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휴 동안 굴러다니면서 블루스카이를 돌아다니다가 신제품 정보로 셜록 홈즈를 보았습니다. 아 그럼 당연히 확인하러 가야죠.
셜록 홈즈: 북 누크, 10351.
https://www.lego.com/ko-kr/product/icons-10351-10351
셜록 홈즈: 북누크 10351 | 레고® Icons | LEGO® Shop KR
셜록 홈즈 북 누크 및 홈 데코 디스플레이
www.lego.com
북 누크를 사전에서 검색해보니 아무것도 안나옵니다. 어학사전에서도, 백과사전에서도요. 포털에서 검색해보니 북 누크, 혹은 북눅이라고 불리는 물건은 책장의 책 사이에 끼워 놓은 장식용의 무언가인 모양인가봅니다. 종종 책장 사이에, 미니어처로 된 소품을 넣어 장식하는 것을 본 적 있거든요. 트위터 등에서도 직접 제작해 올린 걸 본적 있습니다.
nook가 구석이란 뜻이 있어 그런지, 책 구석이라는 이름으로 올라온 제품도 있나봅니다. 그냥 북눅, 북누크로 검색하는 쪽이 많고, 중국제가 많아 보입니다. 이것도 조립식 미니어처라는 건 같지만요. 다양한 예시를 보고 싶으시다면 구글에서 이미지로 book nook을 보시면 됩니다.
만약 존재한다면, 한 번쯤 제작해보고 싶은 건 찔레꽃 덤불, 브렘블리 헷지의 제품 정도..? 아니면 아예 북누크 형태로 아크릴 상자를 제작해서 미니어처나 피규어 수납하는 것도 가능하겠지요..... 상상만 해봅니다.
이런 세트도 잘만 맞추면 북누크로 제작 가능. 다만, 대부분의 북 누크는 양면이 막혀 있고 하드커버 책처럼 보이도록 겉을 디자인하다보니 옆도 막혀 있는 모양입니다. 다 뚫어서 관람(?)하는 투명 아크릴 형태의 피규어 보관함과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지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위의 셜록 홈즈 북 누크도 용도는 서가 속 책 사이에 끼워 장식하는 겁니다.
가격은 100원 빠진 17만원(169,900원). 공식 판매는 6월 1일부터고, 지금은 우선적으로 주문을 받고 6월 1일부터 순차배송하겠답니다.
레고 피규어는 총 다섯 개. 그리고 양쪽으로 열리는 형태입니다. 열어서 전시하는 것도 가능하고, 아니면 책 사이에 끼워 전시하는 것도 가능하고요.
같은 북 누크인데 이쪽은 이름이 조금 다릅니다. 위의 셜록 홈즈 북 누크는 아직 제대로 홈페이지 주소가 안잡혔네요. 보통은 주소가 영문 상품명에 상품 번호인데, 저쪽은 그냥 카테고리인 icon에 상품 번호입니다. 대신 같은 날 발매 예정인 해리포터 북 누크-책장 장식은 상품명도 확실히 잡혀 있습니다.
책장 장식: 호그와트 익스프레스, 76450.(Book Nook: Hogwart express, 76450).
https://www.lego.com/ko-kr/product/book-nook-hogwarts-express-76450
책장 장식: 호그와트™ 익스프레스 76450 | 해리포터™ | LEGO® Shop KR
마법스럽고 쓸모도 많은 브릭 조립식 해리포터™ 장식품
www.lego.com
가격은 100원빠진 15만원(149,900원).
호그와트 탑승 승강장을 책장 장식물로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펼쳐 놓을 수도 있지만,
접어서 북 누크로 수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쪽도 귀엽지요.
둘로 분리해서 북엔드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답니다. 음... 가능은 한데, 책 무게 생각하면 북엔드로서 제대로 작동할지 미지수네요. 레고 밑바닥은 반들반들하니 밀려서 넘어질지도?
셜록 홈즈 북누크는 저렇게 완전 분리까지는 안되나봅니다. 대신 완전히 폃쳐 놓으면 베이커 221B의 거리 풍경이 되네요. 이런 분위기도 좋고요.
가격 생각하면 음... 일단 다음 시즌 사은품 생각해두고, 장바구니에 담아두자고요. 둘다 아직은 선주문이니, 두고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