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왜 고기 사진이 나오냐 하면, 위가 안 좋아서 요즘 고기 섭취 의욕이 줄었다는 것을 말하기 위함입니다. 커피는 들이키고 있는데 단 것은 아주 많이 안 땡기고, 고기 섭취 의욕도 줄었습니다. 육식형 인간이라 채소는 많이 안 먹으니 고기 섭취 욕구에 따라 파악할 수 있는데... 의외로 안 땡겨요. 사실 스트레스성 폭식 기미는 있지만 그것만 피하면 단 것도 안 땡기고, 탄수화물에 대한 욕구도 적습니다. 그런데도 식이조절을 빡빡하게 당겨서 해야하는 건 간식은 땡겨서 그렇습니다.=ㅁ=

어제는 밤에 뻥과자 꺼내다 먹었거든요. 아마 서랍에 프링글스계 감자칩이 있었다면 그거 털어 먹었을 테고, 새우깡이 있었다면 그거 또 꺼내 먹었을 겁니다. 탄수화물도 인스턴트 계만 땡기나봐요. 사실 요 며칠 전부터 페이야드의 모 케이크에 도전해보겠다고 벼르고 있었는데 위의 난조로 단 것이 덜 땡기니 가고자 하는 욕구도 가라앉았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케이크는 타이밍인데...ㄱ-;


반면 스트레스 자극으로 인한 음식 섭취는 단단한 쪽에 대한 섭취 욕구로 나타납니다. .. 적다보니 저도 제가 뭔 소리 하나 싶긴 하지만.. 건빵이라든지, 뻥과자라든지, 센베라든지. 이런 종류의 단단한 먹거리가 더 땡기네요. 그러고 보니 매번 10-11월의 가을철에만 이런 과자를 찾았지요. 거참..; 집에 사다 놓으면 사단 날 겁니다. 몸무게 늘어나는 것은 시간 문제고, 그러면서 덩달아 스트레스 지수도 올라갈 테니까요. 지금 생강쿠키를 굽고 싶은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주말에 생강쿠키랑 굴라쉬를 만들까 하는 건 분명 스트레스의 영향일 테고요.;


스트레스의 원인은 늦어도 이달 중으로 보고서 하나를 마감해야하고, 늦어도 이달 중으로 두 개의 보고서 초안을 잡아야 한다는 거죠. 하하하하하....;ㅂ; 아.. 정말 일하기 싫습니다. 여름에도 빡빡하게 일했더니 지금 슬슬 진이 빠지네요. 하지만 동료들을 보면 저 따위는..ㄱ-; 싶은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으니 저는 댈것도 아닙니다. 으흑으흑.

하여간 이번 주 내에 결판을 지어야 겠지요. 이놈의 보고서들.ㅠ_ㅠ 왜 쓰러지지 않니...

다음 로드뷰를 찬양하라.=ㅁ= 카페 이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서 헷갈렸는데, 로드뷰로 확인하니 커피애비뉴네요. 평창동 서울예고 건너편에 있는 작은 카페입니다. 신한은행지점과 같은 건물에 있군요.


지난 일요일에 다녀왔는데, 이날 교통통제가 많아 1020번이 아예 광화문에 안 들어오더라고요. 결국 경복궁역까지 걸어갔다가 이동했습니다. 근데 이번 주도 또 광화문 교통통제네요. 5월에 못한 행사를 10월에 몰아하다보니 이런 문제가.





케이크가 맛있다고 하시던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카페가 곧 케이크 업체를 바꾼다 하여 남은 케이크가 초콜릿무스뿐이었습니다. 선택의 여지는 없었지만 맛은 꽤 괜찮더군요. 사실 케이크보다 더 마음에 든 것은 같이 시킨 음료입니다.




하지만 먼저 찍은 것은 샌드위치. 이것도 괜찮더라고요. 가격은 1만원을 넘겨서 꽤 높은 편이었지만 맛있으니 괜찮습니다. 빵도 그렇고, 듬뿍 들어간 채소도 그렇고, 거기에 고기까지. 흐흐흐흐흐..-ㅠ-




샌드위치도 좋지만 음료는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샤케라토는 하는 곳이 많지 않은데, 그나마도 양이 적지요. 가격은 비싸고 양은 적으니 시키는 일이 드문데, 여기는 5천원에 저만큼입니다. 이전에 비하면 양이 줄었다고 하지만 다른 곳에서 맛봤던 것에 비하면 이것도 양이 적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ㅂ'
다만 저 속에는 언더락용으로 만든 것 같은 직경 6cm짜리 구형 얼음이 들어 있어서 양이 더 많이 보입니다. 펀샵에서도 팔았던 그 얼음틀로 만든 동그란 얼음 말입니다. 재미있는 건 얼음이 거의 완벽하게 투명하다는 거고요. 집에서 만들면 하얗게 얼음이 얼지요. 이건 투명하더랍니다. 신경써서 만들었다는 이야깁니다. 집에서도 끓여서 식힌물을 쓰면 가능하다고 하는데 한 번도 시도한 적은 없습니다. 분명 저 큰 얼음틀이 집에 있을 텐데 어디에 두었더라....
(아마도 베란다 바구니 어드메.)

시럽을 넣은 건지 달달한 맛이 도는데, 단맛의 커피를 그리 즐기지 않는데도 이건 단맛과 쓴맛의 조화가 딱 좋습니다. 카페인과 당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맛이네요. 피곤할 때는 정말 간절히 생각날 겁니다...;ㅠ;




두 번째 메뉴로 시킨 것은 소프트크림. 4500원이었는데 가격은 나쁘지 않지만 맛은 우유맛. 진한 크림맛은 기대하면 안되는 겁니다. 하하하. 셔벗은 아닌데도 살짝 얼음이 녹아내리는 것 같은 질감이 있습니다. 무난하게 먹을만 하지만 음, 다음에는 그냥 아포가토 형태로 시도해볼까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바닥에도 오레오 쿠키가 듬뿍 깔렸습니다. 집에서도 도전해보고 싶은데..-ㅠ-



멀다는 것만 빼면 꽤 마음에 드는 카페입니다. 평창동은 같은 종로구라도 집에서 찾아가기 정말 어렵습니다. 직선거리로는 얼마 안되는데, 그걸 3차원으로 돌려 계산하면 상상초월입니다. 직선으로 그으면 북한산을 통과해서 넘어가야한다는 것이니. 하하하하하... 하여간 그런 연유로 자주는 못 찾아갈 겁니다. 그래도 저 샤케라토가 마음에 들어 언제 날잡아 책들고 다시 찾아가 볼까 합니다. 과연 언제쯤..;...
일본의 고서점, 헌책방거리하면 다른 곳 다 빼고 진보쵸가 떠오릅니다. 한국에서야 청계천은 이미 거리가 사라진지 오래라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부산의 보수동 골목이 떠오르는데 말입니다. 그러고 보면 일본에서도 진보쵸를 제외한 다른 곳은 떠오르는 곳이 없어요. 그것도 나름 신기합니다. 다른 곳에도 헌책방 골목이나 고서점 골목이 있을 법 한데, 헌책방하면 여기만 생각나니 말입니다. 뭐, 교토에도 고서점시장 같은 것이 열리곤 한다 하나 시기 맞춰 가본 적은 없습니다. 아쉽네요.

하여간 이 소설의 배경은 진보쵸의 뒷골목에 자리잡은 서점입니다. 모리사키 서점은 거의 3대를 이어 서점을 하고 있지만 다른 서점에 비하면 아직 젊은 편입니다. 그런 서점을 이어가는 것은 주인공 다카코의 외삼촌입니다. 규슈가 고향으로 도쿄의 그냥 평범한 회사원인 다카코는 나쁜남자를 만나서 폐인 일보 직전까지 갑니다. 그런 다카코를 구원하는 것은 진보쵸의 서점이었지요. 서점에 자리를 잡고, 책에게 구원을 받고, 사람을 만나며 치료를 받고 그래서 다시 일어섭니다.

여기까지가 첫 번째 이야기이고, 후반부의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거꾸로 다카코가 다른 사람들을 구원합니다. 구원이라기보다는 머뭇거리고 망설이는 사람들의 등을 떠밀어 한발짝 더 나갈 수 있게 해준다고 해야하나요. 그래서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입장이 반대가 됩니다. 이쪽도 가볍게 볼 수 있는 이야기이고, 또 첫 번째 이야기하고도 바로 이어지니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책이 얇아서 아침 출근길에 후르륵 다 읽을 수 있었네요. 빨리 넘어가는 이야기라 그렇기도 했지만....;



다음에는 카페 스보루가 진짜 있는 카페인지 확인하러 진보쵸에 가봐야겠습니다.=ㅠ=



야기사와 사토시. 『모리사키 서점의 나날들』, 서혜영 옮김. 블루엘리펀트(동아일보사), 2013, 12000원.


하지만 야스쿠니 거리가 나올 때마다 미묘한 얼굴 표정을 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군요. 허허허...
고기도 종류가 다양하니 그냥 구워먹는 고기, 찐 고기, 삶은 고기, 훈제한 고기, 다져서 기타 등등의 가공을 거친 고기가 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고기는 튀긴 고기이지만 그 어떤 것이든 고기는 옳습니다. 우후후후..=ㅠ=

하여간 그 고기로 유명한 집 중 강변역의 어반나이프가 있습니다. 소시지를 비롯한 가공육으로 유명한데, 간다 간다 해놓고는 계속 미루다가 이번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여기는 혼자가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하고 같이 모여 가는 쪽이 좋더라고요. 자리잡고 앉아 술 마시고 고기안주 시키고 계속 리필 받으면서 즐기는 겁니다. 음훗훗. 다만 요즘 감기 기운이 지속되어 맥주를 마시지 못한 것은 아쉽네요. 술 마시면 감기가 더 심하게 들어오기 때문에 감기 기운 있을 때는 술 안 마시려고 노력합니다.(먼산) 그리되면 환절기에는 거의 못마시죠. 마시는 건 역시 여름이나 겨울? =ㅁ=




학센을 두 개만 시키고 다른 음식을 시킬까 했는데, 학센에 제공되는 무한 리필 플래터랑 굴라쉬는 인원수 대로 학센으 시켜야만 제공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학센을 인원수대로 주문합니다. 굴라쉬는 미네스트로네와 비슷해 보이지만 돼지조기가 들어간데다 매콤한 맛이라 더 좋습니다. 뜨끈하니 감기에도 좋겠다 싶더군요.




플래터와 맥주. 빵도 나오는데, 빵에다가 햄이나 파테 발라먹으면 참 맛있습니다. 으흐흐....




잠시 뒤에는 소시지도. 이건 리필되지 않습니다.




거기에 익힌 채소랑 학센, 감자.
학센은 족발이랑 비슷한데 그보다는 조금 더 햄에 가깝습니다. 아니, 푹 익혀서 살이 슬슬 떨어지는 것을 보면 훈제만 한 것은 아니고, 아마 다른 방법으로 익혔다가 훈연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홈페이지 들어가서 확인하면 어떻게 만들었는지 나오겠지만 패스! 맛있게 먹는 것이 더 중요하니까요.-ㅠ-



학센이나 소시지는 한 번만 나오고 빵과 햄접시, 굴라쉬는 주문하면 계속 가져다 줍니다. 저는 굴라쉬가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집에서도 한 번 만들어보고 싶다 생각할 정도로. 뜨끈한 국물에, 채소도 듬뿍 들었고 국물이 매콤하니 배만 부르지 않았다면 계속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으으윽. 덕분에 원기보충은 잘했지만 과식으로 소화가 되지 않아 조금 고생했습니다. 집에서 가까웠다면 아마 얼굴도장 찍었을 텐데, 멀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함께...;

나중에 혼자서라도 다녀오고 싶지만 혼자 먹는 것보다는 친구를 끌고 가는 쪽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누구를 끌고 가나..=ㅠ=
원래 사려던 책이긴 했지만, 사은품이 나올 거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다가 사은품 빠진 버전을 받으니, 사은품이 덤인데도 불구하고 억울하단 말입니다.
...
그래서 또 한 권 구입할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기 고민중입니다. 덤인데다 책 가격을 생각하면 사실 사은품에 대해서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나아 보이는데.....



지난 주에 불었던 태풍은 어느 정도 가라앉았지만 여전히 여진을 걱정중입니다. 여진을 걱정한다는 상황에서 태풍이 아니라 지진이라 보아도 크게 다르진 않지만. 허허허. 일단 올해는 내내 폭탄을 안고 가는 심정으로 시간을 보낼 겁니다?


덕분에 엉뚱한 책 한 권이 눈에 들어왔는데... 볼지 말지는 솔직히 고민이네요. (불우한) 소년의 성장 소설은 사실 끝없는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해서.=ㅁ= 한국판이라고는 하지만 불우한 아이의 이야기라면 아쉽습니다. 하하;



그나저나 오늘 데이트의 후폭풍은 지름신으로 다가올 것 같군요. 왠지 서로가 서로의 옆구리를 퍽퍽퍽퍽퍽...
실시간으로 드라마보다 더한 암유발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주변에 연애하는 놈은 딱 한 놈뿐인데, 그 한 놈을 보고 있노라면 내가 왜 연애를 안하는지 절로 탄성이 나옵니다. 오오오오오오오! 그래서 내가 연애를 안하는 거로구나! -_-; 네 놈 같은 연애는 내 질색이니, 차라리 안하고 말겠다!

애초에 연애가 불가능에서 불능으로 변모한 것의 시작은 어머니였는데... 대학교 때도 연애는 절대 안된다고 펄쩍 뛰셨고, 그렇지 않아도 슬쩍 이성이 어렵다 생각했던 고로 옳다쿠나! 하고 연애를 피했는데, 그래놓고 이제는 결혼하지 않는다고 뭐라 하시네요. 이성에 대한 면역체계를 키워주지 않으신 건 어머니의 역할이 크니, 그 책임의 상당수는 어머니십니다. 거기에 저 놈도 일조했고.


하여간, 이 푸른 가을날 속 터져 죽어갑니다.-_-
장인정신을 넘어선 장잉정신..... 그리고 한 줄로 요약하면 "德中之德洋德也".

제가 본 곳은 http://kimtekeng.egloos.com/3116365 여기고,  반드시 사진을 보고 오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나서 영상을 보세요.ㄱ-;


처음 본 곳은 이글루스. http://chunggwang.egloos.com/1386099
그리고 교보문고에 들어가보니... http://www.kyobobook.co.kr/prom/2014/pube/10/141006_twelve.jsp




허허허허.

문학동네 임프린트인 엘릭시르로 나옵니다. 게다가 번역가가 추지나씨입니다.+ㅅ+
일단 번역 걱정은 덜해도 되겠네요. 시귀도 번역했던 걸로 기억하고, 추리소설 번역 많이하시는 분이라.

자아. 일단 구입하는 걸로 생각하고 자금 마련을 ..(훌쩍) 아니, 자금보다 공간마련이 문제로군요.


요즘 현대차가 광고를 하나 보내고 있는데, 아주 근사한 숫사자 한 마리가 어슬렁 거리며 걷는 내용이다. 흑백톤의 선전 맨 마지막에는 아마도 신차의 이름으로 추정되는 영문 명과 현대차 로고를 보낸다. 그리고 나는 그 신차 이름을 보고 폭소했다.


ASLAN.


감히, 누가, 아슬란님을 타고 다녀!



라고 망상했기 때문.=ㅁ= 아.. 하기야 피터를 비롯한 기타 등등의 아이들은 이미 아슬란님을 타고 다닌 전적이 있었지. 하여간 광고도 잘 뽑았고, 나름 멋지다.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아래 광고를 접어 놓았음.'ㅂ'



아.. 저 사자털에 부비부비하고 싶 ... 지만 생각만큼 부드럽진 않을거야.


CF를 흑백처리한 것은 아슬란이 원래 흰사자이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 망상도 하고 있지. 중형차쪽에는 그리 관심이 없어



업무는 그럭저럭. 그러고 보니 최근의 독서목록도 올려야 하는데, 최근에는 거의 BL이나 조아라만 읽는 반복 독서 상황이라.ㅠ_ㅠ; 으흐흐흑. 올릴 만한 것은 피리술사를 포함한 미시마야 시리즈 밖에 없다. 아. 이거 리뷰 정말 안 적었구나.OTL 언제 정신 차려서 적어봐야지. 그리고 일요일엔 정말 잊지말고 스케치좀 하자.ㅠ_ㅠ; 스케치북 가져다 놓고 전혀 안 그렸다. 그걸 그려야 다음 단계 진도를 나간다...;;


언젠가, 코스트코의 사과파이는 부사(후지)가 아니라 홍옥을 쓴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마 S가 해준 이야기였을 겁니다. 그 때부터 한 번쯤 먹어보겠다며 벼르고 있었는데, 코스트코의 파이나 케이크는 보통 크기가 아닌지라 매번 놓쳤습니다. 사과파이도 항상 나오는 것은 아니라, 호박파이처럼 날이 서늘할 때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올해도 잊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뜬금없이 코스트코의 사과파이가 드시고 싶다 하셨습니다. 갑자기 무슨 바람이 들었던 걸까요.=ㅁ= 덕분에 어제 코스트코 다녀오면서 한판 사왔습니다. 가격은 기억 못합니다. 2만원 안쪽이었을 거라 짐작할 따름이지요. 코스트코의 원형 케이크 중에 2만원 넘는 것은 아마 없을 걸요?


냄새가 맛있었는지, 아버지는 결국 못참으시고 집에 오기 전에 파이 가장자리를 뜯어 드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집에 와서 칼로 슥슥 썰었는데, 상당히 큽니다. 직경은 40cm? 하여간 커요.; 그런 파이다보니 자르는 건 둘째치고 꺼내는 것도 어렵습니다. 안되겠다 싶어서 숟가락을 써서 꺼냈습니다. 집에 케이크 서버는 없고, 서버를 쓴다 해도 속이 흘러 내릴 것 같더군요.

꺼내면서 캐러멜이 아니라 캐러멜 소스를 듬뿍 들이부은 것 같은 색을 보고는 달겠다 싶었는데 의외로 달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상상한 것 같은 그런 단맛보다는 덜했다는 의미입니다. 달긴 단데, 집에서 조정해서 만든 사과파이 정도의 단맛. 그리고 사과가 설컹거리지 않고 아삭아삭합니다. 홍옥을 쓴건가 궁금해서 성분표 스티커를 보았는데, 미국산 사과를 썼다는 내용만 있네요. 일단 부사는 아닐 겁니다. 홍옥일 가능성이 높지만 홍옥일지, 아니면 비슷한 다른 사과인지는 모릅니다. 다만 적당한 시나몬향, 아마도 레몬을 들이붓지 않았을까 싶은 새콤한 맛, 아삭한 사과조림, 그리고 캐러멜 소스의 조합이 상당히 좋습니다.

커피보다는 우유가 잘 어울릴 맛입니다. 우유에 저 사과파이 한 조각이면 하루치 식사가 끝나지 않을까 싶은 칼로리지만 .. .. .. 그래도 가끔은 시고 단 맛이 땡기니까요. 지금처럼 업무와 기타 등등이 폭발하는 상황이라면..(눈물) 다만 앞서 설명했듯이 예쁘게 잘라 담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솔직히 여럿이 모인 파티에서 저거 하나 사다놓고 조각조각 잘라 숟가락으로 퍼먹는 것이 제일 편하게 먹는 방법이겠지요.=ㅠ=
자기전 독서는 업무가 아니니 빼고...ㄱ-;

상관님의 갑작스러운 연락으로 다음주까지 130장 넘는 PT를 90장으로 줄여야 했는데, 퇴근 후 시간 난 김에 후다닥 작업해서 후다닥 보냈습니다. 훗.-_- PT 쳐내기 정도야...(하략)

내일은 내일의 업무가 있고, 오늘은 업무별 설명 달아 놓은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력이 떨어졌지만, 내일은 또 각 업무별로 추가 비교 및 확인 작업을 해야 하고, 다음주에는 또 어떤 업무가 발생할지 모르니 생각나고 시간 날 때 미리미리 업무를 해치워서 반격(...)하는 태세가 필요합니다. 뭐, 내일은 쉬는 날이라지만 재택근무도 가능한 요즘은 집에 있든 출근하든 업무는 어디서든 가능합니다. 하하하하하...;ㅂ;


이만 자러갑니다.ㅠ_ㅠ


경복궁역 근처의 작은 구멍가게에는 할머니가 화분에 채소를 키우시는데, 뭔지 몰라도 꽃이 참 예쁘더군요. 사진은 한참 전에 찍었지만 여전히 예쁩니다.+ㅅ+ 오늘 아침에도 보고 왔거든요. 그 옆에는 아주 튼튼하게 자란 고추도 있습니다. 흐흐흐흐.



하여간, 오늘은 살짝 맛이 갔습니다. 어제 집안의 회색분자가 흑화하여 폭발하는 바람에 엉덩짝을 차주고 싶은 사태가 발생하였으며, 그 덕에 저 역시 잠을 설쳤습니다. 지난주부터 수면의 질이 그리 좋지 않았으니 맛이 갈만도 하죠. 카페인의 문제는 아닐 것 같은게 아침에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이 카페인 섭취의 전부라 해도 틀리진 않는 터라. 커피콩 약 30g을 갈아서 마신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지요. 보통 이정도면 2인분이거든요.=ㅁ=

어쨌건 이번주는 조금 한가롭게 업무하면 되겠다 생각했더니, 어제 논 여파가 뒤늦게 몰아닥칩니다. 오늘 중으로 정의description을 추가해서 완성. 완성 문서와 작업물은 다음 작업을 할 동료에게 전달. 그리고 내일은 금요일에 제출할 주간 보고서 정리. 일요일에 토익을 보니 그거 생각을 하고.. ... ... 라고 하고 찾아보니 일요일이 아니라 토요일이었다. 으하하학;ㅂ; 어차피 공부 안하고 보니 상관 없지만, 으하하하학;;;;;;
하여간 11월 토익도 신청해야합니다.


오늘 중으로 업무 마무리 해서 건네야 한다는 것은 확실하고, 그러니 당장 쓰러 들어갑니다.ㅠ_ㅠ
(이래 놓고 잠시 뒤 다시 뭔가 끄적이러 오겠지..)
방문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 가 아니라, 어쩌다보니 약속이 그리 되었습니다.'ㅂ' 진짜 아래 글의 사진과 뭐가 다른지 찾아보세요네요. 아, 다르긴 다릅니다. 모인 인원이 다르고, 마신 차가 다르고.




이번에는 당근파운드가 아니라 얼그레이파운드입니다. 그냥 초콜릿 크림을 위에 얹은 빵. 파운드케이크라고 하는데 제게 파운드케이크의 기준은 베키아앤누보입니다. 정말로 재료를 1:1:1로 넣어 만든 것 같은 그런 케이크. 이건 굳이 표현하자면 건강한 쪽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시폰케이크. 위에 뿌린 글레이즈는 걷어내고 먹었습니다. 하하하하하;




이건 초코무스. 이전에는 티라미수를 먹었는데 이쪽이 조금 더 낫더군요. 하지만 역시 제일 맛있는 건 시폰입니다.-ㅠ-




중요한 건 밀크티입니다. 이 날은 상당한 비예보가 있던데, 여름날 소나기 내리듯 굉장히 변덕스러운 날씨였지요. 을씨년한데다 바람도 차서 밀크티가 제격이었습니다. 다른 두 분은 아이리시 위스키 크림을 주문하고 저는 샹그릴라를 주문했습니다. 지난 번에 시킨 밀크티는 그냥 로얄이었던가. 하여간 무난한 맛이었는데, 이번에는 전혀 다릅니다.
샹그릴라는 플레인으로 마시지 않아서 어떤 차인지 몰라도, 밀크티로 나온건 과일향이랑 꽃향이 뒤섞인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얼그레이밀크티를 상복(...)하는 제게는 꽤 잘 맞았습니다. 상큼하고 새큼한 맛과 향이 뒤석인데다 우유의 달달하고 부드러운 향이 섞이니 사람에 따라서는 입에 안 맞을 겁니다.

아이리시 위스키 크림은 예상한 대로의 향과 맛입니다. 진짜 술이 들어간건지 향만 나는 건지, 진짜 술맛이 납니다. 휘발성의 알코올, 그런 맛. 그래서 이런 음산한 날에는 딱이겠더군요. 샹그릴라는 발랄한 맛이라 좋고, 아이리시 위스키 크림은 술맛(...)이라 좋고. 어느 쪽이건 잘 어울리더랍니다. 으흐흐흐흐.



덕분에 다음 번엔 언제쯤 놀러 갈까 고민이군요. 교통비랑 시간만 아니면 종종 갈텐데.=ㅁ=


가만있자... Z님이 분홍색 좋아하시지 않으시던가요? 그랬던 기억이 아련? 게다가 C님은 이거 민트버전으로 갖고 계시고요?

이글루스 돌아다니다가 프시케 로즈가 일본에 들어왔고, 한국에는 11월에 들어올 예정이라는 말에 검색 시작. 일본 웨지후드 홈에서 찾았습니다.(링크) 가격은 프시케라인 둘 다 동일하네요. 커피잔 세트 기준으로 10800엔. 한국에도 양쪽 동일한 가격으로 들어오지 않을까 추측합니다..'ㅂ';
(웨지우드 영국 홈에서는 프시케가 아예 안 보이는군요....)



저야 분홍이 취향이 아니라 무사히 넘어갔지만, 저기에 피에르 에르메의 라즈베리랑 이스파한 마카롱을 담아보고 싶...;


첫잔. 원래 자몽티를 마시려고 했는데 다 떨어졌답니다. 그건 그 전 일요일의 일이고, 지난 목요일에 다녀올 때는 자몽차 있었습니다.-ㅠ- 이날은 뭐 마셨더라. 아삼?; 하여간 이날은 차가 조금 떫었습니다. 그날 그날 맛이 다른 모양이라고 생각했지요. 정확히는 우리는 직원에 따라 다른 것이겠지만.;




이건 까눌레. 옆에 쌓인 책은 고이 무시합시다.'ㅂ';
앞에 보이는 커다란 유리잔은 아이스 밀크티입니다. 이것도 맛이 괜찮다고 하더군요. 전 따뜻한 걸 선호하는지라..;




잠시 뒤 나온 마카롱. 장식은 괜찮지만 맛은 설탕 맛. 질긴 설탕과자 같습니다. 왼쪽의 까눌레도 질긴 편.




이게 아키타였나.. 어딘가의 과자입니다. 포징이 저렇게 귀엽더라고요. 빨강도깨비와 파랑도깨비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과자는 아직 맛보지 못했...ㄱ-;




제일 마음에 드는 시폰케이크. 그리고 저편으로 보이는 봉투는 M님이 JR 패스 써서 홋카이도까지 찍고 오시면서 여기저기 들러 여행 선물을 잔뜩 사오셨습니다.-ㅠ-




할로윈 장식이 붙은 당근파운드케이크. 파운드케이크라지만 그냥 당근케이크와 비슷하나, 당근맛은 훨씬 덜나고... 하여간 시도는 했지만 기대했던 맛과는 달랐습니다.




밀크티가 맛있다고 하셔서 저도 시켰습니다. 그랬더니 포트 가득 밀크티. 달달하고 우유맛이 강한 밀크티..;ㅠ; 이게 참 맛있더라고요. 그리하여 그 다음 방문 때도 밀크티를 시켰습니다.

To be comtined..



간단 요약: 디저트는 시폰케이크, 홍차는 그 때 그 때 다르지만 밀크티는 무난하게 괜찮습니다. 약간 달지만 그런 설탕과자 같은 달달함을 선호한다면 좋아하실 겁니다.-ㅠ-


어허허허허허허헉. 그렇습니다. 오늘 다섯 시간 동안 쇼핑에 시달리고 오니 뭐라도 지를 기력이 전혀 없습니다. 이미 다 결정했으니 쉽게 구입할 거라고 갔다가 다섯 시간을 홀랑 날렸더니 정말..ㅠ_ㅠ 그 덕분에 지금 뒤늦게 해석 작업을 하고 있어서 말입니다.
(글쓰면서 병행한 덕에 다 끝내긴 했는데.. 데..(먼산))


덕분에 제 통장 잔고에 대해 다시 돌아보고 해탈한 뒤 모든 지름을 스틱스에 흘려 보냈습니다. 물론 몇 개는 도로 주워 담았지만..ㄱ-; 어디까지 지를지는 저도 모릅니다. 이 모든 것은 제 통장 잔고의 문제이니..-_-;


현재 지르고 싶다고 목록에 올린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mellowsong의 책. 텀블벅에서 자금 모으는 중입니다. 『How to make candles』의 병풍첩이거든요.(링크) 책만 구입한다 하면 1만 2천원입니다.'ㅂ' G도 구입하겠다고 하는데, 지금 몇 권을 살지 고민중입니다. 선물용으로 한 두 권 더 살까 말까.

-앞서 올린 부엉이 컵은 패스.

-앞서 올린 존 루이스와 웨지우드도 패스. 집에 제 그릇이 많습니다.

-알라딘에서 『세상의 모든 달걀요리』를 50% 세일하고 있어 덥석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아마도 빠르면 오늘 중으로 결제 예쩡.

-커피. 사야죠.;

-『봄처녀』(...)도 개인지 구입여부를 두고 고민중입니다. 궁금해하실 필요 없이, 조아라에서 연재중인 BL입니다.;

-항공권.(...) JR 패스도 같이 지를까 무섭습니다. 숙소도.. (먼산)

-11월 토익.ㅠ_ㅠ



그나저나 이것 말고도 필수 지름목록이 있었는데 뭐더라..? ㄱ-;
9월의 조아라 소설목록은 조금 많이 깁니다. 어떻게 할까 하다가, 전체 선작 소설 목록 중 최근등록일이 9월 1일 전후인 것을 모아서 일단 다 적고 그 중에서 생각나는 것만 간단 감상을 적으렵니다.=ㅁ=
(라고 쓰고는 결국 다 적었습니다. 몇 시간 걸렸는지는 묻지 마세요. 작성일은 어제였지만 오늘 올립니다.;)

무엇보다 (어제) 아침부터 업무 붙들면서 내내 머리 쥐어 짰더니 안 돌아가요. 아하하하하. 머리가 안 돌아가는데도 적어 놓는 것은 가끔 생각이 나지 않는 소설들을 검색할 때 아주 유용하기 때문입니다.


1.엘르니앤. 『만약에 말이야』.(51, 완)
BL, 현대물.
이래저래 조금 엇갈린 몇몇 사람들의 연애 이야기라 요약할 수 있겠네요.'ㅂ'; 주인공들의 트라우마가 참..(먼산)


2. 도겸. 『코튼 캔디』. (26)
판타지, 로맨스, 빙의.
자기가 쓴 소설에 빙의.
청순한 스타일이지만 아주 글래머러스한, 어느 백작가의 무남독녀 외동딸에게 빙의해서는 이것 저것 차근차근 바꿔 나갑니다. 이게 성장소설일지 아니면 로맨스소설일지는 헷갈리는데... 게다가 남자주인공이 누구인지 도통 모르겠거든요. 후보는 대략 셋쯤 되나봅니다.


3.헤스타리아. 『바하에 어서오세요』.(93, 완)
BL, 현대물?
음, 아주 무난하게 읽을만한 BL입니다. 현대물이지만 가상국가를 배경으로 하는데다 주인공들 사이에 특별한 장벽 같은 건 없네요. 바하라는 것은 둘이 처음 만나게 된 카페의 이름입니다.'ㅂ' 주인수가 피아니스트 겸 장신구(주얼리;) 디자이너이고 주인공은 사업가.


4.도토루모카. 『악하소서』. (45)
판타지, 성장, 성악.
프라이드..계? 성악이다보니 비유할만한 것이 그쪽인데, 어쩌면 유리가면과도 대결구도가 닮았는지 모릅니다. 마야는 천연계인데 비해 여주인공은 악바리 기질을 가졌다는 것이 다를 뿐.


5.호롤롤롤로로로롤. 『7년』.(40)
BL, 판타지, 회귀.
일단은 완결에 가깝습니다. 완결표시는 안 달려있지만 본편은 완결 났고, 아마 여기서 기력이 다한데다 개강 때문에 그대로 뻗으신듯..? 외전 올려주신다더니! ;ㅁ;


6.현사흔. 『나는 행복한 꿈을 꾸었다』.(40)
BL, 오메가버스?, 임신수.
이걸 오메가버스 세계관이라 부르던데.. 하여간 임신수.
일단 리메이크 중이라 하시더니 그것도 도로 접으신 모양입니다. 으흑.;ㅂ; 하여간 다음편..ㅠ_ㅠ


7.로네베. 『몬스터 대공』.(27)
BL, 빙의, 판타지.
소설 속의 못난 악역에게 빙의해서 완전 상황을 틀어 놓습니다. 음, 악역에게 빙의하면 제일 먼저 하는 것은 대부분이 다이어트...?(...)


8.솔티스. 『아즈렐』.(55)
로맨스, 빙의, 판타지.
유일한 가족이었던 조모도 사망하고 천애고아가 되었는데, 도서관에서 우연히 일기장 비슷한 것을 넘기다가 차원이동계약서(...)에 수락했습니다. 그리고 동명이인의 다른 아가씨에게 빙의. 성격이 완전히 바뀌었다지만, 알고보니..(하략)
그냥 달달한 로맨스입니다. 현재 그 딸래미 이야기도 연재중이고요.


9.라레고. 『신들이 사는 세상』.(12)
가족, 판타지.
비참하게 죽고 나서 전생의 기억을 가진채로 환생했는데, 아버지가 신이랍니다. 그것도 신계에서 가장 힘세고 강하고 냉정하고 감정 없다는 그런 신. 그래서 아버지는 얼굴도 제대로 본 적 없이 다른 사람..아니 신들 손에 크는데....
..데 언제쯤 『내게 거짓말을 해봐』 뒷편 주실거예요? ;ㅁ;


10.메나리. 『용의 꼬리를 문 생쥐』.(29)
로맨스, 판타지.
연재중단중이고 현재 라노베로 나오고 있습니다. 여주인공이 청순계라 취향 아님. 근데 선작을 삭제하지 않은 건 왜였지..;

11.길체. 『가면 왕비』.(!5)
판타지, 로맨스.
한줄요약: 이것은 모두 오해입니다. 어허허허허허....
남편하고 알콩달콩 살기 위해 해놨던 일을 두고 남편이 오해했습니다. 그리고 핍박하는데, 입 열어봐야 들어주지 않을 거니 그냥 다물고 있으렵니다.
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제 딱 떠나는 시점이고, 20일 넘게 다음 편이 안올라 오고 있으니 겨울방학 때를 기대해봅니다.(먼산)


12.여우사초. 『엘가의 아틀리에』.(69)
판타지, 성장.
아틀리에 시리즈의 오마쥬에 가깝습니다. 실력이 없어 아카데미를 도중에 자퇴하고 멀리 떠나와 어느 유령의 집에 연금술 공방을 차립니다. 그리고 그 도시에 정착하는 이야기. 음, 하지만 주인공 성격이 제 취향이 아니라 제대로 손은 못대고 있습니다.;


13.Kashire. 『강산이 반이나 변했네』.(24)
BL, 근친, 판타지.
황자 자리를 포기하고 농사를 짓다가, 이복동생의 황위계승식 소식을 듣고 돌아갔더니 동생이 발목 잡고 안 놓아줍니다. 게다가 황자를 포기하고 가출한 원인이었던 그 동생의 어머니는 여전히 속을 긁고....;;;


14.쥬키리아. 『후작 부부』.(71)
판타지, 로맨스.
연재 속도가 느립니다.ㅠ_ㅠ 이 속도라면 언제쯤 완결을 볼 수 있을라나....;
로맨스보다는 학교를 배경으로 전개가 되다보니 분위기도 그렇고. 그러고 보니 가장 최근 편에서는 결투 구도? =ㅁ=


15.D시즈. 『와일드 포르노그라피』.(86)
BL, 수위높음, 판타지.
굳이 따지자면 바이러스가 소재입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은 대부분이 괴물로 변이해 사람을 잡아 먹습니다. 그 중 아주 일부만이 인간의 형태가 되고, 자신에 몸에 삽입된 다른 유전적 정보 덕분에 인간이면서 인간이 아닌 아주 강한 존재가 됩니다. 상부의 지시로 들어갔다가 초기에는 아주 많이 구르고, 뒤에서는 아주 달달한 이야기를 담았는데.... 데.... 1부 마지막이 절단신공입니다.ㄱ-;


16.헨칸. 『루시온』.(43)
BL, 육아, 판타지.
드디어 시온이 컸어여! >ㅁ<


17.윤77. 『아딘미르의 가시꽃』.(31..?)
로맨스, 판타지.
이전에 리뷰 올렸던 걸로 기억하니 패스. 거의 완결에 가까이 온 시점-그러니까 남자주인공이 프로포즈를 한 시점에서 잠시 건강 문제로 연재 중단 하시더니, 그 사이 출판 계약을 맺고 책을 출간하며 완결은 연재하지 않겠다-고 해서 이런 저런 말이 많았습니다. 하하하하...(먼산) 중간에 등장해서 출판 계약 했다, 책은 언제 나온다, 죄송하지만 완결은 책으로만 나온다고 공지가 있었다면 이렇게까지 일이 커지지 않았을지도요..?;


18.에일라야. 『Dear my friend』.(36)
로맨스, 판타지, 차원이동.
작가님, 수능 보고 오신답니다. 수능이 소설보다 먼저예요!


19.카카오는쓰다. 『그에게 닿는 길』.(24)
판타지, 회귀.
상황이 점점 꼬여가는 것이 눈에 보이는데, 뒤편은 안 주십니다. 크흑.;ㅂ;


20.라펠리치타. 『Hielo 이엘로』.(11)
판타지.
로맨스라기엔 애매하고. 처음에는 서점을 운영하는 아가씨가 나오는데, 스토커라고 말하기에는 이상한 남자 하나가 끼어들면서 복수물로 변모합니다. 종합하면, 과거에 어떤 사정으로 일을 그만두고 지금은 서점을 운영하는 능력자가 다시 복수를 결심하는 이야기로 요약할 수 있네요.
아마 완결 보기 어려울 듯합니다..?


21.달물. 『소원』.(10)
BL, 판타지, 빙의.
폭군의 동생으로 태어났는데, 예정보다 일찍 만났습니다. 아마 분위기상 근친으로 넘어갈듯..? 아마도 지름작인듯 싶습니다.


22.L부나방. 『Baby boo』.(37)
BL, 육아, 현대물.
구름이 입장에서는... 형이랑 아빠랑 연애하는데 바빠서 등장이 덜합니다. 크흑.;ㅂ; 역시 개학이 문제.. 뒷편이 안올라옵니다.;ㅂ;
그 사이 커밍아웃당하고는 험악했던 분위기가 도로 달달합니다. 아.. 통통이(골든리트리버)도 귀여워요!


23.이리터. 『죽음 뒤에』.(47, 완)
BL, 현대물, 빙의.
근친..? 그건 좀 아리송합니다. 죽고 나서 어느 꼬마 몸 속에 들어갔는데 그 뒷 이야기가 미묘합니다. 주인공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도 조금씩 문제가 있어서인지 그걸 점차 치유하는 방향으로 나가긴 하는데.. 데... 음, 완전히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안 좋아하는 코드 중 하나가 들어 있거든요.=ㅅ=


24.혜돌이. 『아도니스』.(244)
로맨스, 판타지.
최근 세 번째인가, 네 번째인가로 정주행했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 나 왜그랬지. 하하하하;


25.현민해. 『수선화꽃 필 무렵』.(31, 완)
로맨스, 판타지.
결말부분만 읽었는데, 남자주인공이 집착이 심한데다가 딱 읽기 시작한 시점에서 나온 사건이 미묘~해서 앞은 차마 못 건드리고 있습니다. 일단 편수가 짧아서 보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 듯?;


26.이베라인. 『다시 눈을 뜨면』.(66)
BL, 판타지.
완결이 머지 않았는데 그 몇 편이 안 올라옵니다.ㅠ_ㅠ; 이미 이 소설 끝 무렵에 쓰기 시작한 다른 소설 하나는 완결까지 끝난 것을 보아하니 기다리는 소설은 올해 안에 완결 날 수 있을지 걱정되는 수준이네요. 하하하하하..(먼산)


27.크림조랑말. 『GET OUT』.(15)
BL, 임신수.
흔히 말하는대로 똥차는 가고 벤츠가 왔습니다.(먼산) 그러니까 후회공, 강수의 구도. 다만 지름작이지 않을까 싶어서 완결 여부는..(먼산)
아주 가볍게 볼만한 이야기이나 진도가 더 나가야 알 수 있겠지요.


28.심중섭. 『서울 박물지』.(155)
판타지, 현대물.
로맨스는 뺍니다.'ㅂ'; 하여간 종이책으로 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완결 나면 그 때 완결권만 볼 생각입..(읍읍읍읍읍)


29.이슬렛. 『크림슨 로즈』.(16)
판타지, 빙의.
동급생이지만 한 번도 말 제대로 안했던 애가 밀었습니다. 그리고 사망. 전철이 들어올 때 밀렸으니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들어간 몸은 또 문제가 많았던 공작가의 능력없는 막내딸이랍니다. 애물단지의 수준을 넘어서네요. 하여간 이 아가씨의 몸에 들어가서 하나하나 바꿔가려고 노력중입니다.
다음편 기다리는데 왜 안 올라오나요.;ㅂ;


30.에시륜. 『그 밤, 삼키다』.(18)
BL, 판타지.
엄, 수능 끝나고 오신답니다. 이제 부모님들에게는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것이 소설쓰기가 되었습니다..?


31.라루스인. 『Two moons』.(45)
BL, 판타지, 차원이동.
웹툰으로도 나오고 있다지만 제가 웹툰을 안 보는지라..ㄱ-; 본편 완결 후 외전 나오는 중입니다.


32.붉괴. 『여기사 아닌 여기사』.(48)
판타지.
마지막으로 읽은지 굉장히 오래되어서..ㄱ-; 선작 해놓고 최근 편은 거의 안 보았습니다. 여자주인공이 상당히 강한데다 현재 남자주인공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여럿이라 말입니다. 그것도 전생과 그 이전 생의 상대들이 한 번에 환생을 해서..=ㅁ=;
제 취향에 완전하게 부합되진 않지만 선호작 삭제는 하지 않고 두고 있군요.


33.시계사탕. 『뮤지컬 좋아해?』.(25)
BL, 현대물, 뮤지컬.
뮤덕을 위한 작품입니다. 하지만 이 배경 뮤지컬이 꿈꾸는 책들의 도시다보니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동시 공략 대상이군요.
그럭저럭 인기있는 아이돌 그룹에서 활동하면서 뮤지컬 덕질을 계속 해왔는데, 소속사 사장님이 뮤지컬 박스를 떡밥으로 던진 덕에 낚였습니다. 덕분에 뮤지컬에 출연하게 되었는데....
주인공의 시점에서 보는 것과 주변사람의 입장에서 서술되는 부분에는 상당한 온도차가 있습니다. 그 온도차가 매력이라니까요.♥


34.에모시옹. 『푸른 문장, 일』.(43)
BL, 판타지, 성장.
이제 슬슬 성장합니다.'ㅂ' 이전까지는 열살도 안된 꼬마였지만 이제는 원래의 나이까지 더해서 훨씬 성숙합니다. 다만 상대가 누구인지 이제 헷갈릴 지경입니다.=ㅁ= 게다가 이런 저런 복선이 많이 깔려 있어서 그것도 문제.; 100편 이내에 완결 나기 어려워 보입니다..?; 43편인데 이제 본 궤도에 올랐다는 느낌인걸요.


35.Friedrich. 『아빠와 나』.(80)
판타지, 차원이동.
아주 오랜만에 한 편 올라왔습니다... 크흑.;ㅂ;


36.enrihi. 『터닝포인트』
BL, 아이돌.
감질나게 올라오지만..ㄱ-; 게다가 연재 속도가 매우 느리지만.. 그래도 프롤로그 떠올리며 버팁니다. 다른 아이돌소설보다 굉장히 묵직합니다. 아이돌이라지만 연예계에서 뒤처지는 아이돌들에 대한 절절한 이야기에 가깝네요. 게다가 라이벌 구도, 자격지심, 기타 등등이 뒤섞여서.ㄱ-;


37.사과나무아래도로시. 『오 나의 두 번째 봄』.(7)
로맨스? 판타지, 회귀.
어려운 세월을 무사히 이겨내고 공작부인으로서 사망. 그랬는데 깨보니 도로 어린아이가 되었습니다?
인데... 10여편 연재되었다가 도로 리메이크 중입니다. 이전과는 달리 약간 말괄량이라는게...'ㅂ';


38.록비. 『Garlic&Ginger』.(20)
BL, 히어로물.
조아라에서 드문 히어로물. 모티브가 타이거앤버니이지 않을까 추측만 합니다? 하지만 이거 처음부터 끝까지 보진 않았습니다. 의외로 분위기가 어두워요. 적이 아니라 괴물인데, 사람을 잡아 먹는 그 괴물과 싸우는 히어로의 고뇌, 히어로가 나타나지 않을 때 등장한 괴물과 싸우는 일반인, 그걸 자극적으로 써제끼는 언론. 그런 것들이 뒤섞인 이야기라..ㅠㅠ


39.윤진이. 『차 한잔 하실래요?』.(72)
판타지, 로맨스.
연애 .. 시작된건 맞나요. 편단위로 읽다보면 앞 이야기가 뭐였는지 홀랑 잊는 문제가 발생하곤 합니다. 하하하..


40.서하장. 『달콤한 세잎클로버』.(36)
BL, 판타지.
선작만 해놓고 뒷부분만 조금 본 소설. 앞까지 보면 꽤 빠질 것 같아서 말입니다. 완전한 취향은 아니고, 이거 읽다가 자칫하면 지갑들고 간식 사러 뛰쳐나갈 일이 발생할 겁니다. 실제로 최근 편에서 와인에 초콜릿 먹는 장면이 나왔는데 읽다가 결국 못참고 초콜릿 사왔습니다. 차마 술은.....;


41.rihiten. 『Tragedie Lyrique』.(27)
판타지, 회귀.
황제가 되었지만 자신의 동생에게 칼에 찔려 죽습니다. 그제야 자신은 전대 황제인 아버지의 말에 불과했다는 걸 깨닫고요. 그리고는 깨어보니 황태자가 되는 그 사건이 벌어지기 직전입니다. 허허. 어떻게든 상황을 피하기 위해 이모저모 일은 벌이는데....
중요한 것은 주인공이 악녀라는 겁니다.=ㅅ=; 그리고 회귀해서도 본성은 바뀌지 않았어요. 그저 방향이 바뀌었을 뿐?


42.리체르카. 『벨로나스』.(52)
판타지, 성장..?
가출한 공주님과 덩달아 쫓아간 전속 시녀. 거기에 일행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로맨스는 기대하지 않아요. 리체르카님이니까요. 하하하하하하...
사막을 배경으로한 판타지인데, 신들의 이야기도 뒤섞여 있습니다. 그런 것 치고 의외로 댓글이 적어요.=ㅅ= 로맨스가 없어서 그런가?


43.가막가막새. 『용의 만찬』.(27)
BL, 판타지.
일단은 연중.; 새작품 연재하시고는 다시 리메이크 하신답니다. 어흑.;ㅂ;


44.Navid. 『Black』.(63)
BL, 아이돌.
이전에 리뷰를 올렸던가..?; 하여간 아이돌의 새 멤버로 영입된 뒤에 그 안에서 연애하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꽤 정석적인 이야기라, 현실감(...)이 있습니다.;


45.서하장. 『용사의 육아일기』.(34)
BL, 역키잡.
배신당한 용사는 마왕이 거두고, 마왕은 용사에게 자신의 후계자를 키워달라고 합니다. .. 좋게 표현해서 이렇지, 실은 그 뒤에는 지난한 마왕의 삽질이 깔려 있습니다. 이게 삽질이라는 걸 가장 늦게 깨달은 건 마왕이고 용사는 아예 몰라요.(먼산)


46.늑대77. 『들개』.(132)
BL, 판타지, 회귀.
편수는 많지만 의외로 길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금방 읽을 수 있어요. 일단 주인수가 처절한 죽음을 맞이하면서 회귀하고, 그러고는 이전 삶에서 겪었던 가족의 상실을 막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주변 이들의 운명까지도 뒤틀리는군요.
진지하게 썼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무겁기만 한 건 아닙니다. 매번 들이대는 들개가 발로 채이니 말입니다. 으흐흐.


47.833mk. 『EMBRACE』.(42)
BL, 판타지.
삽질... 그리고 또 삽질. 하지만 그래도 구멍이 점점 얕아집니다. 같은 삽질이라 해도 구덩이 파는 삽질이 있고, 구덩이 메우는 삽질이 있다고 하면 최근에는 구덩이 메우는 쪽에 가깝습니다.


48.페르소나S페르. 『당신의 스토커』.(45) → (47, 완)
BL, 현대물.
제목그대로 스토커. 근데 주인공들이 모두 스토커입니다. 상대방 스토커. 굳이 표현하자면 뛰는 놈 위에 나는놈 있다?;
하여간 현재 거의 완결 단계고 에필로그만 남았습니다.'ㅂ'
(추가: 어제 에필로그까지 올라와서 곧 습작됩니다.)

49.BSol. 『최고의 악역』.(40)
BL, 현대물, 연예계.
연예계중에서도 정확히는 배우입니다. 최고의 악역으로 칭송받는 배우와, 선한 이미지로 유명한 배우가 함께 영화에 출연합니다.
는 시작이고, 속을 더 파들어가보면 선한 이미지의 이연은 자신의 이상형이자 롤모델인 김우연이랑 같이 찍는다는데서 들떠 있다가 ... (하략) 김우연은 이 영화를 통해 트라우마를 한 겹 벗겨내고요.'ㅂ' 언제 그 꼬마 아가씨랑 흑막이 물먹을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50.아이슈. 『그 남자가 사는 세상』.(17)
BL, 판타지, 역키잡?;
역키잡은 아니고.... 집안의 후계싸움에 휘말리는 것이 싫어 남자와의 결혼을 결심합니다. 그래서 공작가의 예쁨받는 막내한테 결혼신청을 했는데, 만나보니 현 나이 10살? 띠동갑도 아니고, 일찍 장가갔으면 그 나이의 아들이 있었을 겁니다.
로 시작하는데... 키워드에 적었듯이 역키잡입니다.=ㅂ=; 생각보다 전개가 빠른데다 여러 궁금한 부분이 슥슥 풀리는 것이 좋아요.


51.카이세이드. 『꿈을 꾸다』.(24)
로맨스, 판타지, 회귀.
첫사랑과 결혼에 성공했지만 결혼생활은 불행했습니다. 결국에는 반쯤 미친 상태에서 자살하는데-깨어보니 어릴적입니다. 이전 생과는 절대 같이 가지 않겠다고 생각하며 이전의 기억을 되살려 삶을 완전히 뒤바꿉니다.


52.금빛영혼. 『황성의 요리사』.(85)
BL, 판타지.
완결이 머지 않았어요! >ㅁ<


53.봄날의왈츠. 『웬디의 꽃집에 오지 마세요』.(94)
로맨스, 판타지.
이미 고백은 성공했고 이제 좀 평탄하게 가나 했더니 황제 붕어. 이야아아아아...;ㅂ;


54.Ambrosius. 『푸른 가시』.(39)
BL, 판타지.
전대 세렌시안 백작이 제국에 원한을 가지고 소환진을 그리고, 그걸 막기 위해- 혹은 설득하기 위해 갑니다. 부자상봉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가! =ㅁ=


55.허브향바람. 『폐하, 저와 춤추시겠습니까』.(82)
로맨스, 판타지.
결혼식이 내일입니다. 으흐흐흐. 하지만 현실시간으로는 얼마 뒤일지 감이 안옵니다.(먼산)


56.VACUUM. 『슬립위드미』.(61)
BL, 현대물?
조아라에서의 마지막 연재작일 것 같습니다..?
완결되었고 개인지도 마감이 머지 않았습니다.


57.이졸렛. 『유리파편 모자이크』.(61)
판타지, 로맨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8.비사영. 『천공도서관』.(117)
판타지.
도서관이라는 제목에 일단 선작했는데, 도서관이 아니라 기록관인가.=ㅁ=! 앞부분 조금, 최근 편 조금만 보았습니다. 제목은 도서관이지만 반란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라 말입니다.;


59.트레일넘버. 『괴물의 신부』.(8)
BL, 판타지.
용병대장. 애딸린 남자. 그랬는데 신의 신부가 되었습니다. 아내에게 차인지 얼마 안되었는데 이것 참...;
이라고는 하지만 그 아내가 좀 미묘하네요.=ㅅ= 오늘 선작해서 읽기 시작한 거라 평가는 일단 패스.


60.연콩. 『잔드바르의 여름』.(42)
로맨스, 판타지.
슬슬 이야기가 진지한 쪽으로 풀리고 있는데 말입니다... 황태자님이 안보이니 조금 심심하네요.;ㅅ;


61.마술사D. 『미라클』.(48)
판타지, 차원이동, 로맨스?
판타지가 먼저, 로맨스는 그 다음. 차원이동을 해서 이쪽 세계의 몸에 안착합니다. 알고 보니 이쪽의 영혼이 반쪽 짜리라 둘이 합쳐야 완전체(...)가 되는 것이었다나요. 하지만 반쪽인 동안 이런 저런 사고 친 것이 많아서 신분을 감추고 일단 집안을 일으키는데 힘씁니다.'ㅂ'
단번에 읽으니 좋은데, 연재분량 기다리는 것이 아쉽군요. 몰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62.이베라인. 『La Primavera』.(63)
BL, 근친, 판타지.
완결이 조만간! +ㅁ+ 개인지 구입여부는 고민중입니다. 100% 취향은 아닌데 으으으음...;


63.아이럽설. 『안녕, 내 똥강아지』.(18)
판타지, 차원이동, 로맨스.
지금은 로맨스가 맨 뒤인데, 그게 앞부분은 육아거든요. 지속적인 학대로 정신적으로 완전히 무너진 강아지(...)를 갱생시켜 만나러 갑니다. 오프닝은 만나러 간 것, 그 다음이 이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참 귀엽군요.////
무엇보다 만났을 때 서로를 알아볼 수 있는 문답을 주고 받는 것이.... 으흐흐흐흐흐흐흐흐


64.바니캣. 『윈터 캐슬』.(24)
BL, 판타지, 키잡?
키잡은 아닌데, 키잡에 가깝습니다. 반역한 가문은 완전히 쓸어 버리는데, 그 와중 은퇴하는 기사단장이 반역 가문의 마지막 아기를 살려달라 간청합니다. 소원을 들어주고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그 새 꼬마가 자라 소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는 이야기 안해도..=ㅂ= 애초에 반역무리를 쓸었을 당시 소년 왕이었으니 나이차이는 띠동갑 즈음일거라 추정합니다.(...)


65.대딩의삶. 『그냥 닥치고 뛰어라』.(109)
판타지.
여주인공이 구릅니다. 로맨스 같은 건 보이지 않고... 최근에 능력을 찾았는데 사이코패스에 소시오팻인 녀석에게서 어떻게 탈출할 수 있을지... 하하하하하;ㅂ;


66.네르비. 『장미 정원의 주인』.(125)
판타지, 성장.
엄, 60편 즈음에서 정주행한 뒤, 완결난 뒤에 몰아서 보겠다고 했는데 여즉 손을 못댔습니다. 분위기 상 주인공 주변에 있는 여러 가까운 조연들이 왠지 폭풍처럼 쓸려 내려갈(...) 것 같아서 말입니다. 주인공도 그렇지만, 다른 인물들도 삶이 평탄치 않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도중에 완결 후를 기약했지요.;


67.솔티스. 『황후 일레인』.(22)
판타지, 로맨스, 회귀.
황후가 되면 죽습니다. 여섯 번째 황후가 사망한 뒤, 노처녀에 가깝게 늙어가고 있던 일레인에게 황후가 되라는 명령서가 옵니다. 남동생은 자신이 여장을 하고 들어갈 테니 아버지를 모시고 멀리 도망가라지만 결국 셋 모두 참수당합니다.
그리고 회귀.
돌아온 시점이 정확하게 황후지정명령서(...)가 내려온 날입니다. 그리하여 곱게 단장하고는 세 가지 조건을 걸고 황후가 되러 갑니다. 만.. 그 뒤로는 그야말로 로맨스 판타지. 오호. 진행 속도가 꽤 빠릅니다.


68.빈여울. 『평범해지렵니다』.(56)
판타지, 로맨스.
아... 이것 참 컴플렉스를 근저에서부터 건드리는 무서운 소설입니다. 제국 최고의 미인 언니와 잘난 동생을 두어 위아래로 치이는 둘째딸이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갈등이 벌어지는데.. 최근에 벌어지는 몇몇 사건을 보면 어허허허허. 헛웃음만 나옵니다. 아니, 근데 형제가 있다면 이런 경험 한 번쯤은 하지 않나요.ㄱ-; 경험이 아니라 그 ... 이런 감정.;


69.Retiul. 『Something Sweet』.(17)
BL, 현대물.
몇 군데 걸리는 부분이 있긴 한데 일단 할리킹에 가까운 무난한 이야기로 보입니다. 다만 한국을 배경으로 한 현대물이라 제 취향에 완전히 부합하지는 않습니다. 거기에 최근 코드가 최악..ㄱ-; 이런 코드 나올 줄 알았다면 손 안댔을 텐데 말입니다. 허허허;


70.하늘가리기. 『루시아』.(68)
로맨스, 판타지.
전생인지 회귀인지 아니면 단순한 꿈인지 알 수 없지만, 죽기 직전까지 한 번 살아본 기억이 온전히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상황으로 흘러갈 것이라 생각하고요. 공주이긴 하나 평범한 얼굴이고 사랑받는 딸도 아니고 열여섯 번째라, 활로를 고민합니다. 그리고는 제국 최고의 신랑감이라 할 수 있는 공작에게 청혼합니다.
대체적으로 달달한 로맨스 판타지인데 몇 가지 독특한 갈등구조가 남아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공작가에 얽힌 비밀인데.. 지금 매드사이언티스트가 하나 붙어서 문제로군요. 아니, 그야말로 미친 박사..? =ㅁ=



참으로 길었습니다. 으허허허헉;ㅂ;




아래는 이런 저런 잡담. 당연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대체적으로 조아라에서 연재하다 사과박스로 넘어가는 분도 있고, 타 사이트로 넘어가는 분도 많은데 저는 대개 안 따라가는 쪽입니다. 나중에 전자책으로 나오면 그냥 사서보지 싶고요. 따라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번거로움입니다. 조아라 하나만으로도 벅차고, 다른 읽을 책도 많은데 다른 사이트까지 가서 볼 여유는 안됩니다.
그보다는 배신감이라는 것도 있긴 하고..=ㅅ=; 출간작의 경우에도 연재를 끝내고 출간하면 모를까, 연재 도중에 출간하는 경우에는 좋게 안 보입니다. 하지만 블로그에 투덜투덜 불평하는 정도지 그 이상은...?'ㅂ';
...
이렇게 쓰고 보니 아쿼터파나에 대해서는 전혀 불만이 없었는데, 이건 후자에 해당되는 상황임에도 그렇군요. 음; 역시 애정도 차이인가.=ㅁ=;


일단 BL 전문 연재 사이트에 대한 거부감은 예전에 크게 데였던 것에서 유래할 겁니다. 덕분에 한 번 완전히 접을 수 있었으니 다행이지요.(먼산)


웨지우드 공식 홈에서 퍼온 웨지우드 화이트의 사진입니다.(링크)


요즘 도통 신세계에 안 갔더니만, 신세계 본점 지하에 딘앤델루카가 들어온 것도 처음 보았고, 슈퍼마켓이 커진 것도 처음 보았습니다. 그건 둘째치고, 웨지우드에 신상품이 들어오고 그릇들이 새로 들어온 것도 처음 보았습니다.=ㅁ= 모르길 잘했지, 그렇지 않아다면 진즉 뭔가 하나 질렀을지도 모릅니다. 지갑이 텅텅 비어있는 주제에!


하여간 웨지우드 화이트는 현재 세일중이랍니다. 아마 일주일 정도 더 할 거라고 하는군요. 들어온 기념으로 50% 세일 중이랍니다. 이야아아아아아..=ㅁ=; 6인용이 아니라 2인용 포트가 8만원이라는데 홀딱 넘어갔습니다. 7만 5천원이었나? 하여간 웨지우드 치고는 굉장히 저렴하더랍니다. 한식기 종류가 50%고 티포트랑 홍찻잔 세트는 30%라지만 그래도 꽤 마음에 들었거든요. 사실 포트보다는 한식기 쪽이 라인이 예쁘더랍니다. 각지지 않고 매끈한 모양이었어요.


그건 그렇고. 존 루이스도 이번에 처음 보았는데 이불도 그렇고 그릇도 마음에 듭니다. 특히 접시! 그것도 50% 세일하는 항목이 있어서 말입니다. 허허허허허허허허.........................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스트레스성 충동구매인 겁니다.ㄱ-; 내일 신세계에 도로 간다면 구입할 가능성이 높은데, 과연? 지금 체력이 도로 떨어져서 내일은 집에서 뻗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어찌 되려나~.


사진은 이번 일본 스타벅스의 부엉이잔. 사전안내에 없길래 새로 한 번 더 띄우려나 했더니, 빠진 거였습니다. 현재 판매중이라네요. 이걸 구입하느냐 여부를 두고 진지하게 고민..(탕!)


하지만 지금 발등에 떨어진 불은 구제역과 AI와 소 브루셀라와 돼지써코입니다.(...)


전공이나 담당업무가 뭐냐 물으시면 그저 웃지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 밤나무는 다음주에 봐야합니다.(...)


하여간.
오늘 중으로 일을 얼마나 해둘 것이냐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컵도 고민이지만 그쪽 고민도 커서 말입니다. 으으, 목요일에 BC님 뵐 때 이것 저것 정보 올리겠다고 한 것 중 일부는 올렸는데 아직 다 올리지는 못했어요.;ㅂ; 그러니 시간 날 때 다시 정리해야하고. 이글루스 TOP 100은 아니더라도 일단 제가 좋아하는 이글루에 대해서는 한 번 정리할 필요도 있고요.
그리고 번역 업무. 이번 주말 중으로 끝낼 것인가, 다음주로 미룰 것인가. 월요일에 일이 생겨서 공방을 또 건너 뛰게 되었는데 아예 12월까지 내처 쉴까도 고민됩니다. 일단 상황 봐서..; 10월에 토익을 신청했기 때문에 그 공부도 해야하는데. 으아아아악! ;ㅂ; 생각해보니 시험이 다음 일요일이예요! 으아아아악!
그러면 가능한 업무를 당겨서 하는 것이 맞군요. 으흑으흑.;ㅂ; 시험문제나 주구장창 풀어야지.

그러니
1.업무 정리 건은 오늘 중으로 대강 마무리 지어 동료에게 메일로 보내두고.. (미안. 주말인데 쉬지 못하게..;;)
2.지를까 말까 고민하던 책도 오늘 중으로 구입 여부를 결정하고.(크리스마스 선물용)
3.여행일정 변경건도 어차피 항공권은 수수료 무는 김에 숙소부터 일단 다시 찾아두고. 이쪽은 아예 여행 목적 자체가 완전히 바뀌었으니 일정도 복잡합니다. 일단 숙소 지역 자체가..ㄱ-;
4.조아라 9월 독서록과 잡담도 추가하고.

가능하면 1-4는 오전중에 해치울 예정이며... 혹시 여력이 되면 해석 건도 오전 중에.
...
근데 오전이 지금 4시간도 채 안남았죠? 하하하. 잡담은 그만쓰고 다시 업무로 돌아갑니다. 그나마 출근이 아니라 재택근무라는게 위안이라면 위안이네요.
세상을 떠난 모든 이가 평화의 안식을 얻게 하소서.


떠난 이가 비록 나지 못하고 간 이라 하더라도, 기꺼이 품어주실 거라 믿습니다.


Rest in peace. 그리고 부디 빨리 몸을 추스리실 수 있기를..
둘을 한 번에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하여간 이글루스 글 백업용입니다. 즐기시어요.(...)

1.메이드 사회주의.
시작은 전세계의 메이드주의.(http://stwinterer.egloos.com/1067487) 배경음악 있으니 주의하세요.
그 글을 트랙백한 메이드주의의 간략한 역사.(http://flager8.egloos.com/3004829) 그리고 그 두 번째.(http://flager8.egloos.com/3004998)


2.오토코노코의 기원.
최근 유행하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싶은데 여자, 정확히는 미소녀를 그려놓고 XY라고 우기는 경우 말입니다. 아, 하기야 2000년대 중반에도 있긴 했지요. 누구라고 딱히 집어 말은 안하지만.
하여간 그 기원에 대한 분석 글 몇 개입니다.
왜 "오토코노코"인가.(http://flager8.egloos.com/3007215)
오토코노코에 대한 대화에서.(http://stwinterer.egloos.com/1074620)
보론: 르네상스기 이탈리아로 본 오토코노코 취향.(http://kalnaf.egloos.com/3493624)

이런 마이너 서브컬쳐 분야에 대한 내성이 없다면 혐오감을 느낄 수 있으니 이는 주의가 필요합니다.'ㅂ'


3.기타.
대학교에서 배우는 정치(http://flager8.egloos.com/3006974). 다른 건 몰라도 조별과제는 동감합니다. 결국 하는 사람만 하더라고요. 그래서 조별 과제는 가능한 피하려고 합니다. 아니면 잘하는 사람만으로 조를 짜거나..(...)

메르켈의 연정과 관련한 이야기. 앞서 사랑과 선거와 경제민주화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이쪽이 마음에 들어서. 메르켈을 둘러싼 독일연방고의 이야기, 사랑과 선거와 대연정-(http://flager8.egloos.com/2953255). 이건 동영상 있습니다.


마지막은 셜리로 마무리.////
그거 드비어스가 다이아몬드 팔아먹기 위해 내건 선전문구 아닙니까. 그걸 실제로 믿는 건지 어떤지 다이아몬드를 결혼 예물로 받는데.. 거참. 이건 아니다 싶어요.

개인적으로 반지는 손가락이 답답하기 때문에 끼지 않는데다, 보석 들어간 건 더더욱 취향이 아니기도 하지만 다이아몬드 반지가 예물에 필수품이 된 것은 비교적 최근입니다. 그냥 예전 어르신들 하던대로 금반지 나눠끼면 그걸로 된거 아닌가요. 예물 주고 받을 돈으로 그냥 통장 잔고 불리면 안되나.





오늘 또 다른 커플의 결혼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쪽도 신랑이 지나치게 결혼이란 걸 모른다 싶더랍니다. 앞으로 고생이겠다, 너.-_-;
1.익숙하니까.
2.다른 걸 배우기 싫으니까.
3.다른데도 다 쓰니까.
4.한국제품이니까.
5.다른 걸로 바꾸기엔 비용이 많이 드니까.


사실 '왜 정부기관은 아래아한글을 쓰냐!'라고 항의하는 사람들에게 해줄 답변으로는 5가 적절합니다. 이거 은근히 큰 부분이거든요.

되짚어보면 한국이 아래아한글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건 1998년입니다. 정확히는 그 즈음부터 행정문서의 전자화가 이루어졌고, 워드보다는 아래아한글을 한국제품이란 이유로 사용하던 그 때에 IMF가 터집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국산제품을 팔아주자는 운동이 일어나고, 그래서 정부의 공식 문서 프로그램이 아래아한글이 되었습니다.
(라고 기억합니다.;)

문제는 이게 계속 지속되어 이제 대부분의 공무원은 MS 워드보다는 아래아한글이 익숙하다는 겁니다. 왜 비교대상이 MS 워드냐고 물으신다면, 아래아한글말고 쓰라고 주장하는 프로그램이 저거라서 말이지요. 아니, 삼성도 훈민정음 버린 상황에 다른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이 나올리 없고, 결국에는 MS 워드와 아래아한글 사이에서 결정해야하는 겁니다. 그럼 왜 기업들은 MS 워드 쓰냐고요? 외국에서도 공용으로 쓰고 있는데다가,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때문에 어차피 MS 오피스 구입하는데, 워드도 따라오니까요. 아래아한글은 별도로 사야합니다. 물론 아래아도 한셀이라든지 하는 프로그램 있긴 한데 호환문제가 걸립니다. 한포인트였나? 파워포인트에 해당하는 프로그램은 써봤는데 파워포인트와 상당히 유사하더군요. 그래서 쓰기 편합니다.'ㅂ'
(그렇게 말하면 워드도 그렇지 않냐 물으실텐데...)


자아. 그리고 여기서 아래아한글 전용의 문제가 또 발생합니다. 전자문서시스템. 5번은 이걸 말하는 겁니다. MS 워드는 어차피 대부분의 정부기관에서 쉽게 씁니다. 아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과 마찬가지로 엑셀과 파워포인트 때문에 구입하거든요. 하지만 정부기관이 사용하는 전자문서시스템은 모두 다 아래아한글을 기반으로 만들었습니다. 이거 MS 워드로 다시 만드는 건 상당한 비용이 소요될겁니다. 게다가 그렇게 새로 구축해야하는 시스템이 한 둘도 아니고요. 심지어는 대학에서도 내부 문서 시스템을 아래아한글을 기반으로 하더군요. 물론 들은 곳은 딱 한 곳이라 다른 곳도 그런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 다른 곳도 교육부 때문에 아래아한글을 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국 정부는 아래아한글을 버릴 수 없어요. MS 워드를 쓴다고 더 효율이 오르는 것도 아니고, 내부에서 일 처리하는데는 문제 없습니다. 기업들이 조금 불편할 따름..'ㅂ'; (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아래아한글을 버리고 MS 워드를 써야햐는 절박한 이유가 다른 것이 있나요? 기억의 프로그램 구입 및 아래아한글 사용에 따르는 훈련 비용 증가 외에? 뭐, 그 비용은 아무리 생각해도 'MS 워드가 한국의 워드프로세스 시장을 장악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독점문제'라든지 '아래아한글 기반의 문서시스템을 다시 MS 워드 버전으로 갈면서 발생하는 로열티 문제 및 시스템 재구축 문제'보다는 저렴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적어도 맨 마지막 사항은 세금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니 잊지말고 알바비 들어오면 아래아한글 2014 살겁니다. 하하하.;
게임은 자주하는 편이 아닙니다. 물론 거짓말입니다.(...) 오프라인에서 저 보신 분들 알겠지만 매번 아이패드 붙들고 쉽팜 하고 있는 주제에 게임을 자주하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게인 컨트롤 능력이 굉장히 떨어지기 때문에 저는 주로 노가다 게임을 많이 합니다. 즉, 시간 투입은 자유로운 편이니 시간 투입을 해서 그걸로 능력을 보충하는 겁니다. 쉽팜의 경우 하루 종일 켜놓고 날마다 양들 벅벅 씻으면서 능력치를 올리면 레벨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가끔 양상자를 통해 무작위로 양을 뽑습니다.

양상자라는걸 뽑다보니 이게 게임의 사행성이겠네 싶은 부분이 있더군요. 확산성 밀리언 아서 할 때도, 카드를 무작위로 뽑는 경우 원하는 카드를 구할 때까지 계속 돈을 쓰게 됩니다. 쉽팜의 경우도 미라클 슈가 45개를 써서 고급 양상자 하나를 사는데, 3000 미라클 슈가가 10만원입니다. 저야 확밀아 때 하도 데여서 모바일 게임에 돈은 쓰지 않기로 했지만...(먼산) 원하는 양 하나를 뽑기 위해 지금 20개 가까운 양을 뽑았더니 혈압이 살~짝 올라서 말입니다. 아니, 정확히는 1000 미라클 슈가 가까이 소모했습니다. 그 돈은 어디서 나왔는지.. (하략)


하여간 원하는 양을 얻지 못하니 게임에서 마음이 떠나는군요. 이러다가 쉼팜에서 원하는 양 얻고 난 뒤에 바로 게임 접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게 제 정신 건강에도 좋고..-_-



어쨌건. 이모저모 충동구매 지수는 늘어만 갑니다.

-오늘 결제하겠다며 교보 장바구니에 저랑 G가 함께 담아 놓은 물건이 16만.
-여전히 베로니카의 포트에 낚여서 하악하악.
-이하넥스에 들어갔다가 무지 배송비 할인에 낚여서 하악하악.(2)
-페이야드의 모 소금캐러멜견과류 케이크에 홀려서 하악하악.(3)

그러고 보니 이번에 르크루제에서 새로 민트색을 내놓은 모양인데, 예쁘긴 하더군요. 하지만 르크루제는 무거워서 패스.



이 모든 것은 마감이 10일이기 때문입니다. 하하하하하하.
1.최근에 시오노 나나미가 말로 사고쳤나요?

2.시구사와 케이이치(키노의 여행)는 뭔가 사고 쳤나요?

1이야 원래 그러려니 하겠지만 2는 좀.-_-;
키노의 여행 때문에 꽤 좋아하는 작가라 만약 이 사람 상태가 영 아니다 싶으면 전권 처분할 생각도 있는지라... 정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올 초, 4-5월에 발생했다는 이수영의 표절 대응 사태를 보고는 집에 있는 이수영 작품을 애저녁에 몽창 처분하길 잘했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적극적으로 불매운동 벌일 예정입니다. 하하하.-_-+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