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로미오는 왜이리 곱슬머리이며...-ㅁ-; 줄리엣이 더 나이들어 보이는 것은 단순히 삽화 때문?
햄릿은 잘생긴 일러스트 보는 재미로 다녔지만 솔로천국, 모태솔로를 부르짖는 제게는 염장의 도를 넘어섰습니다. 크리스마스 전에 깨버릴까 생각도 하고 있지만 그게 될지는 모르지요. 시간이 너무 없어서...(먼산)

어제 1막 1장을 깨보았는데 쉽지 않더랍니다. 생포 챙기는 것은 둘째치고 슬슬 무기 데미지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되네요. 지금 가지고 있는 무기 중에서 가장 데미지가 높은 것은 이샤크(라이트닝 완드 정령)인데 수리가 어려워서 차마 이걸로 쓰겠다는 생각은 못하겠더랍니다. 그냥 들고 덤빌까요. 썬더도 쓸 수 있으니.-_-; (거기에 숙백 라완도 최소 2개는 있고)


2. 시간이 없다고 앞에 썼는데, 그 가장 큰 이유는 취침시각입니다. 요즘 9시 반이면 침대에 기어들어가거든요. 들어가서 책 한 두 권 들춰보다가 엎어져 자면 보통 10시 반 전에 잡니다. 퇴근하고 나서 가볍게 운동하고, 씻고, 스트레칭하고 나면 벌써 8시. 잠시 웹서핑하거나 마비노기하다가 보면 8시 반. 그럼 슬슬 마음이 급해집니다. 이모저모 가방 정리하고 일 정리하고 나면 9시가 넘고, 그러면 자기 전에 읽을 책을 정리하고 침대에 들어갑니다.
그렇다보니 저녁 시간이 부족하다고 투덜대고 있는 건데, 아침에는 6시 반에 출근하기 때문에 쓸 수 있는 시간이 없지요. 하하하. 잠을 줄이면 가능하긴 할텐데 지금의 체력 상태에서는 그냥 이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게 낫겠다 싶더랍니다. 해가 없을 때는 5시 반에 맞춰 일어나기가 어렵거든요.-ㅁ-;


3. 애보기는 참 힘들군요.(먼산) 게다가 머리만 큰 애들이라면 더더욱.ㅠ_ㅠ
하지만 문명하면 안되죠. 문명하면 정말로 문명™할 것이 분명하기에 참고 참습니다. 마비노기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게임 중독 상태를 경험하고 있는지라 문명이 무섭습니다.;ㅂ;

G가 마비를 잠시 접고 있기 때문에 더 심심해졌습니다. 그러니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목공과 야금뿐. 그나마 목공도 요즘 저녁 때 (만화)책을 보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점점 더 줄어듭니다. 주말에도 비슷한 생활이고요. 뭔가 좀 만드는데 힘을 기울여야 하는데 말입니다.;

만드는 것 하니 떠오릅니다. 내년도 다이어리 편집은 완료했습니다. 적당한 종이를 구하는 것과 표지를 어떻게 할 것인가만 해결하면 되네요.

그나저나 지금 베끼고 있는 퀼트 도안은 왜이리 복잡 다단한건지. 그래도 이거 하나 만들면 예단 하나 해가는 것과 필적하는 대작이 될겁니다.(신부이야기의 영향임.-ㅁ-) cm 단위로 치수가 딱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더 복잡하네요.


내일 반차를 낼 수 있다면 박물관 뛰는 건데, 과연 위에서 허락을 해줄지가 관건입니다. 솔직히 물어보기도 겁나네요. 안된다고 할까봐 무섭습니다.-_-


화요일 오전의 출장은 원래대로 돌아갔고. 원래 예정되어 있는 출장건이 하나 있었는데, 다른 출장이 겹치는 바람에 그쪽에 간다 하다가, 뒤에 나온 출장 쪽을 다른 분이 가기로 해서 저는 원래 출장으로 돌아갔습니다. 복잡하지만 가서 강의 듣는(교육) 출장이니 아주 힘들지는 않겠지요. 가서 딴 짓할 시간이 조금 나려나~.


불량식품까지는 아닌데, 평소 식생활에서 조금만 흐트러져도 몸 상태가 확 달라집니다. 지난주, 이번주에 온몸으로 체험하고는 초콜릿과 커피믹스를 끊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고로 오늘은 커피 사러갑니다. 용돈이 부족해서 가능한 미루려고 했는데 커피가 있어야 군것질을 덜 하겠더라고요.


어제 간송미술관 위치 파악하러 나갔다가 날이 너무 어두워져서 제대로 확인은 못했습니다. 하지만 가는 도중에, 성대 주변에 생긴 이런 저런 카페를 네 다섯 개 정도 봐두었습니다. 분위기는 상수동 쪽인데 성대 근처에 있으니 이것도 나름 재미있군요. 시간과 자금의 여유가 생기면 다녀야겠습니다. 주말에 노닥거리기 괜찮은 곳을 챙겨야지요.


G가 요즘 주말 약속이 계속 밀려 있어 혼자 놀기를 반복하다보니 다시 외로운 늑대 한 마리가 되었습니다. 외롭긴 한데 옆에 누가 붙어 있으면 그것도 귀찮다고 할 것이 뻔하니, 그냥 앞으로 한 동안은 계속 고고한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아니라 명륜골 늑대겠군요. 훗.


공포의 시간이 20분 남았습니다. 부디 살아 남을 수 있기를.-_-;

 비가 추적추적 내리지만, 그래도 오늘 오후에는 갤 것 같네요. 반짝반짝하고 보송보송한 해가 그립습니다.;ㅅ;

(아래쪽에 CLAMP의 성전 내용이 잔뜩 들어 있습니다. 안 보신분들은 넘어가시는게..-ㅁ-)


아침에 출근하다가 문득 용기전승이 떠올랐습니다. 용기전승 2. 예전에 게임피아인지 어디인지 잡지 부록으로 나온 것을 얻어, 집에서 처음으로 엔딩을 본 RPG였습니다. 그 전까지 제가 해본 게임은 동생 친구네 집에서 얻어 해본 재믹스(였나;)를 제외하고는 프린세스 메이커 2가 유일했지요. 그러다가 처음으로 용기전승이란 걸 해보았습니다. 잡지에서 아주 상세히 게임 하는 법이랑 공략법을 알려주었고, 아마 나우누리 쪽에서 이런 저런 팁을 얻었다던가 .. 하여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게 사실 RPG이기는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연애 시뮬레이션(...)이라, 배드 엔딩은 아무것도 못 얻는 것이고, 해피엔딩으로는 같이 파티를 이룬 여자들 중에서 한 명과 알콩달콩 사는 것입니다. 대강 떠올려보면 4-5명? 그런데 그 중 딱 한 명은 엔딩을 보지 못했습니다. 소꿉친구.ㄱ-

왜 그랬냐면 소꿉친구 공략과 다른 여인네들의 공략이 갈리는 분기점이 게임 초반이었기 때문입니다. 소꿉친구의 질문에 대해 대답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판이 나더군요. 한 명을 공략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엔딩을 보기 위해 일단 소꿉친구를 포기했지만 나중에 보니 조금 아쉽더군요.(...)

막판에 용을 잡으면서 주인공과 가장 비슷하게 레벨이 오른, 그러니까 같이 용을 잡은 여인네랑 엔딩을 보게 되는데 워낙 그 이벤트의 경험치가 높다보니 약간 레벨이 낮은 여인네도 같이 용만 잡았다 하면 엔딩이 나더군요. 덕분에 소꿉친구를 제외하고 모두 다 엔딩을 봤다는 이야기.-ㅁ-



대부분의 게임은 제가 직접 하는 것 보다는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보는 것이 좋은데, 마비노기만은 예외입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수치 올리는 것이 재미있군요. 아마 온라인 상의 아바타 .. 화신이기 때문일까요. 여튼 목공 1랭을 찍기 위해서 필요한 재료를 수급하려면 마스를 뒤집어 엎어야 하니, 상당한 고난이 예상됩니다. 어흑.;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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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사를 살지 말지 아직도 고민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그 와중에 문득 성전이 떠올랐습니다. 성전도 꽤 오래된 작품이지요. 완결난 시점이 90년대니까 말입니다. 9권까지는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지만 10권에서 책을 집어 던진 사람도 상당히 많을테고...

츠바사를 떠올리면서 왜 성전이 생각났냐 하면, 아수라왕 때문입니다. 아수라는 불교용어이고 아수라장의 어원이기도 한데요, 성전의 아수라왕은 정말 그 세계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장본인입니다. 아마 읽은 분들은 다들 공감하겠지만 ...



아수라왕은 선견, 미래를 보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힘을 통해, 자신의 자식은 태어나서는 안되며 천계에 피바람을 불러일으킬 존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특히 구요의 예언을 통해서도 그건 확실히 보입니다. 육성(六星)과 만나게 되면 자식이 아수라파천황이 아니라..; 피를 끔찍히 갈구하는 존재가 될 것이라는 점을요.

그럼에도 자식이 너무도 간절했던지라 결혼을 합니다. 그리고 애를 낳습니다. 그러나 ...


내용 요약은 이정도로.

솔직히 아수라왕의 행동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지금 읽으면 또 다르게 보일지 모르지만 다시 읽을 용기가 나질 않네요. 그림은 상당히 좋아하지만 내용은 영...;





성전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천왕입니다. 참으로 바람직한 아들래미지요. 저도 그런 아들 하나 있으면 ...


좋은 아들은 좋은 부모와의 관계에서만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멋진 사례입니다. 그런 제석천과 그런 사지 사이에서 저런 참한 아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 천계에는 유전법칙이 조금 이상하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아. 아수라왕을 보고 있노라면 그런 생각이 사라지긴 하지만요. 둘은 꼭 닮아서..-ㅁ-;



쓰고 있자니 오늘 퇴근하면 성전 일러스트집이나 좀 들여다 봐야겠습니다.

- 이러다 PS2 사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왜냐면, 샤이닝 윈드를 게임으로 해보고 싶어졌거든요.;;; 설마하니 원작에서도 그런 설정이.....진 않겠지요?

- 어제 친구네 집들이 가서 잘 놀고 잘 먹고 왔습니다. 역시 신나게 떠드는 것만큼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것도 없을 겁니다. 혼자서 하기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지만요. 전 전화가 질색이라 혼자서는 수다 못 떱니다.'ㅂ'; 얼굴 마주보고 이야기하는 것이 좋아요.

- K가 어제 해준 이야기 중에 베르나르 베르나르 이야기가 제일 인상 깊었습니다. 지난 도서전 때 가서 들은 모양이예요. 감명 깊었던 부분이 뭐냐면, 애 낳지 말라는 것. 애를 낳아야 세금 낼 사람이 생기고 생산이 유지된다고 정부에서는 그러지만 전 지구적으로 봤을 때는 낳지 않는 것이 낫다고 말입니다. 깊이 공감했습니다. 뭐, 제가 자손을 보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이유에는 서로 다른 방향의 두 가지 이유가 있지만 사회적으로는 이게 가장 옳은 대답이겠지요. 그건 지나치게 개인적이라..^^;

- 간만에 오래 걷기를 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지금 피곤하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지요. 2년 정도 만에 해보는 거라 괜찮을까 싶었는데 말입니다. 1시간 지났을 때쯤 기력이 확 떨어지는 것이 예전과 다른 점. 다 걸었을 때 힘든거야 원래 그건 것이고요. 여튼 체력 만들기 2년 프로젝트는 오늘부터 발동되었습니다.

- 올 여름의 목표로 찬 것 먹지 않기를 해볼까 고민중입니다. 과연 제가 아이스크림의 유혹을 피할 수 있을까요.;





- 장작 좀 패다가 자러가야겠습니다.>ㅅ<


이제 아침으로 비스코티 먹는 것은 그만두어야 한다고 생각은 하는데, 가끔 과자가 만들고 싶을 때는 그릇 하나에 뚝딱 만들 수 있는 이게 제일이지 뭡니까. 대신 밀가루 양은 점점 줄고 있습니다.; 설탕 대신 꿀을 넣으니 액체 총량도 주는 느낌이라 덕분에 밀가루도 줄일 수 있군요.
그래도 이제 정상적인 식단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렵니다. 가능하겠지요.'ㅂ'



그러나 저 사진은 이 부분에서 살짝 위치만 바꿔 찍은 것.
마비노기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25일 단 하루, 딱 24시간만 하는 것은 분명 솔로잉 플레이어들을 위한 것이겠지요. 마비노기 만세! /ㅅ/


그리하여 정령 밥은 잘 얻었습니다.
지름 목록 추가. 미미여사의 시대물 시리즈가 나왔군요. 제목이 메롱. 메롱한 책은 설마 아니겠지요.
보는 김에 크로스 파이어도 살까 말까 망설이는 중입니다. 세 권 합하면 3만원이 조금 넘는데 말이죠. 구입 여부를 망설이는 것은 다음달에 살까 이번달에 살까라는 점. 으으으. 조금만 참고 다음달에 사야겠습니다. 그래야 프라임 회원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도 그 때문에 다음달로 밀렸습니다. 아하하.

모종의 이유로 바느질을 하고 있는데 하고 있다보니 퀼트를 하고 싶어집니다. 조각잇기부터 시작해 바느질을 다시하고 싶은데 가장 퀼팅매트를 만들 때 가장 싫어하는 것이 마름질입니다. 천 자르는 것보다는 그리는 것이 싫어서 말예요. 아하하; 다림질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가장 좋아하는 작업은 세 번째 조각 잇기 정도? 가장 작은 조각을 잇고, 그걸 다린 다음 다시 잇고, 또 다리고 다시 잇고. 그 때쯤이면 룰루 랄라 즐거운 작업입니다. 그 때까지는 참아야 하는건데. 어쨌든 다음에 만드는 매트는 녹색이나 갈색을 쓸 것이니 천을 사야죠. 천을 사려면 일본에 가야죠. 그런 고로 일본 다녀올 때까지는 일시 정지입니다. 솔직히 지금 손바느질 해야하는 것이 몇 가지 있는데 역시 마름질과 다림질과 모양잡기가 번거롭다고 도피하고 있거든요.

바느질 중에서 지금 제일 먼저, 1순위로 두고 해야하는 것은 사실 십자수. 아하하하하............... (먼산)
시작한지 10년 되기 전에 완성하는 것이 목표이지만.......



마비노기.
오늘 조금 상처받았습니다. 간만에 파티플 들어가려고(퀘스트 해결 때문에) 쪽지 보냈다가 가열차게 거절당했거든요. 스킬랭이 낮답니다.-ㅂ-; 최고 데미지가 얼마만큼 있어야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 내용 뒤에 '아니, 그 정도 수준도 안되면서 별 생각 없이 쪽지 보냈어? 파티플을 뭘로 보는거야?'라는 것이 아주 드러내놓고 깔아 놓아서 열받았습니다. 덕분에 스킬 랭크 업에 대한 욕구가 확 늘어났으니, 열심히 해야지요. 근데 환생하려면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그 사이에 AP가 부족해진다거나 하면 골치 아픈데요. 하기야 스킬 올리고 나면 아마 한동안은 올릴 스킬이 없을겁니다. 스킬 수련의 문제 때문에.
다음에 누렙 2천 돌파하면 그 때 다시 도전해보죠. 훗.

썸머워즈.
이글루스에 올라온 모 글 때문에 미묘해졌군요. 그 글을 읽고 보러가지 않겠다고 한 사람들이 있었다는데, 맨 처음 글 읽고 나서는 기분이 안 좋아서 그 다음엔 보러 가질 않았습니다. 그런 댓글이 달렸는지 확인하러 갈 생각도 없고요. 그런 생각하지 않고 그냥 마음 편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인데 말입니다. 하기야 이렇게 말하는 것도 개인차겠지요. 어떤 문화 매체(책, 음악, 영화, 그림, 기타 등등)든 어떤 관점을 가지고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읽힐 수 있지 않습니까.-ㅁ- 그렇게 읽는 것도 뭐....

어제의 사진입니다.-ㅁ-
지금이라고 크게 다를 건 없고, 지금은 제 앞에 hoo~컵이 아니라 스타벅스 그란데 머그가 놓여 있다는 것이 다릅니다. 그리고 지금은 낚시 중. 이샤크의 밥을 위해 열심히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휴가 중 마비노기 ㄹ군 10살 50렙 타이틀 따기 프로젝트는 오늘 오전 달성했습니다.>ㅅ<
설마 했는데 이리도 빨리 끝날 줄은 저도 몰랐습니다. 처음 준비하면서 생각했을 때는 어려울거라 생각하고 시간도 넉넉히 잡았는데 실제 해보니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이전보다 레벨이 오른 것도 있지만 따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어 있으니 말입니다. 뗏목 한 번 탈 때마다 얻는 경험치가 5만 전후였습니다. 거기에 탐렙도 5천 이상은 획득합니다. 탐렙 25를 찍은 이후에는 모두 아이템과 돈으로 바꿔 받았지만 말입니다.
50렙 찍으면서 최고실크 2뭉하고 약간, 최고가 3장, 골드 허브도 2뭉 정도, 마나 허브는 5뭉 이상, 포이즌 허브는 1뭉, 해독초도 5뭉 정도는 받았을 겁니다. 다 다른 계정으로 보내서 정확한 수는 아닙니다. 아, 최고옷감도 받았지요. 돈은 대략 30-40만 정도인듯. 이 역시 정확하진 않습니다.; 대신 마나 포션을 상당히 썼지만 그래도 생각했던 것보다는 소모가 훨씬 적었습니다. 준비한 마나 포션의 60% 정도가 남았습니다. 아니... 70%.;

이제 10주간은 열심히 이샤크 키우고, 마스터 따기에 도전하거나 1랭 찍기에 도전하거나 해야겠네요.'ㅂ'




어제와 오늘 도착한 책입니다. 아마 내일이나 오늘 오후 쯤에 한 권이 더 도착할겁니다. 먼 곳의 바다는 이미 다 읽었고 몇 번이고 반추하고 있습니다. 먼저 산 모래선혈은 아직 손이 가질 않아 놔두고 있는데 말입니다.;
맨 아래 깔린 것은 일본 여행 계획짜기 놀이를 위한 도쿄 카페 시간 2010. 휴가 기간은 방콕이지만 방콕에서라도 도쿄여행 계획을 짜는 것이 묘미지요. 훗. 가끔은 G에게 위문품을 전하러 나갈지도 모릅니다.

아, 이 글이 書 분류에 들어가 있는 것은 리뷰 때문입니다. 잊고서 안 쓰고 있던 리뷰 두 개를 몰아 쓰려고요.

하나는 명탐정 코난 극장판.
지난 토요일에 조조로 보러 다녀왔습니다. 대학로에서 봤는데 거의 만석이더군요. 상황을 보아하건데 애니메이션이라 보러 온 사람이 반, 코난이 좋아서 보러온 사람이 반 정도입니다. 그리고 후자는 연령대가 굉장히 다양합니다. 투니버스에서 계속 해주고 있으니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은 그걸 보고 보러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쨌건... 내용은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귀가 안 맞든 어쨌든 재미있게 보았으니 그걸로 좋지요. 하지만 이번 편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을 한 줄로 요약하면 '도쿄타워 보러 오셈. 데헷~☆'쯤 됩니다.-ㅁ-; 도쿄에 그렇게 자주 갔으면서도 밤에 약하기 때문에 야경 보러 갈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던 도쿄타워에 올라가고 싶더라고요. 어, 도쿄 타워에서 맑은 날에 정말 은하수와 북두칠성이 보일까란 의문은 제쳐두고, 하여간 괜히 올라가서 주변을 둘러보고 싶더라니까요. -ㅁ-;

그외의 짤막 감상들.

- 이번 편에서도 누님 파워는 건재합니다.
- 가장 뜨거운 장면을 연출한 커플은 미소녀 커플(..)이 아니라 고딩-초딩 커플이었습니다.
- 검은 조직의 조직원은 다 암호명이 술이름인데 찾아보면 막걸리도 있을까요.(...) 찾아보면 스카치도 있을 것 같고. 앱상트라든지?
- 애거서 박사님과 같은 수준의 썰렁 추리를 구사하는 사람이 또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아니, 이 경우는 조금 다른가요.


그리고 이어 적는 책 리뷰. 먼 곳의 바다입니다. 어제 도착해서 찾아왔는데, 엊저녁에 별 생각 없이 앞부분만 본다고 휙 훑어보다가 그대로 낚였습니다. 읽고 있던 블루 트레인은 옆에 밀어두고 단숨에 읽어 내려갔습니다. 마비노기는 목표했던 46렙-아니, 47이었나-달성 후 접었고요.

이야기 흡입력은 상당히 좋지만 이야기를 다 보고 나서 다시 봐야 이해가 가는 부분이 조금 있습니다. 그리고 사족이라고 해야하나, 군더더기로 여겨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없어도 좋지 않았을까 싶은 부분이요. 그리고 몇몇 등장인물은 지나치게 판타지 소설적입니다. 어, 그러니까 누구 오라버니 말이죠.
그래도 이 이야기가 마음에 들었던 것은 '이 섬이 그 섬이었어?'라는 겁니다. 가장 아쉬워 했던 부분에 대한 것인데, 내용 폭로가 될 수 있으니 일단 접습니다.


약간은 로맨스 소설같은 분위기도 나고, 공포물 같기도 하지만 근본은 미스터리를 가미한 판타지 소설입니다. 그리고 결말도 제 취향인지라.. 후훗.

전체적인 완성도도 높고 재미있게 보았지만 앞서 말한 튀는 등장인물 하나 때문에 추천이 망설여지네요. 갸들 둘만 없었다면 추천도가 더 올라갔을텐데, 거기에 주인공의 스펙도 그렇다보니 왠지 BL분위기가 나서 말입니다. 흑. 그런 스펙은 그쪽 동인소설에서 자주봐서 엉뚱하게 감정이입(?)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이 이야기가 묘한 분위기가 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주가 되는 것은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미스터리 요소들이니까요.

이제 슬슬 책 읽으러 갑니다. 그 전에 점심부터 챙겨 먹어야겠네요.-ㅠ-

사진은 지난 주말에 만들어 먹은 비스코티입니다. 두 번째로 구울 때 시간을 놓쳐서 살짝 탔습니다. 그 부분은 떼어내고 맛있게 먹었지요. 옆은 아이스 얼그레이 밀크티.

휴가 때 마비노기 10살 50렙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대로 지금 마구 달리고 있습니다. 토요일에 환생을 했는데, 환생하고 보니 다들 탐렙 올리느라 채널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더군요. 그래서 3시인가 4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아마 토요일에는 30렙 전후까지, 일요일에는 37렙 정도? 그리고 지금은 46렙입니다. 광렙....일까요.; 한 번도 이런 속도로 레벨 업을 해본적이 없어 저도 잘 모릅니다. 이전에 40렙을 찍은 적도 없었고 37렙까지가 최고였을겁니다. 그러니 3일째 마비노기를 붙들고 있는 것도 아주아주 오랜만의 일인 셈이지요. 하지만 생각보다 힘들지는 않습니다. 왜 그런지는 저도 모릅니다. 다리만 아플 뿐 그럭저럭 할만하네요.

탐렙 25에 대한 저널은 아까 점심 넘어서 달성했습니다. 그런 고로 지금은 열심히 돈 벌면서 이런 저런 아이템 받아가며 하고 있고요. 덕분에 G만 살판 났습니다. 대부분의 아이템은 G가 들고 갑니다. 방직캐와 포제캐가 그쪽 계정에 있어서 그렇습니다. 대신 제가 지금 쓰고 있는 마나포션은 다 G가 제공했지요.

다시 47렙을 향해 달립니다.

(비스윗온의 밀크티. 저도 아까 한 잔 만들어 마셨습니다. 쓰읍)

마비노기의 폭탄 B를 올리고 싶었으나, 게으름으로 패스.

오늘 오후부터 휴가입니다. 그런 고로 한동안은 블로그가 약간 방치상태에 놓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내일 정오를 기해 휴가 맞이 10살 50렙에 도전합니다. 으흐흐흐. 몇 년을 벼르고 있던 타이틀이니 이번처럼 시간과 능력이 될 때 따야지요. 반복작업의 지루함을 어떻게 견디느냐가 관건이지만 그래도 할래요.

하여간 문제는 그게 아니라..
다음주는 출근을 전혀 하지 않는데 지금 폭탄 한 상자가 들어 있어서 말입니다. 내키지 않지만 제가 의도하지 않은 폭탄이 뒤에 남았습니다. 시한폭탄인데 언제 터질지는 저도 모릅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휴가고 뭐고 출근해서 뒷수습해야할 일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억울한 것은 저는 '잡무 담당'이고 실제 업무는 다른 사람들이 해야한다는 것. 저는 아마 연락책 정도나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더도 말고 다다음주, 저 출근한 다음에 폭탄이 터졌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 좌불안석이로군요. 흑.



(사진은 홍대 카페 B+ C- 앞에 전시된 테이블. 인형 둘이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귀여워서 찍어 보았습니다)

- 조금 있다가 알았다7을 보러 나갑니다. 부천까지 가야하는지라 영화 시간은 5시지만 1시쯤엔 나가려고요. 늦는것보다는 일찍 가서 기다리는 쪽이 좋습니다.

- 부탁해요 마스터 3권을 보고는 쿠루미란 이름이 상당히 익숙하다 싶었는데 어제 기억이 났습니다. 폭렬천사 쿠루미였나. 가슴을 강조하는 메이드복을 입고 나타난 안드로이드를 주인공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이 있었지요. 거기 여주인..아니, 여주안드로이드공 이름이 쿠루미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또 부탁해요~의 쿠루미도 가슴이 크지 않습니까. 얼핏 봐도 D컵은 되어 보이는데 가냘픈 허리까지 있다보니 정말 원피스가 잘어울립니다. 흐뭇하게 보고 있지요.
이렇게 적고 보니 극과 극입니다. 토오코는 A컵도 안되는 절벽가슴이라 묘사가 되어 있는데 쿠루미는 D... (거기까지)

- 유리가면 43권은 한정 선물이 있다지만 살 생각은 없습니다.

- 휴가가 머지 않았습니다. 그저 휴가만 보고 삽니다. 그러니 이제 마나포션도 열심히 모아서 10살 50렙에 도전!

- 점심 챙겨먹고 나가야겠네요.>ㅅ<

(사진은 어느 날 점심으로 먹었던 빵. 다른 것보다 베이글 뒤에 숨어 있던 도넛이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갓 튀겨낸 것을 들고 와서 더 그런가봅니다.)


지난 주말은 열심히 마비노기를 했습니다. 조만간 R과 N의 외형을 바꾸려고 하는데 어떻게 바꿀 것인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N은 더도 덜도 말고 다크엘프로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 머리색과 피부색만 좀 바꿀 생각입니다. R은 아예 머리 모양까지 다 바꿔야 하니까 더 고민되고요.

- 어쩌다 보니 지난 주말에는 열혈 마비라이프가 되었습니다. 의도한 것은 아니었는데 그냥 붙잡고 있다보니 그저 N이랑 R2랑 둘다 윈드밀 숫자랭을 찍었습니다. R2는 9랭에서 일단 멈출 것이고 N은 어디까지 올릴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가능하면 1랭 찍고 싶은데 왠지, R보다 N이 먼저 윈드밀 1랭을 가면 좀 그렇다는 생각이? 아하하; 하기야 N은 지금 썬더도 올려야 합니다. 최소 6랭.; 언제 올릴지 그것도 걱정되네요. 다른 것보다 AP가 부족합니다. R만 데리고 놀았더니 AP 부족이라니, 그게 뭐야싶었는데 지금은 아니네요. R은 누적 AP가 다시 300을 돌파했습니다. 그래서 고민중. 그냥 윈드밀 올리기 어렵든 말든 신경 안쓰고 컴뱃도 올릴까 싶어서요.

- 엘프의 기억 퀘스트를 했더니 탈틴 투핸드 소드를 주는데 인간과 자이언트만 장착 가능입니다. 덕분에 N이 받은 것은 그대로 이샤크의 밥이 될 예정입니다. 아깝지만 팔기도 그렇죠. 그러고 보니 탈틴 투핸드 소드로 정령을 만들 수 있던가요?

- 드리즈트 수준의 검사가 되려면 N, 너 한참 달려야겠다?;


그리고 다른 이야기들.

- 졸려요.-ㅅ-

- 6월 말에 있는 모종의 일 때문에 조금 정신이 없습니다. 일단 6월만 지나가면 나갔던 정신도 돌아오지 않을까 싶군요. 그나저나 앨리스를 오늘 들고 왔어야 했는데.

- 어, 어차피 오늘 종이도 안들고 왔구나.; 그런 고로 패스.

- 드롯셀양을 지를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이런 걸로 고민한다는 것은 스트레스 지수가 상당히 높다는 것? 하지만 가능하면 피규어는 피하고 싶다고요.T-T

- 다른 종류의 지름신 때문에 지금 펀드 환매 시점을 노리고 있는데 그것도 쉽지 않군요.
사진상으로는 정확하게 보이지 않지만 아마도 '그바닥사람'이 있습니다.



허락 받지 않고 찍어온 사진이라 심하게 찔리지만 포스팅의 의지가 더 강했지요. 흑...;

음료 앞에 놓인 네임택을 보면 윗단 맨 왼쪽은 코드기어스, 그 옆은 미쿠입니다. 그리고 아랫단도 어디서 많이 본 캐릭터들이 있더군요. 궁금하신 분은 명동 영플라자 길 건너편의 도넛 공장에 가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훗. 를르슈를 보고 제 눈을 의심했는데 그 옆의 미쿠를 보고는 속으로 폭소했습니다. 하지만 동행인(G)이 그런 부분에는 약한지라 같이 웃을 수 없었다는 게 한스럽습니다. ... 근데 네코동 식구라면 가능하지만 친구들 중에서는 ... S 정도일까요. 어, 그럼 친구들 중에서는 내가 제일 매니악한거야?


원래 이 포스팅의 제목은 짤방이었으니 그에 맞게 잡담도 곁들입니다.

- G가 새 식구를 들였습니다. 이름하여 마토바. 키릴님네 케이나 S네랑 같은 식구인 K801입니다. 중고로 구입했지만 램도 향상시켰고 가죽케이스니 뭐니 해서 같이 온 것이 꽤 많습니다. 웃긴 것은, G는 동영상보는 용도로 PSP를 쓰려다가 추가 메모리칩 구입하기가 번거롭다고 그냥 넷북 구하겠다고 해서 얼결에 구한 것인데, 판매자는 PSP를 구입하기 위해 파신거랍니다. 으허허. 금요일에 판매글이 올라왔고, 월요일에 실물보러 간다더니 바로 구입했습니다. 행동력하나만큼은 멋지군요.

- 그러나 K801은 비스타입니다. 심지어 X100도 XP로 다운그레이드 해서 쓰는 판인데 K801에 비스타는 무겁죠. 아니 그것보다는 마비노기 돌리기가 무섭습니다.(..) 그런 고로 조만간 다운그레이드를 해(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G가 어제 요청을 했습니다. 동영상을 돌려보니 자막 싱크가 안 맞는다고 코덱을 깔아달라네요.

G: 나, 노트북에 코덱 좀 깔아줘.(퇴근 전)
K: 뭐 해달라고 했지? (귀가 후. G는 회사야근모드)
G: 코덱.
K: 아, 알았어.(G 방에 마토바 찾으러 감) / 그런데 마토바 어디있어?
G: (...) 어, 여기.
K: ...

그러니까 코덱 깔아 달라고 해놓고는 정작 노트북이 자기한테 있다는 것은 까맣게 잊은 상큼발랄한 G. 요즘 G의 귀가가 늦기 때문에 제가 먼저 자는 일이 많아서 그랬던 거고, 자기는 이쪽 프로그램을 잘 못 다루니 그랬던 거지만 부탁할 거면 제대로 마토바 위치 파악이나 하고 해라.-_-;

하여간 퇴근할 때까지 버티고 있다가 아예 KMP를 깔아주고 잤습니다. 확인해보니 윈미디어로 돌렸을 때 싱크가 안 맞았더군요. KMP로 돌리니 정상적으로 돌아갑니다.

잘하면 이번 주말에는 마토바의 다운그레이드를 할지도 모르겠네요. XP보다는 비스타가 깔기 편하지만 마비노기와의 충돌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 아이스윈드테일 완독. 저는 다크엘프 트릴로지가 더 좋습니다. 어쨌건 타종족간의 혼혈은 라이거를 낳는다고 철썩같이 생각하는 제게는 그닥 마음에 들지 않는 내용이 많습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자세히 하죠. 나이젤라는 일단 블레이즈를 올려 전체적인 레벨을 올린 다음에 환생하면서 다크엘프로 만들 생각입니다. 모델은 드리즈트. ///
근데 마비노기 머리색 중에는 은발이라고 딱 집어 말할만한게 없더군요. 아쉽다..


- 추석 때 날라버릴까 생각중입니다. 비용의 문제가 있지만 그 딴건 날려버리겠어~ 랄까. 상당히 열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 고로 앞으로 명절에는 잠적하려고 검토중입니다. 어머니께도 억지로 허락을 받았으니까요. 훗.-_-y~
저는 같은 이야기 두 번 세 번 듣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접해야하는 정보도 굉장히 많은데 왜 같은 정보를 계속 들어서 시간을 날려라는 것은 아니고.(...) 책은 두 번 세 번 읽을 수 있지만 이야기나 뉴스는 두 번 세 번 연속해서 들으면 뒤집어 엎고 싶어집니다.
어제가 그랬습니다.
프리 경기는 일부러 보지 않고 듣고 있다가 재방송하는 것으로 확인하고-심장이 약해서 조마조마한 것은 못봅니다;-멋지다고 생각한 것까지는 좋았지요. 거기까지는 팬이었습니다. 하지만, 8시 뉴스를 보면서 특집한다 어쩐다 설레발 치더니 30분을 계속 그런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보니 정말 ㅅㅂㅅ가 괜히 그런 별명을 가지는 것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뉴스가 아니라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더군요? 10분까지는 참았지만 그 이상 넘어가자 채널을 돌리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하지만 TV 채널 선택권은 제게 없었습니다. 같은 방송을 여러 번 보는 것을 즐기시는 어머니가 계속 보고 계셨으니, 절이 마음에 안들면 중이 떠날 수 밖에요.OTL 얌전히 마비노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앗싸, 블레이즈 9랭 찍었습니다. 그런데 소모 AP가 엄청납니다.;ㅁ;)

마비노기 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계속 듣고는 있는데 불만은 가득 쌓입니다. G가 지적한대로 오늘 경기에 대한 아가씨의 소감문은 그 사이의 몇 시간 동안 받은 것 아닙니까. 그리고 유창한 영어실력이라 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자신의 감정을 영어로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고 보고 있습니다.'ㅅ' 이쯤되니 슬슬 반기를 들고 싶어집니다. 이변이 없는 한 내년 금메달은 따놓았다고 하는데 빙판 위의 이변이 가장 잘 일어나는 곳이 피겨 아닙니까. 중간에 실수를 하면 그대로 메달권 밖으로 추락할테고요. 설레발치는 것을 질색하기 때문에 그런 ㅅㅂㅅ의 행태가 못마땅했습니다.

이렇게 불만을 쏟아내는 것은 로마시대 때부터 내려오는 격언 때문이지요. 빵과 서커스. 야구가 끝나자 이제 피겨로 서커스의 방향을 돌린 겁니까? 불만이 하나 더 있다면 아가씨의 한국 스케줄이 가득찼다라는 엊그제의 기사 때문이기도 합니다. 푹 쉬게 내버려 두라고요! -_-+


뭐, 청개구리 심보가 작동했다는 것도 부인하진 않습니다. 만인이 좋아하는 것이면 저는 괜히 등돌리고 싶어지거든요. 베스트셀러를 잘 안 보는 것도, 대박쳤다는 영화를 보지 않는 것도 그런 심리에서 입니다. 남들이 다보는데 저도 볼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 적다보니 반기를 위한 반기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싫은 건 싫어요.-ㅅ-

마비노기 이야깁니다.;


그 어떤 스킬도 올리지 않고 그저 3주 환생을 거듭하며 AP 저축을 계속하고 있었는데 슬슬 스킬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 목표는 윈드밀 1랭을 찍을 때까지 다른 스킬업은 없다라는 것이었는데 윈드밀 5랭에서 막혔습니다. 이쯤되니 1랭은 언제가나 싶군요. 허허. 보스급을 잡으면 0.15가 오르는데 400마리 잡아야 하니까 따지면 60. 으허. 그래도 그럭저럭 올리고는 있다고요. 4랭 올라가면 또 어떨지 걱정됩니다만. 수련치가 너무해요.;ㅅ;
(이렇게 계산하고 있는 것을 보니 아마 이번 주 내 또 열혈 마비질..?)

그러다가 확 돌아서 열받은김에 스킬 찍었습니다. 블레이즈라고 새로 나온 스킬 소개에 있더군요. 갑자기 스킬 업을 시킨 것은 그림자 퀘스트 받으러 갔다가 제가 고급이 아닌 하드로 들어갔다는 걸 깨닫고 나서입니다. 별 생각 없이 들어갔는데 저 멀리 보이는 것은 셰도우 고스트. 엉? 고스트? 그리하여 먼 발치에서 썬더를 시전해 날리고는 지켜보았더니 1/10만 타격을 입고는 공중에 떠서 휙 날아옵니다. 그 즉시 죽은척을 하고 기다렸다가 잽싸게 로그오프를 했습니다. 나와서 누적 렙을 확인했더니 그 사이에 경계선을 넘었던 겁니다. 앞으로 한 동안은 그림자 퀘스트 못 받겠다 싶어서 홀랑 나와놓고는 스킬업에 매달린겁니다. 블레이즈 퀘스트 받아서 G랑 같이 코일 던전 돌고, 스킬을 받아서 시작했습니다. 생각외로 문자랭 스킬 올리기는 쉽지만 숫자랭이 걱정됩니다. 게다가 희한한 수련 조건도 있다는 것이 단점이군요. 행동불능 직전 상태의 몬스터를 잡으래요. 어허허. 하여간 마법 계통이라 별 생각 없이 시작했습니다. 그러니 남은 것은 파이어볼트랑 아이스스피어도 같이 올리는 것. 훗.-_-;

열혈 마비질로 돌아간 것은 뭐,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서라고 해두죠.

1. 피해자의 인권 vs 가해자의 인권.
저는 이번 언론 사진공개에 대해 반대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글루스 들어갔다 슈나님의 글을 보니 거참, 사진 공개에 한 표 들고 싶어집니다. 인권 문제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제겐 개인적인 사정이 더 중요하달까요.
하지만 마음에 안드는 것은 사진 공개의 원래 목적이겠지요. 분명 피해자의 인권 보호나 사건 조사상 필요해서 공개했다기 보다는 대박을 터뜨리고자 경찰 동의하에 언론사들이 공개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ㅅ-

그걸 빼놓고 이야기 하자면?
최종적으로 선고가 나기 전까지는 사진공개가 되어선 안된다고 봅니다. 선고가 나면 최종적으로 사형판결이 날테고, 그렇다면 바깥세상에 나오지 못할테니 그 때라면야 사진공개가 되어도 문제는 덜할테고요. 그리고 가족들이 받을 정신적 충격과 주변의 시선도 그 때라면 이미 상당한 시일이 지난 뒤니까 괜찮을거라 봅니다.
다만, 지금 가장 걱정하는 것은 가해자의 아이들입니다. 이미 부모님의 이혼으로 상처를 받았을 아이들이 아버지의 범죄사실 때문에 낙인찍혀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참... 아이들이 저 사람을 아버지로 고른 것은 아닐테니 말입니다.


2.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는 2월 15일에 나온답니다. 작년에 받은 기프트 카드 교환권을 들고 가서 3만원 충전을 하면 음료교환권을 준다는데, 이전의 럭키백 때와 마찬가지로 Tall 사이즈입니다.-_- 받아먹는 기쁨이 없군요. 일단 음료 외의 물품도 구입 가능한지 확인해보고 하긴 할건데, 이리되면 그닥 할 마음도 안듭니다. 어차피 불매운동 중인데다 Tall 사이즈라면 음료 사먹는 의미가 별로 없습니다. 아무리 비싼 거라고 해도 말이죠. 함께하는 이벤트로 복권이 있는데 그쪽은 마음을 접었고 .. 기프트 카드 전용 엑스트라 샷은 별 의미가 없으니 역시 패스. 사이즈 업그레이드는 해당이 안 될 것 같긴 한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글 쓰는 동안 마음이 싸악 가십니다.


3. 어쩌다보니 마비노기 AP가 300넘게 쌓였습니다. 윈드밀 수련 때문에 그렇..;ㅂ; 하지만 군대 간 사촌동생이 자칼을 빌려줘서 그걸로 수련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주말에 저승 내려가야겠네요. 열심히 수련해서 윈밀 올리고 .. 근데 1랭은 어떻게 찍나. 하여간 열심히 하렵니다.>ㅅ< 그래야 아이스스피어도 올릴 수 있어요.


어느 일요일의 일상.
거실에 상을 편다. 바닥에는 카펫에 자국남지 말라고 매트를 깔아 놓고 위에는 식탁보로 쓰는 무릎덮개 천을 펼친다.
베트남 커피를 핸드드립으로 내려서 포트에 담아 놓고, 부엉이 머그에 양껏 담아 벌컥벌컥 들이킬 준비를 한다. 그리고 읽을 책 한 권, 다이어리 한 권, 끄적거리기 수첩 하나, 일기장과 핸드폰, 필통을 적당히 배치한다.


그리고 마비노기를 한다.(응?)


이번 주가 환생타임이로군요. 훗훗훗. 신나게 환생해서 신나게 AP와 돈을 모아 삐리리~를 살 생각입니다.>ㅅ< 열심히 돈을 모아야겠지만 그 정도는 할 수 있다고요. 그나저나 올 겨울엔 진짜 10살 50렙을 찍어볼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50렙은 한 번 밖에 안 찍어봤지만 뭐...;
웬만하면 스킨 안 바꾸고 놔두려고 했는데, 어젯밤에 티스토리 자체 문제인지 아니면 스킨 오류인지 스킨이 깨져 보였습니다. 복구 시도를 했는데, 미리보기로 보면 정상적으로 보이던 것이 적용만 하면 다시 깨져 보이곤 해서 안되겠다 싶어 바꿨습니다. 이번 티스토리 스킨도 Seevaa님이 만든 것입니다. 출처는 태터 자료실입니다. 지금은 태터가 아니가 텍스트클럽..인가로 이름이 바뀌었더군요. 이게 또 구글로 넘어갔다니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알겠습니다. 구글이 아니라 다음쪽에서 인수했어도 좋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어차피 티스토리도 같은 라인이니.

마비노기는 어제 언급했듯이 지난 토요일에 최종까지 마무리했습니다. G*는 안깬지 꽤 오래되었는데 이번만큼은 끝까지 따라가서 깼습니다. 아직 윌로우 주교의 퀘스트도 마무리하지 못했고-이건 페카를 도는 것이라 고민중;-레네스의 용알 지키기도 아직 못 깼습니다. 드래곤의 기사 퀘스트를 마무리 하려 하는데 쉽지 않네요. 이거 하려면 조련을 해야하는데, 조련을 하려면 또 약한 셋을 맞춰야 합니다. 아무래도 조만간 N을 인첸터로 키우고 이쪽에서 심해 냄비를 만들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결국 던전을 돌아 물품을 이것저것 모아야한다는 이야기로 돌아가는군요. 그림자 퀘스트도 끝났으니 설렁설렁 넘어갈 수 있고, 그러니 이제 슬슬 키워보렵니다. 훗훗~
집에 컴퓨터가 두 대 있는 이유는 마비노기 동시 접속을 하기 위함입니다. 아니, 정말,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솔직히 까서 말하면 진짜 마비노기를 동시 접속 하기 위해 컴퓨터를 한 대 더 산겁니다. 겉보기 이유는 집에 컴퓨터를 쓰는 사람이 셋-저, G, 아버지-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당시는 그랬지만 지금은 컴퓨터를 쓰는 사람이 넷. 어머니도 가끔 쓰십니다. 하여간 이런 이유로 마비노기 계정도 각자 이름으로 만들어 따로 키우고 있는데 어쩌다보니 제가 주로 접속하는 것은 G의 계정, G가 주로 접속하는 것은 제 계정입니다. 주로 접속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는 사용하는 계정이 그리 바뀌었습니다.'ㅂ'

하여간, 요즘은 그 마비투플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PC방에 가지 않아도 서로 대화를 해가며 게임이 가능합니다. 사양은 떨어질지 모르지만 어쨌건, 덕분에 해킹 걱정도 덜하고 말입니다.;
오늘도 신나게 마비 투플 하면서 가슴졸였습니다. 요즘 그림자세계에 들어가 휘젓고 다니는데, 둘다 누렙이 좀 있다보니 고급으로 퀘스트를 받는군요. 죽겠습니다.; 이거 마음 편하게 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니라니까요. 아까 50분 시간 제한의 퀘스트를 받아서 돌다가 결국 퀘스트 완수 못하고는, 이번엔 나오의 영혼석까지 잔뜩 사다가 쟁여 놓고 이를 바득바득 갈면서 했습니다. 결국 종료 15초도 안남은 상태에서 최종 완수했습니다.T-T 만세~!

오늘은 연금술 실험 단서 퀘스트 6개랑, 거기까지 해두었으니까요. 하.하.하. 오전에는 롯데 백화점까지 걷기 운동도 좀 하고 말입니다.

다음주에는 선발대 퀘스트 들어가야하는데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ㅠ_ㅠ

으와.................
낮잠자면서도 삐질삐질 땀흘린 적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원체 낮잠 잘 안자기도 하지만 이건 좀..;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이 나던걸요. 움직이기가 귀찮아서 그랬지만 오늘은 차라리 집 앞 스타벅스에서 피서라도 할 걸 그랬습니다. 노트북이 있으면 그냥 움직였을 건데 마비노기 걸어 놓고 있느라 못했지요.

문제는 낮잠과 마비노기였는데; 하마터면 이샤크-정령 이름-를 죽일 뻔했습니다. 십년 감수했습니다.
한 시간 반 정도 방치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먹여도 반응이 없는 수준까지 갔던 걸 한도 끝도 없이 아이템을 먹여서 간신히 복구했습니다. 흑흑흑. 그래도 종일 낚시한 아이템들이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이샥 미안. 다음부터는 잘 챙겨줄게.;;


이리도 길게 더위 이야기를 하는 것은 오늘 더워서 포스팅이 없었다는 핑계를 대기 위함입니다. 하하;

히스 레저의 다크 나이트(라고 제멋대로 명명;)를 어느 순간 부터 "닭나"라고 부르고 있습니다.ㄱ-

정신이 들고 보니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겐가 싶은 생각이.; 아침에 운동 다녀오면서 어제부터 계속 금단증상이 있었던 밀가루를 써서, 비스코티 재료를 계량하고, 시끄럽건 말건 신경 안쓰고 미니 믹서까지 써가며 반죽을 만들어서, 준비하는 시간 동안에는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쿠키 반죽을 잘라 먼저 굽고, 비스코티 반죽을 굽고, 식혔다가 다시 잘라서 굽고.
그 사이에는 설거지, 수박 잘라 먹기(이게 아침), 쿠키 구운 것 집어 먹기, 책상 서랍 정리하기 등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고도 현재 오전 9시. 아침 일찍 일어나면 길긴 길군요.


요즘 수면 부족 증상이 좀 있는데 말입니다 그 원인 중 하나로 해를 꼽고 있습니다. 아침에 햇살로 눈을 뜬 것이 언제적 일인지 기억도 안납니다. 슬슬 해도 짧아지고 있는데 아침마다 구름이 잔뜩 끼는 바람에 찬란한 햇살을 못 본지가 꽤 되었습니다. 몸이 주광성이라 그렇게 깨지 않으면 몸이 찌뿌둥하다고요. 겨울이 되면 일어나기 힘든 것도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마비노기가 24시간 무료 플레이 들어간다고 해서 좋아했는데 역시 엑스트라 스토리지는 별도 결재입니다. 가격이 내려가서 좋긴 하지만요. 거기에 환생 건도 이모저모 생각할 것이 있어서.'ㅂ' 일단 이번주는 환생 없이 지나가고 퀘스트는 끝내 놓았으니 놔두고. 그래도 환생 카드는 사야할 것이며.. 아, 외모 바꿀지 어떨지도 조금 고민하고 있습니다. 꼬맹이 외모를 바꾸지 않은지 한참 되었거든요.
환생하지 않은지 한참된 G는 신나게 계정내의 캐릭터 환생을 다 시켰습니다. 하지만 N은 숙련캐고, R은 몬스터 아이템 퀘스트 때문에 환생할 수가 없습니다. 숙련캐야 당연하고, 아이템 퀘스트는 탐렙 16까지 다시 올려야한다는 번거로움 때문에 그냥 놔두고 있지요. 그러고 보니 R은 벌써 탐렙이 26이구나... 유적 수호자 잡으러 가야하는데.
연금술을 올릴까 말까 고민하고는 있지만 일단 AP 모아두고 다음에 생각할래요. 지금은 정령 밥주는 것이 더 급합니다. 정령 사렙이 올라가면 빛이 연두색으로 변한다하는데 그게 궁금하기도 하고요.
그래도 구멍 많이 나는 것은 싫다고 생각하며 씁니다. 하기야 집에 가면 또 열심히 책 리뷰 쓸 거였지만요. 아주아주 마음에 드는 추리소설을 한 권 만나서 말입니다. 우후후~


지난 수요일도 황사 때문에 운동 못나갔는데 오늘도 운동 건너 뛰어야 하나봅니다. 하늘이 너무 안 좋아요. 체력 때문에 운동한다고 나갔다가 호흡기 질환 얻으면 병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지난 겨울에는 기관지 천식까지 생겼지요. 그저 집에서 열심히 스트레칭 하렵니다. 흑흑;
(그 김에 못다한 마비질이나 좀..;)

마비 이야기가 나온 김에. 다음 도전 과제를 전투쪽으로 잡을지, 아니면 계속 하던대로 마법을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일단 앞으로도 3-4주 환생은 계속 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에 투입되는 돈이 한 달에 2만원 가까이 된다는 이야깁니다. 한 달 용돈의 1할이로군요. 2-3할이 교통비, 나머지는 식비.(아마도) 엥겔계수가 좀 많이 높습니다. 그나마 엑스트라 스토리지만 끊어서 비용이 저렴하다는 것이 다행입니다.

6월 말 쯤에 날잡고,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절약한 도서구입비가 얼마나 되는지 체크를 해봐야겠습니다. 2007년 서계는 다 작성도 안했는데 2008년 서계는 지금까지 읽은 책만으로도 충분히 두렵습니다. 목록이 얼마나 나올까요.;




다들 무사히, 잘 다녀오세요~
지금 마비노기 카테고리를 없애고 그 자리에 지름을 넣었는데, 어째 植이나 猫도 간당간당하네요. 이쪽도 업데이트가 자주되는 편이 아니니 나눌 필요가 없지요. 태그만 따로 넣어도 되니 말입니다. 연말에 집에서 이런 저런 이들 하며 이쪽도 좀 손을 봐야겠습니다.
지금 가장 급한 것은 출력. 다이어리 편집은 다 해두었는데 출력이 아직입니다. 출력하고 다시 잘라야 겉 표지를 잴 수 있기 때문에 연말에 작업하려면 이쪽이 제일 급하지요. 그러고 보면 2007년 다이어리도 작년 12월 31일에 완성했다고 기억하는데 말입니다.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바느질했지요. 핫핫. 이번도 바느질이지만 재료가 조금 다릅니다. 만들면 올리지요.
아차. 연말에 해야하는 것 또 하나. 홍콩 여행 계획 스케줄 짜기와 퀼트 완성하기가 있습니다. 패치워크 마지막 두 단계 가량을 남겨두고 몇 달 째 방치중인데 패치워크 만이라도 가능하면 연말 중에 완성하려 합니다. 베란다 정리를 하려면 재봉틀도 돌려야 하니 이쪽도 신경써야 하는군요.

아침 신문 기사에 연말에 할만한 일로 목욕재개 후 가벼운 단식(소식)하기가 있어서 도전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습니다. 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데 타이밍 잡기가 그렇군요. G를 꼬셔서 같이 하는 것도 재미있을테고. .. 이 부분을 쓰다보니 엊그제 읽고서 리뷰를 쓰지 않은 책이 떠올랐습니다. 글 마치는 대로 바로 잡아서 포스팅 해야지요.

마비노기의 G8 패치 중에 드래곤 잡기가 있습니다. 데브캣의 실수라고 보는데, 드래곤 잡기의 경험치를 지나치게 높게 잡았더군요. 셋이 가서 드래곤 한 마리 잡았더니 경험치가 33만 3333이었고 탐험경험치가 16만 넘게 나왔습니다. 아마, 총 경험치가 드래곤 한 마리당 1백만, 탐험경험치는 50만인 모양입니다. 그런데다 퀘스트를 연속으로 받을 수 있어서 G8 진행하던 사람들이 드래곤 레어에 들어갈 수 있는 통행증(?)을 1만씩 받고 데려다 주는 것을 반복, 지난 주말에 드래곤 잡기 열풍이 불었답니다. 크리스마스 아침에 시작해 저녁까지 계속 드래곤만 잡았다는 어떤 사람은 렙을 83까지 끌어 올렸다 했고, 친하게 지내는 동생은 3시간 동안 레벨 43, 탐렙 24까지 올렸다더군요. 물론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바로 패치를 해서 이 부분은 조정되었습니다. 저도 한 번 들어가 잡았는데 왠지 안습....;ㅂ; 템레르를 잡는 느낌... 이라고 하면 과장입니다.; 템렐은 흑룡이지만 이쪽은 레드드레곤이라, 느낌상은 그 옛날 옛적 Blue Moon Gate라는 판타지 로맨스(...)에서 맨 마지막의 드래곤 잡기를 떠올렸거든요. 흠흠.

당장 오늘부터 연말 동안의 계획을 대강 세워야겠습니다. 그리 하지 않으면 크리스마스 때처럼 뒹굴거리며 마비질만 하고 있을거예요.;
현재 마비노기의 진행상황은 이렇습니다.

R: 낚시 마스터 타이틀 땄습니다. 올해 안에 따는 것이 목표였는데 성공했군요. 대신 아직도 낚시왕은 없습니다. 어쩔 수 없지만 뭐, 일단 원양어선으로 보내두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미정.

N: 야금은 9랭 찍은 상태에서 멈췄습니다. 6랭까지 갈까 말까 하고 있지만 Gold의 문제로 미적대고 있습니다. 야금을 본격적으로 하려면 인벤을 더 확보해야하는데 가방을 살 자금이 풍부하지 않으니 이제부터 차근차근 돈 모아서 가방부터 늘리려고요. 거기에 썬더 페이지도 확보를 해야하는터라 일단은 돈 모으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아마 사막에 던져 놓고 엘프 낚시에 열중하게 될 듯하군요.

ㄹ: 썬더 승급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목표는 역시 올해 안에 1랭 찍기. 물론 가능하긴 하지만 썬더 마스터는 아직 무리일듯합니다. 아볼과 라볼 마스터도 아직 못 땄는데 무슨...; 다 하고 나면 아마 아스나 파이어볼 올리기로 돌아설 듯합니다. 여기도 무조건 돈 모으기. 거기에 마나허브도 열심히 모아야합니다. 현재 검꼬몽 밭에서 검꼬몽  10마리 탐퀘와 털모으기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마비노기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 하나. G방에 있는 컴퓨터 메모리 업그레이드입니다. DDR램 512와 1G짜리를 하나씩 더 사야죠. 거실컴퓨터도 봐서 1G램 하나 추가할까 하고 있습니다. 자금은 하늘에서 떨어지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 퀼트신은 잠시 오셨다 가셨으나 재봉틀신은 아직 안 오셨습니다. 10월 중으로는 오셔야 하는데 말이죠. 9월의 남은 날들은 너무도 바빠서 오시면 되려 난감합니다.

- 비가 오는 것은 우울모드의 가속화 현상을 불러오기 때문에 싫어하는데 이번 연휴는 날 좋다 하더니 이게 뭐랍니까. 그래도 어제 아침에 일찍 운동 다녀왔더니 그나마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낫더군요. 음, 지금도 운동 다녀올까 말까 살짝 고민을.

- 토요일은 버터핑거스팬케익→남대문→신세계, 일요일은 명동→신세계→홍대의 순. 홍대에 가서 대략 난감한 지뢰를 밟았으니, LGT로의 이동을 심각하고 진지하게 고려중입니다. 샤인바폰에 꽂혔다니까요. 뭐, S에게 문자도 안 날아가고 문자도 제대로 안 눌러져서 그렇기는 한데, 아직 고장은 안났거든요. 올 연말까지 버텨, 말아라고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아마 저울질 하다가 올 한 해가 다 갈겁니다.(...)

- 에구치의 모코나들은 가격대 성능비가 괜찮았습니다.-ㅠ- 이건 별도 포스팅 예정.

- 열혈 마비질. 로이뉴는 티르에서 낚시 하다 이멘으로 돌아왔고(중간에 야금술 배우러 대륙에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야금술은 나이젤에게 맞겼습니다. 덕분에 나이젤은 환생 확정이어요.;ㅂ;) 나이젤은 열심히 야금술을, 라비치는 뒹굴뒹굴 중입니다. 라비치의 앞으로 예정은 썬더 승급을 위한 뗏목타기입니다.

- 포스팅 신이 내리면 아마 한꺼번에 포스팅이 올라갈거예요.



- 아차아차아차.

다들 한가위 달 보고 꼭 소원 비세요! >ㅁ<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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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긴급 서버점검에 들어가는 바람에 포포스커트를 못 주웠을 때.-_-+



GE를 포기한 것도 극심한 렉 때문이었지만 이건 좀 심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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