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는 종이책이 없었습니다. 음. 밤마다 전자책 붙들고 있었으니 엊그제 적은 대로 시력 상태가 안 좋을만도 합니다. 의도적으로라도 베갯머리 책은 종이책으로 삼아야겠네요. .. 그러려면 독서용 분위기 조성이 필요한데.... 데.... 최적의 독서 자세를 만들려면 고민 좀 해야죠.

 

 

커피흡입기. 유령들 재능 받고 톱스타 1~250.

현대, 판타지, 연예계.

http://s.joara.com/5pfoV

 

유령들 재능 받고 톱 스타 #프리미엄 #Joara

[제7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 수상작]내 별명은 돼지.남들보다 키가 조금 더 크고, 살이 조금 더 쪘을 뿐이다.살을 굳이 빼야겠다는 생각도 없다.어차피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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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이긴 하지만 주요 재능은 연기와 노래입니다.

 

죽을 고비를 넘기던 그 때, 유령이 다가와 말했습니다. '제 소원을 들어주시면 재능을 드리겠습니다.'

 

요약하면 그런 상황이라, 유령들의 의뢰를 받고 그들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면 계약에 따라 유령들의 재능을 얻게 됩니다. 첫 번째 유령이 노래와 관련한 재능을 넘긴 덕에 기획사의 눈에 들었고, 그래서 천천히 연예계에 발을 들입니다. 의뢰를 통해 차츰 얻는 재능들이야 다양하지만, 의뢰 자체가 독특한 내용이 많아서 한국사-그 중에서도 전쟁사와 엮일 일이 많더라고요. 그 때문에 읽는 사람들의 눈물을 팍팍 뽑아내기도 합니다. 읽다가 울컥했던 장면이 여럿이었습니다. 유령들의 의뢰를 들어주는 일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주로 예능활동과 엮이는데, 두 번째 의뢰 들어주기가 한국전쟁에 참여한 미군 유해 송환이었고, 그 뒤에도 베트남전 참전 한국군의 유해와 미군 유해 송환 등이 있어 국방부와 만날 일이 많습니다. 군대에는 조금 늦게 가긴 했지만 거기서도 다른 사건과 얽히고요.

다양한 소재를 다루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앞부분에 등장했던 인물들의 이야기 중 뒷 이야기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 쯤? 특히 첫 번째 의뢰의 할머니는 중간에 한 두 번 등장하고 넘어갔다는 점이 그랬습니다. 더 긴 이야기가 있었다면 싶기도 하고요. 연기와 노래 모두 등장하지만, 마지막에 기억이 남는 부분도 유령들의 의뢰 해결입니다. 하도 연예계 관련 소설을 많이 읽다보니 유령의 의뢰 해결만 기억에 남고 다른 활동은 멀리멀리 사라지네요. 하하하.

 

 

 

고건도. SSS급 리커버리 마도사 1~89.

현대판타지, 헌터.

http://s.joara.com/5y46Z

 

SSS급 리커버리 마도사 #프리미엄 #Joara

F급 각성자, 짐꾼 최건우.현실에서 헌터로서는 쓸모 없던 완전기억능력이 전생인 마도사 로한의 기억과 함께 최강의 마도사가 되어 돌아온다. 뭐든지 원래 상태로 돌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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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을 자각하고, 전생에 가졌던 능력인 복원을 깨달은데다 현생에서 얻은 능력을 더하고 먼 조상님까지 등에 업으니 파죽지세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내용입니다.

도중에 포기한 건 역시 플래그를 열심히 꽂기 때문이고. 당사자는 모르지만 동생도 알고 주변사람들도 다 안다는게 참... 거기에 벌써부터 이렇게 강한데 300화쯤 가면 차원을 부수는데 까지 가려나 싶어서 내려 놓았습니다.

 

 

 

 

만능강아지. 마테리얼라이즈 1~2, 외전.

BL, 판타지, 빙의.

http://aladin.kr/p/DfJHG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47188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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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은 사두고 안 읽고 있다가 이번에 다시 정주행했습니다. 하.. 이와 참 귀엽다니까요. 이와보다 탄야가 더 귀엽지만, 탄야는 아무리 봐도 이와 앞에서는 애교떠는 말티즈. 하지만 돌아서면 도사견도 아니고 로트와일러도 아니고 케르베로스가 됩니다. 지옥의 수문장........

자신이 대한민국의 남성이었다는 건 기억하지만 이름도 가족도 그 무엇도 제대로 떠오르지 않는 상태에서 정신을 차립니다. 빙의한 건 알지만 빙의 대상이 현 황제의 1황비인 이와 아스타로트라는 점은 매우 당황스럽지요. 판타지세계 빙의까지만 해도 그러려니 하지만 황제의 남자 황비라니까요. 이 전의 이와는 잘나가는 공작가의 유일한 자식이면서 황제에게 목매달며 다른 이들에게 패악부리는 망나니였다는데, 지금의 나는 알 바 아닙니다. 그저 어떻게든 살아남기위해 머리를 굴릴뿐. 그렇게 머리 굴리다가 황제의 평민 애첩이라는 술사와도 진해지고, 황제의 악마(명) 기사와도 친해지고, 황제 직속의 술사 중 한 명이랑 눈맞아서 행복해지는 이야기 ... ... .. 적고 보니 황제만 따돌리는건가요. 황제와의 사이는 빙의 직후보다는 낫지만 그 이상 가까워지진 않습니다.

 

개정판이 몇 번째 나와서 그렇지만 조아라에서 초기에 만났던 BL소설입니다. 최초 출간연도는 훨씬 앞이고요. 읽을 때마다 탄야 귀여워, 릴리카 좋아!를 외치네요. 하핫.

 

 

 

포와송. 몰락한 영주님의 사정 1~4, 외전.

BL, 판타지, 회귀.

http://aladin.kr/p/o4lAD

 

영지 방어 및 정치물... 이라고 해도 틀리진 않습니다?

외전에 등장하는 마지막 이야기가 매우 취향이라-그렇습니다, 저는 애 주워오는 이야기가 참 좋습니다-몇 번 재탕하다가 이번에는 아예 1권부터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막무가내 영주님이랑, 그런 영주님에게 휘둘리는 평민 출신 장군의 알콩달콩 로맨스라 좋습니다.

 

 

 

양효진. 와일드 플라워 1~4.

판타지, 로맨스, 성장.

http://aladin.kr/p/i4M8z

 

[전자책] 와일드 플라워 1

북부 작은 시골 영지의 남작 영애 리벤티티아는 열 살 생일에 본인이 가진 이능력을 알게 된다.BR 무효화. 즉, 자신을 향한 마법 등의 공격을 전부 흡수해버리는 것.BR 너무나 희귀한 능력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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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도 짤막하게 감상 올렸지요. 전체 이야기에서 제일로 귀여운 건 갈리나체입니다. 물론 드래곤로드만큼 나이가 많은 건 아니지만, 갈리나체도 드래곤들을 제외하고는 최연장자이나 귀엽지않은 건 아니고요. 문득 프레드우드의 오리가 떠오르는군요. 그거 전자책으로 나오진 않았나..?

 

초반에 두 꼬마들이 손잡고 자랄 때 모습이 정말로 흐뭇합니다.

 

 

 

1.웹소설
커피흡입기. 유령들 재능 받고 톱스타 1~250. 조아라 프리미엄. (2022.02.09. 기준)(1~250)
고건도. SSS급 리커버리 마도사 1~308. 조아라 프리미엄. (2022.02.18. 기준)(1~89)

2.전자책
만능강아지. 마테리얼라이즈 1~2, 외전. 미열, 2020, 세트 9500원.
포와송. 몰락한 영주님의 사정 1~4, 외전. 연필, 2021, 세트 16000원.
양효진. 와일드 플라워 1~4. 가하, 2021, 각 권 3천원.

3.종이책
...

 

 

오늘은 시사IN 밀린 호 씹어 읽고, 자기 전에는 다른 종이책 집어다 읽어야겠습니다. 어제부터 기적의 분식집 붙잡고 읽는 중인데, 적당히 해야지요. 눈 상태가 안 좋으니 3월에는 잘 챙기렵니다. 눈 안 좋은데는 돼지고기가 좋다고 얼핏 들었으니 한동안 단백질 공급은 돼지고기를 중심으로 해야겠네요. 크흑. 다들 눈 잘 챙깁시다..;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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