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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밥 11

마도서에 봉인된 날개 사자를 둘러싸고 라이오스, 시슬, 그리고 카나리아 부대가 격돌한다! 강한 욕망으로 날개 사자의 힘을 바라는 세 사람. 과연 미궁의 힘을 손에 넣을 자는 누구인가.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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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다시 던전밥을 꺼내들었습니다. 4권까지 읽고 미뤄뒀던 나머지 책을 다시 펼쳤지요. 책상 위에 쌓여 있던 책탑의 절반 정도가 던전밥이라 그랬습니다. 던전밥 5권부터 13권까지가 책상위에 쌓여 있으니 부피를 상당히 차지하지요. 오늘 11권까지 일단 읽어내렸으니, 남은건 12권과 13권. 하지만 완결권 나올 때까지 다음 두 권은 남기기로 했습니다.

 

트위터에서 보았던 던전밥의 이미지와, 4권까지 보았던 희망적인 이미지를 기반으로 뒷 이야기를 상상했던 터라 11권까지의 전개가 꽤 당황스럽습니다. 라이오스가 이상하다는 감상을 여럿 보았지만 이번에 읽으면서 절절하게 느꼈습니다. 옆에 두고 싶은 사람이 아닙니다. 대체적으로 어딘가 하나 이상씩 이상한 등장인물들이 모여서 미궁이라는 이름의 던전을 탐험하고 있으니까요. 제 취향은 아니지만 짜임새 좋은 작품이란 건 확실합니다. 좋은 작품이네요. ... 다시 말하지만 취향은 아닙니다. 하하하하.;ㅂ;

 

 

던전이 배경이라 그런지 11권 다 읽을 즈음에는 극한직업 던전상인이 떠올랐습니다. 찾아보니 이게 2019년 작품이었군요. 벌써 그렇게 시간이 흘렀나 싶지만, 시간을 되짚으면 맞습니다. 그 때쯤 작품이었어요. 그 뒤에도 작가님이 완성작 여러 권을 냈으니까요. 영웅뽑기랑 용트루를 모두 완결냈지요. 그러니 시간이 그렇게 흘렀을 법 합니다.

 

두 작품의 얼개도, 세계관도, 그리고 스케일도 전혀 다르지만 던전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은 같습니다. 던전의 가장 밑바닥까지 어떻게든 헤쳐나가서 던전을 파훼하려는 움직임이 같습니다. 다만 던전밥은 결말이 어떻게 될지 짐작이 안됩니다. 해피엔딩일 것 같긴 하지만 확실하지는 않고요. 어떤 방향으로 갈지 짐작이 안됩니다. 쿠이 료코의 책은 서랍 속 어드벤처 정도만 읽어서 파악이 어렵습니다. 그건 나중의 즐거움으로 남겨두려 하고요. 던전상인은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니 문제 없습니다. 던전밥을 읽다보니 다시 읽고 싶어지는 마음에, 아마 다음 주중에 꺼내들지 않을까 싶고요. 오늘은 리디북스에서 사둔 전자책을 마저 볼 생각입니다. 알라딘 들어오는 걸 못참고 먼저 구입한 책이 있거든요. 어차피 읽고 나서 나중에 알라딘 들어오면 그 때 다시 살 겁니다. 좋아하는 책은 두 권 사도 괜찮아요. 이게 작가님의 창작 원동력에 아주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테니까요.-ㅁ- 나이 먹어서 취향의 폭이 점점 줄어드니, 이제는 이런 것도 가능하죠. 여러 작품 넓게 읽어서 취향에 맞는 작품 찾는 일보다 원래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찾는 쪽이 훨씬 타율이 높습니다. 그러니 좋아하는 작가님의 작품활동 지원을 위해서 이런 정도는...!

 

 

올해도 출판계의 빛과 소금으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흠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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