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생각나서-라기보다는, 앙코라 긴자의 신작이 나올 때가 되지 않았나 싶어서 슬금슬금 홈페이지에 들어갑니다. 즐겨찾기로 저장한 곳이 앙코라 긴자 홈페이지의 만년필 카테고리라, 들어가자마자 바로 못보던 만년필이 하나 눈에 들어옵니다. 파이어폭스 문제인지 홈페이지의 강제인지 갑자기 한국어 번역을 해둬서 잽싸게 돌려 놓고 읽습니다. レクル 万年筆 雨ふり. 음. 이게 뭘까요. 프로페셔널기어 슬림이 아니라 레쿠르(라고 추정)..?
レクル 万年筆 雨ふり
https://www.ancora-shop.jp/products/sa0709220
レクル 万年筆 雨ふり | ancora direct shop(アンコーラ)
【新発売記念】2025年6月12日(木)11:00から19:00の間は、当日の天候にかかわらず、オンラインショップでも販売いたします。是非、この機会にお買い物をお楽しみください。※以降は銀座本店の
www.ancora-shop.jp
이름이 헷갈리지만 영어 번역 페이지를 보니까 바로 와닿네요. Lecle Fountain Pen Rainy Day. 레쿠르가 아니라 레클입니다. 레클 만년필, 비오는 날. 이걸 블루스카이에 소개할 때는 비옴으로 적었는데, 비옴도 꽤 직관적...인가요?;;;
하여간 만년필 종류가 다릅니다. 그리고, 이 만년필은 판매 방식이 매우 독특합니다. 발매일인 6월 12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19시)까지 온라인에서 날씨에 관계없이 구입 가능합니다. 그 이후는? 앙코라 긴자 매장에서, 비오는 날에만 구매가 가능하답니다. 그럼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은 어떻게 하지?라는 의문이 드는데... 데. 뭐, 종일 비오는 날을 골라서 방문해야하나봅니다?
그럼 사진을 조금 더 보지요.
지금보니 뚜껑형 케이스가 아닙니다. 흰색으로 문구를 새긴, 투명 슬라이딩 케이스를 쓰는군요.
몸체는 투명합니다. 하. 이것도 나름 예쁘다....
펜촉은 이름 그대로 비가 옵니다. 비옴. 비긋는 날의 우산을 보여주네요.
이전에 산 만년필도 아깝다고 꺼내지 못했으면서, 이미 홀려 있습니다. 만년필 뚜껑 부분은 또 보랏빛이 도는군요. 뭔가, 비오는 날의 밤하늘 색 같은 느낌.
위의 사진에 보이는 잉크는 별매입니다. 홀려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가격입니다. 이거 가격이 9900엔이예요. 프로페셔널기어 슬림이 아니라 그렇기도 하겠지만, 아마 레클(Lecle)은 가격대가 낮은 모양입니다. 그래서 잉크도 별매. 아. 앞서 발매한 여러 프로페셔널기어 슬림도 잉크 별매 맞습니다.
万年筆用ボトルインク 雨ふり
https://www.ancora-shop.jp/products/sa0709268
万年筆用ボトルインク 雨ふり | ancora direct shop(アンコーラ)
【新発売記念】2025年6月12日(木)11:00から19:00の間は、当日の天候にかかわらず、オンラインショップでも販売いたします。是非、この機会にお買い物をお楽しみください。※以降は銀座本店の
www.ancora-shop.jp
만년필용 병잉크 비옴-또는 빋오는 날의 가격은 1870엔. 용량은 20ml입니다.
비오는 날 같은 흐린 잉크라는 감상이. .. 솔직히 말하면 물탄 잉크..?
그래도 상당히 멋진 하늘색 잉크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지인 찬스를 써볼까 진지하게 고민중이고요. 음, 과연... 과연..? 조금 더 고민해보려고는 합니다. 하. 이렇게 짐 늘리면 안되는건데.=ㅁ= 일단 해파리부터 써보고 이야기하자고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