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말고, 마음함에 담아둔 레고 제품 중에도 단종제품이 상당히 있습니다. 몇 가지는 살 걸 그랬나 후회하고 있고, 나머지는 그냥 기념 삼아서 마음함에 그대로 두었습니다. 어제 해리 포터 상품군을 확인하느라 들어갔다가, 몇몇 제품이 단종 예정인 걸 보고 단종 예정 제품군만 따로 체크했습니다. 그 중에 마음함에 담았던 상품들이 있던 터라 조금 많이 고민되더라고요.

 

단종예정 레고 세트 목록은 아래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주소가 재미있네요. last chance to buy라. 사람의 마음을 자극하는 무서운 단어입니다.-ㅁ-a

 

https://www.lego.com/ko-kr/categories/last-chance-to-buy

 

단종 예정 레고 세트 | LEGO® Shop KR

단종 예정인 레고 세트를 미리 확인하세요! 그 전에 구매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지금 온라인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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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그러하듯 제품 정렬은 높은 가격 순입니다. 레고는 비싼 제품 순으로 구경하는 쪽이 더 재미있더라고요. 물론 비싸지 않은 제품도 재미있지만, 비싼 제품은 부품수가 더 많거나, 기존 프랜차이즈 제품이거나 하여 재현도가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비싼 제품 순으로 훑어 보지요.

목록 전체를 소개할 건 아니고, 그 중에서 할 말 있는 제품만 뽑아낼 겁니다.

 

 

트리하우스, 21318. 32만 990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tree-house-21318

 

트리 하우스 21318 | 아이디어 | LEGO® Shop KR

도전적인 레고® 조립의 즐거움과 무한한 놀이의 영감을 안겨줄 정교한 트리하우스 모델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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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후 매번 구매해? 말아?를 되뇌이게 만든 무서운 제품이 이번에 단종 예정으로 올라왔습니다. 그야말로, 구입할 마지막 기회로군요.ㅠ_ㅠ 이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하. 사고 싶지만 그럴려면 기존 레고 제품을 방출해야하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확인했더니 방출할 제품이 없습니다. 어쩌라고...OTL G도 더 이상은 레고 못 두겠다고 두 손 든 상태라, G에게 보내기라는 방법도 못씁니다. 어흑.;ㅂ;

 

 

R2-D2™, 75308. 31만 990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r2-d2-75308

 

R2-D2™ 75308 | 스타워즈™ | LEGO® Shop KR

소장용 레고® 스타워즈™ R2-D2 조립/전시용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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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했다가 방출한 이 제품도 단종됩니다. 이 제품 구매한 이유는 스타워즈 사은품이었던 부엌 받겠다고.... 그리고 그 부엌은 G가 들고 갔습니다. 하하하하하하.

 

 

아타리 2600, 10306. 31만 9900원(할인가격: 19만 194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atari-2600-10306

 

아타리 2600 10306 | 레고® Icons | LEGO® Shop KR

플레이어 1, 준비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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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리 2600도 할인과 함께 단종예정 상품에 올랐습니다. 유명한 게임기지만 저는 관심이 없던 터라, 패스.

 

 

 

가운데의 오즈의 스페이스 버스는 뭔지 모르지만, 왼쪽의 해양 탐사 잠수함은 시티 시리즈, 중세시대의 성은 옛 사자기사의 성을 떠올리게하는 최근 제품입니다. 비교적 최근 제품 아닌가 했는데, 중세시대 성도 단종되는군요.

 

 

덤블도어의 집무실도 이번에 단종됩니다. 해리 포터 제품도 은근히 단종 잘되더라고요.

 

 

그외에 듀플로나 프렌즈 라인도 스케일이 취향 아니라 패스. 배트맨 관련 제품도 이번에 단종되는 것이 좀 있습니다.

 

 

새집, 31143. 4490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birdhouse-31143

 

새집 31143 | 크리에이터 3-in-1 | LEGO® Shop KR

즐거움이 가득하고 변신이 가능한 레고® 장난감 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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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재미있는 제품이 이런거죠. 새집. 앵그리버드가 떠오르는 저 뒤쪽의 홍여새를 보니 살까 싶기도 합니다. 가격도 생각보다는 싼데, 이렇게 구매한 뒤 조립 안하고 방치중인 제품이 몇 개더라...

 

 

4x4 오프로더 모험, 60387. 4490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4x4-off-roader-adventures-60387

 

4x4 오프로더 모험 60387 | 시티 | LEGO® Shop KR

오프로드 캠핑 모험 플레이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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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제품도 좋아합니다.

 

텐트와 모닥불, 거기에 오프로드 바이크까지 있으니 매력적이죠. 하하하하. 근데 저기 보이는 푸르딩딩한 건 전갈 같은데..?

 

 

이국적인 핑크색 앵무새, 31144. 3490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exotic-pink-parrot-31144

 

이국적인 핑크색 앵무새 31144 | 크리에이터 3-in-1 | LEGO® Shop KR

환상적인 레고® 크리에이터 3in1 세트의 자유관절 앵무새, 물고기, 개구리 장난감과 함께 색색의 열대우림으로 들어가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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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는 두 종류 있는 걸로 기억합니다. 파란 앵무는 제 마음함에도 들어 있거든요. 이번에는 핑크 앵무가 단종됩니다. 파스텔톤의 앵무라니, 신기하지만 구매의욕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휴가용 캠핑밴, 60283. 2990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holiday-camper-van-60283

 

휴가용 캠핑밴 60283 | 시티 | LEGO® Shop KR

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캠핑밴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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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밴은 여러 버전이 있고, 이번에는 두 종이 단종 예정입니다. 하나는 위의 휴가용 캠핑밴이고, 다른 하나는 해변 캠핑밴입니다. 해변쪽은 마음함에 두었지만, 이렇게 구매한 캠핑밴이 몇 개인지 헤아려보다가 내려 놓았습니다.;ㅂ;

 

 

 

 

브릭헤즈 시리즈에서도 레골라스와 김리, 너클즈와 쉐도우, 킹슬리 샤클볼트와 님파도라 통스, 크루엘라와 말레피센트, 모아나와 메리다, 프로도와 골룸이 단종 예정입니다. 브릭헤즈는 썩 취향이 아니라 안 샀....지는 않았고요. L이 조림하기에는 이런게 나아보여서 몇 개 구입했을 겁니다. 지금은 안하죠.

 

피냐타, 40644. 13500원.(할인가 890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pinata-40644

 

피냐타 40644 | 기타 | LEGO® Shop KR

레고® 피냐타를 만들고 파티를 벌여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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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으로만 보았던 그 피냐타입니다. 정확한 밈도 모르지만, 대강 피냐타 밈이 대나무창과 비슷한 느낌이란건 압니다.(..) 현재 40% 세일하여 8900원입니다.

 

 

 

북극 탐사 스노우모빌, 60376. 1390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arctic-explorer-snowmobile-60376

 

북극 탐사 스노우모빌 60376 | 시티 | LEGO® Shop KR

멋진 장난감 스노우모빌, 탐험가 미니피겨, 물개 피겨 2개가 등장하는 재미있는 북극 플레이 세트를 통해 아이들에게 레고® 시티의 세계를 가르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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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바다표범에 살짝 홀렸습니다. 이런 작은 소품에 홀리면 안되.....니까 안 올린 것도 몇 개 있지요. 북극 탐사와 해양 탐사 관련 제품 여럿이 이번에 단종된답니다. 관심 있으시다면 체크하셔야 할듯..'ㅂ'a

 

그리하여 저는 트리하우스의 구매 여부만 고민하면 됩니다. 집에서 더 뺄 제품이 있던가.... 상자들 보고 더 고민해야겠네요.

오늘 레고 메일링을 받아보고 문득 떠올렸습니다.

 

Q. 왜 해리 포터 관련 상품 중에서 가장 뜬금없이 레고를 구하고 싶은 걸까요.

A. 다른 굿즈가 아니라 레고만 찾는 것에 감사하십시오, 휴먼.

 

L덕분에 방문했던 유니버설 스튜디어 재팬에서도, 해리 포터 어트랙션은 타다가 무섭다며 눈을 감았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호그와트를 보고서는 레고 굿즈로 갖다 놓고 싶다고 생각했더랬지요.

 

지난 주중에 Dr. 스네이프를 다시 읽었습니다. 아직 해리 포터를 본격적으로 진료하지도 않았고, 갈 길이 멀지만 그걸 보면 괜히 해리 포터 관련 굿즈가 사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그게 레고인거예요. 왜냐하면, 제가 주로 보는 해리 포터 패러디들은 스네이프 교수를 중심으로 한 소설이 많고, 그렇다보니 그 외의 기숙사에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보통은 그리핀도르를 가장 좋아한다지만, 저는 그리핀도르와 성격상 진짜 안 맞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기숙사를 잘 아는 것도 아니고, 스네이프의 기숙사인 슬리데린은 안 맞는다를 넘어서 극도로 싫어하는 쪽이라서요. 그래요, 굳이 따지면 쟤들은 미국 공화당이잖아요. 그러니 저랑 맞을리가 없죠.

 

그런 연유로 기숙사 상품이 대부분이 일반 굿즈는 손대기 싫고, 원작의 등장인물들은 딱히 좋아하는 이가 없으니 등장인물 별 상품도 손댈 게 없습니다. 스네이프를 좋아하는 건 2차 창작에서의 해석 부분입니다. 본편-특히 원작에서의 스네이프는 아동학대범에 가깝죠. 정확히는 아동학대의 피해자이면서 가해자라고요. 그러니 그 부분을 뜯어 고치는 2차 창작이 좋을 수밖에 없...

 

 

본론으로 돌아가서.

 

 

열대우림 디오라마, 40782.

https://www.lego.com/ko-kr/product/tropical-rainforest-diorama-40782

 

열대우림 디오라마 40782 | 기타 | LEGO® Shop KR

여행과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다채로운 레고® 선물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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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2일까지 21만원 이상 구매하면 준다는 사은품입니다. 레고가 최근에 아예 식물 관련 상품을 많이 내더라고요. 보고 살짝 반했는데, 마침 레고 해리포터 시리즈의 구매욕이 2차창작 재독으로 조금 많이 튀어오른 터라 이것저것 장바구니에 담아보기 시작합니다. 21만원이라면, 해리포터 컬렉터즈 세트만 사도 충분히 달성 가능합니다.

 

 

 

호그와트 아이콘 컬렉터 에디션, 76391. 39만 990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hogwarts-icons-collectors-edition-76391

 

호그와트™ 아이콘 - 콜렉터 에디션 76391 | 해리포터™ | LEGO® Shop KR

경탄을 불러일으키는 해리포터™ 영화 기념판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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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참 귀엽죠. 하지만 컬렉터 에디션 말고, 헤드위그 미니 버전도 귀엽습니다.

 

 

 

프리벳가 4번지의 헤드위그, 76425. 2990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hedwig-at-4-privet-drive-76425

 

프리벳가 4번지의 헤드위그™ 76425 | 해리포터™ | LEGO® Shop KR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브릭 조립식 자유관절 헤드위그™ 부엉이 장난감 피겨로 구성된 레고® 해리포터™ 세트를 조립하고 전시한 후 역할 놀이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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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위그는 매우 귀엽지만 안 귀여운건 저 해리네 가족 사진입니다. 저것만 치워버리고 싶은 정도로 마음에 안들.... ... ... 넵. 스네이프 교수를 둔 2차 창작을 보면 약간의 부작용이 있으니, 제임스 포터와 릴리 포터를 안 좋아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특히 Dr. 스네이프는 스네이프 교수의 학창시절 학교 폭력을 적나라하게 기술하고 있으니까요. 4부까지는 읽고 그 뒤로는 안 읽었으니 시리우스 블랙에 대해서는 검은개로 매우 귀여움-정도로 기억하지만, 그 멍멍이가 학창시절에 학교폭력을 주도했던 인물 중 하나란 건 잊지맙....

 

음. 일단 이럴 땐 지독한 후플푸프를 읽어서 제 상태 이상을 해제해야겠네요. 부작용으로 레고가 더 사고 싶어지겠지만, 집 레고 쌓아둔걸 보면 잠시 멈출 수는 있을 겁니다. .. 아마도.

 

 

 

레고 해리포터 2024 크리스마스 캘린더, 76438. 4990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lego-harry-potter-2024-advent-calendar-76438

 

레고® 해리포터™ 2024 크리스마스 캘린더 76438 | 해리포터™ | LEGO® Shop KR

독립 놀이에 영감을 주는 마음을 사로잡는 명절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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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도 캘린더지만 아직 재고가 있습니다. 재고 품절되기 전에 사둘까, 아니면 외면할까 고민하고 있고요.

 

 

 

미니 장식들이 귀여우니 시도해볼까요.

 

 

호그와트성 물약 수업, 76431. 5290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hogwarts-castle-potions-class-76431

 

호그와트™ 성: 물약 수업 76431 | 해리포터™ | LEGO® Shop KR

아이들을 위한 레고® 해리포터™ 물약 수업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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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약이라고 번역했지만, 한국 번역서는 아마도 마법약수업이라 적었을 겁니다. 원래는 portion이더군요. 포션. ... 그렇게 말하니 마법약보다는 그냥 포션이라고 하는 쪽이 게임 같이 들렸을 것 같긴 합니다만. 포션 제작 수업이라 하니 상당히 흥미롭잖아요.

 

스네이프 피규어가 등장하는 세트지만, 현재는 백오더만 가능합니다. 지금 주문하면 3월 13일부터 순차 발송이라네요. 스네이프 교수님은 여기서도 화난 얼굴입니다. 흠흠흠.

 

 

이렇게 되면 함정이 발동하는데.... 제일 사고 싶은 건 마법약 수업입니다. 거기에 크리스마스 달력이요. 아 물론 미니미한 하얀올빼미도 좋습니다. 상대적으로 후순위로 밀리는게 저 컬렉터 패키지. 그러나 컬렉터 패키지가 빠지면 열대우림 사은품도 못 받습니다.

그렇다고 해리포터 시리즈 중 뭘 사느냐 고민하며 미루기에는 시간이 촉박합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초기 제품 중에서도 단종 제품이 있거든요. 불사조는 이미 단종되었더라고요. 그쪽도 조금 관심이 있었지만, 꼭 사야하는 건 아니라...'ㅂ'a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요. 열차도, 승강장도 공간 문제로 일단 포기. 호그와트 성은 고민되지만 음... 으으으으음.

 

 

호그와트 성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위의 사진이 호그와트 성(64만원)이고, 아래 제품이 호그와트 캐슬과 정원(29만 9900원)입니다. 스케일이 다르니 가격도 다릅니다. 집에 두고 전시하기에는 성과 정원이 낫고, 전체 재현도를 생각하면 호그와트 성이 낫습니다. 그리고 성과 정원은 현재 일시 품절.OTL 이대로 단종될 가능성... 있을라나요.=ㅁ=

 

해리포터 호그와트 성, 71043.

https://www.lego.com/ko-kr/product/hogwarts-castle-71043

 

해리포터 호그와트™ 성 71043 | 해리포터™ | LEGO® Shop KR

마법의 호그와트™ 성 탐험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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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그와트 캐슬과 정원, 76419.

https://www.lego.com/ko-kr/product/hogwarts-castle-and-grounds-76419

 

호그와트™ 캐슬과 정원 76419 | 해리포터™ | LEGO® Shop KR

사상 최초로 레고® 브릭 모델로 다시 돌아온 호그와트™ 캐슬과 정원을 내손으로 조립하며 마법의 창의적 모험을 즐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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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번호를 보면 일시품절이고 이후 백오더 등으로 다시 풀릴 가능성도 있을 것 같...네요?

 

이렇게 찾기 시작한김에, 내일은 단종제품 중에서 우선 구매 대상 상품을 정리해보겠습니다. llOTL 큰일이다... 오랫동안 장바구니 담았던 상품 중에 하나가 단종 예정이네요...OTL

사무실 이사 정리가 얼추 끝났고, 더 손을 댈까 말까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던 터라 (아마도 손은 댈 것 같지만-_-) 일단 목요일은 휴가를 냈습니다. 오늘이죠. 그리고 진지하게 고민합니다. 오늘, 목요일이 코엑스에서 열리는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서울의 첫 날입니다. 11시부터 시작인데, 평일 휴가니까 가면 사람 적지 않을까?

 

 

전리품은 전리품입니다. 게으름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피곤한 몸을 이끌고 다녀왔고, 결과적으로 잘 다녀왔습니다. 잘. 자아알. 사람이 많았지만 평일에 이정도면 토요일에는 손도 못댈 정도라는 생각이 팍팍 들었고요. 가서 신나게 이것저것 구경하고 그림도 사왔습니다. 냉장고에 달아둔 엽서를 슬슬 교체할 때가 되었고, 이번에 교체하면 되겠네요. 장식했던 엽서는 어떻게 처리할지 조금 고민해보고요. 음. 그 앞서 구매한 엽서도 여럿 있지 않았던가.

 

 

 

 

전체 사진은 이렇습니다. 마침 네이버 스토어 입점한 분이 있어서 슬쩍 들여다보니, 역시 오프매장 가격이 낮죠.=ㅁ= 핫, 더 사올걸 그랬나 후회중입니다. 입장료는 1만원이라, 또 가자면 갈 수도 있긴 하지만서도..'ㅂ'a 토요일에는 무인양품에 가서 조립형 가구가 있나 없나 확인하러 가야하기 때문에 동선이 애매합니다. 어차피 피크민 커뮤니티 데이라 서울에 가야했거든요. 하. 체력 달리는데 서울을 연속으로 가는게 잘 하는 일인가 모르겠다아아아아.;ㅂ; 하지만 미루면 또 안 할거니까요.

 

이번 무인양품 구매건은 정리를 위한 거라, 그게 잘 되면 수납장이 생기면서 안쪽 방이 정리가 좀 될겁니다. 그러면 바닥에 쌓인 책 상자도 어떻게든 치울 수 있겠죠. 어흑.;ㅂ; 안 보는 책은 빨리 정리하자..;ㅂ;

엊그제 도착한 가방 이야깁니다.

 

 

 

올렸나, 안 올렸나. 저도 헷갈려서 일단 올리고 봅니다. 세관을 거쳐 도착한 세 마리의 레서판다. 쓸 때마다 매번 레서판다인가 레서팬더인가 고민하지만 판다가 맞답니다. 처음에 본 것은 가장 큰 제품이었지요.

 

 

그 때의 기록이 이겁니다.

https://bsky.app/profile/esendial.bsky.social/post/3leg2cpatdc2m

 

키르난(Kirnan)[상태이상: Any Shiwa) (@esendial.bsky.social)

탐라에 밝은 포스트 올리기 운동. 나이가 있는지라 이런 걸 메고 다니기 민망하지만, 사고 싶은 이 마음. 쉽게 구매가 가능하다는게 더 무섭습니..;ㅂ; 사, 살까.

bsky.app

 

아마도 이 사진은 핀터레스트에서 들고 왔을 거예요. 보고서 이거 혹시 합성사진이거나 생성사진인가 싶어서 검색해보니, 실제 판매되는 제품이더라고요. 구매대행해서 보내주는 업체가 있어서 고민하다가 두 눈 딱 감고 샀습니다. 사지 못하면 두고두고 생각날 것 같더라고요. 그렇게 가방 세 개를 구매했습니다.

포장은 조금 엉망이었지만 잘 도착했으니 좋습니다. 일단 구매 의욕은 잡아냈으니까요. 하하하. 내란성 스트레스 지름이라고 해도 틀리진 않아요. 내란성 위염과 두통, 불면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저뿐만이 아님을 지난 이틀간의 모임에서 확인했고요. 하. 진짜, 하. 저쪽은 반칙해도 되지만 이쪽은 반칙하면 안된다는게 왜이리 분한지. 저기는 손으로 공을 쳐도 문제 없지만, 여기는 몸에 닿으면 반칙이라니까요.-_-

 

 

각설하고.

 

 

 

무언가에 화난 것 같은, 그러나 심장에 포악하면서도 귀여운 레서판다 가방 중간 크기입니다. 사과 모자를 씌우고 찍어 보았고요. 제일 큰 가방에는 책 한 권이 들어갈까 말까 합니다. 아까 담아봤더니, 이번에 도착한 만년필 케이스가 들어가는 정도라, 만약 넣는다면 일본 문고판 사이즈 두 권이나, 일반 소설 한 권에 핸드폰 정도는 들어가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들고 다니기에는 가방이 연악하지요. 저기에는 뜨개질거리나 바느질거리 정도, 거기에 핸드폰과 아주 간단한 소지품만 넣을 수 있을 겁니다. 그 외에는 들고 다녀야죠. 아예 따로 에코백으로 통칭되는 장바구니나 쇼핑백을 들고 다니는 정도가 적절할 거예요.

 

실착 사진을 찍어보고 싶지만 음. 저 혼자 있으면 사진 찍기가 애매한 관계로.... 언제 시간날 때 시도해보지요.-ㅁ-

 

토요일 오후, 어제 해야할 일로 적어둔 도서 목록 정리하기를 또 까먹었다는 걸 뒤늦게 깨닫습니다. 오늘은 저녁 약속이라, 그 전에 완결지을 수 있을지는 일단 두고 보고요. 오늘의 날림포스팅을 한 뒤에 정리해보죠.

 

몇 번의 시행 착오 끝에, 앙코라의 주소 입력에 배송대행지-구 이하넥스, 현 훗타운의 주소 입력이 안되는 걸 깨달았습니다. 잉크 구매를 숙소로 받는 것이 가능할지는 두고 봐야겠네요.

 

https://www.ancora-shop.jp/blogs/news/%E7%9F%B3%E4%B8%B8%E3%81%95%E3%82%93%E3%81%AE%E3%81%94%E3%81%8D%E3%81%92%E3%82%93%E3%82%A4%E3%83%B3%E3%82%AF-9

 

石丸さんのごきげんインク | ancora direct shop(アンコーラ)

セーラー万年筆の人気インクブレンダー石丸治氏が、銀座の町で見つけたおいしいものをイメージして作る、万年筆用インクシリーズ「石丸さんのごきげんインク」の新カラーが登場。 アン

www.ancora-shop.jp

 

세일러 만년필의 잉크 블렌더, 이시마루 씨의 17번째 수제 잉크 시리즈입니다. 블루스카이의 밈인 "수제포스팅을 빚지 않으면~"이 아니라 이쪽은 수제 잉크를 빚어야 하는 것이로군요. 이전의 메론소다 만년필에 딸려 나온 메론소다 잉크도 한정이었고, 판매 종료되었습니다. 이번 잉크 이름은 笹もち, 앞의 笹는 조릿대랍니다. 사사모치,라고 읽는 모양입니다. 조릿대떡이라면 조릿대맛 떡이 아니라 조릿대 잎사귀로 싼 떡이려나요.

 

 

 

 

처음에는 쑥떡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봅니다. 아. 슬쩍 녹두색 비슷하게 푸르스름한 빛이 도는 초록 잉크라 초록잉크 좋아하신다면 도전해보셔도.... 아직 판매는 안하나봅니다.

 

https://www.ancora-shop.jp/collections/%E7%9F%B3%E4%B8%B8%E3%81%95%E3%82%93%E3%81%AE%E3%81%94%E3%81%8D%E3%81%92%E3%82%93%E3%82%A4%E3%83%B3%E3%82%AF?sort_by=created-descending

 

石丸さんのごきげんインク | ancora direct shop(アンコーラ)

万年筆・文房具ギフトの専門店 ancora(アンコーラ)。創造力をくすぐる心地いい空間で、あなたを待つのは、文房具の新しい愉しさです。

www.ancora-shop.jp

 

이 잉크는 소량 제조라, 금방 재고가 빠집니다. 지금 재고 있는 건 크림소다 뿐이네요.

 

 

왼쪽이 크림소다, 오른쪽이 메론소다입니다. 왼쪽만 현재 재고가 있고 오른쪽은 없음.

 

물론 구매 생각은 없습니다만.... 나중에 혹시라도 도쿄여행으로 긴자 주변 간다면 앙코라는 한 번 들러보고 싶네요. 그게 언제가 될라나.=ㅁ= 새....ㅇ각보다 멀지 않을지 모릅니다.;

 

 

상품소개 사진이 매우 크군요. 작년 9월부터 시작해 10월 11일에 펀딩 마감되었던 『망나니PD 아이돌로 살아남기』의 상품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이 펀딩이 텀블벅에 올라온 걸 보고는 호기심이 생겨 망아살로 흔히 줄여부르는 이 소설 보러 카카오페이지에 들어갔더랬습니다. 그리고 한 권 분량을 미처 못보고 탈주했지요. 저랑은 안 맞더랍니다.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속칭 데못죽도 100% 취향은 아니라는 희한한 취향의 소유자라 그렇습니다. 더 정확히는, 주인공의 긍정적인 성장담이 보고 싶기 때문에 그 외의 소설은 썩 내키지 않습니다. 데못죽이 취향에 안 맞는다 한 것도 주요 반동인물과, 웹상으로 볼 때 더 과하게 다가왔던 악플 때문입니다. 소설에 달린 악플 말고 소설 속에 등장하는 아이돌에 대한 악플 말입니다. 힐링형으로 책 보는 걸 좋아하니 소설 읽으면서 스트레스 받는 건 더더욱 싫고요.

 

망아살을 보다가 내려 놓은 건, 아이돌에 빙의한 망나니PD-이건 제목에 있으니 내용 폭로 아님을 주장합니다-가 성장하기 위한 방법으로 협박을 쓰기 때문입니다. 상대의 약점을 알고 있으니 그걸로 협박하여 자신이 원하는 걸 받아내지요. 그런 점이 매우 걸렸습니다. 하하하.

 

 

THE DAWN 첫 번째 공식 굿즈 데뷔!

https://tumblbug.com/the_dawn_official/

 

THE DAWN 첫 번째 공식 굿즈 데뷔!

'떠오르는 새벽, 더 던입니다!' <망나니 PD 아이돌로 살아남기> 첫 공식 굿즈 프로젝트

tumblbug.com

 

그럼에도 상품은 샀습니다. 어떤 패키지를 살 것인가 고민하다가 결국 원하던 상품만 골라 구매했지요. 뭐냐하면, 반지와 목걸이입니다. 제작이 케이엘피코리아였거든요.

 

 

 

 

그러니까 이 반지랑 목걸이요. 더 던, 새벽이란 의미를 가진 아이돌 그룹명과 데뷔일을 새긴 반지에 목걸이가 따라옵니다. 아니, 거꾸로지요. 제가 원한 건 반지가 아니라 목걸이였고, 반지는 그 다음입니다. 왜 목걸이가 필요했냐고 물으신다면, 예전에 하고 다니던 목걸이의 걸쇠가 망가져서 어머니께 반납한 뒤로 적당한 걸 구하지 못해 그랬습니다. 진작 사둘걸 그랬어요. 그 사이에 금값이 이렇게 오를 줄은 저도 몰랐단 말입니다. 허허허허. 역시 투자의 왕도는 금입니다. 허허허허.

 

피부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금 도금도 18K 이상만 사용 가능합니다. 옷 위에 하면 문제 없지만, 목걸이는 맨살에 닿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포기하고 있었던 차에, 저 목걸이의 재질이 써지컬 스틸이라고, 변색과 알레르기 유발이 적답니다. 일단 구매해두고 나중에 G에게 들으니, 이게 알레르기가 덜 나긴 하나봅니다. G도 살성이 저랑 비슷하거든요. 저야 액세서리를 잘 안하니 반응도 적게 나지만, G는 반응이 잘 나기 때문에 더 조심하는 편입니다.

 

하여간 잿밥에 관심을 두고 주문했던 상품이 지난 주에 도착했습니다. 와아아. 드디어 도착!

 

 

 

 

인쇄 공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책자는 따로 발송한답니다. 도착한 것은 목걸이가 들어 있는 상자와 기타 등등. 다른 건 포장 벗기지도 않고 고이 보관했습니다. 중요한 건 목걸이예요.

 

 

 

 

보관 상자가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리본을 잡아당기면 서랍처럼 안쪽의 틀이 나오는데, 그 틀 안쪽에 저렇게 목걸이와 반지가 들어 있습니다. 얼핏 보면 투명한 유리 상자 안에 들어 있는 걸로 보이지요. 아닙니다. 플라스틱 랩 같은 것으로 고정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액자 같기도 하지요. 틀을 꺼내서 옆면의 PUSH라고 적힌 부분을 누르면, 저렇게 위 아래로 열립니다. 위로 열리는 틀의 아랫면, 아랫틀의 윗면에 신축성 살짝 있는 플라스틱 랩이 있고, 그 사이에 반지와 목걸이가 끼어 있습니다. 저렇게 수납하니 흔들림 덜하게 잘 보관할 수 있군요. 하나 배웠습니다.

 

그리하여 반지는 도로 틀에 집어 넣고, 목걸이만 따로 빼뒀습니다. 당장 내일 출근할 때부터 써보려고요. 후후후후후후. 오랜만에 목걸이 걸고 출근하겠네요.'ㅂ'

제목의 얼굴이 저모양인 건 보시면 압니다. 하, 이놈들, 또 구매의욕을 마구 불러 일으키는 무서운 제품을 들고 왔습니다.

 

지난 10월쯤인가에 한 번 트위터로 슬쩍 지나간 제품입니다. 튜더 코너라고, 신제품이 나올거라는 예고였지요. 그 때는 전체 내용 없었는데, 공개되었습니다. 레고 메일링으로 확인하고 한숨 지으러 보러갔습니다. 제목 그대로, 튜더 코너에 또 한정 사은품이 붙었기 때문입니다.ㅠ_ㅠ

 

 

 

 

튜더 코너, 10350

https://www.lego.com/ko-kr/product/tudor-corner-10350

 

튜더 코너 10350 | 레고® Icons | LEGO® Shop KR

레고® 아이콘 튜더 코너 성인 사용자용 모델 조립 키트

www.lego.com

가격은 31만원에서 100원을 뺀, 309,900원입니다. 1월 4일 출시 예정이며 1월 1일부터 선구매 가능합니다.

 

 

18세 이상 사용 가능으로, 전체 부품이 상당히 많습니다. 3266개. 크기는 아마 부티크 호텔이나 다른 시티 시리즈와 맞출 수 있지 않나 싶네요. 식물원보다는 부티크호텔이나 서점 등등에 더 잘 맞을거라 생각합니다. 아아아. 자전거에 홀리는 입장에서 저기 보이는 짐수레 자전거는 매우 탐이 납니다.

 

 

 

게다가 커피매장이 있어요.ㅠ_ㅠ

 

 

 

 

 

다행히 다른 피규어는 눈에 들어오지 않지만, 굴뚝청소부가 있는게 재미있네요. 어, 근데 중간에 사람 아닌 것이 있지 않나요. 혹시 저것도 사람... 투명인간인가? 설마하니 양복점의 마네킹이겠지요? 흰색이니?

 

 

아직은 사은품이 열리지 않았지만, 상품 소개 페이지에는 있습니다. 1월 1일부터 구매 가능하고 그 때 구매하면 아래의 키오스크를 준다고요.

 

코너 키오스크, 40757.

https://www.lego.com/ko-kr/product/corner-kiosk-40757

 

코너 키오스크 40757 | 레고® Icons | LEGO® Shop KR

시대를 초월한 코너 키오스크의 매력에 빠져보아요

www.lego.com

 

아. 신문판매대... 하.... 하... 이건... 하. 게다가 호외가 있어!

 

만약 튜더 코너를 산다면 이번 기회에 장만해야하는 겁니다. 에펠의 아파트를 놓치고 후회한 기억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어요. 어흑. 하지만 그거 샀다면 둘 곳이 없었을 거예요. 에펠탑은, 정말로 상자가 크단 말입니다.;ㅂ;

 

 

 

 

 

다이애건 앨리 마법의 상점, 76444.

https://www.lego.com/ko-kr/product/diagon-alley-wizarding-shops-76444

 

다이애건 앨리™ 마법의 상점 76444 | 해리포터™ | LEGO® Shop KR

성인을 위한 마법사 테마의 레고® 해리포터™ 선물

www.lego.com

비슷한 시기에 같이 나오는 것이 마법의 상점입니다. 이전에 나온 다이애건 밸리와 은행은 크기를 키운 것이고, 이쪽은 스케일을 줄였습니다. 들어 있는 레고 피규어를 보면 감이 옵니다. 원래 레고 피규어는 두 칸 짜리인데, 저기 보이는 피규어들은 한 칸이잖아요. 훨씬 간략화한 셈이겠지요. 그래서 저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떨어졌지만, 단순히 전시용으로 쓴다면 이쪽이 공간은 덜 차지할 겁니다.

 

 

하여간 튜더 코너는 당장 내일부터 판매 시작입니다. 고민 좀 해보자고요... 하...

말은 이렇게 하지만 아닐 겁니다. 전자책 구매 가능성이 얼마간 열려 있거든요. 혹시 또 모르고요. 그 사이에 뭔가 살 책이 생길 수도 있어요.

 

 

엊그제 도착한 『말세 커피』도 아직이고,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도 비닐 안 뜯었지만 새책 두 상자가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헌책은 아니고, 본가에 보관중이던 책 세 상자도 추가 도착했고요.

 

 

 

 

퇴근하고 돌아오니 『스타터 빌런』이 수건과 함께 도착했습니다. 수건은 바로 쓰려고 아예 세탁 준비중입니다. 그리고 어제 이 사진을 찍고, 퇴근 후 책 상자 네 개와, 그 전날 도착한 책 상자 하나를 간신히 넣어두고는 오늘 사진을 더 찍었습니다. 본가에서 온 책 상자 세 개는 아직 안 뜯었고, 어제 도착한 내스급 상자와 그 전날 도착한 어바등 상자 둘만 뜯었지요. 그 일주일쯤 전에 도착한 춘식이×해리포터 망토 상자와 함께 오늘 해치웠습니다. 그간 쌓인 상자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하. 아직 어바등 상자는 집에 있습니다. 오늘 막 뜯은 참이라 분리수거하려고 일단 챙겨놓기만 했거든요.

 

 

 

그 사이에 쌓인 책탑. 무너뜨려야 하지만, 모스크바의 신사 아래 깔린 건 인버트입니다. 저건 방출 여부를 아직 결정 못했습니다. 표지는 참 예쁘지만 내용이 취향 아니라서요. 하. 죠즈카도 아직 못했지요.

 

 

 

 

아차. 변색머그 두 개도 저 상태로 사진만 찍고 꺼내지도 않았네요. 내스급 머그와 어바등 머그가 함께 있습니다. 하. 지금 찬장에 들어간 굿즈형 머그가 몇 개지? 천수관음도 아니면서 왜이리 머그를 처분하지 못하는게냐.;ㅂ;

 

 

 

 

 

... 읽을 책은 쌓여만 가니.-ㅁ- 『왼쪽은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 1~4권, 시리즈의 첫 번째 세트고요, 오른쪽은 『내가 키운 S급들』 5권까지입니다. 내스급은 몇 권 분량이 될지 모르겠네요. 얼마나 압축했는지 감이 안와서, 일단 나와봐야 알겠지요. 집에 모셔두려면 부지런히 책장을 치워야합니다. 이상한 물건들 잔뜩 들여 놓았으니, 그건 책장 위로 피신시키고, 책장에 잘, 테트리스하듯 맞춰 끼워 넣어야지요.

 

일단 지금은 어제 다시 붙잡은 데못죽부터 가겠습니다. 책탑은 무너뜨려야 제맛이죠.=ㅁ=!

어제 올리다가 뻗은 만년필 사진의 앞 이야기입니다. 그 직전에 도착한 충동구매적 커피용품도 사진 찍어 놓고는 안 올렸거든요. 오늘은 날림으로 그 사진 다 올려봅니다.'ㅂ'a

 

카페뮤제오 주문건은 앞서 상자만 찍어 올렸지요. 이번에는 다 꺼내 찍어봤습니다.

 

 

옆의 태공은 크기비교용이고요. 5온스의 샷잔과 3온스의 샷잔, 그리고 스테인리스 계량 샷잔과 커피계량숟가락입니다. 커피 숟가락도 나무로 살까 스테인리스로 살까, 동으로 살까 한참 고민했지만 결국은 스테인리스입니다. 오래 쓰고 관리하기 쉬워서요. 동이나 나무는 쓰기 편하지만 관리 문제가 걸리더라고요. 취향만 따지면 나무 숟가락이 좋지만, 커피는 기름기가 도니 오래 쓰려면 나무숟가락도 잘 관리해야합니다. 그게 쉽지 않아요...

 

 

 

 

 

이날 도착한 택배 하나는 발송처가 안나왔더랍니다. 이게 뭔가하고 받아보니, 책자더라고요. 말세커피 배송 시작했다는 소식은 텀블벅 메시지로 받았는데, 저도 잊고 있었습니다. 이쪽도 책탑에 쌓아두고 차근히 읽으려고 준비중입니다. 엽서는 냉장고에 붙여둬야겠네요.

 

 

 

 

만년필이 들어 있던 상자 크기 비교를 위해 태공과 말세커피 책이 수고해줬습니다. 아래 있는 저 상자가 만년필이 들어 있던 상자입니다. 상자에 비해 만년필 상자가 매우 작았지요. 그거야 쇼핑백이 함께 들어 있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해봅니다.

 

 

 

 

왼쪽에 보이는 전단지는 WorldShopping의 안내문입니다. 저 뒷면에 500엔 할인 쿠폰이 있었습니다만, 아마 다음에 쓸 일은 없을 겁니다. 대행수수료가 비싸서 다음에 쓸 일이 있을까 싶더라고요. 오른쪽의 사진에 보이는 것이 Ancora의 쇼핑백입니다.

 

 

 

쇼핑백과, 구매보증서와 만년필 상자.

 

 

 

 

결제는 12월 6일이었는데, 구매일은 11일로 적혀 있군요.

 

 

 

 

 

상자도 그렇고, 속도 홈페이지의 사진 그대로라 신기했습니다. .. 그것도 신기하다고 말해도 되나? =ㅁ=

 

 

하여간 한 번 구매는 해보았으니 두 번째 구매는 더 쉬울지.......... 아뇨, 그것도 모르죠. 이번에 구매 비용 들어가면서 허리가 휘청했기 때문에 한동안은 잠잠할 겁니다. 그리고 만년필 수리보내고 쓰기 시작하면 만년필 구매 의욕이 사그라들지 않을까 생각만 하는 거죠. 아니, 그러니까 일단 만년필 수리부터 보내야하고요. 이번 주말은 겸사겸사 서울 다녀와야하나요. 아, 멀리 나가기 힘든데.;ㅂ; 체력이 부족한데.;ㅂ; 12월 3일 + 23일차, 그래서 여전히 집나간 체력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러니 더 고민하고 갈지 말지..........

 

뭐든 일은 빨리 해치워야 마음이 편하니 이번 주말에 갈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광화문 주변을 지나가니 슬쩍 참여했다가 갈지도 몰라요.

관련 글은 앞서 올렸지요.

 

241130_앙코라, 신작 만년필 해파리(海月) 예고

https://esendial.tistory.com/93731

 

241130_앙코라, 신작 만년필 해파리(海月) 예고

OTL결론만 말하면, 지난 번의 메론 소다 이후 지구만 들었다놨다 하며 이거 괜찮을까 했다가 이 만년필을 보고 단박에 홀렸습니다. 아마도 메론 소다 못지 않게, 혹은 그보다 더 구매 경쟁이 치열

esendial.tistory.com

 

 

저 해월이란 단어가 쿠라게고, 해파리라는 의미는 해당 글에 적었더랬습니다. 11월 30일에 저거 올려 놓고, 그 다음주면 주문 가능하니 시도해볼까 생각하던게 어언 ... 4주 가까이 되었네요. 아마 짐작하시겠지만 12월 3일 + 22일인 오늘도 반쯤은 넋이 나가 있으니, 그 며칠 뒤였던 12월 6일, 금요일 오전 11시에도 넋이 나가 있었습니다. 어떻게든 업무는 쳐내고 있었으니 다행이지요. 12월 초에는 연간 업무 마감 및 보고서 제출 때문에 업무가 폭주했거든요. 그래도 다행히 11시 반 쯤에 뭔가 놓친 것 같다고 하다가 뒤늦게 만년필 주문 건을 떠올렸습니다.

 

カ.クリエ プレミアムクロス ×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スリム 海月限定セット アンコーラVer.

https://www.ancora-shop.jp/products/sa0178453

 

カ.クリエ プレミアムクロス ×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スリム 海月限定セット アンコーラVer. |

プラスとセーラー万年筆のコラボレーション企画第8弾となる本商品は、海月(くらげ)をテーマにした、ノート、万年筆、ボトルインクの3点セットです。   アンコーラ限定カラーのプロフ

www.ancora-shop.jp

 

앙코라 링크 보면 아시겠지만, 의외로 재고가 있습니다. 저도 반쯤 홀려 구매했지만, 메론소다 때만큼 경쟁이 붙지는 않았네요. 이리하여 제 n번째 만년필이 결정되었습니다. 중학교 때 선물로 받았던 만년필, 대학 졸업 후 아버지가 선물로 받았으니 네가 쓰라며 주신 만년필, 제가 구매했던 모나미 만년필에 이은 만년필.....

 

아차. 잊기 전에 이번 주말에는 꼭 만년필 수리 맡기러 가겠습니다. 어디로 갈까 고민중이긴 한데..=ㅁ=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번 글은 정리용입니다. 저 해파리 만년필을 주문하는데 들어간 총 비용을 계산하는 겸이지요. 오랜만에 긴 글을 쓰겠군요. 으흑.;ㅂ; 일단 요약하면 앙코라 주문은 조금 복잡합니다.

 

  1. 여러 번 시도했으나, 훗타운의 배송대행 주소가 입력되지 않음.
  2. WorldShopping의 배송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음
  3. 배송대행비, 한국으로의 배송비, 관세, 세관대행비가 추가 지불됨.
  4. 소요 예산이 상당함.

 

위의 비용을 감당하며 구매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체 생일선물로 삼았거든요. 올해 내 생일 선물은 아직 주문하지 않았으니 이것으로 대용하겠다는 마음과, 그 직전에 만기된 적금이 받쳐준 든든한 통장잔고가 만용의 기원이었지요. 넵, 만용이었습니다. 통장잔고가 있기에 망정이지, 12월 3일의 사태로 환율이 엉망이 된 상태에서 저지르기엔 비용이 컸으니까요. 하나 하나 짚어보지요.

 

 

1+2. WorldShopping을 통한 배송대행 주문

 

 

위에서 정리한 대로 배송대행지 주소가 먹지 않았기에 월드 쇼핑을 이용한 해외배송을 신청했습니다. 아래 연두색 버튼을 눌러 "장바구니에 추가"를 하면 아래의 팝업이 뜹니다.

 

 

 

 

화면에서 제품 수량을 선택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왼쪽의 화면이 나옵니다. 옵션 사양은 펜촉을 선택하는 겁니다. 원하는 펜촉을 선택하면 "장바구니에 추가" 버튼이 활성화됩니다. 누르면 장바구니 화면으로 이동, 계속 쇼핑하기가 나옵니다. 다른 제품을 추가 주문하려면 계속 쇼핑하기도 가능하지만, 이미 저 만년필 한 자루로 150달러는 충분히 넘겼습니다. 그냥 하나만 주문합니다.

 

 

 

화면 왼쪽 상단 메시지는 넘기시고..=ㅁ=

구매대행 수수료가 10%입니다. 하하하하하하. 하. 이 방법 밖에 없으니 어쩔 수 없지요. 그러니 계속 진행합니다. 오른쪽 하단의 다음 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WorldShopping 결제창으로 넘어갑니다.

 

 

 

확인사항에 체크를 하면,

 

 

 

입력할 내용이 주르륵 뜹니다. 영문 주소는 포털에서 영문 주소 검색을 하면 자동으로 소개가 됩니다. 우편번호가 제대로 입력되면 다른 부분은 크게 문제가 없으니까요. 전체 내용이 다 한국어로 안내가 되니 그 이후의 과정은 건너 뛰고, 총 기간과 최종 비용만 적어봅니다.

 

1.1 12월 6일(금), WorldShopping 구매대행 주문

주문 후 위에 적은 메일을 통해 주문 확인 메일이 들어옵니다. 혹시 스팸메일함에 들어 가지 않았는지 확인이 필요하고요. 구매 영수증도 같은 시간에 메일로 왔습니다.

 

1.2 30분 뒤, 주문 완료 메일

주문 후 약 30분 뒤, 구매 완료 메일이 왔습니다.

 

2.1 12월 13일(금), WorldShopping 해외배송료 확정

갑자기 시간이 일주일 훅 날아갑니다. 주문은 되었지만,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걸린 모양입니다. 그 동안 내내 배송상황 확인했거든요. 1.1에 날아온 메일에 링크가 있고, 그 링크로 들어가면 상품의 진행 상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창고에 도착했는지 아닌지 내내 확인하고 있었지요.

 

2.2 12월 13일(금) 해외배송료 확정

해외배송비가 총 4개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건 캡쳐를 해두지 않았는데, 저는 EMS로 결제했습니다. 이게 2300엔. 그리고 제일 저렴한 것이 EMPS였던가요. 이게 1700엔입니다. 600엔 차이이고 대략 하루 이틀 정도 차이가 났지만 이걸로 하겠다고 결정합니다. 물론 그보다 더 비싸면 더 빨리 옵니다. 그쪽은 항공 배송을 이용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냥 우체국 시스템이 믿음직하지 그쪽으로 선택했습니다. 다른게 페덱스였던가, 하여간 이름만 대면 아는 그 택배회사겁니다.-ㅁ-

 

 

2.3 12월 15일(일) 해외배송료 결제

15일에 배송료 결제 확인 메일이 날아왔습니다. 영수증도 그 때 같이 날아왔고요.

 

 

2.4 12월 16일(월) 물품 배송

구입한지 열흘만에 드디어 일본을 출발합니다. 11월 말부터 12월 초에 아마존에서 구매한 다른 물품은 상대적으로 빨리 도착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쪽은 조금 느립니다.

 

3.1 12월 18일(수) 우체국 알림

18일 점심 때 조금 지나서 알림이 왔습니다. 우편물 코드가 EN으로 시작해 JP로 끝나는 걸 보니 일본에서 온 우편물이 맞겠지요. 통관번호를 함께 주고, 통관 신청을 하라는 안내가 있습니다. 우체국 카카오톡 채널에서 날아온 것이고, 간이통관 링크가 있어 이래저래 헤매다가, 유니패스 사이트로 들어가 신청하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관세청 유니패스에 들어가, 상단 메뉴의 업무지원 > 국제우편물통관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https://unipass.customs.go.kr/

 

국가관세종합정보시스템 서비스

환율정보 국가별 수출, 수입 환율정보 테이블

unipass.customs.go.kr

 

 

 

들어가면 아래의 화면이 나옵니다. 우편물번호로 우편물 통관을 신청할 수 있고요.

 

우편물번호는 카카오톡으로 날아왔지요. EN으로 시작해 JP로 끝나는 번호입니다. 숫자로 날아온 통관번호 말고요. 도착일자도 함께 입력해서 검색하면 우편물 정보가 나오고, 해당 우편물의 상품이 무엇인지, 구매 가격이 얼마인지, 배송비는 얼마인지를 차근차근 입력하고, 구매 사이트 정보도 함께 넣으면 됩니다. 말하자면 배송대행 신청을 할 때 입력하는 내용을 여기서 입력하는 겁니다. 아마존 물건 배송대행신청할 때도, 상품 링크와 구매 물건 종류, 그리고 가격과 배송비를 구체적으로 입력했지요. 그것과 비슷합니다.

상품이 만년필이니 기타로 넣었다...고 기억하고요. 시간은 생각보다 얼마 안 걸렸...? 우체국에서 알림 카카오톡을 받은 뒤 약 20분 뒤에 아래의 카카오톡이 날아왔거든요.

 

 

3.2 12월 18일(수) 관세청 유니패스 알림

3.1을 입력하고 나니, 간이통관신청이 완료되었다는 알림이 날아옵니다.

통관 신청 상황이 궁금하다면 관세청에서 보시면 됩니다.

 

 

오른쪽의 주요 서비스 중, "우편물통관진행정보"에 들어가면 유니패스 링크로 자동 연결됩니다. 우편물 번호를 넣으면 통관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고요.

 

3.3 12월 23일(월) 관세 및 통관절차대행수수료 안내

월요일 아침. 관세와 통관절차대행수수료 납부 안내가 관세청 유니패스 카카오톡으로 날아옵니다. 관세, 그리고 우체국에 납부할 통관절차대행수수료 4천원을 내라는 안내입니다. 관세는 관세납부전용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이고, 대행수수료는 인터넷우체국 납부입니다. 링크로 들어가면 인터넷우체국이 열리고, 거기서 우편물번호를 입력해 수수료를 납부합니다. 대행수수료는 카드 결제가 가능했지요. 총액은 나중에 정리하겠습니다.

빛의 속도로 두 비용을 지불합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넣어야 빨리 처리되고 빨리 오겠지요.

 

 

4.1 12월 24일(화) 도착

...???? !!!!!

화요일 아침, 우체국 카카오톡으로 배송예정 문자를 받아보고는 이게 왜?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와. 진짜, 한국 내 일처리는 빛의 속도인가. 와. 돈 납부하자마자 바로 출발한 모양이군요.

 

 

5. 뜯기.

 

 

그리하여 앙코라에서 구매한 세일러의 "카 크리에 프리미엄 크로스×프로페셔널 기어 슬림 쿠라게 한정 세트 앙코라 버전", 혹은 검색되는 대로 해파리 만년필을 뜯을 수 있었습니다. 아... 길다.

 

 

 

그래서 총 비용이 얼마나 들었는지 계산해봅니다.

 

1.본체 비용: ¥38,500

2.구매대행 수수료: ¥3,850

3.EMS 배송비: ¥2,300

4.관세: ₩57,670

5.통관대행 수수료: ₩4,000

 

1번과 2번은 동시에 결제했기에 ¥42,350으로 잡힙니다. 404,449원이고요. 여기에 3은 21,823원이고요. 아마 이 둘에는 환전 관련한 추가 수수료가 얼마간 붙을겁니다. 수수료 붙기전 가격으로 정리하여 총 비용을 계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404449+21823+57670+4000 = 487,942원

 

와아아아아아............

 

원래 만년필 가격인 38500엔을 보고 최종 결제 금액을 다시 보세요. 그리고 지금 환율을 보수적으로 잡아서 940원으로 하면, 음.

그냥 일본내 배송지가 있다면 거기로 받는 쪽을 추천합니다. 다음 여행 때 혹시 호텔을 배송지로 잡아서 가능할지 시도해볼까요.-_-a

 

아. 덧붙이자면. 위의 계산애는 약간의 함정이 있습니다. 통관 신청할 때, 구매대행비인 3850엔은 안 넣었거든요. 아하하하; 그걸 빼고 만년필 정가만 입력했습니다. 만약 구매대행비를 추가했다면 가격이 더 올랐을 건데, 어차피 구매대행비 가격은 확인이 어려우니 그냥 빼고 넣었습니다. 그러므로 넣어서 계산하면 관세가 더 올라갈거예요.

 

 

장바구니에 담아 놓고 살지 말지 고민중인 목록입니다. 일전에 카페뮤제오 장바구니에 담았던 전동 커피가는기계는 펀샵에서 구매하면서 치워뒀고, 그 때 같이 살지 말지 고민했던 물건들만 남았습니다. 에스프레소 마시지도 않으면서 샷잔은 보면 예쁘다며 흘끔흘끔 보고 있거든요. 거기에 커피 계량숟가락도, 나무거나 금속이거나 하나 사둘까 싶어서 둘러보다가, 한국산 제품이라는 긴 계량숟가락과 일본 제조인 하리오 것을 담아뒀습니다. 그리고 스테인리스 샷잔도 하나요. 유리 계량컵은 있지만 스테인리스 계량컵은 없거든요.

 

 

그제 서울 갔다가 어제 판교 들러 돌아올 때, 낮부터 남태령에서 트랙터가 막혔다는 소식은 들었습니다. 그래도 대치가 금방 끝나겠거니 했더니만, 광화문 집회가 마무리 되고 난 뒤에까지도 계속된 모양이군요. 나갔다 돌아온게 피곤해서 엊저녁 일찍 잠들었는데, 새벽에 확인하니 아직도 난리더랍니다. 홧김이라면 홧김이고, 충동이라면 충동적으로 후훤금을 보냈습니다. 왕창.-ㅅ- 가지 못하는 마음을 현금에 실어 보냈던 거죠. 그러고 나니 다시 지름신이 오셔서 카페뮤제오에 담아둔 결제해, 말아 이러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월요일에 행사 협조 요청이 있어서 아침부터 끙끙댈 것이 뻔하거든요. 아니 뭐, 그러려니 해야지.=ㅅ=

 

 

 

 

날림으로 라면하나 끓여 먹고, 식후 간식으로는 과일을 깎았습니다. 지난 주에 또 충동구매한 과일입니다. 단감은 가끔 먹고 싶을 때가 있어 골랐고, 사과는 먹어줘야 할 것 같아서 같이 구매했습니다.

 

 

https://www.ffd.co.kr/shop-seasonal/?idx=294

 

금쪽반쪽 사과 나눔 프로젝트 : 나도 한 입, 아이들도 한 입 : 농사펀드

📝 프로젝트 요약아이들 키가 1.2cm 줄고 소아 비만은 16%가 늘었습니다. 저소득층 아이들은 제철 과일 대신 라면을 먹습니다. 건강하게 기른 사과를 구매하며 아이들에게도 기부합니다.  ✅

www.ffd.co.kr

 

며칠 전에도 올렸던 것 같은데, 농사펀드에 올라온 사과 나눔 이벤트입니다. 가격이 비싸지만 나만 사과 먹는 것보다는 나눠 먹는 것이 더 마음 좋으니 구매했더니만, 위의 사과가 왔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도착한 사과가 참 예쁘더라고요. 포장재(조선일보-_-)로 잘 싸서 어제 냉장고에 넣어두고, 점심에 하나 반으로 잘랐더니, 허. 속에 꿀이 가득합니다. 저 투명한 곳을 꿀샘이라 부르잖아요. 진짜 맛있고 달더라고요. 쓰읍.

 

오랜만에 맛있는 사과 먹으면서 사길 잘했다는 생각을.

 

넵. 남태령 통제는 다행히 풀렸지만, 협의에 따라 10대만 서울 진입하기로 했답니다. 무사히 용산-한강진에 도착할 수 있기를, 그리고 다시 집에까지 평안히 가시기를 기원하면서....

 

블로그에 정치얘기 덜 할 그날을 기다려봅니다. 하...-_-y~ ... 담배를 안 피우니 이모티콘이라도 이렇게....

 

 

오늘 아침. 굿스마일 메일링을 열었더니 아주 익숙한 얼굴 둘이 보이지 뭡니까. 이스칸달과 웨이버 벨벳. 저는 페이트 제로(Fate Zero, 이하 페제로)의 둘을 기억하지만, 넨도로이드 이름 상으로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Fate Grand Order, 이하 페그오)쪽입니다. 둘이 같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세트로 같이 찍힌 사진도 있고요. 먼저 이스칸달-알렉산더부터 올려보죠.

 

 

 

ねんどろいど ライダー/イスカンダル DX(征服王イスカンダル、貴様の道を切り開こう! 2666-DX)

넨도로이드 라이더 / 이스칸달 DX(정복왕 이스칸달, 자네의 길을 열어주겠다! 2666-D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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ねんどろいど ライダー/イスカンダル DX|グッドスマイルカンパニー公式ショップ

大人気スマホゲーム『Fate/Grand Order』より、ライダーのサーヴァント「イスカンダル」がねんどろいどで登場です! ・表情パーツ:「微笑み顔」「笑顔」 ・オプションパーツ:「キュプリ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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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칸달의 저 대사가 재미있네요. 키사마를 뭐라고 할까 하다가, 이스칸달의 키사마는 네놈보다는 귀공이나 자네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해서 적었습니다.

 

DX는 확장판 버전입니다. DX가 안 붙은 일반판은 넨도로이드 이스칸달만 있고, 확장 버전에는 말이 같이 있습니다. 이스칸달의 애마라면 부케팔로스인가요.

 

 

 

말 위에 올라탈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습니다. 저 씨익 웃는 얼굴이 매력적...(...)

 

 

 

다른 그림 둘에는 검을 들고 있는 모습도 있고요. 아. 역시 팔짱 끼고 씩 웃는 모습이 제일 마음에 드네요.

 

 

블루스카이 쪽에는 웨이버 벨벳이라 적었지만, 캐릭터 이름은 제갈공명으로 나왔습니다. 웨이버 벨벳과 알렉산더가 페제로쪽이었나요. 페그오에는 이들 둘이 동시에 나오나봅니다. 페그오는 하지를 않아서 대략 짐작만 할 따름이고요.

 

ねんどろいど キャスター/諸葛孔明(見ろよライダー!ボクだってやれば出来るのさ!……あれ?, 2667)

넨도로이드 캐스터 / 제갈공명(봐 라이더! 나라도 하면 된다고! ... 어라?, 2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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ねんどろいど キャスター/諸葛孔明|グッドスマイルカンパニー公式ショップ

大人気スマホゲーム『Fate/Grand Order』より、キャスターのサーヴァント「諸葛孔明」がねんどろいどで登場です! ・表情パーツ:「笑顔」「戦闘顔」 ・オプションパーツ:「マント」「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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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허당끼가 있다고 표현하죠. 사전에 공식 등재되진 않은 모양이지만, 뭔가 허당스럽다, 허술하다 그런 매력이 있지요.

 

 

 

 

제갈공명이란 이름을 달고 나왔지만, 제갈공명의 원래 정체(..)가 뭔지 다들 압니다. 그래서인지 한 손에 책을 들고 있고, 거기에 어깨에 걸친 망토는, 이스칸달과의 연 때문에 받은 걸겁니다. 그러니 대사도 "라이더!"를 찾는 내용이지요.

 

 

 

 

매우, 매우 귀엽습니다. 집에 모아둔 넨도로이드가 많지만 이쪽도 수집에 추가하고 싶... ... 하지만 그럴려면 집에 있는 넨도로이드를 방출해야한다! 게다가 이 둘은 맨 위의 사진처럼 세트로 모아야 하잖아요.

 

알라딘에도 올라와 있습니다.

 

넨도로이드 Fate/Grand Order 라이더 이스칸다르 DX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3646247

 

넨도로이드 Fate/Grand Order 라이더 이스칸다르 DX

넨도로이드 Fate/Grand Order 라이더 이스칸다르 DX

www.aladin.co.kr

 

넨도로이드 Fate/Grand Order 캐스터/제갈공명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3645840

 

넨도로이드 Fate/Grand Order 캐스터/제갈공명

넨도로이드 Fate/Grand Order 캐스터/제갈공명

www.aladin.co.kr

 

 

구매 여부는 더 고민하고, 아마도 안 할 것 같지만서도...=ㅁ=

 

 

출처는 굿스마일 메일링. 메일링으로 온 사진을 보고 넘기려는데, 미소년이 스쳐지나가는 그 옆에 야옹 선생님이 보입니다. 나츠메는 애니메이션 아니고 만화책으로 주로 보았기 때문에 저렇게 미화(..)된 얼굴로 나오니 못 알아보고 넘어갈 뻔 했습니다. 물론 나츠메 얼굴이 맞지만, 펜선이 다르잖아요. 만화 펜선과 넨도로이드 선은 전혀 다릅니다. 전혀. 그렇다고 싫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만화도 좋고, 넨도로이드의 선도 매우 좋습니다. 멋져요...

 

이상한 소리는 건너 뛰고.

 

저 사진을 보고 바로 알라딘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메일링으로 오는 상품은 거의가 알라딘 외국서적에서도 검색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검색해보니 나왔더군요. 구매 가능합니다. 알라딘 구매창의 맨 아래를 보면 야옹 선생도 두 버전 다 포함된 모양입니다.

 

 

 

사진상으로도 일단 이 두 분이 모두 오시는 건 맞는 것 같고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3435101

 

넨도로이드 나츠메 우인장 나츠메 타카시&야옹 선생 일본옷ver.

넨도로이드 나츠메 우인장 나츠메 타카시&야옹 선생 일본옷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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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서 구매도 가능하지만, 나츠메 우인장 팬이라면 굿스마일 공식 홈에서 구매하는 것도 고려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스페셜 베이스를 주기 때문이고요...=ㅁ=

가끔 굿스마일이 공식 홈에서만 제공하는 여러 선물을 꺼내드는데, 이번에도 베이스가 당첨이네요. 넨도로이드를 올려놓는 그 동그란 판을 한정 버전으로 추가 증정한다는 겁니다.

 

 

https://www.goodsmile.com/en/product/60971/Nendoroid+Takashi+Natsume+Nyanko+Sensei+Traditional+Clothing+Ver.

 

Nendoroid Takashi Natsume & Nyanko Sensei: Traditional Clothing Ver.|Good Smile Company

From the popular anime "Natsume Yujin-cho" comes a Nendoroid of Takashi Natsume in traditional clothing, along with Nyanko Sensei! Face plates: · Smiling face · Face when returning the name of a yokai · Dubious face Optional parts: · Nyanko Sensei · B

www.goodsmile.com

 

 

영어 버전의 링크가 훨씬 짧아서 이쪽으로 올립니다. 일본어 버전으로 올리면 일본어명 주소가 아주 길게 나오거든요. 브라우저 상으로는 오른쪽 상단에 언어를 일본어나 중국어로 바꿀 수 있는 선택지가 있습니다. 일본어 설명으로 보고 싶으시면 거기서 설정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래는 다른 사진들.

 

 

 

 

나츠메가 귀엽고 .. (중략) . 귀엽습니다.

 

 

덧붙임.

올해가 2024년이 맞는지 다시 달력을 확인하게 만드는 무서운 넨도로이드가 나왔는데.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3434388

 

넨도로이드 세이버 마리오넷 J 라임

넨도로이드 세이버 마리오넷 J 라임

www.aladin.co.kr

 

 

넨도로이드 세이버 마리오넷 J 라임.

 

카우보이 비밥의 둘 보다도 얘가 더 나이 많지 않아요?;

몇 주도 아니로 몇 달 전부터 챙겨와야한다고 생각했다가 어제는 가자마자 찾아서 챙겨 넣었습니다. 뭐냐면 만년필입니다.

 

 

 

 

이게 첫 번째 만년필은 아닙니다. 맨 처음 만년필 받은 건 (중략) 이지만, 이 당시는 만년필 쓰는 법을 잘 몰랐습니다. 집에만 고이 모셔두었다가 처분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뒤에는 신경 안 쓰고 있다가, 우연한 기회에 아버지가 선물 받은 만년필을 제가 받아 쓰게 되었습니다. G는 만년필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고, 저는 주시면 감사히 쓰겠습니다라면서 덥석 받았지요. 나중에 검색해보고 알았지만 절대로 저 만년필이 싸지 않더랍니다. 고급 라인이더라고요. 꽤 마음 써서 챙긴 선물이었다고 기억합니다. 그래서 저도 들고 다니며, 꽤 오랫동안 만년필을 다이어리 기록용으로 썼습니다. 일부러 워터맨 잉크를 교보문고 매장에 찾아가 구입해서 쓸 정도로요.

 

아.-_-

지금 깨달았습니다. 작성하며 옛 기억을 이렇게 들추게 될 줄은 몰랐네요. 가장 좋아하는 색은 파랑에 가깝고, 실제로도 네이비나 진청을 주로 고르지만 이 때는 달랐습니다. 잉크 색으로 고른게 진한 초록이었습니다. 왜 진한 초록이었냐 하면, 제목을 밝히는 내용 폭로가 되는 어느 추리소설에 초록 잉크가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미치겠다, 아니 왜 이걸 이제야 떠올렸죠. 이게 물론 20대 초반에 읽은 소설을 보고 뇌리에 박혀 있어서 그 때 구매했던 것이기도 합니다만, 와아, 진짜. 추리소설의 영향이었어요.

 

 

 

지금은 케이스가 바뀌었고 가격도 그 때보다 올랐...나?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블로그를 찾아보거나 해야겠네요. 하여간 저기 찍힌 것 같은 형광 그린은 아닙니다. 잉크를 오래 쓰는 바람에 증발되어 농축된 것도 있지만 굉장히 진중한 초록이었거든요. 음.. 설마 중간에 리뉴얼 해서 내가 산 것과 다른지도 모르겠는데, 다음에 본가 가면 잉크 병 사진 찍어 두겠습니다.

 

 

 

 

첫 번째 잉크는 진한 파랑이었고, 이건 두 번째 잉크였군요. 음. 이것도 진짜 10년 넘게 썼지요. 그 다음 색이 없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세척도 안하고 방치해서 엉망진창인 만년필이지만서도...;;; 들고 다니면서 세 번 떨궜습니다. 두 번 정도는 수리했지만, 이번에는 펜촉의 휨이 심각해서 나중에 마음 먹고 수리해야겠다고 생각하고는 뻗었습니다. 그 이전에 수리했을 때도 마찬가지로 펜을 떨어뜨리면서 뚜껑이 열리고, 그러면서 펜촉에 문제가 생겨서 수리 받았던 것인데 11만원 나왔지요. 이번에는 그보다 더 나올 수 있다고 각오하고 보내야겠습니다. 지금 보니 제 펜촉은 F였군요. 아. 아주 굵은 쪽은 아니었구나.=ㅁ=

 

생각난 김에 새 잉크를 사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그건 일단 수리 받고 올 때 결정하지요. 수리 보내는 것도 워터맨 매장에 맡길거라, 찾아올 때 새 잉크 같이 구매하면 될거라 생각하거든요. .. 집에 남아 있는 잉크는 증발로 인한 농축 문제도 있어서 재사용해도 될까 조금 걱정됩니다. 모나미 잉크도 아직 남아있지요. 분홍이랑 미쿠색.

 

 

..

심지어 이 사진을 들고 온 블로그 기록이 2019년인데, 거기에는 당당하게 하모니어스 그린을 구입한 계기가 그 소설이었다고 적어뒀군요. 제가 홀랑 까먹고 있었던게 맞습니다..OTL 반성해야지.

 

https://esendial.tistory.com/8199

 

모나미의 잉크, 어피치 색과 미쿠 색

제목을 그대로 믿으시면 안됩니다. 제 머릿속 이미지 색이 어피치 색과 미쿠 색이지, 실제 색 이름은 따로 있습니다. 맑고 투명한 에게해-Mint Green과 흩날리는 벚꽃 길-Indian Pink입니다. 아주 오랜

esendial.tistory.com

 

뭔지 궁금하시면 2019년에 올린 이 글을 보시면 됩니다. 내용 폭로 있으니 각오하고 보세요.

OTL

결론만 말하면, 지난 번의 메론 소다 이후 지구만 들었다놨다 하며 이거 괜찮을까 했다가 이 만년필을 보고 단박에 홀렸습니다. 아마도 메론 소다 못지 않게, 혹은 그보다 더 구매 경쟁이 치열할겁니다.

 

발단은 역시 블스. 앙코라에서 신작 만년필을 냈는데 그게 파랑색이고, 투명하고, 잉크는 딥블루(deep blue)랍니다. 캡쳐 화면은 앙코라 인스타그램 계정이기에, 헐레벌떡 앙코라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아래와 같은 아름다운 만년필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이름은 해월(海月). 해월이라 쓰고 쿠라게(くらげ)라고 읽는데, 해파리랍니다.

 

 

カ.クリエ プレミアムクロス ×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スリム 海月限定セット アンコーラVer.

https://www.ancora-shop.jp/products/sa0178453

 

カ.クリエ プレミアムクロス ×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スリム 海月限定セット アンコーラVer. |

プラスとセーラー万年筆のコラボレーション企画第8弾となる本商品は、海月(くらげ)をテーマにした、ノート、万年筆、ボトルインクの3点セットです。   アンコーラ限定カラーのプロフ

www.ancora-shop.jp

 

カ.クリエ를 뭐라고 읽어야 하는지 몰라서 한참 헤맸고, 일단 카.쿠리에나 카.클리에 둘 중 하나가 아닐까 추정했더니, 케이스에 나오네요. Ca.Crea라고. Crea를 쿠리에라 읽는거냐. 그러면 크리에가 맞군요. 카크리에.

나머지는 쉽게 읽습니다. 프리미엄 크로스 × 프로페셔널 기어 슬림 해파리 한정세트 앙코라 버전. 깊은 바다인데다, 파랑인데다가, 해파리가 주제고, 가장 중요한 건 이걸 『어두운 바다의 등대가 되어』(어바등)이 떠오른다고 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

어바등은 아직 안 읽었고, 종이책으로 나오면 그 때 도전하겠다 생각만 했습니다. 하지만 저 소리를 들으면 정말 사고 싶잖아요.;ㅂ;

 

 

일단 사진부터 갑니다.

 

 

만년필와 잉크 포함 세트입니다.

 

 

 

투명한 몸체. 거기에 푸르스름한 문양을 넣었습니다.

 

 

 

 

 

바다색의 케이스.

 

 

 

 

세일러의 딥 블루(Deep Blue) 잉크 20ml.

 

 

 

뚜껑을 제외한 몸체와,

 

 

 

 

만년필 닙-펜촉에 새겨진 해파리.

 

 

 

 

뚜껑을 닫은 모습과,

 

 

 

 

그 윗부분.

 

 

 

 

몸체 확대,

 

 

 

 

뚜껑 끝부분의 장식. 아마도 해파리를 위에서 본 모양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잉크와 시필지. 극세인 EF부터, 세필인 F, 중간세필인 MF, 중간인 M, 두꺼운 B까지. 지난번의 메론소다 구매 시도 때 경험한 바로는 얇은 펜촉이 훨씬 더 빠르게 품절되더랍니다. MF, M, B는 그보다 늦고요.

 

 

 

 

 

이미지 사진과,

 

 

 

쇼핑백.

 

분명 신작 만년필 소개글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찾아봤습니다. 11월 29일(금)부터 전화예약을 받는다는 이벤트 공지가 올라와 있더라고요.

 

11月29日(金)より事前電話予約受付!「カ.クリエ プレミアムクロス×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 スリム 海月 限定セット アンコーラVer.」

https://www.ancora-shop.jp/blogs/news/11%E6%9C%8829%E6%97%A5-%E9%87%91-%E3%82%88%E3%82%8A%E4%BA%8B%E5%89%8D%E9%9B%BB%E8%A9%B1%E4%BA%88%E7%B4%84%E5%8F%97%E4%BB%98-%E3%82%AB-%E3%82%AF%E3%83%AA%E3%82%A8-%E3%83%97%E3%83%AC%E3%83%9F%E3%82%A2%E3%83%A0%E3%82%AF%E3%83%AD%E3%82%B9-%E3%83%97%E3%83%AD%E3%83%95%E3%82%A7%E3%83%83%E3%82%B7%E3%83%A7%E3%83%8A%E3%83%AB%E3%82%AE%E3%82%A2-%E3%82%B9%E3%83%AA%E3%83%A0-%E5%88%9D%E9%9B%AA-%E9%99%90%E5%AE%9A%E3%82%BB%E3%83%83%E3%83%88-%E3%82%A2%E3%83%B3%E3%82%B3%E3%83%BC%E3%83%A9ver

 

11月29日(金)より事前電話予約受付!「カ.クリエ プレミアムクロス×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

アンコーラでは、「カ.クリエ プレミアムクロス×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 スリム 海月 限定セット アンコーラVer.」を2024年12月6日(金)にアンコーラ銀座本店とオンラインショップにて同時

www.ancora-shop.jp

 

모티브 설명을 일단 원어로 들고 왔고요.

 

プラスとセーラー万年筆のコラボレーション企画第8弾となる本商品は、海月(くらげ)をテーマにした、ノート、万年筆、ボトルインクの3点セット。アンコーラ限定カラーの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 スリムは、透き通るクラゲをイメージした透明感のある本体に、海の中をゆらゆらと漂うクラゲがデザインされています。クリアの蓋に混ぜ込まれたシルバーラメは、きらきらと輝く水光のよう。蓋栓とペン先にも、それぞれクラゲのモチーフを散りばめました。字幅は極細字(EF)から太字(B)までの5種類からお選びいただけます。

 

플러스와 세일러 만년필의 콜라보레이션 기획 제 8탄인 이 상품은 해파리(海月)를 테마로 한 노트, 만년필, 병잉크의 3점 세트. 앙코라 한정 컬러의 프로페셔널 기어 슬림은, 속이 비쳐 보이는 해파리를 이미지로 한 투명한 본체에, 바닷속을 한들한들 떠다니는 해파리가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투명한 남색을 섞은 은색 반짝이는 반짝반짝 빛나는 물빛처럼. 남색뚜껑과 핀 앞부분에도 이런저런 해파리 모티브가 있습니다. 펜굵기는 극세자(EF)부터 태자(B)까지 5종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万年筆のインクが裏抜けしにくい「Ca.crea(カ.クリエ)プレミアムクロス」の表紙にもクラゲの箔押しがされ、セットのインクは深い海の色をイメージして新たに調色した限定「ディープブルー」を合わせました。
書くひとときを美しくする、アンコーラ限定の特別なセットをどうぞお楽しみに!

 

만년필의 잉크가 안에 포함된 카 크리에 프리미엄 크로스의 표지에도 해파리가 음각되어, 세트의 잉크는 깊은 바다의 색을 이미지하여 새롭게 조색한 한정 딥 블루가 함께합니다.
쓸 수록 아름다운, 앙코라의 한정 특별 세트를 어서 즐겨주세요! (-_-)

 

 

2024年12月6日(金)11:00 発売予定
カ.クリエ プレミアムクロス×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 スリム 海月 限定セット アンコーラVer.
価格:¥38,500 (税抜 ¥35,000)

▼セット内容
- 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 スリム 限定 海月(セーラー万年筆)
本体カラー:クリア×クリアブルー
ペン先:14K
カートリッジ / コンバーター両用式
字幅:極細字(EF)/ 細字(F)/ 中細字(MF)/ 中字(M)/ 太字(B)

- カ.クリエ プレミアムクロス 限定 海月の箔押し(プラス)
- 染料ボトルインク 20ml 限定 ディープブルー(セーラー万年筆)

【事前電話予約について】
銀座本店でお受け取りいただけるお客様に限り、2024年11月29日(金)11:00より事前予約をお受けします。お電話(アンコーラ銀座本店 03-6274-6522)でお申し込みください。

※ご予約は、お一人様1セットまでとさせていただきます。
※予約数量には限りがあります。あらかじめご了承ください。
※オンラインショップでの事前予約はございません。

 

 

2024년 12월 6일(금) 11시 발매예정
카.크리에 프리미엄 크로스ス×프로페셔널 기어 슬림 해파리 한정 세트 앙코라 버전.
가격:¥38,500(세금 제외 ¥35,000)

세트 내용
-프로페셔널 기어 슬림 한정 해파리(세일러 만년필)
본체 컬러: 클리어×클리어블루
펜촉:14K
카트리지  / 컨버터 양쪽 모두 사용 가능
펜촉:극세자(EF) 세자(F) 중세자(MF) 중자(M) 태자(B)
-카.크리에 프리미엄 크로스 한정 해파리 박지(箔押し(プラス))
-염료병잉크 20ml 한정 딥 블루(세일러 만년필)


그 아래 있는 건 11월 29일(금)부터 긴자점 직접 수령시에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는 내용입니다. 온라인 상점에서의 사전 예약은 없고요.

 

 

일단 12월 6일 11시로 일정 예약 걸어야겠습니다. 하........ 하, 할 수 있을라나? ;ㅂ;

 

 

인듀어런스호(the Endurance, 10335)

https://www.lego.com/ko-kr/product/the-endurance-10335

 

 

와아아. 드디어 11월 29일이 되었군요. 인듀어런스호가 등장했습니다. 뭔가 MAGA 분위기가 난다는 등골 오싹한 느낌은 뒤로하고, 탐험대에 로망이 있는 이들에게는 꼭 갖춰야할 배지요. 오히려 이게 타이타닉보다 낫지 않을까요.

 

 

아주 솔직히 말하면, 타이타닉도 그렇거니와 인듀어런스호도 크게 관심은 없습니다. 제 취향의 제품을 떠올려보면 쉽게 짐작하실 겁니다. 집에 남아 있는 레고제품은 병 속의 배라든지, 오두막이라든지, 오르상크의 탑처럼 뭔가 제가 꽂힌 부분이 확실히 있습니다. 이건 그렇게까지는 아닌데... 데.

 

 

 

섀클턴의 구명정(Shackleton's lifeboat, 40729)

https://www.lego.com/ko-kr/product/shackleton-s-lifeboat-40729

 

섀클턴의 구명정 40729 | 레고® Icons | LEGO® Shop KR

섀클턴의 구명정과 함께 창의적인 모험을 시작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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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명정이 문제입니다. 오래된 카메라와, 조명기기와, 측량기를 포함하고 있는 세트 말입니다. 마초적 분위기가 조금 감돌지만, 그거야 어쩔 수 없지요. 옛날 이야기니까요. 이 구명정은 한정 제품이라, 재고 소진 되면 더는 없습니다. 아예 일정 기간만 제공했던 에펠탑과 에펠의 아파트보다는 나은가요. 아니면, 언제 소진될지 모르니 더 무서운건가요.

 

오늘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열려서인지 레고 사이트 접속 상태가 영 좋지 않습니다. 구매하실 분들은 이모저모 생각해서, 미리 크리스마스 선물 당겨 구입한다 생각하시고 구입하시는 쪽이 좋은...지도요?;

로오히는 정말 딱, 상자만 개봉해놓고 두었습니다. 파본 이야기가 많이 돌고 인쇄 상의 파본도 많이 이야기하더라고요. 하지만 심각한 수준의 파본이 아니면 크게 신경쓰지 않는 터라 그냥 둡니다. 책을 읽을 수 없는 수준의 심각한 파본이 아니라면 문제 없다고 보거든요. 인쇄상의 실수는 2쇄에서 바로 잡힐터이니, 좋아하는 책이라면 한 권 더 구입하면 그만입니다. 2쇄가 안나오면 안 팔리는 책이었던 거리 눈물을 머금고 감수하는 거고요.

고양이의 순간은 개봉이 늦었지만, 로드 오브 히어로즈는 도착한 뒤 며칠 안에 뜯었으니 책상자 구매기는 늦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태공이 드러누운 상자가 로오히 상자입니다. 택배 뜯을 때도 단단히 포장했더라고요. 그리고 개봉시의 유의점도, 영상 촬영하라거나 무슨 제품이 있다거나 하는 그 공지사항 유인물로 보냈습니다. A세트 배송에도 이게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없지 않았을까요. 텀블벅 펀딩 커뮤니티의 항의글에는 그럼 택배에 첨부하지 그랬냐!라는 댓글이 있었거든요.

 

 

 

 

사진 찍는 기계가 아이폰인데, 이런 사진이라 죄송합니다. 하여간 내용물은 빠짐없이 온 듯합니다. 여권 케이스랑, 아크릴 디오라마, 그리고 취급주의가 붙은 단단한 편지봉투 하나. 그 아래 깔린 것은 위촉장(아님)이고요, 그 아래 화보집이 있습니다.

 

 

 

 

사진 왼쪽의 위촉장 위에 놓인 홀로그램 티켓은 쿠폰입니다. 뒷면에 쿠폰이 있더라고요. 아트북에 포함된 쿠폰 포함해서, 바로 사용했습니다. 나중에 하겠다고 두었다가 쿠폰이 날아가면 아까우니까요. 지금 분위기를 보건데, 아트북은 언제 열지 저도 모릅니다.-ㅁ-a

 

 

 

저 봉인된 편지봉투의 정체가 궁금해서 뜯었습니다. 오. 엽서로군요. 그간 게임 내 일러스트로 나왔던 그림들을 엽서로 뽑았습니다. 그리고 왼쪽의 저 사진.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이번에 아발론 카페에 등장한다는 정어리 케이크가 여기서부터 준비되었던 거라고요.

 

 

https://bsky.app/profile/esendial.bsky.social/post/3layeudwpvc2x

 

키르난(Kirnan) (@esendial.bsky.social)

로오히 공지로 올라온 아발론 건대입구 정모 카페에 나온다는 "미하일이 바꿔치기한 요한의 정어리초콜릿케이크"에 꽂힌 정어리는 아마도 그, 정어리 초콜릿일듯. 대지 요한은 초콜릿케이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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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어리 초콜릿은 아직 펀샵에서 판매합니다. 구할 수 있더라고요. 딱 정어리 모양입니다. 미하일이 들고 있는 건 대지 요한이 만든 진짜 정어리를 꽂은 초콜릿 케이크, 요한이 들고 있는 건 아마도 미하일이 바꿔치기한 진짜 초콜릿 케이크겠지요.

 

아트북 B세트에 포함된 엽서에 나온 저 사진은 아마 이전의 발렌타인 데이 때 이벤트로 나왔을 겁니다. 몇 년 도인지는 찾아봐야하고요. 음. 대지 조슈아와 대지 요한이 나온 그 해일거예요.

 

 

 

 

 

그리고 아트북. 뜯어서 쿠폰 사용하고, 도로 집어 놓았습니다.

 

안의 내용은 나중에 천천히 볼거고요. 저 바닥에 깔린 스티커는....... 사용할 수 있을까요.

도착하기로는 고양이 쪽이 먼저였습니다. 고양이의 순간들 세트는 본가로 받았다가, 그거 들고 내려오는 일이 아주 험난했던 기억이 있지요. 자취방에 내려와 짐 던져 놓고는 뻗은 덕에 사진도 못 찍었습니다만, 그 직후에 찍었다고 해도 잘 나왔을 것 같진 않네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0395415

 

고양이의 순간들 세트 - 전2권

길고양이들의 순간을 기록하는 이용한 작가, 그가 찍은 묘생 최고의 순간들을 기록한 시리즈가 출간된다. 2024년 ‘고양이의 순간들’ 시리즈는 팔뚝을 갈아가며 고양이 앞에 엎드리며 기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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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는 알라딘에서 했고, 구성품도 자세히 보시면 됩니다. 저 고양이의 순간들 세트에는 매우 중요한 구성품이 빠져 있습니다. 뭐냐면, 고양이요. 저 상자는 고양이를 위한 상자이기 때문에 집에 고양이가 있어야 상자가 유용합니다. 구성품 사진 찍으면서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크흑.;ㅂ; 나만 고양이 없어, 랜선 고양이 집사 태그가 떠오르네요. 아니, 그런 용도가 맞긴 합니다만.

 

 

 

 

 

자연광이지만 창문을 안 닦았더니 푸르딩딩한 사진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살짝 필터 설정을 조절하고.

 

실제 색도 저것에 제일 가깝긴 할 겁니다. 아래의 제품은 텀블벅 펀딩으로 구매한 로드 오브 히어로즈 아트북 B세트입니다. 여행가방 모양의 자석달린 상자랑, 아크릴 디오라마가 추가된 조금 더 비싼 세트지요. 구매는 했지만 주문을 뭘로 했는지는 저도 잊고 있었다가 뒤늦게 확인했습니다. 아크릴 디오라마는 필요 없지만 저 상자는 조금 끌렸으니 추가했지요. 상자가 있는 쪽이 보관하기 편하기도 하고요. 생각난 김에 다른 로오히 상품들도 모두 긁어다가 집어 넣을까요.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상품들, 종류별로 모아 정리해야 하는데, 매번 말만 하죠..-ㅁ-a

 

 

 

사진은 고양이의 순간들 먼저 올립니다. 선입선출이니까요. .. 이 경우는 선착선촬인가요.

 

 

 

상자 다시 뜯어보면서 마구 웃었습니다. 상자를 둘러싼 사진은 그냥 나온 것이 아닙니다. 태공이 누워 있는 저 위쪽은 식빵굽는 고양이의 윗모습이고, 이쪽은 앞모습입니다. 짐작 가능하지만, 옆과 뒤도 상상 가능한데,

 

 

 

옆은 다른 고양이의 식빵굽는 옆모습 두 가지,

 

 

 

그리고 반대편 사진. 그러니까 뒤쪽 사진은 정말, 폭소할 문장이 적혔습니다.

 

 

오늘도 알찬 하루 보내세요

 

아는 사람은 다 알겁니다. 무슨 의미인지요.

 

 

 

상자 뚜껑을 열면 책 고정용 종이가 보입니다. 『이 아이는 자라서 이렇게 됩니다』의 미니북도 있네요. 미니북은 L에게 선물로 줄 요량입니다. 귀여운 책이라 관심주지 않을까 슬며시 기대하며...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5854722&start=slayer

 

이 아이는 자라서 이렇게 됩니다

『어서 오세요, 고양이 식당에』 이용한 작가는 스스로 ‘고양이 식당’이라 이름 붙인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하며 살아간다. 이용한 작가의 『이 아이는 자라서 이렇게 됩니다』는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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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은 이쪽입니다.'ㅂ'

 

 

 

고정종이를 빼면 아래의 달력, 미니책 한 권, 책 두 권이 보입니다. 고양이가 넉넉하게 들어갈 수 있도록 큰 상자를 만들었으니, 거기에 상품을 담기 위한 장치가 몇 있습니다. 아래에 깔린 달력은 일반 탁상 달력이고요. 그 아래 높이를 맞추기 위한 종이가 또 있습니다. 상자는 크지만 가벼웠던 이유도 내용물이 많지 않아서 그랬던 거죠. 내용물은 상자보다 작(적)지만, 거기 담긴 고양이 사랑하는 마음은 상자에 담고도 훌훌 넘칩니다. 하.

 

 

로오히 아트북 사진도 같이 찍었지만 이건 다음번에. 슬슬 내일을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하러 갑니다. 내일 글감 미리 만들어 두고, 아트북 사진은 모레-화요일에 올리겠습니다.

여기저기 사이트에서 메일링을 신청하는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예쁜 상품이 있기도 하고, 어떤 때는 미처 나온 줄 모르고 있던 다른 상품을 뒤늦게 확인하기도 하고요.

아래의 상품은 나온 줄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날짜를 확인하고, 이게 언제 나온 상품인지 다시 확인하는 작업을 거쳤습니다. 왜 지금? 왜 이제야? 이런 생각이 절로 드는 상품이었거든요. 카우보이 비밥의 등장인물 넨도로이드가 나왔습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2764506

 

넨도로이드 카우보이 비밥 스파이크 스피겔

넨도로이드 카우보이 비밥 스파이크 스피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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넨도로이드 카우보이 비밥 스파이크 스피겔. 제 눈이 잘못된게 아니라, 지금 나온 제품이 맞습니다.

 

 

https://www.goodsmile.com/ja/search?search_category=6

 

商品:一覧|グッドスマイルカンパニー

フィギュアメーカー「グッドスマイルカンパニー」の公式通販サイトです。

www.goodsmile.com

 

긋스마일 홈에 들어가서 넨도로이드 시리즈를 확인하면 분명 나온게 맞습니다. 왼쪽에는 네온, 오른쪼ㅓㄱ에는 메구리네 루카 심포니 2024버전이 있으니, 분명 이번에 나온 상품입니다. 번호도 2651, 2652를 달고 나왔다고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2765388

 

넨도로이드 카우보이 비밥 페이 발렌타인

넨도로이드 카우보이 비밥 페이 발렌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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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크뿐만 아니라 페이 발렌타인도 같이 나왔습니다. 다른 세 멤버도 나올지는 확실하지 않은데, 아인이 나오면 구매 의사는 있습니다. 아인은 웰시 코기인데 나올 수 있나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미 앞선 사례가 있지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0669591

 

넨도로이드 스파이 패밀리 본드 포저

넨도로이드 스파이 패밀리 본드 포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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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드 포저가 나온 적 있으니까요. 스파이×패밀리가 매우 히트했으니 나올 수 있었겠지만, 아인도 그만큼의 인기를 그 당시에는 얻었으니... 그러니...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라고 주장해봅니다.

 

지금 보니 아인이 나오면 본드 포저의 형님(..)으로 생각하고 둘을 나란히 놓아도 귀엽겠네요. 어디까지나 망상이지만. 본드 포저는 알라딘에서도 품절이고, 넨도로이드 아인은 나올지 알 수 없습니다. 그저 상상할 따름이라니까요. 하하;

 

 

하여간 오늘이 20204년 11월 23일이 맞는지, 연도가 이상한게 아닌지 잠시 눈을 의심했던 넨도로이드 출시 소식이었습니다. 하.

 

 

 

스파이 패밀리 넨도로이드는 하나도 안 샀지만, 아냐는 귀엽다보니 한 번쯤 사볼까 싶은 생각이 잠시. 그러나 이 또한 부동산 문제로 접어둡니다. 넨도로이드도 슬슬 방출하지 않으면 구매하지 못한다의 규정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으니까요. 넨도로이드도 목록을 만들어 정리 좀 해야..=ㅁ=

 

 

며칠 전에 날아온 메일입니다. 이번 주말은 Insiders를 위한 주말이라면서요. 이전에는 회원가입한 고객을 VIP라고 불렀지만 이제는 Insiders라고 바꿔 부릅니다. 회원들에게 구매 포인트 적립을 두 배 하는 행사는 종종 있었지만, 이번에는 구매 금액에 따라 여러 사은품도 주는 모양입니다. 하기야, 이것도 익숙한 이벤트지요. 상품이 익숙하지 않을뿐.

 

 

 

 

 

https://www.lego.com/ko-kr/product/retro-record-player-40699

 

레코드 플레이어 40699 | 기타 | LEGO® Shop KR

레고® 레코드 플레이어로 창의력의 스위치를 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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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수 310개, 제품 번호는 40699인 레코드 플레이어입니다. 원래 42000원이었던 모양인데, 지금은 사은품입니다. 크기는 4-16-12cm. 아마도 높이인 4cm는 뚜껑을 닫았을 때의 모습이겠지요. 16cm × 12cm라면 크진 않지만 딱 귀여운 크기입니다.

사은품 획득 기준은 30만 5천원 이상 구매할 것. 음, 만만한 금액은 아니지요.

 

 

 

https://www.lego.com/ko-kr/product/winter-holiday-train-40700

 

윈터 홀리데이 트레인 40700 | 기타 | LEGO® Shop KR

느낌 나는 조립식 기차와 함께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살려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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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윈터 홀리데이 트레인, 겨울 축제 기차라고 대강 해석하면 될까요. 294개의 부품이니 위의 LP 플레이어 보다는 조각 수가 작습니다. 원래 가격은 28200원이었다고 하고요. 크기는 8-15-4cm. 기관차 부분의 가장 높은 부분까지의 키가 8cm, 길이가 15cm, 레일 폭이 4cm로 생각하면 될 겁니다.

이 제품은 22만 5천원 이상 구매하면 따라옵니다. 이쪽의 구매 기준이 낮으니, 30만 5천원만 넘기면 둘다 얻을 수 있고요.

 

구매 금액을 충족하는 제품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따로 관심상품으로 모아둔 상품 중에도 제법 있거든요. 예를 들면 이 전동식 등대. 볼 때마다 매번 "내 마음은 등대요, 그대 노 저어 오오오♬"가 자동 재생되는 제품입니다.

 

 

https://www.lego.com/ko-kr/product/motorised-lighthouse-21335

 

전동식 등대 21335 | 파워드업 | LEGO® Shop KR

정교하고 사실감 넘치는 레고® 아이디어 전동식 등대 모델로 집안을 밝혀보아요. 등댓불이 회전하며 프레넬 렌즈를 통해 사방으로 빛이 비쳐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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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호그와트의 축제 시즌 ... 아니지, 해리 포터 시리즈가 떠오르는 시기지요.

 

https://www.lego.com/ko-kr/product/hogwarts-icons-collectors-edition-76391

 

호그와트™ 아이콘 - 콜렉터 에디션 76391 | 해리포터™ | LEGO® Shop KR

경탄을 불러일으키는 해리포터™ 영화 기념판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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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그와트 콜렉터 에디션. 이것도 오랫동안 장바구니에만 담아뒀습니다. 이것 말고 하나가 더 있는데....

 

 

 

https://www.lego.com/ko-kr/product/tree-house-21318

 

트리 하우스 21318 | 아이디어 | LEGO® Shop KR

도전적인 레고® 조립의 즐거움과 무한한 놀이의 영감을 안겨줄 정교한 트리하우스 모델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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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상품은 아니지만 트리하우스도 가끔 들여다봅니다. 사고 싶지만 이 또한 매번 다른 제품에 밀렸네요. 이 셋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제품이니 단종 가능성도 있는 터라, 위의 두 사은품을 얻고 싶다면 이쪽을 구매하는 것이 옳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식물원을 구매할 때도 그랬지만 새 제품이 들어오려면 기존 제품을 방출해야합니다. 방출할 제품은 있긴 하지만 누구에게 방출할 것인가를 결정 못했지요. 이건 더 고민해보고 할렵니다. 아마도 레고 목록은 길고도 기니, 그 중에서 몇은 방출하겠지요. 음... 레고 전시용 전시대를 따로 집에 들여둘 것인가, 아니면 투명 아크릴 상자를 조합해 올려 볼 것인가. 이 또한 고민이니.-ㅁ-a 크리스마스 연휴에 더 생각해보도록 합시다. 지금은 그 때까지 쳐내야 할 업무가 너무 많아요.

 

오늘의 사진은 차 마시는 미나즈키 무네치카. 살까 말까 망설이던 넨도로이드 돌 버전은 결국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장바구니 담고 고민하는 사이에 무네치카의 예약판매가 중지되었거든요. 음. 으으음. 다른 넨도로이드 구매 건은 조금 더 많이 고민중입니다.

 

어제와 오늘은 온종일 블루스카이에 들어 앉아있다보니 털어야하는 장바구니가 늘어갑니다. 차근차근 정리해보지요. 그 중 몇 가지는 당장 오늘 털지 않으면 안되는 물건입니다. 가장 급한 물건부터 순서를 적어봅니다.

 

매애 키링, 레몬강아지 키링. 위치폼.

https://witchform.com/deposit_form.php?idx=713414

 

매애 키링, 레몬강아지 키링 | WitchForm - 우리끼리 사고파는 창작마켓

우리끼리 사고파는 창작마켓

witchform.com

 

오늘 자정까지 판매되는 매애, 레몬강아지 열쇠고리입니다. 위치폼에 열려 있어요. 개당 5천원인데, 매애나 레몬강아지나 일러스트로 볼 때마다 매번 귀엽다를 반복하고 있던지라, 하나씩 사몰까합니다. 저런 종류의 열쇠고리는 또 특이하기도 하고요. 맞물려 있는 고리 형태의 열쇠고리가 아니라, 돌려서 여는 형태의 열쇠고리입니다. 최근에는 열고 닫기가 쉬운 열쇠고리도 있지만, 이건 또 나름의 문제가 있어서요. 그야말로 열쇠고리로 사용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고민중인건 선물용으로 몇 개 더 사두느냐, 아니면 내 몫으로만 장만하느냐......-ㅁ-a

 

 

mkimillustrate. 아마도 Nadia Kim 일러스트레이트의 줄임말로 보입니다.

https://nkimillustrate.bigcartel.com/

 

nkimillustrate

 

nkimillustrate.bigcartel.com

 

한국과 일본의 복식을 활용한 그림을 그리는 작가님입니다. 이분도 블루스카이 계정으로 알게되었네요.

 

블스에 올라온 달력 판매 글을 보고는 덥석 들어갔다가, 다른 일러스트에도 홀려서 고민중입니다. PDF 확장자의 디지털파일로 전송되는 작품이 몇 있더라고요. NFT니 뭐니하는 것보다는 이쪽이 훨씬 좋지요. 달력은 시간 길게 들더라도 US POST로 받고, 디지털파일은 메일로 올테니까...... 디지털 화집 구매하는 기분으로 구매해볼까요. 저분 그림은 은근히 취향이고, 11월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니 반쯤은 충동구매할 겸 시도해볼까 고민중입니다.

 

 

김윤혜 농부의 유기농 생유자 : 농사펀드.

https://www.ffd.co.kr/shop-seasonal/?idx=290

 

김윤혜 농부의 유기농 생유자 : 농사펀드

상품소개📑 안내24년 유기농 햇유자 수확 안내 11월 14일 부터 유기농 인증 햇유자 수확합니다. 올해는 수확량이 적은 해로 생유자는 조기품절 될 수 있습니다. 유자청으로도 잼으로도 다양하게

www.ffd.co.kr

 

유자는 집에 들어오면 손써서 만들어야 하니 고민중이었는데, 아직 생유자가 남아 있습니다. 시기 더 지나기 전에 덥석 물어서 구매할까 고민중입니다.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예약판매 시작할 때 블루스카이에 올렸던 다른 글을 인용하신 분이 유자 받았다는 포스트를 올려주셔서 저도 덩달아 지름신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제일 작은 상자로 하나 구매하면 .. 면.... 이러면서 고민중입니다. 크흡. 이런 작은 소비가 쌓아면 통장이 비는 건 순식간이지요. 크흡.....

 

 

 

오늘은 슬슬 커피도 새로 사야합니다. 일전에 컬리에서 충동구매했던 커피 두 종은 아직 조금 남았지만, 원래 마시던 커피도 주문해두려고요. 가끔 기분전환 삼아서 다른 커피를 마시지만, 주력 커피콩은 대흥역 근처, 서강대 후문 옆에 있는 빈스서울에서 항상 구매합니다. 만델링과 토라자를 편히 주문할 수 있는 곳이라 오랫동안 애용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 적다보니 엉뚱한 곳으로 샜지만, 신맛보다 쓰고 진하고 묵직한 맛을 선호하는 제게는 딱입니다.

 

잊지말고 오늘 가계부도 잘 적어두자고요.... 월급날이 머지 않으니 통장 잔고를 과신하는 문제가 있지만서도, 이쯤은 사도 괜찮지 않을까요. 아마도..?

 

 

아, 잊지말고 어제 블스에 올렸던 웹소설 이야기도 나중에 백업해둘겁니다. 그건 화요일에. 내일은 독서기록 적는 날이니까요.

 

 

며칠 전에 주문해서 오늘 도착한 공구입니다.

 

이런 저런 업무 특성상 공구를 쓸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지금까지는 적당히 다른 사무실의 물품을 빌리거나, 시설 담당부서에 요청해 처리했지만 하나쯤 장만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 했습니다. 제가 직접 구매하면 집에서도, 사무실에서도 쓸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런 생각을 한지 어언 10년.(...) 생각만 하고는 말았던...건 아닙니다. 집에 공구 세트 두 종이 있거든요. 하나는 전동 공구 세트이고, 다른 하나는 가정용 공구 세트입니다. 하지만 이 양쪽 모두 문제가 있는게, 망치가 너무 약하고, 드라이버가 너무 짧습니다. 다양한 나사에 대응할 수 있도록 드라이버 종류는 여럿 두었지만, 대신 길이가 짧거나, 드라이버 자체가 매우 작습니다. 몸체가 길고 튼튼한 드라이버는 따로 구매해야하는 겁니다....

 

매번 구매해야지~하고 생각은 했지만, 의외로 그런 튼튼한 드라이버를 찾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오프라인 매장이라고 해봐야 다이소 정도인데다, 거기서는 작은 것만 팔지요. 그러다가 블루스카이에서 좋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망치는 일본제품인 도규가 제일 좋고, 양용 드라이버는 베셀의 220w-123이 최고라고요. 그 즉시 검색을 시작해서 확인해보았고... 이 두 제품을 동시에 취급하는 매장을 찾아서 주문해 도착한게 오늘입니다. 저 사진은 따끈따끈한 오늘 사진.

 

다만 도규 망치는 자석 빠루 망치 390중으로 주문했더니만 제 가녀린 손목에는 좀 무겁습니다. 이보다 작으면 힘이 안나온다지만, 사무실에서 망치 사용하는 수준은 힘이 그렇게 많이 필요하진 않아서 이보다 작은 걸로 해도 되었겠다 싶더라고요. 그리고 손잡이 고무냄새가 상당히 많이 나는게 아쉽고요. 뭐, 차 안에 넣어두면 유용하게 쓸 수 있지 않을까요. 저 망치면 유리창 정도는 아주 가볍게 날려버릴 수 있을 것 같으니, 물에 잠기더라도 걱정 없을테니까요. 트렁크가 아니라 차 안에 두어야 한다는 문제는 있겠지만서도.

베셀 드라이버는 상당히 좋습니다. 공구 잘 아시는 옆부서 부장님(전공이 기계공학쪽)께 보여드리며 자랑했더니, 자기는 같은 망치로 반발없는 제품을 구매했다고 덩달아 자랑하시더군요. 오... 천외천. 그 위에 더 좋은게 있었네요. 드라이버는 손잡이에서 대를 휙 뽑아서 보여주시던데, 다른 쪽 끝은 나사머리가 망가진 나사못을 빼내는 용도랍니다. 그것도 새로 배워 갑니다.

 

 

좋은 공구를 장만했으니 이제 걱정은 덜었습니다. 사무실에서 일할 때도 이제 공구를 휘두를 수 있다! 무엇보다 저 망치, 머리가 무거운 대신 손에 들고 있으면 그립감이 매우 좋습니다. 어떤 그립감인지는 일단 접어두죠.-ㅁ-a

요 며칠 사이에, 충동구매했던 수많은 물품이 도착했습니다. 음. 심장이 아프군요. 더 정확한 표현으로는 지갑이 아픕니다. 하하하하.;

 

그 충동구매 물품 중에 귀여운 머리핀도 있었습니다. 이것도 예전에 올린적 있나 했더니, 없군요. 음.

 

이전에 블루스카이에서 보고 알게된 사이트입니다. 제가 보고 홀딱 반한 제품은 이거였어요.

 

Golden Fishbone Hair Claw

https://hoshiny.com/products/golden-fishbone-hair-claw

 

Golden Fishbone Hair Claw

Measurement: 4.33 ''/110mm in length, 2.36 ''/60mm in widthMaterial: Metal Design Inspiration: Golden Fishbone EleganceIntroducing our Golden Fishbone Hair Claw, inspired by the exquisite beauty of fishbone patterns with a touch of golden elegance. Thi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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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머리핀을 Hair Claw라고 부른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그냥 저는 헤어클립, 집게핀이라고 불렀거든요. 저 제품말고 다른 분이 올려주신 사진에는 동물모양의 다양한 머리핀이 있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직접 찾아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한 두 제품만 고를 수가 없습니다. 고래만해도 범고래와 돌고래와 흰수염고래가 있고, 그것도 크기와 색이 조금씩 다릅니다. 고양이도 최소 셋, 개는 그보다 더 많습니다. 이것저것 들여다보다 고른 제품이 지금 부른 목록에 있지요.

 

 

해외 사이트인건 알았지만, 받는데도 조금 시간이 걸렸습니다. 도착하고 나서 대행업체에서 개인통관번호를 입력하라는 안내가 오더라고요. 사이트에서도 입력한 기억이 있는데, 한 번 더 입력했습니다. 슬슬 통관번호도 바꿔줄까요. 이것도 종종 도용당한다는 이야기가 돌던데. 하여간 일주일 가량 걸려 도착한 제품은 단단히 포장되어 왔습니다. 비닐 포장이지만 안에는 종이상자로 왔거든요.

 

 

이렇게.

크기 비교는 뒤의 키보드랑 하시면 얼추 맞습니다. 저건 머리핀 세 개를 주문했을 때의 크기입니다. 그래도 크기는 넉넉하게 왔고요. 뚜껑을 열어보니 안에는 옛날 옛적에 종종 보았던 얇고 팔랑팔랑한 종이를 가늘게 잘라 쓰는 완충제가 있더라고요.

 

 

 

분홍색 종이에 나풀나풀 둘려싸여 온 머리핀 세 개. 두 개는 확실히 보이실 겁니다. 하나는 범고래, 하나는 위에도 올렸던 생선뼈지요.다른 하나는 뭐냐면, 고양이입니다. 랙돌.

 

 

이름이 재미있습니다. black white ragdoll cat. 한국에서는 아마도 턱시도 고양이라고 부르지 않을까요.

 

https://hoshiny.com/products/black-white-ragdoll-cat-cat-hair-claw

 

Black White Ragdoll Cat Hair Claw

Measurement: 3.54  ''/ 90mm in length, 1.97  ''/50mm in width Material: cellulose acetate Add a touch of cuteness to your hairstyle with the Cat Lovely Animal Hair Claw! These adorable clips feature a playful cat design that will make you stand out f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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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ca, 범고래는 이쪽입니다.

 

https://hoshiny.com/products/orca-whale-hair-claw

 

Orca Whale Hair Claw

Measurement: 4.7''/125mm in length, 1.6''/40mm in width Material: Acetate sheet Looking for a stylish and unique hair accessory? The Orca Whale Hair Claw features a stunning orca design that will add a touch of nature to your look. Made with high-quality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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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여럿이지만 범고래는 하나. 고래로 검색하면 더 나올 겁니다. 이 셋을 구매한 총액이 8.4만 가량. 해외사이트 결제라 아마 실 결제금액은 약간의 변동이 있을 겁니다. 머리핀의 클립 장력이 조금씩 다릅니다. 오르카는 머리 전체를 올릴 수 있을 정도로 크지만, 턱시도는 그보다 조금 작습니다. 반묶음 정도. 생선뼈는 기대했던 대로 머리 전체에 적용 가능하고요. 머리 숱에 따라 조금씩 체감이 다르겠지만서도..'ㅂ'

가격이 높은 편이라 자주 구매하지는 못하겠지만 가끔 재미삼아 들여다보는 것도 괜찮을 겁니다. 부러뜨리지 않게 조심히 써야겠네요. 엊그제... 깔고 앉아서 무인양품 헤어클립-머리핀 하나를 부숴먹어 그렇습니다. 핫핫.;;

메일링을 받은 건 지난 주의 일이었을 겁니다. 검은금요일 세일 시작하기 전에 받았다고 기억하거든요. 나중에 글감으로 쓰기 좋다고 생각하고는 까맣게 잊고 있다가, 엊그제 다시 블프세일 메일링을 받아서 설렁설렁 적어봅니다.

 

새로운 차도구 이름은 Vortex입니다. 사전 찾아보니 소용돌이나 선풍을 의미한다는데, 왜 그런지는 보면 압니다.

 

https://teatsy.com/products/-vortex---heat-resistant-glass-teapot-with-rotating-strainer

 

 

걱정했는데, 잘 붙었군요. 메일링에 따라온 사용 예시입니다. 종종 핀터레스트의 메일링에 따라오는, 그리고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에 등장하는 중국 차도구처럼, 이 도구도 안의 다관(?)이 약간의 흔들림만 있을뿐, 편안함을 유지합니다. .. 보고 있노라면 그, 편안함을 말하는 침대 스프링이 떠오르지 뭡니까. 기울여도 기울지 않는 티팟. 뒤집어도 뒤집히지 않는 찻물. 딱 그런 거예요. 그걸 ratating이라고 설명하는군요. 회전형 다관...? 그런 느낌?

 

teatsy의 다른 티팟처럼 이것도 약간 어두운 유리와 보통의 유리, 두 종류가 있습니다. 주전자 라인이 살짝 X라인처럼 가운데 부분이 살짝 들어갔고, 거기에 나무 손잡이를 둘렀습니다. 구조만 뜯어보면 케멕스 커피 서버가 떠오르기도. 하지만 그쪽은 키도 크고 큼지막하지만, 이 쪽은 작고 귀염 뽀작한 느낌.-ㅁ-a

 

차 종류를 즐긴다면 한 번쯤 도전! 해보아도 괜찮겠지요. 저는 더 이상 둘 공간이 없습니다. 두려면... 찬장 정리부터 해야합니다. 흑흑흑. 안 쓰는 머그, 사은품으로 받은 머그는 정리할 수도 없고.;ㅂ; 그러니 구매는 더 먼, 훗날의 일로 미뤄두도록 하죠.ㅠ_ㅠ

 

 

 

https://www.lupicia.com/shop/e/eX24/

 

【LUPICIA】ルピシアのクリスマス 2024: | LUPICIA ONLINE STORE - 世界のお茶専門店 ルピシア ~紅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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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링크는 루피시아의 크리스마스 상품 페이지입니다. 루피시아의 디자인은, 회사 이미지를 가장 잘 보여주지 않나 싶더라고요. 크리스마스의 주요 색인 빨강과 초록임에도, 보고 있노라면 그쪽보다는 묘하게 일본의 신년 분위기인 2단 떡이 떠오르더랍니다.

 

원래 크리스마스티는 손대지 않습니다. 입맛이 매우 소나무 같아서 취향을 탑니다. 차는 특히 그렇더라고요. 크리스마스티는 향신료가 들어가기 마련이나, 향신료 특유의 향을 좋아하지 않는 제 입에는 안 맞습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티는 의도적으로 피하기도 하고요. 차이는 가끔 마시니까 괜찮은거지, 상시 마시는 차는 트와이닝 얼그레이 같이 무난한 차입니다. 그것도 가향차라 무난하다 말하기는 미묘하지만, 시작한 홍차가 그쪽이라 괜찮더라고요. 얼그레이의 원본인 랍상소총은 특유의 훈연향을 못 버티고 포기했지만 말입니다.

 

 

 

 

크리스마스 한정으로 나온 캔들입니다. 크리스마스티인 빨강의 캐롤, 녹색의 징글벨, 거기에 파랑색 화이트 크리스마스. 거기에 원래 한정은 아니지만 인기 녹차라는 솔레이유 르방을 한정 틴캔으로 냈는데.. 데... 사진이 예쁘지 않으니 개별 링크를 달아봅니다.

 

https://www.lupicia.com/shop/g/g22241100/

 

キャロル 50g限定デザイン缶入 CAROL 50g limited tin

季節限定の人気の紅茶「5516 キャロル」の50g限定デザイン缶入です。柊をたずさえてやってきたのは、平和の象徴の白い鳩。飾りつけをしてくれる鳩たちを、ツリーが甘い香りのお茶でも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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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부터가 캐롤이죠. 그러니 계절한정 홍차인건데, 올해의 50g틴 한정 캔은 "차의 나무를 모티브로 한 크리스마스 TEA 트리에 동물들이 모여 티타임을 즐기는 모습을 그렸"답니다. '차의 나무'와 '크리스마스 티 트리'는 일부러 가타카나로 표기한 걸 보니 차나무와는 별개로 디자인했다는 걸 강조한 모양입니다. 색조가 묘하게 동백을 연상시키네요. 붉기보다는 약간 다홍색을 띄는 동백에, 짙은 녹색의 잎사귀와 희고 노랑 차꽃. 동백의 화심이 노랑이기도 하고, 흰색 동백도 있다보니 절로 동백이 떠오릅니다. 하기야 차나무도 동백과잖아요. 과...가 아니라 목이자 종인가? 하여간.

 

사진으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캐롤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떠올리는 딸기향과 장미꽃잎이 섞인 부드러운 단맛의 차로 밀크티에 잘 어울린답니다. .. 하지만 밀크티에는 역시 다테 이치고.=ㅠ= 생각난 김에 오랜만에 한 잔 끓여볼까요.

 

 

https://www.lupicia.com/shop/g/g22241102/

 

ジングルベル 50g限定デザイン缶入 JINGLE BELLS 50g limited tin

季節限定の人気の紅茶「5584 ジングルベル」の50g限定デザイン缶入です。森から柊を飾りつけにやって来たのは、どこか神秘的な雰囲気のニホンジカ。ツリーと一緒に、優雅に香るお茶の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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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도 계절 한정의 홍차, 징글벨. 초록 패키지라 혹시 녹차인가했지만 아닌가봅니다. 찻잔과 차주전자를 빨강으로 놓아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표현했군요. 티타임에 참여하는 쪽은 일본사슴입니다. 올해 루피시아 홀리데이 시즌의 주제가 「オチャ カヲル ノエル」이라는데, 오챠는 차거고, 맨 마지막의 노엘은 크리스마스. 그러면 카요루는 뭔가 하고 사전을 뒤져보니 아마도 かよる(か寄る)를 말하나봅니다. 붙여놓고 보면 주가 아니라 차가 오는 크리스마스라는 의미.... 뭔가 이거 종교인들에게는 미묘하지만, 일본은 기독교-크리스트교의 교세가 그리 세지 않으니까요. 게다가 한국과는 달리 일본교회는 소수자 친화적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성향도 진보적인 쪽에 가까운 모양이고요?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차라는 주제인 셈이니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 자금만 된다면 한 캔씩 사보고 싶...지만 그렇게 안 마시는 차 쌓아봐야 뭐하나요. 하하하하.;ㅂ; 랜선 너머로 감상만 하렵니다.

 

 

 

https://www.lupicia.com/shop/g/g22241101/

 

ホワイトクリスマス 50g限定デザイン缶入 WHITE CHRISTMAS 50g limited tin

季節限定の人気の紅茶「5524 ホワイトクリスマス」の50g限定デザイン缶入です。しんしんと雪が降る夜、ツリーにそっと寄り添うシロフクロウ。温かいお茶を楽しみながら、静かな聖夜を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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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크리스마스도 패키지 디자인 설명은 동일합니다. 차나무에 동물이 모여 티타임을 가진다는 내용이죠. 색 때문인지, 이 차는 왠지 루피시아의 칼리프였나, 큐티로즈와 색조만 다른, 현재는 단종된 그 세트와 잘 어울리지 않을까요. 패키지에 그려진 차나무 색이 그쪽을 연상시켜 그럴 겁니다. 앞에서는 새 두 마리, 일본사슴이 티타임을 즐겼고, 여기는 올빼미로 추정되는 새가 이쪽을 보는 중입니다. 생김새는 올빼미일 것 같지만 확신이 없어요.-ㅁ-a

차는 화이트초콜릿과 넛츠를 섞고, 달달한 향의 구운과자를 이미지로 한 홍차합니다. 눈 날리는 성스러운 날과 어울리는 그런 분위기. 이쪽도 밀크티 추천용이라네요. 하기야 화이트초콜릿에 너티한 향이라면 잘 어울릴겁니다.'ㅠ' 스타벅스의 모 시즌 음료가 떠오르기도 하고요.

 

 

 

 

https://www.lupicia.com/shop/g/g22241103/

 

ソレイユ ルヴァン 50g限定デザイン缶入 SOLEIL LEVANT 50g limited tin

人気の緑茶「8549 ソレイユ ルヴァン」の50g限定デザイン缶入です。ひらりひらりと登ってきた三毛猫が、柊でツリーを飾りつけ。きまぐれな訪問者と、とっておきのお茶でティータイム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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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표기가 SOLEIL LEVANT입니다. 녹차 베이스이고, 중요한 건 패키지 디자인에 고양이가 있다는 겁니다. 고양이 맞은편에는 찻잔과 찻주전자가 있지요. 패키지의 기본 틀은 비슷하지만 이쪽은 고양이, 그것도 그냥 고양이가 아니라 삼색고양이지요. 그 뒤에 차 설명이 있는데, 솔레이유 르방이 프랑스어로 "해뜨는나라, 일본"을 의미하는 거라고 적은 것. 게엑. 흰포도와 감귤의 청량한 향이 도는 상질의 일본차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마도 안 살거야...

 

 

음식류는 일단 넘어가고. 티타임 상품들을 슬쩍 들여다봤다가 발을 뺐습니다. 이런데 홀리면 난감하거든요.

 

 

 

11월 1일 발매니 이미 나온 상품들입니다. 크리스마스를 물들이는 아이템으로, 1월의 지진으로 피해를 크게 입은 노토반도를 도우려는 움직임인지, 노토반도가 속한 이시카와 현의 전통 공예붐을 소개합니다. 앞서 차통 그림 모티브와도 잘 어울리는 차나무와 차꽃 패턴이 멋지네요.

 

 

루피시아와 이시카와현 공예품의 합작은 2018년부터 죽 같이 해왔답니다. 하지만 오른쪽 상단의 붉은 하트와 금색의 지도는 노토반도 맞습니다. 노토반도 지원도 겸하는 모양이니, 목적이 조금 더 확대되었다고 보아도 되겠네요. 하, 근데 진짜 예쁘다. 작년 제품이 뭔지는 찾지 않으렵니다. 괜히 마음에 드는 제품이었다가 그 때 구해볼걸! 하고 후회하면 마음만 아프죠. 흑흑흑.

 

 

찻잔 하나만 사면 안되고 같이 사야하는 거예요.. 그런 거예요...

 

이름에는 九谷焼가 언급되어 있는데, 구다니야키(くたにやき)랍니다. 이시카와 현 구다니지방의 도자기라는군요. 위의  상품사진에는 조금 더 자세히 설명이 있습니다. 구다니 지방의 세이코가마(青郊窯)와 합작으로 만들었다고요.

https://www.lupicia.com/shop/g/g41003953/

 

九谷焼 オリジナル茶杯 tea cup

九谷焼のルピシアオリジナル茶杯です。小ぶりの茶杯は、お茶を入れていただくのはもちろん、お酒を楽しんだり、お惣菜や調味料をちょこっと入れていただいたりと毎日の食卓でも活用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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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 용량은 60ml랍니다. 옆의 접시는 아예 마메사라, 콩접시라고 하는 아주 작은 접시이니 스케일을 헷갈리면 안됩니다. 찻잔과 접시 모두 작습니다. 그럼 거꾸로 에스프레소 잔으로도 잘 어울릴...(거기까지) 이미 웹에서도 품절입니다. 조용히 눈을 감고 외면하자고요. 흑.

 

 

오프라인에서 만날 일이 있을지 모르지만, 만나면 그 때 실물을 보고 결정하겠습니다. 하지만 아마 품절이라 못 만날거예요. 그러니 이건 마음을 내려놓겠다는 의미인 것이고.-ㅁ-a

이 이야기도 레고 메일링에서 시작합니다. 10월 30일, 며칠 전에 올렸던 레고 사은품에 이어지는 이야기지요.

 

241030_레고 사은품 "책은 나의 열정"

https://esendial.tistory.com/93697

 

241030_레고 사은품 "책은 나의 열정"

레고 메일링을 받고 들어갔다가, 엉뚱하게 사은품에 반했습니다. 이랬던 적이 한 두 번 있는 건 아니지만, 이번은 진짜 고민되네요. 이정도로 고민되는건 여즉 후회하고 있는 에펠탑 출시 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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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아침에 레고 메일링이 왔고, 받고 나서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번역투지만 그러려니 하세요. 그정도로 충격적인 메일이었습니다. 11월 1일부터 LEGO® Insider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한 식물원을 사면 사은품을 증정한다는 내용이었지요.

 

 

입구 게이트(Enterance gate), 5009005.

https://www.lego.com/ko-kr/product/entrance-gate-5009005

 

입구 게이트 5009005 | The Botanical Collection | LEGO® Shop KR

환상의 식물 정원 게이트 조립 세트로 창의력을 발휘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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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품이고 특정 상품 구입시 제공되는 사은품이라 그런지 코드가 깁니다. 5009005. 왜 대칭형 번호를 줬을까요. 상품명을 입구 게이트라고 적었는데, enterance gate라는 영문명을 생각하면 출입구, 입장 문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식물원 들어가는 입구인거죠.

 

지난 번의 그, 에펠탑 구매 한정 사은품인 에펠의 아파트를 얻지 못한 뒤로 끙끙댔던 터라, 이번은 그냥 눈 딱 감고 지르기로 결정합니다. 넵... 샀습니다. 어디에 둘지는 생각하지 않고, 일단 샀습니다. 또 못 얻어서 끙끙대느니 사고 보는 거죠. 하하하하. 이러다가 이전의 반고흐나 R2D2처럼 방출될 가능성도 있긴 합니다만, 방출된 제품에 대한 여한은 없습니다.(...)

 

상품 설명을 보면 152조각의 제품이고, 9-12-9cm의 크기랍니다. 생각보다 크진 않지만, 식물원과 잘 어울리겠지요. 카드 대금은 과거의 저와 미래의 저에게 맡기고.......

 

는 둘째치고. 지금 보니 문 위에 올라 앉은 것은 래리로군요. 트위터에서 나간 뒤 어디갔나 했더니, 레고가 식물원 입구에 모셔놓았어..!

레고 메일링을 받고 들어갔다가, 엉뚱하게 사은품에 반했습니다. 이랬던 적이 한 두 번 있는 건 아니지만, 이번은 진짜 고민되네요. 이정도로 고민되는건 여즉 후회하고 있는 에펠탑 출시 사은품 "에펠의 아파트"뿐입니다. 나머지는 그 또한 지나가리니-하고 넘어가겠는데, 이 제품은 매우 유혹적입니다.

 

 

 

책은 나의 열정(40698)

https://www.lego.com/ko-kr/product/books-are-my-passion-40698

 

책은 나의 열정 40698 | 아이디어 | LEGO® Shop KR

문학적 매력으로 가득한 아늑한 느낌의 레고®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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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명은 주소 이름으로 나옵니다. Books are my passion. 그쵸. 책은 나의 열정이자 나의 사랑이자... (기타 등등)

부품수는 285개입니다. 생각보다는 많네요.

 

 

사진을 보면 심지어 책이 펼쳐져! 으아아악! 등 뒤에 있는 책장에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요! 으아아악! 게다가 화초도 있어!

 

 

 

 

책장 위에 잡동사니 상자가 놓여 있다는 것까지, 매우 현실적입니다. 소파와 책과 화초와, 거기에 사다리. 책도 잔뜩 있고요. 아아아. 이건 진짜 손에 넣어야 할 거예요.;ㅂ;

 

 

한편. 원래 레고 메일링에서 보고 누른 건 모나리자였습니다.

https://www.lego.com/ko-kr/product/mona-lisa-31213

 

모나리자 31213 | 아트 | LEGO® Shop KR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작을 3D로 재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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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도 소개한 적 있는 것 같은데, 모나리자도 나왔습니다. 레고 특성상 웃는 얼굴은 아니로군요. 그리고 이건 149900원이라, 조금 더 구매해야 저 사은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며칠 사이에 품절되지 않는다면, 조금 더 버텨서 11월 1일에 이걸 구매해도 됩니다.

 

식물원, 21353.

https://www.lego.com/ko-kr/product/the-botanical-garden-21353

 

식물원 21353 | 아이디어 | LEGO® Shop KR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아름다운 식물원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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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만 9900원, 100원빠진 43만원이라는 가격 때문에라도 무리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거죠. 집에 둘 공간이 있냐는 것. 리벤델도 안사긴 했지만, 그건 반지의 제왕을 꼭 사야하는 건 아니고 사은품이 썩 끌리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식물원은 그 자체로도 멋있긴 한데. 이러다가 대영도서관(British Library)이라든지 뉴욕공공도서관(NY Public Library)이나 미의회도서관(Library of Congress)이 나오면 어쩌죠. 그건 가격이 얼마든 무조건 사야하는 제품입니다. 무조건. 이번에 독서가 세트가 나온걸 보면 저것도 불가능한 꿈은 아니예요.

 

 

잠시 망상은 접고, 그래서 뭘로 저 사은품을 받을지 고민하러 갑니다. 그래서, 뭐 사지.;

오늘은 짤막짤막하게. 카카오메이커스에 들어가 기웃거리며 구입 여부를 고민중인 제품을 적어둡니다. 그래야 나중에라도 생각나서 검색할 수 있겠지요. 오늘 선물용으로 알라딘 커피를 지른 터라 다른 뭔가 더 살 여력이 안되긴 합니다. 알라딘 커피가 아니라 어제 로오히 업데이트 후 왕창 구매한 쪽이 문제였지만요. 얼마나 샀는지는 묻지마세요.. 하하하하.;ㅂ;

 

 

https://makers.kakao.com/items/100091224

 

댄싱사이더 오크스피릿 35도 애플브랜디 (사과증류주/칼바도스)

오크 칩 숙성 마친 한국식 칼바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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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칼바도스라고 설명을 붙여둔 댄싱사이더 오크스피릿 35도 애플브랜디(사과증류주)입니다. 이런 사과술 있으면 요리할 때 써먹어도 좋겠지요. 술은 보기만 해도 괜히 마음이 설레며 들여다보지만 잠시 뒤에 "이 또한 술맛"이라는 결론을 내리며 내려놓습니다. 그래요, 저는 술맛을 썩 좋아하지 않아요.-ㅁ-a

 

 

 

https://makers.kakao.com/items/100090908

 

깔끔한 싱크대 관리. 스텐304 배수구망+커버 외 음식물 정리 용품

음식물 쓰레기 전담 3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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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정리용으로 나온 음식물쓰레기 처리 세트입니다. 쓰레기통, 수세미 등을 담아두는 통, 거기에 배수구망과 커버. 지금 쓰고 있는 개수대 배수구망은 원통형이라, 음식물쓰레기를 따로 담을 때 조금 불편하더군요. 대야처럼 아래가 곡선형이라면 확실히 편하겠...지요?; 하지만 음식물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편은 아니고, 저렇게 통으로 두는 쪽이 오히려 관리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얌전히 내려둠. 집의 개수대 관리 방식에 따라 유용성은 차이가 있을겁니다.-ㅁ-

 

 

https://makers.kakao.com/items/100090733

 

한우 사골로 더 깊은 국물, 육즙 가득 왕만두 얼큰 전골

해동 없이 바로 끓이는 왕만두 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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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가족이 넉넉히 먹을 수 있는 왕만두 전골이랍니다. 쓰읍. 맛있겠다아아아. 이것도 참 좋지만 용량이 많네요. 4인용 한 번 끓여두고, 아예 먹을 만큼만 덜어 둔 뒤 나머지는 냉장보관했다가 나눠 먹으면 되지요. 칼국수나 우동면을 익혀 넣으면 그것도 그대로 맛있을테고, 아니면 밥을 비벼 먹어도... 쓰으으으읍. 날이 추우니 이런 국물 요리가 당기네요.

 

 

 

https://makers.kakao.com/items/100090557

 

NEW 흔들림없이 썰어서 바로 담아내는 만능 멀티 채칼 (채칼 6종+바스켓 풀세트)

쓱 밀어 바로 담는 다용도 채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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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채칼입니다. 채칼도 하나 장만하고 싶던 도구지만, 이쪽은 아래 받침대가 걸립니다. 저는 채칼만 필요하지 아래 통은 보관 문제로 불편하거든요. 썰어서 바로 씻을 수 있다지만 그거 통까지 보관할 공간이 없습니다. 부엌 도구가 다양해지면 보관이 쉽지 않아요.-ㅁ-a

 

 

https://makers.kakao.com/items/100090632

 

연육 92% 꼬치어묵 품은 꼬치어묵우동 2봉(총 4인분)

연육 92% 꼬치 어묵이 누운 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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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치어묵우동 2봉입니다. 이정도면 냉동고에 넣어두고 먹을만 한데. 데. 잊고 있었지만 담주에 도착할 먹거리가 두 상자 있습니다. 이런.OTL 까맣게 잊고 있었다. 하지만 이건 금방 먹을테니 일단 둬볼까요. 꼬치어묵우동이 냉동실에 있으면 한동안 마음이 든든할 것 같은데.;ㅠ;

 

 

 

https://makers.kakao.com/items/100090856

 

오뚜기 울릉도 늙은호박으로 만든 녹진한 호박죽 3팩

울릉도 호박의 녹진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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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의 호박죽도 고민중입니다. 근처 마트에 들어오면 구매할 생각이 있었지만, 안 들어오더라고요. 조금 고민되지만 그냥 메이커스에서 사다가 쟁여둘까 합니다. 감기기운 있거나 저녁하기 싫을 때 한 팩 데워먹으면 딱이지요. 가끔은 호박죽에다가 우유 한 팩 넣어서 뭉근하게 데우기도 합니다. 단백질을 추가한다는 핑계..-ㅁ-a

오뚜기 제품이 은근 입에 잘 맞는데다 실온보관이라 냉장고나 냉동고에 넣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예전에는 마트에서 할인할 때마다 여기 국이랑 찌개류 사다 쟁여두기도 했거든요. 냉동실의 떡국이나 우동면 넣어 끓이면 손 덜 타고 금방 한 끼 해결이 되니까요.

... 적다보니 진짜 살까 싶기도..'ㅠ'a

 

 

https://makers.kakao.com/items/100090863

 

소음없는 강력 난방 욕실을 훈훈하게 만드는 PTC 온풍기

3초 지나면 따뜻해지는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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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도 올린 것 같지만, PTC 온풍기도 구매 후보입니다. 씻을 때 욕실이 따뜻하냐 아니냐는 감기 걸리는 기로에서 매우 중요하니까요. 사두면 쓰지 않을까요. 하지만 안 쓸 것 같기도 하고.. 오늘 기온이 뚝 떨어졌으니, 저녁에 씻으면서 구매 여부를 좀 고민하려고요.

 

 

쟈아. 구매 고민 건들을 잘 적어뒀으니 판매 종료 전까지 더 열심히 생각하고 주문하렵니다. 이 중 몇 개나 사게 되려나?

아침에 메일함을 열었더니 레고의 식물 관련 상품 몇 안내 메일이 날아왔더라고요. 광고 메일이라도 레고 메일은 가끔 재미있는 걸 보여주니 열어봤습니다. 그리고 장렬하게 좌절했습니다. 비문 아니라 진짜로 심정적으로 장렬하게, 심정적으로 좌절했습니다.

그 레고제품의 영어명은 the botanical garden. 한국어 상품명은 식물원입니다. 사실 큐카든이라고 이름 붙였어도 그러려니 했을 거예요. 여튼 지금 구매 가능한 제품은 아니고, 회원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선주문 받는다고 합니다. 이 멋진 사진을 저만 볼 수는 없지요.

 

 

식물원, 21353. 아이디어 제품.

https://www.lego.com/ko-kr/product/the-botanical-garden-21353

 

식물원 21353 | 아이디어 | LEGO® Shop KR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아름다운 식물원 세트

www.lego.com

 

 

들어 있는 레고 피규어들을 생각하면 규모가 상당히 큽니다. 밖에 있는 저 나무는 단풍나무라는군요. 거기에 수많은 꽃들이 있고요. 아. 뒷편에는 울새도 있네요. 어제 마침 비밀의 화원을 올렸는데, 거기서 등장하는 그 붉은 새 말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청설모라 생각했다가 확대 사진 보고는 울새로 정정했습니다. 하하하;

 

 

 

 

레고제품의 미덕은 이런 곳에도 있습니다. 시각장애인 피규어는 이번에 처음 본 것 같네요. 아니, 다른 제품에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이 제품으로 처음 만났습니다. 휠체어 탄 피규어는 여러 번 보았지만요. 적다가 혹시라는 생각에 이전에 보았던 보이콧 리스트에 레고도 있나 확인했더니 없는 모양입니다.

 

보이콧 리스트는 이쪽. 불매 목록이고, Boycott Israel-보이콧 이스라엘이라는 이름 그대로 이스라엘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회사의 목록입니다. 레고도 있을까봐 살짝 조마조마했어요. 모든 기업에 대한 불매가 가능하지는 않지만 힘닿는 곳까지는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이스라엘 불매라고 해도 아이폰 안사고 갤럭시 사는 건 음.. 음...

그러니까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노력하는 거죠.'ㅂ'

 

https://boycott-israel.org/boycott.html?_gl=1*1rtmoqr*_up*MQ..*_ga*MjEwODY3NDU0LjE3MjkwMjM4MDQ.*_ga_180PTR07NS*MTcyOTAyMzgwNC4xLjEuMTcyOTAyNDMwNi4wLjAuMA.

 

Boycott Israel - A Simple Boycott List

Google (Alphabet) medium Google has established R&D centers in Israel, focusing primarily on search algorithms, advertising technologies, and security. Additionally, it has acquired Israeli startups, including Waze. In collaboration with Amazon, Google lau

boycott-israel.org

 

 

 

 

본론으로 돌아와서.

제품 속 레고 인형들의 모습이 매우 다양합니다. 그런 다양성을 가르쳐 주는 것이 레고의 역할이기도 하고요. 인종 표현은 상대적으로 덜 되었지만 어떤 제품은 인종 표현도 같이 등장하더라고요. 그렇게 따지면 애초에 레고 인형들은 다 노란 피부인걸요!

 

자 여기까지는 매우 행복한 마음이었으니 왜 장렬하게 좌절했는지 말씀 드리죠.

 

 

아직 발매는 안되었고, 11월 1일부터 3일 사이에 회원들은 구매 가능하답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TAKE MY MONEY를 외치다가 멈췄습니다. 42만 9900원. 100원 뺀 43만원입니다.

....

OTL

 

그, 아니, 그, 저 가격이......... 이른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덮고 넘어가기에는 너무 크고 무거운 가격입니다. 43만원. 하.

 

그리하여 저는 장렬하게 좌절했습니다. 아직 크리스마스는 몇 달 남았으니 저축액을 줄여볼까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마구 우기며 시도해볼까요. 그 문제는 다음 주의 제게 맡기겠습니다. 아니, 그렇지만 가격이 너무해! 물론 그 가격값을 할만큼 크고 아름다운 제품이지만! 그렇지만!

작년은 노르딕네스트를 보고 들어갔군요. 올해는 발단이 루피시아였습니다. 루피시아 어드벤트 캘린더(advent calendar)가 메일링으로 날아온 걸 보고는 들어갔다가 생각나서 찾아봤거든요. 제목은 포트넘앤메이슨이지만 일단 루피시아부터 올려봅니다.

 

크리스마스 어드벤트 캘린더의 소개는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lupicia.co.jp/xmas/2024/advent

 

クリスマス アドヴェントカレンダー | 世界のお茶専門店 ルピシア~紅茶・緑茶・烏龍茶・ハー

このセットでしか手に入らない限定品を含む、クリスマスにおすすめのお茶とお菓子、雑貨などを詰め合わせました。

www.lupicia.co.jp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는 앞에 놓인 찻잔으로 보면 되겠군요. 작지는 않습니다. 총 24개의 상품 중에서 5개가 과자, 나머지 19개가 홍차입니다. 찻잎 무게가 104g이라고 하니 1만 2천엔이라는 가격은 조금 애매합니다. 보통 엔화 가격은 환율 변동에 따라 맞추는게 아니라 그냥 10배로 계산하다보니 이것도 12만원으로 잡는데요, 지금 환율이 좀 내렸으니 그보다는 적을 겁니다. 그래도 10만원은 넘지요.

 

케이스에 상자, 디자인 생각해도 차 분량 생각하면 조금 애매한데, 어떤 차가 들어 있는지 소개를 안했습니다. 그래도 평소 루피시아의 상품들 생각하면 차 가격이 부족하지는 않을 겁니다. 루피시아가 제 입에 안 맞아서 문제죠.-ㅠ- 가장 좋아하고 유일하게 좋아하는 홍차가 다테이치고다보니 뭐..... 입맛이 매우 보수적이라 특정 홍차만 고집해서 그렇습니다. 얼그레이는 트와이닝, 포트넘앤메이슨은 로열블렌드. 로네펠트는 자몽, 마리아쥬 프레르는 향이 강해서 썩 취향에 안 맞습니다. 가끔 마르코폴로의 풍선껌향(아님;)이 떠오르는 정도?;

 

본론으로 돌아가, 작년의 포트넘앤메이슨 크리스마스 캘린더는 블로그에 적어뒀습니다. 적어두니 검색할 필요가 없지요. 블로그에 기록을 남기면 이래서 좋습니다.

https://esendial.tistory.com/9616

 

231013_2023 크리스마스 캘린더, F&M

작년에 포트넘앤메이슨(Fortnum&Mason)의 크리스마스 캘린더를 넋 놓고 보았습니다. 마음 속에서는 이미 고이 보냈지만, 눈으로라도 신나게 감상했지요. 구입을 포기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목재로

esendial.tistory.com

 

 

2024년, 올해의 포트넘앤메이슨 크리스마스 캘린더-혹은 어드벤트 캘린더(Advent Calendar)로 분류된 상품은 총 21종입니다.

https://www.fortnumandmason.com/seasonal-events/christmas/gifts-and-decorations/advent-calendars

 

Advent Calendars 2024 | Luxury Beauty, Chocolate & Traditional Wooden Advent Calendars

It'll be time to open those magical advent calendar doors before you know it, so why not get ahead of the game? From luxury wooden advent calendars and tea and chocolate-filled delights to our show-stopping beauty advent calendar, there’s no better way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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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남은 하나는 혼자 있다보니 사진이 크군요. 그건 어쩔 수 없네요.-ㅁ- 하지만 이 캘린더도 함정이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캘린더들과, 맨 아래의 Musical Light Up Tree Advent Calendar를 포함한 몇몇 캘린더들은 통만 팝니다. 속은 비워두고 케이스만 파는 거죠. 그리고 그 속에 들어갈 간식들은 또 따로 팝니다. 마음에 드는 휴일 달력을 구매해다가 내내 상품만 바꿔서 준비해서 쓰는, 재사용 개념의 크리스마스 시즌 달력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그러기에는 가격이 너무하죠.

 

 

 

Christmas Tea Advent Refill, 600g £90.00

https://www.fortnumandmason.com/christmas-tea-advent-refill-600g

 

Christmas Tea Advent Refill, 600g

If you are already the proud owner of a Fortnum’s Wooden Advent Calendar, this refill pack is all you need to have yet another tea-rrific countdown to Christmas. This delightful box of mini caddies is also perfect for creating your own crackers, table 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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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600g. 분량의 차통이 한 가득입니다. 사진에 나온 저 미니캔이 25g짜리이니, 600g이면 딱 24개, 12월 1일부터 24일까지의 칸을 채우는 분량이 맞습니다. 설명도 그렇고요.

 

This set contains 24 tins of 25g caddies full of exceptional quality loose leaf tea and infusions: Royal Blend, Earl Grey, Darjeeling FTGFOP, Green Tea with Lemon, Black Tea with Strawberry, Breakfast Blend, Ceylon OP, Green Tea with Elderflower, Smoky Earl Grey, Explorer's, Afternoon Blend, Christmas Black Tea, Black Tea with Peach, Albion, Christmas Green Tea, Green Tea with Mandarin, Queen Anne, Black Tea with Vanilla, Assam TGFOP, Black tea with fig, Victoria Grey, Plum & Apple Infusion, Christmas Green Tea and Christmas Black Tea.

 

24개의 미니 틴이 있고, 거기에 들어 있는 차들을 죽 나열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되고요. 리필 캔 가격이 설마하니 개별 구매가격보다 비싸려나요. 케이스가 들어 있으니 그럴 ... 려나?;

 

 

 

Fortnum's Tea Advent Calendar, 600g £130.00

https://www.fortnumandmason.com/tea-advent-calendar-600g

 

Fortnum's Tea Advent Calendar, 600g

Discover the delights of our tea counter with Fortnum’s Tea Advent Calendar, filled with loose leaf brews from far-flung places. Behind each of these 24 doors lies an exceptional 25g caddy of high-quality loose-leaf tea, promising a cup that bursts 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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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에 들어간 차도 위와 동일합니다. 그렇다면 여기는 포장상자(달력) 값이 40파운드인 셈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요. 그거 감안하면 120파운드짜리 나무 달력 사다가 해마다 채워 넣고 재활용 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Fortnum's Advent Calendar Refill Pack, 450g £35.00

https://www.fortnumandmason.com/advent-calendar-refill-pack

 

Fortnum's Advent Calendar Refill Pack, 450g

Our beautiful advent calendars are more than just festive keepsakes – they can be used again and again and refilled with this delicious selection of Fortnum's treats. Laden with milk chocolate coins, foiled milk chocolate Santa’s, Napolitans and nat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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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외에 과자도 따로 팝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초콜릿과 사탕 등이 들어간 세트 쪽이 더 저렴합니다. 차는 90파운드, 과자류는 35파운드. 이렇게 아예 따로 빼서 그런지, 올해는 속에 아무것도 안넣은, 그래서 케이스만 파는 캘린더가 많네요. 대개는 목제입니다.

 

 

 

Fortnum's Piccadilly House Musical Advent Calendar £180.00

https://www.fortnumandmason.com/fortnums-musical-piccadilly-advent-calendar

 

Fortnum's Piccadilly House Musical Advent Calendar

Depicting our iconic Piccadilly façade, this sturdy advent calendar features 24 spaces with small numbered doors to hide sweets and personalised gifts behind. Upon opening each door, a very merry tune - such as “Hark the Herald Angels Sing”, “Oh C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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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파운드짜리 피카딜리 하우스 음악 달력. 이건 배터리 미포함이랍니다. 각각의 문을 열면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제대로 동작하기 위해서는 배터리가 필요하군요. 그렇다면 앞서 본 크리스마스 트리모양의 달력도, Musical이 붙어 있으니 오르골처럼 음악이 흘러나오겠네요. 게다가 거긴 Light Up이라고 했으니 조명도 반짝거릴거고요. 그러니 텅빈 달력인데도 200파운드나 하죠.

 

 

 

Fortnum's Nutcracker Advent Calendar £120.00

https://www.fortnumandmason.com/fortnums-nutcracker-advent-calendar

 

Fortnum's Nutcracker Advent Calendar

Step into a world of enchantment and merriment with our wooden Nutcracker Advent Calendar, a timeless treasure brought to you just in time for the season. Ignite your festive spirit as you embark on a delightful countdown to Christmas, accompanied by an 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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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음악도 조명도 없는 호두까기 인형 캘린더는 120파운드. 목제지만 물론 속은 비어 있습니다.

 

 

 

Fortnum's Dog Advent Calendar £120.00

https://www.fortnumandmason.com/fortnums-dog-advent-calendar

 

Fortnum's Dog Advent Calendar

Count down to Christmas in true Fortnum’s fashion with our Advent Calendar for dog lovers. Made from wood, it features a selection of different dog breeds, each with a festive twist, alongside some of our favourite Fortnum’s products. Can you spot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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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로 신난 개들을 모아둔 이 달력도 속은 비어 있고, 가격은 120파운드입니다. 이쪽도 목제. 나무로 만들었으니 종이제품보다는 오래갈거예요.

 

속을 채운 달력을 잠시 볼까요.

 

 

 

Fortnum's Beauty Advent Calendar 2024 £265.00

https://www.fortnumandmason.com/fortnums-beauty-advent-calendar-2024

 

Fortnum's Beauty Advent Calendar 2024

Altogether worth over £1080, our enviable Beauty Advent Calendar contains 27 of the most nourishing skincare, haircare, fragrance, bath, body and wellness treats nestled within its drawers - including 23 full-sized products. With pampering goodies from 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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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을 채우면 가격이 확 올라갑니다. 그래도 단품 가격을 종합하면 1080파운드인데, 이 가격에 파는 거라고 자랑하는군요. 어떤 제품들이 들어 있는지 소개하지만, 상자는 재활용가능하다는 설명만 있습니다. 사진 봐서는 종이로 튼튼하게 만든 것 같군요.

 

Wildsmith Active Repair Copper Peptide Serum 30ml
Cult51 Supercell MRNA 30ml
Cult51 Molecular Hydration Elixir 30ml
Cult51 Brightening Vitamin C 15ml
Sol de Janeiro Bum Bum Cream 75ml
Delilah Lip Saviour Enhancing Oil 5ml
Delilah Volumising and Defining Mascara 7.5ml
Charlotte Posner Hair Scrunchie
Charlotte Posner Makeup Bag
Fortnum’s Seasons Spiced Tea Candle Votive 75g
Fortnum's Pomegranate Rose Hand Cream 50ml
Bamford Pillow Mist 50ml
Bramley Marigold Purifying Face Mask 75ml
Bramley Cloudberry Balancing Face Cream 50g
Gallivant London EDP 30ml
Aromatherapy Associates De-Stress Muscle Bath & Shower Oil 55ml
Aromatherapy Associates De-Stress Body Oil 100ml
Kure Bazaar Pink Glow Nail Varnish, Light Pink 10ml
Ortigia Aragona Bath Salts 75g
Ortigia Melograno Bath Salts 75g
Liquides Imaginaires Blanche Bete Eau de Parfum 7.5ml
Creed Aventus For Her 10ml
Baobab Paris Max 6 Candle 190g
Tocca Giulietta Eau de Parfum 5ml
Tocca Lucia Eau de Parfum 5ml
Olverum Body Polish 50ml
Shleep Merino Eye Mask

 

 

음. 이쪽은 잘 모르니 나중에 B님에게 물어봐야죠.

 

 

 

Fortnum’s Tea & Biscuits Sharing Advent Calendar £95.00

https://www.fortnumandmason.com/fortnum-s-tea-biscuits-sharing-advent-calendar

 

Fortnum’s Tea & Biscuits Sharing Advent Calendar

Brew, sip and dunk your way through the festive season with this delicious calendar – a treasure trove of our famous and historic tea and biscuits. Ideal for sharing and enjoying solo, each day reveals two servings of perfectly paired silky tea bags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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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와 차가 함께 들어 있는 제품은 그래도 상대적으로 가벼운 편입니다. 이보다 조금 더 저렴한 건 초콜릿 트러플이 들어 있는 작은 상자예요.

 

작년에도 나왔던 액세서리 캘린더는 취향 아니니 올해는  사진만 보고 넘어가고.

 

 

 

 

Fortnum's Feasting Advent Calendar £200.00

https://www.fortnumandmason.com/fortnums-christmas-feasting-advent-calendar

 

Fortnum's Feasting Advent Calendar

Eat, drink and be merry this Christmas with Fortnum’s Feasting Advent Calendar. Jam-packed with a veritable feast of gourmet delights – from classic teas, biscuits, chocolate and confectionery to mouth-watering preserves, condiments and festive tipp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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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과 술과 과자 등등을 담은 세트도 있습니다. 설명을 보면 이 세트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원래의 크기가 아니라 바꾼 크기인 제품도 있나봅니다. 달력 속에 넣으려니 원래 크기보다는 작아야 하지 않을까요.

 

Merrilossus Biscuits
Raspberry Preserve
Owl Milk Chocolate Matchbox
Fig & Fennel Chutney
Fig Preserve
Orange-Infused Olive Oil
Christmas Tea Biscuits
Rosemary and Thyme Sable
St James Christmas Pudding
Victoria Grey Tea
Quarter Bottle of Champagne
Sir Nigel's Orange Marmalade Vodka
Ultimate Milk Hot Chocolate
Dungeness Wood Sage Honey
Chocolate Chestnut Liqueur
Mulled Wine Spices
Boxing Day Pickle
Amalthea Gin
Christmas Tea
Breakfast Blend Ground Coffee Tin
Orange Curd
Orange & Champagne Marmalade
Lemon Sherbets
Cognac Butter
Spiced Orange & Dark Chocolate Biscuits

 

 

 

이렇게 무작위로 정리하다보니 지름신이 등 뒤에서 얼쩡 거리십니다. 하지만 모양만 따지자면 작년에 나온 빨강빨강한 캘린더가 참 좋았지요. 디자인만 보자면 화장품 캘린더 등도 상당히 예뻤지만, 그건 제품 크기 때문에 각각의 함이 제각각입니다.

 

 

이 빨강빨강한 세트가 기억에 남는 것도 그 때문이고요. 각 칸에 티캔 수납이 가능하니 칸 크기가 다 동일한 셈입니다. 대신 이건 서랍형이 아니라 문 개폐형이니까요. 그건 조금 아쉽네요.

 

 

작년의 리큐르용 케이스도 상당히 멋졌지요. 그래요... 올해는 귀여운 디자인으로 화사하게 간다면, 작년에는 F&M의 색을 넣어서 화려하게 디자인했습니다. 작년 쪽이 조금 더 취향인거예요.

 

 

취침시간을 넘겨서 작업하고 있다보니 슬슬 맛이 갑니다. 이제는 그만 정리하고 자러 가야겠네요. 작년이 더 마음에 들었으니 올해는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고 애써 지름을 밀어내고 이만 자러갑니다.'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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