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펀드에 얼마간의 돈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원금회복이 되지 않아 놔두고 있고요. 들어간 것은 2008년입니다.

2. 약간의 여유자금이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에 들어가려면 현재 여유자금의 몇 배로 비용이 들어갑니다.

3. 빚이 있습니다. 월마다 이자가 나가는데, 그리 많지는 않지만 이게 은근히 신경쓰입니다.



그리하여 고민중인 것은...

A. 아직 원금이 회복되지 않은(-15%가량) 펀드를 환매하여 빚을 갚는다.
B. 여유자금을 써서 빚을 갚는다. 하지만 빚 전부를 갚지는 못하며 일부만 갚을 수 있습니다. 대신 이자 부담은 약간 줄겠지요.
C. 그냥 현재 상황을 유지한다. 빚이 있지만 이자는 부담할 수 있는 정도이며, 이렇게 하면 여유자금을 확보한 상태로 조금은 마음이 편할겁니다.


펀드 환매를 하면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보아하건대 그 즉시 증시가 확확 오를겁니다.(...) 그러나 원금 회복이 되려면 최소 1800까지는 가야지 될것이고, 그 때가 언제가 될지는 저도 모릅니다. 솔직히 1800까지 올라도 원금 회복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그렇다면, 차라리 환매해서 빚을 갚고 이자 손해를 줄이는 쪽이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한 겁니다. 그렇게 되면 여유자금 외에 비상자금으로 두고 있던 펀드가 사라지는 것이니, 심적 부담은 늘어나는 것이지요.(훌쩍)

그리고 프로젝트의 시작도 뒤로 미뤄질 수 있습니다...만. 이모저모 머리만 아픕니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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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의 일로 식이조절을 아주 철저히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안녕, 외식. 안녕, 간식. 안녕, 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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