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당황스러웠지만, 대지 아란은 무사히 영입 완료했습니다. 10회 소환 버튼을 누르고 넋 놓고 앞 영상을 보고 있었는데, 마지막 화면에서 갑자기 대지 아란이 화아아악! 날아올랐고! 으아아아!

10회만에 모셔와서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다행이지요. 덕분에 소환석은 매우 아꼈습니다.

 

커맨더의 룬은 부족해서 최근 영입 영웅 중 몇은 각성을 못시켰지만, 이 분은 무사히 2각까지 완료했습니다. 아 진짜 멋져요. 불 아란은 이미 70레벨까지 달성했으니 이 분은 어디까지 올릴지 조금 더 두고 보고 결정할 겁니다. 몇 달 전까지는 한 명씩 차근차근 키웠는데, 새 오벨리스크 도입한 뒤에는 그 경험치가 아깝다면서 70레벨 아직 달성하지 않았던 여러 영웅들을 돌려가며 키우고 있거든요. 누가누가 레벨업 중인지는 지난 번에 한 번 올린 바 있습니다. 흠흠.

 

 

 

 

소환 버튼 누르기 전의 상황. 이 때의 소환석은 총 31,293개. 소환 쿠폰도 넉넉히 있어 2,531개입니다. 이렇게 쌓아둬서 뭐햐나고 물으실지 모르지만, 습관입니다. 재화는 일단 쌓아 두어야 만에 하나 마음에 드는 누군가가 들어왔을 때 TAKE MY MONEY를 외치며 달릴 수 있어요.

 

 

 

사진 순서가 뒤죽박죽이지만, 하여간 영입 직후에 영입 축하 패키지도 바로 구매합니다.

 

재촉하지 않아도, 때가 되면 그대에게 가리다.

 

대지 아란은 시나리오에서 등장하는 동방 3인조의 성격에서 보이는 불 아란과는 많이 다릅니다. 그쪽의 동방 3인조는 맨날 사고치는 차남, 묵묵히 뒤를 봐주는 누님, 그런 둘을 끌고 일해야하는 장남의 이미지지만, 대지 아란과 물 이안, 불 비류의 조합은 반대에 가깝습니다. 말 없고 유순하고 매우 내성적인 성격의 물 이안, 그런 이안을 밖으로 끌어내는 누님 속성의 대지 아란, 그런 두 사람을 보고 음흉하거나 혹은 속내를 알기 어려운 두루뭉술한 표정의 불 비류. 성격보다는 셋의 팀 조합이 완전 반대다라는 느낌을 주더라고요.

 

어쨌건 열심히 잘 키워야 오벨리스크든 뭐든 활약 가능합니다. 그러니 잘, 끌고 올라가야죠.

 

 

 

 

시간의 순서대로 올리는 중임에도 희한하게 이쪽의 소환석 숫자가 늘었지요. 한바탕 소환석을 털고 와서 그렇습니다. 무기를 세팅하고, 그 과정에서 각성 시키면서 각성 보상을 받는 등등. 그래서 숫자가 다릅니다.

 

이 화면을 찍어 둔 것은 재화 수급 상황을 기록하기 위함입니다. 인연소환 티켓은 414개. 지난 번에 한바탕 털어서 영웅들을 모두 잘 모아왔고요. 누구를 모셔올지 결정은 하지 않았지만, 일단 불 올가의 확률을 높여 뒀습니다. 불 슈터 중에서는 거의 제일, 잘, 활동하십니다. 지속 피해와 행동 게이지 50% 감소를 유용하게 써먹거든요. 제일 활약하는 곳은 오벨리스크입니다. 물 워리어인 프라우는 행동 게이지 100% 감소지만요.

 

 

 

아티팩트 소환 티켓도 꽤 모였겠다 생각하고 들어갔다가 많이 놀랐습니다. 1,197개. 쓰지 않고 쌓아두니 이렇군요. 생각난 김에 아티팩트를 종류별로 한 턴씩 돌렸습니다. 정확히는 메인 아티팩트 세 종이 하나씩 나올 때까지 돌려보니 대략 30개씩 소모 되더라고요. 그리하여 하나씩은 장만했고요.

 

 

 

그 덕분에 운명상점에서 살 수 있는 물건이 조금 늘었습니다. 월말이니 정령석을 돌아가면서 하나씩 살까 하는 중입니다. 정령석 쟁이는 쪽이 더 중요하니까요. 운명 아티팩트 소환은 돈으로 해결이 가능하지만 정령석은 미묘하죠. 살 수는 있지만 단독 가격이 높은 편이라서요. 이번 주말에 잊지말고 정령석도 잘 챙겨야 합니다.

 

는 둘째치고. 남의 집 영웅들의 데미지가 매우 높은 것을 보고 어떻게 그게 가능하나 했더니만, 장비 조합이 저와 매우 상이하더랍니다. 고민중이긴 한데, 지금 장비 덱 1만 쓰고 있던 걸 2와 3도 활용해야하나 싶습니다. 그럴려면 더 많은 장비가 필요하겠죠. 하. 몇몇만 시범삼아서 해볼까요. 대지 라플라스에게는 공공공공치피치피가 최고라고 하던데, 즤 집 라플은 속도를 달아뒀거든요. 아니, 라플라스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영웅은 반지나 목걸이 둘 중 하나에는 속도가 걸려 있습니다. 속도가 제일 빠른 조슈아는 당연히 목걸이와 반지 둘다 속도고요. 로잔나도 속도가 두 개 걸려 있던가요.

이번에 균열 괴수 잡으러 갔다가 대판 망하고는 눈물을 흘리며 장비 작을 결심했더랍니다. 그렇지 않아도 장비 보관소가 부족하니 겸사겸사 밀어 넣어야겠네요.

 

 

일기가 슬슬 기록 자체보다는 사진의 비중이 높아지는건 글감이 점점 줄어서입니다. 글감 발굴을 잘 안해서 그런 것이기도 하고요. 여튼, 열심히 쓸 말을 찾아둬야지....

 

오늘은 짤막짤막하게. 카카오메이커스에 들어가 기웃거리며 구입 여부를 고민중인 제품을 적어둡니다. 그래야 나중에라도 생각나서 검색할 수 있겠지요. 오늘 선물용으로 알라딘 커피를 지른 터라 다른 뭔가 더 살 여력이 안되긴 합니다. 알라딘 커피가 아니라 어제 로오히 업데이트 후 왕창 구매한 쪽이 문제였지만요. 얼마나 샀는지는 묻지마세요.. 하하하하.;ㅂ;

 

 

https://makers.kakao.com/items/100091224

 

댄싱사이더 오크스피릿 35도 애플브랜디 (사과증류주/칼바도스)

오크 칩 숙성 마친 한국식 칼바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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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칼바도스라고 설명을 붙여둔 댄싱사이더 오크스피릿 35도 애플브랜디(사과증류주)입니다. 이런 사과술 있으면 요리할 때 써먹어도 좋겠지요. 술은 보기만 해도 괜히 마음이 설레며 들여다보지만 잠시 뒤에 "이 또한 술맛"이라는 결론을 내리며 내려놓습니다. 그래요, 저는 술맛을 썩 좋아하지 않아요.-ㅁ-a

 

 

 

https://makers.kakao.com/items/100090908

 

깔끔한 싱크대 관리. 스텐304 배수구망+커버 외 음식물 정리 용품

음식물 쓰레기 전담 3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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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정리용으로 나온 음식물쓰레기 처리 세트입니다. 쓰레기통, 수세미 등을 담아두는 통, 거기에 배수구망과 커버. 지금 쓰고 있는 개수대 배수구망은 원통형이라, 음식물쓰레기를 따로 담을 때 조금 불편하더군요. 대야처럼 아래가 곡선형이라면 확실히 편하겠...지요?; 하지만 음식물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편은 아니고, 저렇게 통으로 두는 쪽이 오히려 관리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얌전히 내려둠. 집의 개수대 관리 방식에 따라 유용성은 차이가 있을겁니다.-ㅁ-

 

 

https://makers.kakao.com/items/100090733

 

한우 사골로 더 깊은 국물, 육즙 가득 왕만두 얼큰 전골

해동 없이 바로 끓이는 왕만두 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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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가족이 넉넉히 먹을 수 있는 왕만두 전골이랍니다. 쓰읍. 맛있겠다아아아. 이것도 참 좋지만 용량이 많네요. 4인용 한 번 끓여두고, 아예 먹을 만큼만 덜어 둔 뒤 나머지는 냉장보관했다가 나눠 먹으면 되지요. 칼국수나 우동면을 익혀 넣으면 그것도 그대로 맛있을테고, 아니면 밥을 비벼 먹어도... 쓰으으으읍. 날이 추우니 이런 국물 요리가 당기네요.

 

 

 

https://makers.kakao.com/items/100090557

 

NEW 흔들림없이 썰어서 바로 담아내는 만능 멀티 채칼 (채칼 6종+바스켓 풀세트)

쓱 밀어 바로 담는 다용도 채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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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채칼입니다. 채칼도 하나 장만하고 싶던 도구지만, 이쪽은 아래 받침대가 걸립니다. 저는 채칼만 필요하지 아래 통은 보관 문제로 불편하거든요. 썰어서 바로 씻을 수 있다지만 그거 통까지 보관할 공간이 없습니다. 부엌 도구가 다양해지면 보관이 쉽지 않아요.-ㅁ-a

 

 

https://makers.kakao.com/items/100090632

 

연육 92% 꼬치어묵 품은 꼬치어묵우동 2봉(총 4인분)

연육 92% 꼬치 어묵이 누운 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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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치어묵우동 2봉입니다. 이정도면 냉동고에 넣어두고 먹을만 한데. 데. 잊고 있었지만 담주에 도착할 먹거리가 두 상자 있습니다. 이런.OTL 까맣게 잊고 있었다. 하지만 이건 금방 먹을테니 일단 둬볼까요. 꼬치어묵우동이 냉동실에 있으면 한동안 마음이 든든할 것 같은데.;ㅠ;

 

 

 

https://makers.kakao.com/items/100090856

 

오뚜기 울릉도 늙은호박으로 만든 녹진한 호박죽 3팩

울릉도 호박의 녹진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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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의 호박죽도 고민중입니다. 근처 마트에 들어오면 구매할 생각이 있었지만, 안 들어오더라고요. 조금 고민되지만 그냥 메이커스에서 사다가 쟁여둘까 합니다. 감기기운 있거나 저녁하기 싫을 때 한 팩 데워먹으면 딱이지요. 가끔은 호박죽에다가 우유 한 팩 넣어서 뭉근하게 데우기도 합니다. 단백질을 추가한다는 핑계..-ㅁ-a

오뚜기 제품이 은근 입에 잘 맞는데다 실온보관이라 냉장고나 냉동고에 넣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예전에는 마트에서 할인할 때마다 여기 국이랑 찌개류 사다 쟁여두기도 했거든요. 냉동실의 떡국이나 우동면 넣어 끓이면 손 덜 타고 금방 한 끼 해결이 되니까요.

... 적다보니 진짜 살까 싶기도..'ㅠ'a

 

 

https://makers.kakao.com/items/100090863

 

소음없는 강력 난방 욕실을 훈훈하게 만드는 PTC 온풍기

3초 지나면 따뜻해지는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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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도 올린 것 같지만, PTC 온풍기도 구매 후보입니다. 씻을 때 욕실이 따뜻하냐 아니냐는 감기 걸리는 기로에서 매우 중요하니까요. 사두면 쓰지 않을까요. 하지만 안 쓸 것 같기도 하고.. 오늘 기온이 뚝 떨어졌으니, 저녁에 씻으면서 구매 여부를 좀 고민하려고요.

 

 

쟈아. 구매 고민 건들을 잘 적어뒀으니 판매 종료 전까지 더 열심히 생각하고 주문하렵니다. 이 중 몇 개나 사게 되려나?

 

 

불 발터님이 막 50레벨 달성하시고 퇴장한 훈련소의 모습입니다. 레벨업 해야하는 멤버들이 저렇게 쌓여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는지라, 오늘 두 바네사의 레벨업은 조금 다르게 잡아봤습니다. 아 물론 불 발터도 6성 초월 완료했습니다. 지금 훈련소에는 물 아슬란이 들어 있지만요.

 

 

 

오늘이 바네사의 생일날이지요. 바네사의 생일 패키지 선물이 천사 날개라, 다들 신나게 날개를 달아주는 중입니다. 저는 하나만 구매하고 뒤로 미뤘고요. 바네사는 그래도 5속성 다 들어왔기에 아무에게나 작용 시켜줘도 되지만, 앞으로 쌓일 아이템 생각하면 일단 미뤄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작년 생일 일러스트는 불 바네사였고, 이번 생일자는 대지 바네사.. ... 아마도요?; 일러스트는 그렇지만 생일 선물 받으러 나온 쪽은 작년이 빛 바네사, 올해가 불 바네사였습니다. 이거 누구 맞춰본 사람 없나... 한 번 확인해봐야겠네요. 각 생일자와 일러스트의 일치 여부요.

 

 

 

 

최근 가장 열심히 쓰는 바네사는 어둠 바네사입니다. 불 바네사가 아레나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쓴다"는 의미에서는 어둠 바네사를 가장 활발히 씁니다. 현재 장어잡이랑 탑돌이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거든요. 장어잡이의 경우 빛 장어가 혼돈 스킬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부러 방어막 생성을 잘 해주는 어둠 바네사를 끌고 갔습니다. 버스트 스킬이 방어막이거든요. 그 덕에 오벨리스크에서도 톡톡히 일합니다. 오벨리스크는 26층에서 무한 돌기를 하고 있는 터라, 거기서 바네사에게 턴이 돌아오면 2스로 턴을 가져오고 모인 버스트로 바로 방어막을 생성합니다. 빛 오벨은 바네사가 열일한다고 하면, 어둠 오벨은 빛 로잔나가 제일 고생합니다. 턴이 늦게 돌아오는 터라 반드시 빛 로잔나는 26층 두 번째 단계에서 반드시 죽습니다. 죽고나면 그 후에 턴이 돌아온 뮤가 로잔나를 살리지요. 하하하하하...

 

 

 

어둠 바네사가 열심히 활동하다보니 아예 초월해야겠다는 생각은 했고, 그래서 이번에 마음 먹고 바네사도 7성 초월을 했습니다. 다만, 청포도물약-이 아니라 경험의 물약을 얼마나 쓸 것인가 고민하다가 저~기 위의 훈련소 대기 목록을 확인하고는 얌전히 풀로 당겼습니다. 50/70은 대략 1천개의 포션을 쓴다면, 69/70은 5천 개 넘게 써야 합니다. 어차피 물약이 많은터라 써도 문제 없습니다. 28만개이니 그쯤은 써도 되지요. 게다가 월말에 미하일 생일 돌아오면 물 미하일도 바로 돌려야 하니, 키울 생각이 있는 영웅들은 빨리 올려주는 쪽이 좋습니다. 그럴려면 사실 물 리카르도를 먼저 올려야 하는데... 데. 물 아슬란과 불 발터부터 먼저 올리고 그 다음에 생각하자고요. 거기에 23일이 되면 대지 아란도 들어올 거란 말입니다. 훈련소 대기 인원은 점점 늘어나는군요.

 

 

 

 

다시 훈련소 대기 화면으로 돌아가지오. 현재 성장 대기중인 속성별 영웅 목록을 정리하려고 그럽니다.

 

어둠: 어둠 시안, 어둠 로잔나. 여기에 어둠 바네사는 69/70입니다.

불: 불 라우젤릭, 불 발터

물: 물 솔피, 물 이안, 물 리카르도, 물 아슬란

대지: 대지 라르곤. 여기에 대지 바네사는 69/70입니다.

빛: 빛 로잔나, 빛 이안, 빛 헬가

 

대지 속성이 다음주에 한 명 늘고, 그 다음주에는 물 속성의 초월이 있을 예정입니다. 미하일은 불, 대지, 어둠 속성의 7성 초월을 완료했습니다. 아직 5속성 7성 초월은 없....진 않군요. 로잔나가 열심히 쫓아가는 중입니다. 불 로잔나와 물 로잔나, 대지 로잔나는 70레벨 달성했거든요. 위의 목록에 있는 어둠 로잔나와 빛 로잔나만 끝내면 전 속성 7성 만렙 달성입니다. 요한은 어둠과 물만 7성 달성을 했고요. 앗, 메이링도 몇몇은 초월을 했으니 메이링이 더 빠를지도 모릅니다. 라이레이는 7성 초월한 속성이 하나도 없고.... 하하하하;

 

하여간 차근차근 해나가자고요.'ㅂ'a

오늘은 종일 소설 읽으며 뒹굴거리다가 잠시 독감 백신을 맞으러 다녀왔습니다. 원래 맞으러 다니던 병원은 조금 느긋하게 갔더니만 접수 마감이라, 백신 맞으러 몇 번 방문한 적 있는 다른 병원으로 갔지요. 오래된 병원이라 이쪽은 상대적으로 방문을 덜하는데, 여기도 사람은 많았습니다. 저야 독감 백신만 맞는 거라, 대기 길지 않게 확인 하고는 바로 주사만 맞고 나왔습니다. 독감 백신 4만원... 어흑.;ㅂ; 그래도 맞아 두는 쪽이 마음 편하니까요.

 

올해는 코로나19 백신은 건너 뛰려고 합니다. 9월 중순, 추석 때 걸렸으니 안 맞아도 되지 않을까요. 나은지 이제 한 달 될까 말까 하는 상황이니 더 미뤄도 될 듯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특성상 접종 기간이 길 것 같지는 않아요. 으음. 가격이 매우 비싸다는 소리도 들었는데 오늘 간 김에 물어볼 걸 그랬나요.

 

 

낮에는 NHK 스페셜을 보다 울컥했습니다. 가자 지구에서 문학을 가르치던 교수님. 서구의 방송사들과 실시간 인터뷰도 진행했던 교수님. If I must die라는 시를 남기고 돌아가신 뒤, 그 시간 회자된다면서 아예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더라고요. 일본쪽 트윗이 많은 걸 보면 그쪽에서 특히 더 화제가 된 모양이긴 합니다. 그래서 일본어 번역이 많더라고요.

 

Refaat Alareer「If I must die」

 

 

 

https://www.nhk.jp/p/special/ts/2NY2QQLPM3/episode/te/61QVMNJ2MN/?cid=nsphk-tw-241013-2

 

If I must die ガザ 絶望から生まれた詩 - NHKスペシャル

絶望的な状況が続くパレスチナ・ガザ。そこで生まれた一編の詩が、いま70以上の言語に翻訳され、世界を駆け巡っている。この詩を書いたのは“言葉による抵抗”を掲げてきたガザの詩

www.nhk.jp

 

NHK의 방송 소개는 이쪽입니다. 부제가 가자, 절망에서 태어난 시라니. 하. 진짜 저 내용 보는 내내 울고 싶었다고요.

 

한국도 전쟁 소문이 돌아서 더 그런 모양입니다. 오늘 올라온 기사도 그렇고요. 하하.-_-

 

 

굿스마일 메일링으로 받은 오늘의 피규어는 넨도로이드가 아니었습니다. 메인 피규어로, 도묘필기라는 중국모험소설의 등장인물 피규어를 소개하더군요. 들여다보니, 이전에 넨도로이드 검색하면서 "중국 소수민족 전통복식 입힌 것 같은데 어디서 나온 캐릭터지?"라고 생각했던 넨도로이드돌이 여기 것이더라고요. 만들기는 굿스마일상해에서 제작했답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의 넨도로이드도 굿스마일상해에서 제작했지요.

 

https://www.goodsmile.com/ja/product/52705/%E5%91%89%E9%82%AA+%E5%BC%B5%E8%B5%B7%E9%9C%8A+%E6%96%B0%E9%9B%AA%E8%88%8A%E5%A4%A2ver

 

呉邪&張起霊 新雪舊夢ver.|グッドスマイルカンパニー公式ショップ

国民的探険小説『盗墓筆記』より、長い時を超えた深遠の中で、吳邪と張起霊が伝統的なチベット衣装を纏い、1/7スケールフィギュアになって登場です。 メトクの雪原に佇む張起霊は遠方を

www.goodsmile.com

 

 

춥지도 않은지, 밖에서 헐벗은(..) 복식으로 있는 장기령(장치링), 안쪽에서 수첩을 들여다보는 오사(우시에). 설명을 보면 저 복식이 중국 전통 복식이 아니라 티벳 복식이랍니다. 그걸 깨닫는 순간 미묘한 불쾌감이 올라오더라고요.

 

 

 

넨도로이드 돌은 이쪽입니다. 이 둘은 복식도 따로 판매했습니다. 알라딘에도 올라와 있고요. 뭔가 여기서 보면 맹한 얼굴이지만, 넨도로이드의 표정은 또 다릅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2832150

 

넨도로이드 도묘필기 장기령

넨도로이드 도묘필기 장기령

www.aladin.co.kr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2832769

 

넨도로이드 도묘필기 오사

넨도로이드 도묘필기 오사

www.aladin.co.kr

 

알라딘의 세일즈 포인트는 구매가 많으면 숫자도 따라 올라갑니다. 이번에 난리난 한강의 소설들 세일즈 포인트를 보면 확연히 알 수 있지요. 그런 의미에서 이 둘의 넨도로이드는 한국에서 거의 팔리지 않았습니다. 원작이 소설이라지만 번역이 안되었거든요. 그러니 원서를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무리죠. 이 둘다 현재는 품절입니다.

 

티벳 전통 복식을 입힌걸 보고는 미묘한 불쾌감을 느낀 이유는 간단합니다. 저는 티벳의 독립을 지지하는 쪽이라서요. 팔레스타인도 그렇고, 티벳도 그렇고, 독립을 지지합니다. 중국에서 유명하다는 모험소설, 그것도 도묘필기라고 하여, 아마도 도굴된 묘나 그 부장품과 관련된 소재를 다뤘을 걸로 추정되는 소설에서 등장한다면 티벳도 배경이겠지요. 콕 집어서 티벳의 복식을 입힌 걸 보니 거기서 미묘한 감상은 안 느낄 수가 없다..=ㅁ= 소설 내 주요 에피소드니까 넨도로이드돌과 피규어로 내는 거겠지만요.

 

도를 들고 싸우는 장기령은 아마도 팀에서 무력을 담당하고, 수첩을 들고 있는 오사는 지력을 담당하지 않을까 추정합니다. 이런 버디물에서 서로가 다른 영역을 담당하는 건 흔한 일이지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0996478

 

도묘필기 오사

도묘필기 오사

www.aladin.co.kr

 

다만 이런 피규어도 있는 걸 보면 오사가 무력이 아예 없는 건 아닌 모양입니다. 붉은 늑대라......

 

 

적다보니 저는 중국소설을 거의 안 읽는 군요. 가장 마지막으로 읽은 중국소설이 너무도 오래된 것이라 언급하기도 민망합니다. 핫핫핫; 삼국지와 서유기랍니다. 하하하하;

 

 

목요일이니 나무의 날이지만, 나무에게는 미안하게도 불 좀 뿜겠습니다.

 

1.원래 성격이 급합니다. 급한 편이라 생각하지만 급한게 맞습니다. 편이 아니라 그렇다는 거죠. 그 때문에 모든 종류의 업무는 가능한 사전에 처리(처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으며,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압박을 줍니다. 파일을 주고 받는 업무에서는 무조건 상대가 토스해오면 스파이크를 날리는 심정으로 그 날의 마지막 메일은 내가 발송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습니다.

 

요약하면, 업무 처리를 빨리빨리 하는 걸 선호합니다.

 

2.오늘 18시 마감인 서류가 있었습니다. 오늘 18시 전까지 그쪽 회사에 들어가야하는 서류입니다.

 

3.관련 공지를 확인한 건 열흘도 더 전이었습니다. 공지가 올라온건 10월 2일, 공지 내용을 확인한건 10월 4일이었을 겁니다. 7일, 월요일에 출근하자마자 다른 동료들에게 확인해 서류를 제출할 것이냐 물었습니다. 외부 교육 문서였고, 교육을 받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으며, 교육 신청은 사내에서 딱 한 명만 신청 가능했던 터라 그랬습니다. 그래서 관련있는 업무를 받는 사람에게 가서 확인을 받았고, 그래서 교육 신청을 담당하는 부서에 가서 신청하겠다고 했습니다. 그게 8일입니다. 8일에 구두로 확인을 했습니다. 9일은 쉬었고, 10일에 관련 서류를 들고 부서장에게 확인을 받았습니다. 부장이, 이게 공지사항으로만 안내가 되었고 전체 메시지로는 안내하지 않았으니 전체 안내를 하고 신청을 받아서 추가 신청자가 없으면 넣자고 말하더랍니다.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2일: 공지 올라옴

-4일 혹은 7일: 공지 확인

-7일: 동료에게 확인

-8일: 담당 부서에게 확인

-10일: 서류 제출하러 갔더니 담당부서장이 전체 공지 후 하자고 함

-11일: 전체메시지로 공지되었고, 마감을 14일 오후로 잡음

 

4.14일 오후에 다른 업무로 해당부서를 방문했다가 확인합니다. 담당부장은 다른 신청자가 없다며 교육 신청서를 제출해도 될 것 같다고 합니다.

 

5.15일에서 16일, 어제는 거의 기억에 없습니다. 다만, 16일 오전에 갔더니 부서원 중 한 명에게 해당 업무를 맡겼다며, 서류 작업은 그 사람이 할 거라고 하더랍니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근데 16일 오후가 되도록 담당자에게서 연락이 없습니다. 서류 추가 작업을 위해서 파일을 받고 검증하고 하는 일이 필요할 건데, 없습니다. 계속 자리비움 상태인 것 같아서 퇴근 전에 확인하러 내려갔습니다. 다른 부원들은 다 있는데 업무 담당자가 자리에 없습니다. 부서장은 제 얼굴을 보자마자 "아차, 일 진행되는거 확인했어야 했는데.."라고 합니다. 마감이 17일, 그 다음날이란건 기억한 모양입니다. 내일 오겠다고 하고 올라와서는 서류를 제가 준비합니다. 그냥, 담당자에게 맡기는 것보다 제가 하는 것이 빠를 것 같습니다.

 

6.오늘의 타임라인은 이랬습니다.

 

08:40~50 담당자가 자리에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러 들락날락하며 가봅니다. 다행히 50분쯤, 담당자가 자리에 왔습니다. 붙들고는 어떻게 되었냐 묻더니 답합니다. "그거 며칠 여유 있다고 들었는데요..?" 담당자가 최근에 병가 내고 쉬는 동안 쪽지가 온 것 같다, 그거 마감이 오늘인건 지금 알았다고 합니다. 원래는 담당자에게 부탁할 생각도 있었는데 그걸 보니 안되겠습니다. 제가 하는게 낫겠습니다. 그리하여 부서장과 다른 부원들 있는 앞에서 제가 하겠다고, 그냥 제가 하는 게 더 빠를 것 같다고 하면서 움직입니다.

 

08:50~09:20 첨부해야하는 서류 중에 다른 분들 확인 도장을 받아야 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위 아래로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도장 네 개를 다 받았습니다. 그리고 해당 서류를 스캔. 스캐너가 제 사무실에는 없어서 다른 실에서 받아서 스캔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다시 작업 확인하고, 첨부하고 하여 전자결재를 올립니다. 결재라인의 분들에게 확인 도장을 받아둔 상태라 구두로는 다 보고한 셈입니다.

 

서류를 챙겨서 나오려는데 갑자기 업무를 원래 받았던 담당자가 저를 붙잡습니다. 잠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요. 그리고 핸드폰을 챙겨 비어 있는 옆 회의실에 갑니다.

 

"원래 제 업무인데, K님께 제 업무를 제가 떠넘긴거라고 생각해서 부서장님이 화가 많이 나셨어요."

 

오. 신선한 관점입니다. 달래줘야죠.

 

"아닙니다. 이건 아무래도 업무적 여유가 있는 제가 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요. 움직이기도 괜찮고요."

 

그렇게 말하며 달래서 들여보냅니다. 그리고 생각합니다. 이 짧은 이야기를 하는데 왜 핸드폰을 열심히 챙긴거지? 짐작은 되지만 그 이상은 추측입니다.

 

 

11:30 결재라인인 업무담당부서장이 아직 결재를 안했습니다. 자리에 있는지 메신저로 확인하고 부서로 갑니다. 제 얼굴을 보자마자 결재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결재는 다 받았습니다. 어제 오후 제가 생각한 것이 맞습니다. 저 부서에 맡기느니 내가 챙기는 쪽이 빠르겠다는 생각이요. 아침에 출근해서는 그냥 저기 맡길까 생각했던게, 오후 되면서 화르륵 날아갔습니다. 왜냐하면 업무 담당자가 오후에 병원 간다며 반차를 냈더라고요. 하하하하. 뭐, 그럴 수도 있지요. 하지만 제게 '업무 떠넘긴' 운운한 걸 생각하면, 그 사람이 맡아서 업무 진행했다 한들 오늘 중으로 교육 신청하는 서류가 날아갔을 것 같진 않습니다.

 

 

경쟁이 치열해서 될 수 있을지 아닐지 모르지만, 일단 신청 기회가 생긴 것 자체가 이번이 마지막이라 보았거든요. 그래서 넣어봤습니다. 참, 신청 서류 넣기도 쉽지 않군요.(먼산)

 

 

하얗게 불태웠으니 사진도 하얀 무네치카로 올립니다. 진짜로 하얗게 체력을 불태웠거든요. 혹시 내일 제가 안 보이면 몸살로 죽어간다 생각하시면 얼추 맞을 겁니다.

 

추석 전부터 끙끙 대었던 건 세 종류의 업무 레이어가 겹쳤기 때문입니다.

1.월간 입고 업무

2.연간 재고 파악 및 처리 업무: 재고 파악은 여름에 했지만 실물 폐기는 10월에 함

3.월간도 연간도 아니고 외부 사업 예산이 들어오면서 발생한 서류작업과 연속 회의와 관련 서류작업과 연락과 물건 입고와 물건 폐기의 업무 폭탄

 

3만 있었다면 그럭저럭 헤쳐나갈 것인데, 어쩌다보니 9월 말부터 10월 초의 연휴 기간까지 1부터 3이 동시에 겹친 겁니다. 그래서 10월 3일이랑 9일도 출근했고요. 정시출근 퇴근은 아니지만 업무가 쓰러지지 않아서 바닥 파내기를 위해 잠시 출근했습니다. 9일의 출근 결과 다행히 1번이 해소되었고, 동시에 같이 진행하던 2번도 그럭저럭 진행되어 오늘 처치 완료. 3번은 연속회의까지 끝내놓고 서류작업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근데 월간마법.OTL

오우..... (먼산) 거기에 1과 2의 업무 때문에 허리 통증 개시. 딱 작년 이 시기에 허리가 아파서 병원 갔다가 디스크협착 판정을 받았거든요. 병원만 4주 다녔고, 낫는데는 대략 두 달 걸렸습니다. 거기에 1부터 3까지 모이니 엊그제부터는 위염과 역류성 식도염까지 같이 오네요. 해가 짧아지다보니 연례 행사인 계절성 우울증도 겹쳐서 그럴 겁니다. 하.;ㅂ; 내일 커뮤니티 데이인데 서울 갈 수 있을지 걱정되네요. 내일 못가면 .... .. 달리아가 부족할건데.;ㅂ;

 

 

다들 건강 잘 챙기세요...ㅠㅠㅠㅠ

퐁당퐁당 연휴다보니 주중에 미루고 있던 이것 저것 여러 가지를 하고 있네요. 그 중 하나가 기부금입니다.

 

 

https://taeilhospital.org/

 

전태일의료센터

전태일의료센터 건립기금 모금을 위한 캠페인

taeilhospital.org

 

원진레이온 사태에서 시작한 병원, 녹색병원이 새롭게 전태일의료센터로 거듭나기 위한 모금운동을 하고 있답니다. 저도 그 이야기는 듣긴 했지만 흘려 들었지요. 그리고 오늘 다시 모금관련 글이 트위터랑 블루스카이에 돌기 시작했습니다.

 

의료센터 건립 예산은 총 190억이랍니다. 건물 세우는 것뿐만 아니라 의료기기나 그 외의 여러 비용에 사용해야하니 적은 비용이 드는 건 아닐거예요. 막막한 금액이지만, 십시일반으로 도우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허리띠를 조금 더 졸라매서 보태볼까 생각중입니다. 현재 기부하는 곳은 다 외국 기관이지만 이번에 한국 기관 돕는 것도 좋겠지요. 노동자를 돕는 건 노동자라고 문득 생각해봅니다. 음. 정기 기부하려면 어디서 돈을 빼야하나. 자금 흐름을 틀어야겠네요.-ㅁ-a

 

 

여기 말고 기부와 비슷한 형태로 구독하려고 벼르고 있는 곳이 있지요.

 

https://www.ebs.co.kr/package/support

 

EBS 구독이 후원입니다.

EBS 교육방송

www.ebs.co.kr

 

위대한 강의 시즌 4가 시작했지요. 성격상 볼 것 같진 않지만, 구독한다 해서 문제될 건 없습니다. 편하게  EBS를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요.

 

 

그리하여, 완료. 용도는 일단 천천히 생각해보도록 합니다. 유튭으로 보는 것보다야 이쪽이 훨씬 낫겠지요.연간 결제라서 개천절마다 EBS 구독 결제가 이뤄지는 겁니다. 날짜 잡고 보니 좋군요. 추석 보너스를 끌어다 여기 붙이면 됩니다. 뭔가 더 머리가 좋아지는 것 같은 착각이 들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시다. 결제하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좋아진다니, 그럴리가 없잖아요.

 

EBS는 추석 전부터 결제하겠다고 벼르다가 이제야 합니다. 많이 늦었지요. 마침 내년도 추석은 딱 이 즈음입니다. 추석 덕분에 장기 연휴가 생겼다고 다들 좋아하는데, 일 때문에 오늘도 출근한 터라 그다지 의미 없습니다. 어흑. 내일도 출근, 토요일은 고민중이네요. 일이 밀려 그렇습니다.

업무 스트레스를 소비로 풀어내는 건데, 다른 곳에 쓰는 것보다야 낫겠지요. 오늘도 전자책 캐시를 왕창 구매했지만 그러려니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하. 다음의 큰 지름은 자동차라서 여유자금 더 모아야하는데 쉽지 않군요.

 

 

내일의 출근을 위해 오늘은 일찌감치 잠자리에 듭시다. 신나게 결제 마쳤으니 그 뒷감당은 미래의 제게 맡기고, 일단은 안녕히 주무세요.

 

 

어쩌다보니. 사회생활하면서 처음 해보는 일들의 연속입니다. 이 모든 것의 시작은 해볼까? 라며 기획안을 만들었던 제게 있으며, 그게 얼결에 당첨되어서 일폭탄이 떨어진 것이 문제랍니다. 처음에는 그냥 단순히 이것저것만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더니만, 이 일이 저 일을 부르고, 저 일이 그 후속일을 부르고, 그리하여 어제의 내가 벌인 일을 오늘의 내가 수습하는 상황입니다. 내일의 내게 맡길 수 없는 터라 여기저기 다른 업무 폭탄을 유도하며 뛰어다니는 중입니다. 도망칠 수는 없어요. 왜냐면 이게 유도탄이라. 전담 업무에서 파생된 업무이기 때문에 저만 가능하고, 이게 또 뒷수습 잘못하면 골치 아픕니다. 조만간 이직 예정이라 일 옮기기 전까지는 확실하게 마무리 해야합니다. 아아아. 수습할 수 있는 날은 얼마 안되는데, 이게, 이게, 가능할까요.;ㅂ; 크흑.;ㅂ;

 

 

그래서 오늘의 사진은 죠스입니다.-_-

 

https://www.aladin.co.kr/m/bookfund/view.aspx?pid=2229

 

달의 뒷면을 걷다

1980년대 ‘순정만화 붐’을 이끈 순정만화계의 거목 3인과 2024년 현재 SF 장르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3명의 소설가의 만남 ‘순정만화xSF소설’ 컬래버레이션 시리즈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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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그래도 오늘의 지름을 빼먹으면 안되죠. 순정만화와 SF의 협업 작품 시리즈인 순정만화×SF소설의 세 번째 책이 북펀딩 중입니다. 이번은 권교정×전혜진이고요. 『디오티마』 시리즈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달의 뒷면을 걷다』랍니다. 잽싸게 닉을 넣어서 펀딩 했고요, 10월 말에 도착한다니 느긋하게 기다릴 참입니다. 훗. ... 은 둘째치고 앞서 펀딩한 책 한 권은 읽는 걸 포기했지만 캐드펠 시리즈는 언제 읽을 건데?

 

라는 질문을 남기고 이만 사라집니다. 아. 내일은 닭들 밥 주는 것 잊으면 안되죠.'ㅅ'

 

 

오늘이 아니라 어제의 사진이군......이라고 적으려다보니, 오늘 맞습니다. 물 딜러들이 활약하는 화요일이죠. 내일은 풀딜러들이 활약하는 날. 왜 캡쳐했냐면, 아주 드물게 속성 돌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무속성이 튀어나오는데 이번에는 웬일로 불 속성이 나왔더라고요. 그래봤자 수량이 얼마 안되니 일단은 쌓아두기만 합니다.

 

오벨리스크를 천천히 올라가면서 생각하지만 역시 딜은 빛 딜러가 제일 잘 냅니다. 현재 조합이 빛 로잔나(슈터), 빛 루인(스트라이커), 빛 프람(스트라이커), 빛 시프리에드(프리스트)인데 다른 하나가 누구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빛 루인과 빛 프람은 공격력 누적이고 빛 로잔나도 슈터면서 그러하니 이 셋이 들어가면 상당한 공격력이 누적됩니다. 가만있자, 다른 하나 빛 딜러를 누굴 넣었더라. 빛 뮤는 아니었던 것 같단 말입니다.

 

오벨리스크 등반하는 조합은 물 조슈아가 들어가지 못하니 거의 대부분 슈터와 스트라이커의 조합으로 넣습니다. 가장 까다로운 것이 어둠 속성입니다. 금요일의 오벨리스크는 등반할 때마다 머리가 아프지요. 방어력을 책임지는 프리스트도 누굴 넣어야 하나 고민되더라고요. 결국 어둠 바네사와 어둠 메이링으로 대강 집어 넣었지만 그러면 또 공격력이 부족합니다. 그래요, 공기놀이가 뭐냐고 애써 머릿속에서 지울 정도로 1층도 못깨는 딜량을 자랑하는 제 덱이 그러합니다. 어차피 수집형 덱이다보니 그렇다고 우겨봅니다.

 

 

 

 

오늘 업데이트가 끝나면 물 이안이 들어오지만 키울지 말지는 슬쩍 고민중입니다. 이안은 살짝 얄밉게 웃는 것이 포인트지만 이번 이안은 무뚝뚝한 쪽이거든요. 취향과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물 리카르도를 아직 키우는 중이고, 사진에서 보이듯이 물 솔피가 전기로 열심히 지지는 중이라 물 속성은 한동안 안 키울 예정이거든요. 물 리카르도는 아직 29/60입니다. 최근 오신 빛 헬가님을 얼마나 키울지 결정하지 못한 터라 밀렸어요. 빛 헬가님이 시나리오 돌아다닐 수 있을만큼 성장하면 그 때 물 리카르도를 전당에 넣겠지요. 그리고 물 미하일을 초월할 것인가, 그리고 물 이안을 얼마나 키울 것인가를 고민하지 않을까요. 음. 물 속성도 그럭저럭 키운 영웅들이 많아서 최근 나온 애들은 뒤로 밀립니다. 그건 어쩔 수 없지요.

 

사진은 한참 전에 찍어둔 거라, 아직 물 솔피와 빛 로잔나가 57/70입니다. 지금은 62/70이거든요. 지난 주말에 열심히 올렸으니, 이 사진은 지난 주중에 찍어둔 거네요. 이 외에 불 비앙카와 어둠 시안도 아직 크는 중입니다. 60레벨을 넘겼기 때문에 레벨 정렬 순인 위의 사진에는 안보이지요.

 

 

있는 행동력을 모두 긁어다 투하한 이번 환상종 이벤트는 간신히 1만개를 넘겼습니다. 대지 정령석을 사고 보니 캡쳐를 안 했다는 생각이 뒤늦게 들어서 붙들고 다시 잡았네요. 일단 정령석은 다 긁어 구매했고, 쿠폰은 다 못사긴 했습니다 단순 계산으로도 소환 티켓까지 다 구매하려면 넉넉히 1만 5천점은 벌어야 하더군요. 무리입니다. 9900원 현금 결제를 두 번이나 하여 행동력과 2천점을 추가했지만, 그럼에도 점수 모으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다음에도 이와 비슷한 이벤트가 예고되면 아예 벼르고 행동력을 모았다가 쏟아 부어야겠더군요.

 

저렇게 모은 정령석이 한 가득이지만, 누구에게 먼저 부어줄까를 결정하지 못해 재고가 쌓이고 있습니다. 흠흠. 물 미하일에게 부어줄까, 빛 헬가님에게 부어줄까. 공격 잘하고 신나게 칼질하는 불 속성의 누구씨에게 줄까. 어둠 딜러가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는데 어둠 솔피에게 주기에는 살짝 미묘하고. 그럼 어둠 나인에게 부어줄까.

 

까먹지 말고 지난 번에 적었던 것처럼 나인에게는 좀 부어줘야겠습니다. 오벨리스크 덕분에 안 키우고 있던 영웅들의 스킬까지도 들여다보게 되네요.

 

헛소리는 그만하고 물 리카르도의 무기 교환권을 뭘로 쓸지 조금 더 고민해야겠습니다. 그거 아직 기한은 남아 있지만 빨리 교환하지 않으면 무기 있는 것도 잊을 지경입니다. 속도 주옵션으로 목걸이나 반지 해드려야죠.-ㅁ-a

스카이라인에 잠시 B염이 올라왔습니다. 보기로는, 트위터에서 보고 실제 네이버 검색을 했더니 존재하더라는 이야기였지요. 코의 알레르기성 반응을 보통 비염이라 부르는데, 한자명인 鼻炎이 아니라 B염으로 생각해서 나온 단어인 모양입니다. B염... 매우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온갖 표기 오류로 점철된 다른 문장을 그 얼마 전에 보았던 터라 그 또한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은 했지만요.

 

비염과 유사한 증상만 남고 코로나19의 열은 모두 내렸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목도 괜찮더니, 오늘 기온이 훅 떨어지면서 다시 목이 칼칼합니다. 감기약을 더 먹을지 고민되네요. 새벽에 잠도 잘 잤으니 크게 문제는 없을 겁니다만, 내일은 새벽같이 나가야합니다. 수사적 표현이 아니라 해 뜰 즈음에 나가야 닭 모이주는데 문제가 없을 거라서요. 집 주인이 잠시 자리 비운 사이에 제가 밥 챙겨주기로 했거든요. 과연 닭알이 얼마나 있을라나. 어제 듣기로는 스트레스 때문인지 알이 평소보다 적다고 하던데, 오늘이랑 내일은 좀 나으려나요. 그것도 봐야알겠죠.

 

블로그 검색 키워드를 보니 허기 위무선으로 검색 걸린 내용이 있네요. 뭔가 하고 찾아보니, 굿스마일에서 내놓은 허기 시리즈로 위무선. 이릉노조가 나온 적이 있나봅니다.

 

https://www.goodsmile.com/ja/product/36271/Huggy+Good+Smile+%E9%AD%8F%E7%84%A1%E7%BE%A8

 

Huggy Good Smile 魏無羨|グッドスマイルカンパニー公式ショップ

中国の人気アニメ『魔道祖師』より、「魏無羨」がフィギュア化!「Huggy Good Smile」はデフォルメフィギュアの新シリーズです。頭部にはマグネットが搭載されており、両手を上下に可動さ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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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1800엔. 뒤통수에는 자석이 들어 있는 모양입니다. 벽면 부착용 인형으로 보아도 무방하네요. 굿스마일 상하이에서 내놓았다는데, 뭔가 취향은 아닙.... 제 취향의 위무선은 이런 귀여운쪽보다는 잘생기고 늘씬한 쪽이라서요. 흠흠.

 

저 허기 시리즈는 알라딘에는 입고가 잘 안되는 모양입니다. 키워드의 문제도 있는게, 명칭 통일이 되어 있지 않네요. 굿스마일 허기로 검색했다가 Huggy Good Smile로 해보니 여러 제품이 각각 잡힙니다. 어느 디자인이건, 허기 시리즈는 확실히 취향 아니라는 것만 확인하고 왔습니다.

 

 

https://www.goodsmile.com/ja/product/44805/%E9%AD%8F%E7%84%A1%E7%BE%A8%EF%BC%86%E8%97%8D%E5%BF%98%E6%A9%9F+%E8%8A%8D%E8%96%AC%E3%81%AE%E5%A5%91%E3%82%8AVer.

 

魏無羨&藍忘機 芍薬の契りVer.|グッドスマイルカンパニー公式ショップ

中国人気アニメ『魔道祖師』より、主人公「魏無羨&藍忘機」が1/7スケールのフィギュアとして登場! 2人に特別な意味を持つ芍薬をテーマにしており、背景は古典的で優雅な屏風です。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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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이미 예약마감되었는데, 위무선과 남망기의 피규어 예약을 받았던 모양입니다. 어차피 이쪽도 취향 아닙으로 가볍게 물리칠 수 있고. 그래요, 피규어 전시도 결국은 부동산입니다. 그러합니다...

 

 

https://www.goodsmile.com/ja/product/11605/%E3%81%AD%E3%82%93%E3%81%A9%E3%82%8D%E3%81%84%E3%81%A9+%E9%AD%8F%E7%84%A1%E7%BE%A8+%E5%8D%AF%E5%B9%B4%E9%99%90%E5%AE%9AVer.

 

ねんどろいど 魏無羨 卯年限定Ver.|グッドスマイルカンパニー公式ショップ

中国の人気アニメ『魔道祖師』より、主人公「魏無羨」卯年限定の姿のねんどろいどが登場! ・表情パーツ:「ウィンク顔」と「興奮顔」 ・オプションパーツ:「黒兎パペット」「黒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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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해 한정 위무선도 귀엽지만, 역시 취향 아닙니다. 그러고 보니 위무선과 남망기는 넨도로이드도 구입한 적이 없는 것 같네요. 창고를 뒤져봐도 이 둘은 없습니다. 원작 ... 은 구입한 것 같은데 안쪽 서가 어딘가에 넣어두고 까맣게 잊고 있거든요. 내용이야 대강 알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대강이고, 손은 안댔습니다. 베스트셀러는 손이 안가는 괴이한 성정 때문이라 해두죠.

 

 

 

https://www.goodsmile.com/ja/product/9994/%E9%AD%8F%E7%84%A1%E7%BE%A8+%E5%B9%BC%E5%B0%91%E6%9C%9FVer.

 

魏無羨 幼少期Ver.|グッドスマイルカンパニー公式ショップ

中国アニメ『魔道祖師』より、「魏無羨」が幼少期の姿でスケールフィギュア化!蓮の花が咲く池で楽しくレンコンを摘むシチュエーションは、魏無羨が幼少時代に過ごした「蓮花塢」の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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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무선은 이것만 있습니다. 남망기는 아예 없고요. 위무선의 이 피규어를 산 건 순전히 연꽃 때문이라고 해둡니다. 연꽃에 꽂힌지 어언 xx년인지라, 남망기가 아니라 위무선을 고른 것도 그 때문이었지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9113196

 

애니메이션 마도조사 위무선 유소년기Ver.

애니메이션 마도조사 위무선 유소년기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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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게도 알라딘에는 남망기가 품절이고 위무선은 여전히 구매 가능합니다. 위무선보다는 남망기가 더 인기있나봅니다...? ..라기보다는 지금 50% 할인중인 가격과, 주문하면 월요일 아침 양탄자 배송 가능이란걸 보면 한국 내 재고가 있는 모양입니다. 생각 있는 분들은 싸게 팔 때 도전하시어요. 음, 저는 얼마 주고 샀는지 기억 안납니다.'ㅂ'a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6747232

 

넨도로이드돌 장송의 프리렌 프리렌

넨도로이드돌 장송의 프리렌 프리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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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렌이 넨도로이드돌로 나왔군요. 원래 이걸 검색하려던 건 아니었습니다.

 

넨도로이드돌로 미쿠가 또 나온 걸 보고는 그거 찾으러 갔다가 프리렌을 보았고, 이런 코트 차림을 보고 말았지 뭡니까.

 

끄응. 귀엽다.;ㅂ;

 

원래 찾으려던 미쿠는 이쪽입니다. 넨도로이드돌, 우리집 데코 버전 미쿠.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7771212

 

넨도로이드돌 캐릭터 보컬 시리즈01 하츠네 미쿠 오우치 코디ver.

넨도로이드돌 캐릭터 보컬 시리즈01 하츠네 미쿠 오우치 코디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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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데코(ねんどろいどどーる 初音ミク おうちコーデVer.)라는게, 집에서 뒹굴거릴 때 입고 있는 옷-실내복 차림이라는 의미인가봅니다. 위의 가디건과 양말 등등은 따로 팔기도 하네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7663563

 

넨도로이드 마리의 아틀리에 Remake ~잘부르그의 연금술사~ 마리

넨도로이드 마리의 아틀리에 Remake ~잘부르그의 연금술사~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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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도시(아님)의 연금술사 마리입니다. 이 분 보면 폭탄 합체가 떠오를 따름인데... 넨도로이드로 보고서야 이 분의 복식이 원래도 노출도가 높았다는 걸 깨닫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해볼까 생각도 드는데. 데. 에리보다는 마리가 더 재미있었던가, 아닌가 가물가물하네요. 물론 직접 구매한 건 아니고, 게임잡지에 따라온 CD로 설치했던 겁니다. 굉장히 좋아했지요. 근데 왜 마리가 지금 넨도로이드로 나오는 거죠.  보고 있노라니 스팀 게임으로 구입이 되던가 싶고.. 음... 으으으음;

 

 

다행히 프리렌을 제외한 나머지는 별 생각이 없습니다. 프리렌은 굿스마일 특전이 따로 있지도 않아서 알라딘에서 마음 편히 주문할 수 있고요. 그러니 조금 더 고민해봅시다.=ㅁ=

 

 

어제 저녁부터 상태가 이상하긴 했습니다. 감기 기운이 있어서 저녁에 자기 전 약을 챙겨먹었는데, 밤 동안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가 추웠다 더웠다 그러게 되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 내릴 기운도 없어 엎드려 굴러다니다가 간신히 약 챙겨먹고, 점심 즈음에 몸을 일으켰습니다. 아침부터 열이 오르는 기분이었던 터라 집에 있던 채온계로 체온을 재니 38도. 음. 높군요. 확실히 비정상입니다. 감기약을 하나 더 챙겨먹기로 결심하는데 어머니가 코로나19키트 있으니 한 번 해보라고 하시잖아요.

 

와.

두줄 나오는 것 처음봤습니다. 와,

 

방법 없죠. 도로 내려가서 자취방에서 자가격리하기로 하고 짐싸서 도로 내려왔습니다. 급하게 내려오느라 짐을 덜 챙겨온 것 같기도 하지만, 다행히 다음 삼일간은 추석 연휴입니다. 명절 음식 못먹는 건 아쉽지만 열이 오르니 아침부터 급격히 입맛이 떨어지네요. 에너지원이 들어가지 않아 약간 휘청거리는 느낌은 있지만, 배가 고프지는 않습니다. 아침에 닭강정 몇 개 얻어 먹은 것도 소화 안되고 그대로 위에 남아 꿀렁거리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나마 돌아와서 냉동실에 모셔뒀던 카라향 주스 파우치를 물고 있으니, 차가운 기운으로 열이 내려가고 단맛으로 에너지원이 보급되고, 비타민까지 같이 들어가는 느낌이더랍니다. 그걸 해열제 삼아서 지금 속에 커피 들이 붓는 중입니다. 하하하; 어제도 그랬고, 열이 있으니 음료를 찾는군요. 하지만 차가운 음료는 싫고, 뜨거운 음료가 좋습니다.

 

귀 속은 여전히 열감이 있어서 이 증상만 보면 감기 초기 증상하고 비슷합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열이 올라서 머리가 무겁고, 약간의 콧물과 밤중에는 코막힘 증상이, 어제 저녁에는 편도가 붓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커피 맛이 정상적으로 느껴지는 걸 봐서는 후각이나 미각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 라고 적고 커피 향 맡아보니 전혀 안나는데..... ... 이거 괜찮은가요.; 맛은 나는데 향이 왜 안나지. OTL

 

블로그에 기록은 남겨둘렵니다. 그나저나 내일 독서기록은 제대로 쓸 수 있을라나.=ㅁ= 지난 주에 넋 놓고 살아서 안 적은 내용이 좀 많을 건데.

 

이 사진은 이모티콘 다운로드 가능한 링크 사진이고요.

어느 날 갑자기. G가 위의 이모티콘을 보내왔습니다. 고양이 이모티콘인데, 검은색 고양이 목에 진주목걸이가 걸려 있더랍니다. 검은 고양이다보니 흰색의 동글동글 목걸이가 잘 어울리던데, 이게 뭔가 싶어 타사키를 검색해보니 진주 브랜드라고 하더라고요. 이름에서 오는 느낌대로 일본쪽인가봅니다. 저는 일본 진주라면 양식진주를 맨 처음 시작했다는 미키모토만 압니다. 그건 긴자에 매장이 크게 있거든요.

얼핏 타사키도 들은 것 같다 하고 생각하고 링크를 따라 들어가니, 저 타사키의 채널을 추가하면 이모티콘을 준답니다. 사용 가능일자는 10월 13일까지였다고 기억하고요. 음, 미리 받아서 저 귀여운 고양이를 챙겨두세요. 기간한정이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자주 쓰면 되니까요.

 

채널 추가하면 주는 거라, 받고 나서 채널 등록 해제해도 될 겁니다. 가끔 이렇게 광고형 알림 날아오긴 하지만.. 생각보다 카톡의 광고효과는 크지 않은 것 같아요. 왜 그런 추측을 하냐면, 카톡 채널 쪽으로 알림 날아오는 건 드물게 보았기 때문입니다. 효과가 있었다면 여기저기 다 채널 만들었겠죠...=ㅅ= 가장 자주 들어가는 카톡 알림은 카카오 메이커스 알림이랑, 매일유업 톡딜 알림입니다. 매일유업은 받고도, 필요할 때만 들어가지만요.

 

 

 

 

 

위의 이모티콘이 고양이라, 지난 주말에 찍어뒀던 고양이 사진을 하나 더 올립니다. 영풍문고 지하의 복도에 고양이를 소재로한 그림 몇 점이 걸려 있더라고요. 이야아. 이건 정말, 귀엽더랍니다. 고양이도 좋아하고 커피도 좋아하는데, 이 사진은 둘다 있어요. 심지어 커피에는 위에 비친 겨울 느낌의 나뭇가지가 있고 그 옆의 코코아로 보이는 것에는 생선꼬리로 보이는 것이 있지요. 붕어빵을 퐁당 담갔는지도 모릅니다. 절인 청어를 담갔다는 것보다는 붕어빵 쪽이 타당하지 않나요. 아니, 저게 초콜릿 무스일 수도 있지요. 무스 속에 물고기 꼬리 모양의 숟가락을 꽂아두었다거나, 초콜릿을 장식삼아 올린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심지어 컵도 고양이 컵이야! 노랑 고양이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컵!

 

 

작가 이름까지 담도록 사진을 찍었다 생각했는데, 확대해보니 안 보입니다. 크흑. 역시 핸드폰보다는 P330이 낫네요. P330을 들고 다녀야 하나, 잠시 고민중입니다.ㅠ

 

 

 

모종의 사태로 9월 말에 일정이 조금 생겼습니다. 그 뒷 이야기는 나중에 할 기회가 있을지도...? 'ㅂ'a

 

이런게 왜 있어 시리즈로 찍어 올려도 되겠네요. 보면 구입한 기억은 있지만, 그 전까지는 있는 줄 까맣게 잊고 있던 화집입니다. 지난 주말에 들고 내려온 화집 두 권입니다. 손에 잡히는 대로 아무거나 꺼냈는데, 보고 있노라니 방출할까 말까 고민되더라고요. 게다가 왼쪽의 스파이럴 화집은 화집 2권인걸 보면 분명 1권도 어디 꽂혀 있을 겁니다. 그 어디가 어디냐가 문제죠. 마침 알라딘에 화집 정보가 있길래 붙여 둡니다.

 

 

미즈노 에이타(2006). 水野英多畵集2「SPIRAL ALL ALONG」 (水野英多畵集 (2)). 스퀘어에닉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234

 

水野英多畵集2「SPIRAL ALL ALONG」 (水野英多畵集 (2)) (單行本)

水野英多畵集2「SPIRAL ALL ALONG」 (水野英多畵集 (2)) (單行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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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럴 시리즈는 가장 좋아한 등장인물이 사망하는 바람에 마지막에는 마음이 떴습니다. 그래도 완결까지 본 기억은 있는데, 이걸 구입해서 보았는지 아닌지가 확실하지 않습니다. 확인하려면 집 만화책들을 다 꺼내야 하는 터라 무리고요. 이전이라면 어떻게든 뚫고 들어가 확인하면 되지만, 지금은 아예 철제 랙으로 막혀 있는 터라 무리입니다. 그나마 겉에 쌓아 뒀던 책들 일부는 처리했으니 다행입니다. 들고 오거나, 방출하거나.

 

어제도 손님이 오셔서 신나게 책 10권을 떠맡겼습니다. 웃으면서 들고 갔으니 괜찮겠지요. .. 괜찮을 겁니다. 아마.

 

 

黒星紅白(2003). 黒星紅白画集 KUROBOSHI KOUHAKU the Beautiful World.

https://www.amazon.co.jp/KUROBOSHI-KOUHAKU-Beautiful-World%E2%80%95%E9%BB%92%E6%98%9F%E7%B4%85%E7%99%BD%E7%94%BB%E9%9B%86-%E9%BB%92%E6%98%9F/dp/4840222967/ref=sr_1_4?crid=1WHW1PGE07F1B&dib=eyJ2IjoiMSJ9.RmvzBDyXc81W6o8hb8jfdT9cj2ig2FiMEYzVnOhRoPL52Tntc1uX_nPpkkWVxMLTltvrIsp61TGTN-C1XIEsAc3tz_6kr7tbv-B4NV8NYCTMNz2crwjNZBPtEe_XIfD67uURlHuBOPhKOTzfOtf2EFgYHsopK5eeLI8vTS-UB9WSP_aQD2jA-Ld-3JxJc6E_COpxhfQKOb0aj1wl51SdNIumIUiqrKsCNmPRolU5FQ5KPTqMmiVfSOXr4NN9_vE9ffuluWECvwAIcESjIwhY09ULevWr1052P0nyZCTrGb4.C2dgIqQkLY5VIU-wJP_Ie-zbaROCbk9GcbunRRuv4TU&dib_tag=se&keywords=%E9%BB%92%E6%98%9F%E7%B4%85%E7%99%BD+%E7%94%BB%E9%9B%86&qid=1725937133&sprefix=%E6%98%9F%E7%B4%85%E7%99%BD%2Caps%2C181&sr=8-4

 

黒星紅白画集 KUROBOSHI KOUHAKU the Beautiful World

黒星紅白画集 KUROBOSHI KOUHAKU the Beautiful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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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알라딘에 정보가 없어서 아마존에서 들고 왔습니다. 쿠로보시 코하쿠의 화집 3종은 있지만, 이건 알라딘에서 안 보이더라고요. 언제 샀는지는 저도 기억 못합니다. 교보문고에서 샀을 가능성이 더 높아서요.

 

키노의 여행은 일러스트도 좋아했고 소설도 상당히 좋아했지만 작가의 우익 발언 때문에 그대로 봉인했습니다. 밀리터리 매니아가 밟기 쉬운 극우화의 길을 가더라고요. 그 발언을 듣고 키노의 여행을 다시 읽으면 이건 전쟁의 부정이 아니라 상시적인 전쟁을 부르는 소리였을 겁니다. 구체적인 발언은 기억나지 않지만, 기억하고 싶지도 않고, 장작위키에 확인하러 가기도 싫고요. 광고 수익 올려주기가 싫어서요.-ㅁ-a 그렇게 떠나 보낸 작가가 여럿이지요.

 

 

자. 다음에 들고 올 화집은 ... 몇 권이려나. 추석 연휴에 맞춰 갔다가 내려올 예정이라 얼마나 챙겨올지는 제 체력을 봐야 합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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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읽은 책 아니고, 그 전에 읽었습니다. 어제는 새로 읽을 책으로 다른 책을 하나 꺼냈고요. 어쩌다보니 열심히 종이책을 소비하게 되네요. 빨리 읽어야 빨리 치울 수 있습니다. 영차영차.

 

 

 

요네자와 호노부. 가연물, 김선영 옮김. 리드비, 2024.

추리소설, 경찰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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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연물

요네자와 호노부의 최신작 《가연물》이 드디어 국내에 소개된다. 2023년 7월에 발간된 《가연물》은 주요 미스터리 랭킹에서 《야경》, 《왕과 서커스》, 《흑뢰성》에 이어 작가 통산 네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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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안내를 보고 살까 말까 고민했던 건, 이전에 구입한 책도 안 봤기 때문입니다. 일본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흑뢰성』을 작년에 사놓고는 아직 읽지도 않았지요. 읽기는 커녕 책표지도 안 넘겼습니다. 평가는 좋은 모양인데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하다보니 손이 안갑니다. .. 이것도 핑계죠. 엊그제 도착한 청과 부동명왕은 오늘 당장 읽어낼 기세라.-ㅁ- 미시마야 시리즈는 일단 손에 들어오면 읽습니다.

 

 

표지의 띠지부터가 트리플 크라운 이야기를 하는터라 약간은 심드렁한 마음으로 붙잡았습니다. 요 몇 주 사이에 알라딘 주문이 조금 늘어서 신간이 쌓인 터라, 어떻게든 소진해야한다는 위기감에 몰려 읽기 시작했거든요. 심드렁한 마음으로 잡았지만 매우 준수했습니다. 기대감이 없었다면 극찬에 가깝게 칭찬했을 거라고요. 기대감이 있었음에도 그 기대 이상의 만족감이 들더랍니다.

 

아무런 정보 없이 읽으시려면 이하 정보를 안 보시는 걸 추천하고요. 저는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라 더 즐겁게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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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다섯 편의 단편으로 이뤄졌습니다. 맨 뒷장에, 각각의 단편소설이 언제 어디에 실렸는지 설명이 있고요. 연재한 연작 단편을 모아 책으로 엮었습니다.

 

장르를 특정하자면 추리소설이고 정통 추리소설입니다. 그리고 경찰소설이고요. 옛날 옛적에 한창 한국에도 번역되었던 그런 정통파 경찰 추리소설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아주 살포시 하드보일드의 느낌도 있습니다. 주인공이 외로운 늑대(그거 아님)는 아니지만, 일잘하고 소통이 잘 안되고, 그래서 성격 나쁘다는 소리도 들을 법 하고 매우 곧은 타입의 인간형이라 그렇게 보입니다. 실제적으로는 독불장군 스타일로 전체를 조망하면서 사람을 움직이는 상관형입니다. 그 모습을 따라간다면 중간 이상의 실력을 쌓을 수는 있을 것이고요. 다만 추리 결과를 다른 경찰들과 공유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추리의 흐름과 결과를 설명하는 사람이라면 아랫사람들도 성장할 수 있겠지만, 그냥 범인은 너다!라는 결과만 보여준다면 의미가 없겠지요. 초반에 좋은 상관이 아니라는 점을 보아서는 후자의 가능성이 아주 조금 더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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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검시관

사라진 이틀, 클라이머즈 하이의 작가 요코야마 히데오의 연작소설집. 언어와 행동은 괴팍하지만 초인적인 기억력과 관찰력으로 사건의 진상을 찾아가기 때문에 종신검시관이란 별명이 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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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머릿 속에 맴도는 소설이 하나 있었으니, 요코야마 히데오가 쓴 종신검시관입니다. 지금은 절판되었고요. 이 소설의 주인공이 문득 떠오르더랍니다. 요코야마 히데오의 소설이 경찰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주인공의 독단적이고 독선적이나 범인 검거율이 높다는 점에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소설 결말이 행복하냐 아니냐가 궁금하시다면, 단짠단짠이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난 번에 B님의 부탁으로 확인했던 『백조와 박쥐』도 잠시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 건 일본 특유의 문화 때문이기도 하고요. 갑자기 그 생각이 훅 올라오네요.

 

 

 

뭐라해도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크림단지를 껴안고 있는 고양이의 만연한 미소-체셔고양이의 미소가 떠오를 정도의 독서감상이었습니다. 생각난 김에 크림치즈나 사둘까요. 물론 이 크림치즈는 소설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였다고 생각하고 시계를 보니, 아침이 아니네요. 실수입니다.-ㅁ-a 그래도 평소의 주말보다는 조금 더 부지런히 일했다고 자평해봅니다.

 

일단 화분 모아다가 물 듬뿍 주고 제자리에 돌려뒀습니다. 요즘 햇살이 강하다보니 화분 물 주는 주기가 조금 짧네요. 보통은 화분 들어보고 무게에 따라서 줄까 말까를 결정하는데, 작은 화분은 자주 주고 큰 화분은 상대적으로 길게 기간을 잡고 줍니다. 잘못하면 물 못마신 화초가 잎을 모두 떨구는 사태가 발생하기 때문에 조심해야합니다. 중간 화분 둘이 지금 키만 멀대같이 크고 잎사귀가 많지 않은 것도 그 때문일거예요.

 

화분 물 주면서 같이 세탁기도 돌립니다. 세탁기 돌리면서 청소도 하고, 정리도 했고요. 점심 거리로 먹을 음식은 어제 준비해서 냉장고에 들어 있습니다. 아침에 간식 챙겨먹을까 하다가 왔다갔다 움직이다보니 벌써 점심 챙겨먹을 시간이 되어서 다행히 건너 뜁니다.

 

위의 사진이 오늘 아침 일을 더 산만하게 만든 원인입니다.

 

본가의 제 방은 요즘 잠만 자는 방입니다. 상당수의 제 짐은 여기로 들고 왔지만, 가장 큰 짐인 책은 나누는 문제 때문에 아직 결정을 못하고 그대로 본가에 있습니다. 자주 꺼내보는 책이 아니다보니 부모님이 아예, 책장을 놓아둔 본가 작은방의 베란다를 창고로 쓰기 시작하셨습니다. 아예 철제 랙을 거기 놓아 두셨더라고요. 그거 하중 문제 생길 것 같긴 한데.. 데... 괜찮을 거라 잠시 외면해봅니다.

 

하여간 원래도 창고였지만 이제는 책장 앞을 가리는 선반이 생기는 바람에 위기감이 배가되었습니다. 두 배가 아니라 열배쯤.; 그래서 본가 갈 때마다 손 닿는 대로 몇 권만이라도 책을 가져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중 가장 먼저 챙기려는게 화보집입니다. 화보집은 몇몇을 제외하고는 모두 제 몫이거든요. G는 카드캡터 사쿠라 등등을 제외하면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게다가 L 때문에라도 G는 짐을 더 늘릴 수 없는 상황이라서요.

 

어제 생각난 김에 화집을 꺼내야겠다고, 더 이상 손대지 않으면 더더욱 안 할 것 같다며 책을 골랐습니다. 어떤 화집을 들고 올까 고민하다가 제목만 보이는 책 한 권, X 화보집 ZERO를 꺼냈습니다. 확실히 화보집은 무겁습니다. 어제 들고 오느라 좀 고생했고요. SIESTA(시에스타)라는 제목만 보이던 책은 꺼내보니 박희정 화집이었습니다. 일단 제가 들고 왔는데, 이건 나중에 G가 가져갈지도 모르겠네요. G가 『호텔 아프리카』를 매우 좋아했기에 더 그렇습니다. 채색 삽화보다는 그 그림 분위기를 좋아했는데, 지금도 좋아할지는 나중에 물어봐야죠.

 

X 화집은 제 몫이 맞아서 들고 왔...긴 했는데. 오랜만에 그림 보니 신기하더라고요. 하하하하하하. 하.

 

아. 그래서.

 

사진을 찍어야 책상 위에서 화집을 치울 수 있다는 생각을 했고, 어제 들고와서는 오늘에야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 찍고 나서는 어디에 꽂아둘까 찾기 시작하는데, 화집은 책의 무게가 있다보니 높은 곳보다는 서가 하단에 배치합니다. 하기야 서가가 튼튼하니 서가 처짐 현상은 생각하지 않아도 되긴 합니다만, 그래도 안전을 위해서 하단에 두지요. 거실 서가와 방 서가를 두고 어디에 둘까 하다가 햇빛을 덜 보는 방 서가에 두기로 합니다. 한데, 방 서가도 정리가 안되어 엉망 진창이거든요. 구입한 도서를 쌓아두기만 하다보니 시리즈가 따로따로 뒤죽박죽 섞인터라 그걸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일단 눈에 보이는 서가부터 정리하자고 하며, 만화책 시리즈만 따로 정리를 하고, 방출한 책은 그쪽 서가에 똘 따로 정리를 하고, 안쪽에 꽂아둔 책들과 밖에 마구 둔 책의 시리즈를 모아두고, 그러면서 화집 둘 자리를 정했습니다. 서가를 수납 공간 겸으로 같이 쓰다보니 진짜 뒤죽박죽 엉망 진창이네요. 정리하는 방법은 하나뿐입니다. 꾸준히 신경써서 관리하는 것.OTL

 

 

 

사진이 엉망진창으로 찍혔지만, 일단 더 정리하는 건 뒤로 ... 뒤로 미뤄야죠.;ㅂ; 괜히 샀다고 생각하는 몇몇 책들은 빨리 읽고 방출해야겠습니다. 흑.

 

 

 

이미 이것도 한참 전의 사진이군요. 맨 앞에 놓인 것이 캐드펠 시리즈 펀딩 참여 사은품이었던 받침대입니다. A4 용지 끼워 놓고 쓰는 그 받침대 말이지요. The Chronicles of Brother Cadfael을 줄여서 TCBC라고 만들었고, 그 위에 Saint Peter's Fair라고 나온 걸 보면 3권의 '성 베드로 축일장' 표지인가봅니다. 왜 추정하냐면, 책 사놓기만 하고 읽지를 않았거든요. 하하하하하.

 

 

그래서 오늘, 캐드펠 시리즈 신간을 보고는 아, 그래, 이번 개정판도 다시 사야겠지? 라고 생각했다는 겁니다. 펀딩으로 다섯 권 다 산 걸 홀랑 잊었지 뭡니까. 사고 나서 읽지 않으면 홀랑 까먹습니다. 그러니 잊기 전에 읽자고요. 어흑.;ㅂ;

 

 

사지 않았지만 목록을 보고 군침 흘리는 책이 몇 있긴 합니다.

 

적산가옥의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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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산가옥의 유령

『현대문학』2023년 12월호에 실린 작품을 개작해 출간한 작품으로, 일제의 식민 지배를 상징하는 음산한 적산가옥에 숨겨진 비밀의 ‘공포’와 수 세대를 거슬러 공존하는 세 주인공, 유타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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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 핀 시리즈라 부담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짧거든요. 책 한 권 다 읽었다는 보람 느끼기엔 좋습니다. 제목부터가 이미 유령이고, 그것도 적산가옥에서 유령이 나온다고 하니 오컬트지요. 적산가옥은 개화기인가에 일본식으로 지은 집이니, 오래되고 무언가 감추고 있을법한 집입니다. 그리하여 가볍게 털어볼까 고민중이고요.

 

 

유은지. 귀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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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매

2002년 출간되었던 한국형 오컬트 장편소설 『귀매』가 문학동네 플레이 시리즈로 개정 출간되었다. 한국의 전통 신앙인 무속을 대대적으로 소설화한 장편 『귀매』는 ‘K-오컬트’에 대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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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출간작이고, 엘릭시르에서 개정 출간되었답니다. 무속을 소재로한 오컬트이니, 파묘의 바람을 타고 재간되었다고 봐도 좋겠지요. 아니라면 시기를 잘 만났다고 해야할까요. 이것도 무서운 이야기이니 여름 다 끝나기 전에 한 번 읽어볼까 합니다. 괜.. 괜찮겠지요.

 

 

최근 잠이 좀 늘었습니다. 평소보다 한 시간 가량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그대로 뻗거든요. 일어나는 시각은 평소와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번주는 지난주보다 덜 더워서 중간에 잠에서 깨는 일은 없습니다. 대신 오늘 아침에는 서늘하더라고요. 이불 하나 더 꺼내둘 참입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오오오....

글감이 부족할 때는 스카이라인을 보면 됩니다. 뭔가 괜찮은 글감이 하나씩 나오거든요. 오늘의 헛소리는 고기와 커피입니다. 그래서 사진도 커피고요.

 

 

 

주말에는 보통 특별한 식사를 하고 싶으니 고기 사이에서 고민을 합니다. 지난 주의 특별식은 카레였지요. 정확히는 지지난 주에 만들었던 걸 먹다보니 지난주까지 이어졌고, 돼지고기를 썼습니다. 돼지고기 중에서 가장 저렴한 건 안심살이지만 퍽퍽하다보니 즐겨먹지는 않습니다. 맛있게 먹으려면 돼지고기 장조림으로 먹는게 제일 낫더라고요. 국물에 담가두면 그래도 퍽퍽함이 덜 합니다. 가끔은 카레를 만들지만, 안심으로 카레를 만들면 잘게 다지지 않는 이상은 퍽퍽합니다. 큰 고기를 씹고 싶을 때면 안심을 고르지만, 맛있다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합니다. 기름진 고기는 아니니까요. 뭐, 그 덕에 안심 들어간 카레는 기름 설거지를 대강 건너 뛰어도 괜찮습니다.-ㅁ-a

 

지난 겨울부터 올해까지 자주 해먹었던 음식에는 찜닭도 있습니다. 요즘은 양념이 잘 나오잖아요. 양념 한 병은 찬장에 쟁여뒀다가 생각날 때 당근, 감자, 양파, 양배추 등 채소 중에서 마음에 드는 걸 고르고, 거기에 닭 한 마리 절단해서 포장된 걸 사오면 준비 끝입니다. 물 끓여서 닭고기는 살짝 데쳐두고, 물은 버린 뒤 냄비에 그대로 양파랑 당근이랑 감자랑 채소들 다 깔아 두고는 닭고기 올리고, 그 위에 양념 붓고, 다시 물 붓고 뚜껑 덮어두면 끝. 만들기 쉬운데다, 국물 넉넉하게 해두면 당면 불렸다가 섞어 먹기도 해서 자주 먹었습니다. 제일 불편한 건 닭 뒤치닥 거리지요. 닭 '고기'만 구입하려면 보통 수입육을 먹게 되는지라, 그냥 닭 한 마리 잘라둔 걸로 만들면 뼈가 남지 않습니까. 여름에는 뼈 부분만 잘 정리한다 해도 걱정되다보니 따로 비닐에 담아 버리게 되니까요. 그런 점이 불편하고요. 그리고 뼈 제거 하는 일도 번거롭습니다. 그렇다고 고기만 들고 해먹으면 맛이 없어요. 뼈가 있어야 더 맛있는 것 같단 말입니다..'ㅠ'a

 

 

하지만 가장 자주 생각나는 고기는 역시 불고기입니다. 하나로마트에서 개별 포장해서 파는 불고기가 있거든요. 은근 수요가 괜찮아 그런지 상태가 괜찮습니다. 한 팩이면 보통 3만 8천원에서 4만 2천원 사이고, 한 팩 사다가 반으로 나눠 냉동했다가 생각날 때 꺼내먹으면 좋습니다. 거기에 양파나 양배추 추가하고, 당면 넣으면 더 좋지요. 가장 좋아하는 고기는 이쪽이지만, 쇠고기는 돼지고기보다, 돼지고기는 닭고기보다 환경에 더 유해하니 먹을 때마다 양심의 가책을 느낍니다. 그러니 매번 고기 고르면서 딜레마를 느끼는 겁니다. 좋아하는 고기와 건강에 좋은 고기와 환경에 좋은 고기 사이의 가책. 그러나 가책을 느끼는 걸 보면서 한 편으로 안도합니다. 지난 번에 직장 동료가 대놓고 "뭐, 물티슈가 안 썩는다지만 저 하나 쯤 쓴다고 뭐 문제 되나요."라는 말을 공개적으로 식사자리에서 하는 걸 봤거든요. 와. 나는 그래도 저 사람보다는 나은거야! 라는 일종의 위안을 얻었습니다. 허허허허허......

 

 

 

고기 이야기말고 수분 이야기도 있었지요.

저도 수분 보충은 잘 하는 편이지만, 그 때마다 궁금한 점이 있었습니다. 하루에 물 2리터를 마셔야 한다고 하는데, 그 물 2리터에 차나 커피가 포함되는가 아닌가의 문제 말입니다. 대체적으로 주변에서는 순수한 물 2리터라고 하더라고요. 차든 뭐든 다른 첨가제가 없는 물이어야 한답니다. 생수라고 적지 않은 건, 집에서는 정수한 물을 마시기 때문입니다.-ㅁ-a

근데 정말로 궁금했던 건 제 평소 수분 보충 방식이 괜찮은 것인가 아닌 것인가의 문제였습니다. 아침에 커피를 내린 뒤, 그 커피에 끊임없이 물을 타서 마십니다. 마지막의 마지막에는 커피맛 물도 아닌, 커피컵 헹군 물이 나오지요. 순수한 물은 아니고, 보리차보다도 연한 색의 물입니다. 그럼 이건 순수한 물이 아니니 해당되지 않는 물일 거라고요. ...그러나. 어차피 커피를 마시고 나서 이어서 물 두 컵을 마신다면 위장에서 섞이게 마련입니다. 위장에 다른 음식물이 들어 있다면 위에서 아래 장으로 내려가는데도 시간이 걸리니, 위장에서 다들 섞입니다. 커피를 마시고 물 두 컵을 마시는 것과, 커피물 세 컵을 마시는 것이 다를까요.

 

오늘의 스카이라인을 보면 아니랍니다. 순수한 물 2리터는 생수회사의 홍보 결과라고 하네요. 그 당시 이런 저런 기업들이 연구 지원하면서 생수가 좋다고 하여 생수 판매 촉진 효과를 냈는데, 그 여파로 지금까지 이어진 거라고.

 

아래 기사는 2022년 중앙일보 기사로, 워싱턴포스트(WP)의 기사를 인용 보도 합니다. 하루 물 8잔이지만 커피나 차도 괜찮다고 하고요. 구체적인 내용을 읽어보시면 되고, 카페인의 이뇨작용 관련해서도 400mg 이하 섭취면 문제 없다고 합니다. 보통 커피점의 커피 한 잔이 260mg이라던가요. 대충 생각해서 두 잔?

 

https://v.daum.net/v/20221208134828162

 

하루 물 8잔 마셔라? 이 속설 틀렸다…"화장실만 자주 갈 뿐"

하루 물 권장량이 8잔(약 2ℓ)이라는 건 과거 연구를 잘못 해석한 것이라고 6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WP는 이날 '하루 8잔의 물을 마시지 않아도 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v.daum.net

 

 

왜 이런 헛소리를 하냐면 지난 주부터 이번 주까지 내내 회사 내에 심난한 일들이 이어져서요. 이제 슬슬 회사 옮길 시즌이라 반쯤은 마음이 떠난 상태지만 이러면 더더욱 떠날 수밖에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2021년에 블로그에 올린 내용에도 커피와 카페인의 이뇨작용 설명이 있습니다. 중간에 오타일 것 같은 1928년의 연구가 있는데... 1982년일 것 같고요. 인용된 연구가 조금 오래되었지만 고카페인 커피만 집중적으로 마시는게 아니라면 적당한 커피 섭취는 탈수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뇨작용도, 카페인 자주 섭취하는 사람들은 금방 적응한다고 하고요.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2620864&memberNo=1891127

 

커피를 먹으면 진짜로 탈수가 일어날까? 카페인과 이뇨작용

[BY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1년 1월 세계일보에 재밌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한국 커피 전문점 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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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커피 자주 마시는 편이지만, 커피로 인한 이뇨작용보다는 커피와 커피물에 의한 이뇨작용일거라 생각은 합니다. 그리고 그 때 그 때의 피로도나 방광민감도, 그외의 몸 상태에 따라 화장실 가는 빈도가 달라지더라고요.-ㅁ-a

 

그리하여 고기 딜레마는 여전히 딜레마로 남았고, 커피와 커피물의 궁금증은 문제 없음으로 결론 났습니다. 끝!

오늘 아침에 트위터 트렌드 보고, 오늘의 글감은 이걸로 하면 좋겠다 생각했다가 까맣게 잊고 넘어갔습니다. 일본시골마을연쇄살인사건이 잠시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거든요. 그걸 보고 있노라니 지난 주중에 규슈 일가족 살인사건이었나, 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소설이 번역된 걸 보고는 읽을까 말까 고민했던 기억이 떠오르고, 앞서 언급된 사건을 소재로 등장한 다른 소설도 떠오르고 하더랍니다. 아. 잊지말고 모토로이 하야타 시리즈 두 권은 살지 말지 결정해야지요.-ㅁ-a

 

 

며칠 전 로오히 오벨리스크를 돌다가, 어둠 즈라한을 데리고 깨야 금장클이라 부르는 금색 장식 클리어를 달성할 수 있어 즈라한을 꺼내들었습니다. 그 당시 즈라한은 어둠 속성 영웅 중 가장 약했습니다. 그걸 보고는 즈라한 각성을 시켜볼까 하여 도전했다가, 칸나의 메모를 받아들었지요. 2각은 못했고 1각만 했습니다. 2각 하기에는 재료가 부족하더라고요. 어둠 상급 초월석이 부족합니다. 커흑. 이건 열심히 모으기 보다는 기존에 모아둔 하급 초월석과 중급 초월석을 털어서 변환 시키는 쪽이 빠를 겁니다. 비용은 들지만 금화는 넉넉하니까요.

 

하여간.

 

깃털 사이에 들어가 있으면 부드럽고 따뜻해서 좋아. 낮잠 자기에 딱이라니까? 근데 내가 자고 일어날 때까지 안 움직이고 있더라. 히히,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즈라한의 목덜미 깃털에 들어가 자는 칸나를 잠시 생각해보면, 알품는 암탉이 잠시 떠오르지만 치워두고요. 칸나의 숙면을 방해하지 않으려고 움직이지 않는 즈라한이나, 그런 즈라한을 보고 웃음짓는 라이레이가 잠시 떠올랐습니다. 아 귀엽죠. 그런 모습이. 그래서 2각 재료를 열심히 수급해 올려줄 생각 만반입니다.

 

발터, 즈라한, 아슬란은 각성을 거의 안했습니다. 쓸 일이 생각보다 없어서요. 용병왕은 아레나 돌다보면 자주 마주치고, 발터도 그렇지만 따로 각성할 생각은 안 들더라고요. 그래도 한창 각성하던 때는 영입 영웅은 영입하는 족족 각성해줬으니까요. 그 때 어둠 아슬란하고 용병 아슬란은 했던 것 같기도 하고요. 다행히 이번 계약 영웅 셋은 어둠 속성이 없습니다. 빛 속성 로잔나와 빛 헬가는 확실히 2각성 할테지만 다른 둘은 아직 확신이 없고요. 두고 봐야죠. 다음 업데이트 이후의 제게 미뤄둡니다.

 

그나저나 내일의 글감. 분명 일본 소설 중에 기존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소설들이 여럿 있었는데... 확실히 기억나는 몇몇은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내용 폭로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요. 접어서 올려둬야겠군요.

 

 

사진은 핀터레스트 메일링으로 받은 나츠메 우인장의 고양이님, 네코센세 바람종입니다. 풍령(風鈴)이라 쓰고 후링이라 읽는 그 종 맞습니다. 한국은 주로 절에서 달아 쓰는 물고기 달린 금속제 종이 많지요. 풍경 말입니다. 후링은 보통 유리로 많이 만들고, 간혹 독특한 소재도 등장합니다. 히메지였나, 그 주변이었다고 기억하는데 중심에 금속 공을 달아 놓고 그 주변에는 금속 막대기를 단 겁니다. 자연스럽게 챠라랑~에 가까운 청량한 소리를 내는데, 원래 그 금속 막대기가 젓가락이었다던가요. 젓가락이었던가, 무기 제작 쪽이었던가. 하여간 대장간에서 만드는 모습을 얼핏 보았습니다. 유리나 도자기는 깨지는 것이 무서우니 그런 금속제가 오히려 좋아요. 달아둘 곳이 없다는 점이 단점이지만요. 아파트에는 달 곳이 현관 정도인가요. 바람 잘 부는 곳에 달아두면 다른 집에 시끄러울까 싶기도 하고요.

 

어제 읽기 시작한 웹소설 두 종은 꽤 흥미롭게 보는 중입니다. 한 권은 환생이지만 생각보다 환생의 영향이 적은 소설이고, 다른 소설은 회귀인데..... 주인공의 성장 속도와 소설 전체 분량이 안 어울립니다. 이미 미국 진출한 상태인데 100화 즈음. 완결은 900화 넘습니다. 나머지 800화 동안 뭘 하는 거지..? 그보다 이 소설은 오마쥬가 많이 보여서 더 읽을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현실에 존재하는 여러 상황을 이름만 바꾸거나 설정 일부를 변경해서 소개하는 상황 말입니다. 다른 소설도 그런 모습이 안 보이는 건 아닌데, 그걸 잘 포장하느냐 아니냐가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전천후 연예생활백서』의 기원석 PD 모델이 누군지는 다들 알지요. 애초에 전천후도 모델이 된 사람이 누구이지 않을까, 다들 짐작은 합니다. 누군지 알기 때문에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 있고, 어떤 경우에는 소설 주인공의 천재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그런 유명작을 꺼내오기도 하지요. 앞서 말한 후자의 소설은 아무래도 두 번째 경우에 가까운 터라 읽으면서도 더 읽을까 말까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주인공에게 모든 좋은 걸 몰아주는 그런 분위기라. 읽으면서, "그냥 절대 실패하지 않는 아이돌의 기술을 재독할 걸 그랬나."라는 생각이.... 그거 아니면 바이올린 만드는 거 구경하러 가거나요.

 

 

NHK 뉴스 보는 중인데 태풍으로 인한 비 피해가 심하군요. 그 외에도, 며칠 전에 "이타이이타이병"의 최후 생존자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것도 약간은 어불성설인게, 병을 인정받은 사람 중의 생존자였거든요. 그보다 앞서 보았던 기사에서는 증세가 있었는데 인정받지 못한 경우도 있어서 하는 말입니다. 아마 지금도 그 영향은 계속되고 있을 거라..

기시다 총리의 퇴진도 있었지요. 이거야 뭐.

 

왜 한국 뉴스 안 보고 일본뉴스만 보냐고 물으신다면, 헤드라인만 봐도 혈압이 올라서 견딜 수 없어 그렇다고 답할 겁니다. NHK는 그래도 남의 나라 뉴스니까 강 건너 불 구경이에요. 물론 여기에도 한국 뉴스가 나오면 혈압이 오르지만, 한국보다는 한국뉴스가 덜 나오니까요. 정신건강을 위해서 뉴스는 SNS의 몇몇 추천 뉴스만 헤드라인 보고 넘어갑니다. 하하하하;

 

내일 놀러 나갈지, 뭐할지는 조금 더 생각해보렵니다. 오늘 도착한 우치다 햣켄 단편집부터 해치울까요.-ㅁ-

 

 

오늘의 다음 로고. 올해가 79주년이었군요. 내년이 80주년인데, 하.... 내년.... 올해 광복절 돌아가는 판을 보아하니 80주년도 그냥 슬쩍 넘기고 갈 것 같단 말입니다. 하.....

 

광복절 아침에 생각나서 블루스카이에 신나게 글 올리다가, 블로그에도 백업해둡니다.

 

원글에는 오타가 있지만, 수정 안하고..... 하하하하하;ㅂ; 원문 일부를 인용하면서 직접 작성했더니 오타가 보이네요. 하하하하;ㅂ;

나카야마 시치리의 『시즈카 할머니에게 맡겨줘』 감상입니다. 읽으면서 매우 불쾌했던 내용이라 주기적으로 떠오르더라고요. 특히 '암살'을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말하는 건 진짜. 그래, 너희는 이런 거 해본 적 없지?라면서 한 방 날리고 싶더라고요.

 

시즈카 할머니에게 맡겨줘: 위화감, 그리고 불쾌감(2019.11.21.)

https://esendial.tistory.com/8303

 

시즈카 할머니에게 맡겨줘: 위화감, 그리고 불쾌감

나카야마 시치리의 소설은 한국에 번역된 음악 시리즈를 읽고는 고이 손에서 뗐습니다. 이 작가를 좋아하는 B님 덕에 다른 소설 정보도 얼핏 듣긴 들었지만 그 내용이 제가 견딜 수 있는 수준이

esendial.tistory.com

 

그 이후로 나카야마 시치리 책은 일부러라도 피했습니다. 이 시리즈 2권도 보았고, 그 시리즈는 할머니가 아직 젊었을 때의 이야기라 훨씬 뒤입니다. 거기서는 내용 보면서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이스칸달이나, 로이드 웨버의 이미지를 겹쳐 보았지만서도, 무난하지만 나쁘지 않은 정도였고요. 그 뒤에 읽은 형사 부스지마 시리즈는 읽고 나서 불쾌의 사자후를 터뜨렸습니다. 읽고 나서 바로 방출 도서 책장으로 옮겼고요. 나카야마 시치리는 보통 B님에게 영업받고 손대는데, 한동안은 또 안 볼겁니다. 그러다가 신간 나오면 궁금해서 읽고는 다시 후회하는 일을 반복하겠지요. 하하하하하.....

 

일본 작가가 말하는 한국인 강제 노동자(징용노동자)의 모습도 있습니다. 시마다 소지의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 이쪽은 더 자세히 말하면 내용폭로가 될 수 있으므로 참습니다. 예전에 리뷰도 올린 적 있긴 하고요.

 

시마다소지.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奇想、天を動かす), 한희선 옮김. 시공사, 2011, 13000원.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804759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

<점성술 살인사건>의 작가 시마다 소지의 또 하나의 대표작 형사 요시키 시리즈. 본격, 사회파, 어느 관점에서 보아도 불평할 데가 없는 걸작이라는 평을 받으며, 형사 요시키 시리즈의 대표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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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아예 지역이 다르지만 그래서 또 흥미롭습니다. 미쓰다 신조의 『검은 얼굴의 여우』. 모토로이 하야타 시리즈의 첫 권으로 비채 출간 작품이라 1권만 보고 뒷 권은 아직 안봤습니다. 이전에 장바구니에 담았다가, 한 번 홀랑 날리는 바람에 날아갔나 싶더라고요. 하여간 이 시리즈도 벌써 세 번째 이야기까지 나와 있으니, 2권과 3권을 동시에 구입해서 읽을까 고민 중이고요.

 

미쓰다 신조. 검은 얼굴의 여우, 현정수 옮김. 비채, 2019, 16800원.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16177152&start=slayer

 

검은 얼굴의 여우

‘호러미스터리’라는 장르를 탄생시키며 미스터리 문단의 총아로 우뚝 선 미쓰다 신조. 데뷔 이래 ‘도조 겐야’ 시리즈를 비롯, 늘 놀라운 캐릭터와 이야기를 선보여온 그가 이번에는 ‘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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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미묘해서 지금 확인해보니 그참. 출간 당시 가격은 14800원이었습니다. 이전에 올린 독서기록에 14800원으로 적었네요. 1만 5천원 무료 배송 기준 때문에 가격을 올렸나 봅니다. 올해 새로 시행된 도서정가제 관련 합의 때문에, 온라인 서점 무료 배송 기준이 1만 5천원으로 올랐거든요. 그래서 1만 5천원이었던 책 가격이 무료배송 기준인 16800원, 10% 할인가 15120권으로 다 올랐습니다. 다는 아니고 상당수. 하. 대형출판사들 진짜....!! 비채는 대형출판사의 임프린트였나 자회사였나 그렇거든요. ISBN 보면 임프린트인 것 같은데...

 

그렇지 않아도 비채는 미미여사 에도시대 시리즈 출판 건 때문에 일부러 피하고 있었습니다만, 미쓰다 신조와 전독시가 발목을 잡습니다. 전독시도 이제 거의 출판 끝...났나? 아직 더 있나?; 아트판 추가 구매하고 나면 비채 책은 안봐도 되겠죠. 미쓰다 신조 시리즈가 문제지.ㅠ_ㅠ

 

 

 

 

 

로오히는 오늘 광복절이라 이벤트 중입니다. 경험치 100%, 시나리오 행동력 20% 감소 이벤트입니다. 물론 금화 100% 이벤트도 있지만 그 쪽은 관심이 덜해서요.

 

빛 올가와 빛 바네사의 카드가 있나 찾아봤다가 못찾아서, 갤러리를 뒤져 이 둘이 함께 나오는 사진을 골랐습니다. 명사수 올가님과 저항군의 지휘자 바네사님. 올가는 7청까지 초월 완료한 이가 둘이지만, 바네사는 아직 없습니다. 가장 자주 쓰는 불 바네사도 아직 60레벨이거든요. 이 분들도 다 초월할까를 슬쩍 고민중이고.... 가디언 중에는 물 요한과 불 아란을 제외한 나머지가 다 초월 전입니다. 헐. 저 물 크롬도 초월 안했군요. .. 해드릴까.;

 

 

 


카카오메이커스의 광복절 79주년 기념 상품 모음이 올라왔다길래 슬쩍 구경하러 갔다가 동구밭의 무궁화 비누를 발견했습니다. 무궁화 비누라고 하니 옛날 옛적의 파랑 빨랫비누(아니, 하양이었나)를 떠올리는 분들 있겠지만, 아닙니다. 무궁화 모양의 분홍색 비누입니다.

3월 1일에 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집에 있던 샴푸 쓰다가, 이제 드디어 쟁여두었던 여러 샴푸를 다 써서 무궁화 비누를 꺼내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예상외로 매우 좋습니다. 올인원 비누라 처음부터 샴푸바용으로 생각하고 구매했거든요. 처음 걱정했던 것처럼 머리 감을 때 뻣뻣한 느낌은 거의 없고, 조금만 문질러도 거품 잘나서 쓰기 좋습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샴푸 대신으로 쓴다고 생각하면 가격도 괜찮습니다.

G는 이걸 바디용으로 쓴다는군요. 그렇게 쓰면 아무래도 가격이 좀 비싸게 느껴지지만, 성능은 만족스럽답니다. 그러면 된거죠.-ㅁ-

[P.O.M] 독립유공자 후손 돕는 무궁화 약산성 올인원 바 (24,000원)

https://makers.kakao.com/items/100085237

 

[P.O.M] 독립유공자 후손 돕는 무궁화 약산성 올인원 바

독립유공자 후손 돕는 무궁화 비누

makers.kakao.com

 

더 쟁여둘까 신나게 고민중입니다. 이제 샴푸 대신 샴푸바 써야지..!

 

 

이번의 미쓰다 신조 신간은 초반보다 후반의 재미가 좋습니다. 특히 맨 마지막 한 장에 적힌 내용은 폭소하게 만들더라고요. 붙잡기 전, 이걸 혼자 읽어도 되는 것인가 몇 번이고 되물었지만, 괜찮습니다. 문제 없습니다. 무섭지 않아요.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이라지만 ... 만. 음. 아냐, 더 말하면 내용 폭로가 될 수 있어서 가능한 말을 줄입니다. 무엇보다 이 소설은 아무런 정보 없이 보는 것도 재미가 상당히 괜찮습니다. 나쁘지는 않은데, 아무래도 도조 겐야와 같이 말장난이나 발음의 유사, 한자의 변화 등이 중요한 키워드이기 때문에 일본어를 아는 사람이 더 재미있게 볼 겁니다. 읽으면서 원서가 어떨지, 실제 표기가 어떨지, 차라리 사람들이 어렵게 생각하더라도 한자 병기를 더 늘리는 쪽이 좋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도들었습니다. 하기야 그러면 책이 더 어려워지지요. 편하게 접근할 책이 아니게 됩니다. 이 책은 교고쿠도보다는 훨씬 더 일반인을 위한 책이다 보니(..) 그런 한계도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ㅅ=

 

 

오늘은 잠시 쇼핑 다녀오겠다며 멀리 마실 다녀온터라 나팔꽃은 꽤 많이 털어왔습니다. 만. 노랑만 많고 흰색과 파랑과 빨강은 거의 못 얻었네요. 충분히 퀘스트 할 만큼이 나오려나 걱정입니다. 그보다는 날이 더워, 이번 주말의 커뮤니티 데이 채우기는 포기했습니다. 캡쳐해서 올릴랬더니 지역이 나오는 터라 어쩔 수 없이 패스.ㅠ

 

 

 

최근 충동구매한 무인양품 상품입니다. 고무나무라고 하던 것 같던데, 고무나무 아니고 대나무였군요. 그쪽이 더 좋습니다. 대나무를 가공해서 만든 수납상자입니다. 플라스틱보다 나무를 선호하는데다, 대나무는 가볍잖아요. 물론 플라스틱보다는 무겁지만, 일반 나무보다는 조금 가벼운 것 같긴 합니다. 손잡이 구멍을 낸 상자와, 그 위에 올리는 뚜껑을 하나씩 샀고요. 거기에 맨 오른쪽은 묵재 수납장입니다. 크기가 작고, 아예 "소품 전시용 수납장"으로 소개합니다. 넨도로이드는 절대 못 들어가고 넨도로이드 쁘띠 사이즈라면 가능할 ... 까요. 집에 쁘띠가 있긴 하지만 미개봉으로 둘 생각이라 고민되네요. 원래 다른 제품 수납용으로 구입한 터라. 넣어보고 사진 찍어 올리겠습니다. -ㅁ-

이게 집 서가와 크기가 맞을런지는 시험해봐야 알...지만 미묘하게 안 맞긴 하더라고요. 그건 어쩔 수 없죠. 무지 서가를 쓰기에는 집의 책들이 너무 많았거든요. 게다가 무지는 애매하게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요. 보기에는 예쁘지만 저 가격 주고 사기에는 비싼 물건입니다. 원래 좋은 서가는 그냥 일룸이나 팀스나 퍼시스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도서관 서가는 거의가 퍼시스였지만 지금은 퍼시스를 못쓰죠.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중소기업을 벗어나는 바람에 구매가 어렵거든요.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하라는 압박이 좀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최근에는 라이브러리엔을 쓴다더니만 여기도 가격이 만만치 않다고 들었.... 음. 여튼 가구는 무인양품 쓰지 마세요. 애매합니다.-ㅁ-a

 

 

어쨌건 커뮤니티 데이 뱃지는 못받았지만 딱히 아쉽지는 않고, 다음에도 기회가 있을 .. ... 거겠죠. 오늘은 밖에 나가 걷기엔 너무 더웠다..;ㅂ;

스카이라인에 잠시 맛없는 커피 이야기가 흘러갔더랍니다. 잠시 들여다보다가, 커피추출기를 잘 닥는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고 문득 소설 하나를 떠올렸지요. 지금은 절판되고 없는 네이선 로웰의 대우주시대 말입니다. 원제는 Quater Share로, 1/4몫이라는 뜻입니다. 이스마엘 왕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회사행성에서 퇴거하라는 안내를 받고는 앞으로의 살 길을 고민합니다. 원래대로라면 어머니가 원했던 대로 대학에 진학했을테지만, 원래 대학 진학을 강하게 원하던 것도 아니라서 다른 방법을 고민합니다. 행성에서 나가려면 우주선을 타고 나가야 하나 그 돈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돈을 벌면서 나가야죠. 그리하여 무역선을 타고 다른 행성에서 일자리를 찾는 고민을 합니다. 그렇게 스테이션에 들어가서 일자리를 찾자 수습 직원이라 할 수 있는 쿼터 셰어의 무역선 요리사 자리가 나옵니다. 선택의 여지는 없었고, 이스마엘은 다른 짐들은 다 처분한 채 몇 가지 짐만 들고 무역선에 탑니다.

 

종이책으로 구입한 뒤 홀딱 반해서 다음 권이 나오기를 기다렸지만, 책이 안 팔렸답니다. 후속편은 읽지도 못하고 지금은 있던 전자책도 판매 중지되었네요. 다행히 전자책을 구입했던 터라 읽는데는 문제 없습니다. 다행이다.

 

 

네이선 로웰. 대우주시대, 이수현 옮김. 구픽(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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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주시대

바다에서 태어나 일생을 바다와 관련된 일을 해온 저자 네이선 로웰이 자신이 평생을 함께한 바다에 대한 애정을 우주에 투영해 써내려간 스페이스 오페라. 처음 사회(우주)에 발을 내디디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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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서. 왜 커피 이야기 하면 이 소설이 먼저 떠오르냐면 말입니다. 이스마엘은 수습 직원으로 무역선에 고용된 뒤, 무역선 주방에서 맨 처음 할 일로 커피추출기를 닦는 일을 합니다. 추출기를 잘 닦고, 식초 등으로 세정하고, 다시 깨끗한 물로 닦고, 그 뒤에 커피를 넣고 살짝 불린 뒤 추출합니다. 커피추출기 닦기와 불림 작업을 하는 것만으로도 커피의 맛이 달라집니다. 그렇게 이스마엘은 무사히 무역선에 안착하지요.

 

커피 추출하는 내용의 소설은 여럿 있지만 가장 인상깊게 남은 장면은 역시 이 소설입니다. 커피 머신을 떠올리면 이게 제일 먼저 생각나더라고요.

 

 

홍차 마시는 이야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ragdoll님의 19세기 자장가에 실린 단편인데, 주인공이 미성년자입니다. 주인공과의 나이차이도 상당하고요. 지금 다시 읽어도 매우 귀엽지만... 하여간 그 속의 홍차 마시는 장면을 보면 저도 홍차 한 잔이 당깁니다. 아아. 갓 구워낸 스콘과 홍차라니, 진짜 맛있겠다아아아..;ㅠ; 하지만 홍차를 우리는 건 북유럽인이라는 게 함정이라면 함정입니다. 영국의 기숙학교를 다니는 인물이지만 국적은 북유럽이었어요. 그 책이 지금 자취방에 있던가..? 서가를 한 번 찾아봐야겠네요.

 

 

 

 

 

 

 

 

유입키워드를 보고 잠시 웃었습니다. 로오히 생일자들의 선물은 매월 초에 검색 유입 키워드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다른 둘은, 클램프 전시회. 당일치기는 말리고 싶지만 가능은 합니다. 더위 먹을 각오를 하고 움직이면 정말 가능은 하고요. 라인은 가입하지 않았지만, 전시회 상품 구매를 위해서는 라인 가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긴 합니다. 알림을 더 쉽게 받을 수 있으니까요. 재 방문 여부는 잠시 고민했지만 체력이 안됩니다. 요 며칠 재고 점검을 했더니만 오른쪽 임파선이 부었습니다. 누르면 아프군요. 거기에 오른쪽 코 안쪽도 헐었으니, 피곤하긴 한가봅니다. 재고점검의 피로도보다는 열대야로 인한 피로 누적이 더 크지 않을까 생각은 합니다만.....

 

이번 주말은 피크민 커뮤니티 데이입니다. 무리하지 않고 싶지만, 담주에는 하루의 휴일이 있습니다. 그러니 주말에 조금 무리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1만보 움직이려면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나팔꽃 찾으러 가긴 해야합니다. 나팔꽃보다는 히비스커스가 더 부족합니다. 초반 퀘스트는 나팔꽃과 히비스커스가 번갈아 나오거든요. 다음은 또 석산인가봅니다. 석산 정수도 여럿 나오네요. 종각 가서 쇼핑하는 김에 겸사겸사 나팔꽃 챙겨와야겠습니다. 올해 마지막 빙수도 마무리 하러 가야죠. 이번에 포스톤즈 빙수 먹고 나면 더 빙수가 먹고 싶지는 않을 것 같아 하는 소리입니다.'ㅠ'

 

 

지난 주에 먹었던 투썸 팥빙수가 맛없어서 덧붙이는 소리이기도 하고요. 연유를 듬뿍 넣은 건 좋은데 그래서 너무 달았고, 먹는 내내 포스톤즈의 팥이 떠올랐습니다. 여기 팥은 통조림팥임을 숨기지 않아요.;ㅠ; 맛있는 팥빙수로 올해 빙수를 마무리하고 끝내야죠.

 

 

최근의 구글 메인 이미지가 파리 올림픽 기념 조류 운동회(..)더라고요. 생각날 때마다 들어가서는 GIF 저장해두고, 슬쩍 올려봅니다.

 

오늘은 출장이고 멀리 운전해 가야하는 데다 ... 은근히 압박 받는 내용의 출장이기 때문에 정신이 조금 많이 없습니다. 흑흑. 오전 중에 어제 찍어둔 책 사진 올리려다가 못 올리고. 밤에는 더 못 올릴 것 같기도 하고.;ㅂ; 흑흑흑. 일단 잘 다녀오겠습니다...;ㅂ;

SNS, 주로 블루스카이에서 발견한 이러저러한 내용을 모아봅니다. 오늘은 정보로 볼만한 것들이 여럿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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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1시에 판매가 열린다는 걸 잊고 있다가 지금 확인해보니. 아직 수량이 다 넉넉히 남아 있습니다. 음. .. ... 살까?; 하지만 크림소다만큼 확 와닿는 건 아니란 말이죠. 물론 직접 장인이 만든다는 일본의 만년필과, 유럽 만년필을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그러기엔 가격이 많이 높습니다. 라미는 대체적으로 날씬한 편이지만 유럽제 만년필은 둔한 느낌을 많이 줘서 취향하고는 거리가 멀죠.

..라기 보다.

일상적으로 쓰던 만년필을 수 차례 바닥에 떨궈서 수리가 어려울 지경에까지 몰고 간 전적이 있는바, 만년필은 쓰기 많이 난감합니다. 저 가격의 만년필도 그냥 일상 필기용으로 쓰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 데. 그러기에는 가격이 많이 무섭잖아요. 안쓰면 예쁜 쓰레기고, 안사면 돈 굳는 거고. 그렇게 생각하다보니 사냐 마냐 매번 고민하게 됩니다. 하하하.

 

그러나 크림소다였다면 망설임 없이 샀을 겁니다. 음. 으음.

 

 

 

https://sdc-club.com/ko/special/special-view.php?seq=509

 

Seoul Dragon City

Seoul Dragon City

sdc-club.com

 

이쪽은 트위터에서 보고 왔습니다. 용산에 있는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산리오의 시나모롤 애프터눈 티세트와 케이크를 낸다고 합니다. 케이크는 최소 3일전 예약해야한다고 하며 5만원이고, 애프터눈 티세트는 7만 5천원입니다. 애프터눈티세트 기간은 오늘-7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입니다. 그 사이에 평일, 시간 될 때 잡아서 한 번쯤 가보고 싶지만... 만. 과연?

 

사진은 참 예쁘지만 바꿔 말하면 인스타그램용이고, 또 돌려 말하면 사진만큼 맛있지 않을 겁니다. 그간 호텔에서 하는 여러 애프터눈티세트를 먹어보았지만 그렇죠. 경험상 맛있을리 없어요. 사진으로는 참 예쁘게 나오겠지만 입에는 맛없을 그런 세트인거죠. 그럼에도 시나모롤이 매우 귀여우니 고민됩니다.

 

 

 

 

저기 보이는 커피잔 참 귀여운데 어디 제품일라나요. 음. 으으으음. 그릇 늘리면 안되지만 귀엽다....

 

 

최근은 아니고. 두바이 초콜릿이 유행한다는 건 제게 날아오는 여러 메일링을 보고도 알았습니다만, 가장 먼저 본 건 한세님의 유튜브 영상이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IGQko1ftY4&t=119s

 

 

인스타그램 등에서 유행하는 음식들을 만들어보는 영상인데, 여기 앞부분에 피스타치오 초콜릿 만드는 내용이 나옵니다. 실리콘 틀에 초콜릿을 녹여 넣고, 그 위에 카다이프라는 중동식 국수를 버터에 튀긴 것에 피스타치오 페이스트를 섞은 걸 넣고, 다시 초콜릿으로 덮어 굳힙니다. 정리하면 두바이 초콜릿이란 버터에 튀긴국수를 피스타치오 페이스트로 버무린 속을 넣은 초콜릿입니다. ... ... .. 만드는 과정을 보고 먹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입에 안 맞을거예요.

 

 

 

https://www.youtube.com/watch?v=mYIKEYinyTA

 

 

잠시 블랙 포레스트도 지나갔지요.

 

위의 영상은 네코노메에서 예전에 올렸던 포레누아(프랑스어), 블랙 포레스트(영어), 슈바르츠 발트(독일어) 만드는 법입니다. 만드는 법 자체는 크리 어렵지 않습니다. 초콜릿(코코아가루) 시트를 만들고, 씨를 뺀 체리를 키르슈 등의 과일주에 살짝 절이고, 시트에 크림을 바른 뒤 체리를 올립니다. 보통 크림은 생크림을 쓰고요. 버터크림은 아니었다고 기억합니다. 영상 다시 봐야하나...

 

하여간 케이크의 이름 자체가 독일을 비롯한 중부 유럽 쪽에 있는 거대한 숲, 흑림에서 따온 것이기 때문에 여러 국가의 이름으로 불립니다. 그 주변에서 널리 먹었던 모양이죠, 아마. 보통 크리스마스 즈음?에 먹는 듯하고요. 자세한 설명은 저 영상에 아마도 있을 겁니다. 나중에 다시 확인해봐야죠.OTL

 

아까부터 붙들고 있던 소설 진도가 안나가네요. 자기 전까지 얼마나 읽을 수 있을라나.=ㅠ=

지난 주에 이어, 이번주도 멀리 다녀왔습니다. 덕분에 지금 체력이 매우 바닥이고요. 졸려서 쓰러지기 일보직전입니다. 그보다 큰 이유는 알콜 섭취인 것같지만, 체력 저하와 기력저하에 기타 등등의 사유가 섞인 것이 아닌가 추정해봅니다.

 

 

 

 

그 사이에, 6월 여행 때 얻은 피크민 셋이 모두 다 테마파크 입장권을 들고 도착했습니다. 색만 다르고 나머지는 동일합니다. G는 에버랜드로 얻었다던데, 아마도 테마파크에 따라 입장권에 적힌 이름은 다를 모양입니다. 다리 피크민도 그렇더라고요. 서울에서 얻은 피크민은 한강 다리의 명패를 달고 있지만, 여기서 얻은 피크민은 다리 이름을 달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리지 못하고요.

 

여튼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의 이름을 달고 있는 피크민이라 이 셋은 방출하지 않고 고이 모시기로 했습니다. 일본에서 얻어온 몇몇 피크민을 잘 키워볼까 고민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캡쳐해서 올리면 지역 특정이 안되니까요. 한국에서 얻는 수풀 피크민이 지역 명을 달고 있어서 공개하기 애매한 것도 그렇고요.

 

 

오랜만에 맛있는 팥빙수 먹은 이야기는 같이 올리기 아쉬워서 다음에 하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먹어보고 싶은데..'ㅠ' 여름 가기 전에 종로에 또 나가야겠네요. 자.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저는 내일의 출근을 위해 일찌감치 자러 갑니다!

 

Q. 뭐하시나요?

 

A.이런 거요.-_-

 

가이드 표식을 복잡하게 해둬서 뭔 소리인가 했더니만, 따질 것 없이 전기와 후기 모두 A시기와 B시기로 나뉘어 전시 일러스트의 원화와 복제화를 교체한다는 겁니다. A시기의 원화는 B시기에 복제원화로 교체되고, A시기의 복제원화는 B시기에 원화로 바뀝니다. 그건 후기도 마찬가지고요. 앞서 다른 분 트윗 올리면서 언급되었던 내용이 이거예요. Color에 전시되는 채색원화는 저 네 시기 중 딱 한 번만 전시됩니다. 요약하면 그러하네요.

 

 

따라서 저렇게 정리해두면 나중에 내가 어떤 일러스트가 원화로 보고 싶을 때 찾아갈 .. ... 수 있을리가 없죠. 도쿄 사는 사람이라면 네 번 가능할지 몰라도, 서울도 아니고 지방사는 사람에게 네 번은 무리다.OTL

 

그래도 재미삼아(..) 정리는 하겠습니다. 그리고 덩달아 다른 곳의 작품도 목록으로 정리는 해두죠. 가이드를 그냥 보는 건 정신이 없으니, 저렇게 일단 정리했다가 나중에 필터 걸어서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니까요. 음. 집에 웬만한 화집은 다 있으니 어떤 그림인지 찾아보는 것도 한 방법인데. 올 여름 한 번 작업해볼까요. 집에 클램프 화집이 얼마나 있더라? 최근작 빼고는 거의 다 있을 걸요.

오늘의 글감 발단은 NHK 저녁 뉴스입니다. 이달 초였나 지난달이었나, 일본의 동영상 사이트인 니코니코동화의 접속 장애 관련 이야기가 오갔고, 그러면서 가도카와가 니코동의 주인이란 걸 처음 알았습니다. 인수한 모양이더라고요. 한창 보컬로이드나 우타이테의 노래들이 나왔을 때는 거의가 유튜브 아닌 니코동으로 올라왔으니, ... ... 아닌가? 하여간 니코동은 서브컬쳐나 일본문화 쪽의 토양이라 불러도 틀리지는 않을 겁니다. 그정도로 오타쿠들을 위한 공간이었는데 접속 장애 관련 이야기가 뭔가 흘러나온건 기억합니다. 그게 해킹이었다는 건 지난주였나 그 전주였나 쯤에 들었습니다.

 

어제 저녁에 기사가 올라왔더라고요. 6월 8일에 접속 장애가 생겼고, 그게 해킹 때문이었고, 해킹 집단인 BlackSuit-까만옷이 다크웹에 해킹 정보를 일부 풀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그 정보가 해킹당한 정보가 맞다고 가도카와가 인정했다네요.

 

KADOKAWA サイバー攻撃で取引先や個人情報など漏えいを確認 2024.6.28. 22:19

https://www3.nhk.or.jp/news/html/20240628/k10014495951000.html

 

KADOKAWA サイバー攻撃で取引先や個人情報など漏えいを確認 | NHK

【NHK】動画配信の「ニコニコ動画」や書籍の出版などにシステム障害が起きている出版大手「KADOKAWA」はサイバー攻撃によって取…

www3.nhk.or.jp

 

탈취당한 정보에 지불정보 관련은 없다고 합니다. 가도카와는 그렇게 말하는데, 지난주부터 트위터에 올라온 이야기에는 해커 집단이 개인 정보를 손에 쥐고, 돈을 주지 않으면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하는 모양입니다. 그러니까 니코동 이용자들의 개인 정보를 공개하겠다는거죠. 이미 상당한 돈을 주었지만 저 까만옷은 더 요구하는 모양입니다.

 

몇몇 웹소설에서도 등장했던 것처럼 새로 등장한 범죄집단의 그럴싸한 이름을 그대로 불러줄 필요는 없지요. 기사에는 블랙 수트라고 적어줬지만 그냥 까만옷이라 번역합니다. 블랙 수트인걸 보면 배트맨지망생인가 싶기도 하고요. 아니, 원래 검은 옷은 반골기질을 나타내는 클리셰지요. 유구한 전통입니다. 그게 어디서부터 시작되냐면 역사 속 흑태자 에드워드나 월터 스콧의 아이반호 속 흑기사..... 더 찾아보면 더 나올 수도 있겠네요. 기억하는 쪽은 이쪽입니다.

 

이야기가 엉뚱한 곳으로 흘렀지만 하여간. 가도카와의 대처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네요. 까만옷이 요구한 시한이 그리 멀지 않습니다.

서브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 줄여서 섭남파업이 920화로 완결되었습니다.

 

숙임. 서브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 1~920(완).

https://www.joara.com/book/1517461

 

서브 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

동생이 읽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에,메인 남주도 아닌 서브 남주로 빙의했다.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이놈은 훗날 전쟁에 나가메인 남주 대신 죽을 운명이었지.결심했다

www.joara.com

 

 

오옷. 이제는 조아라의 소설 링크 화면이 정상적으로 올라오네요. 요 몇 주간 링크가 조아라 기본화면으로 달려서 링크 화면을 안 보이게 조정했거든요. 다음주 독서기록부터는 함께 올리겠습니다. 아마 25일의 업데이트로 정리된 모양입니다.

 

섭남파업의 원래 연재처는 문피아라, 후기글도 문피아에 올라와 있습니다. 920화에 포함되어 올라왔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 후기 링크는 여기를 보시면 됩니다.

 

 

https://novel.munpia.com/207407/page/1/neSrl/6302708

 

서브 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

숙임 - 안녕하세요, 숙임입니다. 바로 어제, <서브 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이 920화로 완결하였습니다. 긴 시간 동안 예서와 친구들과 함께해 주신 모든 독자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

novel.munpia.com

 

반쯤 넋놓고 조아라 선호작 목록을 보고 있다가 완결 마크 붙은 걸 보고 서둘러 확인한 거지만, 다행히 아주 늦지는 않았습니다. 6월 25일에 완결화인 920화가 올라왔고, 6월 26일인 어제 완결 후기를 올리셨답니다. 하. 이제 마음 놓고 읽어도 되는군요. 말은 그렇게 해놓고 결제 후 안 읽을 가능성도 있지만.

 

후기 맨 아래의 케일 님...이 누군가 궁금한데, 케일 헤니투스일까 싶네요. .. 아니면 다른 작가님 성함인가?; 케일이 맞다면 백작가 망나니가 되었다를 뒤로 하고 먼저 완결냈다는 이야기가 아닐까요. 뭐, 명조리나 명급리로 불리는 명문고 EX급 엑스트라의 리플레이는 현재 1천화 돌파하고서도 한참 달리고 있는 중이고요. 저는 한중일 교류전에서 잠시 넋을 놓고 내려 놓았습니다. 그 뒤로 대략 100화 쌓인 모양이니, 최소 100일은 넘겼다는 이야기인가요. 하하하하. 이쪽도 마저 읽어야 합니다. 하지만 손이 안가지...  분위기 봐서는 조의신의 3학년 졸업 전에 이야기가 끝날 것 같지만, 한창 읽고 있던 그 부분에서도 먼 나라 이야기였단 말입니다. 소설 전개는 탄탄하지만 뒤로 갈수록 매우 촘촘하게 짜는 바람에 분량이 매우 길어집니다. 그래서 보다가 잠시 내려 놓았고요. 섭남파업도 중간에 내려 놓았고, 최근에는 중간중간 난입하듯 읽은터라 보려면 다시 손대야 합니다. 과연. 어떻게 결말을 냈을지 궁금합니다. 그래도 확신은 있네요. 절대로 다들 행복해지는 이야기일 거라는 것.

 

 

일단 읽던 소설 마저 읽으러 갑니다. 어제 충동구매한 소설을 돌아가며 맛보는 중인데, 1권씩만 구입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 지나가는군요. 하.;ㅂ;

 

 

 

 

표지 찾아볼까 싶어서 검색했다가 이 일러스트 보고는 조용히 달아둡니다. 아 맞다, 이런 이벤트도 있었지.=ㅁ=

 

 

붙여놓은 사진은 로오히지만, 제목의 주어는 로오히가 아니라 조아라입니다. 요즘 『천재 배우 복귀했습니다』 한창 읽던 터라, 오늘 대규모 업데이트 시작하면서 중간에 끊겼거든요. 그럴 필요 없이 아예 전자책을 구매하면 되는데, 아직 못샀습니다. 다른 책들에 밀렸네요. 조아라 업데이트 종료는 17시. 아직 멀었습니다..

 

 

오늘부터는 오스왈드 영입 전 날짜세기가 나왔습니다. 오스왈드는 아예 튜토리얼부터 등장하다보니 익숙한 이름이지만, 의외로 하드스토리에서 반전이 있는데다 중간 화면에서 오스왈드의 뒤통수가 등장하며 금발머리 장발남으로 기대를 모았지요. 게다가 오늘 시작된 이야기에서는 오스왈드의 여동생이 처음으로 얼굴 공개하면서 오스왈드의 외모에도 기대치를 높여 놓았습니다. 여동생이 저렇게 아름다우시니 오스왈드도 중간은 하겠지라고요. 근데 목소리 생각하면 가우리(from 슬레이어즈) 같은 얼굴이 나올지도요. 금발 생머리 장발남 중에서 잘생긴 애가 있던가요. 떠올리려니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

 

 

 

 

지난 6월 21일 업데이트 이후 재앙의 경계에 들어가지 못하는 로드가 있다고 하더니, 그 로드가 저예요. 물론 월요일 점심 때 이후에는 무사히 들어갔지만요. 언제 수정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신선한 오류였습니다. 허허허.

 

 

 

 

 

칸나가 주는 왕성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 돌다보니 물 미리안드와 풀 미리안드가 마주치는 일도 생깁니다. 물론 70만의 피통이라면 저 멤버로 무사히 해치울 수 있습니다. 불잔나님은 3스-버스트 스킬보다 1스의 데미지가 잘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아레나에서 시험해본바 그렇습니다.

 

현재 키우고 있는 영웅은 셋입니다. 훈련소에서는 어둠 시안이 레벨을 올리고 있고, 장어는 대지 크롬이 전담중이며, 나머지는 대지 미리안드가 맡고 있습니다. 오늘이 아마도 마지막일건데, 경험치 두 배 이벤트 덕분에 현재 미리안드의 레벨은 62입니다. 크롬은 68. 크롬이 무사히 마무리 하면 미리안드가 그 자리에 들어가고, 새로운 멤버를 초월할지 고민하면 되지요. 자이라 생일이 다음주지만 초월 가능성은 높지 않고, 즈라한이나 프람은 조금 고려해보렵니다. 8월 4일의 라샤드도 아마 미처 못해준 애들을 할 수도 있고요. 어둠 시안은 생일 맞춰서 초월할 것 같고, 잠재력 개방은 조금 더 생각하려고요. 대지 크롬과 대지 미리안드의 추가 소환은 6월이 끝나기 전에 결정해야합니다..OTL 지금 보니 그렇네요.

 

모아둔 스킬석을 보니 불 속성이 곧 오지 않을까도 하는데... 혹시 오스왈드 속성이 공개 되었던가요? 성격 보면 불 속성 맞을 것 같기도 하고? 7월을 기다려봅니다.

 

 

는 둘째치고 일단 원고 마감부터..OTL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0114481&start=slayer

 

CLAMP PREMIUM COLLECTION X(엑스) 15

지룡 쪽 몽견인 카쿄의 꿈에 갑자기 나타난 스메라기 호쿠토. 스바루의 누나인 그녀는 어떠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는데……. 한편 이누키를 잃고 상처받은 천룡 유즈리하는 쿠사나기의 간호에

www.aladin.co.kr

 

생필품 아니고 구매 예정도 없는 X 프리미엄 컬렉션 15권입니다. 클램프 작품 중에서도 엑스는 묘한 감상이 남아 있는 작품이지요. 좋아하지는 않고, 지금 다시 보면 머리를 쥐어 뜯고 싶은 내용일 거라 재독이 불가능합니다. 클램프의 다른 작품들도 손대고 싶은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지금의 저를 만드는데 큰 영향을 미쳤으니 일단 전시회는 갑니다. 하지만 저 표지는 정말, 처음 보고는 "님 누구세요?"가 바로 튀어나오더군요. 저 표지뿐만 아니라 다른 표지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 당시의 클램프 특유의 미려한 그림체는 지금의 작풍하고는 어울리지 않아요. 츠바사나 xxx홀릭은 괜찮을지 몰라도 엑스와는 안 어울립니다. 성전은.... 음. 그건 또 나름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지만 9권과 10권의 미려한 그림체는 지금의 그림체와는 좀. 조오오오오옴.

 

어제는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어쩌다보니 해마다 한 번씩 연례행사로 받는 중이라, 그 때가 되면 매번 체중관리를 하지요. 이번에는 실패했습니다. 이런 스트레스 요인이 있다보니 관리를 못하고 넘어갔지요. 폭주하지 않은게 다행... 그 대신 스트레스 관리에 실패한 후폭풍으로 끝나자마자 끙끙대며 미루고 있던 생필품을 일괄 주문했습니다.

 

맘메이크의 단백질 미숫가루 쉐이크라든지,

https://makers.kakao.com/items/100082151

 

단백질 미숫가루 쉐이크 2팩(진공포장)

속 편한 단백질 쉐이크

makers.kakao.com

 

 

매일 소화가잘되는우유 저지방 두 상자라든지요.

 

거기에 G가 요청한 스파이패밀리 13권도 유루캠도 나왔길래 북새통에 들어가 최근 출간도서 목록 확인하고는 여럿 주문했습니다. 녹풍당 18권, 마담들의 룸셰어 2권, 황혼 유우사쿠 1권, 지친 사람을 찾아가는 야식배달 전문점.

...

만화책 안 읽고 쌓아둔 것부터 빨리 해치워야하는데 말입니다. 아아아. 근데 지금 다음주에 해치워야 하는 업무들이 몇 생각났어요.;ㅂ; 그래도 주말에 꼭 하려고 벼르고 있던 우유라든지, 달걀이라든지, 단백질 미숫가루 쟁이기는 무사히 마쳤습니다. 단백질 미숫가루는 지난 주에 다 떨어졌는데 주문하는 걸 미루다가 이번 주말에 우유 주문하면서 한 번에 해치웠네요. 두 달에 한 번 꼴로 우유 주문하고 있다보니 우유 가격이 조금씩 오르는 걸 느낍니다. 역시 물가가 오르는 거군요. 흑흑. 하지만 소잘저지방은 집에 항상 비치해두어야 합니다. 평일의 거의 유일한 단백질 공급원이니까요. 달걀도 조리하는게 귀찮다고 안 먹을 때가 많아서...;ㅠ;

 

 

헛소리는 그만하고 슬슬 자러 들어갑니다. 어제 또 장착한 혈당 측정기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풀어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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