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공예정원(KCDF),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공식 상점에 들어갔습니다. 5월 9일 이전에 가입한 사람들은 비밀번호가 초기화되었다는 소식에 허둥지둥 달려가 비밀번호 변경을 하였고요. 현재는 ID에 전화번호 뒷자리를 넣은 문자와 숫자가 임시 비밀번호라, 특수문자가 빠져 있습니다. 게다가 조합하기도 쉬우니 또, 문제도 되잖아요. 서둘러 바꿔뒀습니다.

 

들어간 김에 신상품을 잠시 들여다보았는데 재미있는 세트가 눈에 들어옵니다.

 

 

 

모란문 미니 차도구 세트

https://kcdfshop.kr/product/%EB%AA%A8%EB%9E%80%EB%AC%B8-%EB%AF%B8%EB%8B%88-%EC%B0%A8%EB%8F%84%EA%B5%AC-%EC%84%B8%ED%8A%B8/2143/category/83/display/1/

 

모란문 미니 차도구 세트 - 공예정원 온라인숍

교환 및 반품 주소  -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 계약내용에 관한 서면을 받은 날부터 7일. 단, 그 서면을 받은 때보다 재화등의 공급이 늦게 이루어진 경우에는 재화등을 공급받거나

kcdfshop.kr

 

주소가 매우 길지요. 중간에 한글이 들어가서 그렇습니다. 주소 자체는 https:// 뒤에 "kcdfshop.kr/product/모란문-미니-차도구-세트/2143/category/83/display/1/"가 들어갑니다. 그렇게 입력하고 가셔도 될거예요.

 

 

언뜻 작은 사진으로 보면 생각나는 문양이 있지요. 웨지우드 재스퍼 말입니다. 하지만 그쪽은 무광이고 이쪽은 유광입니다. 유약의 종류가 다르죠. 그리고 이걸 보고 먼저 생각난 건... 기억하는 분이 있을라나요. 파파톨드미에 등장하는 치세의 수집 아이템, 티세트, 베이비 블루 말입니다. 원작에서 보고도 웨지우드 재스퍼 미니어처인가 했건만, 이 세트를 보는 순간 바로 떠올랐습니다.

 

 

 

 

음.. 될까하고 붙여 보았는데 다 들어오는군요. 아예 사이트에 들어가서 보시는 것도 좋을 겁니다.

 

중간에도 등장하지만 다관의 용량이 120ml입니다. 그정도면 얼마나 작은 세트인지 짐작이 되지요. 색 엷고 은은한 중국차도 좋을 것 같고, 아니면 한국차도, 상질의 좋은 차라면 잘 어울리지 않을까요. 미니미니미한 세트라 보기만 해도 흐뭇합니다만, 세트 가격이 높다보니 치세의 티세트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그래요, 치세도 벼룩시장을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용돈으로 하나하나 수집했잖아요. 이건... 이건...;; 치세보다는 훨씬 어른이, '치세의 티세트를 한국 버전으로 마련해보겠어!'라는 심정으로....

 

아무말 맞습니다. 요즘 피로가 좀 쌓였더니 이런 헛소리를 하는군요. 흠흠.

 

잠시 둘러본 사이에 마음에 드는 다른 잔도 발견하였으니, 그건 내일 마저 올리겠습니다. 오늘은 일찌감치 잘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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