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신세계가 또 세일 들어가는 모양인데, 빌레로이앤보흐의 마리에플루어(Mariefleur)를 반값 할인한답니다. 어차피 꽃무늬라 취향은 아니군요. 사실 이것말고 레녹스의 꽃무늬도 조금 땡겼지만 그건 다용도 볼이라기에 패스. 쓸 일이 없습니다. 근데 저 철자를 마리에플루어라 읽다니. 전혀 아니잖아! 독일어라 생각하면 마리에플로이르?


확산성 밀리언 아서는 어제도 확 밀어버릴까(지워버릴까) 고민했습니다. 토요일에 뒤집어 엎어버릴까 했던 그 사건 이후에 각성요정을 만나는 일이 아주 드물어졌거든요. 덕분에 지금 카드 수급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지요. 흑. 가챠 돌리면 상대적으로 손쉽게 구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마비노기에서 이미 몇 번 겪었습니다. 뽑기 운이 좋은 편이 아니예요. 그러니 11연 가챠를 11번 돌려 원하는 카드 한 장 안나온다더라는 몇몇 사람들의 한탄이 제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정말이라니까요. 그래서 열심히 참고 있습니다. 요즘 스트레스 지수를 보면 이걸로 100만원 긁는 것은 손쉽겠더라고요.-ㅁ-;
(차라리 몇 달 붙들고 기다리는 것이 나을텐데..)


식단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는 3월부터 내내 하고 있는데, 역시 쉽지 않군요. 오늘은 도시락(?)을 안 들고 온 덕에 그냥 빵이 될 듯합니다. 이러다 귀찮으면 건너 뛸 것 같은데, 그러면 안되지.;


화초 옮겨 심기, 꽃 주문, 은행 이체, 은행 이자 확인 등등이 이번 주, 남은 날들의 할 일.


아참, 잊지말고 오늘이나 내일 쯤 확밀아 화집 도착한 것도 사진 찍어 봐야지요.'ㅂ'


제목 그대로, 엊그제 지나가면서 사진을 다시 찍으려다 보니 저 멀리 곰이 한 마리 더 보입니다. 허어. 게다가 앞의 곰이 반달가슴곰이라면 뒤의 곰은 북극곰 같이 뭡니까. 재미있다는 생각에 한 번 잡아보았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앞의 곰은 쓰레기와 함께 있군요. 안쓰럽습니다.


스트레스가 증가하면 역시 여행 가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드나봅니다. 지금도 여행가고 싶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칭얼대고 있지요. 이게 칭얼대는 것인 이유는, 못 갈 것도 아닌데 괜히 우는 소리하는 거라 그렇습니다. 여행갈 여유 자금 못 뺄 것도 아닙니다. 갈 수 있어요. 다만 들어가는 비용 계산해보고는 돈 아깝다고 마음 접고, 세 시간 뒤에 또 스트레스 받으면 다시 항공권 검색하고, 여기 검색했다가 자주 간 곳이라고 다른 곳 찾아보았다가, 또 비싸다고 마음 접습니다. 그 12시간 후에는 다시 항공권을 검색하고 있고요. 이게 무슨 비생산적인 일인지. 그런 고민할 시간에 차라리 PDF 파일을 하나라도 더 보라고! (먼산)


아야츠지 유키토의 책도 엔간히 보고 싶은 만큼 다 보았고, 엊그제 한 뼘 빌려온 책들을 보아야 하기 때문에 추리소설은 잠시 멀리하고 있습니다. 반납일이 제일 가까운 것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 걸작선. 이쪽부터 먼저 보고, 『버스트』니, 『스몰 월드』니, 『칼로리 플래닛』이니, 다른 책은 조금 미뤄야겠습니다. 마음 잡고 보면 하루키의 수필집은 금방 보는데 지금 그 마음 잡는 것이 쉽지 않네요. 무엇보다 요즘에는 밤에도 작업을 하고 있어서 말입니다. 오늘도 밤에 가서 작업할 예정. 이 글 다 쓰고 나면 도서관에 가서 관련 자료 또 찾아와야 합니다. 오늘은 관련 자료를 찾아보고 대강 틀 구성하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가겠군요. 내일 오전에 조금 진도 나가고, 금요일 오후에 또 진도 빼고, 토요일에는 공방 갈지 말지 생각한 다음 또 진도 빼서 마무리 하고. 일요일에는 검토 후 작업물 제출. 이게 화요일 제출 작업물의 계획표입니다. 어흑.;ㅂ;
수요일 과제는 일요일에 작업하여 월요일에 검토 후 제출.
금요일 과제는 오늘 저녁에 모두 작업해서 내일 마무리 후 출력.

...

어디에 적어 놓아야겠네요. 블로그에는 적어 놓으면 또 들여다 보지 않아서 문제입니다.=ㅅ=


아이패드는 노트북에 연결해도 충전이 안됩니다. 충전중이 아닙니다라는 메시지를 띄우긴 하는데, 지난 화요일에 보니 충전이 아주 느리지만 되긴 합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른 것이 아닌가 하는데, 그날은 오전에 연결해서 오후에 뺐거든요. 그 사이에 약 20% 가량 충전이 되었습니다. 배터리 잔량이 80% 안되었던 것이 마지막에 뺄 때는 96%더군요. 그리하여 지금도 노트북에 꽂아 놓고 있습니다. 집에서 충전해오지 않아도 되는군요. 확밀아 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빨리 되는데 이제는 한시름 덜었습니다.(...)


일러스트 취향만 놓고 보면 마음에 드는 것은 브리센인데, 이건 너무 카드가 약해서 키우기가 쉽지 않습니다.ㄱ-; 아이리쉬는 애저녁에 포기했고요.



넵. 메이드입니다. 그것도 어부왕의 메이드....;
저도 그림을 모으면 보통은 남자 캐릭터 중심으로 모읍니다. 확밀아에서는 보통 게이덱이라고 부르더군요. 하지만 그런 카드들은 은근히 구하기가 쉽지 않아요. 어쩌다 보니 어느새 덱에는 여성 카드만 한가득 들어 있습니다. 그리하여 프린세스 콤보라는 것도 발동하더군요. 그리고 점점 키우는 카드도 여성....; 그리하여 저는 신사가 되어갑니다.(어?)

신사, 숙녀라는 단어가 그 쪽 세계에서는 묘한 의미를 가졌다는 것도 최근에 알았는데, 요즘 신사도가 올라가나봅니다. 아니, 이건 단순히 신사도, 숙녀도의 문제가 아닙니다. 제가 주로 돌아 다니는 곳은 여자들이 많은 곳인데 날이 풀리니까 슬슬 반바지나 짧은 치마가 보입니다. 스타킹을 신었다 해도 눈 둘 곳이 없는 차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벌써 이런데 올 여름에는 어떨지. 정말로 이러다 신사도 만렙 달성하겠다는 망상마저 듭니다.(...)


으샤. 도서관에서 자료 가져왔으니 이제 다시 정련(?)해야지요. 점심 먹기 전까지 열심히 달려보렵니다./ㅅ/


잡담은 이어집니다.-ㅁ-/

D님이 선물로 주신 레더라의 쿠키. 이번에 레시피가 바뀐 것 같다 하시던데, 가장자리에 굵은 설탕을 붙여 놓았습니다. 그 때문에 덴마크 쿠키 느낌이 드는데, 예전보다 더 달아졌군요.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조금 갈리겠습니다. 저는 상관없이 다 잘 먹습니다.-ㅠ-


지난 토요일부터 시작해 일요일까지 확밀아를 갈아 엎겠다며 분노에 떨었는데, 그래 놓고는 일요일 저녁부터 도로 시작했습니다. 지우는데 실패했더니, 그리고 리셋하는데 실패했더니 이미 체념이 되는걸요. 그냥 이 대로 달리려나 봅니다. 예상했던 대로 오늘 아침도 잠 설쳤습니다.
확밀아를 하면서 잠 설치는 이유는 간단한데, 탐색할 때 쓰는 AP는 3분에 1씩 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한 일찍 일어나 일찍부터 이걸 눌러 줘야 깨어 있는 동안 효율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침 일찍부터 깨서 아이패드를 붙들고 있는 것이고요. 이게 수면에 좋을리가 없지요. 그렇지 않아도 요즘 수면의 질이 안 좋아 지는데 말입니다.

일요일은 늦잠 좀 자려 했더니 새벽부터 이런 꿈을 꿉니다.
"월요일까지 마감해야하는 보고서가 두 건인데, 일요일 오후 5시 시점에서 첫 보고서 40%까지만 진행했다."
이런 현실적인 설정의 꿈을 꾸고 나면 좌절합니다. 전날 퇴근하고 나서부터 일요일에 나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꿈을 떠올리는 순간 망설이지 않고 짐싸서 나왔습니다. 이런 꿈 꾸고서도 안 나오면 굉장히 찜찜하지요. 뭐, 그래도 확밀아 때문에 시간 낭비가 꽤 많았지만, 대강 분량은 달성했습니다. 화요일 오후까지 마감이었던 보고서 제출하고, 대강 정리했으니까요. 지금은 다음주 화요일 자료를 추출하고 있습니다. 하하하. 도서관도 다녀와야 하는데 말입니다.

『스파이스』란 책은 도서관에서 집어 들긴 했는데, 몇 장 읽어나가다가 취향에 안 맞아서 고이 내려 놓았습니다. 재미있을지는 몰라도 지금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네요. 다음에 다시 보든지, 아니면 그냥 미루어 둘 생각입니다. 그나저나 T님이랑 B님 블로그에서 찍어 놓았던 책은 언제 다보나.; 목록만이라도 일단 작성해야겠습니다.


... 또 날렸습니다. 젠장. 티스토리 로그인은 왜이리 잘 풀리는 거야!;ㅂ;

사진에 보이는 티백은 선물 받은 딸기 홍차인데, 우렸더니 아주 달달한 딸기향이 납니다. 정확히는 딸기쭈쭈바향이네요. 하지만 맛은 홍차라, 맛과 향의 괴리는 어쩔 수 없나봅니다. 딸기 시럽이라도 넣으면 좀 나으려나. 하지만 시럽을 넣으면 홍차 색이 흐려진단 말이죠.


아침 일찍부터 나와서 작업 중인데, 작업 도중에 확밀아 가지고 이리저리 만져보다가 포기했습니다. 어제 모종의 사태로 위통을 겪고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접었거든요. 그러다가 아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까 생각해서 계정 초기화를 시도했는데 실패했습니다. 확밀아는 들어가는 것은 마음대로지만 나가는 것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 멋진 게임이더군요. 개인 계정도 삭제가 안됩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간단히 넣고 들어가던데, 그게 접속하는 기기의 개별 어드레스를 뽑아서 인증하는가봅니다. 아이패드의 경우에는 MACID겠지요. 이건 기기마다 다 다르니 말입니다.
그래서 기기초기화도 시도하기까지 했는데, 초기화를 하면 로그인은 풀리지만 새 계정을 만드는 건 안됩니다. 몇 번 씨름하다가 포기하고는 지금은 아예 고이 접었습니다. 시작한지 딱 두 주만인가요. 월요일부터 시작했으니 두 주에서는 조금 빠지는군요.
하여간 이번에 겪고 나서는 두 번 다시 아이패드에 게임을 깔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얼마나 가는지 두고 보지요. 뭐, 게임 깔아도 할 시간이 없을 것 같긴 하지만 말입니다.
게임 삭제까지 가게 된 결정적인 사건 하나는 굉장히 사소한 일입니다. 하지만 소심한 저로서는 견디기 힘들더군요. 인지한 순간부터 위 전체적으로 염산코팅이 되는 것 같은 싸한 느낌이 들었으니까요. 거기에 두 번의 금요일이 오는 동안 원하는 카드는 한 장도 얻지 못했다는 것, 만약 이대로 간다면 과금(결제) 100만원은 가뿐하겠다는 위기의식까지 오다보니 접는 것이 낫겠다 싶었습니다.
정말로 100정도는 결제하겠더라고요. 농담이 아니라 진담입니다.

4월은 꽤 바쁩니다. 당장 다다음 화요일에 Presentation이 있는데 그것만 떠올려도 위통이 도로 도질 수준입니다. 그러니 4월에는 가능한 주말에도 얌전히 출근해야겠지요. 근데 공방은 어쩌나.; 뭐, 양립할 수 밖에 없지만, 정 바쁘면 지난번처럼 건너 뛸 수 밖에 없겠지요.


자아. 당장 내일부터 4월입니다. 벌써 올해도 25%가 흘러갔네요. 그러니 더 열심히 움직여야 하고...


하지만 리무진 버스가 지나가는 것을 볼 때마다 짐싸서 도망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시간이 없어서 움직이질 못해요!



덧붙임.
2시 42분. 슬슬 퇴근합니다. 아, 드디어 화요일 점심 때까지 제출하는 보고서 끝냈다....;ㅂ;
하지만 일기도 못썼고 다른 영문 자료 보는 것도 아직이고.OTL


0. 저 표가 무슨 내용인지 아시는 분도 있겠지요.-ㅂ-;


지난 월요일부터 확산성 밀리언 아서를 시작했습니다. 어떤 분을 이걸 확산성 백만 임금이라 부르는군요. 게임 자체는 스퀘어 에닉스에서 만들었고, 한국에서는 액토즈(Actoz, 거꾸로 불리는 경우도 많음)에서 공급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몇몇 분이 하시길래 시작했는데, 정작 맨 처음 시작하셔서 옆구리를 퍽퍽 찌르던 모님은 홀랑 빠져나가셨습니다. 하하하.
기본은 카드 배틀 게임입니다. 기본은 턴제로, 요정이랑 싸울 때 번갈아 가며 턴이 옵니다. 잘 방어하고, 잘 공격해서 요정을 쓰러뜨리면 카드가 나옵니다. 그리고 그 카드를 팔거나 강화하여 덱에 넣고 다시 싸운다는 것이 기본입니다. 이 게임이 유명해진 것은 스토리가 괜찮기 때문이기도 하고, 여러 삽화가를 고용해 그린 그림들이 예쁘기 때문입니다.

원래는 할 생각이 없었는데, 이번 시즌에 나온다는 어떤 카드를 보고 홀랑 마음이 동했습니다. 그러니까 이카루스라고, 일각에서는 이카게이라고 불립니다. 세이메이가 세이게이라고 물리는 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남자들이 많이 해서 그런지 카드의 상당수는 여자입니다. 일본에서 나온 일러스트 중 일부는 아청법 문제 때문에 한국에 들어오지 못했다 합니다.


이쪽이 이카루스. 출처는 루리웹 확산성 밀리언아서 카드 정보 검색창입니다.(이카루스 정보 링크) 보고 있노라면 별명이 왜 저런지 이해가 가시지요? 세이메이는 차마 올릴 용기가 나지 않아 넘어갑니다. 세이메이보다는 석탈해가 취향이지만 어차피 그 때는 확밀아를 하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어차피 무과금(돈을 쓰지 않고 게임하는 사람)으로 하고 있으니 나올 확률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일단 확밀아를 시작했으니 목표는 두 가지입니다. 현재 나와 있는 카드 중 가장 눈길을 끄는 두 장을 풀한돌 해보는 것. 그러니까 카드를 모아 레벨을 끝까지 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 두 가지가 이겁니다.



갤러해드와 콘스탄틴. 둘다 물론 여성입니다.(...) 갤러해드는 확 티가 나는데 콘스탄틴은 조금 긴가민가 하군요. 하여간 두 카드를 모아서 레벨을 끝까지 올리면 그 때 접을 생각입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저도 모릅니다. 아직 두 카드는 한 장도 못 구했으니까요. 이제 시작한지 일주일하고 이틀 지났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그럭저럭 적응되어 하고 있으니 할만하네요.'ㅂ'


당연한 이야기지만 화집은 그림 때문에 삽니다. 그리고 위의 두 화집도 그림 때문에 샀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변명해봐야 소용없지요. 위의 두 화집을 산 이상 이건 일반인 가면을 집어 던진 것은 아니라고 우기는 것뿐입니다. 하하하.;ㅂ;
두께가 두 배 가까이 차이나지만 두 화집의 가격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크기 차이는 조금 납니다. 두꺼운 쪽이 A4, 얇은 쪽이 B4 정도의 크기입니다. 정확히 재진 않았지만 아마 그럴거예요.;




제목은 보면 아시겠지만, 왼쪽은 타입문 10주년 기념으로 나온 화집입니다. 설정집이기도 하지만 그림도 꽤 많아요. 그 중에는 포복절도할만한 그림도 꽤 있고요. 원래는 관심 안 두고 있었는데 이글루스 호나상님의 글(링크)을 보고 그대로 홀렸습니다. 교보 장바구니에 담아 두고 있다가 2월 말에 이런 저런 책을 지르면서 함께 구입했지요. 옆에 있는 확산성 밀리언 아서 화집 2도 마찬가지입니다. 역시 호나상님 이글루(링크)에서 보았다가 같이 구입했습니다. 밀리언 아서 화집 1도 구입할까 조금 고민했는데 그 쪽은 해외주문을 해야하기 때문에 별도 주문이라 다음으로 미루었습니다.

『TYPE-MOON 10th Anniversary Pantasm』은 다른 것 다 빼고, 『마법사의 밤』 일러스트가 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장 좋아한 것은 흔히 TS라는 약칭으로 불리는 성전환 버전이지만. 그건 오프에서만 보여드릴 수 있으니 넘어갑니다. 아마 마스터님은 보고 폭소하실 겁니다.

『확산성 밀리언 아서 화집 2』는 조금 후회했습니다. 그림이야 예쁘지만, 밀리언 아서의 카드 그림들이라 여러 작가들이 그려 놓았고, 그 때문에 일관성이 없습니다. 좋아하는 작가나 좋아하는 그림만 모여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 때문에 아예 다 뜯어 분해해서 좋아하는 그림만 스캔하고 폐기할까하는 망상도 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망상. 교보에서 구입한 가격이 3만원을 가뿐히 넘어가는데 그럴 용기는 아직 없습니다. 하하하.

그러고 보니 제가 가지고 있는 화집 중에서 몇몇 불법 복제품은 폐기해야 하는데 말이죠. 까맣게 잊고 있었네요. 근데 그거 집에 두긴 했던가. 그 때문에 집에 『도쿄 바빌론』 화집이 원본이랑 복제판이랑 해서 두 권 있단 말입니다.-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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