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냐고 묻지는 말자고요. 일단 질렀다는게 중요합니다. .. 아마도.
연합 출석 점수는 거의 못받았고요, 아마 한 번? 받았을 겁니다. 그리고 나머지 점수는 출석과 행동력 200만 사용에 따른 보상입니다. 거기에 오늘 추가로 구매한 홍차 상자고요. 대지 미하일은 +8이 꽤 자주 나온 덕분에 상대적으로 쉬웠습니다만, 대지 로잔나는 아닙니다. +6이 더 빈번하게 나오네요. 하여간 이번 홍차 시즌에는 대지 조슈아, 대지 미하일, 대지 로잔나의 셋 잠재력 개방에 성공했습니다. 들어간 시간과 재화를 생각하면 썩......
내년에도 같은 이벤트가 열릴지 모르지만, 그 때를 위해 대지 로잔나와의 대화를 백업해둡니다.
"가본 곳 중에 다시 가고 싶은 곳은 어디야?"
+8. "해저 왕국. 어지간한 녀석이라면 물속에서 그리 오래 숨을 쉬진 못 했을 게다. 나니까 했지.(경파 10)
"다시 가기 싫은 곳도 있어?"
+6. "거인들의 나라 정도려나? 추운 건 질색이거든."(골드 1만)
-아발론에도 바다가 있는데 왜 수영을 못 하는 녀석들이 있지?
"글쎄... 나도 잘은 못하는데."
+6. "자랑이다!"(명성 1천)
"사르디나인이라고 모두가 수영을 잘하진 않을 텐데."
+4. "말도 안 되는 소리. 진정한 사르디나인이라면 걸음마보다 먼저 배우는 게 수영이다!"(행동력 3천)
-베로니카는 잘 지내려나...
"베로니카가 누구야?"
+6. "있다. 나의 가장 소중한 친구."(경파 10)
"친한 분인가 보네."
+8. "물론. 내 삶을 전부 줘도 아깝지 않은 친구지."(골드 1만)
"불렀으면서 왜 아무 말도 안해?"
+4. "거 참, 참을성이 없구나. 어른이 무언가 생각하고 있으면 얌전히 기다릴 줄 알아야지."(경파 10)
"할 말 없으면 나는 이만 갈까?"
+8. "웃기는 녀석이네, 이거."(골드 1만)
-너는 말이다. 운동이라는 걸 하고 사는 게냐?
"물론이지. 숨쉬기도 에너지 소모가 제법 되는 걸."
+6. "그래. 말을 말자."(명성 1천)
"보기에는 이래도 속근육은 제법 알찬 편이야."
+6. "입 근육만 산 것 같구나. 쯧쯧."(행동력 3천)
"수영 잘해?"
+4. "뱃사람에게 그걸 질문이라고 하는 게냐?"(명성 1천)
"운동 좋아해?"
+8. "물론. 바다는 육지보다 훨씬 무서운 곳이란다. 체력이 없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지."(행동력 3천)
"즐거운 일이라도 있나?"
+6. "원래 나이가 들면 아무 일이 없어도 웃게 된단다. 알겠냐?(명성 1천)
"하하. 역시 재미있어."
+8. "웃지 마. 정 들라."(행동력 3천)
-바닥이 흔들리지 않는 게 여간 어색한 게 아니군.
"아직 뱃멀미 하는 거 아니야?"
+4. "멀미? 나는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뱃멀미를 해본 적이 없다!"(경파 10)
"멀미약 줄까? 잘 드는 거 있어."
+4. "바다로 나가고 싶다는 말이다, 바다로!"(골드 1만)
"날이 좋지?"
+4. "뭐? 날씨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나 보군. 이런 날에 배를 몰았다간 태풍 맞기에 딱 좋아."(경파 10)
"선선하네. 바람도 불고."
+6. "곧 비가 오겠군. 이게 안 느껴지나? 놀라운 감각이네."(골드 1만)
-바다가 나를 부르는군...
"바다가 어떻게 말을 해?"
+4. "... 가라, 좀."(명성 1천)
"나도 같이 가."
+8. "오냐. 배 한번 타보고 싶으냐?"(행동력 3천)
"그대도 사관학교를 졸업했나?"
+6. "학교는 다니지 않았다. 나 때는 사관학교라는 게 없기도 했고. 개교년도가... 130년 전쯤이던가..."(명성 1천)
"공부는 무엇으로 했어?"
+4. "가정교사를 두었지.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몸이 약해 외출조차 할 수 없었으니 말이다."(행동력 3천)
-밥은 안 먹고 또 커피만 마시는 게냐?
"너무 바빠서..."
+8. "으이구ㅡ, 정말 손이 많이 가는구나. 기다려라. 뭐라도 사오마."(경파 10)
"제법 배불러."
+4. "뭐? 참, 나. 왜? 숨만 쉬어도 공기 먹어서 배부르다 하지?"(골드 1만)
-잠시 아르고노트호에 다녀와야겠군.
"그대가 타고 온 배 말이지?"
+8. "후후, 나와 많은 여정을 함께한 친구지."(명성 1천)
"그 배라면 항구에 잘 있을 텐데."
+4. "그래, 이 녀석아. 잘 있는 모습 보러 가는 게다!"(행동력 3천)
-일국의 군주라는 녀석이 이렇게 한가하게 노닥거려도 되는거냐?
"나 엄청 바빠. 시간 내서 보러 오는 거야."
+8. "생색은. 그래. 고맙다, 고마워."(경파 10)
"고맙지?"
+6. "얼씨구?"(골드 1만)
-아발론의 겨울은 꽤 추운 편이려나.
"그렇지. 호수가 얼면 같이 스케이트도 타곤 해."
+6. "스케이트? 추운 건 질색이지만 그건 재미있겠구나."(명성 1천)
"난방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라 전할게."
+4. "오, 고맙다. 그런데 그걸 따로 청구하진 않겠지?"(행동력 3천)
"춤은 잘 추는 편인가?"
+8. "뱃사람에게 춤은 없어선 안 될 소양이지. 어때, 한 곡 춰보겠느냐?"(명성 1천)
"노래를 잘하던데."
+6. "후후. 어딜 가도 빠지는 실력은 아니지."(행동력 3천)
-나와 이야기하는 게 재미는 좀 있나?
"물론이야. 배꼽 빠져서 그거 주우러 나갔다 왔잖아. 못 봤어?"
+6. "이거 진짜 이상한 녀석이네. 참나... 후후."(명성 1천)
"당연하지. 손꼽아 기다리는 시간인걸."
+8. "그래? 흠. 제법 사회생활은 할 줄 아는구나."(행동력 3천)
"방금 부른 노래는 뭐야?"
+6. "모험가의 노래라는 건데, 주로 뱃일할 때 많이들 부르지."(경파 10)
"기분이 좋아 보이네."
+8. "후후. 그래. 날이 좋으니 기분도 좋아지는구나."(골드 1만)
"처음 모험을 떠난 게 언제야?"
+6. "열여덟 살 때였다. 참으로 패기 넘치던 때였지. 그것도 추억이군."(경파 10)
"모험이 망설여지지는 않았어?"
+8.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 하지만 무엇이든 극복할 수 있으니 두렵지는 않았다."(골드 1만)
"불편한 점은 없나?"
+4. "침대가 지나치게 푹신한 것 같은데 말이다. 좀 더 딱딱한 것은 없나?"(경파 10)
"혹시 지내면서 필요한 게 있어?"
+6. "맛있는 해산물 요리 찾기가 까다롭더군. 마리라는 녀석의 딱새우 카르파초는 언제쯤 먹을 수 있는 게냐?"(골드 1만)
-바쁘니?
"바빠도 그대가 부르면 만세 제쳐놓고 달려와야지."
+6. "으이구, 1절만 해라."(명성 1천)
"전혀. 지금 눈물이 난 건 할 일이 없어서 하품하느라 그런 거야."
+8. "정무로 밤을 새워서 충혈된 거 다 안다. 이거나 먹어라. 영양제다."(행동력 3천)
"현재 메디치 가의 가주는 누구야?"
+4. "모른다. 별로 관심도 없고."(경파 10)
"사르디나를 나오게 된 계기가 있어?"
+6. "시작은 도망이었다. 내가 받아들일 수 없는 억압과 속박으로부터 말이지."(골드 1만)
"로잔나!"
+4. "깜짝이야...! 아직 내가 가는 귀가 먹진 않았단다, 꼬마야?"(경파 10)
"로잔나?"
+6. "그래, 나다. 왜. 무슨 일이라도 있니?"(골드 1만)
-무척 피곤해 보이는구나.
"아직 일이 많이 남아서..."
+4. "쯧쯧.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지만 너는 여간 심한 게 아니구나."(명성 1천)
"거의 다 했어. 이것만 끝내면 돼."
+8. "너도 여러모로 많은 노력을 하는군. 제법이네."(행동력 3천)
-기분도 꿀꿀한데 선박 용품 쇼핑이나 하러 갈까.
"기분이 안 좋은데 왜 쇼핑을 해?"
+4. "지금 그게 궁금한 거냐?"(경파 10)
"어떤 걸 살 거야?"
+6. "...보통 기분이 왜 안 좋은지부터 물어보지 않니?"(골드 1만)
"제안은 생각해봤어?"
+4. "성격도 급하긴. 그래. 어떨 것 같니?"(명성 1천)
"아발론 외에도 제의받은 곳이 있나?"
+8. "셀 수 없이 많지. 그중에서 이곳이 제일 국토도 작고, 국고 역시 풍족하지 않구나. 후후, 농담이다."(행동력 3천)
"한참 찾았어. 여기까지 올라와서 뭐 해?"
+6. "경치가 좋아서 말이다. 이곳의 바다도... 제법 나쁘지 않구나."(경파 10)
"아발론도 제법 살기 좋지?"
+8. "무척 기대하는 표정이라 왠지 쉽게 그렇다 해주기는 싫다만... 후후, 그래. 좋은 곳이구나."(골드 1만)
-항해술로는 날 따라올 사람이 없지.
"사람인데 가끔 실수할 때도 있지 않아?"
+4. "때로는 실수가 나를 좋은 곳으로 데려다 주기도 하지. 그런데 너 이 녀석, 일부러 그렇게 얄밉게 말하는 거냐?"(경파 10)
"어디까지 갈 수 있어?"
+8. "가고 싶은 곳이라면 어디든지. 왜 어디 가고 싶은 데라도 있느냐?"(골드 1만)
-진심으로 물어보마. 내가, 정말 필요하니?
"물론이야. 나 역시 진심이고."
+6. "그래. 일단 그 마음에 감사는 표하지."(명성 1천)
"그대 아니면 안 돼."
+8. "어이구. 직진이네, 직진이야. 후후, 그래. 알겠다."(행동력 3천)
"정말 물고기와 대화할 수 있어?"
+4. "...있겠냐?"(명성 1천)
"육지보다는 바다가 더 편하겠네."
+6. "당연하지. 육지는 내가 가끔 들르는 곳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란다."(행동력 3천)
자아. 이걸로 끝. 오늘은 대지 미하일과 대지 로잔나의 글 두 개를 올리고 턴을 마칩니다. 쉬러가야죠.-ㅁ- 앗, 영입은 아직입니다. 행동력을 세 번 얻을 때마다-그러니까 9천이 쌓이면 매번 카르티스 레코드를 돌러 가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속도가 느립니다. 그래도 오늘 중으로는 끝낼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