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히 주무세요.(응?)




이게 아니라. 어제 쓰지 못하고 잠들어 버린 3번이 떠올랐습니다.


엊그제 안개가 심하게 끼더니 심지어는 20미터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진하더군요. 그러려니 생각하고 평소와 같이 운동을 나갔는데, 이상하게 어디서 물방울이 튀더랍니다. 분명 비는 안오는데 이상하다, 안개비가 내리는 건가라고 생각하고, 운동을 마친 뒤 머리를 쓸어 올리는데 ....

머리카락이 축축합니다. 어느 정도냐면 샤워하고 머리 털고 난 다음의 머리카락 수준입니다. 속은 덜하지만 위는 완전히 습기를 먹었더군요. 안개가 짙다보니 수분이 안개 수준이 아니라 구름 수준이었던 모양입니다. 나름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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