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출장, 수요일 놀고, 오늘은 저녁 약속이 있어서 그런걸까요.
그러다 보니 지금 RQ의 USB 포트도 안 들고 왔고...;
토요일도 약속. 음, 일요일은 어쩔까.
거실 컴퓨터가 또 말썽입니다.
오늘 하도 열받아서 새로 컴퓨터를 뽑아버릴까라는 망상까지 진행되었군요.-_-
컴퓨터가 말썽부리는 원인으로 집히는 것이 몇가지 있는데 지금 부품사양에 몇몇 말썽꾸러기들만 갈아끼울까 생각중입니다. G방에 있는 컴퓨터는 지금까지 말썽 없이 잘 돌아줬는데 나이도 한참 어린 것이 왜 벌써부터 말썽인건지. 아마도 파워서플라이의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만?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지금으로서는 무리죠.
생각같아서는, 지금이라도 당장 새 컴퓨터를 맞춰버리고 싶군요.(버럭!)
하드만 아니라면야 지금 당장에라도 맞출텐데.=_=
최근 극심한 우울모드로 돌변, 인간이 싫어지기 시작합니다. 해가 짧아지니 우울모드도 심각하게 돌아가는 군요. 아직 추분도 지나지 않았는데 이모양이라니. 추분에서 동지 사이가 극심하게 두려워집니다. 체력이 달려서 몸이 휘청거리기도 하고, 다이어트도 제대로 안되어 또 우울모드로 들어가고. 그리하여 잠정적으로 블로그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믿으심 골룸.
▼낚인 분들은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_-;
※타이틀을 「학교(일&취미)를 그만두는(멈춘다) 것으로 했습니다.」(으)로 설정하는 것.
지뢰 배턴입니다.
▼보자마자 하는 배턴←이것 대사
※본 사람 반드시 할 것…금방 할 것.
마쟈님 이글루에서 파닥파닥 낚이고 나서는 대박 좌절해서 써봤습니다. 하하하하하.........;
제목 그대로, 배우면 남는다. 그러나 통장잔고는 준다라는 명제를 온몸으로 체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 사고친 것이 있어서 여유자금이 거의 없는 상황에 다니고 싶었던 어느 강좌가 이달이 마지막이라며 개설되어 올라왔습니다.OTL
원래 8월 말에 날짜만 맞았다면 에스프레소 쪽으로 강의를 들으려 했지만 강의가 마감되어 못했고, 올해부터 들으려면 모종의 강의도 미리 시간 확인을 하지 않아서 못들었습니다. 이걸 올해 들었어야 내년이 편한데 실수했다고 계속 후회중입니다. 후회해야 이미 소용 없고 내년에 얼마나 일을 벌일지를 두고 봐야할텐데요.
내년에 벌일 일들이 지금 산적해 있는데, 그래서 자금은 더더욱 부족한데 이번 강의를 듣고 싶다는 생각은 간절합니다. 저녁형 인간에서 점점 멀어져가고 있으니 다니는 것도 힘들고, 위가 안 좋아져서 저녁 7시(혹은 6시-_-) 이후로 무언가를 먹으면 몸에서 안 받는 상황이라지만 그래도 해보고 싶습니다. 흑흑흑;
무엇보다 지금 두려운 건 통장잔고보다 어머니의 말씀(취미생활에 너무 돈 쓰지 말라는 훈계)이지만..
오늘 내일 중으로 고민하고 잘 결정해야겠습니다.
하여간 이번에 이 강좌 등록하면 10월도 무리없이 잠수할 수 있을겁니다.(응?)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먼저 보고 나서, 그 다음 <초속 5cm>를 보았습니다. 1주일의 간격을 두고 개봉을 했고 <초속 5cm>는 그다지 볼 생각이 없었는데 어느 날 저녁, 영화를 보고 온 G에게서 감상을 듣고는 그대로 다음날 예매를 했습니다. 상암까지 가는데 꽤 멀더군요. 가는 것은 어렵지 않았지만 시간이 상당히 걸렸습니다.
보고 난 뒤의 리뷰는 올린 적 있으니 패스. 보고 난 다음에 무조건 DVD를 사겠다고 부르짖었는데 8월 초에 예약 주문을 받더군요. 그것도 한정판입니다. 일본에서 발매되었던 한정 DVD와 사양이 같아 보여 앞뒤 가리지 않고 무조건 달렸습니다. 덕분에 그 주에 K모 카드는 상당히 바빴습니다. 이런 저런 책들을 다 구입하느라..-_-;
예매한 뒤 발매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8월 말에 도착했는데 오는 날 마침 제가 일이 있어 자리를 비운 덕에 며칠 지나서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키릴님은 바로 받으셔서 식협(...) 모임 때 들고 오셨더군요.
1. 내일 오후 연수 : 강사입니다.-_- 지금 열심히 강의 자료 훑어 보고 있습니다. 1시까지 가야하기 때문에 점심 대강 챙겨먹고 날라야 할건데, 때문에 제 업무의 오후 뒤치닥 거리를 다른 분께 맡겨야 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2. 금요일, 편도 2시간 반 거리의 모 처에 출장갑니다. 도우미라 생각하면 될듯한데, 강사비가 나온다는 말에 속물적으로 덤볐습니다. 제 무덤 제가 판겁니다. 하지만 출장 공문이 아직도 안오고 내용도 확정 안되었답니다. 수요일쯤에 출장 공문을 보내주겠다는데 한숨이 턱끝까지 차오릅니다.
3. 결재라인 하나가 바뀝니다. 다른 곳으로 승진되어 가시는 거라 좋다 하겠지만 문제는 그 다음. 근무일이 이달 마지막날까지이니 그 전까지 그 분 도장이 들어가는 모든 서류를 준비해 다 찍어야 합니다. 그 사이에 출장 두 건. 하루 반을 포기하고 그 나머지 날 동안 열나게(...) 서류 작업을 해야하는 겁니다.
4. 오늘까지 준비해야할 결재 서류들은 뒤로 한채, 일단 강의 자료부터 해결해야겠군요.(훌쩍)
화려한 일족.
맨 마지막 회를 해주고 있어서-다행히 더빙판이 아닙니다-보고 있습니다.
대강의 내용은 알고 있었으니 그럭저럭, 최종화도 이해가 가능하군요.
그리고 끝으로 가면서 설마, 설마, 설마, 설마? 했던 일 발생. 아닐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ㄱ-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
으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억?
-_-y~
Ce la vie.
맞기는 어제 더 맞았는데 왜 오늘 침몸살이 나는 것 같은 분위기인가라고 곰곰이 생각해봤지만 결국 그거로군요. 긴장이 풀린데다 과한 운동까지. 일주일간 운동 못하다가 오늘 쇼핑 겸 해서 1시간 반 가량 걸었거든요. 그러고 나서 샤워도 했고. 샤워 하면서는 선풍기로 머리 말리고 싶었지만 왠지 바람 들까 무서워서 조용히 말리고 있습니다. 아까 8시 30분부터 졸리기 시작하는 것 보면, 그리고 지금은 몸에서 열이 좀 나는 것을 보면 오늘 밤 관리 제대로 못하면 그대로 감기에 걸리겠습니다. 하하; 감기 안걸려도 몸살기운이 남아 있을 가능성은 높군요.
이번 주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는 주말, 혹은 다음주 쯤에 적당히 포스팅 하겠습니다. 아직 내일이 남았으니, 내일 지나고 나서 오후에 푹 쉬고, 일요일에 논 다음 월요일 쯤 적당히 올라갈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