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선물이 날아왔습니다. 생일은 아직 멀었지만,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여는 어드벤트 캘린더는 미리 받아야 한다면서 S가 보내온 선물이었지요. 어제 무사히 도착한 김에 꺼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하. 지름 보고는 오랜만에 하네요. 최근에는 택배 도착해도 사진을 찍지 않으니 블로그에 올리는 글도 아무말이었는데, 챌린지 하는 김에 겸사겸사 사진 찍는 습관도 다시 찾으려 합니다. 그래야 글감도 늘어요....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받은 선물이고, 지금 검색해보니 단독이라 붙어 있군요. 여기서만 판매하는 건가 싶기도.
https://gift.kakao.com/product/10749662
어드벤트 캘린더의 느낌을 생각하면 카톡 선물하기로 주고 받는 쪽이 수요가 제일 높지 않을까 싶군요. 그러니 여기 독점이겠지.-ㅁ-a S에게 예전에 받았던 선물이 캐스키드슨 어드벤트 캘린더였던 걸 생각하면 확실히 그렇습니다. 그건 어드벤트 캘린더 답지 않게 ... ... 다 열어서 한 번에 꺼내 털어 썼습니다. 음하하하하; 한 번에 하나씩 여는 건 감질맛 나거든요.
상자가 생각보다 크고 묵직한 느낌이라, 덥석 받아 놓고는 조금 놀랐습니다. 꺼내보니 밀봉한 어드벤트 캘린더, 그리고 전용 쇼핑봉투,상품설명서와 비닐 포장된 작은 가방이 있더라고요. 저 가방... 패턴이 매우 취향입니다. 진한 파랑의 바탕에 윌리엄 모리스 특유의 문양이 있거든요. 게다가 패턴에 새가 있습니다. 붉은 새. 혹시 울새일까요.
내용물의 자세한 설명은 저기 다 나와 있습니다. 사진 찍으면서, 저 뒷면의 QR이 아른아른 링크를 던져주는 바람에 이게 뭔가하고 당황했지요. 내용이 뭔지는 위의 구매 링크에 있으니 넘어가고. 하나씩 꺼내 사진을 찍을지, 아니면 한 번에 다 털어서 사진을 찍을지는 결정 못했습니다. 그 결정은 12월의 제게 맡겨두죠. 일단 제가 업무적으로 발등에 불이 좀 크게 떨어져서....... 하하하하.;ㅂ;
하여간 핸드크림 구매 여부를 진지하게 고민중이었지만 이 덕분에 한참은 괜찮을겁니다. 감사히 잘 쓰겠사옵니다, S님.+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