨먹은데다 저 주름 필터가 가격도 비싸고 보관도 번거로워 고이 폐기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드립퍼는 메리타. 제 입에는 메리타가 제일 잘 맞습니다. 칼리타는 그보다 날카로운 느낌이고요. 그렇다보니 메리타를 더 들이고 싶은데, 다음에 구입하면 도자기 메리타를 살 겁니다.




덴비에서 주문 취소 당한 뒤 상처받은 마음을 끌어 안고 지름신을 등 뒤에 매달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데, 그렇다보니 눈에 들어오는 것이 많습니다. 이 중 몇이나 지를지는 모르지만 두고 봐야지요.


일단 카페뮤제오를 들어갔다가 깨달은게, 저 주전자는 나중에 교쿠센도로 하겠다고 찍어둔 상태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교쿠센도. 그 간 마음에 들였던 다른 포트들은 조용히 다 물렸습니다.





그럼에도 이 두 포트가 눈에 밟히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_-a 나중에 영국 가게 되면 그 때 사게 되려나.

둘 다 포트 형태나 손잡이, 주둥이가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른 포트들은 그 둘이 마음에 걸리더군요.




China와 그나마 닮은 것이 저 ANCAP의 오찌티포트.(카페뮤제오 링크)

0.6리터니 용량도 비슷합니다. 안캅 티포트는 사계절의 겨울을 써서 알지만 매우 실용적이고 쓰기 편합니다. 이쪽도 고려를. 다만 안캅의 흰색은 푸른빛이 도는 흰색입니다. 아마 이쪽도 실물을 보면 살짝 푸른빛이 돌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덴비는 크림빛에 가깝고요. 용량도 1리터, 0.6리터, 0.35리터까지 다양하니 내키는 크기로 구입 가능합니다.


어제 찾아보다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센터도 둘러봤지만 북구의 티포트는 tea포트가 아니라 coffee포트 쪽이라 모양이 취향에 안 맞습니다. 24h를 좋아하지만 포트가 안 예쁩니다.




킨토KINTO도 매번 보면서 고민하는 그릇입니다. 상당히 예쁜데, 이게 Made in China라는 점과 유리제품이라는 것이 걸립니다. 그리고 메리타를 좋아하는 제게, 킨토의 원뿔형 스테인리스 드립퍼는 안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처는 모두 펀샵.

왼쪽이 캐럿, 가운데가 슬로우, 오른쪽이 슬로우 저그입니다. 왼쪽의 캐럿은 스테인리스 콘 필터를 쓰고 있고, 그걸 유리로 된 깔대기에 물려 쓰는 겁니다. 가운데는 서버 자체의 모양 덕에 바로 콘 필터를 끼웠고요. 맨 왼쪽의 저그는 보통의 드립퍼를 올려 씁니다. 저그에도 아크릴 받침대를 끼워서 콘 필터를 쓸 수 있습니다.




대만제 커피계량숟가락입니다.(펀샵 링크)

그간 커피 계량은 대강 대강 해온 터라 하나쫌 살까 했는데 단순하게 생긴데다 매우 예쁘네요. 그리하여 살짝 홀렸습니다. 가격이 뒤통수를 갈겨서 정신 차리긴 했지요.




펀샵은 들어가서 훑다가 눈에 들어온 것이 한 둘이 아니라 고이 발을 물렸습니다. 이하 사진들은 다 출처 및 판매처가 펀샵입니다.






둘 다 비전글라스입니다. 오른쪽이 유리컵 6종이라 하고, 왼쪽은 그 뚜껑입니다. 뚜껑은 두 개씩 묶어서 팔고요. 뚜껑만 사다가 다른 머그에 맞춰 써도 좋을 겁니다.






정확히 커피도구는 아니지만, 오른쪽의 셰이커는 아예 샤케라토를 만들어 마시라고 하는군요. 그것도 매력적이지요. 술은 잘 안 마시지만 샤케라토는 종종 생각나니까요. 특히 여름에는 생각납니다. 하지만 게으른 제 성정을 생각하면 높은 확률로 안 쓸겁니다. 아마도..

왼쪽은 촛대입니다. 유리제품인데, 갓 달린 것 같은 스탠드형 촛대와 일자형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초를 쓸 일이 없지만 보고 있노라면 슬쩍 욕심은 나네요. 지갑에는 다행히 스탠드형 촛대는 현재 품절입니다.



이것저것 하다가 쓰다보니 오전에 시작해서 이제야 끝났네요. 그 사이에 지름신도 많이 가셨으니 다행입니다?


이제 여유 좀 나면 책 리뷰도 마저 써야지요.'ㅂ'



조아라에서 연재되었던, 그리고 전자책 계약에 들어간 당수님의 『starry-eyed』 개인지입니다. 전자책 계약은 엊그제야 된 터라 개인지 주문 당시에는 몰랐지만 알았다 해도 구입했을 겁니다. 테드나 헨리가 매우 귀엽기 때문에. 저 캐릭ㅌ도 매우 귀엽고요. 두 사람의 엽서에, PP카드도 그렇지만 재미있는 건 저 뒤의 다른 엽서입니다.





저거, 흰코뿔소 엽서더군요. 당황해서 뒷면을 확인하니 내셔널 지오그래픽 로고가 있습니다. 정품 사진이군요!


종의 절멸을 앞둔 마지막 흰코뿔소의 사진이 함께 따라온 것은 내용 때문입니다. 흰코뿔소가 두 사람이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는데 큰 역할을 했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따라온 모양입니다.







해위님 책은 지난 토요일에 도착했습니다. 커다란 완충재 봉투에 담겨왔고요.






책이 세 권인데다가 엽서와 또 다른 것이 함께 따라왔습니다.





상자에는 이렇게 금분인주로 찍은 것 같은 까마귀가 있습니다. 제목의 흰까마귀겠지요.






그리고 함께 따라온 상품. 목걸이는 목걸이인데 뭔가 더 있을 것 같아서 만져보니 열릴 것 같더랍니다.







열렸다!



안에는 파란 돌이 있었습니다. 지난 번에는 끼워쓰는 형태의 금속 책갈피가 있었지요. 여러 장식들이 대롱대롱 달려서, 아까운 마음에 아직 손 못댔습니다. 쓰다가 잃어버릴까봐 무섭더군요. 하기야 집에서 쓰면 되긴 하지..=ㅁ=



둘 다 본문에는 아직 손 못댔습니다. 『starry-eyed』는 연재분을 읽었지만 『찔레나무 꽃 흰 까마귀』는 아직인데, 다른 책들이 밀려서 읽는 것을 미뤘습니다. 도서관에서 들고 온 책과 개인적으로 구입한 책들을 모두 해치우고 나면, 아니면 그 사이에 힐링이 필요하면 손댈 겁니다. 그 때까지는 안녕!

제목이 조금 길지만 어제 받은 메일이 그렇습니다. 정확히는 오늘 새벽에 도착했습니다. 새벽 1시쯤? 시차가 있으니 영업일로는 금요일에 보낸 걸로 보입니다.




보낸 사람의 이름은 가렸습니다. 그러니까 중요한 부분은 아래 문구지요.


Products are intended for use in the UK and selected European destinations only. When placing your order, you are agreeing that you shall not, directly or indirectly, sell, export or transfer our products outside of the United Kingdom and Europe. Orders calling for shipments to known freight forwarders will be cancelled.

덴비의 상품은 UK와 유럽지역에서 사용되도록 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 밖에서 사용하기 위해 주문하는 것은 주문 취소를 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솔직히 말해 저 편지를 읽고 혈압이 올랐습니다. 가입 당시 꼼꼼하게 문구를 안 읽었던 탓도 있어, 이런 조항이 있는 건 미처 몰랐습니다. 앞서 두 주문이 문제 없이 도착했던 것도 있고요. 파손된 잔을 채워두려는 주문이었던 지라 받고는 굉장히 당황했으며, 발송 메일이나 배송대행지 입고 메일이 없었던 이유도 이해했고 다음에는 분노했습니다.


하지만 덴비의 정책이 그러하다면 할 수 없는 것이지요. 그림의 떡이니, 앞으로는 덴비의 상품을 보지 않을 겁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확인해보니 덴비USA도 Monsoon은 판매하지 않으며, China도 제가 구입하려한 티포트는 없었습니다.



사건을 맞이했을 때 겪는 네 단계를 고루 겪고 있다고 생각한 건 체념과 안도 단계에 이르러서입니다. 주문을 넣었던 다른 몬순 제품들은 작년과 올해 신제품이니 절판 예정은 아닐 것이고, 어떻게든 구할 방도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앞서 절판 재고 세일 때 베로니카가 주문 취소 되지 않고 무사히 잘 들어온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해야지요.


그러니 더 조심히 잔을 사용할 생각입니다. 깨먹으면 보충하기 어렵지요. 지금 깨진 손잡이는. .. 음. 본드로 붙여서 사용하는 것도 고려중이나 어디까지나 고려입니다.




덧붙임.

덕분에 지름신은 가셨군요. 넣어둔 웨지우드나, 노리다케를 꺼낼 요량입니다.



전자렌지가 망가져서 쓸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하자마자 생각했던 것은 전자렌지 있던 자리에 오븐을 넣는 것이었습니다. 2월부터 내내 고민하다가 지른 것이 ... 아, 언제더라.OTL


하여간 구입하고 나서 택배 받아보고는 기겁했습니다. 이거, 절대 작은 크기가 아니네요. 부피도 큰데다 무게도 만만치 않습니다. 집에 있는 전자렌지 생각하고 그것보다 조금 더 크겠지 생각하고 질렀는데, 그랬는데.






옆에 있는 태공을 보면 크기가 감이 오시려나요. 굉장히 큽니다. 그리하여 결국 방 가구 배치를 일부 바꿔야 했습니다. 바뀐 배치는 마음에 들지만 이렇게 짐이 늘어나니 불안합니다. 전세 계약은 아직 많이 남았는데 이렇게 짐이 늘면 어쩌자는 거냐! 싶은 심정.






들어 있던 물건들을 함께 찍었는데 빛이 날아갔네요. 전자렌지 기능도 있기 때문에 전자렌지용 유리판과 아래의 부속, 타르트 정도는 구울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원형 틀이 하나 있습니다. 아마 닭고기 올려서 구워도 가능할 겁니다. 작은 닭은 올릴 수 있겠지요. 이걸 올려 쓸 수 있는 망은 높이가 두 종류입니다. 따라서 두 단으로 굽는 것도 그럭저럭 가능하고, 아니면 높낮이 조절을 하며 구울 수도 있습니다. 두 단으로 구우려면 머리를 좀 써야겠네요.



아직 본격적인 사용은 해보지 못했습니다. 첫 음식을 뭘로 할까 고민만 하고 있고 아직 손댈 마음의 준비는 안되었습니다. 오븐 기능보다 전자렌지 기능을 더 먼저 쓸 것 같기도 하고요. 날이 더워지니 오븐 돌릴 생각도 덜 들고 말입니다.



아차. 주말에는 잊지말고 한천도 좀 챙겨둘까 봅니다. 우유푸딩이든 커피푸딩이든 해먹어야지요.'ㅠ'




주말에 확인한 책. Starry-eyed가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헨리와 테드의 그림은 예상했지만 받고서 정작 폭소한 것은 태공의 머리가 놓인 저 코뿔소 사진입니다. 이런 것까지! 게다가 확인해보니 저거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이더군요.



그냥 코뿔소 사진이 아니라 흰코뿔소입니다. 마지막 남은 흰코뿔소, 수컷. 두 사람의 주요 키워드였던 그 코뿔소로군요.




저녁이 늦어져 이제야 들어왔습니다. 들어오니 9시. 잘 시간이로군요. 안녕히 주무세요!







지난 주에 윈터메르헨 리뷰 올리면서 같이 올리려다가 까먹은 사진. 반나바스 받을 때도 당황했지만 이것도 못지 않았습니다. 하하하. 

오늘 턴 것은 아니고 어제 아침에 눈에 들어오는 몇을 확인했다가 지금 정리해봅니다. 전자책 데이터 수집하다가 졸리길래 다른 작업 잡아보는 거죠.'ㅂ'a




착한 댕댕이컵 - Call me by my name https://www.tumblbug.com/callmebymyname


6일 남았지만 펀딩 금액이 워낙 높아, 달성 가능성은 미지수입니다. 현재 27%.

제목은 아마도 콜바넴= 최근에 개봉한 그 영화에서 따온 것이 아닌가 합니다.







멍멍이 그림은 이쪽이 더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용량은 340ml랍니다. 컵만 구입하면 개당 2만원. 컵 4개와 스티커 등의 제품을 함께 받으면 75000원입니다.







18세기 유럽 보타니컬 아트의 전설, 원목액자와 부활하다. https://www.tumblbug.com/cornice01

18세기 보태니컬 아트로 유명한 게오르그 디오니시우스 에레트의 그림을 찾아, 원본 그림을 가능한 원래의 색에 가깝게 재 채색한 작업물이 오른쪽입니다. 오른쪽의 그림을 원목 액자에 담아 판매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원래 그림도 멋지지만 액자에 담아 놓으니 더 멋지네요.






왼쪽이 A3, 오른쪽이 A4 크기랍니다. 꽃 종류는 다섯 가지로, 첫 번째가 에레티아 EHRETIA, 지치과에 속하는 보리지라는 식물이랍니다. 두 번째는 마그놀리아 MAGNOLIA, 세 번째는 아나나스 ANANAS , 네 번째는 블라타리아 BLATTARIA, 다섯 번째는 주니페루스 JUNIPERUS랍니다. 둘째는 흰 목련이고 세 번째는 파인애플, 네 번째는 보바스컴이라는 식물, 다섯 번째는 노간주나무랍니다. 쓰임새로만 보자면 다섯 번째의 노간주나무가 끌리네요. 어릴 적 동화책에서 자주 읽었던 나무입니다. 아마 그림동화에서 주로 등장했을 겁니다.


펀딩이 이미 100%를 돌파했습니다. A4는 2.6만, A3는 3.8만입니다. 액자 포함 가격이고요.







최상의 원목에서 탄생한 모니터받침대 : 패브릭과 원목소품 https://www.tumblbug.com/puuloa



북미산 월넛의 자투리 나무들을 이용해 만든 상품입니다. 원목을 써서 만든 것으로 모니터 받침대, 펜케이스, 명함꽂이, 핸드폰 거치대의 네 종입니다. 펜케이스는 미닫이형과 서랍형의 두 종이 있습니다. 서랍쪽이 조금 가격이 높고요. 가격과 재료와 수공 생각하면 굉장히 저렴하다는 생각인데. 모니터 받침대도 그렇고 상당히 땡기네요.=ㅁ=






20살 대학생의 디자인 도전기 "북극곰 텀블러" https://www.tumblbug.com/1020



금형을 떠서 제작 준비중인 거라 그 기초 비용 때문에 펀딩 목표 금액이 꽤 큽니다. 3천만원이 모여야 한다는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윗부분의 저 뚜껑은 PVC랍니다.





텀블러의 아랫부분은 유리. 그것도 2중 유리라고 하네요. 아직 제작 단계까지는 안 들어가서 그런지 용량도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대략 300~350ml 가량일 거라는군요. 가격은 개당 2만원. 뚜껑과 저 이중유리 본체 생각하면 그리 높은 가격은 아니라고 봅니다.'ㅂ'a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의 포트폴리오 카드 https://www.tumblbug.com/sfwuk01

펀딩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은 15만원의 세트를 노리는 중인 이 프로젝트. SFWUK의 프로젝트로 작가 개개인의 포트폴리오 플라스틱 카드와 거기에 연결된 리워드 소설, 그리고 스티커, 메모지, 뱃지가 포함된답니다.






그리고 이게 플라스틱 카드.







사인 엽서입니다.



그리고 저는 결제 금액 처리는 미래의 제게 맡기고 지를 준비중입니다.(먼산)




이 중 최소 하나는 하지 않을까 하는데, 과연...? 어떠할까요..?

이번에는 굉장히 게을러져서, 아이패드에서 화면 갈무리하는 걸로 끝냈습니다.OTL


사진 캡쳐해서 이어붙이는 것도 일이라 그냥 적당히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상품 자체보다는 저 호지차 프라푸치노가 궁금하네요. 하단에 있는 것은 호지차 젤리로 보여서 말입니다. 커피젤리 꽤 맛있는데...+ㅠ+






호지차가 이번 메인이라 그런지 호지차 데니시도 있습니다. 오른쪽 하단은 크림치즈 레몬 푸딩입니다.







랩들도 여럿 나옵니다.





커피는 카티카티 블렌드.





다른 건 몰라도 저 곰 머그와 텀블러가 참 귀엽더군요.





카드류는 생각이 없으니 고이 패스. 눈이 가는 상품은 저 머그 정도고요. 나머지는 음식인데.. 한국에 들어오기만을 기대해봅니다.ㅠ_ㅠ

펀샵과 락식의 메일링리스트는 날마다 확인합니다. 포인트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끔 마음에 드는 물건들이 튀어나오니 확인해두면 지름목록 만드는데 유용합니다. 뭐, 지름목록을 그대로 지르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럼에도 매번 확장중이지만.


하여간 오늘 눈에 들어온 것은 하리오 보나 법랑 시리즈입니다.(펀샵 링크)


일단은 보시죠.




메인 사진에 올라온 포트가 찻물 주전자입니다.

앞에 보이는 것은 커피 혹은 티 캐니스터고요. 모양을 보아하건데, 나무 뚜껑 쪽에 실리콘 마개가 있어서 밀폐용기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보관용기는 큰 것과 작은 것 두 종류가 있고 사진에 보이는 것은 작은 것입니다.



아래 사진까지 모두 다 펀샵에서 들고 왔습니다.'ㅁ'a






오른쪽이 커피 드립용 주전자, 왼쪽이 맨 위의 사진에 나온 찻물 주전자입니다.






보관용기는 400ml와 800ml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상단 왼쪽의 법랑 드립 케틀 = 법랑 커피 드립용 주전자는 물을 끓여 바로 드립할 수 있는 주전자입니다. 주둥이 부분이 절수 잘 되게 생겼네요. 티 케틀 = 찻물 끓이는 주전자는 설명 대로 바닥이 넓고 주둥이도 짧고 큽니다.


흰색에 나무 손잡이의 조합이라 상당히 멋지지만 법랑이라는 것이 최대의 문제네요. 제대로 잘 관리할 자신이 없습니다. 하하하.;ㅂ; 평소 사용 습관 생각하면 유리제품도 안되고, 스테인리스가 가장 안전하지요. 예쁜 것과는 거리가 멀지만 말입니다. 무쇠 주전자는 잘 관리할 자신이 없고요.OTL



예쁘고 멋진 것을 쓰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하나 감당할 자신이 없습니다. 그리하여 오늘도 살짝 홀리다 말았습니다.

발단은 마켓컬리. 메종엠오의 마들렌을 살까 말까 고민하며 들어갔는데, 엉뚱하게 머그에 눈이 꽂혔습니다. 들어가니 지승민의 공기를 마켓컬리에서도 주문 가능한 모양입니다. 이리저리 검색하여 보니 홈페이지가 따로 있네요(https://jiandgonggi.com/)





머그는 두 종류입니다. 위의 머그는 오블롱 머그(링크)로, 일반적인 크기의 머그입니다. 판매 페이지에 들어가면 손과 함께 나온 사진이 있으니 대략의 크기가 짐작 가능합니다. 추정컨대 용량은 300ml 내외로 보입니다. 크기도 7×11cm니까요. 손잡이부터가 머그를 잡아 들고 싶다는 욕구를 불러 일으킵니다. 손잡이가 작으면 커피를 담았을 때 불편하고요.






색도 다양합니다. 다만 이 중 7개만 가능하네요. 아이보리, 회색, 분홍, 엷은 노랑, 호박, 엷은 비취색, 녹회색이 가능합니다. 쪽빛과 귀리가 빠졌습니다.






스퀘어 머그(링크)는 위의 머그보다는 조금 키가 작고 지름이 큽니다. 표준어는 아니지만 뚠뚠한 모양새입니다.






용량은 비슷할 것이나, 왼쪽의 스퀘어 머그는 9.5×7.5cm라 내려 놓았을 때 더 안정감이 있습니다. 대신 들었을 때는 무거울지도요..'ㅂ'a




머그 외에도 사발이 사람을 홀립니다. 작은 종지, 냉면 등을 담으면 좋을 큰 사발, 실린더볼이라는 이름으로 나온 접시는 화소반에서도 본 것처럼 쌓아올리기 쉬운 원통형입니다. 참 모양은 예쁜데 실제 써보고 싶은 것은 저 머그들이라. 아무래도 한 그릇 음식을 주로 먹다보니 사발류는 쓸 것만 한두 개로 충분합니다. 그도 그런게 둘 공간이 없어요. 책 못지 않게 그릇도 그릇된 덕질이라, 구입 가격 자체보다는 보관할 공간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책은 그래도 쌓아두지만 그릇은, 하나가 들어오면 하나가 나갈 각오를 하고 구입하니까요.



하여간 간만에 쓰고 싶은 머그를 만났습니다.+ㅆ+



내일까지 3일. 내내 날이 궂은 데다 오늘은 또 다른 일이 있어 밤새 공기청정기 돌릴 생각입니다. 오늘은 수고좀 해라...=ㅁ=



날이 궂은데다 장마철 비오듯 하니 아예 제습기도 살까라는 망상이 듭니다. 이게 망상인 이유는 원룸에 둘 곳이 없기 때문이고. 딸려 있는 에어컨도 제습 기능이 있으니까요. 물론 제습을 돌리는 것이나 에어컨 돌리는 것이나 전기는 비슷하게 든다고 들었습니다. 전기 생각하면 제습기 따로 사는 것이 낫다고요.


하지만 이 좁은 방안에 가전제품만 늘어 놓고 살 수는 없습니다. 차라리 책장을 하나 더....(!)



다음주 화요일을 맞이하여 이것저것 광란의 폭식을 벌이겠다 생각했는데, 그날은 부처님 생일이니까 살생계는 일단 빼고, 그렇게 하다보니 종류가 팍팍 줄어듭니다. 원래는 고기가 좋지만 고기를 빼고 남는 건 같은 단백질계라도 치즈와 우유와 달걀. 음. 잊지말고 집 냉장고에 파다노 치즈가 있는지 찾아봐야겠네요. 여튼 그거 구입하겠다고 치즈퀸을 들락날락하다가 다음주 식재료 주문하는 것을 또 잊었습니다. 크흡. 주말에 일단 주문 넣고요. 그렇지 않으면 식재료가 회사에 덩그러니 도착해 있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아차. 업무용 도서 하나도 잊지말고 알라딘 장바구니 담아두고. 이거 핑계로 다음주 구매도 해야겠네요.-ㅁ-




책 리뷰는 이렇게 오늘도 날아갑니다. 내일은 정말로 할거예요!





트위터 탐라에 올라온 것을 보고 문득 생각나서 다시 한 번 올려봅니다.

오늘 같은 날에 들으니 참 좋군요. 날은 이러하나 이탈리아나 프랑스 어드메의 성당 앞 골목길을 거니는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노이즈 캔슬링 걸어 놓고 들으니 묘하게 입체감이 다가오네요. 왼쪽 오른쪽 번갈아 소리가 들리다보니 더더욱 그렇네요.


ToDo 목록에 올라 있는 것 중 콘트라베이스 배우기도 있었고, 가끔 까먹을 만 하면 이 영상이 도로 일깨웁니다. 죽기 전, 첼로든 콘트라베이스든 배워보겠다고 말입니다. 그 때까지 열심히 듣고, 열심히 기억해서 준비는 해두겠습니다. 그냥 막무가내로 배울 수 있는 것만은 아니니.




간밤에도 두 번쯤 깼습니다. 그 중 한 번은 저녁에 덥다면서 얇은 이불 덮었다가 두꺼운 이불로 바꾼 것이었고, 다른 한 번은 천둥번개 때였습니다. 우릉우릉하는데 그거 참 멋지더군요. 시끄러워서 잠드는데 아주 조금 힘들었지만 별 신경 안 쓰고 잘 수 있었습니다. 평소 천둥번개 소리는 좋아하는데, 가끔 아무런 대비하고 있지 않을 때 치면 그건 질색입니다.




오랜만에 오메가버스 세계관의 소설을 읽었는데, 이번도 남성오메가는 매우 드물며, 동성간의 결혼은 보수적인 한국 사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유교 사회라 동성 결혼이 안되는 건 아니죠. 한국 사회가 결혼을 이성간의 결합으로 명시하고 있는 건 법 때문도 아니고 유교적 관습 때문도 아닙니다. 제일 큰 이유는 대형 교회라고 생각하는 걸요. 허허허.=ㅁ=/



자아. 오늘 저녁은 잊지말고 이것저것 주문할렵니다.

이미 알라딘으로 테이프 끊었습니다.




이번 알라딘 선물은 그라데이션 유리병이라, G에게 링크를 주고 관심 있냐 물었더니 덥석 주황색을 고릅니다. 그리하여 저도 덥석 구입했습니다. 마침 북스피어에서 미야베 미유키 신작이 나왔거든요. 무조건 사야지요. 일단 사고 보는 겁니다. 그리하여 함께 이런 저런 전자책을 함께 끼워 넣었습니다.

아차. 4월의 전자책 구입기와 5월 초의 전자책 구입기, 그리고 구입한 도서 리뷰도 함께 적어야 했는데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브릿G 리뷰도 그렇지만 이쪽도 늦지 않게 챙기겠습니다.OTL 오늘 저녁 퇴근하면 적어야 하는데 음. 오늘 .. 음. 평소 퇴근 시각보다 대략 1시간 반쯤은 늦을 것 같네요.



이번 것은 G에게 줄 물병이고 제 몫은 찍어 놓았습니다.






왼쪽의 랩걸. 늦기 전에 랩걸은 책도 사야하는데 또 잊고 있었습니다. 으. 그렇지 않아도 읽을 책은 늘어가는데 왜이리 읽기 싫을까요. 오늘은 미루지 말고 리뷰와 책 꼭 챙기렵니다. 흑흑흑.

어제 받은 메일 중에 덴비 세일 알림 메일이 있었습니다. 정확히는 덴비 중 몬순(Monsoon) 라인들이 40% 세일한다는군요. 한국에는 정식 수입 안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번에 Monsoon Kyoto가 나왔을 때도 co.uk에서 구입했습니다. 하기야 항상 들여다보는 홈도 영국 홈페이지인걸요.



몬순은 그릇에 화사한 무늬를 넣었지만 사용감이 의외로 좋아서 놀랐습니다. 반쯤은 이름에 홀려 구입한 몬순 교토도 정작 상자 열어서 찻잔을 입에 대는 순간 상당히 편해서 감탄했습니다. 단, 베로니카는 조금 다릅니다. 그건 워낙 찻잔이 넓어서 약간 불안한 감이 있지요.'ㅂ'a




몬순 교토는 티컵만 구입하면 6.3파운드입니다. 달러가 아니라 파운드. 40% 할인한 가격이 그렇고, 연말이라면 50%까지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잠시 생각만....... 뭐, 잔이 없는 것은 지금이니 구입하려면 지금이기도 하지요. 머그 구입도 괜찮겠지만 지금 제일 필요한 것은 잔 하나이고, 거기에 홍차나 과일차를 추가 구입할까 생각중입니다. 트와이닝 얼그레이도 조금 쟁여둘까, 이러면서 고민만 하고 있지요. 가능하면 한 곳에서 모아 구입하는 것이 좋은데. 위타드 사는 김에 오랜만에 잉글리시 로즈라도..?







코스믹은 저보다도 다른 분들이 더 좋아할만한 디자인 아닌가 합니다. 잔 모양은 지금은 단종되고 없는 베로니카와 닮았습니다. 아마도 같은 것이겠지요.





이쪽은 뭐라 읽어야 하나요. 필리그리? 하여간 은색으로 문양이 들어 있습니다. 실물을 보면 우아할 것 같은데 어떨라나요.






교토말고 주문한다면 플뢰르(Fleur)가 가능성이 높습니다. 파랑과 흰색의 조합이고 꽃무늬인데, 보고 있노라면 엉뚱하게도 일본 영화 등에서 자주 보이는 파란무늬 하와이안 셔츠가 떠오릅니다. 여름에 잘 입는 그런 셔츠. 안에 반팔 티 입고 위에 대강 걸쳐 입는 그런 옷 말입니다.




커피잔이 있었다면 덥석 잡았을 것인데, 아쉽게도 머그만 있습니다. 큰 사이즈 머그로군요. 머그는 워낙 많아서 오히려 손이 안갑니다. 다만 상당히 우아하게 생긴 데다 이것도 커피잔과 마찬가지로 손에 착 맞아들 것 같네요.




그리하여 주말 동안에도 지름신을 영접하여 어쩔지 고민만 합니다.-ㅁ-/



오늘 아침 올린 글의 사진이 마지막, 제대로 된 사진이 되었네요.







오늘 아침 화장실 바닥으로 추락하여 데굴데굴 구르면서 손잡이가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그럼에도 컵 몸통은 무사히 살아 남았으니 그것이 더 신기할 지경입니다.


아침에 제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아서 이런 실수가 있을지 모르겠다 생각했지만 진짜 그럴 줄은 몰랐습니다. 그럼에도 1년에 몇 차례 발생하는 일이니 이제는 저렇게 파손되더라도 고이 작별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건 절판도 아니고, 입수 난이도도 아주 높은 것은 아닙니다. 가장 높은 장벽이 가격이니까요. 그것도 올 연말쯤 되면 또 할인행사 하지 않을까 망상을....



고급 잔으로 챙겨두던 컵이 파손되었으니 다른 컵을 하나 챙겨와야 하지 않나 싶다가도, 들고 와서 또 깨먹으면 어쩌나 싶습니다. 집에서는 파손되는 일이 매우 드물지만 사무실에서는 자주 발생합니다. 그간 파손된 컵 중 집에서 깬 것은 한 손에 꼽을 정도고, 전체의 90% 이상이 사무실에서 운명을 달리했습니다.



안녕히. 접시만 남길지, 아니면 접시도 처분할지는 고민중이지만 하여간 언제 기회되면 다시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덧붙임. 파손되고 남은 저 몸통은 남겼다 쓸까 했는데, 그냥 망치로 완전히 부숴서 버리는 쪽이 낫지 않나 생각중입니다. 남겨두어도 안 쓸 것 같거든요.

최근에는 텀블벅보다 와디즈를 들여다봅니다. 다른 이유는 아니고, 지를까 말까 고민하는 펀딩이 둘 다 와디즈에 있거든요. 텀블벅은 뱃지와 웹툰 관련 상품이 많아서 요즘에는 관심이 덜합니다. 출판프로젝트도 지금 공간 한계 때문에 마음 접은 것이 많고요. 예전에는 이런 건 사줘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구입한 것도 몇 있었는데 하다보니 열어두지 않고 집에 쌓아 두는 건 못할 일이더랍니다. 제 통장에게나, 집 공간에게나요.


그리하여 얌전히 두고 보고 있었는데, 그럼에도 사고 싶은 물건은 생기게 마련입니다.


앞서 올렸던 더치커피용 세트는 여즉 고민입니다.(앞선 글 링크) (와디즈 링크)





고민만 하는 것은 가격 문제와 유리제품이란 것, 사서 제대로 쓰겠냐는 현실적인 문제까지 다 뒤섞여 있습니다. 핫핫.;ㅂ;



이건 둘째치고 지금 더 눈여겨 보는 것은 가방입니다. 이건 현실적인 문제인데, 현재 쓰고 있는 백팩이 슬슬 문제를 일으킵니다. 새로 하나 장만해야하나 고민중이었고 다음 여행갈 때를 위해 샘소나이트를 미리 확인해야겠다 생각하던 참이었습니다.


그랬는데, 킥스타터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는 백팩이 와디즈 펀딩으로 올라왔습니다. 지금까지는 직구 중심으로 꽤 비싸게 올라왔는데 이건 아예 수입을 할 모양입니다. (와디즈 링크)






Nomatic Backpack. 가방에도 노마틱이라는 로고가 보이지요. 옆에 보이는 물품들을 모두 수납할 수 있다는 건데, 제가 평소 들고 다니는 잡동사니는 저 두 배쯤 됩니다.-_-a 정리를 해도해도 쌓이니 자주 정리하는 것이 목표이기는 합니다. 별 쓸모 없는 종이 쪼가리도 들어 있어서요.

하여간 20ℓ 용량이고 확장도 가능합니다.


백팩 말고 트래블팩도 있습니다. Travel pack. 이건 여행용으로, 1-3일 여행용과 일주일 여행용의 두 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이쪽은 용량이 더 커서 일상적으로 쓰기 어려우니 이쪽을 쓰고요. 여행 다닐 때는 캐리어를 들고 다니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당일치기지요.



가격은 얼리버드가 21.9만. 7월 중순 쯤 발송 예정이니 아직 멀었습니다. 펀딩 완료 후 주문 들어갈 것이니 발송이 그리 늦는 것이겠지요. 지금 당장 교체할 필요는 없지만 올해까지 아슬아슬하게 버티지 않을까 생각중이니 여름에 도착하면 얼추 맞거나 일찍 준비하는 셈입니다.

그리하여 살까 말까 고민중인건데.



-발뮤다 오븐토스터 : 구입 가능성 낮음

-LG 광파 오븐 : 구입 가능성 높음

-노마틱 백팩 : 구입 가능성 높음

-단잠 이불 : 구입 가능성 보통

-단잠 토퍼 : 구입 가능성 보통 보다 조금 높음



하지만 보통이란 건 50% 내외라는 것이니 알 수 없습니다. 과연 지름신은 어느 쪽의 손을 들어주실지는 두고 봐야지요. 그 결정은 내일의 제게 미루렵니다.

발단은 트위터. 최근의 글 소재는 거의 트위터로군요.

T님이 탐라에 이 트윗을 올려 놓았습니다. 발뮤다 토스터의 디자인은 마녀배달부 키키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내용의 트윗이었지요. https://twitter.com/rochellechung/status/991472384577126400

맛있는 빵을 그 때 그 때 먹으면 죽은 빵을 살릴 필요가 없다는 의견에 동의하지만, 그건 맛있는 빵을 제 때 공급할 수 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지방에서는 택배로 받다보니 어렵죠. 지난 번에 구입했던 농사펀드의 우리밀빵도 참 맛있었는데 냉동실에 두었다가 두고두고 꺼내서 데워 먹는 수밖에 없더랍니다.


그렇다보니 저 트윗에서 언급한 발뮤다 토스터의 글을 보고는 혹했습니다.

발뮤다 더 토스터-훑어보기: https://blog.naver.com/cmoonn/221263787831


죽은 빵을 살리는 비결이 뭔가 했더니 온도 조절과 습도였던 모양입니다. 5ml의 물을 부으면 급수관을 통해 오븐 내부에 스팀을 분사하고, 그래서 식빵 안은 촉촉 따끈하게, 겉은 바삭하게 굽는 것이 가능하답니다. 그런 원리였다는 걸 이 글을 보고 알았습니다.


혹한 김에 가격이 궁금해서 발뮤다 홈에 들어갑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발뮤다가 세일 중이네요?



아래의 진회색과 회색은 한정판 색이라 가격이 2만원 더 비쌉니다. 진회색으로 해놓으니 애니메이션에 자주 등장하는 그런 무쇠오븐 같아 보이는 착시효과가 발생합니다. 위의 흰색과 검정은 기본 색. 원래는 32만원인데 4만원 할인하여 28만입니다. 물론 1천원 차이가 있지만 그건 무시합시다.=ㅁ=



앞서 올린 그 글을 보고서야 발뮤다의 저 창이 마녀배달부 키키에 등장하는 빵집의 화덕창을 모티브로 만들었답니다. 불이 들어온 모습을 보니 아래 쪽의 두 오븐이 더 빵집의 화덕과 닮았네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야 오픈 화덕이니 구현하는 것은 무리였을 테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내장 모드들도 다양합니다. 그리고 일반 모드로 사용하면 그라탕 등도 가능하다네요. 다만 용량이 매우 작습니다. 앞서 구입을 고려 중이던 LG 광파오븐과 비교하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식빵 두 장이 들어가면 딱 맞고, 공개된 내부 사이즈도 274-204-178mm입니다. 진짜 1~2인용 오븐이라 생각하는 게 맞네요. 여기에 쿠키를 굽는다면? 평소 사용하던 오븐토스터 사이즈와 별로 차이가 안나니 두세 번 나눠 구워야 할 겁니다. 그거 번거로워요. 두 단으로 구울 수 있는 것도 아니고.=ㅁ=


(이렇게 발뮤다를 구입하는 안되는 이유를 찾는다)



그래도 한 번쯤 써보고 싶은 마음은 있고! 오븐은 하나만 사야하고! 그리하여 오늘도 고민에 스치웁니다.



모종의 사건으로 새벽 2시 50분에 깼습니다. 깨서는 바로 시간 확인을 해서 기억하는 것이고요. 그리고는 찾아오지 않는 잠을 찾아 헤매다가 간신히 잠들고 다시 4시 반 기상..-_- 결국 한참 뒹굴 거리다 5시 가까이 되어서야 일어났습니다. 그 여파로 지금 단 것을 매우 찾고 있네요. 허허허.



그렇지 않아도 수면부족 때문에 식이조절이 안되는 것 같아 이번주는 일찍 자겠다고, 9시부터 잠자리에 기어들어갔는데 요즘 도진 허리통증 때문에 잠드는 것도 그렇고 수면의 질도 꽤 떨어졌습니다. 돼지-는 아니지만 저금통 통장을 들여다보며 토퍼를 주문해서 자볼까도 고민중이지만 항상 그렇듯이 문제는 통장잔고입니다. 할부로라도 사볼까요. 실제 그럴 가능성은 낮지만.

토퍼와 함께 고민중인건 이불입니다. 좋은 이불, 좋은 침구도 중요해요. 수면의 질에는 침구가 매우 중요합니다.;ㅁ;




하여간 요 며칠 간 수면 부족 채우겠다고 노력한 게 하루에 날아가버리니, 게다가 그 때문인지 감기도 찾아오니 쉽지 않군요. 흑흑흑.





출처: 잠시, 단잠토퍼(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55836?t=ca)

토퍼를 봐둔 곳은 펀샵입니다.

기억이 확실하진 않지만 텀블벅쪽에 펀딩했던 업체가 아닌가 생각하고요. 이전에 이불 펀딩하던 곳이 있었거든요.'ㅂ'a 솜은 극세사 솜, 커버는 면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제작도 모두 국내에서 했고요. 쉽게 말하면 요와 비슷한데, 한국에서의 요는 약간 두툼한 솜을 톡톡하게 넣어서 바닥이 배기지 않도록 하는 이불세트다보니 폭신한 것과는 조금 거리가 멉니다. 제가 지금 쓰는 요는 폭신하진 않고 바닥의 찬 기운이 올라오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만 합니다. 그 위에다 저 토퍼를 깔까 생각하는 것이고요. 침대를 놓을 공간이 없어 요를 폈다 접었다 하는 것도 번거로운데 거기에 토퍼를 올리면... 그래도 잠 잘 오면 번거로워도 문제 없습니다.


아랫면은 동일하지만 위의 색은 진회색, 분홍, 파랑, 회색, 연회색, 상아색, 연녹색, 하늘색 정도로 나뉩니다. 실제 색상명은 다르지만 뭐..=ㅁ= 구입한다면 아마도 회색이나 파랑 계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 겨울 이불이 딱 그 쪽 색이거든요.






잠시, 단잠 차렵이불.(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55835?preview=1)


솜을 넣어서 간절기에 덮을 만한-겨울 이불은 아니고 여름이불은 더더욱 아닌 이불도 구입 고려중입니다. 세트중에 베개도 있지만 거의 안 쓰기 때문에 이쪽은 패스.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지금 열심히 고민중입니다. 이불을 살 것이냐 말 것이냐, 오븐을 살 것이냐 말 것이냐.




오븐 말이 나와서 말인데, 현재 고민중인 모델은 LG입니다.


LG 광파 오븐 중 가장 작은 사이즈로 전자레인지 기능도 하고 있는 것이 ML-39시리즈입니다. 외장에 따라 39W, 39B, 39S, 39PT로 구별되는데 가장 발매연원일이 오래된 것은 39W입니다. 검색하면 가격도 제일 저렴하고요. 나열한 순서로 가격이 쌉니다.

흰색이 좋냐, 검정이 좋냐에 따라 모델 가격이 대략 3만원 정도 차이나니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 흰색은 나중에 색이 바랠까 걱정이고, 검정으로 하면 너무 어둡지 않나 걱정이고.


구입 가능성은 점점 높아집니다. 5월 중에 지를 가능성도...=ㅁ=



하지만 필요성에 따라 지름 순위를 매기면 토퍼>이불>오븐이니까요. 이 셋 다 사면..?




잊고 있었는데 쥬주마루의 예약도 마감이 머지 않았을 겁니다. 그러니 지름 순서 고민은 계속됩니다.

오늘도 즐거이 지름목록을 작성합니다. 텀블벅은 모종의 상황 때문에 한동안 들어가지 않겠다고 했고요. 보기 싫은 펀딩이 계속 눈에 들어와서 아예 안 들어가기로 결정한 겁니다.


다행히 최근에 올라온 펀딩들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없어 농사펀드와 다른 쪽만 들여다봅니다.



농사펀드에서 주문한 마카롱 이야기는 아예 자세히 다룰 예정이니 미루고. 재구매 의사 있으며 건강과 체중조절 문제만 아니면 당장 한 상자 더 주문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다른 마카롱집 찾아가는 것보다 훨씬 간편하게 받아먹을 수 있으니까요.


그 이야기는 다음에 하고, 지금 농사펀드에 올라온 것 중 주문 시기만 고민하고 있는 건 역시 토마토입니다.





조금은 터져도 괜찮아. 새빨간 완숙 토마토.(링크)


오른쪽의 토마토가 90% 익은 것이라는데, 이런 토마토를 보내준답니다. 아무래도 배송하는 도중에 터질 수 있겠지만, 어차피 저는 주스로 만들어 먹을 거라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ㅠ' 작년에 그랬던 것처럼 주스를 만들어 한 번 끓여두면 먹기 좋거든요. 그렇지 않아도 식생활에서 채소나 과일이 많이 부족하던 터라 한 상자 주문해볼까 합니다.

5월 초부터 주문이고, 지금 13일 남았으니 서둘러야겠지요.


산다면 5kg. 더 주문하고 싶지만 냉장고가 작아 다 보관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날이 더워지니 식혜도 냉장고에 넣어두고 싶고(링크), 딸기잼이랑 원액 사다가(링크) 이것저것 만들어 보고도 싶고. 그렇지만 통장 잔고님은 허락을 하지 않으십니다. 무엇보다 어버이날이 머지 않았으니까요. 부모님 용돈 챙겨드리고 나면 여유자금이 넉넉하진 않을 모양입니다. 하기야 지난 달에 마구 사들였던 것은 연말정산 뒤 세금환급금이 있어서 그랬지요.(먼산)




그래도 여기저기 눈길은 갑니다. 그러니까 엉뚱하게 예전에 사려다 말았던 GINA 같은 것. 이건 염소 이야기-GOAT STORY에서 제작하여 킥스타터 펀딩을 받았던 스마트폰 연동 푸어오버 드립 세트입니다. 푸어오버는 칼리타나 메리타보다는 간편한 방식으로, 깔대기에 그냥 물을 붓는 형태의 드립 방식입니다. 이 차이를 안 것도 『블로보틀 북』에서 였지요. 그러고 보니 블루보틀도 네슬레에 팔렸으니 지금은 그 가게가 아닌 거고..=ㅁ=


트럼프의 당선 소식을 맞이하고는 GINA 주문했던 것을 고이 치웠는데, 지금도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지금 가격보다야 싸게 구입할 수 있지만 그 당시의 분노는 하늘을 찌를 수준이었으니까요. 지금도 트럼프는 질색입니다.


엊그제 와디즈의 냉침용 커피도구 세트를 보고 있노라니 예전에 사려다가 말았던 GINA가 떠올랐거든요. 검색하니 별도 구입이 가능하더랍니다.






그리고 그 사이 GINA는 redot 디자인 어워드에서 상 받았답니다. 오오오.-ㅁ-


현재 가격은 245달러인데(링크) 디자인 상까지 받았다니 다시 한 번 홀리지만 원래 가격보다 더 올라간데다 배송비 등등을 감안하면 30만원으로 끝날리 없죠. 하하하. 아무리 SMART 기능이 들어갔다지만 커피도구에 30만원은 무리입니다. 우음.






이건 GOAT STORY의 첫 상품이라는 염소 머그입니다. 염소의 뿔을 형상화 한 머그이고, 세울 때는 저 가죽 홀더를 뒤집어서 컵받침으로 쓰면 됩니다. 하지만 저 평소 생활 습관을 고려하면 그렇게 두었을 경우 약 70%이 확률로 음료를 엎을 겁니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입니다. 그러니 머그도 긴 머그가 아니라 바닥이 넓어서 덜 넘어지는 머그를 쓰는 겁니다.-ㅁ-a




GINA는 한국에 수입업체가 들어온다면 모를까 개별 구입은 복잡하기도 하고 배송대행업체 쓰던 곳이 한진이기도 하고, 그래서 구입 가능성은 낮습니다. 염소 머그야 재미있으니 올려보았지만 실제 구입 가능성은 더 낮고요.



뭐라해도 지금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먹을 것을 제외하면 오븐?

이것도 통장잔고님이 허락해야 가능하지만 여유자금을 털어 구입한다면 가능하긴 합니다. 제 지름목록은 상시 변동하니 최종 결제할 때까지는 뭐가 들어올지 아무도 모릅니다.=ㅁ= 과연 이번 주의 지름은 어떻게 될 것인가..?

롯데 서울 본점 이야기입니다.


오늘 G가 카톡으로 웨지우드 신상품이 들어온다고 할인행사 한다는 내용의 광고를 보내왔습니다. 롯데 본점의 행사더군요. 들어온다는 신상품이 원더러스트라는데, 이름이 낯설어서 오랜만에 웨지우드 공식 홈페이지에 갔습니다.



지금 웨지우드 한국 홈페이지의 메인에 걸려 있는 것이 그 원더러스트입니다. 사진은 한국 홈이 훨씬 멋지군요. 하여간 색을 보고 홀딱 반해서 주변의 옆구리를 찔러 놓은 뒤에 정리하러 돌아왔습니다.



디자인 배경은 대강 이렇다고 합니다.

Take a journey around the world with the Wonderlust collection, an eclectic mix of treasured gifts and innovative tea blends with extraordinary new flavours...all inspired by the wonders of travelling from Europe through Asia. Taking cues from culture and art in the spirit of the historic ‘Grand Tour’, you will uncover colourful, eclectic designs inspired by the exceptional beauty of exotic florals and plants from the different continents

Florals form the central theme, including Far Eastern Peonies and Chrysanthemums, and European Primroses and Apple Blossom. Bringing all these elements together, this unique collection includes: teacups & saucers, mugs, picture frames, gift bowls, gift trays and bespoke tea blends.

All pieces are presented in beautiful Wedgwood blue gift boxes ready to celebrate all of life’s special moments.


그랜드 투어의 역사적 정신을 받들어 다른 대륙의 독특한 꽃과 식물들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는건가요. 극동의 작약이랑 국화 등을 모티브로 디자인 했다고 하니.




일단 중간의 차 때문에 캡쳐한 화면입니다. 웨지우드의 홍차는 그다지 취향이 아니라서 안사는데, 이건 포장 때문에 눈이 확 갑니다. 하지만 웨지우드의 우롱이라니, 맛이 좀 미심쩍죠.







이건 커피컵입니다. 커피컵은 바닥이 넓은 원통에 가까운 모양입니다. 이것 말고 피오니 형태의 홍찻잔도 있습니다.





위쪽이 그 홍찻잔. 이건 머그 때문에 캡쳐한 거라.'ㅂ'a



한국에 들어온 가격은 직구 배송비와 가격을 생각하면 번거로움 때문에 한국에서 그럭저럭 살만한 가격 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세일 가격 기준이고, 세일하지 않을때는 직구하는 쪽이 나을지도요?


피오니 찻잔이 상당히 멋지긴 하나, 집에 있는 커피잔도 제대로 쓰지 못하면서 새로운 걸 들이는 건 어불 성설입니다. 얌전히 마음을 접고....


그럼에도 저 사각접시나 열쇠고리는 하나쯤 챙겨둘까 싶더랍니다.'ㅁ'a

앞서 넨도로이드 워스파이트Warspite를 구입한 바, 이번에는 피그마에 홀렸습니다. 이런 걸 보니, 아무래도 워스파이트가 제 취향 직격인가봅니다. 하기야 도검난무의 미카즈키 무네치카도 일러스트에 홀려 넨도로이드를 두 개나 구입했으니, 취향이면 더 많이 홀리나보죠.


이번의 figma Warspite는 굿스마일 온라인샵 한정입니다. 제조원은 맥스팩토리. 조형은

워스파이트의 그림을 그대로 구현한 듯합니다.





그러니까 이 그림이고요. 그리고 피그마는 이렇습니다.





...-ㅁ-; 일러스트를 그대로 녹였습니다.




마스트를 손에 들고 계신 그 분.





옥좌(아님)의 뒷모습.




일어서면 이런 모습니다.






뒤의 의자는 이렇게 변형 가능한 모양인데, 왜 타치코마가 생각날까요. 아니면 파이어볼과 드롯셀마이어?




이 모습도 멋있습니다.




굉장히 다양하게 변형 가능한 걸 보니 슬슬 가격이 두렵습니다.





이건 왠지 인민들에게 박수 쳐주는 것 같은 모습.....?


상품 정보 페이지(링크)에서 들고 왔습니다. 이게 원하비 셀렉션(Wonderful Hobby Selection) 라인으로 나온 것이라 가격이 상당합니다. 세전 12778엔. 세금 8% 더하면 13800엔인가봅니다. 배송비 2천엔 추가하면 그보다 더 나오겠지요.


온라인샵 한정이라 다른 곳에서는 구하기 어려울 거고, 어차피 배송대행 거치면 가격은 비슷할 겁니다. 다만, 홍찻잔이 없어서 감점. 넨도로이드 버전에는 홍차 마시는 것도 구현했는데 여기는 없어서 아쉽습니다. 그건 따로 세트를 내려나..?

하여간 쥬주마루와 함께 열심히 고민하겠습니다.=ㅁ=

4월 초에 주문한 박스들. 이 때는 책이 꽤 빨리 왔습니다. 다른 책들은 원서가 뒤섞여 있어서 늦은 것도 있었거든요. 이 때의 메인은 『도서관에는 마녀가 필요하다』 4-5권이었습니다. 5권이 완결이라, 조아라에서 연재되다 끊어진 그 뒷 부분이 궁금해서라도 봐야겠다 생각했는데, 거기에 북스피어 신간이 나왔습니다. 번역자는 이규원 씨. 그리하여 덥석 물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미스테리아 17권도 같이 주문했고요. 아니, 17호.


랩걸 파우치는 원래 책 담는 주머니인데, 아이패드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이전에 쓰던 데미안은 지퍼형인데다 가로로 되어 있어 백팩에 들고 다닐 때는 불편합니다. 세로형으로 어떤 걸 주문할까 하다가 색이 진한 랩걸을 골랐지요. 이 책도 읽어야 하는데 아직 손을 못댔습니다. 하여간 주머니 받아 놓고 보니, 스펀지가 아니라 솜 같더랍니다. 말랑말랑하니 손에 잡히는 느낌이 재미있습니다. 딱딱한 이전의 패드용 파우치와는 사뭇 다릅니다.




그리고 이게 미스테리아 17호의 사은품. 배달의 민족 할인쿠폰이랍니다. 쓸 일이 손톱만큼도 없어서 고이 집어 넣었는데, 어, 이거 어디 두었더라..?

애초에 이런 종류의 어플리케이션을 전혀 안 쓰기 때문에 말입니다. 나중에 다시 찾으면 G에게 줘야겠네요.



그리고 여기 찍힌 책 중에서 도서관 마녀 두 권과 ACCA만 다 보았고 나머지 책들은 아직입니다. 으으으.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들도 많으니 가능한 빨리 읽고, 읽은 책은 가능한 빨리 리뷰를..!


지난 번에 새 커피밀을 구입했습니다. 하도 오래 전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아마도 제가 사무실에서 쓰는 커피밀의 나사를 순간접착제로 붙였나봅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나사를 푸는 것이 안되네요. 오래 쓰다보니 마모되어 그런지, 커피가 균일하게 갈리지 않아 나사를 조정해 볼까 했는데 이 문제 때문에 고이 포기했습니다.

마침 카페 뮤제오에서 여러 커피밀을 할인하고 있길래 고민하다가 G와 함께 나란히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이 글에는 커피밀 사진 없고.=ㅁ= 카페뮤제오에서 구입할 때는 원두 50g이 사은품으로 따라왔는데 이번에는 드립백 선택이 가능하더군요. 호기심에 골라봤습니다.

총 3개의 드립백이 와서 하나는 제가 들고 오고 둘은 G가 가져갔습니다. 평소 원두를 갈아 마시니 드립백은 찬장에 두었다가 아주 드물게 마십니다. 커피 콩이 다 떨어졌다거나 할 때. 그러니 유통기한이나 상미기한을 넘기기 쉽지요. 그러느니 빨리 마시는 것이 낫겠다 싶어 뜯었습니다.



드립백 모양이 상당히 특이하던데, 입구가 넓은 컵에 유리합니다. 이건 조금 크기가 애매하더군요. 그래도 커피 맛은 나쁘지 않았다고 기억합니다. 이미 기억이 휘발되어서..OTL





G가 여행 선물로 사들고 온 UCC도 무난합니다. 양쪽의 맛이 확연히 다른 것이 재미있더군요. 숯불 배전 커피는 독특한 탄맛, 탄향 같은 것이 느껴집니다. 이것이 숯불의 향인가...!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평소 내려 마시는 양에 비해 저 드립백은 매우 적은 양을 내리게 되니 한 번에 최소 두 팩은 뜯어야 합니다. 그러느니 커피콩을 갈아 내리는 것이 더 간편할 수도 있습니다. 그 때 그 때 봐서 덜 번거로운 것을 택하는 거죠.-ㅁ-


그리하여 남은 드립백들은 언제쯤 마실 수 있을라나..?

트렁크 터는 사진도 찍어 놓았지만 초상권 문제가 있어 올리는 건 고이 접었습니다.-ㅁ-a



한창 난리 치며 트렁크 속의 물건을 꺼내고 있을 때의 사진. 이건 왜 따로 올리냐면, 제 물건이 아닌 것이 여럿 끼어 있어 그렇습니다. 스누피 모양 캔이나 피라미드 윗부분 자른 것 같은 상자나 둘 다 쿠키입니다. 의외로 스누피 박물관의 과자들은 맛이 괜찮더라고요. 물론 보관 문제 때문인지 단맛이 강한편이지만 차나 커피와 곁들이기 좋습니다.

가운데의 병은 땅콩버터인데, 어떤 맛인지 못 물었네요. 오른쪽은 레몬시럽입니다. 3~5배 희석해서 마시면 된다는데, 마셔보면 그보다 더 희석해야합니다. 상당히 맛있지만 먹고 나면 이가 살짝 시린 느낌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썩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마시고 나면 제가 만든 레몬잼을 떠올리며 이 정도의 단맛을 내려면 설탕을 얼마나 들이 부어야 하는가 회의도 찾아옵니다. 하하하.




동그란 쿠키는 기본 쿠키 맛이고, 캔에 들어 있던 납작한 쿠키는 그보다는 조금 더 단단합니다. 이건 플레인과 코코아쿠키 두 종이 있었고 둘 다 맛있습니다.-ㅠ-




그리고 이게 전체 사진. 상당히 많습니다. 부탁하지 않은 물건도 여럿 있고요. 아니, 이 중 부탁한 물건을 찾는 것이 훨씬 빠릅니다. 태공은 가지 않았으니 셈에서 빼고, 그 옆의 후쿠사야 카스테라, 그 위의 블루보틀 머그만 부탁했습니다. 고디바의 초코프레첼, 그 아래의 드립커피백, 맥주 두 캔과 블루보틀의 커피, 포키, 레모네이드 등등은 모두 받은 겁니다. 돈베도 두 개 들고 왔더라고요.-ㅠ-

이중 나중에 따로 포스팅이 올라갈 건 스누피와 루피시아 콜라보 홍차 정도일겁니다. 나머지는 고이 모셔두거나 이미 사라지고 없고......



보고 있노라니 다시 항공권 끊고 싶습니다. 하지만 통장님이 도와주지 않으시니 참아야지요. 쇼메 전시회 건은 아직 그렇게 확 땡기지는 않기 때문에 미정입니다. 그 돈이면 오븐을 사고도 남지만, 오븐도 구입 후 제대로 쓴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애초에 오븐 들어갈 자리에 있었던 전자렌지도 몇 년 동안 쓴 것이 한 손에 꼽을 정도니까요. 그리하여 여즉 고민아라는 이야깁니다. 쓰지는 않을 것 같고, 부수적인 소비가 늘 것은 뻔히 보이고, 그럼에도 사고 싶은 마음은 있고. 언제나처럼 지름 고민입니다.-ㅁ-/

일단 엔타 시호부터 이야기를 꺼내지요.


발단은 이번에도 트위터입니다. 타임라인에 사사이 잇코(笹井一個)라는 삽화가의 부고가 올라왔습니다. 본인의 계정(https://twitter.com/sasaiicco/status/980718528301953024)으로 3월 20일에 영면했다는 내용이 올라왔고, 이걸 다른 분이 리트윗하면서 확인했습니다. 웹 검색을 보면 많이 알려지진 않은 듯하고, 작년 말에 출간된 『변경의 노기사』 삽화가로만 언급됩니다.

만. 당황한 건 그 때문이 아니라, 사사이 잇코를 검색하다보니 노조키메의 표지 그림이 뜹니다. 그림체가 전혀 달라서 혹시 같은 사람인가 한참 헤매다가 확인했습니다.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150명을 소개한 어느 책에 두 사람이 함께 소개되면서, 그 책 소개글들이 검색되는 바람에 함께 나온 모양입니다.


미쓰다 신조 작품 중에서 가장 무서운 작품으로 꼽는 『노조키메』 표지는 굉장히 평범합니다. 아니, 공포를 자극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평범함을 말한 겁니다. 표지의 소녀는 미형이며 표지는 무해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책을 읽고 나면 분위기가 꽤 달라집니다.

여튼  『노조키메』의 표지 그림을 그린 이가 엔타 시호(遠田志帆)라는 것을 알았고, 화집을 알라딘에서도 판매하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일단 장바구니에 담아 놓고 살 것인가를 고민하며 다른 블로그에 들어갔다가 조금 홀렸습니다. 오오.-ㅁ- 하지만 저 화집 들여다 놓으면 내내 아야쓰지 유키토와 미쓰다 신조의 망령에 시달릴 것 같단 말입니다.



오른쪽이 아마도 본편, 왼쪽은 애니메이션 나올 즈음 나왔던 에피소트 S의 표지인가봅니다. 특히 오른쪽의 표지는 일러스트가 굉장히 다양하게 나오는데 멋집니다. 이 작가도 원화전에 한 번 가보고 싶더군요.




왼쪽은 한국에 번역되었나 모르지만 오른쪽은 읽은 적 있습니다. 프릭스. 이것도 굉장히 희한한 내용의 작품입니다. 표지만 이상한게 아니라요...




오른쪽이 노조키메 표지입니다. 왼쪽은 흉가인지 화가인지, 아니면 아직 번역 안된 그 시리즈인지 모르겠네요. 흉가가 아닐까 추정합니다. 화가의 원제는 禍가였던 걸로 기억하니 말입니다. 왼쪽의 표지만 봐서는 낚이기 쉬운데, 속지마세요. 미쓰다 신조입니다. 표지가 예쁘다고 집었다가는 그날 밤...(하략)



그리하여 오늘도 알라딘 장바구니에 화집을 담아 놓고 머리 부여잡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왜냐하면-그 이야기는 내일 이어서 하겠습니다.(먼산)

관련글은 앞서 올린 '쥬주마루쓰네쓰구 1/8 피규어(http://esendial.tistory.com/7625)'.


이정도로 인기 있는 캐릭터면 넨도로이드도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있었습니다. 츠루마루 쿠니나가 재판과 함께 발매되었더군요. 츠루마루는 540번이고 쥬주마루는 827번입니다. 그러고 보면 얼굴이보구다라는 별명으로 부르는 세이버 아서 프로토타입은 842번입니다. 그렇게 크게 차이 안나니 그 몇 달 전에 나온 셈인가요. 현재는 알라딘에서 예약판매종료로 뜹니다. 아차. 아서 프로토타입도 잊지말고 구입해야지요. 미루다가는 나중에 일본 여행 갈 때나 구할 수 있을 겁니다.


쥬주마루는 넨도로이드 보면서 왜 신경 안 썼는지 알겠더랍니다. 무네치카와는 다르게 이쪽은 안예쁩니다.(굿스마일 홈페이지 링크)



물론 미의 기준은 매우 다르지만 이쪽은 사고 싶을 정도로 예쁘지는 않았습니다. 원래 인형놀이할 때도 스윗드림은 취향에서 조금 벗어났던 터라.





조형이 나쁜 것은 아닌데 구슬을 이렇게 해 놓으니 꼭 수도꼭지나 수도 호스를 떠올리게 하는 무언가가 됩니다.





..손에 들고 있는 것은 연꽃인가요...




뒤통수는 이렇고.

아무래도 넨도로이드는 논스케일이다보니 생략된 부분이 많습니다. 가격 차이도 있지만 묘사차이도 상당하지요.





이게 굿스마일홈 구입 특전이었습니다. 사지 않아도 무방한, 그런 것.


오늘 아침에 앞서 올린 피규어 글에 추가했지만, 스케일 피규어는 특전을 그만큼 주고 사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정말로 알라딘에서 구입하는 것이 저렴합니다. 그리하여 특전을 어찌하냐 두고 고민중이고요. 조만간 결정하겠지요.(먼산)

카드 바꾼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바꾸게 되었습니다. 원인은 대한항공 불매.


현재 쓰고 있는 카드가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카드라, 이걸 아시아나 적립카드로 바꿀 생각이었거든요. 과거형으로 쓰는 것은 '마일리지를 모아서 이걸로 항공권 결제 해 타는 것이 대한항공에게 더 손해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현재 결제 카드들을 몽창 다 교체해야하는 번거로움도 있지요. 통신요금 자동 결제와 몇몇 등록된 요금 결제 문제가 뒤엉켜 그렇습니다. 번거로움을 질색하는 제게 카드 변경은 또 하나의 장애물인겁니다.=ㅁ=


주거래은행이 SC라, 여기와 부거래은행인 KB의 카드를 두고 살핍니다.

그러나 사실 비교하는 의미도 거의 없고. 뭐라해도 SC에서 쓸만한 마일리지카드는 연회비가 4.9만입니다. 전월 실적이 2백 이상이면 1천원당 2.5마일리지, 50만원 이상이면 1.3마일리지입니다. 연회비가 너무 비싸 쓸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KB는 카드가 워낙 다양하게 나와 있어 비교하고 골라도 되는데, 이것도 연회비에 따라 적립 정도가 다릅니다.


1.아시아나 체크카드

KB 체크카드입니다. 연회비는 없고, 2500원당 1마일리지입니다.


2.아시아나 신용카드

위의 카드의 신용카드 버전으로 연회비는 1.5만, 1천원당 1마일입니다.


3.FINETHECH카드(아시아나)

모바일 버전으로 신청하면 연회비가 1.9만입니다. 국내 사용 금액 1천원당 1.2마일.


4.마일리지 가온카드(아시아나)

연회비는 2만. 1천원당 1마일이지만 해외이용과 면세점이 2마일 적립이 됩니다.


현재 쓰고 있는 카드는 4번의 대한항공 버전입니다. 1번부터 4번까지 나름의 장점이 있으니 고민되는 거죠. 1번은 무엇보다 연말 소득공제에 도움이 됩니다. 신용카드는 연 소득의 25% 초과분에 대해 15% 공제가 되지만 체크카드는 30%입니다. 그 두 배가 되는 거지요. 다만 체크카드 단독으로도 25% 초과분을 채울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조금 많이 회의적이고. 제가 1년에 쓰는 카드값 해봐야... 아. 책값과 항공료 합하면 적지는 않을 겁니다.OTL

하여간 2, 3, 4도 나름의 장점이 있으니 고민중인데. 지금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1번이네요. 마일리지 적립은 포기하고 연말 소득공제에 올인하는 겁니다. 무엇보다 연회비가 없으니까요. 3번은 플라스틱 카드 있는 것으로 신청하면 연회비 2.5만. 해외이용 금액은 아주 많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없는 것은 아니라. 가끔 친구나 아버지가 여행 때 주문하는 분량이 있어 그렇습니다. 그래도 총액은 1년 50만원은 안넘을 겁니다, 아마도. 그렇다면 1천마일 추가 적립이라는 거죠.

계산하기 쉽게 1년 카드 결제 총액을 400으로 잡아 놓고 이 중 50만원이 해외 및 면세점 결제 금액이라 가정하면,

1: 4,000,000 ÷ 2500 = 1600마일

2: 4,000,000 ÷ 1000 = 4천 마일

3: 4,000,000 ÷ 1000×1.2 = 4800마일

4: 3,500,000 ÷ 1000 + 500,000 ÷ 1000 × 2 = 3500 + 1000 = 4500마일


4번의 경우, 해외 사용금액을 1백 만원으로 두 배 늘리면,

4(2): 3,000,000 ÷ 1000 + 1,000,000 ÷ 1000 ×2= 3000 + 2000 = 5천마일


해외 사용 금액이 많으면 가온카드가 유리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핀테크가 낫습니다. 다만 핀테크는 실물카드 받으려면 5천원이 추가되어야 합니다. 모바일카드를 아이패드로 써야하기 때문에 저는 휴대성이 떨어집니다.


비수기 기준으로 3만 마일이 일본 왕복 항공권이고, 계산 편의를 위해 30만원 항공권으로 잡으면 1마일당 대략 10원인 셈입니다. 물론 실제로는 12원에서 20원까지도 갑니다. 1번과 3번을 비교하여 계산하면 3200마일은 대략 3.2만 차이. 그럭저럭 연회비는 넘고도 남습니다. 관건은 역시 소득공제 건.


여튼 여러모로 고민해보겠습니다ㅠ_ㅠ

간만에 홀렸습니다. 스케일 피규어에 홀리는 일은 매우 드문데, 그 드문 일이 오늘 발생했습니다. 현재 집에 있는 스케일 피규어는 세이버 릴리(http://esendial.tistory.com/2517)뿐입니다. 나머지는 논스케일 피규어지요. 넨도로이드도 그렇고, 클램프의 기적 시리즈로 나온 체스말도 논스케일입니다. 스케일 피규어 중 몇은 예쁘다고 생각했지만 직접 구입하진 않았는데, 이건 보고서 홀랑 넘어갔습니다. 다만 1/8이면 절대 작지 않습니다.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는 안나오네요.

아래 피규어 사진들은 굿스마일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링크)




원 일러스트는 이건가봅니다. 도검난무의 캐릭터, 数珠丸恒次(Juzumaru Tsunetsugu)입니다. 그러니까 쥬주마루 쓰네쓰구라고 표기하면 될겁니다. 애칭이 쥬마루거나 쥬쥬거나 둘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은데.

물론 도검난무에서의 이야기고, 검색을 해보니 일본의 5대 보검 중 하나라고 합니다. 문화재급 도검이라는군요. 무네치카도 마찬가지로 그 5대 보검에 들어간답니다. 허허.





그리고 피규어는 저 그림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_-a





이름 그대로 구슬 장식이 많고요.




이 검 자체도 상당히 눈여겨 봐야합니다.





머리 장식도 그렇고 머리카락 그라데이션도 그렇고.






옆 모습은 이렇습니다.





상체 확대사진.


자. 검을 왜 주의깊게 보라 했냐면, 굿스마일 온라인샵 주문시 특전이 검이랍니다. 저 검.



검수중이긴 하나 이 참charm을 특전으로 함께 준답니다. 크기가 얼마일지는 감이 안오는데 피규어 속의 검 크기와 비슷하지 않을까 추정합니다.



다만 이 쥬주마루 피규어는 가격이 16800엔입니다. 굿스마 배송비 2천엔을 추가하면 18800엔. 관세를 물게 될 가능성이 높지요. 그래봐야 금액이 아주 크지는 않을 겁니다만. 배송 시점이 19년 1월이라 환율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굿스마 샵에서 결제하면 발송 몇 주 전에야 결제를 하기 때문에 지금 환율이 아니라 18년 12월, 올 12월의 환율이 적용됩니다.

그걸 감안하고 12월의 저를 믿고-그 사이에 열심히 돈 모아놓겠다고 약속하고 지르느냐가 문제인 건데. 하하하. 어떻게 할까요....?



덧붙임. 예상대로 알라딘에서도 주문 받습니다.(링크) 현재 가격은 224310원, 할인해서 190660원입니다. 15% 할인이고 여기에 쿠폰 추가 할인 5천원, 5만원 이상 마일리지 추가 적립 2천원, 마일리지 적립 3%를 더하면 그보다는 낮아지겠지요. 관세가 붙지 않으며 배송을 알아서 해준다는 점, 국내 결제이기 때문에 문제가 안되고 12월의 환율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신 저 특전은 못받습니다.

특전을 그 차이 금액만큼 지불할 것이냐 아니냐를 결정하면 되는군요. 알라딘 배송일정은 내년 2월입니다.

(쿠폰 할인 금액 185660원, 3% 적립금 5569원, 5만원 이상 추가 적립 2천원. 추가 적립금을 빼면 17.8만 쯤.)


분명 몇 장은 중복될지도 모르지만. 아차. 다음 지름은 늦어도 이번 일요일입니다.-ㅁ-a 내일 4월 알라딘 사은품이 올라오면 털고, 아니더라도 일요일에서 월요일에는 장바구니 털 겁니다. 결국 제 카드값의 주요 항목은 책값과 음식이라는 것. 하지만 한 방에 날리는 항공권 같은 것도 있으니 전체 비중은 크게 차이 안 날겁니다.




『환상동물학교』의 출간에 맞춰 주문한 책. 이거 지난 번에 올린 것 같은데 말입니다. 『에미야 가의 오늘의 집밥』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1권에 등장한 것 중 아직 안나온 것은 소면입니다. 그건 4월쯤에 애니메이션으로 올라오려나요.

『모리 카오루 습유집』을 보면 흔히 말하는 '여혐적 컨텐츠', 그러니까 여성을 성적인 대상으로 바라보고 그것을 소비하는 것이 뭐가 나빠 싶은 생각도 듭니다. 아니, 양쪽이 양립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고요. 원래 인간은 일관적인 존재가 아니니까요. 서로 모순되는 행동과 사상을 가질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여체를 좋아하고 강조하는 그림이나 만화 등을 좋아하는 페미니스트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저야 제가 페미니스트라고는 생각하진 않지만, 그건 제가 여성학 공부를 하지 않으며 가부장적 사고에 찌든 부분도 있고 한국적 사고에도 파묻혀 있고, 페미니즘적 시각에서는 문제가 될 행동이나 사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책을 꾸준하게 읽고, 앞으로 갈 세상이 더 나아질 것이라 믿으며, 가부장적인 사회 구조에 반대하며 약자에게 가하는 폭력을 보고 그것을 끝까지 지켜보며, 목소리는 내지 못하더라도 기억하려 노력합니다.


음. 복잡하지요. 소리는 내지 못하지만 그 대신 부지런히 기억하고 지켜보려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인어왕자거든요? (...)




왼쪽의 책은 올해의 과제도서. 가운데 책은 별의 계승자. 건빵 주는 행사가 있어 덥석 물었습니다. 『별의 계승자』도 시간 날 때 다시 읽어야 합니다.



『도서관에는 마녀가 필요하다』 1-3권. 3권을 펼쳐들고서야 이게 완결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지금 확인하니 4권과 5권이 20일에 출간되었네요. 잽싸게 장바구니에 담아 둡니다. 『아르장 카레르』는 빵집 주인인 전직 용사가 발랄한 신참 극작가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전직 용사가 디저트로 세계를 평화로 이끈다는 결론입니다.(...) 극작가는 그 와중에 이것 저것 사고치는 인물로 나오는데, 어리숙하지만 열정만은 세계최고라는 그, 라노베에 자주 등장하는 타입들입니다. 수미쌍관도 아니고, 상권 앞부분과 하권 뒷부분을 읽고는 생협 번개 때 들고 나갔다가 처분할 요량으로 남겼습니다.



『별의 계승자』 1권을 오히려 나중에 구입했습니다. 이 때는 『어제 뭐 먹었어』 신간을 구입하려 그랬지요.





『황궁의 이브닝』 1-2권과 『꽃보다도 꽃처럼』 최신 권. 황궁의 이브닝은 카르페XD의 신작으로 소개되어 덥석 물었다가 고배를 마셨습니다. 2권 후반의 90%에 다다를 때까지 주인공이 고생합니다. 마음고생은 그 뒤로도 내내 계속되니 그걸 확인하고는 고이 책을 덮었습니다.



그간 구입한 다른 개인지도 있지만 그건 따로 올리지는 않고. 정리하며 올리던 도중에 『ACCA』 6권 완결권이 나왔다는 것도 뒤늦게 알았습니다. 생각보다 짧네요. 6권 보고 나면 애니메이션도 곧 구입해서 봐야지요. 언제 볼 시간이 생길지는 모르지만 받아두면 언젠가는 생기겠지요.(먼산)

이미 받아둔 『마법사의 신부』는 만화 최신간 전개를 보고는 고이 내려놓았던 지라 뒷 편 진도가 나가지 않습니다. 이러다가 ACCA를 먼저 보게 되겠네요.'ㅠ'

제목에 나온 이벤트는 서로 다른 겁니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출간되기 한참 전부터 눈여겨 보고 있던 책이었지요. 트위터에서 매번 그림 체크를 하던 제딧의 계정에, 해당 그림을 황금가지에서 책 표지로 사용한다는 내용의 트윗이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소설보다 책 표지를 먼저 알았지요. 그렇다보니 출간 이벤트에도 참여를 했고, 당첨되어서 노트를 받았습니다.


2017 티스토리 결산 이벤트는 올 초, 2017년 티스토리 결산 보고서(http://esendial.tistory.com/7513) 관련입니다. 이 때도 이벤트가 있었는데, 3월 초에 메일이 와서 주소 정보를 입력하라 하더니 지난 주중에 도착했습니다. 그간 지른 물건도 없는데 주중에 갑자기 택배가 도착했다길래 뭔가 했더니, 저 두 이벤트 상품이 거의 같이 도착했던 겁니다. 게다가 농사펀드의 음식들도 비슷한 때 도착했지요.





양쪽을 섞어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태공 아래 깔린 것이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의 노트이고, 그 옆이 브릿G의 홍보 리플렛입니다. 검은색 종이 케이스와 그 아래 것들은 모두 티스토리.






포장을 열면 무광의 검은 다이어리와 종이 상자가 등장합니다. 가운데는 티스토리 로고. 그리고 옆에도 티스토리 로고가 주황으로 찍혔습니다.






다이어리는 무지입니다. 그러니까 줄 없고 그냥 노트 형태입니다. 뭔가 메모하기는 좋더군요. 손에 딱 들어오는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이어리 고정 고무줄도 티스토리의 주황색입니다.





그러나 가장 마음에 든 것은 바로 이것. 볼펜입니다. 아마 특수제작이 아닌가 싶네요. 펜대가 플라스틱이 아닙니다. 손에 잡으면 묵직하고요. 한 면에는 monami 153, 뒷면에는 TISTORY라고 새겨졌습니다. 오오오오오! 레어템! 그야말로 이벤트로만 얻을 수 있는 레어템!





이쪽도 이벤트 한정 상품이지요. 나중에 브릿G 샵에 올라올 가능성도 있겠지만요..?


제딧(https://twitter.com/9Jedit)의 그림을 쓴 표지이고, 같은 그림의 노트입니다. 해당 그림 자체가 네이버 그라폴리오에 올라온 365 days- 하루 한 장 그림의 연작 시리즈라고 알고 있고요. 이번에 새 시리즈도 올라왔습니다. 그림 분위기를 굉장히 좋아하다보니 이 그림을 쓴 책은 또 어떤지 보고 싶은데... 제목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읽고 나서 괜찮을까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서 말입니다. 하하하하. 그래도 일단 도전은 해보렵니다. 장바구니에 담아 놓아야지요.

물론 이미 도서관에는 희망도서로 여기저기 신청해두었습니다.




장바구니 터는 것은 일단 4월 알라딘 사은품을 보고 결정해야지요. 그나저나 지난 알라딘 상품 중에서 디자인 표절이야기 나오던 것은 어떻게 되었나 싶어 트위터 검색해보니, 알라딘 상품 관련한 트윗 타래에 이런 내용의 트윗이 있군요 3월 15일에 올라온 것으로, 현재 업체와 소통중이라는 내용입니다.

https://twitter.com/aladinbook/status/97416021528000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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