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작성하다보고 반성했습니다. 적게 읽어도 반성, 많이 읽어도 반성. 이야아아. 지난 주 목록이 왜 이 모양인가요. 아니.... 아니........ 십자수 하기 싫다고 해도 이렇게 미친듯이 읽을 필요는 없잖아! 지난 주말에, 정말로 십자수에 손이 가질 않아서 잡다하게 손대며 읽기는 했지만 그 분량이 이만큼이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밀린 미스테리아 두 권도 마저 읽었습니다. 미스테리아의 장점이자 단점은 책을 부른다는 겁니다. 읽고 있다보면 이 책도 읽고 싶고, 저 책도 읽고 싶고. 특히 38호에서는 미쓰다 신조의 도조 겐야 시리즈가 자주 등장했던 데다, 요코미조 세이시도 나오다보니 예전에 읽었던 책들을 다시 읽을까 싶더라고요. 시공사에서 나온 요코미조 세이시는 한 때 신간 나올 때마다 잽싸게 가져다 읽었는데. 코로나19로 도서관도 잘 안가게 되다보니 다시 읽으려면 구입해야 합니다. 구입은 어렵지 않아요. 보관할 공간이 없어서 문제이지. 도조 겐야는 작가 미쓰다 신조와는 달리 절판 상태가 아니니 구하려면 구할 수 있는데, 마찬가지로 읽고 나면 또 방출해야합니다.

 

39호의 실내 범죄 도감 읽다보니 애거서 크리스티도 다시 읽어야 하나 고민되던데..... 데..... 아냐, 참아야 합니다. 지금 읽을 시간이 아니에요. 안 읽은 다른 책들이 저를 기다린다고요. 게다가 이 글을 작성하는 사이에 지난 주에 주문한 종이책 보따리가 도착했습니다. L에게 다시 보낼 몇몇 그림책들만 먼저 읽고 이번 주 안에 택배 발송하는게 목표입니다.

 

 

 

 

10억조회수. 전업 힐러는 점점 강해진다 1~12.

판타지, 차원이동.

http://s.joara.com/3sPd5

 

전업 힐러는 점점 강해진다 #프리미엄 #Joara

대충 이세계에 떨어졌지만 어찌어찌 좋은 사람을 만나 자리잡고 살아간다는 내용.

api.joara.com

12화까지 읽다가 조용히 내려 놓았습니다. 차원이동하여 판타지세계로 떨어진 주인공은 힐러입니다. 다만, 이 세계의 힐러들은 재생만 가능하다보니 오염된 상처가 그 상태로 붙어버린다거나, 끊어지거나 문제가 생긴 장기도 원상 회복이 안된다는 등의 문제가 있답니다. 주인공은 그런 부분을 넘어선 치료가 가능하고요. 장기를 소독하면서 차근차근 회복시키는 모양새더랍니다.

떨어진 곳이 몬스터들이 들끓는 숲이었고, 거기서 스승님을 만나 둘이서 지냈지만 스승님의 사망 후에는 숲 외곽에 있는 작은 마을에서 지냅니다. 그리고 그곳에 기사와 귀족, 용병을 포함한 무리가 나타나 숲 안으로 들어갈 것을 종용하고요. 다른 인종인 주인공을 배제하려는 모습이나, 귀족 상위의 신분체계가 매우 강력하게 작용하는 묘사 등이 썩 취향이 아니라서요...... 지나가는 등장인물일지도 모르지만 저런 인물이 나오는 건 질색입니다. 게다가 시작부터 배신과 음모가 판치니까요.

 

 

사라미르. 악당 가문의 마법 천재 1~22.

판타지, 빙의.

http://s.joara.com/3PScl

 

악당 가문의 마법 천재 #프리미엄 #Joara

악명 높은 게임 속 망나니 후계자가 되었다.

api.joara.com

읽던 판타지소설,이 아니라 몇 번이고 다시 하던 어려운 게임 속의 엑스트라에게 빙의했습니다. 마법 재능은 있지만 망나니였던 탓에 노력도 안하고, 그래서 능력도 뒤처지고, 중간 보스로 등장했다가 주인공에게 죽는 그런 인물입니다. 좋은 집안과 어마어마한 재력을 가지고는 왜 그것밖에 안되나 싶은 찌질한 인물이었답니다. 그게 내가 되면 이야기가 좀 다르죠. 문제는 게임 플레이 하는 동안 주인공이 어떤 루트를 선택하든 간에 이 인물은 반드시 죽었습니다.

그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이야기라, 22화까지를 즐겁게 읽고는 전자책 9권 세트를 모두 결제했습니다. 그쪽 감상기는 아마도 다음주에 올라올겁니다.

 

 

 

글유. 형아, 나 귀엽지? 1~10

현대.

http://s.joara.com/5VX8l

 

형아, 나 귀엽지? #프리미엄 #Joara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게 된 시혁.남은 것은 약간의 재산과 사망 보험금.그리고 자신과 20살 차이가 나는 남동생 시하뿐이었다.“아아.”자신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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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새어머니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대학생인 주인공에게는 아직 어린 남동생이 남습니다. 대학도 졸업하지 못한 처지에 장례식장에서 막막하게 있는 동안 친척들은 재산과 사망보험금을 받고 대신 두 사람을 데려오거나, 아니면 그 돈을 빌려달라 할까라는 이야기만 합니다. 대학을 그만두고 직장을 구하려는 생각을 하다가, 조교 선배의 도움으로 대학 내에 일자리를 얻고 학업을 계속할 방법을 찾게되고요.

앞 부분 조금 읽다가 도대체 어떻게 이야기가 흘러가려나 뛰어넘고 가보았더니, 아직 어린 동생의 독특한 감성(..)이 텍스타일 등의 패턴으로 이용되는데다 귀여운 동생 덕분에 이리저리 일이 잘 풀린 케이스로 나오나봅니다. 초반의 동생 키우는 이야기가 조금 미묘.....해서 얌전히 내려놓았습니다.

 

 

 

탄츠. 미친 재능의 미대생 1~169

회귀, 현대, 미술.

http://s.joara.com/6Bwh1

 

미친 재능의 미대생 #프리미엄 #Joara

지난 생엔 피우지 못했던 미술재능.이번엔 제대로 배워서 제대로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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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원 출신으로 제대로 된 미술공부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어찌어찌 흘러 일용직으로 근무하긴 했지만, 아이디어를 빼앗기고 그 와중에 사고를 당해 오른손에 문제가 생깁니다. 미술적 재능도 뛰어났지만 그걸 펼칠 기회도 제대로 못받은 셈이지요. 그런 상황에서 고등학교 3학년 때로 회귀합니다.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흘러 갑니다. 시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대회에 나가 상을 타고, 후원을 받으며, 미술학원 원장의 지원을 받고 성적도 잘 받아서 유일예술대-아마도 한예종-에 진학합니다. 대학 진학 뒤에는 회귀 전에 자주 다니던 공업소들이 밀집한, 대학 뒤쪽의 오래된 골목에 자리잡습니다.

오른손을 제대로 못쓰던 회귀 전 시절에 얻은 독특한 드로잉 방식에다, 교수들이 원하는 것 이상의 과제물을 뽑아내는 실력 덕분에 여러 교수들의 콜을 받습니다. 학부생이 대학원생 이상의 퀄리티를 뽑아내는데다, 회화나 예술, 시각디자인, 산업디자인, 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루 높은 과제물을 뽑습니다.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지만 이쯤되니, 회귀가 아니라 교수님들의 모습이 제일 판타지 같더라고요. (먼산)

 

 

이한이. 두 번 사는 미대생 1~167

회귀, 현대, 미술.

http://s.joara.com/2ELlB

 

두 번 사는 미대생 #프리미엄 #Joara

성공한 디자이너를 꿈꿨다.하지만 실패했다.´다시 시작한다면, 내가 다 해 먹는다´이미 때를 놓친 사람의 한탄이었다.하지만 나름대로 진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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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위의 소설을 읽다보니 이 소설이 다시 읽고 싶어지더랍니다. 비슷하지만 다릅니다. 취향은 이쪽. 왜 양쪽의 취향이 갈리느냐, 하면 아마도 교수님들이 문제 아닐까요. 주인공들의 성향도 조금 다르고, 유머코드는 이 소설이 제 취향입니다.

 

 

흐린눈. 퇴출 1호 아이돌 연습생이 되었다 1~98

차원이동, 빙의, 현대, 아이돌.

http://s.joara.com/6MJQh

 

퇴출 1호 아이돌 연습생이 되었다 #프리미엄 #Joara

저 세계에서 잘나가던 용사님이 방출 직전의 아이돌 연습생의 몸에 빙의했다. 고향으로 돌아가긴 틀린것 같고, 어떻게든 여기서 먹고 살려면 이 몸하고 잘 해 보는 수밖에 없을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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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오랜만에 다시 읽고 싶다며 달린게 98화까지. 파티들 참 귀엽잖아요.'ㅂ'

 

 

http://aladin.kr/p/L4GST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84990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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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강아지. 밀독소애 1~2, 외전. 프리즘, 2021, 세트 11000원.

BL, 무협.

무협 BL은 매우 드뭅니다. 읽고 있다보니 예전에 모셔두고 있던 강호애가...였던가, 가막가막새의 연작 무협이 떠오르던데, 그쪽도 다시 붙잡고 읽어야겠네요. 무협 연작 단편으로 매우 즐겁게 읽었습니다.

밀독소애는 밀도가 좀 높습니다. 가볍게 읽을 소설은 아니라는 의미로요. 표지만 봐서는 그러려니 할만한데, 미스터리에 스릴러 요소가 조금 들어가서 그렇습니다. 약간의 반전도 있고요.

 

청성파 장문인의 유일한 제자인 창현은 문파 근처에서 일어난 습격 사건의 참고인으로 사천당문의 삼남인 당유은을 만납니다. 사천당문은 보통 무협 세계 속에서는 독으로 유명하지요. 그 집안은 살아남은 자식이 아들만 셋인데, 그 중 위의 둘이 격하게 후계자리를 두고 싸우는 와중에 문제가 생겼다고 합니다. 그 문제를 밝히러 무림맹에 가는 것이 이 소설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 사건의 시작이기도 하지요.

아니, 이야기가 이렇게 돼? 싶은 곳이 한 둘이 아니라 여러모로 읽으면서 배신당했습니다. 그리고 클라이막스에서도 그렇게 이야기가 흘러갈 줄은 미처 몰랐고요. 무협소설, 무협지의 정석적인 흐름과는 많이 다르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BL문법으로 본다면, 처음에는 아마도 별거 아닌 장난처럼 건드렸다가 휘감겨서 막장을 달리게된 누군가의 이야기라고 해도 틀리진 않겠네요. 이 문장의 주어를 누구로 보느냐에 따라 이야기의 장르도 바뀝니다. 일방이 아니라 쌍방이라 성립하는 겁니다.

 

 

 

2RE. 달빛이 잠든 날.

BL, 판타지.

http://aladin.kr/p/rPtwc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8241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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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죽만 귀족이고 허영 가득한 부모와 여동생들 사이에서 홀로 정상인이었던 리쉬는 집 밖을 떠돕니다. 그럭저럭 그림을 그리는 덕에 후원자를 얻어 그의 집으로 들어가지만, 소문은 역시 좋지 않은 쪽으로 돕니다. 서민들이 사는 거리의 작은 학교를 들락거리다가 그 곳에서 클라인을 만나고 마음을 주지만, 왕정에 반대하는 불온분자라는 소문이 그 주변을 떠돕니다.

한 권의 짧은 소설로 약간의 반전이 있습니다. 아마, 반전은 짐작할 수 있는 범위의 이야기일겁니다. 다만 왕정이되, 신물이 존재하는 세계 속 왕정이다보니 이렇게 흘러가네요. 판타지BL을 좋아하신다면 가볍게 읽을만 합니다. 혁명의 빨간맛이 아주 매운 맛은 아니라 아쉽지만, 그게 정말로 매운 맛이 되려면 장르가 피폐로 흐를테니 그 쪽은 더 제 취향에 안 맞습니다.

 

 

 

 

뷰이뷰이. 사적인 우주 1~4, 외전. 시크노블, 2021, 세트 14500원.

BL, 현대, 할리킹.

http://aladin.kr/p/yPz2W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74326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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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서점 링크의 주요 키워드 보면 아시겠지만, 취향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소설입니다. 친아버지와 전 애인에게서 지속적인 학대를 받던 유준영은, 그날도 도망쳐 나왔다가 섬 안쪽에 있는 크고 아름다운 집을 찾아갑니다. 거의 비어 있는 집이기에 잠시 도피하려 했지만 우연찮게 집주인인 이세현과 마주하고는 어렵게 도움을 청합니다.

아버지의 폭력을 피하려 가출한 때는 고등학교 때. 5년간 이어진 신체적 정신적 학대는 초반에는 자세히 나오지 않습니다. 중반 이후에, 그리고 돈과 권력을 가진 이세현이 조사를 시작했을 때부터 더 자세히 드러납니다. 경국지색이라, 솔직히 그렇게 밖에 표현이 안되지만, 외모가 뛰어나든 어쨌든 본인이 원한 것도 아닌 일에 계속 휘말립니다. 그리고 이세현이 자근자근 잘 처리한 놈들이 벌인 일들은 글로 쓰기도 혈압오르는 짓들입니다. 예상하시겠지만 처음에는 귀찮다고 생각했다가, 그 다음에는 충동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가, 결국 마음을 인정합니다. 그래서 책 소개 키워드에도 할리킹이 들어가 있고요.

 

 

 


유체이탈. 검끝에 닿은 시선 1~4, 외전.

BL, 판타지, 회귀.

http://aladin.kr/p/kP7aG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8162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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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읽으면서 『검을 든 꽃』이 조금 떠오르더랍니다. 알 수 없는 존재에게 몸을 빼앗겨 휘둘리다가, 마지막에 대공의 손에 죽습니다. 깨어보니 아카데미 졸업식날. 졸업식 마친 직후인데, 검은 머리칼과 금색 눈은 어디로 가고, 몸을 빼앗겨 희대의 살인마가 되었던 그 때의 회색 머리칼과 빨강 눈입니다. 또 몸을 빼앗길 것이 두려워, 이번에는 황실 기사단이 아니라 자신을 죽여준 대공의 휘하로 갑니다. 나이 스물의 익스퍼트, 그리고 머지 않아 소드마스터가 되어 마물이 출현하는 대공령 주변의 토벌에 기여하지만 회귀 전에는 안 그랬던 대공이, 이번 생에는 친근한척 마구 다가옵니다.

앞부분에 등장한 여러 복선들은 후반부에서 거의 회수됩니다. 판이 상당히 크더라고요.'ㅂ'

 

 

 

간장팩토리. 이것도 아마 해피엔딩이겠죠 1~3.

BL, 오메가버스.

http://aladin.kr/p/s4L9x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78899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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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읽다가 대한제국의 오메가버스에, 알파×베타라 고이 내려 놓았습니다. 신분제 사회, 왕실 종친, 형질차 극복 등등이 얽히니 음... 오메가버스라도 이쪽은 취향에 안 맞습니다....

 

 

 

 

가바야마 사토루. 커피 일가 : 교토 로쿠요샤, 3대를 이어 사랑받는 카페, 임윤정 옮김.

http://aladin.kr/p/qfTOg

 

커피 일가

일본 교토의 중심에서 비켜난, 가와라마치 거리의 작은 찻집 로쿠요샤. 하지만 이 찻집은 교토뿐만 아니라 일본 전역, 일본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이름난 ‘핫플레이스’다. 교토를 중심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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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드디어 마지막 책!

 

몇 년 전에 교토 커피 기행 쪽 책을 읽다가 독특한 이름의 교토 카페 이름을 본 적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다시 만났고요. 로쿠요샤는 교토 카페 소개하는 책에서 빠지지 않고 '지하점'이 등장하여, 1층 가게가 있다는 건 이 책에서 처음 알았습니다.(...) 아니 정말로요. 전 로쿠요샤가 지하점만 있는 카페인 줄 알았다니까요.ㅠㅠ

지하에서 마셨던 인도는 상당히 독특한 커피였다고 기억합니다. 하도 오래 전의 방문 기억이라 지금은 기억이 휘발되었지만, 하여간 1층 점은 안갔습니다. 이노다 커피는 본점도, 기요미즈데라점도 가봤고, 다른 카페들도 여럿 방문했지만 말이죠.

이 책 읽고서야 알았습니다. 로쿠요샤가 굉장히 오래된 교토 카페이고, 지하점은 그 2대째가 하던 카페란 것을요. 그리고 독특한 카페-는 3대째가 하는 곳이었답니다. 로쿠요샤의 시작은 사실 교토가 아니라 만주입니다. 만주국의 패망 직후에서 시작된 이 이야기는, 귀국 후 교토에서 카페를 열고 좌충우돌하며 어떻게든 살아남아가는 내용이 됩니다. 무엇보다 지금의 교토 분위기-파산직전-를 생각하면 이 카페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니까요. 다음 교토 여행이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그 때도 한결 같이 있어주기를 기원합니다. 크흑. 적다보니 맛있는 커피 한 잔이 간절하네요. 하... 남이 내려주는 맛있는 커피가 마시고 싶습니다.;ㅠ;

 

 

 

 

 

 

1.웹소설
10억조회수. 전업 힐러는 점점 강해진다 1~301. 조아라 프리미엄. (2021.03.11. 기준)(1~12)
사라미르. 악당 가문의 마법 천재 1~176. 조아라 프리미엄. (2021.12.10. 기준)(1~22)
글유. 형아, 나 귀엽지? 1~425. 조아라 프리미엄. (2022.03.14 기준)(1~10)
탄츠. 미친 재능의 미대생 1~224. 조아라 프리미엄. (2022.03.08. 기준)(1~169)
이한이. 두 번 사는 미대생 1~200. 조아라 프리미엄. (2020.12.01. 기준)(1~167)
흐린눈. 퇴출 1호 아이돌 연습생이 되었다 1~239. 조아라 프리미엄. (2021.11.29. 기준)(1~98)

2.전자책
장탄. 보이스피싱인데 인생역전 14~16. 문피아, 2020, 각 권 3200원.
만능강아지. 밀독소애 1~2, 외전. 프리즘, 2021, 세트 11000원.
2RE. 달빛이 잠든 날. 피아체, 2021, 2500원.
뷰이뷰이. 사적인 우주 1~4, 외전. 시크노블, 2021, 세트 14500원.
유체이탈. 검끝에 닿은 시선 1~4, 외전. 모드, 2021, 세트 14000원.
간장팩토리. 이것도 아마 해피엔딩이겠죠 1~3. 글로번, 2021, 세트 9600원.

3.종이책
미스테리아편집부. 미스테리아 38. 엘릭시르, 2021. 13000원.
미스테리아편집부. 미스테리아 39. 엘릭시르, 2022. 15000원.
가바야마 사토루. 커피 일가 : 교토 로쿠요샤, 3대를 이어 사랑받는 카페, 임윤정 옮김. 앨리스, 2022, 14000원.

 

지난 주는 전자책과 웹소설만 죽어라 읽었군요. 업무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우겨봅니다. 하지만 이제는 서가를 차지한 안 읽은 종이책을 치워야지, 그렇지 않으면 답이 없군요. 한 주에 한 권씩이라도 읽어서 치운다고 생각하고 움직이렵니다.(먼산)

 

 

 

라루체, 검은 접시꽃 1~4.

BL, 오메가버스, 현대.

http://aladin.kr/p/J4G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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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은 표지를 올릴 때도 있고, 아닌 때도 있습니다. 그 때 그 때 달라요.

구입은 1월에 해두고 이제야 읽은 소설입니다. 가끔 오메가버스의 달달한(?) 분위기가 땡길 때가 있어서 전자책 책장을 뒤지다가 발견하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 소개를 읽고 구입했나 했더니, 아마도 조아라에서 연재된 다른 소설을 보고, 해당 작가님의 소설을 장바구니에 담아 구입한 모양입니다. 메모를 해두지 않았으니 확신은 안 서지만 아마도 그럴 겁니다. 라고 적고 확인해보니, 이전에 구입한 전작도 있군요. 『나이트의 가이드』라고, 이쪽은 제목 그대로 가이드버스였습니다. 조아라에셔 초반에 연재되었던 소설이라 구입했던 기억이 아련......

제목에서 느껴지는 음울한(?) 분위기와는 달리 내용은 내내 달달합니다. 알파만 태어나던 집안에서 열성 오메가가 태어났고, 오메가 손주를 기대하던 할아버지는 어화둥둥 아끼며 고이 키웁니다. 그 아래로 우성 오메가 손주가 하나 더 있지만 첫 손주가 더 애틋한 법이지요. 그렇게 사랑만 받고 자라난 이정원은 건강 문제로 파트너를 두어야 할 상황에 놓입니다. 그간 만났던 알파들은 특정한 이유 하나와 그 외의 이유들로 다 퇴짜를 놓았고요. 그리고 드디어 제대로 된 선자리에서 만나게 된 유제우는 그 이전에도 몇 번 마주쳤던 사람이었습니다.

아주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나름의 사정이 있어 여러 번의 선을 보던 두 사람이, 우연한 기회에 계속 마주치다가 선 자리에서 마주하여 결혼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 구조라고 생각했더니 드라마에서 종종 보던 그런 이야기 아닌가요. 물론 오메가버스이니 그 아래에는 몇 가지 이야기들이 깔립니다. 약간의 밀당과 달달한 연애가 가득하니, 그런 오메가버스를 찾으신다면 추천합니다. 저는 취향에 맞았고요.

 

아, 그래서 왜 제목이 검은 접시꽃인가, 하면. 그건 보면 압니다.'ㅂ' 보고 나면 괜히 화분에게 치근덕 대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내 화초들은 어디쯤 오고 있니....

 

 

 

 

김두루미. 전직 아이돌의 배우 생활 1~203.

현대, 회귀, 배우, 연기.

http://s.joara.com/ieDj

 

전직 아이돌의 배우 생활 #프리미엄 #Joara

아이돌 출신 배우 정연진, 드디어 발연기의 오명을 벗고 연기상을 받았는데!어쩌다 보니 아이돌로 성공했고 또, 어쩌다 보니 배우가 되었다.지독하게도 열심히 살았다.이렇

api.joara.com

트위터 타임라인에서, 배우회귀물 이야기가 나오며 언급되었던 터라 잽싸게 다시 집어 읽기 시작했습니다. 『천재 배우의 아우라』도 다시 읽을까 고민하다가, 그건 나중에 '려말선초'만 골라 읽든지 할 생각이고요. '려말선초'와 '아리아데 왕국 이야기' 참 좋았지요.

『전직 아이돌의 배우 생활』도 첫 주행 때 몇 번 눈물 쏟을뻔 했지만 두 번, 세 번 읽으니 조금 무뎌집니다. 그래도 재미있고요. 연애라인이 들어가는 문제만 아니면 음.. 더 즐겁게 볼 텐데 말입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전천후 연예생활백서』가 더 좋습니다.(...)

 

 

natasy, 복덩이 소드마스터가 되었다 1~38.

판타지, 회귀.

http://s.joara.com/5oZQB

 

복덩이 소드마스터가 되었다 #프리미엄 #Joara

나는 공주의 허수아비 계약 남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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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독특합니다. 왕위쟁탈전에서 패배하여 사망했지만, 그 직전에 왕국의 공주이며 왕위계승전쟁의 주역이었던 아내가 대신 칼을 맞고 먼저 죽습니다. 철저히 허수아비 계약 남편이었던 자신을 위해 왜 칼을 맞았는가 생각하며 죽었는데, 깨어보니 결혼 계약이 들어오기 바로 직전입니다.

유서 깊은 집안의 자손이지만 몰락 귀족이기 때문이 예법이건 뭐건 배운 것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고만 치고 다니기도 했고요. 회귀 전에는 그랬지만, 돌아온 후에는 다릅니다. 그간의 여러 기억들을 더듬어 기연을 가로채고, 공주님의 든든한 남편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합니다. 건강이 좋지 않아 왕위쟁탈전에서 밀렸던 공주를 위해 몸 상태를 개선할 수 있는 약을 제공하고, 검술을 갈고 닦아 기사서임도 받습니다.

만. 음, 초반에 너무 빨리 강해지는 모습이 취향이랑 좀 안 맞아서, 더불어 공주님의 모습이 또 취향이 아니라 얌전히 접었습니다.

 

 

 

주문향. EX급 헌터가 된 해석학자 1~26.

현대, 판타지, 회귀.

http://s.joara.com/5OyX5

 

EX급 헌터가 된 해석학자 #프리미엄 #Joara

해석학자 서민혁.평생 해석학을 연구했지만,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하고 죽었다.하지만 과거로 돌아온 그가 눈을 떴을 때.던전의 모든 언어가 해석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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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향. EX급 헌터가 된 해석학자 1~9.

현대, 판타지, 회귀.

http://aladin.kr/p/mffta

 

[전자책] [세트] EX급 헌터가 된 해석학자 (총9권/완결)

해석학자 서민혁.BR BR 평생 해석학을 연구했지만,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하고 죽었다.BR BR 하지만 과거로 돌아온 그가 눈을 떴을 때.BR BR 던전의 모든 언어가 해석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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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이나 탑이 아닌 무한서고가 존재하는 세계입니다. 개념은 매우 유사하지만 상당히 독특한 설정을 갖고 있고요. 알라딘 전자책 신간 목록을 훑다가 제목도 그렇고 뒤쪽의 책장에 홀려 조아라 연재분을 확인했고, 아예 전자책으로 전체 결제했습니다.

 

세계 여기저기에 무한서고가 존재하고, 그 서고 속에는 이 세상의 것이 아닌 새로운 세계가 열려 있으며 몬스터들도 존재합니다. 광화문에 있는 테스트 무한서고를 통과하면 거기서 헌터의 자격을 얻고, 헌터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받습니다. 회귀 전 주인공인 서민혁은 헌터가 아니라 학자였습니다. 세미나에서 무한서고 속 수많은 책들의 언어를 해독하는 해석학자였지요. 하지만 지도교수님이 지원받았던 길드에 이용당하고 버림받은 뒤에 좌절하는데, 정신차려보니 자신의 인생을 갈랐던 그 세미나가 열리는 날로 회귀했습니다. 거기에 특이한 능력 하나가 개화합니다. 무한서고 속의 책을 기술한, 여러 언어들을 모두 이해할 수 있는, 읽어낼 수 있는 능력입니다. 스킬도 아니고 그냥, 회귀한 순간부터 저절로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이야기는 초반 던전들의 보스방 클리어와, 여러 기연들을 얻어가는 이야기, 그리고 회귀 전 자신과 지도교수를 팽했던 길드에 대한 견제 등으로 이어집니다. 중반 이후에는 무한서고가 발생하는 원인들을 파헤치고, 회귀의 이유도 확인합니다.

앞부분에 등장하는 샐러맨더가 매우 귀여워서... 크흑.;ㅂ; 다른 능력을 개화하면서 샐러맨더가 덜 등장하는 점도 아쉽더라고요. 던전이 아니라 무한서고이고, 서고 속의 여러 책들을 이용해 다른 스킬이나 능력을 개방하고, 무한서고를 클리어하는 방법을 찾는 점 등도 재미있더군요.

 

 

 

 

설탕통. 엠페러 1~3.

(재독)BL, 회귀, 현대, 아이돌.

http://aladin.kr/p/y1Nzt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14002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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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의 무료 연재 소설 중 아이돌 회귀물을 읽다보니 갑자기 이 소설이 떠올라서...'ㅂ'a 오랜만에 재독했습니다.

새로 영입된 멤버가 같이 어울리지 못하고 계속 엇나가더니 연애 스캔들 다음에는 마약 사건까지 일으킵니다. 확인하러 가는 도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는데, 정신차려보니 새로운 멤버가 참여하기 직전의 상황입니다. 회귀 전의 기억 때문에 데면데면하게 대하다가 우연히 마주친 의외의 모습들을 보며 차츰 마음을 열고..... 연애하는 이야깁니다. 상황을 아주 간략히 요약하면, 유유상종(類類相從)인줄 알았는데 근묵자흑(近墨者黑)?

 

 

 

우드아트. 회귀 시작이 게이트라곤 안했잖아요 1~14.

현대, 판타지, 회귀.

http://aladin.kr/p/Vfc9t

 

[전자책] [세트] 회귀 시작이 게이트라곤 안 했잖아요 (총14권/완결)

최후의 결전에서 싸우다 눈을 감았다. 그것이 내 평온한 안식이었을 터였다.BR 그러나 눈을 떴을 때,BR BR [알림: 게이트에 입장하셨습니다.]BR [사용자를 확인합니다.]BR [개체 ‘한서하(각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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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부터 장바구니에 담아뒀던 소설입니다. 조아라에서 '이혼전문 변호사'를 소재로한 판타지소설을 썼던 작가님이 카카오페이지에서의 완결을 알리면서 검색을 했다가, 이전작이 있길래 덥석 장바구니에 담은 겁니다. 그리고는 알라딘 전자책 캐시 충전한 기념으로 결제했지요.

초반 이야기는 왠지 피폐할 것 같은 분위기라 계속 읽어도 되나하고 고민했는데, 의외로 빨리 문제가 해결됩니다. 다만, 주인공이 죽도록 고생하는 이야기는 맞습니다. 그 죽도록이 비유적 의미가 아니라 실제적 이야기인 것도 맞고요. 죽지는 않지만 죽으려고 작정한 사람처럼 몸을 마구 굴립니다. 주변인들에게도 그게 보이다보니 매번 잔소리를 듣습니다.

 

게이트를 넘어서 진군한 이들은 다른 차원의 이종족들입니다. 엘프를 비롯한 다양한 이들은 해당 차원의 오염이 심해지면서 살 곳을 찾아 넘어왔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지구를 차지하기 위해 여러 방법으로 공격을 해오지요. 목숨을 걸고 싸웠던 엘프와의 결전에서 칼에 찔려 사망했고, 정신차렸을 때는 게이트에 휘말렸던 그 때, 그 시점입니다. 오직 혼자만 살아남았던 회귀 전과는 달리, 이번에는 여러 생존자들을 이끌고 피난처로 들어갔고, 그 뒤에는 '사람을 찾아' 쉘터를 떠납니다.

간략하게 소개하기는 쉽지 않은 긴 이야기고, 내용 폭로를 하지 않으려다보니 복잡하네요. 주인공이 강한 것도 사실이고 회귀라는 치트키 덕에 다른 이들보다 유리한 지점을 잡고는 있지만 그게 모든 걸 해결하지는 않습니다. 다 기억할 수도 없고, 다 해결할 수도 없으니까요. 게다가 행동하는 만큼 미래는 바뀌고, 또 살리는 사람들이 있는 만큼 나비효과는 점점 태풍을 불러옵니다.

그 때문에 발생한 **의 사망이나, 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발생한 게이트의 사건 등등은 읽다가 탈주할 뻔했을 정도이긴 합니다. 『그 헌터는 임대 아파트에 산다』처럼 주인공들이 많이 고생하고 심정적으로도 .... 소모됩니다.lllOTL 그 점은 감안하고 보셔야 하지만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작품은 알라딘에 언제 출간되나요.

 

 

 

장탄. 보이스피싱인데 인생역전 1~13.

현대, 판타지, 배우, 연예계.

http://aladin.kr/p/myFWD

 

[전자책] [세트] 보이스피싱인데 인생역전 (외전 포함) (총21권/완결)

보통 보이스피싱의 수법은 거기서 거기다. 거의 100% 전화 받는 사람의 돈을 갈취해 가지.BR 하지만, 나에게 걸려 오는 보이스피싱은 좀 다르다.BR BR ♬띠리리링 띠리리링 띠리리링.BR BR “여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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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아이돌의~를 정주행하고 나니 다시 보이스피싱인데 인생역전을 읽고 싶어져서... (먼산)

토요일부터 읽기 시작해서는 지금 놓지를 못하고 일요일 밤에 13권까지 갔습니다. 남은 권들은 오늘이랑 내일 중에 씹어 먹고 다음 소설 읽어야죠.

 

 

 

1.웹소설
김두루미. 전직 아이돌의 배우 생활 1~203. 조아라 프리미엄. (2022.03.11. 기준)(1~203)
natasy, 복덩이 소드마스터가 되었다 1~214. 조아라 프리미엄. (2022.03.07. 기준)(1~38)
주문향. EX급 헌터가 된 해석학자 1~26. 조아라 프리미엄. (2021.03.15. 기준)(1~26)

2.전자책
라루체. 검은 접시꽃 1~4. 비하인드, 2021, 각 권 3000원.
주문향. EX급 헌터가 된 해석학자 1~9. 제이플러스, 2022, 세트 20000원.
설탕통. 엠페러 1~3. 마담드디키, 2018, 각 권 3000원.
우드아트. 회귀 시작이 게이트라곤 안했잖아요 1~14. 필연매니지먼트, 2022, 세트 35100원.
장탄. 보이스피싱인데 인생역전 1~13. 문피아, 2020, 각 권 3200원.

3.종이책
...

 

 

아, 그래서.

잊지말고 다음달 독서모임 책 주문 넣어야 합니다. 하...-ㅁ-a

 

이번 주 표지로는 있어보이는 책을 올립니다. 저, 이런 책도 읽어요....!

독서모임 도서가 아니었다면 건들지 않았을 겁니다. 핫핫핫. 아. 잊지말고 다음 독서모임 도서도 주문해야지.

 

 

유려한.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1~346

판타지, 빙의.

http://s.joara.com/4ZJMJ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프리미엄 #Joara

눈을 떠보니 소설 속이었다.그것도 망나니로 유명한 백작가 도련님 몸으로.하지만,그렇다고 망나니가 될 순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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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이동자도 있고 빙의자도 있는 소설,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백망되. 『전지적 독자 시점』(전독시)는 지금이 완결 2주년이던가요? 전독시는 최근 종이책도 나오던데, 백망되는 종이책이 나올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나오면 좋겠지만, 백망되도 분량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확신이 안서네요. 전독시는 별도 출판사에서 밀고 있고, 『적국의 왕자로 사는 법』-적왕사는 연재처인 문피아에서 나서서 일반판 아닌 애장판으로만 책을 내고 있지요. 적왕사는 지금 세 번째 펀딩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에.

 

이전에 읽다가 도중에 잠시 내려놓았는데, 갑자기 읽고 싶어져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들어가서 알았습니다. 완결났더라고요. 헉? 게다가 결제한 부분은 절반 분량 밖에 안돼!

라서, 지금 갈등중입니다. 나머지를 아예 몰아서 알라딘 연재분으로 결제할까, 아니면 조아라로 볼까. 연재분으로 결제하면 나중에 전자책 통으로 나왔을 때 같이 취급해주나? 싶은. 가격은 동일하니 알라딘에서 구입하는 쪽이 낫긴 합니다. 여긴 전자책으로 볼테니 아마도 소득공제에 포함될 거고요.

 

소설 속 망나니 케일 헤니투스에게 빙의한 김록수는 백수를 꿈꾸며 소설 속의 죽음을 피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첫 번째 단계로, 소설의 주인공인 최한에게서 얻어맞는 일을 피하고 그를 후원하는 겸하여 백작가에 데려오지만, 그런 노력의 결과 수도에서 일어날 커다란 사건을 마주하게 됩니다. 소설 속의 여러 일들을 피하기 위해 겸사겸사 묘족 애들을 데려오고 용도 살리고, 늑대족도 구하고, 최한의 동료들을 대신 모아주기 시작하는데. 왜 그 동료들이 최한 동료가 아닌 내 동료가 될까요.

 

쯤의 이야기.

 

보고 있노라면 케일의 박복함에 한숨이 나옵니다. 자신의 몸을 갉아먹으면서, 전투 때마다 기절하지 않는 일이 드물면서, 그러면서 자기는 문제 없대요. 야, 네가 제일 문제거든?

 

 

 

주니몬. 전능자 현대실록 1~14

판타지, 현대.

http://s.joara.com/1vfg3

 

전능자 현대실록 #프리미엄 #Joara

다중 우주. 그 안에 속해있는 아주 조그마한 행성 지구.과학과 산업 기술이 세계를 지배하는 그곳에 이레귤러가 나타났다.불로불사의 신체를 가지고 자신도 모르게 만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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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화에서 빠지고는 기록 남깁니다. 전지전능한 능력을 가진 이가 지구, 그것도 한국에 내려와 벌어지는 이야기. 거기까지는 좋으나, 주먹만한 블루 다이아몬드를 만들어 낸다거나, 그걸 판매하여 몇 백억의 수익을 얻는다거나 하는 일에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한국의 시스템이 그리 만만치 않을 건데?

그 다음에 국정원장이 다이아몬드 판매자와 접촉하는 걸 보고는 고이 접었습니다. 아냐, 이건 아냐......

 

 

 

캘리버. 기적의 분식집 1~5.

판타지, 현대.

http://aladin.kr/p/Ke5A1

 

[전자책] 기적의 분식집 05

낮에는 여고 앞 분식집 사장님.br/밤에는 판타지아 대륙을 누비는 사냥꾼.br/그의 단칸방에 이계로 통하는 비밀의 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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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집 리모델링 초기까지는 그럭저럭 볼만 합니다. 솔직히 한식대첩에서부터 이미 도망치고 싶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는 볼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크흑. 농장 개척형으로 괜찮은 판타지소설 뭐 없을까요. 고등학생 삼인방만 아니면 기적의 분식집 참 재밌는데, 그 이야기만 나오면 책 덮고 싶습니다.

 

 

 

텐시엘. 사랑과 전쟁 in GAME 1~3.(TTS)

현대, 게임.

http://aladin.kr/p/YfoPO

 

[전자책] [BL] 사랑과 전쟁 in GAME 1

키워드BR 현대물, 게임물, 배틀호모, 코믹/개그물, 일상물, 삽질물, 미인공, 츤데레공, 다정공, 능글공, 명랑수, 잔망수, 다정수, 능글수, 얼빠수, 순진수BR BR 주인공BR 권운 : 더로버 ‘신의기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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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가 밥해주는 이야기가 참 즐겁단 말입니다. 쓰읍. 특히 부대찌개 만들어주는 장면은 환상적이고요. 컨트롤 능력이 떨어져 게임을 못하는 입장에서는 이렇게 남이 대신 게임하는 이야기가 재미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게임 속 여왕벌의 존재는 좀 마뜩찮지만, 그런 사람들이 없는 건 아니니까요.

 

 

 

식물전문점 그린 인테리어. 그 자리에 식물 하나 있는 것만으로.

조경, 식물.

http://aladin.kr/p/TPDLP

 

그 자리에 식물 하나 있는 것만으로

도쿄 인기 식물전문점 ‘그린 인테리어’ 운영자들이 쓴 책이다. 멋진 플랜테리어 실천 사례와 더불어 요즘 인기 식물의 사진과 설명을 담았다. 또 처음 식물을 키우는 이들을 위한 첫 식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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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키우면 좋을 다양한 식물들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읽으면서 반성 많이 했습니다. 한 해에 여러 번 화분 갈이를 했던 점이나, 식물에 비해 지나치게 큰 화분을 주어서 과습으로 사망하게 한 건 등이 떠오르더군요. .. 그래놓고 지금 또 식물들을 왕창 주문했는데. 이번에는 부디 죽이지 않고 잘,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식물 한 종 한 종에 대한 자세한 양육법은 아닙니다. 전반적으로 이런 과의 식물은 이런 종류가 있다고 안내하고, 집안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식물들을 가볍게 소개합니다. 식물 초보 집사들이 한 번쯤 보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여러 식물이 나오다보니 호불호가 확연히 갈리더라고요.

 

 

 

노리나 허츠. 고립의 시대 : 초연결 세계에 격리된 우리들.

사회분석.

http://aladin.kr/p/KPvu5

 

고립의 시대

방대한 사례 연구와 10여 년의 탐사를 통해 우리가 일하고 투표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무너뜨리는 ‘고립 사회’의 근원을 파헤친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분열된 ‘우리’를 치유하고 코로나19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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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트위터의 반응을 즐기는 저도 관종 맞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중간에 SNS의 반응에 매달리는 이들 등장할 때 매우 찔렸고요.

현대 시대를 고립, 정확히는 lonely century로 규정하고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여러 사례로 정리하여 보여줍니다. 공동체에서 떨어져 고립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많고, 그런 이들은 자신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극우단체 등에 휘말리기 쉬움을 보여주지요. 그러고 보면 한국의 최대 수출품을 통일교와 신천지 같은 종교로 말하는 이도 있던데. 사람들의 고립감을 이용해 장사하는 것이려나요.

 

책이 두껍고 분량도 많지만 읽기 어렵지 않습니다. 초반은 등골이 오싹했고, 중반은 키득거리며 읽었지요. 결론이 약간 모호하지만, 새로운 공동체가 등장해야한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게 전통적인 공동체나, 전통적인 강제 활동일 필요는 없을 텐데... 그 균형을 잡는게 어렵네요.

 

 

 

 

1.웹소설
유려한.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1~786. 조아라 프리미엄. (2022.02.28. 기준)(1~346)
주니몬. 전능자 현대실록 1~176. 조아라 프리미엄. (2022.03.04. 기준)(1~14)

2.전자책
캘리버. 기적의 분식집 1~5. 휘슬북, 2020, 각 권 2500원.
텐시엘. 사랑과 전쟁 in GAME 1~3. 요미북스, 2020, 각 권 2800원.

3.종이책
식물전문점 그린 인테리어. 그 자리에 식물 하나 있는 것만으로, 김수정 옮김. 즐거운상상, 2021, 16000원.
노리나 허츠. 고립의 시대 : 초연결 세계에 격리된 우리들, 홍정인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2021, 22000원.

지난 주는 종이책이 없었습니다. 음. 밤마다 전자책 붙들고 있었으니 엊그제 적은 대로 시력 상태가 안 좋을만도 합니다. 의도적으로라도 베갯머리 책은 종이책으로 삼아야겠네요. .. 그러려면 독서용 분위기 조성이 필요한데.... 데.... 최적의 독서 자세를 만들려면 고민 좀 해야죠.

 

 

커피흡입기. 유령들 재능 받고 톱스타 1~250.

현대, 판타지, 연예계.

http://s.joara.com/5pfoV

 

유령들 재능 받고 톱 스타 #프리미엄 #Joara

[제7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 수상작]내 별명은 돼지.남들보다 키가 조금 더 크고, 살이 조금 더 쪘을 뿐이다.살을 굳이 빼야겠다는 생각도 없다.어차피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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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이긴 하지만 주요 재능은 연기와 노래입니다.

 

죽을 고비를 넘기던 그 때, 유령이 다가와 말했습니다. '제 소원을 들어주시면 재능을 드리겠습니다.'

 

요약하면 그런 상황이라, 유령들의 의뢰를 받고 그들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면 계약에 따라 유령들의 재능을 얻게 됩니다. 첫 번째 유령이 노래와 관련한 재능을 넘긴 덕에 기획사의 눈에 들었고, 그래서 천천히 연예계에 발을 들입니다. 의뢰를 통해 차츰 얻는 재능들이야 다양하지만, 의뢰 자체가 독특한 내용이 많아서 한국사-그 중에서도 전쟁사와 엮일 일이 많더라고요. 그 때문에 읽는 사람들의 눈물을 팍팍 뽑아내기도 합니다. 읽다가 울컥했던 장면이 여럿이었습니다. 유령들의 의뢰를 들어주는 일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주로 예능활동과 엮이는데, 두 번째 의뢰 들어주기가 한국전쟁에 참여한 미군 유해 송환이었고, 그 뒤에도 베트남전 참전 한국군의 유해와 미군 유해 송환 등이 있어 국방부와 만날 일이 많습니다. 군대에는 조금 늦게 가긴 했지만 거기서도 다른 사건과 얽히고요.

다양한 소재를 다루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앞부분에 등장했던 인물들의 이야기 중 뒷 이야기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 쯤? 특히 첫 번째 의뢰의 할머니는 중간에 한 두 번 등장하고 넘어갔다는 점이 그랬습니다. 더 긴 이야기가 있었다면 싶기도 하고요. 연기와 노래 모두 등장하지만, 마지막에 기억이 남는 부분도 유령들의 의뢰 해결입니다. 하도 연예계 관련 소설을 많이 읽다보니 유령의 의뢰 해결만 기억에 남고 다른 활동은 멀리멀리 사라지네요. 하하하.

 

 

 

고건도. SSS급 리커버리 마도사 1~89.

현대판타지, 헌터.

http://s.joara.com/5y46Z

 

SSS급 리커버리 마도사 #프리미엄 #Joara

F급 각성자, 짐꾼 최건우.현실에서 헌터로서는 쓸모 없던 완전기억능력이 전생인 마도사 로한의 기억과 함께 최강의 마도사가 되어 돌아온다. 뭐든지 원래 상태로 돌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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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을 자각하고, 전생에 가졌던 능력인 복원을 깨달은데다 현생에서 얻은 능력을 더하고 먼 조상님까지 등에 업으니 파죽지세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내용입니다.

도중에 포기한 건 역시 플래그를 열심히 꽂기 때문이고. 당사자는 모르지만 동생도 알고 주변사람들도 다 안다는게 참... 거기에 벌써부터 이렇게 강한데 300화쯤 가면 차원을 부수는데 까지 가려나 싶어서 내려 놓았습니다.

 

 

 

 

만능강아지. 마테리얼라이즈 1~2, 외전.

BL, 판타지, 빙의.

http://aladin.kr/p/DfJHG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47188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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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은 사두고 안 읽고 있다가 이번에 다시 정주행했습니다. 하.. 이와 참 귀엽다니까요. 이와보다 탄야가 더 귀엽지만, 탄야는 아무리 봐도 이와 앞에서는 애교떠는 말티즈. 하지만 돌아서면 도사견도 아니고 로트와일러도 아니고 케르베로스가 됩니다. 지옥의 수문장........

자신이 대한민국의 남성이었다는 건 기억하지만 이름도 가족도 그 무엇도 제대로 떠오르지 않는 상태에서 정신을 차립니다. 빙의한 건 알지만 빙의 대상이 현 황제의 1황비인 이와 아스타로트라는 점은 매우 당황스럽지요. 판타지세계 빙의까지만 해도 그러려니 하지만 황제의 남자 황비라니까요. 이 전의 이와는 잘나가는 공작가의 유일한 자식이면서 황제에게 목매달며 다른 이들에게 패악부리는 망나니였다는데, 지금의 나는 알 바 아닙니다. 그저 어떻게든 살아남기위해 머리를 굴릴뿐. 그렇게 머리 굴리다가 황제의 평민 애첩이라는 술사와도 진해지고, 황제의 악마(명) 기사와도 친해지고, 황제 직속의 술사 중 한 명이랑 눈맞아서 행복해지는 이야기 ... ... .. 적고 보니 황제만 따돌리는건가요. 황제와의 사이는 빙의 직후보다는 낫지만 그 이상 가까워지진 않습니다.

 

개정판이 몇 번째 나와서 그렇지만 조아라에서 초기에 만났던 BL소설입니다. 최초 출간연도는 훨씬 앞이고요. 읽을 때마다 탄야 귀여워, 릴리카 좋아!를 외치네요. 하핫.

 

 

 

포와송. 몰락한 영주님의 사정 1~4, 외전.

BL, 판타지, 회귀.

http://aladin.kr/p/o4lAD

 

영지 방어 및 정치물... 이라고 해도 틀리진 않습니다?

외전에 등장하는 마지막 이야기가 매우 취향이라-그렇습니다, 저는 애 주워오는 이야기가 참 좋습니다-몇 번 재탕하다가 이번에는 아예 1권부터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막무가내 영주님이랑, 그런 영주님에게 휘둘리는 평민 출신 장군의 알콩달콩 로맨스라 좋습니다.

 

 

 

양효진. 와일드 플라워 1~4.

판타지, 로맨스, 성장.

http://aladin.kr/p/i4M8z

 

[전자책] 와일드 플라워 1

북부 작은 시골 영지의 남작 영애 리벤티티아는 열 살 생일에 본인이 가진 이능력을 알게 된다.BR 무효화. 즉, 자신을 향한 마법 등의 공격을 전부 흡수해버리는 것.BR 너무나 희귀한 능력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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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도 짤막하게 감상 올렸지요. 전체 이야기에서 제일로 귀여운 건 갈리나체입니다. 물론 드래곤로드만큼 나이가 많은 건 아니지만, 갈리나체도 드래곤들을 제외하고는 최연장자이나 귀엽지않은 건 아니고요. 문득 프레드우드의 오리가 떠오르는군요. 그거 전자책으로 나오진 않았나..?

 

초반에 두 꼬마들이 손잡고 자랄 때 모습이 정말로 흐뭇합니다.

 

 

 

1.웹소설
커피흡입기. 유령들 재능 받고 톱스타 1~250. 조아라 프리미엄. (2022.02.09. 기준)(1~250)
고건도. SSS급 리커버리 마도사 1~308. 조아라 프리미엄. (2022.02.18. 기준)(1~89)

2.전자책
만능강아지. 마테리얼라이즈 1~2, 외전. 미열, 2020, 세트 9500원.
포와송. 몰락한 영주님의 사정 1~4, 외전. 연필, 2021, 세트 16000원.
양효진. 와일드 플라워 1~4. 가하, 2021, 각 권 3천원.

3.종이책
...

 

 

오늘은 시사IN 밀린 호 씹어 읽고, 자기 전에는 다른 종이책 집어다 읽어야겠습니다. 어제부터 기적의 분식집 붙잡고 읽는 중인데, 적당히 해야지요. 눈 상태가 안 좋으니 3월에는 잘 챙기렵니다. 눈 안 좋은데는 돼지고기가 좋다고 얼핏 들었으니 한동안 단백질 공급은 돼지고기를 중심으로 해야겠네요. 크흑. 다들 눈 잘 챙깁시다..;ㅂ;

http://aladin.kr/p/i4M8z

 

[전자책] 와일드 플라워 1

북부 작은 시골 영지의 남작 영애 리벤티티아는 열 살 생일에 본인이 가진 이능력을 알게 된다.BR 무효화. 즉, 자신을 향한 마법 등의 공격을 전부 흡수해버리는 것.BR 너무나 희귀한 능력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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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상태가 여엉 안 좋은데, 원인으로 짚이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무얼 고를지 고민입니다. 과한 운동(움직임), 비규칙적 식사, 절식과 과식, 수면 부족, 카페인 과다.

 

...

 

잘 챙기겠습니다. 나이가 적지 않으니 잘 챙겨야, 망가지지 않고 오래 (몸을) 쓰겠지요. 슬슬 한두 곳 망가져도 이상치 않을 나이입니다. 크흑. 이미 옛날 옛적 시대의 평균 수명 즈음이니까요.

 

 

책 표지를 걸어 놓고 왜 다른 소리를 하냐하면, 요즘 노트북으로 전자책 읽기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원래 왼눈과 오른눈의 시력차이가 심각한데, 저 멀리 있는 TV와, 바로 옆에 둔 게임용 아이패드와, 노트북 모니터를 번갈아 보고 있노라니 초점 맞추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이제 글자크기 8의 서류들은 보기 어렵군요. 크흑.

그럼에도 어제 저녁부터 오늘까지 신나게 예전에 읽었던 전자책들을 다시 들여다보는 중입니다. 새로 안 읽고 예전에 읽던 소설을 읽으니 썩 좋은 건 아니고.... 오늘 읽고 있는 건 『와일드 라이프』입니다. 그에 앞서서는 『몰락한 영주님의 사정』을 털었지요.

알라딘 전자책 어플리케이션은 PC판의 속도가 상당히 느립니다. 특히 전체 목록 볼 때는 마음을 가다듬고 대기해야 한참만에 등장하는데, 스마트폰 쪽의 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총 수도 확실하게 보여주고요. 2013이라는데, 세트로 따지는지 낱권으로 세는 건지 모르겠네요. 아마도 후자일 듯합니다만. 알라딘에서 전자책 사기 시작한게 2017년인가 2018년 즈음이니 그럴 거라 추측합니다.

 

대공가의 외동아들과 남작가의 고명딸이 연애하는 이야기지만, 초반의 이야기가 이 꼬꼬마들이 귀엽게 놀러다니는 이야기라 더욱 좋아합니다. 뭔가 『계약의 목걸이』에서 산맥 뒤지며 이것저것 찾아내는 내용이 떠오르기도 하고요. 생각난 김에 이 책도 다시 찾아봐야겠군요.

 

적당히 떠들고 다시 책 읽으러 갑니다. 그간 미루고 안 읽은 책들도 보아야 하는데, 요즘 읽고 싶은 책은 주인공 혼자 다 해먹는 여주판이나, 헌터물쪽이고 출간된 중에서는 아직 제대로 못찾아서 말입니다. 조아라에서 연재되던 그런 내용의 소설들은 지금 다 카카오페이지로 연재가 넘어가서 완결되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게다가 연재 넘어가고 나면, 중반부 이후 이야기나 결말부 이야기가 제가 읽고 싶었던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는 일이 많단 말이죠. 세계는 그만 구하고 그냥 적당히 행복하게 살면 안되나요.;ㅂ;

책 구입은 한참 전에 했지만, 책 배송지가 본가였던 터라 이제서야 읽었습니다. 이 책 구입하면서 같이 받았던 슬리퍼는 G에게 갔지요.

 

오리 이야기는 트위터를 통해 자주 보아서 잘 알고 있습니다. 잘 알고 있다마다, 집에 대형 오린이도 한 마리 들여 놓았지요.

https://link.tumblbug.com/T61AJK94Onb

 

오리 한마리 입양하세요! [말랑폭신 오린이 인형]

몽글말랑폭신! 살아있는 오리 대신 아기오리 '오린이 인형' 입양 어떠세요?

www.tumblbug.com

 

http://orini.co.kr/index.html

 

오린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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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ni.co.kr

 

제가 구입했던 건 텀블벅 펀딩 당시에 구한 오린이 거대 리본 인형입니다. 오린이 후드 담요나 오린이 바디필로우는 하나쯤 장만하고 싶지만, 그렇지 않아도 후드 담요는 라이온이 두 마리, 바디필로우도 여럿 있다보니 있는 물건을 처분한 뒤에야 들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정해두지 않으면 짐이 줄지 않기 때문에 고육지책으로 만든 원칙입니다.ㅠㅠ

 

 

오리집사. 오리 집에 왜 왔니.

만화, 웹툰, 동물.

http://aladin.kr/p/z4od0

 

오리 집에 왜 왔니

사고뭉치 오리‘오린이’와 오리알못 인간 집사의 좌충우돌 일상을 담은 그림 에세이. 도로 한가운데 버려져 있던 작은 아기 오리인 오린이가 산골짜기 집의 가족이 되어가는 약 1년간의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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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오린이 이야기의 시작을 압축해서 엮은 것이 이 책입니다.

길을 가던 도중 우연히 길가에서 아기 오리 두 마리를 구출합니다. 한 마리는 사망하고 남은 한 마리는 오린이란 이름을 주고 키우다가, 코로나19로 재택수업이 가능해져 본가인 강원도 산골마을로 돌아 내려갑니다. 조류인데다가 보통은 애완으로 키우지 않는 특이 반려동물이기 때문에 서울이든 시골이든 병이 생겼을 때 진료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본가는 그나마 가축병원이 많아서 조금 낫지만, 거리가 조금 더 먼 모양입니다.

집오리이기 때문에 살이 많이 찌는 오린이를 위해 함께 산책을 나가고, 친구를 만들어 주기 위해 아랫집에서 오리 한 마리를 스승으로 초빙하는 등 여러 모로 애를 씁니다. 그 덕인지, 원래 1년이라던 육오리의 수명을 훌쩍 넘겨 지금까지도 잘 지내고요.

트위터 계정의 오린이 이야기를 알고 있어서 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중간중간만 읽어 알고 있던 이야기를 전체적으로 다시 보는 재미도 있고요. 유머코드가 맞아서 신나게 웃으며 보았습니다. 뒷 권도 더 나오기를 기대해봅니다.+ㅁ+

 

 

 

기월월. 명문고 EX급 조연의 리플레이 604~620.

현대, 판타지, 게임.

http://s.joara.com/3Sj5p

 

명문고 EX급 조연의 리플레이 #프리미엄 #Joara

국민망겜 최종장을 클리어했더니 게임 속 이름 없는 조연이 되었다.규격 외 측정불가, 미지의 등급인 EX급 조연이.

api.joara.com

 

명급리보다는 명조리가 입에 붙는 이 소설은 몰아 읽어야 제맛입니다. 길고 길었던, 그리고 게임 속 수많은 플레이어를 죽였던 눈 오는 크리스마스의 이야기는 점점 길어집니다. 중요한 이야기라 길어지는 건 당연하지만, 그래도 모았다 보아야 하니 심정적으로 힘드네요.llOTL

소제목으로 '퍼스트 크리스마스'는 1차 방어를, '학교 밖'은 조의신이 안배한 여러 말들의 배치를, '긴 꼬리'는 드디어 잡아낸 12지 배신자의 등장을 다룹합니다. 앞서 꾸준히 실마리가 나왔던 터라 돼지는 확실히 배신했고, 그와 손잡은 다른 배신자는 아마도 소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지요. 테세우스가 나타나 때려 잡아주기를 기대해봅니다. 일단, 돈족의 수장 저팔계는 손오공에게 신나게 두들겨 맞았습니다. 거기까지가 619화였고, 20화부터는 다시 모으려고요.

 

이 크리스마스 이야기는 아마도 전체 이야기 중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이 고비를 잘 넘겨야 한숨 돌릴 수 있겠지요.

 

 

 

자경. 전천후 연예생활백서 180~350.

현대, 회귀, 연예계.

http://s.joara.com/4CZrR

 

전천후 연예생활백서 #프리미엄 #Joara

실패한 소속사 사장 전천후.방송국 입사 1년 차로 돌아간 그 날, 이상한 알림이 울렸다.[*연예생활백서*가 도착했습니다.]

api.joara.com

 

지난 주중에 뭘 이렇게 안 읽었냐 했더니, 이걸 또 재주행하고 있었군요. 하하하하하.;ㅂ;

 

 

 

안경크리너. winter의 자몽쥬스 2부 1~5.

BL, 현대, 프로게이머.

http://aladin.kr/p/gfdvk

 

[전자책] [BL] winter의 자몽쥬스 2부 1

AOS, MOBA 게임인 WOH의 프로선수였던 윤초롱. 학교를 자퇴하면서까지 이룬 꿈이지만 2년 뒤 그에게 남은 것은 ‘세계 최고 찌질이’ 일명 ‘세최찌’란 별명과 강등따리미드, 리그최다데스보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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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와 2부 모두 19금 아닙니다. 1부는 윤초롱이 한성에 합류하는 이야기를, 2부는 한성에 합류한 초롱이가 한성의 주전 멤버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윤초롱은 고등학교 재학 도중 프로게임 구단의 제의를 받고 데뷔를 합니다. 대신 학교는 자퇴했지요. 2년 동안의 짧은 프로 기간은 가스라이팅과 정서적 학대, 그리고 상실로 끝났습니다. 구단에서 방출되고 홀로 선 초롱은 새로 시작한 계정 WinterI(윈터아이)으로 게임을 하던 중 자몽쥬스라는 유저를 만나고, 함께 게임을 하며 원래 포지션이 아닌 다른 포지션으로도 랭킹을 조금씩 올려갑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유명 프로게이머인 최정현과 러브샷(동시사망)을 달성한 뒤 여러 프로구단에게서 영입 제안을 받고요.

초롱과 정현의 악연에 얽힌 주박 중 겉으로 보인 이야기는 풀렸습니다. 초롱이는 13데스에서 벗어났고, 팀원들을 버스태워 승리합니다. 하지만 그 뒷면의 이야기는 2부에서도 풀리지 않습니다. 독자들은 다 알고 있지만 아마도 3부에서는 풀리지 않을까요.

1부는 초롱이가 구단에 재영입되면서 마무리되고, 2부는 스프링시즌의 우승으로 끝납니다. 2부 3권의 상성전에서 초롱이가 운전한 버스 경기 두 판은 정말 몇 번이고 돌려 읽어도 좋더군요. 거기에 결말. 후후후후후... 겨울이 내리니 혹한의 제왕이 내려왔다라. 멋집니다.+ㅁ+

 

 

민트초코. 쉐킷쉐킷 2.(TTS)

현대, 가이드버스.

http://aladin.kr/p/lLmTu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169298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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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운동할 때 듣는 TTS는 읽은 소설이 좋습니다. 중간에 놓쳐도 신경 안쓰고 계속 들을 수 있어요.

 

 

 

도비. 마법대륙 검술천재 1~13.

판타지, 환생.

http://aladin.kr/p/Hf8hD

 

[전자책] [세트] 마법대륙 검술천재 (총13권/완결)

악마왕의 강림으로 멸망 위기에 빠진 대륙.BR 폭망 직전에 검의 신성이 나타났다!BR 그러나.BR BR “아, X펄.”BR BR 마지막 전투에서 먼지가 되어버린 그.BR 400년 후에 아기의 몸으로 다시 태어나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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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에서 무료분 풀린 만큼 읽고는 뒷부분부터 챙겨봐야지 했다가, 이제야 몰아서 보았습니다. 처음에 1권부터 3권까지 구입하고, 다시 6권까지, 그 다음에는 8권까지, 그 다음에는 ... 전권 구입. 넵. 그냥 전권 구입해도 괜찮았을 소설입니다. 중간에 탈주하고 싶은 걸 참으며 보았는데, 결말의 반전을 보고는 고이 무릎꿇었습니다. 크흑.

 

동료들과 함께 마왕을 때려잡고, 마왕의 마지막의 공격 때문에 사망합니다. 사망하기 직전의 짧은 시간 동안 마왕토벌전의 동료들과 작별을 하면서, 요정왕이 준 날개 덕분에 또 한 번 삶의 기회를 얻습니다. 기왕 환생한 거, 편하게 살아보려 했더니 그렇게 안되네요. 어머니는 싱글맘입니다. 외숙부인 태자는 경쟁자인 조카의 탄생으로 심기가 불편하고, 왕인 외할아버지는 쓸모 없어진 딸과 그 덤인 외손자를 냉대합니다. 그래도 혼자 잘 살아보려 했는데, 이상하네요. 죽기 전과는 달리 마법이 득세하고 검과 오러의 입지는 바닥으로 떨어져 있습니다. 환생하기까지의 400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그리고 거기에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제국은 무슨 속셈일까요.

 

에서 시작해, 파란만장한 주인공의 모험담을 다룹니다. 취향에 안 맞았던 부분은 전쟁을 묘사하는 방식입니다. 아니...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어요. 원래 많은 사람들이 죽는게 전쟁이고, 여기서는 그 전쟁의 중심 축에 마족과 마왕이 있지만 거기에 동조하는 인간들이 너무 많은 사람을 너무도 쉽게 죽입니다. 그 과정에서 약자에 대한 학대도 등장하다보니 제대로 안 보고 넘어간 부분도 여럿입니다. 옛 동료들이 등장한 이후에는 기존의 친구들 비중이 줄어든다는 점도 걸리고요.

 

하지만 내내 의심하던 인물을 사용하는 방법과, 맨 마지막의 반전은 좋았습니다. 그간 투덜댔던 걸 홀랑 취소하고 경건하게 무릎꿇을 정도로요. 황제의 정체나 아버지의 신분 등은 예상한 바였지만, 여기서 이렇게 반전이 걸릴 줄은 몰랐거든요.-ㅁ-

여러 면에서 정통판타지보다는 무협의 느낌에 가깝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오러를 익히는 다양한 방식(무협비급), 기맥에서 마법과 검을 익히면 마나와 오러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점, 북해빙궁의 음공(..)에 가까운 오러 방식의 존재 등이 그랬네요.'ㅂ'

 

 

 

1.웹소설
기월월. 명문고 EX급 조연의 리플레이 1~623. 조아라 프리미엄. (2022.02.21. 기준)(604~620)
자경. 전천후 연예생활백서 1~350. 조아라 프리미엄. (2022.02.21. 기준)(180~350)

2.전자책
안경크리너. winter의 자몽쥬스 2부 1~5. M블루, 2022, 세트 15900원.
민트초코. 쉐킷쉐킷 2. StyleB, 2018, 3500원.(TTS 듣기)
도비. 마법대륙 검술천재 1~13. KW북스, 2021, 세트 38400원.

3.종이책
오리집사. 오리 집에 왜 왔니. 위즈덤하우스, 2021, 14000원.

 

그 전 주에 비해 읽은 책이 줄었다 생각했지만 따지고 보면 아주 적은 편도 아닙니다. 무엇보다 이번 주에 읽은 종이책이 좀 많이 두꺼웠거든요. 하지만 아직 읽어야 할 종이책들은 쌓여있고. 그래도 지난 주에는 가장 두꺼운 한 권을 해치웠다는데 의의를 둡니다.

오늘의 표지는 BL이지만 분명 본편 수위는 그리 높지 않은 『달을 그리는 연금술사』입니다. 표지도 얌전(!)하지요. 마법사를 씹어 먹는 연금술사가 주인공입니다. 선입선출 규칙을 따른다면 『푸른 괴물의 껍질』을 먼저 읽어야 했지만 독서할 때는 끌리는 순서로 읽는 쪽이 옳습니다. 소개글을 보고 홀려서 덥석 집어 들었거든요.

 

 

자경. 전쳔후 연예생활백서 168~239.

현대, 판타지, 연예계.

http://s.joara.com/omZp

 

전천후 연예생활백서 #프리미엄 #Joara

실패한 소속사 사장 전천후.방송국 입사 1년 차로 돌아간 그 날, 이상한 알림이 울렸다.[*연예생활백서*가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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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이어서 열심히 읽는 중입니다. 몇 주에 한 번 꼴로 재주행중인건 최근 연재분도 몰아서 다시 읽는 쪽이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앞부분은 무한반복독서로군요.

 

 

 

가온나라빛. 당신의 후회는 받지 않겠습니다 5.

로맨스, 판타지.

http://aladin.kr/p/m4eD7

 

[전자책] 당신의 후회는 받지 않겠습니다 5 (완결)

“사랑을 약속할 순 없지만 그래도 내게 너 말고 다른 여자는 없을 거다.”BR BR 괜찮을 거라 생각했다. BR BR 그가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내 사랑으로 우리의 결혼이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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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읽은 기록을 정리하다가 1권만 읽고 말았던게 떠올라서, 완결권만 구입해 읽어보았습니다. 외려 기대되는 쪽은 외전이네요. 떠난 두 사람이 어떻게 지낼지, 평안히 잘 지낼지가 궁금하더랍니다.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썩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해사. 남의 집 귀한 딸 3~6.

로맨스, 판타지, 빙의.

http://aladin.kr/p/z4ND6

 

[전자책] 남의 집 귀한 딸 6 (완결)

내가 쓴 소설 속 인물로 빙의했다.BR 독수공방하다 모진 시집살이를 견디다 못해 죽는 엑스트라 ‘쥴리아나’로.BR 이왕이면 부유한 공작 가문의 안주인이 된 김에BR 웬만하면 적당히 참고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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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중 판타지는 특히, 읽다보면 판이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계관 전체와 관련있다든지, 아니면 창조주와 관련이 있다든지 등으로요. 그 소설을 잡고 읽기 시작할 때는 시작하는 부분의 소소한 이야기가 매우 취향이라 골랐다가, 점점 진행 스케일이 커지면서는 흥미를 잃습니다. 앞서 1권과 2권인가만 보았던 다른 소설도 비슷했지요. 이 소설도, 시작할 때는 시댁식구들의 무개념 짓거리를 어떻게 방어하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보았다가, 그 뒤에는 그 식구들을 버리지 못하는 남편놈의 멱살을 잡고 싶었다가, 그 다음에는 주인공의 빙의와 관련된 뒷 이야기가 궁금했다가, 연애 라인이 조금 이상하게 흘러간다고 보았다가, 갑자기 세계관적 반동인물이 등장하면서 급하게 넘겼습니다.

결말은 꽉 닫힌 해피엔딩입니다.'ㅂ'

 

 

이상한하루. 퇴마하는 톱스타 6~12.

현대, 판타지, 퇴마.

http://aladin.kr/p/VLiM7

 

[전자책] 퇴마하는 톱스타 12 (완결)

퇴마 직업물br/br/퇴마하며 영화감독과 톱스타로 성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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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하던 방향이 아니라 다른 쪽으로 톡톡 튀는 전개가 재미있었습니다. 더 길게 혹은 깊게 갈 것이라 생각했던 여러 갈등구조도 수월하게 풀리고, 주인공과 척을 지던 인물들도 반성하거나 감화되면서 주인공의 편에 서는 점도 재미있고요. 다만 몇몇 이야기는 덜 풀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외국의 퇴마 건과 관련된 이야기, 일본의 퇴마와 관련된 이야기 등등. 하기야 소재가 영화제작과 시나리오, 연기, 퇴마 등 여러가지가 섞여 있어 그럴 겁니다. 전체를 고르게 풀어가려면 12권으로 안 끝나죠.

한국의 퇴마사 4명의 면면을 보면 퇴마록이 떠오릅니다. 퇴마록의 위치를 생각하면 오마주로 봐야지요. 퇴마록 읽은 사람들은 어렵지 않게 다들 알아볼 겁니다.

 

 

동전반지. 달을 그리는 연금술사 1~5, 외전.

BL, 판타지.

http://aladin.kr/p/I4JDF

 

[전자책] [BL] 달을 그리는 연금술사 1

#판타지 #첫사랑 #착각/오해 #일공일수 #인외존재 #동정공 #동정수 #수한정호구공BR BR 천재 연금술사 엔니드.BR 왕의 명령을 받은 그는 ‘미래의 결혼 상대를 볼 수 있는 약’을 연구하게 된다.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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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를 뽑아보자면, 모험? 로드무비? 스토커 퇴출기?

 

배틀연애에 가깝게 시작해서 결말은 해피엔딩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왕이 상급 연금술사들에게 명령서를 내려보냅니다. 미래의 배우자를 확인할 수 있는 물약을 만들어 내라고요. 무슨 미친 명령인가 싶지만, 6개월 안에 제조하지 못하면 명령서를 받은 이들 모두가 목이 달아난답니다.

평민이기 때문에 상급임에도 내내 불합리한 대우를 받아오던 엔니드는 어쩔 수 없이 연구를 시작하고, 자신에게 약을 시험하면서 완성도를 체크합니다. 그러다가 시험작을 통해 두 가지 이미지를 봅니다. 하나는 큰 남자, 하나는 어린아이. 왕국은 동성애를 금기로 보는데다 남자는 연애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던 엔니드는 실패작이겠거니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길을 가다가 노예상인을 만나고, 어쩌다보니 구한 아이가 시험작에서 보았던 그 얼굴이 아니었다면 그랬을 겁니다.

이렇게 시작된 엔니드의 비일상은 노예상 퇴치, 영주와의 동행, 저주를 받은 아이를 구하는 연금술사로서의 일상, 학교다닐 때부터 악연이었던 스토커 퇴치기로 흘러갑니다. 특히 스토커의 존재 발견과 처치기는 왕국의 부조리함과도 이어지지요. 이웃 제국에는 소심한 저주남이 있지만 그정도는 끈질긴 스토커에 비하면 양호합니다. 스토커 퇴치하다가 어릴 적의 아주 작은 온기마저도 얼려버리는 사건 하나도 있지만, 그건 넘어갑니다. 제국으로 넘어가기 위한 작은 장치니까요. 그 사건이야 말로 위선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엔니드와 글런의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가장 좋아하는 것은 역시 용입니다. 용 참 좋죠. 안쓰럽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외전말고도 그 뒷 이야기가 더 궁금하지만 살짝 언급한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이창익. 미신의 연대기 : 지워진 믿음의 기록.

역사, 사회학.

http://aladin.kr/p/Q4o4G

 

미신의 연대기

일제강점기를 형성한 미신들을 살펴본다. 일제강점기는 미신이라 불리는 믿음이 특히 자연스럽게 유통되고 소통되던 세계이기 때문이다. 기우 의례, 인육포식, 풍장, 구타 치료, 백백교… 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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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드디어! 다 읽었습니다. 자기 전까지 후르륵 넘겨가며 붙들기를 잘햇네요. 한 권 끝마쳤습니다.

제목을 보고 궁금하던 차에, 도서관에 들어와서 덥석 집어들었던 책입니다. 일제강점기 당시의 신문기사와 조선총독부 기록물들을 통해, 조선-한국에 만연한 여러 미신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지금은 미신이고 잘못된 믿음이라 치부하던 것들도 있고, 어떤 것은 여전히 명맥이 살아 있기도 합니다. 마지막에 크게 다뤘던 백백교(백백도)와 유사종교들의 조사는, 대순진리교나 증산도, 신천지와 이어지는 맥락에서도 읽을만 합니다. 이전에 트위터에서 신흥 유사종교(사이비종교)의 교주들이 어떻게 이어졌나 정리한 내용이 있었는데, 그 그림이 떠오르더군요. 검색하려 했더니 못찾겠고, 아마 해당 내용은 이 책에서 참고자료로 각주에 언급된 유사종교 관련 조사 자료 등을 교차확인하면 될듯합니다.

 

읽기 전, 목차만 보았을 때는 백백교 이야기가 가장 재미있어 보였지만 막상 들여다보니 그 앞에 나온 한센병 관련이나 복숭아나무 폭행 사건 등도 흥미로웠습니다. 여러 신문기사에서 등장한 사례를 총망라하다보니 반복되는 내용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읽으면서 정신이 마모되는 느낌도 있었으니 읽을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센병 환자들의 사건은 읽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혼미하더군요.

 

백백교는 벌인 일만 놓고 보면 다른 유사종교들과 비슷합니다. 종말론, 종말 후 내세론, 내세에서 더 나은 자리를 얻게 될 거라는 거짓말, 재산 헌납과 여성 헌납 등. 그 이전에도 문제가 되었지만 1937년에 확 터졌던 건 희생자가 너무 많았기 때문일 겁니다. 주로 경기 동부와 북부, 강원도를 중심으로 수련원 같은 시설을 마련해두고는 가족단위로 이주시킨 뒤 뿔뿔이 흩어 놓고, 탈주나 항의 등의 물의(..)를 일으킨 사람과 그 가족들을 살해하거나 생매장했습니다. 그리고 그 단위가 1~2백명을 가뿐히 넘어갑니다. 364쪽에 정리된 내용이 있으니, 발굴된 사체가 304구, 확인하지 못한 사체가 42구. 건으로 따지면 122건에 346명의 희생자가 있는 셈입니다.

오대양 사건이나 아가동산 사건으로 좀 면역이 있다 생각했지만 아니었군요. 세상은 넓고, 인간은 잔인합니다....

 

하나 추가하자면, 백백교가 활동한 지역과 그 뒤에 등장한 유사종교들이 활동한 지역 등은 현 군부대 주둔지역이나 그 인근이 많았습니다.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요.

 

 

 

1.웹소설
자경. 전쳔후 연예생활백서 1~344. 조아라 프리미엄. (2022.02.04. 기준)(168~239)

2.전자책
장바누. 스푸너 1~3, 외전. 비터애플, 2018, 1~2권 세트 10500원.(TTS 읽기)
동전반지. 달을 그리는 연금술사 1~5, 외전. 열매, 2021, 본편 각3천원, 외전 4천원.
가온나라빛. 당신의 후회는 받지 않겠습니다 5. 에이블, 2021, 3400원.
해사. 남의 집 귀한 딸 3~6. 크레센도, 2021, 각 권 3400원.
이상한하루. 퇴마하는 톱스타 6~12. 로크미디어, 2018, 각 권 3200원.

3.종이책
이창익. 미신의 연대기 : 지워진 믿음의 기록. 테오리아, 2021, 25000원.

손은혜. 정치, 이렇게 굴러갑니다: 청와대, 총리실, 국회는 무슨 일을 하는가.

정치, 한국정치체제.

http://aladin.kr/p/K4J1u

 

정치, 이렇게 굴러갑니다

뉴스에 매일 등장하는 정치인들은 무슨 일을 할까? 대한민국의 주권자, 시민을 위한 친절한 정치 안내서다.

www.aladin.co.kr

3월, 대통령 선거 전에 읽어야 할 책입니다. 나온 시기가 조금 아쉽지만, 조금만 더 일찍 출간되었어도 각 도서관에서 추천도서로 꼽지 않았을까 싶거든요.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께는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KBS 정치부 기자가 국회 및 청와대 출입기자를 하면서 겪은 일들을 반추하고, 그와 관련된 이들의 인터뷰를 곁들여 '한국의 정치체제가 어떻게 기능하는가'를 담았습니다. 정치라고는 사회시간에 배운 것이 거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그런 저도 쉽게 술술 읽을 수 있었습니다. 내용이 어렵다면 이 책에 실린 여러 사람들의 인터뷰만이라도 읽어보세요. 청와대 전 수석들, 비서들, 총리실 근무 공무원들, 국회 공무원들, 국회의원과 국회의원 보좌관을 다양하게 섭외해 인터뷰했습니다. 독서모임에서 같이 읽자고 이야기가 나와서 읽기 시작했는데, 이구동성으로 '대선 전에 읽어야 할 책'으로 꼽았습니다. 한국의 대통령제가 어떤 문제를 갖고 있는지, 최근 몇 년 간의 정치적 이슈에 청와대, 행정부, 국회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고 그들의 생각이 어떻게 다른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두는 아니지만, 인터뷰 대상들이 매우 다양하고, 또 국회의원이나 보좌관도 넓은 스펙트럼으로 섭외했습니다. 간략히 말해, 저자의 정치적 견해가 드러나기는 하나, 중립적이기 위해 매우 노력한 것이 보이는 책입니다.

가장 의외였던 건 이번 정권의 총리들 중에 누가 가장 좋았나 등에 대한 답변이 하나였다는 점. 의외였습니다. 언론 기사들을 보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던 그 분이, 아랫사람들에게는 평가가 좋다는 점이요. 그렇다면 어느 한 쪽은 잘못 말한 거겠죠. 의심하는 쪽이야 한 곳입니다만.(먼산)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꼭 읽어보세요. 재미있습니다.+ㅅ+

 

 

 

2RE. 과자로 만든 집 2.(TTS)

BL, 현대, 추리.

http://aladin.kr/p/RN7zy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441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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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누. 스푸너 1~3, 외전.

BL, 현대, 스릴러.

http://aladin.kr/p/A1SdD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142177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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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시계를 산 뒤로는 이 분의 재촉 때문에라도 운동을 나갑니다. 걷기 운동 30분을 채워도, 어차피 소비 칼로리를 채우지 못해 동그라미 세 개 완성은 매번 실패합니다만, 그래도 안하는 것보다는 낫겠지요. 걷기운동할 때는 음악보다 TTS가 좋습니다. 소설 듣다보면 더 들으려고 몸을 움직이기도 해서요. 끄응. 운동이나 일어나기는 그럭저럭 채우는데 칼로리 소모를 너무 높게 잡았나... 30분 운동으로는 소비 목표 칼로리의 절반 밖에 못 채웁니다. 1시간은 운동해야 하루 칼로리 소모 채우기가 유리하다고요. 끄응. 더 열심히 운동을... .. .. 계단 오르내리기를 하면 좀 낫긴 한데, 시도해볼까? =ㅅ=

여튼 그래서 운동할 때는 이미 읽은 소설의 클라이맥스 부분만 반복해서 듣습니다. 과자로 만든 집은 갈등해소장면부터 외전까지, 스푸너는 1권의 기억 찾기, 2권의 범인 잡기, 3권의 함정파기를 가장 자주 읽... 아니 듣고요.

 

 

 

가온나라빛. 당신의 후회는 받지 않겠습니다 2.

판타지, 로맨스, 이혼, 정쟁.

http://aladin.kr/p/a4eD7

 

[전자책] 당신의 후회는 받지 않겠습니다 2

“사랑을 약속할 순 없지만 그래도 내게 너 말고 다른 여자는 없을 거다.”BR BR 괜찮을 거라 생각했다. BR BR 그가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내 사랑으로 우리의 결혼이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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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만 사서 읽어보고 뒷권이 그다지 당기지 않아서 미뤘는데, 2권에서는 본격 정쟁구도로 돌입합니다. 2권 다 읽고 나서는 조금 고민중인데, 일단 장바구니에 완결권과 외전을 담아뒀습니다. 해피엔딩으로 끝날 이야기니,. 완결과 외전만 챙겨보고, 마음에 들면 중간권을 더 읽거나....

 

 

 

해사. 남의 집 귀한 딸 2.

판타지, 로맨스, 빙의.

http://aladin.kr/p/m4NDb

 

[전자책] 남의 집 귀한 딸 2

내가 쓴 소설 속 인물로 빙의했다.BR 독수공방하다 모진 시집살이를 견디다 못해 죽는 엑스트라 ‘쥴리아나’로.BR 이왕이면 부유한 공작 가문의 안주인이 된 김에BR 웬만하면 적당히 참고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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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도 1권만 보고 미뤘다가, 2권 보고는 3권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러브라인보다, 빙의한 원작과 다르게 흘러가는 여러 문제가 2권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해서, 차근차근 전개됩니다. 가장 궁금한 건, ①그래서 찾는 사람은 어디에?와 ②황제의 속내는? 정도라..... 이것도 3권 보고 궁금하면 4권으로 갈테고, 아니면 결말권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합니다.

 

 

 

 

퍼즐나비. 이혼에서 황혼으로 5, 외전.

BL, 오메가버스, 이혼, 후회.

http://aladin.kr/p/afHdl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86120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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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에서 연재되다가 리디북스로 이동한 소설입니다. 표지는 외전이고, 본편의 표지를 올릴까 하다가 이쪽으로 잡았습니다.

하지만 전권 구입하고는 5권과 외전만 읽었습니다. 연재 당시에도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을 외치며 머리를 쥐어뜯던 전개라, 본편을 읽을 자신이 없더군요. 이야기가 해결되었을 5권을 붙잡고 읽었는데, 그러길 잘했습니다. 5권에서 회수되는 여러 복선들을 보면, 제가 1권부터 4권까지의 전개를 버틸 수가 없겠더라고요. 그리고 빌런은, 끝까지 빌런으로 남습니다. 하나가 아니라 여럿이라는 점이 단점이군요.

제목 그대로 이혼하며 시작된 오메가버스 이야기고, 둘의 결합으로 마무리됩니다. 재벌집안간의 정략결혼이다보니 사랑은 없었습니다. 한재경은 알파인 동생의 치료 문제와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결혼에 응했고, 태석도 계산이 있어 결혼한, 그야 말로 정략결혼이었습니다. 하도 오래전에 앞부분을 읽은 터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이혼 과정에서 열심히 일하신 분은 태석의 친모이고, 애정없는 결혼과 임신 압박을 버티지 못한 재경은 결국 그에 응합니다. 뭐... 5권을 보면 그 사이에 아주 많은 고생과 피폐 등등이 있었고, 상황을 봐서는 앞 이야기를 읽었을 때, 후회하는 남편이랑 재결합하는 게 가능한가 싶은 정도입니다만.....;

온갖 고난과 역경을 딛고 두 사람이 마음을 확인해 행복하게 되는 결말을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 일단 5권은 안심하고 읽으셔도 되어요.'ㅂ'

 

 

 

 

유섬랑. 정원에서는 숲이 자랄 수 없다 외전.

현대, 오메가버스.

http://aladin.kr/p/Tfrzc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87148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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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을 열었다가 키워드가 기억상실이란 걸 알고는 뒷걸음질 쳐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이틀 뒤 다시 마음 먹고 읽기 시작했지요. 기억상실 소재는 외전에 자주 등장하지만, 이전에 다른 소설에서 그야말로 삽질에 가까운 이야기를 보고는 드려움에 떨었습니다. 기억상실이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떻게 작용하는가에 따라 굉장히 갈리죠. 저는 피폐보다는 달달하고 귀여운 쪽이 좋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될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이쪽은 달달합니다. 예건은 교통사고로 가벼운 충격을 받았고, 그 충격으로 기억상실-보다는 기억혼돈에 가까운 상태가 됩니다. 만난 직후의 시기로 돌아가, 그 앞서의 기억이 날아간 상태로군요. 의외로 정원이 담담하게 그런 예건을 돌보고 보살피는게 참 귀엽달까....'ㅂ' 물론 끝나기 전에 기억도 돌아오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차옌. 뜬장 위의 개 4.

BL, 오메가버스, 학대 외 범죄 다수.

http://aladin.kr/p/Of3Ry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8626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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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도 전권 구입하고는 4권만 보았...

조아라 연재를 보았을 때부터 그럴 거라 생각은 했습니다. 오메가버스 세계관에서, 인간을 가축-이라기보다는 솔직히 애완동물 번식장 느낌에 가깝게 만든 빌런이 등장하기 때문에, 그 앞 이야기는 읽을 자신이 없습니다. 보통 범죄나 마피아, 조폭, 야쿠자 등의 폭력집단 연계소설은 거의 손을 안대지만, 해피엔딩이니 붙잡고 보았습니다. 외전 나오기만을 기다릴뿐...!

 

 

 

 

제프 호지. 가드닝을 위한 식물학.

정원, 식물학.

http://aladin.kr/p/n4oFI

 

가드닝을 위한 식물학

식물이 어떻게 자라는지, 무엇이 식물의 생장에 영향을 끼치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등 정원을 가꾸고자 하는 이들이 궁금해하는 것에 대한 정보를 주는 실용적이고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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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잡고 읽기 시작한 종이책이 이쪽이네요.

이쪽은 도서관에서 빌린 책입니다. 서가에 있는 걸 보고 덥석 집어 들었더니, 이 책 덕분에 요즘 다시 식물구매욕이 치솟아서 여기저기 뒤져보고 있네요. 이 이야기는 다음에. 어제 미니 장미를 보고 사올까 한참 고민했던 이유도 이 책이라고 우겨봅니다. '미니장미는 집안에서 키우면 병충해로 고생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얌전히 내려 놓았지만요.

 

https://twitter.com/esendial/status/1490293391774474240?s=20&t=l8dz_8zrAEPXGClto0LtaQ

 

Kirnan on Twitter

“아... 그랬는데. 검색해보고 미니장미에는 병충해가 많이 난다-특히 실내 재배의 경우엔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이 포기했습니다. 어쩐지. 노지에 있는 미니장미는 참 예쁘던데 말입니다

twitter.com

 

조만간 뭔가 구입할지 모르니 구입하고 나면 블로그에 올리겠습니다. 일단 이것도 자금 경색 문제와 직결되어...(하략)

 

책은 아직 읽는 중입니다. 이번 주 안에 다 읽고 다른 책에 손대야죠. 대기중인 다른 책이 또 있는 관계로 가능한 빨리 읽을 생각입니다. 하하.;ㅂ;

 

 

 

이상한하루. 퇴마하는 톱스타 1~4.

현대, 판타지.

http://aladin.kr/p/0LiM7

 

[전자책] 퇴마하는 톱스타 04

퇴마 직업물br/br/퇴마하며 영화감독과 톱스타로 성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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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에서 무료로 프로모션 중인 75화..까지인가를 다 보고는 전자책으로 사겠다고 하고, 5권까지 구입했습니다. 완결은 12권이고, 아마 이번 주 안에 차근차근 읽어갈 겁니다. 아예 1권부터 붙들고 읽기 시작한게 어제였고, 자기 전에 4권까지 다 읽어내렸거든요. 하.. 이번 주말은 왜이리 수면을 방해하는 것들이 많은지.ㅠ_ㅠ

퇴마와 관련된 이야기 자체는 퇴마록의 영향을 받은 듯이 보입니다. 주인공은 퇴마하는 능력을 전수받았고, 능력 자체가 시스템의 도움을 받는 형태라는 점은 최근-은 아니고, 2018년 작품이니 그 때의 시류에 가깝지만요, 가장 어려울 때 나타나서 주인공에게 도움을 준 신부님의 존재는 퇴마록의 영향일지도요.

 

생각보다 밸런스가 괜찮습니다. 무엇보다 주인공이 퇴마를 하면서는 귀기에 노출되어 살다보니 공포장르에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는데, 그렇게 만든 공포영화의 구조나, 그 직전에 다른 영화감독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면 굉장히 노력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포영화에서는 수동적인 존재가 되기 쉬운 여성들을 일부러 주역으로 끌어올리고, 주도적으로 접근한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빨리 다음권 읽으러 가야죠.+ㅁ+

 

 

 

1.웹소설
자경. 전쳔후 연예생활백서 1~339. 조아라 프리미엄. (2022.02.04. 기준)(1~167)

2.전자책
2RE. 과자로 만든 집 2. 시크노블, 2020, 1~2권 세트 6800원.(TTS 읽기)
장바누. 스푸너 1~3, 외전. 비터애플, 2018, 1~2권 세트 10500원.(TTS 읽기)
가온나라빛. 당신의 후회는 받지 않겠습니다 2. 에이블, 2021, 3400원.
해사. 남의 집 귀한 딸 2. 크레센도, 2021, 3400원.
퍼즐나비. 이혼에서 황혼으로 1~5, 외전. W-Beast, 2022, 본편 각 3천원, 외전 1400원.
유섬랑. 정원에서는 숲이 자랄 수 없다 외전. 블랙디, 2021, 1000원.
차옌. 뜬장 위의 개 1~4. 비욘드, 2022, 각 권3000원.
이상한하루. 퇴마하는 톱스타 1~5. 로크미디어, 2018, 1권 무료, 2~5권 각 3200원.

3.종이책
손은혜. 정치, 이렇게 굴러갑니다: 청와대, 총리실, 국회는 무슨 일을 하는가. 원더박스, 2021, 17000원.
제프 호지. 가드닝을 위한 식물학. 김정은 옮김. 따비, 2021, 22000원.

조아라도 함께 결산할까 생각하며 확인했더니, 작년에는 상대적으로 적게 구입했습니다. 1년 동안 딱지 50만원 어치로, 구입 건이 5천장에 추가 적립 건이 350장입니다.'ㅂ'a 그리고 1월 중에 10만원 한 번 더 결제했더란.... 21년의 마지막 결제가 9월 말이니, 그 다음에는 그렇게 적극적으로 읽지는 않았다고 생각해도 되겠지요.

 

이 목록도 일단은 권 수가 아니라 건 수, 종 수로 따집니다. 권 수로 따지면 전자책 때문에 복잡 다단하니까요. 일단 전자책과 종이책, 그리고 기타에 해당하는 건들을 추려봅니다.

 

(220202, 19:40 추가. 두 주에 걸쳐 읽은 덕에 분리되어 있던 유루캠, 어제 뭐 먹었어, 골든 프린트의 서지사항을 통합한 덕분에 아래 첨부된 목록과 건 수에 차이가 있습니다.=ㅁ=)

 

 

<표1> 종별 구입 수
전자책 96건
종이책 136건(재구입 1건 포함)
기타 6건
총계 238건

 

구입 건 수만 따지면 종이책이 많습니다. .. 왜지. 아니 왜 종이책을 이렇게 많이 산 거지. 이거 업무용 도서를 구입한 건 몇 건 빼고도 그렇습니다. 업무 공부용으로-그러니까 개인적으로 구입한 도서 몇은 미표기 상태로 적은 것이 3건입니다. 그 중 둘은 미독이고 하나는 완독. 그럼에도 종이책을 지나치게 많이 구입했다는 생각이 팍팍 듭니다.

 

전자책도 미독이 은근 많습니다. 특히 작년 하반기 구입 도서는 구입한 기억이 없는 도서도 많더군요. 사놓고 까맣게 잊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기타에 포함되는 책은 넨도로이드 4건과 달력 하나, 블루레이 하나가 있습니다. 달력은 G에게 보냈고, 블루레이는 아크람 칸 지젤입니다. 수입 블루레이고, 아직 케이스를 열어보지도 않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러고 보니 가격 정렬은 포기했습니다. 그거 확인하려면 음... 음... 아니 알라딘은 왜 엑셀 목록 제공을 하지 않는 거냐! ;ㅂ;

 

<표2> 종별 독서 상황 일람
  종이책 전자책
미독 43 25
약독 8 9
반독 7 4
완독 77 58
총계 135 96

 

전자책, 미독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물론 비교하면 완독이 미독보다 두 배 이상 많지만, 여기에 약독과 반독을 섞어서 보면 다르단 말입니다. 50% 이상 읽은 책이 62건, 손만 대거나 조금만 본 책이 34건. 게다가 전자책의 통계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시리즈 10여 권 중 1권만 사서 읽으면 완독이지만, 10권 중 1권만 읽고 넘겼으면 약독입니다. 구입한 책을 얼마나 읽었는가가 판단 기준이다보니 통계로도 애매하게 잡히더군요. 구입 건 수는 종이책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권 수로 따지면 또 미묘합니다. 전자책은 장편도 많으니까요. 아냐, 거기까지 생각하면 너무 복잡하니 넘어갑시다.

 

총계가 위의 표와 미묘하게 다르지요. 종이책이 그렇습니다. 위의 종별 현황에서는 총계 136건이나, 아래의 독서현황은 135건이지요. 루리의 『긴긴밤』을 두 권 구입해서 그렇습니다. 한 권은 소장용, 한 권은 영업용. 그리고 아래에 첨부할 목록 보면 아시겠지만 하드커버판도 구입했습니다. 동일 도서를 두 권 구입했기에, 두 번째 구입 건은 안독도 미독도 약독도 반독도 완독도 아닌 '재구입'이라 적었습니다. 그래서 총계 차이가 나지요.

 

종이책의 완독율에 가장 큰 공로를 세운 건 G가 요청한 그림책들입니다. 구도 노리코의 책은 모두 다 G에게 갔지요. 그 외에, L에게 선물 준다며 주문한 책들은 배송지가 G네 집이라 미독이 좀 있습니다. 오리 집에 왜 왔니는 다음에 G 옆구리 찔러서 볼 거예요.'ㅂ'

 

 

이번 글에서는 알라딘의 구매 목록 파악에 중점을 뒀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더 있다면 1년간 알라딘에서 얼마나 결제했는가도 확인할 수 있었을 텐데, 하려면 별도 셀에다가 가격 정보만 따로 적어야 합니다. 하기야 알라딘은 전자책과 종이책의 구매 내역이 따로 나오니 종이책과 전자책의 구매 내역은 정리가 상대적으로 쉽지요. 그건 내일의 제게 맡길 생각입니다. 하하하.

 

올해 고민중인 부분은, 알라딘 전자책캐시를 월에 10만원씩 충전해서 그걸로 구입할까하는 점입니다.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지만, 추가 적립 마일리지의 수혜가 있고, 구입 당시에 이쪽은 현금영수증으로 처리가 가능합니다. 문화비 100만원 쯤은 연말 정산 확인하면서 돌파하는 걸 확실히 보았으니 문제 없지요.

그러니 오늘 내일 고민을 해보렵니다. 월 초에 충전하면 추가 마일리지가 붙으니 그거 감안해서 처리해야지요.'ㅂ'

 

 

아침부터 지금까지 내내 목록 붙들고 있었으니 아래에 구입 목록 첨부해두고 이제 쉬러(읽으러) 갑니다. 후후후.

 

 

먼저 기타 목록. 넨도로이드들은 시마린을 제외하고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특히 찻집은 작년 발매 예정이던 것이 계속 밀리고 있네요.

더보기

넨도로이드 유루캠프△ 시마린 DX Ver. - [재판]논스케일 ABS&PVC 도색완료 가동 피규어
넨도로이드 플레이세트 #09 찻집B 세트 - 논스케일 ABS&PVC 넨도로이드용 디오라마 세트
넨도로이드돌 러브 앤 프로듀서 EVOL×LOVE 시몬(허묵) 사수연화Ver.
넨도로이드돌 발명가 카노우
아당 : 지젤 (아크람 칸 안무). 36500원.
하하하(haha ha). 하하하haha ha 목공소의 2022 탁상달력, 샌드박스네트워크, 2021, 19200원.

 

전자책은 BL, NL, 남주판타지의 혼재입니다. 도서목록 작성하면서 진이 빠지니 상태에서 시작했더니, 대략 70~80개 작성할 때까지는 이전에 올린 목록은 축약으로 올렸습니다. 오늘은 아무런 생각 없이 전체 정보를 정리해 넣었고요. 그래서 정보 기술 방식이 두 종류네요. 하하하.

더보기

2RE. 도마뱀의 관(AU 외전). 피아체, 2021, 1천원.
2RE. 돌아와서 말하기 1~3, 외전. 시크노블, 2021, 세트 10900원.
2RE. 미수손상 1~3, 외전.
2RE. 밤이 들려준 이야기 3부 외전2. 피아체, 2021, 100원.
2RE. 소시민이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1~3, 외전. 블리뉴, 2021, 세트 8천원, 외전 600원.
asheyes. 달콤한 패배 1~5, 외전.
Bubllea. 버림받은 영애는 인형의 집에 산다 1~2. 퀸즈셀렉션, 2021, 각 권 3200원.
Lee. 원 모어 퍼킹 타임! 2부 1~6. 시크노블, 2021, 세트 28000원.
WATERS. 회귀한 검성은 구원자가 되었다 1~6. 휘슬북, 2021, 세트 16000원.
간장팩토리. 이것도 아마 해피엔딩이겠죠 1~3. 글로번, 2021, 세트 9600원.
고두열. 절대자의 현대생활 1~8.
고은채. 남주의 엄마가 되어버렸다 1~8. 필연매니지먼트, 2021, 세트 23200원.
공든탑. 라지에르의 서 1~4. 스토리위즈, 2018, 1권 무료, 2~4권 각 3200원.
공든탑. 에스티오 1~5. 고렘팩토리, 2019, 1권 무료, 2~5권 각 3200원.
공수교대. 데뷔를 피하는 방법 1~4, 외전 1~2. 비올렛, 2021, 세트 14300원.
공수교대. 회귀를 피하는 방법 1~2.
교섬랑. 정워에서는 숲이 자랄 수 없다 1~6, 외전. 블랙디, 2021, 본편 각 3200원, 외전 1천원.
그 악녀가 아니야 1~7. 고렘팩토리, 2021, 각 권 3300원.
그루. 사한. 모드, 2020, 4천원.
근서. 내가 키운 S급들 1~14.
글쟁이S. 사상 최강의 매니저 1~13. 문피아, 2018, 세트 38400원.
금나래. 버려진 귀부인은 밤을 기다린다 1~2. 동아, 2021, 세트 6600원.
김덕정. 4주 후에 뵙겠습니다 1~3. 뮤트, 2021, 세트 9천원.
김아소. 베타 테스트 종료 1~5(외전 포함).
깅기. 벚꽃튀김 외전(2).
난중일기. 몬스터 도감을 아시나요? 1~3. 휘슬북, 2021, 1권 무료, 2~3권 각 3천원.
노력작가. 게임 속 망나니가 되었다 1~3. 파피루스 2021, 1권 무료, 2~3권 각 3200원.
달머핀. 책임질게요 용사님 2~7. 고렘팩토리, 2020, 각 권 3400원.
당신의 후회는 받지 않겠습니다 1. 에이블, 2021, 3400원.
돌리앗. 공작가의 서자로 살아가는 법 1~8. 돌리앗, 문피아, 2020 세트 22400원.
라비니안느. 아주 사적인 사이 1~2. 블레이즈, 2021, 세트 6천원.
랏슈. 백작가의 사생아가 결혼하면 1~4. 오드아이, 2021, 각 권 3400원.
로시원. 적기사는 눈먼 돈을 좇지 않는다 1~4. CL프로덕션, 2021, 세트 14400원.
류버들. 라인하트 자작가 차남의 회귀 1~8. 라온E&M, 2021, 1권 무료, 2~8권 각 3천원.
만능강아지. 트릭스터로 살아남기 1~4, 외전. 블리뉴, 2021, 세트 12800원.
매운칠리. 뱀을 길들이는 족제비 1~4. 이클립스, 2021, 세트 14000원.
박패딩. 에밀리는 괴물을 사냥한다 1. 필연매니지먼트, 2021, 3200원.
배현. 전장의 패스파인더 1~8. KW북스, 2021, 세트 22400원.
백삼. 뉴비 키워서 갈아먹기 1~3, 외전. 블리뉴, 2020, 세트 11500원.
버번바닐라. 셰익스피어식 아키텍처.
변방영주 - 환마환생기 1~5. 휴먼와이즈미디어, 2021, 1권 무료, 2~5권 각 3200원.
뷰이뷰이. 사적인 우주 1~4, 외전. 시크노블, 2021, 세트 14500원.
비원(B1). 윈터 이즈 커밍 1~2, 선데이 플라워 로즈(외전). 스토리B, 2021, 본편 각 3500원, 외전 1600원.
사유담. 가면극 1~5. 희우, 2021, 각 권 3천원.
상냥하개. 가이드의 사정 1~3. 블랙아웃, 2021, 세트 9천원.
서건주. 수의사 진태민 1~12.
서지현. 별 볼 일 없는 에밀리와 지적 쓰레기들 1~10. CL프로덕션, 2021, 각 권 2900원.
서칸더브이. 이혼변호사 강시혁 1~10. 문피아, 2021, 세트 28800원.
세람. 인간관찰일지. 1~2.
세람. 희생자의 사육법 1~6, 외전. M블루, 2021, 본편 3300원, 외전 1100원.
세실희야. 악역 영애지만 건강해서 행복합니다 1. CL프로덕션, 2021, 3500원.
소건. 귀환한 남작은 평범히 살고싶다 1~7. 문피아, 2021, 세트 19200원.
소림. 만약 널 만난다면 1~3. 고렘팩토리, 2021, 1권 3200원, 2~3권 3400원.
소림. 이라의 아이돌 특별외전.
싱숑. 멸망 이후의 세계 1~7.
아레시보. 눈치채기 어려운.
아레시보. 알아채기 쉬운 1~4.
아몽르. 달그림자 꽃. 피플앤스토리, 3300원.
안경크리너. winter의 자몽쥬스 1~4. M블루, 2021, 세트 12600원.
양치기자리. 피아노의 신 1~6.
양효진. 와일드 플라워 1~4. 가하, 2021, 각 3천원.
여보, 왜 당신이 후회해요? 1~5. 연담, 2021, 세트 19500원.
여왕. 패스파인더 ~8. 필, 2019, 세트 36000원.
영완. 운명을 보는 회사원 1~14.
완동십오. 눈먼 고래의 노래 1~5. 블리뉴, 2021, 세트 15100원.
원작 남주를 차지해 버렸다 1~5, 외전. 필연매니지먼트, 2021, 세트 16500원.
윌브라이트. 무협지 악녀인데 내가 제일 쎄! 1~7. 연담, 2021, 26600원.
유체이탈. 검끝에 닿은 시선 1~4, 외전. 모드, 2021, 세트 14000원.
유폴희. 답장을 주세요, 왕자님 1~3.
은해윤.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 1~5. 오드아이, 2021, 세트 21000원.
자서현. 적국의 왕자로 사는 법 1~28.
자은향. 시한부 엑스트라의 시간 1~5. 연담, 2021, 각 권 3700원.
장바누. 리밋(Re:meet) 1~3. 비터애플, 2021, 1~2권 3천원, 3권 4천원.
장탄. 보이스피싱인데 인생역전 1~21.
전기양. 달콤한 복수 1~3.
전기쥐꼬리. 시한부 황자로 사는 법 1~6. 블래스트, 2021, 세트 21000원.
전민희. 룬의 아이들: 데모닉 완전판 1~9.
전민희. 룬의 아이들: 윈터러 완전판 1~7.
전정현. 가문의 마법사 6~9.
준필. 어느 날 악녀가 말했다 1~3. 디앤씨북스, 2021, 세트 9600원.
진보람. 그 헌터는 임대 아파트에 산다 1~7. 티라미수, 2020, 각 권 3600원.
천격. 무림맹주의 커피 가게 1~4. 파피루스, 2021, 1권 무료, 2~4권 각 3200원.
초콜릿악마(차혜진). 마녀를 사랑하는 법 1. CL프로덕션, 2020, 2900원.
캘리버. 기적의 분식집 1~17. 휘슬북, 2020, 세트 4만원.
쿠로이하나. 발현의 조건 1~4, 외전. 인앤아웃, 2021, 세트 13500원.
키작음. 환관의 요리사 1~15. KW북스, 2021, 세트 44800원.
파인애플덤플링. Fucking Damned Day. 마담드디키, 2020, 3800원.
플럼머핀. 십이월기담 외전.
하라쇼. 쓰레기장 속 황녀님 1~6. 필연매니지먼트, 2021, 세트 16800원.
해사. 남의 집 귀한 딸 1. 크레센도, 2021, 3400원.
해양생물. 레디, 액션 & 스탠바이 1~3. 고렘팩토리, 2021, 1~2권 각 3400원, 3권 3200원.
호롤. 가이드 살리기 1~3. 피아체, 2021, 세트 10500원.
혼요. 헬무트 1~19.
황시우. 백작가 도련님은 흑마법사 1~13. JHSBOOKS. 2021, 1권 무료, 2~13권 각 3천원.
흰사월. 별의 생존기 1~3. 시크노블, 2020, 세트 9천원.
흰사월. 스위트 낫 슈가 1~3. 비올렛, 2021, 세트 7800원.

 

올해의 목표는, 2021년의 미독 목록을 하나씩 치워버리는 걸로 하렵니다.그래, 일단 지금 읽는 웹소설부터 다 읽고요.(꾸물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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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도서로, 미기재)
(업무도서로, 미기재)
(업무도서로, 미기재)
2RE. 돌아와서 말하기 1~2. 시크노블, 2021, 각 권 12000원.
BRUTUS(ブル-タス) 2021年 2月 1日號 No.931[なにしろ、カスタ-ド好きなもので]. 9580원.
BRUTUS(ブル-タス) 2021年 9月15日號 No.946[みんなの農業]. マガジンハウス, 2021, 9800원.
Casa Brutus 京都シティガイド マガジンM. マガジンハウス, 2021, 21300원.
Casa BRUTUS(カ-サ ブル-タス) 2021年 3月 [STAY HOTEL 癒やしの宿]. 12780원.
Casa BRUTUS(カ-サ ブル-タス) 2021年 7月 [美しい日本の日用品150]. マガジンハウス, 2021, 11670원.
fouatons. fouatonsの空想博物館 (服と小物の作品集). 日貿出版社, 2020, 31240원.
fouatons. すずらん通りの洋服店. 實業之日本社, 2019, 24140원.
otoCoto 편집부. 해피 해피 오키나와 카페, 송소영 옮김. 한즈미디어, 2015, 6천원.
POPEYE(ポパイ) 2021年 11月號, Coffee and Travel. マガジンハウス, 2021, 11490원.
TONO. 칼바니아 이야기 19. 박소현 옮김. 서울문화사, 2020, 5천원.
くぼたまりこ. CAFICT コ-ヒ-と暮らす。 . 主婦の友社, 2021, 20450원.
レソンシエル. とっておきのごほうびスイ-ツ. 角川書店, 2020, 18460원.
レソンシエル. 定番だけど極上の燒き菓子. 角川書店, 2021, 18460원.
가쿠타 미쓰요. 행복의 가격, 박성민 옮김. 시와서, 2020, 13000원.
간장. 달밤 수영장. 보랏빛소어린이, 2021, 13000원.
강상준 외. 취미가. 에이플랫, 2021, 18000원.
京都アニメ-ション. ツルネ ―風舞高校弓道部― イラストレ-ションワ-クス. 京都アニメ-ション, 2019, 32960원.
구도 노리코. 기차를 타요, 윤수정 옮김. 책읽는곰, 2018, 11000원.
구도 노리코. 마르가리타의 모험 1: 수상한 해적선의 등장, 김소연 옮김. 천개의 바람, 2019, 1만원.
구도 노리코. 마르가리타의 모험 3: 기묘한 마법 사탕, 김소연 옮김. 천개의 바람, 2019, 1만원.
구도 노리코. 배를 타요, 윤수정 옮김. 책읽는곰, 2018, 11000원.
구도 노리코. 버스를 타요, 윤수정 옮김. 책읽는곰, 2018, 11000원.
구도 노리코. 비행기가 부웅부웅, 윤수정 옮김. 책읽는곰, 2017, 11000원.
구도 노리코. 비행기를 타요, 윤수정 옮김. 책읽는곰, 2018, 11000원.
구도 노리코. 삐약삐약 숲 속 놀이동산, 한라경 옮김. 책내음, 2014, 10000원.
구도 노리코. 아이스크림이 꽁꽁, 윤수정 옮김. 책읽는곰, 2018, 11000원.
구도 노리코. 오싹오싹 도깨비 숲, 윤수정 옮김. 책읽는곰, 2019, 11000원.
구도 노리코. 우당탕탕 야옹이와 바다 끝 괴물, 윤수정 옮김. 책읽는곰, 2021, 12000원.
구도 노리코. 케이크가 커졌어요!, 윤수정 옮김. 책읽는곰, 2021, 12000원.
김내훈. 프로보커터. 서해문집, 2021, 15000원.
김보영. 김보영의 스텔라 오디세이 트릴로지 세트. 새파란상상, 2020, 3만원.
김성일 외. 책에 갇히다. 구픽, 2021, 14000원.
김효은. 나는 지하철입니다. 문학동네, 2016, 14500원.
나카가와 리에코, 야마와키 유리코. 구리와 구라의 빵 만들기. 한림출판사, 1994, 12000원.
나카가와 와니,나카가와 쿄코. 어쩌다 커피생활자, 김진아 옮김. 북핀, 2021, 13000원.
남종국. 중세를 오해하는 현대인에게. 서해문집, 2021, 15000원.
노자키 히로미쓰. 식재료 탐구 생활, 수키 옮김. 클, 2021, 15000원.
니시자와 야스히코. 맥주 별장의 모험, 한즈미디어, 2014, 5천원.
니시자와 야스히코. 어린 양들의 성야, 이연승 옮김. 한즈미디어, 2014, 5천원.
니시자와 야스히코.그녀가 죽은 밤, 이연승 옮김. 한즈미디어, 2013, 5천원.
다비드 칼리, 세바스티앙 무랭. 나의 집, 바람숲아이 옮김. 봄개울, 2020, 14000원.
다비드 칼리,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 쉿!, 황연재 옮김. 책빛, 2021, 14000원.
다카라지마사 편집부. 스타벅스 오피셜북. 아르테, 2021, 29800원.
데비 글리오리. 웨이벌리 역의 고양이. 나린글, 2021, 13000원.
데이브 애거스, 엔젤 창.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으로 가는 길. 상수리, 2021, 15000원.
루리. 그들은 결국 브레멘에 가지 못했다. 비룡소, 2020, 13000원.
루리. 긴긴밤. 문학동네, 2021, 11500원.
루리. 긴긴밤. 문학동네, 2021, 11500원.
루리. 긴긴밤. 문학동네, 큰 판형 양장본, 2021, 18000원.
리처드 도킨스. 만들어진 위험, 김명주 옮김. 김영사, 2021, 16800원.
마치다 나오코. 고양이는 집 보는 중?, 고향옥 옮김. 현암주니어, 2021, 12000원.
맥파이앤타이거. 우리가 매일 차를 마신다면. 휴머니스트, 2021, 14000원.
모리모토 슈. 지 디펜드 59, 박소현 옮김. 서울문화사, 2020, 5천원.
모리모토 슈. 지 디펜드 60, 박소현 옮김. 서울문화사, 2021, 5천원.
모리모토 슈. 지 디펜드 63, 박소현 옮김. 서울문화사, 2021, 5천원.
목심회. 우리 정자 : 경상도. 집, 2021, 42000원.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T, 권남희 옮김. 비채, 2021, 14800원.
미스테리아 편집부. 미스테리아 1호. 엘릭시르, 2015, 13800원.
미스테리아 편집부. 미스테리아 2. 엘릭시르, 2015, 12000원.
미스테리아 편집부. 미스테리아 33호. 엘릭시르, 2021, 13000원.
미스테리아 편집부. 미스테리아 34호. 엘릭시르, 2021, 13000원.
미스테리아 편집부. 미스테리아 35호, 엘릭시르, 2021, 13000원.
미스테리아 편집부. 미스테리아 36호. 엘릭시르, 2021, 13000원.
미스테리아 편집부. 미스테리아 37호. 엘릭시르, 2021, 13000원.
미스테리아 편집부. 미스테리아 38호. 엘릭시르, 2021, 13000원.
미쓰다 신조 외. 쾌 : 젓가락 괴담 경연. 이현아, 김다미 옮김. 비채, 2021, 19800원.
미야베 미유키. 기타기타 사건부, 이규원 옮김. 북스피어, 2021, 15800원.
미야베 미유키. 영혼 통행증, 김소연 옮김. 북스피어, 2021, 14800원.
박혜미. 빛이 사라지기 전에. 오후의소묘, 2021, 16000원.
밴 래스킨. 제로 웨이스트 가드닝, 허원 옮김. 브레드, 2021, 18000원.
브리기테 슈스터. 스위스의 고양이 사다리, 김목인 옮김. 책읽는수요일, 2021, 18000원.
빌 게이츠.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김민주, 이엽 옮김. 김영사, 2021, 17800원.
사노 요코. 100만 번 산 고양이, 김난주 옮김. 비룡소, 2002, 12000원.
사카이 고마코. 눈 내린 날, 김숙 옮김. 북뱅크, 2021, 14000원.
세바스티앙 무랭. 루이의 특별한 하루, 박정연 옮김. 진선아이, 2021, 12000원.
소이현, 윤재진. 동명 양과자점의 아메리칸 쿠키 레시피. 영진닷컴, 2021, 16000원.
슬리버. 기적의 분식집. 몽스북, 2020, 14000원.
시라이시 조우기. 마녀의 여행 1. 이신 옮김. 소미미디어, 2017, 9500원.
시바타 케이코. 빵도둑, 황진희 옮김. 길벗어린이, 2021, 13000원.
식물전문점 그린 인테리어. 그 자리에 식물 하나 있는 것만으로, 김수정 옮김. 즐거운상상, 2021, 16000원.
싱숑. 전지적 독자 시점 part 1 : 제4의 벽 에디션 1~8. 비채, 2022, 세트 128000원.
쓰노 가이타로. 독서와 일본인: 헤이안 시대에서 오늘날까지 독서로 보는 일본의 사회상, 임경택 옮김. 마음산책, 2021, 17500원.
아나소피 스프링어, 에티엔 튀르팽. 도서관 환상들, 김이재 옮김. 만일, 2021, 17000원.
아르카디 나타노비치 스트루가츠키, 보리스 나타노비치 스트루가츠키. 죽은 등산가의 호텔, 이경아 옮김. 현대문학, 2021, 15000원.
아비지트 베너지, 에스테르 뒤플로. 힘든 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 김승진 옮김. 생각의힘, 2020, 27000원.
아야츠지 유키토. 살인귀 1, 김진환 옮김. 홍익출판미디어그룹, 2021, 15000원.
아야츠지 유키토. 살인귀 2, 김진환 옮김. 홍익출판미디어그룹, 2021, 15000원.
아이자와 사코. 영매탐정 조즈카, 김수지 옮김. 비채, 2021, 14800원.
아즈마 키요히코. 요츠바랑! 15. 대원씨아이, 5200원.
아프로. 유루캠 3~12. 대원씨아이, 2021, 각 권 5500원.
안경원숭이. 내 아버지의 아들을 찾아서 1~4. 위치북, 2019, 각 권 12000원.
안경원숭이. 주인공의 여동생이다 1~6. 위치북, 2020, 각 권 12000원.
애거사 크리스티. 열세 가지 수수께끼, 이은선 옮김. 황금가지, 2013, 1만원.
야마자키 코레. 마법사의 신부 11. 학산문화사, 2020, 5천원.
야스에이. 나카마치 커피숍. 대원씨아이, 2021, 5500원.
에드워드 D. 호크. 샘 호손 박사의 두 번째 불가능 사건집, 김예진 옮김. GCBooks, 2021, 16000원.
에드워드 D. 호크. 샘 호손 박사의 불가능 사건집, 김예진 옮김. GCBooks, 2021, 15300원.
오리집사. 오리 집에 왜 왔니. 위즈덤하우스, 2021, 14000원.
요네자와 호노부. 요네자와 호노부와 고전부, 김선영 옮김. 엘릭시르, 2021, 14800원.
요시나가 후미. 어제 뭐 먹었어 16~18, 노미영 옮김. 삼양출판사, 2021, 각 6천원.
요시다 세이지. 이야기의 집, 김재훈 옮김. 한즈미디어, 2021, 22000원.
遠田志帆. 遠田志帆畵集 (大型本). 新書館. 2014, 34080원.
윤준모. 다시 쓰는 필모그래피 6~9. 파피루스, 2020, 각 권 8천원.
윤한. 길티 이노센스 4. 대원씨아이, 5천원.
은라한. 그녀에게 상냥해진 세상 1~4. 페리윙클, 2020, 각 10800원.
은재. 골든 프린트 1~7. 북캣, 2020, 각 권 15000원.
이로미즈 후스케, 머리가 좋아지는 다면체 종이접기, 정용하 옮김. 경향미디어, 2021, 11500원.
이마무라 마사히로. 마안갑의 살인, 김은모 옮김. 엘릭시르, 2021, 15500원.
이마무라 마사히로. 시인장의 살인, 김은모 옮김. 엘릭시르, 2018, 14500원.
이소민. 영원의 밤. 엘릭시르, 2020, 15000원.
이자벨라 팔리아, 파올로 프로이에티. 상자 속 친구, 김지연 옮김. 이야기공간, 2021, 13000원.
이지은. 이파라파냐무냐무. 사계절, 2020, 15000원.
이지은. 친구의 전설. 웅진주니어, 2021, 14000원.
이지은. 팥빙수의 전설. 웅진주니어, 2019, 13000원.
임주연. 대답하세요! 프라임 미니스터 7. 대원씨아이, 7천원.
정이담. 괴물장미. 황금가지, 2019, 13000원.
정이담. 불온한 파랑. 황금가지, 2020. 13800원.
조나단 타운젠드. 스코프 베이킹북. 한즈미디어, 2020, 26000원.
조던 스콧, 시드니 스미스.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김지은 옮김. 책읽는곰, 2021, 13000원.
조르지오 볼페, 파올로 프로이에티. 잠들기 전에 약속할게. 나린글, 2021, 13000원.
주부의벗사편집부. 쓰기 편한 심플 수납법, 김수정 옮김. 즐거운상상, 2021, 15000원.
지아 톨렌티노. 트릭 미러, 노지양 옮김. 생각의힘, 2021, 18000원.
크리스 네일러-발레스터로스. 특별하고 소중한 낡은 여행 가방, 김현희 옮김. 사파리, 20201, 13000원.
키아르네. 신데렐라를 곱게 키웠습니다 1~3. 피오렛, 2020, 각 권 24000원.
타입문, TAa.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 5, 도영명 옮김. 영상출판미디어, 2021, 7500원.
프랑수아 누델만. 철학자의 거짓말, 문경자 옮김. 낮은산, 2020, 19000원.
하츠 아키코. 세상이 가르쳐 준 비밀 18, 한나리 옮김. 시공사, 2021, 5천원.
호리구치 토시히데. 커피 스터디, 윤선해 옮김. 황소자리, 2021, 18000원.
홍형옥, 이동춘. 한옥 보다 읽다. 디자인하우스 2021, 29500원.

 

그래요, 안 읽은 책부터 일단 읽어 치웁시다.=ㅁ=! 마지막은 작년의 승리자인 『긴긴밤』으로. 대형 판형 표지입니다.

 

명절이니까, 이번 주의 표지는 에미야 가의 집밥으로 골랐습니다. 유루캠도 좋지만, 에미야네 밥은 집밥이니까요.

 

이번 주는 전자책을 안봤습니다. 본가 다녀오면서 듣긴 했지만, TTS는 듣는 쪽이다보니 속도가 느립니다. 이번주에 들은 책은 『이달의 정원』이었습니다. 그것도 일단은 목록에 올렸습니다.

 

 

일단은 지난 주 아니라 그 전주부터 읽기 시작한 웹소설부터 소개하지요.

 

 

김두루미. 전직 아이돌의 배우 생활 1~176.

현대, 회귀, 배우, 연기.

http://s.joara.com/1Obg3

 

전직 아이돌의 배우 생활 #프리미엄 #Joara

아이돌 출신 배우 정연진, 드디어 발연기의 오명을 벗고 연기상을 받았는데!어쩌다 보니 아이돌로 성공했고 또, 어쩌다 보니 배우가 되었다.지독하게도 열심히 살았다.이렇

api.joara.com

 

『신인인데 천만배우』가 완결된 뒤로 읽을만한 연기 소재 소설이 없다며 끙끙대던 차에 발견했습니다.

 

정연진은 아이돌 출신 배우입니다. 아이돌로 그럭저럭 성공해서 연기의 길을 걸었지만, 발연기라는 소리를 지속적으로 들었고 마음 고생도 심했습니다. 그러다 상도 받긴 했지만 마음은 여전히 공허합니다. 시상식 날, 집으로 돌아가다 편의점에 가기 위해 길을 건너던 중 보행신호 위반 차량이 덮쳐서 사망합니다.

넵. 그렇죠. 거기서 회귀하죠. 다만 회귀 시점이 어디냐, 연습생 계약을 위해 담당 팀장을 만나던 그 때입니다. 처음에는 꿈인 줄 알았지만 회귀 전에는 한참 전에 올아가신 아버지를 만나고 나서야 꿈이 아니라 현실임을 깨닫습니다. 회귀 전에 후회했던 일을 하나씩 되돌리기 시작합니다.

초반에는 주인공이 여러 작품에 출연하지만, 뒤로 가면 갈수록 작품 촬영 이야기가 길어집니다. 드라마라 그런지 묘사가 조금 늘어지는 감이 있지만, 그래도 묘사가 매우 좋습니다. 『신인인데 천만배우』의 경우, 몇몇 작품은 결말부분의 이야기가 빠져 있습니다. 이쪽은 각 작품의 내용을 길게 소개하고, 특히 몇몇 장면은 사람을 울게 만듭니다. 중간에 몇 번쯤? 공공장소에서 읽다가 하마터면 눈물 쏟을뻔 했습니다. 주인공의 연기 장면이 사람을 울리더라고요. 특히 3월 1일 되기 전에 보아야-읽어야?-하는 극중극이 하나 있습니다. 하.;ㅂ;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다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네요. 고2 시점에서 시작해, 아직 고등학교 졸업도 안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변화도 이제 시작인 셈이라 그렇습니다. 그래도 300화 안에는 끝나지 않을까..요?;

 

 

 

 

이상한하루. 퇴마하는 톱스타 1~70.

현대, 판타지, 퇴마.

http://s.joara.com/16ZJL

 

퇴마하는 톱스타 #프리미엄 #Joara

퇴마 + 직업물퇴마하며 영화감독과 톱스타로 성장하기.

api.joara.com

 

70화까지 무료로 풀려 있어서 일단 보고, 5권까지만 구입해서 전자책으로 읽을 예정입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5권까지 보고, 차근차근 한 두 권 씩 구입해서 읽으려고요. 그럴려면 일단 구입했던 다른 책들을 다 읽고 나서 사야하는데. 아직은 멀었죠.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시고, 공부 잘하는 형과 여동생 사이에서 일찌감치 사회 전선에 뛰어 들었습니다. 형이 최고 학벌 대학의 좋은 학과에 들어가자, 그 학비를 대기 위해서 동분서주 하기도 하고요. 지금은 어머니가 운영하는 치킨집에서 배달을 합니다. 건물 1층에서 어머니가 치킨집을 운영하고, 그 안쪽의 작은 방에서 여동생과 어머니가 지내며 자신은 건물 옥탑방에서 지냅니다. 형은 부잣집 딸과 결혼하더니 그 집 데릴사위가 된 것 마냥, 집에는 잘 찾아오지 않습니다.

사이버대학의 문예창작학과에 다니다가 학비 문제로 잠시 휴학하고 있던 와중에, 배달 갔다가 웬 할아버지가 사망하는 사건과 마주합니다. 돌아가시기 직전, 잠시 유언을 들어주었는데, 그게 퇴마로 이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퇴마사였던 할아버지의 유령이 붙어서 능력을 전수해준 겁니다. 게임과 같은 시스템을 통해 퇴마를 하고, 퇴마 과정에서 돈을 벌거나 귀기를 얻어 다른 능력을 쓸 수 있게도 됩니다. 70화까지의 이야기는 처음에는 냉소적으로 퇴마를 보았던 이가 다른 이들을 조금씩 돕고 또 돈을 벌게 되자 마음이 너그러워지며 새로 얻은 능력을 펼쳐가는 내용입니다. 아직은 톱스타가 아니고 퇴마만 하고 있지만, 그게 또 나름 재미있습니다. 다만 조금씩 걸리는 부분이 있으니 두 권 씩 결제해서 읽어나갈 생각이고요.

 

 

 

아프로. 유루캠 12.

만화, 캠핑, 야외활동.

http://aladin.kr/p/v4bSi

 

유루캠 12

혼자서 캠핑하길 좋아하는 여자아이, 린. 린과 만나 캠핑을 하게 된 여자아이, 나데시코. 야외 활동 서클, 줄여서 야클의 동료 치아키와 아오이. 여자아이들이 밖에서 지내는 시간, 그리고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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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권은, 오토바이 라이딩 캠핑을 다녀온 사이 그들은 무엇을 하였는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장작을 얻기까지의 과정도 조금 험난했지만, 그 과정에서 등장하신 분이 앞으로도 종종 야클에 도움을 주실 것 같군요. 얻어온 장작은 1년 정도 말려야 제대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작업중입니다. 그리고 그 작업 과정에서 "우리가 지난 연휴 동안에 한 캠핑"을 열심히 설명합니다. 읽고 있노라면 집에서라도 캠핑하고 싶은 이 마음. 집 밖은 너무 추워요. 여름은 덥고, 겨울은 춥고, 봄 가을은 벌레가 많아서 싫어요. 이상 집지박령의 캠핑 이야기였습니다.-ㅁ-

 

 

타입문, TAa.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 6.

만화, 동인, 음식.

http://aladin.kr/p/14G5Z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 6 특별한정판 (6권 + 풀컬러 레시피북 + 포장용 박스 케이스)

푸근한 일상과 맛있는 요리가 함께하는 Fate 세계관!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에서 풀컬러 레시피 북을 동봉한 특별판이다. 요리 감수, 타다노 마코토가 쓴 레시피(만화 1~3권 분량)와 TAa 오리

www.aladin.co.kr

 

이번 권도 맛있습니다. 6권은 특별한정판이 따로 나온다는 걸 전혀 모르고 있다가, 알라딘에서는 상품 품절된 뒤에야 알았습니다. 일반판을 살까 했지만, 레시피북이라니 안 살 수가 없잖아요. 그리고 실제로도 사길 잘했습니다. 특별한정판 그림도 귀엽더군요.

저는 달빠가 아니지만, 시리즈를 다 본 사람들이 말하는 가장 잔인하게 타입문 작품 추천하는 방법으로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 애니메이션을 보게 하고, 그 다음으로 페이트 제로를 알려주면 된다더군요. 페스나 헤븐즈 필도 에미야 시리즈에 맞춰 보면 무지막지한데.

 

.. 뜬금없이 그, 기력빠지는 페스나 패러디가 보고 싶어집니다. 탈력감 100%의 무서운 패러디.... 그건 소설 출간 안 될까요. 이것도 동인만화인데 출간까지 이어졌고. 양웬리 버전과 함께 출간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패러디입니다.ㅠ

 

 

 

 

 

맥파이앤타이거. 우리가 매일 차를 마신다면, : 차 한 잔의 루틴 시작하는 법.

http://aladin.kr/p/s46tj

 

우리가 매일 차를 마신다면,

위트 있는 감각으로 차를 소개하고 차와 닮은 삶을 이야기하는 차 전문 브랜드 ‘맥파이앤타이거’가 차의 시간을 만들고, 즐기는 방법을 알려준다. 차는 나의 일상을 돌보는 유용한 도구이다.

www.aladin.co.kr

오늘 이상하게 차를 들이켜고 있던게, 어젯밤 자기 전에 읽은 이 책 때문인가봅니다. 아주 간단히 이 책을 설명하면, "차 마시기 어렵지 않아요! 다들 차 마셔요!"가 될 겁니다. 끽다장려운동(喫茶奬勵運動)으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소개하는 차는 백차, 중국차에 가깝지만, 홍차나 한국차라 해도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까다롭고 어려운 다법과 정해진 방식으로 마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여러 방식을 써서 자신의 입맛에 맛는 차맛을 찾고 마시면 된다고 말합니다. 다구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중국차 다구를 사용하지만 집에 있는 도구라면 커피든 차든 상관없이 쓸 수 있습니다.

 

차를 마시는 방법보다는 이렇게 편하게 마실 수 있다는 방식을 보여주는 셈이지요. 저야 백차도, 녹차도 즐기지 않지만 이 책 읽고 나서 그랬는지 오늘은 평소 잘 안 마시던 홍차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러다가 조만간 루피시아나 트와이닝 홍차 왕창 구입하지 않을까 걱정되는군요. 아니, 아직 제게는 다테이치고 3통(아마도)이 남아 있습니다! 아직은 괜찮아요!

 

 

 

 

 

2RE. 이달의 정원 1~3.

http://aladin.kr/p/kyGPH

 

운전할 때는 보통 음악듣기보다는 소설읽기를 선택합니다. 텍스트 중독의 변형인가도 싶지만, 오디오북은 싫고, 이미 읽은 소설의 기계음읽기만 좋습니다. 음악은 쉽게 질리거나 특정 곡만 계속 듣고 싶을 때, 스마트폰 정리를 할 수 없으니 문제고요. 만약 시리가 좀 더 현명해지면, 그러니까 제 말을 잘 듣게 되면 그 때는 음악을 더 자주 듣긴 할 겁니다.

운전하는 날에는 미리 어떤 책을 볼지 고민해둡니다. 그렇지 않으면 운전석에 앉아서 한참 끙끙대니까요. 이 날은 2권 중반부부터 듣기 시작합니다. 재회하는 장면이지요.

외전에 등장하는 문페이즈 시계는 까르띠에 제품이었다...고 제가 올렸던 것 같고요? 그거 다시 찾아봐야하나. 하여간 페잉으로 작가님께 질문드렸다가 답변 받았습니다.

 

 

 

 

1.웹소설
김두루미. 전직 아이돌의 배우 생활 1~176. 조아라 프리미엄. (2022.01.27. 기준)(1~176)
이상한하루. 퇴마하는 톱스타 1~27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18.10.18. 기준)(1~70)


2.전자책
2RE. 이달의 정원 1~3. 시크노블, 2020, 세트 7900원.(TTS 읽기)

3.종이책
타입문, TAa.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 6. 한호성 옮김. 영상출판미디어, 2021, 레시피포함특별판 22000원.
아프로. 유루캠 12. 대원씨아이, 2021, 5500원.
맥파이앤타이거. 우리가 매일 차를 마신다면, : 차 한 잔의 루틴 시작하는 법. 휴머니스트, 2021, 14000원.

목록을 작성하면서 작년 기록을 보다가 깨달았습니다. 작년의 글 제목이 "2020 결산, 독서목록: "저는 출판계의 빛과 소금..."" 이더군요.

https://esendial.tistory.com/tag/2020

 

Cafe Esendial - 3

Cafe Esendial의 세 번째 버전. 첫 번째 이글루스 두 번째 계정 태터툴즈 세 번째 티스토리

esendial.tistory.com

저대로 쓰려면 알라딘 구입 내역도 털어야 하는군요. 으아아악. 거긴 아직 손대기 무섭단 말이다! 연말 정산하면서 작년 도서-공연 분야의 정산 금액을 확인하고 잠시 뒷목을 잡아 그렇습니다. 내가 저렇게 많이 썼단 말야? 공연은 구입 내역이 거의 없을테니 거의 다 알라딘 구매 금액일거잖아?

문득, 조아라 결제 내역도 저기 포함되었나 궁금해집니다만, 총 금액 생각하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아라는 거의 매월 10만원씩 결제했고, 알라딘 1년 결산에서 나온 구입 금액과 연말 정산 내역을 조합하면 조아라는 안 들어갔을 거예요.

 

본론으로 돌아가, 제대로 된 통계라고 하긴 어렵지만, 그래도 작년에는 주간 독서기록을 작성한 덕에 전체 목록 작성하기가 쉬웠습니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정리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주간 독서기록을 찾아서 하단의 웹소설, 전자책, 종이책 목록을 스프레드시트에 붙여 넣는다.

2.정렬하여 중복되는 항목을 제거한다. 관계없는 내용, 무료 연재분의 기록 등을 정리한다.

3.독서기록에 따라 종이책, 전자책, 웹소설로 분류한다.

4.기록한 내용을 확인하고 완독, 반독, 약독으로 나눈다.

4.1 완독: 80% 이상 읽음

4.2 반독: 40% 이상 읽음

4.3 약독: 30% 남짓 읽음

 

완독과 반독, 약독의 차이는 얼마나 읽었냐와 읽은 내용 등을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가에 따라 나눴습니다. 약독은 보통 웹소설의 무료 연재분까지만 읽은 경우입니다. 전자책으로는 한 권 남짓이겠군요. 경험상 조아라 프리미엄 유료결제분의 17~25화까지가 전자책 1권 분량입니다. 로맨스소설은 전편 유료로 풀리는 경우가 많지만, 판타지소설은 1권 분량이 무료인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아라 페이지 메인에 뜨는 프로모션 작품들은 50화에서 100화까지 무료로 풀어둡니다. 50화 이전에 끝내는 소설은 확실히 약독이고, 그 이상 보지만 끝까지 보지 않았다면 반독으로 보았습니다. 260화 가량의 소설 중에서 60화를 보다가 접은 것도 일단은 반독으로 보았고요.

전자책은 반독과 완독을 나누기가 애매한 경우도 많습니다. 전체 7권의 소설을 1권만 구입해서 다 읽었다면 완독이지만, 7권 전체를 구입한 뒤 1권만 읽었다면 약독, 1~2권과 7권을 읽었다면 반독입니다.

 

독서기록을 보니, 알라딘에서 전자책을 보고 조아라 연재분량이 있으면 앞부분을 읽다가 유료분을 전자책으로 구입한 책이 많습니다. 그러면 독서기록에 웹소설과 전자책 양쪽으로 기록하므로, 웹소설은 서브로 두고 전자책을 우선으로 했습니다. 그러면 완독 여부에는 둘다 완독으로 적어도 서브(2)와 메인(1)을 기록하면서 종수는 하나로 잡힙니다. 특이 사례로는 『돌아와서 말하기』가 있습니다. 이 소설은 조아라 연재 당시 원목가구책상이라는 닉으로 올라왔기 때문에 정렬할 때 따로 잡힙니다. 게다가 전자책도, 종이책도 구입했으니 목록에 세 번 등장합니다.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종이책이 메인(1)이고, 연재분과 전자책은 서브(2)로 두었습니다.

 

 

그래서 총계를 보자면.

 

독서기록에 잡힌 총 수는 314건입니다.

 

<표1> 독서기록에 남은 총 건 수
메인(코드 1) 301
서브(코드 2) 13
총계 314

 

작성하다가 재독 항목을 넣는 바람에 조금 꼬였지만, 재독은 두 건만 입력했으니... 라고 했다가, 아래 통계를 작성하며 하나는 반독, 하나는 완독으로 수정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완독소설 중 상당수가 재독이 아니라 3독, 4독하기도 해서요. 예를 들면 전천후 연예생활백서는 4독도 넘을 겁니다. 웹소설은 펼쳐 놓고 읽기 좋아서 몇 독 했는지 기억 안나는 소설들도 많습니다. 발췌독 한 소설은 적어두지도 않았습니다. 올해 적어둘까 하다가, 그것도 어마어마한 일이라 넘어갑니다. 일을 늘리고 싶지 않아요. 하하하하하.

 

<표2> 독서기록 건 수와 완독 수
완독 199 메인(코드 1)중에서, 완독 199
반독 76 반독 74
약독 39 약독 38
총계 314 총계 301

 

작년의 독서 기록은 301종으로 보는 쪽이 타당합니다. 완독비율은 총계를 314로 보았을 때는 63%, 301로 보았을 때 66%로 크게 차이나지는 않습니다.

 

<표3> 독서기록 속 종이책, 전자책, 웹소설 수
종이책 70 메인(코드 1) 중에서 종이책 70
전자책 85 전자책 84
웹소설 159 웹소설 147
총계 314 총계 301

 

종이책이 70건. 이건 권이 아니라 건 혹은 종수로 보아야 합니다. 『다시 쓰는 필모그래피』는 총 8권이지만 한 건만 적혔고, 『신데렐라를 곱게 키웠습니다』는 3권이지만 볼륨이 상당합니다. 하지만 일일이 다 살피자니. 더 헷갈릴 거라 얌전히 여기서 접습니다. 웹소설은 종이 많지만, 약독의 비율이 엄청날 겁니다. 전자책은 앞서 언급한 『돌아와서 말하기』가 서브로 잡혀 그렇지, 그것도 메인으로 잡히면 동일합니다. 차이 없다고 봐도 되겠네요.

 

 

그럼 종별 완독 상황을 봅시다. 총계는 메인의 301건이 되어야 하나 재독이 두 건 있어 299건이 되는군요. 작업하다 말고 도로 올라가 수정해둡니다. 재독 두 건은 웹소설이었고, 하나는 반독이고 하나는 완독으로 바꿔 둡니다.

 

<표4> 독서 진행율 기준, 종이책, 전자책, 웹소설의 건수
완독 종이책 69 188
전자책 74
웹소설 45
반독 종이책 1 40
전자책 6
웹소설 33
약독 종이책 0 73
전자책 4
웹소설 69
총계 301

 

완독 퍼센트로 따지면 종이책이 제일 높습니다. 반독한 딱 한 권을 제외하고는 모두 완독했네요. 웹소설은 약독이 70건, 완독이 46건, 반독이 32건입니다. 반독은 50% 이상을 읽었을 때 적어뒀으니 그리 적은 편도 아닙니다만. 동일한 내용을 종별 기준으로 바꿔서 표를 작성해보지요.

 

 

<표5> 종이책, 전자책, 웹소설 별 독서 진행 상황
종이책 완독 69 98.6%
반독 1 1.4%
약독 0 0%
전자책 완독 74 88.1%
반독 6 7.1%
약독 4 4.8%
웹소설 완독 45 30.6%
반독 33 22.4%
약독 69 47.0%

 

퍼센트를 넣으니 저도 알기 쉽네요. 예상한대로 웹소설은 약독이 거의 절반입니다. 맛만 보고 넘어가는 책들이 많이 그렇죠. 그렇게 보다가 마음에 드는 것이 나오는 전자책은 대부분의 경우 덥석 다 읽고, 종이책은 골라서 읽는 책이니 다 읽고.

올해는 찔리는 부분이 많아서 장르나 소설로 세분하지는 않습니다. 웹소설은 다 소설이고, 전자책도 한 손에 꼽을 정도를 제외하면 다 소설일 것이며, 종이책만 소설 아닌 책이 좀 있을 겁니다. 그래요.... 괜찮습니다. 사두고 읽지 않은 책은 알라딘 목록 보고 정리할 테니 그 때 한 번 더 확인하죠.

 

 

읽은 책을 대상으로 한 전체 목록은 아래에 접어둡니다. 관심 .. .. . 있으시려나요.

 

 

종이책: 반독 > 완독 순.

더보기

반독!

Casa BRUTUS(カ-サ ブル-タス) 2021年 7月 [美しい日本の日用品150]. 매거진하우스, 2021, 12660원.

 

완독!

2RE. 돌아와서 말하기 1~2. 2021, 시크노블, 각 12000원.
otoCoto편집부. 해피 해피 오키나와 카페. 송소영 옮김, . 2015, 6000원.
TONO. 『칼바니아 이야기 19』, 박소현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0, 5천원
가프. 달빛 조향사 1~6. 청어람, 2021, 각 권 8천원.
가프. 부검 스페셜리스트 1~9. 청어람, 2020, 각 권 8천원.
과앤. 매리지B 1. 루나미엘, 2019. 13500원.
구도 노리코. 마르가리타의 모험: 이상한 해적선의 등장. 김소연 옮김. 천개의바람, 2019, 1만원.
구도 노리코. 우당탕탕 야옹이와 바다 끝 괴물. 책읽는곰, 2021, 12000원.
글술술. 천재 배우의 아우라 1~6. 지식과감성#, 2020, 각 권 14400원. (2독)
김내훈. 프로보커터. 서해문집.
김성일 외. 책에 갇히다. 구픽, 2021, 14000원.
김효은. 나는 지하철입니다. 문학동네, 2016, 14500원.
나카가와 와니, 나카가와 교코. 어쩌다 커피생활자, 김진아 옮김. 북핀, 2021, 15000원.
크리스 네일러-발레스터로스. 특별하고 소중한 낡은 여행 가방. 김현희 옮김. 사파리, 2021, 13000원.
라이언 노스. 길 잃은 시간여행자를 위한 문명 건설 가이드, 조은영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2019, 22500원.
니시자와 야스히코. 그녀가 죽은 밤, 이연승 옮김. 한스미디어, 2013, 5천원.
니시자와 야스히코. 어린 양들의 성야, 김은모 옮김. 한즈미디어, 2014, 5천원.
다비드 칼리,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 쉿!. 황연재 옮김. 책빛, 2021, 14000원.
다카라지마사 편집부. 스타벅스 오피셜북. 아르테, 2021, 29800원.
리처드 도킨스. 신, 만들어진 위험. 김명주 옮김, 김영사. 2021, 16800원.
앤 드루얀. 코스모스. 김명남 옮김. 사이언스북스, 2020, 22000원.
폴 롤랜드. 이웃집 사이코패스, 최수묵 옮김. 동아일보사, 2010, 12800원. 
루리. 긴긴밤. 문학동네, 2021, 11500원.
모리모토 슈. 『지 디펜드 59』, 박소현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0, 5천원.
모리모토 슈. 지.디펜드 63, 박소현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1, 5천원.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T : 내가 사랑한 티셔츠. 권남희 옮김, . 2021, 14800원.
세바스티앙 무랭. 루이의 특별한 하루. 박정연 옮김. 진선아이, 2021, 12000원.
미깡. 『해장 음식: 나라 잃은 백성처럼 마신 다음 날에는』. 세미콜론, 2020, 11200원.
미스테리아 편집부. 미스테리아 33호. 2021, 13000원.
미스테리아 편집부. 미스테리아 34호. 엘릭시르 . 2021, 13000원.
미스테리아 편집부. 미스테리아 35호. 2021, 13000원.
미스테리아 편집부. 미스테리아 36호. 엘릭시르, 2021, 13000원.
미스테리아 편집부. 미스테리아 37호. 엘릭시르, 2021, 13000원.
미쓰다 신조. 괴담의 집, 현정수 옮김. 북로드, 2015, 13800원. 
미야베 미유키. 기타기타 사건부. 이규원 옮김. 북스피어, 2021, 15800원.
미야베 미유키. 영혼 통행증, 김소연 옮김. 북스피어, 2021, 14800원.
칼 세이건. 코스모스, 홍승수 옮김. 사이언스북스, 2004, 45000원.
소이현, 윤재진. 동명 양과자점의 아메리칸 쿠키 레시피. 영진닷컴, 2021, 16000원.
조던 스콧, 시드니 스미스.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김지은 옮김. 책읽는곰, 2021, 13000원.
시아. 『녹음의 관 1』. 피오렛, 2019.
아야츠지 유키토. 살인귀 1 - 각성편, 김진환 옮김. 홍익출판미디어그룹, 2021, 15000원.
아이자와 사코. 영매탐정 조즈카, 김수지 옮김. 비채, 2021, 14800원.
아프로. 유루캠 3~11. 대원씨아이, 2018, 각 권 5500원.
안경원숭이. 내 아버지의 아들을 찾아서 1~4. 위치북, 2019, 각 12000원.
안경원숭이. 주인공의 여동생이다 1~6. 위치북, 2020, 각 권 12000원.
야마자키 코레. 『마법사의 신부 11』. 학산문화사, 2020, 5천원.
오노 나츠메. 『ACCA 13구 감찰과 P.S. 1~2』. 시리얼(학산문화사), 2020, 각 8천원.
오노 나츠메. 『ACCA 13구 감찰과 외전 폴라와 미셸』. 시리얼(학산문화사), 2020, 9천원.
요네자와 호노부. 요네자와 호노부와 고전부, 김선영 옮김. 엘릭시르, 2021, 14800원.
요시나가 후미. 어제 뭐 먹었어 16~17, 노미영 옮김. 삼양출판사, 각 6천원.
요시다 세이지. 이야기의 집. 김재훈 옮김. 한즈미디어, 2021, 22000원.
매리언 울프. 『다시 책으로』, 전병근 옮김, 어크로스, 2019, 16000원.
윤준모. 다시 쓰는 필모그래피 1~8. 파피루스, 2020, 각 8000원.
은라한. 그녀에게 상냥해진 세상 1~4. 페리윙클, 2020, 각 권 10800원.
은소로. 검을 든 꽃 1~4. 연담, 2018, 각 13000원.
은재. 골든 프린트 1~7. 북캣(넥서스북스), 2020, 각 15000원.
이다혜. 『조식: 아침을 먹다가 생각한 것들』. 세미콜론, 2020, 11200원.
이마무라 마사히로. 마안갑의 살인. 김은모 옮김. 엘릭시르. 2021, 15500원.
이마무라 마사히로. 시인장의 살인. 김은모 옮김. 엘릭시르. 2018, 14500원.
이소민. 영원의 밤. 엘릭시르, 2020, 15000원.
이수정, 김경옥. 사이코패스는 일상의 그늘에 숨어 지낸다. 중앙M&B, 2016, 14000원. 
이지은. 이파라파냐무냐무. 사계절, 2020, 15000원.
정이담. 괴물장미. 황금가지, 2019, 13000원.
지아 톨렌티노. 트릭 미러, 노지양 옮김. 생각의힘, 2021, 18000원.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 김은령 옮김. 에코리브르, 2011, 18000원.
키아르네. 신데렐라를 곱게 키웠습니다 1~3. 피오렛, 2021, 각 24000원.
조나단 타운젠드. 스코프 베이킹북. 한즈미디어, 2020, 26000원.
한은형. 『그리너리 푸드: 오늘도 초록』. 세미콜론, 2020, 11200원.
에드워드 D. 호크. 샘 호손 박사의 불가능 사건집. 김예진 옮김. GCBooks. 2021, 15300원.

 

전자책: 반독, 약독.

이 중 친절로써 살해하라는 재미있는데, 주인공들이 너무 고생해서 앞 부분을 못 읽겠더랍니다. 하....;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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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반독!

고은채. 남주의 엄마가 되어버렸다 1~8. 필연매니지먼트, 2021, 세트 23200원.(1~2, 8)
기타리. 친절로써 살해하라 1~7, 외전. 네이비블루, 2021, 세트 25,000원.
노력작가. 게임 속 망나니가 되었다 1~3. 파피루스, 2021, 각 3200원.
랏슈. 백작가의 사생아가 결혼하면 1~4. 오드아이, 2021, 각 권 3400원.
전기쥐꼬리. 시한부 황자로 사는 법 1~6. 블래스트, 세트 21000원.
하라쇼. 쓰레기장 속 황녀님 1~6(완). 필연매니지먼트, 2021, 16800원

 

전자책, 약독!

WATERS. 회귀한 검성은 구원자가 되었다 1~6. 휘슬북, 2021, 세트 16000원.
운유. 그 악녀가 아니야! 1~7(완). 고렘팩토리, 2021, 각 3300원.
진보람. 그 헌터는 임대 아파트에 산다 1~7. 티라미수, 세트 25200원.

전자책: 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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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E. 돌아와서 말하기 1~3, 외전, 외전2. 시크노블, 2021, 세트 10900원.
2RE. 미수손상 1~3, 외전. 비하인드, 2020, 1~3 각 3천원, 외전 300원.
2RE. 사람은 가끔 반대방향으로 달린다 1~4, 외전. 피아체, 2020, 세트 14500원.
2RE. 소시민이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1~3. 블리뉴, 2021, 세트 8000원.
2RE. 헬프 미 테디베어! 1~2. 피아체, 2019, 세트 6500원.
Bubllea. 버림받은 영애는 인형의 집에 산다 1. 퀸즈셀렉션, 2021, 3200원.
Gujo. 너를 알아가는 일 1~3. 페이즈, 2021, 세트 10500원.
고네. HOST 1~5. 파란달, 2017, 세트 12500원.
고네. 차차의 가재 1~4. 고렘팩토리, 2019, 세트 14400원.
고두열. 절대자의 현대생활 1~8(완). 라온E&M, 2021, 1권 무료, 2~8권 각 3000원.(완독)
공든탑. 라지에르의 서 1~2. 스토리위즈, 2020, 각 권 3200원.
공든탑. 에스티오 1~5. 고렘팩토리, 2019, 각 권 3200원.
글쟁이S. 사상 최강의 매니저 9~13. 문피아, 2018, 각 권 3200원.
김덕정. 4주 후에 뵙겠습니다 1~3. 뮤트, 2021, 세트 9000원.
김아소. 『베타 테스트 종료 1~4, 외전』. 시크노블, 2020, 세트 17600원.
난중일기. 몬스터 도감을 아시나요 1~2. 휘슬북, 2021, 1권 무료, 2권 3천원.
노공. 작가의 개입이 남성향에 미치는 영향 1~5, 외전. 비올렛, 2021, 세트 18000원.
데이브 애거스, 엔젤 창.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으로 가는 길. 상수리, 2020, 15000원.
로시원. 적기사는 눈먼 돈을 좇지 않는다 1~4. CL프로덕션. 2021, 세트 14400원.
류버들. 라인하트 자작가 차남의 회귀 1~8. 라온E&M. 2021, 1권 무료, 2~8권 각 3천원.
르교. 딜라잇 1~3, 외전. 시크노블, 2017~2018, 1~3권 각 3300원, 외전 1200원.
매운칠리. 뱀을 길들이는 족제비 1~4. 이클립스, 2021, 세트 14000원.
민트초코. 쉐킷쉐킷 1~2. StyleB, 2018, 각 3500원.
박해늘. 당신의 후회는 받지 않겠습니다 1. 에이블, 2021, 3400원.
밤바담. 하루의 바림 1~2. 시크노블, 2020, 세트 7200원.
배현. 전장의 패스파인더 1~8. KW북스, 2021, 세트 22400원.
백삼. 뉴비 키워서 갈아먹기 1~4. 블리뉴, 2020, 세트 11500원.
비원. 윈터 이즈 커밍 1~2, 외전. 스토리B, 2021, 1~2권 각 3500원, 외전 1600원.
사유담. 가면극 1~5(완). 희우, 2021, 각 3000원.
사이키. 렛 잇 플라이 2. 스토리B, 2019, 2900원.
서건주. 수의사 진태민 1~12(완). 문피아, 2021, 세트 35200원.
서민지. 봄날 1~3. MANZ', 2021, 각권 3000원.
서칸더브이. 이혼변호사 강시혁 1~10. 문피아, 2020, 10권 세트, 28800원.
세실희야. 악역 영애지만 건강해서 행복합니다 1. CL프로덕션, 2021, 3500원.
소건(逍乾). 귀환한 남작은 평범히 살고 싶다 1~7. 문피아, 2021, 세트 19200원.
승강장. 직장인의 고달픈 랭커 생활기 1~4. 조아라, 2021, 세트 11,200원.
시야. 시그리드 1~4, 외전. 피오렛, 2016, 각 12000원.
아레시보. 알아채기 쉬운 1~4. 비숍, 2020, 세트 13000원.
아스티르. 『Beast×Beast 1~7권』. 피플앤스토리, 2020, 23000원.
안경크리너. winter의 자몽쥬스 1~4. M블루, 2021, 3400/3100/3100/3천원.
양치기자리. 피아노의 신 1~6(완). 문피아, 2021, 세트 16000원.
양효진. 와일드 플라워 1~4. 가하, 2021, 각권 3000원.
영완(映完). 『운명을 보는 회사원 1~14』. 문피아, 2021, 세트 41600원.
완동십오. 눈먼 고래의 노래 1~5. 블리뉴, 2021, 세트 15100원.
윌브라이트. 무협지 악녀인데 내가 제일 쎄! 1~7. 연담, 2021, 세트 26600원.
유섬랑. 정원에서는 숲이 자랄 수 없다 1~6. 블랙디, 2021, 세트 19200원.
은해윤.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 1~5(완). 오드아이, 2021, 세트 21000원.
이라잇. 이해관계에 의한 연애 1~4, 외전. 블리뉴, 2021, 세트 15000원.
이아농. 신들의 정원 1~9. 라이노, 2021, 세트 25600원.
인디고웨일. 곰팡이 핀 딸기 1~4(완). 블리뉴, 2021, 세트 12200원.
일등복권. 뉴비가 너무 강함 1~8. KW북스, 2021, 세트 22,400원.
자은향. 시한부 엑스트라의 시간 1~5. 연담, 2021, 세트 18500원.
장바누. 그의 엔딩크레디트 1~3, 외전. 녹턴, 2017.(TTS 독서중)
장바누. 스푸너 1~3. 비터애플, 2018, 세트 10500원.
장바누. 허니서클 2, 외전. MANZ', 2019, 세트 6천원.
장탄. 보이스피싱인데 인생역전 1~21. 문피아, 2020, 세트 64000원.
전기양. 『달콤한 복수 1~3』. 더클북컴퍼니, 2021, 세트 9천원.
정상수. 변방영주 - 환마환생기 1~5. 휴먼와이즈미디어, 2021, 1권 무료, 2~5 각 3천원.
정연주. 『미라클 스티치 1~2』. 오드아이, 2018, 각 2500원.
준필. 어느 날 악녀가 말했다 1~3. 디앤씨북스, 2021, 세트 9600원.
진램. 가이드의 조건 1~4, 외전. 피아체, 2018, 14500원.
천격. 무림맹주의 커피 가게  1~4, (완). 파피루스, 2021, 1권 무료, 2~4 각 3200원.
카르페XD. 비터 스윗 스윗 달링 1~5, 외전. B&M, 2020, 세트 19700원.(완독) (3독)
캐롯타. 『광공이 되기 위한 백한 가지 규칙들 1~3』. 에피루스, 2020, 세트 9천원.
캘리버. 기적의 분식집 1~17. 휘슬북, 2020, 세트 40000원.
키작음. 환관의 요리사 1~15. KW북스, 2021, 세트 44,800원.
텐시엘. 사랑과 전쟁 in Game 1~4, 외전. 요미북스, 2020, 1~3 각 2800원, 4권 3300원, 외전 2400원.
포와송. 몰락한 영주님의 사정 1~4, 외전. 연필, 2021, 세트 12800원.
한초름. 원작 남주를 차지해 버렸다 1~5, 외전(완). 필연매니지먼트, 2021, 세트 16,500원.
해사. 남의 집 귀한 딸 1. 크레센도, 2021, 3400원.
해양생물. 레디, 액션 & 스탠바이 1~3. 고렘팩토리, 2021, 1~2권 3400원, 3권 3200원.
혼요. 헬무트 1~19(완). 연필, 2020, 1권 무료, 2~19권 각 3000원.(완독)
황시우. 백작가 도련님은 흑마법사 1~13(완). JHSBOOKS, 2021, 세트 36,000원.
흰사월. 별의 생존기 1~3. 시크노블, 2020, 세트 9000원.
흰사월. 스위트 낫 슈가 1~2, 외전. 비올렛, 2021, 세트 7800원.

 

웹소설, 반독.

웹소설은 반독, 약독, 완독의 수가 비슷하니 따로 담아 두겠습니다.

더보기

Bushifuyun. 만렙찍고 환생 - 더 가드너 1~26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6.21. 기준) (1~63)
그림자씨. 영웅, 공작가 장남 되다 1~22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0.07.08. 기준)(1~93)
근서. 내가 키운 S급들 1~737. 조아라 프리미엄. (2021.09.27. 기준) (1~470)
글근육. 약먹는 천재마법사 1~339. 조아라 프리미엄. (2021.09.22. 기준) (1~297)
남희성. 달콤, 찬란한 재벌기 1~276(완결). 조아라 프리미엄. (2020.07.22. 기준) (1~144)
넉울히. 귀환자 생활백서 1~203. 조아라 프리미엄. (2021.07.06. 기준) (1~69, 203)
담백하. 짐꾼이지만 먼치킨 1~15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5.11. 기준) (1~58, 145~150)
대박터짐. 소드마스터, 초월급 공작가 막내되다 1~210. 조아라 프리미엄.(2021.5.24. 기준)(1~95)
레므. 실용음악과 천재가 되었다 1~200. 조아라 프리미엄. (2021.08.10. 기준) (1~110)
로튼애플. 공작가 장남은 군대로 가출한다 1~121. 조아라 프리미엄, 2021.2.28 기준.
베어구미스. 존잘 남신이 되었다 1~173. 조아라 프리미엄. (2021.8.30. 기준) (1~86)
삼십춘기. 주인공의 수호기사가 되었다 1~25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7.6. 기준) (1~111, 250)
서인하. 치타는 웃고있다 1~318(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2.21. 기준)(1~130)
소설마표. 귀여운 세계수한테 선택받은 헌터생활 1~217. 조아라 프리미엄. (2021.7.19. 기준) (1~145)
소확행. 위대한 가문의 회귀자 1~210. 조아라 프리미엄. (2021.2.23. 기준) (1~77)
수르코프. B급 빌런의 인생 2회차 1~200. 조아라 프리미엄.(2021.5.3. 기준)(1~76)
스노우베어. 메디컬 헌터 이한 1~201. 조아라 프리미엄. (2021.03.12. 기준)(1~126)
시공전사. 공작가 막내는 원샷원킬 1~225. 조아라 프리미엄.(2021.6.2. 기준)(1~89)
어썸. 천재 파티셰가 되었다 1~200. 조아라 프리미엄. (2021.03.22 기준)(1~165)
에르히. 대정령과 함께 레벨업 1~310. 조아라 프리미엄. (2021.7.12. 기준) (1~158)
에르히. 회귀해보니 흑마법사 1~22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0.2.19. 기준) (1~110)
엔다크. 얼굴천재 아이돌 연예계 접수하다 1~202. 조아라 프리미엄. (2021.8.23. 기준) (1~104)
여월. 헌터세가 첫째아들 1~224(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0.11.13. 기준) (1~134)
연량. 역대급 재능의 공작가 막내아들 1~154. 조아라 프리미엄, 2021.2.14 기준(141화까지 읽음)
이소파. 마법학교 천재가 되었다 1~25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20. 기준(76화까지 읽음)
이정표. 슈퍼모델 강찬성 1~186. 조아라 프리미엄.(2021.5.3. 기준)(1~80)
장홍. 공략 천재가 되었다 1~202(완결). 조아라 프리미엄. (2021.07.05. 기준) (1~99)
전욱. 위대한 가문의 검술 천재가 되었다 1~40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3.03. 기준)(1~100)
차돌박E. 근육조선 1~573(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9.27. 기준)(1~111)
처늬. 버프를 만드는 탑셰프 1~14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0.06.26. 기준)(1~85)
플라이스. 개과천선 배우님 1~194. 조아라 프리미엄. (2021.7.26. 기준) (1~125)
하늘사막. 자작가 차남은 이번이 인생 3회차다 1~154. 조아라 프리미엄. (2021.6.21. 기준) (1~96)
한유림. 재벌가 망나니 1~430(완). 조아라 프리미엄. (210131 기준 1~166 재독)

 

웹소설, 약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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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lJ. 아포칼립스의 검술 천재 1~127. 조아라 프리미엄. (2021.4.18 기준)(39화까지 읽음)
Primus. 검신 20살로 회귀하다 1~15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8.3. 기준) (1~27)
ReadOut. 아카데미 천재 여검사의 남동생이 되었다 1~60. 조아라 프리미엄. (2021.8.23. 기준)(1~18)
TALPA. 필드의 어린왕자 1~304(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8.11. 기준) (287~304)
windfall. 회귀했더니 나 혼자 특성무한 1~330. 조아라 프리미엄. (2021.8.4. 기준) (1~26)
XxEx[펜타그램]. 에일리언 잡는 레인저 1~229(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0.25. 기준)(1~60)
yosang. 셰프가 너무 강함 1~252. 조아라 프리미엄.(2021.5.24. 기준)(1~26)
갈드. 재능 먹는 플레이어 1~252(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7.14. 기준) (1~47)
강서울. 탑스타의 재능서고 1~30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9.29. 기준)(1~21)
갱준. 어떤 천재 엑스트라의 회귀분석 1~176(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7.6. 기준) (1~35)
고랭지. 회귀했더니 공작 1~25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7.16. 기준) (1~10)
고옹. 몰락영웅이 살아가는 법 1~15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8.4. 기준) (1~32)
구사. 마신은 평화롭게 살고 싶다 1~324(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2.20. 기준)(1~52)
국뽕. 블랙기업조선 1~588. 조아라 프리미엄. (2021.11.09. 기준)(1~36)
그림자꾼. 환생한 엑스트라가 살아가는 법 1~178(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4.05. 기준)(1~24)
글각. 메카닉이 되었다 1~179(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0.01. 기준)(1~52)
글꾸니. 아포칼립스의 유일한 황태자 1~201. 조아라 프리미엄.(2021.5.3. 기준)(1~15)
글쟁이S. 사상 최강의 보안관 1~312(완). 조아라 프리미엄. (2019.06.17 기준)(1~22)
김평타. 검사가 수사를 잘함 1~152(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7.07. 기준)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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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용. 아카데미 천재 교관이 되었다 1~114. 조아라 프리미엄. (2021.02.22. 기준) (1~14)
달까기. 과거에서 재능이 쏟아져 1~344. 조아라 프리미엄. (2021.6.2. 기준) (1~27)
두경. 시크릿 호텔에 사신이 산다 1~230. 조아라 프리미엄.(2021.5.11. 기준)(1~56)
두경. 신촌역 마법사는 악기제작자 1~429(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0.05. 기준)(1~50)
디파일러. 18년 만에 귀환한 먼치킨 1~201. 조아라 프리미엄. (2021.8.4. 기준) (1~21)
러쉬러쉬. 소설 속 여주인공의 남동생이 되었다 1~232. 조아라 프리미엄. (2021.09.09. 기준)(1~48)
런치. 재벌가 늦둥이 1~20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7.13. 기준) (1~31)
리현. SSS급 암살자가 돌아왔다 1~131. 조아라 프리미엄. (2021.6.21. 기준) (1~50)
맥치. 먼치킨의 귀환 1~199(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1.02. 기준)(1~11)
문수산성. 잘 살아보자 1~193. 조아라 프리미엄. (2021.12.28. 기준)(1~50)
미더라. 즐거운 인생 1~300. 조아라 프리미엄. (2014.10.13. 기준)(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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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담. 스타의 인성이 너무 잘 보임 1~196. 조아라 프리미엄. (2021.8.27. 기준) (1~55)
소우. 회귀한 마궁수는 다재다능 1~25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9.09. 기준)(1~49)
수리부엉이. 마검사의 슬기로운 차원상점 1~308(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7.12. 기준) (1~43)
수박복숭아. 전쟁신의 사도가 되었다 1~209(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0.05. 기준)(1~10)
수박주스. 천재 프로파일러 임한솔 1~203(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9.16. 기준)(1~11)
시우림. 슬기로운 연예생활 1~273(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6.02. 기준)(1~25)
시트리. 몬스터를 암살해드립니다 1~253(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7.25. 기준) (1~44)
신노아. 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 1~400. 조아라 프리미엄. (2021.05.07. 기준) (1~24)
에모르. 나는 소설 속 운만렙 캐릭터가 되었다 1~176(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0.16. 기준)(1~70)
연암. E급부터 시작하는 대마법사 1~204. 조아라 프리미엄. (2021.7.13. 기준) (1~34)
영호. 공무원 말고 천재배우 1~15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7.19. 기준) (1~51)
예티르. 아포칼립스 속 성기사 1~24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4.16. 기준) (1~15)
우카카. 내 머릿속 대도서관 1~135. 조아라 프리미엄. (2021.09.05. 기준) (1~33)
운좋은놈. 걸그룹 멤버의 남동생이 되었다 1~170. 조아라 프리미엄. (2021.09.06. 기준) (1~13)
유래향. 소설 속 흑막이 되련다 1~119. 조아라 프리미엄. (2021.6.21. 기준)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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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진. 몰락가문 백작은 창술천재 1~114. 조아라 프리미엄. (2021.06.14. 기준)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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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 천재, 세상을 읽다 1~20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6.03. 기준)(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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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 만렙 회귀자입니다만? 1~300. 조아라 프리미엄. (2021.05.25. 기준) (1~13)
침략자. 소드마스터 힐러님 1~291. 조아라 프리미엄. (2019.12.24. 기준)(1~13)
카라잔. 영혼이 보이기 시작했다 1~303. 조아라 프리미엄.(2021.5.24. 기준)(1~9)
코노트. 초월급 검술 천재가 되었다 1~184(완결). 조아라 프리미엄. (2021.8.4. 기준) (1~11)
파뱅이. 기억을 듣는 회사원 1~224(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1.22. 기준)(1~50, 223~224)
협행마. 힐러가 살벌하다 1~175. 조아라 프리미엄.(2021.5.24. 기준)(1~28)

 

 

웹소설, 완독.

여기는 2독, 그러니까 재주행이나 n주행한 경우도 기억나면 달아뒀습니다. n주행은 취향에 잘 맞았다는 이야기지요. 하하하. 정보가 비어 있는 소설들은 무료연재 하다가 완결 후 습작된 소설이거나, 연재 중 습작으로 돌아가서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소설들입니다. 무료 소설들은 독서기록을 일부러 안 적은 것들이 많습니다. 일부는 기록해두기도 했지만, 아닌 소설들은 전자책 출간 소식을 들은 뒤 새로 구입해서 다시 읽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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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즈이. 얼굴 천재 안무가가 되었다 1~172(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1.15. 기준)(1~172)
이창연. 퇴물인 줄 알았더니 월드배우였습니다 1~233(완). 조아라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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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현. 가문의 마법사 1~30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17.2.28 기준(8권 분량까지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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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메이커. 다른 세계에서 주워왔습니다 1~304. 조아라 프리미엄. (209.07.02. 기준)(1~97)
푸달. 대마도사 엔지니어 1~201. 조아라 프리미엄. (2021.05.11. 기준)(1~201)
하카HAKA. 서자의 반지 1~350. 조아라 프리미엄. (2021.06.02. 기준)(1~282)
흐린눈. 퇴출 1호 아이돌 연습생이 되었다 1~224(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0.26. 기준) (2독)

 

알라딘 구입 내역은 제가 얼마나 출판계의 빛과 소금인지 확인할 수 있는 고로, 그쪽은 읽음과 안 읽음으로 나눠 보겠습니다. 그 쪽을 확인하면 아마, 종이책의 독서기록이 조금 늘어나지 않을까요. 추측이지만 뭐......

 

 

그래도 메인 표지를 하나 올려둘까 싶은 마음에, 작년의 책을 한 권 골라 보려 했으나, 하나가 아니라 둘이 되네요. 목록 정리하면서 그래, 이 책 참 좋았다 싶은 책 두 권입니다.'ㅂ'

 

 

평범한 책을 메인표지로 올렸다가, 심심하다는 생각에 교체했습니다. 원래 올렸던 건 아래의 프로파일링 케이스 스터디. 지난주 초반은 링커 뒷 권들을 읽느라 바빴습니다. 연재 당시에는 없던 외전도 따로 나와서 잽싸게, 신나게 읽었지요.

오늘은 지난 주 주간 독서기를 올리고, 작년도 독서결산을 할 예정이라 조금 바쁩니다. 이쪽도 서둘러 작업해야지요.

 

 

권일용. 프로파일링 케이스 스터디

범죄심리학

http://aladin.kr/p/O46ol

 

프로파일링 케이스 스터디

지나온 범죄의 흐름을 이해하고 현재와 미래에 어떤 범죄가 일어날 것인지 파악하고자 한다. 그래야 우리가 무엇을 준비할 것인지 알아낼 수 있다.

www.aladin.co.kr

작년에 유튜브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 등등의 압축판을 보고는 한참 앓았던 적이 있습니다. 범죄학 관련 전문서적들도 보고는 책이 가진 무게에 짓눌려 고생했는데, 이번에는 EBS에서 책이 나왔습니다. 작년 말부터인가 EBS에서 자체 도서를 여럿 내기 시작하더군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인문학 서적, 교양입문서 등등으로, 이 책도 그에 가깝게 입문서 느낌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프로파일링이 무엇인지, 저자가 저술한 전공서적의 정의를 빌려 소개하고는 자신이 겪은 사례, 그러니까 케이스 스터디를 종류별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차근차근 설명하는 이야기를 읽고 있노라면 납득이 됩니다. 묻지마범죄의 정의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왜 강남역 살인사건을 묻지마범죄로 지칭하는지를 알려줍니다. 다만 한국에서 일어나는 여러 강력범죄들이 강력범죄와 성범죄, 묻지마범죄, 정신장애범죄, 증오범죄, 사이코패스,  등이 뒤섞이기도 하니까요. 그래도 각 케이스가 대표하는 사건들이 하나 이상씩은 있습니다. 강력범죄의 고민정 사건과 인천 초등생 납치 살인사건의 주범과 종범, 어금니아빠 건의 종범인 딸을 빼면 가해자가 다 남자였다고 기억합니다.

우순경 사건은 여기서 빠졌습니다. 저자 본인이 확인한 사건들을 사례로 해서 그런 걸로 보이고요. 서문에는 자신이 힘들어서 만기퇴직을 하지 않고 일찍 은퇴했다는 언급이 있고, 다 읽고 나면 '여기까지 버텨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달빛물든. 알고 보니 재벌 3세 1~5

현대, 회귀, 재벌.

http://s.joara.com/5Wg4z

 

알고 보니 재벌 3세 #프리미엄 #Joara

알고 보니 나는 흙수저가 아니었다.[흙수저들은 노력해 보지도 않고 맨날 수저탓만 하지.]살아 오면서 금수저들에게 항상 들었던 말.개소리라고 생각했었는데...

api.joara.com

어릴 적 산부인과에서 아기 둘이 바뀌었습니다. 하나는 재벌가의 아이, 하나는 가난한 집 아이. 한참 뒤에야 확인되었지만 재벌가의 바뀐아이는 이미 회장이 되어 자신의 자리를 확고히 한 뒤였고, 가난한집의 바뀐아이는 육아방기와 학대, 가정폭력 등으로 삶이 거의 망가진 뒤였지요. 전자가 후자에게 협박과 폭력으로 압박하기도 하여 결국 자살로 삶을 마감합니다.

그리고 정신 들어보니 회귀했습니다. 아직 바뀌기 전이고요. 바꾼 범인이 누구인지도 확실하게 압니다. 그걸 알려준게 '제삿밥 얻어먹고 싶다'는 몇 대 조 어르신 유령이었으니, 거기부터가 취향 안 맞음.....; 딸놈에게는 제삿밥 안 얻어먹고, 핏줄이어진 아들놈에게서 제삿밥 얻어먹고 싶다는 유령이라니. 그 유령이 알려주는 사기꾼들을 퇴치하는 과정을 보고 있노라니, 더 안봐도 되겠다는 생각에, 5화에서 하차했지만 일단 기록은 남겨둡니다

 

 

 

Yoda. 음악이 싫은 음악천재 1~200

현대, 음악, 근미래.

http://s.joara.com/2D4wP

 

음악이 싫은 음악천재 #프리미엄 #Joara

음악을 싫어하는 음악천재가 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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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현대지만, 그렇기 때문에 후반부는 근미래입니다. 정확하게 연도가 나온 기준으로는 2035년. 하지만 맨 마지막 장면은 그보다 훨씬 뒤입니다.

 

https://twitter.com/esendial/status/1485119729194835968?s=20

 

Kirnan on Twitter

“"발가락 끝으로 서는 걸 말해요. 이걸 하기 위해서 발레를 하는 분들은 체중 관리를 엄하게 하는 편이죠. 공연 전에는 정말 아무것도 먹질 않아요." 라는 내용이 등장하는 소설을 읽다가.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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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트윗을 올리게 만든 그 소설입니다. 소설 초반은 흡입력이 좋아서 즐겁게 읽었지만 여러 부분에서 이해 안되는 부분이 여럿 있었습니다.

주인공은 성악을 합니다. 어릴 적에 아버지는 예술의 전당 계약직 바이올리니스트로, 어머니는 동화 일러스트레이터로 맞벌이를 했습니다. 하지만 계약 연장이 되지 않아 해고 된 아버지가 자살하면서 가세가 기웁니다. 큰누나는 피아노 전공, 작은 누나는 미술전공이다보니 비용이 많이 들어갔거든요. 어머니가 보험판매원으로 전업했지만 그걸로도 한계가 있다보니, 막내는 자신의 음악 재능을 십분 살려 국내 콩쿨들을 휩쓸고, 외국의 콩쿨들도 다양하게 나갑니다. 콩쿨 상금 덕분에 가계도 조금 나아지고, 중학생 때 큰누나가 퀸엘리자베스콩쿨의 피아노 부문 우승을 하면서 가장 역할도 큰누나에게 맡깁니다. 그리고는 예고가 아닌 인문계 고등학교를 진학하면서 싫어하는 음악따위하고는 거리를 두려 했는데, 음악이 가만히 두질 않습니다. 머릿 속에서 들리는 음악 때문에 고생하지요. 그리고 그 방법으로 음악을 토해내는 방법을 사용하며 이번에는 구설수에 휘말립니다.

 

재미있습니다. 한 편 한 편 쫓아가면서 읽는 재미가 좋아요. 하지만 뜯어보면 고개를 갸웃거리는 부분이 많습니다. 위에서 지적한 발레 부분은 모르는 분야라 다른 분들께 여쭤봤던 겁니다. 발레는 기초적인 지식만 갖고 있는 제가 보기에 조금 안 맞았거든요. 발레전공생들은 겉보기에는 매우 말랐습니다. 하지만 연습장면의 영상이나 사진 등을 보면, 저건 가녀린게 아닙니다. 발레 연목으로 널리 알려진 백조의 호수에 등장하는 그 백조들의 원래 모습처럼, 겉보기는 하얗고 가냘프지만 실제로는 폭군...까지는 아니고 매우 강합니다. 사람의 몸을 가장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근육을 쓰는(글술술, '천재배우의 아우라', 2020) 이들이다보니 근육이 매우 중요합니다. 천재 배우의 아우라 속에서도 발레를 그만두어야 했던 사람이 나오지만, 이 경우는 너무 연습을 했기 때문에 근육이 닳아 없어진 경우입니다. '음악천재' 속에 등장하는 인물처럼, 키가 갑자기 자라는 바람에 몸무게를 발목이 버티지 못해 골절되었다-는 상황은 발생하기 어렵습니다. 그 자세한 이야기는 제 트윗의 인용 트윗들이 이야기 하고 있으니 넘어가고.

 

음악을 쏟아내는 과정에서도 갸웃거릴만한 부분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기억력이 좋고 음악도 금방 외우다보니 악보를 볼 줄 모른답니다. 쓸 줄도 모르기 때문에 음악프로그램을 써서 작곡을 합니다. 교향곡도, 프로그램 속의 가상악기를 사용해 작곡합니다. 그리고 그 작곡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매우 짧습니다.

음...

차리리 '작곡천재의 멜로디'가 납득하기 쉽습니다. 음악천재에게 천재성을 부여하려다보니 그런가 싶은 부분도 있지만 읽고 있다 보면 이래도 되나 싶은 내용이 많습니다. 다 읽고 나면 또 언론의 역할에 대하여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게 된다는 문제도 있군요.

 

그럼에도 재미있으니 결국 200화 전체를 다 결제하면서 끝까지 보았던 거죠. 하하하하하. 인물들의 행동에 동의하지 않는 부분도 많고, 설정상으로도 고개를 갸웃거리며 보는 부분이 많았지만 가볍게 읽기는 괜찮습니다. 하나 하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할까 싶다가도 재미있게 읽었으니 되었다는 결론으로 가는군요.'ㅂ'a

 

 

도비. 마법대륙 검술천재 1~42.

판타지, 환생.

http://s.joara.com/4z6uj

 

마법대륙 검술천재 #프리미엄 #Joara

악마왕의 강림으로 멸망 위기에 빠진 대륙.폭망 직전에 검의 신성이 나타났다!그러나.“아, X펄.”마지막 전투에서 먼지가 되어버린 그.400년 후에 아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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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 MD 추천 전자책으로 올라온 걸 보고 읽기 시작했다가 구입 여부를 고민중입니다.

절대  악을 물리치기 위해 죽도록 고생한 영웅은 악의 마지막 한 방, 저주 때문에 죽습니다. 그 직전에 동료가 희생한 요정의 날개 덕분에 고통은 덜었지만, 고통뿐만 아니라 추가 보상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태어나고 보니 그 때야 깨달은 거죠. 약 400년이 흘렀답니다. 다만, 국왕의 딸이 2년 외유를 나갔다가 돌아와서 남편 없이 낳은 아이라는 점이 문제입니다. 국왕은 딸을 외면하고, 친제국파인 태자는 자신의 잠재적 경쟁상대는 치우기 위해 암약합니다.

일단 전체 다 사고 한 번에 읽어 나갈까 고민중입니다. 고민인건, 어제 전자책 장바구니를 털었기 때문이고요.

 

 

 

다사야. 개와 도깨비의 시간 1.

현대, 판타지.

http://aladin.kr/p/rf9YK

 

[전자책] 개와 도깨비의 시간 1

좋아하는 건 돈BR 싫어하는 건 돈 안 되는 일BR 무서워하는 건 월세BR 하지만 직업은 수입이 불안정한 퇴마사BR BR 프리랜서 퇴마사 신도아는BR 의뢰를 해결하던 도중,BR 평소와 달리 산에서 내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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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간된 판타지소설들을 보고 있다가, 평가가 좋아서 1권만 집어 들었습니다. 아직 1권 중반을 읽는 중이지만 뒷권도 탈탈 털어서 구입해야겠더군요.

요괴나 도깨비들이 일으키는 괴이한 일들을 해결해주는 퇴마사가, 무조건 요괴와 도깨비를 소멸시키는 한국퇴마사협회와 부딪히는 일들이 1권 중반까지 이어집니다. 돈이 부족한 퇴마사와 함께 다니는 도깨비, 그리고 반동인물에 해당하는 협회장의 관계가 그려지는데, 아무리봐도 저 악당도 뭔가 사연이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뒷권 마저 구입한 뒤 보려고요. 언제 사냐면, 어제요. 그러니 사냐면이 아니라 샀냐면이 맞네요. 쟈아. 다른 책들 읽으면서 맞춰 읽어야지.

 

 

 

http://aladin.kr/p/CfIaq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85819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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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수라임맛. Air : 눈 떠보니 마을사람 A가 되었다 1~4, 외전.

BL, 판타지, 빙의.

빙의보다는 차원이동이 맞을 겁니다, 아마.

원래부터 몸이 약했습니다. 내내 병원에서 죽을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가 가족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그 잠깐 사이에 세상을 떠납니다. 그랬는데, 정신차려보니 낯선 세계에서 괴물들의 공격을 받고 있네요. 하늘을 보아하니 쌍둥이 여동생이 보여주었던 소설 속의 세상인가봅니다. 동생이 좋아하던 그 소설은 주인공 리엔이 친구들과 함께 온갖 역경을 헤쳐나가는 판타지소설입니다. 로맨스도 있고요. 그리고 자신을 발견해 괴물에게서 구해준 이는 소설의 조연인 카르젠입니다. 소설 속 여러 최애들을 만나면서 그 외모에 행복함을 느끼는 것도 잠시, 건강해졌다 생각한 몸이 영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이유를 밝히려면 빙의한 이 몸의 주인이 누구인지, 그리고 무슨 종족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이야기지만 꼼꼼하게 잘 짜인 판타지소설입니다. 로맨스가 주역이 아닌, 세계의 비밀을 밝히는 일이 매우 중요한 이야기요. 특히 소설 속에 빙의했다 생각했지만 그게 차원이동에 가까웠고, 원래의 세계에 문제가 생겼다는 점, 그리고 외전에 실린 '성좌와 신' 관련 이야기들이 좋았습니다. 하... 가장 취향이었던 외전이 그 이야기였어요. 뒷 이야기나 원래 세계에서 일어난 이야기도 나온다면 좋겠지만, 나올까요.;ㅂ; 작가님, 내주실 건가요.;ㅂ; 내주시면 안되나요.;ㅂ; 스핀오프들도 간절히 기다립니다.

 

 

 

 

1.웹소설
달빛물든. 알고 보니 재벌 3세 1~65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1.30. 기준)(1~5)
Yoda. 음악이 싫은 음악천재 1~20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2.01.22. 기준)(1~200)
도비. 마법대륙 검술천재 1~34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2.17. 기준)(1~42)


2.전자책
탄산수라임맛. Air : 눈 떠보니 마을사람 A가 되었다 1~4, 외전. 비올렛, 2021, 1~5권 각 3500원, 외전 1500원.
다사야. 개와 도깨비의 시간 1. 에클라, 2021, 3200원.

3.종이책
권일용. 프로파일링 케이스 스터디. EBS BOOKS, 2021, 15000원.

 

 

 

출간사실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알고는 덥석 집어 들었습니다. 주문 못하신 분들은 서두르시길. 세상이 가르쳐 준 비밀은 언제 품절될지 모릅니다. 게다가 책 후기를 보면 10권 초반 대에서 그랬듯, 지금 사실상 휴재상태라고 하는군요. 편집부에서는 느긋하게 기다리는 모양이니 독자로서도 느긋하게 기다리겠습니다.

 

 

정연. 남편이 미모를 숨김 1~5.

판타지, 환생, 로맨스.

http://aladin.kr/p/N44a1

 

[전자책] [세트] 남편이 미모를 숨김 (총5권/완결)

악마들이 우글거리는 할스테드 성.BR 악마사냥꾼으로 이름이 높은 영주에게는 한 가지 비밀이 있다. BR BR “가면 너머의 얼굴이 그렇게나 추악하다면서요?”BR “오죽하면 악마들도 두려워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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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북쪽 저편에는 악마들이 들끓는 땅이 있습니다. 그 북쪽 땅의 할스테드 성에는 악마사냥꾼으로 유명한 영주님이 살고요, 그 영주님은 얼굴이 추하게 생긴 걸로 유명합니다. 레티샤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백작인 숙부에게 구박받으며 지내다가, 숙부가 할스테드 영주에게 약속한 바에 따라 강제로 입양되어 정략 결혼을 하러 갑니다. 결혼을 위해 처음으로 들어간 악마의 땅에서 아주 익숙한 물체를 발견합니다. 전생에 본 부탄가스가 왜 여기 있는 걸까요.

그렇게 시작된 소설은 전생의 세계에서 악마보다 더 악마 같은 ****과 ***를 도입하여 악마들을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이야기하면 내용폭로가 되므로 더는 이야기하지 못하지만, 결론은 악마와 천사의 결혼(아님)으로 행복하게 마무리 됩니다? 아마도?

높은 확률로 M님 취향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갈 거라 생각합니다. 읽어보세요.+ㅅ+

 

 

가휼. 전능하신 영주님 1~52

판타지, 빙의.

http://s.joara.com/558k9

 

전능하신 영주님 #프리미엄 #Joara

뱀 같은 사수 밑에서 고통받던 청년 유성!희망 없는 삶에 맥주로 마음을 달래던 순간. 푸른 빛의 유성우에 휩싸이고죽임 당한 불쌍한 영주의 몸에서 깨어난다!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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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무료로 풀린 부분까지만 보고 그 이상은 손대기 애매하더군요. 영주님께 빙의해서 영지 개발을 시작한다는 내용으로, 기사단을 중심으로 한 집단과 행정관을 중심으로 한 집단을 잘 달래고 끌고 나갑니다. 이게 가능한 건 죽은 영주님에게 빙의한 뒤 시스템 보정을 받았기 때문이며, 이 시스템이 보통 수준의 시스템이 아닙니다. 일반적인 게임 시스템보다 훨씬 고도의 시스템이라 몸을 활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보는 것만으로도 상태를 분석하고 CAD처럼 지어질 건물을 미리 계산해 줍니다. 현실의 시스템에서는 본적 없고, SF만화나 영화 등에서는 가끔 보았던가요..? 그런 시스템이 옆에서 도와주다보니 영주님은 점점 전능하십니다.

기사와 행정관의 대립은 낯설지만 익숙한 개념이라 어디서 보았나 싶다가, 태종 이방원을 보고 깨달았습니다. 고려시대 문관과 무관의 대립이 이랬겠네요. 물론 무관이 기사라는 직함을 달고 조금 더 세련된 이미지를 가졌지만, 행정 업무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무력에 집중한다는 점은 닮았습니다. 하기야 마법사가 존재하니, 문관과 무관으로 딱 잘라 나뉘지는 않지만 말입니다.

 

 

침략자. 소드마스터 힐러님 1~55

현대, 판타지, 전생.

http://s.joara.com/2Xlqj

 

소드마스터 힐러님 #프리미엄 #Joara

어제의 나는 최약의 힐러였다.하지만 오늘의 나는 최강의 검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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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안 좋은 아버지를 부양하는 C급 힐러입니다. C급 힐러이긴 하나, 힐링의 치료 효율이 너무 낮아서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이기도 하고요. 돈에 심각하게 쪼들리던 어느 날, 각성을 하게 됩니다. 자신이 전생에 굉장한 소드마스터였다는 것을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그 기억 더굽ㄴ에 혼자 살아남고는 전생의 기억을 조금씩 찾을 때마다 검성으로서의 실력도 크게 자라난다는 점을 깨닫습니다.

거기까지는 나쁘지 않은 전개지만, 중간에 자신을 무시하는 여성 헌터를 두고 속으로 하는 혼잣말에 '이년아'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하차했습니다. 예전에 그랬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조금 더 시도했지만 썩 끌리지는 않습니다. 소재는 취향인데 아쉽네요.ㅠ

 

 

TAa.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 5.

만화, 요리.

http://aladin.kr/p/6y13X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 5

어린 시절 린과 그 사형 코토미네 신부의 어색하고도 풋풋한 추억이 담긴 ‘라조기’, 여름 방학에 류도지에 몰려든 호무라바라 학원 학생들이 경험하는 노동과 땀과 ‘교자 만들기’ 등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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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 나온 줄도 모르고 있다가 나온 걸 보고 잽싸게 집어 들었는데, 이미 6권이 나왔습니다. 게다가 6권 특별판도 있었어...! 알라딘은 예약주문 종료라고 하니 예스24로 주문 넣으러 갑니다. 크흑.;ㅂ;

라이더 참 귀엽네요. 역시 페스나의 캐릭터들이 좋습니다. 이번에는 신부님도 등장하시고요.

 

 

하츠 아키코. 세상이 가르쳐 준 비밀 18.

만화.

http://aladin.kr/p/LPkVC

 

세상이 가르쳐 준 비밀 18

약 2년 만에 찾아온 18권에서도 우유당과 렌을 둘러싼 몽환적인 이야기는 계속된다. 그리고 권말에 수록된 후기를 통해 작가는 30년을 이어져 온 우유당의 (일시) 휴업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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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나온 사실을 몰랐습니다. 요즘 신간 체크를 소홀히 했더니 이런 문제가 생기네요.

18권에는 천파만파에 소개되었던 단편이 실려 있습니다.

 

천파만파는 이쪽입니다.

http://aladin.kr/p/xF4hs

 

千波萬波 畵業30周年&「雨柳堂夢?」連載20周年記念集 (ソノラマコミックス) (コミック)

千波萬波 畵業30周年&「雨柳堂夢?」連載20周年記念集 (ソノラマコミックス) (コミッ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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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파만파는 하쓰 아키코 데뷔 30주년 겸 우유당 연재 20주년 기념책입니다. 표지만 봐도 아시겠지만, 요괴고양이라는 애칭(..)으로 칭송되는 대(大) 빌헬름님과 우유당 시리즈의 주인공인 렌이 등장하는 단편이 있습니다. 청혼하려 할 때마다 실패하는 잘생긴 신사와, 빌헬름의 원 주인인 씩씩한 레이디의 사이에서 나온 천사님이 등장하여 사고를 치....는 이야기지요. 원서로 볼 때도 웃겼지만 번역으로 보니 더 재미있습니다. 그 분은 빌헬름 님과 동등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몇 안되는 인물일거예요. 그 집 할아버지도 손녀딸 앞에서는 살살 녹아내릴테고요.

우유당이 지금은 휴재라지만 나중에 소재가 다시 생기면 또 연재될 것이라 믿습니다. .. 제발요..;ㅂ;

 

 

리아란. 괴물 공작가의 계약 공녀 2~4.

판타지, 로맨스.

http://aladin.kr/p/r2vKC

 

괴물 공작가의 계약 공녀 4

제국 역사상 가장 치명적이었던 전염병, 에피알테스. 레슬리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은 알고 보니 이 에피알테스를 손에 넣으려는 세력이었다. 이를 알게 된 셀바토르 공작은 마음이 흔들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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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은 매우 즐겁게 보았는데, 2권은 속도가 점점 느려지더니 완독을 못하고 건너 뛰어가며 읽었습니다. 죽고 없는 선황제가 가장 나쁜 놈이고, 이 속의 가장 큰 악당은 천불을 받긴 하나.....

왜 이 소설은 다 읽지 못하고 내려 놓아야 했는지도 나중에 따로 곰곰히 생각해보겠습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아마도, 등장인물들의 성격이 저랑 안 맞아서 같네요. 주인공을 비롯한 여러 등장인물 중에서 제가 좋아할만한, 혹은 제 취향인 인물이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ㅁ-a

 

 

낭만넙치. 첫사랑의 아이를 가졌다.

BL, 오메가버스, 현대.

외전이 궁금해서 못참고는 리디북스에서 구입해, 5권과 6권만 잽싸게 읽었습니다. 감상은 나중에 알라딘 구입후 추가하지요.'ㅂ' 소율이 참 귀엽.... 이게 아니라 문어 인형 갖고 싶군요.;ㅂ; 참고로 작가님 트위터 계정에서 이벤트 중인 문어인형은 이쪽입니다. 반전 문어인형. 어떤 문어 인형일지 궁금했는데. 하기야 아기에게 주는 인형이 무시무시하게 생긴 문어일리 없어요.

https://twitter.com/romanticffish/status/1481882615301156871?s=20

 

낭만넙치 on Twitter

“[rt 이벤트] <첫사랑의 아이를 가졌다>가 리디북스에서 출간되었습니다:D 이 트윗을 rt해주신 분들 중 2분을 추첨하여 문어 인형 or 커피 깊티를 드립니다! 당발은 21일> < 달달한 외전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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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했던 문어 인형은 덴마크 옥토 프로젝트(www.spruttegruppen.dk) 쪽입니다. 다리가 꼬불꼬불한 문어!

 

 

 

글공작. 은밀한 천만배우 1~59

현대, 빙의, 연기.

http://s.joara.com/2ZtLx

 

은밀한 천만배우 #프리미엄 #Joara

삶 전체가 연기였던 전직 최고의 암살자,이번 생엔 배우로서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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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 암살자로 일하면서 다양한 곳에 잠입했던 사영은 화형으로 삶을 마감합니다.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할 때, 정신차려보니 이상한 곳에 있네요. 이차저차한 내용은 건너 뛰고, 현대 한국의 서은신이라는 예술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몸에 빙의합니다. 시점은 소속사의 문제로 아이돌 데뷔가 무산되어 좌절했던 때로, 사영은 이제 서은신이 되어 전생보다 훨씬 더 풍요로운 생활 속에서 전생의 특기들을 하나 둘 살려가며 배우로서의 길을 걷습니다.

만.

주인공 중심의 웹소설이라, 모든 상황이 주인공을 중심으로 흘러가는군요. 인물들의 관계가 재미있지만 일부러 챙겨가며 더 볼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이아농. 링커 : 유물의 주인을 찾아드립니다 1~8.

현대, 예술, 문화재, 판타지.

http://aladin.kr/p/tNkSQ

 

[전자책] [세트] 링커 : 유물의 주인을 찾아드립니다 (외전 포함) (총12권/완결)

미술사 박사이자 전문 감정사인 이도윤.BR 하지만 그의 진정한 정체는 전 세계의 권력자와 부호들이 은밀하게 찾는 인물.BR 예술품과 골동품, 그리고 고대의 유물에 담긴 힘을BR 본래의 주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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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연재 당시 신나게 보았던 링커를 다시 붙잡았습니다. 알라딘에서 확인하면 구매일이 떠야하는데 안 뜬다고, 이상하다 생각했더니 1권부터 11권까지만 구매하고, 12권째인 외전은 아직이었네요. 이건 도로 장바구니 담아두고.

읽다보면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매번 헷갈립니다. 그래도 모험기라 매우 신나게 읽고 있으니 좋고요.

작가님의 전작들이 최근 다른 출판사에서 다 출간되었기에 재구입할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링커는 휘슬북인데, 아마도 조아라 자체 브랜드인가보죠? 편집부 일해라 소리가 절로 튀어나오는 상태라........ 오타 신고는 넣고 있지만 제대로 수정될지 모르겠습니다.-_- 외전까지 구입해서 읽은 다음에 구입기를 올려보지요.

 

 

 

1.웹소설
침략자. 소드마스터 힐러님 1~29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19.12.24. 기준)(1~55)
가휼. 전능하신 영주님 1~40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2.15. 기준)(1~52)
글공작. 은밀한 천만배우 1~17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2.01.11. 기준)(1~59)


2.전자책
정연. 남편이 미모를 숨김 1~5. 연담, 2021, 세트 17000원.

이아농. 링커 : 유물의 주인을 찾아드립니다 1~11, 외전. 휘슬북, 2020, 세트 35200원.

3.종이책
TAa.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 5, 도영명 옮김. 영상출판미디어, 2021, 7500원.
하츠 아키코. 세상이 가르쳐 준 비밀 18, 한나리 옮김. 시공사, 2021, 5천원.
리아란. 괴물 공작가의 계약 공녀 2~4. 로크미디어, 2020, 각 12500원.

 

 

 

원래는 지난 주중에 올리려던 2020년 결산을 아직 건드리지 못했으니, 이번 주 중으로 정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부터는 잽싸게 에미야집밥 6권 특별판 사러 가야죠.

 

이번주의 표지는 『신데렐라는 내가 아니었다』입니다. 제목 자체가 일종의 함정이고요.

 

보통 그 주의 독서기는 글 쓰기 직전에 링크와 표지를 미리 복사해두면서 대강 어떻게 쓰겠다고 감을 잡긴 합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정말,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민망했습니다. 이번 주 목록이 상당히 깁니다. 전자책에 종이책까지 뒤섞이니 우와와. 나 지난 주에 이렇게 미친듯이 읽어댔어? 싶은 거죠. 작년 마지막 독서목록이 빈약했기 때문에 만족은 하지만 이래도 되는건가 싶은 약한 자책감이 바닥에 깔려 있습니다. 하하하하하하.

 

 

 

완동십오. 눈먼 고래의 노래 1~5

BL, 현대, 음악, 밴드.

http://aladin.kr/p/g4QOr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80596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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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읽고 싶어서 집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보니 참.. 귀엽.. 아니, 징그럽...?

달달한 이야기가 읽고 싶을 때, 여러 역경들을 깨부수며 나아가는 힘찬 청년들의 이야기가 읽고 싶을 때 보면 좋습니다. 수위가 상당히 높다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이로군요. 으흑.

 

 

 

윤시란. 뒤늦은 후회는 사양입니다 1

판타지, 로맨스.

http://aladin.kr/p/04GSV

 

[전자책] 뒤늦은 후회는 사양입니다 1

그녀는 정말로 결혼을 했다.BR BR “공작 각하, 여기 제 결혼식 청첩장이에요.”BR “...뭐라고?”BR “결혼식, 청첩장이라고요.BR BR 파혼한 지 6개월, 이름만 겨우 알고 있던 전 약혼자였던 여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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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1권만 구입한 전자책이 몇 있었습니다. 하나가 표지를 넣었던 『신데렐라~』이고, 다른 하나가 아래 적을 『내 동생~』이고, 다른 한 권이 이 책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읽은 기억이 있지만 기억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자신을 냉대한 전 약혼자와 파혼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 바로 결혼했다는 이야기는 분명 읽었지만 1권 읽다가 뒷부분은 흘력 넘겨서 뒷 권 구입은 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기 때문에 그랬습니다. 다른 책이 더 재미있었거든요.

 

 

 

흰사월. 스위트 낫 슈가 1~2, 외전

BL, 오메가버스, 현대, 할리킹.

http://aladin.kr/p/8PjtI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72098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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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뒤늦은 후회~』를 읽고 나서는 입가심 한다며, 달달한 할리킹의 오메가버스 소설이 읽고 싶다며 울부짖고는 이 소설을 집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읽으니 참으로 낯설군요. 오메가버스가 제 심심미약(오타아님)에 좋은 약이 되는 터라 자주 사보는 편입니다. 오메가버스 말고 가이드버스도 참 좋아요.

 

다 읽고 나니 흡족한 마음이 들어, 그 전에 구입한 다른 판타지소설 1권도 손을 댔습니다.

 

 

 

몰포. 내 동생 건들면 너희는 다 죽은 목숨이다 1

판타지, 빙의, 회귀.

http://aladin.kr/p/14JeF

 

[전자책] 내 동생 건들면 너희는 다 죽은 목숨이다 1

나는 열여섯의 로잘리테가 되었다.BR BR BR 침대에서 굴러떨어지고 눈을 떴더니 고전, 막장, 피폐, 치정, 환장의 BL소설 ‘푸른 별밤의 아스테리온’에 빙의했다. 그것도 인생 막다른 길에 다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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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아니, 판타지로맨스보다는 다른 쪽이 강세입니다. 상당히 유머러스한 소설이라 1권 읽으면서도 매우 웃었고요. 1권 다 읽고 나서는 신나게 2권부터 완결권까지 구입했습니다. 그랬는데, 2권 읽다가 도중에 내려 놓고는 뒷권 더 읽는 걸  포기했습니다.

 

읽었던 소설 속에 빙의했습니다. BL소설 속 총수에 해당하는 남동생 아스테리온을 둔, 로잘리테로 말입니다. 빙의한 뒤에는 잠시 상황 파악을 한 뒤에 죽어라 일하고는 동생을 지키는데 힘씁니다. 그랬는데? 원작 소설의 주요인물인 동생이 갑작스레 사망하자, 정신이 들었을 때는 그 시작점입니다. 그러니까 빙의했던, 열여섯 살의 로잘리테로 돌아온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주 철저하게 동생을 보호합니다. 그랬는데? 동생이 또 죽었습니다. 그러자 다시 시작점입니다. 이번에는 어떻게든 살려서 동생이 성인이 된 시점까지 만들고, 재시작. 그 다음에는 공작가에서 탈출합니다. 그리고는 갑자기 재시작. 공작가에서 탈출해 마탑에 들어갑니다. 그랬더니 동생이 쫓아와서 스승님과 맞장뜨고, 재시작.

순서는 다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로잘리테는 동생이 죽으면 무조건 빙의한 그 시점으로 돌아오며, 그걸 피할 방법은 없습니다. 1권을 보면 22회차까지가 있지요. 네, 21번 회귀하며, 22번째 회차가 현재 진행중입니다.

 

1권은 매우 즐겁게 보았습니다. 22번이나 되돌아오다보니 업무능통에 못하는 것 없고, 마법도 마나 제외하면 굉장한 수준에 이르른 로잘리테는 노회한 행정직 정치꾼과도 같습니다. 16살에 빙의해 22번을 되돌렸다면 그간 쌓인 경험을 무시못합니다. 정확히 몇 년인지도 본편에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렇다보니 모든 애들이 애송이로 보이지만, 얼굴에 혹하는 기질은 어디 가지 않습니다. 거기까지는 참 좋은데, 그리고 22회차에 새롭게 등장한 글렌이라는 인물도 매력적인데.

2권에서 멈춘 이유는 간단합니다. 노회한 소공녀는 아버지를 닮아 눈치가 없습니다. 가족은 품에 끼고 회귀의 중심 축인 리온은 피겨린 다루듯 하고 있다보니 등잔 밑의 사정은 잘 살피지 않습니다. 이미 모든 것을 다 겪고 파악했기 때문에 그럴까요. 그 눈치 없음이 분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2권에 등장한, 리온이 저지른 사건들에 대한 언급을 보는 순간 더는 못 읽겠다 싶었습니다. 그, 유리 같고 도자기 같던 인물이 그런 짓을요? 소설 전체에서 저 피해자에게 상당히 마음을 줬던 터라 조용히 덮었습니다. 그 뒤에 등장한, 브라운 집안의 남매 간 싸움 원인을 보고는 더 읽을 의욕을 잃었고요. 음, B님께는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유머만큼은 B님과도 잘 맞을 거라 생각했는데 후자가 문제더군요.

 

 

 

 

 

남종국. 중세를 오해하는 현대인에게

역사.

http://aladin.kr/p/F4Uan

 

중세를 오해하는 현대인에게

이화여대 사학과 남종국 교수가 강의실 밖으로 꺼낸 ‘경이로운 중세’ .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고대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라는 시간 사이에 놓인, 오해와 편견 속 ‘이상하고도 낯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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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지에 연재되던 중세 관련 역사 칼럼을 모아 엮은 책입니다. 책 실물을 보니 삽화도 많고 심지어 해상도도 높아서 기쁘게 읽기 시작했지만 아쉽더군요. 중세를 잘 모르는 독자들에게는 좋은 책입니다. 하지만 이미 예전에 중세의 가을과, 자크 르 고프와, 엘리스 피터스의 중세, 죽음을 연구하는 여인까지 고루고루 읽은 사람에게는 다 알고 있는 이야기더군요. 이 분이 중세중에서도 베네치아쪽 전공자이신 모양인데, 바다의 도시 이야기에서 보았던 이야기도 많아서 살짝 흥이 식었습니다. 도리어 교수님의 다른 저작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ㅂ'

 

 

자경. 전천후 연예생활백서 1~319

현대, 판타지, 회귀, 연예계.

http://s.joara.com/3WcP7

 

전천후 연예생활백서 #프리미엄 #Joara

실패한 소속사 사장 전천후.방송국 입사 1년 차로 돌아간 그 날, 이상한 알림이 울렸다.[*연예생활백서*가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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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의 웹소설은 이 소설이었습니다. 토요일로 정주행 완료. 그리고는 다른 유료 웹소설을 못찾았습니다. 문피아에 올라온 트로츠키 소설부터 손댈까 살짝 고민중이고요.

 

 

『내 동생~』의 뒷권을 구입하면서, 다른 소설들과 함께.. 가 아니라, 2022년 들어 몇 번째인지도 잊은 알라딘 구매 결정을 또 합니다. 그래서 구입한 책 소설 둘. 이번에는 종이책 1권만 또 몇 권 구입했지요.

 

 

 

천영. 만렙 귀환자의 뉴비생활 1

현대, 판타지, 차원이동.

http://aladin.kr/p/rPwa2

 

만렙 귀환자의 뉴비생활 8

천영 현대 판타지 장편소설. 수십 년 차원방랑자의 삶. 드디어 나의 고향, 나의 자리, 나의 시간을 되찾았는데……. 내가 살았던 세계는 맞지만, 내가 기억하는 세계는 아니다? 내가 무림인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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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라고 하긴 애매한데. 갑자기 이상한 놈에게 끌려서 차원이동을 한 뒤 죽어라 고생합니다. 고생하고는 원래 세계로 돌아왔는데, 그러한데. 돌아온 세계가 이상합니다. 평범한 세계에서 무협세계로 넘어갔다 다른 세계들까지 모두 헤매고 왔는데 왜 여기도 무협인거죠. 왜 무당파가 있고 제갈세가가 있는 겁니까..?

라는 내용의 판타지소설. 무협세계로 넘어가 초월자의 경지를 달성하고는 원래의 세계로 돌아왔다 생각했더니, 원래의 세계가 아니라 헌터물과 무협물이 뒤섞여 있습니다. 게다가 본인의 원래 몸이 가진 기억을 살펴보아도 원래의 자신과는 다르고요.

설정 자체는 재미있지만 1권 이후의 구입 가능성은 낮습니다. 주인공 주변 인물들의 설정이 라노베 스타일이라서 입맛에 안 맞습니다. 그냥 주인공이 주우욱 성장만 했다면 계속 보았겠지만, 중요하게 등장하는 주변 인물이 안하무인 차별주의자에 츤데레더군요.

 

 

 

리아란. 괴물 공작가의 계약 공녀 1

판타지, 성장, 가족.

http://aladin.kr/p/I2voO

 

괴물 공작가의 계약 공녀 1

사랑받을 수만 있다면 굶어도, 매를 맞아도 괜찮았다. 그러나 언니를 위한 제물로 불구덩이에 바쳐졌을 때 그 기대는 산산조각이 났다. “저를 입양해 주세요.”불 속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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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도, 회귀도 아닙니다. 주인공의 성장을 담고 있지요.

조아라 연재당시 앞부분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음... 근데 그, 코코아 위에 슈거파우더 뿌린 소설이 이거아니었...나?;

최근에 웹툰으로도 나오기 시작한 모양입니다.

 

대대로 어둠술사가 나오던 집안의, 차녀로 태어납니다. 그리고 장녀를 위한 버림패로 내내 끌려 다니다가 어둠을 각성하기 위한 제물로 바쳐지다가 탈출한 뒤에는 각성합니다. 정신을 차리고 더 이상 가족들에게 끌려다니지 않겠다고 결심한 거죠. 그리고 그 때 이미 어둠의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던 점도 도움은 되었습니다.

후작인 자신의 아버지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후작보다 높은, 그리고 황제도 한 수 접어주는 '괴물 공작가'에 찾아가는 일입니다. 집에서 우연히 얻어들었던 정보를 바탕으로 공작에게 찾아가, 자신을 양녀로 삼아달라고 합니다. 왜 양녀였는지에 대한 답은 2권 이후에서 나올 모양이더군요.

1권의 이야기는 레슬리의 후작가 탈출기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탈출하면서 매우 낮았던 자존감도 차츰 끌어 올렸고요. 다만 이 소설 속에는 학대받는 아이들이 많다보니, 이런 내용을 못보신다면 피하는 쪽이 좋습니다. 특히 후작가에서 레슬리가 당한 학대는 심각한 수준을 넘어, 잔혹합니다.

 

 

 

과앤. 신데렐라는 내가 아니었다 1~4.

판타지, 로맨스.

http://aladin.kr/p/Jf9lC

 

[전자책] 신데렐라는 내가 아니었다 1

#배틀로맨스 #계약약혼 #복수 #걸크러시 #북부공작의 딸BR BR 사람들은 테릴을 ‘신데렐라’라고 불렀다.BR BR 남작가의 방계일 뿐인 그녀가BR 후작가의 차남과 연인이 되며 달게 된 호칭이었다.BR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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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무릎을 마구 쳤습니다. "그렇지! 판타지로맨스는 이래야지!"

취향에 매우 맞는 소설이라며 호탕하게 웃다가, 작가 이름이 매우 익숙하니 다른 작품도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하다가, 『매리지B』 저자임을 확인하고는 무릎을 꿇었습니다. 작가님, 만수무강하세요. 그 사이에 나온 다른 책도 구입할테니 부디 들숨에 건강운, 날숨에 재물운을 받으시고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이쪽은 아예 따로 감상문 올리겠습니다. .. 아마도?; 내일 날잡고 써보도록 하지요.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또 다른 화두를 던지기도 하더군요. 과연, 위선과 위악 중에서 무엇이 나쁜가?의 문제. 주인공들의 자존감이 낮은 건 성장환경의 문제이기도 합니다만, 이 두 사람의 성장을 보고 있노라면 뿌듯합니다. 심장이 벅차올라요. 특히 자신이 행한 건 위선이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여러 사람들이 돌려준 답변은 가슴 깊이 새기려 합니다. 행동할 때의 마음이 어땠든 상관없이, 결과가 선이면 받는 사람은 선으로 받는다고요.

 

 

 

 

1.웹소설
자경. 전천후 연예생활백서 1~319. 조아라 프리미엄. (2022.01.10. 기준)(1~319)

2.전자책
완동십오. 눈먼 고래의 노래 1~5. 블리뉴, 2021, 세트 15100원.
윤시란. 뒤늦은 후회는 사양입니다 1. 필연매니지먼트, 2021, 3500원.
흰사월. 스위트 낫 슈가 1~2, 외전. 비올렛, 2021, 세트 7800원.
몰포. 내 동생 건들면 너희는 다 죽은 목숨이다 1~6, 외전. 가하, 2021, 세트 26300원.
과앤. 신데렐라는 내가 아니었다 1~4. 블라썸, 2021, 각 권 4200원.

3.종이책
남종국. 중세를 오해하는 현대인에게, 2021, 15000원.
천영. 만렙 귀환자의 뉴비생활 1. 영상출판미디어, 2021, 8천원.
리아란. 괴물 공작가의 계약 공녀 1. 로크미디어, 2020, 12500원.

마지막 독서보고서까지는 적어야, 설 연휴 전에 2021년 연말 결산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에 설렁설렁 올려봅니다. 이번주는 그간 읽었던 책을 재독하는 타임이라 수가 많지는 않네요. 핫, 미스테리아. 잊지말고 읽어야 하는데 쌓아두고 아직 손 못댔습니다.=ㅁ= 독서모임 책도 빨리 읽어야 하는데 그것도 사두기만 했지 아직 못 읽었네요. 그 책은 새해 첫 책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릴 예정입니다. 흠흠흠.

 

 

구트가트. 시스템을 초기화하시겠습니까? 1~164, 193

현대, 판타지, 회귀.

http://s.joara.com/13PMn

 

시스템을 초기화하시겠습니까? #프리미엄 #Joara

[생존 확률이 0.00000992퍼센트로 낮아져 특성 스킬 ‘생명을 위한 은총’이 시동됩니다.시스템을 초기화하시겠습니까?시스템 초기화 시 생존 확률 보정 작업이 동시에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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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지에 탑이 존재하고, 그 탑에는 각성한 사람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신열이라고 하는 몸살을 앓고 나면 상태창이 보이고 탑에 갈 수 있지요. 그리고 그 탑을 올라가는 사람들을 클라이머라고 부릅니다.

주인공은 하이클라이머까지는 되었지만 산왕이라 부르는 이들에는 닿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산왕들이 13명이 모여 탑의 새로운 층을 올라갈 때, 활성화 되지 않았던 스킬이 작동하며 회귀합니다.

 

최근의 헌터물은 거의가 던전 혹은 게이트지만 이건 탑입니다. 탑의 정체가 무엇인가도 상당히 중요하게 등장하는데, 지금 다시 보자니 걸리는 부분이 조금씩 있더군요. 그래도 이정도면 상당히 무난한 편입니다. 중간에 연중이 되었다가 완결난 걸로 기억하는데, 결말까지만 딱 확인했습니다.'ㅁ'a

 

 

원즈이. 얼굴 천재 안무가가 되었다 1~172

현대, 회귀, 연예계.

http://s.joara.com/17bVp

 

얼굴 천재 안무가가 되었다 #프리미엄 #Joara

눈을 떠보니, 화재에 휘말리기 전으로 돌아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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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나 아이돌, 배우 관련 소설은 상당히 많지만 안무는 이 소설 외에는 못보았습니다. 더 많이 읽다보면 또 나오겠지요.'ㅂ'

오랜만에 다시 보고 있노라니 걸리는 부분이 여러 곳 눈에 들어오더군요. 게다가 주인공에게 반해있는 인물들이 한 둘이 아닙니다. 할렘은 아니지만, 회귀해서 정신연령이 상당히 높은 주인공에게 구애하는 여성들 나이가 어린 점도 걸리고요. 안무가이고, 아이돌 대상으로 안무를 짜다보니 그럴 수밖에 없긴 하지요. 겉보기 나이는 비슷한데, 주인공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다보니 양쪽의 연령차이가 더욱 두드러집니다. 애들로 느껴지더라고요......

 

 

민트초코. 쉐킷쉐킷 1~2. StyleB, 2018, 각 3500원.

BL, 현대.

http://aladin.kr/p/lLmTu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169298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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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꼬마의 몸에서 깨어났는데 확인하니 과거로 돌아왔습니다. 빙의에서 회귀, 그리고 그 다음에는 다른 장르가 마구 뒤섞여 장르가 '쉐킷쉐킷'된 소설입니다. 완결 후의 이야기를 읽으면 외전이 더 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긴 하고요.

오랜만에 다시 읽으니 투자... 하.... 이것도 투자 관련 소설이긴 하군요. 최근의 사업/재벌 소재 회귀물에서 손을 떼는 가장 큰 원인은 코인입니다. 회귀한 주인공이 돈 모아서 코인에 투자한다는 내용이 나오면 안 보게 되더라고요. 저는 가상화폐가 매우 싫습니다. 하하하하.

 

 

 


카르페XD. 비터 스윗 스윗 달링 1~6. B&M, 2020, 세트 19700원.

BL, 현대, 연기.

http://aladin.kr/p/sNnay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39366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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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도 오랜만에 재독. 왜 다시 꺼내들었나 싶긴 한데, 오랜만에 읽으니 좋더군요. .. 아니, 그리 오래된 것도 아닌 듯한데..?

 

 

 

 

1.웹소설
구트가트. 시스템을 초기화하시겠습니까? 1~193(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0.21. 기준)(1~164, 193)
원즈이. 얼굴 천재 안무가가 되었다 1~172(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1.15. 기준)(1~172)

2.전자책
민트초코. 쉐킷쉐킷 1~2. StyleB, 2018, 각 3500원.
카르페XD. 비터 스윗 스윗 달링 1~6. B&M, 2020, 세트 19700원.

3.종이책
...

 

 

 

금요일에 본가 다녀오다보니 토요일에 읽은 책 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거기에 연말 마감 당기느라 집에서는 내내 뻗어 있었던 터라 ...'ㅂ'a 그리하여 21년 마지막 주간 독서기록 = 22년 첫 주간 독서기록은 날림이 되었네요. 아하하하;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는 사진은 다음에 올립지요.

이번 주는 상대적으로 책이 적습니다. 왜 그런지 생각해보았는데,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도 주말에 뻗어서 그랬다는 답뿐이로군요. 정확히는 크리스마스 주말이라며 신나게 아이스크림을 퍼먹고 뻗어서 ... (하략) 넵. 그래서 다른 때보다 책을 덜 읽었습니다.

 

는 반만 남은 답이고. 금요일 업무가 평소보다 강도가 많이 높았던 데다, 월요일 마감인 다른 건 하나가 뒤섞이면서 보고서 초안 작성과 제출 서류 초안 작성 마감이 월요일로 밀려 그렇습니다. 마음이 불편하니 종이책이 손에 안 잡히더라고요. 아차. 그래도 이건 적어둬야죠.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78839406 

 

BRUTUS(ブル-タス) 2021年 9月15日號 No.946[みんなの農業]

BRUTUS(ブル-タス) 2021年 9月15日號 No.946[みんなの農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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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투스 2021년 9월에 발매된 946호에는 한 장짜리 기사가 눈에 들어오더랍니다.

 

https://twitter.com/esendial/status/1474705372841914368?s=20

 

Kirnan on Twitter

“나만 웃을 수 없다. Brutus '모두의 농업'을 산 건 호기심이었지만, 탐라에도 이걸 본 사람은 드물지 않을까. https://t.co/CWAvpduXMi”

twitter.com

 

표제가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과 농업.(...)

낚시가 아니라 진짜 그렇습니다. 하...... 저런 기사가 실렸더군요. 내용 자체는 진짜로 농업 이야기를 다룹니다. 귀농, 도시농업, 베란다농업 등등까지 다양합니다. 그러니 신에바의 솟쿠리상도 등장하는거죠.

 

 

 

구사. 마신은 평화롭게 살고 싶다 1~52.

현대, 판타지, 귀환.

http://s.joara.com/31xRR

 

마신은 평화롭게 살고 싶다 #프리미엄 #Joara

「만석꾼」 「부마 신익성」 「대군으로 살어리랏다」구사 작가가 선보이는 힐링 판타지『마신은 평화롭게 살고 싶다』수천 년의 기나긴 투쟁 끝에 집으로 돌아온 남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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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아포칼립스라 해도 이쪽은 분위기가 평안합니다. 제목 그대로, 이계에서 마신하다가 간신히 원래의 세계로 돌아오신 그 분은 지구에서도 평안하게 살길 원하거든요. 그래서 아내를 잃고 조카와 함께 지내던 동생을 찾은 뒤로는 걸리적 거리는 주변의 모든 것을 치우고, 마계에서의 지식을 총동원해 독기를 빼내고 저렴한 가격의 (마계) 식재료를 수급해 작은 음식점일을 돕습니다.

무법지대에 가까운 세계지만 마신님 덕에 주변 사람은 점점 살림이 나아지는데... 그 부분이 조금 걸려서 내려놓았습니다. 완결은 닫힌 해피엔딩인 모양이니 전자책 구매 여부를 조금 고려해보려고요.

 

 

 

문수산성. 잘 살아보자 1~50

현대, 판타지, 차원이동.

http://s.joara.com/4eewD

 

잘 살아보자 #프리미엄 #Joara

그린벨트 지역에서 풀릴 가능성이 거의 없는 부모님 집.어린 아들 영호와 딸 민정이를 부모님께 맡겨두고 화학 공장 정비 공사장을 전전하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서도준이 과거의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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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결혼한 것은 좋았지만, 아내가 사이비 신흥종교에 빠져 재산을 모두 반납할 줄은 몰랐습니다. 그 김에 이혼하고, 아이들은 의정부에 계신 부모님께 맡긴채 열심히 일하지만 쉽지 않네요. 그러던 와중에 과수원을 하던 본가 뒷산에서 기연을 발견하고, 드래곤이 살던 세계와 연결이 됩니다.(...) 과수원은 두고 작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부모님께, 그 세계 속 식재료를 대면서는 살림도 나아지고요.

표지 분위기대로 드래곤 레어가 있던 이계의 섬에서 미역이랑 전복 양식도 하고 콩 등등도 키우면서 재료비가 덜 들게되었고, 이계의 기운을 받은 식재료가 기운증폭효과(...)를 내면서 은근히 홍보가 됩니다. 부모님이 건강해지신 것은 둘째치고 손님들도 그러하니 장사도 잘되는데......

 

아내가 투신한 사이비 종교를 두고 벌이는 사건들이 썩 취향이 아니라 추가 결제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계에서 농사짓는 이야기는 참 좋은데, 왜 그럴까요. 게다가 애 둘 딸린 주인공에게 다른 여자 붙이려는 움직임들도 참. 음.

 

 

 

서인하. 치타는 웃고있다 1~130

현대, 회귀, 카지노.

http://s.joara.com/2UOHB

 

치타는 웃고있다 #프리미엄 #Joara

고아 출신 13년 차 카지노 마케터.결혼 후 아내가 자신의 아이가 아닌 다른 남자의 아이를 출산하게 되는데….주인공은 2003년도로 18년이란 세월을 거슬러 원인 모를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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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은, 어딘가 한 곳쯤 전문적인 지식을 담고 있다는 설명이 딱 맞아 떨어지는 소설입니다. 제목만 보아서는 뭔가 싶은데....

태어난 아기의 혈액형은 자신과 아내 사이에서 나올 수 없는 혈액형입니다. 바로 친자감정을 넣었고, 산후조리원에 있는 동안 그 아기가 자신의 선배와 아내 사이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확인받습니다. 아내를 친정에 놔두고 오자, 장인이 전화해서 하는 말. '그 집은 원래 내 딸 명의 아닌가?'

넵..... 그리고 그 직후에 회귀합니다. 돌아온 때가 대학교 입학이 확정되고 보육시설에서 나와 자립하던 때입니다. 학교에서 외톨이로 지내던 걸 집어치우고, 일찌감치 카지노에서 주말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학과의 여러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카지노에서 일하던 경험들은 어디로 가지 않았으니, 피가 되고 살이 되어 대학교 졸업 전에 정규직이 되기에 이릅니다. 시설 출신이라 군대를 가지 않으니 그 시간도 모두 경력으로 돌아오고요.

 

130화 즈음에서는 사드 사태 직전의 중국인 카지노 고객 영업 이야기가 튀어나옵니다. 결말만 대략 확인하고 보니 나쁘진 않은데, 카지노 마케팅보다는 업장에서의 상황들이 더 취향이었던 터라, 앞부분 이야기는 몇 번 더 돌려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머지는 전자책으로 나오면 그 때 볼까요.

 

 

캘리버. 기적의 분식집 9~11.

현대, 판타지.

http://aladin.kr/p/Ye5A2

 

[전자책] [세트] 기적의 분식집 (총17권/완결)

낮에는 여고 앞 분식집 사장님.br/밤에는 판타지아 대륙을 누비는 사냥꾼.br/그의 단칸방에 이계로 통하는 비밀의 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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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권에서 내려놓았습니다. 여고생이던 주변 인물들이 대학 진학 후에도 꾸준히 유혹하고 달라붙는데다가, 결말 확인해보니 그 애들은 둘째치고 11권까지 등장하지 않았던 한 명 포함해서 다른 둘까지, 총 세 명이 '부인'이 됩니다. 아이는 그 중 한 명이랑 사이에서 두었지만 다른 둘과도 잠자리를 같이하는 통에, 조용히 내려놓고 접었습니다.

소설판도 구입했지만, 그쪽은 다행히 앞부분에서 잘린 모양이군요. 현대에서의 이야기 빼고 이계에서의 이야기만 본다면 꽤 즐거운데, 엘프들과 만나고 나서부터는 분위기가 다른 쪽으로 흘러서 말입니다. 허허허허허허.

 

 

슬리버. 헌터 세상의 정원사 1~71

현대, 판타지, 헌터.

http://s.joara.com/50ThB

 

헌터 세상의 정원사 #프리미엄 #Joara

헌터들이 던전에 들어갈 때, 나는 꿈속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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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분식집을 읽다가 혈압이 올라서 이 소설을 다시 집어 들었습니다. 이건 아주 조금 낫더군요. 여기도 추행은 만연하지만, 분식집보다는 조금 낫습니다.

 

 

 

WATERS. 회귀한 검성은 구원자가 되었다 1

현대, 판타지, 아포칼립스.

http://aladin.kr/p/x4FRf

 

[전자책] [세트] 회귀한 검성은 구원자가 되었다 (총6권/완결)

나는 세상이 망하기 30분 전으로 회귀해버렸다.BR ─ 너, 이번 스테이지에서 히든 미션 하나만 해 줘야겠다.BR “그래? 보상은?”BR ─ …네가 원하는 것 하나.BR “그럼, 어디보자….”BR ─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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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칼립스 속에서 몬스터와 싸우다가 절명합니다. 거기서 회귀하고 다시 돌아오는데.... 읽다보니 조아라에서 한 번 손댄적 있던 소설입니다. 그 때도 내려놓았던 것이, 이런 종류의 아포칼립스는 취향에 안 맞습니다. 주인공이 무쌍난무를 찍을 정도로 강하지 않으면 고생하더라고요. 표지에 홀려서 손댔다가 잠시 내려놓았는데, 이러다가 다시 손대고 읽기 시작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6권 확인하니 살짝 열린 결말에 가까운 모양이라, 일단 전체 이야기를 따라 다시 읽을 생각이긴 합니다.

지구에 이상한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성좌들이 일반인들을 후원하고, 어려운 퀘스트를 해결하게 하는 등 하는 일종의 콜로세움으로 만들어 버리는데서 시작하니, 성좌물 좋아하신다면 도전해볼만할 겁니다. 아니 근데.. 1권 봐서는 후원 성좌가 그쪽일 거란 생각이 안 들었는데 말입니다. 6권 보고는 당황했습니다.=ㅁ=

 

 

 

 

이라잇. 이해관계에 의한 연애 4, 외전

BL, 현대, 할리킹.

http://aladin.kr/p/W4PHe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80047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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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연재작이고 구입했다가 이제야 완결부분과 외전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아니, 완결은 조아라에서 냈지만 결말부분만 다시 보고 싶어져서요. 앞부분은 약간 비틀리는 부분이라 지난 주말의 정신건강으로는 썩 버티지 못할 모양새였습니다. 오늘도 좋은 상태는 아니지만요.

할리킹에 가깝지만 주인공이신 팀장님은 속이 매우 검고 함정을 파두었으며 여우 사냥™에 아주 능하신 무서운 분이므로 그런 주인공은 반갑지 않으시다면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게다가 함정에 들어간 여우는 처음에는 덫에 걸린 걸 알고는 도망쳤다가, 다시 덫.. 아니 새장... 아니, 하여간 그 품으로 돌아갔으니까요.

 

외전은 달달하다못해 끈적합니다.OTL 음. 게다가 리얼한 대학원생활이라니. 하하하. 4권과 외전은 커퀴벌레(...)의 행진이니 감안하고 보시어요. 더 구체적인 감상은 다음..에?;

 

 

 

1.웹소설
구사. 마신은 평화롭게 살고 싶다 1~324(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2.20. 기준)(1~52)
문수산성. 잘 살아보자 1~193. 조아라 프리미엄. (2021.12.28. 기준)(1~50)
슬리버. 헌터 세상의 정원사 1~19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19.09.12. 기준)(1~71)
서인하. 치타는 웃고있다 1~318(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2.21. 기준)(1~130)

2.전자책
캘리버. 기적의 분식집 1~17. 휘슬북, 2020, 세트 40000원.
WATERS. 회귀한 검성은 구원자가 되었다 1~6. 휘슬북, 2021, 세트 16000원.
이라잇. 이해관계에 의한 연애 1~4, 외전. 블리뉴, 2021, 세트 15000원.
 

3.종이책

...

 

 

오늘 고른 표지는 몰락한 영주님의 사정. 생각보다 꽤 괜찮은 판타지소설이었습니다. BL보다 판타지의 비중이 더 높더라고요.'ㅂ'

 

이번 주도 분량은 적지 않지만, 알라딘 구입 목록과 독서 목록이 일치하지 않은 건 올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점점 심각해지는군요. 제발 좀 책탑을 무너뜨려야 하는데...!

 

 

 

미더라. 즐거운 인생 1~85

판타지, 현대, 판타지, 대체역사, 루프.

http://s.joara.com/3GFl3

 

즐거운 인생 (완결) #프리미엄 #Joara

그래. 기왕 새롭게 사는 인생. 즐겁게 살아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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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리미엄 소설 중 읽을만한 것이 없다고 투덜거리다가 발견한 소설입니다. 100화까지 무료라길래 들어갔다가 85화에서 슬쩍 하차합니다. 더 읽을 생각이 안 들더군요.

현대이지만 완전히 같은 현대가 아닌 대체역사의 세계관입니다. 대한제국을 이었는지, 힘없는 황제가 존재하고 오등작이 있습니다. 귀족들의 파워가 상당히 센 편이고요. 우연히, 증조할아버지에게서 이어받은 이상한 물건의 사용법을 알게되었고, 그 사용법이 시간반복이었기에 자신을 갈고 닦는데 사용합니다. 가능한 많은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돌렸다가 10년 가량의 시간동안 하루를 반복하며 살고는, 그 다음날로 넘어가기 전에 수많은 것을 익혀둡니다. 자본을 확보할 방법, 인맥을 확보할 방법, 수많은 기술과 수많은 지식까지. 루프로 넘어가기 직전에 당한 것이 절친했던 이에게 사기를 당해 전재산을 빼앗긴 것이었던 터라 그 복수의 준비도 같이 합니다.

다만 대체 역사소설이나 회귀소재 소설 특유의 그, 주인공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이야기가 썩 취향이 아니어서 읽다가 내려놓았습니다.

 

 

 

 

캘리버. 기적의 분식집 1~155.

현대, 판타지, 요리, 시스템, 채집.

http://s.joara.com/5QwQz

 

기적의 분식집 #노블레스 #Joara

낮에는 여고 앞 분식집 사장님.밤에는 판타지아 대륙을 누비는 사냥꾼.그의 단칸방에 이계로 통하는 비밀의 문이 열린다.[판타지][현대][시스템][모험][연예계][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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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간략하게 감상을 적었지만 오늘도 읽으면서 내내 괴롭다고 부르짖고 있습니다. 조아라에 157화까지 무료로 풀려 있어서 읽기 시작하다가, 못참고는 세트를 다 구입했습니다. 다음에는 잊지말고 헌터세계의 정원사도 구입해야지요.

 

부산에서 작은 분식집을 운영하는 강성호는 어느 날, 분식집 안쪽의 살림방에 이상하게 빛을 내는 원이 있는 걸 발견합니다. 그 안쪽은 판타지아라 불리는 이상한 세계입니다. 짐작하시겠지만 그 이상한 세계 속을 탐험하고 식재료를 재배하는 이야기와, 부산에서 운영하는 저 입지 안 좋은 분식집을 점차 싸고 위생 좋고 맛있는 집으로 만들어 내는 이야기가 함께 돌아갑니다. 구멍 속 세계와 현실 세계의 시간이 전혀 다르게 흐르기 때문에 가능하기도 했고요.

판타지아에서 들고 온 식재료는 현실에서도 여러 버프를 주기 때문에 더위를 쫓는다든지, 추위를 막아낸다든지, 기력을 올리고 체력을 채우는 등의 다양한 곳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 덕에 판타지아에서 집짓는 모습을 찍어 유튜브 올렸다가 유튜버로서의 인지도도 점차 올라가고, 시스템 보정으로 얻은 동물친화 스킬 덕에 방송 출연도 몇 번 하다가 아예 고정 프로그램도 생깁니다. 말하자면 판타지아의 시스템으로 얻은 스킬과 여러 능력들 덕에 현실에서도 동물 친화력이 높고 건장하며 힘세고 일 잘하는 서바이벌 일꾼으로 거듭납니다.

 

다만....

고등학교 인근에서 분식집을 운영했던 터라, 32세의 강성호에게는 띠동갑이면서 졸졸 따라다니는 여학생이 셋 있습니다. 그리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난 인물이나, 일적으로 연결된 인물 등이 호감을 갖고 따라붙습니다. 특히 강성호가 철벽을 친다하나, 스무살의 여자들이 호감을 갖고 팔짱을 낀다든지 다리를 꼰다든지 하는 장면 묘사가 자주 나오는 덕에.. 하하하하하하하. 고역입니다. 하지만 탐험 이야기는 참 좋고?

아 물론. 판타지아 세계에서는 몸매 좋은 엘프와 무뚝뚝하지만 먹을 것 매우 좋아하는 하프엘프가 호감을 표합니다. 자신이 연애대상이 될 것이라 생각도 하지 않고, 이번 생에 연애는 글렀고 일이 더 중요하다 생각하는 터라 철벽은 치지만, 이런 여성들이 자신의 주변에 있는 걸 말리진 않습니다.

주변 남성들이 강성호를 보는 이미지는 '사람 참 진국인데...... (분식집을 운영하네)'에서 '사람 참 진국인데...... (여자에 관심이 없네)'로 변화한다고 보면 얼추 비슷할겁니다. 여자는 참 많이 나오는데 음...... (먼산)

 

 

 

 

노공. 작가의 개입이 남성향에 미치는 영향 1~6.

BL, 현대, 판타지, 빙의.

http://aladin.kr/p/G4FHO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845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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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잠시 멈췄지만, 외전 연재중인 터라 본편이 어땠는지 다시 찾아 읽은 소설입니다. 정확히는, 본편이 읽고 싶어 검색했더니 딱 이틀 전에 알라딘에 올라온 모양입니다. 그리하여 잽싸게 장바구니에 담아 결제했고요.

 

사고로 사망한 웹소설작가가, 자신이 쓴 하렘물에 빙의하면서 생기는 일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소설 빙의물이 아니라, 조금 많이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시스템의 보조를 받지만, 초반에는 창작자로서의 권한 중 아주 일부만 가져올 수 있었고, 시나리오를 따라가야지만 더 많은 권한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나리오를 따라가려면 피가 섞이지 않은 형을 죽여야 합니다.

처음에는 소설 속에 빙의되었으니 이것저것 즐길 생각이었지만, 인물들도 다들 이 속에서, 이 세계에서 살아 숨쉬고 능동적으로 움직이고자 하는 인물임을 깨닫고 전개를 비틀어갑니다. 그러나....... (하략)

BL의 공과 수는 초반부터 비교적 명확하게 보이는 편, 이지만 원작이 하렘이다보니 나름의 문제는 있습니다. 그리고, 당사자들의 시선과 다른 사람들이 보는 시선이 매우 다르다는 점도 생각해야 하고요. 최근 연재중이었던 외전은 그 괴리를 아주 극대화했습니다.(먼산) 그래요...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보이는군요...... 그리고 그 시선차가 참 재미있단 말입니다.-ㅁ-

 

 

 

 

포와송. 몰락한 영주님의 사정 1~4, 외전.

BL, 판타지, 회귀.

http://aladin.kr/p/o4lAD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84522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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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한 영주님은 아주 불행하게 죽습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우쭈쭈 추켜 올리는 사람들 속에서 자라다보니 망나니가 되었는데요, 그래서 왕위 싸움이 일어났을 때 편을 잘못 들고는 영지에 1왕자의 가장 무서운 용병이 쳐들어 오게 됩니다. 시종과 함께 간신히 탈출은 했지만 그 결과 영지의 모든 가신들이 처참하게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그 내전은 왕국 전체를 황폐하게 만들고요.

죽어가던 도중, 지나가던 순례자가 영주님을 거두지 않았다면 회귀하고서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순례자는 루이센을 끼고 다녔고, 임종도 지켜주었습니다. 외팔의 순례자를 쫓아다닌 덕에 루이센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지식보다는 지혜에 가까운, 경험에 가까운 모든 것을요.

 

루이센이 회귀한 시점은 시종과 함께 도망치던 딱 그날 아침이었습니다. 성 밖에는 1왕자의 개로 불리는 미친개 칼튼이 있고, 영지의 사람들은 결사항전을 주장합니다. 전날까지도 어리숙하고 사고치며 망나니인 영주였던 루이센은 항복을 주장하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들어주지 않습니다.

 

1권의 이야기는 대영주인 공작 루이센의 회귀 전 모습과 회귀 후의 모습이 함께 나옵니다. 1권까지는 확실히 영지물 맞습니다. 칼튼이건 영지의 가신들이건 루이센을 믿지 못하는 건 당연한 일이고, 그 와중에 루이센은 머리를 한계까지 들볶고 쥐어짜서 해결책을 냅니다. 그래서 조금씩 사람들의 마음을 돌리지요. 다만 왕의 죽음을 앞두고 수도로 돌아가야하는 터라 다들 이동을 하는데, 주적에 해당하는 누구씨들의 방해공작이 센 터라 2권과 3권의 이야기는 로드무비형 판타지모험담입니다. 그리고 4권은, 직접 읽어보시길.

 

개인적으로 외전의 결말이 매우 좋았습니다. 후계를 어떻게 해결하나 보았더니 아주! 깔끔하게! 두말없이 해결하네요. 이야아아아아. 이런 방식이 나올줄은 생각 못했습니다.

 

 

 

장바누. 허니서클 2, 외전.

BL, 현대, 오메가버스, 할리킹.

http://aladin.kr/p/fLLkM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194337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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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오메가버스 소설이 읽고 싶어져서 덥석 집어 들었습니다. 달달하게 끝나다보니 마음 편히 읽을 수 있어 좋군요. 이런 것이 할리킹의 장점...!

 

 

 

 

글술술. 천재 배우의 아우라 1~6.

현대, 판타지, 회귀, 연기.

http://aladin.kr/p/iNmkG

 

천재 배우의 아우라 Aura 6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 우수상을 거머쥔 판타지 장편소설. 노력하고 또 노력하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무명배우 신유명은 연귀에게 존재감을 부여받으면서 천재적인 연기 재능과 실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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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도 갑자기 생각나서 집어 들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책들에 밀려서 6권은 오늘에야 다 읽었지만, 일단 같이 넣어둡니다. 오랜만에 다시 보아도 재미있군요.

『신인인데 천만배우』가 12월 중 완결 예고가 나왔거든요. 읽다보니 이쪽을 다시 읽고 싶어져서.... 영화/드라마 촬영 이야기를 하도 많이 읽다보니, 이 에피소드가 어디 이야기였더라 헷갈리는 일도 자주 발생합니다.『배우, 다시 서다』와 『퇴물인 줄 알았더니 월드배우였습니다』, 『다시 쓰는 필모그래피』, 『보이스피싱으로 인생역전』이 자주 헷갈리는 소설들이로군요.

 

 

1.웹소설
미더라. 즐거운 인생 1~300. 조아라 프리미엄. (2014.10.13. 기준)(1~85)
캘리버. 기적의 분식집 1~395. 조아라 프리미엄. (2018.10.28. 기준)(1~155)

2.전자책
노공. 작가의 개입이 남성향에 미치는 영향 1~5, 외전. 비올렛, 2021, 세트 18000원.
포와송. 몰락한 영주님의 사정 1~4, 외전. 연필, 2021, 세트 12800원.
장바누. 허니서클 2, 외전. MANZ', 2019, 세트 6천원.
 

3.종이책
글술술. 천재 배우의 아우라 1~6. 지식과감성#, 2020, 각 권 14400원.

보고서 마감 치르고 나서인지 폭주한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주말에도 유튜브 덜 틀어 놓고 내내 게임 돌렸거든요.(...) 하기야 게임보다는 소설 읽기가 먼저였습니다. 덕분에 이번 주는 분량이 꽤 많아요.

 

 

 

 

 

스노우베어. 메디컬 헌터 이한 1~60

(재독)판타지, 현대, 헌터물, 복수.

http://s.joara.com/5qa4t

 

메디컬 헌터 이한 #프리미엄 #Joara

F급 헌터 이한.16년 만에 능력을 각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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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때마다 조금 불편한 부분이 있지만 넘어갑니다. 딱 60화까지만 봤거든요. 일반인과 헌터를 가리지 않고 발병하는 마수병, 그리고 그 마수병을 던전의 형태로 들어가 치료할 수 있는 이한의 이야기입니다. 몸의 면역반응도 등장하고, 백혈구도 던전 내 NPC 비슷한 존재로 등장한다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당연히 던전 속 마수는 병균들이고요. 중병에 걸렸을 수록 강한 몬스터가 나옵니다. 예를 들어 고블린 감기는 상대적으로 약한 몬스터지만, 폐렴이 강하면 오우거가 등장한다거나 하는 식입니다.

여동생의 마수병을 고치기 위해 더 강한 던전들을 들어가려 노력하는데.... 뒷편을 마저 볼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도파민분배. 깨어나니 종말 속 농부 1~148.

판타지, 현대, 아포칼립스.

http://s.joara.com/4rmMT

 

깨어나니 종말 속 농부 #프리미엄 #Joara

불의의 사고로 생명 유지 장치 속에서 2년을 보내게 된 주인공.잠에서 깨어난 주인공은 세상이 멸망했고, 자신에게 특별한 힘이 부여됐다는 것을 깨닫는다.고향의 가족들에게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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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들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지만, 정신들고 나서 보니 폐허가 된 병원에 있습니다. 유일한 생존자가 된 뒤에 깨어난 셈이라 굉장히 강력한 스킬들도 얻었고요. 하지만 직업은 생산직인 농부입니다.

본가는 충남 보령. 그리고 대한민국은 이미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 각각의 구역을 점령해야 가족들이 있는 곳까지 갈 수 있습니다.

아직 연재편수가 얼마 되지 않아 아껴가며 보다가, 지난 주말에 남은 부분도 결제했습니다.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 기대되더라고요.

 

 

 

Gujo. 너를 알아가는 일 1~3.

BL, 현대, 연예계, 학대.

http://aladin.kr/p/l4o5O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83684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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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이라 불리는 정서적 학대 장면이 여럿 나옵니다. 자존감이 매우 낮은 인물과, 그를 점차 알아가면서 그의 상처를 보듬고 자신의 옛 잘못들을 꺼내 되새기는 인물이 있다보니 어떻게 보면 쌍방 구원입니다. 하지만 구원의 정도는 희민이 쪽이 훨씬 더 큽니다. 수현은 성찰을 하는 인물이고, 희민은 무저갱의 지옥에서 구원을 받으니까요.

주변의 다른 인물들 이야기도 참 궁금하지만 외전이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너무도 우울하고 지금이 지옥 같을 때, 그 지옥을 견디고 걸어 나온 희민의 모습이 떠오를 것 같더군요.

 

 

 

인디고웨일. 곰팡이 핀 딸기 1~4(완).

BL, 현대, 쌍방구원, 할리킹.

http://aladin.kr/p/hNl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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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면 이 소설도 쌍방구원입니다. 가족에게도 버림받고 마음 주었던 다른 이에게도 상처 받아서 마지막의 길을 찾아 떠돌던 채언은 어렵게 구한 입주 아르바이트에 따라 외국계 혼혈인 영웅을 고용주로 만납니다. 고용은 영웅의 누나가 했지만, 계약서 상의 고용주는 영웅, 앤드류였지요.

앤드류는 여러 정황을 보면 상처가 있고 아직 그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상처 받기 전의 밝고 명랑했던 생활을 그립니다. 자신과 비슷하게 마음의 상처를 가진 채언에게 여러 사랑을 퍼붓지만...

그렇죠. 이런 쌍방구원의 소설들은 종종 그 와중에 둘의 마음이 어긋나 겪는 사건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래도 그 사건 덕에 둘 다 상처를 딛고 일어날 수 있었으니까요.

 

제목의 곰팡이 핀 딸기는 썩은 귤과 비슷한 겁니다. 귤 한 상자를 사면 반드시 속을 뒤집어 썩은 귤이 있나 없나 확인해야하지요. 썩은 것이 있다면 그 옆의 과일도 바로 썩기 때문에 빨리 골라내야 합니다. 딸기도 쉬이 상하다보니 곰팡이가 핀 딸기가 있으면 재빨리 치워야 옆의 딸기가 그래도 오래갈 수 있습니다. 비유적 표현이지만, 채언은 자신이 곰팡이 핀 딸기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는.... (하략)

 

 

 

 

2RE. 돌아와서 말하기 외전 2.

BL, 현대, 오메가버스, 회귀.

http://aladin.kr/p/A46Us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84182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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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귀엽습니다. 흐흐흐흐흐. 읽다가 '누나' 이야기 등장했을 때는 폭소했지만, 그게 웃겨서가 아니라 공포의 클리셰라서 그랬습니다. 무슨 이야기인지는, 직접 읽어보시길.

 

 

 

안경원숭이. 주인공의 여동생이다 1~6. 

판타지.

http://aladin.kr/p/9yaWt

 

주인공의 여동생이다 6

안경원숭이 장편소설. 6년 동안 실종되었던 큰오빠가 중2병을 얻은 채 귀환했다. 작은오빠는 느닷없이 미래에서 회귀했다고 주장한다. 봉사활동 나간 막내 오빠는…… 생각만 해도 골치 아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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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읽다가 알았습니다. 1권과 2권은 본편이고, 2권 끝에는 분명 에필로그가 있는데 책은 6권까지 나왔습니다. 그러니 3권부터 6권까지는 모두 다 외전입니다. 외전이 그렇게 많은데, 그 외전은 다 미연시의 플래그 찍기입니다. 그게 무슨 소리인가 하면...

 

 

이보배가 사는 세계는 한 번 무너졌다가 다시 세운 세계입니다. 균열이란 것이 열리면서 세계에 마수들이 들끓었고, 그 날을 기점으로 세계 모든 사람들의 삶은 격변을 겪었습니다. 6인 가족의 평범하고 철없는 막내딸이던 보배는, 그 날 부모님을 잃고, 셋째오빠가 쓰러지는 경험을 합니다. 게다가 각성해서 셋째의 병원비를 대던 첫째는 균열 속에서 사라집니다. 언젠가는 귀환할 거라 생각하며 버티지만 그 때까지 미각성자인 둘째는 균열의 짐꾼 노릇을 하고, 포션을 제작하는 연금술사로 각성한 막내는 노점에서 포션을 팔다가 고객의 소개로 들어간 길드에서, 포션기계라는 별명을 얻으며 셋째의 병원비를 댑니다.

2권까지의 본편 이야기는 각성 못하던 둘째가 어느 날 균열에서 각성하더니 이상한 짓을 하고, 그 즈음 큰 오빠가 귀환하며, 그보다 조금 더 뒤에 셋째가 깨어나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다 읽은 독자들은 압니다. 왜 제목이 '주인공의 여동생'인지요. 저 오빠들은 하나하나 판타지의 주인공과 같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세계에 갔다가 돌아온 첫째, 세계가 거의 멸망할 지경이 되었을 때 간신히 마왕을 죽이고 귀환한 용사 둘째, 본인이 체키빙 공작가의 유일무이한 독자라고 우기는 셋째. 그리고 그 셋째의 병원비 때문에 길드에서 포션기계로 노력했던 막내딸.

 

오빠들은 주인공 답게 행동하려 하지만, 이 소설의 주인공은 오라버니가 아니라 이보배죠. 그래서 약간은 핀트 나간 짓들을 해댑니다. 이보배는 저 속터지고 복장 뒤집어 지는 오라버니들의 행태를, 그동안 간절히 바랬던 오라비들이라는 이유로 참습니다. 그리고 또 참지 않습니다. 속 터질 때마다 등장하는 가장의 권위나, 사랑의 매는 아마 저런 남자형제를 가졌던 사람들이면 간절히 바랐던 기술일겁니다.

 

본편에서는 그렇게 속터지는 보배의 이야기는 외전에서 조금 달라집니다. 그게.... 저 세트에는 굉장히 귀여운 카드가 하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큰 오빠 이게 둘째 오빠 이게 셋째...?라고 생각했는데 뭔가 이미지가 안 맞더군요. 그리고 본편을 거의 다 끝낼 즈음에야 깨달았습니다. 아, 이거 여장 남자 변태로구나. ... 본편과 외전을 보시면 뭔 소리인지 아실 겁니다.

보배의 행복을 바라는 저 철없는 오라비들은 보배에게도 짝이 생기길 바랍니다. 그리고 보배는, 자신이 주인공의 여동생이며 매우 평범한 인간이라 생각하는 이 인물은 철벽을 칩니다. 당연하죠. 보통의 여자들에게 저런 잘생기고 돈 많고 능력 좋은 남자들이 셋이나 따라다닌다면 코웃음 치며 '너 도끼병 걸렸냐?'고 할 겁니다. 주인공이 아닌 이들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잖아요. 인생의 주인공이 본인이라지만 영화 같은 로맨스는 진짜 주인공에게만 붙는다고 생각할 테니, 보배는 김칫국 마시지 않겠다며 모든 가능성을 잘라냅니다. 그렇다보니 외전의 이야기는 그 스파이크와 블로킹, 리시브를 연달아 보는 듯합니다.

 

 

취향에 맞냐 하시면 아니라 답하겠지만,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래요, 온통 회귀와 귀환과 빙의가 판치는 소설계에서 이런 소설도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 메타적 의미에서 강력히 추천합니다.

 

 

 

그래서 말인데.

결국 제 픽은 확정짓지 못하고 포기했습니다. 연애도 미연시 같이 하는 놈과 음흉한 놈과 잘생긴 놈 중에서 누굴 택하냐 하면 음, 일단 그 일러스트 보고 음흉한 놈에게 표를 줬다가, 막판에 저 요망한 눈웃음의 거미님에게 마음을 주었거든요. 거미를 매우 좋아하지 않음에도, 그 외모 묘사에 조용히 무릎을 꿇었답니다. 하하하하하하.... 하지만 막판까지 알 수 없으니.-ㅁ-a

 

 

 

1.웹소설
도파민분배. 깨어나니 종말 속 농부 1~148. 조아라 프리미엄. (2021.12.10. 기준)(1~148)
스노우베어. 메디컬 헌터 이한 1~60. 조아라 프리미엄. (2021.03.12. 기준)(1~60)

2.전자책
Gujo. 너를 알아가는 일 1~3. 페이즈, 2021, 세트 10500원.
인디고웨일. 곰팡이 핀 딸기 1~4(완). 블리뉴, 2021, 세트 12200원.
2RE. 돌아와서 말하기 외전 2. 시크노블, 2021, 1천원.
 

3.종이책
안경원숭이. 주인공의 여동생이다 1~6. 위치북, 2020, 각 권 12000원.

 

Gujo. 너를 알아가는 일 1~3.

BL, 현대, 연예계.

http://aladin.kr/p/l4o5O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83684371

 

www.aladin.co.kr

 

최근에는 눈에 들어오는 웹소설이 없어 예전에 결제했던 프리미엄 소설들을 하나씩 다시 보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도 아니고, 쓴웃음이 나올 정도로 영 아닌 소설도 많고요. 그렇게 다시 읽었던 소설 중에 되돌아온 시간도 있지만, 그건 .. 음. 후회수와 후회공의 조합이라는 상당히 흥미로운 이야기로 흘러가니 말입니다. 설정 자체는 지금 다시 보아도 재미있는데, 남자주인공 후보가 셋이나 되는 점이 걸립니다. 비슷한 구조로 나온 적월의 후는 기본 구조만 들고 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야기가 엉뚱한 곳으로 흘렀는데.

 

엊그제 알라딘에서 또 장바구니를 털었습니다. 아직 장바구니 안에 남아 있는 책이 있지만, G네 집에 보낼 책 몇 권을 정리하고, 제몫의 책과 원서를 몇 정리하고 나니 다섯자리를 슬며시 넘더라고요. 하하하하. 하지만 미스테리아 38호도 주문했으니 뭐. 덕분에 올해 달력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 책들을 주문하면서 결제한 전자책 세 종 중 하나가 이 책입니다. 너를 알아가는 일. 조아라 연재 당시 완결 즈음해서 읽어보고는, 전자책으로 나오길 기다리다가 이제야 구입했습니다. 알라딘은 전자책이 조금 늦게 들어오지요.

 

 

하도 오랜만에 보니 원래 내용이 가물가물하더랍니다. 그러면 오히려 좋습니다. 이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홀랑 잊고 처음 읽는 것처럼 볼 수 있으니까요. 몇몇 장면들은 기억났지만, 어제 저녁부터 오늘까지 다시 읽으면서 중간에 한 번 끊어야 했습니다. 마지막 권의 절정부는 일단 숨 가다듬고 보아야 하니까요.

 

 

잘 나가는 아이돌 그룹의 리더인 신희민은, 몇 번 같이 작업했던 유명 예능PD의 제안으로 배우 차수현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같이 동거하면서 집을 꾸미고, 함께 생활하는 그 프로그램은 희민에게 단비와도 같습니다. 같은 그룹 내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터라, 숙소에서 탈출할 수 있다면 뭐든 좋았거든요. 다만 희민에게 수현의 존재도 그런 가뭄 속 단비 같은 존재가 되어 갔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입니다.

이 소설은 기댈 곳 하나 없이 홀로 서야 했던 꼬마 희민이, 수현을 만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거꾸로 수현은, 희민을 만나면서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고 더 나은 어른이 되어가지요. 과거의 자신을 돌아보고 그 때의 치기어림을 깨닫고, 돌아봐 반성할 수 있다면 그게 어른이지요. 거기에 수현은 소중한 사람을 찾아 사랑을 담뿍 주면서 그 사람이 성장하는 모습도 보았으니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겁니다.

다 읽고 나서 다시 제목을 보니, 저건 수현의 독백이로군요. 너를 알아가는 일, 그 자체가 사랑으로 걸어들어가는 길이었다고.

 

작가님이 이전에 트위터로 이들 둘의 나중 모습이라며 올려주신 그림이 있었습니다. 커미션 넣었던 그림이라면서요. 봄날의 따스한 햇볕 속에, 희민과 수현 두 사람이 공원에 돗자리 펴고 앉아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아, 물론 은박 돗자리는 아니고요. 소풍 간식들도 함께 놓고 햇살을 즐기는 그 모습이 지금 문득 떠오릅니다.

아직 마음을 열지 못한 희민이, 자신이 받은 고통은 자각하지 못하고 계속 불안해할 때의 장면은 과하게 감정이입이 되어 힘들었지만, 그 때를 지나면 조금씩 성장하니 괜찮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또 희민을 보면서 다독이고 기다려주니까요. 아기 태명으로도 많이 쓴다는 도담도담. 그 단어가 위에 겹쳐집니다.

 

 

 

아주 짧게 요약하면, 자각은 없으나 정신적 상처가 매우 큰 주인공이, 사랑으로 보듬어 주는 짝을 만나서 둘이 함께 행복해지는 소설입니다. 『하루의 바림』에 등장하는 이겸이 다정공의 최강자라면, 이쪽은 그 다음쯤 되니까요. 양쪽의 차이는 네임버스이냐 아니냐의 정도? 아니 그보다는 골든 리트리버와 래브라돌 리트리버 정도의 차이라고 해두죠. 이겸은 후배님을 쫓아다니면서 꼬리를 폭풍처럼 휘두르고 있을 테니 골든 리트리버로. 수현은 마음에 안드는 일이 있으면  꼬리를 탁탁 바닥에 치다가도 희민이 돌아보면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얌전히 있을 듯하니, 그보다는 더 훈련된 래브라돌 리트리버로..?

 

잠시 헛소리를 늘어 놓았습니다.-ㅁ-a

 

 

Gujo. 너를 알아가는 일 1~3. 페이즈, 2021, 10500원.

 

지난 일요일에 드디어 다 읽은, 이번 주의 유일한 종이'책'입니다. 책 말고 다른 종이들은 읽은 것이 조금 있지만, 그건 보고서용 자료들이었으니까요. 넘어갑니다.

 

전자책으로 대략 3번? 아니구나, 4번 넘게 읽었더니 종이책도 술술 넘어갑니다. 2권은 이번 주 중에 읽겠지요, 아마. 다른 책도 여섯 권짜리 읽을 것이 하나 있으니, 그쪽도 가능한 빨리 보아야 하고요.

 

 

그렇긴 한데. 이번 주는 소설 하나만 딱 붙잡고 끝났습니다.

 

 

배뿌. 신인인데 천만배우 1~341.

현대, 판타지.

http://s.joara.com/1l99H

 

신인인데 천만배우 #프리미엄 #Joara

계부 밑에서 어렵게 유년시절을 보낸 무영.그에겐 삶이 지옥과도 같았다.아니, 삶이 지옥이었다.“네 인생 대신 다른 누군가의 인생을 살아."살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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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행했습니다. 갑자기 필 받아서 1편부터. 읽다보니 판타지 성이 훨씬 더 강합니다. 주인공이 연기 잘한다는 묘사는 『천재 배우의 아우라』 쪽이 훨씬 좋고요. 이쪽은 주인공인 하무영이 연애에 전혀 관심이 없고, 외려 "서른까지 연애 안하면 마법사 된다는데, 한 번 해볼래요!"라고 하니 마음 편히 볼 수 있습니다. 연애 전선이 다가와도 "좋아해줘서 고맙다."며 방긋방긋 웃으니까요. 하. 귀엽다...;ㅂ; 무영이가 삼순-포메라니언이 섞인 것으로 추정되는 시고르자브종-이보다 더 귀여워요.

 

 

 

전욱. 위대한 가문의 검술 천재가 되었다 1~100

판타지, 회귀, 현대, 던전.

http://s.joara.com/6QXrp

 

위대한 가문의 검술 천재가 되었다 #프리미엄 #Joara

위대한 가문의 낙오자 백우진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새로운 퀘스트가 도착했습니다.]

api.joara.com

 

던전, 혹은 균열이 존재하는 세계의 이야기입니다. 대단한 집안이기는 하나, 능력없는 자는 철저하게 내칩니다. 스물 훨씬 넘어서도 어영부영 붙어 있었지만 결국에는 버림받고 쫓겨납니다. 그러다가 다른 사람을 구하고 회귀하여 어린 시절로 돌아옵니다. 다만, 돌아올 때는 혼자가 아니라 흑암이라는 검령과 함께합니다.

검령이 옆에 붙어서 검술과 무술 지도를 해주고, 흑암을 발광하게 만드는 시스템의 하혜와 같은 은혜로움 덕분에 쑥쑥 큽니다. 재능이 전무하다는 이가, 이 둘의 보정 덕분에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성장하는 부분이 재미있지요.

주변에 여자가 많다는 점이 취향에서 벗어나지만, 아주 쑥쑥 크는 주인공이랑 그 옆에서 왜 이렇게 쟤만 퍼주냐고 울분을 토하는 흑암의 콤비가 참 귀엽습니다. 그 맛에 보는 거죠.'ㅂ'

 

 

 

1.웹소설
배뿌. 신인인데 천만배우 1~341. 조아라 프리미엄. (2021.12.04. 기준)(1~341)
전욱. 위대한 가문의 검술 천재가 되었다 1~40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3.03. 기준)(1~100)


2.전자책
...
 

3.종이책
2RE. 돌아와서 말하기 1. 2021, 시크노블, 12000원.

 

 

 

 

지난 주에는 읽은 책이 없어 날림 독서기가 되었지만 이번 주는 열심히 읽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단 내일 발표용 PT 마저 만들고...=ㅁ=

그래요.... 중간에 갑자기 마감 보고서가 난입해 들어오는 바람에 날아갔습니다. 아차. 퇴근하면 마감 원고 하나 쳐내야합니다. 하하하하하. 내일 한 번 더 보고 발송하려면 오늘 중으로는 작성해야 하거든요.

 

 

눌프. 즐거운 아포칼립스 생활 1~147

판타지, 현대, 아포칼립스, 좀비.

http://s.joara.com/52NXT

 

즐거운 아포칼립스 생활 #프리미엄 #Joara

지구가 멸망했는데 너무 즐겁다.#힐링 #영지물 #좀비퇴치

api.joara.com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읽는 소설. 그렇습니다. 500MD와 시누크가 등장하는 소설이 나쁜 소설일리 없습니다! (...)

 

 

처늬. 버프를 만드는 탑셰프 1~85

판타지, 현재, 던전, 요리.

http://s.joara.com/3BY6n

 

버프를 만드는 탑셰프 #프리미엄 #Joara

요리로 세계의 정점에 도달했던 강성진.그가 다시 태어났다.몬스터가 있는 세상에서.#요리 #헌터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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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현대(...)에서 요리사를 하던 강성진은 정신을 차려보니 던전이 존재하는 세계 속 강성진이 되어 있습니다. 보육원에서 자라고 있는 고등학생 강성진은 양어머니이자 보육원 원장님을 도와 여러 동생들을 건사하면서 요리를 시작합니다. 근데, 시스템 보정을 받네요? 게다가 몬스터 식자재를 이용해 음식을 만들면, 그걸 먹은 헌터들에게 버프를 줍니다. 버프 스킬의 효과보다 훨씬 뛰어난 버프 음식을 만드니, 그 소문이 알음알음 퍼져나갑니다.

음식 만드는 이야기라 보기 시작했다는 말이 맞긴 하지요. 중반 이후에는 이야기가 좀 튑니다.'ㅂ'a

 

 

 

 

서아율. 새로 태어난 국민배우 1~50

현대, 판타지, 환생, 회귀.

http://s.joara.com/1tpLB

 

새로 태어난 국민배우 #노블레스 #Joara

친했던 동료 배우에 의해 죽었다. 그런데 어라? 다른 아이의 몸으로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다시 태어난 국민배우 이성진. 강율이라는 아이로 새로 태어난 후 그가 펼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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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가 소재이기는 하나, 복수가 메인 테마로 흐릅니다.

괜찮은 배우로 자리잡고 있고, 작품 하나를 끝낸 뒤 휴식하러 갔다가 동료배우의 칼을 맞고 죽습니다. 그리고 정신 차려보니 탄생(..)중이고, 덕분에 자신의 친모가 누군지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친모는 아기를 낳자마자 바로 누군가에게 빼앗기며, 아기를 빼앗아간 다른 이는 양부에게 아기를 넘깁니다. 모종의 사유로 벼랑 끝에 몰려 있던 양부와, 그 일 때문에 유산해 아기를 잃은 양모는 주인공이 환생한 이 아기를 키웁니다. 그리고 아이는 전생의 기억을 가진채 과거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자랍니다.

복수의 대상이 누군가 하면 자신을 친모에게서 빼앗은 누군가와, 이전 생에서 자신을 죽인 후배 배우입니다. 자신의 존재는 사라졌지만 저 후배 배우는 이전 생의 자신의 모습을 답습하며 성장중입니다.

 

만. 연기 하는 부분이 썩 재미가 없......(먼산) 보다가 얌전히 접었습니다.

 

 

 

그림자씨. 영웅, 공작가 장남 되다 1~93

판타지, 회귀, 빙의.

http://s.joara.com/6hjgT

 

영웅, 공작가 장남 되다 #프리미엄 #Joara

나는 영웅이라 불렸다.세상을 구한 영웅.그러나 우정을 속삭였던 이들에게 이용당했고.결국, 배신당해 죽었다.그런데……."이런 식으로 되살아날 줄은 몰랐는데

api.joara.com

함께 마왕을 물리친 동료들에게 배신당해 사망했는데, 깨어나보니 시간은 돌아와 있고 자신은 공작가 망나니 장남에게 빙의했습니다.

설정 자체는 어디서 많이 보았지만 주인공의 성격이 참 나쁩니다. 그러니까 마왕에게 '너 참 악마 같은 놈이다' 소리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거든요. 적들이 악한 흑마법사라 그렇기도 하지만, 참 머리 쓰는 방식이 악랄합니다....-ㅁ-a

 

 

 

지난 주 독서록도 빈약했지만 이번 주도 ... 자신은 없습니다? 하하하하.;ㅂ; 오늘 마감 하나 쳐내고 내일부터는 다른 마감 쳐야죠.. 하하하하하.;ㅂ;

 

 

 

1.웹소설
눌프. 즐거운 아포칼립스 생활 1~25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0.12.12. 기준)(1~147)
서아율. 새로 태어난 국민배우 1~15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1.12. 기준)(1~50)
처늬. 버프를 만드는 탑셰프 1~14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0.06.26. 기준)(1~85)
그림자씨. 영웅, 공작가 장남 되다 1~22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0.07.08. 기준)(1~93)

2.전자책
장바누. 나의 엔딩 크레디트.
장바누. 스푸너.

 

3.종이책

...

 

핫. 다행입니다. 이번 주는 안 잊었어! 지난주였나 지지난주에 읽었지만 적는 걸 잊었나 싶군요. 아냐, 제대로 읽었나? 지지난 주말에 읽었다고 기억하는데? 지난 주 목록을 확인하니 없길래 이번 주에 슬그머니 추가합니다.

 

 

 

 

아프로. 유루캠 11.

만화, 야외활동, 캠핑.

http://aladin.kr/p/B4zpL

 

유루캠 11

혼자서 캠핑하길 좋아하는 여자아이, 린. 린과 만나 캠핑을 하게 된 여자아이, 나데시코. 야외 활동 서클, 줄여서 야클의 동료 치아키와 아오이. 여자아이들이 밖에서 지내는 시간, 그리고 그녀

www.aladin.co.kr

 

표지는 매우 발랄한 11권이고, 10권하고 이어집니다. 이번 권은 그림이 좀 이상한 부분이 여럿 있고, 앞 권에서 나온 것 같은 작은 야외활동은 아니지요. 근거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세 사람이 같이 모여 캠핑을 합니다. 여러 사람을 만나기도 하는데, 읽다보니 이들이 만나는 사람들은 거의 다 여성이군요. 남성은 없었던 듯? 유루캠이 가끔 판타지라는 생각이 드는 점도 그 부분입니다. -ㅁ-a

 

 

 

 

모리모토 슈. 지.디펜드 63.

만화, BL, 근미래.

나무위키에 들어가 항목을 보니, 1권과 33권의 표지를 비교하는 내용이 있더랍니다. 하지만 지.디펜드의 연재 관련 정보는 빠져 있더군요.

원래 지.디펜드는 8권까지인가, 히드라와의 결전을 끝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됩니다. 그리고 그 뒤에 인수방열전이 연재되었고, 총 13권 연재가 끝난 뒤에 다시 이어집니다. 13권이 만만한 분량은 아니다보니 8권과 9권의 그림체 차이도 엄청나지요. 굳이 33권까지 갈 필요도 없습니다. 최근 권인 63권하고 비교하면야, 더더욱 그렇고요.

근미래지만 슬슬 근미래가 과거가 될 것 같은 모양입니다. 연재 속도를 더 벌리지 않으면 따라잡을 텐데, 이미 그런 만화가 여럿 있기 때문에 별 생각은 없습니다. 예를 들어 꽃보다도 꽃처럼이라든가. 내추럴과 이어 연재하다보니 그쪽은 아직도 한참 전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얼굴 구분이 안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렇게 많은 인물 그려 놓는데, 이 정도로 구분되는 만화도 드물다고 봅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집 어딘가에 숨어 있을 모리모토 슈의 지.디펜드 설정집을 들고 와서 다시 해보지요.

 

 

 

안경원숭이. 내 아버지의 아들을 찾아서 1~4.

판타지, 로맨스.

http://aladin.kr/p/oMqXY

 

내 아버지의 아들을 찾아서 4

안경원숭이 장편 소설. 네 아버지는 귀족이었어. 친아버지의 존재를 알게 된 평범한 시골 소녀 제리코는 부족한 형편에 돈이라도 얻고자 아버지를 찾아 나섰다. 그런데 웬걸. 친부가 무려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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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가 갈릴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아라에서 연재 시작하지 않았던가 싶은데, 정확한 기억은 아닙니다. 아니, 트위터에서 정보를 보았나.

안경원숭이는 황제와 여기사로 처음 만났고, 이후 요한은 티테를 사랑한다를 읽으면서 눈물을 흩뿌렸습니다. 이 소설도 그래서 다른 로맨스소설들 사는 김에 일단 1권만 샀고, 그녀에게 상냥해진 세상을 읽으면서 그 다음 권을 몽창 샀습니다. 주말 동안에 읽을 셈이었지요.

 

나쁘지 않았습니다. 종이책으로 보아서 그런지 훅훅 넘길 수 있었거든요. 취향에 안 맞는 부분은 슬쩍 넘어가고 , 주요 이야기만 보았습니다. 취향이 갈릴 수 있는 건, 주인공이 보통의 소년만화 주인공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힘이 세고, 공부하는 걸 질색하고, 일단 움직이는 행동형. 그리고 밝은 성격에 까르르 잘 웃습니다. 그리고 그 햇살같은 반짝반짝함에 주변 사람들이 휘말립니다.

제리코는 아래로 아버지가 다른 동생이 넷입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어머니의 병간호로 진 빚을 갚을 겸, 친부를 찾아 돈을 요청할 생각으로 일단 도시로 나갑니다. 도시로 나가 영주를 만나고, 다시 거기서 수도로 나가고, 친부를 만나고.

만난 친부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인물이었습니다. 신분도 높거니와, 죽기 일보 직전이었지요. 어머니의 상을 치루고 올라온지 얼마 안되어 또 친부의 상을 치뤘더니, 이번에는 아버지의 가족과 주변 인물들이 제리코를 붙듭니다. 부디, 남아서 제리코 아버지의 뒤를 이어 공작이 되어 달라고요.

 

상인을 꿈꾸던 제리코는 아버지가 쓰던 검에게 조언을 듣고는 아버지의 친자일지 모르는 다른 형제를 찾습니다. 후보는 대략 셋. 아버지와 상당히 외모가 닮은 상인 집안의 축복받은 검사와, 황제의 여동생이 낳은 아들로 황제의 셋째가 된 색소결핍증의 철벽 미소년, 다른 한 명은 마탑주의 아들이자 마탑의 후계자로 꼽히는 마법사. 과연 이 중 누가 제리코의 형제일까요.

 

중요한 건 다들 잘생겼다는 점입니다. 나중에 등장한 다른 인물 한 명을 추가 해 후보 넷은 모두, 미인입니다. 미의 종류별로 모아두었다는 생각이 팍팍 들고요. 이들의 모친들은 각각 사정이 있어, 뒤져보니 제리코의 부친과도 연이 있답니다. 이 소설은 그렇게, 제리코가 에라프 님의 친자를 찾기 위한 탐색으로 이어집니다. 물론 미인으로 눈호강하고, 이들의 옆에 붙어 정보를 캐고, 연애 가능한 대상인가를 열심히 확인합니다. 그래요... 아버지의 친자 후보인 제리코의 형제 후보들은 모두 제리코의 남자친구 후보이기도 합니다. 하하하.

 

꽉 닫힌 해피엔딩이니 걱정 안하셔도 되고요, 아마 외전도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커플이 매우 행복하게, 오래오래, 아이와 후손을 잔뜩 두고 살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럴 거예요.

 

 

 

김효은. 나는 지하철입니다.

그림책.

http://aladin.kr/p/hJhZc

 

나는 지하철입니다

오랜 시간 꾸준히 자신의 성실하고 따스한 성정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그림으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비추어 온 화가 김효은의 첫 창작그림책이다. 열차에 가득 실린 보이지 않는 이야기들에

www.aladin.co.kr

 

이 책이 올해 뉴욕타임즈 선정 올해의 그림책이 되었다기에 덥석 주문했습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던데 책을 받아보고 이해했습니다. 매우 고급이고요. L보다는 그 나이 위,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괜찮을 책입니다. 그리고 서울 학생들이 아닌, 지방 아이들에게는 와닿지 않을 이야기일지도요. 뉴욕은 지하철이 있으니 아마 공감대가 형성될거예요. 지하철보다는 버스를, 그리고 옆으로 앉는 의자가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지역에서는 낯선 이야기일 수 있겠더라고요.

지하철은 나름의 특징이 있지요. 옆으로 나란히 앉아서 옆, 혹은 건너건너의 좌석에 앉은 사람을 볼 수 있다는 점. 흔들림이 적어서 그 안에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버스와는 다릅니다. 지하철을 타고 움직이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과 이야기를 섬세하게 묘사했다는 점은 좋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이야기가 각자의 언어로 표현된다는 점도요. 세계일러스트어워드 어린이책부분에서 상을 받은 이유도, 그림을 하나 하나 들여다보면 이해됩니다.

 

 

 

자경. 전천후 연예생활백서 137~217.

현대, 회귀, 연예계.

http://s.joara.com/5YUm5

 

전천후 연예생활백서 #프리미엄 #Joara

실패한 소속사 사장 전천후.방송국 입사 1년 차로 돌아간 그 날, 이상한 알림이 울렸다.[*연예생활백서*가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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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신나게 읽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아마 정주행 끝나겠지요. 읽을 때마다 행복하네요. 후후후후후.

 

 

 

Casa BRUTUS(カ-サ ブル-タス) 2021年 7月 [美しい日本の日用品150].

주방도구.

http://aladin.kr/p/wPCAI

 

Casa BRUTUS(カ-サ ブル-タス) 2021年 7月 [美しい日本の日用品150]

Casa BRUTUS(カ-サ ブル-タス) 2021年 7月 [美しい日本の日用品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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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뭐..... 요즘의 Casa BRUTUS는 사진집이죠. 사진만 후르륵 보고는 마음에 드는 게 있나 없나 확인합니다. 여러 일용품 중 디자인이 예쁜 것들을 훑어 보는데, 일본 여행 자주 가던 때라면 언젠가 구입할 수 있는 물건이었지만, 지금은 그림의 떡이지요. 유리제품이 아무리 예뻐도, 물건너 무사히 손에 넣는 일은 무리고, 배송대행 비용도 있으니 구입 도전은 매우 어렵습니다.

다음에 읽을 건 교토인데. 하... 교토...... 언제쯤 갈 수 있을까요.

 

 

 

1.웹소설
자경. 전천후 연예생활백서 1~287. 조아라 프리미엄. (2021.11.16. 기준)(137~217)

2.전자책
...

3.종이책
아프로. 유루캠 11. 대원씨아이, 2021, 5500원.
모리모토 슈. 지.디펜드 63, 박소현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1, 5천원.
안경원숭이. 내 아버지의 아들을 찾아서 1~4. 위치북, 2019, 각 12000원.
김효은. 나는 지하철입니다. 문학동네, 2016, 14500원.
Casa BRUTUS(カ-サ ブル-タス) 2021年 7月 [美しい日本の日用品150]. 매거진하우스, 2021, 12660원.

어쩐지, 어제 뭔가 잊은 것 같더라! ;ㅂ;

 

 

 

오늘 아침에야 떠올랐습니다. 아차. 나 지난 주 독서기록 안 적었다-라고. 그리하여 날림으로라도 적으려고 붙잡았습니다. 왜 날림이냐 하면, 오늘부터 내일까지는 외부 행사 협조건으로 불려 다닙니다. 수능기간에도 그런 걸 하죠. 하하하.

 

목록을 확인하니 지난 주는 대체적으로 덜 읽었습니다. 재독한 전자책이 하나 있고, 다시 달린 웹소설이 여럿 있어 그럴 겁니다. 바꿔 말하면 새로 읽을만한 소설이 눈에 안 띄었습니다. 더 열심히 찾.... 아니, 집에 쌓아둔 종이책 좀 소진하고요.

 

 

미야베 미유키. 영혼 통행증.

공포소설, 미스터리.

http://aladin.kr/p/fPXh2

 

영혼 통행증

죽은 사람의 영혼이 저세상에서 돌아온다는 절기인 우란분에 뜻밖의 손님이 여관을 찾는다. 마르다 못해 뼈와 가죽만 남은 듯한 몸에 얼굴과 팔다리 구석구석까지 볕에 그을린 남자는, 좁고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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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의 에도시대 소설들도 미스터리입니다. 미시마야 변조괴담들은 마음 속에 담아 두었던 괴이한 이야기들을 흑백의 방에서 풀어 놓는 내용이지만, 그 괴이한 이야기는 대개 그 안에서 미스터리의 구조를 밝힙니다. 왜 그런 일이 발생했는가, 누가 그런 일을 일으켰는가. 풀리지 않는 이야기도 있지만 화자나 청자 모두 그 방 안에서 나름대로 납득하고 풀어냅니다. 풀어낸다는 의미에서 미스터리의 느낌이 훨씬 강하긴 하죠.

이번 편은 잠시 쉬어가는 느낌으로, 잔잔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이전 권은 새로이 청자가 된 도미지로가 아직 초보자라, 허둥대기 때문에 더 강렬하게 다가온 이야기들이 많았지요. 도미지로의 장래가 어떨지, 미시마야의 분위기가 어떻게 바뀔지 궁금합니다.

 

미시마야 시리즈는 다 읽고 나면 맨 첫 번째 이야기부터 다시 읽고 싶어지는데, 매번 새책 나올 때마다 그러하니 골치입니다. 왜냐면, 구입은 다 했지만 방출하는 바람에 다시 구입해야하거든요. 구입은 문제가 없지만 공간이 문제라. 전자책보다 종이책으로 읽어야 맛깔나다는 주장 때문에 더더욱 고민됩니다.

게다가 『흑백』은 다시 읽으면 꼭 바느질이 하고 싶단 말입니다. 주머니 가게라 그런지 예쁜 천들 다시 모아다가 꼬물꼬물 꿰매고 싶다고요.

 

 

 

자경. 전천후 연예생활백서 63~136

현대, 회귀, 연예계.

http://s.joara.com/omZp

 

전천후 연예생활백서 #프리미엄 #Joara

실패한 소속사 사장 전천후.방송국 입사 1년 차로 돌아간 그 날, 이상한 알림이 울렸다.[*연예생활백서*가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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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재분 보고 다시 흥미가 돌아서 앞부분 다시 읽고 있습니다. 오늘.. 읽은 부분이 136화이니 사실 주말 동안 읽은 건 그 앞이긴 할 건데, 일단 적어둡니다. 도대체 이 소설은 몇 번 돌려보는 거냐.

 

 

 

시하. 동생이 천재였다 218~225

현대, 회귀, 대중음악.

http://s.joara.com/1uWoB

 

동생이 천재였다 #프리미엄 #Joara

과거로 돌아오고 나서야 깨달았다.내 동생이 천재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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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표시가 달렸길래 최근편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고이 내려둠. 음악 이야기는 참 좋은데, 이 소설의 연애전선은 정말로 취향에 안 맞습니다.

 

 

차돌박E. 근육조선 71~111

대체역사소설.

http://s.joara.com/5Oxp3

 

근육조선(筋肉朝鮮) #프리미엄 #Joara

안타까운 역사라 한탄한 적도 있었다.그러나 한탄은 사라지고 몸이 재산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렇게 몸을 길러 나름 성공하였더니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설마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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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고 싶지 않을 때, 근육 조선 앞부분을 보면 매우 좋습니다. 신숙주가 마구 굴러서 숙주가 더 이상 숙주가 아니게 되면 .. 그렇군요. 숙주나물은 앞으로 뭐라 불리는거죠?

 

 

 

유섬랑. 정원에서는 숲이 자랄 수 없다 2~6.

BL, 현대, 오메가버스.

이쪽도 재독. 꽤 길었지만 1권 끝부분부터 다시 읽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 번 집짓고 싶다는 헛소리를 하게 되는데,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과연 이룰 수 있는 소원인가요. 하하하.

 

 

 

은라한. 그녀에게 상냥해진 세상 2~4.

판타지, 로맨스, 회귀.

http://aladin.kr/p/4NC7w

 

그녀에게 상냥해진 세상 4

에스텔 후작가의 사생아 바하무르 사교계의 수치 로터스 에스텔. 외줄 타듯 위태로운 삶을 이어가던 중 짝사랑하는 이의 비수 같은 말에 모든 것이 무너져 내렸다. 더는 버틸 자신이 없어 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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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은 남자주인공 후보들에게 고루 포커스가 맞춰졌기에 그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궁금했습니다. 2권까지도 그렇더군요. 그리고 4권에서 드디어 선택했을 때, 돌이켜 보면 나름의 이유가 다 있습니다. 물론 누가 선택되든 상관없이 다 이유가 생기지만, 가장 큰 부분은 가족의 존재 여부가 아닐까 합니다. 다른 이들 중에도 가족이 없는 이가 있지만, 그 사람은 특히 더 외로웠으니까요. ..라고 우겨봅니다.

덕분에 외전이 특히 더 달달했습니다. 소설 속 최강자이다보니 혼자서 전쟁을 종결시키고, 문제아들을 마구 굴리며, 선택받지 못한 다른 이들의 방해를 묵묵히 튕겨내는 모습이 흐뭇합니다. 그래, 이정도는 되어야 남자주인공이라 할만하죠.

 

최근 손댄 로맨스소설들이 판을 크게 벌이는 점에 조금 불만이 있지만, 그래도 외전이 달달하니 마음에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단순한 로맨스로 시작해서는 차원과 세계와 설정을 뒤집어 엎는 큰 싸움으로 이어지고, 여자주인공이 핵심인물이 되곤 하는데 말입니다. 그냥 소소하고 편안하게 엎으면 안될까요.ㅠ 뭐, 『구원자의 요리법』처럼 대놓고 구원자라면 모를까, 초반에 소설에 기대하던 내용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니 뒷맛이 취향이 아니라 그런 불만이 생기나봅니다.'ㅠ'

 

 

 

 

 

1.웹소설
자경. 전천후 연예생활백서 1~283. 조아라 프리미엄. (2021.11.16. 기준)(63~136)
시하. 동생이 천재였다 1~22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1.12. 기준)(218~225)
차돌박E. 근육조선 1~573(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9.27. 기준)(71~111)

2.전자책
유섬랑. 정원에서는 숲이 자랄 수 없다 1~6. 블랙디, 2021, 세트 19200원.(2~6)

3.종이책
미야베 미유키. 영혼 통행증, 김소연 옮김. 북스피어, 2021, 14800원.
은라한. 그녀에게 상냥해진 세상 2~4. 페리윙클, 2020, 각 권 10800원.

 

북스피어에서 출간하는 책은, 웬만하면 다 구입합니다. 미미여사의 책이라면 두말할 것 없지요. 그래서 영혼 통행증도 조금 일찍 올라와 예약판매일 때 주문을 넣어뒀...을 겁니다 아마. 하여간 나오자마자 바로 받은 책이지만 이제야 읽었네요. 그것도 이번 주말에 서울 올라가다보니 그 전에 다 읽고 G에게 건내야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또 책 읽기를 미뤘을 거고요.

 

그도 그런게 지금 한창 근육조선 다시 읽는데 맛을 들여서요......

 

 

이번 에도 이야기는 주머니 가게, 미시마야 시리즈입니다. 미시마야 첫 번째 책이 흑백이었고, 거기에 미시마야 변조괴담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었지요. 이걸 다시 구입할까 진지하게 고민중이지만, 다시 구입하면 꽂을 자리가 없습니다. 꽂을 자리만 있다면 구입하겠지요. 안주(暗獸)는 아마 집에 있긴 할 겁니다만. 다른 시리즈는 집에 두고 싶은 것과 아닌 것으로 나뉘었을 겁니다.

시리즈 첫 번째 권의 주인공인 오치카는 워낙 어려운 일을 겪었기 때문인지, 여러 괴이한 일에 직접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그에 비하면 아직 듣기초심자인 도미지로는 듣고 그걸 그리는데만 집중합니다. 그 앞까지는 그래도 쉬이 그리던 도미지로가, 이번 권에서는 상당히 힘들어하는군요. 자신의 진로와, 재능과, 하고 싶은 일을 고민하고 있어 더욱 그런가봅니다. 오치카는 바닥까지 한 번 떨어졌다가 조심조심 구덩이를 올라와서 보통사람처럼, 다른 사람들만큼 편안하게 살기 시작했다면, 도미지로는 거꾸로 조금씩 구덩이를 파는 느낌이네요. 아니, 그보다는 심연을 이미 엿보았던 오치카가 심연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다면, 도미지로는 이제야 심연을 조금씩 들여다보는지도 모릅니다. 그림을 계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에서 더더욱 그런 부분이 묻어났습니다.

 

편집자의 이야기를 보니 벌써 미시마야 괴담들이 서른 네 번째편까지 나왔답니다. 아흔 아흡 편까지 쓰겠다고 작가가 말했으니 상당히 많이 올라왔지요. 다음 권에서는 도미지로의 형님도 오고 또 미시마야의 주변에서도 여러 이야기가 변할 것이라는데. 오치카의 신상 변화와도 관련된 다음 권이 기대됩니다. 그래서, 언제쯤 나온다고요? 설마 내년에는 나오겠지요? 내년 여름쯤에는 맛볼 수 있을 거라 해주세요! 제발! 부디! ;ㅂ;

 

 

 

 

미야베 미유키. 영혼 통행증, 김소연 옮김. 북스피어, 2021, 14800원.

 

 

 

공포소설과 괴담 둘 중 어느 쪽을 키워드로 넣을까 고민하다가 얌전히 내려 놓습니다. 음, 아냐. 추리소설도 아니고 미스터리라 하기도 애매하고? 하지만 굳이 따진다면 스릴러적 미스터리라고 해두죠. 괴담의 시작은 잔잔하지만 그 마지막은 참. 이번에 실린 세 이야기 모두 좋았습니다. 간략하게 말해보면, 첫 번째는 서글프고, 두 번째는 막막하며, 세 번째는 환상적입니다.

혹시라도 아직 미시마야를 읽지 않으셨다면, 이번 권으로 입문하고 첫 번째 시리즈부터 보셔도 좋을 겁니다.

 

 

어제 올렸어야 했는데, 넋이 나갔습니다.

 

스트레스성 폭주-지름으로 최근은 알라딘 구매내역이 좀 많았습니다. 위의 책도 그 중 하나고... 1권만 우선 구입했다가 후회하고는 뒷 권도 마저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그 책은, 같이 구입한 외국서적의 입고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이번 주는 그럭저럭 많군요.

 

 

 

 

XxEx[펜타그램]. 에일리언 잡는 레인저 1~60

SF, 회귀.

http://s.joara.com/18aKn

 

에일리언 잡는 레인저 #프리미엄 #Joara

푸른 하늘을 보는 것이 소원이었던 유선영. 하늘을 덮은 에일리언 무리와의 전투에서 전사했다.그렇게 죽는 줄 알았는데, 30년 전으로 돌아와 죽었어야 할 소년병의 몸으로 구조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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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으로 나온다면 천천히 붙잡고 읽어보려고 일부러 놔뒀습니다. 에일리언 잡는 레인저-라길래 이게 뭔가 했더니, SF를 섞은 판타지가 아니라 본격 SF입니다. 아니, 본격 SF는 뭐고 SF를 섞은 판타지는 뭐냐고 물으신다면, 대답해드리는게 인지상정! (...) 현판으로 분류되는 웹소설은 대개 판타지 계의 마법보다는 이능력이나 초능력에 가까운 능력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그 능력들 자체는 지극히 마법적이지 않나요. 당장 머릿 속에 떠오르는 내스급의 유현이나 유진이가 가진 능력들도, 시스템이라는 게임 요소 덕분에 SF 같아 보이지만 능력 자체만 보면 마법과 매우 유사하단 말입니다. 아니 뭐, 지금 두어서는 그걸 판타지와 SF로 나누는 것이 또 이상하긴 합니다만. 짧게 정리하면 이 소설은 그보다도 더 SF의, 우주의 향기가 담뿍 묻어납니다.

이 소설은 스페이스오페라입니다. 달리 부르면 우주 활극이지요. 예전에 조아라에서 연재되었던 모티머의 소설(BL이었음)이 문득 떠오르더군요. 에일리언들은 행성에다 부화장을 만들고 행성의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그 과정에서 인류와 대립하고요. 인류는 에일리언을 물리치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멸망의 길을 걷습니다. 주인공 유선영은 평범한 병사에서 그 능력을 끝까지 끌어올린 레인저로 남았고, 에일리언과의 전투 중에 전멸당합니다. 인류의 희망은 없다고 생각하던 그 때, 황당하게도 혼만이 과거로 날아가 어느 소년병의 몸에서 깨어납니다. 그리고 그 소년병을 구한 이는 유선영의 비범함을 알아보고 후견인이 되어줍니다. 그러니 초인으로 다시 태어난 유선영이, 과거의 사건들을 짚어내며 인류를 생존으로 이끌어내는 이야기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읽으면서 무책임 함장 타이라(애니버전;) JANE이 떠오르더군요. 주인공은 분명 에일리언과 싸우는 초인이지만, 전략과 전술 등의 초반 모습은 그런 스페이스오페라의 느낌이 담뿍 묻어납니다.

전체 결제해서 볼 거면 그냥 전자책으로 보고 싶은데 아직 알라딘에 없습니다.=ㅁ=

 

 

맥치. 먼치킨의 귀환 1~11

판타지, 탑.

http://s.joara.com/3Eeqn

 

먼치킨의 귀환 #프리미엄 #Joara

[이계] [시스템] [탑]기나긴 수련을 끝내고 돌아온 한 남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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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까지 읽고 나니 알겠더군요. 아, 나, 이거 전에도 더 읽었지, 아마...?

 

 

 

두경. 신촌역 마법사는 악기제작자 1~50

판타지, 현대, 차원이동, 음악, 악기.

http://s.joara.com/2h5gX

 

신촌역 마법사는 악기제작자 #프리미엄 #Joara

신촌역에 마법사가 산다.이계에서 돌아온 마법사 장도진.친구들을 그리며 신촌에 공방을 차렸다.운명처럼 공방으로 이끌린 사람들.엘프들의 음악이 세상에 울려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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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화까지 읽다가 내려놓았습니다. 아이디어는 매우 좋으나 풀어내는 방식이 취향과는 안 맞았습니다. 차원이동당해서 다른 세계로 날아가 엘프들과 한참 살다 오니 여기는 달랑 1년 지났답니다. 그 덕분에 1백살 넘게 먹은 할아버님은 도로 청년이 되어 엘프들에게 배운 마법과 음악적 재능을 활용해 공방을 시작합니다. 시간가속 마법으로 목재를 묵히고, 여러 마법과 몬스터 가죽 등의 부재료를 이용해 바이올린 등의 악기를 만들고. 그리고 그 바이올린은 스트라디바리우스 등등과 거의 동등하다고 불릴 정도의 소리를 냅니다. 그렇게 기존의 악기를 만들고, 엘프들에게 배운 악기들을 만들기도 하고.

이런 소설은 균형 맞추기가 쉽지 않지요. 마법으로 할 수 있는 범위를 어디까지 할 것이냐, 제작 묘사를 어디까지 할것이냐 등등의 문제가 있으니까요. 완결화 보고는 더 결제하지 않기를 잘했다 생각했습니다. 이 분이 세계 평화를 이룩하시는군요. 하기야, 그정도 능력에 무력을 갖췄으니 당연한가.

 

 

 

도파민분배. 깨어나니 종말 속 농부 1~93

판타지, 근미래, 아포칼립스.

http://s.joara.com/o1cX

 

깨어나니 종말 속 농부 #프리미엄 #Joara

불의의 사고로 생명 유지 장치 속에서 2년을 보내게 된 주인공.잠에서 깨어난 주인공은 세상이 멸망했고, 자신에게 특별한 힘이 부여됐다는 것을 깨닫는다.고향의 가족들에게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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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화까지 읽고 뒷 이야기 더 모이기를 간절히 기다립니다.

 

중간중간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는 했는데 무시하고 계속 잤습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깼더니, 여기가 어딘가 싶군요. 제목 그대로 깨어나니 이 곳은 아포칼립스. 좀비와 몬스터가 들끓는 세계입니다. 각성한 능력이 전사계도 아니고 농부라서 당황했지만, 아주 오랫동안 살아남아 있던 덕분에 기본 능력치는 좋습니다. 거기에 시스템이 지급한 농부 전용 도구들도 매우 좋습니다. 휘두루면 땅을 가르는 호미라든지 말입니다.

식량이고 뭐고 모두 바닥난 이 세계에서, 농부로 전업하여 화분에서 채소와 밥 키우기부터 시작해, 점점 성장해갑니다. 목표는 단 하나. 지금은 수도권에 있지만, 잘 살아 남아서 가족이 있는 옛 충남 보령까지 가는 겁니다. 농부의 전투력이 다른 이들의 전투력을 뛰어넘는 것 같지만, 종말이 찾아온 세계의 농부니까요. 게다가 급도 높으니 뭐.'ㅠ'

전사가 아닌 제작 생활계 인물들이 주도권을 잡은 지역이라 더더욱 좋습니다. 넵, 그래서 도로 마비노기가 하고 싶더군요. 하......

 

 

 

 

국뽕. 블랙기업조선 1~36

SF, 빙의, 역사, 대체역사.

http://s.joara.com/2do5d

 

블랙기업조선 #프리미엄 #Joara

밀리터리, 스팀펑크 등등 온갖 덕질에 미친 잡덕후가 환생했다.그런데 아버지가 세종대왕?덕질에 능한 군주와 덕질에 미친 아들,그리고 갈려 나가는 대신들과 수많은 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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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읽었지만, 문종에 빙의한 주인공이 아버지와 손을 잡고 부국 조선을 만들어 내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취향을 놓고 보면, 저는 근육조선이 더 좋습니다.

 

 

 

차돌박E. 근육조선 1~70

SF, 빙의, 역사, 대체역사.

http://s.joara.com/4j0Mj

 

근육조선(筋肉朝鮮) #프리미엄 #Joara

안타까운 역사라 한탄한 적도 있었다.그러나 한탄은 사라지고 몸이 재산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렇게 몸을 길러 나름 성공하였더니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설마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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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블랙기업조선을 읽다 말고 도로 근육조선을 읽기 시작했다는 이야기. 음, 지금 83화를 읽고 있습니다. 아마 일요일에는 70화쯤 보았을 거예요...?

다시 읽다보니, 수양이 다른 이들과 다른 관점을 보여준다는 세종의 차남 품평이 재미있습니다. 수양 자신은 공부에 썩 재능이 없는 편이라 말하지만, 현대인이 빙의해서 가장 티가 나는 부분이 거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게다가 사학과 석사잖아요. 대학원에서 배운 공부법은 어디 안갑니다. 입신체비서에 깔아두었던 새로운 방식의 논리적 사고법이라니.

 

 

 

박해늘. 당신의 후회는 받지 않겠습니다 1.

판타지, 로맨스.

http://aladin.kr/p/H4eD7

 

[전자책] 당신의 후회는 받지 않겠습니다 1

“사랑을 약속할 순 없지만 그래도 내게 너 말고 다른 여자는 없을 거다.”BR BR 괜찮을 거라 생각했다. BR BR 그가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내 사랑으로 우리의 결혼이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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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가 이혼했을 때 임신한 상황이라, 아이를 혼자 키우겠다고 멀리 떠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이거 아무리봐도 황제가 후회공...이 아니라 후회남이지 뭡니까. 하하하. 지금 고민중입니다. 참고서 뒷 권을 볼까, 아니면 그냥 첫 느낌대로 입에 안 맞을 것이니 내려 놓을까.

 

 

 

 

고은채. 남주의 엄마가 되어버렸다 1~2, 8

판타지, 로맨스, 빙의.

http://aladin.kr/p/Q4QOM

 

[전자책] [세트] 남주의 엄마가 되어버렸다 (외전 포함) (총8권/완결)

남주 덕질 3년차.BR 아들 바보, 폭군 하데스 루버몬트 공작에게 딱 걸리고 말았다.BR “줄기차게 따라다녀, 비싼 선물 공세에, 이제는 목숨 아까운 줄도 모르고 혈혈단신으로 북부까지 올라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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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유머인데, 결말은 세계를 구원하는 판타지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던 소설에 들어온 것은 좋으나, 그렇게 좋아하던 남자주인공은 아직 어립니다.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훨씬 전이고요. 그래서 열심히, 아직 열 살인 남자주인공을 쫓아다니며 열렬히 응원하고 있다가 오해를 받습니다. 그러니까 남자주인공의 아버지에게서 '결혼해줄테니 (나를) 그만 쫓아다녀라'는 이야기를 듣거든요. 1등석에서 덕질할 수 있다는 생각에 고이 결혼합니다만, 아무래도 뭔가 이상합니다. 매우 연약한, 자신이 빙의한 몸도 그렇고 신전과의 관계도 그렇고요. 2권까지 보고는 안되겠다 싶어 바로 결말부분부터 보았습니다. 음, 중간부분을 어떻게 읽을지는 조금 더 고민하고요.

외전까지 보고 나면 SF도 후추후추 뿌리듯 들어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넵, 좀 꼬였어요.'ㅂ'a 아니 SF보다는 이건 철학인가. 나는 누구인가에서 시작되는 그런 철학..? 외전을 읽다보니 히와타리 사키가 잠시 떠올랐습니다. 그 왜 환생 반복하는... (...)

 

 

 

 

유섬랑. 정원에서는 숲이 자랄 수 없다 1~6.

BL, 현대, 오메가버스.

http://aladin.kr/p/QP70X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81569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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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 예정입니다. 아니, 재독은 하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맨 처음부터 다시 보는 게 좋을 듯 하야..'ㅂ'a

고등학교 때 만난 파트너, 교정원은 자신의 태양과도 같은 사람입니다. 진서문은 평범한 집안이기에, 현 회장의 유력한 후계자인 교정원의 배우자로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지만 다들 알고는 있습니다. 진서문과 교정원이 사실혼 관계이며, 교정원의 성공 뒤에는 진서문이 있다는 것을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인내했지만, 정원은 내내 바람을 피웁니다. 결국 참고 눌러왔던 서문은 정원에게 이별을 선언하며, 그 직후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정원의 친모는 서문의 처분을 결정하고요. 이차 저차 납치되어 끌려가던 도중에 갑자기 나타나 서문을 구한 건 한예건이라는 인물입니다. 스치듯이 본 적은 있지만 누군지는 자세히 모릅니다. 썩 좋지 못한 일에 관여한다는 정도만 알고요. 영화 속 히어로처럼 등장해 서문을 구해준 예건은 서문의 복수를 거들겠다고 나서지만, 서문은 그 속내가 제대로 읽히지 않습니다.

BL소설은 미스터리와 스릴러를 종종 잘 섞어 냅니다. 이 소설도 맛깔나게 잘 버무렸지요, 아니, 잘 구워냈습니다. 가족들 사이에서 있을 곳이 없어 정원에게 기댔던 서문은, 그 기둥이 구멍 숭숭 뚫린 나무였다는 걸 알고 홀로서기를 시도합니다. 혼자서 서긴 하지만 이번에 버팀목이 되는 예건은 그냥, 버팀목이자 지지대입니다. 이전의 서문이 정원이라는 그럴듯한 간판을 뒤에서 받치는, 그런 버팀목이었다 하면, 예건은 서문의 뒤에서 그냥 묵묵히 벽처럼 있어준다는 느낌에 가깝군요. 속내를 알지 못하니 손을 잡을지 고민하다가, 일단 적과의 동침 느낌으로 잡았다가. 그 관계가 연인 관계로 흘러가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 ... 아마도?; 여섯 권이라는 분량이 짧게 느껴져서 더 그랬는지도요.'ㅂ'

 

아니 근데 왜... 다 읽고 나면 집이 짓고 싶어지는거죠? =ㅁ= 결론이 이상하지만, 참 부러웠습니다.;ㅂ;

 

 

 

 

은라한. 그녀에게 상냥해진 세상 1.

판타지, 회귀.

http://aladin.kr/p/mNElz

 

그녀에게 상냥해진 세상 1

은리한 장편소설. 에스텔 후작가의 사생아, 바하무르 사교계의 수치, 로터스 에스텔. 외줄 타듯 위태로운 삶을 이어가던 중 짝사랑하는 이의 비수 같은 말에 모든 것이 무너져 내렸다. 더는 버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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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만 읽었기 때문에 평가는 어렵고. 일단 1권만 봐서는 상당히 잘 쓴 미스터리. ... 아닌가.

누가 나를 죽였나가 떠올라서 그랬는지도 모릅니다. 1권에 들어 있는 로터스의 일러스트 엽서가, 이미지와 잘어울리더라고요. 뒷권이 어떻게 흘러갈지도 궁금하고요. 하지만 무릇, 로맨스판타지는 결말까지 봐야합니다. 결말에서 내가 원하던 건 이게 아니라며 좌절하느 일도 많으니까요.

 

 

 

 

지아 톨렌티노. 트릭 미러.

 

http://aladin.kr/p/1yD4B

 

트릭 미러

현시대의 문화적 균열을 지적 열정과 뛰어난 문장력과 명민한 사고력으로 집요하게 파고드는 책으로 인터넷, 페미니즘, 정체성에 관한 경이로운 통찰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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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야 하는 도서가 아니었으면 손 안댔을 책입니다. 읽고 나서도, '의제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기에는 나쁘지 않았지만 이게 좋은 책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가 최종 감상이었고요. 아니,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라고 묻고 싶더군요.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그, 소설이나 영화 등의 창작물에서 여성이 겪는 고난 중에 꼭 등장한다는 강간이야기. 제가 웹소설을 읽을 때도 몇몇은 저 부분이 판단 기준입니다. 소설 속에서 여성을 어떻게 묘사하는가, 소설 속에서 여성을 어떻게 취급하는가, 소설 속에 강간 언급이나 묘사가 들어가는가. 특히 전쟁이나 전투 장면 중 그런 이야기가 들어가면 내려 놓거나 건너 뛰거나 합니다. 건너 뛰더라도 오래 읽지는 못하더군요. 불편한 장면이 그 부분만은 아니기 마련....

 

따지고 보면 이 책이 불편했던 이유 중에도 성추행, 성폭행 등의 이야기가 많이 등장해서도 있습니다. 고백이라지만 읽는 입장에서는 불편합니다. 허허허허허.. 게다가 남의 흑역사는 읽어서 뭐하나요. 이런 종류의 이야기는 보기도, 듣기도 불편해하는지라 더욱 재미없었습니다.

 

 

 

 

 

1.웹소설
XxEx[펜타그램]. 에일리언 잡는 레인저 1~229(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0.25. 기준)(1~60)
맥치. 먼치킨의 귀환 1~199(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1.02. 기준)(1~11)
두경. 신촌역 마법사는 악기제작자 1~429(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0.05. 기준)(1~50)
도파민분배. 깨어나니 종말 속 농부 1~132. 조아라 프리미엄. (2021.11.08. 기준)(1~93)
국뽕. 블랙기업조선 1~588. 조아라 프리미엄. (2021.11.09. 기준)(1~36)
차돌박E. 근육조선 1~573. 조아라 프리미엄. (2021.09.27. 기준)(1~70)


2.전자책
박해늘. 당신의 후회는 받지 않겠습니다 1. 에이블, 2021, 3400원.
고은채. 남주의 엄마가 되어버렸다 1~8. 필연매니지먼트, 2021, 세트 23200원.(1~2, 8)
유섬랑. 정원에서는 숲이 자랄 수 없다 1~6. 블랙디, 2021, 세트 19200원.

3.종이책
지아 톨렌티노. 트릭 미러, 노지양 옮김. 생각의힘, 2021, 18000원.
은라한. 그녀에게 상냥해진 세상 1. 페리윙클, 2020, 10800원.

 

도대체 지난 주에는 뭘 했기에, 이렇게 읽은 책이 없는 거죠! 분노하...지만 독서기록 쓰는 입장에서는 마음 편합니다. 하. 이번 주는 달랑 셋만 적으면 됩니다. .. 아니, 나 이번주 금요일에 있을 비대면 회의 책도 봐야하는데. 왜 그 책은 안 읽고 내내 유튜브만 틀어 놓고 트윗질-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게으름을 피운거냐.....

 

어쨌건. 오늘은 퇴근 길에 잊지말고 편의점에 도착한 책 찾아가야합니다. 음. 이번 책 꾸러미엔 기대중인 그림책이 하나 있어요. 그거 잊지말고 챙겨야지. 하지만 오늘은 초근이라, 평소보다 늦게갑니다. 하.ㅠ

 

 

지난 주에 읽은 웹소설은, 그리고 아직도 읽고 있는 중인 웹소설은 퇴출 1호 아이돌 연습생이 되었다입니다.

 

흐린눈. 퇴출 1호 아이돌 연습생이 되었다 1~130.

현대, 판타지, 아이돌.

http://s.joara.com/1cbER

 

퇴출 1호 아이돌 연습생이 되었다 #프리미엄 #Joara

저 세계에서 잘나가던 용사님이 방출 직전의 아이돌 연습생의 몸에 빙의했다. 고향으로 돌아가긴 틀린것 같고, 어떻게든 여기서 먹고 살려면 이 몸하고 잘 해 보는 수밖에 없을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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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이 참 무섭죠. 어차피 흑막은 한재이고, 그건 결말까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재이가 아니었다면 한산도 꽤 고생했을 거예요. 이렇게 한 방에 날려주니, 혹시라도 등장할지 모를 재이의 귀여운 조카가 재이를 이겨먹고 들어가는 모습이 조금 궁금한데, 그런 외전까지도 나올까요...?

 

 

 

Bubllea. 버림받은 영애는 인형의 집에 산다 1.

판타지, 로맨스(아마도).

http://aladin.kr/p/dP5MN

 

[전자책] 버림받은 영애는 인형의 집에 산다 1

첩에게 밀려난 본처의 딸.BR 그것이 주노를 칭하는 수식어였다.BR BR 그렇게 모든 것을 잃고 도착한 인형의 집에서BR 위대한 연금술사, 피터 세르지앙이 한 가지 제안을 한다.BR BR 첩에게 쫓겨나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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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이 분을 보면, 왠지 누님! 하고 불러드려야 할듯합니다. 하기야, 60년대까지만 해도 언니는 나이 어린 남성(소년)이 손위 남성을 부르는 호칭이기도 했으니까요. 빨갱이라 불렸던 대학생 형아가 4.19항쟁에서 쓰러지는 모습을 보고, 달려가면서 "언니!"라고 외쳤던 동화가 떠올라서 말입니다. 아니... 이런 내용을 아동대상 동화로 불러도 되나 싶긴 합니다만. 프로파간다(..)를 담뿍 담았잖아요. 하기야 동화란 다들 그렇지.

 

어쨌건.

읽다보니 내용을 어디서 본 것 같은게, 기억이 납니다. 조아라에서 앞부분 연재했던 모양이고요. 2권을 살까 말까 고민중이긴 하나, 일단 다음 권 구입해서 읽어보려 합니다.'ㅂ'

 

주노의 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셨습니다. 그 직후, 아버지는 애인을 후작저에 들입니다. 어머니의 집안이 무너지기 무섭게 주노와 주노의 어머니를 구박했던 아버지, 그리고 그걸 묵과한 가문의 방계들은 힘없는 후작인 주노의 아버지가 들인 사람이 새 후작부인이 되어선 안된다고 압박하고는, 여성이라 후작이 될 수 없는 주노에게 방계의 아이를 놀이친구로 붙여 놓습니다. 놀이친구라고는 하지만, 후작의 후계자를 만들 셈이긴 했지요.

전처 소생의 딸을 극도로 싫어한 후작은 주노가 성년이 되자마자 바로 결혼을 시킵니다. 후계권마저 박탈당하고 밀려난 주노는 위대한 연금술사인 피터 세르지앙의 부인이 되지요.

...로 시작하는 이야기.

저 연금술사에 대한 힌트는 초반부터 있었기 때문에 찾기 어렵지는 않습니다. 계속 읽을지 고민하는 건 연애담 쪽이 썩 취향이 아니라 그러한데....... 아니, 그보다는 후작위 계승이 불가능한 세계관이라는데서 조용히 한숨지었더랬..... 후작의 주리를 틀어버리고 싶더군요. 하하하.

 

 

 

해양생물. 레디, 액션 & 스탠바이 1~3

BL, 현대, 배우.

http://aladin.kr/p/J4L9x

조아라에서 완결작으로 보고, 전자책 출간-정확히는 알라딘 입점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지금 다시 표지를 보니 어떤 장면인지 눈에 확 들어오네요. 마구 웃고 있습니다.

 

강혜승과 윤상현. 이 중 먼저 나오는 건 혜승입니다. 아이돌이었지만 나이 어릴 때 후딱 군대 다녀오라는 소속사 사장님의 말에 스물 셋의 나이로 군대에 갑니다. 그리고, 제대 했을 때 그룹의 다른 형들은 모두 사라지고 없습니다. 형 하나는 술만 들어가면 사고 치더니 룸에서 술 마시다가 범죄를 저질러 탈락. 형 하나는 안 좋은 의미로 손이 빠르더니 팬과 연애해서 애 만들고는 육아 예능에 나오기 시작합니다. 남은 멤버는 둘이 되었지만 한 명은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몸 관리를 포기하였고요. 게다가 남은 멤버들은 댄스와 서브래퍼라 그룹 유지가 불가능합니다. 소속사는 이미 새로운 그룹을 두고 관리하고 있다보니 공중분해 된 그룹에는 관심이 덜합니다. 게다가 이제 막 제대한 멤버는 특별히 돌봐줄 이유도 없고요.

당연히 혜승은 탈출하고 싶지만 문제가 있습니다. 열 여섯이라는 어린 나이에 멋 모르고 쓴 장기 계약서 때문입니다. 계약서에는 먼저 파기를 요청한 쪽이 위약금을 문다고 되어 있거든요. 그러니 소속사도 혜승도 서로 눈치만 보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혜승이 생각해 낸 건 만인에게 욕먹는 연예인 윤상현의 이미지 개선을 해주고 대신 소속사에 받아달라고 요청하는 겁니다. 왜 뜬금없이 윤상현이었냐면, 보시면 압니다. 이건 윤상현이 아니면 안될, 혹은 꼭 윤상현이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혜승에게는 매우 중요하지요.

 

짐작하시겠지만 이야기는 이 둘의 연애담으로 흘러갑니다. 이물질도 있고, 이물질 역시 잘 처리해서 탈탈 털었고, 혜승도 상현도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옵니다. 물론 둘다 바빠서 시간은 없지만, 사업이 잘 풀리고 계약서도 다시 섰으니 괜찮지 않나요. 게다가 이 소설의 주요 멤버에는 로이와 로사, 그리고 유자와 귤이 있습니다. 짐작하실지도 모르지만 보시면 압니다. 하. 저도 이런 만남이 매우 좋습니다. 이 확신.. 아니 확대범 참 좋다니까요.+ㅁ+

 

외전이 짧아 조금 아쉽지만 나중에 더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무엇보다 혜승의 이야기를 상현이 아직 모르는 듯하니까요. 들어도 별 반응 없이 넘어갈 것 같지만서도..?

 

 

1.웹소설
흐린눈. 퇴출 1호 아이돌 연습생이 되었다 1~224(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0.26. 기준)

2.전자책
Bubllea. 버림받은 영애는 인형의 집에 산다 1. 퀸즈셀렉션, 2021, 3200원.
해양생물. 레디, 액션 & 스탠바이 1~3. 고렘팩토리, 2021, 1~2권 3400원, 3권 3200원.

3.종이책
...

 

 

그래요. 오늘 도착한 종이책들로 이번 면피해보렵니다. 아, 내일은 과제도서 읽어야하는구나.OTL

 

오늘도 미친듯이-_- 명조리를 달리다가 간신히 독서기록 정리할 정신이 들었습니다. 읽을 때는 몰랐는데, 몰아서 읽으려니 이미 그게 500화를 넘겼더라고요? 근데 아직 가장 큰 사건인 클라이막스가 안왔더라고요? 시작은 입학시험 시기-12월이었고, 환몽경매사건이 1월 1일이었고, 다사다난한 일들이 죽 이어지다가 이제야 수능을 읽는 중입니다. 최근 연재분은 은광고 입학시험이니 딱 1년이 되나봅니다. 하... 500화 동안 1년이라. 가장 큰 사건인 눈내리는날의참사가 코앞입니다. .. 라고 적고 보니 아직 시험중. 하. 최근에는 명조리 모아 두었다가 한 번에 읽고 있었지만, 앞으로도 죽 그래야겠습니다. 모아서 읽을래요.

 

 

이번 주의 읽은 책. 하..... 업무용입니다. 읽었다기 보다는 훑었지만, 하여간.

오래전의 책이라 지금 상황에 맞춰보기에는 좋지 않습니다. 지금은 쓰레기와 기후변화가 더 큰 이슈이고, 생물다양성과 생태계파괴는 살짝 뒷전으로 밀린 감이 있지요.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닙니다. 지금은 ... 살충제 내성이나 항생제 내성, 슈퍼박테리아, 종 다양성, 유전자풀 등이 꽤 널리 알려져 있으니까요. 그래도 DDT를 사용하는 것이 말라리아 모기에 희생되는 것보다 낫다는 지역이 있고, 지금의 시베리아가 그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인간은 지구의 표면에 서식하는 박테리아로, 이 오염은 피부의 곪은 상처와 비슷하다는 헛생각을 좀 합니다. 박테라아의 절멸이 머지 않은 건가 싶은 생각도 잠시.'ㅅ' 어찌 될지는 두고 봐야겠지요.

 

 

장바누. 스푸너 2~3.

BL, 현대, 오컬트.

 

스푸너는 여러 번 읽은 덕에 TTS로 듣기 매우 좋습니다. 가장 많이 돌려 듣는 부분은 1부 끝과 2부 끝. 특히 1부 끝의 탈출은 들을 때마다 카타르시스가 샘솟습니다. 들을 때마다 그래요.+ㅅ+

 

 


서칸더브이. 이혼변호사 강시혁 7~10. 문피아, 2020, 10권 세트, 28800원.

현대, 판타지.

http://aladin.kr/p/OP5Mf

 

[전자책] [세트] 이혼변호사 강시혁 (총10권/완결)

여자 마음이 들리는 저주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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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주에는 6권까지 읽었고, 월요일부터 화요일 사이에 나머지를 몰아 읽었습니다. 그래서 전주 기록을 확인하면 6권까지로 적혀 있을 겁니다. 감상 썼을 때는 이미 10권까지 읽은 뒤였지만 일부러 나누어 적습니다.

이번 주는 읽은 분량이 적거든요.

 

 

 

사이키. 렛 잇 플라이 2. 스토리B, 2019, 2900원.

BL, 오메가버스, 현대, 공군.

지난 주에는 ADEX가 있었지요. 게다가 첫날의 이벤트까지 보고 나니 갑자기 이 책이 읽고 싶어지더랍니다. 맨 처음 접했을 때는 아리카와 히로의 하늘 속이 떠올랐지만, 다르죠. 표지와는 달리 주요 소재는 공군 최신예기입니다. 보라매 선발과도 관련이 있고요. 오메가라는 벽을 뚫고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블랙 이글 ... ..은 아니고. 공군 장교와, 그 파트너 정비사가 주인공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리맨물(샐러리맨 소재의 창작물)이고 여기도 역전이죠. 정비사는 부사관이니까요.

 

 

숙임. 서브 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 1~378.

판타지, 차원이동, 빙의.

http://s.joara.com/3ZFVr

 

서브 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 #프리미엄 #Joara

동생이 읽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에,메인 남주도 아닌 서브 남주로 빙의했다.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이놈은 훗날 전쟁에 나가메인 남주 대신 죽을 운명이었지.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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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재주행..... 그렇습니다. 레서팬더가 보고 싶었습니다. 그랬는데 최근화에는 고양이과 신수가 등장하네요? 게다가 불을 토해...?! (오늘(10/26) 연재분)

 

 

기월월. 명문고 EX급 조연의 리플레이 1~547

현대, 판타지, 게임빙의.

http://s.joara.com/6AYv7

 

명문고 EX급 조연의 리플레이 #프리미엄 #Joara

국민망겜 최종장을 클리어했더니 게임 속 이름 없는 조연이 되었다.규격 외 측정불가, 미지의 등급인 EX급 조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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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에 적었던 대로, 황호 그림을 보고는 갑자기 읽고 싶어져, 재주행했습니다. 하.... 조의신, 고생이 많다. 네가.... 정말로 고생이 많다. 이제야 이쪽 세계 들어온지 만 1년인데 그간 겪은 일들을 찬찬히 보고 있자니 눈물이 앞을 가리고!

아직 '그분'의 정체가 나오지 않았고, 플마고콘크리트층붕괴사건으로 불린다는 눈내리는 날의 사건은 멀었으니 600화는 가뿐히 넘길겁니다. 용왕신의 무녀 이벤트, 은호와 후예들의 조우, TC나 남궁가의 사건들 등이 안 풀렸으니까요. 게다가 아무리 봐도 여친이니 뭐니 하는 애는 나비령인데. 의신이는 둘째치고 홍규빈이 고생할 일은 아직 더 많이 남았습니다. 허허허.

 

 

흐린눈. 퇴출 1호 아이돌 연습생이 되었다 1~224(완).

현대, 판타지...? 아이돌.

http://s.joara.com/6MJQh

 

퇴출 1호 아이돌 연습생이 되었다 #프리미엄 #Joara

저 세계에서 잘나가던 용사님이 방출 직전의 아이돌 연습생의 몸에 빙의했다. 고향으로 돌아가긴 틀린것 같고, 어떻게든 여기서 먹고 살려면 이 몸하고 잘 해 보는 수밖에 없을 것 같은

api.joara.com

용사님이 이계빙의하여 아이돌이 되었으니 이건 현대인가 판타지인가. 어제부터 외전이 연재되고 있지만 본편은 이미 완결되었습니다. 완결 기념으로 이번 주 정주행은 너닷!

명조리 정주행은 오늘로 끝내고, 바로 이 소설 잡겠습니다. 후후후후. 업무용으로 읽어야 하는 책은, 한 권은 끝냈으니 다음 권을 시작해야지요.

 

 

 

1.웹소설
기월월. 명문고 EX급 조연의 리플레이 1~547. 조아라 프리미엄. (2020.10.26. 기준)(1~547)
숙임. 서브 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 1~378. 조아라 프리미엄. (2021.10.26. 기준)(1~378)
흐린눈. 퇴출 1호 아이돌 연습생이 되었다 1~224(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0.26. 기준)

2.전자책
장바누. 스푸너 2~3. 비터애플, 2018, 세트 10500원.
서칸더브이. 이혼변호사 강시혁 7~10. 문피아, 2020, 10권 세트, 28800원.
사이키. 렛 잇 플라이 2. 스토리B, 2019, 2900원.

3.종이책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 김은령 옮김. 에코리브르, 2011, 18000원.

흠흠흠. 잠시 클로버게임즈의 공지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공지사항이라길래 어둠 샬롯이겠거니 했더니만 할로윈 이벤트를 하네요. 중요한 건 이게 아니라 어둠 샬롯이 워리어였어! 게다가 두 번째 스킬이 선택자 부활.OTL 헐. 워리어 템이 괜찮은게 있던가요. 잠시 장비들을 보러 가야....

 

 

잡다한 이야기는 적당히 하고, 더 늦기 전에 후다닥 지난 주의 독서기록을 올려봅니다.

 

 

그 전주의 싸이코패스 관련 책들에 이어서 볼만한 이번 호 미스테리아. 격월간이니 생각날 때마다 장바구니에 담아 덥석 집어들곤 합니다. 이번 호의 이야기는 실화, 실제 발생한 사건의 이야기였고, 그래서 최근 보았던 여러 사건 재연 영상이나 되짚기 영상들을 떠올리며 심란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요, 그런 재연 영상들 보며 그 유가족들은 어떤 생각이 들까요. 혹은 그 가해자의 가족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끄응. 알 권리를 주장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잊힐 권리를 침해하는 것은 아닌지, 가끔은 그런 생각도 듭니다.

읽고 싶은 책은 많지만 읽지 못하거나 읽을 수 없는 미스터리도 많이 보이는군요. 그래도 매번 볼 때마다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으니 읽는 보람이 큽니다.

 

 

 

달콤한Ice. 애니멀 엔터테이너 1~70

현대, 회귀, 판타지.

http://s.joara.com/6XFGf

 

애니멀 엔터테이너 #노블레스 #Joara

[연예계][회귀][치유물?]실패한 연예인이 회귀 후 동물과 관련된 능력을 얻어 벌어지는 이야기.동물을 좋아하신다면 즐겁게 볼 수 있도록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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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갑작스레 돌아가시고 혼자가 된 뒤, 연예기획사에 들어가 아이돌이 되었다가 결국 무일푼이 됩니다. 기획사에서 돈을 많이 뜯어가기도 했지만, 얼굴 외의 재능이 있었던 것도 아니라서요. 회귀하고 나서는 동물들의 말을 알아 들을 수 있는 게임 시스템 비슷한 능력을 갖게 되면서 더 이상 아이돌은 하지 않겠다 생각합니다. 그 대신 자신의 곁을 지켜주었던 소중한 반려견을 돌보고, 다른 연을 통해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지요.

70화까지 읽었지만 읽으면서도 내내 계속 읽어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재미가 없는 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동물이 동물이 아니라 사람 같은' 형태로 묘사가 되더군요. 특히 동물의 말을 이해할 수 있다는 능력과, 동물을 인간처럼 묘사하는 건 좀 다릅니다. 이 소설 속 주인공의 반려동물들은 지능이 높아 그렇기도 하지만 매우 인간 같이 묘사됩니다. 이쯤 되면, 얘들이 진짜 자신을 인간으로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은 정도고요.

거기에 주인공을 둘러싼 인물들이 썩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음....(먼산)

 

 

 

시우림. 슬기로운 연예생활 1~25

현대, 초능력, 연예기획.

http://s.joara.com/2HK6X

 

슬기로운 연예생활 #프리미엄 #Joara

10년차 은퇴 아이돌 강지원의 고군분투 엔터 육성기."마이더스의 손이요? 아뇨. 저는 스타가 될 친구들을 찾아낸 것 뿐입니다."[떨어진 별은, 달을 꿈꾸고.][어린 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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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재 소설이 한창 많이 나오더니, 이제는 연예계와 관련된 소설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보이스피싱으로 인생역전하는 이야기나, 연예생활백서의 소식지 구독하는 이야기가 제일 좋습니다. 최근에는 후자에 더 재미를 두고 있고요. 전자보다는 후자가 더 취향이라 그렇습니다.

이 소설은 잘나가던 아이돌이다가, 솔로 데뷔 실패하면서 돈마저도 날린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로또파는 가게에서 다음 회차의 로또 당첨 번호를 환상처럼 보고서는 해당 번호로 5개를 찍습니다. 그리고 로또 1등 당첨이 되자, 이를 종자돈 삼아 자신이 하고 싶은 걸 하기로 결정합니다.

대개 연예 사업 소재들은 이렇게 미래를 엿보는 코드를 쓰더군요. 거기까진 좋은데, 특별히 손이 가는 이야기는 아니라 조용히 접었습니다.

 

 

강서울. 탑스타의 재능서고 1~21

현대, 판타지, 연예계.

http://s.joara.com/4F0KT

 

탑스타의 재능 서고 #프리미엄 #Joara

재능이 없던 얼굴 천재 아이돌. 무한 재능으로 최고의 탑스타가 되다! “아니, 노래도 잘해. 연기도 잘해. 그건 둘째 치고.”“…….” “형님, 쟤 삽질도 잘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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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주인공이 아이돌입니다. 노래도 평범, 춤도 평범. 얼굴은 괜찮지만 썩 재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돌 데뷔를 앞두고 교통사고로 병원에 누워 있는 동생을 위해 꿋꿋하게 버팁니다. 그리고 정말로 기연을 만나, 재능이 가득 들어 있는 서고에서 하나씩 빌려 쓸 수 있게 됩니다. 노력을 더 해서 숙련되면 더 높은 등급의 재능을 일정 기간 동안 빌릴 수 있다는 건데, 이 재능 덕분에 천재에 가까운 능력을 보입니다.

단....

아무리 천재라지만 그 자리에서 당장 불러도 될 정도의 노래를 뚝딱 그려내는 점도 그랬고, 아이돌 프로듀스 프로그램에서 진행된 게릴라 콘서트에서 '록밴드의 곡을 편곡하여 헤비메탈을 불러 고음을 자랑함'이라는데서 더 읽지 못하고 내려 놓았습니다. 새로운 재능이나 스킬을 발전 시켜 나가는 건 역시... 서자의 반지가 더 재미있습니다. 읽고 있노라면 내가 군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켜 문제지만요..

 

 

에모르. 나는 소설 속 운만렙 캐릭터가 되었다 1~70

현대, 판타지, 소설빙의.

http://s.joara.com/2PiOb

 

나는 소설 속 운만렙 캐릭터가 되었다 #프리미엄 #Joara

자신이 쓴 소설 속 운만 좋은 개그 캐릭터가 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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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이 존재하는 헌터물에 가깝습니다. 자신이 슨 소설의 인물에 빙의했고, 능력치는 매우 낮지만 운만큼은 아주 높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도중에 사망하는 인물이기에 생존을 최우선 목표로 놓고, 이 세상이 멸망하지 않도록 준비합니다. 문제는, 이 소설이 완결나지 않았다는 것이지만요. 작가 본인이 빙의한 거니 설정은 매우 잘 알지만 결말이 어찌 될지는 진짜로, 만들어 가야하는 겁니다.

운만 높던 캐릭터를, 주인공에게 가야했던 다른 기연들 몇 개를 대신 받아 운뿐만 아니라 그 외의 능력치도 노력으로 올려 놓습니다. 치트키를 썼지만 그렇다고 노력이 없는 건 아니고요. 대체적으로 남성 캐릭터가 없는 건 아니지만 주변에 여성 캐릭터가 매우 많습니다. 압도적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대략 60~70%가 여성이고, 주인공에게도 호감을 갖고 있고요. 음.... 어느 쪽에 방점을 두느냐에 따라 소설의 호불호가 갈리나 싶군요. 이 부분은 조금 더 많이 고민해보고 구체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졸려서 그런지 글이 제대로 안나오네요.ㅠ_ㅠ

 

 

 

정용. 천재, 세상을 읽다 1~12

현대.

http://s.joara.com/39rzx

 

천재, 세상을 읽다 #프리미엄 #Joara

사람도, 세상도, 책처럼 읽어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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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노동 당하던 아이가 주변의 신고로 구출됩니다. 학대를 받아 사회성도 떨어지고 지능도 떨어지나 싶었는데, 학대받고 지내던 농장에서, 농장주가 모아 놓은 여러 책들을 읽고는 뇌가 개화하여 천재성을 보입니다. 정말로, 뇌가 개화했다는 표현 외에는 설명이 어렵군요. 아니, 어쩌면 데이터로만 알고 있던 AI가 인간 세상을 접하면서 점차 사회화가 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일찌감치 내려 놓은 이유도 그겁니다.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은 책에서 나왔다고 주장하지만, 아이를 착취하고 폭력을 휘두른 사람이 모아 놓은 책이라고 해봐야, 아무리 교양이니 뭐니에 천착하던 인물이라고 해봐야. 그 사람이 모으는 책은 그 사람의 수준을 넘기가 어렵다고 보는 입장이라 공감이 안되었습니다.-ㅁ-a 뭐, 학대가 강한 영향을 주어 뇌가 강제로 열렸다면야 그럴 수도 있을지...도요?

 

 

소건(逍乾). 귀환한 남작은 평범히 살고 싶다 1~7

판타지.

http://aladin.kr/p/b4QhS

 

[전자책] [세트] 귀환한 남작은 평범히 살고싶다 (총7권/완결)

마계에서 돌아온 남작이 너무 강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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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도 아니고 빙의도 아닙니다. 그저, 영지의 주인인 남작이 사망한 뒤로 서로 후계자가 되겠다고 이전투구하던 곳에, 사라졌던 후계자가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전대 남작이 들인 양자가 후계자였지만, 양아버지이자 스승인 남작의 임종도 지키지 못하고 오랫동안 자리를 비우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망한 남작의 먼 친척들이 빈 영지를 차지하기 위해 힘겨루기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타난 후계자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경쟁자들을 치워버리고, 영지의 경제적 문제도 간단히 해결합니다.

읽는 동안 '귀환병 이야기'가 떠올랐다면 대강 짐작이 되실 겁니다. 그와 비슷하게 '마계에서 힘든 전쟁을 마치고 돌아온 남작은 평범히 살고 싶었지만, 상황이 도와주지 않아서 또 다른 전쟁을 치룬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그래요, 이전에도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아니라 매드 매지션이 마계와의 문을 열었지만, 이번에는 또 다른 방식으로 이상한 짓을 벌이는 놈이 있습니다. 초반부터 그 이야기는 죽 나오고요. 확실히, 귀환한 용자의 이야기라 귀환병 이야기가 많이 생각나더군요. 방향은 전혀 다르지만.

 

 

서칸더브이. 이혼변호사 강시혁 1~6

현대, 초능력.

http://aladin.kr/p/OP5Mf

 

[전자책] [세트] 이혼변호사 강시혁 (총10권/완결)

여자 마음이 들리는 저주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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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위민원트.

맞다. 저 영화였군요. 여성의 속 마음이 들리는 남자가 주인공인 영화. 그 영화에서처럼 강시혁도 어릴 때 받은 저주(..) 때문에 여성의 속내가 들립니다. 남자는 안되고 여자만 가능합니다. 저주와 관련된 이야기는 거의 끝까지 이어지긴 합니다.

초반에는 여성 한정으로 마음이 들려서 이혼 전담 변호사로 활동하는 타당한 이유가 되지만, 능력이 너무 좋다보니 이혼뿐만 아니라 중재 등에서도 서로 끌어가려 노력합니다. 여기에 친모의 훼방이 들어와 예정보다도 훨씬 일찍, 로펌을 나와 독립하게 됩니다.

한국의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은 상당수 재벌 이야기를 꺼냅니다. 그리고 그 재벌들은 여러 모로 한국의 재벌을 모델로 합니다. 실제 발생하는 사건이 등장하기도 하고요. 그걸 어떤 관점으로 어떻게 묘사하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립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재벌도 읽다보니 바로 알겠던데, 약간 모호하게 처리했더군요. 제가 매우 싫어하는 기업 총수라 미묘했습니다. 최고 악이라고 생각했던 재벌은 중간 보스였고, 그 뒤에 등장하는 최종 보스는 정치권입니다. 주인공이 초반에는 이혼과 중재 건 중심으로 가볍게(?) 움직이더니, 작은 사건에서 시작한 타래가 큰 사건으로 이어지는 사건들에서는 끝까지 내용을 파내려 갑니다. 이혼 건이 많은데 비해 불륜은 상대적으로 적게 다루고, 성범죄도 많지 않았다는 점이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부검 스페셜리스트는 성범죄가 너무 많이 튀어나와서, 다시 읽을 엄두가 안났거든요.

다만 맨 마지막 이야기나, 그 이야기의 소재로 쓰인 로미오와 줄리엣은 조금 걸렸습니다. 줄리엣의 나이가 어렸다는 점이 결혼 반대의 이유라 했지만, 양쪽 집안 사이가 좋지 않은 점과, 줄리엣에게는 로미오보다 더 나이 많은 약혼자가 예정되어 있었다는 점은 빠졌더군요.

 

한 번쯤 읽어보면 액션활극...까지는 아니더라도 흥미롭게 지나갈겁니다.'ㅂ' 무엇보다 주인공의 활동 범위가 광화문 주변이라, 무교동이나 광화문 등지로 밥 먹으러 다니는 내용이 자주 등장합니다. 내적 친밀감이 꽤 높았지요.

 

 

 

 

1.웹소설
달콤한Ice. 애니멀 엔터테이너 1~45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0.08.26. 기준)(1~70)
시우림. 슬기로운 연예생활 1~273(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6.02. 기준)(1~25)
강서울. 탑스타의 재능서고 1~30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9.29. 기준)(1~21)
에모르. 나는 소설 속 운만렙 캐릭터가 되었다 1~176(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0.16. 기준)(1~70)
정용. 천재, 세상을 읽다 1~20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6.03. 기준)(1~12)

2.전자책
소건(逍乾). 귀환한 남작은 평범히 살고 싶다 1~7. 문피아, 2021, 세트 19200원.
서칸더브이. 이혼변호사 강시혁 1~6. 문피아, 2020, 10권 세트, 28800원.

3.종이책
미스테리아 편집부. 미스테리아 37호. 엘릭시르, 2021, 13000원.

 

 

 

 

글 쓰는 연습을 더 해야겠습니다. 끄응. 오늘은 왜이리 글이 안나오지.=ㅁ=

후. 이번주는 그래도 무사히! 월요일에 씁니다.

 

 

이번 주에 매우 마음에 들었던 소설. 신나게 웃으면서 보았습니다. 밴드하는 저 네 사람의 성격이 다 제각각이라 유쾌하더군요. 그리고 표지도 재미있습니다. 1권은 준희만 표지에 있지만 2권, 3권에서 한 명씩 멤버가 추가되더니 4권은 넷이 모여 있습니다. 그리고 5권은, 저렇게 사인이 추가되었고요.

눈먼 고래인데 왜 표지는 돌고래냐!라고 외치실 분도 있지만, 읽고 나면 압니다. 일단 읽어보세요.+ㅁ+ 아. BL이라 못 읽는 분도 있을지도?

 

 

 

글각. 메카닉이 되었다 1~52

현대, 판타지, 헌터, 제작, 아포칼립스.

http://s.joara.com/2vStN

 

메카닉이 되었다 #프리미엄 #Joara

최하위 노멀 등급의 대장장이.전설 직업 메카닉을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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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물이나 몬스터, 그리고 이들을 해치우는 헌터가 등장하는 소설들은 아포칼립스 분위기가 강하게 나느냐 아니냐에 따라 분위기가 확 갈립니다. 최근 본 소설 중에는 '아포칼립스 속 성기사'가 대표적이고요. 같은 현대 판타지라 해도 처절함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거나, 현대의 시스템을 유지하여 크게 차이가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소설은 미묘하게 아포칼립스 느낌이 강한게, 한국의 헌터는 세계 제일!을 외치는 소설들(...)과는 달리, 빌런 집단이 있어 주인공을 납치하기 위해 한국에 들어왔을 때, 한국 정부가 제대로 대처하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조용히 뒷걸음질을... 여성형 호문클루스 때문에도 일찌감치 도망쳤지요. 사실 호문클루스의 가장 이상적인 성별은 성전의 아수라와 같은 성별 아닙....(...)

주인공이 대장장이의 재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각성 등급이 매우 낮았던 데다, 그 와중에 학교에서 거들먹 거리는 놈이 학교폭력의 대상으로 삼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재능을 갈고 닦으니 그 덕분에 메카닉이라는 특이 직업을 얻게 됩니다. 제작 속도와 제작물의 등급 때문에 일찌감치 표적이 되기도 하고, 다시 괴롭힘 당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기연을 얻어 살아 남습니다.

 

 

 

소우. 회귀한 마궁수는 다재다능 1~49

판타지, 회귀.

http://s.joara.com/4YAO9

 

회귀한 마궁수는 다재다능 #프리미엄 #Joara

드래곤의 피를 이은 마법명가 데이루브 공작가가문의 3남인 단일 속성 마법사슈웨리안 드 데이루브가문의 멸망과 함께 죽음을 맞으며5서클의 마법과 이세계인의 기억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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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성장속도가 너무 빨라서 도중에 접었던...가요?;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

궁수가 주인공인 소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몇 있긴 한데, 궁수다! 라면서 잡고 읽기 시작하다가 여자등장인물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탈출합니다.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속성이 단일 속성이라 비뚤어진 성격의 소유자가 됩니다. 그러나 갑작스런 집안의 몰락과 함께 결국 사망하지요. 회귀하고서는 드래곤의 맹약을 얻어내고, 마법의 이해력을 바탕으로 마궁수의 길을 걷습니다. 음.. 조금 더 읽어볼 걸 그랬나.'ㅂ'a 하지만 보통 멈추는 이유는 주인공에게 호감 이상의 감정을 갖는 인물들이 너무 많이 등장해서 그런 걸요. 아마 다시 읽기 시작해도 한 두 편 이내에 멈출 것 같고.=ㅁ=

 

 

 

러쉬러쉬. 소설 속 여주인공의 남동생이 되었다 1~48

판타지, 빙의.

http://s.joara.com/6FU2r

 

소설 속 여주인공의 남동생이 되었다 #프리미엄 #Joara

연재가 중단된 웹소설, [회귀한 악녀, 소피아]나는 소설 속 여주인공의 남동생으로 태어나게 되었다.“그런데... 왜 하필이면 재능 하나 없는 무능아로 환생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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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가 도중에 연재가 멈춘 소설이 있어 아쉽게 생각하던 찰나, PC방에서 일어난 화재에 휘말려 사망하고는 그 소설 여주인공의 동생에게 빙의합니다. 대단한 집안이기는 하나, 그 집안의 무능아로 찍히고 아카데미에서 괴롭힘 당하다가 결국 누나 손에 퇴치당하는 빌런으로요. 누나에게 죽지 않기 위해 이런 저런 작업을 해두고, 무능아라는 딱지를 벗겨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와중에 매우 많은 여성들이 주변에 들어옵니다. 본인은 생각 없지만 집안의 천덕꾸러기로 처연함(아님)과 의외의 재능을 보여주는 모습에서 보호본능(...)을 느끼는 걸까요.

거기에 여주인공이라는 누님이 무심을 넘어서 육아방기 수준의 학대를 하고 계신터라 멱살잡고 싶어지기에 중도 하차했습니다. 허허허.

 

 

 

빅스톤. 천재배우 연기에 미치다 1~15

현대, 회귀, 배우, 연기.

http://s.joara.com/u0XJ

 

천재배우 연기에 미치다 #프리미엄 #Joara

천재배우가 연기에 인생을 걸었다!그의 열정으로 세상을 힐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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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얼굴 믿고 건방떨다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회귀합니다.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와서는 아예 마음 잡고 배우의 길을 걷고, 끝까지 자신을 믿어줬던 친구를 매니저 삼아 연기를 시작합니다. 회귀 전의 경험들이 있으니 그 나이에서는 천재 소리를 듣게 마련이지요.

 

 

 

파뱅이. 기억을 듣는 회사원 1~50, 223~224

현대, 이능, 경영.

http://s.joara.com/3PNTF

 

기억을 듣는 회사원 #프리미엄 #Joara

기억(記憶),전의 인상이나 경험을 의식 속에 간직하거나 도로 생각해 냄.어느 날부터 듣게 된, 타인의 기억그 시작은 사물이었다!사물에 담긴 타인의 기억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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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간략하게 요약해서 말하면, 중소기업의 사원에서 시작해, 흡수합병으로 대기업의 대리로 갔다가 거기서 대표까지 달려가는 이야기입니다. 상당히 재미있지만 주인공과 썸타고 마지막에는 결혼하는 여주인공에 대한 인물 설정이 취향에 안 맞았고, 이 기업의 이름이 마켓 프레시라, 아주 익숙한 모 블랙기업이 모델인게 빤히 보여서 조용히 발을 뺐습니다. 상당히 재미있긴 한데, 대충 사이다 서사쯤으로 묘사된 저 뒷이야기들을 곰씹어 생각하면 괴씸하단 말입니다.

 

 

 

수박복숭아. 전쟁신의 사도가 되었다 1~10

판타지.

http://s.joara.com/6NsKv

 

전쟁신의 사도가 되었다 #프리미엄 #Joara

검과 전쟁을 주관하는 신의 사도가 되었다.

api.joara.com

집안 선조 중에 소드마스터가 있다고 하던 아버지는 농부로서의 짧은 생을 마쳤습니다. 유일한 가족인 아들은, 마을의 유지들에 의해 재산을 빼앗기고 용병단에 팔렸고요. 직접적인 살생을 하는 이는 신의 미움을 산다는 소문이 있어 용병단은 소년병들을 운영한답니다. 그래서 용병들에게 학대당하다, 용병단의 와해를 통해 탈출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 들른 작은 신전에서 기연을 만납니다. 전쟁신의 사도로 태어난 이였으나, 그간 신전에 한 번도 가질 않아 사도로서의 능력을 갈고 닦을 일이 없었다는군요.

초반의 학대 장면이나 살상 부분을 보면 음... 취향에 안 맞을 것 같아 고이 발을 뺐습니다.'ㅂ'a

 

 

 

 

완동십오. 눈먼 고래의 노래 1~5. 블리뉴, 2021, 세트 15100원.

BL, 현대, 밴드.

http://aladin.kr/p/i4QOE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80596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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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소재의 BL도 은근 있습니다. 읽는 동안 '녹빛나무, 희린도'가 떠오르더군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밴드 소설이라 그랬나. 눈먼 고래의 노래도 밴드 소설로 손에 꼽을만 합니다. 작은 밴드의 기타리스트지만 일단은 전기기사 여민찬은 교회의 전기시설을 수리하러 갔다가 그 며칠 전 경찰서에서 안 좋은 상황으로 만난 준희의 목소리를 듣고는 홀랑 반합니다. 밴드 보컬이 아이돌 데뷔를 하겠다며 나간 터라, 보컬 자리가 비어 있었거든요. 하지만 스토커 의심을 받았던 지라 그 오해를 풀기 위해 좌충우돌합니다. 1권에서는 그 스토커 잡는 장면이, 2권에서는 곡 찾아오는 일이, 3권에서는 두 사람의 삽질기가, 4권에서는 이들의 알콩달콩한 일상 자체가 재미있습니다. 무엇보다 밴드 멤버 네 사람의 성장담이자 힐링담이라는 점이 이 소설의 매력입니다. 오는 사람 가는 사람 안 말리는 주의였던 민찬이 준희에게 감기는 모습이 그랬고, 겉모습은 무척 세 보이지만 속은 넷 중에서 제일 여린 범수 형은 동생들 넷이 속 썩이지만 그래도 원하는 대로 밴드도 잘 되었고 기획사도 잘 되었으며 원하는 삶을 누립니다. 재민은 영어도 잘 못하는 토종 한국인이지만 주한미군인 아버지의 피 덕분에 외국인 취급을 받습니다. 그리고 대형 기획사에서의 밴드 면접 때도 그 피부색 때문에 차별을 받고요. 준희는 외모와 목소리 때문에 찾아온 헤드헌터들에게, 시각장애로 내쳐집니다. 서로 다른 이들이 밴드에서 가족 같은 모습을 보이는게 참......

핫. 외전의 둠체타체.... -_- 저처럼 유튜브에 검색하는 짓 하지 마세요. 소설 속 노래입니다. 저, 진짜 그런 노래 있는 줄 알고 찾아 보러 갔더랬....; 돌잡이 아기들의 스쿼트, 참 귀엽죠.

 

 

 

일등복권. 뉴비가 너무 강함 1~3

판타지, 현대.

http://aladin.kr/p/3PAjK

 

[전자책] 뉴비가 너무 강함 8 (완결)

고아원 출신의 김재주. 평범한 삶을 사는 도중,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정체 불명의 탑에 대한 영상을 얻는다.BR BR 「김재주 탑 1층 돌파.」 「김재주 히든 보상.」 「김재주…….」BR BR 탑의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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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프리미엄 소설들을 내내 실패만 하다보니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꺼내들었습니다. 포포이!

 

 

 

지난 주에는 종이책 두 권을 읽었습니다. 그 전 연휴 기간 동안 하도 범죄 관련 이야기를 많이 보았더니 심신이 지쳤던 터라, 아예 사이코패스 관련 도서를 찾아 읽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도서관에 감사드립니다.(...) 집에는 범죄 관련 책들 거의 안 갖다 놓거든요.

 

 

폴 롤랜드. 이웃집 사이코패스

범죄, 수사.

http://aladin.kr/p/UFNaC

 

이웃집 사이코패스

범죄관련 도서를 집필해온 저자가 FBI 프로파일러들을 인터뷰하고 프로파일링 자료를 수집 발굴해서 엮은 책이다. 이를 통해 연쇄살인범들의 수법과 프로파일링 기법들을 독자들이 읽기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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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나서 바로바로 감상을 써야하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흠흠. 미국 사례를 중심으로 연쇄살인범들의 방식이나 범행 들을 기룩했습니다. 사실 이런 종류만 모아 보고 싶다면, 예전에 나왔던 그 CSI 시리즈를 보는 쪽이 나을지도요. CSI에 실린 미국의 미친 살인범-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연쇄살인범들의 기록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쪽은 그런 사이코패스들을 면담한 기록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겉보기에는 평범하고 아무렇지 않아 보이지만, 막상 범죄에 대해 대화를 해보면 이상한 사람이라는 걸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죄책감 없이, 공감 없이 담담하게 풀어내는 모습들이요. 그런 살인마들을 찾아가 면담하려면 웬만한 강심장에 담대함으로도 부족해 보입니다. 특히 미국은, 땅 넓고 인구 많아 그런지 한국의 케이스와는 상당히 느낌이 다릅니다. 무엇보다 사법거래를 할 줄 안다는 점이 그렇죠.

 

 

 

이수정, 김경옥. 사이코패스는 일상의 그늘에 숨어 지낸다.

범죄, 연쇄살인.

http://aladin.kr/p/PJYnz

 

사이코패스는 일상의 그늘에 숨어 지낸다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화제가 되었으며 언론 매체의 단골 패널인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와 프로파일러 김경옥 박사가 공저했다. 지난 10년간 범죄심리학자, 프로파일러로서 직접 대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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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한국의 연쇄살인범들입니다. 여기 등장한 이들은 알쓸범잡이나 표리부동에서 등장했던 인물들이 나옵니다. 이니셜로만 등장했지만 사건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대강 이 사람이 누구다라는 정도는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각 인물들을 대상으로 심리검사한 결과와 그 분석 내용, 어떤 성향을 가졌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등을 기술합니다. 같은 성향을 가졌더라도, 자란 환경에 따라 그 성향이 어느 방향으로 자랄 것인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사이코패스적 성향을 가졌다고 해도 그걸 잘 감출 줄 알고 사회적으로 포장할 수 있으며, 그걸 끝까지 잘 해낸다면? 훌륭한 사회시민이겠지요. 성공적인 사회화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다만 그러지 못한다면,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라 이를 통제하지 못하고 발산하게 된다면 사이코패스 범죄자로 남겠지요.성선설과 성악설도 그런 맥락이 아닐까요.

 

 

 

 

 

1.웹소설
글각. 메카닉이 되었다 1~179(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0.01. 기준)(1~52)
소우. 회귀한 마궁수는 다재다능 1~25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9.09. 기준)(1~49)
러쉬러쉬. 소설 속 여주인공의 남동생이 되었다 1~232. 조아라 프리미엄. (2021.09.09. 기준)(1~48)
빅스톤. 천재배우 연기에 미치다 1~13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0.06. 기준)(1~15)
파뱅이. 기억을 듣는 회사원 1~224(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1.22. 기준)(1~50, 223~224)
수박복숭아. 전쟁신의 사도가 되었다 1~209(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0.05. 기준)(1~10)

2.전자책
완동십오. 눈먼 고래의 노래 1~5. 블리뉴, 2021, 세트 15100원.
일등복권. 뉴비가 너무 강함 1~3. KW북스, 2020, 각 권 3200원.

3.종이책
폴 롤랜드. 이웃집 사이코패스, 최수묵 옮김. 동아일보사, 2010, 12800원. 
이수정, 김경옥. 사이코패스는 일상의 그늘에 숨어 지낸다. 중앙M&B, 2016,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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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발견한 다른 소설 읽으러 갑니다. 이쪽도 인물 몇이 썩 취향이 아니라 계속 읽을지 고민되는데, 아니면 오늘 사둔 다른 전자책 읽으면 됩니다.'ㅂ' 연휴 마지막은 역시 책과 함께!

(그러나 옆에서는 로오히 그론달 잡고 있다)

갑자기 감기가 도져서 시름시름앓고 있습니다. 아니, 연휴 기간 내내 괜찮더니 왜! 출근하자마자 콧물이 주륵주륵(..)인건데! ;ㅂ;

 

 

어쨌건. 지난 주말에 읽은 책들은 매우 소소합니다. 매우.

 

 

 

몇 주 전부터 붙들고 있다가 간신히 다 읽었습니다. 일요일 밤에, 지금 안 읽으면 독서목록에 또 종이책이 한 권도 없어! 라고 절규하며 붙들고 읽었습니다. 총 다섯 개의 괴담에, 그 괴담을 해석하는 이야기가 붙어 있다보니 여러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이 괴담을 읽기 시작한 계기'에 해당하는 프롤로그를 다 읽고, 괴담은 무서워서 낮에 읽어야겠다 했다가, 밀려서 일요일에 다 읽었지요. 이번 연휴 기간은 내내 수면을 줄이고 딴짓하는 기간이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예를 들어 금요일에는 11시 45분에야 잤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새벽 1시 넘어서 잤습니다. 그래놓고 잠을 설쳐서 새벽 5시 전에 깼다는게...-_-a 오늘 출근해서 감기가 확 올라온 건 어쩌면 그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개인적으로는 두 번째 이야기의 기록이 가장 무섭습니다. 건너 뛰며 읽어도, 추격 당하는 그 부분의 박진감(...)은 엄청납니다. 하. 독자가 쫓기는 기분이예요. 그리고 왜, 결말이 그렇게 되는지는 이어지는 설명에 등장합니다. 나 분명 이 책 읽었는데 왜 이리 새로운거죠. 아니, 물론 결말은 확실히 기억하고, 각각의 이야기도 새록새록 떠오르는데 왜 추리소설 묵혔다가 다시 읽는 것 같은 새로움이 느껴지는 걸까요.

 

 

글쟁이S. 사상 최강의 매니저 9~13(완)

판타지, SF.

http://aladin.kr/p/bUWxG

 

[전자책] 사상 최강의 매니저 13 (완결)

요새 매니지먼트 없는 헌터가 어디 있어요?BR 괴수가 등장한지 20년, 이제는 헌터도 매니저가 필요하다.

www.aladin.co.kr

음.... 1권부터 9권까지는 다 읽고, 그러고 나서 10권으로 넘어가서는 읽다가 포기하고 바로 완결권으로 넘어갔습니다. 아니, 10권까지도 읽었던가? 하여간 마지막의 두 세 권 정도는 포기하고 바로 결말로 갔습니다. 초반의 성장담도 괜찮았지만, 여성들과의 연애라인만큼은 웹소설이 아니라 일본 라이트노벨에 가깝습니다. 주인공이 초반부터 나오듯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고, 그리고 다른 목표가 있어 주변의 여성들을 거의 돌아보지 않는다고 하지만, 너무도 많은 여성이 둘러쌉니다. 아니, 라노베보다는 (신)무협일지도.....

 

소꿉친구이자 동료, 피구조자, 피고용인1, 피고용2, 고용주, 또 다른 동료 외 기타 등등으로 속성도 다양합니다. 라노베라 생각한 건 맨 처음의 저 속성 때문. 최종 승리자도 어쩌면 이쪽인가 싶은데, 결말을 보면 음... 아니, 승리자라고 볼 수 있을까요?

 

 

 

베어구미스. 회귀한 톱스타의 힐링라이프 24~357.

현대, 회귀, 판타지.

http://s.joara.com/5P5Zr

 

회귀한 톱스타의 힐링라이프 #프리미엄 #Joara

꿈에 그리던 주연상 수상 직전 강제로 회귀 당한 톱스타 이태주.회귀 보상 ´꿈의 정원´에서 만난 인연과 다시 한번 톱스타에 도전하는 태주의 유쾌하고 가슴 따뜻

api.joara.com

이쪽은 주중에 내내 읽었습니다. 다른 프리미엄 소설 중 눈에 들어오는 소설이 없어 줄창 읽었네요. 다른 소설이 마음에 든다면 중간에 난입하면서 동시다발독서(..)를 했을 건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딱 이거다 싶은 책이 없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읽었더니 이런 내용도 있었나? 싶은 장면도 여러곳..=ㅁ=

 

 

 

1.웹소설
베어구미스. 회귀한 톱스타의 힐링라이프 1~35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8.04. 기준)(24~357)


2.전자책
글쟁이S. 사상 최강의 매니저 9~13. 문피아, 2018, 각 권 3200원.

3.종이책
미쓰다 신조. 괴담의 집, 현정수 옮김. 북로드, 2015, 13800원. 

이상복. 진보 도서관학 운동. 한국도서관협회, 2021, 28000원.

 

 

매우 단촐한 목록입니다. 이번 주는 주중에 새 책들이 도착할 예정이라 종이책 독서기가 조금 늘어날 예정입니다. 마찬가지로 같이 주문한 전자책도 있다보니 아마, 그쪽도? 웹소설은 연예생활백서 재독중이니 아마도 그 쪽이고요. 끄응. 새로운 소설들을 좀 찾아봐야겠습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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