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하려다가 포기하고 캡쳐 사진을 그대로 올립니다. 하하하하

 

 

이번 신작 음료는 고구마가 재료인가요. 물론 색은 맛있어 보이나, 그리고 고구마맛 프라푸치노라니 상상이 잘 안됩니다. 고구마맛 아이스크림이라고 생각하면 짐작은 되지만, 그다지 끌리는 맛은 아니네요. 고구마를 좋아하지만, 고구마는 사진에 보이는 대로 튀겨 먹는 것이 제일 맛있습니다.ㅠ

 

 

프라푸치노뿐만 아니라 고구마 시폰 케이크도 나옵니다. 시폰케이크에 고구마를 섞었.... 다면 제대로 부풀까 싶었는데 그게 아닙니다. 시폰케이크 반죽에는 고구마 가루를 넣었고 크림도 고구마맛....... 고구마 품종이 어떤 맛이냐에 따라 갈리겠지만 단맛이 강하지는 않겠다 싶습니다.

거기에 매 가을마다 나오는 사과파이도 있습니다.

 

 

 

 

단호박 타르트는 보니까 확 땡기지만, 한국에도 들어오니 넘어갑니다. 아니, 기왕 먹을 거라면 스타벅스 말고 서호파이의 파이를 주문하는 게 낫겠지요. .. 그러고 보니 코로나19의 와중에 서호파이는 괜찮은가요. 트위터 계정 확인하러 가봐야겠습니다.

 

 

 

 

 

먹을 거야 그렇고, 상품들을 조금 많이 미묘합니다. 작년에 나온 스벅 직원으로 채용된 유령은 귀엽기라도 했지, 지금 봐서는 사진속의 여러 상품들이 물욕을 자극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고양이 머그는 조금 귀엽지만 딱 거기까지. 사고 싶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이번 한국 시즌 상품인 토끼 머그도 그렇고, 모양이 귀여우면 쓰임새는 낮습니다. 올 초에 구입한 쥐 머그는 크기가 적당해서 양치용 컵으로 쓰고 있지만, 그외의 용도는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용량이 애매하게 작아서 커피마시기도 그렇고, 윗부분을 도려낸 달걀과 같은 모양새라 음료 마실 때는 한껏 고개를 뒤로 젖혀야 합니다. 손잡이가 크니 잡기는 좋지만 그 외에는 제 생활의 쓰임과 안 맞는 겁니다.

.. 그래도 그 유령 머그는 쓰임을 넘어서도 참 귀여웠건만... 구입하기 어려웠습니다. 흑흑흑.

 

 

집이 늘어나고 보니 오히려 짐 늘리는데 보수적입니다. 아니, 방어적이라고 적는 쪽이 옳을지도 모릅니다. 어떤 물건 하나를 구입할 때도, 보관할 장소가 있는가? 단순히 장식용으로 구입하려는 건 아닌가 고민을 한 번 더합니다.

역시. 이 모든 지름의 끝은 부동산이로군요. 부동산이 넉넉해야 물품도......... 거기에 청소 고민도 한 몫하는군요. 물건이 많으면 청소도 관리도 매우 어렵습니다. 흑흑흑. 인생은 고민의 연속이군요.

 

 

사진 편집하기 용이한 프로그램을 좀 찾아야겠습니다. 귀찮지만 그림판으로 작업하는 것보다야 훨씬 낫겠지요. 지난 번에 윈도 시스템 복원처리를 하면서 편집 프로그램을 날렸더니 상당히 번거롭네요.

 

일본 스타벅스에서 오늘 신상품을 올린다 하여 궁금한 김에 들어갔습니다. 계절 상품을 골라 보니 저렇게 종류가 많은데, 상당수는 스타벅스 도쿄 로스터리 한정과, 이전 시즌에서 넘어온 겁니다. 오늘 올라온 신상품은 중간의 파랑 고래 상품들뿐인 걸로 압니다. 온라인 스토어 한정 판매 상품들이라 오늘 아침부터 일본 스벅 홈페이지는 트래픽이 상당했던 모양입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번에도 한국 제품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 마음에 든 한국제품도 구입하지 않았으니 일본제품도 마음에 들면 배송대행지 써서 주문할까 했지만 그럴 일은 없겠네요.

홍자몽요구르트케이크는 조합이 상상의 범위 안이나, 사진만 봐서는 홍자몽이 아니라 연어라고 해도 믿겠습니다. 아니, 요구르트 대신 그릭요거트나 치즈쓰면 술안주죠. 중간에 등장하는 파랑과 산호빛의 상품들은 손이 안가고. 지금도 작년에 놓친 스벅 유령 머그가 떠오릅니다만, 이 고래는 그만큼 구입할 마음이 안드네요. 차라리 글라스머그 골드쉘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렇다고 살마음이 드는 건 아니로군요.
해바라기와 불꽃놀이는 여름의 계절 싯구에도 들어가니. 점포 한정으로 나온 도쿄 핑크 달마 머그는 그냥 사진으로 보는 걸로 만족하렵니다.

도쿄로스터리 한정 음료가 있어, 맨 아래까지 캡쳐해서 붙여 올렸지만, 크흑. 이번에도 마음에 드는 것이 없으니, 이 모두 자제신의 보우하사 덕분입니다. 마음이 동하지 않았으니, 실용품 구입하려 잠시 다녀오겠습니다.(음?)

마감 때문에 가출했던 멘탈을 다시 이어 붙여, 여행의 마지막 사진들을 털어봅니다.

 

 

갈 때의 기내식. 쇠고기 스튜. 맛이 어땠는지는 잊었지만, 여행 출발이니까 밥 대신 별식!을 외치면서 스튜를 집었습니다. 그리고 라운지에서 듬뿍 먹었으니 파스타는 빼고 고기랑 당근이랑 깍지콩만 골라 먹었고요.

 

 

 

착륙해서 입국심사장 들어가는데, 저런 게 보이면 안 찍을 수 없지요. 멈춰서서 찰칵. 이 때까지만 해도 사진 찍고 돌아다녔습니다. 넵.

 

 

 

신치토세공항은 지금까지 여러 번 방문했는데, 여기에 도라에몽이 있었군요...?!

알고는 있었는데 뇌리에서 지웠나봅니다. 도라에몽은 그닥 취향이 아니라 까맣게 잊고 있었나봅니다. 놀이동산 체질은 아니라 이런데 오면 카페 어딘가에 들어가 얌전히 쉬고 있으니까요.

 

 

 

여행 다녀와서 하는 이야기이고 매번 생각하지만, 루피시아는 저랑 안 맞습니다. 이번 유자도 뜯어보고는 유자향이 화악 올라와서 즐겁게 우렸다가, 향은 유자였는데 마셔보니 그냥 녹차야! 라고 울면서 G에게 보냈습니다. 차는 저보다 G가 더 잘마시니까요. 저는 커피로드 외길입니다. 요즘은 더더욱.

가끔 홍차를 마시기도 하지만 요즘은 드물어요. 티백은 맛없고 인퓨저도 맛 없으며, 맛있게 우리려면 설거지가 번거롭습니다. 그래서 커피파. 커피는 자주 마시기 때문에 그럭저럭 입에 맞는 수준으로 제조하지만, 홍차는 덜마시기 때문에 입에 맞는 수준으로 맞추기 어려운지도 몰라요.

우유를 넣어 마시는 홍차라면 그나마 나은데, 녹차는 우유 섞을 생각은 못하니 방출해야지요.

 

 

 

허슬러 귀여워요, 허슬러. 하지만 한국에서 직접 수입할 수 없어 멀리 유럽 수출된 차를 구해와야 하는 고로, 경차임에도 3500을 뛰어 넘는 무서운 가격을 자랑하죠. 아니, 뭐, 정식수입되었다가 지금은 경차가 아니게 된 스마트도 가격이 3천 언저리였지요.

이러다가 경차 혜택 없애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삿포로 구청사 .. 였던가. 하여간 그 빨간벽돌건물 옆 정원에는 누군가 걸어간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신나게 돌아다녔나봅니다. 아마도 까마귀. 일본에는 까치가 드물걸요?

 

 

 

국립아이누민족박물관, 국립민족공생공원인 웃포포이가 4월 24일에 연답니다. 코웃음만 나오지요. 홋카이도는 '개척'된 공간이고 원주민은.... (하략)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저 멀리 벽돌건물이 보이길래 잽싸게 찍었습니다.

 

 

 

이건 언제더라. 왼쪽 아래는 크림새우, 가운데는 만두, 저 멀리 보이는 건 마카로니샐러드였을 겁니다? 감기 기운이 있는 건지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데, 찾기가 어려워 조금 헤매다가 비 드 프랑스에서 파는 토마토수프를 잽싸게 주문해왔습니다. 나중에 맥도날드에서도 비슷한 수프가 메뉴에 있는 걸 알고는 도전해볼까 하다가 까먹었지요.

다음에는 교자와 맥주와 수프의 조합으로 시도하겠습니다. 흠흠.

 

 

 

 

위의 세 사진은 TV를 찍은 겁니다. 그러니까 올 여름에 홋카이도에서 호화 특급 관광열차를 운행할 거랍니다. 맨 오른쪽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3박 4일에 68만엔. 1인당 가격입니다. 만약 부부가 함께 여행하려면? 무시무시한 가격이 나오는군요. 게다가 출발지가 삿포로이니, 삿포로까지의 이동 비용은 별도입니다.

고급요리와 클래식 연주 등도 있는 모양이니 비쌀만은 합니다. 숙소도 특급이더라고요. 저 특급 열차는 JR 홋카이도가 다른 지역의 JR에서 빌려왔답니다. 유사 코스를 규슈에서 운행한 적이 있었고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주요 이용객은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비용 문제가 크겠지요.

 

 

여행 둘째날인가 셋째날. 삿포로역 남쪽의 지하도를 따라 신나게 걷습니다. 눈이 녹기도 했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지하로 걸었더랬지요. 지하도 나쁘지는 않지만, 동선이 익숙하지 않으니 얼마나 걸어내려왔는지 헷갈립니다. 그리고 내려오는 도중에 몇몇 작품을 만납니다.

 

이 조각은 작품 제목이 누시입니다. 영문 제목이 Master. 어떤 의미인지는 어렴풋이나마 짐작됩니다. 마스터. 그게 더 직관적으로 다가오네요. 마스터께서 시가를 물고 열심히 ... .. 어류도감을 보는 건가요. 그것도 노트북으로? 귀엽다는 생각에 찍어봤습니다.

 

 

 

CUK RERA. 가을 바람이라는 의미랍니다. 확인해보니 연어는 9월에서 11월에 돌아와 알을 낳는답니다. 역시. 가을에 강물을 거슬러 올라오는, 연어라는 바람이군요.

 

 

 

 

딸기 초코. 이건 G네 선물로 보냈습니다. 포장 보고 짐작하시겠지만 롯가테이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롯가테이 나오기 전에 찍은 사진과, 나오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왼쪽의 수선을 보며 봄이구나 싶었지만, 이거 1월 중순이죠. 하기야 수선은 남쪽에선 1~2월에도 핍니다. 한국에서는 그보다 훨씬 늦지만요. 에, 제주도의 수선화 철은 또 언제더라? 남녘의 수선화 섬은 2월쯤이 철이었다고 기억합니다.

 

그리고 오른쪽은 멈머. 큰길에서 들어오는 롯가테이 입구에 이런 멈머가 있더군요. 크흡. 주인을 기다리는 모양새라 더더욱 귀여웠습니다.

 

 

다음에 여행 가면 도쿄로스트도 사올까 합니다. 한국에는 안 들어오는 원두인데다, 맛이 괜찮다고 들었습니다. 삿포로에도 파는 블렌드니 어느 스벅에 가든 있지 않을까요. .. 그러고 보니 엊그제 확인한 한국 스타벅스의 커피원두와, 일본 스타벅스의 커피원두는 종류가 꽤 다릅니다. 지점 차이일지, 지역 차이일지 궁금하네요.

 

오른쪽은 무인양품의 차 믹스들입니다. 높은 확률로 제 입에 안 맞을 거라, 여행선물로 구입해 G에게 넘겼습니다.

 

 

숙소 침대가 매우 마음에 들어 확인했더니 시몬스 매트리스군요. 오오오. 잠은 푹 잘잤습니다. 그것만으로도 매우 좋은 숙소라는 생각이. 외부 소음 차단이 꽤 잘되더라고요.

 

 

 

마지막날 아침에는 눈이 펑펑 쏟아졌습니다. TV를 작게 틀어 놓고 있다가 밖에서 뭔가 이상한 소리가 나길래 이 새벽에 뭔가 싶어 내다보았더니. 새벽부터 제설작업중이로군요. 코너룸은 위치상 도로에 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창밖 풍경도 좋고요. 하지만 비쌉니다....

 

 

한사토이에 다양한 동물인형이 있는 건 알았지만, 슈타이프도 그런 줄은 몰랐습니다. 제게 슈타이프는 곰인형, 테디베어 회사라서요. 하지만 테디베어뿐만 아니라 베어도 있고, 카우도 있고 폴라베어도 있습니다. 아이 데리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 연결통로도 그냥 못지나겠지요. 아마 ... .. ... 매장에서 하나 쯤 구입하셔야 할지도 모릅니다. 저는 이 직전에 듀나벨Nth를 들였기 때문에 얌전히 지나쳤습니다. 아니 그보다는,

 

 

빵빵한 짐가방 때문에 어디에 담아 들고올 수도 없었습니다. 크흑. 다음에는 짐을 줄여 다니겠습니다. 옷 많이 챙겨가봐야 별 쓸모 없고, 삿포로보다는 한국이 추운 일이 많으니 이것저것 바리바리 방한용품 가져갈 필요도 없습니다. 다음에는 욕심을 버리고 가볍게 다녀오고 싶지만.... 과연?

 

사전 공개 상품들이 올라왔길래, 슬쩍 올려봅니다. 일본 스타벅스는 몇 년 전부터 꾸준하게 신년 머그를 시리즈로 내고 있네요. 한국 스벅은 확인을 소홀히하는 터라 어떤지 모릅니다. 12년 한 번 돌면 풀 세트 갖출 수 있는 건가요. 그런 건가요. 모으는 재미도 나름 있겠지만 빨강에 노랑이라, 취향에서는 벗어납니다. 그래도 이번 쥐는 상당히 귀엽네요.

 

쥐도 그렇고, 마네키네코도 그렇고, 달마도 그렇고. 이번 신상품은 일본색이 더 강해보입니다. 뭐, 올... 아니, 새해가 도쿄 올림픽의 해라서 그런 마케팅을 펼치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저 콩가루 팥 라떼와 콩가루 팥 프라푸치노는, 한국 신년 음료가 될 가능성도 있으니 각오는 해야겠습니다. 뭐, 전통적(?)인 팥빙수와 유사한 맛일거라 상상은 하는데 말이죠. 옛날 팥빙수에는 미숫가루도 올리고 우유도 듬뿍 넣었잖아요. 그러니 그와 비슷할 거라 상상해봅니다.

 

 

신제품은 12월 26일 공개라니까 그 때 추가로 또 올리겠습니다~.

 

 

목록 캡쳐해서 만들어 놓고 보니, 앞서 소개했던 스타벅스 모바일펜도 목록에 포함되어 있더라고요. 거기에 스타벅스 비아 애니버서리 블렌드도 있고, 오리가미(드립백)도 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이건 땡깁니다. 그러나 지금 최고로 홀리고 있는 건 스벅 유령 머그입니다. 선물세트로 구입하면! 으어어억.;ㅂ; 저 유령! 귀엽잖아요! 라면서 발광중.

물론 대만 제품이 더 예쁩니다. 대만은 이번 주제가 검은 고양이, 샴고양이인지 매우 멋진 제품을 냈더군요. 일본 스벅도 머그는 매우 땡깁니다.

 

 

중간에 사진 찍어서 인증하라 어쩌라 하는 부분은 슬쩍 잘라먹고 올립니다. 그리고 페이지 하단에 겹치게 보이는 것은 제 잘못이 아닙니다. 그 페이지의 문제입니다. 뭐, 다음주 목요일 되면 더 자세히 상품이 나오겠지만.

 

 

제일 눈에 들어온 건 스벅 직원 유령입니다. 아.. 머그도 그렇고 왜이리 예쁜가요. 검은 고양이머그보다 저 스벅 머그에 먼저 홀렸습니다. 하지만 할로윈 상품이고 그 사이에 일본 갈 예정은 손톱만큼도 없으니, 얌전히 마음에서 떠나보냅니다. 자아아. 이번 주말에 해야했던 전자책 감상기는 홀랑 잊었으니, 그 글쓰기는 다음주로 미룹니다. 핫핫. 한국 스벅 할로윈 상품이 언제 나올지만 챙겨봐야겠네요.

저는 안 사지만 다른 사람은 살지도 모릅니다. 사람은 다양하고 취향도 다양하니까요. 그러니 어딘가에는 저 대신 이것을 구입할 사람이 있을 겁니다.

 

 

일본 스타벅스의 메일링에 펜이 하나 등장합니다. 메일 제목이 그렇습니다. "스타벅스를 위한 펜이 나왔습니다."

응? 으으으응?

뭔 소린가 하고 들어가 보니, 말 그대로 스타벅스 펜입니다.

https://www.starbucks.co.jp/card/touch/pen/

 

Starbucks Touch The Pen|スターバックス コーヒー ジャパン

スタイリッシュなボールペンにStarbucks Touchの機能を潜ませた、1本2役のスターバックスのためのペンができました。忙しい日常の中で、この1本のペンから憩いの時間が生まれ、新しいアイデアが湧き出るかもしれません。ただ書くだけではなく、スマートに。ファッションの一部として日常に変化が生まれる、そんな自分時間を作れる、新たな体験をお楽しみください。

www.starbucks.co.jp

주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본 스타벅스 카드의 일종입니다. 그러니까 펜 자체에 스벅 카드칩이 내장된 겁니다. 한국에는 자개카드가 있다면 일본에는 펜카드가 있다고 해도 틀리진 않습니다.

 

 위의 통통한 부분에 침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은색과 검정, 흰색의 3종이 있고 가격은 나온 대로입니다. 조만간 소비세가 오를 것이니, 가격도 오르겠지요. 10%로 오른다니까 그 때가 되면 4400엔. 거기에 카드 최초 충전 금액으로 1천엔을 추가해야하나봅니다.

 

애초에 일본 스벅 카드를 갖고 있지도 않고, 스벅 펜의 필요성도 없으니 그닥 ...입니다만. 일본에 자주 간다면 하나쯤은 괜찮을지도요?

 

 

무사히 반사. 그러나 저 프라푸치노 아포가토는 한국에 없던가요..? 프라푸치노는 한국에서 마실 일이 매우 드물다보니 가물가물합니다. 일본 여행 가면 여행이니까 기념삼아 한 번쯤 마시지만, '쪄죽어도 뜨거운 음료'파인 저는 여름에도 뜨거운 음료입니다. 오늘 같은 날은 예외로 잡을 수 있지만, 땀 흘리는 날에는 흘리는 김에 뜨거운 음료를 마시겠다고 할 때도 많군요. 하여간 음료 가격이 비싸기도 하니 프라푸치노는 쿠폰 있을 때 아니면 잘 안 건듭니다.

 

 

샌드위치류도 땡기지만 가서 먹을 일이 드물긔...... 제일 궁금한건 저 5층 블루베리케이크네요. 이제는 스타벅스가 알라딘굿즈에 밀립니다. 자. 이제 이달의 알라딘 상품 중 모비딕 빨대를 어떻게 하면 받을 수 있을지 고민 좀 해봐야겠네요.

 

지난 번에 선행공개로 올렸던 상품들이 어제..였나. 하여간 이번주에 풀렸습니다. 어제는 회식이 있어 늦게 들어왔기에 이제야 정리해 올리네요. 금요일에 간략히 올릴 글감으로도 괜찮아 보여서 말입니다. 아. 다른 건 다 빼고 맨 아래에 등장하는 샤케라토 민트 블렌드는 한정점포에만 나온다는데 진저 에일 클라우드와 함께 괴식 분위기가 폴폴 풍깁니다. 아, 제가 못 마시는 음료라 괴식이라 적었지만 좋아하는 분이 있을지 모릅니다. 특히 샤케라토 민트 블렌드에 초코시럽을 추가하면 이건 초코민트샤케라토...!

 

 

아, 그리고 스타벅스와 손잡고 드롱기 머신이 나오는 모양입니다. 엔화로 4만엔 가량이니 한국에서는 약 45만 정도 가격대인듯? 머신은 잘 안 보는 터라 티디카(?)가 어떤 수준인지는 모릅니다. 검색하면 나오겠지만 슬며시 발 빼고.

 

어쨌건 점포 한정 메뉴를 보니 그 도쿄 로스터리는 한 번쯤 가봐야겠습니다. 언제 날잡고(?) 계획 세워봐야겠...지만 내년은 무리. 도쿄 올림픽이 끝나고 반년쯤 흐르면 그 때 생각해보겠습니다.

 

저 레몬 요구르트 프라푸치노는 매우 궁금한데 말입니다. 그냥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도 가능은 한 터라 꾹 참습니다. 다음 일본 여행은 아직 멀었으니까요. 그 사이까지 저 음료가 버틸리도 없고요. 설명을 보면 레몬소스도 그렇거니와 치즈와 요구르트, 아마자케의 세 가지 발효식품이 들어갔답니다. 건강과 신맛을 강조한 그런 맛. 아마자케는 무리지만 다른 둘은 조달 가능하니 시도해볼까 고민됩니다. 어디까지나 고민. 비율을 모르니 저 맛이 날리 없거든요. 게다가 집에 있는 레몬 소스의 상태도 그렇고요.

 

그 외에는 호지차 VIA가 좀 많이 땡깁니다. 이번 여행 때 신작 VIA나 오리가미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여행 다녀온 뒤에 새로 나오는군요. 아쉽다.=ㅠ=

 

 

다행히 사고 싶은 물건은 머그 하나뿐이었으나, 이게 355ml라는 작은 용량이더군요. 콩접시는 안 쓸 것이 뻔하니 패스. 음료쿠폰이 따라간다는 선물용 미니컵은 마시는 용도로 쓰지 말라는 말에 고이 포기. 먹을 것은 궁금하지만 그 외에는 그닥이라 다행입니다. 이렇게 오늘도 저는 제 카드를 방어했고...!

사진 파일 용량이 매우 큰 것은 양해를....; 다음에는 좀 줄여보겠습니다. 작성하기 번거롭다고 스크린샷 찍은 것을 바탕으로 만들었더니 용량이 넘치네요.

 

 

올 여름에는 콜드브류 용 드립백이 나옵니다. 다른 건 빼고 모자이크 그림 같아 보이는 고래 꼬리 보이는 머그가 조금 혹하지만, 지금도 머그는 넘칩니다. 날마다 바꿔 쓰는 상황에서 새로운 머그를 들이기에는 양심의 가책이 심합니다. 무엇보다 구할 수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으니 부탁해봐야 소용 없을 것이라 미리 위로하면서 반사해봅니다.

 

올 여름 중에 일본 여행 가는 분이 있다면 찬물용 저 오리가미는 한 번 시도해보고 싶네요. 특별히 다른 맛이 나진 않겠지만 스벅 드립백은 무난한 맛이 나기 때문에 선물용으로 돌리기에는 좋으니까요.

그나저나 올해 프라푸치노가 푸딩 아라모드라면, 한국도 저 푸딩 아라모드가 다시 들어올 가능성이 높겠군요. 커피젤리 들어간 간식도 나올법하네요.

미리 밝혀두지만 일본 스타벅스입니다. 한국 아닙니다. ..만, 종종 음료는 한국과 일본이 공통으로 가기도 하니까요.

 

파일이 매우 큰건 시즌의 추천 상품을 통째로 긁어와서 그렇습니다. 음료와 커피콩, 음식, 상품까지 모두 다 포괄합니다. 게다가 최근에 개점한 스타벅스 로스터리 도쿄점 한정 음료도 함께 올라왔더라고요. 칵테일 메뉴가 상당히 있는데, 저는 술을 그리 즐기지 않아서 얌전히 넘어갑니다. 무엇보다 사람이 한창 몰릴 때니까 1년 정도 지난 뒤에 사람 좀 줄어들면 그 때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1년 뒤에 도쿄 간다는 보장은 전혀 없습니다. 그러니 1년이 될 수도 있고 그보다 더 길 수도 있고요. 짧을 가능성은 없습니다. 그건 확실합니다.(눈물)

 

 

 

 

오리지널 스테인리스 필터는 조금 땡기지만 비슷한 제품을 한국에서도 구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펀샵에서 본 것도 가격이 1.8만 정도라, 구입한다면 그쪽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 외에는 딸기 푸딩과 샤인머스캣 푸딩 정도? 이 둘은 한국에도 들어올 가능성이 높겠지요. 칵테일 메뉴는 한국에 로스터리 샵이 생기면 들어올 수 있을 것이나, 생각보다는 시간이 더 걸리지 않을까 합니다. 들어올 것이라 생각은 하고요. 하지만 이 역시 생기고 나서 최소 1년은 근처에 안 갈 겁니다. 종각R점도 1년 즈음에야 방문했을 걸요. 요즘은 그래도 사람이 덜하더랍니다. 개점 당시에는 인산인해였다 하더군요.

 

 

그러고 보니 스타벅스, 최근의 성추행 사건은 그 뒤에 어떻게 처리했나요. CCTV에도 장면이 찍혔다는 성추행 가해자 직원을 피해자 직원과 함께 근무하도록 두어서 기사로도 나왔는데 말입니다. =ㅁ=

역시 이번에도 올리는 목적은 백업용입니다.

다만.. M님이 지난 번에 트위터에서 언급했듯 이번 시즌의 주요 식재료가 검은깨입니다. 아니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한 거지? =ㅁ= 검은깨 프라푸치노에 검은깨 라떼. 검은깨는 모발에 윤기를 주고 건강하게 한다고는 하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기는 하지요. 주변에 깨 들어간 좋아하지 않는 분이 있어 그 생각부터 들더랍니다.


컵들은 귀여운 것이 몇 있지만 욕심을 버리니 이건 꼭 사야해라는 것은 없습니다. 올해 샀던 몇몇 컵들을 한 해 가기도 전에 방출하기도 해서 그럴 겁니다. 미니멀라이프를 바라는 건 아니지만 쓰지 않고 쌓아 놓는 것은 못할 짓이지요. 다만 기회가 된다면 화이트모카 비아는 마셔보고 싶네요.


정보 백업용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건데, 이번 크리스마스 상품의 주요 테마는 북극곰인가봅니다. 북극곰이 그려진 머그나 텀블러도 있고, 더블월유리잔도 북극곰이고, 머그 뚜껑이 북극곰이기도 하고요.


구입하고 싶은 건 오히려 스벅 커피쪽인데, 빨강과 금색이 워낙 강렬해서 그런가봅니다. 하지만 스벅 커피콩은 미묘한 부분이 좀 있어서 실제 구입가능성은 낮습니다. 스벅에서 커피콩 안 산지 굉장히 오래되었지요. 가격 문제도 있고, 이러저러한 문제들이 있으니 보통은 좋아하는 원두집에서 그냥 삽니다.'ㅠ'



점포한정의 음료들도 언젠가 도전하고 싶지만, 시즌 한정일 것이니 아마 눈으로만 맛보고 말 겁니다.


출처는 일본 스타벅스 홈페이지입니다. 시즌상품 페이지(링크)에서 캡쳐해왔습니다. 왜 이런 일을 하냐 물으신다면, 백업용이라 답하겠습니다. 뭐, 이렇게 모아두면 언젠가 비교하는 맛도 있지 않을까요.(먼산)




보면 아시겠지만, 이번 시즌은 매우 심심합니다. 눈길 가는 것이 그닥 없어요. 일찍 시작한 한국 스벅도 그닥이었지만 이쪽도.(먼산)



덕분에 지갑은 간수했습니다. 저는 도로 알라딘에게 털리러 갑니다. 크흑. 스타벅스는 피했지만 알라딘은 못피합니다.;


정식 공개는 맨 위에 나오는 것처럼 11월 1일입니다. 한국과 약 1주일 차이가 나네요. 한국은 할로윈 관련 상품이 올해 조금 줄어드나 싶었는데, 그나마도 할로윈이 채 끝나기도 전에 크리스마스 준비에 돌입합니다. 하기야 그래도 문제는 없고. ..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일본 스타벅스는 할로윈 다음날, 그러니까 만성절에 크리스마스 상품 공개를 하는 군요. 크리스마스와 엮어 생각하면 나름 재미있습니다?



딸기는 시즌이 없고, 대부분 온실재배라 시즌 의미가 없다고는 하지만 11월에 딸기 음료라니 이건 좀.; 하기야 요즘은 딸기 제철이 겨울이었지요.OTL 일본 스벅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는 크리스마스 딸기 케이크랍니다. 어떤 맛일지 대강 상상됩니다.-ㅁ-/



시간 날 때 제 방 좀 뒤져서 옛 크리스마스 상품들을 꺼내봐야겠네요. 몇 개나 쟁여두고 안 썼더라..?



OTL

파일 만들어 놓고는 올리는 걸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어쩐지 요즘 글 쓰면서 뭔가 빼먹은 것 같더라니, 이걸 안 쓰고 있었군요.


여전히 먹는 것에만 끌립니다. 단호박메이플시럽푸딩이랑 애플크럼블, 사과파이의 두 종류. 스벅 애니버서리 드립백은 혹시 다음 여행 때까지 판매한다면 구입해올 생각입니다. 겨울에는 아마도 가지 않을까요...?




다른 것보다 저 차이믹스가 땡깁니다. 구할 수 있으면 잔뜩 구해다가 G에게 안겨야겠네요.+ㅅ+



지난 번에 사전공개 올라왔을 때는 딱 이거다 싶은 것이 없어 넘어갔는데, 메일링 날아온김에 홈페이지 가보았더니 먹어보고 싶은 것들이 여럿 보이더랍니다.

이번에는 상품보다는 음료와 간식에 더 눈이 가네요. 아니, 요즘 일본 스타벅스 신상품 자체가 그랬지.



통장이 여유롭지 못하니 상품을 볼 때도 이게 꼭 필요한 것인지 몇 번이고 되묻는 터라 이번에도 통과한 상품은 없습니다. 다만 콜드브류 주전자는 눈에 들어오네요. 역시 유리제품.=ㅁ= 콜드브류 커피는 14시간 동안 냉침한다고 합니다. 생각보다는 짧게 우리는군요. 차가운 음료는 가능한 안 마시려고 노력하는 데다 콜드브류 커피의 번거로움은 제 게으름을 못이깁니다.



레몬시폰케이크랑 에스프레소케이크 말차, 크림치즈 레몬푸딩, 베이크드 초콜릿바도 궁금하지만 음료 중 왼쪽에서 네 번째인 에스프레소 아포가토 프라푸치노가 궁금합니다. 이건 한국에도 들어올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확신은 없네요.'ㅠ'a



이번에는 굉장히 게을러져서, 아이패드에서 화면 갈무리하는 걸로 끝냈습니다.OTL


사진 캡쳐해서 이어붙이는 것도 일이라 그냥 적당히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상품 자체보다는 저 호지차 프라푸치노가 궁금하네요. 하단에 있는 것은 호지차 젤리로 보여서 말입니다. 커피젤리 꽤 맛있는데...+ㅠ+






호지차가 이번 메인이라 그런지 호지차 데니시도 있습니다. 오른쪽 하단은 크림치즈 레몬 푸딩입니다.







랩들도 여럿 나옵니다.





커피는 카티카티 블렌드.





다른 건 몰라도 저 곰 머그와 텀블러가 참 귀엽더군요.





카드류는 생각이 없으니 고이 패스. 눈이 가는 상품은 저 머그 정도고요. 나머지는 음식인데.. 한국에 들어오기만을 기대해봅니다.ㅠ_ㅠ


한 번 더 강조하지만, 일본 스타벅스입니다. 한국은 설 연휴 지나야 아마 나올 겁니다. 설 연휴까지가 발렌타인 데이 시즌일 것이니.


이번에도 고이 패스. 한국 발렌타인 상품은 동전지갑 하나 구입했으니 그걸로 만족합니다. 벚꽃 시즌은 시작할 때부터 특별히 모은 것이 없다보니 손을 계속 안대게 되더라고요. 뭐, 지금까지 사놓은 스벅 상품들도 고이 서랍장에 모셔져 있다보니 더 살 마음이 안 드는 건지도 모릅니다. 어느 쪽이건 지갑님께는 다행인 일입니다.

텐진으로 이동한 이유는 딱 하나였습니다. 무인양품, 무지(MUJI). L의 옷이나 장난감 쇼핑을 하겠다며 벼르던 G는 가장 큰 무지가 있다는 텐진을 목적지로 삼았습니다. 이번 여행의 기획 자체는 프롤로그에서도 설명했던 것처럼 24개월 미만의 아기와 함께 해외여행을 잘 다닐 수 있다는 가설의 검증이었고, 그 와중에 G가 가고 싶은 곳만 추가하면 맞춰서 일정을 준비했습니다. 저야 1년에 한 번 이상은 일본에 가고, 이번에 부족한 여행 분은 다음에 채우면 되기 때문에 개인 일정은 거의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원래 1년 전의 후쿠오카 여행 때 방문했던 Cafe 비블리오테크의 딸기 디저트를 함께 먹어보고 싶었지만 G가 완강하게 거부했습니다. L을 데리고 음식점에 가는 건 못할 일이니 혼자서 다녀오라고요. 저야 나중에 또 방문할 기회가 있으니 일정 자체를 취소하긴 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스타벅스를 제외한 음식점 방문은 귀국길의 공항 음식점뿐이었던 것은 이 때문입니다. G가 L을 데리고 공공장소에 가는 것을 극히 꺼렸기 때문이었지요. 일종의 결벽증이라고 볼 수 있는데, L을 데리고 가서 다른 사람들에게 폐 끼치는 것을 싫어하더군요. 음. 결벽증 맞긴 합니다. 하여간 그런 이유로 음식점 방문은 포기하고 텐진 역에서 바로 무인양품으로 향했습니다.


역에서 2번 출구 방향으로 나가는 도중 코인로커를 발견하고 600엔이라는 거금을 들여 캐리어를 밀어 넣습니다. 코트 등은 이미 캐리어 안에 밀어 넣어 두었던 터라 손은 가볍습니다. 아기를 데리고 함께 다닐 때면 가능한 코인 로커를 이용하세요. 짐을 이고지고 하면 병 납니다.



이날은 반쯤 넋이 나가 있던 저보다 G가 길을 더 잘 찾았습니다. 아이패드의 큰 화면으로 보니 지도 확인하기도 용이했지만. 그 덕에 헤매지 않고 바로 무지를 향해 방향을 잡았습니다. 가는 도중에 빵집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더 가다보니 스타벅스가 있어 잠시 들렀다 가기로 합니다. 항공기 착륙 전에 잠들었던 L은 이 때도 G의 품에서 늘어진 떡이 되어 있었습니다.





G의 요청은 오른쪽의 그린티 크림 프라푸치노. 일본은 차가운 음료도 short 사이즈 주문이 가능합니다. 저는 뭘 마실까 고민하다가 이번 신작 음료인 핑크레이디티라떼를 주문합니다. 거기에 말차 푸딩까지 추가하니 주문할까 고민했던 말차 파운드케이크의 시식이 함께 나왔네요.


아기띠를 벗고 늘어진 떡=L을 안고 있던 G는 L이 쇄골 부위를 누르는 덕에 음료가 안 내려간다고 투덜대더군요. 잽싸게 푸딩을 먹고 음료도 마시고, 그러고는 교대합니다. 다시 베이비시터의 역할 담당. 그 사이 G는 한숨 돌리고 오랜만에 마셔보는 그린티 프라푸치노를 들이킵니다. 이건 원래 있던 음료고 최근에 나온 신작 음료인 프루티가 아닙니다.-ㅠ-;

제가 주문한 핑크레이디는 의외로 재미있는 맛이 납니다. 물론 다음에도 사마실 거냐 묻는다면 조금 고민하겠지만 여튼 괴식의 범위는 아닙니다. 딸기 우유 맛이 돌기도 하는데, 차맛보다는 새콤한 과일향 같은 것이 먼저 다가옵니다. 새콤한 베리류의 과일향이 강조된 딸기우유인데 데운우유다라고 생각하면 비슷할지도 모릅니다. 다만 딸기우유보다는 덜 답니다. 커피 카페인이 싫다면 이것도 좋겠네요.






말차푸딩이야 푸딩맛입니다.






바닥에 말차 시럽이 있어서 함께 먹으면 더 좋습니다. 당분이 부족했던 터라 순식간에 동냈습니다.



잠시 한숨 돌리면서 G는 이런 저런 스타벅스 상품을 구경하러 갔고, 저는 여행수첩을 정리했고요. 물론 시간 날 때마다 트위터...(하략)

당분 섭취로 기력이 돌아온 걸 확인한 뒤에는 다시 무인양품으로 향합니다. 스타벅스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거기까지는 금방이었고. 거기서 찍은 사진은 없습니다. 하하하.;ㅂ;




대신 후쿠오카 길거리의 사진 한 장을 추가합니다. 봄이더군요. 오키나와는 벚꽃이 피었다는데 후쿠오카도 이미 수선이 피었습니다. 한국은 아직 봄이 멀고도 멀지만 남녘은 벌써 봄이네요.




후쿠오카에도 무인양품 매장이 여럿 있습니다. 특히 숙소가 있는 하카다에도 AMU PLAZA 매장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카다 매장은 아기용품이 없습니다. Baby 관련 물품 취급하는 곳은 무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G가 첫 날 몇몇 물품 못 산 것을 후회하고는 다시 갈까 고민하더니, 하카다 매장 가서 더 구입하겠다고 하다가 발길을 돌렸던 것도 그겁니다. 그러니 물건은 보일 때 사세요.OTL


무인양품에서 주로 구입한 것은 L의 옷, L이 쓸 나무 숟가락과 젓가락, 포크. 그리고 쌓기 놀이를 할 수 있는 나무토막입니다.


삼각형과 원, 나무토막이 들어 있고 일본생산 제품입니다. 가격은 3900엔. 한국에서는 얼마인지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원래 G가 사려던 것은 아래의 두 소꿉놀이 장난감입니다.





블럭이나 자동차는 있으니 이쪽을 사오고 싶어했는데 품절이라더군요. 이것은 다음에 제가 여행 갈 일 생기면 사오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지난 번에 무지 갔을 때도 이건 없지 않았나 싶은데. 옷은 한국 무지에도 들어오지만 이런 놀이도구는 안 들어오나 싶네요.

어, 솔직히 제가 갖고 놀고 싶더랍니다. 이것 말고도 아래와 같은 세트도 있는데..




이쪽은 사줄 생각이 없는 모양입니다. 아마 나무 그릇이 이미 있기 때문일 겁니다. 하여간 이 장난감 세트들은 모두 2990엔입니다.




4층에서 아기 옷과 장난감을 신나게 담아 들고 내려오고, 2층에서는 주방용품 몇과 여행 선물로 돌릴 커피 드립세트를 들고 옵니다. 마살라차이 믹스도 있었는데 개별팩이 아니라 아예 믹스더군요. 이번 여행에는 안 샀지만 다음 여행 때는 한 번 도전해볼까 싶기도..'ㅂ'



이렇게 신나게 쇼핑을 하는 도중에 L이 깹니다. 다행히 얌전히 있었던 덕에 무사히 결제를 마치고는 나와서 간식으로 먹일 빵을 사러 갑니다. 그 식빵 다섯 장은 다음날까지 L의 일용할 간식이 됩니다. 맛있더라고요.-ㅠ-



자아. 이제는 텐진 역으로 돌아가 캐리어를 찾고는 하카다 역으로 돌아갑니다. 시간은 대략 4시. 체크인은 18시로 잡아서 시간은 넉넉하지만 L이 먹을 걸 덜 먹었던 터라 저녁 거리를 사들고 먹여야 합니다. 낮잠을 실컷 잤으니 배고플 때가 되기도 했고요.


그 이야기는 다음 글에. 하카다 역의 음식 쇼핑과 숙소 이야기를 묶어 올리겠습니다.


파일이 좀 길지요. 그래도 일부 상품만 공개한 거라 상대적으로 짧습니다. 그러고 보면 12월 26일 신상품 외에 1월에 새로나오는 상품도 함께 있네요. 무엇보다 맨 아래의 음료는 1월 10일 시작입니다.


내년이 무술년이라 개 관련 상품이 여럿 나옵니다. 머그도 나쁘진 않지만 이건 꼭 사야한다는 물건이 없어 다행입니다. 지갑님이 보우하사, 이번에도 무사히 지나가겠네요. 맨 위의 음료들은 말차 '프루티' 블렌즈 티 라떼와 말차&프루티 마스카포네 프라푸치노라는 말에 고이 마음을 접었습니다 .말차에 프루티라니 무슨 생각인거냐.=ㅁ= 게다가 프라푸치노는 말차와 프루티와 마스카포네 치즈 조합이라고?;

괴식 느낌이 있어 고이 마음을 접었습니다. 한국에도 안 나올 가능성이 높으니 뭐...'ㅠ';




출처: http://www.starbucks.co.jp/new/lineup/?mode=cafe_pc_002


출처가 추천상품 페이지라 나중에는 링크가 날아갈 겁니다. 하여간 이런 상품이 있었다는 기념으로 남겨봅니다. 어차피 그림의 떡이니까요. 하.하.하.



상품보다는 먹을 것이 눈에 들어오는데 아마 올해도 못 먹지 싶습니다. 연말은 움직일 생각 못할 정도로 정신 없이 바쁘다보니 갈 생각을 못하네요. 크리스마스  전에 일본 갈 수 있는 그 날은 언제뇨. 아마도 백수가 된 뒤가 아닐까 합니다만.(먼산) 나중에 1박 2일로라도 시도해볼까요.ㅠ_ㅠ



새로 나오는 음료도 두 종 있군요. 진저브레드는 발매중이지만 캔디드 피스타치오와 라즈베리 모카는 11월 22일부터 새로 등장한답니다.


중간에 등장한 작은 쟁반은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사은품이랍니다. 다만 선착순이고 물건이 떨어지면 증정 행사도 종료라니 빨리 가야 챙길 수 있을 것이고.... 몇몇 눈에 들어오는 제품이 있긴 하지만 꼭 사야한다는 것은 없네요.-ㅁ- 이번에도 다행입니다.

11월 1일에 공개한다더니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그림의 떡. 여행을 가지 못하니 그야말로 그림의 떡입니다. 하하하.






출처: 일본 스타벅스, 신상품 페이지 http://www.starbucks.co.jp/new/lineup/?mode=cafe_pc_002


신상품 페이지에 올라온 것이라 링크가 나중에 끊기겠지요. 하여간 하나씩 들여다보고 있으면 가슴을 쓸어내리게 됩니다. 음식류를 제외하고는 사고 싶은 것이 없네요. 최근 몇 년 간 한국 스타벅스 상품이 더 예쁘다 생각했는데, 과연. 이번에도 한국 쪽이 더 지갑을 열게 만듭니다. 저 빨강색 보온병은 사자나 순록이나 펭귄이 귀여워서 조금 땡겼지만 고이 마음을 접고..........



그렇다 해도 스타벅스 머그 중 한참 전의 할로윈 부엉이 머그를 넘어서는 컵은 아직 못 만났습니다. 두꺼운 유약, 묵직하고 적절한 용량. 짙은 남색과 주황 호박색의 조합. 최근에는 다른 머그를 쓰고 있지만 쓰기 아까워서 안쪽에 다시 모셔두었을 뿐, 조만간 다시 꺼내들 것 같습니다.



덧붙여.

엔화 환전하실 분들은 조만간 하시기를. 지금 몇 개월 간 최저 수준입니다.



한국이 아니라 일본 스타벅스입니다. 11월 1일에 공개된다는 크리스마스 신상품들이 먼저 공개되었습니다. 일부만 나온 것이니 실제 상품은 이보다 많을 것이고..

한국 스타벅스는 오늘 크리스마스 신상품이 나왔습니다. G는 친구 부탁을 받고 미리 가서 본 모양인데 이번에도 상품 쓸어가는 사람들은 있는 모양이네요. 저는 한국 상품 중 생강빵인형 담긴 데미타스잔을 조금 노렸지만 들여봤자 안 쓸 것이 뻔해서 얌전히 포기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쓰지 않으면 들이지 않는다를 실천하면 결국 못사게 되더군요. 무엇보다 자취방 공간이 좁은 것이 유효했나봅니다. 하하하.;ㅂ;


가장 끌리는 것은 이번에도 슈톨렌입니다. 맛이 궁금하지만 그 때까지 일본에 갈 일이 없으니 참아야지요.;ㅠ;




여기까지는 그래도 무난하게 지름을 피할 수 있었는데, 지금 여행 중인 M님이 실물을 보고 그러시는군요. 실물이 훨씬 예쁘다고. 이번의 일본 스타벅스는 라인을 굉장히 잘뽑았다고 말입니다. 으어어... 아, 아니, 그런 이야기는 전해주지 않으셔도 됩니다.;ㅁ;



무엇보다 아직 눈꽃무늬 보온병이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으니 다른 걸 새로 들이기도 그렇잖아요. 새로 들이면 지금 건 폐기해야하는데, 버리기 아깝고......



다른 건 다 빼고, 밀크티 프라푸치노는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아메리칸 체리파이는 아마 못 들어오겠죠.


이번에는 조금 홀렸습니다. 저 차. 3월 14일, 화이트데이 다음날에 스타벅스 신상품이 공개되는데 이번 것은 TEAVANA라는 차 중심이네요. 히비스커스에 과일 블렌딩인가본데 덕분에 홀렸습니다. 요즘 춘곤증으로 아침 기상이 어렵다보니 저런 상큼한 차가 땡기네요.;ㅠ; 아.. 안되겠다. 이번에 본가 다녀오면서 잊지말고 로네펠트 자몽차 챙겨야겠습니다. 포트는 없지만 스벅 서버로 대용하면 어찌어찌 되겠지...?



그 즈음 여행 가시는 분들께 슬쩍 부탁드릴까도 고민중이지만 고민만 하다 끝날 가능성도 높습니다. 차는 쟁이면 악성 재고가 되니까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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