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으로 드라마보다 더한 암유발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주변에 연애하는 놈은 딱 한 놈뿐인데, 그 한 놈을 보고 있노라면 내가 왜 연애를 안하는지 절로 탄성이 나옵니다. 오오오오오오오! 그래서 내가 연애를 안하는 거로구나! -_-; 네 놈 같은 연애는 내 질색이니, 차라리 안하고 말겠다!

애초에 연애가 불가능에서 불능으로 변모한 것의 시작은 어머니였는데... 대학교 때도 연애는 절대 안된다고 펄쩍 뛰셨고, 그렇지 않아도 슬쩍 이성이 어렵다 생각했던 고로 옳다쿠나! 하고 연애를 피했는데, 그래놓고 이제는 결혼하지 않는다고 뭐라 하시네요. 이성에 대한 면역체계를 키워주지 않으신 건 어머니의 역할이 크니, 그 책임의 상당수는 어머니십니다. 거기에 저 놈도 일조했고.


하여간, 이 푸른 가을날 속 터져 죽어갑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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