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진 파일 받아놓고는 기력이 떨어져 하지 못했습니다. 그도 그런게 어제 저녁에 심각한 복통을 겪은 터라 퇴근하고 집에 가서는 진이 빠져서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다행히 블로그 글은 뻗기 전에 올렸으니까요. 그래서 다행이었지.. 사실 그 여파가 지금까지 이어지는 중입니다.

 

보고 있노라니, 네이버 블로그에 있었던 그 블로그 질문 툭 던지는 챗봇 비슷한게 떠오르네요. 그거 언제적 이야기더라.

11/28(목)
올해 가장 많이 들은 말은?

답: 기억이 안납니다. 특정 문장이나 단어를 많이 들을 정도로 뭔가를 한 건 아니지만. 아. 그래도 이런 소리는 했는데. "쟤 내가 안 뽑았어!?" 하지만 제가 한 말이지 들은 말은 아니죠.


11/29(금)
올해 새롭게 시작한 취미는?

답: 취미는 항시 있었기 때문에 새롭게 시작한 건 없습니다. ... 아마도. 다시 붙잡은거라면 조각잇기랑 십자수. 십자수는 1년 중 1일을 하고 364일간 방치하는 형태라, 매번 새로 시작합니다만. 조각있기는 그보다는 조금 더 길게 합니다. 그거 말고는 없지요.

이번 주는 피크민 이벤트가 왕창 몰렸습니다. 덕분에 정신이 하나도 없는 와중에, 비와 눈이 몰아닥치니 걸음 수가 부족하네요. 걸음은 둘째치고 심는 꽃의 수가 적습니다. 일단 하나씩 적어서 정리해둡니다. 그래야 기록이고, 백업이죠.

 

노파심에 적어두자면, 국중은 국립중앙박물관말고 국립중앙도서관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에는 아마 한 번 돌려봤던 걸로 기억하는데, 박물관인지 미술관인지 걸릴 겁니다. 그거 찾으려면 경복궁 옆 송현공원에서 돌려도 될거예요. 그 옆 국립현대미술관 덕분에 잡힐거거든요.

 

 

 

 

최근에 일이 있어 국립중앙도서관을 다녀왔습니다. 간 김에, 여기서는 뭐가 잡힐까 궁금했거든요. 오른쪽이 국립중앙도서관에서 탐색기를 확인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이 숲 속에 있는 건 알겠는데, 그래서 숲이 잡힐지는 몰랐네요. 숲과 커피, 책, 버스, 공원입니다. 벤치 모양이 공원 피크민이고, 성 패트릭 데이 이벤트 때 힘을 쓰는 클로버 피크민이 나옵니다. 돌렸더니 큰 화분이 나와서 신나게 넣었습니다. 그리고 얻은 바위피크민. 이름을 국중이라 붙이고 잘, 키우고 있습니다. 후후후후후.

 

 

아 그래서. 이벤트 목록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3주년 기념으로 특별 뱃지를 주니, 3만 보 걸을 것.

2. 3주년 기념으로 올해 제공되었던 커뮤니티 뱃지를 다시 제공하니 해당 꽃을 3천 송이 심을 것.

 

2번은 참 좋지만, 문제는 3천 송이 심기가 만만치 않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커뮤니티 뱃지를 얻지 못한 게 많다면, 심어야 할 꽃 수도 늘어납니다. 저는 딱 9천 송이였어요. 달리아와 나팔꽃, 수련. 이 세 종을 얻으라고 하더라고요. 일단 달리아는 오늘 아침에 달성했고, 11월 30일 되기 전에 다른 둘도 달성하려고 생각 ... 중입니다. 생각만 하는 건 내일 날씨를 봐야 아니까요. 토요일까지 열심히 달려야죠.

 

 

 

 

그 김에 겸사겸사. 오늘은 피크민 소지 수도 늘려뒀습니다. 슬슬 800마리를 넘을 모양새라 900마리까지 당겨뒀습니다. 이번 주 커뮤니티 데이 몰아서 하기 이벤트하면서 화분 성장 속도도 90%까지 상승 시킨 터라 화분 수가 오히려 부족합니다. 덕분에 방출 예정 피크민이 잔뜩 늘었고요. 이번 주말에 서울 갈 때 꽃 심기 돌리려고요. 심어 놓고 딴 짓하면 알아서 심기겠지.... 그 간 하얀 꽃잎만 잘, 주기적으로 보충하면 되겠지.-ㅁ- 대신 제 데이터는 쑥쑥 빠져나가겠지만, 그정도는 감안해야죠.

 

다음 피크민은 홀리데이 피크민입니다. 손모아장갑을 포함해 새로운 피크민이 등장한다고 하니, 일단 장갑 꼬마들을 꺼내서 걷기에 포함시켜야겠습니다. 아직 하트 넷 못채운 장갑 피크민이 많아요!

 

 

 

아. 오블완은 어제로 끝이었군요. 21일 무사히 달성했습니다. 는 둘째치고, 새로 블로그 주제가 생겼으니, 그건 내일 마저 하는 걸로.-ㅁ-a 내일 글감 두 개 맞춰 쓰면 되겠네요.

지난 주에 소환창이 열린 빛 샬롯은 그날 저녁에 완료...했을 겁니다. 지난 주에 캡쳐 해놓고 다른 글에 밀려서 지금에야 올립니다. 그간 밀린 로오히 이야기를 함께 적어보지요.

 

 

 

악몽 다케온은 완료했습니다. 다케온이 끝났으니 이제 제국을 가면 되는데, 무섭죠. 일단 마음의 준비를 하는 중입니다. 가장 좋은 영웅이 물 프라우와 불 린이라고 하여, 불 린의 스킬 올리는 문제를 고민중입니다. 여기저기서 많이 쓰이는 영웅이더라고요. 아마도 턴 당겨오는 스킬과 상대의 강화효과 약탈이 자주 쓰이나봅니다.

 

 

 

샬롯 데려오기 전의 소환석은 37,824개. 얼마나 사용하게 될라나요. 샬롯은 순위에서 뒤로 밀린터라, 현재 샬롯 중에서 2차 각성까지 완료, 스킬 레벨업 완료, 70렙 완료의 3관왕을 달성한 영웅은 없습니다. 잠재력 개방도 마찬가지고요. 빛 프리스트도 이미 뮤와 시프리에드가 자리잡고 있다보니, 샬롯을 쓸지는 미지수네요. 그래도 불 샬롯은 올릴까 고민하긴 했습니다.

 

 

 

거의 천장을 뚫고 왔습니다. 다음 4회 소환시 빛 샬록 100% 온다!라는 메시지(왼쪽)을 보고 그냥 10회 더 돌렸거든요. 날아오르는 샬롯의 영상을 보니 괜히 뿌듯하더랍니다. 하. 샬롯, 여기까지 왔어! 대지 샬롯의 병아리 같은 모습을 보다가 빛 샬롯이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니 더 그렇습니다.

 

 

 

종료후를 보면 소환석은 4천개를 썼습니다. 400개에 9900원이니, 99000원인가요. 우리, 소환석의 가격은 생각하지 않기로 해요. 아니, 생각하지 않고 싶습니다. 제 용돈 통장이 비어가는 제1원인은 로오히입니다.

 

 

 

알카나스의 생일과 더불어 온 터라, 알카나스의 생일 선물과 빛 샬롯의 영입 기념 패키지가 나란히 있습니다.

 

 

 

 

 

그.리.고.

 

빛 샬롯의 영입 완료 후 유니버스에 들어갔더니, 어둠 라플라스가 등장합니다. 지난 번의 어둠 시프리에드도 그랬고, 다른 영입 영웅의 코멘트에 등장하면 그 영웅도 곧 나오더라고요. 어쩌면 12월에 어둠 라플라스가 올지도 모른다고, 살풋 기대해봅니다. 그러나 빛 샬롯은 언제쯤 키울 수 있을까요. 지금 다른 인원들에게 밀려서.ㅠ_ㅠ

로오히는 정말 딱, 상자만 개봉해놓고 두었습니다. 파본 이야기가 많이 돌고 인쇄 상의 파본도 많이 이야기하더라고요. 하지만 심각한 수준의 파본이 아니면 크게 신경쓰지 않는 터라 그냥 둡니다. 책을 읽을 수 없는 수준의 심각한 파본이 아니라면 문제 없다고 보거든요. 인쇄상의 실수는 2쇄에서 바로 잡힐터이니, 좋아하는 책이라면 한 권 더 구입하면 그만입니다. 2쇄가 안나오면 안 팔리는 책이었던 거리 눈물을 머금고 감수하는 거고요.

고양이의 순간은 개봉이 늦었지만, 로드 오브 히어로즈는 도착한 뒤 며칠 안에 뜯었으니 책상자 구매기는 늦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태공이 드러누운 상자가 로오히 상자입니다. 택배 뜯을 때도 단단히 포장했더라고요. 그리고 개봉시의 유의점도, 영상 촬영하라거나 무슨 제품이 있다거나 하는 그 공지사항 유인물로 보냈습니다. A세트 배송에도 이게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없지 않았을까요. 텀블벅 펀딩 커뮤니티의 항의글에는 그럼 택배에 첨부하지 그랬냐!라는 댓글이 있었거든요.

 

 

 

 

사진 찍는 기계가 아이폰인데, 이런 사진이라 죄송합니다. 하여간 내용물은 빠짐없이 온 듯합니다. 여권 케이스랑, 아크릴 디오라마, 그리고 취급주의가 붙은 단단한 편지봉투 하나. 그 아래 깔린 것은 위촉장(아님)이고요, 그 아래 화보집이 있습니다.

 

 

 

 

사진 왼쪽의 위촉장 위에 놓인 홀로그램 티켓은 쿠폰입니다. 뒷면에 쿠폰이 있더라고요. 아트북에 포함된 쿠폰 포함해서, 바로 사용했습니다. 나중에 하겠다고 두었다가 쿠폰이 날아가면 아까우니까요. 지금 분위기를 보건데, 아트북은 언제 열지 저도 모릅니다.-ㅁ-a

 

 

 

저 봉인된 편지봉투의 정체가 궁금해서 뜯었습니다. 오. 엽서로군요. 그간 게임 내 일러스트로 나왔던 그림들을 엽서로 뽑았습니다. 그리고 왼쪽의 저 사진.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이번에 아발론 카페에 등장한다는 정어리 케이크가 여기서부터 준비되었던 거라고요.

 

 

https://bsky.app/profile/esendial.bsky.social/post/3layeudwpvc2x

 

키르난(Kirnan) (@esendial.bsky.social)

로오히 공지로 올라온 아발론 건대입구 정모 카페에 나온다는 "미하일이 바꿔치기한 요한의 정어리초콜릿케이크"에 꽂힌 정어리는 아마도 그, 정어리 초콜릿일듯. 대지 요한은 초콜릿케이크에

bsky.app

 

저 정어리 초콜릿은 아직 펀샵에서 판매합니다. 구할 수 있더라고요. 딱 정어리 모양입니다. 미하일이 들고 있는 건 대지 요한이 만든 진짜 정어리를 꽂은 초콜릿 케이크, 요한이 들고 있는 건 아마도 미하일이 바꿔치기한 진짜 초콜릿 케이크겠지요.

 

아트북 B세트에 포함된 엽서에 나온 저 사진은 아마 이전의 발렌타인 데이 때 이벤트로 나왔을 겁니다. 몇 년 도인지는 찾아봐야하고요. 음. 대지 조슈아와 대지 요한이 나온 그 해일거예요.

 

 

 

 

 

그리고 아트북. 뜯어서 쿠폰 사용하고, 도로 집어 놓았습니다.

 

안의 내용은 나중에 천천히 볼거고요. 저 바닥에 깔린 스티커는....... 사용할 수 있을까요.

이번 주의 목록이 매우 빈약한 이유가 어느 쪽의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뭐지? 나 지난 주 중에 뭐 읽고 있었던 거지? 하지만 분명 안 읽은 건 아닌데, 왜?

(사유를 발견했지만 적지 않는다.)

 

 

민트참치. 아포칼립스의 드루이드 1~10.
현대판타지, 아포칼립스.
https://www.joara.com/book/1778643

 

아포칼립스의 드루이드

[갑자기 시작된 아포칼립스에서 드루이드가 됐다.]보육원에서 태어나 아르바이트로 근근이 살던 현석.어느 날 눈앞에 괴물들이 나타나 사람들을 학살하기 시작한다.[퀘스

www.joara.com

 

표지그림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구글 검색에 제대로 잡히지 않네요.

 

드루이드도 넓게 보면 농업계입니다. 현대판타지로 적어두는 헌터물이나 아포칼립스에서도 농업 소재 소설을 선호하는 터라, 드루이드라는 단어를 보고 덥석 집었습니다. 소설의 초반은 아포칼립스의 극한 상황을 묘사하더라고요.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이 격변하여 괴물이 나타나 사람을 잡아 먹습니다. 그 속에서 신기한 스킬을 각성했고, 그게 드루이드입니다. 식물이 있으면 식물을 소환수로 부릴 수 있고, 소환수를 통해 싸울 수 있는데다 식물을 통해 다른 이를 치료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 속에서 괴물에게 쫓기는 동료를 만나고 ...... 하는 내용입니다. 10화까지 보고 내려 놓은 이유는 역시 잔혹해서죠. 잔혹하거나 일부러 격하게 묘사하는 소설은 아니지만, 사람이 많이 죽습니다. 사람을 잡아 먹는 장면도 자세히는 아니지만 묘사가 없진 않았거든요.

 

제가 읽을 수 있는 허용가능한 아포칼립스의 세계관은 두 세계 왔다갔다 하는 그 소설(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8804162)이나, 아포칼립스의 건물주인 그분(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4035960)까지라는 걸 재확인했습니다. 드루이드가 주인공인 소설로 뭐 좀 재미있는게 없나요. 조아라에 연재중인 식물 속성 마법사 이야기는 이미 읽고 있고, 완결 소설 중에서 적당한 것이 있나 찾아봐야겠습니다.

 

 

신기료. 중고템 거래로 초월 헌터! 1~171.
현대판타지, 탑.
https://www.joara.com/book/1683572

 

중고템 거래로 초월 헌터!

중고마켓 헤비유저 서유익.직거래하러 나갔다가 각성했다.F랭크지만 고유특성은 무려 [유니크]급.고유특성은 사용해 본 물건을 재구매할 수 있는 '귀속상점'잡템

www.joara.com

 

무서워서 문피아에서 못 보는 소설입니다. 이전에 연재 날짜 안 지켰다고 막말하는 댓글을 보고난 뒤부터, 연재주기가 비정기적인 소설은 아예 문피아에서 볼 생각을 버렸습니다. 아니, 완결까지 꾸준히 잊지 않고 달리는 것만해도 다행이라고요!

라고 소설 연재 사이트를 꾸준히 다닌 독자가 말합니다.

 

주기적으로 재주행하긴 하지만 160화였나, 그 즈음의 연재분은 약간 삐끗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결말 방향을 정한 걸로 보이더라고요. 최근 연재분은 방향이 잡혔습니다. 다른 것보다 제작 이야기가 중반에 많이 등장해서 자주 찾아보았지요. 아직 덜 풀린 이야기가 많은데, 어떻게 정리될지 궁금합니다.

 

 

 

 

과앤. 신데렐라는 내가 아니었다 1.
판타지, 로맨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2173513&start=slayer

 

신데렐라는 내가 아니었다 1

과앤 장편소설. 사람들은 테릴을 ‘신데렐라’라고 불렀다. 남작가의 방계일 뿐인 그녀가 후작가의 차남과 연인이 되며 달게 된 호칭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 그는 돌연 이별을 선고하고 테릴은

www.aladin.co.kr

 

지난 주에 웹소설 관련 이야기를 적다보니 또 불현듯 읽고 싶은 마음에 1권을 꺼내들었습니다. 주말에 2권도 마저 꺼냈지만 뒷권은 읽지 못했다...;ㅂ;

 

주기적으로 읽으면 여러 곳이 새롭게 읽히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까먹을 때마다 한 번씩 읽으면 좋아요. 테릴의 성격이 아버지가 나타나기 전과 후에 아주 극명하게 갈리는데, 뒷배가 있냐 없냐와 실력이 있냐 없냐에서 갈리는 모양새입니다. 나타나기 전은 아무래도 편모가정에 나쁜 남자친구와 공무원시험 연속 실패의 문제가 복합적이잖아요. 계속해서 위축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으니까요. 1권에서는 그 양극단의 모습이 초점이라면, 2권은 씨의 모습이....

이번 주에 2권 마저 읽으러 갑니다. 아, 일단 다담주 독서모임의 책 먼저 읽고요.

 

 

 

자경(蔗境). 이상적 연출생활백서 1~59. 
현대, 회귀, 드라마연출.
https://novel.munpia.com/404335

 

이상적 연출생활백서

자경(蔗境) - 드라마판 최고의 스타 피디 이상. 어느날,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회귀를 했다. "이게, 어려워?"

novel.munpia.com

 

주중에 우울한 일을 접할 일이 많다보니, 발랄하고 즐거운 이야기가 읽고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도로 『이상적 연출생활백서』를 집어 들었지요. 여전히 폭소하며 달리고 있습니다. 현재 59화.

 

 

1.웹소설
채랑랑. 태어나지도 않은 아들이 찾아왔다 1~84(완). 조아라 무료연재. (2024.11.20. 기준)(현재 습작)
민트참치. 아포칼립스의 드루이드 1~175. 조아라 프리미엄. (2024.11.20. 기준)(1~10)
흰사월. 관 속의 피아니스트 1~47. 조아라 무료연재. (2024.11.24. 기준)(40~47)
썽띰. 랫 팩 인티머시 1~84(완). 조아라 무료연재. (2024.11.24. 기준)(출간으로 내용 삭제)
자경(蔗境). 이상적 연출생활백서 1~208. 문피아 유료연재. (2024.11.21. 기준)(1~59)

더보기

서해인1. 이딴 것도 회귀라고 1~41. 조아라 무료연재. (2024.11.23. 기준)
꼬소한젓갈. 보편적남편 1~51. 조아라 무료연재. (2024.11.23. 기준)
퍼플ㅍㅍ. B급 예언가 1~60. 조아라 무료연재. (2024.11.23. 기준)
백각기린. 마이페어 매니악 1~87. 조아라 무료연재. (2024.11.23. 기준)
함서일. 구원자를 위한 시계태엽 1~105. 조아라 무료연재. (2024.11.23. 기준)
찬엘. 정신적 가이드 1~103. 조아라 무료연재. (2024.11.23. 기준)(1~26, 103))
쇼베. 카타바시스 1~107. 조아라 무료연재. (2024.11.24. 기준)
세라믹마스터. 화염속을 날아서, 1~148. 조아라 무료연재. (2024.11.24. 기준)
바실리크ss. 회귀한 악역 서브수는 메인공이 싫다 1~22. 조아라 무료연재. (2024.11.24. 기준)
바크베. 별종의 세계 1~28. 조아라 무료연재. (2024.11.24. 기준)
2RE. 가이드가 나타났다! 1~82. 조아라 무료연재. (2024.11.24. 기준)
소류Ryuun. 각성했는데 후궁이 되었다? 1~30. 조아라 무료연재. (2024.11.24. 기준)
무탈MUTAL. 뮤즈는 안 할래 1~80(완). 조아라 무료연재. (2024.11.23. 기준)
할로윈1. 바닥에서 한 뼘 1~72. 조아라 무료연재. (2024.11.24. 기준)
체다르. 결혼은 남들처럼 1~74. 조아라 무료연재. (2024.11.24. 기준)
카말라1. 실험체 가이드라도 괜찮아요? 1~133. 조아라 무료연재. (2024.11.24. 기준)

 

2.전자책
...

3.종이책
과앤. 신데렐라는 내가 아니었다 1. 블라썸, 2022, 15000원.

도착하기로는 고양이 쪽이 먼저였습니다. 고양이의 순간들 세트는 본가로 받았다가, 그거 들고 내려오는 일이 아주 험난했던 기억이 있지요. 자취방에 내려와 짐 던져 놓고는 뻗은 덕에 사진도 못 찍었습니다만, 그 직후에 찍었다고 해도 잘 나왔을 것 같진 않네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0395415

 

고양이의 순간들 세트 - 전2권

길고양이들의 순간을 기록하는 이용한 작가, 그가 찍은 묘생 최고의 순간들을 기록한 시리즈가 출간된다. 2024년 ‘고양이의 순간들’ 시리즈는 팔뚝을 갈아가며 고양이 앞에 엎드리며 기록한

www.aladin.co.kr

 

구매는 알라딘에서 했고, 구성품도 자세히 보시면 됩니다. 저 고양이의 순간들 세트에는 매우 중요한 구성품이 빠져 있습니다. 뭐냐면, 고양이요. 저 상자는 고양이를 위한 상자이기 때문에 집에 고양이가 있어야 상자가 유용합니다. 구성품 사진 찍으면서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크흑.;ㅂ; 나만 고양이 없어, 랜선 고양이 집사 태그가 떠오르네요. 아니, 그런 용도가 맞긴 합니다만.

 

 

 

 

 

자연광이지만 창문을 안 닦았더니 푸르딩딩한 사진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살짝 필터 설정을 조절하고.

 

실제 색도 저것에 제일 가깝긴 할 겁니다. 아래의 제품은 텀블벅 펀딩으로 구매한 로드 오브 히어로즈 아트북 B세트입니다. 여행가방 모양의 자석달린 상자랑, 아크릴 디오라마가 추가된 조금 더 비싼 세트지요. 구매는 했지만 주문을 뭘로 했는지는 저도 잊고 있었다가 뒤늦게 확인했습니다. 아크릴 디오라마는 필요 없지만 저 상자는 조금 끌렸으니 추가했지요. 상자가 있는 쪽이 보관하기 편하기도 하고요. 생각난 김에 다른 로오히 상품들도 모두 긁어다가 집어 넣을까요.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상품들, 종류별로 모아 정리해야 하는데, 매번 말만 하죠..-ㅁ-a

 

 

 

사진은 고양이의 순간들 먼저 올립니다. 선입선출이니까요. .. 이 경우는 선착선촬인가요.

 

 

 

상자 다시 뜯어보면서 마구 웃었습니다. 상자를 둘러싼 사진은 그냥 나온 것이 아닙니다. 태공이 누워 있는 저 위쪽은 식빵굽는 고양이의 윗모습이고, 이쪽은 앞모습입니다. 짐작 가능하지만, 옆과 뒤도 상상 가능한데,

 

 

 

옆은 다른 고양이의 식빵굽는 옆모습 두 가지,

 

 

 

그리고 반대편 사진. 그러니까 뒤쪽 사진은 정말, 폭소할 문장이 적혔습니다.

 

 

오늘도 알찬 하루 보내세요

 

아는 사람은 다 알겁니다. 무슨 의미인지요.

 

 

 

상자 뚜껑을 열면 책 고정용 종이가 보입니다. 『이 아이는 자라서 이렇게 됩니다』의 미니북도 있네요. 미니북은 L에게 선물로 줄 요량입니다. 귀여운 책이라 관심주지 않을까 슬며시 기대하며...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5854722&start=slayer

 

이 아이는 자라서 이렇게 됩니다

『어서 오세요, 고양이 식당에』 이용한 작가는 스스로 ‘고양이 식당’이라 이름 붙인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하며 살아간다. 이용한 작가의 『이 아이는 자라서 이렇게 됩니다』는 그가

www.aladin.co.kr

 

원본은 이쪽입니다.'ㅂ'

 

 

 

고정종이를 빼면 아래의 달력, 미니책 한 권, 책 두 권이 보입니다. 고양이가 넉넉하게 들어갈 수 있도록 큰 상자를 만들었으니, 거기에 상품을 담기 위한 장치가 몇 있습니다. 아래에 깔린 달력은 일반 탁상 달력이고요. 그 아래 높이를 맞추기 위한 종이가 또 있습니다. 상자는 크지만 가벼웠던 이유도 내용물이 많지 않아서 그랬던 거죠. 내용물은 상자보다 작(적)지만, 거기 담긴 고양이 사랑하는 마음은 상자에 담고도 훌훌 넘칩니다. 하.

 

 

로오히 아트북 사진도 같이 찍었지만 이건 다음번에. 슬슬 내일을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하러 갑니다. 내일 글감 미리 만들어 두고, 아트북 사진은 모레-화요일에 올리겠습니다.

여기저기 사이트에서 메일링을 신청하는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예쁜 상품이 있기도 하고, 어떤 때는 미처 나온 줄 모르고 있던 다른 상품을 뒤늦게 확인하기도 하고요.

아래의 상품은 나온 줄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날짜를 확인하고, 이게 언제 나온 상품인지 다시 확인하는 작업을 거쳤습니다. 왜 지금? 왜 이제야? 이런 생각이 절로 드는 상품이었거든요. 카우보이 비밥의 등장인물 넨도로이드가 나왔습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2764506

 

넨도로이드 카우보이 비밥 스파이크 스피겔

넨도로이드 카우보이 비밥 스파이크 스피겔

www.aladin.co.kr

 

넨도로이드 카우보이 비밥 스파이크 스피겔. 제 눈이 잘못된게 아니라, 지금 나온 제품이 맞습니다.

 

 

https://www.goodsmile.com/ja/search?search_category=6

 

商品:一覧|グッドスマイルカンパニー

フィギュアメーカー「グッドスマイルカンパニー」の公式通販サイトです。

www.goodsmile.com

 

긋스마일 홈에 들어가서 넨도로이드 시리즈를 확인하면 분명 나온게 맞습니다. 왼쪽에는 네온, 오른쪼ㅓㄱ에는 메구리네 루카 심포니 2024버전이 있으니, 분명 이번에 나온 상품입니다. 번호도 2651, 2652를 달고 나왔다고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2765388

 

넨도로이드 카우보이 비밥 페이 발렌타인

넨도로이드 카우보이 비밥 페이 발렌타인

www.aladin.co.kr

 

스파이크뿐만 아니라 페이 발렌타인도 같이 나왔습니다. 다른 세 멤버도 나올지는 확실하지 않은데, 아인이 나오면 구매 의사는 있습니다. 아인은 웰시 코기인데 나올 수 있나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미 앞선 사례가 있지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0669591

 

넨도로이드 스파이 패밀리 본드 포저

넨도로이드 스파이 패밀리 본드 포저

www.aladin.co.kr

 

본드 포저가 나온 적 있으니까요. 스파이×패밀리가 매우 히트했으니 나올 수 있었겠지만, 아인도 그만큼의 인기를 그 당시에는 얻었으니... 그러니...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라고 주장해봅니다.

 

지금 보니 아인이 나오면 본드 포저의 형님(..)으로 생각하고 둘을 나란히 놓아도 귀엽겠네요. 어디까지나 망상이지만. 본드 포저는 알라딘에서도 품절이고, 넨도로이드 아인은 나올지 알 수 없습니다. 그저 상상할 따름이라니까요. 하하;

 

 

하여간 오늘이 20204년 11월 23일이 맞는지, 연도가 이상한게 아닌지 잠시 눈을 의심했던 넨도로이드 출시 소식이었습니다. 하.

 

 

 

스파이 패밀리 넨도로이드는 하나도 안 샀지만, 아냐는 귀엽다보니 한 번쯤 사볼까 싶은 생각이 잠시. 그러나 이 또한 부동산 문제로 접어둡니다. 넨도로이드도 슬슬 방출하지 않으면 구매하지 못한다의 규정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으니까요. 넨도로이드도 목록을 만들어 정리 좀 해야..=ㅁ=

 

 

며칠 전에 날아온 메일입니다. 이번 주말은 Insiders를 위한 주말이라면서요. 이전에는 회원가입한 고객을 VIP라고 불렀지만 이제는 Insiders라고 바꿔 부릅니다. 회원들에게 구매 포인트 적립을 두 배 하는 행사는 종종 있었지만, 이번에는 구매 금액에 따라 여러 사은품도 주는 모양입니다. 하기야, 이것도 익숙한 이벤트지요. 상품이 익숙하지 않을뿐.

 

 

 

 

 

https://www.lego.com/ko-kr/product/retro-record-player-40699

 

레코드 플레이어 40699 | 기타 | LEGO® Shop KR

레고® 레코드 플레이어로 창의력의 스위치를 켜세요

www.lego.com

 

부품수 310개, 제품 번호는 40699인 레코드 플레이어입니다. 원래 42000원이었던 모양인데, 지금은 사은품입니다. 크기는 4-16-12cm. 아마도 높이인 4cm는 뚜껑을 닫았을 때의 모습이겠지요. 16cm × 12cm라면 크진 않지만 딱 귀여운 크기입니다.

사은품 획득 기준은 30만 5천원 이상 구매할 것. 음, 만만한 금액은 아니지요.

 

 

 

https://www.lego.com/ko-kr/product/winter-holiday-train-40700

 

윈터 홀리데이 트레인 40700 | 기타 | LEGO® Shop KR

느낌 나는 조립식 기차와 함께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살려보아요

www.lego.com

 

이쪽은 윈터 홀리데이 트레인, 겨울 축제 기차라고 대강 해석하면 될까요. 294개의 부품이니 위의 LP 플레이어 보다는 조각 수가 작습니다. 원래 가격은 28200원이었다고 하고요. 크기는 8-15-4cm. 기관차 부분의 가장 높은 부분까지의 키가 8cm, 길이가 15cm, 레일 폭이 4cm로 생각하면 될 겁니다.

이 제품은 22만 5천원 이상 구매하면 따라옵니다. 이쪽의 구매 기준이 낮으니, 30만 5천원만 넘기면 둘다 얻을 수 있고요.

 

구매 금액을 충족하는 제품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따로 관심상품으로 모아둔 상품 중에도 제법 있거든요. 예를 들면 이 전동식 등대. 볼 때마다 매번 "내 마음은 등대요, 그대 노 저어 오오오♬"가 자동 재생되는 제품입니다.

 

 

https://www.lego.com/ko-kr/product/motorised-lighthouse-21335

 

전동식 등대 21335 | 파워드업 | LEGO® Shop KR

정교하고 사실감 넘치는 레고® 아이디어 전동식 등대 모델로 집안을 밝혀보아요. 등댓불이 회전하며 프레넬 렌즈를 통해 사방으로 빛이 비쳐나옵니다

www.lego.com

 

 

겨울은 호그와트의 축제 시즌 ... 아니지, 해리 포터 시리즈가 떠오르는 시기지요.

 

https://www.lego.com/ko-kr/product/hogwarts-icons-collectors-edition-76391

 

호그와트™ 아이콘 - 콜렉터 에디션 76391 | 해리포터™ | LEGO® Shop KR

경탄을 불러일으키는 해리포터™ 영화 기념판 모델

www.lego.com

 

호그와트 콜렉터 에디션. 이것도 오랫동안 장바구니에만 담아뒀습니다. 이것 말고 하나가 더 있는데....

 

 

 

https://www.lego.com/ko-kr/product/tree-house-21318

 

트리 하우스 21318 | 아이디어 | LEGO® Shop KR

도전적인 레고® 조립의 즐거움과 무한한 놀이의 영감을 안겨줄 정교한 트리하우스 모델을 만나보세요!

www.lego.com

 

겨울 상품은 아니지만 트리하우스도 가끔 들여다봅니다. 사고 싶지만 이 또한 매번 다른 제품에 밀렸네요. 이 셋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제품이니 단종 가능성도 있는 터라, 위의 두 사은품을 얻고 싶다면 이쪽을 구매하는 것이 옳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식물원을 구매할 때도 그랬지만 새 제품이 들어오려면 기존 제품을 방출해야합니다. 방출할 제품은 있긴 하지만 누구에게 방출할 것인가를 결정 못했지요. 이건 더 고민해보고 할렵니다. 아마도 레고 목록은 길고도 기니, 그 중에서 몇은 방출하겠지요. 음... 레고 전시용 전시대를 따로 집에 들여둘 것인가, 아니면 투명 아크릴 상자를 조합해 올려 볼 것인가. 이 또한 고민이니.-ㅁ-a 크리스마스 연휴에 더 생각해보도록 합시다. 지금은 그 때까지 쳐내야 할 업무가 너무 많아요.

어제 올렸던 글에 이어, 오늘은 로맨스소설 잡담입니다. 로맨스소설은 호불호가 매우 갈리는지라, 결국 작가를 중심으로 찾게 되더라고요. 이 작가의 소설은 괜찮았으니 다음에도 읽겠다는 것이고, 대개는 만족합니다. 약간의 등락이 있을뿐, 새로운 소설을 도전했다가 실망할 때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로맨스소설은 실망하는 일이 조금 더 많거든요. 한 때 출간 유행이 돌았던 로맨스 종이책을 사과 상자 두 개 분 방출한 뒤 내린 결론입니다. BL은 대개 조아라에서 도입부나 결말 부분을 확인한 소설을 중심으로 구매하므로 실망하는 일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요즘은 확인 못한 소설을 충동구매했다가 실패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긴 합니다. 이건 어쩔 수 없다...

 

4.로맨스소설을 덜 봄에도 이 작가님 소설은 무조건 구입하고 본다-의 예외적 상황이 있는데
-윌브라이트
-과앤
-양효진
-양효진&정연주

이 분들 신작이 나오면 무조건 사고 봅니다. 일단은 사요.

 

정연주의 소설은 양효진과의 공저를 주로 봅니다. 단독 작품은 지금까지 딱 둘 구입했는데, 저~기 맨 아래에 따로 설명할 겁니다. 양효진은 공저든 단독 작품이든 상관없이 무조건 읽습니다. 더 많은 책을 내주셨으면 하지만, 그럴려면 작가님 체력이....

지금 생각해보니 이 작가들 모두가 다 조아라에서 보았던 작가들입니다.

 

4.1 윌브라이트의 소설은 꽤 초기작부터 보았습니다. 『미남과 야수』는 아마도 조아라 연재작이었다고 기억. 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역시 『역지사지』지요. 그 직전에 유행하던 "다른 세계에서 성녀가 날아와 악녀를 물리치고 주인공과 결혼한다."를 한 번 비틀어서, "다른 세계에서 찾아온 성녀는 사실 악한이었다."는 구조로 쓴 후회계 로맨스 소설의 원조격. 아 물론 후회계 로맨스소설의 또 다른 기둥은 『버림받은 황비』지요. 이 소설들이 연재되던 때가 조아라의 황금기였을라나...-ㅁ-a 저야 조아라가 한창 뜬 뒤에야 들어가서요.; 하여간 익숙한 아는 맛이라 더 재미있는 그런 겁니다. 거기에 기존의 클리셰를 비트는 재미가 있고요.

 

윌브라이트의 책은 종이책으로 나온 건 다 종이책으로도 구매했습니다. 방출한 책도 있지만, 전자책으로도 구매해서 가끔 생각날 때마다 다시 봅니다. 『역지사지』는 누가 남자주인공이 될 것인지 궁금해하며 읽었지요. 결론은 자업자득이라. 후회남들이 끝까지 후회하는 결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0778663

 

졸부집 딸입니다 3

윌브라이트 장편소설. 얼떨결에 제국에서 제일 돈 많은 황금 가문 콘체른에 입성하고, 일단 망해 있던 자신의 평판과 뒤통수 친 약혼자를 정리하면서 제대로 알게 됐다. 우리 집, 정말 돈밖에 없

www.aladin.co.kr

 

『졸부집 딸입니다』는 빙의 겸 회귀로, 아는 맛이 더 맛있다를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좋았네요. 이쪽도 집에 책으로 모셔뒀습니다. 생각날 때마다 가끔씩 다시 읽습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6107654&start=slayer

 

[전자책] [세트] 신데렐라는 내가 아니었다 (총4권/완결)

#배틀로맨스 #계약약혼 #복수 #걸크러시 #북부공작의 딸BR BR 사람들은 테릴을 ‘신데렐라’라고 불렀다.BR BR 남작가의 방계일 뿐인 그녀가BR 후작가의 차남과 연인이 되며 달게 된 호칭이었다.BR B

www.aladin.co.kr

 

4.2 과앤은 첫 작품인 『매리지B』를 아주 인상깊게 보았습니다. 키워드를 밝히는 것 자체가 내용폭로가 될 그런 소설. 이 작품을 워낙 인상깊게 보았던 터라 이 작가님 책은 무조건 삽니다. 『신데렐라는 내가 아니었다』도 초반은 조아라 연재였다고 기억하는데, 이 작품은 '위선'을 다루더군요. 흥미로웠습니다. 종이책도 다 구매했고요. 그 직전 작품도 그렇고, 다들 정상가족이 아니라는 점이 꽤 재미있습니다.

 

『매리지B』는 끝까지 몇 번이고 반전이 오갑니다. 외전의 마지막 이야기가 소설의 문을 닫는 느낌이라 더 좋아하기도 하고요. 가장 최근 작인 『신데렐라는 내가 아니었다』는 그 전작인 『모든 게 착각이었다』보다 더 취향에 맞았습니다. 조아라에서 앞부분 연재한 걸 확인하고는 출간만 기다렸는데, 재미있더라고요. 읽는 내내 행복했다.... 하. 게다가 여러 모로 뒤집는 내용이 많으니까요.

내내 포기하고 살던 아이가 판을 뒤엎는 내용이라고 하면 너무 축약인가요. 판을 뒤엎는 과정에서 "내가 착해서 그런 일을 한 것이 아니다. 내가 한 건 그저 착해보이기 위해 한 일일뿐, 위선이다."라고 말하자 받은 쪽에서 말합니다. 그 또한 선이라고요. 위선에 대해 여러 모로 곰씹게 만드는 소설이더랍니다. 뭐라해도 부모세대들이 정말로 개판이라, 그건 감안하고 보셔야 합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8119133&start=slayer

 

[전자책] [세트] 와일드 플라워 (총4권/완결)

북부 작은 시골 영지의 남작 영애 리벤티티아는 열 살 생일에 본인이 가진 이능력을 알게 된다.BR 무효화. 즉, 자신을 향한 마법 등의 공격을 전부 흡수해버리는 것.BR 너무나 희귀한 능력이기에

www.aladin.co.kr

 

4.3 양효진의 책도 나오면 무조건 삽니다. 최근 작품은 거의 전자책으로 나오는데, 익숙한 맛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구매하고 봅니다. 배신하지 않는 그 맛. 종종 동료작가와 공동집필을 하고, 최근 작품도 정연주와의 공동작업입니다. 『환생공녀 멍생일지』도 재미있지만, 『와일드 플라워』, 『오늘도 깨끗하게』, 『플레누스』는 로맨스 입문자들에게 반드시 추천하는 작품.... 씩씩한 (여자)주인공의 이야기가 좋습니다. 여자주인공이 대체적으로 키가 작고, 남자주인공은 세계관 최고 미녀라는게 소설 특징.
『와일드 플라워』는 제국 최강자에 가까운 인물이 여주인공. 아 물론 제일 센건 다른 사람이겠지만, 주인공이 매우 셉니다. 『오늘도 깨끗하게』는 다른 방향으로 강자이며, 『플레누스』는 대놓고 "제국 최고 부자가 최고 미인을 얻는다."가 줄거리입니다. 거짓말 아니라 진짜. 읽고 나면 히죽히죽 웃게 되는 아주 즐거운 소설...

 

양효진의 소설은 그간 블로그에서 열심히 홍보했으므로 이번에는 줄입니다. 하지만 적은 대로, 소개한 모든 작품이 다 좋습니다. 한 번만 읽은 작품이 없어요. 모두 다 최소 두 번 이상 ... 아. 『환생공녀 멍생일지』는 외전 기다린다고 해놓고는 재독을 까먹었네요. 다시 꺼내 읽어야지.

 

 

4.4 정연주 작가님 소설은 상대적으로 덜 읽었습니다. 동양풍은 드물게 보거든요. 『미라클 스티치』도 좋았지만 『월궁항아 프로젝트』가 추천이지만 이건 현재 판매중단 된 것 같더라고요.

 

 

https://ridibooks.com/books/1007024778

 

월궁항아 프로젝트

월궁항아 프로젝트 작품소개: “이제 네 인생 살아야지.”집안의 빚을 갚는 장녀에서 어느 날 갑자기 자유의 몸이 된 아영.그녀에게 자유는 조금 무겁게 느껴진다.어떻게 살 것인가, 방황하던

ridibooks.com

 

알라딘에서만 검색이 안되는 건지, 리디북스와 네이버 시리즈에는 있나봅니다. 구글 검색하고 알았습니다.

대한제국과 양반-과거시험=공무원시험의 맥락에서 공무원들이 양반인 세계관입니다. 한복과 양장이 혼재하는 세계 속의 한복점 이야기. 묘사된 한복들이 진짜 멋있을 것 같아서 말입니다. 하.;ㅂ; 실물로도 보고 싶다고요.;ㅂ;

 

 

5. 가장 자주 보는건 역시 BL과 현대판타지쪽입니다. BL을 읽기 시작한게 매우 오래되었기 때문에 ... 이 이야기는 길어지는 고로 내일의 일로 미루고, 마저 책 보러 갑니다.-ㅁ-a

1번의 이야기로 돌아가면, 작년 기준으로 1년 동안 300종 정도의 책을 보았습니다. 이건 독서기록에 남긴 유료 결재분 기준이라, 조아라 무료연재분은 보통 제외됩니다. 이 중 종이책은 대략 80권 정도. 최근 몇 년간 종이책 독서기록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논문은 두말하면 잔소리..;ㅂ;

 

 

마지막 이야기에서 언급했듯, 웹소설을 빼면 제 독서기록이 매우 얇아집니다. 논문도 요즘은 덜 찾아보는군요. 아예 논문도 독서기록에 포함시키면 논문읽기도 조금 편 수가 늘어날까요. 잠시 고민하고 오겠습니다. 과연....

 

 

마감일은 조금 남았지만,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보고해야 하는 문건이 여럿 있어서 작성중입니다. 가능하면 미리미리 작성해두는 것이, 그리고 돌려가며 작성하는 것이 두뇌 환기에 좋습니다. 문건 하나만 작성하고 있다보면 생각이 제자리에서 맴돌고 뒷 이야기가 떠오르지 않거든요. 어제 작성하다 만 문서는 오늘 마무리해서 일단 토스했고, 오늘 작성하다 만 문서는 내일 마저 정리할 겁니다. 그리고 내일은 마감이 조금 더 남은 다른 원고를 작업하겠죠. 모레는 마감이 그보다 조금 더 남았지만 대략 4만자 작업해야하는 다른 문서를 꺼내 들겁니다. 하. 11월은 보고서의 계절.....

 

 

그렇다보니 책 읽기는 옆으로 열심히 튑니다. 그렇지 않아도 월요일에 독서기록 적으면서 지난 주도 썩 많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주도 만만치 않습니다. 다음 원고를 위해서는 더 많이, 더 다양하게 읽어야 합니다.

 

하여간 지난 주말에 끄적였던 웹소설 이야기를 블로그에도 모아둡니다. 이쪽은 시리즈로 흘러갈 수도 있겠네요. 추리소설이나 판타지소설, 그리고 좋아하는 작가 이야기로 말입니다.

 

 

1.웹소설을 워낙 많이 읽다보니, 독서기록에서 웹소를 빼면 읽은 것이 없습니다. 이건 연재소설뿐만 아니라 전자책도 포함하기 때문임.

 

애초에 이 타래가 시작된 가장 큰 이유는, 블루스카이 들어갔다가 "웹소설은 독서에서 제외해야한다."는 내용의 포스트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저 의견에 동의하지 않아요. 웹소설을 독서에서 제외하면 장르소설도 제외해야한다고 말할 수 있고, 장르소설을 독서기록에서 제외한다면 소설도 제외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올 수 있습니다. 자기계발서든 자기개발서든 상관없이 어떤 독서기록이든 담아둬야 합니다. 그래야 기록인거예요.

 

 

 

2.웹소나 장르소설관련 이야기는 본업쪽에서도 종종하기 때문에 적을 수가 없다.. 적으면 제 정체가 드러납니다.(응?) 일단 이 이야기는 본업을 접은 뒤에 하는 것으로.

 

본업에서는 본명을 적기 때문에, 웹소설이나 장르소설 이야기를 길게 적고 제 의견을 적으면 블로그가 들통날 수 있습니다. 지금의 별명을 워낙 오래 써왔기 때문에 걸릴 가능성이 높고요. 실제 본업-현업에서 만난 사람 중 한 명이 제 블로그를 찾은 적이 있습니다.

 

3.웹소를 읽음에 있어 몇 가지 중요한 기준이 있다면,
3.1 무조건 해피엔딩. 언해피임이도 추천할만하다 한 건 .. 아. 이건 제목을 말하는 순간 내용폭로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하여간 매우 소수이며, 무조건 해피엔딩.

 

언해피임에도 추천할만 하다고 생각하는 작품은 작가만 언급하겠습니다. 안경원숭이. 조아라에서 연재되었던 짧은 이야기는 나중에 전자책으로 나왔다고 기억합니다. 리디북스 출간작이라 추가로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 이라고 적고 찾아보니 올 11월에 다시 출간되었군요. 여러분 읽으세요. 언해피지만 해피입니다. 아니, 해피지만 언해피인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1174696

 

[전자책] 요한은 티테를 사랑한다

티테는 요한을 사랑한다. 요한은 티테를 사랑할까?

www.aladin.co.kr

 

3.2 소설, 그 중에서 웹소설의 독서는 힐링이기 때문에 해피엔딩이 아니면 버틸 수 없음. 각박한 현실을 버리고 환상의 공간에서 정신요양을 하겠다는 겁니다.
3.3 그런 의미에서 피폐 후 힐링 소설은 피폐가 종료된 이후에 집어드는 일이 많음. 그 때문에 초반부터 읽은 독자와 의견을 달리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BL소설의 후회공 키워드는 후회공이 본격적으로 발닦개가 된 뒤에 봅니다. 풀어서 설명하면, 주인공 중 한 명이 상대방에게 무한히 사과해야할 정도의 소설 내용이 지나간 다음, 마음 편히 볼 수 있는 알콩달콩 행복한 부분부터 본다는 겁니다. 오메가버스는 주로 임신수가 도망수가 되어 후회공이 무릎꿇고 비는 이야기가 많고, 갈등이 시작되어서 도망갔다가 다시 모셔온 뒤부터 보기 시작합니다. 로맨스소설도 후회가족 소설이 상당히 많지만, 최근 조아라에 올라오는 후회가족 소설은 상당수가 후회하기 위한 업보를 일부러 쌓는 것 같은 내용이 많아서 던집니다. 개연성, 핍진성 모두가 안 맞아요.

 

3.4 로맨스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판타지나 헌터물로 대표되는 현대판타지는 로맨스가 등장하는 걸 질색합니다. 연애 분위기가 나오는 순간 내려놓는 일이 다반사.

3.5 보통은 작가님들이 그 연애 분위기를 '주인공(남자)은 생각 없는데 주변에서 여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형태의 라노베형 할렘구조를 만들어가기 때문에 내려 놓음. 아니, 보통 그런 상황에서 현대의 여성들은 일단 한 발 물러서고 봅니다. 얼굴 붉히는게 아니라요. 특히 요즘에는.

3.6 어떤 의미에서 연애 시작 분위기를 못참는건 현대사회의 각박함이 원인.

 

로맨스가 나와도 그럭저럭 보는 현대판타지는 몇 안됩니다. 조금 희한한 케이스지만, 『헌터 세상의 정원사』는 포션 조합하는 내용과, 초식동물 같은 무해함을 보여주는 주인공 지하 때문에 읽기 시작했고 거기에서도 라인이 여럿 있지만 말입니다. 결론만 말하면 로맨스가 없습니다. 로맨스를 시도하던 인물 하나는 결국 포기하더군요.

하지만 이 소설도 다시 읽을 수 있을지의 여부는 애매합니다. 등장인물 중 한 명이 '성엄숙주의'를 주장하는 제게는 안 맞습니다. 바지가 찢어져서 엉덩이가 보이니 어쩌니 하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인간이거든요. 성인지감수성이 낮은 등장인물이 나오면 도망칩니다. 읽는 제가 성추행 당하는 기분이라 그렇습니다.

 

 


4번 이후는 로맨스 추천 이야기라 이건 내일의 글감으로. 네입..... 내일 쓸 글감이 없어요.-ㅁ-a 오늘 보고서 겨우 3장 추가해놓고는 기력이 날아가서 그런 것도 있으니 부디 이해를. 하... 더 해야하는데. 하...

 

 

엊그제 스타벅스 일본 새 제품 공개 메일이 날아왔습니다. 월요일은 독서기록을 작성하니 조금 뒤로 밀렸지요. 그러니 블루스카이에 올렸던 웹소설 잡담은 하루 밀리겠네요. 그 덕에 뭘 쓰려고 했는지도 홀랑 까먹는 중...

 

 

그보다 저 음료 위에 올라간 크림은, 아무리 보아도 슈크림입니다. 슈크림 라떼의 그 노랑 크림으로 보이네요. 아래는 딸기고 위는 슈크림이면 절대로 맛있죠.'ㅠ' ...라고 적고 보니 그 아래아래에 메리 크림의 설명이 나옵니다. 저 위의 노란 크림이 메리 크림이고, 이번 음료는 딸기 음료 위에 메리 크림을 올린 거라 메리 베리 스트로베리라고요. 하여간 스타벅스의 초록색 로고와 합하여 메리 베리 스트로베리라는 이름을 달고 크리스마스 음료가 등장했습니다.

 

 

 

 

메리 베리 스트로베리 프라푸치노(メリーベリー ストロベリー フラペチーノ®)는 톨 사이즈 기준 7백엔, 메리 베리 스트로베리 밀크는 톨사이즈 기준 600엔입니다. 생각보다 가격 차이가 많이 안나네요.

 

 

왼쪽은 쿠키 샌드 스트로베리 & 초코. 얼핏 보기에는 쿠키오의 아이스크림샌드가 떠오르는데, 안쪽의 분홍색 무스는 아마도 딸기 무스로 보입니다. 초코라니까 아마도 딸기 화이트 초콜릿 무스가 아닐까요. 그 위에는 크림과 베리를 올린 것 같네요.
오른쪽은 너츠 & 캐러멜 치즈케이크. 이름 그대로 정직하게 생긴 케이크입니다. 바닥은 타르트 과자일 것 같고, 그 위에 캐러멜화 한 넛츠를 올린 치즈케이크. 위에는 쿠키크럼블과 흰 크림이 올라 있습니다.

 

 

 

 

또 새로 등장하는 다른 간식은 블루베리 & 크림치즈 데니쉬, 말차크림도넛입니다. 블루베리 & 크림 데니시는 데니시 반죽 위에 크림치즈를 올리고 거기에 블루베리 잼으로 장식한 데니쉬(데니시?)고, 말차 크림 도넛은 말차를 넣어 반죽한 말차 도넛 가운데에 진한 말차크림을 넣고, 윗부분은 말차 초콜릿으로 장식한 그런 말차말차한 도넛입니다. 도넛은 여러 번 나오긴 했지만 올해 여행 간 중에 스타벅스 도넛을 먹은 기억은 없네요. 케이크 종류도 먹은 기억이 그다지 없고..? 스타벅스에 자리가 없어서 들어간 일이 많지 않아 그럴 겁니다. .. 아마도.; 

 

 

 

저 메리크림은 다른 음료에 추가로 올릴 수 있는 모양입니다. 홀리데이 커스터마이즈(Holiday Customize)가 나오며, 메리 크림을 좋아하는 음료에 맞춰 한 잔 즐기라는 안내문에 나옵니다. 이 커스텀을 추가하는게 55엔이라네요. 한국에서는 아마도 500원일듯? 같은 음료가 나오려나요. 그 옆에 메리크림이 어떤 크림인지도 나옵니다. 마스카포네(치즈)와 화이트 초콜릿의 풍미가 도는 크림이라고. 그럼 슈크림과는 좀 다르군요. 슈크림은 아니라 달걀 노른자와 우유를 섞어 만든 크림 앙글레즈와 관련 있는 그런... 하여간 달걀 노른자가 들어간 크림이니, 마스카포네치즈와 화이트초콜릿맛이라면 결이 다릅니다.

다만 모든 음료에 가능한 건 아니고, 휩 크림을 올릴 수 있는 음료에 해당한답니다. 그러니까 원래도 휘핑 크림을 추가할 수 있는 음료에만 메리크림도 추가 가능하다는 이야기. 모든 음료에 가능한 건 아니군요.

 

 

 

https://www.starbucks.co.jp/seasonal-goods/?nid=comingsoon_24hol2_241118

 

SEASONAL GOODS|スターバックス コーヒー ジャパン

飽くなきコーヒーへの探求心から生まれたスターバックス リザーブ® ロースタリー 「Coffee Tree Wonder(コーヒーがつなぐ、クリスマスの幸せ)」をテーマに、クラフトマンシップとイノベー

www.starbucks.co.jp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번 시즌의 상품도 눈에 들어오는 게 없습니다. 워낙 많아서 대강 둘러 보아도 그렇네요. 하지만 파랑파랑한 세트는 조금 관심이 있습니다.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의 홀리데이 시즌 상품으로 나온 거요. Coffee Tree Wonder라는 테마(「Coffee Tree Wonder(コーヒーがつなぐ、クリスマスの幸せ)」)로 나왔다는데, 저 파랑파랑한 젬 블루라든지, 라운드 머그도 그렇고,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도 멋집니다. 하지만 저건 로스터리 도쿄 한정 상품이라 무리.... 게다가 가격이 사악하군요. 장식품이 2300엔이니까요. 그 아랫 줄에 있는 커피백 모양새의 장식도 2300엔. 와아아아아. 그 옆에는 드립퍼 모양의 오너먼트도... 아니, 저 셋은 갖고 싶긴 합니다만.;ㅂ; 그렇지만 셋 합해서 이미 6900엔이라고요!

 

 

구매 여부는 일단 통장 잔고 보면서 더 고민하겠습니다. 크흑.;ㅂ;

종이책이 세 권 있으므로 지난 주는 성공적으로 방어했습니다. ... 아마도? 이번 주도 그 기세를 좀 이어가야할 건데요. 40일 뒤에 정리하면서 2024년에도 종이책은 적게 읽었다고 울면서 반성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혹시 이 문장이 사실이 아니게 된다면, 여기서 빠질 단어는 울면서일 것 같네요. 자기 반성은 하겠지만 울지는 않을거예요. 하하하하.;ㅂ; 사놓은 책부터 좀 읽자, 주말의 나야.

 

 

 



최둡. 작곡천재 아이돌 해보겠습니다 305~555.
현대, 아이돌, 빙의, 시스템.
https://www.joara.com/book/1780120

 

작곡천재 아이돌 해보겠습니다

어제까지는 연봉 10억 프로듀서…눈 떠보니 망한 아이돌 병풍 멤버?!그런데 몸주인…- 고객님의 신용점수는 XX점 입니다- 너 밤마다 사라지고 아침에 오잖아-

www.joara.com

 

305화부터 결말인 555화까지 단번에 달렸습니다. 읽으면서 내가 이렇게까지 봐야하나 싶은 회의감도 여러 번 몰려왔고요. 회의감의 가장 큰 이유는 소설의 중심이 '아이돌'이 아니라 시스템이라는 부분입니다. 이 소설은 아이돌이 중심이 아니라. 업보와 인과에 근거하여 자신의 소원을 들어주는 퀘스트를 부여하는 시스템이 중심입니다. 시스템이 등장하는 아이돌소재 소설은 많지만, 이 소설은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 시스템이 있어요.

 

지난 주에 올린 독서기록에는 유명 프로듀서였다가 어느 날 갑자기 망한 아이돌의 몸 속에서 깨어난 황수혁의 이야기가 중심이라 적었지요. 초반에는 드러나지 않았던 주인공의 대적자는 중반 이후부터 주인공을 매우 괴롭힙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주인공은 많이 흔들리면서도 꿋꿋하게 앞으로 걸어갑니다. ... ... 초점은 "많이 흔들리면서"고요. 읽던 도중에 왜 이걸 선택하냐며 불 같이 화를 내고 내려 놓을뻔한 적이 있었습니다.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이요. 주인공의 선택은 일반인으로서는 있을법하지만, 웹소설의 성장형 주인공으로서는 하면 안되는 일입니다. 매번 잘못된 선택을 하면서 후회하고, 사건을 일으키지요. 거기에 데우스 엑스 마키나적 존재가 등장하는 점도 걸리고요. 근성으로 끝까지 읽어냈지만, 아이돌물 좋아하는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수 있냐 하면 고개를 저을 겁니다. 하지만 웹소설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시도할만 하지요.

 

 

여담이지만.

다 읽은지 한참 지난 뒤, 대략 닷새 뒤였을 겁니다. 지난 주말에 궁금한게 생겨서 모 아이돌 그룹을 검색하다가 알았습니다. 소설 초반에 등장하는 리케치보이즈 프로그램, 그거 누가 이런 미친짓을 하나 했더니 실제 했던 그룹이 있었어요.OTL 소설적 허용도 아니고, 이거 실재했구나..... 읽으면서 이 돌아버린 기획사대표 같으니!라며 사자후를 토했는데, 이게 실제 사례였네요.

 

 


킹묵. 화가 아빠, 다시 살다 1~17.
현대, 회귀, 미술.
https://www.joara.com/book/1781077

 

화가 아빠, 다시 살다

세상에 자취를 감추고 폐인처럼 그림만 그리던 예술가, 은석.숨이 멈춘 순간, 10년 전으로 회귀한다.아내와 딸이 죽기 전, 바로 그때로.

www.joara.com

 

17화까지 읽다가 포기. 표지 속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의 아이로 보이지만, 소설 속에서는 3~4세 가량입니다. 아직 말이 제대로 통하지 않고 대화가 원활하지 않은 아이. 그래서 읽는 것만으로도 육아의 고통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무서운 소설입니다.

 

수상은 못했지만, 유명 시상식에 참석해 얼굴 도장이라도 찍자는 갤러리관장의 말에 잠시 해외에 나간 사이, 유일한 가족이었던 아내와 딸이 교통사고로 사망합니다. 그 뒤로는 폐인이 되었지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병에 걸려 떠난 가족의 곁으로 갈 수 있다 생각했는데 이게 웬걸. 회귀합니다. 그것도 가족들이 사고를 당하기 전, 자신이 시상식에 참석하러 항공기를 타기 직전으로 돌아왔습니다. 양은석은 얼굴도장이고 뭐고 오랫동안 그리워한 아내와 딸을 만날 수 있다는 기쁨에 공항에서 바로 돌아오고, 그 때문에 곤란해진 갤러리 담당자에게는 슬쩍 그가 몰랐던 사실을 귀띔합니다. 평소에는 말 없고 인간관계에 매우 서툰 화가는 회귀한 뒤에는 저 사람 많이 변했다는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 거기에 이전에는 전도유망한 화가였다가 지금은 회귀 전의 실력이 그대로 따라온 덕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기술과 속도를 보이는 가족바라기 가장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후원받던 갤러리와의 연을 끊고, 일단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길게 잡겠다며 방문한 키즈카페의 체험 활동에서 점토 비슷한 걸로 핑 시리즈 캐릭터를 만든 건 시작이었습니다. 체험활동을 시작으로 키즈카페 업체의 만들기 유튜브에 출연하고, 그 뒤에는 어린이 대상의 유튜버 채널에 출연해 "참 쉽죠?", "참 간단하죠?"라는 말로 손재주 없는 사람들을 분노하게 만드는 영상 시리즈를 만들어 갑니다.

계속 읽어갈까 하다가, 이 상태라면 유튜브에서 성공하고 점차 세를 불리는 쪽일 것 같아서 일단 내려뒀습니다. 아직 네 살인 아이의 육아 경험이 일종의 트라우마(..)를 자극한 부분도 있었고, 유튜버가 메인이 되는 웹소설은 썩 좋아하지 않기도 했고요.

 

 

좀쓰. 내 에스퍼님 사로잡기! 1~3.
BL, 가이드버스, 현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4033400&start=slayer

 

[전자책] [세트] [BL] 내 에스퍼님 사로잡기! (총3권/완결)

‘……저 사람은 내 에스퍼야.’BR BR C등급 가이드라고 일평생 등급을 속이며 살아온 A등급 가이드 유가람.BR 소한고에 입학하고 ‘운명의 상대’, S등급 에스퍼 정채원을 만난다.BR BR “……미안

www.aladin.co.kr

 

본편도 15금이라 그런지, 알라딘의 링크 내용이 보이는군요. 성인 인증 걸려 있으면 링크 내용이 안 보이거든요.

 

가이드였던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어머니는 아들의 발현 여부를 확인하러 갔다가 A급이라는 소리를 들은 뒤 담당자와 협의하여 C급으로 등급을 속입니다. 그런 어머니의 행동을, 유가람은 등급이 높아서 내내 집에 오지 않고 활동했던 아버지처럼 될까봐 그런 거라 생각했지요.

내내 C급으로 살아왔지만, 소한고등학교에 입학한 직후 깨닫습니다. 입학식에서 마주한 2학년 S급 에스퍼 정채원. 그가 운명의 에스퍼라고요. 하지만 C급 가이드인 유가람은 한 두 등급도 아니고 여러 등급 차이가 나는 S급 에스퍼인 정채원의 짝일 수 없습니다. A급 가이드라고 다시 소개하고 싶지만, 그러면 어머니뿐만 아니라 등급을 속여준 담당 공무원도 징계를 받는답니다.

 

에서 시작하는 이야기. 유가람의 성격이 발랄하면서도 똑부러진데가 있어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얽힌 어른의 사정은 그다지 알고 싶지 않았어...=ㅁ= 정채원의 형이나 가족 이야기, 그리고 다른 가이드 이야기, 아버지를 둘러싼 이야기 등등이 약간 엇박 비슷하게 도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 원인은 아마도 정채원의 형 성격에서 비롯된 것일 가능성이 높은데.....에. 뭐라해도 해피엔딩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거기에 에스퍼나 가이드라는 이질적 존재들에게 일반 사람들이 갖는 감정이나, 그런 이들이 내 가족이라서 겪는 여러 고통도 생생하게 등장하니까요. 오히려 그런 개인의 불행과 극복 서사가 훨씬 와닿았습니다. 이쪽도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나쁘지 않게 읽었으니, 왜일까요. 주인공 커플이 귀여워서 그랬나.

 

 


니토리 고이치. 변두리 화과자점 구리마루당 5, 이소담 옮김.
일본소설, 힐링. 화과자.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03822626&start=slayer

 

변두리 화과자점 구리마루당 5

니토리 고이치 장편소설 <변두리 화과자점 구리마루당>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5권. 오래된 화과자점 구리마루당을 물려받은 젊은 주인 구리타와 정체불명의 화과자 전문가 아오이가 화과자

www.aladin.co.kr

 

결말이 어떻게 날까 궁금했는데, 로맨스가 주가 아니라 그런지 평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무엇보다 앞선 이야기에서 계속 반동인물로 등장했던 이도, 5권에서는 새로운 길을 주네요. 앞서 읽은 부분에서 사건의 이면을 보여준 단편이 있어서 내내 걸렸는데 그걸 5권에서 다 풀어냈습니다.

구리마루당 같은 가게가 있으면 저도 가보고 싶지만...;ㅠ; 도쿄 아사쿠사를 마지막으로 간게 언제적 일인지 기억도 안나는군요. 다음에 갓파바시랑 묶어서 다녀와볼까요.

 

 

 

김경수. 한국 인터넷 밈의 계보학. 필로소픽, 2024, 19000원.
사회학.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9501952&start=slayer

 

한국 인터넷 밈의 계보학

영상미학의 관점에서 본 대한민국 인터넷 밈 비평서다. 한편으로는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인터넷 밈의 윤곽을 매체라는 배경을 통해 그려보려는 시도이다. 밈 없이 살 수 없게 된 저자가, 밈

www.aladin.co.kr

 

도서관에서 보고, 트위터에서 이 책 발간 관련 정보가 올라왔던 기억이 있어 빌려봤습니다. 그리고 서문을 읽고서 이 책이 원래 석사논문이었던 걸 확장해서 출간했다는 걸 알았습니다. 이전에 『프로보커터』도 비슷하지 않았던가..?

 

석사논문이 바탕이니 어떤 의미로는 당연하게도, 재미가 없습니다. 제목에 인터넷 밈이 등장하기에 재미를 기대했지만, 이건 석사논문이 베이스잖아요. 온갖 철학과 사상이 날아다닙니다. 한국의 인터넷 밈이 어떻게 흘러갔는가를 가볍게 보기 위해서라면 기대보다 못할 수 있지만, 한국의 커뮤니티 분위기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나쁘지 않습니다. 재미로 보기보다는 참고문헌으로 활용도가 더 높을 책이라 생각해봅니다. 개죽이 같은 유행했던 사진들이 어떻게 탄생했는지도 이 책으로 처음 알았습니다. 이글루스 등을 통해 피상적으로 알고 있던 여러 사진, 밈이 어떻게 등장했는지 출처를 알게되었지만 등장한 인터넷 밈의 상당수는 모르는 내용이었습니다. 다행인건가요. -ㅁ-a

 

 

 

 

오리안. 여행, 그 끝 1~3, 외전.
BL, 현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6877821&start=slayer

구매는 한참 전에 했다가 이제야 읽었습니다. 언제 구입했나 했더니 딱 한 달 전이네요. 한 달이면 그래도 선방했습니다.

BL이지만 판타지나 근미래, 현대판타지 배경이 아닌 현대 배경입니다. 그렇다보니 호모포비아-성소수자 혐오로 인한 고통이 간접적으로 드러나고요.

 

윤승오는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친구가 결혼한다는 소식에 마음을 접기로 하고 혼자 여행을 떠납니다. 마침 직장을 옮기면서 한 달간의 여유가 생긴 터라, 이전에 친구들과 함께 왔던 동남아를 다시 방문합니다. 그리고 여행지에서 자신처럼 혼자 여행을 온 한국인과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예상대로 혼자 여행을 온 다른 인물이 또 다른 주인공, 석이현입니다. 소설은 승오의 입장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석이현이 어떤 사람인지는 오롯이 승오의 시선에서만 보입니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허우대 멀쩡한 모태솔로로 보일 윤승오는 이번 여행에서 오랜 외사랑을 접고 마음 편히 즐기겠다고 생각했지만, BL소설 주인공이니 그게 가능할리가요. 속내를 짐작하기 어려운 석이현은 승오의 주변을 맴돌고..... 현대 배경이다보니 서로가 마음을 여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외국이라 해도 낯선 사람에게 터놓고 이야기할 내용이 아니잖아요. 아시아 속에서도 성소수자 배척에 앞장서는 한국인걸요.OTL 그렇다보니 둘이 가까이 다가가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독자들은 쉽게 알아차릴 수 있지만, 혐오를 일상적으로 겪어온 이들은 상대의 호감을 알아채는데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합니다.

 

이 소설의 맛은 두 사람이 다가가는 계기를 주는 여러 여행지의 풍경입니다. 소설 소개 때부터 기대했지만, 여행지를 직접 거니는 듯한 묘사가 매우 좋습니다. 동남아시아를 가본 적이 없고, 영상으로만 보았음에도 직접 방문한 듯한 생생한 묘사가 압권이네요. 두 사람의 해피엔딩은 당연한 이야기고, 그 둘의 동거에 대해 가족들이 다른 생각하지 않는 것은 판타지에 가깝지만 그래서 좋았습니다. 읽고 나면 여행 가고 싶어지는 무서운 소설....

 

 

 

요네자와 호노부. I의 비극, 문승준 옮김. 
일본소설, 추리소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6431851&start=slayer

 

I의 비극

모든 주민이 고령으로 사망하거나 요양 센터로 떠나고, 마지막 남은 주민까지 자살을 시도한 후 6년 동안 아무도 살지 않게 된 유령 마을 ‘미노이시’를 배경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새롭게

www.aladin.co.kr

 

이 책, 올해의 책으로 올려도 될 것 같네요. 가만있자, 올해 읽은 요네자와 호노부의 다른 책도 올해의 책에 가깝지 않았던가요.

 

책 출간 당시, 소개글을 보고는 취향 아닐 것 같다 생각하고 미루다가 도서관에 있는 걸 보고는 덥석 집어 들었습니다. 구매했다면 읽고 나서 방출했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추천하지 않을 수 없는 소설입니다. 장바구니에 일단 담아두고, G에게 보냈다가 나중에 방출할 것 같네요.=ㅁ=

 

주요 등장인물의 성이 독특해서 한자가 어떤지 궁금하더랍니다. 중심 인물은 만간지 구니카즈로 지역 통합으로 네 개의 지방자치단체가 통합한 난하카마 시의 소생과 직원입니다. 지역 통합이 이뤄진 것은 9년 전. 그리고 소생과는 그 지역 중 한 곳인 미노이시를 살리기 위해 발족된 과로, 과장인 니시노 히데쓰구, 실제 업무를 도맡아 하는 만간지 구니카즈, 신입인 간잔 유카가 전부인 아주 작은 부서입니다. 만간지는 그 지역 출신으로, 공무원으로 그럭저럭 괜찮은 과들을 돌았지만 이번에 소생과로 배정되면서 심난한 마음입니다. 주변에서도 그렇게 말하지만 본인도 유배에 좌천이라 생각하기 때문이고요.

소생과는 6년 전에 무인공동화가 된 미노이시를 살리기 위한 I턴 프로젝트를 진행중입니다. 대도시로 나간 지역 주민이 다시 돌아오는 것이 U턴이고, 지역 연고가 없는 이들이 한국의 귀농과 비슷하게 들어오는 것이 I턴입니다. 연고가 없는 이들 중에서 자원한 이들을 선별, 선발하여 미노이시의 빈 집에서 지내며 정착할 수 있게 돕는 일이 소생과의 주요 업무입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민원도 많습니다. 과장은 칼퇴근하는 인물이고, 신입은 아직 어리숙하니 모든 업무는 만간지가 좌충우돌하며 대응합니다. 이 책은 그렇게 만간지가 대응했던 여러 사건을 다룹니다. 그 사건은 ... 그렇죠, 굳이 분류하자면 일상추리에 가깝습니다.

 

미노이시 지역은 난하카마 중에서도 외곽입니다. 그래서 소방차나 구급차의 대응이 쉽지 않습니다. 이 책이 2019년에 출간되었기에 모델이 아님을 알지만,  읽는 동안 24년 1월의 지진과, 여름의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시카와 현 노토반도가 떠오르더랍니다. 거기도 주요 도로가 하나뿐이라 재해가 일어나면 고립되는 지역이 많더군요. 읽는 내내 겹쳐 보였지만 마지막 챕터를 읽는 순간에는 정말로 한숨이 나오더랍니다. 읽는 동안 들었던 위화감은 이 때문이었나 싶은. 파편 같아 보였던 그간의 여러 사건들은 마지막 장에서 하나로 이어집니다. 앞서 올해의 책으로 생각한 『가연물』의 이야기가 각각 흩어진 독립된 이야기라면, 이 책은 모두가 하나로 모이네요.

 

 

 

1.웹소설
최둡. 작곡천재 아이돌 해보겠습니다 1~55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10.31. 기준)(305~555)
킹묵. 화가 아빠, 다시 살다 1~39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11.09. 기준)(1~17)

2.전자책
좀쓰. 내 에스퍼님 사로잡기! 1~3. 딥블렌드, 2024, 세트 8400원.
하나물. 성덕 가이드입니다 1~3. 민트BL, 2024, 세트 8300원.(1)
오리안. 여행, 그 끝 1~3, 외전. 고렘팩토리, 2024, 세트 13400원.
허니버드. 봄을 찾은 이방인 1~4, 외전. 딥블렌드, 2023, 세트 13200원.

3.종이책
니토리 고이치. 변두리 화과자점 구리마루당 5, 이소담 옮김. 은행나무, 2017, 1만원.
김경수. 한국 인터넷 밈의 계보학. 필로소픽, 2024, 19000원.
요네자와 호노부. I의 비극, 문승준 옮김. 내친구의서재, 2024, 18000원.

 

오늘의 사진은 차 마시는 미나즈키 무네치카. 살까 말까 망설이던 넨도로이드 돌 버전은 결국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장바구니 담고 고민하는 사이에 무네치카의 예약판매가 중지되었거든요. 음. 으으음. 다른 넨도로이드 구매 건은 조금 더 많이 고민중입니다.

 

어제와 오늘은 온종일 블루스카이에 들어 앉아있다보니 털어야하는 장바구니가 늘어갑니다. 차근차근 정리해보지요. 그 중 몇 가지는 당장 오늘 털지 않으면 안되는 물건입니다. 가장 급한 물건부터 순서를 적어봅니다.

 

매애 키링, 레몬강아지 키링. 위치폼.

https://witchform.com/deposit_form.php?idx=713414

 

매애 키링, 레몬강아지 키링 | WitchForm - 우리끼리 사고파는 창작마켓

우리끼리 사고파는 창작마켓

witchform.com

 

오늘 자정까지 판매되는 매애, 레몬강아지 열쇠고리입니다. 위치폼에 열려 있어요. 개당 5천원인데, 매애나 레몬강아지나 일러스트로 볼 때마다 매번 귀엽다를 반복하고 있던지라, 하나씩 사몰까합니다. 저런 종류의 열쇠고리는 또 특이하기도 하고요. 맞물려 있는 고리 형태의 열쇠고리가 아니라, 돌려서 여는 형태의 열쇠고리입니다. 최근에는 열고 닫기가 쉬운 열쇠고리도 있지만, 이건 또 나름의 문제가 있어서요. 그야말로 열쇠고리로 사용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고민중인건 선물용으로 몇 개 더 사두느냐, 아니면 내 몫으로만 장만하느냐......-ㅁ-a

 

 

mkimillustrate. 아마도 Nadia Kim 일러스트레이트의 줄임말로 보입니다.

https://nkimillustrate.bigcartel.com/

 

nkimillustrate

 

nkimillustrate.bigcartel.com

 

한국과 일본의 복식을 활용한 그림을 그리는 작가님입니다. 이분도 블루스카이 계정으로 알게되었네요.

 

블스에 올라온 달력 판매 글을 보고는 덥석 들어갔다가, 다른 일러스트에도 홀려서 고민중입니다. PDF 확장자의 디지털파일로 전송되는 작품이 몇 있더라고요. NFT니 뭐니하는 것보다는 이쪽이 훨씬 좋지요. 달력은 시간 길게 들더라도 US POST로 받고, 디지털파일은 메일로 올테니까...... 디지털 화집 구매하는 기분으로 구매해볼까요. 저분 그림은 은근히 취향이고, 11월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니 반쯤은 충동구매할 겸 시도해볼까 고민중입니다.

 

 

김윤혜 농부의 유기농 생유자 : 농사펀드.

https://www.ffd.co.kr/shop-seasonal/?idx=290

 

김윤혜 농부의 유기농 생유자 : 농사펀드

상품소개📑 안내24년 유기농 햇유자 수확 안내 11월 14일 부터 유기농 인증 햇유자 수확합니다. 올해는 수확량이 적은 해로 생유자는 조기품절 될 수 있습니다. 유자청으로도 잼으로도 다양하게

www.ffd.co.kr

 

유자는 집에 들어오면 손써서 만들어야 하니 고민중이었는데, 아직 생유자가 남아 있습니다. 시기 더 지나기 전에 덥석 물어서 구매할까 고민중입니다.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예약판매 시작할 때 블루스카이에 올렸던 다른 글을 인용하신 분이 유자 받았다는 포스트를 올려주셔서 저도 덩달아 지름신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제일 작은 상자로 하나 구매하면 .. 면.... 이러면서 고민중입니다. 크흡. 이런 작은 소비가 쌓아면 통장이 비는 건 순식간이지요. 크흡.....

 

 

 

오늘은 슬슬 커피도 새로 사야합니다. 일전에 컬리에서 충동구매했던 커피 두 종은 아직 조금 남았지만, 원래 마시던 커피도 주문해두려고요. 가끔 기분전환 삼아서 다른 커피를 마시지만, 주력 커피콩은 대흥역 근처, 서강대 후문 옆에 있는 빈스서울에서 항상 구매합니다. 만델링과 토라자를 편히 주문할 수 있는 곳이라 오랫동안 애용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 적다보니 엉뚱한 곳으로 샜지만, 신맛보다 쓰고 진하고 묵직한 맛을 선호하는 제게는 딱입니다.

 

잊지말고 오늘 가계부도 잘 적어두자고요.... 월급날이 머지 않으니 통장 잔고를 과신하는 문제가 있지만서도, 이쯤은 사도 괜찮지 않을까요. 아마도..?

 

 

아, 잊지말고 어제 블스에 올렸던 웹소설 이야기도 나중에 백업해둘겁니다. 그건 화요일에. 내일은 독서기록 적는 날이니까요.

 

진짜 1백년 만에 사진을 올렸을리는 없지요. 이 블로그 자체가 아직 반백살도 안되었는 걸요. 물론 쿼터백살도 안되었고, 10년은 넘었습니다.

 

식물 사진을 잘 안 올리는 이유는 사진을 못찍기 때문입니다. 같은 아이폰임에도 예쁜 사진이 안나와요. 게다가 화분은 보통 창가에 두고 있으니 화분 사진 찍다보면 꼭 바깥 풍경 사진도 함께 찍힙니다. 이것저것 걸리는 것이 많아서 식물 사진은 안 찍은지 오래되었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찍었습니다. 경사-좋은 일이 있었거든요. 축하할 일 맞습니다.

 

커피나무 묘목을 들인게 언제적인지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사왔을 때 사진을 올...리지 않은 모양입니다. 검색해보니 2022년 지나서 구매한 듯합니다. 하나로마트에 갔다가 커피나무 묘목을 1만 5천원에 판매하는 걸 보고 조금 고민하다가 덥석 들고 왔거든요. 그리고 그 나무는 지금 잘 버티고 있습니다. 와. 신기해. 버티는게 신기해.-ㅁ- 2019년에 올린 커피묘목 네 그루는 모두 사망했고, 2019년인지 2020년인지 구매했던 유자에서 싹 트윈 묘목도, 현재 네 그루 남았습니다. 남아있는 것이 신기한 지경이지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여간, 커피나무 묘목 자라는 걸 보고서, 예전에 모모스커피 온천장역 본점에서 보았던 커피나무가 왜 그렇게 생겼는지 깨달았습니다. 커피나무는 중심 줄기를 두고 곁가지를 내는 형태입니다. 일반적인 나무와는 자라는 모양새가 조금 다르더라고요. 그 때 보았던 커피나무도, 줄기가 굵지만 아래는 가지가 없고, 윗부분만 풍성풍성하게 가지와 잎사귀가 있어서 신기하다 여긴 참입니다. 남이 잘 키워준 나이 있는 묘목을 들이니, 죽을 걱정은 상대적으로 덜하고 키웁니다만, 하나씩 배워갑니다. 아래에 자랐던 가지들은 잎이 하나 둘 떨어지고 끝자락에 새순이 남을락 말락할 때쯤 가지치기할 겸 잘라줍니다. 그렇게 몇 개의 가지를 잘라다가 물꽃이를 했는데, 남은건 맨 처음에 가지치기했던 저거 하나였습니다.

 

처음에는 물에 그냥 꽂아뒀다가, 그 다음에는 다이소에서 적소토였나, 배경으로 보이는 붉은색 벽돌 재질의 동글동글한 돌구슬에 꽂아뒀습니다. 프로개님의 네이버카페-드루이드 카페에서 보니 물꽃이를 할 때는 저 돌에다가 꽂아두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더라고요.

가지 끝의 새순이 그럭저럭 버티고 있는 걸 보면 죽는 건 아닌데, 다른 물꽂이한 가지는 모두 다 사망하고 맨 처음 시도했던 저 가지만 살아 남았습니다. 가지는 비교적 짧게, 사선으로 잘라뒀고 맨 위에는 순이 있었고, 잎사귀는 두 장빼고 다 뜯고는 그 두 장도 절반은 잎을 잘랐습니다.

 

아마도 일년 정도 되었나봅니다. 엊그제 물을 전체적으로 한 번 갈아주고 난 뒤에 뭔가 시들시둘한 모양새더랍니다. 올 봄에 한 번 뽑아봤을 때는 여전히 뿌리 없는 가지 그대로의 상태라 기겁하고 도로 꽂았던 터라, 이 가지도 실패하고 사망의 길로 가는가하고 반쯤 포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순은 그대로, 남은 잎사귀가 떨어진 걸 보고는 폐기할 생각으로 쑥 뽑았습니다.

...

그리고 저 사진을 찍었지요. 아니, 그, 확인 안 한 사이에 뿌리가 나왔을 줄은 몰랐지 뭡니까. 하하하하하하. 하. 도로 꽂아둘까, 아니면 어쩔까 우왕좌왕하다가 뿌리가 났으니까 화분으로 옮겨야 한다고 판단하고는 심었습니다.

 

 

 

 

한창 옮겨심는 중의 사진입니다. 이 화분이 무사히 흙에 적응하고, 무사히 싹을 틔워낼 수 있을지는 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잘 버텼으니, 아마도 괜찮지 않을까요오오오오. 일말의 기대를 남기고, 커피나무 가지 하나를 더 노려봅니다. 아니면, 이번에는 다른 곳에서 장미 가지를 한 번 훔쳐와볼까...-ㅁ- 장미 물꽂이는 꼭 해보고 싶었는데...!

 

 

며칠 전에 주문해서 오늘 도착한 공구입니다.

 

이런 저런 업무 특성상 공구를 쓸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지금까지는 적당히 다른 사무실의 물품을 빌리거나, 시설 담당부서에 요청해 처리했지만 하나쯤 장만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 했습니다. 제가 직접 구매하면 집에서도, 사무실에서도 쓸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런 생각을 한지 어언 10년.(...) 생각만 하고는 말았던...건 아닙니다. 집에 공구 세트 두 종이 있거든요. 하나는 전동 공구 세트이고, 다른 하나는 가정용 공구 세트입니다. 하지만 이 양쪽 모두 문제가 있는게, 망치가 너무 약하고, 드라이버가 너무 짧습니다. 다양한 나사에 대응할 수 있도록 드라이버 종류는 여럿 두었지만, 대신 길이가 짧거나, 드라이버 자체가 매우 작습니다. 몸체가 길고 튼튼한 드라이버는 따로 구매해야하는 겁니다....

 

매번 구매해야지~하고 생각은 했지만, 의외로 그런 튼튼한 드라이버를 찾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오프라인 매장이라고 해봐야 다이소 정도인데다, 거기서는 작은 것만 팔지요. 그러다가 블루스카이에서 좋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망치는 일본제품인 도규가 제일 좋고, 양용 드라이버는 베셀의 220w-123이 최고라고요. 그 즉시 검색을 시작해서 확인해보았고... 이 두 제품을 동시에 취급하는 매장을 찾아서 주문해 도착한게 오늘입니다. 저 사진은 따끈따끈한 오늘 사진.

 

다만 도규 망치는 자석 빠루 망치 390중으로 주문했더니만 제 가녀린 손목에는 좀 무겁습니다. 이보다 작으면 힘이 안나온다지만, 사무실에서 망치 사용하는 수준은 힘이 그렇게 많이 필요하진 않아서 이보다 작은 걸로 해도 되었겠다 싶더라고요. 그리고 손잡이 고무냄새가 상당히 많이 나는게 아쉽고요. 뭐, 차 안에 넣어두면 유용하게 쓸 수 있지 않을까요. 저 망치면 유리창 정도는 아주 가볍게 날려버릴 수 있을 것 같으니, 물에 잠기더라도 걱정 없을테니까요. 트렁크가 아니라 차 안에 두어야 한다는 문제는 있겠지만서도.

베셀 드라이버는 상당히 좋습니다. 공구 잘 아시는 옆부서 부장님(전공이 기계공학쪽)께 보여드리며 자랑했더니, 자기는 같은 망치로 반발없는 제품을 구매했다고 덩달아 자랑하시더군요. 오... 천외천. 그 위에 더 좋은게 있었네요. 드라이버는 손잡이에서 대를 휙 뽑아서 보여주시던데, 다른 쪽 끝은 나사머리가 망가진 나사못을 빼내는 용도랍니다. 그것도 새로 배워 갑니다.

 

 

좋은 공구를 장만했으니 이제 걱정은 덜었습니다. 사무실에서 일할 때도 이제 공구를 휘두를 수 있다! 무엇보다 저 망치, 머리가 무거운 대신 손에 들고 있으면 그립감이 매우 좋습니다. 어떤 그립감인지는 일단 접어두죠.-ㅁ-a

요 며칠 사이에, 충동구매했던 수많은 물품이 도착했습니다. 음. 심장이 아프군요. 더 정확한 표현으로는 지갑이 아픕니다. 하하하하.;

 

그 충동구매 물품 중에 귀여운 머리핀도 있었습니다. 이것도 예전에 올린적 있나 했더니, 없군요. 음.

 

이전에 블루스카이에서 보고 알게된 사이트입니다. 제가 보고 홀딱 반한 제품은 이거였어요.

 

Golden Fishbone Hair Claw

https://hoshiny.com/products/golden-fishbone-hair-claw

 

Golden Fishbone Hair Claw

Measurement: 4.33 ''/110mm in length, 2.36 ''/60mm in widthMaterial: Metal Design Inspiration: Golden Fishbone EleganceIntroducing our Golden Fishbone Hair Claw, inspired by the exquisite beauty of fishbone patterns with a touch of golden elegance. This u

hoshiny.com

저런 머리핀을 Hair Claw라고 부른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그냥 저는 헤어클립, 집게핀이라고 불렀거든요. 저 제품말고 다른 분이 올려주신 사진에는 동물모양의 다양한 머리핀이 있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직접 찾아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한 두 제품만 고를 수가 없습니다. 고래만해도 범고래와 돌고래와 흰수염고래가 있고, 그것도 크기와 색이 조금씩 다릅니다. 고양이도 최소 셋, 개는 그보다 더 많습니다. 이것저것 들여다보다 고른 제품이 지금 부른 목록에 있지요.

 

 

해외 사이트인건 알았지만, 받는데도 조금 시간이 걸렸습니다. 도착하고 나서 대행업체에서 개인통관번호를 입력하라는 안내가 오더라고요. 사이트에서도 입력한 기억이 있는데, 한 번 더 입력했습니다. 슬슬 통관번호도 바꿔줄까요. 이것도 종종 도용당한다는 이야기가 돌던데. 하여간 일주일 가량 걸려 도착한 제품은 단단히 포장되어 왔습니다. 비닐 포장이지만 안에는 종이상자로 왔거든요.

 

 

이렇게.

크기 비교는 뒤의 키보드랑 하시면 얼추 맞습니다. 저건 머리핀 세 개를 주문했을 때의 크기입니다. 그래도 크기는 넉넉하게 왔고요. 뚜껑을 열어보니 안에는 옛날 옛적에 종종 보았던 얇고 팔랑팔랑한 종이를 가늘게 잘라 쓰는 완충제가 있더라고요.

 

 

 

분홍색 종이에 나풀나풀 둘려싸여 온 머리핀 세 개. 두 개는 확실히 보이실 겁니다. 하나는 범고래, 하나는 위에도 올렸던 생선뼈지요.다른 하나는 뭐냐면, 고양이입니다. 랙돌.

 

 

이름이 재미있습니다. black white ragdoll cat. 한국에서는 아마도 턱시도 고양이라고 부르지 않을까요.

 

https://hoshiny.com/products/black-white-ragdoll-cat-cat-hair-claw

 

Black White Ragdoll Cat Hair Claw

Measurement: 3.54  ''/ 90mm in length, 1.97  ''/50mm in width Material: cellulose acetate Add a touch of cuteness to your hairstyle with the Cat Lovely Animal Hair Claw! These adorable clips feature a playful cat design that will make you stand out from

hoshiny.com

 

 

Orca, 범고래는 이쪽입니다.

 

https://hoshiny.com/products/orca-whale-hair-claw

 

Orca Whale Hair Claw

Measurement: 4.7''/125mm in length, 1.6''/40mm in width Material: Acetate sheet Looking for a stylish and unique hair accessory? The Orca Whale Hair Claw features a stunning orca design that will add a touch of nature to your look. Made with high-quality m

hoshiny.com

 

고양이는 여럿이지만 범고래는 하나. 고래로 검색하면 더 나올 겁니다. 이 셋을 구매한 총액이 8.4만 가량. 해외사이트 결제라 아마 실 결제금액은 약간의 변동이 있을 겁니다. 머리핀의 클립 장력이 조금씩 다릅니다. 오르카는 머리 전체를 올릴 수 있을 정도로 크지만, 턱시도는 그보다 조금 작습니다. 반묶음 정도. 생선뼈는 기대했던 대로 머리 전체에 적용 가능하고요. 머리 숱에 따라 조금씩 체감이 다르겠지만서도..'ㅂ'

가격이 높은 편이라 자주 구매하지는 못하겠지만 가끔 재미삼아 들여다보는 것도 괜찮을 겁니다. 부러뜨리지 않게 조심히 써야겠네요. 엊그제... 깔고 앉아서 무인양품 헤어클립-머리핀 하나를 부숴먹어 그렇습니다. 핫핫.;;

 

어느 날 갑자기 선물이 날아왔습니다. 생일은 아직 멀었지만,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여는 어드벤트 캘린더는 미리 받아야 한다면서 S가 보내온 선물이었지요. 어제 무사히 도착한 김에 꺼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하. 지름 보고는 오랜만에 하네요. 최근에는 택배 도착해도 사진을 찍지 않으니 블로그에 올리는 글도 아무말이었는데, 챌린지 하는 김에 겸사겸사 사진 찍는 습관도 다시 찾으려 합니다. 그래야 글감도 늘어요....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받은 선물이고, 지금 검색해보니 단독이라 붙어 있군요. 여기서만 판매하는 건가 싶기도.

 

https://gift.kakao.com/product/10749662

 

[단독/2024홀리데이] 윌리엄모리스 크리스마스 어드벤트 캘린더 (24종) + (+쇼핑백+에코백증정)

지금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50,000원

gift.kakao.com

 

어드벤트 캘린더의 느낌을 생각하면 카톡 선물하기로 주고 받는 쪽이 수요가 제일 높지 않을까 싶군요. 그러니 여기 독점이겠지.-ㅁ-a S에게 예전에 받았던 선물이 캐스키드슨 어드벤트 캘린더였던 걸 생각하면 확실히 그렇습니다. 그건 어드벤트 캘린더 답지 않게 ... ... 다 열어서 한 번에 꺼내 털어 썼습니다. 음하하하하; 한 번에 하나씩 여는 건 감질맛 나거든요.

 

상자가 생각보다 크고 묵직한 느낌이라, 덥석 받아 놓고는 조금 놀랐습니다. 꺼내보니 밀봉한 어드벤트 캘린더, 그리고 전용 쇼핑봉투,상품설명서와 비닐 포장된 작은 가방이 있더라고요. 저 가방... 패턴이 매우 취향입니다. 진한 파랑의 바탕에 윌리엄 모리스 특유의 문양이 있거든요. 게다가 패턴에 새가 있습니다. 붉은 새. 혹시 울새일까요.

 

 

 

내용물의 자세한 설명은 저기 다 나와 있습니다. 사진 찍으면서, 저 뒷면의 QR이 아른아른 링크를 던져주는 바람에 이게 뭔가하고 당황했지요. 내용이 뭔지는 위의 구매 링크에 있으니 넘어가고. 하나씩 꺼내 사진을 찍을지, 아니면 한 번에 다 털어서 사진을 찍을지는 결정 못했습니다. 그 결정은 12월의 제게 맡겨두죠. 일단 제가 업무적으로 발등에 불이 좀 크게 떨어져서....... 하하하하.;ㅂ;

 

하여간 핸드크림 구매 여부를 진지하게 고민중이었지만 이 덕분에 한참은 괜찮을겁니다. 감사히 잘 쓰겠사옵니다, S님.+ㅅ+

메일링을 받은 건 지난 주의 일이었을 겁니다. 검은금요일 세일 시작하기 전에 받았다고 기억하거든요. 나중에 글감으로 쓰기 좋다고 생각하고는 까맣게 잊고 있다가, 엊그제 다시 블프세일 메일링을 받아서 설렁설렁 적어봅니다.

 

새로운 차도구 이름은 Vortex입니다. 사전 찾아보니 소용돌이나 선풍을 의미한다는데, 왜 그런지는 보면 압니다.

 

https://teatsy.com/products/-vortex---heat-resistant-glass-teapot-with-rotating-strainer

 

 

걱정했는데, 잘 붙었군요. 메일링에 따라온 사용 예시입니다. 종종 핀터레스트의 메일링에 따라오는, 그리고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에 등장하는 중국 차도구처럼, 이 도구도 안의 다관(?)이 약간의 흔들림만 있을뿐, 편안함을 유지합니다. .. 보고 있노라면 그, 편안함을 말하는 침대 스프링이 떠오르지 뭡니까. 기울여도 기울지 않는 티팟. 뒤집어도 뒤집히지 않는 찻물. 딱 그런 거예요. 그걸 ratating이라고 설명하는군요. 회전형 다관...? 그런 느낌?

 

teatsy의 다른 티팟처럼 이것도 약간 어두운 유리와 보통의 유리, 두 종류가 있습니다. 주전자 라인이 살짝 X라인처럼 가운데 부분이 살짝 들어갔고, 거기에 나무 손잡이를 둘렀습니다. 구조만 뜯어보면 케멕스 커피 서버가 떠오르기도. 하지만 그쪽은 키도 크고 큼지막하지만, 이 쪽은 작고 귀염 뽀작한 느낌.-ㅁ-a

 

차 종류를 즐긴다면 한 번쯤 도전! 해보아도 괜찮겠지요. 저는 더 이상 둘 공간이 없습니다. 두려면... 찬장 정리부터 해야합니다. 흑흑흑. 안 쓰는 머그, 사은품으로 받은 머그는 정리할 수도 없고.;ㅂ; 그러니 구매는 더 먼, 훗날의 일로 미뤄두도록 하죠.ㅠ_ㅠ

 

 

농업인의 날입니다. 이런 날은 가래떡을 먹어야 하는데, 쓰읍. 날도 스산하니 떡국 먹기 참 좋죠. 가래떡 냉동실에 쟁여두면 시시 때때로 아무데나, 어떤 국에도 잘 어울리는 멋진 재료입니다. 하지만 건강 문제로 가래떡도 자주 먹지는 못합니다. 떡 종류는 소화를 잘 못하는 편이라 그렇고요. 소화 생각하면야, 끓였다가 하루 묵힌, 아예 푹 불은 떡국이 좋습니다. 제입엔 이게 제일 좋아요. 하루 묵힌 떡국 만들려면 전날 끓여 남은 떡국이 있어야 하지만, 보통은 다먹고 없지요.-ㅠ-

 

이상한 식생활 이야기는 그만하고, 지난 주에는 읽은 종이책이 없습니다. 아하하하; 주말에 나가서 읽겠다며 책 챙겨와 놓고는 다른 소설 읽는데 밀렸습니다. 그리고 그 웹소설, 아직도 읽는 중이고요. 오랜만은 아니지만, 아이돌 소설 하나 붙들고 신나게 달립니다. 조아라에 탐관오리 상태창도 올라왔으니 이것도 슬슬 읽어볼까요. 문피아에서 선호작 등록만 해놓고 손 안댄 소설이니 조아라에서...'ㅂ'a

 

 

 

 

풀드로우. 게임 속 재벌사생아는 천재마총사 9~104

현대판타지, 게임빙의.

https://www.joara.com/book/1684867

 

게임 속 재벌사생아는 천재마총사

거대재벌, 기업국가들이 한반도를 지배하고 있는 게임 속 세상.마창, 마검, 마궁... 그 가운데서오로지 나만이 마총을 만들어낼 수 있다.

www.joara.com

 

현재 푸른 마탑 가기 전까지 읽었습니다. 이것도 다른 소설 읽는 틈틈이 끼워 읽고 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죽 달려서 결말을 보았어야 했는데, 중간에 다른 소설을 열어 읽은 터라 밀렸습니다.

 

초반에 연애라인이 조금 있지만, 의외로 거부감이 안드는 편이라 왜 그런가 했더니 여자사람이 많지만 다리 걸치는 건 대강 둘이고 그 중에서도 초반에 아예 한 쪽으로 잡아서 그런가 봅니다. 거기에 등장하는 많은 사람들은 성별 관계없이 등을 맞대는 전우거나 적이거나 하는, 히로인이 아닌 동료로서의 위치가 더 강해서일 거예요.

 

 

 

프치노. 나의 페어 가이드 1~2.

BL, 가이드버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5956868&start=slayer

 

매운맛의 가이드버스를 보면 종종 행복까지 일직선으로 달리는 가이드소설이 보고 싶어집니다. 그리하여 1권을 다시 읽기 시작했고요. 맞는 가이드가 없었고, 그나마 파장이 조금이라도 맞는 가이드는 성격도 안 좋고 성질도 나빠서 괴롭히는 쪽이었고요. 그렇게 괴롭힘 당하던 에스퍼가 일 잘하고 능력 좋은 가이드 만나서 행복해지니, 읽는 사람도 행복합니다. 크흑. 하지만 이 또한 다른 소설에 밀려서 2권 읽던 도중에 멈췄습니다.

 

 

 

동주. 마도공학자의 회귀 클라쓰 23~71, 213~214(완).

판타지, 회귀.

https://www.joara.com/book/1585973

 

마도공학자의 회귀 클라쓰

세상의 끝에서 모든 전쟁을 끝냈던 인류의 정점, [마도 명가]의 장남이 회귀했다.못 이뤘던 복수.막지 못했던 재앙.살리지 못했던 인연.모두를 죽였던 전쟁.

www.joara.com

 

지난 주에 이어 읽은 이 소설. 그 앞서 읽을 때도 25화 전후에서 덮은게 맞습니다. 이번에 뒤를 더 읽어보니 뒷 이야기는 읽은 기억이 없더라고요. 아마 50화까지 무료였던 때 잡고 읽었던 모양입니다. 아카데미는 둘째치고, 아카데미 가기까지의 여정 에피소드도 이번에 처음 읽었습니다.

 

현재까지 겉으로 드러난 적은 A지만, A의 뒷배는 회귀 전에 경험했던 그 쪽이 맞습니다. 주인공이 뭐든 다 해치우는 건 좋지만 여기서도 약간 할렘 분위기가 돌더라고요. 그래서 읽던 도중에 결말의 마지막 두 편만 확인하고는 내려놨습니다. 이미 71화 즈음에서도 스케일이 커져서,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돌지 감이 안잡히는 내용이 많습니다. 드래곤볼의 강한 적 더 강한 적 더더 강한 적 많이 강한 적 더 많이 강한 적... 의 상승구조 형식으로 계속 강한 적이 등장하고, 주인공과 동료들은 그에 맞춰 성장하는 모양새네요. 그리고 결말을 보면 차원 대결 구도더라고요.=ㅁ= 그쪽보다는 공학이 강조되는 일이 더 재미있었을 텐데, 그 쪽은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최둡. 작곡천재 아이돌 해보겠습니다 1~304(/555)

현대, 아이돌, 빙의, 시스템.

https://www.joara.com/book/1780120

 

작곡천재 아이돌 해보겠습니다

어제까지는 연봉 10억 프로듀서…눈 떠보니 망한 아이돌 병풍 멤버?!그런데 몸주인…- 고객님의 신용점수는 XX점 입니다- 너 밤마다 사라지고 아침에 오잖아-

www.joara.com

 

좀 묘한 소설입니다. 아이돌 소재의 소설이 맞기는 하나, 아이돌로 성공하는 쪽보다는 그 뒤에서 작용하는 시스템을 파헤치는 내용이고요. 흑막이 있지만 그 흑막이 중간 보스고, 시스템과 관련한 최종보스나 진보스는 아직 제대로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정신차려보니 스케치보이즈라는, 이름도 제대로 못들어본 망한 아이돌의 멤버 몸 속입니다. 분명 그 직전에, 이 그룹이 속한 소속사의 라이벌 소속사와 전속 프로듀서 계약을 한 참이란 말입니다. 연봉도 높여 계약하고 한강뷰 아파트도 장만한지 얼마 안되었고요. 그랬는데 갑자기 아이돌 몸 속이라니 정신을 못차리겠습니다. 게다가 같은 그룹 안에, 아직 어릴 적 연이 잠깐 닿았던 친구가 있습니다. 착하기만 한 리더 장한. 그 친구가 아이돌 데뷔했지만 제대로 안되었다는 소식은 알고 있었지만 같은 그룹의, 나이 훨씬 어린 멤버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확인해보니 자신의 본래 몸은 교통사고로 사망했답니다. 유은호의 몸에 빙의한 황수혁은 이제 하드디스크 속에 남겨둔 수많은 곡들과 저작권료와 아파트와 연봉을 뒤로하고, 제2 금융권과 사채를 끌어다 쓴 바람에 연습에도 참여 못하고 아르바이트에 매달리던 그룹 내 문제아의 몸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합니다. 지금 제일 급한 것은 약 1억원에 달하는 빚갚기, 하지만 그것보다 더 급한 것은 14명에 이르는 스케치보이즈 멤버를 절반으로 줄이는 리 스케치보이즈 프로젝트에서 어떻게든 남아서 재계약하는 것. 재계약금이 있으면 빚을 갚을 수 있습니다. 일단 눈 앞에 놓인 경연들을 하나씩 헤쳐가지만, 판 돌아가는 것을 보면 소속사 대표는 스케치보이즈의 재데뷔 멤버를 결정한 모양입니다. 그 안에 유은호와 장한은 없습니다.

 

의외로 이야기가 긴데, 그 긴 이야기를 길지 않게 느껴지도록 잘 풀어냅니다. 리 스케치보이즈 프로젝트가 끝나는 것이 100화 넘어서고, 그 뒤에도 여러 문제가 지속됩니다. 거기에 얽힌게 시스템인데.... 데...... 300화 넘긴 지금도 시스템의 구체적인 정체는 안나왔습니다. 다만, 200화 넘어서 한 번 내려 놓을 뻔한 위기가 있었을 때 참고 읽기를 잘했다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 그런 함정이 있었을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과연 앞으로는 어떻게 가려나. 피아 가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2RE. 퇴마 자판기 1~5, 외전.

현대, 오컬트, 퇴마.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3237987&start=slayer

 

구입은 한참 전에 했지만, 주중에 전자책 목록 뒤지다가 아껴 읽으려고 모아둔 걸 눈물을 머금고 꺼내 들었습니다. 이러다가 진짜로 아끼기만 하고 못 읽을까봐서요. 외전 포함해서 총 6권이고, 읽다보면 진도는 쑥쑥 나갑니다.

 

제목 그대로, 퇴마 자판기에 대한 소설입니다.

정선우는 체육시설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평범한 청년입니다. 어느 날 저녁, 수영장 마감을 하던 도중 좋지 못한 것을 마주했고 그 뒤부터 보이면 안될 것들이 눈앞에 어른거리는 일을 겪습니다. 흔히, 이쪽 언어로 '영안이 열렸다/틔였다'고 하지요. 보이기만 한다면 그냥 넘어갈 수 있지만, 보고 나면 저쪽도 눈치채고 이쪽을 괴롭힙니다. 일하는 도중에 방해를 한다거나, 수영하러 온 회원들의 발을 잡아당긴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그날도 고민하면서 퇴근하던 중, 눈 앞에 이상한 자판기가 등장합니다. 퇴마 자판기. 원래 무속과는 친하지 않았지만, 지금 보이는 걸 해결하려면 이쪽 밖에 답이 없지요. 그래서 가장 싼 3만원짜리를 뽑아 듭니다. 카드 결제가 되어서 다행이었지요. 하지만 자판기에서 튀어나온건 주소입니다. 자판기가 있는 곳, 자신이 근무하는 곳과 그 옆의 자취집과도 멀지 않은 곳이네요. 갈까 말까 고민하다 찾아가 만난 사람이 바로 도설입니다.

도설은 자신을 자판기 관리인이라 소개하고, 선우의 문제를 해결하는 대가로 2천만원을 부릅니다. 부모님께 자취집 보증금을 받은 것만으로도 충분히 부담스러워 하는, 평범한 대학생에게 2천만원은 너무 큰 돈입니다. 하지만 거부하고 나갔을 때 받았던 경고대로, 상황은 악화됩니다. 선우는 견디지 못하고 도로 도설을 찾아가서는 2천만원을 지불하기로 하고, 대신 도설의 일을 도우며 비용을 갚기로 합니다. 체육시설 아르바이트와 병행할 수 있을까도 걱정했지만, 빚에서 제하는 비용 말고도 월급으로 준다는 돈은 거부하기에는 너무 많았습니다.-ㅁ-a

 

4부까지 나온 『밤이 들려주는 이야기』와 비슷하게, 오컬트 소재로 뭔가 있어보이는 도설과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청년 선우가 같이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입니다. 등장하는 이들은 각자의 사정이 있지만 그 사정은 또 매우 개인적이기도 하고, 그 와중에 도설의 뒷 이야기가 얽히면서 이 둘의 관계가 조금씩 풀려갑니다.

 

라고 적고보니 나 『밤들이』 4부 안 읽었다아아아.OTL 그거, 무서워서 못 읽은 것 맞고요. 그래도 『퇴마 자판기』는 밤들이보다는 조금 덜 무섭습니다. 어디까지나 조금. 1권 초반의 묘사는 밤 늦게 불 꺼놓고 혼자 읽기에는 충분히 무서웠습니다. 어흑.;ㅂ; 무서운 이야기에 대한 역치값이 낮아 그렇기도 하지만서도.;ㅂ;

 

 

감상을 적지 않은 다른 전자책 독서기록은 다 재독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가이드버스 결말 부분의 달달한 관계와 오메가버스 결말 부분의 임신출산육아기가 확 당겨서 그 부분만 골라 읽었습니다. 그 흔적이 독서기록으로 남았네요.

 

 

 

1.웹소설
풀드로우. 게임 속 재벌사생아는 천재마총사 1~23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3.08.22. 기준)(9~104)
동주. 마도공학자의 회귀 클라쓰 1~214(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1.10. 기준)(24~23)
최둡. 작곡천재 아이돌 해보겠습니다 1~55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10.31. 기준)(1~304)

2.전자책
프치노. 나의 페어 가이드 1~5. 블리뉴, 2024, 세트 17000원.(재독)
2RE. 퇴마 자판기 1~5, 외전. 딥블렌드, 2024, 세트 19500원.
모드엔드. 나를 사랑한 에스퍼 외전, 외전2. 2002-2023, 2600원, 2800원.(재독)
소호. 시크릿 텐션 외전. 더클북컴퍼니, 2024, 2500원.
장바누. 허니 서클 2. MANZ', 2019, 3천원.
모드엔드. 당신을 잊은 사이 5. 블리뉴, 2023, 2800원.
모드엔드. 언리미티드 가이드 5. 에페, 2024, 3800원.

3.종이책
...

 

https://www.lupicia.com/shop/e/eX24/

 

【LUPICIA】ルピシアのクリスマス 2024: | LUPICIA ONLINE STORE - 世界のお茶専門店 ルピシア ~紅茶・

 

www.lupicia.com

 

위의 링크는 루피시아의 크리스마스 상품 페이지입니다. 루피시아의 디자인은, 회사 이미지를 가장 잘 보여주지 않나 싶더라고요. 크리스마스의 주요 색인 빨강과 초록임에도, 보고 있노라면 그쪽보다는 묘하게 일본의 신년 분위기인 2단 떡이 떠오르더랍니다.

 

원래 크리스마스티는 손대지 않습니다. 입맛이 매우 소나무 같아서 취향을 탑니다. 차는 특히 그렇더라고요. 크리스마스티는 향신료가 들어가기 마련이나, 향신료 특유의 향을 좋아하지 않는 제 입에는 안 맞습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티는 의도적으로 피하기도 하고요. 차이는 가끔 마시니까 괜찮은거지, 상시 마시는 차는 트와이닝 얼그레이 같이 무난한 차입니다. 그것도 가향차라 무난하다 말하기는 미묘하지만, 시작한 홍차가 그쪽이라 괜찮더라고요. 얼그레이의 원본인 랍상소총은 특유의 훈연향을 못 버티고 포기했지만 말입니다.

 

 

 

 

크리스마스 한정으로 나온 캔들입니다. 크리스마스티인 빨강의 캐롤, 녹색의 징글벨, 거기에 파랑색 화이트 크리스마스. 거기에 원래 한정은 아니지만 인기 녹차라는 솔레이유 르방을 한정 틴캔으로 냈는데.. 데... 사진이 예쁘지 않으니 개별 링크를 달아봅니다.

 

https://www.lupicia.com/shop/g/g22241100/

 

キャロル 50g限定デザイン缶入 CAROL 50g limited tin

季節限定の人気の紅茶「5516 キャロル」の50g限定デザイン缶入です。柊をたずさえてやってきたのは、平和の象徴の白い鳩。飾りつけをしてくれる鳩たちを、ツリーが甘い香りのお茶でもて

www.lupicia.com

 

이름부터가 캐롤이죠. 그러니 계절한정 홍차인건데, 올해의 50g틴 한정 캔은 "차의 나무를 모티브로 한 크리스마스 TEA 트리에 동물들이 모여 티타임을 즐기는 모습을 그렸"답니다. '차의 나무'와 '크리스마스 티 트리'는 일부러 가타카나로 표기한 걸 보니 차나무와는 별개로 디자인했다는 걸 강조한 모양입니다. 색조가 묘하게 동백을 연상시키네요. 붉기보다는 약간 다홍색을 띄는 동백에, 짙은 녹색의 잎사귀와 희고 노랑 차꽃. 동백의 화심이 노랑이기도 하고, 흰색 동백도 있다보니 절로 동백이 떠오릅니다. 하기야 차나무도 동백과잖아요. 과...가 아니라 목이자 종인가? 하여간.

 

사진으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캐롤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떠올리는 딸기향과 장미꽃잎이 섞인 부드러운 단맛의 차로 밀크티에 잘 어울린답니다. .. 하지만 밀크티에는 역시 다테 이치고.=ㅠ= 생각난 김에 오랜만에 한 잔 끓여볼까요.

 

 

https://www.lupicia.com/shop/g/g22241102/

 

ジングルベル 50g限定デザイン缶入 JINGLE BELLS 50g limited tin

季節限定の人気の紅茶「5584 ジングルベル」の50g限定デザイン缶入です。森から柊を飾りつけにやって来たのは、どこか神秘的な雰囲気のニホンジカ。ツリーと一緒に、優雅に香るお茶の時

www.lupicia.com

 

이쪽도 계절 한정의 홍차, 징글벨. 초록 패키지라 혹시 녹차인가했지만 아닌가봅니다. 찻잔과 차주전자를 빨강으로 놓아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표현했군요. 티타임에 참여하는 쪽은 일본사슴입니다. 올해 루피시아 홀리데이 시즌의 주제가 「オチャ カヲル ノエル」이라는데, 오챠는 차거고, 맨 마지막의 노엘은 크리스마스. 그러면 카요루는 뭔가 하고 사전을 뒤져보니 아마도 かよる(か寄る)를 말하나봅니다. 붙여놓고 보면 주가 아니라 차가 오는 크리스마스라는 의미.... 뭔가 이거 종교인들에게는 미묘하지만, 일본은 기독교-크리스트교의 교세가 그리 세지 않으니까요. 게다가 한국과는 달리 일본교회는 소수자 친화적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성향도 진보적인 쪽에 가까운 모양이고요?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차라는 주제인 셈이니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 자금만 된다면 한 캔씩 사보고 싶...지만 그렇게 안 마시는 차 쌓아봐야 뭐하나요. 하하하하.;ㅂ; 랜선 너머로 감상만 하렵니다.

 

 

 

https://www.lupicia.com/shop/g/g22241101/

 

ホワイトクリスマス 50g限定デザイン缶入 WHITE CHRISTMAS 50g limited tin

季節限定の人気の紅茶「5524 ホワイトクリスマス」の50g限定デザイン缶入です。しんしんと雪が降る夜、ツリーにそっと寄り添うシロフクロウ。温かいお茶を楽しみながら、静かな聖夜を過

www.lupicia.com

 

화이트 크리스마스도 패키지 디자인 설명은 동일합니다. 차나무에 동물이 모여 티타임을 가진다는 내용이죠. 색 때문인지, 이 차는 왠지 루피시아의 칼리프였나, 큐티로즈와 색조만 다른, 현재는 단종된 그 세트와 잘 어울리지 않을까요. 패키지에 그려진 차나무 색이 그쪽을 연상시켜 그럴 겁니다. 앞에서는 새 두 마리, 일본사슴이 티타임을 즐겼고, 여기는 올빼미로 추정되는 새가 이쪽을 보는 중입니다. 생김새는 올빼미일 것 같지만 확신이 없어요.-ㅁ-a

차는 화이트초콜릿과 넛츠를 섞고, 달달한 향의 구운과자를 이미지로 한 홍차합니다. 눈 날리는 성스러운 날과 어울리는 그런 분위기. 이쪽도 밀크티 추천용이라네요. 하기야 화이트초콜릿에 너티한 향이라면 잘 어울릴겁니다.'ㅠ' 스타벅스의 모 시즌 음료가 떠오르기도 하고요.

 

 

 

 

https://www.lupicia.com/shop/g/g22241103/

 

ソレイユ ルヴァン 50g限定デザイン缶入 SOLEIL LEVANT 50g limited tin

人気の緑茶「8549 ソレイユ ルヴァン」の50g限定デザイン缶入です。ひらりひらりと登ってきた三毛猫が、柊でツリーを飾りつけ。きまぐれな訪問者と、とっておきのお茶でティータイムを。

www.lupicia.com

 

 

알파벳 표기가 SOLEIL LEVANT입니다. 녹차 베이스이고, 중요한 건 패키지 디자인에 고양이가 있다는 겁니다. 고양이 맞은편에는 찻잔과 찻주전자가 있지요. 패키지의 기본 틀은 비슷하지만 이쪽은 고양이, 그것도 그냥 고양이가 아니라 삼색고양이지요. 그 뒤에 차 설명이 있는데, 솔레이유 르방이 프랑스어로 "해뜨는나라, 일본"을 의미하는 거라고 적은 것. 게엑. 흰포도와 감귤의 청량한 향이 도는 상질의 일본차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마도 안 살거야...

 

 

음식류는 일단 넘어가고. 티타임 상품들을 슬쩍 들여다봤다가 발을 뺐습니다. 이런데 홀리면 난감하거든요.

 

 

 

11월 1일 발매니 이미 나온 상품들입니다. 크리스마스를 물들이는 아이템으로, 1월의 지진으로 피해를 크게 입은 노토반도를 도우려는 움직임인지, 노토반도가 속한 이시카와 현의 전통 공예붐을 소개합니다. 앞서 차통 그림 모티브와도 잘 어울리는 차나무와 차꽃 패턴이 멋지네요.

 

 

루피시아와 이시카와현 공예품의 합작은 2018년부터 죽 같이 해왔답니다. 하지만 오른쪽 상단의 붉은 하트와 금색의 지도는 노토반도 맞습니다. 노토반도 지원도 겸하는 모양이니, 목적이 조금 더 확대되었다고 보아도 되겠네요. 하, 근데 진짜 예쁘다. 작년 제품이 뭔지는 찾지 않으렵니다. 괜히 마음에 드는 제품이었다가 그 때 구해볼걸! 하고 후회하면 마음만 아프죠. 흑흑흑.

 

 

찻잔 하나만 사면 안되고 같이 사야하는 거예요.. 그런 거예요...

 

이름에는 九谷焼가 언급되어 있는데, 구다니야키(くたにやき)랍니다. 이시카와 현 구다니지방의 도자기라는군요. 위의  상품사진에는 조금 더 자세히 설명이 있습니다. 구다니 지방의 세이코가마(青郊窯)와 합작으로 만들었다고요.

https://www.lupicia.com/shop/g/g41003953/

 

九谷焼 オリジナル茶杯 tea cup

九谷焼のルピシアオリジナル茶杯です。小ぶりの茶杯は、お茶を入れていただくのはもちろん、お酒を楽しんだり、お惣菜や調味料をちょこっと入れていただいたりと毎日の食卓でも活用い

www.lupicia.com

 

찻잔 용량은 60ml랍니다. 옆의 접시는 아예 마메사라, 콩접시라고 하는 아주 작은 접시이니 스케일을 헷갈리면 안됩니다. 찻잔과 접시 모두 작습니다. 그럼 거꾸로 에스프레소 잔으로도 잘 어울릴...(거기까지) 이미 웹에서도 품절입니다. 조용히 눈을 감고 외면하자고요. 흑.

 

 

오프라인에서 만날 일이 있을지 모르지만, 만나면 그 때 실물을 보고 결정하겠습니다. 하지만 아마 품절이라 못 만날거예요. 그러니 이건 마음을 내려놓겠다는 의미인 것이고.-ㅁ-a



오랜만에 종각에 나갔습니다. 볼일이 있었던 영풍문고 내 무지였고, 목적은 무지위크라 10% 추가 할인 붙는 김에 이것저것 사가야지 했던 거죠. 본가에 들러서 L에게 주는 알라딘 고양이 복슬목도리랑, G에게 주는 기름을 던져두고 나온 뒤였지요.

사진은 종로R 스타벅스 리저브점입니다. 스타벅스 쿠폰을 엊그제 하나 받아서, 생각난 김에 털어 쓰겠다고 갔는데, 서울 지역 상품이 새로 나온 모양이더라고요. 연회색의 호랑이는 상당히 취향이었지만 보라색은 보면서 뭔가 미묘하다고 생각한지라. 저 보라가 왠지 모 아이돌그룹의 색을 연상시키거든요. 예전에 공식 콜라보도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데...

아참. 본가에서 얻어먹은 감홍이었나, 검붉은 사과가 진짜로 맛있더랍니다. 오랜만에 사과다! 싶은 사과를 먹었네요. 비싼 사과였다지만 맛있었습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무인양품 쇼핑은 실패했습니다. 뭐가 뭔제였는지 모르지만 무인양품 계산대에서 신호 발송이 실패되어 카드 결제가 되질 않더라고요. 원래 매장 방문 목적은 롯데상품권 사용 가능여부를 확인하려고 였던 건데,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이걸 몇 년에 한 번씩 물어보고 아니다란 답변을 얻었다고요. 롯백에 입점한 무지에서는 사용이 가능하지만 일반 매장에서는 안됩니다. 그걸 매번 듣고 매번 까먹는 제가 문제죠. 어흑.;ㅂ;

뭐, 결과적으로 아니라는 걸 알았으니 이제 롯데상품권은 어머니 챙겨드리고, 저는 그냥 무지위크 구매만 하면 됩니다. 온라인에서 뭘 더 보고 장바구니에 담으려나 했더니,
-실리콘 주걱 작은 거
-스테인리스 손잡이가 있는 수세미
-헤어핀
-S자 고리 중간 크기

거기에 매장에는 있었지만 온라인에도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한, 플레이모빌 전시 가능한 사이즈의 아크릴 선시대. 앞에 미닫이 문이 있어서 먼지가 들어가는 걸 방지할 수 있지요. 이번에 구매한 스타벅스 플레이모빌을 넣어도 좋...겠지만 제가 그걸 과연 뜯을 수 있을까요.

정리할 물건 생각하다보니, 지난 번에도 적었지만 조만간 레고 기차는 방출할 예정입니다. 어떻게, 누구에게는 안 적을 거고, 조만간 움직일 겁니다. 흐흐흐흐흐. 흐.-_-

하여간 오늘 늦게라도 들어가면 잊지말고 무지위크 주문할거예요. 오늘 잊으면 내일도 안할거야...

오늘 아침 레고 메일링으로 뭔가 큰게 온다는 예고가 떴습니다. 엊그제 식물원을 만들어 놓고 그거보다 더 큰거? 라고 생각하며 시큰둥하게 메일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반성했고요. 큰 것 맞습니다. 맞고요...

 

 

 

인듀어런스호, 10335.

https://www.lego.com/ko-kr/product/the-endurance-10335

 

인듀어런스호 10335 | 레고® Icons | LEGO® Shop KR

유명 선박 팬을 위한 소장용 모델 조립 프로젝트

www.lego.com

 

 

 

아이디어가 아니라 아이콘으로 나왔습니다. 인듀어런스호.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그 배입니다. 가격은 1백원 빠진 35만원, 349,900원입니다.

 

 

총 부품수는 3011개입니다. 적지 않은데, 크기는 안보이지만 작진 않을 겁니다. 중간에 다른 제품과 같이 찍힌 사진이 있거든요.

 

 

 

 

넵. 왼쪽. 레고 등대입니다. 등대도 살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공간 문제로 미뤘는데, 이것도 크기가 작진 않지만, 그렇게 말하면 인듀어런스호도 상당히 크기가 크죠.

 

 

인듀어런스호의 발매는 11월 29일로,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두 주도 더 남았네요. 중요한 건 말입니다. 같이 따라오는 사은품입니다. 이전에 에펠탑에서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인듀어런스호 구매하는 구매자들에게 사은품을 줍니다. 섀클턴의 구명정. 아니....;ㅂ; 아니,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ㅂ;

 

 

 

섀클턴의 구명정, 40729.

https://www.lego.com/ko-kr/product/shackleton-s-lifeboat-40729

 

섀클턴의 구명정 40729 | 레고® Icons | LEGO® Shop KR

섀클턴의 구명정과 함께 창의적인 모험을 시작해봐요

www.lego.com

 

 

보시면 아시겠지만 구명정과 섀클턴, 그리고 오래된 사진기와 삼각대, 은판 등등이 있습니다. 모험 이야기를 좋아하신다면 절대로 피할 수 없는 지름의 늪. 하. 아니.. 하.;ㅂ; 이걸 어떻게 피하라고!

 

 

라며 절규하며, 통장을 보고 스러져갑니다. 아놔. 진짜 이거 사야하나. 11월 말... 과연....

어제 올렸어야 했는데, 육두문자를 쓰지 않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지라 고이 던졌습니다. 음. 그 파장이 오늘도 이어지네요. 엊저녁에 스트레스성 폭식하고는 지금도 부어 있거든요. 이러면 안되는데.=ㅁ= 아침에 일어나면서, 알콜 섭취와 탄수화물 폭탄 섭취 중 어느 쪽이 건강에 더 안 좋은가 진지하게 고민했더랍니다.

 

본론으로 돌아와, 지난 번에 포토카드까지만 올렸지요. 150%와 200% 돌파도 올려봅니다.

 

 

 

아하! 전부 내 동생 나탈리에게 주시는 것이로군! 잘 전달 드리리다!

 

그거 아니거든. 너한테 주는 거거든!

나탈리도 나중에 영입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만, 그러면 가족 모두 영입하는 두 번째 케이스겠네요. 첫 번째 케이스는 미하일-린이라 보면 말입니다. 아, 시안과 솔피, 솔피와 나인도 가족이라 생각하면 틀린 말이긴 합니다만. 혈연 관계로 따지면 두 번째 맞다고 우기는 거죠. 하. 이런 구시대적인 가족 발상을 규탄합니다. 가족이 별건가요. 헬가님도 종종 이야기하시는 걸요.

 

 

 

내가 뭐라 하는 건 아닌데 말이지. 이거... 언제 끝나?

 

선물 공세를 퍼부으면 거의가 150%쯤에서 질린 반응을 보입니다. 물 리카르도도 그렇네요. 50%만 더 채우면 끝낼 겁니다. 그 이상은 줘도 특별한 반응이 나오지 않더라고요.

 

 

 

 

 

얼마나... 더 가져오는 거야? 으응, 많으면 다 같이 나눠 가지려고.

 

 

하아. 나인이 참 귀엽다.;ㅂ; 그래서 빛 나인은 언제 주실거예요? 저 이번에 빛 나인 있는 거 보고 있는 줄 착각했잖아요. 여웅 목록 두 번 확인하고는 없다면서 광광 울며 내놓아라! 12월에 줄거지? 를 연발했잖아요. 그래서 언제 데려올 수 있나요.;ㅂ; TAKE MY MONEY!

 

 

 

 

 

 

 

글쎄. 미르에선 이리 큰 축하를 받아보기가 드문지라.

 

 

보통은 이렇게까지 안할걸요. 선물 상자가 몇 개더라. 반응 좋은 선물상자 하나 줄 때마다 3%씩 채우니, 산술 계산해도 70개 가량 드리는 셈입니다. 게다가 초반에는 전체 반응 확인한다고 돌아가면서 하나씩 주잖아요. 8종 하나씩 주고 나면 11% 채워 놓고 시작하니, 사실상 189%를 맞추는 거라. 그리고 딱 200%만 넘기진 않으니까요. 하하하하.;ㅂ; 많이 드리긴 하죠.

 

 

200%를 넘긴 최종반응은 이렇습니다.

 

 

이럴 수가. 오직 나만을 위한 축하라니... 고맙소! 앞으로도 분골쇄신하여 충성하겠소!

 

"나만을 위한 축하"가 포인트죠. 잊고 있었는데, 오스왈드는 쌍둥이잖아요. 나탈리와 이란성 쌍둥이 남매. 그러니 나탈리의 생일도 같 ... ... ... 하. 나탈리 실장하면 11월 몇 배로 모아야 하는 거냐! (절규중)

 

 

 

커서는 딱히 생일에 의미 둬본 적이 없는데, 하하! 고맙다! 덕분에 오랜만에 끝내주게 즐거웠어!

 

 

반응이 좋으니 선물 준 사람도 기쁩니다. 호쾌하게 웃는 리카르도 보면서 흐뭇하게 다음 타자로.

 

 

 

응! 나 이제 알아. 나는 이렇게 행복하기 위해 태어난 거야. 맞지? 그렇지?

 

 

(폭풍오열중)

그러니 나인, 오기만 해봐.;ㅂ; 내가 그냥 콱.... 콱...!!!

 

그러고 보니 빛 속성 지속피해는 누가 들고 있지요? 빛 나인이 나오면 지속피해 스킬 들고 올 것 같아서 기대중인데. 오벨리스크 오를 때는 지속비해 있는 쪽이 좋단 말입니다. 뭐, 빛 속성은 워낙 딜이 잘 나와서 걱정 없지만, 있으면 좋지요.

 

 

 

 

 

이곳에 와 이토록 즐거운 적은 처음인 듯하오. 고맙소. 앞으로도 잘 부탁하지.

 

 

드디어 끝났...! 이게 아니라, 아란이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즐겁습니다. 하. 역시 힐링은 덕질로 해야 제맛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남은 선물은... 누굴 줄까요.-ㅁ-a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