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히 주무세요.(응?)




이게 아니라. 어제 쓰지 못하고 잠들어 버린 3번이 떠올랐습니다.


엊그제 안개가 심하게 끼더니 심지어는 20미터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진하더군요. 그러려니 생각하고 평소와 같이 운동을 나갔는데, 이상하게 어디서 물방울이 튀더랍니다. 분명 비는 안오는데 이상하다, 안개비가 내리는 건가라고 생각하고, 운동을 마친 뒤 머리를 쓸어 올리는데 ....

머리카락이 축축합니다. 어느 정도냐면 샤워하고 머리 털고 난 다음의 머리카락 수준입니다. 속은 덜하지만 위는 완전히 습기를 먹었더군요. 안개가 짙다보니 수분이 안개 수준이 아니라 구름 수준이었던 모양입니다. 나름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가끔 생각하는게 이런 연구도 속도와 시간운이 중요합니다. 사람들이 직장이나 시험응시와 관련해서 언급하는 운 중에 관운이 있지요. 연구에도 관운처럼 또다른 운이 따라붙는다 생각합니다. 치열한 노력이 있지만 같은 연구를 하는 사람이 우리 팀보다 아주 조금 일찍 발표하면 그때까지의 운이 날아가니까요.


그 때문에 이 책은 굉장히 치열한 이야기로 읽혔습니다만......



이 책을 읽으면서 이 부분 어디서 본 것 같은데라고 생각했더니 아하하하하. 漁夫님 이글루에서 리뷰를 보고 도서관에 신청해서, 그래서 보게 된 책이더라고요. 일단 그 글을 먼저 읽고 오시는 것이 재미있을 겁니다.:)


[책] '잃어버린 게놈을 찾아서 - Svante Pääbo: http://fischer.egloos.com/6561094



원래 게놈 서열 밝히는데는 별 관심이 없었기에 아무런 생각 없이 읽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재미있습니다. 특히 연구는 속도전이라는 점에서 말입니다. 이 분야에서는 누가 더 빨리 결과를 발표하느냐가 누가 더 재료를 많이 확보하는가 또는 누가 더 효율적으로 재료를 사용하느냐에서 갈리더군요. 네안데르탈인의 게놈을 발표하는 과정이 그랬습니다. 미토콘드리아 DNA까지는 괜찮았는데 전체 게놈을 발표하기에는 재료가 부족합니다. 그도 그런게 네안데르탈인의 DNA를 추출하는 것은 뼛속의 여러 재료들입니다. 그걸 쓰려면 뼈를 톱질해 갈라서 속에서 채취해야하는데, 이미 DNA가 다 분해되고 없는 경우도 많고 박테리아가 침투해서 그 DNA만 남아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많은 박물관의 소장품들은 인간의 DNA가 있고요. 뼈를 얻으러 갔다가 큐레이터의 행동을 보고 기암했던 건... 허허허허허허.


아, 저자는 고생물 DNA 분석으로 유명한 스반테 페보랍니다. 이름이 독특한데 스웨덴 사람이라 그렇습니다. 직장은 독일에 있는 막스플랑크인류학연구소고 직위는 소장입니다.(...)



p.39

『네이처』와 『사이언스』를 좋지 않게 보는 시선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mtDNA 발표는 『셀』이었지요. 게놈 발표는 『사이언스』에다 했네요. 아무래도 같이 연구하는 박사후 연구원들은 연구가 널리 알려지길 원하니까요.


p.40

peer review를 동료검토라고 하나요? 제가 들었던 단어는 이게 아니었던 것 같은데 학계마다 번역하는게 다른지도 모릅니다.


p.54

시료를 찾은 곳이 독일민주공화국...ㄱ-; 통일전에는 그랬군요. 하기야 뒤에 나오지만 라이프치히 연구소에 자리잡은 것도 동서독의 균형 발전을 위해 일부러 각 지역에 연구소를 배분해서 그랬답니다.


p.77

그리고 얼마 뒤 잘나가는 진화생물학자 재러드 다이아몬드가 『네이처』에서 우리 연구를 극찬한 것을 보고 기뻤다.

이 때의 연구는 캥거루쥐의 DNA 분석연구입니다. 박물관에 수집된 몇 십 년 전의 캥거루쥐와 그 당시의 캥거루쥐의 DNA를 비교해서 그 사이에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진 않았다고 밝힌 거고요. 그 자체보다는 DNA를 분석하는 기법이 중요했더군요.


p.96-97

(중략) 우리는 이에 대한 짧은 논문 한 편을 『네이처』에 발표했고, 이 논문에서 그 곰들이 먹은 식물의 DNA를 회수해 그들의 식생활을 재구성할 수 있다는 것도 증명했다.

그 전까지는 야생동물의 DNA는 피에서만 얻었답니다. 그래서 마취총을 쏴서 피를 채취했다는데, 그 뒤에 이어진 문장에도 나오지만 야생동물학과 보존유전학에서 배설물 수집이 흔한 일이 되었답니다. 마취총을 쏘면 마취가 풀릴 때까지 얼마나 걸릴지 모르니 조절하는 것도 어렵고 총맞는 동물들도 스트레스를 받으니까요. 이제는 채변 봉투를 들고 다니면 됩니다.(...)


p.140

과학에 대한 내 발표 외에, 독일에서 인류학이 했던 일을 감안할 때 막스플랑크협회가 그 주제에 손을 대도 될 것인지와 관련한 여러 비공식적인 논의들도 있었다.(중략) 우리는 역사를 잊어서도 안 되고 과거로부터 교훈을 얻지 못해서도 안 되지만 앞으로 나아가기를 두려워해서도 안 된다.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지를 50년 전에 죽은 히틀러가 결정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말까지 했다.

네안데르탈인의 게놈 분석 프로젝트를 시작하려 했을 때 저런 논의가 있었답니다. 하지만 오히려 독일인이 아니었고 연구소의 상당수도 외국인이었기 때문에 자유로웠다는 말도 하는군요. 히틀러가 우생학을 이용해 인종청소를 자행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독일에서 인류학 연구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앞서 漁夫님의 포스팅에도 나오지만 가족사와 개인사, 그러니까 사생활이 상당히 복잡합니다.


본문도 재미있지만 이 사생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가 있더군요. 이야아아아.... 북유럽 출신이라 이런 생각이 가능한가요. 이쯤되면 설마 공동육아를 하고 있지 않을까란 생각도. 분야가 달라 그런지 마크는 그 뒤에 출현하지 않습니다. 대신 린다는 몇 번 나오더군요. 2008년, 게놈 분석 프로젝트 도중에 정식으로 결혼을 하는데 이유는 간단합니다. 스반테가 린다 보다 먼저 죽는 경우의 독일 연금 지급 문제 때문에 그렇다는군요. 결혼해서 공식적인 배우자가 아니라면 연금이 나오지 않겠지요, 아마. 결혼의 가장 큰 기능 중에는 저런 재산 분배 및 상속 기능이...(...)


스반테의 아버지가 누구냐는 이야기는 302쪽에 나옵니다. 찾아보시어요.'ㅂ'




스반테 페보. 『잃어버린 게놈을 찾아서: 네안데르탈인에서 데니소바인까지』, 김명주 옮김. 부키, 2015,18000원.


제목에 언급된 데니소바인은 ... 직접 읽어보시면 압니다. 이 부분도 꽤 재미있습니다. 원제는 Neanderthal Man: In search of lost genomes 입니다. 번역제목이나 거의 같죠. 번역제목에 약간의 문학적 유희는 있지만.



번역도 괜찮았고 글 자체도 재미있었기 때문에 구입할 생각이 있습니다. 일단 방에 책장을 마련하면 그 때부터 열심히 수집하겠지요.

1.역린

소설을 읽다보면 아무리 글을 잘 쓴다해도 이건 아니라는 소설이 가끔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강간만 해당되는 줄 알았는데 그 외에도 더 있었네요. 오늘 소설 한 편 읽다가 던졌습니다. 바람피우는 것도 안되더군요.


바람도 바람나름인데 이 경우는 꽤 심각하게 생각되더군요. 다른 곳에서는 바람피는 소설 가끔 봐도 별 문제 없는데 왜? 라고 생각하다가 나름 결론을 내렸습니다. 맞바람이었고, 자칫하다가는 불륜 상대자의 아이를 임신할 수 있었거든요. 대놓고 말해 '승계권이 여자쪽에 있을 때는 바람을 피워도 상관없지만, 승계권이 남자에게 있고, 남자의 아이를 임신할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육체적 관계를 갖는 것은 안 될 말'이라는 겁니다. 생각하다보니 승계권에 있어서 은근히 혈통을 중시하는 타입이군요. 뭐, 양자 체제가 확립되어 있다면 바람 피우는 것도 별로 상관 안하겠지만.


하여간 글을 잘 써서 꽤 재미있게 보았는데 그 부분을 보고는 고이 하차했습니다. 전 안돼요.




2.오해

유안타증권에서 개인정보 사용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전 증권 안합니다. 가입한 증권사가 없는 건 아닌데, 저 이름 이상한 증권사에는 가입한 적이 없습니다. 아무리 봐도 피싱메일 같아서 고이 스팸처리하고는 잠시 생각했습니다. 혹시 모르니 일단 검색이라도 해보자고요. 근데 ... ... ... 저 홈페이지 주소가 아주 익숙합니다? 엉? 어엉?

그리고 G와 확인차 대화. 헐. 동양투자증권이 사명을 바꿔서 유안타증권이 되었답니다.

...

다른 회사로 시작하고 싶었던 건 알겠는데 너무 다른 이름인데다 출처도 알 수 없는 이상한 거라.... 나중에 은행 갈 일 있으면 삭제 처리해야겠네요.



3. ... 은 나중에.


허니머스터드는 사진 찍어 놓은 것이 없는데 통이 겨자색입니다. 달콤한 마요네즈 치즈는 얼핏 마요네즈 참치가 떠오르는데, 참치 대신 치즈가 들어가서 더 느끼합니다. 그래서 마요치즈는 느끼한 맛이, 허니머스터드는 달고 짠 맛이 강조되었지요. 뻔한 이야기지만 위에 뿌린 양념에서 나는 맛이라, 입안에 들어갔을 때 혀에 닿는 강렬한 맛이 참....; 그거 먹다가 그냥 빨간통, 오리지널 먹으면 맛이 맹~합니다. 프링글스 자체도 짭짤한데 그게 순하게 느껴질 정도의 맛들이니까요.

어느 쪽이건 둘다 허니, 즉 단맛이 들어간지라 달고 짠 맛이긴 합니다. 느끼한 맛이 강조되었냐 아니냐의 문제일뿐.



하지만 제일 좋아하는 것은 양파맛. 빨간 통 오리지널 말고 가장 자주 집어 드는 것이 그건가봅니다.


삽질을 신나게 하고는 지난 토요일에 감기가 닥쳐와서 뻗었습니다. 어제는 얼굴에서 열이 나는 것 같아 멍하더니만 지금은 괜찮네요. 어제는 얼굴이 벌겋다는 소리도 들었는데 오늘은 감기가 심하네요 소리를 들었습니다. 열이 오르더니 코 안쪽에서 농(膿)을 생산중이고 심지어는 노랑빛을 띄고 있거든요. 아마 코감기 심하게 걸려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콧물이 누런색이면 증세가 심한겁니다. 근데 거기다가 묽은 게 아니라 엉긴 상태라... (하략)


하여간 감기는 심하지만 약은 안 먹고 있습니다. 종합 감기약 먹어봤자 대적이 안되죠. 사실 이 상태가 되면 제일 무서운 건 축농증으로 전이되는 건데, 몸 상태를 봐서는 그렇게까지는 안 될 것 같아서 두고 보는 중입니다. 감기 걸렸을 때는 푹 쉬는 것이 제일이라고 하는데 무립니다. 어제는 자다가 3시에 깼고, 그 전날에도 3시에 한 번, 5시에 한 번 깼습니다. 지금 제일 무서운 것은 토요일에 뵈었던 상관님께 연락 드리는 건데 혹시라도 감기 옮으셨다면...(...)


하여간(2) 이번 주는 일이 많습니다. 그런 고로 글은 드문드문 올라올 겁니다. 아마도...?



일본어로는 유탄포라고 부르는데 예전에 지경사에서 나온 『로즈의 계절』 시리즈에서는 탕파로 소개되었던 걸 기억합니다. 한자로는 湯婆라고 쓰는데 婆가 할미 파네요. 노파의 그 파인가봅니다. 늙은 할머니라니, 할머니가 써서 그런건가. 원래 이름은 湯婆子인데 子가 탈락되었다고 나옵니다만..


의료용품 판매점에 가면 고무로 된 것에 위는 금속 집게가 달려 있던데, 이건 PVC에 플라스틱 마개가 달려 있습니다. 펀샵에서 판매하는 것을 보고 넙죽 질렀는데 원래 벨벳 비슷한 재질로 된 주머니에 담겨 있고 거기에 폴리에스테르 주머니가 사은품으로 딸려 온다더군요. 그래서 덥석 집었는데, 빨강으로 주문했더니 위 사진의 색이 왔습니다.


상자 열어보고는 잠시 동안 저게 빨강인가, 아니면 내가 색약이 되어 색 인식을 잘못하고 있는 것인가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봐도 저건 자주색이라고요. 자주색도 나쁘지는 않으니 그냥 별 말 없이 썼지만 회색 주문해서 자주가 오면 불만 댓글로 올라가겠지요.



펀샵에서 물품 주문은 몇 번 해봤지만 업체배송 주문건은 미묘했던 적이 여러번 있습니다. 이것도 그중 하나에 들어가겠네요. 허허허.

관련글: https://www.tumblbug.com/loghorizon




이미 프로젝트 시작은 당첨. 저도 지름 당첨. 그런 고로 8만원짜리 하느냐, 10만원짜리 하느냐만 고민하면 됩니다.(...)





아오이토리는 파랑새고, 빵은 파랑(녹색)이니까 파랑파랑.


...

넵. 파랑색은 맛없어 보이는 색이지만 이건 딱 색에서 연상되는 그런 진한 맛을 내는 빵입니다.






안이 비어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착각이 아닙니다. 메론빵은 소보로빵과는 달리 속이 비더라고요. 삿포로에서 먹었던 진짜 메론빵도 속이 비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것처럼 메론잼이 들어 있었지요. 여기는 녹차커스터드크림 같더랍니다. 'ㅠ' 근데 색이 보여주듯이 말차맛이 진하게 납니다. 윗부분은 과자 크러스트라 달달하고, 빵은 폭신폭신, 크림은 말차 커스터드 크림 답게 달콤 쌉쌀합니다. 가격이 2500원이었던가. 그쯤인데 가격 생각해도 한 번 더 먹을 용의가 있을 정도입니다.


근데 자주 갈 일이 있진 않죠.;ㅠ; 거리가 멀다는 것이 어떤 의미로 다행입니다. 지갑과 체중조절에는 도움이 되니까요.



밥상 엎은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모아 놓은 데이터는 모두 날립니다.>ㅁ< 우왕! 올 12월까지 과연 기획안이 나올 수 있을까요. 재활용 못하는 건 아니지만 아예 처음부터 다시 써야하는데. 방향이 바뀌었는데? 틀도 다시 짜야 하는데? 허허허허헣.



하지만 이와중에 제일 걱정되는 건 상관님..OTL 준비가 부족해서 죄송합니다.ㅠ_ㅠ


마감 8시간 전입니다.ㄱ-; 근데 초고만 잡아 놓고 지금 나머지는 손도 못댔..ㄱ-

이번 책은 앞서 올린 『살고 싶은 집 단독주택』만큼 마음을 움직이지는 않았습니다. 이쪽이 시기적으로는 더 가깝지만 집값이 폭등하기 전에 운좋게 산 사람들이거나 교외, 시골 생활이라는 선택지를 고른 사람들이라서 그럴 겁니다. 저는 아직까지 서울 생활은 포기 못하겠거든요. 앞에 쓴 글과는 앞 뒤가 맞지 않지만 아직은 서울이라 좋은 점이 많으니까요. 그것도 조만간 사라질지 모르지만.


하여간 제가 가진 돈과, 앞으로 가질 돈을 생각해도 서울의 원하는 지역에 단독주택을 구하는 것은 무리에 가깝습니다. 더 두고 봐야겠지만... 아파트라면 모를까 단독주택도 집값이 떨어질까요. 흐음..



보는 것만이라면 재미있는 집이 몇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있어 그런지 집에다가 미끄럼틀을 설치한 집이 있더라고요. 집 중심에 계단이 있고 미끄럼틀은 거기에 딱 붙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멋진 나무 미끄럼틀인데, 거기로 짐을 내려 보내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그렇지 않아도 서가가 있으니까요. 책을 미끄럼틀로 배송하는 망상을 잠시 해봅니다. 망가질 가능성도 있지만 그거야 아래 바구니나 망을 잘 설치하면 되는 거고...'ㅂ'; 뭐, 혼자 산다면 미끄럼틀이고 뭐고, 저런 걸 설치할 정도의 규모로 집을 짓진 않을 겁니다. 혼자 건사하기 함드니까요.

(집안일 중 제일 게을리 하는 것이 청소입니다...)



같은 경기도권이라 해도 양평이나 가평, 의정부 북부쪽만 해도 그럭저럭 땅값이 가능한 모양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가족 단위라 가능한 이야기. 그게 아니라 혼자 사는 생활이라면 결국 땅콩집 정도의 아주 작은 집만 가능하겠지요.


서울 옥인동에 올린 집은 1층을 근린생활구역으로 만들었습니다. 다시 말해 세주기 위한 공간으로 만든 겁니다. 대지고 작고, 그래서 위에 올린 집도 굉장히 작은데 왜 주거가 아니라 세를 주었을까 했더니만 15평 이상의 주거라면 반드시 주차장을 만들어야 한답니다. 하지만 만들 공간이 없으니 3층 건물을 올려 2-3층의 딱 15평만큼만 주거공간으로 하고 1층은 세를 준거랍니다. 이것도 관련 법령 때문이라고....; 집 짓기 전에도 신경쓸 것이 굉장히 많겠군요.




유은혜. 『살고 싶은 집 단독주택-3년 후』. 동아일보사, 2015, 18000원.



지금은 집이고 뭐고 자금부터 준비할 겁니다. 돈이 모인 뒤에 슬슬 생각해도 나쁘지 않아요. 무엇보다 여력이 안되니까요. 집이 먼저냐, 차가 먼저냐라는 문제도 있고.

제목에도 적었지만 2015년- 올해 일본 스타벅스의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입니다. 음료, 음식, 커피, 머그와 텀블러, 그 외 상품들 모두 포함입니다. 근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끌리는 작품이 단 하나도 없어요. 허허허허. 스타벅스 안녕!



망상이지만, 경기 불황으로 스타벅스가 디자이너를 교체했나 싶기도 한데........ 사전 공개 때도 그랬지만 슈톨렌은 조금 고민되고 그외에는 끌리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자금 사정을 생각하면 좋은 일이지만 마음에 드는 상품이 없다는 것이 아쉽고요...


시작은 책부터. 북새통에 들러 『주문은 토끼입니까?』와 『바티칸 기적 조사관: 사탄의 심판』을 샀습니다. 그리고 바티칸 기적 조사관은 바로 대출. 그도 그런게 전 2권이 제일 읽기 힘들었거든요. 로베르토 신부님은 구르고 또 구릅니다. 마음 고생이 진짜 심하죠. 개인적으로는 3권을 기다립니다 .표지도 제일 화사해요.(...)






생선맛, 아니 고양이맛, 아니, 평범한 맛 사브레. 맛 자체는 그냥 설탕 들어간 약간 단단한 쿠키입니다. 보통 캐릭터 쿠키라면 생각하는 그런 종류의 과자고요. 근데 케이스도 그렇고 포장도 그렇고, 아예 쿠키에 인쇄된 그림도 그렇고 범상치 않습니다.






이런 패키지거든요. 고치의 가쓰오냥코랍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아도 쿠키에서 특별히 가다랭이포맛은 났던 것 같지 않은데 말입니다. ... ... ... 아니, 그 묘한 맛이 혹시 그 맛인가.


아래의 고추냉이맛 킷캣은 의외로 평범한 맛입니다.'ㅠ'





앞서도 한 번 올렸던 히다카 반리 20주년 기념 클리어 파일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양의 눈물』. 하지만 캐릭터로 따지면 그래도 카즈하가 제일 씩씩합니다. 다른 애들은 취향에 조금 안 맞아요.





이름이 멋집니다. 사토 무스메 초콜릿. 화이트 초콜릿인데 왜 이름에 'Narutokuntoki'가 붙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의문에 대한 답은 까날님이 해주실 거라 믿습니다... (...)

이름 그대로 화이트초콜릿에서 고구마 맛이 납니다. 그러니까 아이스크림중에 고구마맛 아이스크림이 있잖아요. 그 뒷맛이 초콜릿 뒷맛이라 생각하시면 얼추 맞습니다.





『절대 가련 칠드런』은 애니메이션으로 몇 번 보고는 취향이 아니라고 미뤄두었는데 의외로 원작이 괜찮은 모양입니다. 다만 전작이 그렇듯, 이것도 완급 조절은 잘하지만 권 수가 지나치게 긴 것이 단점이라 하더군요. 보고싶지만 참습니다.






그러고 보니 리퀴드에서 산 것이 빵만은 아니었네요. 쿠키도 두 종류 샀습니다. 2천원이었는데, 1회 티타임에 둘이 나누어 먹기 딱 좋은 정도의 양입니다. 저라면 한 봉지를 순식간에 비우겠지만 그래도....; 예상외로 쿠키가 저렴하더라고요.


옆에 보이는 프리츠는 똠양쿵맛입니다. 첫맛은 레몬그라스의 신맛, 끝맛은 조미료 특유의 짠맛. 허허허허허.






진짜로 그 맛을 재현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다종 다양한 맛이 나오니 도전하면 가능할지도 모르지요. 이러다가 참치김치찌개맛 프리츠가 나오면. ... 음, 한 번쯤 궁금해서 사먹을 것 같긴 합니다. 어디까지나 한 번..




나루토랑 은혼이 왜 고구마랑 관련이 있는지 의문만 남았던 모임이었습니다.




아, 남은 의문이 하나 더 있었네요. 1권만 구입해썬 『논논비요리』. 자기 전 침대에서 책을 펼쳐 들고 읽으려고 시도했지만 절반을 넘기지 못하고 그대로 뻗었습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분들도 그 자리에서 보시더니 책을 펼치니 잠이 온다고 하시길래, 왜 『논논비요리』는 수면제가 되었을까란 의문이 남았습니다. 그림도 나쁘지 않고, 내용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고. 근데 왜 졸린 거죠.






글을 다 쓰고 올리고 나서 보니 남은 것이 더 있었습니다. 여행 선물. 태국 여행 선물과 일본 여행 선물입니다.


일본여행 다녀오신 분은 고추냉이 킷캣과 저 사브레를 주셨지요. 당분이 부족했던 그 다음날 아침 홀라당 먹고 하나도 안남았습니다. 킷캣은 예상할 수 있는 대로 딱 화이트초콜릿 끝맛에 약간의 알싸함이 남는 정도고요. 사브레는 무난하게 먹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저게 가다랭이포가 함유된 것인가에 대한 약간의 의문이 남는데......; 확인할 방법은 없군요.






태국 여행 선물도 상당수는 음료입니다. 킷캣 위로 보이는 립밤 같은 것은 코가 뻥 뚫리는 종류의 바르는 제품이라네요. 그 뒤에 있는 은박 봉지는 코코넛과자. 뒤로 보이는 DoiTung은 커피라고 들었고요. 3시 15분 홍차와, 그 뒤로 보이는 연꽃차도 있습니다. 아래에 밀크티랑 코코아, 꿀도 깔려 있는데 안 보이네요.


연예인 얼굴이 떡하니 박힌 건 김과자라는데, 술안주로 괜찮다는 말에 먹으려 시도하다가 지난 주말에 감기 기운이 있어 도전을 못했습니다. 환절기 내내 감기 기운이 있을 것이니 언제쯤 개봉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가능한 빨리 먹어야 할 텐데..;ㅠ;


하여간 잘 먹겠(었)습니다!



하쓰네 미쿠와 BUMP OF CHICKEN이 함께 부릅니다. ... 응?



기획은 재미있지만 미쿠 목소리가 묘하게 거슬리네요. 단독으로 들을 땐 별 문제 없었는데 사람 목소리와 섞이니 묘한게..=ㅁ=;



점심약 건너 뛰었는데도 괜찮아서 잠시 방치했더니, 씻고 나와 도졌습니다. 귀가 아프고 다시 편도가 붓네요. 이런. 약을 더 사들고 올걸 그랬나. 위가 안 좋은 건 분명 종합감기약의 영향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로 면역계가 약해진 상황에서 미세먼지와 환절기 영향으로 바이러스가 둥둥 떠다닐 병원을 가는 것은 더 내키지 않습니다. 제 면역계가 괜찮아지길 바래봐야죠. 하하.;ㅂ; 아... 눈물 난다.



그래놓고 사실 꾸벅꾸벅 조는 중입니다.-_- 초안이라도 대강 잡아야 하는데 만사 귀찮아 모드가 도졌어요. 일단 추우니 이불 속으로 기어들어갑니다. 그러다 자면.... 으으음. 그 뒤의 일은 그 뒤에 생각하겠습니다. 하.하.하.



가끔이지만 이대 후문쪽에 가면 이화당에 빵 사러 갑니다. 오래된 빵집이라는데 바로 옆에 파리바게트가 있지만 이대 후문에서 빵 사러 가면 웬만해선 이화당에 가게 되더군요. 가끔 문 안 열 때야 파리바게트를 가지만 문이 안 열려 있으면 도로 나오지 옆의 파리바게트에 가게 되진 않더라고요. 파리바게트는 다른 곳에서도 갈 수 있으니까요.


이날은 평소 못 보던 카스테라가 있어서 들고 왔습니다. 잡곡식빵이랑 카스테라, 아몬드 튀일과 쿠키. 쿠키는 엄지손가락으로 꾹 눌러 그 위에 잼을 올린 쿠키입니다. 잼쿠키를 좋아하는데 만나기가 쉽지 않더군요. 그나마 찾을 수 있는 곳은 홍대 쇼콜라윰 정도?


카스테라는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운게 나가사키 카스테라보다 가볍습니다. 나가사키 카스테라는 묵직한 편인데 이건 시폰보다는 덜 쫀득하지만 하여간 부드러운 카스테라. 우유랑 같이 먹으면 딱 좋겠더라고요.

뭐, 절대치로 따지자면 아주 맛있다거나 꼭 찾아 먹어야 할 그런 맛은 아니지만 동네 빵집이니까요. 이런 빵집도 하나쯤 있으면 좋습니다.






그제랑 어제 식사가 된 음식입니다. 시장통을 지나가다가 전이 있는 걸 보니 문득 먹고 싶어서..'ㅠ'; 전 한 팩이랑 만두와 찐빵을 섞어 구입했는데 양쪽 합해 1만원. 이야아아..... 서울에서는.... (하략)


가격이 워낙 쌌던 터라 만두랑 찐빵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괜찮네요. 만두야 약간 느끼한 감이 있고 먹고 나니 속이 더부룩했지만 찐빵은 팥이 생각보다 달지 않아 괜찮았습니다. 사실 호빵처럼 달달하고 끈적한 팥일까 했는데 완전히 으깬 앙금도 아니고 팥껍질도 조금 남아 있는데다 달기도 괜찮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겨울이 다가오니 저 커다란 찐빵은 가끔 생각날 겁니다. 그럴 때마다 사러 가면 체중 조절에는 영 좋지 않은데.;




(가끔 생각하지만 테마 '맛집'에는 맛'있는' 집과 맛'없는'집을 둘 다 올려도 되는 거로군요...;


지금의 심정. 하아아아아아.



기획안 1차 검증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는 속이 무너지더군요. 종종 스트레스를 심각하게 받으면 위가 멈추는데, 아직 거기까진 안 갔지만 역류성 식도염처럼 속이 허합니다. 천천히, 묵혀 가면서 쓰는 것이 좋다는 말도 있지만 그 사이에 제 위장은 구멍이 날 것이고 머리카락은 남아나지 않을 겁니다....... (먼산)


덕분에 요즘 기분은 조울을 마구 오가고 있습니다. 일단 이번 주만 벗어나면 괜찮을 ... .... (그럴리가)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가끔 치아바타와 포카치아를 헷갈립니다. 위에 손가락으로 쿡쿡 찔러 넣은 자국이 있는 것이 포카치아, 동그랗고 겉에 가루를 뭍혀 버석버석 마른 것처럼 보이는 것이 치아바타. 홍대쪽 빵집에서는 포카치아보다는 치아바타를 더 많이 본듯 합니다.

이날은 북새통에 책 사러 가는 김에 커피프린스 골목을 따라 하산하면서 빵집을 찾아 들렀습니다. 이날 먹고 싶었던 빵은 사실 견과류랑 말린 과일이 들어간 약간 밀도감 있는 빵이었는데 이쪽 골목은 그런 빵집은 없더라고요. 교베이커리의 옛 건포도 식빵이나, 서강현 본누벨에서 팔았던 태양의 아침 같은게 땡겼다는 겁니다. 하지만 그런 건 못찾았고 대신 리퀴드에 들어가 잠시 고민하다가 우유식빵과 치아바타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는 빵을 사들고 다시 종로로. 종로에서 약속이 있었거든요.





식빵은 한 칸 사이즈라고 멋대로 부르는 크기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볼록하게 산이 솟아오른 그런 모양의 한 칸인 겁니다. 저게 3500원. 올리브치아바타는 2500원이었습니다.

우유식빵은 쫄깃쫄깃 야들야들 죽죽 찢어지는 것이 꽤 마음에 들었고, 치아바타도 쫀득쫀득한 느낌에 짭짤한 올리브가 섞여 심심한 맛에 강조를 주는 것이 좋았습니다. 요즘에는 공방에 못가는지라 상수역 쪽은 발도 못대니 북새통에 책 사러 갈 때면 가끔 들러 사올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리퀴드보다는 안국일오삼이 더 가깝고 빵도 그쪽이 더 취향이긴 합니다. 리퀴드랑 안국일오삼의 분위기는 꽤 다른 편이지만 제가 좋아하는 빵은 안국일오삼에 더 많거든요.'ㅠ'

한국과 일본의 주생활이 상당히 다르다고 느낀 것은 여행 때 본 풍경들 때문입니다.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면 한국은 아파트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데 일본은 조금 다르더군요. 열차를 타고 지나친 풍경들도 일본에서는 단독주택이 훨씬 많더랍니다. 그리고 주택지를 가도 한국의 원룸집이나 다세대주택과는 다른, 가족이 살고 있을 것 같은 집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같은 단층주택이라도 옥상이 있도록 위를 평평하게 만드는 한국집에 비해 일본집은 팔작지붕이 많더군요. 2층이나 다락방 공간이 재미있겠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비포앤애프터』라는 건축프로그램을 봐도 일본은 단독주택이 훨씬 많죠.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은 아니겠지만 『행복이 가득한 집』에 실리는 집들은 거의 아파트입니다. 아파트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개조할 것인가가 많습니다. 도시에 거주한다면 더더욱 아파트 거주 세대가 많겠지요.



이 책은 아파트를 거부하고 단독주택에 사는 걸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2012년에 나온 책이고, 조사는 그 전에 이뤄졌을 거고, 소개된 가족들이 단독주택에 살기 시작한 것은 그보다 앞일 것이니 2010년 전후일거라 봅니다. 소개된 지역 중에 가회동이나 서촌이 있는데 아마 이런 집들은 2008년 전에 들어갔을 겁니다. 2008년이 서촌 집값이 본격적으로 폭등한 시기라고 기억하거든요. 삼청동이 뜨고, 가회동이 뜨고, 북촌이 뜨고. 그리고 서촌이 뜨고. 그러니 아마 그 때까지만 해도 그럭저럭 이 주변에 단독주택을 살만 했을 겁니다. 지금은 가격 알아볼 엄두도 안나네요.


하여간 책에서는 마당이 있고 햇볕이 잘 들고 안에서 '놀 수 있는' 단독주택을 선택한 사람들이 나옵니다. 서울이 아니라 경기쪽에 사는 사람들도 있고 뒤에는 일본의 단독주택 업체가 한국에 들어올 준비를 한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가볍게 한 번 훑어 보고 나면 단독주택도 나쁘지 않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 가족이 살 때 말입니다. 혼자서 단독주택을 살기에는 아직 시스템이 덜 갖춰졌다 봅니다. 책 뒷부분에 나오는 일본 사례처럼 아직 단독주택 전문관리업체도 없고, 방범 등도 조금 불안하니까요. 거기에 혼자서는 단독주택을 구입하거나 지을만큼의 돈을 벌기 어렵습니다. 상당수가 건축 비용만 해도 3억은 생각해야하고 대지는 별도니까요. 설계비는 건축비용의 10%고, 대략 3천에서 그 이상 잡아야 할 겁니다. 싼 경우도 없지 않아 있을 텐데 마음에 드는 집을 짓기 위해서라면 설계비용도 아끼지 말아야겠지요. 게다가 감리도 맡길 수 있잖아요?


다음에 올릴 책과 비슷한 시기에 보다보니, 서울말고 차라리 지방에 집을 지을까라는 욕심도 생깁니다. 어디까지나 생각만이고, 아직은 지방에 살 용기는 없네요. 워낙 서울에 익숙하다보니.ㅠ_ㅠ;




유은혜. 『살고 싶은 집 단독주택』. 동아일보사,  2012. 18000원.


기준은 11월 1일 오후 6시 반. 이번에도 작성하는데 세 시간쯤 걸린 모양입니다.


1.바람하늘지기.『눈을 사랑한 검은용』.(430)
판타지, 로맨스?
본편 중단중, 외전 연재중. 외전이지만 IF 외전이라 본편하고는 연계가 안됩니다. 월간 연재에 가까운건 현재 출간 작업 중이라....


2.깅기.『어젯밤엔 거북이가 점프!』.(28)
BL, 현대.
행복하지 않은 결말로 이어질까 걱정했는데 Happily Ever After. 둘이 행복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3.원령꽃.『드래곤 사육법』.(19)
BL, 판타지, 환생?
용으로 환생했는데 인간의 이지를 가지고 용의 몸을 하고 있으니 이것저것 문제가 많습니다. 주변 용의 성장에도 안 좋은 영향을 주는군요. 리메이크 재연재 중인데 이전 분량을 따라가려면 조금 더 남았습니다. 게다가 마지막으로 올라온 것이 6일..


4.에스페란.『상냥한 용의 나날』.(15)
BL, 판타지, 역키잡?
용이 수라는 독특한 상황. 그러니까 폴리모프를 토끼로 한 것이 실수입니다. 마녀와 대공이 결혼해 아들을 낳았지만, 성장을 못해 후계에 문제가 생깁니다. 대공은 사망했거든요. 마녀가 지키고 있지만 호시탐탐 자리를 노리는 분가는 많고. 거기에 갑자기 토끼로 폴리모프해서 돌아다니던 용이 끼어들면서 상황이 변합니다. 용이 소공자를 지키기 시작하거든요. 하지만 역키잡이라는데 주의하세요. 그런 겁니다.


5.L부나방.『Baby boo』.(51)
BL, 육아, 현대.
구름이 귀엽죠! >ㅁ<


6.대딩의삶.『그냥 닥치고 뛰어라』.(163)
판타지, 환생.
음, 일단 모아두고는 있었지만 안보는 상황에 가까운....;


7.Ambrosius.『푸른 가시』.(78)
BL, 판타지.
외전이 가끔 올라오지만 이미 프리미엄 전환이 된 상태라, 그냥 전자책 나오면 한 번에 볼 생각입니다.


8.별집.『마녀를 사랑하는 법』.(4)
판타지, 로맨스.
카스에서 완결까지 연재되었고, 그 뒤에 전자책으로 나올거라는군요. 처음에는 재미로 보았지만 점점 피폐해서 손 다시 댈지 모르겠습니다.


9.엘피어스.『기묘한 결혼생활』.(18)
판타지, 로맨스?
황제인 형님의 명령으로 이웃나라 황제(女)와 정략결혼을 한 것까지는 좋은데, 아직 양쪽 황제들의 꿍꿍이가 뭔지 모릅니다. 일단 부인님께서는 부군을 좋아하는 것 같으니..


10.violetcrea.『불멸의 연인~슈베르트의 베토벤』.(14)
BL, 환생, 클래식음악.
어... 최근 연재가 드물어서...


11.비오는새벽길.『해피엔딩을 위하여』.(42)
BL, 판타지, 반복회귀
회귀하는 과정에 기억 왜곡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회귀 전과 방향이 달라진 것은 회귀한 사람이 주인공만이 아닌 것 같아서 말이죠. 다공같은 일공일수라지만 다른 공들이 워낙 많이 접근하고 있는데다 주인공의 고생이 많이 심해서 걸립니다.


12.느루윤.『午睡(오수)』.(83, 완)
BL, 판타지.
출간준비 때문에 뒷 이야기 연재도 늦어지나봅니다. 전자책은 언제쯤..?


13.사과봉지.『회귀(回歸)』.(24)
BL, 회귀.
연재편이 올라올 때마다 정주행을 해야할 것 같은게.. 그래도 이번에 1부가 끝났습니다.


14.깅기.『소나기를 마시고 꿀꺽』.(32, 완)
BL, 현대.
가끔 외전편이 올라올 때가 있습니다. 이 커플이 제일 마음에 들어요.


15.j인오.『하이얀 꽃이 피는 계절』.(7)
BL, 판타지, 회귀.
올라온 편수가 적어서 아직 뭐라 하긴 그런데, 황태자일 때부터 좋아했고 황제가 되어서는 비가 되어 궁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임신했음에도 혼인 처리가 제대로 안되었고, 풀어줄 생각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절망하고 자살합니다. 눈을 떠보니 회귀해서 같이 학교에 다니고 있던 때로 돌아오는데.... 수수께끼만 많고 다음편 연재는 느립니다.


16.여을량.『만드라고라(Calling)』.(11)
BL, 판타지.
외전 연재중입니다.


17.흰장미꽃.『꽃을 꺾어주세요』.(87)
판타지, 로맨스.
서로가 서로를 짝사랑하는 부부이야기인데, 무사히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18.달찌.『칸타타』.(25)
BL, 연예계, 배우.
이것도 연재가 요즘 느립니다.


19.헨칸.『저주인가 축복인가』.(15)
BL, 판타지.
저주를 받아 불로불사가 된 주인공과 어쩌다보니 지켜보게된 죽음의 신이 연애하는 내용입니다. 절대 달달한 이야기가 아니니 보실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잠시 습작에서 해제하셨더군요.


20.치읓손.『당신과 나의 우주』.(10)
BL, 판타지?
이것도 연재가 느립니다. 배경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 매번 기다리는데... 하아.


21.깅기.『땡큐베리러스티』.(11)
BL, 판타지, 회귀.
노블레스 쪽에 연재중인 다른 작품 때문에 연재 속도가 느린 것 같습니다.


22.BSol.『최고의 악역』.(70, 완)
BL, 연예계, 배우.
전자책은 6개월쯤 뒤 발매라고 했으니 연말에는 볼 수 있겠지요...?


23.깅기.『냉장고에 거인을 넣을 수 있을까』.(47, 완)
BL, 현대.
본편 완결 후 가끔 외전이 올라옵니다.


24.레뮤제.『낙원의 행방』.(39)
판타지, 로맨스?
황후님께서 모든 권한을 황제에게 던지고 느긋한 생활을 보내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런고로 황제파는 이제 더 곤란해지겠네요. 선황이 지지한 현황제를 두고 볼 것이냐, 말 것이냐.


25.Flatter.『어빌리티 제로』.(136)
게임
어, 언제쯤 볼 생각이 들까요.;


26.초매아.『리헨슈비타, 신의 앞에서...』.(27, 완)
BL, 판타지, 회귀.
리헨슈비타가 회귀하기 전, 아멘티안이 어떤 생각으로 움직였는지에 대한 외전이 올라왔습니다. 아멘티안..ㅠ_ㅠ


27.카이세이드.『꿈을 꾸다』.(56)
판타지, 회귀, 로맨스?
완결부분이 급박하게 마무리 된 것 같아 그부분을 날리고, 추가 수정분을 적는 중이라 하시는데 조아라에 연재될지 다른 곳에서 할지는 미정이랍니다.


28.거지담요.『용서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제언』.(51)
BL, 판타지, 차원이동.
모아서 볼 생각에...(먼산) 피폐도가 제가 견딜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29.Windtea.『찻잔의 테두리는 은으로 만드세요』.(54)
판타지, 로맨스.
이것도 앞으로는 모아둘 생각입니다. 슬슬 책사님이 진도를 뺄 모양인데 방해자가 최소 둘이거든요.


30.깅기.『곰을 거꾸로 뒤집으면』.(48)
BL, 현대.
이번은 비비가 생일선물 주는 이야기가 외전으로 올라왔습니다.


31.헨칸.『루시온』.(67)
BL, 판타지.
루의 기억과 힘이 일부 날아간 뒤 그걸 찾으러 시온이 수도까지 왔습니다. 칼이 유희로 참여한 반란군은 어찌될지 궁금하군요. 일단 신전 안에 들어왔으니 이상한 놈을 찾아야겠지..


32.까망소금.『스텔라를 위하여』.(21)
판타지, 회귀.
말하지 않으면 모릅니다. 물론 말해도 안듣고 있는 것이지만, 덕분에 스텔라가 원래 계획했던 삶과는 거리가 점점 멀어지는군요.


33.매향[梅香].『마왕엄마』.(57)
판타지.
엉뚱하게 신전 내부 싸움에 휘말린데다, 아드님인 마왕과 그 유모는 참견하지 말라는 충고를 슬쩍 들은 상황인데. 정주행해야 지금 상황이 조금 더 이해가 갈 것 같습니다.


34.유린달.『반짝반짝 나의 별』.(22)
판타지, 로맨스.
아직 로맨스가 나오려면 멀었고. 일단 엘프와는 사이가 좋아졌고, 다른 이웃인 용과도 교류가 있을 모양입니다. 다음편은 언제쯤...;ㅠ;

35.스카치테이프.『혹한의 땅』.(87)
BL, 판타지.
잠시 습작 해제중입니다.:)


36.정여롱자의.『살라후딘의 향수가게』.(52)
판타지.
두말할 필요가 있나요. 우후후후.


37.늘봄하루.『다시 만난 세상』.(43)
BL, 판타지.
진도가 느려서 잠시 보는 것을 봉인하고 몰아 볼까 생각중입니다. 게다가 냉철한 성격이었던 이안이 루크의 인격이 섞이면서 묘하게 덤벙거리는 모습을 보여서 말입니다. 이안 같지 않다는 생각이....


38.훤렴.『슈르펜바키』.(60)
BL, 판타지, 환생, 근친.
2년 만에 휴재를 깨고 새글이 올라왔습니다.T^T


39.잠자는숲속의마녀.『버림받은 황자와 요리사』.(43)
판타지, 로맨스, 차원이동.
선작은 해놓고 보기는 하지만 이것도 최근편만 보고 앞편은 안보게 되던데....;


40.꿈갈피.『두 번째 공주』.(14)
판타지, 로맨스?
아직까지는 로맨스 요소가 약해서.... 표리일체형으로 성격이 나쁘면 괜찮은데, 뒷말하고 뒷공작하는 인물들은 질색입니다. 언제쯤 엎어질지 기대중..-_-+


41.BSol.『최악의 노래』.(21)
BL, 연예계.
이번에 새로 등장한 아이돌들이 윤후팬이라던데.... 왠지 사고칠 분위기인걸요.


42.네온바니.『유지로』.(56)
BL, 연예계, 아이돌, 빙의.
이쯤되면 빙의가 거의 티가 안납니다. 적응한 상황일 테니까요. 어쨌건 왜 지로가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했는지 충분히 알았으니. 가능하면 빨리 양아버지에게 들어가는 것이 나을 텐데요.


43.Navid.『BLACK』.(77)
BL, 연예계, 아이돌.
지난편에서 답답해 혼났는데 이번 편에서는 조금 해결되었습니다. 완전히 해결되려면 시간이 더 걸리겠네요.


44.길체.『가면 왕비』.(55)
판타지, 로맨스.
로맨스 넣어도 되나요... 하여간 장의 제목이 바뀌기만을 기다립니다. 그 때 몰아서 볼 생각이었는데 의외로 이번 장이 길어요.


45.휘아랑.『태양 아래 잠든 달』.(25)
BL, 판타지.
진도가 느릴 거라는 공언에 고이 묻어두었습니다. 일단 앞부분은 읽었는데, 서대륙에서 동대륙으로 건너가 황후가 된 뒤에 아들을 낳았답니다. 문제는 이 아들에게 문제가 있었는지, 칠황자가 황후의 유일한 아들임에도 유폐에 가깝게 몰아두고 방치한 채 키우고 있다는 것. 그리고는 급기야, 황후가 아들에게 선언합니다. 너 서대륙 황후로 간택되어 가기로 되었다고.
그리고 황후의 입장에서 적은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서대륙 황제는 하늘에서 내려준 반려와 만나야지만 후계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대로 서대륙 황제는 미친듯이 반려를 찾는데, 그 반려가 된 것이 동대륙 황후의 유일한 자식이었다는 거죠. 원래 서대륙 출신이라 그 사실을 알고 있었고 아들이 태어나자 징표를 보고 1차 확인, 성인이 된 뒤에 2차 확인을 마치고는 어쩔 수 없이 정 떼려고 그랬다는데.. .... 이 아드님이 가출을 합니다. 그리고 간 곳이 서대륙이라는 거죠.


46.반주먹솜.『버프 없이 살아남기』.(11)
판타지, 차원이동, 빙의.
최근 연재편만도 몇 번이고 돌려보았습니다. 죽고 나서 정신차려보니 읽었던 소설 주인공에게 빙의했는데, 빙의한 대상이 백치미를 가진 백작가 영애입니다. 게다가 전처의 딸이고 후처인 현재 백작부인이 아들을 낳아서 들어왔기 때문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끈떨어진 연이 됩니다. 하지만 다른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머리를 미친듯이 굴려서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고민하는데...


47.리체르카.『가을의 왈츠』.(46, 완)
판타지, 로맨스.
이정도면 아주 훌륭하게 해피엔딩입니다.T^T


48.bibliophile.『비단 두르기』.(63, 완)
BL, 판타지.
오랜만에 외전이 한 편 올라왔습니다.:)


49.시로야차.『TWO TOP』.(55)
BL, 뮤지컬.
뮤지컬도 성공하고, 계속 공연하고 있고. 근데 여기서 경력 단절의 원인이 되었던 동영상이 가짜였다는 의심이 드는데... 두고 봐야겠지요. 완결이 그리 멀지 않습니다.


50.키아르네.『뮈엘라의 수사관』.(280)
판타지, 로맨스.
슬슬 읽어야 겠지...요.;;;


51.장난기기능.『완벽한 병신들』.(49)
BL, 연예계, 아이돌.
아이돌이 주인공인게 은근 많군요. 이것도 BL이기는 하나 아직 소프트인데다 누가 공이 될지 확실하지 않아요.


52.unias.『나는 한 편의 극을 보았다.』.(82)
판타지, 로맨스.
1황비를 처치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아무래도 중간보스라서 더더욱 시간이 걸리나보네요. 재판 과정도 아마 3편 이내에 끝나지 않을까 생각만...?


53.산홍.『황후가 되는 열 가지 방법』.(153)
판타지, 로맨스, 회귀.
선호작 삭제했다가, 완결이 가깝다는 걸 보고 도로 추가해서 보았는데 리뷰를 남기기 위해서 지금까지 두었습니다. 이제 도로 삭제 역시 저랑은 안 맞습니다.


54.raren.『아델라이드의 La dolce Vita』.(67, 완)
판타지, 로맨스.
완결났습니다. 초반부는 전개 속도가 빨랐는데 수잔을 적절히 처리하지 못하면서 이야기가 길게 가더군요.


55.ㅡ뮤제ㅡ.『마른 가지의 라가』.(113)
판타지.
앞편을 다 봐야 최근 연재본도 볼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끄응..


56.기흔.『엑스트라의 리빙포인트』.(48)
BL, 판타지.
이것도 진도가 느린 편이라 모았다 볼 생각입니다.


57.은소로.『교룡의 주인』.(20)
판타지, 로맨스.
바다를 보겠다며 집 나온 이유가 뭔가 했는데 서간첩에 있었네요. 보내지 않은 답서를 받은 편지들과 함께 묶어 두었는데 거기에 슬쩍 등장...
쫓기는 상황인데 어떻게 보면 느긋하게 움직이는 것 같아서 걱정되지만, 결말은 해피엔딩이라 하셨으니까요.


58.윤진이.『차 한잔 하실래요?』.(119)
판타지, 로맨스.
150편 정도가 2부 완결이라 하셨으니 그것만 믿고 갑니다. 의외로 시리엔의 반란은 허무하게 끝난 모양인데, 엉뚱하게 엘쉬가가 납치되었으니 말입니다. 최근 편에서 뮈젤이 깨달은 것은 모든 이야기가 소설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 소설 속이라 생각하며 살고 있었고, 사이코메트리 능력이 있긴 하지만 그걸로 모든 걸 다 아는 건 아니죠.


59.그린리나.『천사의 문양』.(90)
BL, 판타지.
뭔가 사고 터질 것 같아 불안한 통에... 모았다 볼 생각입니다. 100편은 넘어가야 공국 선포가 끝나겠지요. 공국선포가 끝나도 반려가 문제인 건데..


60.서하장.『달콤한 세잎클로버』.(48)
BL, 판타지.
드디어 노트북 사셨다는군요. 조만간 돌아오실 거라 믿...지만 앞부분의 설정 오류들을 수정하신다는데, 그럼 시간이 꽤 걸리겠지요.


61.마요비뚜.『이사벨라의 비밀』.(26)
판타지, 로맨스? 회귀.
회귀는 둘째치고 책이라는 것도 얼추 알았군요. 이리 되면 성녀는 되지 않고 평범한(?) 길을 걸어가려나요. 중요한 것은 이사벨라의 삶이 회귀 전과는 완전히 달라질 거란 점...


62.거룩한몽상.『레무리안』.(115)
판타지.
일단 모으고 있습니다....;


63.Anytime4u.『미스터 엑소시스트』.(37)
BL, 현대, 퇴마.
모으는 중.. 그도 그런게 리메이크 전의 분량까지 오려면 아직 멀었어요.


64.해맑.『로맨스는 없다』.(57)
판타지, 로맨스.
이것도 한동안 연재가 안되었더랬습니다. 다시 재개를 했는데 아마 결말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몰아볼 겁니다. 흑막이 누군지 감 잡히는 인물이 최소 둘인데.. 밝혀지기 전까지는 내내 속 답답한 전개일 것 같거든요.


65.Friedrich.『레사드의 이슬』.(107)
판타지.
로맨스는 안 적을래요. 아오.ㅠ_ㅠ 지금 전개는 60% 넘었을 거라 보는데 이번 챕터는 제목부터가 불길해서 한 동안 모았다가 볼 생각이거든요.


66.애봉씨.『어린 양은 누구인가』.(26)
판타지, 차원이동, 로맨스.
다른 심사에 걸려서 잠시 연재를 미루신답니다. 공지 올라온게 30일.


67.Onso.『도서관에는 마녀가 필요하다』.(49)
판타지, 로맨스.
마지막이 절단 신공. 왜 그런 장면에서 끊으신 겁니까. 게다가 베티의 약점을 생각하면 절체절명의 위기잖아요!


68.ken.『성녀 아녜스』.(78)
판타지, 로맨스.
전개 때문에 중간을 확 건너 뛰었습니다. 그래도 결말은 일단 해피엔딩. 어떤 것을 해피엔딩이라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전 행복한 결말이라 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직접 세례명도 받았잖아요. 하지만 개인지는 못삽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코드가 들어갔기도 했고, 답답한 전개가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보기 어려워요.


69.정오찬.『백조 아가씨』.(29)
판타지, 로맨스.
이것도 일단 보류. 미남과 미녀가 만나 결혼했는데 나온 것은 요정이 바꿔치기한 것 같은 아이입니다. 어머니에게 거부당한 뒤 어떻게든 나이에 맞지 않은 명석한 모습을 보이려고 하지만 그래도 아이란 건 변하지 않지요. 뭐, 외모에 신경쓰지 않고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지만 지금 왕위계승전에 휘말려 있는 상태라 원하는 대로만 흘러갈 것 같진 않네요.


70.가네프.『역전의 소나타』.(24)
BL, 판타지, 환골탈태.
연재 속도가 느립니다. 지금 확인하니 주간 연재이긴 한데 한 번에 몰아 보는 것이 속 편한지도 모르겠어요.


71.가네프.『The Invisible ~보이지 않는~』.(11)
BL, 판타지.
아직 소개글에 나온 내용까지도 안 갔습니다. 허허허허허..


72.Yun혜.『불청객』.(67)
판타지, 로맨스.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지만 판타지에 가깝긴 하지요. 분류가 로맨스 판타지로 되어 있길래. 어쨌건 답답한 전개가 이어질 것 같아서 묵혔다가 가장 최근 연재본을 보았는데 말입니다.... 언제쯤 이 둘이 행복해지나요.;ㅂ;


73.303행성.『칼과 드레스』.(65)
판타지, 로맨스.
드디어 로엘이 소피아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만 중요한 건 그게 아니군요. 단장이나 로엘이나 둘다 꿍꿍이가 있는 것 같은게. 본인들은 생각도 안하는데 양쪽을 편드는 인물들이 나서서 벌써 시댁 vs 친정 매치를 벌이고 있는 느낌입니다. 허허허허허허.
마왕 잡으러 가긴 해야하는데 지금 분위기 봐서는 100편 안에 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74.박예그리나.『내숭의 정석』.(69)
판타지, 로맨스.
아..ㅠ_ㅠ 다이아 진짜 귀여워요. 나이가 어려 그런 것도 있지만 굉장히 씩씩하고 당차다가도 기댈 수 있는 사람 앞에서 우는 모습 보이는게.../// 그래놓고는 또 누구 응징할 계획 짜고 있는 거죠.


75.마서련.『나를 인형이라 부르지 마세요』.(141)
BL, 판타지.
이것도 봐야하는데.. 데.......... 손이 안가는 가장 큰 이유는 인형 속에 들어간 정신이 원하지 않았지만 끌려갔다는 점, 그리고 인형이 소재인 소설 중에서 마음 편히 볼 수 있었던 것이 손에 꼽을 정도라는 점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보이드씨의 기묘한 저택을 떠올리면....


76.단한.『도넬즈 스텔라는 악녀가 아니다』.(11)
판타지.
로맨스 아닙니다. 회귀물도 아니고요. 도넬즈 스텔라는 죽습니다. 자살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단 한 명. 하늘하늘하고 여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아실리뿐입니다. 친구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했는데, 자신을 중심으로 모이던 친구들은 어느 새 아실리 옆에 서 있고 자신은 성적과 출석과 그 모든 것을 희생하고도 왜 제대로 돌보지 못하느냐는 소리를 듣습니다.
20편 정도에서 완결이 날 거라고 하던데 어떻게 끝날지 기대됩니다. 남은 친구들이 아실리를 번갈아 돌보는데 이제 슬슬 스텔라의 고통을 맛보나봅니다. 근데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는 것 같은게.-_-+ 두고 보자고요.


77.솜꼬리토끼.『꼬리 달린 왕자님』.(24)
BL, 판타지.
아버지와 사랑에 빠져 결혼했지만, 어머니를 짝사랑한 마법사 때문에 어머니가 저주를 받았습니다. 둘 사이에서 나온 아기는 태어날 때부터 귀와 꼬리가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그 충격으로 반쯤 미치고 유폐되었지요. 아버지가 왕이었거든요. 어머니와 함게 생활하기는 하지만 매번 저주받은 아이를 학대하고, 아이는 그걸 어떻게든 견뎌내지요. 하지만 어머니가 죽은 뒤에는 같은 형제들에게 괴롭힘을 당합니다.
제국의 대공은 현 황후인 계모에게 저주를 받아 밤 동안에는 혼만 빠져 나가 개구리가 됩니다. 어떻게든 숨어 있으려고 하는데 꼬리 달린 왕자님에게 발견되었습니다. 발딱이란 이름을 붙여주고 유일한 애완동물이자 친구로 지내는데... 데.... 대공에게 걸린 저주는 그래도 풀렸지요. 저주가 풀린 직후, 대공은 이웃 왕국에 저주받은 왕자를 대공비로 달라고 요구하는 편지를 보냅니다. 현재는 황궁에 인사하러 가는 중. 무사히 대공령으로 갈 수 있을지..=ㅁ=;


78.시리얼B.『세컨드 런』.(48)
BL, 연예계, 아이돌, 빙의.
범인 하나는 잡혔는데 다른 하나는 아직. 뒤통수 때린 쪽이 아직 안잡혔는데 말입니다. 그참...


79.가막가막새.『폭력의 잔재』.(30)
BL, 현대물.
이거 육아도 넣을까요. 볼 때마다 은호가 참 귀여워서! 물론 또래에 비하면 굉장히 느리지만 라준에게 달라 붙어 있는 것이 정말 귀엽습니다. 솔직히 말해 문호도 그렇게 사랑받고 싶었는데 못하는 것 같기도.


80.rihiten.『Tragedie Lyrique』.(50)
판타지, 회귀.
이번 챕터가 좀 지루할 거라 하시던데, 뭔가 무섭더군요. 안내자가 마중을 나와야 한다는데 나오지 않고. 몬스터조차도 안 나온다는 건 혹시 더 무서운 것이 있기 때문에...=ㅁ=!


81.로열젤리.『상그리아』.(28)
판타지, 로맨스.
다시 연재 시작하시는군요.:)


82.공든탑.『이그레트』.(40)
판타지.
이거 빙의인줄 알았는데... 데..... 하여간 연재속도가 느린편은 아닌데다 선작한 작품 중 몇 안되는 판타지라서 재미있게 보는 중입니다. 4대 정령에게 사랑을 받아 살아가다가 오히려 인간에게 실망해 자연 속으로 숨어든 현자 이그레트. 정신을 차려보니 황자의 몸 속에 들어 있더랍니다. 그것도 백치황자로 유명한 황자 몸 속에요. 처음에는 언제 황자가 돌아올지 몰라 얌전히 살아가려고 했지만 진명 역시 이그레트로 받으면서 그대로 드러내고요. 전생부터 악연이었던 매드매지션이 뒤를 쫓고 있는 중이라 앞으로도 바람잘날 없겠습니다.


83.피아니시모.『되돌아온 시간』.(61)
BL, 연예계, 아이돌, 회귀.
플래그가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허허허. 게다가 지금 납치 혹은 폭행 플래그도 하나 찍었군요. 이상한 남자 하나가 쫓아왔거든요...?


84.쥬키리아.『후작 부부』.(124)
판타지, 로맨스, 회귀.
졸업한 뒤에는 이야기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감도 못잡겠습니다.ㅠ_ㅠ 일단 세력 다지는 것부터 먼저? 아니면 연애가?


85.옛이야기들.『만렙으로 사는 법』.(95)
판타지, 로맨스, 게임.
만렙 제한이 풀려서 극강 노가다중입니다.(11월 1일 기준) 그런 고로 만렙으로 살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86.설이수.『한입에 꿀꺽』.(66)
판타지, 로맨스, 환골탈태.
복수 방향을 바꿀 모양이군요. 과연 어떻게?


87.Asupana.『저택과 마녀와 고양이』.(131)
판타지, 로맨스.
근데 로맨스 남자주인공은 최근 편에서는 아주 가끔만 등장해서... 결말이 머지 않았나 싶습니다. 바네사를 찾았고, 바네사와 계약을 앞두고 있거든요.


88.nigudal.『에이미의 우울』.(40)
판타지.
최근 연재분을 보면 에이미가 우울할 만도 하겠다 싶습니다. 최근 편에서 방에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는 바람에 유일한 아버지의 초상화를 잃었거든요. 지금 상황의 원흉인 바이올렛을 잡아야 할 텐데 어디 숨었는지 안나옵니다.


89.펩시.『창백한 손의 희극』.(68)
BL, 현대.
아직 확실하지 않아서 보고하지 않은 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GPS 달린 핸드폰까지 던지고 범인 따라가는 건 아니잖아요.T^T 덕분에 하마터면 지하실에 끌려 들어갈뻔 했다가 탈출. 문제는 쫓아오지 않을까라는 건데.....



90.포인트겟터.『극한직업! 주사위를 굴려라』.(254)
판타지, 영계?
영계는 어린 닭이 아니라 영혼계, 즉 저승세계를 말합니다. 분류가 라이트노벨로 되어 있는데, 라이트노벨 중에서는 첫 선작이네요. 진짜 라이트노벨처럼 에피소드가 한 권 분량쯤...? 제 취향은 아닌데 구조나 전개는 상당히 괜찮습니다. 저승에 가기 전, 죽을 때가 아닌데 잘못 올라온 혼령들을 되돌려 보내는 영혼구제반에 스카우트되면서 고생하는 주인공의 야이기입니다.


91.미셸써니.『Black eyes』.(76)
판타지, 로맨스.
드디어 아카데미 졸업! 정체도 밝혔지요.:) 이제 곧 아드리안이 정체를 감추고 수사관 활동하는 이야기가 나오겠네요.


92.바니캣.『블루 레몬에이드』.(100)
BL, 현대.
보드카페도 오픈했고. 개인지도 예약 주문받고 있답니다. 이제 끝이 머지 않아 보이네요.


93.Rakce.『푸른 불꽃』.(68)
BL, 판타지.
휀은 본격적으로 감정을 자각하기 시작하는데... 쌍방 통행이 되려면 아직 갈 길이 멉니다. 근데 이것도 월간 연재, 아니 격월간 연재일 때도 있어서 느긋하게 기다려야죠.


94.Install-T.『파나티크_Fanatic』.(83)
BL, 판타지, 회귀.
수수께끼만 점점 늘어갑니다. 그래서 더 재미있지만요. 언젠가 깔려 있는 복선들만 뽑아서 정리해보려고 하는데.. .아마 G4 하다가 돌아버리면 시도하겠지요. 주행하면서 Q&A를 작성하고, 작성한 것 중에 풀린 것만 따로 빼고.. 하하하하하하.;ㅂ;



다행히 이번 달에는 100개 안 넘겼습니다. 물론 선작하고 안 읽는 것 중 몇 개는 뺐고, 몇 개는 리뷰 작성하다가 선호작 삭제를 했으니 100개 가까이 되긴 할거예요. 더 줄여야 하는데... 데...;

최악의 시나리오.


단계 1.역사교과서의 국정화.

하지만 국정화가 되어도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은 바뀌지 않는다는 상황이 되었을 때 최악으로 치달을 것이라 생각함. 대놓고 말해, 역사교사가 역사를 가르치지 않는 경우도 많으니 이건 어찌될지 알 수 없음. 그런 경우는 교과서대로 가리킬 수밖에 없으니까. 올바른 역사교육을 하고 싶다면 역사교사를 더 뽑으세요.



단계 2.국어교과서의 국정화.

이미 밑작업이 들어갔다는 소식을 들었다. 국어교과서의 문학작품이 좋지 않다는 내용이 언론사 기사로 나오기도 하고, 특정 작품을 들면서 독재를 비판했지만 안보를 지나치게 깎아내렸다거나 하는 식으로 부정적인 이야기를 썼다는데. 관련 기사는 찾아볼 생각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황순원을 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에는 아연실색. 이야아.

의외로 국어교과서는 국정화 가능성이 있다. 몇차까지였더라. 하여간 역사, 즉 국사교과서와 국어교과서는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국정교과서였거든. 하지만 국어교과서는 국정해도 별 의미가 없긴 하지. 무엇보다 언어영역은 거의 모든 것이 시험 보기가 되는 고로. 설마하니 『드래곤 라자』같은 허무맹랑한 소설이 교과서에 실렸다고 비난하려나? 아니 이건 알 수 없다. 일단 현재 시점에서 확실한 것만 적어보면,

-역사교과서의 국정화 움직임은 확실히 있고

-국어교과서에 실린 작품들 혹은 작가들에 대한 비판 의견이 있다는 것. 그것도 국회위원들의 발언이라는 것.



단계 3. 학교도서관의 검열

이것이 무리수라는 것은 어느 정도 생각하고는 있는데, 도화선이 될 사건은 깔려 있다.


올 4월쯤에 경기도쪽의 DLS 서평단이었나, 하여간 학교도서관쪽의 서평단에서 『어느 혁명자의 삶』을 초등학교 추천도서로 낸 데서 시작되었다. 이것은 개정판이고 이전 제목은 『나는 공산주의자다』였다. 1-2권을 따로 냈던 걸 합 권으로 낸 모양이더라. 이 책이 추천도서로 오른 뒤, 어느 단체에서 '이런 책을 초등학교 추천도서로 하는가'라는 내용의 기사를 냈다. 청년보수단체였던 걸로 기억하고 기사를 낸 곳은 국민일보였을 거다. 검색하면 어딘가에서 나올 것임.

그러자 당장 윗선에서부터 움직였다. 경기도교육청은 산하 학교에 공문을 보내 해당 도서를 적절히 처리할 것을 지시했고 그런 움직임에 도서관계에서 반발이 일었다. 그 외에도 반발이 일어나자 한 달쯤 뒤였나, 경기도교육청은 해당 공문을 폐기하라고 하고, 나중에는 아예 철회했다.

그런 움직임이 일었던 것이 '경기도교육청'이다.



단계 3이 일어나는 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면서, 설마라고 생각하면서도.. 하하하.



역사교과서의 국정화에는 반대한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보고 있으면서 내 사상적 정체성이 마구 흔들리고 있다. 어디서 온건인지 보수인지 진보인지 가르쳐줄 사람 없나. 기본적으로 난 보수라고 생각한다고!

(이 뒤에 어느 블로거가 만든 정치성향테스트를 해보았는데 거의 중도란다. 중도란 자각은 안해봤는데, 으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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