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상대적으로 책이 적습니다. 왜 그런지 생각해보았는데,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도 주말에 뻗어서 그랬다는 답뿐이로군요. 정확히는 크리스마스 주말이라며 신나게 아이스크림을 퍼먹고 뻗어서 ... (하략) 넵. 그래서 다른 때보다 책을 덜 읽었습니다.

 

는 반만 남은 답이고. 금요일 업무가 평소보다 강도가 많이 높았던 데다, 월요일 마감인 다른 건 하나가 뒤섞이면서 보고서 초안 작성과 제출 서류 초안 작성 마감이 월요일로 밀려 그렇습니다. 마음이 불편하니 종이책이 손에 안 잡히더라고요. 아차. 그래도 이건 적어둬야죠.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78839406 

 

BRUTUS(ブル-タス) 2021年 9月15日號 No.946[みんなの農業]

BRUTUS(ブル-タス) 2021年 9月15日號 No.946[みんなの農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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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투스 2021년 9월에 발매된 946호에는 한 장짜리 기사가 눈에 들어오더랍니다.

 

https://twitter.com/esendial/status/1474705372841914368?s=20

 

Kirnan on Twitter

“나만 웃을 수 없다. Brutus '모두의 농업'을 산 건 호기심이었지만, 탐라에도 이걸 본 사람은 드물지 않을까. https://t.co/CWAvpduXMi”

twitter.com

 

표제가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과 농업.(...)

낚시가 아니라 진짜 그렇습니다. 하...... 저런 기사가 실렸더군요. 내용 자체는 진짜로 농업 이야기를 다룹니다. 귀농, 도시농업, 베란다농업 등등까지 다양합니다. 그러니 신에바의 솟쿠리상도 등장하는거죠.

 

 

 

구사. 마신은 평화롭게 살고 싶다 1~52.

현대, 판타지, 귀환.

http://s.joara.com/31xRR

 

마신은 평화롭게 살고 싶다 #프리미엄 #Joara

「만석꾼」 「부마 신익성」 「대군으로 살어리랏다」구사 작가가 선보이는 힐링 판타지『마신은 평화롭게 살고 싶다』수천 년의 기나긴 투쟁 끝에 집으로 돌아온 남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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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아포칼립스라 해도 이쪽은 분위기가 평안합니다. 제목 그대로, 이계에서 마신하다가 간신히 원래의 세계로 돌아오신 그 분은 지구에서도 평안하게 살길 원하거든요. 그래서 아내를 잃고 조카와 함께 지내던 동생을 찾은 뒤로는 걸리적 거리는 주변의 모든 것을 치우고, 마계에서의 지식을 총동원해 독기를 빼내고 저렴한 가격의 (마계) 식재료를 수급해 작은 음식점일을 돕습니다.

무법지대에 가까운 세계지만 마신님 덕에 주변 사람은 점점 살림이 나아지는데... 그 부분이 조금 걸려서 내려놓았습니다. 완결은 닫힌 해피엔딩인 모양이니 전자책 구매 여부를 조금 고려해보려고요.

 

 

 

문수산성. 잘 살아보자 1~50

현대, 판타지, 차원이동.

http://s.joara.com/4eewD

 

잘 살아보자 #프리미엄 #Joara

그린벨트 지역에서 풀릴 가능성이 거의 없는 부모님 집.어린 아들 영호와 딸 민정이를 부모님께 맡겨두고 화학 공장 정비 공사장을 전전하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서도준이 과거의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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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결혼한 것은 좋았지만, 아내가 사이비 신흥종교에 빠져 재산을 모두 반납할 줄은 몰랐습니다. 그 김에 이혼하고, 아이들은 의정부에 계신 부모님께 맡긴채 열심히 일하지만 쉽지 않네요. 그러던 와중에 과수원을 하던 본가 뒷산에서 기연을 발견하고, 드래곤이 살던 세계와 연결이 됩니다.(...) 과수원은 두고 작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부모님께, 그 세계 속 식재료를 대면서는 살림도 나아지고요.

표지 분위기대로 드래곤 레어가 있던 이계의 섬에서 미역이랑 전복 양식도 하고 콩 등등도 키우면서 재료비가 덜 들게되었고, 이계의 기운을 받은 식재료가 기운증폭효과(...)를 내면서 은근히 홍보가 됩니다. 부모님이 건강해지신 것은 둘째치고 손님들도 그러하니 장사도 잘되는데......

 

아내가 투신한 사이비 종교를 두고 벌이는 사건들이 썩 취향이 아니라 추가 결제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계에서 농사짓는 이야기는 참 좋은데, 왜 그럴까요. 게다가 애 둘 딸린 주인공에게 다른 여자 붙이려는 움직임들도 참. 음.

 

 

 

서인하. 치타는 웃고있다 1~130

현대, 회귀, 카지노.

http://s.joara.com/2UOHB

 

치타는 웃고있다 #프리미엄 #Joara

고아 출신 13년 차 카지노 마케터.결혼 후 아내가 자신의 아이가 아닌 다른 남자의 아이를 출산하게 되는데….주인공은 2003년도로 18년이란 세월을 거슬러 원인 모를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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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은, 어딘가 한 곳쯤 전문적인 지식을 담고 있다는 설명이 딱 맞아 떨어지는 소설입니다. 제목만 보아서는 뭔가 싶은데....

태어난 아기의 혈액형은 자신과 아내 사이에서 나올 수 없는 혈액형입니다. 바로 친자감정을 넣었고, 산후조리원에 있는 동안 그 아기가 자신의 선배와 아내 사이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확인받습니다. 아내를 친정에 놔두고 오자, 장인이 전화해서 하는 말. '그 집은 원래 내 딸 명의 아닌가?'

넵..... 그리고 그 직후에 회귀합니다. 돌아온 때가 대학교 입학이 확정되고 보육시설에서 나와 자립하던 때입니다. 학교에서 외톨이로 지내던 걸 집어치우고, 일찌감치 카지노에서 주말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학과의 여러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카지노에서 일하던 경험들은 어디로 가지 않았으니, 피가 되고 살이 되어 대학교 졸업 전에 정규직이 되기에 이릅니다. 시설 출신이라 군대를 가지 않으니 그 시간도 모두 경력으로 돌아오고요.

 

130화 즈음에서는 사드 사태 직전의 중국인 카지노 고객 영업 이야기가 튀어나옵니다. 결말만 대략 확인하고 보니 나쁘진 않은데, 카지노 마케팅보다는 업장에서의 상황들이 더 취향이었던 터라, 앞부분 이야기는 몇 번 더 돌려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머지는 전자책으로 나오면 그 때 볼까요.

 

 

캘리버. 기적의 분식집 9~11.

현대, 판타지.

http://aladin.kr/p/Ye5A2

 

[전자책] [세트] 기적의 분식집 (총17권/완결)

낮에는 여고 앞 분식집 사장님.br/밤에는 판타지아 대륙을 누비는 사냥꾼.br/그의 단칸방에 이계로 통하는 비밀의 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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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권에서 내려놓았습니다. 여고생이던 주변 인물들이 대학 진학 후에도 꾸준히 유혹하고 달라붙는데다가, 결말 확인해보니 그 애들은 둘째치고 11권까지 등장하지 않았던 한 명 포함해서 다른 둘까지, 총 세 명이 '부인'이 됩니다. 아이는 그 중 한 명이랑 사이에서 두었지만 다른 둘과도 잠자리를 같이하는 통에, 조용히 내려놓고 접었습니다.

소설판도 구입했지만, 그쪽은 다행히 앞부분에서 잘린 모양이군요. 현대에서의 이야기 빼고 이계에서의 이야기만 본다면 꽤 즐거운데, 엘프들과 만나고 나서부터는 분위기가 다른 쪽으로 흘러서 말입니다. 허허허허허허.

 

 

슬리버. 헌터 세상의 정원사 1~71

현대, 판타지, 헌터.

http://s.joara.com/50ThB

 

헌터 세상의 정원사 #프리미엄 #Joara

헌터들이 던전에 들어갈 때, 나는 꿈속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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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분식집을 읽다가 혈압이 올라서 이 소설을 다시 집어 들었습니다. 이건 아주 조금 낫더군요. 여기도 추행은 만연하지만, 분식집보다는 조금 낫습니다.

 

 

 

WATERS. 회귀한 검성은 구원자가 되었다 1

현대, 판타지, 아포칼립스.

http://aladin.kr/p/x4FRf

 

[전자책] [세트] 회귀한 검성은 구원자가 되었다 (총6권/완결)

나는 세상이 망하기 30분 전으로 회귀해버렸다.BR ─ 너, 이번 스테이지에서 히든 미션 하나만 해 줘야겠다.BR “그래? 보상은?”BR ─ …네가 원하는 것 하나.BR “그럼, 어디보자….”BR ─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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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칼립스 속에서 몬스터와 싸우다가 절명합니다. 거기서 회귀하고 다시 돌아오는데.... 읽다보니 조아라에서 한 번 손댄적 있던 소설입니다. 그 때도 내려놓았던 것이, 이런 종류의 아포칼립스는 취향에 안 맞습니다. 주인공이 무쌍난무를 찍을 정도로 강하지 않으면 고생하더라고요. 표지에 홀려서 손댔다가 잠시 내려놓았는데, 이러다가 다시 손대고 읽기 시작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6권 확인하니 살짝 열린 결말에 가까운 모양이라, 일단 전체 이야기를 따라 다시 읽을 생각이긴 합니다.

지구에 이상한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성좌들이 일반인들을 후원하고, 어려운 퀘스트를 해결하게 하는 등 하는 일종의 콜로세움으로 만들어 버리는데서 시작하니, 성좌물 좋아하신다면 도전해볼만할 겁니다. 아니 근데.. 1권 봐서는 후원 성좌가 그쪽일 거란 생각이 안 들었는데 말입니다. 6권 보고는 당황했습니다.=ㅁ=

 

 

 

 

이라잇. 이해관계에 의한 연애 4, 외전

BL, 현대, 할리킹.

http://aladin.kr/p/W4PHe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80047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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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연재작이고 구입했다가 이제야 완결부분과 외전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아니, 완결은 조아라에서 냈지만 결말부분만 다시 보고 싶어져서요. 앞부분은 약간 비틀리는 부분이라 지난 주말의 정신건강으로는 썩 버티지 못할 모양새였습니다. 오늘도 좋은 상태는 아니지만요.

할리킹에 가깝지만 주인공이신 팀장님은 속이 매우 검고 함정을 파두었으며 여우 사냥™에 아주 능하신 무서운 분이므로 그런 주인공은 반갑지 않으시다면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게다가 함정에 들어간 여우는 처음에는 덫에 걸린 걸 알고는 도망쳤다가, 다시 덫.. 아니 새장... 아니, 하여간 그 품으로 돌아갔으니까요.

 

외전은 달달하다못해 끈적합니다.OTL 음. 게다가 리얼한 대학원생활이라니. 하하하. 4권과 외전은 커퀴벌레(...)의 행진이니 감안하고 보시어요. 더 구체적인 감상은 다음..에?;

 

 

 

1.웹소설
구사. 마신은 평화롭게 살고 싶다 1~324(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2.20. 기준)(1~52)
문수산성. 잘 살아보자 1~193. 조아라 프리미엄. (2021.12.28. 기준)(1~50)
슬리버. 헌터 세상의 정원사 1~19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19.09.12. 기준)(1~71)
서인하. 치타는 웃고있다 1~318(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2.21. 기준)(1~130)

2.전자책
캘리버. 기적의 분식집 1~17. 휘슬북, 2020, 세트 40000원.
WATERS. 회귀한 검성은 구원자가 되었다 1~6. 휘슬북, 2021, 세트 16000원.
이라잇. 이해관계에 의한 연애 1~4, 외전. 블리뉴, 2021, 세트 15000원.
 

3.종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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