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생각나서-라기보다는, 앙코라 긴자의 신작이 나올 때가 되지 않았나 싶어서 슬금슬금 홈페이지에 들어갑니다. 즐겨찾기로 저장한 곳이 앙코라 긴자 홈페이지의 만년필 카테고리라, 들어가자마자 바로 못보던 만년필이 하나 눈에 들어옵니다. 파이어폭스 문제인지 홈페이지의 강제인지 갑자기 한국어 번역을 해둬서 잽싸게 돌려 놓고 읽습니다. レクル 万年筆 雨ふり. 음. 이게 뭘까요. 프로페셔널기어 슬림이 아니라 레쿠르(라고 추정)..?
이름이 헷갈리지만 영어 번역 페이지를 보니까 바로 와닿네요. Lecle Fountain Pen Rainy Day. 레쿠르가 아니라 레클입니다. 레클 만년필, 비오는 날. 이걸 블루스카이에 소개할 때는 비옴으로 적었는데, 비옴도 꽤 직관적...인가요?;;;
하여간 만년필 종류가 다릅니다. 그리고, 이 만년필은 판매 방식이 매우 독특합니다. 발매일인 6월 12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19시)까지 온라인에서 날씨에 관계없이 구입 가능합니다. 그 이후는? 앙코라 긴자 매장에서, 비오는 날에만 구매가 가능하답니다. 그럼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은 어떻게 하지?라는 의문이 드는데... 데. 뭐, 종일 비오는 날을 골라서 방문해야하나봅니다?
이전에 산 만년필도 아깝다고 꺼내지 못했으면서, 이미 홀려 있습니다. 만년필 뚜껑 부분은 또 보랏빛이 도는군요. 뭔가, 비오는 날의 밤하늘 색 같은 느낌.
위의 사진에 보이는 잉크는 별매입니다. 홀려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가격입니다. 이거 가격이 9900엔이예요. 프로페셔널기어 슬림이 아니라 그렇기도 하겠지만, 아마 레클(Lecle)은 가격대가 낮은 모양입니다. 그래서 잉크도 별매. 아. 앞서 발매한 여러 프로페셔널기어 슬림도 잉크 별매 맞습니다.
크기는 이정도입니다. 귀여우니 다른 설명 필요 없이 일단 올려 놓고요. 이쪽 가격은 100원 빠진 10만원입니다. 9만 9900원.
발록 북누크는 현재 구매 가능하지만, 드래곤 길들이기의 투슬리스는 7월 1일부터 출발한답니다. 마침 드래곤 길들이기의 아이맥스 버전 개봉과 함께, 2D버전과 더빙버전 개봉도 하고 있길래 G와 L의 옆구리를 퍽퍽 찔러뒀습니다. 과연, L이 마음에 들어할지? 투슬리스를 좋아한다면 좋아하는 색도 조금씩 바뀌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ㅂ'
포함되는 상품은 피스 책갈피, A4 크기의 일러스트 조각 퍼즐입니다. 조각 퍼즐이 얼마 크기인지는 나와 있지 않지만, 보통 500피스 퍼즐이 8절 크기이기는 합니다. 이것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퍼즐 조각이 조금 작아보이기는 한데. 피스 책갈피는 6~10권 세트 구매를 하거나, 위의 굿즈 포함 세트 구매를 해야지만 따라온답니다. 낱권 구매는 안된다고 하고요.
퍼즐 포함 세트 가격은 정가 기준 88000원입니다. 할인하면 79200원. 6~10권 세트는 정가 65000원. 그러니 퍼즐 가격이 23000원이라 생각하면 되나요?
어차피 사서 단 번에 몰아 읽을 거, 일단 구매하고 봅니다. 완결까지, 외전까지 나올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니 일단 갑니다.
아차, 빼먹을 뻔 했네요. 굿즈 세트 예약시 위의 변색 머그를 마일리지 차감으로 구매할 수 있답니다. .. 안 쓸 것 같긴 한데 일단 사볼까아아아아.... 어제부터 시작되었고, 소진시 종료된답니다. 일단 사야죠. .. 라고 적고 보니 지난 번에 뒤늦게 도착했던 그, 유리 변색 머그는 어디 모셔뒀지?; 책장 어딘가에 잘 모셔둔 것 같은데?;
앗. 도착 예정. 7월 10일입니다. 만약 다른 책들과 섞어 구매하신다면 책들도 7월 10일에 같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어제, 펀딩으로 구매했던 화산귀환 1권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는데, 재미있더라고요..OTL 단번에 절반 넘게 읽었습니다. 그래 놓고 나니 뒷 권도 구매해야겠더라고요? 지난 번에 구매하고는 안 읽었던 이유. 그 때는 펀딩이라 상하권만 있었습니다. 미뤄뒀다 지금 보니 7권까지 있네요. 일단 3권부터 7권까지 장바구니에 담아둡니다. 내스급하고 같이 구매하면 안되겠지요.
이쪽도 지난 주소처럼 앞에 https를 붙이고 "kcdfshop.kr/product/표주박-유기-막걸리잔/2136/category/83/display/1/"를 넣으면 됩니다. 하. 아니 KCDF 왜 상품 주소를 이렇게 만들었니.. 그냥 상품 코드로 넣는 쪽이 관리하기 편하단 말이다!
용량은 170ml랍니다. 크기를 적는 것보다 용량을 확인하는 족이 알기 편하네요. 생각보다는 작지요. G는 표주박이라는 부분에 꽂혔는지 저거 무겁겠다고 했지만, 170ml라면 그리 무겁지는 않을 거예요. .. 아마? 들어봐야 알려나요. 하여간 저기에 커피 꼴꼴꼴 따라 마셔도 맛있을테고, 제일 해보고 싶은 건 바가지에 설렁설렁 미숫가루 타서 얼음 동동 띄워놓고, 저걸로 퍼마시고 싶습니다. 크흑. 그 때 그 맛이 그립네요.;ㅠ;
설 고블렛과, 설 디저트 볼도 나이테와 같은 작가입니다. 고블렛은 직경 8.5cm, 디저트 볼은 12cm라는군요. 고블렛에다가 진한 아이스커피 담아보고 싶다는 망상에 올려보았습니다. 고블렛이니 빠알간 음료를 담아야 더 잘 어울릴 것 같지만요. 그러니까 차갑게 식힌 오미자차라든지? 아니면 베리베리크러시 같은 붉은 색조의, 히비스커스의 차라든지?
와아. 스쳐 지나가는데 한 눈에 들어옵니다. 사진은 큰 접시고요. 작은 접시와 큰 접시의 그림이 살짝 다릅니다. 크기가 210-210-100mm와 250-250-100mm로 되어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뒤는 10cm가 아니라 1cm일것 같고요? 그릇 높이가 맞다면 10mm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하여간 작은 접시가 21cm, 큰 접시가 25cm랍니다. 케이크 담아 놓고 즐기고 싶은 멋진 접시네요.
월넛과 오크의 두 종류. 위의 링크는 월넛입니다. 사진상으로 왼쪽이 월넛, 오른쪽이 오크고요. 전통 창살을 소재로 컵받침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걸 올린 이유는 간단합니다. 개당 4500원이거든요. KCDF의 제품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왜 이렇게 가격 책정 하셨어요? 라고 묻고 싶은 정도라. 가벼운 선물로 돌리기도 좋고요. 실제 구매 가능성이 제일 높습니다.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편이라서요.
이런 선물은 몇 개 쟁여뒀다가, 누군가에게 작은 선물할 일이 생기면 슬며시 꺼내서 소매넣기 합니다. 문양과 사각, 원형 중에서 골라 주문하면 되네요. 품절되기 전에 슬쩍 주문 넣어볼까요.
오랜만에 공예정원(KCDF),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공식 상점에 들어갔습니다. 5월 9일 이전에 가입한 사람들은 비밀번호가 초기화되었다는 소식에 허둥지둥 달려가 비밀번호 변경을 하였고요. 현재는 ID에 전화번호 뒷자리를 넣은 문자와 숫자가 임시 비밀번호라, 특수문자가 빠져 있습니다. 게다가 조합하기도 쉬우니 또, 문제도 되잖아요. 서둘러 바꿔뒀습니다.
주소가 매우 길지요. 중간에 한글이 들어가서 그렇습니다. 주소 자체는 https:// 뒤에 "kcdfshop.kr/product/모란문-미니-차도구-세트/2143/category/83/display/1/"가 들어갑니다. 그렇게 입력하고 가셔도 될거예요.
언뜻 작은 사진으로 보면 생각나는 문양이 있지요. 웨지우드 재스퍼 말입니다. 하지만 그쪽은 무광이고 이쪽은 유광입니다. 유약의 종류가 다르죠. 그리고 이걸 보고 먼저 생각난 건... 기억하는 분이 있을라나요. 파파톨드미에 등장하는 치세의 수집 아이템, 티세트, 베이비 블루 말입니다. 원작에서 보고도 웨지우드 재스퍼 미니어처인가 했건만, 이 세트를 보는 순간 바로 떠올랐습니다.
음.. 될까하고 붙여 보았는데 다 들어오는군요. 아예 사이트에 들어가서 보시는 것도 좋을 겁니다.
중간에도 등장하지만 다관의 용량이 120ml입니다. 그정도면 얼마나 작은 세트인지 짐작이 되지요. 색 엷고 은은한 중국차도 좋을 것 같고, 아니면 한국차도, 상질의 좋은 차라면 잘 어울리지 않을까요. 미니미니미한 세트라 보기만 해도 흐뭇합니다만, 세트 가격이 높다보니 치세의 티세트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그래요, 치세도 벼룩시장을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용돈으로 하나하나 수집했잖아요. 이건... 이건...;; 치세보다는 훨씬 어른이, '치세의 티세트를 한국 버전으로 마련해보겠어!'라는 심정으로....
아무말 맞습니다. 요즘 피로가 좀 쌓였더니 이런 헛소리를 하는군요. 흠흠.
잠시 둘러본 사이에 마음에 드는 다른 잔도 발견하였으니, 그건 내일 마저 올리겠습니다. 오늘은 일찌감치 잘 거예요!
앙코라는 프로페셔널기어 슬림 만년필 초화-SOUKA( 「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 スリム 万年筆 草花‐SOUKA」)를 2025년 5월 23일(금) 11시부터 긴자 본점과 온라인쇼핑에서 동시 시작합니다. 다만 긴자 본점에서 수령하는 고객님들께 한정해, 오늘 2025년 5월 16일(금) 11시부터 사전예약을 개시합니다. 전화로 주문해주십시오.
※예약은 1인당 1개까지 가능합니다. ※예약 수량에 제한이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온라인샵은 사전예약을 하지 않습니다.
ancora 한정의 만년필로는 처음으로, 종이오리기(「切り絵」)를 모티브로 한 프로페셔널 기어 슬림 만년필이 등장. 입체 종이오리기 공예작가로 활약중인 濱 直史씨가 직접 제작한 종이공예(切り絵) 디자인을 섬세한 인쇄(각인?)기술로 몸체에 재현했습니다.
본체 색은 실버/화이트와 골드/블랙의 2종류입니다. 매끈하게 쓰는 맛의 14K의 펜촉에는 꽃과 나비의 일러스트를 디자인하고, 本体カラーは、シルバー/ホワイトとゴールド/ブラックの2種類をご用意。滑らかな書き味の14Kのペン先には、花と蝶のイラストをデザインし、뚜껑 마개에는 이런 저런 박으로 벚꽃을 새겼습니다. 펜촉은 F(세필), MF(중세필), M(중필)의 세종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키리에-종이 오리기 공예는 한국에서는 보통 페이퍼아트라고 부르는 듯합니다. 트위터에 입체 동물 공예를 자주 올려주시던 분도 페이퍼아트라고 소개했던 기억이 있네요.
가격은 세금 포함하면 37400엔입니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한국까지 배송가능하다고 유혹하지만, 넘어가지 마세요. 수수료 10%에 한국까지의 배송비, 그리고 들어와서의 관세 포함하면 그냥 여행가서 사는 게 낫겠다는 헛된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각각 골드 블랙, 실버 화이트라 취향대로 고르면 됩니다. 골드 블랙은 무난해보이고, 실버화이트는 독특해보이지요. 골드 블랙은 얼핏 보면 제 만년필과도 비슷해 보입니다. 검은 몸체에 금색이라 다른 제품에서도 종종 보이는 색 조합이라 그럴 겁니다.
종이오리기-종이 공예의 모티브로 어떻게 하는 거냐 생각했더니만, 아마도 가는 선만 남기고 나머지를 잘라내는 투각 형태의 그림을 모티브로 한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프로페셔널기어 슬림은 펜 촉과 뚜껑 끝의 마개 부분이 멋지지요. 실버 화이트는 화려한듯 화려하지 않은 부분이 멋집니다. 무슨 소리인지는 보면 압니다.
흰 바탕 위에 은색으로 새기니 보일듯 말듯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흰색 바탕이라 눈에는 화사하게 닿네요.
실버보다 골드가 더 얌전해 보인다고 주장해봅니다. 흠흠. 그, 그렇지 않나요오오..?
실버 화이트는 흰색 몸체에 검은색으로 그림을 넣어서 바로 눈에 들어오지만, 검정은 또 은은하게 보이는 그림이라 상대적으로 얌전해보입니다. 아니, 그렇다고 이쪽이 화사하지 않은 건 아닙니다. 얼핏 보면 검정에 금색의 스테디셀러 조합이지만, 빛에 비추면 양각된 그림이 보이면서 순식간에 화려해지니까요.
뭐, 어느 쪽이건 제 취향은 아니라서 패스....
한국어 번역기를 돌리면 저걸 쿠사카로 읽던데, 초화의 草가 잡초 혹은 풀을 가리키는 쿠사라서 그럴 겁니다. 하지만 만년필 이름은 SOUKA니, 草를 sou라고 음독한 모양입니다. 그러면 소우카가 맞죠. 한국어 표기로는 소카가 될 것 같지만서도.
K380 무선 키보드는 언젠가 한 번 구매해볼까 슬쩍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고민만으로 끝난 건, 약 10년 전에 구매한 키보드가 아직도 현역이라 그렇습니다. 이보다 나은 키보드가 없더라고요. 같이 딸려온 케이스 및 거치대는 삭아서 폐기했지만, 키보드 자체는 아직도 잘 돌아갑니다. 무엇보다 한 번 충전하면 아주 까맣게 잊을 정도로 방치해도 될 정도로 효율이 좋거든요.
그래도 이전에 케이스 버릴 즈음에는 새로 장만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무선 키보드를 이것저것 찾아보았습니다. 그 때 눈에 들어왔던 제품이 K380이었고요. 눈에 들어오기만 했고 실제 구매로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때 기계식 키보드에 잠시 눈이 돌아가서 무선 키보드 몇 종을 구매했고, 그 둘 다 지금은 G에게 가 있습니다.
...
무게가 매우 큰 문제가 되더라고요. 하하하하.;ㅂ;
하여간.
가끔 컬리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신제품을 구경합니다. 그리고 오늘 아주 재미있는 걸 보았지요. 지난 주였나, 로지텍이 컬리 신규 입점했더라고요. 아예 컬리 페이지를 신제품 페이지로 고정한 터라, 신제품만 술술 들여다보다 발견했습니다. 언제부터더라. 컬리에서 '판매자 배송' 형태로 플랫폼 중개 수수료를 받는 모양새더군요. 새벽배송 외에 하루 배송으로 영역을 넓히더니, 이제는 아예 판매자 배송입니다. 그 와중에 올해가 컬리 10주년이라고 10주년 기념 상품을 이것저것, 연보라색을 입혀 내놓습니다. 아래의 K380 연보라색 = 라벤더 색도 그런 상품입니다.
첫 구매라면, 그러니까 신규 회원이 이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가입하고 첫 번째로 구매한다면 1만원 할인해서 34900원까지 내려간답니다. 저야 기존 회원이니 그렇게까지 가격이 내려가진 않겠지만, 핑크말고 연보라색도 귀엽군요. 보면서 쿠로미가 생각난다는 헛생각을 잠시 하고 있었습니다. L이 요즘 꽂힌 색이 연보라라 더욱 그렇네요.
하지만 저는 아직 쓰고 있는 무선 키보드가 있을 뿐이고. 그걸 버리고 K380으로 넘어갈 정도는 아닙니다. 고민만 하고 슬쩍 넘어가는 거죠.
구매 예정이 있으시다면 한 번쯤은 고려해보아도 좋을 겁니다. 다만 컬리는, 쿠팡과 마찬가지로 블랙 기업이니까요. 지금은 기사가 덜 나오지만, 그게 사고가 없어서라기 보다는 언론을 잘 달랜 결과-기업 홍보비의 영향이 없다고 단언은 못하죠. 한국의 언론을 생각하면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지라. 그래서 컬리 불매하는 분들께는 추천 못합니다. 여기서만 살 수 있지만, 뭐.... 색 하나 안 쓴다고 큰일 일어나는 건 아니니까요.'ㅂ'
소식 자체는 엊그제 들었습니다. 홈페이지 말고, 모바일 앱이나 인스타그램 등에서는 그보다 더 앞서 공개되었더라고요. 이번 스타벅스 여름 도장찍기 행사의 사은품은 라코스테와 손잡고 낸다고요.
사진에도 나오지만 상품은 크게 셋입니다. 가방이랑 의자, 그리고 타올이요. 스타벅스 타올은 오랜만이지 않나 싶은데, 이전의 해변 타올은 저도 한장 들고 있습니다. 그 때는 이마트사람이 지금보다는 덜, 회사의 홍보를 방해했던 때입니다. 아마도? 불매는 그 앞서도 했다 안했다 했던 걸로 기억하지만, 타올 얻을 때는 종종 갔을 거예요.
저는 대충 테니스 가방이라고 부르는, 옆으로 메는 가방이 두 종류, 그리고 의자도 베이지와 초록의 두 종류입니다. 그리고 수건이 네 종류. 이 여덟 가지 중 한 가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채워야 하는 도장은 미션 음료 3종 포함하여 17종. 거기에 3종을 추가로 구매하면, 그러니까 20종을 채우면 접이식 의자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가방을 주는 모양입니다. 의자가 두 종류니 가방도 두 종류지만, 이쪽은 한정 수량만 생산했기에 미리 품절될 수 있다는군요. 이야아.. 오픈런을 바라는구나...
오늘부터 시작이니 아마 어딘가 찾아보면 이미 받은 사람의 인증 사진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 고민중. 이걸 그렇게까지 해서 받아야 하나 싶고요. 저 폴딩 체어는, 유사 제품을 하나쯤 사둘까 고민하던 터라 더 고민.... 하지만 집에 두고 쓰는 것 아니면 쓸 일이 없습니다. 진짜로요. 이 성격에 어디 캠핑 나갈 것도 아니고. 미션 음료는 이번에 새로 등장한 음료들입니다.
-씨쏠트 카라멜 콜드브루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
-더블 머스캣 블렌디드
거기에 리저브 음료들도 미션 음료에 포함된답니다. 리저브 매장의 음료라면 아마도 가능할듯..? 서울 나가는 김에 리저브 매장 들리면 되긴 하겠네요.
하지만 저거, 음료 사서 받느니, 차라리 20잔 음료 구매할 돈을 모아서 야외용 접이 의자 사는게 훨씬 낫겠는데요. 덤으로 얻기에는 조금 미묘한 감이 있으니..=ㅁ=
오늘의 메일링으로 날아온 정보입니다. 오리엔탈 망고 & 티 프라푸치노. 5월 28일부터 시작이라지만 아마도 사이렌 오더-앱 회원은 먼저 주문이 가능할 겁니다. 이름만 들어도 무슨 맛인지 알겠다는 그런 프라푸치노입니다. 남국의 진한 향이 풍....겨 오더라도 비염 등등의 후폭풍으로 향은 제대로 못 맡을 겁니다. 크흑.
위의 사진은 로그인 전의 그림이고, 아래가 로그인 후의 광고 사진입니다.
オリエンタル マンゴー & ティー フラペチーノ®. Tall ¥720.
사진을 보면, 망고 음료에 망고 과육이 들어 있습니다. 씹는 맛을 느낄 수 있을테고, 위의 소스도 아마 망고 소스겠지요. .. 설마 크림도 망고크림?
치럭스 소다의 망고도 이번에 새로 등장합니다. 따뜻한 음료로는 없네요. 치럭스는 칠 앤 릴랙스이니 사실 치럭스가 아니라 치랙스가 맞을 것 같지만... 만. 그보다 옆의 망고무스 케이크가 더 땡깁니다. 아, 맛있겠다. 저건 절대로 맛있을 거예요.
거기에 레몬 큐브 케이크. 으아아악;ㅠ; 한국에도 나왔으면 좋겠지만, 그건 내일 봐야지요. 한국 스벅의 여름 도장찍기 행사는 내일부터 시작입니다. 사은품이 먼저 공개되었는데, 라코스테와 손잡고서 캠핑이나 여름 휴양지 느낌의 여러 상품을 냈더군요. 의자는 조금 땡기지만, 일단 보고서요.
오른쪽의 케이크도 맛있어 보입니다. 얼그레이&오렌지 스콘샌드. 아. 이건 절대로 맛있겠다아아아아아...
샌드위치 종류는 볼로네제 핫 토르티야입니다. 이것도 절대로 맛있을거야.... 어제 스타벅스 들어가서 먹었던 달걀 샌드위치가 아주 분노할 정도로 맛없어서 그런게 맞습니다. 편의점 샌드위치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더라고요. 하기야 이것도 사진과 같은 수준이라는 보장이 없긴 합니다.
이번에 나온 일러스트는 여덟 번째 책 도남의 날개 표지입니다. 슈쇼가 주인공인 이야기지요. 시리즈 중에서 밝은 편에 속하는 이야기인데다, 무엇보다 다섯 번째 이야기, 동의 해신 서의 창해에 등장한 안국과 엔키의 이야기에 등장한 누구씨가 신 스틸러로 등장하여 매우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름을 붙이지 않은 박(탈것, 기수의 한 종류)에 얽힌 이야기도 그랬고요.
요코, 혹은 요우시보다는 슈쇼가 더 뇌리에 강렬하게 남은 건, 슈쇼가 걷는 길이 흔히 말하는 강남 좌파(...)의 모습과 닮았기 때문입니다. 거상의 딸이지만, 나 혼자 배부른 것은 참을 수 없다고 하며 기린과 왕이 없어 혼란한 나라를 떠나 기린을 만나기 위해 봉산에 오르는 모습이 어리지만 매우 당찹니다. 아니, 이건 당차다는 말로 표현하면 안되죠. 나이는 어리시지만 장부의 기개를 가진 분이십니다. 경칭을 써야할 것 같아요.
이 분의 대단함은 마리 앙투아네트로 이미지가 잡힌 괴리된 지배층의 모습과 비교됩니다. 물론 상인과 귀족-왕족은 다르긴 하지만, 슈쇼는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 않아?"라고 말하기 싫다며 스스로 분연히 일어나니까요. 굉장히 대책없는 방식으로 가출했지만, 그가 왕재였기 때문에 일이 술술 풀린 것도 있었겠지요. 왕이 되었으니 성공적이긴 합니다. 늦게 데리러 온 기린은 한 방 먹었지만요.
하여간 그런 멋진 분의 그림인데, 저 그림의 실제 크기는 A4 하나 정도. 액자가 큰 거랍니다.
【画面サイズ】A4 【額装サイズ】外寸400×308mm 【絵部分(見え寸法)】297×207mm
그림 사이즈가 A4, 액자를 바깥에서 재면 400×308mm , 그림 부분만은 297×207mm . 가격은 2만 7500엔입니다. 하하하하.집에 타이키의 그림도 하나 있지만 그거 상할까봐 걸지도 못하고 있는 걸 생각하면. 하. 그래도 원화 아니고 복제 원화니까요. 비용이 많이 들지만 교체 가능한 거라고 위안을 삼아봅니다.
이쪽은 거꾸로 썩 좋아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화서의 꿈. 말하자면 아티팩트(..)가 보여주는 환상에 빠져 말라가는 기린과 국가를 그립니다. 사실 그보다는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가 더 중요한데... 에. 혼몽에 빠져든 어린 기린의 모습을 보여주니까요.
슈쇼의 구매 여부는 좀 고민할렵니다. 시리얼 넘버 붙은 버전은 무리죠. 이거 해외배송 받으려면 27500엔의 10% 구매 수수료를 추가 지불해야하는데다, 관세는 별도입니다. 만년필 구매할 때 아주 절절하게 겪어 봤으니까요. 그림이라 배송비가 늘어나는 것은 더한 이야기고. 그러니 여행가는 지인에게 부탁해서 받는 방법을 선택해도 되는데, 그 때까지 시리널 넘버가 남아 있을까요. 그거 생각하면 일찍 구매할 필요도 없으니, 제가 여행 갔을 때 호텔로 배송받아도 됩니다. 꼭 지금 살 필요가 없다는 거지요. ...는 둘째치고, 지난 번에 구매해온 타이키도 상자채로 그대로 있습니다. 하.하.핳.하.하. 꺼내서 걸어둬야 하는데 미루고 있네요. 이제는 못 안 박아도 된다고 하니, 강력 접착제 사용하는 고정핀으로 걸어둘까요. 걸어야 하는 그림이 한 두 점이 아닌데, 진짜 걸어야....아.
연휴 시작하기 전 이런 저런 사고를 쳐둔 것이 많아서 후다닥 수습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오늘 참 혼미했는데, 거기에 감기가 있었으니 더 혼미. 그러나 감기는 이제 슬슬 나아갑니다. 점심에 잊고서 약 안 먹었는데도 그럭저럭 버틸만했으니까요. 목요일부터 감기기운이 조금씩 돌았던 걸 생각하면 진짜 딱 일주일......
G에게 어제 셜록 홈즈와 호그와트 익스프레스 링크를 줬더니, 오늘 당장 장바구니에 담아서 결제하더군요. 셜록 홈즈는 선주문이니 일단 구매하고, 호그와트 익스프레스는 아직 안 열렸답니다.
주문하면서 산호초 이야기를 하길래 뭔가 했더니, 이거더라고요. 어제 올릴 때는 없었다고 기억하는데, 오늘부터는 21만원 이상 구매하면 아래의 산호초 디오라마가 사은품이랍니다.
저 앞에 레고 꽃 놓아도 재미있겠다는 생각만... 왜 생각만 하냐면, 저 레고꽃들을 볼 때마다 먼지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넓게 보면 레고 꽃도 조화이니, 먼지가 잘 쌓이겠지요. 하하하하하. 하. 독립하고 나니 이런 걱정을 먼저하게 되더라고요. 청소 참 번거로우니까요. 허허허허.
북 누크를 사전에서 검색해보니 아무것도 안나옵니다. 어학사전에서도, 백과사전에서도요. 포털에서 검색해보니 북 누크, 혹은 북눅이라고 불리는 물건은 책장의 책 사이에 끼워 놓은 장식용의 무언가인 모양인가봅니다. 종종 책장 사이에, 미니어처로 된 소품을 넣어 장식하는 것을 본 적 있거든요. 트위터 등에서도 직접 제작해 올린 걸 본적 있습니다.
nook가 구석이란 뜻이 있어 그런지, 책 구석이라는 이름으로 올라온 제품도 있나봅니다. 그냥 북눅, 북누크로 검색하는 쪽이 많고, 중국제가 많아 보입니다. 이것도 조립식 미니어처라는 건 같지만요. 다양한 예시를 보고 싶으시다면 구글에서 이미지로 book nook을 보시면 됩니다.
만약 존재한다면, 한 번쯤 제작해보고 싶은 건 찔레꽃 덤불, 브렘블리 헷지의 제품 정도..? 아니면 아예 북누크 형태로 아크릴 상자를 제작해서 미니어처나 피규어 수납하는 것도 가능하겠지요..... 상상만 해봅니다.
이런 세트도 잘만 맞추면 북누크로 제작 가능. 다만, 대부분의 북 누크는 양면이 막혀 있고 하드커버 책처럼 보이도록 겉을 디자인하다보니 옆도 막혀 있는 모양입니다. 다 뚫어서 관람(?)하는 투명 아크릴 형태의 피규어 보관함과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지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위의 셜록 홈즈 북 누크도 용도는 서가 속 책 사이에 끼워 장식하는 겁니다.
가격은 100원 빠진 17만원(169,900원). 공식 판매는 6월 1일부터고, 지금은 우선적으로 주문을 받고 6월 1일부터 순차배송하겠답니다.
레고 피규어는 총 다섯 개. 그리고 양쪽으로 열리는 형태입니다. 열어서 전시하는 것도 가능하고, 아니면 책 사이에 끼워 전시하는 것도 가능하고요.
같은 북 누크인데 이쪽은 이름이 조금 다릅니다. 위의 셜록 홈즈 북 누크는 아직 제대로 홈페이지 주소가 안잡혔네요. 보통은 주소가 영문 상품명에 상품 번호인데, 저쪽은 그냥 카테고리인 icon에 상품 번호입니다. 대신 같은 날 발매 예정인 해리포터 북 누크-책장 장식은 상품명도 확실히 잡혀 있습니다.
이 때 예스24에서 아직 구매 가능한 것을 확인하고 시도를 했습니다. 했는데..... 그 며칠 뒤에 문자가 날아옵니다. 거래처에서 품절이 확인되어, 29일에 취소될 예정이라고요. 그 사이에 혹시라도 재 입고 되면 주문이 유지될 거라고 하더랍니다.
그러나 슬프게도 재입고 없이 물건은 그대로 품절. 그리하여 Nyaton 구매는 실패합니다. 같이 구매를 노리던 B님에게 이야기했다가 아마존 재고 건을 이야기했지요. 원래 아마존에서 구매한다면 그냥 킨들로 구매하려 했습니다. 보관 상황 생각하면 그게 낫지요. 게다가 킨들을 사용한다면 아이패드 프로로 할 거란 말입니다. 그러면 거의, 얼추, 실물 잡지와 같은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근소하게 화면이 작긴 하겠지요. 하지만 확대할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마음을 돌렸는데, 의외로 아마존에 재고가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초판이 순식간에 품절된 다음에 다시 찍었다더니, 물량이 아직 있긴 한 모양입니다. 하기야, 저 고양이 표지를 누가 안 살 수가 있어요.... 안 살 수가 없죠.
아마존의 주소가 항상 대한민국 서울로 맞춰져 있다보니, 배송 여부도 바로 확인 가능합니다. 잡지 가격이 1100엔이고 대한민국까지의 배송비는 1358엔. 지금 엔화가 100엔당 1천원을 조금 넘지요. 그러니 3만원 각오하고 주문해야하긴 합니다. 만약 한국에서 주문에 성공했다면 가격은 1만 5천원 정도. 끄응.
킨들은 저 캡쳐 화면에도 나오듯 880엔에, 배송비는 없습니다. 일단 킨들판 주문해보고, 그 다음에 종이책은 주문해볼까 말까 고민해보죠. 하하하.;ㅂ;
무인양품 할인 행사 주간 - MUJI WEEK가 25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아마도 원래는 일본의 골든 위크-5월 초의 퐁당퐁당 건너뛰기 연휴기간에 맞춰 진행하는 거라..'ㅂ'a 한국 입장에서는 5월 가정의 달 맞이 행사 쯤으로 넘어가겠지요? 아마도?
2월과 3월까지 무인양품 제품들을 마구 구매할 때 무지위크 생각안 한 건 아닙니다. 생각은 했지요. 하지만 두 달 미뤄 사는 것보다는 빨리 구매해야 정리할 마음이 생겼을 때 빨리 처리할 수 있으니 그쪽에 무게를 뒀습니다. 그러니 웬만큼 갖춘 지금은 덤으로 구매하는 마음인데... 10% 할인인고로, 그간 마음에만 담아두었던 다른 제품들을 이리저리 보는 중입니다. 올해 구매한 무인양품 제품 중에서 재구매 계획이 있는 것도 함께 찾는 중이고요. 특히, 피규어 전시용 아크릴 스탠드는 가격 생각 안하고 담아뒀습니다. 장바구니 총액 보고 다시 고를테니까요.
무인양품 온라인 스토어, 무인양품 브랜드스토어 모두 할인중입니다. 편한 쪽으로 구매하면 되고요.'ㅂ'
아니면 제 이름으로 가입된 네이버 스토어에서 구매할지는 보고 결정할 생각이고요. 딱히 네이버를 고집하지는 않습니다. 네이버를 썩 좋아하지 않는 것도 있고요. 매일유업 우유 구매할 때도 양쪽을 비교하면서 구매하는데, 어떤 때는 카카오 톡딜이, 어떤 때는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가 쌉니다.
잠시 다른 이야기하자면, 내일-월요일 오후 5시에 카카오메이커스에서 24팩 18900원으로 공개된답니다. 이번 소잘 저지방은 이쪽으로 구매하려고요.
아크릴 서랍은 가로 크기가 두 종류입니다. 하나는 25.5cm(https://mujikorea.co.kr/products/view/101026)이고, 이 제품은 17.5cm이고요. 그리고 17.5cm는 상단의 뚜껑이 열리는 제품과 아닌 것으로 나뉩니다. 열리는 쪽이 조금 더 비싸고요. 저는 엽서 수납용으로 쓰기 때문에 안 열리는 쪽이 좋습니다.
25.5cm는 또 폭이 17.5cm입니다. 양쪽을 겹쳐 쌓아 올리는 것이 가능하군요. 뭐라해도 위의 링크는 하나 더 구매할 생각이고요.
S는 크기가 약 폭25.2x길이8.4x높이18.4cm랍니다. 안쪽 깊이는 외부 측정 기준으로 8.4cm, 내측 측정하면 아마도 8cm 가량으로 동일하고, 전체 크기만 약간 다릅니다. L은 높이가 24.4cm이니까, 높이도 대략 12cm쯤으로 보면 될겁니다. S는 대략 9cm. L이면 넨도로이드 수납이 가능하겠군요. S는 플레이모빌을 무난하게 수납할 수 있을 거고요. 하지만 제가 과연 플레이모빌을 뜯을 수 있을까요. 안 뜯으면 그냥 ... 그냥 예쁘고 창고에 보관하는 수집품에 지나지 않는데. 처분할 것도 아니면서 왜 이러나 싶고.;ㅂ;
포스트 내용을 요약하면, 일본에서 발행하는 과학잡지 Newton에서, 고양이 붐에 맞춰 2025년 3월호를 고양이 특집호인 Nyaton을 냈는데, 순식간에 초판이 매진되어 2쇄를 찍었다고 합니다. 그 표지가, 위의 아름다운 표지랍니다. 표지 모델은 '편집자의 벵갈묘'라는 군요. 특집호 제목은 고양이의 과학.
표제가 고양이의 과학인거고, 관련 기사는 -고양이 진화의 역사 -경이로운 신체 능력의 비밀 -최신 고양이 건강과 영양학 -알고 싶다! 고양이 심리학
이라고. 이거 집사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내용이잖아요.
문제는 재고입니다.
저 글을 보자마자 바로 검색했는데, 알라딘은 아예 책 자체가 없고, 교보는 품절입니다. 아마존에 들어갔더니,
가격이 1만 5천원? 응? 크기가 얼마 정도인거죠? 아니 왜? 그 가격이면 예상보다 저렴한 걸요. 하기야 넨도로이드 평균 가격을 생각하면 예상보다 많이 낮습니다.
그리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위와 같은 사진을 발견합니다. 아니, 발견하기 전에 지금 글 쓰면서 확인했네요. 알라딘에도 언급이 있습니다. 80mm의 PVC. 아. 그러면 가격이 다르겠죠. 그래도 저정도 크기면, 책장이나 책상에 올려두고 흐뭇하게 감상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게다가 가격이 저렴하잖아요. 그러면 사야죠.(먼산) 이건 도착하면 바로 포장 뜯어서 장식할 겁니다. 사무실에 둘지, 아니면 집에 둘지 생각 안했지만, 하여간 장식할 거예요.
가사를 하나 하나 음미하며 들으면 뭔가, 그, 가슴이 뭉클하고 열심히 일해야할 것 같은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제비가 등장해서 그런지 뭔가 갈매기의 꿈 같기도..(응?)
엉뚱한 이야기는 적당히 하고, 다시 하츠네 미쿠로 돌아가지요. 지난 4월 19일, 프로젝트 X에서는 보컬로이드 하츠네 미쿠를 다뤘습니다. 보컬로이드라는 음성 합성 소프트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확대되었는지,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자세히 다뤘고요.
음악과 가사를 입력하하는 것으로 누구든 자유롭게 노래를 만들 수 있는 음성 합성 소프트. 요네츠 켄시와 Ayase(YOASOBI) 등,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곡에서 크게 날개를 편 아티스트도 많아, 지금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기계의 소리로는 감동을 줄 수 없다는 상식을 깨고 개발에 도전한 것은 악기 메이커와 지방의 벤처기업의 협력. 또한 작곡 세계의 크리에이터들. 정열의 연쇄가 혁명을 낳은, 뜨거운 인간 드라마.
틀어 놓고 다른 일을 하긴 했지만 상당히 흥미롭더군요. 다른 부분보다, 보컬로이드 첫 번째인 하츠네 미쿠가 등장하고 성공한 뒤에 프로젝트 팀에 수많은 회사의 연락이 왔답니다. 저작권과 관련한 계약 요청이 말입니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원래의 보컬로이드 취지에 맞춰서 라이센스를 풀어버렸답니다. 그 덕에 하츠네 미쿠 생태계(?)가 훨씬 커질 수 있었다고 말입니다. 거기에, 밴드를 구하지 못한 사람(요네즈 켄시)라든지, 보컬로이드로 어린 나이부터 음악 제작을 시작하고 올리는 ㅅ사람이라든지, 보컬로이드를 가이드로 사용한 여러 곡들을 부르는 인물도 등장하고, 그 중 몇몇은 이미 홍백가합전에도 나왔지요.
이런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노라니, 집에 잠자고 있는 넨도로이드를 깨워야 하는가 고민이 되었고, 그러다 미쿠가 나왔으니.... 사야죠. 일단 알라딘 장바구니에 담아 두도록 하겠습니다. 예정일이 11월 14일이니, 구매하면 올해 안에는 도착하겠지요.-ㅁ- 과연 수능 전에 올 것인가?
동구밭은 그 전부터 이름을 알음알음 들었지만, 제품 사용은 카카오메이커스와 손잡고 만든 무궁화 비누가 처음이었습니다. 올인원 비누지만 저는 샴푸바로 사용하고요. 한 번 써보고는 홀딱 반해서 쟁여두는데, 보통 3월 1일과 8월 15일에 맞춰 독립운동가 후손 돕기 행사 상품으로 판매됩니다.
실제 구매할 때는 배송비가 따로 붙지만, 그쯤은 감수 할 수 있습니다. 세 개라고 해도 꽤 오래쓰니까요. 혹시 몰라 다른 샴푸하고 번갈아 사용하고 있지만, 이 비누만으로도 충분히 쓸만합니다.
그 전에도 환경을 살리는 고체형 비누로 이름을 들었고, 알라딘 매장에도 종종 들어와 판매되는 터라 관심은 많았지요. 올해는 또 2025 장애인의 날(4월 21일) 기념으로 행사 중이랍니다. 그리하여 신나게 주섬주섬 담고 있고요.
이전에 선물로 받은 수제 비누가 있어,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가 설거지용으로 사용해봤는데, 생각보다 비누가 좋더라고요. 액체형의 제품보다 고체가 쓰기 간편하고, 거품도 잘 납니다. 특히 기름기 처리할 때는 비누가 진짜 좋아요. 낭비하는 느낌이 덜합니다. 그런 연유로 들여다보았다가 풋귤향의 제품이 있어서 덥석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네이버 스토어랑 톡딜. 음.... 아무리 생각해도 카카오가 쇼핑하기를 톡딜로 이름 바꾼 건 패착이었다고 봅니다. 입에 안 붙네요.
100원 빠진 41만원(409,900원). 그러나 구매 의사는 없음... 그도 그런게, 이름은 들어본 것 같지만 누군지 모릅니다. 제가, 스타워즈 한 편도 안 본 인간이라서요. 스타트렉은 좀 봤습니다? 그건 다크니스도 블루레이를 구매했지만 초반의 TNA 날아가는 장면에서 분노하고, 나중에 그 내용에 대해 스타트렉 팬이 성토하는 걸 보고 깊이 감명을 받아 기억 저편으로 묻어버렸지요. 거기에 스타트렉의 2차 창작에 가까운 모 만화 작가들에 얽힌 사건(시신덴)으로 팔짱끼고 바로는 상황이라.... 하하하하.
하여간.
장고라는 이름은 다른 애니메이션 덕분에 알지만, 그 이름이 이 이름인지는 모릅니다. 아마도 아니겠지요?; 현상금 사냥꾼인 이 두 사람의 우주선을, 회원 대상으로 5월 1일부터 판매한답니다. 정식 판매일은 5월 4일이고요.
부품수는 2970. 스타워즈 라인 답게 부품에 비해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크기도 생각보다는 작지요. 피겨가 둘인 건 뭐, 이 두 사람의 우주선이라 그럴테고요.
슬슬 블루스카이도 덩치가 커지다보니 정치 성향이나 이념이나 관점 등등으로 대립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저는 어느 쪽이냐하면, 싸움을 피하는 쪽이요. 네 말도 맞고 네 말도 맞다고 들어주는 쪽보다는, 내 생각은 그게 아니지만 그걸 굳이 블루스카이에 적지 않는다입니다. 적으면 싸움이 되니까요. 하지만 저쪽 말은 정말 아니다는 생각을 슬금슬금 하는 쪽.
어제는 그 싸움이 격화되는 분위기라 동시에 서로 다른 내용이 스라에 들어오길래 잠시 퇴스했다가 도로 복귀했습니다. 산불 피해 농가 돕기 카카오메이커스 캠페인을 보았거든요.
카카오 메이커스에서 진행하는 농가 직거래 펀딩(혹은 판매)의 이름이 제가버치입니다. 제 값어치에서 따온 것이겠지요. 이 캠페인으로 제주 채소들을 쏠쏠하게 사다 먹고 있지만, 이번 캠페인은 조금 방향이 다릅니다. 산불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한 네 개의 캠페인이군요. 보고 있는 동안, '그나마 팔 수 있는 농산물이라도 남았다면 다행이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씁쓸합니다. 남은 것이라도 판매를 도와야겠지요.
종류는 크게 네 가지입니다. 지리산 산청의 고종시로 만든 반건시, 지리산 햇 고사리, 지리산 아카시아 꿀, 안동 사과(부사). 아직은 네 가지이고, 여력이 된다면 다른 상품도 더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그러겠지요. 지리산 자락, 산청의 피해가 꽤 컸다고 기억하는데 10여 년 전의 일로 잠시 연이 닿았던 곳이라 마음이 더 안 좋습니다. 고사리는 제가 해먹을 것 같진 않고, 어머니께 보내드리는 걸로..=ㅠ=
올해도 날씨가 오락가락하면서 꿀벌 폐사가 심각하다고 하던데, 거기에 아카시아도 꽃 피는 시기가 매우 희한해져서 채취가 쉽지 않을 거라 좋은 기회라 생각해보지요. 게다가 이제 한동안 지리산 아카시아 꿀은... 하하하하.;ㅂ; 나무가 다시 자라서 밀원수로 자리잡기까지는 10년 걸린다고 하니 한참 멀었지요.ㅠ_ㅠ 사과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무들 정리하고, 과수원에 나무 심고 다시 팔만한 열매 달리기까지는 시간이 한참 걸릴거예요. 기다릴 수는 있지만, 화마로 날아간 터전은 어쩐답니까.
작년에 편성했다가 쓸 일 없다면서 도로 깎인 소방 헬기 예산, 그리고 산불 특수진화대원들이 정규직이든 무기계약직이든 자리잡고 일할 수 있도록, 또 위험 수당과 여러 장비들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기원해봅니다. 하.. 해야할 일이 참 많군요.
잊고 있었군요. 로오히 5주년 기념 카페 관련 정보 올리는 걸 말입니다. 일단 그거부터 백업해두고.
올해는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무거운 엉덩이를 일으켜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카페는 안 들어가고, 물건만 사들고 왔지요. 다른 일 때문에 겸사겸사 다녀온 터라 그렇기도 했고, 꼭 먹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덤으로 받을 수 있는 생일 축하 카드도 꼭 받아야 하는게 아니니까요. 음..=ㅁ=
손에 집히는대로 마구 집어온터라 정확한 수량도 잠시 헷갈립니다만, 4주년 기념 트레이딩 카드를 추가로 더 구매했고, 5주년 기념으로 나온 엽서세트는 프라우 몫, 마도대전 엽서집 둘다 구매, 거기에 뽑기 형태로 나온 생일자 포토카드까지 추가구매했습니다. 라샤드와 올가의 열쇠고리, 루인의 작은 열쇠고리까지 담고 보니 11만 9천원. 그리하여 엽서도 총 다섯 장이 생겼습니다. 원하던 5월 어린이날 카드를 못 받은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만. 나중에 기회가 생길지도 모르고요. 원래 이런 카드 구매할 때는 모두 모으겠다는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다 수집하겠다는 욕심으로 덤비면 방법이 없지요. 결국 지갑이 망할 따름입니다. 허허허허허.
그런 마음으로, 도 닦는 기분으로 그러려니하고 구매했습니다만, 4주년의 불-대지 속성 카드와 물-빛 속성 카드 구매는 새로운 카드를 몇 개 얻고 끝났습니다. 나머지는 다 중복이었고요.
불 속성은 두 장의 새 카드를 얻었습니다. 라우젤릭과 프라우. 대지는 새로 얻은 카드가 아예 없습니다. 음.
물과 빛 속성은 카를 3세, 뮤, 루인을 얻었습니다. 다른 것보다 뮤와 루인을 동시에 얻어서 나름 만족했습니다.
생일자 카드도 다음의 아홉 장을 얻었지요. 이쪽의 중복 카드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그럼에도, 작년에 뽑은 것까지 포함하면 현재 40장의 카드가.... 이거 언제 한 번 나눔으로 뿌려야 하나요.-ㅁ- 가져가실 분이 있을라나..? 빳빳해서 책갈피로 쓰기는 좋지만, 조금 애매하긴 하지요. 취향 문제가 있으니까요... 여튼 중복 카드를 어떻게 처리할지는 고민해봅시다.
노트는 소모성 물품이라 그런지 아직 재고가 있습니다. 레몬레몬한 표지 색인데, (本文):上質紙(淡クリーム色)라고 되어 있는걸 보면 살짝 크림색 종이인가보군요. 상질지라니, 고급 종이라고 이해하겠습니다. 뭐, 만년필 대응 종이일테니까요. 거기에, 쓰기 편하도록 4mm 방안지랍니다. 음. 이건 호불호가 조금 갈릴지도?
한정 만년필은 소량만 남아 있답니다.
4th anniversary 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万年筆 檸檬(4주년 기념 프로페셔널 기어 만년필 레몬), 57200엔.
만년필 가격에 0하나 더 들어간 것 아닙니다. 가격이 점점 상승하네요. 하기야 일본 물가가 올라가는 만큼 올라간다 생각하면.
레몬 사탕? 그런 느낌의 만년필과 본체입니다. 본체에는 흰색 혹은 은색 느낌으로 새긴 그림이 있습니다.
본체만.
펜촉에도 레몬 그림이 있군요.
펄감 낭낭한 그림.
4주년 기념이라, 만년필 뚜껑에는 리본이 있습니다. 지금 보니 몸체는, 그, 오래된 우유컵 같은 불투명 느낌이 나네요. 레트로인가.
컨셉 사진은 이렇군요. 끝.
다행히 해파리만큼 취향은 아닙니다. 잉크는 조금 궁금하지만 꼭 사야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러니 슬쩍 넘어가도.'ㅂ'a 펜촉은 F, MF, M의 세 종류가 있습니다. ..라고 적고보니, 저 해파리는 개봉 사진만 찍고 써보지도 않았네요. 아하하하하; 써야하는데 까맣게 잊고 있었다. 새로 수리 받아온 만년필도 써야하는데, 그쪽도 있고 있었다..?; 여튼 모셔두지 않고 열심히 잘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잊지 말아야죠.=ㅁ=
최근에는 집회 나가지 못함을 송금으로 해소하고 있는지라(아는 사람은 무슨 이야기인지 알 겁니다(-_-) 통장이 매우 빈약합니다. 업무 환경이 바뀌면서 몸 상태가 메롱한데다, 서울 올라가는 것도 쉽지 않고, 주말에는 내내 뻗어있게 마련이거든요. 하. 이번 주말도 밖에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 뻗어 있었습니다. 채중이 얼마나 올랐을지는 무서워서 못보겠네요. 단백질을 좀 더 섭취해야할 건데.=ㅁ= 달걀이라도 더 많이 챙겨야 할까요.
쓸데 없는 이야기는 이제 그만하고, 내일 올릴 글 밑작업 하기 전에 후다닥 오늘의 글을 마감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낮동안 신나게 딴 짓하며 읽다가, 미뤄뒀던 추리소설 한 권 읽어내느라 밀렸거든요. 핫핫.;ㅂ;
재활용이 아니라 새활용이라는 단어가 재미있네요. 이미지가 좋습니다. 재에서 새가 된 것뿐인에도 그렇지요. 즉석밥 용기를 새롭게 활용해 만들었다는 탁상시계랍니다. 탁상에도 올릴 수 있지만, 사진에서 보이듯 벽에도 걸 수 있나봅니다. 시계 크기가 탁상보다는 조금 크고 벽시계보다는 조금 작은 애매한 크기지만 뭐... 거기에 결식아동 기부도 된다니까요.
아쉬운건 이제 곧 마감이라는 점과, 그럼에도 아직 주문 개 수가 97개라는 것. 일단 주문부터 걸어 놓고요.
이건 현재 행사 상품입니다. 묵 다섯 개와 간장, 고추냉이 소스가 함께 딸려 오고 톳묵이나 미역묵 둘 중 하나가 사은품으로 따라온답니다. 이게 ... 어떤 면에서는 조금 부담되고요. 비린 것을 좋아하지 않는 터라 맛있게 먹을 수 있을지 걱정되는데, 덤이 하나 더 오는 거잖아요..? 물론 묵을 좋아하긴 하지만서도 이거... 괜찮을까요. 미역묵에 톳묵이라니.=ㅠ= 괜찮을까.;; 궁금한 마음으로 슬쩍 여기에 올려봅니다.
이것도 조금 고민중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콩이 많이 들어 있어서 딱 취향인데, 데..... 떡은 주로 점심으로 먹거든요. 문제는 멥쌀로 만든 떡은 냉동 후에는 전자렌지 등에 돌려야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점. 끄응. 그냥 집에서 먹는다 생각하고 주문해볼까요. 쓰읍. 맛있어 보이는데...
이것도 매번 구매해볼까 하다가 까먹는 만두입니다. 누적 판매량이 상당하니 맛은 괜찮을 건데, 만두는 시판 제품이 입에 안 맞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너무 맵거나, 너무 기름지거나 해서요. 이번에도 눈 딱 감고 도전해볼까요.
아쉽지만 화훼농가 돕기는 이미 다 끝났군요.
이 세 가지. 사볼까 생각만 하는 사이에 이미 종료되었고.... 요 몇 주는 업무가 해일처럼 몰려와서 다른 곳에 정신 쓸 틈이 없었습니다. 집에 들어와서도 반쯤 넋 놓고 쉬기 바빴으니, 어딘가에 적어두지 않으면 잊을 수밖에 없지요. 그래서 이렇게 메모해두는 것이고요.
적어놓은 것이 발받침과 시계와 묵과 만두 정도인데... 불고기를 비롯한 고기류는 보통 잘 안 삽니다. 이건 지역 마트에서 구매하는 쪽이 좋거든요. 적당히 나눠 담기도 좋고 메이커스 구매는 구매 뒤 도착할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일이 있어서, 그러면 그 사이에 먹고 싶은 음식이 바뀌는 일도 자주 발생하니까요. 하하.;ㅂ; 그래서 물건 중심으로 많이 삽니다. 농작물은 그래도 꽤 사는 편이기도 하고요.
자야. 이제 자기 전에 내일 쓸 글 밑작업 하러 갑니다. 지난 주에는 좀 읽었으니 종류가 많..을까요.
가격은 100원빠진 37만원입니다. 369,900원. 반지의 제왕은 지금껏 수집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구매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수집을 안하는 이유는 역시 공간이죠. 반지의 제왕 시리즈도 부피 큰 제품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렇게 말은 하지만, 오르도르 성을 들고 있으니 뭐, 그걸로 만족은 합니다.
정가를 36,900으로 적었지만 판매되는 상품이 아니라 의미가 없지요. 스미골과 디골이 절대 반지를 찾았던 그 때의 모습을 구현했습니다. 이야아. 저걸 저렇게 구현할 수 있구나... 절대 반지가 아름답지만, 저는 샤이어에는 흥미가 없습니다. 정말이예요. 물론 간달프가 타고 있는 저 마차가 매우 아름답지만, 구매하면 안됩니다. 공간이 없어요... 그런 거예요....;ㅂ;
재난가방이라고 적어두고서, 이 단어가 맞나 다시 백과사전을 뒤지러 갔습니다. 그리고는 생존가방이 대표어로 잡힌 걸 보고는 조용히 수정했지요. 원래는 "방재가방"을 보고 적은 겁니다.
어제 올린 공작 우양산에 이어, 이번에는 생존가방입니다. 일본어로는 防災リュック, 그러니까 방재 륙색이라고 부르나봅니다. 륙은 륙색의 약어라는군요. 이것도 사전을 뒤졌습니다. 혹시 잘못 적으면 안되니 아래의 내용은 열심히 다음 사전 검색해보고, 구글 번역 뒤져서 확인한 내용입니다. 물론 틀린 정보일 수도 있습니다..OTL
이쪽이 한국의 생존배낭인 셈인데, 그릇이 없지요. 또, 위의 사진에는 건전지가 있지만 일본 쪽에는 없고요. 만능도구나 반창고 테이프 같은 것도 눈에 들어옵니다.
이걸 보고 있노라니, 진짜 생존배낭 하나 만들어 두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잠시..? 양쪽을 절충해서 필요한 걸 만들어도 좋겠지요. 일본에서는 아예 개인적으로 이런 생존가방을 파우치 형태로 만들어 두기도 하나봅니다. 거기에는 개인별 약도 들어 있고, 간이 화장실도 있다고 하고요. 간이 화장실 만드는 법이 이전에 NHK 프로그램으로 소개되어서 흥미롭게 봤거든요.
물론 저런 핑계를 대고는 여러 도구를 구입하기도 합니다만, 지금은 맥가이버 칼만해도 여럿이니 뭐, 더 살 필요는 없습니다. 아, 물론 작년에 구매한 망치와 드라이버는 생존가방과는 별개입니다. 시간날 때 적당한 가방 하나 찾아다가 이런 저런 물품 담아둬야겠습니다. 이번에 나온 알라딘 사은품이 저런 거 담기 딱 좋아보이던데, 다시 찾아봐야겠네요.
지금은 할인 중이지만 원래 가격은 9900엔입니다. 이걸 현재 6930엔으로 할인 중이고요. 평소 쓰는 우양산 가격 생각하면 상당한데, 저 자수를 보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접어 놓은 걸 보면 크기가 작아 보이진 않습니다. 그리고 실제 사용 사진을 보면...
작지 않아요. 실제 사용자의 체형이 어떤지 몰라도, 이정도면 넉넉하게 쓸 수 있지 않을까요.
아이보리 바탕에는 공작이, 남색 바탕에는 흰공작이 있습니다. 게다가 같이 수놓인 건 연꽃이군요. 우아합니다. 어느 쪽이건 멋지게 사용 가능한 그런 양산입니다. 게다가 우산 겸용이라고 명시되어 있으니 쓰기도 좋...지만 저거 요즘의 황사비 맞으면 안되지 않나요. 그럼 자수에 흙탕물이 맺힐 것 같으니, 양산으로만 사용해야할 듯..?
본체 기준으로 280그램이랍니다. 폴리에스테르 100%에 우레탄 코팅을 했다고 하니 오염 가능성은 높진 않겠지만서도, 그래도 조금은 걱정됩니다. 하지만 저 양산 들고 여름 날 펼쳐 들면 어디서든 시선을 한 눈에 모을 수 있겠네요. 게다가 접이식이니 실용적이기도 하고. 음... (가격은 살짝 무시한다)
위의 설명을 정리하자면, "친구에게 상냥하게 대하는 것. 누군가를 더 행복하게 만드는 것, 매일의 커피와 함께, 눈 앞의 사람을 조금 행복하게(해피-) 만들고 싶어.", "세계 속 스타벅스에는 이런 분위기가 있습니다. Kindness(상대를 생각(배려)하는 마음)을, 스누피와 함께 조금 더 여러분에게.
쯤.
그러니까 상냥하고 친절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주변에 그 마음을 뿌리자는 내용입니다.-ㅁ-
이번 협업을 위해 등장한게 조 카인드(Joe Kind) 스누피라는군요. 즐겁고 기쁜 것을, 좋아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모두에게 나누기 위해 왔다고........ 그렇죠. 캐릭터나 브랜드는 만들기 나름입니다.
오늘 아침에 날아온 레고 메일링에는 T-렉스가 제일 크게 보였습니다. 나중에 확인해야겠다고 하고 레고 코리아 들어가서 신제품 순서로 정렬해보니, 쥬라기 공원 관련 상품이 새로 많이 출시되었더라고요. 공룡 좋아하는 아이 둔 집들은 고민이 많겠습니다. 구매가 문제가 아니라 이거 어디다 두나요...=ㅁ= 하기야 G가 그러는 것처럼, 조립했다가 도로 다 한 상자에 담아서 쓰거나 하면 되겠지요. 저는 종류별로 모아두는 편이라 ... ... 가 아니라 뜯은 레고가 아예 없는 상황이지만서도... 하여간.;
그렇게 둘러보다가 배를 한 척 발견합니다. 일견 익숙한 디자인이로군요. 영어 이름은 river steamboat. 그걸 한국어로 미시시피강 증기선으로 번역한 걸 보면, 미시시피강을 강조하려 한건가 싶기도 하고요. 원래 증기선 운행으로 유명한 곳이 미시시피강이기도 하지요. 다른 곳보다 여기가 더 유명하고, 그래서 여러 문학작품에 등장하기도 했지요. 마크 트웨인 말입니다. 허클베리 핀이나 톰 소여의 모험에도 증기선이 등장하지 않던가요. 톰 소여는 증기선이 중요 무대는 아니었던 것 같지만, 애초에 마크 트웨인이란 필명 자체가 거기서 유래했잖아요.
가격이 매우 아름답지 못한, 100원 빠진 45만원(44만 9900원)인걸 보고는 크기가 크겠다 생각했습니다. 과연...
4090조각, 크기도 높이 40cm에 길이 69cm로 상당히 큽니다. 배다 보니 폭은 15cm 정도로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하지만 저 길이......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초기 구매 사은품도 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저게 "어밀리어 티켓 부스"랍니다. 증기선 티켓을 파는 작은 부스인 모양이고요. 이건 Insider, 레고 회원 전용 혜택이라 가입 후 구매하면 준답니다. 사은품 증정 행사는 4월 7일부터 시작이라니, 발매일인 10일의 사흘 전부터 회원 전용으로 사전 판매를 하고, 그 사인품으로 저 티켓 판매소를 증정하려나 봅니다. 다행히 양쪽 모두 관심은 없지만, 배를 좋아하는 분이면 머리 쥐어 뜯을만 합니다.
그러면 이런 보트 시리즈를 모두 다 수집하고 싶어질테니까요. .. 한데 저 두 번째 줄. 트라이위저드 토너먼트와 맨 오른쪽의 요트는 처음 봅니다.OTL 레고 신제품을 체크하고 있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놓치다니요. 가운데의 죠스는 이전에 소개한 적 있는 것 같은데. 데....
날짜를 적다보니 오늘이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이 있던 날이로군요. 14주기입니다. NHK에서도 관련 뉴스를 어제부터 내보내더군요. 그리고 후쿠시마는, 여즉입니다. 아직도.
지난 주의 독서 기록은 아마도 토요일과 일요일 연속으로 일정이 있었기 때문일거고, 이번 주는 그래도 평온하게 지나가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오늘도 갑작스럽게 출장이 잡혀서 평소에는 안하는 업무 A와 B를 연속으로 해치우고 C를 하러 튀어나갔습니다. 어흑.;ㅂ; 그래서인지 오늘은 엉뚱한 지름신이 여럿 오시는군요.
지름목록은 아니고 예비목록도 못되는 이유는, 살 수 없는 물건이라 그렇습니다. 긴자 본점 한정으로 십오야 잉크를 3일간 판매하고, 재고가 다 떨어지면 판매 종료라는군요. 진짜 밤하늘 같은 보랏빛 도는 잉크라 참으로 멋진데, 실물을 볼 기회도 없이 보내네요. 그런 의미에서 다음 여행은 도쿄로 가볼까..=ㅁ= 긴자 가고 싶은 생각이 슬슬 올라온단 말입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삿포로의 풍경이 또 떠오르고.=ㅁ= 여행은 결국 선택의 연속입니다.
원래 별 생각 없다가, 디자인하우스의 메일링을 받아보고 홀랑 넘어갔습니다. 라벨프린터로 이런 저런 걸 다 정리하고 있더라고요. 특히 제일 좋은 부분이 콘센트의 플러그 선에 라벨을 붙여서 어떤 전자기기인지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점이요. 그걸 보고 홀렸지요. 가격이 비쌀까 걱정했더니, 리락쿠마 라벨 프린터는 9만원이 조금 안됩니다. 캐릭터 지원 없는 건 8만원 가량하고요. 테이프는 별매고, 테이프 소모 가격이 상당하겠지만 라벨 용지는 호환이 된답니다. 다른 라벨용지라도 섞어 쓸 수 있는 모양이라서요.
가격이 거의 20만원 가까이 됩니다. 18만 3800원. 이 제품이 다른 제품과 가격 차이가 상당히 나는 이유는 다양한 두께의 라벨테이프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펜이나 연필 등에 붙이는 작은 테이프가 아니라, 그보다 훨씬 두꺼운 폭의 제품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편집해서 라벨 출력하는 것도 가능하더군요. 전용 프로그램을 사용하지만, 그래도 활용의 폭이 훨씬 넓습니다. .. 거기까지 활용해서 쓸 필요가 있냐는 내적 질문은 잠시 접어둡니다. 흠흠. 그리고...
다만; 제공되는 한글 폰트가 세 종류입니다. Gothic, Mincho, GulimChe라기에 고딕과 민초, 굴림체로 읽고는 민트초코체가 뭐냐고 했더니만, 명조겠더라고요. 고딕, 명조, 굴림체. 이 셋을 지원한답니다. 일본어는 고딕과 명조 둘 지원하는 셈이고요. 한글, 알파벳, 일본어 셋 다 고딕과 명조는 있는 셈입니다.
다양한 라벨 출력이 좋다면 이 제품도 좋지만 가격이 비싸죠. 그래도 리락쿠마 버전과 기능을 비교하면 차이가 많이 납니다. 건전지 전용인 소형 프린터에 비하면, 전원 연결이 가능한 이 제품이 좋을 수도 있... ... .. 이렇게 전자기기는 매번 조금씩 좋은 걸 찾다가 제일 좋은 걸로 넘어갑니다. 하하하.;ㅂ;
가격 문제로 이쪽은 보류. 있으면 좋은데, 기왕 살거면 좋은 걸로-는 가벼운 소비에는 도움이 안되죠.
오늘의 굿스마일 메일링에는 니어 오토마타 2차 재판 넨도로이드가 올라왔습니다.
취향은 2B와 9S쪽이라. A2는 넘어갑니다.
둘 다 사면 이런 연출도 가능하군요. 멋지지만, 음, 음, 꼭 사야겠다는 정도는 아닙니다. 이 둘은 재판이라 그런지 굿스마일 온라인샵 한정 특전은 없더라고요. 이전에는 있었...나? 하여간 알라딘에서 구매해도 괜찮을 거라는 이야기입니다.
스타벅스 메일링에서 들고 온 사진. 이름은 春空 ミルクコーヒー フラペチーノ®로 톨사이즈 기준 750엔입니다. 저 이름을 뭐라 읽으려나 했더니, 그냥 한자 그대로를 읽습니다. 하루조라. 봄하늘 밀크 커피 프라푸치노가 되네요. 사진 혹은 그림만 있어서 재료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일단 커피와 딸기가 들어가고, 하늘의 구름을 형상화한 흰색의 요거트나 젤리가 들어가는 모양입니다. 거기에 은은한 하늘색의 크림이 위에 얹히니, 분홍색과 노랑과 빨강의 그라데이션 프라푸치노를 봄하늘이라고 부르는 셈입니다. 봄 하늘의 아침 해뜰 때의 풍경인가보네요. 아침용 프라푸치노라, 그러니 밀크 커피 프라푸치노죠.
봄 맞이 신상 음료인 셈인데, 작년부터 일본 스타벅스의 신상품 발매가 잦은 느낌입니다. 보통은 시즌마다 한 번 정도였다면 요즘은 시즌에 두 번?
엊그제 일본이 낮기온 20도를 찍었다더니만, 음료도 따뜻한게 아니라 찬 음료가 하나 더 나옵니다. 스위트 밀크 커피. 톨 사이즈 기준으로 550엔이지요. 가격차이가 좀 납니다. 이 음료는 어제부터 우선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모바일 주문으로 가능하다는군요. 매번 일본 여행 갈 때마다 핸드폰 하나 들고 가서 일본 전용 계정으로 만든다고 해놓고는 까맣게 잊었습니다. 음. 언제 한 번 해봐야죠.
사진 왼쪽이 티라미스 마라사다, 오른쪽이 캐러멜 치즈 케이크입니다.
마라사다가 하와이의 튀긴 도넛이었을 거예요. 폭신하게 발효시킨 빵 반죽을 튀기고 안쪽에 크림을 넣은. 티라미수니까 커피크림과 치즈크림이 섞이지 않았을까요. 캐러멜 치즈 케이크는 얇은 타르트에 가까운 피 안에 마블 문양이 들어갔습니다. 캐러멜 소스를 뿌리고 휙휙 휘저은 다음 구웠나봅니다.
우지말차와 화이트초콜릿 스콘, 그리고 딸기와 크랜베리 베이글 샌드. 베이글은 생긴 모양을 보면 크랜베리 베이글에 딸기맛 크림치즈를 발라뒀나봅니다. 말차 화이트 초콜릿 스콘이냐, 생긴 그대로의 맛일 거라 생각하고요.'ㅠ'
거기에 생햄과 모짜렐라 치즈 샐러드 랩, 클럽사우스샌드 캄파뉴가 등장. 이 둘은 식사용 샌드위치로군요. 보고 있노라니 치즈퀸 주문이 땡깁니다. 생햄과 크림치즈를 듬뿍 바른 캄파뉴...!
이달의 커피는 햇볕에 말린 탄자니아 TUNDA랍니다. 햇볕에 말렸다니 태양초가 떠오르지만 그거 아냐....... 하지만 맛이 보장하는 맥락은 비슷하겠지요. 그 옆은 3종류의 커피 맛보기 세트랍니다. 앞에 놓인 갈색 막대는 아마도 커피 봉투 전용 집게인가봅니다. 테이스팅 세트는 온라인 판매 전용이네요.
그 외의 봄 상품은 아래의 링크를 가면 되지만, 이제 이쯤되면 이 또한 예쁜 쓰레기로 보이는지라 손이 안갑니다. 다행이죠. 지갑에게는 정말로 다행인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